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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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일의 최상위 프로축구 리그로, 유럽을 대표하는 축구 리그 중 하나. '''독일 축구 리그(Deutsche Fußball Liga)가 운영하고 독일 축구 연맹(Deutscher Fußball-Bund)과 리가페르반트(Die Liga – Fußballverband)''' 에서 주관하는 축구 리그이며. 독일의 축구리그 중 최상위리그이다. 이들이 곧 독일 국가대표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분데스리가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스포츠 리그를 뜻하는 말이다.[1] 핸드볼, 야구, 배구, 농구, 하키, 럭비 리그 등에도 분데스리가라는 이름을 쓰지만, 한국을 비롯하여 국제적으로도 분데스리가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독일의 프로축구리그'''('''푸스발-분데스리가: Fußball-Bundesliga''')를 뜻한다. 뜻은 '''Bund(연방)'''와 '''Liga(리그)'''가 합쳐진 말로 '(독일) 연방의 리그'이다.
리그를 대표하는 팀으로는 분데스리가 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로 보아도 손꼽히는 명문으로 꼽히는 FC 바이에른 뮌헨이 있다.[2]
2. 역사
2.1. 기록
2.2. 역대 시즌
3. 우승 트로피
4. 오피셜 파트너
5. 형식
현재 정규리그는 홈 앤 어웨이 방식을 적용한 승점제로 총 34라운드로 운영되고 있다. 매년 전반기 리그는 8월~12월 초에, 후반기는 이듬해 2월~5월 중순에 치뤄진다. 날짜를 보면 대충 감이 오겠지만 '''겨울 휴식기가 타 리그에 비해 상당히 길다.''' 상대적으로 적은 18개 구단으로 리그를 진행하는데다 빅 리그가 있는 타 국가에 비해 많이 추운 편이라 어쩔수 없는 일.[3][4]
물론 경기 수가 적다는 것은 감독들과 선수들이 편안하게 시즌을 운영할 수 있고, 부상 방지 차원과 팀 재정비에도 유리하지만 득점 기록에는 불리한 측면이 있다. 말 그대로 골을 넣을 기회도 그만큼 적어지기 때문에 각 리그 득점왕들의 득점수를 보면 분데스리가가 앞서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30골만 넣어도 역대급 기록으로 올라갈 정도이기 때문. 새삼 게르트 뮐러가 얼마나 괴물이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2019-20 시즌 유로피언 골든슈를 다투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또한 어느 정도로 굉장했는지 느낄 수 있게 하는 부분이다.[5]
5.1. 유럽대항전 진출권
1~4위 :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진출권을 획득한다.
5위 : 다음 시즌 UEFA 유로파 리그 조별 리그 진출권을 획득한다.
6위 : 다음 시즌 UEFA 유로파 리그 2차 예선에 진출한다. 단, DFB-포칼 우승팀이 분데스리가에서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확보한 경우 유로파 리그 조별 리그로 직행한다.
7위 : DFB-포칼 우승팀이 분데스리가에서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확보한 경우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4차 예선에 참가한다.
5.2. 승격 및 강등
6. 특징
6.1. 연고 지역과의 긴밀한 연계
분데스리가는 특히 지역도시와 기업, 클럽 사이의 연계가 잘 되어있는 리그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레버쿠젠에 본사가 있는 바이엘사나 폭스바겐의 도시 볼프스부르크, 벤츠의 기반도시인 슈투트가르트 등이 있다. 실제로 각 팀의 경기장 이름도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이기도 하다. 특히 클럽에서 지역민들의 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있어 도시의 실업률까지 낮추고 있다.
6.2. 유럽 리그 최고의 관중 동원력
'''대부분의 현장 좌석이 매진된다.'''
대표적으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홈구장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는 FC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드 트래포드를 넘어 전 세계에서 평균 관중 수가 가장 많은 구장이다.
전술했듯이 연고 지역과의 긴밀한 연계성의 영향이 크다. 전술한 도르트문트를 예로 들면 오랫동안 탄광업으로 유명한 도시므로 구단에서 선수들에게 광부 옷차림을 하고 탄광 일을 체험하게 하면서 '이렇게 힘들게 번 돈을 내고 경기를 관람하러 오는 연고지 팬들을 잊지 말라.'는 의미의 이벤트를 열곤 한다. 인근의 탄광 도시 겔젠키르헨을 연고지로 둔 샬케 04 또한 마찬가지이다.
실제로 명성과 성적에 비해 지나치게 큰 올림피아 슈타디온[6] 을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 헤르타 베를린 정도를 제외하면 대다수의 구장이 '''90% 이상'''의 관중 동원 능력을 보여주며 80% 정도는 표가 적게 팔린 경우인 리그가 분데스리가다.
2015년 기준 전 세계의 프로 스포츠를 모두 통틀어도 평균 관중에서 분데스리가를 능가하는 프로 리그는 오직 미국의 NFL뿐이다.[7]
또한 분데스리가에는 수용 가능 규모가 큰 경기장을 가진 구단들이 많다. 실례로 2010-11 시즌에 참여한 팀 중에서 수용 규모 3만 석 아래의 구장을 보유한 곳이 단 세 팀뿐이었는데 그나마 마인츠는 2011년 새 구장을 완성했고, 장크트 파울리는 증축 공사에 착수했으며, 프라이부르크는 친환경 도시의 특성상 안 하는 것이지 못 하는 것이 아니다. 2015-16 시즌으로 보면 단 두 팀의 구장만이 3만 석 아래의 구장을 보유 중인데, SV 다름슈타트 98는 2010년 이전에는 지역 리그에서 뛰던 소규모 클럽이었고, FC 잉골슈타트 04의 홈 구장은 규모만 작을 뿐 2010년에 세운 최신식이다. 2020-21시즌으로 보면 앞서 말했던 프라이부르크와 승격팀 두팀 DSC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1. FC 우니온 베를린만이 3만석 이하이다.
1974년 서독 월드컵, 1988년 유로 대회, 2006년 독일 월드컵을 거치면서 연방 정부는 물론 지방 정부들과 구단들이 나서서 거듭 구장을 신축하거나 개, 보수를 거듭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구장을 탈바꿈시켜 유럽 최고 수준의 강력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전자의 대표격은 FC 바이에른 뮌헨의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이고, 후자의 대표격은 프랑크푸르트의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인데 1920년대에 지어진 구장이 꾸준한 리모델링을 통해 첨단 구장이 되었다.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 역시 1933년에 지어진 종합운동장을 '''축구 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한 케이스이다.
메이저 대회 개최 도시나 지역이 아닌 곳에서도 경기장 보수 및 신축을 거듭하고 있으며, 심지어 상대적으로 중소규모의 도시들이나 지역에 연고를 둔 2부 리그의 구단들도 구장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그래도 여타 리그에 비해서는 상황이 더 나은 편이다. 이렇게 확립된 인프라는 관중의 증대로 이어지고, 리그의 위상과 매출 상승, 스폰서 수입 증가, 유소년 투자, 리그의 질적 상승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선순환을 낳았다.
단지 유럽 4대 리그 중 유일하게 입석을 구입해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고, 표값이 싸니까 관중 수가 많다는 말은 신빙성이 부족한 것이 EPL이나 라 리가 등 다른 리그도 표값이 그렇게 비싼 편이 아니기 때문이다.[8] 다소 높은 비용을 들여서라도 쾌적하게 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자리를 제공할 여건이 되고, 저렴한 비용을 들여 입석으로 관람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최소한 의식주엔 문제가 없는 사람들일 테니 분데스리가가 유럽 최고의 관중 동원력을 가진 이유는 '''유럽 최고 수준인 독일의 경제력'''이라고 해야 정확할 것이다.
6.3. 재정
EPL과 함께 단 둘 뿐인 흑자 리그이며, 모 나라처럼 빅클럽 둘이 중계료를 독과점해서 어떤 팀의 유로파 리그 출전권이 날아가 버리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는다. 물론 도르트문트가 옛날엔 그렇게 될 '''뻔'''했지만 다시 부활에 성공하여 챔피언스 리그 결승까지 진출하는 등 현재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인구가 8,000만 명이 넘어 여타 유럽 국가에 비해 많은 편[9] 이므로 중계권료 수입 자체도 상당하고 이러한 중계권료를 모든 팀들에게 공평하게 분배해 재정적인 문제로 인한 팀의 도태를 최대한 막고자 한다. 가끔씩 이변을 일으키는 팀들이 등장하는 것도 그 때문이지만 사실 절대적인 중계권료는 EPL이나 라 리가에 비하면 초라해서 프랑스의 리그앙과 비슷할 정도이다.
표값으로 인한 수익 역시 분데스리가의 큰 강점은 아니다. 전술했듯이 관중 동원력은 높으나, 큰 비용을 들일 수 있는 부유층에 속하지 않는 관중이 대부분이라 아무리 표가 많이 팔려도 수익에는 한계가 있으며 이것이 유럽 대항전에서 타 리그의 빅클럽들을 상대하는데 한계를 만든다는 주장도 있다. 수익이 적으니 자금력이 약해 선수들이 유출되고, 그로 인해 리그의 질적 하락이 이뤄지면 유럽 대항전에서 부진해서 리그의 위상이 하락하는 악순환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표값을 너무 상승시키면 그나마 있는 장점인 관중 동원력이 감소할 것이므로 오히려 재정 악화를 초래할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정말 독일이 가진 '유럽 최고의 인구와 경제력'이 힘을 발휘하는 분야는 '''스폰서'''로 스폰서 수입에서만큼은 진짜 타 국가를 압도한다.
6.4. 구단들의 정책
비싼 선수들을 무리해서 영입하기 보다는 유스 팀에 많이 투자하여 뛰어난 선수를 육성, 자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00년대 초반 유로에서 광탈하고, 잉글랜드에게 홈에서 5-1로 대패하는 비극 등을 겪은 후 분데스리가 전체에서 유소년 육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독일에서는 메수트 외질, 토마스 뮐러, 토니 크로스 등 자국 출신의 우수한 신예들이 끊임없이 등장하여,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유로 2012에서 4강, 결국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은 여타 강호들을 압도하며 역사상 최초로 남미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럽 팀이 되었으며, 2017 컨페드컵에서는 1.5군 스쿼드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렇듯 자국 출신 선수들을 중심으로 리그를 편성하고 있으면서도,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등 다른 빅리그들과 달리 외국인 선수의 취업비자 획득과 엔트리 등록 제한 등 진입 장벽이 비교적 낮다.[10] 독일 국적 선수 12명, 구단 홈그로운 선수 4명, 국가홈그로운 선수 8명 조건(중첩가능)만 만족시키면 된다. 1군 선수단 명수 제한도 없어서 원하는 만큼 외국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그래서 비EU국가 선수들, 특히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 선수들이 많이 진출하는 유럽리그가 분데스리가이다.
그렇게 타국 선수들의 진입을 열어두면서도 바이에른 뮌헨 정도를 제외하면 목돈 질러서 사오는 게 아니라 대부분 유망주일 때 적절한 가격에 영입해서 육성하며,[11] [12] 또한 자국 유스 또는 젊은 선수들을 잘 키우고 많은 기회를 줘서 가장 많은 선수들을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에 공급하는 클럽 중 하나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결코 돈지랄만 하는 클럽은 아니다.
분데스리가 구단들의 가장 큰 문제는 자국 유소년 선수들을 키우는 방식만으로는 전력을 완성하는 데 한계가 있어서, 유럽 대항전(특히 챔스)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구단이 바이에른 뮌헨을 제외하면 극히 드물다는 것이다. 이것은 구단과 리그의 위상 저하로 이어지고, 곧바로 재정 악화와 애써 육성한 선수 유출에 시달리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당장 리그의 2인자 격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 몇 년 간의 호성적으로 재정이 급격히 개선되어 주전 선수들의 높은 주급을 어느 정도 부담해내고 있으나 여전히 기량이 만개할 즈음의 시점에 있는 유망주 유출에 시달리고 있다.
이는 분데스리가 정책의 한계도 작용한다. 분데스리가에 속한 구단들 대부분은 후술하겠지만 항상 51%는 시민주로 채워야 하므로, 전술했듯이 경기 수익과 중계권료로 아주 부족하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넉넉치도 않은 재정 상태인데 매출 이상의 소비를 보장해 줄 부자 구단주들이 없기에 유소년이나 타국 유망주들을 발굴해 육성해도 주급이 높아지거나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하면 팔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예외적인 클럽은 안정적인 챔스 진출로 고수익이 기대되고, 위상 덕분에 스폰도 빵빵한 바이에른 뮌헨 뿐이다.
반면 프리미어 리그, 프리메라 리가에는 챔피언스 리그 무대 경험이 풍부해 위상이 높은 전통의 명문들이 많아서 삐끗하거나 부진이 길어져도 비빌 스폰서가 어느 정도 있다. EPL은 지구 상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언어인 영어를 무기 삼아 현재 전 세계에 중계권을 팔아 벌어들여 모든 구단들에게 공정하게 분배되는 압도적인 중계권료에 심지어 몇몇 팀은 부자 구단주들까지 데리고 있고, 스페인 같은 경우는 그 동안 유럽 대항전에서 보여 준 성적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란 이름값을 얻어 불공정 중계권을 바탕으로도 중하위권 팀들 역시 수익이 상당하며 축구 유망주들이 넘쳐나는 남미와 같은 언어권이기에[13] 선수 유출을 메울 여지가 충분한 이점이 있다.
6.5. 그 외
FC 바이에른 뮌헨이 현재까지 총 29회로 리그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독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외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등의 클럽들이 그나마 준수한 성적으로 명맥을 잇고 있으며, SV 베르더 브레멘, VfB 슈투트가르트, FC 샬케 04, 함부르크 SV 등이 바이에른 뮌헨의 대항마로 활약을 하였지만, 상위권을 오랫동안 유지하지 못해 명문으로 꼽히기엔 약간 부족한 상황이다. 분데스리가 원년에 참가한 16개의 팀들 중에 한번도 강등되지 않고 모든 시즌에 참가한 팀은 2017-18 시즌까지 함부르크 SV가 유일했다.[14] 결국 강등되었지만... 2020-21시즌은 분데스리가의 58번째 시즌이다. '''(2020-21시즌 출전 기준으로 베르더 브레멘 57시즌, 바이에른 뮌헨 56시즌, 함부르크 SV 55시즌이다.)'''
특이하게 수도권에 강팀이 있는 타 유럽 리그와는 다르게 독일의 수도, 베를린이 연고지인 헤르타 베를린과 1. FC 우니온 베를린은 약팀으로 분류된다.[15]
분데스리가 각팀 울트라즈들
유럽의 축구 리그들이 대체로 응원 열기가 상당하지만 우월한 관중수와 어느 정도 자유로운 분위기[16] 가 맞물려서 그런지 유럽에서도 손에 꼽을만한 응원을 보여주곤 한다. 특히 각팀 팬들을 ~~울트라즈라고 부르는데 바이에른과 도르트문트 등의 울트라즈들의 응원은[17] 이미 인터넷 상에서도 상당히 유명하다.
18-19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응원가
그리고 각 팀마다 홈 경기때 골을 넣으면 나오는 음악인 득점 응원가(Torhymne)가 있는데 몇몇 팀만 사용하는 타 리그와 다르게 극히 일부를 제외한[18] 모든 팀이 사용한다.[19] 이 역시 쩌렁쩌렁한 장내 아나운서의 콜 사인과 맞물려 관중들을 흥분케 하는 또 다른 요소다.
또한 대다수의 클럽들이 철도 강국답게 철도와 연계된 구장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20] 구장 접근성이 관중 흥행도에 꽤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분데스리가의 인기몰이와 관련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인 셈.
1963년 창설 이래의 리그 양상은 절대 강자 바이에른 뮌헨과 거기에 맞수로 등장해 전성기를 구가하는 1~2개 클럽들이 우승을 두고 싸우는 양상이었다. 70년대의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80년대의 함부르크 SV, 90년대 초반 VfB 슈투트가르트, 2000년대 초반의 SV 베르더 브레멘, 90년대 말과 2010년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이 여기에 해당하는 명가들이라고 할 수 있다. 도르트문트와 함부르크, 묀헨글라트바흐는 이 전성기에 유럽 대항전까지 정복할 정도로 포스가 굉장했다. 다만 재정적인 문제로 그 영광이 길게 가지를 못했다.[21]
2010년대에는 바이에른이 리가 역사상 최초로 5회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한데다, 드디어 우승을 놓치나 싶던 2017-18 시즌마저 유프 하인케스가 복귀해 압도적인 차이로 6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을 확정한 29라운드에서 2위 샬케 04와의 승점차는 무려 20점차. 이로 인해 2010년대에는 선두 경쟁보다는 '''강등권 경쟁과 챔스권 경쟁이 그 어느 리그보다도 치열하다.''' 예를 들자면 시즌 초반도 아니고 중반부를 한참 넘었는데도 '''2위부터 8위까지가 한 경기만에 뒤집힐 수 있는 승점차'''라거나, 리그 마지막 라운드 승점을 보니 '''13위부터 18위까지가 전부 강등 가능한 클럽이라거나(...)''' 하는 아스트랄한 일들이 매 시즌 펼쳐진다.
6.6. 50+1 규정
분데스리가만의 독특한 규정으로 '''타 리그와는 다른 분데스리가의 차별화된 자부심'''이자 '''리그의 대외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걸림돌'''이기도 한, 한마디로 '''양날의 검''' 그 자체.
클럽 자체나 클럽 팬들이 클럽 지분의 51% 이상을 차지함으로써 기업, 외국 자본이나 막대한 오일머니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여, 리그가 상업 축구가 아닌 자국 축구팬들을 위한 축구로 유지하려는 정책이다. 쉽게 말하자면 분데스리가 구단들은 모두 시민 구단 형태로 운영되어야 하며, 그 구단의 팬들이 구단 지분의 과반 이상인 51%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는 정책이다. 즉, 일반 기업들은 최대 49%의 지분만 소유할 수 있다. 이때문에 구단 재정이 타 리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궁핍해 EPL 등의 타 리그에서 잘하는 선수를 데려오지 못하고 자신들이 키워낸 유망주들이 타 리그에 팔려가는 셀링 리그로 전락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분데스리가는 구단에 기업명을 쓰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데, 개인이나 법인, 국가가 20년 이상 지원을 했을 경우는 예외적으로 기업명을 쓰는 것을 허락하고 있다. 분데스리가가 출범하기 훨씬 전부터 이미 기업구단으로 창단되었던 레버쿠젠과 볼프스부르크, 그리고 20년 간 꾸준히 특정 자본의 지원을 받은 호펜하임이 이에 해당한다. 최근 새롭게 떠오른 RB 라이프치히의 경우는 라이프치히 항목을 참조할 것.[22]
6.6.1. 장점
확실한 장점은 역시 재정의 건전성이다. 구단 스스로가 얼마나 잘 자립해서 살아나갈 수 있느냐인데,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도르트문트를 꼽을 수 있다. 특정 거대 자본의 손길을 거부하고 다양한 스폰서 유치를 통해 구단 재정을 충당하고 있다.[23] 또한 주요 선수를 비싼 값으로 처분함과 동시에 그 빈자리를 대체할 선수 영입에 거금을 쏟아붓지 않고 헐값에 데려오는 꿀영입을 여럿 성사시키는 정책을 유지한 데다, 준수한 성적까지 뒷받침되며 구단의 명성이 유지되고 있다. 부채보다 순이익이 훨씬 많은 흑자 경영을 지속하는 중이라, 유럽 전체를 놓고 봐도 올바른 구단 운영 모델로 손꼽힐 정도다. 물론 오늘날 도르트문트의 올바른 경영 방식은 과거 방만한 구단 운영으로 파산 직전까지 몰렸던 쓰라린 과거로부터 얻은 교훈이었다.
6.6.2. 단점
마냥 장점만 있는 건 아닌데, 이렇게 외국 자본의 유입을 막는 제도가 오히려 리그의 수준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는 점이다. 당장에 세계 무대에서도 강팀으로 손꼽히는 FC 바이에른 뮌헨과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제외한 나머지 클럽들의 대외 경쟁력은 냉정하게 말해 상당히 미흡한 수준이다. 2010년대 후반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RB 라이프치히가 센세이셔널하게 보일 정도로 분데스리가는 바이에른과 도르트문트의 양강 체제나 다름 없다.
2010년대 들어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8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하며 독주를 하는 그 이면에는, 나머지 상대적으로 영세한 규모의 분데스리가 클럽들의 우수한 선수가 지속적으로 타 리그로 유출되고 있으며 이는 유럽 대항전에서의 리그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는 클럽은 바이에른 뮌헨 정도를 제외하면 매년 바뀌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대부분의 분데스리가 클럽이 뛰어난 활약으로 몸값이 올라간 주축 선수를 지키고 나아가 유럽 대항전과 리가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양과 질을 갖춘 스쿼드를 자본의 한계상 갖추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매년 유럽 대항전에 진출한 클럽은 그 다음 시즌에 리가와 유럽 대항전 양쪽 모두 부진한 성적을 보이면서 심지어는 강등권에까지 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독일 현지에서도 분데스리가에도 적극적으로 외부 자본을 유치해서 리가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나, VfL 볼프스부르크[24] 나 TSG 1899 호펜하임, 그리고 최근의 RB 라이프치히에 대한 기존 팬들의 적대적 태도를 보면 변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리그 중상위권으로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자주 모습을 드러내며, 어느 정도 경쟁력을 증명하던 샬케와 레버쿠젠, 볼프스부르크의 입지는 생각 외로 그리 견고하지 못하다.[25] 오히려 침체기 이후 다시 부흥하기 시작한 묀헨글라트바흐와 프랑크푸르트, 그리고 떠오르는 신흥 강호인 라이프치히, 호펜하임 등에게 자리를 넘겨주는 경우도 부지기수.[26] 즉, 리가 내에서부터 실력 있는 클럽의 위세가 오래 유지되지 못한다는 뜻이고, 나아가 매번 챔피언스 리그를 비롯한 유럽 대항전에 출전하는 클럽이 수시로 바뀌다 보니, 국제 무대에 전혀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수많은 분데스리가의 클럽들이 결국 매번 저조한 성적을 거두게 되는 것이다.[27]
그나마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등 나름 인구나 경제력이 받쳐주는 지역의 팀들은 유럽 대항전 구경이라도 해보지, 낙후된 구 동독 지역의 팀들은 아예 분데스리가에 얼굴도 못 내미는 것이 현실이다. 그나마 분데스리가에 오래 머물렀던 FC 한자 로스토크나 FC 에네르기 코트부스 같은 팀들도 2000년대 중반이면 분데스리가에서 모습을 감추어 이후 한 번도 다시 승격하지 못했고, 2020년 시점에서는 두 팀 다 아예 3, 4부 리그까지 추락해 버렸다. 동독 최고의 명문팀이었던 SG 디나모 드레스덴 또한 분데스리가에 편입되자마자 광탈, 이후 2부 리그와 3부 리그를 전전하는 신세가 되었다. 그나마 구동독 지역 팀들 중 가장 잘나가는 경우가 2부 리그 터줏대감이다가 2018-19시즌 막 분데스리가로 승격한 1. FC 우니온 베를린[28] 일 정도니 말 다했다. RB 라이프치히야 아마추어급 팀 하나 사다가 팀 역사 세탁에 재창단하고 돈지랄의 힘으로 1부 리그까지 광속으로 끌어올린 케이스니 예외 중의 예외.
이렇듯 분데스리가 클럽들이 소위 빅클럽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결국 해외의 거대 자본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 단순히 유망주 육성으로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큰 돈을 들여서 실력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도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그러나 분데스리가는 특유의 50+1 규정으로 인해 해외 거대 자본의 힘을 등에 업은 프리미어 리그, 라리가 등의 중상위 클럽들과의 금전 경쟁에 밀려 좋은 선수 영입에 실패하고, 리가 내 유망주들이 해외 리그로 팔려나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29]
7. 분데스리가와 대한민국
- 현역 분데스리거는 볼드로 표기한다.
유럽의 4대 리그 중 '''한국인이 가장 많이 진출한 리그'''다.[42]
분데스리가는 특히 80~90년대 한국에 많이 알려졌는데, 가장 큰 이유는 차범근 때문이었다. 지금처럼 해외 축구가 많이 알려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홀로 건너가 활약을 했으니... IMF 시기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활약하던 박찬호와 비슷한 경우.
차범근의 성공과 함께 박종원, 김진국처럼 1980년대에 건너간 선수들도 있었고[43][44] , 1990년대 부퍼랄로 이적한 황선홍과 보훔으로 이적한 김주성, 2000년대 브레멘으로 향한 이동국, 빌레필드, 프랑크푸르트, 마인츠, 프라이부르크, 뒤셀도르프에서 뛴 차두리, 뒤스부르크에 안정환, 도르트문트에 이영표도 잠시 몸 담았지만, 큰 활약은 하지 못하고 국내로 돌아왔다. 그러다가 2010-11 시즌 함부르크에서 손흥민이 등장하고, 2011년 구자철이 볼프스부르크로, 2013년 지동원이 아우크스부르크로, 박정빈이 퓌르트로 진출하면서 분데스리가에 한국 선수들의 진출이 늘어나고 있다. 이후 박주호, 홍정호, 류승우, 김진수 역시 분데스리가를 밟았고, 2018년에는 무려 '''바이에른 뮌헨'''에 정우영이 합류하면서 다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후 2019년 소속팀을 옮긴 지동원(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에 이어 권창훈이 프랑스 디종에서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하였고, 천성훈이 아우크스부르크 1군에 포함된데다가 박규현이 울산 현대에서 브레멘 2군으로 임대되었다. 이어 2020년에는 RB 라이프치히에 황희찬이 합류했다.
한국에서 빅리그 중 분데스리가 진출이 유독 가장 활발한 이유는 외국인에 제한을 두지 않는 리그 특성 때문일 것이다. 프리미어 리그는 워크 퍼밋 조건 만족이 까다롭고, 라리가는 아예 비유럽 출신 선수를 3명만 둘 수 있게 제한을 했다.[45] 여기에 차범근, 손흥민, 구자철 등 한국 선수의 활약과 카잔의 기적 등 독일인들의 임팩트를 끌었고, 이는 매 시즌 이적시장 때마다 한국인의 분데스리가 이적설이 계속되는 이유이다.
역대 최고의 아시아 축구 선수로 꼽히는 차범근의 활약상이 펼쳐진 곳. 분데스리가 통산 308경기 98골의 기록이 이를 증명한다. 뒤를 이어 손흥민이 136경기 41골의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프리미어 리그로 떠나면서 그 기록이 경신될 일은 없어 보인다. 구자철 또한 178경기 26골의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한국인 중에서 분데스리가 10골 이상 득점자는 지동원까지 모두 4명이다.
통산 100경기 이상 출전자는 차범근(308), 차두리(125) 부자와 구자철(211), 손흥민(136), 지동원 등 5명이다. 18-19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한 정우영이 한국인선수로써 최초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달성했다.
과거 차범근이 활약하던 시절 MBC에서 녹화로 리그 경기를 중계했으며, 케이블 방송에서도 간간히 틀어줬다가 그 맥이 끊어졌다. 그러다가 안정환, 차두리가 동시에 뛰었던 2005-06 시즌에 KBS N 스포츠에서 중계를 맡은 적이 있으며, 이후 한동안 자취를 감추었다가 손흥민의 등장으로 인해 MBC SPORTS+에서 매주 중계했었다. 이후 2014-15 시즌까지는 스카이 라이프 채널인 (케이블에서 몇몇 상품에 있는) 채널 스카이스포츠(전 THE M)에서 중계했다. 2015-16시즌부터는 JTBC3 FOX Sports에서 중계한다. 또한 STAR SPORTS에서도 영어로 중계를 하니 JTBC3의 아우크스부르크 및 2. 분데스리가 중계로 밀린 경기를 보고 싶다면 이 방송국을 이용해 보자.
황희찬의 라이프치히 이적이 확정되고 공개된 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에서 한준희가 이 문단을 인용하면서 축구 커뮤니티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2020-21시즌부터는 KBS와 KBS N SPORTS가 새롭게 국내 중계를 맡는다. 일부 경기는 SPOTV가 중계를 맡게 될 예정이다.
8. 소속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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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관련 문서
- 2. 분데스리가
- 3. 리가
- 레기오날리가
- 오버리가
- DFB-포칼
- DFL-슈퍼컵
- UEFA 챔피언스리그
- - 누 캄프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 리그/2012-13 시즌 4강 2차전 바이에른 vs 바르사에서 경기 스코어 2대0 합산 스코어를 6대0으로 벌려버리는 자책골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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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세한 것은 이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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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일과 오스트리아 모두 독일어권이고 연방제 국가이다. 그때문에, 연방의(Bundes) 리그(Liga)라는 이름으로 스포츠 리그를 운영한다.[2] 2020년 기준으로 총 57회의 리그 중 무려 절반 이상인 29회의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특히 2010년대에 들어서 압도적인 8연속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3] 보통 보름 정도 휴식을 취하고 따뜻한 중동 지역에서 스프링캠프 같이 훈련을 해서 후반기에 대비한다.[4] 그래서 분데스리가에서 뛰다가 다른 리그의 팀으로 이적하게 된 선수들이 일정과 관련해서 불만을 표출하는 일이 종종 있다.[5] 하지만 SS 라치오의 치로 임모빌레가 36골을 넣으면서 골든슈는 물건너갔다.[6] 약 74000여 명 수용 가능[7] 비록 미국의 인구가 독일의 약 4배라는 것도 감안해야 하지만 미국은 MLB, NBA, NHL 등 타 종목 리그들도 상당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고, 분데스리가는 7, 8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도 물론 있으나 3, 4만 명이 최대 수용 인원인 데도 있는 데 비해 NFL은 거의 모든 구장의 관중 수용 인원이 평균 7만 명을 넘는 것은 물론 극히 최근까지도 현장 좌석이 매진이 안 되면 tv 중계 자체를 막아버리는 블랙 아웃 룰이 있었을 정도로 사실상 전 경기가 매진이니 관중 수든 점유율이든 분데스리가가 NFL에 안 된다. [8] 런던 연고 + 경기장을 신축한 아스날 경기는 예외적인 경우[9] 유럽 최다 인구 국가인 러시아가 1억 5천만명을 넘긴 인구로 독일을 앞서고, 터키가 같은 8,000만명대 인구지만 여긴 인구 증가률이 높아 독일을 앞설 듯.[10] 브렉시트 이후 잉글랜드의 경우 외국인 선수는 전소속 리그, 국가대표경력, 이적료, 급여 등을 망라한 엄격한 심사를 받아야 취업비자를 받을 수 있다. 이탈리아는 비eu국가 선수 보유제한은 없으나, 1년에 최대 2명의 비eu국가 선수만 영입할 수 있는게 원칙이다. 스페인의 경우 남미 출신 선수에 한해 빠른 시민권 획득의 특혜를 주고 있으나 일단은 최대 3명의 비EU국가 선수만 보유할 수 있다. 이상 세 리그 모두 1군 선수단을 25명으로 제한하고 있다.[11] 볼프스푸르크의 핵심 스트라이커였던 에딘 제코같은 경우는 영입 당시 한화로 40억 쯤에(...)들여 키운 것이라고 한다. 손흥민도 이런 식으로 분데스리가에 입성하였다.[12] 사실 바이에른 뮌헨도 같은 분데스리가의 다른 팀에 비해 큰 돈을 쓴다는 거지, 팀의 위상과 수입에 비해서는 돈을 적게 쓰는 편이다. 클럽 레코드가 2017년에 올림피크 리옹에서 4,000만 유로, 한화 약 500억원에 영입한 코랑탱 톨리소이다. 분노의 영입, 발락, 로번, 리베리의 사례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이 선수들을 비싸게 사 들이는 것만 잘 하고 선수들 파는 건 못하는 팀이라고 오해받고 있지만 사실 선수들 팔기도 잘한다. 대표적인 예로 프랑크 리베리는 현존 최고의 유리몸 '''오언 하그리브스'''를 맨유에 팔아넘긴 돈으로 사온 선수이다.[13] 브라질은 포르투갈어를 쓰나 포르투갈어는 스페인어와 비슷하므로 선수들의 정착이 용이하다.[14] 바이에른 뮌헨은 강등된 적은 없으나 원년에 참여하지 못하였고, 분데스리가 출범 2년 후에 참여했다.[15] 독일 지역 전체로 볼 때에는 베를린은 중간 수준의 소득 수준을 보이고 크게 부유한 도시는 아니다. 사실 베를린 자체가 과거에는 동독 지역으로 둘러싸여 있던 시절때문에 그렇게까지 큰 성장을 하진 못했다. 오히려 독일 내의 부유한 지역으로는 서쪽 지방의 함부르크, 뮌헨 지역 등이다.[16] 분데스리가의 경기장들은 거의 다 흡연이 가능하다. 그것도 따로 흡연실이 있는 것도 아니고 '''좌석에서!''' 심지어 경기장 좌석이 아닌 피치 위에서 주로 활동하는 홍정호 선수가 이에 대해서 불만을 표할 정도. 물론 술진국답게 맥주는 기본이다.[17] 특히 카드섹션.[18] 대표적으로 우니온 베를린. 2019-20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유일하게 골송이 없는 팀이다.[19] 이와 비슷한 것으로는 축구가 아닌 아이스하키 리그 내셔널 하키 리그가 있다. 골 혼과 득점응원가 그리고 실내경기라서 가능한 조명쇼가 특징.[20] 상당수의 경기장이 U반 또는 S반 정거장과 연계되어 있다. 만약에 U반이나 S반이 없는 도시라면 최소한 트램이라도 연계돼있는 걸 종종 볼 수 있다. 2020년 현재 분데스리가 참가 클럽 중 홈구장에 철도 커넥션이 아예 없는 구단은 18개팀 중 단 4팀(레버쿠젠, 볼프스부르크, 파더보른, 묀헨글라드바흐)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볼프스부르크는 중앙역에서 도보로 끽해야 20분 거리이다. 참고로 수도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은 U반 S반 둘 다 있다.[21] FC 샬케 04 역시 96-97 시즌 UEFA 컵 우승에 분데스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명문이지만 콩라인 본능으로 인해 단 한번도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준우승만 5번이라는'''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강팀이라는 이미지는 있으나 "한때 리그를 지배했다는" 이미지는 없다.[22] 라이프치히의 사례를 요약하자면 누가 봐도 Red Bull의 약자인 RB를 RasenBallsport, 잔디 공 운동(...)이라고 주장하는 식이다.[23] 도르트문트의 팬들 역시 이러한 구단의 정책을 적극 지지하며, 엄청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인지 반대로 거대 자본에 잠식당한 호펜하임과 호펜하임의 구단주 디트마르 호프를 정말 극도로 혐오하는 편.[24] 다만 볼프스부르크는 호펜하임, 라이프치히와 함께 엮이기엔 억울한 소지가 있는데, 애초에 태생부터 폭스바겐의 노동자들이 창단하였고 폭스바겐 사측에서 후원까지 도맡은 기업구단이었던 터라 오래 전부터 독일 축구계에서 그 특수성을 인정받아왔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호펜하임과 라이프치히는 거대 자본이 아마추어 클럽을 인수하여 1부 리가 클럽으로 성장시킨 케이스다.[25] 단적인 예로 샬케의 경우 2017-18 시즌에 2위에 오르며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는데, 이듬해인 2018-19 시즌엔 강등권에서 허덕이다 겨우 살아나 15위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2020-21 시즌에 기어이 강등권을 넘어서 최하위로 굴러떨어지며 강등이 거의 확정된 상황이다.[26] 이들 역시 상위권을 기록한 이후 다음 시즌엔 곧바로 중위권에 머물거나 그 밑으로 나가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27] 2019-20 시즌 기준 분데스리가의 챔피언스 리그 티켓은 바이에른-도르트문트-라이프치히가 고정,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레버쿠젠과 묀헨글라트바흐가 다투는 형국으로 굳혀지고 있다. 5개 클럽의 스쿼드, 재정 상태에 큰 변화가 없는 한 앞으로 분데스리가의 상위권(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은 이렇게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다.[28] 구 동베를린 지역 연고.[29] 그나마 바이에른 뮌헨 정도가 최근 들어서 클럽 레코드를 잇따라 갱신해가면서까지 EPL이나 라리가의 머니 공세에 어느정도 대응하려는 모습 정도를 보인다.[30] 이적일을 기준으로 한다.[31] 소속팀이 분데스리가 소속일 시기만 기재한다. 유소년 선수일 경우 출전한 시즌만 기재한다.[32] 겨울 이적시장서 합류했다.[33] 비하인드[34] 일본의 하세베 마코토가 2020년 6월 7일에 분데스리가 통산 309경기를 출전하면서 31년만에 기록을 경신했다.[35] 겨울 이적시장서 합류했다.[36] 겨울 이적시장서 합류하였다.[37] 겨울 이적시장서 합류했다.[38] 겨울 이적시장서 합류했다.[39] 겨울 이적시장서 합류했다.[40] 겨울 이적시장서 합류하였다.[41] 해당 시즌을 제외한 계약 기간 대부분을 임대 이적으로 팀을 떠나있었고, 결국 2017년에 레버쿠젠을 완전히 떠났다.[42] 총 18명의 선수가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다. 그 다음으로 많은 EPL은 13명(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이동국, 김두현, 조원희, 이청용, 지동원, 박주영, 기성용, 윤석영, 김보경, 손흥민), 라리가는 6명(이천수, 이호진, 박주영, 김영규, 이강인, 백승호), 세리에 A는 2명(안정환, 이승우)이며, EPL은 박지성, 기성용, 손흥민 등이 성공했으나 다른 두 리그에는 한국인의 성공 사례가 전무하다.[43] 이 중 박종원은 1981-1982 시즌 당시 리그 중견강호였던 1. FC 카이저슬라우테른에 입단해 기대를 모았으나 부상에 시달리면서 결국 리그 데뷔도 못해보고 시즌 종료 후 벨기에로 이적했다. 그래서 역대 한국인 선수 명단에 카운트되지 않은 것.[44] 김진국은 2. 분데스리가에서만 3시즌 활약하고 K리그로 돌아간다.[45] 김보경의 블랙번 이적이 무산된 이유도 그 워크 퍼밋 때문이고, 백승호가 지로나 2군에 1년 더 있던 것도 NON-EU 쿼터 제한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