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찾기 시리즈/문제점
1. 고증 오류
책의 내용 자체의 문제는 주로 고증 면에 있다.
1.1. 세계 탐험 편
1.1.1. 이라크
-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도시 국가나 바빌로니아 제국의 역사를 이라크의 역사로 취급했으며 맨뒤의 이라크 역사 연대표에서도 대놓고 이라크사의 일주로 간주했는데 이는 그렇게 간단하게 정의할 사안이 아니며 좀더 생각해봐야할 문제이다. 왜 그런진 여기를 보고 생각하자. 다만 '땅의 역사'와 '국가의 역사' 는 그냥 맞다 아니다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땅의 역사를 기준으로 삼아 이라크사에 포함시켰다고 보면 틀린 말도 아니다.
- 달의 신 난나를 여신으로 묘사했는데, 난나는 남신이다. 또한 남신으로 묘사된 닝갈(닌갈)은 여신이다.[1] 스토리 내에서는 해와 달을 남녀로 묘사하는 설화의 전개를 이용하는데, 수메르인들은 해가 달의 궤적을 따라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달을 상징하는 난나의 뒤를 태양을 상징하는 샤마쉬가 따라간다고 믿었다. 즉, 수메르 신화에서 해와 달은 부자관계를 나타내며, 작중 전개에 등장한 닝갈은 난나의 아내이자 갈대의 여신이다.
- 145페이지에서 메디아를 메디나라고 썼다. 156페이지에서는 쿠프라고 쓰고 우루크를 본문에서는 우르크라고 쓰고 역사상식에서는 우루크라고 썼으며 우르가 엘림에게 멸망했다고 쓰고 75페이지에서는 우룩에이난다라고 쓰고 오타 투성이이다.
1.1.2. 프랑스
- 카트린느와 기즈공이 귀족으로 묘사된다. 프랑스는 공화정이라 귀족이 없다.후손으로서 사적으로 표방한 것일수 있다.
- 푸아그라와 캐비어, 트러플이 세계 3대 진미로 언급되는데, 실상은 항목 문서 참조.
1.1.3. 중국
- 사실 양귀비는 현대적인 미인이 아니라 살집이 많은 미인이었다.
- 태극권과 겨루는 장면에서 태권도를 4000년 고유의 무도라고 하였다. 태권도는 공수도를 기본으로, 한국 무술 등 여러 요소들이 첨가되어 만들어진 현대 창작 무술이다. 전통무술이 맞다고 쳐도 4000년은 근거가 하나도 없는 말도 안 되는 소리고(...)
1.1.4. 이집트
- 등장인물 '하산'이 아내를 18명이나 데리고 있다는 발언이 나오는데 쿠란 율법상 4명이 한계다. 아이세움도 이걸 알았는지 요즘에 나온 근간본에서는 대사가 바뀌었으며[2] 깨알같이 아내는 4명까지만 둘 수 있다는 글로 수정되었다.[3]
- 유사과학인 피라미드 파워가 언급된다.
- 이은주 조교가 피라미드 외계인 건축설을 주장하고 지구본 교수도 농담처럼이나마 동의한다. 항목에서 보듯 피라미드는 건축 기술의 발달 과정도 다 밝혀져 있고, 쇠락 과정도 다 밝혀진 건물이다. 차라리 동사의 피라미드에서 살아남기가 그것을 더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1.1.5. 미국, 스페인
- 션 브린치가 익혔다는 북미 인디언의 무술 오키치타우는 전통무술이 아니라 합기도, 유도 등 여러 무술을 섞은 현대 창작무술로, 사이비로 취급받는다.
- 미국 본토에는 발을 디디지도 못한 콜럼버스의 일기장이 미국 본토에서 발견되는 등, 콜럼버스가 미국에 상륙했다는 식으로 묘사를 한다. 작가도 후에는 이를 인지했는지 쿠바편에서는 "실제로 콜럼버스가 상륙한 곳은 쿠바 같은 일부 섬들이었죠. 미국 본토에는 가보지도 못하고..." 라고 정정한 정보가 나왔다. 그런데도 미국편의 오류는 여전히 그대로인데, 스토리 전체를 뜯어고쳐야 할 수준이어서 이렇게 땜빵만 한 것으로 보인다.
1.1.6. 러시아
실제로는 가짜 아나스타샤임이 밝혀진 안나 앤더슨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진짜인지를 알수 없다고 나온다.
1.1.7. 태국
- 후반부에 흰코끼리가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익히 알려왔다갔다졌다시피 태국의 코끼리는 아시아코끼리이다. 헌데 작중에서는 아시아코끼리의 모습으로 나왔다가 뜬금없이 아프리카코끼리의 모습으로 변하는 둥 작화가 하는 아스트랄함을 보여준다.[4]
1.1.8. 일본
- 신칸센을 타고 신주쿠역에서 교토역까지 이동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차량이 구형 로망스카다.[5] 또한 신주쿠역에는 신칸센이 정차하지 않는다.[6]
- 지팡이가 야쿠자에게 삼국사기에 독도가 한국의 영토로 기록되어 있다고 언급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사실 삼국사기에는 이사부가 울산국을 정복 했다고 나오고 독도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는다. 다만 이것은 한국 역사 교육계에서 독도 관련 교육을 할 때 사용한 논리를 그대로 사용한 것이다.
1.1.9. 브라질
1.1.10. 핀란드
- 제 1장 제목이 "모이 모이, 핀란드"라고 되어 있는데 "모이 모이(moi moi)"는 핀란드어로 작별인사에 해당한다. "안녕"을 뜻하는 핀란드어는 "헤이(Hei)" 또는 "모이(Moi)"이다. 여담으로 바로 전 편인 '스웨덴에서 보물찾기' 편에서 "헤이(Hej), 스웨덴"으로 써져 있다.
1.1.11. 그리스
- 103쪽에서 전기가오리가 등장하는데 사실 전기가오리는 태평양에서 남중국해에 가까운 한국·일본·중국·필리핀 앞바다에 분포해있다. 전기가오리가 그리스 근처 앞바다에서 등장하는 건 명백한 오류다.
- 헤라가 고대 그리스 신앙을 믿는 것처럼 나오지만, 현대 그리스는 정교회 기독교가 국교이며 대부분은 정교회신자다. 고대 그리스 신앙에 대해서는 문화 유산의 차원으로써 자랑스러워하지 진지하게 신앙으로 믿는 사람은 없다.작중에서도 현대그리스가 기독교국가인 묘사가 있긴하다.
1.2. 한국사 편
- 정설이 아니라 단순한 설을 마치 정설처럼 표현한다. 일본의 나라현이 한국어의 나라에서 유래되었다거나, 행주대첩에서 여자들이 돌을 운반했다는 야사와 강홍립의 항복 같은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사실처럼 설명하고, 정조의 사도세자 이야기도 실제 사실에서 약간 변형되어 나왔다. 근초고왕이 마한을 정복했다는 것과 같은 구학설들을 그대로 쓰기도 했다.
1.2.1. 고구려
- 지팡이가 '조선족'이라고 말을 하자 지교수가 중국 교포가 옳은 말이라며 화를 내는데 대한민국 정부의 공식 용어로는 '한국계/조선계 중국인'이다. 둘다 틀린 셈. 조선족만이 중국에서 고유언어와 문자를 지켰다고 썼지만 당연히 사실이 아니다.
- 1권 42쪽에서는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의 아내이자, 백제의 시조인 온조왕의 어머니로 잘 알려진 소서노가 비류국의 왕 송양의 딸이라고 했는데 이건 틀린말이다. 사실 『삼국사기』 「백제본기」의 온조왕 조에 따르면 처음 부여에서 도망쳐 나와 졸본에 이른 주몽과 결혼했다고 했는데, 처음에는 그녀와 그녀의 아버지의 이름은 없고 그냥 졸본 왕과 그의 딸 세 명 중 차녀라고만 기록되어있다. 그러나 같은 온조왕 조에 실린 다른 기록에 따르면 소서노는 졸본 사람인 연타발의 딸이라고 기록되어있다. 그리고 비류국의 왕 송양에 대해서는 주몽이 송양에게 도전을 하여 활쏘기 등의 재주를 겨루었는데 주몽의 실력이 워낙 뛰어난 탓에 패배하였다는 기록만 있을 뿐 실제로 소서노의 아버지라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백제시대편 1권 96쪽에서는 소서노에 대한 설명이 적극적으로 나와 있다.
- 삼족오를 다소 남발하였다. 삼족오 문서 참고.[8]
1.2.2. 발해
- 38쪽에서 오류가 있는데, 발해의 시조인 대조영의 아버지 이름에 대해서는 대중상이라고 했으나, 2006~2007년에 방송된 드라마에서만 그렇게 설정되었을 뿐, 실제로 신당서에는 사리걸걸중상, 오대사에는 대걸걸중상라고 기록 되어 있다. 걸걸이 사실 성인지 그냥 이름의 일부인지도 확실하지 않으나, 그래도 정확하게 걸걸중상이라고 말하는 게 옮다. 그리고 대조영의 장남으로 알려진 무왕 대무예는 문왕 대흠무와 형제관계라고 했는데 사실은 형제관계가 아니라 아버지와 아들관계이다. 사실 무왕에겐 동생들이 여러 명 있는데 이들중 가장 먼저 알려진 사람이 대문예라고 한다.
1.2.3. 조선
- 영조의 어진을 두고 세조라고 하거나 김대건 신부의 그림을 두고 이승훈이라 하는 등 여러모로 어이없는 부분이 많다. 게다가 5권에서는 고종이 전화를 걸어 억울한 일로 일본군에게 끌려간 김창수를 구했다는 백범일지의 내용을 그대로 썼는데 저기서 언급하는 사건이 사실은 억울한 일이 아니다. 치하포 사건은 엄연히 김구의 과오이며, 대한 제국 측에서 보상하는 선에서 그쳤다. 그리고 해당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고종이 전화를 걸어서 사면을 했다는 것도 당시 인천-서울은 전화 개통이 안 되었기 때문에 불가능한 일이다.
- 5권 후반부에 등장하는 덕수궁 석조전과 관련하여 오류가 있다. 주인공 일행과 봉팔이 일행 외에도 여러 사람들을 등장시켜서 덕수궁 석조전 1층과 2층을 관광객이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는 것처럼 그려져 있으나, 덕수궁 석조전의 1층과 2층은 예약을 해야하며 가이드와의 해설관람이 아니면 들어갈 수 없다. 물론 지층 전시실은 자유롭게 가능하나, 만화에서 등장한 배경은 지층이 아니라 2층이다. 봉팔이 일행이 가이드와 함께 들어왔다 하더라도, 덕수궁 석조전의 해설관람은 1층의 중앙 홀에서 모든 사람이 모인 채 시작하기 때문에 잠입한 이 조교가 설명이 안 된다. 아무리 이 조교라도 덕수궁 석조전 내 관리인을 포섭할 수는 없는데다가 수배중인 쟝과 얀센까지 있으니 오류가 맞다. 또한 석조전 내부 관람을 할땐 슬리퍼를 신고 들어가며, 신발을 신을 수 없다.
- 봉팔이 일행이 환구단으로 도망칠 사이에 두나의 아이디어로 이하응에게 연락해 환구단에 트랩을 설치하는데, 덕수궁과 환구단은 서울시청을 끼고 매우 근접하게 붙어있다. 아무리 석조전이 덕수궁 내부에 있다해도 빠르게 달리면 3분내로 도착이 가능하다. 그 사이에 전화 후 이동해 트랩을 설치하기엔 시간이 빠듯하며 불가능에 가깝다. 다만, 석조전에서는 밤이었지만 환구단에서는 낮이었기 때문에 봉팔이 일행이 환구단이 아니라 호텔로 튀고, 다음 날 환구단으로 갔다면 가능할 수는 있다.
1.2.4. 남북한시대
1.3. 세계 도시 탐험 편
1.3.1. 오사카
- 교세라 돔 오사카는 돔구장이기 때문에 밖에서 관중들의 함성소리가 들릴 수가 없다.
- 144쪽에서는 교세라 돔 오사카의 펜스 색이 하늘색으로 나오는데, 교세라 돔 오사카의 펜스 색은 짙은 파란색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과거에는 하늘색이었지만, 과거 회상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장면에서 하늘색으로 나왔다. 146쪽부터는 짙은 파란색으로 제대로 나온다.
1.3.2. 밴쿠버
- 본편에서 나온 오류는 아니지만, 41쪽 밴쿠버 기본 상식에서 밴쿠버가 1976년 하계 올림픽, 1988년 동계 올림픽, 2010년 동계 올림픽을 개최했다고 설명했는데, 1976년 하계 올림픽은 몬트리올에서, 1988년 동계 올림픽은 캘거리에서 열렸다. 아마 캐나다라는 나라가 개최한 올림픽을 밴쿠버라는 도시가 전부 개최한 것으로 헷갈린 듯. 실제로 1976 몬트리올 올림픽, 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몬트리올, 캘거리, 밴쿠버는 모두 캐나다의 도시다.
1.3.3. 자카르타
- 본편에서 나온 오류는 아니지만 사실 자카르타는 첫 번째로 1962년에 1962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이, 두 번째로 2018년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이 개최되었으며, 따지고 보면 자카르타는 아시안게임이 두 번씩이나 개최된 도시이다. 그런데 1962년에도 아시안 게임이 개최되었다는 설명은 없었다.
1.3.4. 서울
- 1권 40쪽과 41쪽에서는 바로 서울의 지역명칭에 관한 설명이 조금 왜곡되었다. 실제로 서울은 오래전부터 여러 명칭으로 불렸는데 백제시대에는 위례성이었고, 고구려가 점령한 후 하남위례성에 한산군을, 한강 이북에는 남평양을 설치하였으니, 고구려시대에는 한산군 혹은 남평양이라고 부르는 게 맞는데, 고구려가 점령하였다는 설명은 아예 빠져있다. 신라시대에는 서울을 서라벌이라고 설명하였는데 "서울"의 어원에 대해서는 수도(首都)를 뜻하는 신라 계통의 고유어인 서라벌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게 받아들이지만, 사실 서라벌은 신라의 수도로 지금의 경상북도 경주 자리에 있었다. 실제로 백제와의 나제동맹을 깬 신라는 점령한 옛 위례성 인근에 한강 유역을 관할하는 한산주를, 삼국통일 후에는 서울의 한강 이북지역에 북한산군을 설치하였으며, 이후 신라말기에는 한산주를 한주로, 북한산군을 한양군으로 개칭하였다. 따라서 신라시대에는 한산주, 북한산군, 한주, 한양군이라고 설명하는 게 옮다. 그리고 고려시대에 양주, 남경, 한양으로 개칭하였고, 조선 시대에 한양으로 수도를 천도해서 이름을 한성으로 바꿨다. 고려시대에 양주, 남경, 한양, 조선 시대에 한양, 한성이라고 설명하는게 좋다. 일제강점기 시대에 한성을 경성부로 개칭하였으며, 일제강점기 시대에 주로 경성이라고 설명하는 게 좋다. 광복 후에는 미군정이 들어서면서 '경성'이란 말은 도태되고 서울로 개칭하여 대한민국이 건국되면서 지금까지 서울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따라서 미군정, 대한민국 시대에 서울이라고 부르는 게 옮다.
1.4. 기타 고증 문제
법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진짜 법적 고증이 매우 심각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작중의 악역인 봉자바, 봉팔이, 쟝, 얀센, 특히 마크는 현실 같았으면 10권도 채 못가고 살인미수, 폭행, 절도, 공무집행방해, 밀수 등 범죄로 오랫동안 옥살이를 해야 하는데다 일부 국가에서는 '''사형 당할 수도 있어서''' 다음 권에는 나오지도 못하며, 위험인물로 찍혀서 출입국심사도 제대로 통과 못하는 것이 정상이다.[10] 그런데 다음 권에 멀쩡히 등장. 하지만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처럼 돈으로 해결했을 수도 있다. 실제로 봉팔이는 본인 입으로 보석금으로 쓴 돈만 해도 엄청나다고 말했으며, 프랑스 편에서 감옥에 갇혔다가 다음 권인 중국에서 풀려난 것도 자기 어머니인 완다 김 덕분이라고 나왔으니 돈으로 해결한 듯하다. 또한, 일본 편에서 쿠소다가 빚을 갚아준다고 한 것을 보면 거의 확실한 듯. 그리고 마크는 아예 법적 처벌을 따질 수 없는 것이, 워낙 트레저 마스터가 비밀에 싸인 조직이고 유일하게 알려진 조직원이라는 마크 역시 인터폴에서 수배 중이고 여러 번 체포를 시도한 적이 있음에도 모두 체포를 피해 탈출해서 사라졌기 때문. 베트남에서는 봉팔이가 자신들이 국제 수배자라고 말한 적도 있다.[11]
사실 치안이 엄청 위험한 나라나[12] 아예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는 지역들을[13] 많이 가는데, 그 과정이 좀 단순하게 그려져서 실상을 모르게 될 가능성이 있다. 물론 치안에서 완벽하게 안전한 나라는 없지만, 까고 말해 보물찾기 시리즈에 나온 나라들 중 가이드나 보호장치 없이 자유여행이 가능한 나라는 몇 안 된다. 혹시 이 책을 보고 해외여행을 생각했다면 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한국사 시리즈 중에는 북한에 가는 부분도 있는데, 유물 때문에 특별 입국했다지만 다름 아닌 장소가 북한이라는 게... 북한치고 너무 자유로워 보이는 등 이상한 부분이 많다. 고증 면에서도 그런데 북한인이 "북조선이야말로 고조선, 고구려, 발해, 고려, 조선을 잇는 나라"라고 한다든가.[14]
2. 미화 문제
- 토리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를 위대한 도전 정신의 탐험가로 미화하며 극찬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현실의 콜럼버스가 오히려 무자비한 식민주의자이자 극악무도한 학살자인 걸 생각하면 문제가 있다. 시리즈 내에서는 부려먹었다는 수준에서 그친다. 이런 면에선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평가가 위인전 수준의 미화에서만 그치고, 비평과 탐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우리나라 위인 교육의 허술함을 그대로 답습했다 볼 수 있다.
- 이스라엘 편에서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언급이 아주 미약하게 나오고 이스라엘을 피해자로만 묘사하고 있다. 물론 중세부터 근대까지 유대인들은 유럽에서 박해를 받은 민족인건 맞지만, 현대에는 팔레스타인을 점령하고 과도하게 폭력적으로 팔레스타인인들을 핍박한다는 논란이 있는 상황인데 그런걸 쏙 빼고 다루는 것은 비판의 여지가 있다. 예를 들어, 인도편에서는 왜 인도인이 영국인을 안좋아했는지에 대해 나왔는데[15] 비해 이스라엘편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없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중동에서 악명을 떨쳤을 정도로 강한 군사력을 행사했으며, 이는 옛날에도 마찬가지였다.
3. 작화 문제
'''중국편에서 드래곤볼의 신룡을 멋대로 도용했다.''' 표지와 1부 도입부에 있는 일러의 용이 신룡과 똑같이 생겼다. 위의 드래곤볼 드립이야 원전을 밝혔으니 팬심을 표출한 걸로 볼 수 있더라도 이건 대체 뭔지...[16] 참고로 중국편 표지에 있는 용의 뒷다리를 자세히 보면 방향이 '''거꾸로''' 되어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즉 앞다리와 뒷다리 방향이 반대라는 것) 이후에 나온 베트남편 표지디자인도 중국편 처럼 용이 장식하고 있는데, 드래곤볼의 디자인을 도용하지도 않았고 퀄리티도 더욱 뛰어난 편이다.
작화 복붙이 정말 많다. 일단 유물은 거의 다 한번 그리고 나서 복붙한거고,[17][18] 찾아보면 거의 5명의 사람 그림 중 1,2개는 전 컷을 복사한거다.[19]
4. 캐릭터 붕괴
또한 학습만화의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하지만 캐릭터 붕괴가 적잖다. 초반에 역사나 고고학 지식이 꽤 풍부했던 이조교가 엑스레이도 모르는 바보로 전락하는가 하면[20] 누리 역시 터키, 네덜란드에서는 꽤나 침착한 모습을 보여준 데 비해 이스라엘에서는 갑자기 허당에 바보 캐릭터가 된다. 일본,영국편의 복남이는 반항아 기질이 있으며 공부를 잘한다는 설정이었으나 일제강점기 편에서는 찌질해지며(...) 안중근도 모른다(...).[21][22] 또한 인도,그리스편엔 진지하고 유능한 박사인 윌리엄도 영국, 쿠바편에는 고집세고 한심한 면모를 가진 개그캐로 전략하였다. 이 외에도 여러 설정충돌이 난무한다. 이는 스토리 작가들이 충분한 상의 없이 돌아가면서 쓰기 때문에 생겨난 문제인 듯하다.[23]
[1] 난나가 지상에서 임신했다는 이야기도 있는 듯 하나, 우르에서는 신들의 아버지로 추앙받고, 노인으로 묘사되었다.[2] "제 세명의 부인들과 아이들이 허락한다면요."[3] 사실 원칙적으로는 그렇지만 실제로는 여러가지 편법으로 그 이상의 아내를 두는 경우가 많았고, 지금도 그런 케이스인 사람이 여럿 있어서 이슬람권에서도 구설수에 오르곤 한다.[4] 사실 이 정도는 약과로 코끼리라는 동물 자체의 모습은 그런대로 잘 표현해냈다. 살아남기 시리즈는 특성상 보물찾기 시리즈보다 동물의 모습을 고증에 충실하게 그려야 하는데도 당장 초원에서 살아남기만 보더라도 동물 고증이 개판 5분 전이다. 근데 정보를 전달한다는 특징에 안 맞게 학습만화에서 작화오류를 의외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5] 신칸센의 경우 차량의 폭이 넓어 한 열에 5개의 좌석을 배치할 수 있다. [6] 과거 조에츠 신칸센이 신주쿠까지 연결하려 했다가 무산되었다.[7] 원어 표기도 Maracanã이므로 말라까낭이라고 읽는 건 불가능하다.[8] 고구려가 다른나라들보다 삼족오를 조금 더 많이 사용하긴 했다.[9] 아예 서독과 통일되어 있다.[10] 특히나 미국, 중국, 프랑스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에 비해서 법이 굉장히 엄격,혹독하다.[11] 고려 시대 보물찾기의 페르센 백작처럼 위조 여권을 사용하면 해결되기는 한다.[12] 브라질 편의 유물거래장소는 유명한 관광지이긴 하지만 치안이 가장 안 좋기로 소문난 도시 중 하나로 강도가 득실거린다. 게다가 남아공의 경우 현실 GTA라 할 정도로 치안이 안 좋은데, 현지인이나 가이드도 없이 팡이와 이 조교, 즉 '''여성과 어린아이 두 명'''이 마구 돌아다닌다. 그나마 요하네스버그에서 함부로 골목에 들어가면 안 된다는 말이 나오긴 하지만 팡이와 이 조교가 당한 것은 사진 촬영을 부탁한 현지인 성인 남성이 팡이의 핸드폰을 훔쳐가고, 그 사람을 쫓다가 골목에서 덩치는 크지만 맨손인 흑인 세 명에게 둘러싸였다가 도망친 것밖에 없다. 이것도 위험하긴 하지만 실제 남아공과 비교하면 오히려 '''매우 안전한 셈이다.'''[13] 대만의 험준한 산에 토리, 륜미 둘이서 임의로 들어가며 발해 시대 편에 나오는 지역들도 어쩐지 불안해보인다.[14] 고려까지라면 모르겠지만 적어도 북한에서의 조선에 대한 대우는 거의 찬밥신세다.[15] 영국이 인도를 식민지배했기 때문에 인도인 하리시는 영국인 윌 교수를 싫어한다.[16] 정확히는 본편에 나오는 신룡의 디자인을 도용한 것은 아니고 단행본 목차 등지에 나오는 데포르메된 디자인을 그대로 따라그렸다. 어쨌든 드래곤볼의 신룡을 도용했다는 것만은 확실.[17] 그래서인지 입체감을 살릴 수 없어서 유물을 거의 한 각도에서만 보여준다. 대만편에서 옥병풍을 다른 각도에서 보여주는 걸 보면 합판소문이 따로없다...[18] 수작업이라 복잡한 유물을 일일히 그리기 힘든듯 하다.[19] 백제시대 보물찾기 2권에서 오사카의 도톤보리 강이 나오는데 오사카에서 보물찾기에 재탕한다(...)[20] 고구려 시대편 참조. 다만 이건 직접 나온 게 아닌 지 교수의 생각으로 간접으로 나온거라 사실인지는 불명이다.[21] 팡이의 떨거지 친구라고 말한다.[22] 다만 안중근쪽은 공백의 기간동안 팡이or토리가 복남이에게 트레저 마스터와 마크를 알려서 그에 대처하기위한 연극일수도 있다. 애초에 복남이는 제일 교포여서 한국역사를 배웠을 가능성이 크다.[23] 같은 출판사인 살아남기 지오 시리즈도 여러 스토리 작가들이 써서 설정충돌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