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진/선수 경력
1. 아마추어 시절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2013년 4월 14일 수원에서 열린 주말리그 유신고와의 경기에서 8이닝동안 169개의 공을 던지고 탈삼진 12개를 잡는 등 야탑고의 에이스로 활약해 박한길, 박민호, 이건욱과 함께 SK의 1차지명 후보로도 올랐고[1] 상위라운드 후보로도 뽑혔다. 그러나 잔부상에 시달려 3학년 때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해 2차 7라운드에서 SK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2. 선수 경력
2.1. SK 와이번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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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을 앞두고 상무 야구단에 입대하여 군복무를 마쳤다.
2.1.1. 2018 시즌
시즌 시작 전부터 손혁 신임 투수코치가 가고시마 마무리캠프에서 주목한 SK 신예 5인방 중 한명이었고, 트레이 힐만 감독 역시 2차 오키나와 캠프에서 SK 야탑고 3인방 중 한 명인 이승진의 자연스럽게 휘는 패스트볼을 높게 평가하면서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았다.
시즌 시작 후 퓨처스리그 10경기 동안 1패 2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8.49를 기록하다가 5월 1일, 1군에 등록되었다. 데뷔 후 첫 1군 콜업. 트레이 힐만 감독은 1군 경기 기록이 아예 없는 이승진을 콜업한 것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지켜봤다. 힘이 있다. 활기차게 공을 던진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5월 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1차전에 김주한의 다음 투수로 9회 말 등판하여 1이닝동안 11구를 던져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보여주며 깔끔한 피칭으로 프로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각 큰 커브가 매력적이었다.
5월 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3차전에 선발로 나온 김태훈이 1 ⅔이닝동안 6실점을 하고 강판되어 갑작스럽게 마운드에 올라왔다. 2 ⅔이닝 3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5월 8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4로 뒤진 상황에서 나와 1이닝을 삼진 하나를 곁들이며 깔끔하게 막아냈다. 메릴 켈리가 4실점으로 고전한 것과 비교했을 때 뛰어난 피칭이었다.
5월 11일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6:8로 뒤진 상황에서 추격조로 나와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탈삼진은 한 개. 팀이 7회 말 이재원의 3점 홈런으로 역전하여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데뷔 첫 승이 눈 앞에 보이는 듯 했는데, SK 덕아웃은 신재웅이 잘 막아내던 것을 김성현이 미끄러지면서 내야 안타를 허용하자 강판시키고 백인식을 올렸다. 결과는 폭망. 오지환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고 이후 추가 실점하면서 이승진의 호투가 무색하게 무너져 내렸다. 이 날 등판한 SK 투수 중 유일한 무실점, 무피안타 투구를 기록했다.
5월 13일에 LG 트윈스와의 3차전에도 등판했다. 신재웅이 이형종을 맞췄다는 이유로 퇴장 당하는 바람에 급하게 올라왔으나, 다섯 타자를 깔끔하게 막고 퍼펙트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다. 등판 횟수도 많아지고 있고 점점 타이트한 상황에 올라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3차전에 등판하여 0 ⅓이닝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5월 22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등판하여 0 ⅓이닝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5월 30일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2차전에서 남윤성의 뒤를 이어 팀의 네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1이닝동안 3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6월 2일 kt wiz와의 홈 경기에서 등판하여 몸에맞는 공과 폭투 2개로 무사 3루를 만들었으나 3, 4, 5번 중심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6월 3일 kt wiz와의 홈 3차전에서 9회초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하여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6월 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평균자책점을 2.77까지 내렸다. 위태로운 SK 불펜진에서 '''또다른 빛'''으로 활약 중.
6월 10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대3 동점인 9회말 등판해 첫타자를 잘 잡아냈으나 연속 안타 이후 도루로 만들어진 1사 2, 3루 상황에서 아쉬운 체크스윙 판정과 로맥의 실책성 수비가 겹쳐 끝내기 안타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6월 23일 kt wiz와의 원정 경기서 '''데뷔 첫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4이닝 동안 총 60구를 던졌고, 비록 피홈런 2개를 허용했으나 5피안타 '''무사사구''' 2실점 1탈삼진으로 호투하며 5회 김태훈에게 마운드를 건네주었다.
그러나 이후 불안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고 결국 8월 11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이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휴식기 종료 후 1군에 콜업됐다.
10월 11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최종전 원정 경기에서 데뷔 후 두 번째 선발 등판 기회를 가진다. 전날 승리로 정규 시즌 2위를 확정지은 힐만 감독이 승패와 무관하게 선발 경험치를 쌓게 하기 위해 결정한 듯. 결과는 5이닝 88구 2실점(1자책) 7K 1사사구 5피안타 ND로, 각 큰 커브로 두산 타자들을 요리하며 호투하였다. 경기 초 정진기의 실책으로 인한 비자책 실점과 5회들어 떨어진 구위로 인한 실점으로 인해 노디시전으로 물러나며, 데뷔 첫 승의 기회는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10월 13일 앙헬 산체스가 등록되며 말소되었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는 등록이 되었으나 거의 전 경기가 접전으로 흘러가는 바람에 단 한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본인은 '등판하면 꼭 일을 내겠다' 면서도 '그런데 내가 나가지 않는 것이 베스트 아닌가..?' 라고 생각하고 넘기는 듯. 아무튼 첫 우승반지를 손에 끼우게 되었다. 우승 후 세레모니에서 김광현 세레모니 때 뛰쳐 나가서 춤을 같이 추는 인싸 기질을 보여주었고, 팬들이 "반지도둑"이라고 외치자 "제가 반지도둑입니다!"하고 환호했다.[2]
한국시리즈 종료 후 가고시마 마무리캠프에 참가했다.
2.1.2. 2019 시즌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1차 스프링캠프에 참가했으며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2차 스프링캠프에도 참가했다.
4월 19일 NC전에서 권희동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1.1이닝 동안 1피홈런 3피안타 5실점으로 안 좋은 모습을 보였고 다음날 1군에서 말소됐다.
5월 1일 박정배와 함께 콜업됐다.
5월 9일 한화전에서 9회 말에 대주자로 나와서 깜짝 놀라게 했다.[3]
5월 12일 기아전에서 선발투수 박종훈이 무너지면서 롱릴리프로 나왔다. 1과 2/3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대량실점을 막아냈다.
5월 14일 NC전에서 0.2이닝 동안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실점으로 흔들렸다.
5월 18일 두산전에서 박종훈이 1회초에 헤드샷으로 퇴장당하자 두번째 투수로 올라와 1.1이닝 동안 5피안타 1피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5월 19일 정재원과 함께 말소됐다.
6월 5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 대체 선발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좋을 때의 구위는 아닌 듯. 다음날 말소되었다.
6월 20일 KIA 타이거즈 전에 콜업되어 대체 선발로 등판. 1회는 삼자범퇴로 막았으나 갑자기 2회 3볼넷을 연발하며 무너졌고, 2명의 주자가 들어오며 1이닝 2자책으로 SK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말았다. 정의윤의 원맨쇼로 패전은 면했지만 팀 패배에 김택형과 함께 지목되어 비판을 받았다. 특히 좋은 공을 두고 계속 볼질하는 것 때문에 팬들이 답답해하고 있다. 아직 어린 선수라 미래를 위해 경험치를 쌓아주고 있지만 작년만 못한 성적에 아쉬운 모습.
다음 날 바로 말소되었다. 대신 등록된 선수는 박희수.
7월 27일 박정배 말소와 함께 1군에 등록되었다.
7월 31일 KIA전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4]
8월 1일 다시 말소됐다.
시즌 후 대만 윈터리그에 참가했다.
2.2. 두산 베어스 시절
2.2.1. 2020 시즌
2020년 5월 29일에 뜬금없이, 그것도 SK의 경기가 끝나지 않은 중에(!) 트레이드가 발표 되었다. 팀 동료 권기영과 함께 이적하며, 이흥련과 김경호[5] 상대로 2:2 트레이드. SK 팬들은 이재원의 부상 이후로 당장의 포수가 불안하기 때문에[6] 마운드의 미래를 포기한 것이냐며 분노하고 있고 두산 팬들은 대체로 격하게 환영하고 있는 편이다.
등번호는 두산에서 이흥련이 썼었고 자신도 SK에서 쓰던 55번을 그대로 사용한다.
나중에 밝히기를 원래는 이 때 야구를 관두려고했는데 이 트레이드를 계기로 좀 더 야구를 해보자고 결심했다고한다
6월 2일 1군으로 콜업됐다.
6월 3일 경기는 3번째 투수로 나와서 볼넷 1개만 주고 무실점으로 1이닝을 막았다.
6월 4일 9회말 첫투수로 나와서 0이닝 1볼넷 3피안타 3실점(3자책). 다른 의미로 화끈한 투구를 보여주었다.[7]
결국 다음날인 6월 5일에 말소되었다. 일단 2군에서 선발로 준비한다고.
7월 7일 퓨쳐스리그 선발 등판하였다. 선발투수 이승진 피칭모음
8월 4일 플렉센의 대체선발로 낙점되었다.
8월 15일 KT전 선발 등판하여 불안한 제구로 위기 상황도 있었지만 강력한 구위로 5회까지 삼진만 7개를 잡아내며 1실점[8] 으로 틀어막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6회 올라온 김민규가 동점 투런포를 허용하며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8월 21일 롯데전 선발 등판하여 6이닝 7K 무실점으로 데뷔 첫 6이닝 이상 투구,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좋은 피칭을 보였으나 타선 침묵으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8월 27일 엔씨전 3.2이닝 7실점(...)으로 털렸다.
9월 3일 삼성전 선발 등판하여 4이닝 6실점으로 또 다시 무너졌다. 3회까지는 1실점으로 버텼으나 4회말 대거 5실점하며 아직 선발로는 미완이라는 평가.
결국 플렉센의 복귀 이후 불펜으로 돌아갔다. 9월 8일 kt전에서는 4:0으로 앞선 7회초 등판, 로하스를 1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황재균, 강백호, 유한준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상대 클린업을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9월 9일 kt전에서는 2:2로 팽팽하게 맞선 8회초 상황 등판하여 황재균에게 안타를 맞긴 했지만 로하스를 삼진으로 잡아내었다. 이후 9회말도 삼자 범퇴로 막아내며 승부를 무사히 연장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팀은 끝내기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로하스에게 결승 투런을 맞고 패배.
9월 12일 키움전에서 0:2로 뒤진 7회말 등판하여 김하성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8회말에도 등판했으나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중전 안타, 후속타자 김웅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에서 허정협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더니, 전병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다음 투수 김명신이 이지영과 박준태를 범타 처리하며 간신히 무실점.
9월 13일 키움전에서 5:3으로 앞선 6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김하성을 내야 땅볼로 잡아냈으나 김재호의 악송구로 이닝을 끝내지 못하며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김웅빈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버티며 시즌 첫 번째 홀드를 챙겼다. 이후 7회말에도 등판, 선두타자 이정후를 땅볼로 잘 잡아내고 러셀과 안타, 허정협에게 볼넷을 내주며 다시 흔들리는 듯 했으나 김혜성을 1루 땅볼, 주효상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버텼다.
9월 24일 삼성전에서 0:0 상황인 7회초 등판하여 선두타자 이원석을 삼진 처리한 후 강한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강민호와 김성윤을 각각 삼진과 땅볼로 잡아냈다. 8회초에도 등판하여 선두타자 박해민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김상수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고 다음 타자 구자욱에게 안타를 맞고 1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침착하게 김동엽을 3루 병살로 처리하며 2이닝 무실점으로 제 역할을 하고 내려갔다. 이날 팀은 8회말 김재환의 적시타로 유일한 득점을 올리고 13년 만에 '''1안타 승리'''(...)를 하며 얼떨결에 '''데뷔 첫 승리투수가 되었다!'''
9월 26일 키움전에 등판한 뒤 27일 더블헤더 1차전과 2차전 모두 등판하며 이틀 만에 3연투를 하는 진풍경을 보여주었다.
10월 9일~11일 kt 3연전에 모두 등판해 또 다시 3연투를 했다. 다행히 세 경기 모두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김승회, 권혁이 감감 무소식이고, 함덕주가 선발로 보직을 바꾼지라 박치국과 함께 전천후로 구르고 있다.
10월 14일 한화전에 등판해 2이닝을 2탈삼진 포함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았고 팀이 그가 투구 중이던 7회말 역전에 성공한 가운데 마무리 이영하가 9회초 2아웃을 잘 잡고도 김재호의 실책과 더불어 만루를 만들었지만 오선진을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잡아내며 프로 통산 2승을 기록했다.
그렇게 불펜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10월 16일 키움전 4-1로 앞선 7회말에 등판했으나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그 다음날 열린 경기에도 등판했으나 변상권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홍건희의 주자를 분식회계했다. 10월 23일 kt전에는 속구 일변도로만 피칭을 하다가 0.2이닝 4실점으로 붕괴했다.
전반기는 도저히 쓸 수 없을 정도였지만, 후반기 좋은 피칭을 보이자 마구잡이로 굴려지고 있다. 본명 좋은 공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지만 잘 던질 때와 못 던질 때의 차이가 너무나 극명하다보니 필승조로 쓰기에는 애매한 모습. 게다가 후반기 등판 기록을 보면 엄연히 혹사이다보니 내년 시즌 극부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편. 당장 전반기 내내 굴려진 올해 기아에서 트레이드로 온 선수가 후반기에 폭망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
11월 4일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0으로 앞선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판해 0.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2차전에도 등판하였다. 오지환에게 안타를 맞으며 1점차까지 따라붙는 점수를 내주었지만 추가실점은 하지 않았다. 직구가 151km까지 찍히는 듯 연투임에도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던 듯 하지만 제구가 많이 불안했다.
11월 12일 열린 kt wiz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5로 뒤진 9회초 2사 1, 2루에 등판해 첫 타자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11월 13일 4차전에서는 2:0으로 앞선 6회초 등판해 1이닝 무실점 1볼넷 1K를 기록했다.
11월 17일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3:4로 뒤진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판해 1.1이닝 1피안타 2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1월 18일 2차전에서는 4:1로 앞선 8회말 등판해 1이닝 1볼넷 1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1월 20일 3차전에선 1.1이닝 무실점으로 아직 정규시즌에도 기록한 적이 없는 프로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11월 21일 4차전에도 등판해 0.2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고 이현승과 교체되었고, 이현승이 박민우를 잡아내 실점은 더 늘어나지 않았다. 서술되었듯 한국시리즈 4연투, 가을야구 6연투[9] 의 여파로 구속이 3~6km 가량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9경기 1세이브 3홀드 9이닝 3실점(3자책) 9K ERA 3.00을 기록했다. 이승진은 2020년 포스트시즌 두산 투수 중 가장 많은 경기에 출장해 뼈빠지게 던졌으나 팀은 타선의 침체로 준우승에 그쳤다.
아무래도 이번 시즌 두산 불펜에서 제일 많이 구른 투수다 보니 2021 시즌에 대한 우려가 크다. 지고 있던 이기고 있던 아무때나 나와서 던졌다. 가뜩이나 패스트볼 일변도에 가까운 투수라 혹사 여파가 나타날 경우 치명적이다.[10]
2.2.2. 2021 시즌
2월 2일 한 기사를 통해 이번 시즌 마무리 투수로 뛸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스프링캠프에서 함덕주가 선발 재도전을 직접 언급한 가운데 현 두산 불펜진 가운데 마무리에 가장 잘 어울리는 구위를 가진게 이승진이기도 하고, 지난 포스트시즌에서 짧게나마 마무리 역할을 맡아본 적도 있는 만큼 가능성은 충분해보인다.
[1] 결과적으로 SK는 1차지명으로 이건욱, 2차 3라운드에서 박민호, 2차 7라운드에서 이승진을 뽑으며 2차 4라운드로 한화에 입단한 박한길을 제외한 지역 유망주 4명 중 3명을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2] 물론 정규시즌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기에 날로 먹었다고 하긴 어렵지만 포스트시즌 한정해서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 보고 애칭으로 부르는 것. 한국시리즈 한정으로는 포수 이성우와 함께 출전하지 못했고, 플레이오프까지 합치면 유일한 미출장 선수다.[3] 정의윤이 타석에서 스윙 중 무릎 부상을 입은 채 기어이 안타를 쳤는데 주루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팀에서 이미 야수를 다 쓴 상태였기 때문에 막내 투수가 나오게 된 것.[4] 그리고 이 경기가 SK에서의 마지막 등판이 되었다.[5] 권기영을 제외하고 셋은 매송중 야탑고 선후배 관계이며, 심지어 김경호와는 동기다.[6] 이홍구는 현역 군 복무로 경력단절 여파가 실전에서 그대로 드러났고, 이현석은 공수 양면에서 여전히 부족한 편이다. 팬들은 이럴 거면 대체 왜 이성우도 그렇고 허도환을 내보내고 윤석민을 데려왔느냐, 허도환이 남아 있었다면 이승진을 내주지도 않았을 것 아니냐며 분노하고 있다.[7] 140 초반대 공이 너무 깔끔하고 가볍게 들어가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 5회에 무너지긴 했지만 그 이전까지 언터쳐블이었던 투수의 공과 비교해 보면....[8] 5회 무사 3루 상황에서 투수 땅볼을 잡고 런다운에 걸린 3루 주자를 잡으려고 던진 것이 악송구가 되고 실점하여 무자책[9] 불펜투수는 불펜에서 대기할 때 연습 투구를 하며 몸을 풀기 때문에 실제 투구 수는 더 늘어난다.[10] 아무래도 그동안 등판 기회를 얻지 못하다 한 시즌에 갑자기 확 몰아 던져버리니 몸에 급격한 과부하가 걸릴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