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2019년
1. 스토브리그
1.1. 프런트 조직 개편
1.2. 코칭스태프 변경
1.3. 마무리 훈련
1.4. 트레이드
1.5. 육성선수(신고선수)
1.6. 방출 선수 영입
1.7. 외국인 선수
1.8. 보류 명단 제외, 방출, 임의탈퇴 및 은퇴
1.9. 이적
1.10. 군 입대
1.11. 군 전역
1.12. 유니폼 변경
1.13. 연봉 협상 및 재계약
1.14. FA
1.15. 스토브리그와 FA 총평
2. 스프링캠프
3. 경기 일정
4. 새로운 규정 및 변경 사항
5. 시범경기
6. 정규시즌
7. 포스트시즌
9. 시즌 최종과 시즌 마감
10. 시즌 총평
10.1. 팀 역사상 가장 안정적인 선발진
10.2. 여전히 불안한 뒷문
10.3. 공수에서 나타난 양의지 효과
10.4. 2018 타격 꼴찌 탈출
10.5. 주전들의 연이은 부상과 잇몸야구
10.6. 초보감독 성장기를 지켜봐야 했던 팬들
11. 시즌 후
1. 스토브리그
1.1. 프런트 조직 개편
2018 시즌 종료 이틀 뒤인 10월 16일 대대적인 프런트 조직 개편이 이루어졌다.
우선 단장 대행을 맡았던 김종문 前 미디어 홍보실장이 정식 단장으로 선임되었다. 또한 NC 다이노스 2군이 마산 야구장으로 내려옴에 따라 1, 2군을 통합 운영을 위해 기존 장동철 육성팀장이 현장운영팀장을 맡게 되었다. 기존 박보현 운영팀장은 사의를 표했다. 육성/재활 선수 관리를 전담하는 매니저와 부상선수 발생 시 빠른 복귀를 위한 치료계획/재활계획을 일원화 시킬 수 있도록 트레이너와 매니저를 단장 직속으로 운영하며, 양후승 스카우트팀장이 육성재활 매니저를, 기존 강민철 트레이너가 의무 트레이너를 맡게 된다.
데이터/영상에 기반한 선수평가와 육성프로그램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 운영팀의 전력분석파트와 데이터팀을 통합 운영하게 되었으며, 세이버메트릭스를 비롯한 데이터와 관찰의 균형을 맞춰 선수를 선발할 수 있도록 국내와 해외로 나누어져 있었던 스카우트를 하나의 스카우트팀으로 통합했다. 기존 임선남 데이터팀장이 스카우트팀장을 겸하며, 비야구인 출신에게 스카우트팀장 자리를 주는 것은 상당히 파격적인 결정.
육성과 재활 파트를 단장 직속으로 두면서 단장을 중심으로 한 프런트의 힘을 강화하겠다는 것을 공식화했고, 데이터 팀의 비중을 늘리면서 향후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의지도 함께 내비쳤다. 그리고 10월 17일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에 나름 능통함을 보인 이동욱 수비코치를 2대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그 의지를 확실화했다.
1.2. 코칭스태프 변경
마무리 캠프를 하루 앞둔 10월 24일 이호준, 이종욱, 손민한, 채종범, 박석진 코치를 신규 코치로 선임했다. 채종범 코치는 6년만에 다시 NC로 오게 되었다. 기존 코치진 중 최일언은 LG 트윈스 1군 투수코치로, 최기문은 롯데 자이언츠 1군 배터리코치로, 이도형은 두산 베어스 2군 타격코치로, 홍민구는 롯데 자이언츠 2군 투수코치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11월 23일 코치진 보직이 확정되었다.
1.3. 마무리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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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5일부터 마무리 훈련을 실시한다. 지석훈, 정범모, 노진혁, 권희동, 김성욱, 이재학, 김진성, 강윤구, 구창모, 이민호, 박민우는 회복 훈련만 진행하며, 이 중 박민우는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합류한다. 손시헌은 개인 훈련자로 분류되어 불참하며, 모창민 역시 FA 자격 취득으로 인해 캠프에는 불참한다. 나성범은 청백전부터 합류.
1.4. 트레이드
시즌 종료 후 강민국과 홍성무를 맞트레이드 했다. 큰 기대를 받고 입단했지만 별다른 성장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끼리의 교환. NC 입장에서는 이제 주전급인 노진혁과 함께 2018 시즌부터 이름을 알린 김찬형,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김철호 등의 유격수 자원이 있기 때문에 미련없이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은 듯. 김종문 단장은 홍성무에 대해 “직구와 변화구 구위가 좋은 오른손 투수 자원”이라고 평했다. NC, KT와 1:1 트레이드로 투수 홍성무 영입
다만 2018년 11월 21일, NC가 강민국의 '''NC 시절 음주운전 처벌 이력을 숨기고 kt wiz를 속여서 트레이드'''한 사실이 스포츠동아 단독으로 보도되었다. 특히나 NC는 이전에도 KT-롯데를 거친 이성민(야구선수)의 승부조작 혐의를 KT에게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았기 때문에 이미지에 꽤나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NC 구단은 야구팬들로부터 하루동안 오만가지 욕을 먹었는데 '''KT가 공식 입장을 밝히기를 NC로부터 2014년 1월 강민국의 음주운전과 행정처분 이행 사실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kt는 "입단 전 사건이고 행정처분을 이행했으며 이후 5시즌 동안 NC-상무에서의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했음을 감안해 트레이드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민국 본인이 입단하기 전인 2014년 1월에 음주운전을 하다 걸려서 행정처분을 받은뒤 NC에 음주운전 사실을 알렸고, 이에 NC는 스프링캠프 제외와 벌금 500만원을 부과해 자체 징계를 했으나 NC 입단 전 사건이라 KBO에는 알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1] 그래서인지 NC는 KBO에 알리지 않은 점에 대해서 사과했다.#
이 사건의 핵심은 NC가 KT와 트레이드할 때 선수의 음주운전 사실을 숨기고 보냈다는 점에 있다. 그러나 KT가 공식입장으로 NC로부터 음주운전 사실을 통보받았다는 것을 밝힘에 따라 '''스포츠동아의 오보'''라는 결론이 되겠다. 이미 해당 언론이 "새 NC 감독으로 박정태 내정"이라는 기사를 내서 만선을 이룬 전적이 있기 때문에 신뢰성은 말 다한 셈. 하지만 어찌됐든 KT는 강민국 출전 금지령을 대신 받아야 하므로 손해인 상황이다. 이런 사정과는 별도로 강민국 본인은 음주운전 전과라는 꼬리표를 평생 달게 되었다.
오죽하면 강민국이 옛날에 음주운전 전적이 있다고만 기사 내기에는 애매하기 때문에 강정호의 국내 음주운전처럼 조용히 묻힐 수도 있었는데, 마침 기자(라고 쓰고 기레기)들이 '''약쟁이한테 MVP 준 걸로 빡친 팬들을 무마할 목적'''으로 희생양을 찾다가 구라 좀 붙여서 건수 하나 잡았다는 소리까지 나왔다.
2018년 11월 27일 KBO는 강민국에게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부여하고 미신고한 NC에게는 1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1.5. 육성선수(신고선수)
시즌 내내 안정적인 포수의 부재로 골머리를 앓았던지라[2] 육성선수 또한 포수를 영입했다. 단 박주찬도 대졸 선수라 오래 써먹기가 힘들다는 한계가 있다.
1.6. 방출 선수 영입
2018년 10월 31일 LG 트윈스에서 방출된 윤지웅을 영입했다. # 좌완 계투진 보강을 위한 영입인 듯. 다만 팬덤에선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선수를 영입한 것에 대한 반발도 나왔다.
1.7. 외국인 선수
재비어 스크럭스, 로건 베렛, 왕웨이중이 모두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활약을 보였기에 세 명 모두 재계약의 확률은 그리 높지 못했다. 이번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의 첫 해 계약에는 100만 달러 상한이 걸린다는 변수가 생기긴 했으나 특별한 일이 생기는 않는 한 이들과는 무관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11월 8일 이동욱 감독은 외국인 선수 구성에 대해 전면 교체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동욱 감독은 투수의 경우 공이 빠른 유형, 타자의 경우 포지션에 관계없이 가장 잘치면서 스피드를 갖춘 타자를 요청했다고 한다.
2018년 11월 22일 김종문 단장은 외인 세 명 모두 KBO 리그 경력이 없는 선수들이며, 협상 마무리 단계에 다가섰다고 밝혔다. 이변이 없는 한 세 명 모두 동시에 발표 예정. NC 2019 외인 모두 '뉴 페이스', 협상 마무리 단계
11월 28일 엠스플뉴스에서는 포수 약점을 메우기 위한 방법으로 포수인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영입이 유력하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11월 30일 마이애미 말린스 출신 드류 루친스키를 총액 100만 달러에 영입했다.#
12월 3일 텍사스 레인저스 출신 에디 버틀러를 총액 100만 달러에 영입했다.# 이동욱 감독의 요청대로 구속이 빠른 투수들을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12월 12일 소문만 무성하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를 총액 100만 달러에 영입했다. # 팀에서는 포수로서의 경험도 풍부하기 때문에 포수 역할을 해주는 것은 물론 1루와 외야를 두루 맡을 수 있는 유틸리티로서의 활용을 기대하는 듯. 물론 외국인 타자인 만큼 그런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기대치에 걸맞은 타격을 보여줄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그러나 에디 버틀러와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6월까지 기대치에 한참 못 미치는 활약을 보이면서 7월 3일자로 동시에 웨이버 공시되었고, 7월 9일 크리스천 프리드릭과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대체 선수로 영입되었다.
1.8. 보류 명단 제외, 방출, 임의탈퇴 및 은퇴
1.9. 이적
1.10. 군 입대
페넌트레이스 종료 후 포수 이재용이 먼저 입대했고, 이후 최금강도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고 복무를 시작했다. 그리고 12월 3일 이재율, 도태훈, 박광열, 조원빈, 이도현이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 지원했다. #
2019년 1월 10일, 5명의 지원자 중 이재율, 도태훈, 이도현이 최종 합격했다. 입대일은 1월 21일. 이에 앞서 공수빈과 최보성이 입대했다.
1.11. 군 전역
1.12. 유니폼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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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상의에 있던 Y자 금색 줄이 사라졌으며, 하의의 뿔도 형태만 남고 색은 사라졌다. 가슴에 있는 구단 로고도 'NC'의 글자 크기가 조금 커졌다. 스프링캠프 유니폼과 상당히 흡사해진 형태.
1.13. 연봉 협상 및 재계약
스프링캠프 출국일인 2019년 1월 30일, 연봉협상 대상자 68명 중 강윤구를 제외한 67명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윤구의 경우 애리조나 캠프지에서 협상을 계속 이어간다고 한다. #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노진혁은 4,300만원에서 가장 높은 인상률인 132.6%가 인상된 1억원에 도장을 찍으며 처음으로 억대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나성범은 4억 3,000만원에서 5억 5,000만원으로 인상되었으며 박민우는 3억 2,000만원에서 3억 8,000만원으로 인상되었다. 반등에 성공한 이재학 역시 1억 9,000만원에서 2억 4,500만원으로 인상. 최성영은 2,900만원에서 100%가 인상된 5,800만원에 계약하면서 투수조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반면 부상으로 인해 8경기 출전에 그친 임창민은 2억 5,000만원에서 2억으로 삭감되면서 가장 높은 20%의 삭감률을 기록했으며, 역시 부상으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장현식도 1억 200만원에서 8,200만원으로 삭감되었다. 부진한 시즌을 보낸 김진성은 2억 3,000만원에서 2억으로 삭감되었으며, 이민호도 1억 8,800만원에서 1억 8,500만원으로 소폭 삭감되었다. 주요 선수 연봉 계약 현황
성적에 비해 후하게 줬다는 평이 많다. 작년 연봉 협상에서 몇몇 선수가 불만을 표한 것이 그대로 팀 성적에 악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그 반대로 실행한 걸로 추측된다.
1.14. FA
1.14.1. FA 대상자 및 신청 여부
지석훈, 이종욱, 손시헌이 동시에 FA가 되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에는 모창민만 잔류시키면 집토끼는 모두 사수하는 상황.
2018년 11월 22일 김종문 단장은 "모창민은 우리 팀에 공헌도도 크고 꼭 필요한 선수다. 빠른 시일 내 협상을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
1.14.2. FA 잔류
FA 시장 개장 8일 째인 11월 28일 모창민과 3년 최대 20억의 조건으로 이번 FA 1호 계약을 맺으며 FA 시장의 시작을 알렸다.
1.14.3. FA 영입
구단에서 이번 외부 FA에 대해 밝힌 바는 팀 성적이 좋지 않아 전력보강을 위해서는 외국인 선수든 FA든 모두 열려 있다는 것 뿐. 전력보강을 확실하게 할 수 있는 선수는 포수 포지션인 양의지, 이재원 정도 밖에는 없는 상황. 새 야구장, 새 감독, 충격의 꼴찌 추락 등 대어급 선수를 영입할 명분은 충분한 상황이지만 11월 21일 FA 개장 이후에도 공식적으로 영입전에 참전한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11월 24일에는 "전력 보강에 최선을 다한다"고 밝히면서 양의지 영입전에 참전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11월 27일 엠스플뉴스에서는 NC가 포수 약점 해결을 위해 FA 영입 대신 다른 해결책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을 알리더니 28일에는 메이저리그에서 포수로 뛰었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영입이 유력하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베탄코트의 영입이 사실이고 그를 포수로 기용할 계획이라면 포수 외부 영입의 가능성은 사실상 없는 것이 된다.
12월 7일에는 SBS 유병민 기자의 단독 보도를 통해 NC가 양의지와의 협상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여기에는 김택진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원'''까지 약속되었다고 한다.
12월 11일 FA 최대어 양의지를 '''4년 총액 125억원에 영입했다'''. 이로써 최대 약점이었던 주전 포수 문제를 리그 최고의 포수로 메워버렸다.
12월 18일 두산 베어스는 양의지의 보상선수로 이형범을 지명했다. # 94년생 군필 자원이긴 하지만 20인 외 지명이니만큼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
1.15. 스토브리그와 FA 총평
창단 첫 꼴찌라는 수모로 인해 상처 받게 된 팬들을 완벽히 위로해 줄 수 있는 최고의 스토브리그 행보를 보여주었다. 감독 경력은 전무하나 코칭 능력은 인정을 받은 이동욱 前 수비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팀의 안정화를 꾀했고, 지난 몇 년간 베테랑으로써 팀을 지탱해준 이호준, 손민한 등을 다시 코치로 불러 모으며 예전의 분위기를 되찾으려 했다. 또한 팀의 핵심 멤버 중 하나인 모창민과 3년 20억의 FA 계약을 맺으며 확실한 대우를 해주었고, 현재 리그 최고의 포수라고 평가받는 양의지를 4년 125억에 영입하며 창단 이후부터 절대 풀지 못할 것 같았던 주전 포수에 대한 숙제를 한 번에 해결해버렸다. 사실 양의지 영입에 성공한 것 만으로도 90점 이상을 받을 수 있는 스토브리그.
외국인 선수 영입에서도 만족할 결과를 보여주었다.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에 대한 아쉬움이 컸던 만큼 세 명을 모두 교체할 필요가 있었고, 드류 루친스키, 에디 버틀러,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를 영입하는 결과로 이어냈다. 각자 KBO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강점을 갖춘 선수들로, 옵션 등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세 선수 모두 외국인 계약 상한선인 100만 달러를 모두 채우는 계약을 맺었다. 세 명에게 거는 기대가 결코 작지 않다는 의미.
코치진 꾸리기에서부터 FA 영입, 그리고 외국인 선수까지, 마산 야구장 시대를 지나 창원 NC 파크에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는 만큼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준비와 의지를 모두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2. 스프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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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과 마찬가지로 미국 애리조나 주 투손으로 전지훈련을 간다.
2.1.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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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프에는 총 47명이 참가한다. 5~60명이 가던 예년에 비해서는 인원이 줄어들었는데, 이동욱 감독은 1차 캠프에서 중도탈락하는 선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 신인 선수 중에서는 송명기가 유일하게 참가한다. 재활을 하고 있는 박석민과 임창민은 1군 캠프 대신 2군 캠프지인 대만으로 간다.
이후 팀 자체 로스터 시스템인 다이노스 볼 매뉴얼을 발표하면서 이번 스프링캠프는 1군 가시권 선수들로 구성했음이 밝혀졌다.
1월 20일, 손시헌, 모창민, 유원상, 양의지, 권희동, 김성욱, 이우성, 김형준 등 8명으로 이루어진 선발대가 전지훈련지인 투손으로 출발했다.
이재학이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조모상을 당하면서 다시 귀국하기로 했다. 현지시간으로 1월 31일에 일시 귀국했다가 2월 3일 다시 합류한다.#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는 비자 문제 때문에 캠프에 바로 합류하지 못했다. 현지 시간으로 2월 7일 저녁에 합류한 뒤 9일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2.2. 스프링캠프 일정 및 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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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과 달리 미국 대학팀과 연습경기를 하지 않고 빅리그 팀과 연습경기를 가진다. 이후 기사에 따르면 다음 시즌 포스팅 자격을 갖추는 나성범에 대한 메이저리그의 관심이 나오면서 빅리그 팀들이 이전과 달리 NC의 연습경기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2월 1일(현지시간), 첫 훈련을 시작했다. 새 외국인 투수인 에디 버틀러와 드류 루친스키가 불펜피칭으로 몸을 풀었으며, 양의지가 김형준을 가르치는 사진이 팬들에게 큰 만족을 선사했다.### 그리고 캠프를 취재하러 온 KBS N SPORTS 봉중근 해설이 NC 좌완 투수들에게 1루 견제동작을 가르쳐 주기도 했다.#동영상
2월 9일에는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포수 훈련을 하는 것으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이동욱 감독은 베탄코트에 대해 '수비가 좋고, 당장 포수를 맡겨도 될 정도로 적응력에 문제가 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2월 11일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와의 첫 연습경기에서는 3-5로 패했다. 선발 구창모는 실책과 2루타로 위기에 몰리긴 했으나 3K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1회를 끝냈다. 하지만 2회에 올라온 에디 버틀러가 여러 차례 땅볼 타구를 만들어냈음에도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해 2실점했다. 3회에는 정범모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뽑아냈고, 4회에는 오영수의 적시타와 상대의 폭투를 묶어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허나 8회에 올라온 김건태가 위기를 막지 못하면서 3실점했고, 결국 재역전패로 끝났다.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는 한 차례 대타로 나왔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만 이동욱 감독이나 구창모, 버틀러는 이번 경기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팬들도 전날 한화가 주니치 드래곤즈에게 0-18이라는 스코어로 진 것에 대해 충격이 컸던지라(...) 2군급 선수에게 기회를 준 라인업으로 이 정도 결과면 선방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NC, 첫 연습경기서 니혼햄에 3-5 재역전패
2월 18일 kt wiz와의 경기는 추운 날씨 탓에 5이닝만 진행한 가운데 1-3으로 승리했다. 선발로 나선 에디 버틀러는 2이닝 동안 안타 두 개를 맞았지만 1개의 삼진과 5개의 땅볼을 만들어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최고 구속은 148km. 뒤를 이은 구창모 역시 2이닝 동안 2개의 사사구만 내주고 실점없이 투구를 끝마쳤다. 유원상은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 이날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는 5이닝을 모두 포수로 소화했으며 타석에서는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권희동, 모창민이 적시타를 때려냈으며 오영수, 나성범 등도 안타를 쳐냈다. '버틀러-베탄코트 배터리 호흡' NC, KT에 3-1 승 하이라이트
2월 19일 kt wiz와의 경기는 전날 추운 날씨로 인해 5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한 탓에 12이닝 경기로 진행되었다. 긴 이닝 덕분에 실전에 나서지 않았던 대부분의 투수들이 투입되었으며 난타전 끝에 '''17-17'''이라는 스코어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발 김영규는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며 2이닝을 소화했지만 오태곤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1실점 했다. 이후 타선이 터지면서 한 때 8-1의 스코어까지 벌어졌으나 정수민이 4실점을 했고, 다시 12-5로 벌어진 7회에는 소이현이 한 이닝 동안 9실점을 하면서 역전을 내줬다. 9회에는 신인 송명기가 등판했으나 3실점을 하면서 프로의 벽을 실감했고, 이외의 윤지웅, 배재환, 장현식 등은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실점하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김찬형이 5타수 4안타 3득점, 김형준이 2루타 두 개로 3타점 2득점을 올리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으며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는 1루수로 출전해 스프링캠프 첫 안타와 도루 등을 만들어냈다. 양의지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자신의 파울 타구에 맞아 약간의 타박상을 입으면서 1회 안타로 출루한 이후 바로 김진형과 교체되었으며, 후속 기사에 따르면 다행히 큰 문제는 없다고 한다. NC-KT, 난타전 속 17-17 무승부… '타박상' 양의지 이상 無 하이라이트
2월 21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는 7-15로 승리했다. 선발 박진우는 2이닝 2피안타 1K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민태호, 송명기, 노성호, 김진성, 강윤구, 원종현이 이어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타선은 전체적으로 고른 활약을 보인 가운데 박민우와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모창민 등이 뛰어난 타격을 보여주었다. 박민우는 리드오프 홈런을 포함해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으며 베탄코트는 안타 두 개와 희생플라이로 4타점을 올렸다. 모창민 역시 멀티 히트를 기록. '베탄코트 맹타·박진우 호투' NC, 키움과 연습경기서 15-7 완승 하이라이트
2월 23일에 벌어질 kt wiz와의 연습경기는 현지 날씨 사정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스프링캠프 최적의 장소로 여겨졌던 애리조나가 예년과는 달리 추위와 비, 눈 등의 이상기후로 인해 정상적으로 훈련을 진행하지 못 하고 있는 상황. 그나마 다행인 점은 부상자가 없다는 것과 오키나와로 스프링캠프를 간 팀들도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다는 것. [스포츠타임 현장] 눈 덮인 애리조나… 이상기후에 팀 훈련 대거 취소 애리조나 왜 이러나. 추위에 눈까지
2월 25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는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하며 10-3으로 승리했다. 선발로 나선 에디 버틀러는 최고 150km의 패스트볼과 여러 변화구를 앞세워 3이닝 40구 2피안타 1볼넷 2K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바로 뒤를 이은 최성영은 2이닝 2피안타 1볼넷 2K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유원상이 0.2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이재학, 민태호, 소이현은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리드오프 박민우는 멀티 히트를 기록했으며 나성범은 2루타 두 개를, 5번 포수로 나선 양의지는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노진혁은 쓰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점을 올렸다.'양의지 3안타-버틀러 3이닝 무실점' NC, 키움 10-3 제압 하이라이트
2월 2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두 번째 투수 정수민이 난타를 당하면서 3-8로 패배했다. 선발 김영규는 2이닝 1피안타 2볼넷 1K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3회부터 올라온 정수민이 1이닝 6피안타 2볼넷 6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보이며 리드를 내줬다. 뒤를 이은 노성호는 2이닝 3피안타 1사구 1K 1실점을 기록했으며, 홍성무는 1이닝 1볼넷 무실점, 김건태는 1이닝 2피안타 1K 1실점, 이민호가 1이닝 2피안타 2K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강진성이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으며, 지석훈이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4번 지명타자로 나선 양의지도 안타를 때려냈으며, 이번에는 포수로 나선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강진성 3안타' NC, 평가전서 키움에 3-8 패 하이라이트
2월 2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는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시즌이라 B팀을 상대했지만 에두아르도 에스코바, 데이비드 페랄타, 야스마니 토마스가 중심타선을 이루고, 루크 위버가 선발로 나서는 등 완전히 힘을 뺀 라인업은 아니었다. 이날 선발로 나선 구창모는 최고 147km의 패스트볼을 앞세워 3회 2사까지 실점하지 않았으나 에스코바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2실점했다. 총 3이닝 2피안타 2볼넷 3K 2실점. 5회에는 양의지의 안타, 모창민과 지석훈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7회 강윤구가 역전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9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나성범이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추었고, 9회말 장현식이 실점없이 이닝을 끝내며 무승부로 경기 종료. 이외에도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나성범 동점 투런포' NC, MLB 애리조나와 4-4 무승부 하이라이트
3월 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는 2-9로 패배했다. 시애틀의 선발 투수는 웨이드 르블랑이었으며, 스캇 서비스 감독이 직접 벤치를 지켰다. 선발 이재학은 2회까지 무난한 투구를 보였으나 3회 볼넷 두 개를 내주고 1타점 적시타 두 방을 맞더니 쓰리런 홈런까지 허용하며 5실점을 하고 말았다. 이후 4회에는 최성영이 1실점, 5회에는 강윤구가 1실점을 하며 0-7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6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땅볼 때 나온 상대의 실책과 양의지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점을 만회했다. 6회말부터 등판한 박진우는 2이닝 1피안타 1볼넷 2K를 기록하며 호투를 펼쳤으며 8회 등판한 원종현도 1이닝 1피안타 2K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9회말 배재환이 2실점을 하면서 최종 스코어는 2-9. 포수로 선발 출전한 베탄코트는 4타수 1안타와 함께 2개의 도루 저지를 성공시키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NC, MLB 시애틀에 2-9 패배…베탄코트 도루 저지 2회 하이라이트
3월 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경기 막판에만 7실점을 하면서 10-7로 패배했다. 선발 드류 루친스키는 뒤늦은 첫 실전 등판을 가졌지만 3이닝 41구 3피안타 1볼넷 2K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합격점을 받았다. 삼진을 제외한 모든 아웃 카운트를 땅볼로 얻어냈으며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6km. 4회말에는 양의지의 2타점 2루타가 나오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고, 5회말에는 박민우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6회초 김건태가 쓰리런 홈런을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으나 6회말 나성범의 솔로 홈런과 오영수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고, 7회말에는 이우성이 1타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8회초 소이현이 볼넷 하나와 2루타 두 개로 2실점을 했고, 9회에는 이민호가 6피안타 1볼넷으로 5실점을 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9회말 강진성과 신진호의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더이상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경기 종료. 윤지웅, 송명기, 홍성무 등은 실점 없이 1이닝씩 책임졌으며,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는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6이닝을 소화했다. 하이라이트
3월 3일에는 자체 청백전을 가졌다. 청팀은 노성호가 선발 투수로 나선 가운데 대체로 주전 선수들이 배치되었으며, 백팀은 에디 버틀러가 선발로 나서고 백업 선수 위주의 라인업으로 꾸려졌다. 경기는 타격전으로 진행되었으며, 투런 홈런을 친 강진성과 4타점을 기록한 김진형이 돋보였다. 반면 양팀의 선발인 노성호와 버틀러는 각각 3이닝 4실점, 4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강진성 투런포' NC 청백전, 청팀 9대7 승리
3월 5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마지막 연습 경기에서는 4-2로 승리했다. 경기는 양 팀의 합의 하에 10이닝 경기로 진행되었다. 선발 윤강민은 3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1볼넷 6K 무실점을 기록하며 빼어난 투구를 보였고, 뒤를 이은 김영규 역시 3이닝 3피안타 3K 무실점을 기록했다. 리드오프로 나선 박민우는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으로 스프링캠프를 마쳤다. '윤강민 3이닝 6K 무실점-박민우 3안타' NC, 최종 평가전서 텍사스 제압 하이라이트
3월 6일 모든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이동욱 감독은 한 명의 부상자 없이 캠프를 마친 것이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번 스프링캠프 MVP로는 투수조에서 김영규, 야수조에서는 지석훈이 선정되었다. '부상 이탈자 0' NC, CAMP2 일정 마무리…MVP엔 김영규-지석훈
3. 경기 일정
2019년 KBO 정규시즌 경기일정
2019년 3월 23일 토요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2019 시즌이 개막한다.
그리고 구단의 요청이 있을 경우 금요일에 한해 오후 6시 30분 경기를 오후 7시로 늦춰서 시작할 수 있게 되면서, '''2019년 NC 다이노스의 모든 금요일 홈 경기는 7시에 시작한다.'''
4. 새로운 규정 및 변경 사항
타고투저의 흐름을 완화하기 위해 2019 시즌부터 공인구의 반발 계수가 하향 조정된다. 실밥의 솔기도 넓어지며 공의 크기도 미세하게 커진다. 또한 주자가 상대 수비의 더블 플레이를 방지하기 위해 정당하지 못한 슬라이딩을 할 경우 그 주자와 타자 주자 모두 아웃으로 처리하는 규정이 신설되었다.
5. 시범경기
5.1. 일정 및 결과
5.2. 시범경기 순위
6. 정규시즌
6.1. 시즌 전망
양의지 영입으로 작년 시즌 최대 골칫거리는 해결했지만, 불안정한 요소가 많기 때문에 시즌은 녹록치 않다. 팬들이야 다시 가을야구를 갈 수 있다는 희망을 품지만 해설위원들이나 여러 야구 기자들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kt wiz와 함께 꼴찌 경쟁을 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래도 작년에는 투타 할 것 없이 다 못했기 때문에 반대로 이 중에서 몇 가지 요소만 잘한다면 탈꼴찌는 물론, 가을야구도 의외로 쉽게 갈 수 있다. 일단 양의지 영입으로 포수진이 크게 안정되었으며, 내야진에서도 김태진, 김찬형 등 작년에 가능성을 보인 젊은 선수들이 꽤 있다. 투수진도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거치면서 선발진에선 김영규가 갑툭튀를 했고, 불펜진도 보직이동한 장현식과 작년 시즌 막판 호투를 한 박진우, 이적생인 윤지웅과 홍성무가 가세했기 때문에 질적으론 몰라도 양적으로는 일단 기대를 할 수는 있다.
다만 외야진들은 골치가 꽤 아픈데, 주전인 김성욱이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나성범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상태에서 백업 역할을 부여받은 이우성과 강진성의 성장이 아직까지 더디다. 게다가 야수진, 특히 외야에서 좌타자가 부족하다는 것도 단점이다.
그리고 이동욱 감독을 포함한 1군 코칭스태프가 젊고 대부분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이 단점. 팀이 잘나간다면 별 문제가 안되겠지만 연패 등 위기에서는 꽤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코치를 짬으로만 하는 것도 아니고 선수들과의 관계도 비교적 좋으니 기대를 하고 응원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6.2. 3~4월
6.3. 5월
6.4. 6월
6.5. 7월
6.6. 8월
6.7. 9~10월
6.8. 정규 시즌 중 변동사항
6.8.1. 코칭스태프 변경
6.8.2. 시즌 중 트레이드 및 선수 영입
나성범의 시즌 아웃으로 인한 외야수 공백 메우기와 테이블 세터진 강화, 그리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거포 유망주인 이우성을 내주고 이명기를 받아왔다.
8월 28일,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했지만 지명받지 못하고 질롱 코리아에서 뛰었던 노학준과 육성선수 계약을 맺었다. 구단 관계자는 "질롱에서 기량이 향상된 것을 확인했고, 넓은 수비범위와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가 장점"이라며 이번 계약의 이유를 밝혔다.
6.8.3. 시즌 중 방출 및 임의탈퇴
6.9. 주요 사건
6.10. 정규시즌 순위
7. 포스트시즌
7.1. 와일드카드 결정전
와일드카드 결정전 역사상 첫 업셋이라는 큰 목표를 가지고 경기에 임했으나 선발 프리드릭이 3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더니 타선 역시 9이닝 동안 노진혁의 솔로포를 제외하고는 단 한 점도 얻질 못하면서 1-3으로 패배했다.
8. 신인드래프트
8.1. 1차 지명
8.2. 2차 지명
11명의 선수 외에도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한 충암고 - 경희대 외야수 박영빈과 육성선수 계약을 맺었다.
9. 시즌 최종과 시즌 마감
9.1. 시즌 최종 순위
9.2. 정규시즌 팀 기록
9.3. 정규시즌 개인기록
9.4. 정규시즌 상대, 구장 전적 등
9.4.1. 상대 전적
- 이 표에서 상대전적이 절대열세, 압살, 압도, 절대우세인 팀은 굵게 표시한다
- 분류 기준
- 남색은 압도(.800≤승률)를 뜻한다.
- 청색은 절대우세(.650≤승률<.800)를 뜻한다.
- 하늘색은 우세(.550≤승률<.650)를 뜻한다.
- 녹색은 백중세(.450≤승률<.550)를 뜻한다.
- 주황색은 열세(.350≤승률<.450)를 뜻한다.
- 적색은 절대열세(.200≤ 승률<.350)를 뜻한다.
- 갈색은 압살(승률<.200)을 뜻한다.
9.4.2. 월별 전적
-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은 달,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은 달, 초록 글씨는 승과 패의 차이가 2 이하일 경우다.
9.4.3. 요일별 전적
-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은 요일,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은 요일, 초록 글씨는 승과 패의 차이가 1 이하일 경우다.
9.4.4. 경기장별 전적
-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은 경기장,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은 경기장, 초록 글씨는 승과 패의 차이가 2 이하일 경우다.
10. 시즌 총평
- [기획] ‘평균 44세’ NC 3초보 이동욱·손민한·이호준은 어떻게 가을을 되찾았나
- [기획] 전력 구멍메운 김태진·박진우…NC의 가을을 만든 ‘당당한 주역’
- [기획] 양의지 영입·외인 교체…‘TJ’ 구단주의 관심과 열정이 만든 NC의 반전
10.1. 팀 역사상 가장 안정적인 선발진
안정적인 선발진 구축은 매년 NC가 반복하던 고민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만큼은 그러한 고민에서 벗어나 외국인과 토종 선발진이 모두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구단 역사상 가장 안정적인 선발진을 만들어냈다. 선발진의 소화 이닝은 144경기 체제 이후 가장 많은 783이닝이었으며 전체 이닝 대비 선발이 책임진 이닝의 비율 역시 62.5%로 역대 팀 역사상 가장 높았다. 선발 ERA은 리그 4위, 이닝은 5위였으며, sWAR은 리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물론 시작은 좋지 않았다. 큰 기대를 하며 데려온 외국인 투수 에디 버틀러는 이닝을 그럭저럭 잘 먹는 것을 빼면 리그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어깨 부상으로 퇴출되었다. 2선발을 맡아야 할 드류 루친스키 역시 첫 두 경기를 대차게 말아먹으면서 퇴출 1순위로 떠올랐다. 거기에 구창모는 아예 부상으로 시즌 시작조차 함께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런 위기에 닥쳤을 때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자원들이 힘을 보태면서 팀의 순항을 이끌었다.
먼저 기대를 한참 밑도는 두 경기를 보냈던 루친스키는 4월이 되자마자 리그 적응을 마치면서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이더니 무려 17개의 QS, 15개의 QS+을 달성하며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버틀러의 대체 선수로 독립리그까지 가서 영입한 크리스천 프리드릭은 12경기에서 2번의 완투와 한 번의 완봉승을 올리는 등 총 72이닝 7승 4패 ERA 2.75를 기록하며 독립리그 출신이라는 물음표를 말끔히 씻어냈다. 지난 해 반등에 성공한 프랜차이즈 이재학은 비록 QS+은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부상으로 한달간 빠진 5월을 제외하고는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채우며 3년만의 선발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비록 시작은 불펜이었지만 구창모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투입된 박진우는 선발로 나선 18경기 중 11경기에서 QS 이상을 달성하며 새로운 토종 에이스로 발돋움했으며, 1군 경험조차 없던 00년생 신인 김영규는 이동욱 감독의 믿음 하에 4월까지 선발 4승을 거두며 팀의 시즌 초반 상승세에 크나큰 기여를 했다. 이후 2군에서 기량을 닦다 시즌 마지막 등판인 9월 27일에는 LG 타선을 상대로 '''2000년생 최초이자 팀 최초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두며 전망을 밝게 했다.
5월 들어 체력 문제로 김영규가 부진에 빠지며 선발진에 빈틈이 생기자마자 공교롭게도 딱 맞춰 돌아온 구창모는 한층 성장한 투구를 보여주면서 9월 15일 마침내 '''팀 최초 좌완 10승'''을 기록했다. 특히 7월 11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13K를 잡은 것은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이었다. 또 후반기에는 불펜 사정이 여의치 않아 호투하던 박진우가 구원 투수로 가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최성영이 그 빈틈을 잘 메워주었다. 특히 9월 11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보여준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는 팀이 5위 자리를 지키게 한 결정적인 원동력이 되었다.
그렇게 시즌 마지막까지 '''좌/우(프리드릭/버틀러) - 우(루친스키) - 좌(구창모/김영규) - 언(이재학) - 좌/우(최성영/박진우)''' 라는 구색을 갖춘 안정적인 선발진의 힘 덕택에 NC는 불펜진의 불안에도 불구하고 2년만의 가을야구에 복귀할 수 있었다.
10.2. 여전히 불안한 뒷문
김경문과 최일언이 남기고 떠난 혹사 여파가 올해도 계속되면서 마무리투수를 맡을 예정이었던 이민호가 시즌 초반부터 이탈, 5월에 복귀했으나 결국 한 달 남짓 얼굴을 비추고는 전력에서 완전히 이탈하고 말았으며, 9월에는 팔꿈치 인대 수술로 1년 재활 소식이 들려왔다. 임창민 역시 여름이 되기 전까지는 얼굴을 볼 수 없는 상태였으며 역시 부상으로 불펜 전환을 한 장현식도 안정적이지 못했다.
그런 불펜진의 전반기를 책임진 것은 배재환과 원종현이었다. 비록 지난 시즌 체력적인 문제로 인해 단 36이닝만 투구하고 시즌을 마감한 배재환이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전반기에만 16개의 홀드를 올렸다. 물론 여전히 기복은 있었지만 불펜진의 핵이었다는 점은 변함없었다. 이민호의 이탈로 갑작스럽게 마무리를 맡게 된 원종현은 전반기 24세이브를 올리며 세이브 1위를 내달렸다. 9월 19일 하나의 세이브를 추가하면서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10] 기록을 세우기도 했지만 후반기 ERA는 5.60에 달하는 등 마무리라는 수식어가 민망한 수준이었다.[11] 주자를 쌓아두고 등판한 경기가 많기도 했지만 블론세이브 역시 무려 9개를 저질렀다. 배재환 역시 후반기에서는 ERA가 5점대에 근접한 수준까지 오르면서 더이상 필승조 롤을 수행하지 못했다.[12]
전반기를 배재환과 원종현이 책임졌다면 후반기에는 강윤구, 김건태, 그리고 박진우가 있었다. 작년 시즌 개인 최다 홀드를 기록한 강윤구였으나 4월 중순부터 무너지며 만나는 타자마다 중심 타선으로 만들어버렸다. 가뜩이나 유일하게 제 때 연봉 협상을 끝내지 못한 유일한 선수였기 때문에 그를 향한 비난은 더욱 거셌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어떤 위기상황에서도 탈삼진을 잡아내며 팀의 소방수 역할을 해냈다. 후반기 20.1이닝 동안 잡아낸 탈삼진은 23개, 그리고 볼넷은 '''단 하나 만을 내줬다.''' 피OPS는 0.353라는 압도적인 기록. 강윤구와 마찬가지로 전반기에는 1군에 두는게 아까운 성적을 찍은 김건태였지만 6월 들어서는 당당히 필승조의 한 축이 되었다. 전반기에는 26.1이닝 동안 16실점을 했는데, 후반기에는 37.2이닝 동안 단 7점만 내주며 ERA 2.16를 기록했다. 이들이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면 박진우는 그야말로 미친 활약이었다. 불펜으로 전환한 후반기에서 '''22경기 4승 4홀드 35.1이닝 28피안타 4볼넷 27K 2실점 ERA 0.51, WHIP 0.91'''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후반기 리그 최고의 구원투수가 되었다.
다만 몇몇 선수들의 활약을 빼면 전체적인 안정감은 좋지 못했다. 앞서 열거했던 선수들도 결국 한 시즌 전체를 안정적으로 보내지는 못했다. 그리고 이들을 보좌할 필요성이 있었던 김진성이나 유원상, 윤지웅, 홍성무 등의 자원들은 여전히 아쉬움만 남았고, 이우석, 배민서 등도 유망주로서 경험을 쌓는데 그쳤다. 특히 장현식은 경기마다 롤러코스터급의 기복을 보이면서 팬들에게 실망만 안겼다. 선발진의 도움으로 144경기 체제 이후 유일하게 불펜 이닝이 500이닝을 넘지 않았음에도 ERA는 극심한 타고투저 시즌이었던 2016, 2017 시즌보다도 못했다. 구원 ERA는 리그 7위, 구원 WAR는 '''전체 꼴찌'''였다.
10.3. 공수에서 나타난 양의지 효과
NC가 2019 시즌 거액을 들여 영입한 양의지는 이적 첫 시즌임에도 전혀 흔들림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제이크 스몰린스키 등 팀 외국인 타자들의 부진과 나성범의 예기치 못한 시즌 아웃 때문에 4번 타자 자리를 맡게 되었음에도 커리어하이를 쓴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타격 성적을 찍으며 NC 타선을 이끌었다. 비율 스탯에서의 거의 전부문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이제 리그 최고의 포수를 넘어 리그 최고의 타자로 발돋움한 시즌이 되었다. 특히 2019시즌 양의지의 압도적인 타격 성적은 공인구 반발력 감소로 많은 장타자들의 타격성적이 폭락한 가운데 거둔 성과라 더욱 값지다. 이로써 양의지는 1984년 이만수의 뒤를 이은 '''35년만의 역대 두번째 KBO리그 포수 타격왕, 타율/출루율/장타율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포수로서의 수비 부분에서도 양의지의 좋은 리드가 기록으로 나타났다. 끝내 김태군의 대체자를 찾지 못해 그야말로 망해버렸던 작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폭투와 포일, 볼넷 숫자가 이를 증명하고 있으며 이는 투수들의 제구가 좋아진 면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양의지를 믿고 던지는 것이 큰 힘이 되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특히 김영규나 박진우 같이 처음으로 선발마운드에 서는 투수들이 포수를 믿고 던져 제 몫을 해내게끔 만들었다는 호평이 지배적이다.[13]
10.4. 2018 타격 꼴찌 탈출
이호준, 채종범으로 새로 꾸려진 타격코치진의 코칭 아래 타격 전 부문에서 꼴찌였던 팀 타격성적은 '''팀 타율 2위, 출루율 3위, 장타율 1위, OPS 2위, 홈런 1위'''로 대폭 상승했다. 이호준 타격코치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히팅 포인트를 앞에 둘 것을 주문했는데,[14] 그것이 먹혀들면서 팀을 초반부터 홈런 군단으로 만들었다. 공인구 반발력 감소로 많은 팀이 홈런 갯수가 급락한 가운데 NC 타선은 팀 홈런 128개를 기록하며 2위 삼성과 6개 차이로 1위를 차지했는데, 특이한 점은 20홈런으로 리그 홈런 공동 10위를 기록한 양의지 를 제외하면 홈런 10위권 내에 오른 타자가 한 명도 없다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모든 타순에서 홈런이 고르게 나왔다.'''# 20개의 홈런을 때려낸 양의지의 뒤를 이어 반등에 성공한 박석민과 커리어하이를 다시 쓴 노진혁이 각각 19개와 13개의 홈런을 쳐냈고, 햄스트링 부상 속에서도 모창민이 두 자릿 수 홈런을 달성했다.
하지만 어두운 면도 만만치 않았다. 가장 큰 문제는 기다릴 타이밍에도 스윙을 주체하지 않았다는 것. 리그 상위권의 선구안을 가지고 있는 박석민, 양의지, 박민우, 권희동 등이 포진해 있었음에도 타석당 투구수는 9위에 볼넷 비율 7위, 스윙률 3위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다른 타자들은 무작정 휘두르기만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볼넷은 사치라 여기고 무작정 초구 공략식의 공격 전법으로 들어가다보니 덕분에 삼진율은 최소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에 따라 NC 타자들의 컨디션이나 상대 투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 증거 중 하나가 2019년 리그 '''피완봉 1위'''였으며[15] 5월 8일 삼성 라이온즈전과 8월 4일 KIA 타이거즈전에는 윤성환과 양현종에게 각각 2시간 0분, 1시간 59분[16] 무사사구 완봉을 당해 '''한국프로야구 최단시간 경기 3, 4위'''를 달성했다. 9월 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채드 벨이 8이닝만 던졌지만 2시간 30분만에[17] 끝나 사실상 완봉패를 당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경기였다. 이런 타격으로 병살타가 쌓이기 시작하자 이동욱 감독과 코칭스태프진은 시즌 중반부터 선수가 출루하면 번트나 도루, 런앤히트 등 작전을 많이 걸면서 병살타의 리스크를 줄이는 선택을 했다. 그러나 희생번트 성공률은 절반 수준에 그쳤으며 전체 5위, 희생번트 실패는 1위, 도루성공률은 65.7%로 전체 꼴찌를 기록하는 등 효율은 전혀 좋지 못했다
OPS 2위, 타율 2위, 출루율 3위의 수치도 팬들 사이에서는 체감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을 뒷받침 하는 것이 클러치 상황에서의 타격. 2019 시즌 NC의 점수차별 타격 성적을 보면,
'''3점차 이내 열세 상황''' : 타출장 .249/.320/.353 OPS 0.673. 타율 7위, 장타율 7위, 출루율 7위, OPS 7위.
'''3점차 이상 우세 상황''' : 타출장 .311/.372/.487 OPS 0.859. 타율 1위, 장타율 2위, 출루율 2위, OPS 2위.
2019 시즌 NC 다이노스와 가장 공격수치가 유사한 팀은 kt wiz와 두산 베어스, 그리고 LG 트윈스다.[18] 이 팀들의 공격 수치는 NC 다이노스와는 다르게 3점차 이내 열세 시에도 공격 수치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19]
즉, NC 타자들의 타격 컨디션이 좋아 일찍이 많은 득점을 얻어내면 그 이후에도 맹타를 휘둘렀으나, 반대로 쉽사리 점수를 얻기 힘든 상황이 이어진다면 끝내 완봉패를 당하거나 그에 준하는 패배를 당하면서 '''역전승은 거의 기대하기 힘든''' 경기가 이어졌다는 것이다. 각 상황 별 중요도를 계산한 승리 확률 기여도, WPA는 5강 팀 중 NC 다이노스만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WPA를 팀의 평균 레버리지로 나눈 후 모든 타격 상황을 평균으로 가정한 WPA를 빼 '중요한 상황에서 평소보다 얼마나 잘했는가'를 본다면 NC는 '''-6.87'''로 리그에서 압도적인 꼴찌를 기록했다. 레버리지 인덱스로 나눠서 보면 일반적인 레버리지 상황에서는 항상 리그 상위권의 타격을 하는 팀이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서는 OPS가 0.539에 그치는 리그 최약체 팀이 되어버린다.
그나마 희망적인 요소는 이러한 클러치 히터의 부재가 유독 이번 시즌에만 심해졌다는 것이다. 특히 클러치 지수는 최근 5년 간 50개 팀 중에서도 전체 꼴찌에 해당한다. 그동안 이런 적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아이러니한 일. 만약 중요한 상황에서 맥을 못 추는 이번 시즌의 타격이 일시적인 것이고, 다음 시즌부터는 다시 예년의 수준으로 돌아온다면 굳이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이호준 타격 코치의 지도 방식이 영향을 미친 결과라면 문제가 된다. 결국 다음 시즌에는 이런 언밸런스한 공격력을 잘 극복할 수 있는 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그리고 밑에서 언급할 내용이지만, 타선의 기복 원인은 집중력 부족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선수층이 얇아진 것이 크다.
10.5. 주전들의 연이은 부상과 잇몸야구
이종욱, 손시헌, 임창민, 정범모, 신진호, 권희동, 박석민, 왕웨이중, 모창민, 김성욱, 장현식 등 주전급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시즌이 시작한 이래로 완전한 전력을 꾸려본 일이 없을 만큼 전력이탈이 심했던 2018 시즌에 이어 NC는 이번에는 '''개막도 하기 전부터''' 주축 선수의 줄부상에 신음했다. 개막을 앞두고 나성범, 박민우, 구창모, 이민호 4명이 한꺼번에 부상으로 빠져나가 어려움을 겪었고 개막 사흘만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햄스트링 부상, 유리몸 박석민의 손등 사구 및 발목염좌로 전력 손실이 있었다. 4월에는 김성욱의 둔부근육 부상, 모창민의 햄스트링 부상, 이원재의 허리 부상[22] , 5월에는 나성범이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되며 팀 중심타자의 상실이라는 큰 손실을 겪었고, 이재학이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한 달을 그냥 날렸다. 모창민은 한달만의 복귀전에서 햄스트링 재부상을 당했으며[23] , 이후에도 손시헌의 사구 갈비뼈 부상, 노진혁의 허벅지 근육부상, 양의지의 내복사근 혈종으로 한달 이탈 등 각종 부상이 끊이지 않았다. '''1군 주전 선수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일수만 500일이 넘는다.'''
특히 이러한 선수들의 부상은 몸에 맞는 볼, 펜스 충돌로 인한 사고형 부상이 아닌 '''햄스트링, 팔꿈치, 허리 등 근육 부상이 대부분'''이어서 팬들의 강한 질타를 받았다. 시즌 막바지에 알려진 이민호의 팔꿈치 인대손상은 관리형 부상으로, 토미존 수술은 최근 메이저리그는 물론 KBO리그에서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는 것을 고려하면 심각하다. 올해는 특히 작년 10월 시즌 종료 후 '''재활 및 트레이닝 파트를 단장 직속으로 두면서 단장을 중심으로 한 프런트의 힘을 강화하겠다는 것을 공식화한 첫 해'''라는 점[24] 에서 트레이닝 파트와 선수 관리에 대한 대폭 물갈이 또는 철저한 점검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부상으로 선수단이 쑥대밭이 된 5월 구단 내외부에서 트레이닝 파트에 대한 비난이 집중되자 1군과 재활군 트레이너들을 서로 자리만 맞바꾸는 개편을 시행한 후 시즌 마지막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오히려 프런트는 언론플레이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25] 또다시 비난의 화살을 피하기에만 급급해 팬들의 분통을 터뜨렸다.
게다가 모창민의 햄스트링 부상과 회복, 재 콜업 과정에서 이동욱 감독도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신임을 잃었다. 성급한 1군 콜업으로 복귀전에 다시 부상으로 재활군으로 내려간 날, 감독은 "선수들은 치고 뛰다 보면 무아지경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 그 부분이 많이 아쉽다"며 선수의 책임이라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다가, 선수들의 근육부상이 너무 잦다며 팬들의 비난이 트레이닝 파트에 집중되자 "모창민 콜업은 내 결정, 그게 팩트"라며 갑자기 콜업은 감독의 결정이었다고 비난을 본인이 감수하겠다는 식으로 말을 하더니, 보름 후 모창민이 회복을 마치고 1군에 다시 올라오는 상황이 되니 "본인이 잘못했다. 큰 점수 차에서 2루로 뛰다가 다쳤는데, 굳이 무리할 상황이 아니었다"며 또다시 선수 탓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팬들 사이에서는 '''"윗선에서 누군가가 선수들이 인터뷰 할 때 선수들의 입으로 트레이닝 파트의 노고에 감사하다는 언급을 빼놓지 않도록 지시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할 정도로 구단 트레이닝 파트와 프런트에 대한 신뢰가 더욱더 없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어쨌든 대체선수들을 중심으로 이 위기를 버텨내면서 시즌 마지막까지 5할 승률 수성에 성공했다. 시즌 초반에는 이상호가 4월까지 '''타율 1위'''를 기록하며 박민우의 자리를 훌륭하게 대체했고, 이원재가 나성범의 거포 역할을 분담했으며, 권희동이 4월 한 달 동안 하위타선에서 맹활약하며 팀내 타점 1위를 기록했다. 또 박진우, 김영규가 구창모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꾸었고 5월 초 나성범이 이탈하자 텅 빈 외야에 김태진이 '''4~5월 타율 3할 21타점 3홈런'''을 때려내며 맹활약하면서 팀을 견인했다. 6월에는 이우성이 타율 3할 5푼, OPS 1을 넘기는 반짝 활약으로 주목받았고, 7월에는 양의지와 노진혁이 부상으로 이탈한 자리에 신인급 김형준이 주전 포수, 김찬형이 주전 유격수 자리에서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갔다. 시즌 중반에는 김성욱, 권희동 등 기존 외야수들이 동반 부진에 빠지자 전격 트레이드를 단행, 7월 부터 합류한 이명기와 베탄코트의 대체로 온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팀을 2년 만의 가을야구에 올려놓았다. 다만 이렇게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칠 수록 팀이 완전체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팬들의 아쉬움은 커져만 갔다.
10.6. 초보감독 성장기를 지켜봐야 했던 팬들
스프링캠프 때부터 이동욱 감독과 손민한 코치가 자율 야구를 한다고 하자 팬들은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 초짜 감독과 코치였기에 진정한 의미의 자율이 될 것인지 그저 방임이 될 것인지는 예측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리그 상위권을 달리면서 그런 걱정은 기우에 불과한 듯 했다.
하지만 선수들의 줄부상 이탈로 감독의 구상대로 팀이 굴러가지 않으면서 점차 팀이 하락세를 겪게 되어, 덩달아 팬들의 코칭 스태프진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져가게 되었다. 특히 '''매일 바뀌는 라인업'''과 '''외국인 선수 교체 타이밍'''을 놓친 것 두 가지가 이번 시즌 팬들이 두고두고 아쉬워하는 부분이 되었다. NC는 2019 시즌 '''144경기 중 135경기의 라인업이 달랐다'''. 주전급 선수들만 계속 기용하며 2015시즌 KBO 최초 규정타석 9명이라는 기록을 세우던 것을 본 기억이 있는 NC 팬들은 그야말로 충격. 당시 구단에서 ‘베스트 9 규정타석’의 강점으로 "주전-비주전 선수의 확실한 구분을 통해 각 선수가 자기 역할에 대한 이해도가 컸다는 점, 부상으로 인한 전력누수가 없이 시즌 중 안정된 팀 전력을 운용할 수 있었다는 점" 등을 꼽았었기 때문에 팬들은 더욱 더 이동욱 감독의 다양한 선수 기용에 대한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었다.
또, 팀을 망친 주범인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를 뚝심있게 중심타선에 기용해 밀어붙인 것도 팬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타격 컨디션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4월 23일부터 5월 내내 5번 라인업에 고정[26] 하다가, 양의지가 무릎 부상으로 일주일간 결장하자 5일간 4번 타순을 맡았고, 타율이 2할 6푼대까지 떨어지자 6월들어 7번, 8번 타순으로 계속 내려가다 6월 11일 경기에서는 전날 3안타 쳤다는 이유로 다음날 갑자기 2번 타순에 기용하는 등, 팬들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기이한 기용을 선보여 이에 대한 팬들의 비난이 고조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히트 앤드 런이나 희생 번트 같이 작전만 펼치면 주자를 삭제시키면서 팀의 득점력을 약화시켰다. NC 타선이 '''병살 리그 1위'''를 기록하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작전을 많이 펼쳤기 때문인데 정작 OPS 2위, 홈런 1위 팀이 희생 번트는 성공 1위에 실패까지 1위를 기록했다. 거기에 도루 성공률은 꼴찌, 대타 성공률까지 꼴찌를 기록하며 1년 내내 모순적인 야구가 이어졌다. 여기에 더해 실질적인 데이터나 타자의 컨디션을 고려하지 않고 벌어지는 기계적인 '''좌우놀이'''는 팬들을 질리게 만들었다. 시즌 중 팀에게는 최악의 달이던 6월에는 8승 16패라는 암울한 성적을 그리면서 1년차임에도 당장 이동욱 감독을 경질하라는 목소리가 팬들 사이에서 높아져만 갔다.
그럼에도 결국 이동욱 감독은 시즌 막판 연승 행진을 이끌며 팀의 2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팬들의 여론을 어느정도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큰 맘 먹고 불펜으로 전환시킨 박진우가 특급 활약을 펼치면서 철벽 불펜이 되었고, 대신 선발 로테이션을 돌게 한 최성영이 기대 이상의 피칭을 보였다. 기대치를 한참 밑돈 에디 버틀러와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도 크리스천 프리드릭과 제이크 스몰린스키[27] 로 바뀌면서 숨통이 트이게 되었고, 특히 막판에 그동안 예년에 비해 아껴 써왔던 불펜 투수들을 적극적으로, 또 효과적으로 운용하면서 끝내 9월 가장 중요한 시기에 5연승을 달리며 포스트시즌 막차 티켓을 거머쥐게 되었다. 또 5월 이후 초반의 기세를 완전히 잃어버렸음에도 계속해서 기회를 주면서 결국 팬들에게 양아들 소리를 듣게 만든 김영규가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이었던 9월 27일 덜컥 무사사구 완봉승을 달성하면서 김영규에게 보낸 믿음에 대한 보답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화려한 좌우놀이와 실패가 더 많은 작전 성공률은 개선되었다고 볼 수 없으며, 이번 시즌을 초보 감독의 성장에 할애했다면 보장 마지막 시즌인 내년에는 무언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친 팬들의 마음을 달래야 할 것이다.
'''그리고 다음 년도엔 놀라운 결과가 나오게 된다 '''
11. 시즌 후
마무리캠프(CAMP 1)와 12월 1일 개최된 팬 만남 행사인 '타운홀 미팅'을 끝으로 2019 시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후는 NC 다이노스/2020년 문서로.
[1] 당시 선수 등록일은 2014년 2월 10일이었다. 즉, 강민국은 2014년 2월 10일부터 NC 다이노스 소속 야구선수가 된다는 것.[2] 정범모와 신진호는 유리몸, 김종민은 부상으로 웨이버 공시, 박광열은 시즌 종료 후 입대로 이탈, 김형준은 경험 부족에 미필, 윤수강은 1년의 공백 후에 복귀로 인한 실전 감각 저하 등, 1군에 모습을 보였던 포수들 전원이 하자가 있었다.[3] KBO 홈페이지의 선수 조회에는 나오지 않았다.[4] 웨이버 공시 후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다.[5] 웨이버 공시 후 연천 미라클로 이적했다.[6] 웨이버 공시 후 LG 트윈스로 이적했다.[7] 웨이버 공시 후 현역에서 은퇴했다.[8] 방출 후, 입을 털었다가 무지막지한 욕을 먹었다. 그리고 11월 질롱 코리아에 입단했다.[9] 10월 16일 군보류 선수로 공시되었다. 보직은 불분명.[10] 2015년 임창민과 타이.[11] 사실 마무리투수는 방어율이 3점대라도 좋은 평가를 받긴 힘들다. 당장 원종현보다 방어율이 높았던 마무리투수는 마무리투수가 없다시피 운영된 롯데 자이언츠와 kt wiz의 이대은뿐이다. 다만 이대은도 선발로 시작해서 좋지 않았던 선발 방어율까지 포함한 수치이므로 순수 마무리 방어율만 계산하면 원종현보다 훨씬 좋은 수치다. 그만큼 원종현이 한 팀의 마무리, 그것도 5위팀의 마무리로는 여로모로 불안한 점이 많았다.[12] 시즌 후반 삼성전에서 공을 10개도 던지지 않고 2점을 헌납하면서 마운드를 내려갔고 승계주자까지 모두 홈을 밟으면서 0이닝 4자책을 범한 경기가 후반기 방어율폭등에 큰 영향을 끼쳤다.[13] 양의지는 한 인터뷰에서 “후배 투수들이 나한테 많이 혼난다. 내가 ‘더 과감히 던지라’는 요구를 자주 한다”며 “후배들이 좋은 뜻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14] 2020년 4월 이호준 코치의 인터뷰에 따르면 타자들에게 어퍼스윙을 줄이고 다운스윙을 시도하라고 지도했으며, 1년 내내 ''''직구 변화구 두개 다 잘치는거보다는 직구 하나라도 잘 치자', '변화구에 삼진 먹더라도 절대로 뭐라할 사람 한명도 없으니까 그 부분에 있어서는 타석에서 스트레스 받지 말자.'''' 라며 공격적인 배팅을 요구했다고 한다.#[15] 5월 8일 윤성환, 6월 6일 백정현, 8월 4일 양현종 총 3회.[16] 이 경기는 21세기 최초 1시간대로 끝난 9이닝 정규 경기이다.[17] 이것도 체드 벨이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지라 완투를 하지 않은 것이다.[18] 두산 베어스 sWAR 27.9, NC 다이노스 sWAR 26,4, kt wiz sWAR 23.2, LG 트윈스 sWAR 21.8[19] kt wiz 팀 공격 4위, 3점 이내 열세시 OPS 3위, 타율 3위, 출루율 4위. 두산 베어스 팀 공격 2위, 3점 이내 열세시 OPS 4위, 타율 6위, 출루율 2위. LG 트윈스 팀 공격 5위, 3점 이내 OPS 5위, 타율 5위, 출루율 5위.[20] 양의지는 결장 딱 한달만인 8월 12일에 1군 복귀전을 가졌다.[21] 놀랍게도 이 날 경기는 안타를 14개나 치면서 이겼다. 그리 나갔는데도 4득점밖에 못한 게 문제지만(...).[22] 2군에서 경기를 뛰다 발목도 다쳐서 한달 더 쉬게 되었다.[23]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채로 1군에 복귀해 복귀전에 3안타를 치더니 다음날 말소되어 근 '''두 달동안을''' 전력에서 이탈해 있었다.[24] 이 과정에서 오랫동안 선수들과 함께한 수석 트레이닝 코치가 팀을 떠났고, 1군 선수들을 잘 아는 일부 트레이닝 코치도 2군과 재활군으로 자릴 옮겼다.[25] 기사 내용을 요약하자면 선수들의 줄부상이 트레이닝 파트 탓이라고만 보기는 힘들며, 스프링캠프 때 부상 결원이 한명도 없었기 때문에 이는 트레이닝 파트에만 화살을 돌리는 것은 무리라는 논조로 서술되었다. 상기했다시피 시즌 개막 직전 나성범, 구창모가 옆구리 내복사근 부상, 박민우가 허벅지 근육 손상으로 빠지며 '''근육부위 손상이라는 같은 소견으로 동시에 전력에서 이탈했다.''' 과연 이것이 이 선수들이 스프링캠프 종료 후 개인훈련을 잘못한 탓이라고 할 수 있을까? 또, 5월 박석민의 부상이 또 터지자 이 리스크를 상쇄하기 위해 1군에 무리하게 콜업했다가 하루만에 햄스트링이 다시 터진 모창민의 재부상을 선수 본인의 잘못이라 말할 수 있을까?[26] 이 때 팬들 사이에서는 '''"라인업지에 5번 베탄코트라고 미리 인쇄되어서 나오는 것 아니냐"'''라는 말까지 나왔다.[27] 사실 스몰린스키는 베탄코트와는 달리 훈련에 성실하고 팀 분위기에 맞추는 등 녹아들려는 모습으로 팬들이 베탄코트보다 좋아하긴 했으나, 스몰린스키도 투자한 금액을 생각하면 용병 타자치고는 너무나도 아쉬운 성적이었다. (사실 성적자체로는 10개팀 외야중 주전한자리도 차지하기 어려운 성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