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1. 개요
2020년 6월 17일 개봉한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22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2. 개봉 전 정보
2017년 7월 D23 엑스포에서 댄 스캔론이 연출하고 코리 레이가 제작하는 새로운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가 제작되고 있음이 처음 공개되었다. 감독 댄 스캔론이 어린 시절 겪은 아버지의 죽음과 형제와의 관계에서 영감을 받은 자전적인 이야기라고 알려졌다. 영화의 배경은 인간이 없고 엘프와 트롤, 스프라이트가 살아가는 판타지 세상이며 그 곳에서 유니콘은 쥐와 같은 취급을 받는다는 설정이라고 한다.#
2018년 12월 12일 영화의 제목과 로고를 비롯해 주요 출연진과 개봉일이 공개되었다. 제목은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Onward)로 2020년 3월 6일 개봉한다. 또한 크리스 프랫, 톰 홀랜드, 줄리아 루이드라이퍼스, 옥타비아 스펜서 등 주요 배역을 맡은 배우들과 영화의 로고도 함께 공개되었다.
국내에서는 하루 앞선 3월 5일에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때문에 무기한 연기되었다. 5월 26일, 디즈니코리아가 온워드의 6월 17일 국내개봉을 재확정했다. #
3. 예고편
온워드의 주연을 맡은 톰 홀랜드와 크리스 프랫의 리액션 영상이 공개되었다.
4. 시놉시스
마법이 사라진 세상, 달라도 너무 다른 두 형제인
용기부족 동생 ‘이안’(톰 홀랜드)과 의욕충만 형 ‘발리’(크리스 프랫).
‘이안’은 16세 생일날, 돌아가신 아빠의 선물을 받고
뜻하지 않게 아빠의 반쪽만 소환시키게 되는 상황에 처한다.
마법이 통하는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루,
두 형제는 모험을 통해 완벽한 아빠의 모습을 만나는 기적을 만들 수 있을까?
기적을 향한 출발, 지금 당신을 만나러 갑니다.
5. 등장인물
- 이안 라이트풋 - 톰 홀랜드 (심규혁)
- 발리 라이트풋 - 크리스 프랫 (신용우)
- 로렐 라이트풋 - 줄리아 루이드라이퍼스 (전숙경)
- 만티코어 - 옥타비아 스펜서 (정유미)
- 콜트 브롱코 - 멜 로드리게즈 (송준석)
- 윌든 라이트풋 - 카일 본하이머 (박영재)
- 스펙터 - 리나 웨이스 (임윤선)
- 고어 - 앨리 웡 (홍수정)
- 듀드롭 - 그레이 그리핀 (정유정)
- 펜윅 - 존 라첸버거 (서반석)
6. 줄거리
신화적인 생물이 살고있는 세계에서, 마법은 한때 흔한 일이었지만 배우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수년에 걸쳐 기술이 발전한 후, 마법은 더 이상 쓸모 없게 되었고 잊혀졌다.
엘프 고등학생 이안 라이트풋와 그의 형 발리 라이트풋은 마법이 사라진 현대 시대에 살고 있다. 그들의 아버지 윌든은 이안이 태어나기 직전에 죽었고, 그들의 어머니 로렐은 경찰관 콜트 브론코와 사귀고 있다.
로렐은 이안을 위해 파티를 계획해두고 있었다. 로렐은 이안에게 학교 동창들을 데리고 와도 좋다고 하였고, 이안은 이를 위해 학교로 향한다.
이안은 아침밥을 먹기 위해 간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 윌든의 동창을 만나고 아빠처럼 되겠다고 다짐을 하며 '''새로운 나''' 리스트를 만든다.
하지만 학교에서 자기 의자에 발을 올린 친구에게 하지 말라고 말은 꺼냈으나 끝까지 하지 못하고, 도로주행 연습도 떨어지고, 친구들을 파티에 초대하려 했으나 발리의 의도하지 않은 방해로 실패한다.□ 당당하게 말하기
□ 운전 배우기
□ 생일 파티에 사람들 초대하기
□ '''아빠'''처럼 되기
로렐은 이안의 열 여섯 번째 생일에 라이트풋 형제들에게 윌든의 선물을 준다. 윌든의 선물은 다름 아닌 마법 지팡이, 마법 보석[5] , 그리고 아버지를 하루 동안 부활시킬 수 있는 주문을 설명하는 편지였다. 발리가 지팡이를 들고 주문을 외쳐보지만 마법은 발동하지 않았다.
결국, '마법따위는 근거없는 옛날이야기에 불과했지만, 아버지는 정말로 온갖 수단을 다해서라도 너흴 만나고 싶어했을 정도로 사랑했다'로 이야기는 정리되지만... 홀로 남은 이안이 자신도 모르게 주문을 읊자, 발리가 수십번을 외쳐도 발동하지 않던 마법이 발동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안은 난생 처음쓰는 마법을 제어하지 못하고, 중간에 제어에 실패하고, 윌든은 '''다리만''' 부활한 기묘한 상태로 마법 보석은 부숴진다.
그리고, 마법이 실제로 존재하며, 이안에게 마법의 재능이 있어 마법을 쓸 수도 있다는 걸 확신하게 된 발리는, 마법을 완성시키기 위해 부활 마법의 발동에 필요한 마법 보석을 찾으러 갈 것을 제안한다.
발리의 제안은 '게임'을 근거로 한 것이었기에 이안은 말도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발리의 태도와, 눈앞에 실제로 존재하는 아버지의 다리가 있었기에, 이안은 거기 동의하고 '아버지와 만나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이안과 발리, 윌든은 기네비어[6] 를 타고 보석을 찾기 위한 지도를 가진 맨티코어의 주막을 찾아간다. 그러나, 온갖 각오를 하고 들어간 맨티코어의 주막은 위험한 모험을 소개하는 낡은 주점이 아닌, 깔끔한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바뀌어 있었고, '위대한 모험자' 맨티코어 '코리' 역시 세파에 찌든 평범한 사장 아줌마가 되어 있었으며, '마법의 보석을 찾기 위한 지도'는 아이들 놀이용 퍼즐로 만들어서 나눠주는 상황이었다. 진짜 지도는 벽에 장식되어 있었지만, '이제 더이상 위험한 모험을 소개하지 않는다'. '너희가 우리 소개로 위험한 모험에 참가했다가 죽기라도 하면 가게가 망한다'며 사장은 그것을 절대로 건네주려 하지 않지만...
아버지를 만나는데 필사적이었던 이안이 코리의 옛 영광까지 동원해가며 논쟁하고, 결국 옛 영광과 현재의 자신의 모습의 차이에 분노한 코리가 미쳐 날뛰면서 코리의 불타는 입김으로 가게가 불길에 휩싸여 진짜 지도 역시 불타버린다.
무너지는 건물에서 아버지를 구하면서 부유 마법을 쓸 수 있게 됐다는 정도의 성과만을 얻은 채 도망쳐 나오게된 형제, 그런 상태에서 발리는 '모험은 언제나 손에 있는 것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며 가게에서 나눠주고 있던 '지도를 모티브로 삼은 아이용 퍼즐'을 꺼내든다.
퍼즐의 정답은 까마귀 봉우리(Raven's Point)였다. 거의 하루종일 걸리지만, 고속도로를 타면 금방 갈 수 있는 곳이었다. 발리는 '모험은 언제나 눈에 띄는 쉬운 길을 택하면 오히려 꼬이게 되어있다'며 '위험한 옛길'로 갈 것을 주장하고, 이안은 '아버지에게 시간은 하루밖에 없다'며 고속도로로 갈 것을 주장한다.
한편, '깜짝 놀랄만한 선물을 가지고 올게요'라는 쪽지와 엉망이 되버린 방만을 남긴 채 사라져버린 형제들을 찾아 로렐은 맨티코어의 주막에 찾아오지만, 정작 맨티코어의 주막은 불타고 있었고, 한바탕 날뛴 코리는 진정한 채 경찰의 조사를 받는 상황. 그런 코리의 말에서 아이들이 왔다 간 것과, 아이들이 가고 있는 길의 마지막에 '''위험한 저주'''가 있다는것, 그리고 코리가 아이들에게 그것을 알려주지 않았다는 것, 즉 아이들이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줄도 모르고 정말로 위험한 짓을 하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형제들을 저주로부터 지키기 위해 경찰에게 조사받고있는 코리를 데리고 길을 떠난다.
'조금이라도 빨리 가야한다'는 이안의 주장을 받아들여 고속도로를 타고 까마귀 봉우리를 향해 가는 라이트풋 형제였지만, 자동차의 연료가 떨어져 차가 멈춰버리고, 차 안의 예비연료도 얼마남지 않은 상황. 오고가지 못하게 된 상황에서 발리는 '확대마법'으로 연료통을 키우면 그 안의 연료도 커질테니 충분히 쓸 수 있게될 거라고 주장하며 이안에게 마법을 쓸 것을 주장하지만 기초마법인 부유마법과 달리, 확대마법에는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데 발리가 이런저런 쓸데없는 훈수를 두면서 이안의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이안이 마법을 취소하는 과정에서 실수하는 바람에 발리의 몸이 작아져버린다.
결국 이안은 마법이 아닌 '주유소를 찾아서 기름을 산다'는 해결책을 꺼내들고 주유소를 찾지만 문제의 주유소는 픽시 폭주족들이 모여있는 상황. 설상가상으로 조용히 기름만 사고 나가도 부족할 판에 다리밖에 없는 부친이 그만 픽시들중 하나와 부딛히고, 화장실간다고 나갔던 발리가 픽시 폭주족들과 언쟁을 벌이고 있고, 그런 발리를 서둘러 회수하는 과정에서 그만 폭주족들이 주차해둔 오토바이들을 도미노처럼 줄줄이 넘어뜨려버리면서 픽시 폭주족들이 완전히 폭발해 라이트풋 형제들에게 덤벼든다.
차로 도망치려고 해도, 정작 몸이 작아진 발리는 운전을 할 수 없기에 결국 이안이 기네비어를 운전하며 차량 추격전이 벌어진다. 운전면허 시험을 치면서 단 한번도 성공하지 못한 고속도로 진입이었지만, 발리의 조언덕분에 성공하고, 이후 픽시들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기적적으로 큰 사고없이 픽시 폭주족들을 따돌리고 까마귀 봉우리로 향하는 길에 올라탄다.[7]
그렇게 일이 잘 풀리나 했더니, 불심검문을 맞이하게 된다. 이안은 운전면허가 없는 무면허 운전이고, 발리는 작아져버린 상태. 답이 없는 상황에서 윌든이 차 밖으로 나가버린 바람에 상황이 꼬여버리고, 그런 부친을 경찰에게서 빼내기 위해서 이안과 발리는 변신마법을 쓰기로 한다. 주의점은 '변신 자체가 거짓이기에 '''변신중에는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
어머니의 연인 콜트 브롱코 경관으로 변신해서 경찰들을 속이는데 성공한 이안과 발리지만, 마지막에 '발리가 좀 한심한 녀석이잖아'라는 말을 부정하자 마법이 풀리기 시작하고, 당황해서 서둘러 자리를 뜬다.
한편 로렐은 코리에게서 '저주가 나타났을 때 막을 방법'은 코리가 옛날에 사용하던 검 '저주파괴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듣지만, 정작 저주파괴자는 돈이 급해져서 팔았다는것을 듣고, 코리의 지식에 따라 저주파괴자를 찾으러 이동한다. 그리고 전당포에서 약간의 실랑이 끝에 저주파괴자를 다시 사는데 성공한다.
발리가 한심한 녀석이라는 말을 부정하자 마법이 풀린 것 때문에 휴게소에서 다툼을 벌인 형제. 심각해질 뻔한 싸움은 부친의 중재 아닌 중재[8] 덕분에 진정되고, 발리의 '나를 한심하다고 여기기 전에, 기회라도 달라'는 애원에 둘은 고속도로가 아닌 '위험한 옛길'로 향한다.
도로 정비 따위는 되지 않은 험한길에 뒷범퍼가 작살나고, 삐걱대는 차를 몰고 길을 따라가던 형제들은 바닥없는 절벽에 길이 끊긴 곳에 도착한다. 오래된 도개교가 있기는 하지만, 도개교를 움직이는 장치는 절벽 건너편에 있고, 거리가 너무 멀어 마법조차 닿지 않는 상황.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발리는 '보이지 않는 다리' 주문을 외우라고 한다. 디딜 수 있다는 '확신'을 요소로 해서 허공에 발판을 만들 수 있는 주문으로 이안이 절벽을 건너서 도개교를 내리기로 한것.
하지만 허공을 디딜 수 있다고 확신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고, 만에 하나 건너는 도중에 마법이 풀린다면 무저갱 아래로 떨어질 것이 뻔했기에, 밧줄을 생명줄로서 묶고 건너기로 한다.
몇번의 실패 끝에 성공적으로 허공을 걷기 시작하는 이안. 점차 허공을 걷는 자신의 모습에 신이 나는 이안의 모습을 보고있던 발리는 생명줄로서 묶어뒀던 밧줄이 풀려나가는 것을 보고 기겁한다.
이안에게 알리면 집중력이 풀려, 마법이 깨질까봐 제대로 말도 못하고 이안이 눈치채기 전에 절벽을 건너기를 종용하고, 이안은 아슬아슬하게 건너는데 성공한다. 절벽을 건너 다시 만난 형제. 이안은 '건너는데 밧줄이 필요했는데 왜 풀린것을 말해주지 않았냐'고 화를 내지만, 발리는 정말로 밧줄이 필요했냐며 반문한다.
그러던 와중. 둘은 도개교의 위에 커다란 까마귀가 앉아있는 조각이 있는것을 본다. 그 까마귀의 부리가 향한 방향에 다른 방향을 보고있는 까마귀 석상이 있다는 것도. 형제는 목적지가 '까마귀 봉우리'가 아닌 '까마귀가 보는 곳'이란 것을 알게되고, 잘못된 길을 피해 올바른 길에 올라섰다는걸 깨닫고 기뻐한다.
그런 형제의 귀에, 경찰차 소리가 따라온다. 브롱고 경관이 여러 흔적들을 발견하고 쫓아온것. 사정을 설명하기도 어렵고, 설령 설명하더라도 그로 인해서 잃게 되는 시간을 감안하면 제때 목표에 도착할 수 없는 상황. 그런 상황에서 이안은 브롱고 경관의 말을 따르는 척하고 차에 탄 뒤, 그대로 도주를 시작한다.
하지만 옛 길은 정비되지 않은 길이어서 산악지대에 들어서눈 순간 자동차가 지나갈 수 없는 길목에 도달해버린다.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번개화살 마법으로 절벽을 무너뜨리라고 하는 발리. 하지만, 마법사가 된지 하루밖에 되지 않은 이안에게 최고난이도 주문인 번개화살 마법은 너무나 어려웠고, 경찰은 서서히 거리를 좁혀오기 시작한다.
결국 이안은 마법을 쓰는 것을 포기했지만, 발리는 기네비어의 방향을 조절하고 액셀에 돌을 얹는다. 홀로 내달리는 기네비어가 절벽에 부딛히고, 기네비어는 무너진 절벽 아래에 깔려버리게 된다. 발리가 얼마나 기네비어를 아꼈는지 아는 이안은 당황하지만 '고물 밴일 뿐이다'라며 발리는 길을 재촉한다. 품 속에 달리다 떨어져나간 기네비어의 부품을 품고...[9]
이윽고 이안 일행은 마지막 까마귀 동상까지 도착해 까마귀의 부리가 가리키는 방향에 있는 거울을 통해 물과 X자 기호가 있는 퍼즐 조각을 발견하게 된다. 퍼즐의 힌트를 짐작해 호수가 있는 동굴에 다다르게 되고, 주유소에서 샀던 과자를 배로 만들어 호수를 빠르게 통과한다. 호수를 건너는 도중 마법도 익히고 진솔한 대화도 오간다. 발리는 이안에게 말하지 않았던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말하게 되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직전 흉측한 몰골에 겁이 나 도망쳤고, 그 이후로 다시는 겁먹지 않기로 다짐했다고 피력한다. 마지막 관문에 다다른 형제는 각종 함정과 녹색 젤리 큐브에 위험에 처하지만 지혜와 마법을 이용해 가까스로 통과한다.
하지만 맨홀을 열고 올라온 곳은 다름아닌 이안의 학교였으며, 맨 처음으로 돌아오게 되어 형제의 모험은 좌절된다. 이안은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었다며 분노한다. 결국 이안은 발리를 떠나 아버지와 함께 절벽에서 마지막 순간을 보내려 한다. 그러나 발리는 포기하지 않고 퍼즐의 의미를 되새기기 시작했고, 근처 고대 분수대에 있는 구멍에 퍼즐을 끼워넣어 마침내 피닉스 젬을 얻는 데 성공한다.
한편 이안은 절벽에서 아버지와 함께 보낸다. 이안은 아버지와 함께 하고 싶은 일 리스트를 꺼내보지만 아무것도 체크되어 있지 않았다. 그러나 모험을 하면서 겪었던 일을 되새기며 목록을 하나씩 지워가기 시작한다. 거기서 이안은 사실 아버지와 함께 하고 싶은 일 리스트를 발리와 함께 하나하나 모두 이뤘다는 것을 알게 되며, 그와 더불어 자신이 여기까지 온 것이 모두 발리 덕분이고 발리가 아버지 역할을 해왔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안이 사과하기 위해 발리에게 돌아가는데, 그 순간 피닉스 젬의 저주가 발동되어 저주의 핵이 학교를 부수고 그 잔해들로 용 형상의 괴물을 빚어낸다.[10] 괴물은 피닉스 젬을 노리고 발리를 공격한다. 때마침 나타난 만티코어와 형제의 어머니가 저주를 저지하고 어머니는 빨리 형제에게 아버지를 만나라고 말한다. 만티코어가 괴물의 날개를 자르는데 성공하지만 곧 이어 저주의 반격으로 추락하게 된다. 어머니가 만티코어를 대신해 저주파괴자를 들고 핵을 찌르는데 성공하지만 얼마 못 가 나가 떨어지고 저주파괴자는 잔해 속으로 들어가버린다. 이안은 발리에게 아버지를 만나라고 하고 마법을 이용해 괴물을 저지하려 한다. 해가 지기 직전 어머니가 이안에게 저주파괴자를 던지고 이안은 그것을 받아 저주의 핵을 찔러 저주를 푸는 데 성공한다. 가까스로 아버지를 온전히 불러내는데 성공했지만 이안은 잔해와 파편에 갇히게 되었고, 때문에 이안은 아버지를 조그마한 파편 속 구멍으로 보게 된다. 극적으로 상봉한 발리와 아버지는 몇가지 대화를 나누고 서로 포옹한다.
곧 이어 해가 지고, 아버지는 사라진다. 발리는 잔해에 갇힌 이안을 구하고 이안은 발리에게 아버지가 무슨 말을 했는지 묻는다. 발리는 마법사 이름을 엉뚱한 마법사 윌든이라고 짓고 싶다고 했으며 너희가 이렇게 훌륭하게 자라 너무 자랑스럽다고 전한다. 마지막으로 이걸 전해달라며 이안을 끌어안는다. 이에 이안도 눈물을 흘리며 발리를 같이 껴안는다.
이후 형제의 사이는 더 돈독해졌고, 지나치게 소심했던 이안의 성격이 개선된다. 콜트는 자동차보다는 옛 방식대로 달리기를 선호하게 되고, 만티코어도 새 가게를 운영하며 과거의 자신을 되찾았다. 형제는 새로운 밴 기네비어 2호를 장만하고 마법을 이용해 밴을 타고 날아간다. 이후 가족사진이 차례로 보이며 영화는 끝이 난다.
6.1. 등장 도구/마법
- 마법 지팡이
이안의 16번째 생일선물로 전달된 나무 지팡이. 작중 라이트풋 형제가 지팡이의 가시에 찔려 이안이 사포질을 하자고 한다. 그러나, 발리가 나뭇결 하나하나마다 마법이 깃들어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였다.
- 저주 파괴자
위대한 모험가의 애검이며, 전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검으로 피닉스 젬을 수호하는 저주의 핵을 파괴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지만, 작중에서는 전당포에 맡겨진 상황에 처해 있었다.(...)
- 부유 마법 (Aloft Elevar)
가장 기초적인 마법. 사용하려면 '마음의 불꽃'을 다루는 것이 필요하지만, 차 안에서 연습할 때는 제대로 성공하지 못했다.
이후 아버지 위로 불타는 잔해가 떨어지자 필사적으로 주문을 외치면서 성공하고, 최종 전투에서 저주의 바위룡의 공격을 막는 등의 활약을 보였다.
일단 명칭은 '부유'마법이지만, 정확하게는 마법의 힘으로 붙잡는 쪽에 가까운 듯하다. 바위룡이 내리치는 꼬리를 막아냈으나, 그 상태에서 꼬리를 휘두르자 역으로 휘둘리기도 했다. 발리 왈, 사정거리는 15미터.
이후 아버지 위로 불타는 잔해가 떨어지자 필사적으로 주문을 외치면서 성공하고, 최종 전투에서 저주의 바위룡의 공격을 막는 등의 활약을 보였다.
일단 명칭은 '부유'마법이지만, 정확하게는 마법의 힘으로 붙잡는 쪽에 가까운 듯하다. 바위룡이 내리치는 꼬리를 막아냈으나, 그 상태에서 꼬리를 휘두르자 역으로 휘둘리기도 했다. 발리 왈, 사정거리는 15미터.
- 확대 마법 (Magnora Gantuan)
제법 난이도가 있는 주문. '마음의 불꽃'뿐만 아니라 확대할 대상에게 집중하는 것도 필요하다.
처음에는 기름통을 키워 안의 기름도 같이 늘리려 했지만 실패해서 실수로 발리를 작게 만든다.
나중에 수로에서 과자를 키워 배로 만들거나, 지팡이를 잃어버린 상태에서 손에 박힌 가시를 확대해서 지팡이로 쓰는 등, 여러모로 활약하는 마법이다.
처음에는 기름통을 키워 안의 기름도 같이 늘리려 했지만 실패해서 실수로 발리를 작게 만든다.
나중에 수로에서 과자를 키워 배로 만들거나, 지팡이를 잃어버린 상태에서 손에 박힌 가시를 확대해서 지팡이로 쓰는 등, 여러모로 활약하는 마법이다.
- 변신 마법
불심검문에 걸렸을 때 경찰들을 속여넘기기 위해 사용했다. 마법 자체가 거짓이기에, 마법을 쓰는 동안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
- 보이지 않는 다리 (Bridgrigar Invisia)
허공에 발판을 만드는 마법. 다리같은 긴 발판이 생긴다기보단, 발 밑에 디딜 공간이 생기는 것 같다. '디딜 수 있다'라는 확신이 필요하다.
절벽 건너편의 도개교를 작동시키기 위해 절벽을 건너기 위해 사용했는데, 안전을 위해 허리에 묶어둔 밧줄이 중간에 풀린 걸 모르고 안심하고 건너갔었다. 다 건널 때쯤에 밧줄이 풀렸었다는걸 알고 식겁하지만 아무튼 무사히 건너는데 성공. 최종전투에서 허공답보식으로 응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절벽 건너편의 도개교를 작동시키기 위해 절벽을 건너기 위해 사용했는데, 안전을 위해 허리에 묶어둔 밧줄이 중간에 풀린 걸 모르고 안심하고 건너갔었다. 다 건널 때쯤에 밧줄이 풀렸었다는걸 알고 식겁하지만 아무튼 무사히 건너는데 성공. 최종전투에서 허공답보식으로 응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벼락 화살 마법 (Voltar Thundasir)
작중 최고의 위력과 최고의 난이도를 지닌 공격 마법. 거대한 바위도 박살 내는 위력을 자랑하지만 그만큼 사용이 어렵다.
절벽을 무너뜨려 길을 막으려 했을 때는 성공하지 못했으나, 이후 최종전에서 저주의 바위룡을 상대로 사용해서 저주의 핵을 드러내게 했다.
절벽을 무너뜨려 길을 막으려 했을 때는 성공하지 못했으나, 이후 최종전에서 저주의 바위룡을 상대로 사용해서 저주의 핵을 드러내게 했다.
- 가속 마법 (Accelior)
수로를 따라갈 때 배의 속도를 올리기 위해 사용. 최종전에서 던져진 저주 파괴자를 가속시켜서 저주의 핵을 파괴하는데도 쓰였다.
- 부활 마법
죽은 사람을 하루 동안, 해가 지기 전까지 현세로 불러들이는 마법. 한 사람을 상대로 단 한 번 밖에 사용을 못 하며, 그것조차도 '피닉스 젬'이라는 귀중한 마법 보석을 소모해야 하는 데다, 사용 중에 마법의 압력을 버텨내지 못해 밀려나면 중간에 실패할 수도 있는 등, 여러모로 고난도인 마법.
이 마법을 사용하다가 압력을 견뎌내지 못해 실패했기에, 라이트풋 형제가 시간제한인 하루가 지나기 전에 마법을 재발동해서 아버지의 상반신을 제대로 완성시키기 위해 모험을 떠나게 하는 작품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이 마법을 사용하다가 압력을 견뎌내지 못해 실패했기에, 라이트풋 형제가 시간제한인 하루가 지나기 전에 마법을 재발동해서 아버지의 상반신을 제대로 완성시키기 위해 모험을 떠나게 하는 작품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7. 평가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대다수이나 픽사 작품 중에서는 다소 아쉽다는 의견이 있다. 픽사의 <라따뚜이> <인크레더블> <토이 스토리> <월-E> <인사이드 아웃> <업>등의 픽사작품들 중에서도 최고라 손꼽히는 영화들만큼은 아니라고 한다. 전반적으로 약간 진부하고 평이한 전개나 그다지 독특하거나 신선한 수준까지 다가오지는 않는 스토리라인 흐름 등이 아쉬운 부분으로 꼽히고 있으며 기대에 비해 2% 부족한 평가를 보이고 있다.
관객들에게는 대부분 호평을 받고 있으며 평론가들에게는 의견이 갈리지만 확실히 잘 만든 수작이라는 평가가 많다. 진취적인 이야기, 화려한 영상미, 확실한 감동, 웃음 포인트, 음악 등 '역시나 픽사다' 라는 말이 또 나왔다.[11][12]
8. 수상 및 후보
- 골든 글로브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
9. 흥행
9.1. 월드 와이드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디즈니-픽사 영화 중에서는 드물게 세계 10대 영화시장 중 중국, 한국에서의 개봉이 연기되었다. 나아가 이탈리아에서는 정부가 영화관을 전부 폐쇄했기 때문에 개봉일이 다시 4월 16일로 연기되었다.
9.2. 대한민국
[1] 북미 포스터[2] 전작으로 픽사의 몬스터 대학교를 연출하였다.[3] 픽사의 프로듀서로 댄 스캔론과 함께 몬스터 대학교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4] 55초부터 나오는 BGM은 The Cars의 Magic이다[5] 해당 보석의 이름은 피닉스 젬(Phoenix Gem)으로, 죽은 자를 하루 동안 부활시키는 데 필요하다. 직역하자면 "불사조 보석"쯤 될 듯.[6] 발리의 밴으로 번호판이 GWNIVER이다.[7] 듀드롭과 픽시 폭주족들은 이 과정에서 발리의 말대로 자신들이 날 수 있었단 걸 깨닫는다.[8] 아버지가 발리가 크게 틀어놓은 음악의 진동을 느껴 춤을 추기 시작하고, 형제는 한참 다투다 이 광경을 보며 아버지와 함께 춤을 추기 시작한다.[9] 아버지의 하반신과 하는 이야기를 봤을 때 기네비어는 원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몰던 차로 보인다. 폐차 수준의 차인데도 아버지의 흔적이기 때문에 계속 손수 정비해 왔었지만, 아버지와 만나고 싶어하는 동생을 위해 포기한 것이다.[10] 학교 벽에 그려져있던 용 그림이 부서지며 용의 눈 부분이 괴물의 눈이 되는데, 이 때 분위기가 약간 깬다.[11] 사실 개봉하기 전 기대치가 좀 낮았던 것은 예고편이 잘 못 나온 것도 있었다. 실제로 유투브에서 예고편의 댓글란을 보면 개봉하기 전까지만 해도 이상해 보인다는 댓글이 많았으며, 이 영화의 심장이자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형제애가 예고편에서는 잘 표현되지 못해서 별 주제 없는 코미디일것 같다는 오해를 샀었다. 현재의 댓글은 일단 보고 판단하라는 말이 대다수다.[12] 원래 픽사의 예고편들은 평이 별로인 경우가 많았다.[13] ~ 2020/08/19 기준
- 개봉 전
코로나 19의 공포가 한국을 뒤덮으면서 흥행에 적신호가 생겼다. 참고로 인사이드 아웃 이후의 픽사 애니메이선에서 흥행에 성공한 영화들은 200만 선[14] 에서 300만 선[15] 의 흥행을 보여왔다. 결국 기존 개봉 예정일이었던 3월 5일에서 개봉일이 6월 17일로 연기되었다. 미국에서 코로나 19사태가 심각해짐에 따라 미국 전역의 극장이 무기한 휴업에 들어가고 VOD가 공개됨에 의해 토렌트가 나돌고 한국 극장가의 관객 동원력도 폭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흥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 개봉 후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흥행 추이는 코로나19 대비 개봉 첫 주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기대치에 비해서도 꽤나 부진하다. 수차례나 개봉일이 연기되었지만 최근 다시금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늘어나는 등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 오히려 개봉 연기가 그다지 의미가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살아있다의 개봉 이후에도 예매율 2위 경쟁을 하였으며 점유율에서는 계속 1위를 기록하였지만 가족영화라는 약점, 상당히 빈약한 스크린 수와 대형 배급사의 물량공세에 밀려 계속해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계속해서 신작들이 개봉함에도 개봉 8주차 이후에도 주말마다 박스오피스 9위까지 올라가기도 했지만,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개봉하는 8월부터는 더 이상 올라가기는 힘들 것이라 예측. 우여곡절끝에 41만 관객을 돌파하는데는 성공하였지만 카 2와 카 3: 새로운 도전에는 약간 미치지 못하는 관객수로 상영 종료될 전망이다.[16]
9.3. 북미
- 1주차
개봉 첫 주 4,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한 굿 다이노의 첫 주 성적(약 4569만달러)보다 좋지않아 앞으로의 추이가 중요하다.
- 2주차
코로나의 영향때문에 70퍼센트를 넘는 드랍율로 겨우 1,000만 달러 벌어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북미 성적이 1억 달러도 못 미치질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고, 결국 미국에서 전역 극장 폐쇄 조치가 이뤄지자 개봉한 지 2주 밖에 안 된 3월 20일 VOD가 공개되고 4월 3일 디즈니+에서 스트리밍 시작했다.
9.4. 중국
9.5. 일본
9.6. 대만
9.7. 홍콩
9.8. 영국
9.9. 프랑스
9.10. 독일
개봉 첫 주 2위를 기록했다.
9.11. 이탈리아
9.12. 스페인
9.13. 러시아
개봉 첫 주 2위를 기록했다.
9.14. 브라질
9.15. 멕시코
9.16. 콜롬비아
9.17. 오스트레일리아
10. 기타
- 온워드 감독 댄 스캔론의 아버지는 그와 그의 형이 1살, 3살로 매우 어렸을 때 돌아가셨다. 그리고 둘이 10대가 되었을 때에 친척이 아버지의 오디오 녹음을 주었는데 이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을 통해서 가족의 소중함과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사람들에게 격려와 용기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 두 주인공의 성우를 맡은 크리스 프랫과 톰 홀랜드는 같은 디즈니 계열사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각각 스타로드와 스파이더맨을 맡았다.[17] 덕분에 캐스팅이 공개되고 나서 농담거리가 되고 있다. 이는 한국 성우진도 동일. 심지어 이쪽은 빅 히어로에서도 형제 역할을 맡아서 이중으로 성우개그가 성립한다.
- 이안 라이트풋의 외모가 픽사의 전작 라따뚜이에 나오는 알프레도 링귀니와 닮아서 파란 엘프 링귀니라는 별명이 생겼다.
- 주인공들이 타고 다니는 유니콘이 그려진 밴이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픽사 작품들은 유독 정보 공개 이후에 표절 시비에 자주 시달리고는 하는데 현재 소송을 건 상태.
- 영화 본편 앞에 매기 심슨이 주인공인 심슨 가족 단편 애니메이션 Playdate with Destiny가 상영된다. 20세기 폭스 제작 영화가 디즈니 제작 영화 앞에 붙는 것은 폭스의 기존 모회사인 21세기 폭스가 디즈니에 인수된 이후 처음이다. 한국에서는 상영되지 않는다.
- 이 작품을 통해 픽사/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처음으로 직접적으로 동성애자가 묘사된다.[18] 이 때문에 미국의 보수성향 단체에서는 이 영화를 보이콧했고, 러시아에서는 해당 인물이 동성애자임을 고백하는 대사가 다른 대사로 대체됐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등 몇몇 중동 국가에서는 상영을 금지했다.[19] 한국판은 언어특성상 he/she 등으로 성별구분이 명확하지 않고, 자막 더빙 공통으로 '애인'으로 지칭하기에 딱히 알아챌 수 없다.
- 영화에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몬스터인 비홀더와 젤라티너스 큐브가 등장한다.
- 특이하게도 중국어 제목(1/2的魔法; 중국, 홍콩, 타이완 공통)과 일본어 제목(2分の1の魔法)의 뜻이 "$$\textstyle\sf\frac12$$의 마법"으로 같다. 말하자면 동아시아에서 한국만 빼고 번역 제목의 뜻이 통일돼있다는 뜻이다.
[14] 도리를 찾아서(260만)[15] 인크레더블 2(303만), 토이 스토리 4(340만), 코코(351만)[16] 일전에도 굉장히 높은 점유율 수치와 소수의 스크린에 몰빵 예매율을 받았음에도 특수관을 제외하면 스크린 홀대를 받고 가족영화라는 점에서 흥행 부진을 면치 못한 모아나의 사례와 비슷하다.[17] 심지어 작중에서는 동명이인이다. 각각 피터 퀼과 피터 파커로 이름이 겹친다.[18] 그런데 여자 경찰이 본인의 여자친구를 한번 언급하는게 끝이다. 다른 디즈니 작품인 엔드게임이나 스타워즈9랑 비슷한 사례.[19] 미녀와 야수의 르푸의 경우 실사판에서 게이라는 설정이 붙었고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의 몇몇 캐릭터는(굳이 동성애자가 아니더라도) 사회적 소수자를 은유했다고 보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직접적으로 묘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