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류인 사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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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킬라킬의 등장인물 겸 서브 주인공. 마토이 류코가 전학 온 혼노지 학원의 학생회장으로, 사실상 학원의 지배자이다.
2. 상세
지배자의 덕목인 카리스마를 갖추고 있지만 여우처럼 교활한 타입은 아니며 압도적인 무력과 야망으로 피지배자들이 충성하게 만드는 타입이다. 어릴 때부터 수많은 상대가 덮쳐오든 거한과 승부하든 칼집에서 칼을 빼지도 않은 상태로 가볍게 처리하는 초인적 무력을 갖고 있었다. 이런 타고난 능력과 상상을 초월하는 재력을 토대로 극교복의 제조와 지급을 관리하며 학교를 지배하고 있다. 게다가 어머니 키류인 라교가 혼노지 학원의 이사장이라서 교장을 비롯한 선생들도 키류인 사츠키의 행동에 대해 아무런 제지를 못하고 있다. 같은 학년인 사천왕을 휘하에 두고 있으며, 소로이 미츠조를 개인 집사로 두고 있다.
'''공포야말로 자유, 군림이야말로 해방, 모순이야말로 진리'''라는 어구로 학생들에게 사상을 주입하며, 개인의 힘과 각오를 기준 삼아 자신을 만족시킨 학생에게 지위와 권력을 부여하며 수직적 지배를 행하고 있다. 또한 혼노지 학원의 힘을 다른 학원에 전파하여 이들까지 지배하려는 야망을 갖고 있다. 전체주의, 제국주의적인 면모를 보이는 캐릭터. 군사력이나 정치력으로 자신을 지키는 현실적인 독재자 지배자 캐릭터들과 달리, 본인의 무력 자체가 매우 강하여 학생 전체가 덤벼도 키류인 사츠키 하나를 이길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쿠데타 등은 불가능에 가깝다.
늘 상대보다 한참 높은 곳에서 칼을 짚고 눈부신 후광을 받으며 등장한다. 상대를 기선제압하는 박력, 확성기 따윈 필요 없는 우렁찬 목소리, 자체발광, 그리고 신발이 클로즈업되며 '''또각!''' 하는 하이힐 연출로 큰 인상을 남긴다. 킬라킬을 본 사람이라면 하이힐 소리가 자연스럽게 머릿 속에서 들릴 만큼 이 연출은 초반부터 극후반까지 꾸준하게 여러 바리에이션, 여러 등장인물을 통해 등장한다.[2][3]
마토이 류코는 키류인의 이름을 부를 때 악센트를 살려 "키류우우↗↗인↘ 사츠↘키↗!"라고 부른다. 매우 껄렁하게 비꼬는듯한 느낌이 포인트.
2.1. 외모
둥글둥글해서 전형적인 여캐 얼굴형을 가진 마토이 류코와 반대로 예쁘다기보다는 '''잘생겼다'''에 가까운 늠름한 얼굴이다. 송충이 눈썹은 덤. 작화가가 카리스마에 어울리는 얼굴을 주려고 했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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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판에서는 류코처럼 애니판보다 조금 부드러운 느낌으로 그려졌다. 달라진 건 눈을 뜨고 있는 정도다. 삼백안이 인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는 부분.
2.2. 무장
- 비검 바쿠잔(秘剣 縛斬)
3. 작중 행적
3.1. 초반 - 혼노지 학원의 지배자
류코가 혼노지 학원에 오기 전까지는 극교복을 입지 않았지만, 사립 린네도우 중학교를 다니던 시절에 비검 바쿠잔(秘剣 縛斬)이란 칼 한 자루만으로 학생들을 제압했다. 그것도 1학년 때부터.[5] 마토이 류코의 무기에 관한 것이나 류코의 아버지를 살해한 사람 등 여러 떡밥에 대해 아는 듯한 분위기를 풍긴다.
키류인 가는 카무이 준케츠를 오래 전부터 가지고 있었지만, "어떤 이유"로 카무이를 입은 사람은 죽는다고 판단하고 그것을 봉인하고 있었다. 그래서 마토이 류코가 카무이 센케츠를 입고 등장하기 전까지는 사츠키 역시 준케츠를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혼노지 학원과 극교복을 바탕으로 일본의 학교를 지배하려 한다. 초반에 이미 간사이 지방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학교는 다 제압하였다. 사상적인 베이스는 파시즘과 매우 유사해 보이는데, 키류인 가문에 대항하는 미키스기 아이쿠로가 강의하는 히틀러 파트와 묘하게 연관을 가지는 부분이다. 인간에 대해 탐욕스러운 옷을 입은 돼지라 부르며, 옷을 통해 지배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엄청나서 어떤 행동을 하든지 망설임이 없다. 집사들 앞에서 옷을 벗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준케츠가 노출도 높은 형태로 변신해도 한치의 부끄러움이 없다. 류코와의 첫 전투 초반에 압도적으로 공세를 펼친 것도 이러한 태도 덕에 준케츠와 일체화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노출증 환자"라며 자신을 조롱하는 류코에게
라고 일갈한다."노출광? 웃기는군! 이 모습은 카무이가 완벽하게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모습. 그걸 세속의 기준으로 부끄러워하는 것이야말로 네놈의 작은 그릇을 증명하는 것! 나 키류인 사츠키는 자신의 야망을 성취하기 위해서라면 '''천하에 유방을 드러낸들 수치도 없고 망설임도 없다! 내 행동엔 당당함 뿐이다!!!'''"
직후에 류코가 센케츠에 적응하고 능력이 훨씬 향상된 상태에서도 우위를 점하고[6] 류코가 확실히 밀릴때쯤엔 어떤 이유가 있는지, 전투를 그만두고 물러선다.
3년 전의 중학생 시절 몸놀림으로 사나게야마 우즈를 시험했고, 그것을 막은 것을 보면 사나게야마도 상당히 성장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사나게야마는 그것을 사츠키의 본 실력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사츠키는 그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부장들이 늘어나는 것을 본 류코의 싸움부 창설을 허락했다. 그러나 이는 돈의 힘을 맛보게 해서 류코와 만칸쇼쿠 가족의 사이를 갈라놓음과 동시에 쓸모없는 부서들을 류코로 하여금 정리하게 하고, 그걸 빌미삼아 '해산 총선거'를 일으키려는 계획이었다.
여기서 말하는 선거의 개념이 참신한데. 남을 뽑는 것이 아닌, 스스로 싸우고 살아남아 높은자리에 올라 스스로를 뽑는 행위라고...
이후 사천왕들을 해임시키고, 해산 총선거에서 배틀로얄을 거행해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몇 명만이 새로운 간부가 될 수 있으며, 그들에게 새로운 극교복을 지급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그녀의 예상대로 사천왕과 류코가 끝까지 올라오자 류코에게 사천왕을 전부 이기면 아버지의 비밀을 가르쳐 주겠다고 약속한다.
해산 총선거의 막바지에 등장한 하리메 누이의 개입에 작중 처음으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녀와 류코의 대결을 허한 후 '류코, 이제는 너 하기 나름이다.' 라며 류코를 응원하는 듯한 말을 한다.
하리메 누이의 폭로에 이성을 잃고 폭주한 류코를 막기 위해 준케츠를 변신시키는데, 기본상태인데도 불구하고 폭주한 류코에 전혀 밀리지 않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만칸쇼쿠 마코의 싸닥션 덕분에 최후의 일합까지는 가지 않았다. 이후 하리메 누이가 있는 곳을 알아내기 위해 찾아온 류코에게 마토이 잇신에게 그녀를 보낸 것은 자신이며, 지금까지 류코와 관련되었던 모든 계획들은 실전인 혼노지 학원의 전국재패를 위한 극교복의 최종조정이 목적이었음을 밝힌다.
해산 총선거가 끝난 후, 하리메 누이의 함정에 의해 전의상실된 마토이 류코를 마무리하려던 하리메 누이를 제지하고 산산조각난 센케츠의 파편을 거의 전부[7] 회수해 가서 이오리 시로에게 넘겨 학생들에게 배부하게 하였다.
이 상황에서 마냥 농담을 하는 게 아니라, 정말 류코에게 적의를 가지고 있었다면 마무리하려는 하리메를 방치했을 것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사츠키는 하리메 누이에게 죽을 위기인 류코를 지켜냈다.
수학여행 초반에는 작전 지휘를 위해 지도를 보고 있다가, 후반부에 고전하는 사나게야마 우즈를 지원하기 위해 오사카에 직접 행차했다. 거의 다 모았던 센케츠의 마지막 한 조각인 류코의 적수갑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바로 사츠키.
결국 조각을 되찾으러 온 류코와 직접 대결하게 된다. 아직 센케츠가 완전히 모이지 않아 변신할 수 없는 류코를 압도하나, 자신의 피부를 매개로 억지로 센케츠와 인의일체하여 덤벼온 류코에게 결국 적수갑을 빼앗긴다. 치열한 대결 끝에 무승부로 결투 종료. 서로의 목을 겨눈 무기[8] 를 거두는 조건으로 오사카 시내에 있는 학생들을 철수시키겠다고 약속하나 자쿠즈레 노논이 기습공격으로 누디스트 비치의 전력에 큰 타격을 줬다.[9] 어떻게 보면 오사카시내에 있는 학생들만 철수시킨다고 했지 누디스트 비치를 치는것을 멈춘다고 하진 않았으니 약속을 어기지는 않은 셈.
3도시 제압 수학 여행의 진짜 목적은 '''관서 3도시의 학원들의 이면에 숨어있는 누디스트 비치의 존재를 찾아내어 붕괴시키는 것'''이었다. 목적을 달성한 이상 어차피 병력은 철수시키는 게 당연한 것. 결국 원래의 목적을 달성한 채로 득의양양하게 철수하였다.
이렇게 철수한 후 헬기의 안에서 준케츠의 부하를 견디지 못하여 무릎을 꿇고, 이후 목욕 중 키류인 라교에게 목욕재계[10] 를 받은 후 나와서 키류인 라교에게 생명섬유의 진실을 알게 된다. 자세한 것은 키류인 라교 항목 참조. 이후 최종계획을 위해 "대문화체육제"를 실시하라는 명을 받는다.
3.2. 후반 - 대문화체육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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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화체육제로 참가인 전원을 생명섬유에 잠식시킨 뒤 만족하고 있는 키류인 라교를 뒤에서 습격, 가슴 한가운데에 검을 꽂아 키류인 전용 관람석의 스파이크에 매다꽂은 뒤 라교에 대한 반란을 선언한다. 이때 그녀가 선언한 진정한 목적은 누디스트 비치#s-2와 같은 '''생명섬유의 척결'''. 또한 혼노지 학원은 라교를 쓰러트리기 위한 힘을 축적하고자 만든 것이었다. 낮은 레벨의 극교복을 입은 학생들은 물론이고 사천왕들도 그녀의 목적을 위한 주요 전력이었으며 사천왕은 사츠키를 위해 생명섬유를 숭배하는 척 하며 정체를 숨기고 있었다. 즉 키류인 사츠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던 것. 이를 지켜 본 류코는 그야말로 경악한다.
몸이 꿰뚫렸는데도 멀쩡히 살아있는 라교에게 '''옷을 섬기는 돼지'''라고 일갈하고, 생명섬유의 힘으로 계속 재생되는 라교를 목을 베어버리기까지 하면서 밀어붙인다. 이 과정에서 사츠키가 라교에게 반역을 일으킨 이유가 밝혀지는데, 그것은 아버지 키류인 소이치로 때문이었다. 키류인 소이치로는 우수한 과학자로서 그 능력을 인정받아 키류인의 사위가 되었으나, 자신의 딸마저 생명섬유와의 융합 실험재료로 쓰고 죽어버린 둘째 딸의 시체를 그냥 버리는 등의 비인간적인 키류인 라교의 모습에 질려 반역을 결심했고 사츠키가 그 의지를 이어받은것. 겉으로는 옷을 통한 세계정복을 노렸지만 결국 사츠키의 진정한 목표는 생명섬유의 척결과 여동생과 아버지의 복수였던 셈이다. 키류인 사츠키가 말하는 "옷을 입은 돼지"라는 문구도 사실은 어머니인 키류인 라교의 주장이다. 결국 키류인 사츠키의 모든 이전 행적이 어머니에 대적하기 위해서 순응하는 척 했던 상황이 된 것. 비록 의지를 이어받은 형태가 다르긴 해도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 의지를 이어받는다는 점은 마토이 류코와 같다. 라교는 결국 유치한 복수가 아니었냐면서 비웃지만, 이에 사츠키는 ''''사심이 있고서야 대의''''라고 답한다.
하지만 목을 잘리고서도 재생한 라교에게 인의압도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완력만으로 털린다.[11] 사츠키는 자신이 쥰케츠를 완전히 지배했다 여겼지만 '''그건 착각이었을 뿐''', 실제로는 3화까지의 류코처럼 쥰케츠를 억지로 걸친 채 그 성능을 제대로 끌어내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맨몸의 라교조차 상대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것을 부정하며 발악하듯이 다시 덤비지만 바쿠잔까지 부러지면서[12] 완전히 제압되고 준케츠마저 빼앗겨 속옷바람이 되어버린 채 돌벽에 던져져 '생명섬유를 입을 그릇이 아니었다'고 조롱당한다.[13]
이 때 라교가 충격적인 사실을 밝힌다. 사츠키가 복수해주기로 결심한 이름조차 없었던 둘째 딸이 '''마토이 류코였고,''' 생명섬유와 일체화되어 살아있었다는 것. 말인즉슨 '''류코는 사츠키의 여동생.'''[14][15]
반란이 실패로 끝나고 커버즈가 인간들을 잡아먹기 시작하자 마지막 수단으로 혼노지 학원을 폭파했다. 학생들도 있고, 라교에겐 피해도 못 입혔기 때문에 자폭 스위치를 눌렀다는 점을 비판할수도 있으나, 사츠키가 바보도 아니고 피해를 입힐것을 기대하진 않았던걸로 보인다. 애초에 인의압도상태에서도 데미지를 못입혔는데 폭탄따위가 통할리가 없으니까.
18화와 19화 사이인 한달동안 일어난 일들을 설명하는 드라마CD 4화에서는 이것과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생략된 스토리에 대한 설명을 한다. 폭탄을 터뜨린 진짜 이유는 연막탄같이 시야를 흐리게해서 작전 실패시에도 나머지 멤버들이 탈출하도록 돕는 것. 덕분에 커버즈들과 누이, 라교까지 있는 상태에서도 류코, 사천왕들, 누디스트 비치 핵심멤버 둘, 마코의 가족들, 일부 학생들이 혼노지 학원을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작전 실패 후 준케츠를 뺏길 것을 대비해서 사츠키만이 준케츠를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약품처리를 해놨었다. 그 덕분에 다행히도 준케츠를 입은 라교의 무쌍도 막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라 코케츠보다 능력이 떨어지긴 해도, 준케츠는 원초생명섬유를 각성을 시킬 능력이 있었지만 약품으로 인해서 그 능력을 발휘 할 수 없게 되었고, 그로 인해 1달이라는 시간을 벌 수 있었고 그것이 아니었으면 지구는 멸망했을 것이다.
라교에게 사로잡혀 혼노지 학원 지하에 알몸으로 갇히고 말았다. 키류인 라교는 사츠키에게 키류인 소이치로의 남은 진실을 전하며, 하리메 누이가 제작하고 있는 궁극의 카무이 '신라 코우케츠'를 위해 사츠키를 살려뒀음을 밝힌다.[스포일러] 하지만 발톱에 숨겨둔 무언가를 드러내며 '''"목숨이 있는 한, 이 키류인 사츠키에게 승기 있으리!"'''고 외친다.
이 발톱에 붙여둔 것은 바쿠잔과 같은 재질로 만든 작은 칼날[16] 이었고, 그 발톱을 이용해 쇠사슬을 끊고 지하실을 탈출한다. 그리고 자신을 가로막는 수많은 커버즈들을 '''알몸에 수갑이 채워진 채로 발톱만을 휘둘러 모조리 찢어버린다.''' 그것도 한달동안 매달려있던 사람이... 그 뒤 류코가 준케츠를 강제로 입게 되는 것을 확인한 뒤 옥상으로 도망쳐나와 다수의 커버즈에게 둘러싸인 순간, 사천왕에게 구출된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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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게야마와 노논에게 바쿠잔 코류와 가코를 돌려받고, '''카무이 센케츠를 입은 채로''' 준케츠에 세뇌당해 누디스트 비치의 기함 알몸의 태양 호로 쳐들어온 류코와 대치한다. 이 모습이 상당히 인기가 많아서, pixiv에서는 센케츠 사츠키 태그도 신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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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굳은 신념을 느끼게 하는 비장한 눈빛을 한 사츠키와 세뇌당해 사악하기 짝이 없는 웃음을 짓고 있는 류코의 대치구도를 보면 도대체 누가 주인공인지 헷갈린다. 이 때의 대치구도가 지금까지와 정반대가 된 것은 꽤나 의미심장한 부분. 이전까지는 류코가 올려다보고 사츠키가 내려다 보는 구도였는데, 정반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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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센케츠와 인의일체해 류코와 맞써 싸운다. 첫 변신인데다가 한달동안 비인간적인 감금을 당해 당장 쓰러져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에서도 섬인과 질풍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두 모드의 합체인 센케츠 섬인 질풍까지 사용하며 류코를 몰아붙이는 듯 했지만, 류코와는 달리 센케츠의 말을 들을 수 없었기 때문에 사츠키가 명령을 내리면 센케츠가 그걸 듣고 기술을 사용하는 상황이라서 기술 시전에 시간차가 생길 수밖에 없었고, 이를 알아챈 류코에게 뭐가 인의일체냐는 조소를 들으며 마구잡이로 두들겨 맞는다. 하지만 이는 자신이 미끼가 된 사이 사천왕들의 연계 공격으로 류코를 탈환하려는 작전.[17]
이후 마코를 죽이려 했던 하리메와 싸우게 되는데, 준케츠도 없는 상태에서 사천왕 전부가 덤벼들어도 여유로웠던 하리메와 용호상박으로 싸운다. 이때, 하리메에게 '''"네가 가위를 류코에게 주지 않고 사용하는 이유는 류코를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라며 류코의 세뇌가 완전했다면 가위를 넘겼을 것이므로 아직 세뇌가 완전치 못한 류코를 되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정곡을 찔린 하리메는 당황한다. 그 뒤 류코의 가슴팍 부분의 쥰케츠를 바쿠잔으로 열고 그 틈으로 마코와 센케츠가 돌입한다. 이 때의 복장은 누디스트 비치의 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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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이 끝나자 트렌치코트를 걸치며, 여태까지 건방을 떨며 잘난 척 하던 것을 인정 못하는 류코에게 어쩌길 원하느냐고 묻자 류코는 한방 때려야 직성이 풀리겠다고 말한다. 이에 사츠키는 응하고 류코가 힘껏 주먹을 날리지만, 가마고리와 사나게야마가 와서 대신 맞아준다. 사천왕과 말싸움을 하던 중 류코는 사천왕 역시 자신의 동료들(만칸쇼쿠 가족, 센게츠)과 마찬가지로 사츠키를 지켜주려는 '뭐가 뭔지 모를 녀석들' 이란 사실을 깨닫는다. 사츠키 역시 동료애를 깨닫게 되고 류코에게 고개를 숙이며 자신은 라교를 쓰러트리기 위해서는 모든 인간이 자신의 지시 하에 장기말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류코 역시 진실을 알려줄 필요 없이 자신이 아버지의 원수라고 오해하게 만들어 성장하도록 유도하려고 했다고 하고, 그런 자신이 라교와 다를 바가 없음을 인정하며 한 장의 천이 아닌 ''''뭐가 뭔지 모를 사람들이 넘치는 세상을 위해'''' 라교 타도에 협력해달라고 부탁하며 작중 최초로 '''머리를 숙이고''', 그런 사츠키를 노을의 광휘가 비춘다.[18] 이 때의 모습을 보면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다르게 묘하게 초탈한 것 같다. 이 후 분위기도 많이 부드러워진 편으로 사츠키가 최초로 남을 내려다보는 비웃음이 아닌 진정한 미소를 지었다.
류코에게 찢긴 뒤 재생하여 도망가려는 준케츠를 제압한 뒤에 남은 조각과 커버즈와의 전투에서 얻은 생명섬유, 류코의 피와 자신의 피, 센케츠의 생명섬유를 이용, 준케츠를 개량하여 입고[19] 미키스기 아이쿠로에게 '''깍듯이 존칭을 사용'''해[20] 전투의 지휘권을 양도. 류코와 함께 키류인 라교와 원초 생명섬유를 치러 날아가기로 한다. 그동안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며 남들의 위에 서는 사츠키 역시 마지막이 가까워짐에 따라 정신적인 성장을 이루어냈고, 결국 자신이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찾는 화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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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언니"라고 부르려다가 부끄러워서 부르지 못하는 류코에게 "이 쥰케츠에는 너와 나의 피가 흐르고 있다. 그걸로 충분하다"고 하며 류코와 함께 인의일체 & 인의압도를 선보인다. 센케츠 질풍으로 변신해 날지 못하니 잡으라는 류코에게 이전에는 안됐던 비행형태인 '쥰케츠 선풍'으로 변신해 바쿠잔 가코와 코류를 무기로 들고 함께 날아간다.
이누무타의 분석에 의해 바쿠잔이 코류와 가코로 두쪽으로 나눠진 덕분에 완전판 도검가위와 똑같은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21] 이후 원초 생명섬유 위에서 류코와 함께 라교와 교전하나, 라교는 둘의 동시공격을 여유있게 막아낼 정도의 강적이었다.[22] 그리고 교전 중에 류코의 수신호를 본뒤, 도검가위를 들고 돌진한 류코가 오히려 라교에 의해 두동강이나자 분노해 달려들지만 오히려 라교에게 모조품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아이언 클로에 잡히고 만다.
하지만 자신이 잡히는 건 류코와 사전에 짠 작전이었다. 류코가 썰린 뒤 자신이 미끼가 되어 라교의 주의를 끈 뒤, 바닷속에서 재생한 류코가 원초 생명섬유를 노리는 작전이었던 것. 이후 모조품인 자신에게 정신을 판 어리석은 자라며 라교를 비웃은 뒤, 분노해서 달려드는 라교를 난입한 사천왕과 함께 상대한다. 그리고 류코와 만칸쇼쿠 마코, 혼노지 학원의 부장들의 힘으로 부상한 알몸의 타이요마루의 힘으로 원초 생명섬유를 추락시키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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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반파된 알몸의 태양 호와 함께 혼노지 학원에 도착. 극교복을 복원시킨 이오리를 칭찬한 뒤 소로이가 끓여주는 차를 모두와 함께 마시고[23] 다시 한번 류코와 함께 인의일체 & 인의압도를 한뒤 사천왕과 마코, 부활한 극교복을 입은 부장들과 함께 '''"되찾자. 우리들의 학교를!"'''이라 외치며 혼노지 학원으로 향하여, 궁극의 카무이 '신라 코우케츠'를 입은 라교와 최후의 결전을 벌이게 되는데...
최종결전을 시작하자마자 라교의 손에 바쿠잔 두 자루가 완전히 파괴되어 맨손이 되는 것도 모자라 신라 코우케츠의 능력인 절대 복종에 의해 인의압도도 풀려버린다. 그리고 속옷바람으로 싸우는 류코를 만류하려는 센케츠의 말을 듣고 말리기도 했다. 즉 센케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 것.
하지만 센케츠의 활약으로 절대복종이 무력화되자 다시 인의압도를 한 뒤, 도검가위 한 쪽을 나눠받고 동생과 같이 라교를 토막내는데까지 성공한다. 곧 부활해서 의의는 없었지만... 이후 최종전을 하려는 류코에게 준케츠를 주고 알몸이 되어 지상에서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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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라교를 물리치고 류코가 우주에서 떨어질 때 평소의 근엄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동생을 걱정하는 언니의 모습 그대로 달려가서[24][25] 류코를 캐치해내 품에 안는다.[26] 류코도 이에 응해서 제대로 '''언니'''라고 대답해준다.
에필로그에서 머리를 숏컷으로 자르고 귀여운(!) 사복을 입고서 류코, 마코와 트리플 데이트[27] 를 즐기는 것으로 해피엔딩.
덤으로 혼노지 학원은 학교 건물은 물론 인공섬 채로 아예 싹 없애버렸다. 때문에 에필로그의 배경은 도쿄로 추정된다.[28] 이 과정이 25화에서 자세히 언급된다.
25화에서는 모든 일이 정리된 뒤 사나게야마와 최종 대련을 펼치지만, 복수의 여정을 마친 뒤 모든 의지를 잃어버린 탓에 사나게야마가 결투를 포기하면서 흐지부지 끝난다. 이후 혼노지 학원 졸업식에서 호오마루 레이에게 붙잡혀 혼노지학원 최종방위기관[29] 의 동력원으로 쓰인다. 애초에 호오마루 레이를 살려두고 순순히 잡혀준 것도 속죄를 위해 자진한 것이었고 동력원이 되었을 때도 자신이 죽으면 혼노지 학원도 멈춘다고 말하지만, 레이가 예비 동력원으로 잡아둔 만칸쇼쿠 마코 때문에 스스로 자결할 수도 없는 처치에 이른다.
혈전 끝에 마토이 류코가 최종방위기관을 두쪽내고 사츠키도 풀려나지만, 레이가 최후의 발악으로 나이프를 이용해 그녀를 공격한다. 하지만 레이의 공격은 사츠키의 목과 머리카락에 생채기를 내는 것으로 그치고, 사츠키는 레이같이 모든 것을 잃은 자들과 뭔지 모를 사람들도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레이에게 목숨을 맡겼고, 자신을 용서해준 사츠키의 인품에 칼을 거두었고 진심으로 사츠키를 따르기로 한다. 최종적으로는 마음을 돌린 레이 및 일행들과 함께 무너져가는 혼노지 학원을 떠나고,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혼노지학원에 마지막 인사를 보낸다. 류코와 마코는 카나가와로 떠나게 돼서 함께 갈 순 없었지만[30] , 24화에서의 에필로그를 보건데 후일 다시 만나서 트리플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보인다.
4. 인간관계
- 소로이 미츠조
4.1. 사천왕과의 인연
충직한 부하들. 많이 신경써주고 신뢰하기는 하나 ''''말 잘 듣고 쓸만한 부하들'''' 이상으로는 생각하지 않았지만[36] , 알몸의 태양 호에서 류코와의 설전 속에서 그들의 마음을 깨달은 뒤 단순한 부하가 아닌 진정한 동료들로써 함께하게 된다.
5. 명대사
"공포야말로 자유! 군림이야말로 해방! 모순이야말로 진리! 그것이 이 세계의 진실이다. 옷을 입은 돼지들아, 그 진실에 굴복하라!"[38]
"참새가 어찌 봉황의 뜻을 알겠느냐! 네놈이 뭘 하든 그건 소인배의 얕은 생각이다! 이 키류인 사츠키를 앞서가는 자는 결코 있을 수 없다! 카무이라 해봤자 기껏해야 옷 내가 굴복시키고 말겠다!
(燕雀 (えんじゃく) 安 (いずく) んぞ鴻鵠 (こうこく) の志を知らんや! 貴様が何をやろうとそれは小人は小人だ! この鬼龍院皐月を先行く者いるものだ。断じて有り得ん!神衣 (かむい) だってだから服、この私が屈服させて見せよ。)
"노출광? 웃기는군! 이 모습은 카무이가 완벽하게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모습. 그걸 세속의 기준으로 부끄러워하는 것이야말로 네놈의 작은 그릇을 증명하는 것! 나 키류인 사츠키는 자신의 야망을 성취하기 위해서라면 천하에 유방을 드러낸들 수치도 없고 망설임도 없다!"[39]
"어떠냐, 마토이! 이게 인간이다! '''성공은 욕망을 부르고 욕망은 파멸을 부르지''', 하지만 한번 쾌락을 알게 되면 다시는 빠져나갈 수 없다. 내가 만든 낙원의 포로가 되는 것이지. 놈들이야말로 옷을 입은 돼지! 힘으로 굴복시키는 수밖에 없는, 돼지들이다!"
"이 소인배들은 그저 부모의 힘에 기대고 있을 뿐이다. 나는 달라. 부모의 힘이든 다른 힘이든 뭐든 이용한다. 하지만 사용하는 것은 나다! 모든 힘을 집어삼켜 나 자신의 힘으로 삼는다. 그것이 각오의 차이다."[40]
"어차피 시스템을 바꾼다면 인터넷 세상 따위가 아니라 이 세계의 시스템 그 자체를 바꾸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느냐? 그곳이 네가 세계를 바꿀 장소다."[41]
"자기 마음속의 마천루는 절대로 부서지지 않아."[42]
"옷이란 세계! 하늘과 땅을 감싸고, 모든 것을 덮는 거대한 의지."
"연설은 거기까지다, 이사장! 지금 이 시간부로, 키류인 사츠키와 혼노지 학원은 당신에게 반기를 들겠다!"
"인간은 옷을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다! 나 키류인 사츠키, 생명섬유 타도를 위해 일어서겠다! 혼노지 학원은 너를 쓰러뜨리기 위한 나의 성이다! 기억해 둬라, 키류인 라교!"
"비록 가루가 되더라도 작은 조각이라도 남아있으면 반드시 되살아난다. 나의 사천왕이 소중히 지켜준 키류인 사츠키와 혼노지 학원의 승리를 향한 집념, 이 두 자루는 그 상징이다!"
"이제 알았다. 세계는 한 장의 천이 아니야. 뭔지 모를 것들로 넘쳐나기에 이 세계는 아름다운 거다."
"가짜라고 깔보던 자가 너를 막아서고 있다. 사람은 옷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컵은 깨지 마라. 우린 죽으러 가는 게 아냐. 살아 돌아와서 다시 한 번, 이 차를 마시는 거다."
"정신 차려, '''류코'''!"
"'''어서 와.'''"[43]
6. 2차 창작에서의 모습
2차 창작에서 가장 메이저한 커플링 상대는 마토이 류코다. 공수관계에서는 보통 공을 맡는다.[44] 그 외에도 가마고리 이라(이쪽은 만칸쇼쿠와 엮이기 때문에 이후 소멸), 사나게야마 우즈가 인기 있다. 10화에서 소꿉친구였음이 밝혀진 후에는 자쿠즈레 노논과의 커플링도 흥했다. 이누무타 호카는 사천왕 중 가장 커플링이 적은 편. 타카라다 카네오와도 엮일 때가 있다.
당당한 멋이 있는 캐릭터이지만, 너무 당당한 것이 마이너스가 되었는지 pixiv 등의 팬아트에서는 변신한 모습보다 평상시의 모습이 더 많이 보인다. 물론 준케츠 변신폼을 모에화해서 그리거나 코스프레까지 하는 경우도 있긴 있다.
18화에서 기존의 떡밥으로만 나돌아 다니던 마토이 류코와의 자매설이 실제로 터져버리자, 시스콘으로써의 모습이 강조된 사츠키 짤이 무더기로 생기기도 하였다.
7. 여담
킬라킬의 모델 중 하나인 이케가미 료이치와 카리야 테츠의 만화 <오토코구미>(男組;1974)에서 사츠키와 유사한 악역인 진류 고지가 나온다. 둘 다 성에 용을 의미하는 한자가 있고, "대중은 돼지"라는 생각을 하며, 폭력조직과 사천왕을 통해 고등학교를 지배하면서 다른 학교까지 제패하려고 하고, 학생 주제에 검을 가지고 다니며, 부모는 사회의 흑막이라는 점이 닮았다. 하지만 진류는 우락부락한 남자에 빡빡이. 게다가 처음부터 또 한명의 주인공으로 기획된 사츠키와는 캐릭터의 역할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작품 내내 선민주의적 사상이 변하지 않고, 그렇다고 능력치가 주인공인 나가레 젠지로보다 몹시 우월한 것도 아니며, 마지막까지 흑막을 넘어서지 못하는 등 전형적인 "사람이 좀 덜 된 2인자 라이벌"의 모습을 보여준다. 키류인 사츠키는 굳이 따진다면 진류 고지의 이미지와 초반 행보 뒤에 나가레 젠지로의 사상을 숨겨놓은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킬라킬은 세부 설정이 오토코구미와 많이 다르기 때문에 마토이 류코의 캐릭터는 나가레 젠지로가 아니라[45] 당장의 목적 때문에 "딱히 무척 원했던 것은 아닌" 싸움에 휘말려 드는 떠돌이 + 스케반이라 볼 수 있다.
헤어스타일이나 차를 마시는 점 등은 드라마 1기 <스케반 형사>(1985)의 악역인 장녀 미즈치 레미와 비슷하다.사진. 학생회장이란 점은 관동 학생회 연합의 회장인 차녀 미즈치 아유미와 유사. 또한 중학생 시절의 하얀 세일러복은 스케반 형사의 아류작 격인 <세일러복 반역 동맹>(セーラー服反逆同盟,1986)에서 나온 하얀 스케반복장과 유사.사진
사츠키가 입버릇처럼 말하는 "옷을 입은 돼지"라는 표현은 직접적으로는 조지 오웰의 작품인 동물농장(소설)에서 나온 것을 가져온 것일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동물농장의 돼지들은 본래 공산주의자의 혁명가들을 풍자한 것으로, 옷을 입고 두 다리로 걸어다니기 시작한 돼지들은 그들이 그토록 혐오하던 나치나 파시스트와 별반 다를바 없는 존재로 전락한 공산주의 국가들을 상징한다. 만칸쇼쿠 가족이 부귀영화에 눈이 멀어 류코를 배신하려 한 모습을 보면 제작진에서 이를 염두해 둔 것으로 보인다.
"공포야말로 자유, 군림이야말로 해방, 모순이야말로 진리"라는 대사는 역시 같은 작가인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 나온 글인 "전쟁은 평화, 자유는 예속, 무지는 힘"이라는 이중사고의 패러디다. 1984 역시 강력히 통제되는 암울한 세계를 그리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최종보스는 아닐 거라고 예상했다. 오프닝의 구성에서도 라이벌 같은 느낌이거니와 인류의 미래, 해방 등을 말하는 것으로 봐서는 뭔가 다른 것에 대항하기 위해 비뚤어진 이상을 가진 듯한 느낌을 주었기 때문이다. 이미 학원들을 정복하고 있는 사츠키인데도 자쿠즈레 노논은 그녀가 '실전'을 준비하는 것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고, 사츠키가 그녀가 거느린 혼노지 학원 세력과 마토이 류코를 충돌하도록 유도하자 미키스기 아이쿠로가 이에 대한 의혹을 품었다는 점 등이 있다.
혼노지 학원(本能字学園)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일본 역사의 중요한 장소였던 혼노지(本能寺)에서 따온 듯. 게다가 키류인 사츠키의 사츠키(皐月)는 5월을 의미하는데, 혼노지의 변에서 오다 노부나가를 배신한 아케치 미츠히데가 읊었던 시인 "時は 今 雨が下しる 五月哉(때는 바야흐로/비가 내리는/'''오월'''이로다)"을 연상케 한다. 때문에 키류인 사츠키가 누군가를 배신하려는 전개가 기다리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그리고 결국 17화에서 피비린내 나는 상황이 펼쳐졌다.
그러나 츠츠이 쥰케이, 호소카와 후지타카 등의 도움을 받지 못한 아케치 미츠히데와는 달리 마토이 류코와 누디스트 비치의 도움을 통해 성공할 수 있었다.
2화까진 설정대로 극교복이 아니라 보통의 교복을 입고 나오는데, 그 때의 사츠키의 복장은 남/녀 교복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다. 그리고 준케츠의 변신 폼은 건버스터의 오마주라는 추측이 있다.사진.
만칸쇼쿠 마코의 말에 따르면 슴가의 크기는 류코보다 작다고 한다. 하지만 작화상으로 볼 때는 류코보다 큰 것으로 보이는데, 3화의 작화감독이었던 요네야마 마이의 인터뷰에 의하면 스시오의 설정상으로는 마코>사츠키>류코이며, 마코가 류코를 격려하기 위해 그런 말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그리고 두꺼운 눈썹 속성이라 마코가 사츠키 흉내를 낼 때도 인상쓴 굵은 눈썹으로 바뀐다. 이는 어머니 키류인 라교와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다만 머릿결은 라교와는 달리 천연 생머리인데, 라교 특유의 그 머릿결은 사츠키가 아니라 또다른 딸이 물려받았다.[46]
3화 방영 당시 방송이 1시간이 지연되었고, 그 시간 동안 니코니코 동화에서 생방송으로 제작진 좌담회가 열렸다. 거기서 류코역의 코시미즈 아미가 "근데, '3화'에서 사츠키님 죽잖아요?"라는 발언을 했는데, 그 방송 당시 제작진과 성우들이 벌인 낚시였다.좌담회 영상 32:55부터 애초부터 성우들은 각본가에게 뒷 스토리를 전혀 듣지 못했는데 사츠키가 죽는지 안죽는지 여부를 알 수가 없었다.
PV가 나오기 전, 전신샷과 설정이 공개되기 전만 해도 남성 캐릭터일 거란 추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래서인지 성우와 이름이 공개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당황했다. 그래도 역시 본편에서는 여캐인데도 불구하고 작중 내 보여주는 카리스마 있는 언행으로 인해 '멋있다', 이케맨 등의 평가를 많이 받는다. 덕분에 2차 창작에서는 갭 모에를 보이는 방향으로 많이 나타나고 있다.
최종화에서 필사적으로 달리면서 류코를 받아내는 사츠키의 외치는 연기는 성우인 유즈키 료카의 애드립이었다. 애니메이션 스탭들이 성우의 연기를 듣고 다시 고쳐 그린 것이라고.
그리고 의외라면 의외지만, 사츠키는 초반의 지배자 이미지와 달리 작중에선 '''노력하는 범재''' 포지션이다. 능력부터 현재의 성격까지 전부 초인적인 정신력을 통한 노력으로 얻어낸 것.[47] 남들은 생명섬유비율이 50%만 넘어가도 폭주를 할정도지만 생명섬유비율이 100%에 달하는 카무이를 완전에 살짝 못미칠 수준까지 다뤄낸 것은 라교도 인정했으며, 센케츠는 사츠키가 아니고서야 불가능한 짓이라고 평했다. 후반에 붙잡혔을 땐 무려 1개월동안 천장에 알몸으로 매달린 상태에서도 정신이 멀쩡했고,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승기가 있다고 믿는데다, 카무이는 커녕 알몸 상태에서 하리메 누이와 힘싸움을 한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나도 본질은 그냥 인간인지라 최후반부에 생명섬유와 일체화된 초인과의 교전에서는 상당히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뛰어난 전술과 전략을 바탕으로한 사천왕과의 연계를 통해 어느정도 대등하게 싸운다[48]
특유의 고압적인 태도와 강한 멘탈로 인해 인기투표 중간결산에서 1등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 캐릭터지만 비판의견도 존재한다. 아무리 라교와 생명섬유를 처단하기 위해서라지만 그 동안 벌인 행동(차별조장, 공포정치)들을 다 용서가 가능하냐는 것. 이 부분에 대해 제작진은 25화 추가 에피소드로 어느 정도 대답을 내놨고. 차별의 경우는 성과에 따라 혜택을 주기는 해도 원래 가졌던 재산을 뺏는다는 묘사는 없었고, 섬의 빈민가 주민들이 원래부터 돈이 있었으면 여기서 안살고 딴 곳에서 안락하게 살았을것이다.
결과적으로는 뉴타입 킬라킬 공식 인기투표에서 마토이 류코와 접전을 벌였지만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49]
카리스마와 높은 수준의 외모, 적절한 체형, 좋은 리더십, 가족들을 아끼고, 세계평화에 큰역할을 했고, 배신자도 용서하는 훌륭한 인품을 가진 완성형 캐릭터인데다가 사회적 지위도 높은 여왕속성의 캐릭터여서 작품에서 사츠키의 부하들이 부르는것처럼 '사츠키사마'라고 부르는 팬들이 굉장히 많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다만 영어권에서는 더빙판의 호칭처럼 사츠키사마가 아닌 레이디 사츠키라고도 부른다.
외모가 시청자의 눈에만 그런게 아니라 작품 내적으로도 높은 수준인지 마지막 화의 데이트에서 옷을 갈아입은 모습을 보고 류코와 마코가 놀라는 모습이 있고, 처음 준케츠 변신에서 1성 엑스트라 남학생들이 얼굴을 붉히며 환호의 박수를 친다.[50] 키도 상당히 큰편이다. 가마고리 이라가 존재감이 엄청나서 티가 잘안나지만 작화상으로 봤을때 남성캐릭터들은 대체로 훤칠하거나 덩치가 있는편이지만 다른 남자캐릭터 옆에 서있을때 키차이가 별로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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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을 신기는 했어도 그리 굽이 높진 않은걸 봤을때 최소 170cm는 되어보인다.
딱히 서술이 있는 것은 아니나 가마고리에게 말한 '부모의 힘에 의지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 힘을 먹어치울 것이다'라는 선언이 결국 마지막 화 이후에는 실현된듯하다. 키류인 라교가 죽으면서 자연스레 회사를 물려받았을 확률이 매우 높은데, 이회사의 규모가 어느정도냐면 작중에서 묘사된 표현을 봤을때 일본도 아니고 전세계 의류점유율을 무려70%나 차지하고 후반부에는 100%까지 차지했을뿐만 아니라 그에 준하는 수많은 계열사들도 있을정도다. 경제규모 3위국가인 일본의 반을 먹고있다고 나왔고, 당연히 애플이나 구글같은 회사보다 못해도 10배이상은 클것으로 보인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냥 헬기 있고 경호원 있고 직원 많고 큼직한 저택에 사는 정도로 평범한 재벌정도로 묘사됐는데 작품의 밸런스를 위해서 그정도로 표현한 듯하다.
많은 유산을 물려받긴 하겠지만 모든것을 잃은 사람들과 뭔지 모를 사람들도 같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고 한것을 봤을때, 누구처럼 자기 욕심을 채우기위해 쓰진 않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쓸것으로 보인다.
변신장면 말고도 뱅크신을 종종 쓰는 킬라킬인데, 특히 하이힐 연출과 연설장면은 서너번씩은 뱅크신을 사용하고 연설장면은 원래 작게 그린그림을 크게 확대했는지 섬세한 느낌이 안난다. 선이 굵고 흐리며, 작화에 공을 많이 안들인것처럼 보인다. 아쉽다.
제작진 공인 3대 주인공들 중에서는 혼자만 개근을 못한다. 총 25화중 24화에 출연하고 결석한 에피소드는 4화.[51] 하지만 4화가 킬라킬 작붕의 정점을 찍은 화라서 사츠키의 팬들에게는 오히려 다행일지도. 참고로 킬라킬에서 전회 출연한 캐릭터는 마토이 류코, 만칸쇼쿠 마코, 센케츠[52] , 미키스기 아이쿠로까지 총 넷이다.
각본가인 나카시마 카즈키가 킬라킬 대본 출판기념 간담회에서 밝힌 킬라킬의 세부설정과 뒷이야기에 의하면 사츠키는 킬라킬의 최고 두뇌라고 한다. 두번째는 이누무타 호카. 킬라킬 전체 스토리를 살펴보면 충분히 수긍이 가는 설정. 킬라킬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사츠키가 전체적인 판을 만들어 놓았고, 그 판의 전체적인 흐름은 사츠키의 뜻대로 진행되었다. 유치원생 때부터 라교에게 들키지 않으면서 반역의 칼날을 갈아왔고, 우수한 부하인지 판단하는 능력이나, 이를 포섭, 관리하는 능력도 뛰어났고, 류코에게 적당히 어그로를 끌면서 류코와 사천왕들을 성장시키면서 각자의 전투복 강화도 시키고, 류코를 전력으로 영입하는데에도 성공했다. 다만, 대문화체육제에서의 라교에게의 반란은 실패했지만 후반행보 문단에서 서술했듯이, 드라마CD4화 내용을 보면 작전이 실패했을 때에 대비한 플랜B가 있었으며, 그 계획은 충분히 성공적이였다고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고등학생 나이에 혼노초의 도시와 학교의 아예 백지상태였던 시스템을 계획해서 만들고 관리를 해왔었고, 류코 탈환작전, 사천왕 협동작전명령, 연합군에서의 총사령관역할등등 리더로써의 자질이 부족함을 느낄만한 부분은 전혀 없었고, 결국은 사츠키가 전력으로 삼을 계획을 했었던 류코가 라교를 마무리하는데 까지 성공하기까지 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