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영/2019년

 


'''최성영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8년

'''2019년'''

2020년
1. 시즌 전
2.1. 3~4월
2.2. 5월
2.3. 6월
2.4. 7월
2.5. 8월
2.6. 9~10월
3. 총평
4. 시즌 후
5. 관련 문서


1. 시즌 전


지난해 연봉 2,900만원에서 100%가 오른 5,800만원에 연봉 협상을 마치면서 투수조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동욱 감독은 토종 선발 후보 중 하나로 최성영을 언급했다.

2. 페넌트레이스



2.1. 3~4월


4월 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7-6으로 뒤진 9회 2사 2, 3루에서 등판했으나 연속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1실점을 했다. 이후 송성문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 종료.
4일 경기에서는 선발 에디 버틀러가 손톱 부상으로 인해 2이닝 만에 강판되면서 3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갑작스럽게 긴 이닝을 맡아야 했지만 안정적으로 5회까지 실점하지 않는 투구를 선보였다. 그러나 6회 볼넷과 안타로 1사 1, 3루가 된 상황에서 대신 등판한 장현식이 2사 이후 자신의 책임 주자를 모두 실점하면서 총 3.1이닝 4피안타 1볼넷 5K 2실점을 기록했다.
1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에디 버틀러의 대체 선발로 등판했다. 비록 4회 안타 3개와 볼넷 하나로 2실점을 하긴 했지만 그 이전까지는 잘 버텨내었다. 5회에도 안타 2개를 허용했으나 땅볼 두 차례와 삼진으로 실점은 막아냈다. 5이닝 96구 6피안타 2볼넷 9K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으며, 1회 타선이 안겨준 3점을 불펜진이 잘 지켜내면서 시즌 첫 선발승을 기록했다.

2.2. 5월


3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선발 김영규가 1.1이닝 만에 강판되면서 2회 1사 2, 3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하지만 투구 내용은 김영규와 다를 바가 없었고, 2피안타 1볼넷으로 3점을 더 내줬다. 3회는 삼자범퇴로 끝냈지만 4회에는 볼넷만 4개를 내주며 상대 타선은 방망이 한 번 휘두르지 않고 1점을 얻었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상대의 스퀴즈 번트가 포수 바로 위에 뜨는 타구가 되면서 3루 주자까지 아웃되었다. 총 2.2이닝 63구 2피안타 5볼넷 2K 2실점.
다음날 1군에서 말소되었다.
31일 LG 트윈스전에서 다시 선발 기회를 얻었다. 1회 볼넷과 안타로 2사 1, 3루가 되었지만 뜬공으로 실점하지 않았고, 2회에는 2사 이후 유강남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땅볼로 세 번째 아웃을 잡았다. 3, 4회는 삼자범퇴 처리. 그러나 4회 볼넷과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되었고, 상대의 희생번트 때 쓰리피트 아웃으로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지만 다시 볼넷을 내주며 결국 만루를 채웠다. 이후 이형종의 희생플라이로 첫 실점. 이후 김현수에게도 좌중간 안타를 맞았고, 강진성이 공을 한 번 더듬으면서 1루 주자까지 들어오고 말았다. 토미 조셉은 투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드디어 이닝 종료. 6회는 다시 안정을 되찾아 삼자범퇴를 만들어내면서 시즌 첫 QS를 달성했다. 내친김에 7회에도 올라왔고,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삼진과 도루 저지, 그리고 삼진으로 이닝을 끝내면서 데뷔 첫 QS+를 올렸다. 총 7이닝 98구 5피안타 3볼넷 6K 3실점. 그러나 타선이 단 2점을 내는데 그치면서 결국 패전투수가 되었다.

2.3. 6월


원래 불펜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로 내정되었던 구창모가 손가락 물집으로 인해 등판하지 못하면서 다시 선발 기회를 얻었다. 1회 2사까지는 뜬공과 삼진으로 잘 잡았으나 이후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만 내야 뜬공으로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얻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2회에도 1사 이후 볼넷 - 안타 -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1루 땅볼로 홈 아웃을 잡은 이후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3회 역시 1사 이후 연속 안타를 내줬으나 뜬공과 땅볼로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4회에도 1사 이후 좌전 안타와 번트 안타로 2이닝 연속 1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이번 위기에서는 1타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그대로 이우석과 교체. 이우석이 2사 이후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자신의 실점이 늘어났으나 장현식이 땅볼로 간신히 이닝을 끝냈다. 총 3.1이닝 80구 7피안타 3볼넷 1K 2실점.
21일 다시 1군으로 복귀했다. 어깨 부상으로 전반기 내에 복귀가 어려워진 에디 버틀러의 대체 선발로 예상되었으나 22일 kt wiz전에서 구원으로 등판했다. 1-5로 뒤진 4회 2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고, 첫 타자 김민혁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바로 이닝을 끝냈다. 5회에도 등판해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폭투를 범한 사이 2루로 향하던 주자를 양의지가 잡아냈고, 이후에는 삼진과 유격수 직선타로 5회를 마감했다.총 1.1이닝 17구 1피안타 2K 무실점. 타선이 6회 역전에 성공한 이후 그대로 팀이 승리하면서 시즌 두 번째 승리투수가 되었다.
전날 불펜으로 등판하고도 23일 선발로 나섰다. 운영이 꼬이다 보니 일단 맡은 역할은 첫 번째 투수. 1회에는 2사 이후 강백호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견제사로 처리했다. 그러나 2회 선두타자 유한준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3회에는 1사 이후 심우준의 먹힌 타구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되더니 김민혁의 기습번트까지 안타로 이어지며 1사 1, 2루가 되었다. 그리고 여기서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하지만 강백호의 날카로운 타구가 모창민의 미트에 그대로 빨려들어가며 2아웃을 잡아냈고, 2사 만루 상황을 이어 받은 장현식은 유한준을 초구 땅볼로 잡아내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총 2.2이닝 46구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K 1실점. 기형적인 투수 운용 속에서도 제 몫을 해냈다.
30일 LG 트윈스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1회 2사에서 볼넷을 내줬지만 땅볼로 마지막 아웃을 잡아냈고, 2회에도 2사 이후 볼넷과 도루를 허용했지만 내야 뜬공으로 실점을 막았다. 3회는 삼자범퇴로 처리. 4회에는 2루타와 볼넷으로 무사 1, 2루에 몰렸지만 뜬공으로 1아웃을 잡은 이후 3루수 직선타로 미리 스타트가 걸린 2루 주자를 동시에 잡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5회에는 안타 두 개로 1사 1, 3루가 되었지만 유격수 땅볼 이후 2루에서 박민우구본혁이 약간의 충돌을 일으킨 과정에서 2루심이 수비 방해를 선언하면서 이닝이 종료되었다. 6회에는 2사 이후 김현수에게 안타를 맞더니 채은성에게 1타점 3루타를 허용하면서 아쉽게도 6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장현식이 뜬공으로 실점을 막아내면서 총 5.2이닝 5피안타 3볼넷 3K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9점을 지원해주면서 시즌 3승 째를 거뒀다.
6월 기록은 4경기 3선발 2승 13이닝 16피안타 1피홈런 8볼넷 8K 4실점 ERA 2.77. 불펜과 선발 자리를 돌아가며 메우는 궂은 일을 해줬고, 9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로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남겼다.

2.4. 7월


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2회까지는 출루 없이 막아내다가 3회 1사 이후 안타와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뜬공 두 차례로 무실점 처리. 그러나 4회 선두타자 김헌곤에게 2루타를 내주더니 다린 러프에게도 1타점 2루타를 맞으면서 첫 실점을 했다. 1아웃을 잡아낸 후 다시 볼넷을 허용하면서 1사 1, 2루가 되었지만 땅볼과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5회에는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고, 결국 그대로 강판되었다. 그리고 김찬형의 실책과 노성호의 폭투 이후 희생플라이로 자신의 책임주자를 실점하면서 총 4이닝 86구 3피안타 3볼넷 1K 2실점 1자책을 기록했다. 2-0 상황에서 물러났지만 5회말 바로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 투수가 되진 않았다.
13일 kt wiz전에서는 4.1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드류 루친스키를 대신해 5회 1사 1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고, 뜬공과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6회에는 삼진 두 개를 잡아낸 이후 안타를 맞았지만 땅볼로 이닝 종료. 총 1.2이닝 21구 1피안타 3K 무실점을 기록했다.
14일 경기에서는 1-1 동점이던 8회 무사 2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지만 희생번트와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 3루가 된 상황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역전 적시타를 맞았다. 팀은 결국 4-1로 패배.
1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3-2로 앞선 8회 2사 상황에서 등판해 제라드 호잉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데뷔 첫 홀드를 올렸다.
18일 경기에서도 6-4로 앞선 7회 2사 상황에서 제라드 호잉을 땅볼로 처리하고 두 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후반기 첫 경기인 2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1-4로 뒤진 6회에 구원 등판해 삼진 - 뜬공 -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3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선발로 등판했다. 하지만 1회 시작부터 2루타를 맞더니 땅볼로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는 볼넷을 내줬다. 여기서 상대의 빗 맞은 타구가 평범한 투수 땅볼이 되었지만 타구보다 주자를 신경쓰다가 실책을 저지르고 말았다. 이후 안타를 맞으면서 2사 만루가 되었고, 이번에는 폭투를 범하면서 다시 실점했다. 2회에는 2사 이후 내야 안타와 볼넷을 내줬지만 내야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고, 3회에도 1사 이후 볼넷을 내줬지만 뜬공 두 개로 실점하지 않았다. 4회 역시 1사 이후 몸에 맞는 공을 내줬지만 우익수 라인 드라이브 아웃과 도루 저지로 이닝을 끝냈다. 5회부터는 강윤구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임무를 끝냈다. 총 4이닝 77구 3피안타 5사사구 1K 2실점 1자책. 2-2 상황에서 물러나면서 승패를 기록하지는 않았다.

2.5. 8월


9일 LG 트윈스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1회 2사 이후 이형종에게 안타, 김현수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이번에도 1회부터 실점했다. 이어 유강남까지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카를로스 페게로를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모창민의 아쉬운 수비로 선두타자를 내보냈고, 1사 1루에서 2루타 - 안타를 맞으며 다시 1실점했다. 다행히 1사 1, 3루에서는 도루 저지와 삼진으로 실점을 막았다. 4회는 뜬공 - 삼진 - 삼진으로 삼자범퇴 처리. 5회에는 1사 이후 볼넷을 내줬지만 뜬공 두 개로 이닝을 끝냈다 . 6회에는 2아웃을 잡은 후 끝내 볼넷을 내주면서 6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뒤를 이은 배재환이 실점없이 삼진으로 6회를 마치면서 총 5.2이닝 102구 6피안타 3볼넷 5K 2실점으로 마감했다. 2-0에서 물러났지만 9회말 팀이 극적인 동점을 만들어내면서 패전투수가 되진 않았다.
1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1회 1사를 잡아낸 후 볼넷으로 첫 출루를 허용했으나 땅볼 두 개로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2사 이후 안타를 맞았지만 역시 무실점. 3회에는 1사 이후 이정후에게 3루타를 맞았고, 여기서 김하성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4회에는 2사 이후 박동원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지만 초구 뜬공으로 무실점 처리했다. 5회는 땅볼 - 뜬공 - 삼진으로 첫 삼자범퇴 처리. 그러나 6회 2루타와 볼넷으로 1사 1, 2루 위기를 맞더니 2사를 잡아낸 이후 박동원의 빗 맞은 안타가 나오며 실점을 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도 임병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결국 6회를 책임지지 못하고 강판되었다. 2사 2, 3루를 넘겨받은 김건태가 삼진으로 위기를 넘기면서 5.2이닝 94구 6피안타 2볼넷 2K 3실점을 기록했다. 3-3 상황에서 물러나면서 승패는 없었다.
우천으로 인해 한 차례 등판이 밀리면서 23일 LG 트윈스전에서 구원으로 등판했다. 1-4으로 지고 있었기에 큰 부담감이 없는 상황임에도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더니 2사 2루에서 결국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에는 패스트볼이 손에서 빠지면서 카를로스 페게로의 머리를 맞췄고, 결국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뒤를 이은 임창민이 책임 주자 한 명을 실점하면서 0.2이닝 1피안타 2사사구 1K 2실점을 기록했다.
27일 kt wiz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1회 2사 이후 볼넷을 내줬지만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고, 2회는 삼진 두 개를 포함해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3회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봉착했다. 여기서 심우준을 인필드 플라이로 잡아냈으나 강백호의 강습 타구를 김찬형이 뒤로 흘리면서 2점을 내줬고, 유한준에게는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멜 로하스 주니어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지만 투구는 여기까지. 총 3이닝 61구 3피안타 2볼넷 3K 3실점을 기록했다.
8월 기록은 4경기 3선발 15이닝 16피안타 8볼넷 11K ERA 6.00. 박진우가 불펜으로 가게 되면서 선발 로테이선을 돌았지만 인상적인 성적은 남기지 못했다.

2.6. 9~10월


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경기가 시작되었으나 병살타와 뜬공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후, 3회에도 안타 두 개를 맞았지만 실점은 없었다. 4, 5회는 다시 삼자범퇴 처리. 0-2로 앞선 6회에는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더니 1사 이후 안타와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를 채우고 물러났다. 뒤를 이은 박진우가 동점 2타점 적시타를 맞긴 했으나 이후에는 실점하지 않으면서 총 5.1이닝 81구 5피안타 2볼넷 2K 2실점을 기록했다.
1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상대 선발이 올해 유력한 MVP 후보인 조쉬 린드블럼이라 NC팬들도 반쯤 포기했을 경기. 1회 1사에서 볼넷을 내주며 첫 출루를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들을 내야 뜬공과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2회는 삼자범퇴 처리. 3회에도 1사 이후 볼넷을 내줬지만 안타를 내주지는 않았다. 그리고 4, 5, 6회를 모조리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무려 6이닝 노히트에 성공했다. 7회에도 땅볼 두 개로 2아웃을 잡아내며 대기록에 도전하는 듯 했으나 아쉽게도 최주환에게 첫 안타를 맞아버렸다. 하지만 뜬공으로 세 번째 아웃을 잡으면서 실점은 내주지 않았다. 100개를 던지고 8회에도 올라왔지만 좌타 박세혁 대신 대타 이흥련이 나오자 그대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총 7이닝 100구 '''1피안타''' 2볼넷 1K 무실점. 게임 스코어는 74점으로 두말할 것 없이 프로 인생 최고의 호투. 2007년 한국시리즈 당시 당시 기대받던 좌완 유망주 투수그해 20승 2점대 MVP 투수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둔게 연상되던 순간. 팀이 4-0으로 승리하면서 네 번째 승리투수가 되었다.
1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린드블럼을 넘겼더니 이제는 양현종과의 맞대결이 되었다. 1회부터 볼넷 두 개를 내줬지만 나머지 타자들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실점하지 않았고, 2회에는 공 5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3회 2사까지 노히트를 이어가다가 김선빈의 빗 맞은 타구가 안타가 되더니 프레스턴 터커에게 안타,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2사 만루가 되었다. 그리고 이창진에게도 볼넷을 내주면서 결국 밀어내기 실점. 이후 이우성은 땅볼로 처리했다. 4회에는 선두타자 황윤호에게 2루타를 맞더니 땅볼과 볼넷으로 1사 1, 3루가 된 상황에서 박찬호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5회에도 등판했으나 선두타자 김선빈에게 내야 안타를 맞은 이후 터커에게 던진 초구가 높게 들어가자 바로 박진우와 교체되었다. 박진우는 다행히 실점하지 않으면서 총 4이닝 92구 4피안타 '''5볼넷''' 4K 2실점을 기록했다. 2-2 상황에서 물러나면서 승패는 없었다.
24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지난 두산전에서 인생투를 펼친 터라 기대감은 컸다. 하지만 이전과 같은 구위와 제구를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3회 안타와 2루타로 1사 2, 3루가 된 상황에서 오재일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았다. 4회는 삼자범퇴로 처리했으나 5회에도 1사 1루에서 오재일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버렸다. 그 후에도 안타와 3루타를 더 내주면서 결국 강판되었다. 2사 3루에서 등판한 김진성이 삼진으로 이닝을 끝내면서 총 4.2이닝 82구 9피안타 2피홈런 2볼넷 3K 6실점을 기록했다. 창원만 오면 미치는 오재일은 넘기지 못한 것이 컸지만 다른 타자들에게도 난타를 당하면서 지난 등판의 부진을 만회하지 못했다. 6-2으로 뒤진 상황에서 내려갔지만 9회 터진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동점 홈런포로 패전은 면했다. 팀은 12회말까지 간 끝에 7-7 무승부를 기록했다.
10월 1일 시즌 최종전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 경기에서 팀이 이길 경우 SK 와이번스의 우승이 확정되기 때문에 졸지에 SK 팬들의 응원을 받게 되었다. 다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코 앞인 만큼 많은 투구를 하지는 않을 예정. 1회에는 1사에서 안타를 맞았지만 뜬공 두 개로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내야 안타와 희생번트, 그리고 볼넷으로 1사 1, 2루에 몰렸지만 연속 삼진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3회 선두타자를 박석민의 실책으로 출루시켰고, 1사 이후 다시 안타를 맞자 바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다행히 뒤를 이은 강윤구가 KK로 이닝을 정리하면서 총 2.1이닝 46구 3피안타 1볼넷 2K 무실점을 기록했다.

3. 총평


선발진의 백업 자원과 롱 릴리프 역할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이동욱 감독의 신임을 얻었고, 후반기에는 박진우를 대신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성적은 26경기 15선발 4승 1패 2홀드 82.1이닝 79피안타 3피홈런 48볼넷 62K ERA 3.94 sWAR 1.45. 아직 이닝 소화가 아쉽긴 하지만 두 번의 QS+를 달성하면서 선발 투수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지난해 160타석에서 0,950에 달했던 우타 상대 피OPS가 올해 0.780까지 떨어지면서 선발로 나서기가 조금 더 수월해졌다. 하지만 지난해보다도 퇴보한 제구력이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게 만들었는데, 지난해 3.50을 기록했던 BB/9가 다시 5.25로 상승했다. 이는 80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 중 5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덕분에 피안타율은 .255 밖에 되지 않는데 피출루율은 .358을 기록했다. 97년생이라는 나이를 감안하면 이번 시즌을 준수하게 보내긴 했지만 더 좋은 활약을 위해선 반드시 제구력의 개선이 필요하다.

4. 시즌 후



5. 관련 문서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