보루시아 도르트문트/2018-19 시즌/리그
1. 개요
2. 전반기
2.3. 2018.09.14. 3라운드 BVB 3 : 1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승)
2.4. 2018.09.22. 4라운드 TSG 1899 호펜하임 1 : 1 BVB (무)
2.5. 2018.09.26. 5라운드 BVB 7 : 0 1.FC 뉘른베르크 (승)
2.6. 2018.09.29. 6라운드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 2 : 4 BVB (승)
2.7. 2018.10.06. 7라운드 BVB 4 : 3 FC 아우크스부르크 (승)
2.8. 2018.10.20. 8라운드 VfB 슈투트가르트 0 : 4 BVB (승)
2.10. 2018.11.03. 10라운드 VfL 볼프스부르크 0 : 1 BVB (승)
2.11. 2018.11.10. 11라운드 BVB 3 : 2 FC 바이에른 뮌헨 (승)
2.12. 2018.11.24. 12라운드 1.FSV 마인츠05 1 : 2 BVB (승)
2.15. 2018.12.15. 15라운드 BVB 2 : 1 SV 베르더 브레멘 (승)
2.16. 2018.12.18. 16라운드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2 : 1 BVB (패)
2.17. 2018.12.21. 17라운드 BVB 2 : 1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승)
2.18. 전반기 총평
2.19. 전반기 키커 랑리스테
3. 후반기
3.3. 2019.02.02. 20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1 : 1 BVB (무)
3.4. 2019.02.09. 21라운드 BVB 3 : 3 TSG 1899 호펜하임 (무)
3.5. 2019.02.16. 22라운드 1.FC 뉘른베르크 0 : 0 BVB (무)
3.6. 2019.02.23. 23라운드 BVB 3 : 2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 (승)
3.7. 2019.03.02. 24라운드 FC 아우크스부르크 2 : 1 BVB (패)
3.8. 2019.03.09. 25라운드 BVB 3 : 1 VfB 슈투트가르트 (승)
3.10. 2019.03.30. 27라운드 BVB 2 : 0 VfL 볼프스부르크 (승)
3.11. 2019.04.06. 28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5 : 0 BVB (패)
3.12. 2019.04.13. 29라운드 BVB 2 : 1 1.FSV 마인츠05 (승)
3.15. 2019.05.04. 32라운드 SV 베르더 브레멘 2 : 2 BVB (무)
3.16. 2019.05.11. 33라운드 BVB 3 : 2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승)
3.17. 2019.05.18. 34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2 : 0 BVB (승)
3.18. 후반기 총평
3.19. 후반기 키커 랑리스테
4. 리그 총평
1. 개요
2018-19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관해 다루는 문서이다.
2. 전반기
2.1. 2018.08.27. 1라운드 BVB 4 : 1 RB 라이프치히 (승)
전반 시작 35초 만에 수비불안으로 오귀스탱에게 뜬금 선제골을 얻어맞고 라이프치히의 강한 압박에 정신을 못 차리며 이번 시즌도 힘들게 가나 싶었으나 다후드의 환상적인 헤더 골과 뷔르키의 선방 쇼, 로이스의 프리킥으로 인한 자비처의 자책골로 인해 분위기를 반전하는 데 성공하며 델라이니의 헤더에 이은 비첼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골, 산초의 패스를 받은 로이스의 쐐기 골로 4대1 대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다만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좋다고 하긴 어려웠으며 특히 수비조직력은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2.2. 2018.08.31. 2라운드 하노버 96 0 : 0 BVB (무)
전반 25분 다후드가 골을 노렸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되었고, 이어서 40분경 로이스가 결정적인 1:1 찬스를 날려먹었다. 위에서 쇄도하는 볼프에게 패스했다면 더욱 확실했을텐데 아쉬운 부분, 코너킥 이후 42분경 로이스가 또다시 결정적인 찬스를 얻었으나 윗 골포스트를 맞추면서 실패. 이후 하노버의 공격이 계속됐지만 도르트문트가 견고하게 수비하면서 그다지 큰 위협은 없었다. 60분경 필립이 위협적인 헤딩슛을 날렸지만 또 골포스트에 맞아버렸다. 이후 계속해서 도르트문트가 골문을 계속 두드렸으나 성과는 없었다. 전통적으로 홈경기에서 강한 하노버96 을 상대로 골포스트를 3번이나 맞추고도 패하지 않은게 오히려 다행이라고 볼 수도 있다. 수비 조직력은 이전 경기보단 나아졌으며 실수도 적었다. 하지만 투박한 공격진이 찬스는 여러번 만들어 냈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고 전력차가 큰 팀이었지만 결국 승점을 따내지 못했기에 아쉬운 경기였다. 이번 시장에서 영입한 알카세르를 기대해 봐야 할듯.
2.3. 2018.09.14. 3라운드 BVB 3 : 1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승)
A매치 기간 이후 처음 펼치는 경기라 풀전력으로 나오진 않았다. 구단이 유니폼 전면에 있는 스폰서를 빼고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문구를 넣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압두 디알로가 헤딩슛을 날려 트랍이 선방을 했지만 선방한 공이 다시 디알로의 발에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면서 도르트문트의 골이 되었다. 행운이 따른 골인 셈. 이후 빌드업과정에서 패스미스가 자주 보이며 위협적인 장면이 많이 발생했다. 결국 68분, 알레가 들어오는 크로스를 받아내 슛으로 연결하면서 승부는 다시 동점이 되었다. 4분 뒤인 후반 72분, 볼프가 환상적인 골을 넣으면서 다시 스코어는 2:1이 되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계속 공격적으로 나오던 와중 교체로 들어간 알카세르가 88분 중거리에서 찬 슛이 프랑크푸르트 수비진의 무릎에 맞으며 굴절돼 골로 연결되었다.
결과만 놓고 보면 3:1로 압승이지만 실질적인 경기력은 홈에서 하는 경기가 맞나 싶을정도로 처참한 모습을 보여줬다.
3개의 골중에 2개의 골은 운이 따르지 않았다면 들어가지 않을 골이었고 전-후반 이어지는 경기력이 리그 상위권 팀과 하위권 팀의 대결이 맞나 싶을 정도로 처참했기에 앞으로 도르트문트가 챔피언스 리그나 리그에서 강팀을 만났을때도 똑같은 경기력으로 경기를 펼치면 승리를 기대하긴 힘들다고 봐야 할 듯.
2.4. 2018.09.22. 4라운드 TSG 1899 호펜하임 1 : 1 BVB (무)
2.5. 2018.09.26. 5라운드 BVB 7 : 0 1.FC 뉘른베르크 (승)
도르트문트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로이스를 중심으로 풀리식과 브룬 라르센이 빠른 스피드로 몰아치면서 파상공세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전반 9분경 풀리식이 화려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 2명을 제치고 환상적인 전진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브룬 라르센이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센스 있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어서 전반 31분경 자가두의 전진 패스를 로이스와 풀리식, 그리고 필립이 차례대로 원터치 패스로 연결했고, 이를 로이스가 논스톱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이와 함께 도르트문트는 전반전을 2-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에도 도르트문트의 기세는 꺾일 줄을 몰랐다. 후반 4분경, 상대 패스를 가로챈 로이스가 그대로 드리블로 역습을 감행하다 측면으로 열어줬고, 이를 오버래핑해 올라온 하키미가 정교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3번째 골을 넣었다. 8분 뒤에는 라이니의 롱패스를 로이스가 감각적인 볼 터치로 받아선 영리하게 브룬 라르센에게 찔러줬고, 리턴 패스를 받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로이스의 골과 함께 4-0으로 점수 차를 크게 벌리자 파브르 감독은 후반 17분경 로이스와 비첼을 빼고 카가와 신지와 율리안 바이글을 교체 출전시키며 체력 안배에 나섰다. 후반 29분엔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는 브룬 라르센 대신 슈퍼 조커 제이든 산초를 투입했다. 산초는 들어가자마자 5번째 골에 일정 부분 관여했다. 필립의 센스 있는 전진 패스를 산초가 지체없이 크로스로 올렸고, 이를 풀리식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는 아쉽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이어진 루즈볼 상황에서 뉘른베르크 측면 수비수 팀 라이볼트로부터 가로채기를 성공시킨 아칸지가 오른발 슈팅으로 5번째 골을 꽂아넣었다. 이어서 후반 39분경 델라이니의 롱패스를 받은 산초가 정교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추가했다. 마지막으로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측면에서 패스를 받은 산초가 대각선 뒤로 길게 패스를 내주었고, 이를 바이글이 논스톱 중거리 슈팅으로 7-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2.6. 2018.09.29. 6라운드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 2 : 4 BVB (승)
바이저의 환상적인 중거리 골, 코너킥 상황 수비진의 실수로 야기된 요나탄 타의 득점으로 전반전에 완전히 분위기를 내주고 시작했다.
하지만 후반전 브룬 라르센의 득점, 산초와 합작해 만들어낸 로이스의 득점. 알카세르의 환상적인 득점, 마지막으로 또다시 알카세르의 빈집털이 득점으로 2:4 완벽 역전승을 일궈냈다.
허나 세트플레이 상황 타의 득점 때 루즈볼을 걷어내지 못한 점. 이는 비판을 받을 수 있는 플레이이며 보완할 필요가 있다.
2.7. 2018.10.06. 7라운드 BVB 4 : 3 FC 아우크스부르크 (승)
점유율을 65퍼센트를 가져갔음에도 오히려 아우크스부르크에게 밀리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디알로가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바이글이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왜 지금까지 바이글을 선발로 쓰지 않았는지 매우 잘 보여주었다. 패스성공률은 높으나 공격적으로 기여하지 못하는 패스들이 많았으며 탈압박이 안되고, 수비적으로도 크게 기여해주지 못했기 때문이다.중간에 교체아웃된 라르센과 필립도 상당히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 셋을 교체한 판단 덕에 역전승이 가능했다. 교체투입된 세 선수가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분명 공격진의 저력으로 연속 역전승을 거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역전승보다 더 좋은건 확실한 승리다. 그런 의미에서 계속해서 점수를 내주는 수비진의 부진은 분명 뼈아프게 다가온다. 수비진이 빨리 각성하지 않으면, 앞으로 있을 강팀과의 매치에서 큰 망신을 당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떨어짐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3실점 중 2실점이 세트피스 상황이었던 것을 포함해 이전 경기들에서도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실점이 많았고 이 점을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증명했다.
2.8. 2018.10.20. 8라운드 VfB 슈투트가르트 0 : 4 BVB (승)
2.9. 2018.10.27. 9라운드 BVB 2 : 2 헤르타 BSC (무)
2.10. 2018.11.03. 10라운드 VfL 볼프스부르크 0 : 1 BVB (승)
2.11. 2018.11.10. 11라운드 BVB 3 : 2 FC 바이에른 뮌헨 (승)
'''<경기 전>'''
현재 뮌헨과의 승점차는 4점으로 아직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지만 만약 여기서 승리한다면 승점차가 7점으로 벌어지기 때문에 앞으로의 리그 운영에 상당한 이점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도르트문트가 주중 챔피언스리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완패를 당했다고는 하나 여전히 리가에서는 무패를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기세는 도르트문트가 우위이다. 게다가 그 자존심 덩어리 울리 회네스 뮌헨 회장이 "이번엔 우리가 '''언더독'''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근래 데어 클라시커 경기 중 도르트문트 입장에서는 전망이 가장 밝은 경기라고 볼 수 있겠다.
'''<경기 후>'''
전반전 나브리의 크로스에 이은 레반도프스키의 헤딩 선제골로 긍정적인 분위기로 시작을 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후반이 시작되고 로이스가 노이어를 통해 얻은 패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한 번 레반도프스키의 골로 침체가 될뻔했으나 전반과 다르게 어마무시한 역습전술과 빠른 스피드로 전개를 해나아가면서 뮌헨에 맞서서 과감하게 풀어나아갔다. 그 결과 67분 피슈체크의 크로스를 로이스가 원터치로 깔끔한 골로 연결, 동점으로 다시 맹추격했다. 비첼의 환상적인 킬패스와 알카세르의 깔끔한 마무리로 스코어를 역전해냈다. 그리고 추가시간에 레반도프스키의 헤트트릭으로 무승부가 될뻔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인정이 되지 않았고 그렇게 최종스코어 3:2로 도르트문트가 승리하였다.
2.12. 2018.11.24. 12라운드 1.FSV 마인츠05 1 : 2 BVB (승)
분데스리가 12라운드 마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뮌헨전과의 성과가 큰 승리로 인해 대다수 팬들이 이길 거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피슈체크와 알카세르의 골로 리그 단독 1위의 자리를 더욱 굳건하게 하였다.
2.13. 2018.12.01. 13라운드 BVB 2 : 0 SC 프라이부르크 (승)
산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발을 밟혀 페널티를 얻어냈고, 로이스가 페널티 킥을 성공시켰다. 이후 괴체를 대신해 또다시 교체투입된 알카세르가 피슈체크의 어시스트를 받아 득점을 성공시켰다. 프라이부르크의 형태가 굉장히 수비적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만족스러운 결과로 부를 수 있겠다.
2.14. 2018.12.08. 14라운드 FC 샬케 04 1 : 2 BVB (승)
운명의 레비어 더비. 도르트문트는 알카세르를 포함한 베스트 11으로 경기를 출발했고 진땀을 빼는 승리를 얻어냈다.
전반 7분이라는 비교적 이른 시간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델라이니가 로이스의 크로스를 받아 선취점을 따냈다.
61분에는 VAR로 로이스의 실수로 인해 샬케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칼리주리에게 실점을 하고 말았다.
이후 74분, 산초가 측면 뒷공간으로 침투했고 브룬 라르센과 교체된 게헤이루의 어시스트를 만들며 득점을 얻어냈다
결국 2:1로 '''레비어 더비'''마저 '''원정'''으로 '''승리'''한 도르트문트는 자신들의 상승세를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하지만 오랜만에 선발로 출장했던 알카세르는 선발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물론 교체투입되면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주지만 선발에선 약한 모습을 보인다는게 걱정스러운 부분으로 보여지긴 한다. 주로 선발로 출장하는 괴체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니 이 부분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2.15. 2018.12.15. 15라운드 BVB 2 : 1 SV 베르더 브레멘 (승)
전반 6분 즈음에 게레이루의 전진 패스를 알카세르가 골키퍼 키 넘기는 센스 있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맞고 나왔고, 곧바로 산초의 크로스에 이은 하키미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넘어가면서 이른 시간에 골을 기록하는 데엔 실패했다. 비록 아쉽게 선제골을 넣지는 못했으나 이 공격과 함께 기세가 오른 도르트문트는 19분에 게레이루의 간접 프리킥을 알카세르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이어서 도르트문트는 27분경 역습 과정에서 로이스의 전진 패스를 받은 산초가 다시 리턴 패스를 내주었고, 이를 로이스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아나갔다. 34분경에 브레멘의 주장인 막스 크루제에게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실점을 허용했으나 이후 브레멘의 공세를 영리하게 제어하면서 더 이상의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도리어 후반 효과적인 역습으로 추가 득점 기회를 맞이했으나 브레멘 골키퍼 이리 파블렌카의 선방에 연달아 막히면서 더 많은 골을 넣지 못한 채 불안한 리드를 가져갔지만, 결국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도르트문트는 전반기 종료까지 2경기를 앞두고 2, 3위와의 승점차는 9점차가 나면서 8년만에 리그 전반기 1위를 확정지었다!
2.16. 2018.12.18. 16라운드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2 : 1 BVB (패)
하위권에서 허덕이는 뒤셀도르프를 상대로 고전 끝에 패배했다. 알카세르가 역시 후반 투입되어 귀중한 골을 넣어주긴 했으나 이외 득점이 없다는 점이 너무나 아쉽게 다가온다. 이날 패배로 도르트문트는 15경기 연속 무패행진이 종료되었다.
2.17. 2018.12.21. 17라운드 BVB 2 : 1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승)
만약 패배했더라면 상승세인 묀헨글라드바흐와 승점 차이가 불과 3점밖에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 산초의 선제골과 로이스의 추가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었다. 덕분에 승점 차이도 9점까지 벌려놓으며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2.18. 전반기 총평
올 시즌 도르트문트는 감독 선임부터 시작해,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있었다. 먼저 최고의 영입담당 수석 자원인 미슐린타트가 팀을 떠났다. 또한 선수들에 있어서도, 오바메양과 더불어 도르트문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소크라티스도 아스날로 가게 되었다. 즉, 전력에서 많은 변화가 강제적으로 요구되는 시점이었다. 그리고 도르트문트는 바로 이러한 위기를 완벽한 리빌딩을 통해서 탈바꿈하였다.
먼저 감독부터, 분데스리가를 잘 알면서 특히나 도르트문트의 라이벌인 묀헨글라드바흐 출신의 뤼시앵 파브르를 조기에 선임한 것은 신의 한 수였다. 스타일상 도르트문트와 괴리감은 있었지만, 선수들의 성향을 잘 알고 본인이 추구하는 컴팩트한 운용과 도르트문트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스타일을 잘 조합하면서 팀의 최상위 폼을 이끌어 냈다.
선수 영입에 있어서도 효율적인 영입을 보여주었다. 산초는 이제 분데스리가를 넘어, 유럽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재능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말이 많았던 비첼은, 올시즌 분데스리가를 넘어서 유럽 베스트 영입 탑 5에 들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하키미, 델라이니, 알카세르 등 알짜배기 영입이 대부분 터지면서 현재의 도르트문트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물론, 현재의 도르트문트가 약점이 없는 팀은 아니다.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주지만, 수비불안은 여전히 존재하는 팀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윈터 브레이크 동안 폼을 회복할 수 도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도르트문트 역시 후반기에 수비 조직력 부분을 더욱 더 단단히 해야 할 것이다.
2.19. 전반기 키커 랑리스테
3. 후반기
3.1. 2019.01.19. 18라운드 RB 라이프치히 0 : 1 BVB (승)
3.2. 2019.01.26. 19라운드 BVB 5 : 1 하노버 96 (승)
도르트문트는 23분경 선제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게레이루와 원투 패스를 주고 받은 하키미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은 것. 이와 함께 도르트문트는 전반전을 1-0으로 마무리했다.
도르트문트의 득점포는 후반 들어 본격적으로 터져나왔다. 먼저 도르트문트는 후반 14분경 하키미의 가로채기에 이은 땅볼 크로스를 에이스 로이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이어서 3분 뒤, 델라이니의 패스를 받은 산초가 드리블 돌파를 하다 찔러준 패스를 괴체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을 추가했다. 다시 4분 뒤, 로이스가 상대 패스를 가로채선 센스 있게 패스를 공급한 걸 게레이루가 주발이 아닌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14분부터 후반 21분까지 7분 사이에 무려 3골을 몰아넣은 도르트문트였다. 도르트문트는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 하노버 중앙 미드필더 마빈 바칼로어츠의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되어 실점으로 연결되는 불운이 발생했다. 하지만 다시 4분 뒤, 산초의 횡패스를 비첼이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5-1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도르트문트는 하노버전에서도 5-1 대승을 거두면서 3연승 포함 최근 분데스리가 10경기에서 9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올렸다. 이와 함께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 19라운드에서 15승 3무 1패 승점 48점으로 바이에른 뮌헨보다 1경기를 더 치른 상태에서 2위와의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구단 역사상 전반기 최다 승점을 기록하게 되었다.[1]
3.3. 2019.02.02. 20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1 : 1 BVB (무)
3.4. 2019.02.09. 21라운드 BVB 3 : 3 TSG 1899 호펜하임 (무)
3대0으로 이기던 경기를 3대3으로 따라잡히는 충격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실 경기 전에 도르트문트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파브르 감독은 독감으로 인해 경기장 벤치에 앉지 못했고, 델라이니는 경고누적으로 결장, 직전 브레멘과의 포칼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의 에이스인 로이스가 부상으로 이탈하였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끝에 패배하여 체력적으로도 많은 손실을 입은 채 호펜하임과의 경기를 준비해야 했다. 이날 3골을 넣은 공격진들의 활약상은 좋았으나, 후반 막바지에 도르트문트 수비진들의 집중력이 상당히 아쉬웠다. 이 경기의 워스트는 단연 '''압두 디알로'''. 클리어링 미스로 한 골을 헌납하였으며 포딜과의 경합에서 밀리며 한 골을 또 헌납하는 등, 전문 수비수도 아닌 바이글보다도 못한 실력을 드러내며 자멸하였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샬케 04에게 3대1로 승리하여 도르트문트와의 승점차를 5점으로 줄였다.
3.5. 2019.02.16. 22라운드 1.FC 뉘른베르크 0 : 0 BVB (무)
어느덧 3연속 무승부를 해버리며 잘나가던 분위기에 완전히 찬물이 끼얹어졌다. 고작 3점 차로 뮌헨의 추격을 턱밑까지 허용한건 덤이다. 볼프를 풀백으로 쓰는 초강수를 두었음에도 점수가 나지 않았고, 0대0 무승부로 경기가 마감됐다.
3.6. 2019.02.23. 23라운드 BVB 3 : 2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 (승)
오랜 연속 무승부 끝에 승리를 거뒀다. 순수하게 젊은 피의 선수들만 수비라인을 꾸려 봤는데 결과는 영 아니다. 선제골을 넣어놓고도 번번히 수비가 무너지면서 신나게 추격골을 허용했고, 경기는 난타전이 돼버렸다.
3.7. 2019.03.02. 24라운드 FC 아우크스부르크 2 : 1 BVB (패)
지동원에게 불의의 일격을 맞으며, 뮌헨과 승점이 같아지게 되었다.
3.8. 2019.03.09. 25라운드 BVB 3 : 1 VfB 슈투트가르트 (승)
'''<경기 전>'''
바로 전 라운드에서 지동원에게 일격필살 얻어 맞고 닭집한테 챔스에서 지고... 우울한 2월을 보내는 동안 다른 동네팀은 어느 새 승점 동률을 이루었다. '''최악의 상황에는 오랜만에 얻은 리그 우승 기회마저 빼앗기기 직전'''. 홈에서 치뤄지는 경기인 만큼 절대적으로 승리가 필요하다.
'''<경기 후 & 총평>'''
챔스와 분데스리가에서만 볼 때 1월20일 라이프치히와의 경기 이후 단 한번의 무실점 승리가 없다. 이번 경기도 실점을 허용했다. 수비진의 전편적인 개편이 절실해 보인다. 이번시즌의 도르트문트는 기본적으로 수비력을 기반으로 한 역습&점유율 축구를 추구 해왔는데 약빨이 떨어졌는지 리그 초반이랑은 전혀 다른 수비력[2] 을 최근의 보여주고 있다. 수비가 매우 불안하니 결국에는 실점을 하게되고 그 실점으로 인해 공격에서는 여유가 없어질 뿐더러 비교적 도르트문트와 비교했을때 약팀들은 전원 수비로 문을 잠그는 수비를 하기에 결국에는 무승부 내지 패배를 했던 것이다. 이번시즌에 전형적인 9번 공격수가 없는 것도 크게 한 몫하고 있다. 소년가장 산초 마저 기복을 보이는 상황. 그나마 다행인것은 로이스와 알카세르가 득점을 해줬고 3골을 기록하고 두 골차 승리를 거뒀다는게 고무적이다. 하지만 리그 초반에 개 똥을 싸던 팀이 같은 날 리그에서 6:0으로 승리하면서 승점은 같지만 득실차를 앞질러 버리며 1위 자리를 빼앗아 갔다. 좁히기 힘들어 보이던 승점 9점차가 하늘로 증발해 버렸다... 보루센이 리그 초반의 좋은 폼을 되찾지 못한다면 리그우승은 또 다시 안개 속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3.9. 2019.03.16. 26라운드 헤르타 BSC 2 : 3 BVB (승)
'''<경기 전>'''
비첼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 한다. 원정 경기이고 뮌헨에게 선두자리를 내어준 상황이기 때문에 무조건 승리가 필요한 시점에서 매우 안타까운 소식이다. 물론 도르트문트의 전력이 더 높긴 하지만 최근의 보여줬던 수비들의 모습이 썩 믿음직스럽지 못하다. 중원에서 비첼의 공백으로 비교적 고전할 수도 있다. 뮌헨과 도르트문트 두 팀 모두 챔스에서 16강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리그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못 가져오면 사실상 우승은 힘들다고 봐야 한다.
'''<경기 후>'''
전반 4분,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미텔슈타트가 니어포스트쪽으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고 로만 뷔르키가 제대로 캐치하지 못한 볼[3] 을 쇄도하던 칼루가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뷔르키가 이번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던 걸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전반 14분, 도르트문트의 빠른 공격 전개 중 델라이니가 전진하여 낮게 깔아찬 공이 상대 수비에 굴절되어 골기퍼가 역동작에 걸렸고 그대로 골로 들어갔다.[4] 20여 분이 지난 전반 35분, 바이글이 패널티박스 안에서 핸들링 반칙을 범해 패널티킥을 내주었고 배테랑 칼루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그 후에는 도르트문트가 우세한 상황을 이어갔지만 산초의 드리블 후 번뜩이는 슛 말고는 임팩트가 없었고 그렇게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후반 47분, 산초가 올린 크로스를 자가두가 남다른 제공권 장악으로 멋진 헤더골을 완성시켰다. 190이 넘는 사기적인 피지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그 이후 보루센의 로이스-브룬 라르센-산초 공격 3인방이 계속해서 위협적인 모습을 연출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한 채 오히려 헤르타 베를린이 공격에서 그루이치[5] 가 골대를 맞추는 등 팬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했다. 후반 59분 경에 산초가 일대일 찬스에서 빗맞은 슛을 때린 것은 정말 아쉬운 장면.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산초가 왼쪽 측면에서 바깥발로 낮게 툭 밀어준 패스를 로이스가 잡지 않고 원터치로 때린 슛이 베를린의 골망을 흔들었다. 말 그대로 버저비터 극장골. 이번 경기에서도 2실점을 해 여전히 불안한 수비를 보여줬지만 지고 있던 경기를 동점에 이어서 역전까지 성공시켰기 때문에 팀의 사기가 많이 올라갔다. 다음주는 A매치 기간이기에 그 동안 잘 쉬고 준비한다면 다음 경기가 홈 경기인 만큼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 '''아직 우승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그런데 뮌헨이 26라운드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하면서 득실차 7점까지 벌어져 버렸다. 뮌헨은 리그 두 경기 연속 6득점을 해 막강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승리도 중요하지만 득실차를 좁히기 위해 대량득점을 동반한 승리가 필요하다.
3.10. 2019.03.30. 27라운드 BVB 2 : 0 VfL 볼프스부르크 (승)
'''<경기 전>'''
팀의 핵심 마르코 로이스가 여자친구의 조산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하지만 최근에 바이에른 뮌헨에게 6:0으로 대패하는 등,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VfL 볼프스부르크이기에 로이스의 결장이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뮌헨과 1위 자리를 골득실차를 가지고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만큼 대량득점을 동반한 승리가 필요하다.
'''<경기 후>'''
'''1위 수성'''
대다수 사람들이 보루센의 승리로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도르트문트가 상당히 고전한 경기였다. 도르트문트는 로이스의 부재 때문인지 창의적인 공격을 보기가 힘들었고, 볼프스부르크는 나름 공격을 전개했지만 이렇다할 찬스까지는 만들지 못했다. 볼프스는 상당히 거친 플레이로 도르트문트 선수들을 상대했다. 간간히 나온 알카세르와 산초의 슛을 제외하고는 전후반 내내 별다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물론 다음 라운드가 뮌헨과의 데어 클라시커여서 그 경기까지 지켜봐야 하지만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가 아닌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리그 우승은 매우 힘들 걸로 보였다. '''그런데...''' 후반전 추가시간, 파코 알카세르가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상대 수비벽 사이의 틈으로 강력하게 때린 슛이 골키퍼 손을 스치면서 들어갔다. 이번 시즌 정말로 잊혀지지 않을 귀중한 골이고 후반전 추가시간에 터지 극장골이었다. 그것도 모자라 계속 이어진 추가시간, 도르트문트의 빠른 역습 상황에서 또 파코 알카세르가 자신의 디딤발을 맞고 굴절된 볼을 골로 성공시켰다. 남들은 한 경기에서 두 골 넣는 것도 어렵다고 하는데 알카세르는 후반 추가시간에만 멀티골을 성공시키는 마력을 보여줬다. 이렇게 BVB의 9번 공격수 계보를 훌륭하게 이어주고 있는 알카세르의 골에 힘입어 드디어 오랜만에 무실점 승리를 만들어 냈다. 그렇게 분데스리가의 1위 싸움은 데어 클라시커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였는데 뮌헨이 같은 시각 펼쳐진 프라이부르크와의 27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겨 버리면서 2위로 나가 떨어져버렸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3주정도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빼앗아왔다. 그렇다고 해서 아직 우승 경쟁이 끝난 것은 절대 아니며 뮌헨과의 경기 승리자가 우승에 한 발 다가설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러므로 도르트문트는 승리에 취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는게 급선무이다.
여담으로 이번 경기에서는 비둘기가 경기장 안 쪽 잔디에 한 동안 앉아있는 신기한 장면도 볼 수 있었다.
3.11. 2019.04.06. 28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5 : 0 BVB (패)
'''본격 마이스터 샬레를 손에 쥐기 위한 단두대 매치'''
7년 연속 우승이냐 vs
'''<경기 전>'''
근래 최고의 긴장감이 감도는 뮌헨전을 준비하게 된다. 2011/12 시즌 이후로 가장 무게감이 있는 데어 클라시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6] 이 경기 이후로 뮌헨은 라이프치히 원정을 가야하고, 도르트문트는 레비어 더비와 묀헨글라드바흐 원정을 소화해야되기 때문에 변수는 굉장히 많이 남아있다. 허나 이 경기의 승자가 마이스터샬레에 굉장히 가까워진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일단 뮌헨의 안방에서 경기가 치뤄지는 만큼 바이언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기적을 바랄 뿐... 여기에 파코 알카세르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다(...)
'''<경기 후>'''
[image]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력. 사실상 리그 우승은 많이 힘들어졌다.''' 아무리 뮌헨의 홈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의 경기라지만, 이런 점수차는 해도해도 너무했다는 평가이다.
일단 경기 분석상으로는, 스쿼드 상의 두께라던지 클래스 정도가 뮌헨이 더 높았고 홈인 뮌헨 서포터들 또한 90분 내내 열띤 응원을 보내주며 도르트문트가 심리적으로 많이 흔들렸다. 바이언은 종료 휘슬을 불기 전까지 집요하게 도르트문트의 측면을 공략했으며,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다비드 알라바는 그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였고 돌문의 측면은 손쉽게 붕괴되었다. 붕괴된 측면에서 바이언은 계속 코너킥을 얻어냈고 마츠 후멜스가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그리고 자가두는 이번 경기에서 대체 어떻게 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주전인지 의심이 될 수준의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한편, 4년을 넘게 몸 담았던 클럽을 상대로 무릎 슬라이딩 세레머니를 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태도가 비매너라고 논란이 되었다. 또한 레반도프스키는 후반에 토마스 델라이니가 강력하게 몸싸움을 하자 팔꿈치로 얼굴쪽을 가격하는 듯한 제스처를 보여줬다.
이번 경기로, 뮌헨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뿐만 아니라 5득점을 챙겨 득실차 부분에서 훨씬 더 큰 차이를 가져가 남은 경기가 좀 더 수월해졌다. 아직 리그 일정이 남아있으며 변수 또한 많이 남아있지만, 그래도 이 경기 결과로 인해 독일 현지 팬들은 이번 시즌도 리그 우승은 바이에른 뮌헨이 거의 확실하다고 여기는 분위기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무조건 앞으로 남은 6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한다.
3.12. 2019.04.13. 29라운드 BVB 2 : 1 1.FSV 마인츠05 (승)
'''<경기 전>'''
사실 상 우승이 걸린 경기였던 저번 라운드에서 5:0[7] 이라는 스코어로 비극적인 패배를 하며 팀의 분위기가 굉장히 안 좋다. 이번 상대는 현시점 동기부여가 많이 떨어져 있는 리그 12위 마인츠와 벌집[8] 에서 경기를 펼친다. 도르트문트는 앞으로 남은 경기를 전부 이기고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라 이 경기에서 승리함과 동시에 지난 라운드 패배를 씻어버릴 수 있는 단비가 필요하다. 모든 포지션에서 베스트 멤버가 나오는 만큼 오랜만에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대량득점을 하는 결과를 내심 기대해 볼만하다. 일단 저번 경기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 단악셀 자가두가 선발에서 빠진 것은 다행이다.
'''<경기 후>'''
'''극과극의 전반전/후반전'''
경기 초반부터 돌문의 강세가 이어졌다. 전반 11분, 산초와 괴체의 좋은 연결 플레이로 오른쪽 공간이 열리면서 괴체가 중앙에서 쇄도하던 라르센에게 크로스를 올렸지만 라르센의 슛이 골대에 스치면서 아쉽게 찬스가 무산됐다. 그리고 바로 이어진 전반 14분, 제이든 산초가 이번에도 중앙에서 쇄도하던 라르센을 포착해 얼리크로스성 센터링을 올렸지만 이번에는 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버렸다. 라르센의 결정력은 매우 아쉬웠지만 공격이 전개되는 과정이 상당히 좋았다. 그리고 전반 18분, 상대가 돌문의 오른쪽 수비진영에서 압박하자 마리우스 볼프가 전방으로 길게 찬 볼을 괴체가 받아내 뻥뚫린 오른쪽 공간으로 치고 나갔고 중앙에 산초에게 택배크로스를 배달해 산초가 가볍게 밀어넣었다. 얼마 지나지 않은 전반 24분, 작품이라 해도 될 만한 멋진 골이 나왔다. 괴체와 델라이니의 완벽한 패스플레이로 이번에는 왼쪽 공간이 활짝 열렸고 델라이니가 빠르게 중앙으로 컷백한 공을 산초가 골로 성공시켰다. 초반부터 산초의 플레이가 예사롭지 않더니 전반전이 반 정도 진행된 시간부터 멀티골을 기록했다. 바이글의 수비실수 한 번 빼고는 두 팀간에 수준차이가 명확하게 나타났고 도르트문트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면서 전반전이 끝났다. 팬들 입장에선 대량득점의 기운이 느껴지기도 했는데...
'''이 좋았던 경기력이 후반전에는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제이든 산초와 로만 뷔르키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서 전반전과는 상반되는 경기력을 보여줬고 마인츠는 골대를 맞추는 등 활발하게 공격을 이어나갔으며, 도르트문트는 점점 내려앉는 경기를 했다. '''그것도 홈경기에서 리그 12위 팀을 상대로.''' 점점 밀리다보니 후반 78분, 오른쪽 풀백 마리우스 볼프를 빼고 센터백 자가두를 투입했고 센터백을 보던 아칸지를 오른쪽으로 배치시켰다. 하지만 이 수는 완전 악수였다. 후반 83분, 마인츠의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돌문 수비진은 제대로 된 맨마킹을 하지 못했고 수비 맞고 튀어나온 볼을 상대가 골문 안쪽으로 밀어넣었다. 이상하게도 196의 장신인 자가두가 투입되었음에도 이 후 마인츠 선수들에게 코너킥 같은 상황에서 계속 공중볼 싸움에서 밀렸고 마인츠는 계속해서 강하게 공격을 밀어 붙였지만 뷔르키의 계속된 신들린 슈퍼세이브가 팀을 살렸다. 이후엔 괴체를 토프락으로 교체하면서 센터백 5명[9] 을 기용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결과는 꾸역꾸역승. 홈 팬들은 전반전의 좋은 경기력을 보고 화끈한 승리를 기대했는데 후반전에는 홈 경기라는게 창피할 정도로 실망스러운 경기내용을 보여주면서 마인츠가 우세인 경기였다.
이 경기 전반전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원동력은 중원에서 안정적인 점유율 운영이었다. 비첼은 박스투박스의 정석을 보여줬고 토마스 델라이니 또한 훌륭한 공격가담으로 산초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인상적인 것은 이 두 선수가 유기적으로 계속 스위칭을 했다는 거다. 공격적인 역할과 수비적인 역할로 구분짓지 않고 서로 그 역할을 계속 바꿔가며 수행했다. 이런 중원의 안정감은 공격진들로 하여금 편안하게 공격에만 전념하게 해주었고 증명하듯 두 골을 집어넣었다. 괴체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은 우리가 흔히 알고있던 92년생 유망주의 모습이었다. 두 골이 모두 괴체의 발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산초는 여전히 소년가장이었다. 멀티골 뿐만 아니라 후반전에 폭망한 공격진들 속에서 유일하게 빛이났다. 후반 81분 경에 보여준 연계플레이는 가히 예술, 내가 왜 보루센의 미래인지 클래스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후반전에도 이런 경기양상이 흘러갈 것으로 보였는데, 공격 전개가 말끔하게 진행되지 못하면서 매 번 상대 수비에게 끊기기 일수였고 마인츠는 오히려 이걸 역습으로 전개했다. 아니나 다를까 이런 역습에 계속해서 흔들린 돌문의 수비진이었고 결국에는 경기에 센터백을 5명 기용하면서 잠그는 경기를 선택했다. 다음 경기가 최근에 뮌헨과 무승부를 거둔 프라이부르크 원정이기 때문에 이런 기복있는 경기력을 해결하지 못하면 승리는 장담할 수 없다.
3.13. 2019.04.20. 30라운드 SC 프라이부르크 0 : 4 BVB (승)
'''<경기 전>'''
일단 마인츠 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뮌헨전의 5-0 대패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씻어냈다.
'''<경기 후>'''
전반적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전 초반에 산초의 골이 나오면서 1-0으로 앞서갔고, 후반에만 3골을 터뜨리며 4-0 완승을 거두었다.
3.14. 2019.04.27. 31라운드 BVB 2 : 4 FC 샬케 04 (패)
'''<경기 전>'''
경기 전 도르트문트는 우승 경쟁, 샬케는 강등권과의 안정권을 벌리기 위해 두 팀 모두 전력을 다할 거라 예상되었고, 순위나 상황과는 별개로 그 유명한 '''레비어 더비'''이기 때문에 최근 분위기와는 무관하게 치열하고 접전인 경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다.
'''<경기 후>'''
경기가 시작하자 샬케는 내려앉으면서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도르트문트는 공격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극초반 두 팀 모두 위험한 상황을 만들어내지는 못했지만, 전반 14분 제이든 산초의 센스있는 스루 로빙 패스가 페널티박스 안의 쇄도하는 마리오 괴체에게 정확히 전달되었고, 괴체는 원터치 헤딩으로 샬캐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리드의 기쁨을 느끼기도 전, VAR로 율리안 바이글의 페널티박스 안 핸들의 확인되고, 18분 샬케의 칼리주리가 뷔르키를 속이면서 골을 넣으면서 동점이 되었다. 이것도 핸드볼 파울은 맡지만 3분이나 지난걸 VAR 까지 돌려가면서 잡아낸다며 불평하는 도르트문트 팬들도 있다. 후반부의 샬케 선수의 핸드볼은 무시 되었기 때문이다. 28분에 샬케의 코너킥 찬스를 샬케의 센터백 사네가 압도적인 제공권의 우위를 잡으면서 샬케의 2:1 역전, 도르트문트 선수들은 산초를 필두로 공격에 전념하였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하고 전반이 종료되었다.
후반전이 시작하자 도르트문트는 공격에 전념하였지만 큰 성과룰 거두지 못하고, 60분 주장인 마르코 로이스가 위험한 백태클을 하면서 그대로 '''다이렉트 퇴장''', 이후 칼리주리가 프리킥으로 골을 넣으면서 3:1, 보루센은 홈에서의 리그 첫 패배를 당할 위기에 놓여있었다. 이 과정에서 도르트문트 팬들이 판정에 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로이스의 백태클 이전의 샬케 선수들의 핸드볼이나 태클에 대한 판정은 구두 경고로만 끝났기 때문.[10] 이후 65분 돌문의 라이트백 마리우스 볼프마저 이해할 수 없는 백태클을 하면서 다시 한번 '''다이렉트 퇴장''', 11대9의 싸움이 되면서 홈팀은 그저 버티기에 급급했다. 85분에 교체투입된 브룬 라르센이 자신에게 날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페널티 박스 센터에 떨거주었고 쇄도한 비첼이 골을 넣으면서 실날같은 희망을 살리는가 했지만, 이후 1분 뒤 엠볼로가 뷔르키도 어찌할수 없는 골을 넣으면서 결국 4:2, 보루센은 리그에서 '''홈경기 첫 패'''를 당하게 되었다. [11]
도르트문트 팬들 입장에서는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팀의 레전드이자 주장이 스스로 생애 첫 리그 우승 기회를 날려버리는 최악의 상황이 일어났다.[12]
3.15. 2019.05.04. 32라운드 SV 베르더 브레멘 2 : 2 BVB (무)
사실상의 리그 우승 경쟁이 끝났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승점 3점제 도입 후 잔여 2경기에서 승점 4점차를 뒤집고 우승에 성공한 경우는 '''한 차례도 없었다.''' 사실상 우승에 실패한 것이다. 바이에른이 자멸하길 바래야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경기 이후로 파브르 경질설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보드진들은 일단 다음 시즌까지 두고 보겠다는 입장이며 만약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다음 감독 후보로는 무리뉴와 안빌보가 언급 되고 있다.
3.16. 2019.05.11. 33라운드 BVB 3 : 2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승)
다시한번 기회가 생긴 보루센
3.17. 2019.05.18. 34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2 : 0 BVB (승)
3.18. 후반기 총평
3.19. 후반기 키커 랑리스테
4. 리그 총평
'''용두사미'''
'''끝끝내 뮌헨의 벽을 넘지 못하다'''
전반기까지만 해도 이번에야말로 뮌헨의 독주체제를 깨부수나 했지만 후반기들어 귀신처럼 무너지며 찾아온 기회를 제발로 차버렸다.
[1] 기존 기록은 10-11 시즌의 47점.[2] 아칸지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부상에서 복귀하고 폼이 올라오는 상황이라 조금 더 지켜 볼 필요가 있다[3] 아주 보기 좋게 골문 앞에 떨궈주었다...[4] 골키퍼가 완전히 역동작에 걸려서 자책골로 보이기도 하지만 델라이니가 인사이드로 상당히 잘 찬 공이어서 수비한테 걸리지 않아도 들어갔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델라이니의 골로 인정되었다.[5] 리버풀에 있었던 그 그루이치 맞다.[6] 당시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승점차는 3점이었으며, 도르트문트가 승리를 한다면 우승이 거의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으로 1-0으로 했고, 리그 우승을 따내었다. 반면 뮌헨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참고로 이 시즌이 그 유명한 트레블 러너업 시즌이었다.[7] 심지어 무득점 경기였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도르트문트가 득점하지 못한 경기는 2라운드 하노버와 22라운드 뉘른베르크와의 경기, 단 두경기 뿐이었다. [8]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가 홈경기에서 거둔 성적은 12승 2무 무패이고 득점은 경기당 평균 3.2골을 기록중이다.[9] 아칸지, 바이글, 자가두, 디알로, 토프락[10] 이와 별개로 로이스의 퇴장 판정 자체는 명백했다.[11] 경기를 본사람들은 알겠지만 대놓고 편파다 싶을정도로 심한 판정이 많이 나왔다[12] 실제로 제라드의 치명적인 실수가 있었던 리버풀과 첼시의 경기 이후 딱 5년만에 일어난 사태이기 때문에 둘을 엮는 드립도 제법 있었다.[13] 뮌헨 소속으로 선정[14] 호펜하임 소속으로 선정[15] 팡풋 소속으로 선정[16] 레버쿠젠 소속으로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