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다 세이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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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이트 노벨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및 이를 베이스로 한 외전 만화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의 등장인물.
금서목록 15권에서 학원도시 암부 조직 중 하나인 아이템의 일원으로 등장한다. 신장은 초전자포 81화에서 유미야 랏코의 발언을 참조하면 150cm에서 155cm사이. 빵모자를 쓴 웨이브 롱헤어의 금발에 예쁘장하고 귀여운 외모를 한 외국인 소녀. 국적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미야 랏코와의 싸움 직후 스웨덴어 혹은 노르웨이어의 인사말인 'Ha det bra'라고 작별인사를 했으므로 스웨덴 내지 노르웨이 출신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또한 프렌다가 고등어 요리를 고향의 맛이라는 이유로 선호하곤 하는데, 둘 다 생선 요리로 유명한 나라이기도 하다. 만일 프렌다가 정말 스웨덴 혹은 노르웨이 출신이라면 그녀의 이름 표기는 Frenda Sejvern가 맞는데,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서네임이다. 만일 영국이라면 Sayburn이라는 서네임은 실존하는데, 이 쪽은 '씨번'이라 읽는다. 다만 burn을 "베른"이라 읽을 수 있으니 ('버른'이라 읽을 수도 있지만, 쥘 베른 때문에 '베른'이 더 맞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 - 다만 이쪽은 Verne이다) 충분히 개연성이 있다.
귀엽고 어린애 같은 외모를 하고 있지만 '''고등학생'''이다.[1] 교복처럼 보이는 옷을 입고 있는데, 초전자포 코믹스 3권에서도 15권 권두 컬러 일러스트와 유사한 옷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아 가능성은 높다. 엑스트라도 아니고 나름대로 비중이 있는 편인데도, 능력이 무엇인지 불명이며,[2] 팬덤에선 대개 폭탄마 취급한다. 게다가 이미 사망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과거 회상 장면이라도 나오지 않는 이상 능력이 무엇인지는 앞으로도 밝혀질 일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2. 상세
겉보기완 달리 미사카와의 대결 도중 머리채를 한 손으로 잡고 던져버리는 괴력녀. 더불어 격투 실력도 상당한 모양. 무기노도 그렇고 키누하타도 그렇고 비전투요원인 타키츠보조차도 문고리 정도는 부술 완력이 있는걸 보면 아이템은 다들 한 힘하는 것 같다. 전투시에는 앞서 언급한 탄탄한 육탄전 실력과 다양한 종류의 폭탄을 활용해서 싸운다. 게다가 머리가 상당히 비상해서 각종 임기응변이나 계략에 능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 미코토조차도 프렌다에게 속아 넘어가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태연히 통조림을 먹고 있었던 것으로 미뤄보아 이쪽도 식성...이 요상하다기 보다는 '''매너'''가 부족하다.[3] '''통조림 따개를 잘 못 쓴다고 폭약으로 통조림 뚜껑을 따는 무식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이 부분과 후에 나온 초전자포에서 전투 장면 등의 이미지와 합쳐져 폭탄마 캐릭터를 형성 했다. 돈이 없을 리가 없는데 통조림만 먹고 살던 통조림매니아로 특히 고등어 통조림을 좋아했다고 한다. 15권에서는 카레도 좋아한다고 하는데 아마 초전자포에서 사텐의 요리를 접한 뒤 생긴 취향인 듯 하다.
배신은 프렌다의 아이덴티티. 미사카 미코토한테 패배한 직후 미코토가 정보를 불어내라고 협박하자 그 때도 정보를 넘길 생각을 했다. 감전 때문에 혀가 마비돼서 못불고 무기노와 타키츠보가 구해주러 와서 살았지만, 15권에서 스쿨과 격돌하게 되자 겁을 먹고 카키네 테이토쿠의 구슬림에 따라 아이템의 내부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으나 무기노 시즈리에게 발각되고 몸이 두동강나며 끔살된다.[4] 결과적으로 뒷통수 제대로 맞은 무기노 입장에서는 '숙청'이라는 표현을 쓰지 못할 것은 없지만...[5]
그리고 학원도시의 암부에 대해서도 사실 흥미가 없다고. 의외인 것은 아이템에 대해서도 넓고 얕은 친구의 한 자락으로 인식하고 있는 모양.
자신의 흥미나 안위 위주로 행동하긴 해도 체정을 사용해 소모가 심한 타키츠보 리코를 진심으로 걱정해 주는 등 인간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무기노보다 인간성 좋다고 말하기 힘든 게 시스터즈편에서 미사카와 대결 때 승기를 잡았을 때 『표적의 인생 따윈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고 했지만 말야. 이 순간 만큼은 조금 다른 생각이 든단 말이지~ 생명을 끊어버리는 그 순간.. 나는 상대의 운명을 지배하는거야. 결국 이 녀석은 나에게 살해당하기 위해서 태어났다고 말이지』라고 말하고 미사카를 죽이려고 한걸 보면 알다시피 상대를 죽일 때마다 '아, 이 녀석은 결국 나한테 죽기 위해 태어났구나~.'라고 생각하며 우월감에 젖는 사이코패스적인 면모도 있기 때문.
그렇지만 병사가 전쟁에서 좋던 싫던 상관없이 적을 죽여야하듯 암부쪽 사람들에게 적을 죽여야 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또한 초전자포에서 사텐과도 친구가되고 유미야 랏코에게 노려질 때 의무도 아닌데도 자신에게 따뜻한 인정을 베풀어준 사텐을 지켜주기 위해 자신의 희생까지 각오하며 노력하는 모습,[6] 또 금서목록 신약에서 언급되기를 동생 프레메아를 위해서 스스로 십자가를 지고 더러운 일을 자처하거나 많은 친구들을 위해서 선물을 일일이 준비한다거나, 무기노의 생일을 위해서 춤 연습을 하고 있었다거나, 프렌다에게 구원받고 프렌다를 위해서 목숨까지 걸어주는 친구도 있었다거나 등, 암부 일 외에는 다정하고 인간적인 면모도 많은 소녀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기노와 마찬가지로 암부쪽에 발을 들이게 된 이유나 인생사는 나오지 않는다만 암부쪽에 발들이지 않고 토키와다이 중학교의 여학생들처럼 좋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잘 자랐다면 친구들을 생각하는 밝고 착한 소녀로만 남았을지도 모를 인물. 다만 이런 설정이 등장하는 에피소드 자체가 프렌다의 인기가 높아짐과 동시에 나중에 추가된 사족에 가깝다.
어리고 연약한 여동생을 먹여살리기 위해서였지만 어떤 이유가 있었던간에 암부일을 하고 사람의 목숨도 여러차례 앗아간 죄에 대해서는 그 죄값을 피할 수 없고 그 말로와 비참한 최후는 프렌다가 저질러 온 죄에 대한 죄업이였던 셈.[7]
난처할 때는 항상 주먹을 쥐면서 이마 근처에 고양이가 핥는 듯한 손동작을 하면서 한 쪽 눈을 감고 살짝 혓바닥을 내밀면서 "데헷~☆"이라고 한다. 물론 그 후엔 주로 얻어맞는 패턴. 이외에도 주로 쓰는 말버릇은 '결국~'. 미코토도 잠깐 프렌다를 상대한 뒤 이 말투를 따라한 적이 있었다.
5권 특장판의 속표지의 설명에 따르면 연하인 키누하타 사이아이보다도 몸매가 안 좋단다. 하지만 각선미에는 자신 있다나. 코믹스판 초전자포 78화에 따르면 아이템의 대표 빈유를 담당했었다고 하는데, 어느 순간 슴가가 급성장해서 최고 빈유 타이틀은 키누하타에게 넘겨주었다. 동생이 자주 주물러주다 보니 점점 속옷이 꽉 낄 정도로 자라고 있다는 듯.
"결국은! ~ 라는 거지!(結局! ~ って訳よ!)"라는 말버릇이 있다.
3. 능력
프렌다의 보유 초능력이 무엇인지는 작중 떡밥으로 취급할 생각인지 오랫동안 드러나지 않았다. 구약 15권에서 하마즈라 시아게가 "굉장한 능력자 였을거다." 라고 언급한게 있어서 레벨 4(대능력자)일 확률이 높다는 추측이 많았던게 전부.
이후 초전자포 애니 2기인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S 18화에서 스터디 놈들이 보는 화면에 프런다가 레벨4로 표기되어 있는 장면이 잠시 나왔는데, 진짜인지 혹은 위장용 정보인지는 불명.
그런데 2020년 5월 경 초전자포 담당 편집자가 트위터를 통해 '''레벨0의 무능력자'''라고 인증했다. # 작중에서 이를 숨기도록 각본을 짠 이유는 프렌다가 레벨4이냐, 레벨0이냐에 따라서 드림랭커 편의 인상이 상당히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특히 프렌다가 레벨4일 경우 유미야 랏코와의 대결은 레벨4와 레벨0간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 대결이 되지만, 프렌다가 레벨0일 경우엔 무능력자와 무능력자간의 대결이 되니 합당하다는 논리.
참고로 편집자는 프렌다가 폭탄을 포함한 각종 아이템을 어디서 꺼내는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좋은 여자에게는 비밀이 많대나 뭐래나(... )
4. 작중 행적
사실 첫 등장은 금서목록 본편 15권으로, 이 때는 정말 별로 등장도 없이 순식간에 끔살당하는 단역이었다. 하지만 매력있게 디자인된 미소녀캐릭터였기 때문에 눈여겨본 팬들이 많았고, 이후 초전자포에 재등장하는데 원작에서 보여주지 못한 비중과 개성을 보여주어 인기가 올라가 초전자포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스토리에도 출연하는 등 홍복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본편 스토리에서 이미 사망한 것은 되돌릴 수 없다. 하지만 하마즈라와 제2의 라스트 오더 역할을 담당하게 된 동생 프레메아와 아이템 멤버들에 의해서 의해서 자주 언급되거나 여러 에피소드의 중점에 있는 등, 결국 금서목록에서도 초전자포에서처럼 등장 자체는 많이 하게 된셈.
4.1.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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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5권에서 첫 등장. 무기노 시즈리가 스쿨을 공격했을 때 동행했는데, 아마 이때 카키네 테이토쿠에게 쫄아서 아이템의 정보를 넘기겠다고 한 것으로 추정된다. 원작에선 이 부분을 제대로 묘사해주지 않아 자세한 사정은 불명.
애니메이션 3기에선 이 부분을 다루는 오리지널 스토리가 추가되어 대강의 사정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카키네에게 붙잡혀 일방적으로 구타를 당했는데, "볼일 없다는데 귀찮게 들러붙는다." 라는 그의 대사를 보아 초전자포 시스터즈 편에서 미사카 미코토랑 싸울 때처럼 타겟을 함정에 빠뜨려 2~3중으로 페이크를 깔아 공격하는 전략을 취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미코토보다 휠씬 강한 카키네의 털끝 하나도 건드리지 못했고, 오히려 잔혹한 그의 성깔만 건드린 꼴이 되어 피떡이 되기 직전까지 몰아 붙여진듯하다.[8] 미코토에게 당했을 때랑 비교도 안될 정도로 훨씬 처참한 몰골인터라 뭔가 불쌍해 보이는 느낌까지 준다. 결국 카키네의 신발에 얼굴을 짓밟히는 고통에 못이겨 정보는 넘기겠다고 말한다.[9]
나중에 스핀오프의 언급에 의하면 이는 암부의 특성상 '지키기 위한 것'으로 당시 사건 전 프레메아 세이베른을 만나러 갔다고 한다.
4.1.1. 스포일러
그러나 이 배신이 무기노에게 들켜버렸기 때문에, 분노한 무기노와 마주쳐서 '''몸통 부분이 두 토막이 나서 끔살당했다.''' 무기노가 프렌다의 두 토막 난 시체를 집어던지는 것을 하마즈라 시아게가 목격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출연 종료.[10]
애니판에서도 TVA 수위 문제 때문인지 대부분의 잔혹한 장면이 순화된 채[11] 로 나오는 와중에도 프렌다 사망씬 만큼은 원작 묘사 그대로, 아니 '''원작초월''' 수준으로 내보냈다. 원작에서도 나오지 않는 숙청당하기 직전의 모습이 나오는데 무릎 꿇은 채로 무기노 앞에서 울먹이며 살려달라는 표정을 짓고 있다. 하지만 무기노는 자비없이 프렌다를 처리했는지, 이후 피투성이가 된 무기노가 하마즈라 앞에 나타나서는 두 토막 나서 상반신만 남은 프렌다의 시체를 집어던지는 모습이 그대로 나왔다.[12] 게다가 이 시체의 모습도 핏기가 하나도 없고[13] 초점 없는 눈을 부릅뜬 채 죽어있는 잔혹한 모습이 노골적으로 묘사되었다. 죽기 전의 작화 보정인지 몰라도 유난히 작붕이 심했던 6화 중에서도 프렌다 만큼은 초전자포 애니에 맞먹는 고퀄리티로 나왔다. 하필 그게 죽기 직전에 울상 짓는 귀여운 모습과 죽은 채로 동공이 풀려있는 모습이라 문제일 뿐...
이미 죽어버렸기 때문에 앞으로 스토리에서는 출연 가능성은 0%다. 클론이라도 만들거나, 아이템의 과거 이야기를 회상 형식으로 다루지 않는 한 무리로 보인다. 이분들만이 죽은 사람을 살리는 게 가능하니. 실제로 신약 9권에서 오티누스가 개변한 세계에서 생존한 모습이 나오긴 한다.
22권에서 선역으로 개심되려는 무기노가 '''"나는 프렌다를 죽였다고.....'''"라며 프렌다를 죽인일에 나름 죄악감을 내비치는 모습을 보이고 무기노와 화해한 하마즈라가 '''"프렌다의 묘 앞에서 눈물 흘리면서 용서를 구해!!!!!"''' 라고 소리치며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신약 1권에서 무기노와 하마즈라와 타키츠보와 키누하타, 아이템 모두가 신약 첫 등장때부터 프렌다의 무덤에서 성묘하며, 프렌다의 죽음을 슬퍼하고 과거를 회상하며 그녀를 애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그 직후 프렌다의 여동생 프레메아 세이베른이 등장하고 세이베른이라는 성을 들은 하마즈라가 프렌다의 성과 같으니 프레메아가 그녀의 동생임을 알아채며 프렌다의 성씨가 세이베른이었음이 밝혀진다.
4.2.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본편에서는 길게 활약하지 못하고 사망했지만, 디자인이 좋아서 인기가 좋았기에 그뒤에 나온 어과초 에피소드에서 꽤나 길게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4.2.1. 레벨어퍼 편
미사카 미코토가 AIM 버스트와 싸우고 있을 때 카페에서 다른 아이템 멤버들과 함께 노는 모습으로 등장. 수영장을 가고 싶어하는데 무기노가 3학구의 개인 수영장을 빌렸다며 나중에 가자고 하자 기뻐하며 달라붙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때는 의외로 무기노와 사이가 좋은 편이었던 듯.[14]
4.2.2. 시스터즈 편
'''원작을 능가하는 대활약'''을 보여주었다. 이때 능력이 공개될 가능성이 점쳐졌는데, 결국 하나도 묘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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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오 노이즈 계획의 연구시설을 파괴하고 다니는 미사카 미코토를 처리해 달라는 의뢰를 받은 아이템 멤버 중 가장 먼저 미코토와 조우 및 일기토를 벌였다. 사실 남은 연구시설이 두 곳이라 인원이 적절히 분산되었어야 하지만, 프렌다가 한쪽 시설은 자신이 전담하고 싶다며 강하게 어필해 혼자 남았다. 무기노는 혹여나 침입자와 만나도 자신과 타키츠보가 올 때까지 적당히 시간을 끌라고 조건을 달았는데, 프렌다는 단독격파시 받을 수 있는 보너스 보수를 너무 탐내서[15] 혼자 먼저 공격한 것.
레벨5, 그것도 3위의 능력자와 대결하면서도 능력은 전혀 쓰지 않고 미리 준비해 놓은 인형 모양의 폭탄과 테이프 스타일의 도폭선, 섬광탄이나 로켓탄 같은 무기만 사용하며 미코토를 꽤나 애먹였다.
처음엔 인형폭탄으로 처리하려 했지만 거의 먹히질 않았고, 철제 계단쪽으로 유인하여 철골을 폭파시키고 낙사시키려 했지만 미코토는 공중에서 부서진 철골 파편을 자기력으로 이어붙여서 발판을 만들어 살아남는다. 그 위력에 경악하면서도 겁먹고 튀는척 연기하며 함정이 설치된 막다른 곳으로 유인 - 준비된 폭탄을 총동원해서 폭발시키지만 미코토는 바닥을 들어올려 점화 테이프의 불길을 막아낸다. 비장의 수도 안 먹히자 이번엔 섬광탄으로 미코토의 시각을 봉쇄하고 유도폭탄을 날리지만, 이것도 미코토가 자기력으로 공간을 파악해 벽과 천장에 달라붙어서 피해버린다.미코토: 한 가지 묻고 싶은데, 당신들을 고용한 건 누구야? 의리를 지키겠다는 생각 같은 건 안 하는 게 좋아. 이 시설은 정신나간 실험의....
프렌다: 아━, 그런 건 됐어. 고용주의 목적이라든가, 제거할 상대가 선인이니 악인이니, 그 녀석이 걸어온 인생. '''결국 그딴 건 아무래도 좋다구.'''
프렌다는 울먹이는 척 하면서 뭔지 알 수 없는 외국어 같은 말(그냥 자기가 지어낸 엉터리)[16] 로 미코토에게 뭔가를 호소해서 당황하게 한 다음, 빈틈을 노려 폭탄을 던진다. 이것도 요격당하지만 그 때를 노려서 밸브를 열어 방 안에 학원도시 특제의 기체폭약 이그니스를 가득 채워버린다.'''"Miji cavino capri citreva sgichovire sgicacci slano happa fumifumi?!"'''
방금 전에 던진 폭탄은 기체폭약이 들었던 것이라고 미코토에게 말하고는 약간이라도 불꽃이 튀면 방에 가득한 기체폭약이 폭발하여 둘 다 죽는 상황을 만들어 놓고, 자신은 죽는 것 따위는 무섭지 않다고 하면서 과감하게 공격해 들어간다. 능력을 쓰려면 불꽃을 일으켜야 하는 미코토는 크게 불리해진다. 오히려 자기 능력을 억제하는데 힘을 써야 할 정도. 은하영웅전설의 제플입자가 연상되는 상황.
그런데 사실 기체폭약 그런건 없고 방안에 퍼트린 기체는 그냥 질소. 죽어도 상관없다는 것도 당연히 거짓말이고 전부 미코토가 능력을 쓰지 못하게 하기 위한 거짓말 블러핑이었다. 애초에 프렌다는 자신의 목숨만은 매우 소중하게 여기므로 자기가 죽을 각오 따위를 하는 인간이 아니다.
잘 싸우다가 신발에서 칼날을 꺼내 미코토를 발차기로 찔러 죽이려 하지만, 프렌다가 타킷의 인생따위 상관없다고 말했지만 이때가 되면 깊게 생각하게 된다고 목숨을 끊는 그 순간 난 나에게 죽기 위해 태어난 상대의 운명을 지배하는거라며 말하자 분노한[17] 미코토는 격투로 프렌다를 제압하고 목을 조른다. 하지만 프렌다는 그 상황에서도 미코토를 엎어치기로 던져버리는 저력을 보인다.아까 표적의 인생 같은 건 아무래도 좋다고 말했지만 마지막 숨통을 끊는 순간만큼은 약간 감개가 무량하기도 하네. 그야말로 생명을 따는 그 순간, 나는 상대의 운명을 지배한 기분이 들거든. 결국, '''이 녀석은 나에게 죽기 위해 태어났구나'''라고 말이야♡
허나 하필 그 때 화약을 발화시키려고 가지고 있던 점화기가 떨어져서 바닥에 부딪히고, 도폭선까지 터트려서 거짓말이 다 들통나버린다.
미코토에게 전기찜질을 당하고[18] , 죽이겠다는 협박을 당하자 당장 정보를 털어놓으려 한다. 하지만 전격의 영향으로 혀가 마비돼서 말하지 못하고 당황한다. 미코토는 프렌다의 그 모습을 보고 "동료를 팔지는 못하겠다는 거구나."하고 오해했다.
다행히 그때 무기노와 타키츠보가 나타나 살아난다. 그리고 설치해두었던 폭약으로 무기노를 지원한다. 하지만 곧 무기노는 체정 사용으로 몸이 한계에 달한 타키츠보를 데리고 피하라고 다정하게 말해서 타키츠보를 데리고 물러난다. 사실 무기노는 미코토와 1:1로 싸우고 쓰러뜨려서 자기가 더 강하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던 것 뿐으로 진정으로 걱정한 것은 아니었다.
지기는 했지만 블러프로 미코토를 농락하는 모습이라든가, 눈물을 글썽이며 부들부들 떠는 모습, 데헷거리며 애교를 부리는 모습, 미코토를 처지한줄 알고 의뢰비를 차지해서 사고싶은거 다 사겠다고 싱글벙글 웃으며 춤추는 모습 등, 여러모로 상당히 매력적으로 나왔다.[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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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철수할 때 '''폭탄 인형 무더기랑 테이프형 도폭선을 까먹고 회수 안 해서''' 무기노 시즈리가 패하는 원인이 되었다.[20] 그거만 아니었다면 며칠동안 자지도, 먹지도 못하고 움직이느라 완전히 소모된 미사카 미코토에게 무기노가 지지는 않았을 테니 사실상의 패배의 원흉.
이때의 전투에서 앞으로의 전개를 암시하는 것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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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났다, 잡히면 갈가리 찢길지도 몰라.
하마터면 내 함정 때문에 '''하반신이 날아갈 뻔 했어.''' 정말이지 내 자랑스러운 각선미인데.
언젠가 다른 곳에도 타키츠보가 있을 만한 곳이 생기면 좋겠다.
4.2.3. 대패성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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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자포 코믹스 43화에서 재등장. 전에 무기노 덕분에 수영장에서 아이템 전원이 노는 모습이 나오는데, 프렌다는 노출도 높은 본디지 형태의 슬링샷 수영복을 입은 채로 나왔다. 근데 무기노가 휴대폰 통화하고 있을 때 괜스레 끼어드는 바람에[21] 탁자에 얼굴이 박혀버렸다. 안습. 이 노출도 높은 수영복은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S 22화에서도 등장했는데, 자신의 몸매에 자신이 있는 듯한 태도와는 달리 입은 모습을 보면 오히려 몸매는 빈약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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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T 1화에서는 일행들과 함께 또 다시 수영장에서 놀면서 전작에 나온것과 같은 슬링샷 수영복 차림으로 등장. 대패성제 선수 선서 참여 권유에 거절하는 무기노 시즈리 옆에 끼여들어 대신 나가보겠다며 까불다가 얻어맞는다.
4.2.4. 드림랭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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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역 주연급 포지션으로 맹활약을 펼친 덕에 여러 면에서 재평가받게 되었다. 사텐과 함께 초전자포 12권 표지의 주인공으로 등극할 정도. 시기상 금서목록 15권 스토리와 매우 가까운지라 이제 살 날이 얼마 안 남은 시한부(?) 상황이란 걸 생각하면 요단강 건너기 전에 마지막으로 팍팍 밀어 준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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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화에서는 슈퍼마켓에서 고등어 통조림을 사려고 했으나 재고가 다 떨어져 좌절하던 중 마침 마지막 통조림을 사간 사텐 루이코와 마주치게 되었다.[22] 어떻게든 사텐이 산 통조림을 얻으려고 그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물물교환까지 시도하더니, 사텐이 고등어가 그렇게 좋냐고 묻자 그녀는 장기간 섭취하지 않으면 금단증상이 온다며 호소한다. 이를 딱하게 여긴 듯 사텐은 통조림 하나를 대가없이 양보해 주었으나, 프렌다는 그 자리에서 따 먹기 위해 늘 하던 대로 폭약으로 통조림을 따려들다 실수로 강한 폭탄을 잘못 꺼내는 바람에 통조림을 터뜨려 잿더미로 만들어 버린다. 음식을 아끼지 않는 사람에게 베풀 친절은 없다며 그냥 무시하고 가려던 사텐은 프렌다가 가짜 눈물까지 흘려대며 하도 불쌍하게 굴자 대인배스럽게 자기 집으로 초대해서 저녁을 대접하게 된다.(세일 중이던 고등어 통조림이 품절된 것을 보고)
프렌다: 결국... 왜 오늘 한정으로 어딜 가든 품절인 거냐고...?
사텐: 아~... 어제 정보 방송으로 미용에 좋다고 특집을 했거든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사텐이 고등어로 카레라이스를 만들어 내오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왜 귀한 고등어를 자기 주장이 강한 카레에 넣느냐고 따졌지만, 한 입 맛보자마자 바로 태도를 바꾸더니 감탄해가며 얻어먹는다. 그 후 프렌다는 사텐을 은인으로 여기며 나중에는 자기가 한턱 쏘겠다고 약속한다. 그리고 돌아가기 전에 사텐과 메신저 아이디를 공유했고 이후 둘은 사적인 대화를 나눌 정도로 친해진다. 서로 자기 선배에 대한 얘기도 했는데, 사텐은 자기랑 자주 노는 선배는 상냥하고 귀엽다고 평했으나 프렌다는 자기 선배도 미인이긴 하나 파워가 고릴라급이라고 말하는 게 포인트.[23]프렌다: '''카레에에에―――엣!!?''' '''왜 금쪽같은 고등어를 카레에다 넣는 건데!? 카레 같은 건 자기주장이 너무 강해서 어떤 식재든 카레맛이 되버리고! 고등어의 풍미도 감칠맛도 없애버려서 망치는 거잖아! 그런게 맛있을리가―――'''
(시식 후)
프렌다: '''뫄이있써~''' 스파이시한 카레에 고등어의 뒷맛과 감칠맛이 지워지기는 커녕, 상승 효과로 서로를 돋보이게 해서 샷키리퐁(シャッキリポン)하고 혀 위에서 춤춘다는 말이지!!!
사텐: 말하면서 먹지 말아주세요. 뭐 그래도 입에 맞아서 다행...
프렌다: '''한 그릇 더.'''
사텐: (사양 안 하네.)
그렇게 잡담을 나누다보니 어느새 사텐 본인이 빠져있는 인디언 포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게 되었다. 그런데 하필 사텐이 최근 손에 넣은게 핀셋 기술의 노하우가 담긴 카드였고,[24] 이걸 손에 넣었다는 사실을 프렌다에게 전해주는 바람에 메시지들을 모니터링 하고 있던 스쿨#s-2의 요보우 반카에게 포착되고 만다.
시계를 사려고 쇼핑을 하던 도중[25] 사텐이 스쿨에 납치되는 걸 목격한다. 본래 무료로는 일하지 않는 주의이나 사텐에겐 나름 은혜를 받은 사이인 만큼 특별히 구해주기로 한다. 그리고 하마즈라 시아게를 불러내 차를 타고 스쿨의 조직원들을 추적하여 폭탄으로 조직원들을 전부 털어버리고[26] 사텐을 구해내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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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준 보답으로 사텐에게 다시 한 번 고등어로 저녁 파티를 해달라고 부탁하여 함께 고등어 캔을 사러 슈퍼에 가던 도중, 스쿨의 스나이퍼 유미야 랏코에게 저격을 당해 쓰러진다. 위기 상황이라 판단한 프렌다는 건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저격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하나, 랏코가 하필 추적의 달인이라[27][28] 아무리 따돌려도 소용없었고 기껏 덫을 설치해도 전부 간파되고 만다.[29] 거기에 저격수의 정체는 아직 알아내지 못해 대응도 불가능한 상황에서 랏코가 수많은 인파를 이용해 몸을 숨기고 계속 저격을 해오는 탓에 도망치는 와중에도 총상을 입어 여기저기가 만신창이가 된다.[30] 결국 왼쪽 귀를 크게 다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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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랏코가 중간에 클래스메이트들과 마주치느라 한 눈을 파는 사이, 프렌다와 사텐을 놓치고 마는 바람에 프렌다는 약간이나마 시간을 벌게 된다. 적이 노리는 건 사텐이기에 그냥 여기서 사텐을 미끼로 떨어뜨려놓고 달아날까도 생각해보지만, 정작 사텐 쪽에서 먼저 자길 버리고 도망치라고 말하자 도리어 화를 내며 의리를 지키고자 한다. 그리고 자기가 어떤 일을 당하더라도 프렌다를 희생되도록 만들지는 않고 싶어하는 사텐의 마음씨에 오히려 자신이 희생해서라도 사텐을 지켜주려고 마음이 바뀐다. 그리고 사텐에게 저격수를 꾀어내기 위한 계책을 내놓고 적이 함정에 걸려들면 자기를 신경쓰지 말고 인파에 섞여 도망갈 것을 권한다.
랏코는 프렌다의 속셈을 눈치챘기에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도록 하며 서서히 사텐에게 접근하지만 사텐이 인형 시한 폭탄을 한 가득 안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란다. 사텐에게 자폭을 시켜 인파와 함께 자신까지 한꺼번에 다 날려버리려는 계책이라고 판단했기 때문. 폭탄의 시간이 다 되어가는 것을 보고선 랏코는 어떻게든 몸을 기둥 뒤로 숨겨 스스로를 지키고자 한다. 그러나 사텐이 안고 있던 인형은 폭탄이 아닌 그냥 평범한 인형이었기 때문에 시간이 다 지나도 터지지 않았고, 오히려 그 인형을 폭탄이라고 인식하고[32] 몸을 숨긴 탓에 자신의 정체를 누설하는 결과만 낳고 말았다. 즉, '''처음부터 이걸 노린 계략이었다'''.프렌다: 특정에 성공하면 즉시 싸움이 벌어질 거니까, 넌 도망치는 인파를 거스르지 말고 이 자리를 빠져나가.
사텐: 저도...
프렌다: 결국 네가 남으면 내 약점이 된다구.
인질 이 되었다간 다음에야말로 망설임없이 내버릴 거야. 우리는 원래부터 사는 세계가 다른걸. 두 번 다신 만날 일도 없는 사람 따위 깔끔히 잊어버려.[31]사텐: 고, 고등어 캔... 실은 또 먹으러 올 거라 생각하고 대량으로 사놨다구요. 많아서 나 혼자서는 다 못 먹으니까. '''책임지고 먹으러 안 와주시면 곤란해요!!'''
정체를 들킨 랏코는 근처에 숨어있다 나타난 프렌다에게 흠씬 두들겨 맞는다. 총을 쏴보지만 근접전에서는 프렌다가 더 유리했기에 먹히지 않았고, 프렌다는 100배로 갚아주겠다는 살벌한 말과 함께 반격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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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접전을 하면서 소형폭탄을 던지는 방식으로 점점 랏코를 압박하나 일전의 저격 탓에 입은 팔 부상으로 소형폭탄의 명중률이 떨어져서인지 랏코에겐 닿지 못했고, 오히려 프렌다의 싸움 방식을 대강 눈치챈 랏코 쪽이 거세게 반격해온다. 결국 이대로 패하나 싶었는데, 이미 주변 인파가 물러갈 만큼 시간을 끌었다고 생각한 프렌다는 스위치로 미리 주변에 심어놓은 폭탄을 일제기폭 시킨다. 랏코에게 직접적으로 폭발 피해가 간 건 아니었으나 프렌다의 진짜 노림수는 열압력탄 일제기폭을 이용한 산소결핍이었다.[34] 랏코는 산소를 찾아 깨진 창문 쪽으로 가보지만 그 조차도 프렌다의 노림수였고, 창문 근처에 잠복하고 있다가 숨을 쉬려고 입을 벌린 랏코의 입 안에 소형폭탄을 넣고 창문 밖으로 걷어 차버린 후 인형폭탄까지 뿌려서 전부 폭발시키며 마무리한다. 랏코는 동료 요보우 반카에게 구출되었으나 얼굴에 심한 부상을 입어 왼쪽 눈에 안대를 하고 마스크를 쓴 모습이 되었다. 둘의 대결은 사실상 프렌다의 승리로 끝났다.[35]랏코: 당했...
프렌다: '''찾~~~았''''''다앗!'''
랏코: '''끄윽'''
(시가지에서 서로 몇 번 치고받은 후)
프렌다: 결국 인형을 폭탄으로 인식한 건 당신밖에 없다는 거야. 몰래몰래 끈질기게 괴롭혀줬던데 '''100배로 갚아서 날려주겠어.'''[33]
랏코: '''되갚아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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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텐을 구해주면서 프렌다는 암부에 속한 자신과 평범한 레벨 0인 사텐은 서로 사는 세계가 다르다며 앞으로는 만나지 않겠다는 식으로 말하지만, 사텐은 프렌다가 또 올거라 생각해서 고등어캔을 많이 사 놓았으니 와서 다 먹어주지 않으면 곤란하다며 앞으로도 관계를 이어나갈 것을 암시한다. 프렌다도 사텐을 이대로 잊기는 싫었는지 랏코에게 승리한 후 자신을 걱정하고 있던 사텐에게 1주일 후 고등어캔 요리 먹으러 가겠다는 문자를 보낸다 [36] . 활짝 웃으며 기대하는 사텐이었지만 '''이 약속은 끝내 지켜지지 못했다.'''[37]'''
Ha det b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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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주일 후에도 사텐을 찾아오지 못했다. 상을 차려놓고 프렌다를 기다리며 답장도 못할 문자를 보내다가 초인종 소리가 울리자 달려나갔으나 프렌다가 아닌 걸 알고[38] 쓸쓸한 표정을 짓는 사텐이 안쓰럽게 보인다.사텐: (프렌다를 걱정하며 우울한 얼굴로 침대위에 누워있다)
핸드폰 알림음: 띠리링~♪
사텐: !
(일어나서 핸드폰을 켜 본다.)
프렌다: 아━━━━━...
프렌다: 그러고보니 뭐 음식을 함부로 하지 말라고도 하고 1주일 후에 마음 내키면 먹으러 갈 테니까 준비해줘 니히히
사텐: (기쁜 미소를 지으며) 하핫
제일 브레이커 편에서 사텐이 프렌다를 기억하며 하는 독백은 많은 독자들의 심금을 또 다시 울렸다.사텐: 정말~ 늦었잖아요!! 요리도 벌써 식어서... 아... 우이하루.
우이하루: 저... 오늘 경비보고를...... (말은 그래도 딱히 이상은 없지만요...)
사텐: ...그래. 우이하루도 다쳤을 텐데 고마워. 모처럼 왔으니까 들렀다 가.
우이하루: 어, 그치만...
사텐: 저녁 많이 만들어버려서 말야~ 괜찮다면 먹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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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다의 소식이 끊긴 것에 상당히 상심했었는지 사텐은 평소답지 않게 한동안 계속 텐션이 내려간 상태로 있었다고 한다. 오죽하면 우이하루가 직접 나서서 도시전설을 찾으러 가자며 위로해 주었을 정도. 우이하루 덕택에 다시 회복하는 데에는 성공한 사텐이었으나, 이후 자신이 큰 일에 도전해야 할 상황이 되었을 때[40] 프렌다가 했던 말인 '레벨 0라도 목숨을 걸 각오가 있다면 훌륭한 전력이 될 수 있다'는 말을 떠올렸던 것을 보면 사텐에겐 이래저래 꽤나 소중했던 친구로 여겨졌던 것 같다.사텐: 친구... 나에게는 친구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있었어..... 어쩌면 우이하루가 단속하지 않으면 안되는 행동을 하고 다니는 사람이었을지도 몰라. 우리는 서로 사는 세계가 다르다며 거리를 두더니[39]
어느날 내 앞에서 사라졌어..... 우이하루는..갑자기 사라지지 않을거지...?
나중에 프렌다가 죽은 사실을 사텐이 알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애초에 금서목록 본편에는 사텐이 아예 나오질 않는다. 다만 프렌다의 또 다른 친구인 카노 신카도 뒤늦게야 프렌다의 죽음을 알게 되었다는 걸 생각하면 주변인들에겐 별달리 사망 소식이 전해지기 보다는 그냥 행방불명 처리된 것 같기도 하다. 무엇보다 프렌다가 암부 쪽 사람인터라 일반학생인 사텐에게 관련정보가 전달될 가능성은 0이다.
4.3. 신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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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표지의 어린 여학생의 모습이 묘하게 프렌다와 닮았다. 그래서 '프렌다가 부활한 건가!?'라는 추측이 들끓고 있지만... 카마치가 프렌다를 디자인할 때 하이무라에게 '''"모에 캐릭터로 디자인해주세요'''"라고 했고, 이 캐릭터 디자인 때도 '''"모에 캐릭터로 디자인해주세요"'''라고 말했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빵모자 + 금발 + 니삭스인 이 캐릭터는 그냥 하이무라의 취향이 반영된 결과물인 건지도 모른다.
그리고 신 캐릭터의 정체는 '''프렌다의 여동생'''이었으며, 프렌다의 풀네임이 '프렌다 세이베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여동생 프레메아가 나오며 프렌다가 신약에서 많은언급과 스토리의 중심을 차지하며 금서목록에서도 초전자포처럼 많은 등장이나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으니 프레메아의 등장은 그 시발점이었던 셈.
프레메아와 연락을 계속 취하고 있었던 듯 하며, 하마즈라는 프렌다가 소중한 여동생을 위해 더러운 암부쪽 일을 억지로 떠맡기로 했던것 아닐까 하고 추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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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5권에서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러 갈려는 무기노 앞에서 놀랍게도 재등장. 등장할때 적의를 드러냈다고 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오티누스의 사자의 군세로 부활했다는 말도 나왔지만 "사자의 군세로 부활한 키하라 카군은 의지가 없는 인형 비슷하게 부활했다"라고 나와있다. 프렌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었으므로 사자의 군세로 부활한 것은 아니었다.
사실 암부의 인물이 암부의 기술로 무기노의 의안에 개입해 자신이 프렌다로 보이게 환각을 걸은 것이다. 진짜 모습은 중년 아저씨. 아이템의 멘붕을 노린 것으로 판명났지만 아직 그 성질 어디 안 간 무기노에게 신나게 발린 후 너덜너덜해진 반죽음 상태가 돼서 버려진다.
신약 9권에서 아이템 멤버와 함께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는 사실 오티누스가 세계를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모두가 행복한 세계'를 만들었는데, 거기서는 조금의 슬픔도 불행도 없어서 미사카 여동생들도 죽지 않았고 인덱스도 기억을 잃지 않았고 좌방의 테라도 살아있다. 그래서 프렌다도 하마즈라를 포함한 다른 아이템 멤버들과 함께 살아있다. 카미조 토우마가 자살하기 전 최후의 만찬을 먹으러 들어간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여전히 무기노와 고등어 통조림, 연어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하지만 오티누스가 멸망시키기 이전의 세계로 되돌려버리는 바람에 사실상 본인이 살아있던 세계는 아시발꿈이나 다름없게 되어버렸고 '''결국 부활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프렌다의 팬들 입장에서는 슬픈 일..... 프렌다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고 소중히 생각했던 여동생 프레메아가 제2의 라스트오더 역할이 되어 하마즈라와 행복하게 잘 살게 되었다는 점에서 위안 삼아야 하려나?
신약 12권에서는 연락이 끊어진 프렌다를 찾기 위해 아이하나 에츠를 사칭해서 프렌다를 찾아다니던 중인 프렌다의 친구였던 소년카노 신카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41]
프렌다는 약하고 울보인 자신을 부끄러워하는 카노 신카에게 남의 비극에도 눈물을 흘려줄 수 있는 건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라고 평하면서 친구가 되었다.
[image]울보인 자신이 싫었다. 그런건 알고 있어도, 조금 꿀밤을 맞고 궁지에 몰리는 것만으로도 무릎이 떨린다. 눈물샘이 약하다.
'''결국 그런 건 받아들이기 나름인 거야.'''
옆에선 금발 소녀(프렌다)는 그렇게 말했다.
'''왜냐하면 그건 뒤집어 생각해보면 타인의 비극에도 제대로 눈물을 흘릴 수 있다는 이야기잖아? 그건 하나도 부끄러워할 필요 없는, 어엿하게 가슴을 펼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하는데.'''
태연하게 말하는 소녀의 말에 구원받았다. 하지만 그것은 동시에 <나는 그러고 싶어도 그럴 수 없으니까 너는 굉장해>라는 거리가 있는 말이라고도 생각했다.
그 금발의 소녀가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지는 모른다. 이야기해주지 않는 데에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사정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을 존중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녀가 어떤 세상에 살고 있든, 이렇게 자신을 만나러 와준다면 그걸로 문제는 없다.
분명의 그녀의 마음속에는 자신의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그것만 있으면 충분했다.
그녀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 버리기 전까지는.....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2권 56~57 페이지.'''
마신을 사칭하던 마법사인 생 제르맹#s-6.5은 카노 신카에게 '''프렌다가 무기노 시즈리에게 몸통이 잘려 끌려 다니는 장면'''을 보여주고 '여기에 카미조 토우마가 있었다면 프렌다를 구할 수 있었을 텐데 없었기 때문에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하는 병맛 논리 전개를 펼치면서 엑스칼리버 엔의 방패를 카노 신카의 손에 쥐어주고 마법의 힘을 주며 프렌다의 복수심에 눈이 멀게 만들었다. 순진한 초등학생인 카노 신카는 그 말에 넘어가 자신이 받은 마신의 힘으로 카미죠 토우마를 없앤후 프렌다를 죽인 무기노와 프렌다를 죽게 만드는 시발점을 제공한 카키네 테이토쿠 등, 프렌다를 죽게만든 이들을 모두 없애버린 후, 프렌다를 지켜주지 못한 자기 자신까지 저주하며 자신 또한 없애버리려고 했었다.[42]
하마즈라는 토우마를 증오하게되어 덤벼드는 카노 신카를 말리며 난 프렌다가 속한 아이템의 일원이었고 내가 늦은 탓에 프렌다를 구하지 못했으니 그건 토우마의 잘못이 아니라 오히려 내 잘못이라며 자책하다가 함께 표적이 된다. 그러던 중에 카노 신카는 토우마에게서 토우마와 하마즈라가 죽은 프렌다의 창고에서 찾아온 프렌다가 신카에게 주려했던 생일선물을 건내 받게 되는데.[43] 카노 신카는 '''어이 없는 이유로 간단하게 악귀가 되는 놈들이 넘치는 세상에서 울어서 모든 것을 용서하는 강함을 지닌 널 존경한다'''는 프렌다의 녹음된 목소리를 들으면서 프렌다가 자신에게 생일선물로 주려 했던 회중 시계와 '''해피 버스 데이, 카노 신카'''라고 적힌 메시지 카드를 보게되고,[44] 친동생처럼 귀여워했던 신카 만큼은 부디 자신처럼 어둠의 길에 물들지 않기를 바란다는 프렌다의 마음을 알게된다. 신카 역시 프렌다를 친누나처럼 좋아했던 소년이기에 그런 프렌다의 마음을 헛되게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자신을 억누르고있던 프렌다의 죽음에 대한 괴로움과 죄책감과 슬픔을 이겨내고 증오와 미움의 사슬들을 끊어버리기로 한다. 이후 날라온 생 제르맹의 공격에 선물상자는 갈가리 뜯어지지만 프렌다에게 생일선물로 받은 회중시계와 메시지 카드를 지켜낸 후 손에 움켜잡고 '''해피 버스 데이, 카노 신카'''라고 인사하는 프렌다의 혼을 무의식중에 보면서 '''천만에 프렌다'''라고 답하는 카노 신카의 모습은 신카가 프렌다의 마음이 헛되지 않기위해서라도 상처를 극복하고 한 층 더 성숙한 소년이 됐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아이하나 에츠에게는 푸른 행성 전체와 저울에 올려놓아도 버릴 수 없는 것이었다.
그 후 카노 신카는 생 제르맹에게 내 소중한 친구 프렌다를 카미죠 토우마를 없애기위한 도구로 이용한 당신을 인정하지 않을것이고 내 친구 프렌다의 존엄을 되찾겠다고 선언하고서 토우마와 하마즈라와 함께 생 제르맹을 이겨낸 후 생 제르맹에게 수정펀치를 먹인다.'''해피 버스데이!! 결국 내가 카노 신카에게 보내는 깜짝 선물이야!!'''
“.....”
아이하나 에츠. 아니 계속 그 이름을 쓸 수밖에 없었던 소년의 뇌리에서, 오래된 사진을 태우듯이 너덜너덜해졌던 무언가가 그 한마디를 시초로 다시 서서히 복원되어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미 프렌다가 사망했다는 것은 사실은 하나도 변하지 않고 그런 것에는 아무런 의미도 없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도.....
'''니히히! 너 자기 생일을 자기가 잃어버리는 아이잖아? 하지만 이 프렌다씨의 커뮤니케이션력을 우습게 보지마! 네가 가지고 싶어하던 거라면 이미 옛날에 리서치 해뒀지! 상자를 열고 경이로운 적중률에 벌벌 떨도록 해라! 하하하!'''
이미 이 세상에는 없을 따뜻한 것이 억지로 의식속을 역행해서 톱니바퀴(증오)를 막히게 하고 하나하나 파괴해가고 너덜너덜하게 무너뜨려간다. 자신이 학원도시 레벨5중 6위인 아이하나 에츠라는 이름을 쓰기 전 누구였던가를 생각해낸다.
'''결국 넌 자신을 비하하면서 울보니 뭐니 하지만 그런 걸로 끝날리 없잖아. 난 딱히 박애주의자는 아니거든? 60억 명과 사이좋게 지냅시다 하는 생각은 하지않아. 이 내가, 이 프렌다 님이 선택하고 인정해서 친구로 지내고 있는 거야! 그것만으로도 가슴을 피고 자랑스럽게 생각해!!'''
작은 소년의 마음에 무언가가 박힌다. 진짜. 그것은 작은 소년이 줄곧 찾고 있었던 친구의 말이다.
'''네가 울보인 건, 바꿔 말하자면 어떤 부조리 앞에서도 절대로 길을 잘못 들지 않는, 상식의 세이프티라는게 아니야. 그건 분명히 나한테는 없는 무언가. 그러니까 나는, 내가 도달할 수 없었던 걸 갖고있는 널 존경해! 정말로!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악귀가 되는 놈들이 많은데, 네 강함은 절대로 그걸 인정하지 않으니까. 그러니까 자랑스러워 해. 결국 울면서 모든 걸 용서할 수 있는 강함을 지닌 자신을 자랑스러워 해도 돼, 너는!!'''
“아아.....”
소년은 사실 전 세계에 일곱명밖에 없는 학원도시 레벨 5중 6위인 아이하나 에츠가 아니다. 소년은 소년으로서, 하나의 생명으로써 이 세상에 태어났다. 다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대신할 수 없는, 설령 보잘것 없어도 단 하나밖에 없는 세계의 톱니바퀴로서. 그것을 웃으며 축하해주는 사람이 있었다. 그녀가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주었다.
그 머리로, 다시 한 번 정말로 하고 싶었던 말을 떠올린다. 적어도 묵묵히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친구의 마음을 멋대로 날조하고, 제멋대로의 복수의 장작으로 복수의 장작으로 불꽃속에 지펴버리는 행위는 아니었을 것이다.
‘무언가’를 숨겨온 프렌다가 자기자신이 어쩔 수 없이 들어서게 된 피투성이 질척질척한 돌이킬 수 없는 길로 소중한 친구인 어린 소년을 끌어들이자고,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았을것이다. 햇빛이 비치는 세계. 그곳에 소년이 계속 머물기를 바라고 한 연기라면. 울면서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는 강함을 가진 누군가. 프렌다가 소년을 그렇게 정의하고 있었다면...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2권 320~325페이지.'''
4.4. 애니메이션
애니판 2기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Silent Party'편에서는 다른 아이템 동료들과 함께 스터디의 거짓 의뢰에 속아서 상대하게 된 파워드 슈트들을 개발살내며 활약하는 모습으로 나왔다. 스터디를 가리켜 무기노를 건드리다니 목숨 아까운 줄 모르는 놈들이라고 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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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화에서 다시 한번 아이템 전원이 수영장에서 서비스컷을 보여주었다. 특히 프렌다는 단체샷으로만 나온 다른 아이템 일원들과는 달리 숨막히는 뒤태가 나오는 단독 서비스컷을 내보내 주기도 했다. 그런데 어쩌면 고도의 드립인지도 모른다. 하늘을 유심히 보자. '''비행기 구름이 어디를 지나가는지'''.
5. 기타
초전자포 속표지 4컷중 하나에서 시라이 쿠로코와 미코토가 최고네 무기노가 최고네 하며 다툰다. 시라이는 곰인형을 안지 않고는 잠을 못 잔다는 걸 폭로해서 한 대 맞고, 그리고 가슴 운운하며 무기노의 가슴을 주물럭대다가 무기노에게 ''' 동강'''.[45]
이 배틀은 애니 시즌2 17화에서 훌륭히 재현되었다. 미코토 일행이 자주 가던 카페 겸 패밀리레스토랑(아이템 멤버들도 자주 이용하는 곳인 듯)에 무기노와 함께 있다가 미코토와 쿠로코와 조우. 먼저 미코토에게 시비를 걸다 무기노에게 방법당하던 중에 원작 4컷 속표지처럼 쿠로코와 더불어 언니 vs 무기노 자랑질 대결을 펼치다 장렬히 응징을 당한다. 코믹스판과 애니판의 차이가 있다면, 코믹스판에서는 무기노가 '''나잇살 안맞게 유치하고, 잘 때 인형을 안고 잔다'''라고 했으나, 애니판에서는 '''보는 사람이 낯부끄러울 만큼 에로에로한 속옷을 입고 잔다'''라고 폭로한것.
또한 유미야 랏코와 공통점이 많은데 자신과 같은 상대방을 괴롭히다가 죽이는 타입이라는 것과 여동생이 있다는 점. 또한 무기노한테 살해당한 점이 같다.
하지만 살해당하는 과정이 대비되는데 랏코는 프렌다에게 져서 얼굴의 절반 이상이 망가졌지만 프렌다를 처참하게 몰아붙였다는 점과 독단적으로 습격해서 무기노에게 맞아서 죽임을 당했지만 어차피 카키네에 말로는 이번 거사를 통해 많이 죽는다고 하니 어차피 자신은 버림말이었다. 그러니까 적어도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해서 죽었다. 나중에는 시체는 소각당한 반면 프렌다는 카키네에게 처참하게 털리고 피떡이 되도록 발길질 당하고 결국 살기 위해 배신하지만 결국 모든 걸 안 무기노에 의해 참혹하게 두동강나고 심지어 시체까지 질질 끌어당겨지는 고인능욕까지 당했으며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살아남는 것을 이루지 못했다.
신약 12권의 작가 후기에 따르면 애초에 설정할 때 부터 잠깐 나왔다가 일찍 죽을 캐릭터로 설정되었으며, 이걸 숨기기 위해서 예쁘면 잘 안 죽는다는[46] 선입견을 이용해 특별히 귀엽게 디자인 해달라고 했다 한다. 그랬더니 정말로 인기가 높아서 작가도 프로 원화가의 솜씨에 감탄했다고... 프렌다는 딱히 선악이 없다고 상정하고 있으며 구약 15권에서 프렌다가 그렇게나 좋아했던 친구들인 무기노와 타키츠보와 키누하타를 배신해서라도 살아서 돌아가고 싶었던 장소가 어디였을까 상상하면, 초전자포에서 첫등장시 미코토와 싸우고 농락할때처럼 얄미운 악당같은 모습이 아닌 또 다른 프렌다의 측면을 상기하실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적었다.
의외로 하마즈라쪽 캐릭터인데도 토우마랑 12권 일로 연관점이 생겼다. 두 사람의 팬아트도 의외로 많다.
2014 사이모에 토너먼트에서는 그 인기를 증명하듯, 아이템 멤버 중에서 유일하게 본선에 올랐다. 게다가 토죠 코네코, 쿠로하 네코, 나세 미츠키 등 어느정도 인기있는 캐릭터들을 상대로 승승장구하면서 블록 결승에까지 진출했다. 다만 결승 상대가 같은 작품의 주연급 중 하나인 우이하루 카자리[47] 였던 탓에 블록 제패에는 실패했다.
철권 시리즈의 아머킹 형제하고도 비슷한 점이 많다. 아머킹 형제가 형이 죽은 뒤에 동생이 등장한 것처럼 세이베른 자매도 언니가 죽고나서 동생이 등장했다.
아이템 4인방과 함께 같은 테마로 정점결전 일러스트가 발매되었다.
5.1. 프/렌다
등장한지 얼마 안 돼서 몸뚱아리가 두동강 나버리는 최후가 꽤나 인상적이었는지,[48] 국적을 불문하고 프렌다의 별명은 이 최후에 관련되어 지어지는 경우가 거의 100%다. 심지어 초전자포 원작에서도 하반신이 날아갈 뻔했다는 대사를 넣는다든가 부록 4컷 만화에서 무기노에게 혼날 때 두동강난 씬을 집어넣는가 하면, 애니에선 비행기 구름으로 절취선(?) 장난까지 친 것, 여태 단행본 제목을 수직으로 배치했는데 굳이 12권만 프렌다 허리에 수평으로 배치한 것을 보면 반쯤은 공식화된 네타화다. 마미루로 유명해진 토모에 마미와 매우 비슷한 케이스로, 마미가 참수형의 아이콘이라고 한다면 프렌다는 요참형의 아이콘이라 봐도 될 듯. 그래서인지 2차 창작에선 마미랑 엮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가장 널리 알려진 네타화는 이름부터 두동강과 연관짓는 것으로, 일본에선 아예 '''フレ ンダ'''라고 가운데를 두 동강 내서 부르고, 국내에서도 프렌다는 '''프/렌다 혹은 프렌/다 그리고 반을 딱 나눈 프레/ㄴ다''', 영어권에선 '''Fre nda''' 혹은 '''frENDa'''로 불린다.
만약 애니 커뮤니티에서 아이템 이야기나 질문이 나올때는 '''상단의 그림에서 하반신을 아예 지워서 올리기도 한다.'''
게다가 2018년 새로운 드립으로 아이스크림인 더위사냥이 등장하기도 했는데... 너무나도 적절하여 언급한 사람을 꾸짖는 반응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