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종류

 


1. 서양
1.1. 이탈리아의 피자
1.1.1. 나폴리식 피자
1.1.2. 로마식 피자
1.1.3. 시칠리아 칼초네
1.1.4. 기타
1.2. 미국의 피자
1.2.1. 인기
1.2.2. 종류
1.2.2.1. 뉴욕식 피자
1.2.2.3. 세인트루이스식 피자
1.2.2.4. 디트로이트식 피자
1.2.3. 기타
1.3.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피자
2. 동양
2.1. 대한민국의 피자
2.1.1. 역사
2.1.2. 특징
2.2. 일본의 피자
3. 기타
3.1. 냉동 피자


1. 서양



1.1. 이탈리아의 피자


이탈리아 본토의 피자는 크게 나폴리식과 로마식으로 나뉜다.

1.1.1. 나폴리식 피자


피자의 발상지이자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남이탈리아의 나폴리식 피자(Pizza Napolitana)는 재료 본연의 맛에 집중하여 뛰어난 식감을 자랑한다. 대표적인 나폴리 피자로는 피자 마리나라(Pizza Marinara)[1]피자 마르게리타(Pizza Margherita)가 있다.
가장자리가 두터운 것은 그 부분의 반죽을 두껍게 한 것이 아니라, 반죽을 손가락으로 둥글게 펼 때 반죽 안의 가스(효모가 만든 것)를 가장자리로 밀어내었기 때문에 화덕에서 구울 때 그 부분이 단번에 부풀어오른 것이다.
나폴리에는 타공질의 베수비오 화산석이 흔했기에 일찍부터 이를 활용한 내열벽돌이 발달했으며, 이를 쌓아 만든 나폴리식 화덕에 400도 내외의 고온에서 1분 남짓의 짧은 시간 동안 구워내는 것이 특징이다. 가수율(수분 함량)이 높은 반죽을 화덕에서 빠르게 구워내기 때문에 먹는 동안 촉촉함[2]과 쫄깃함이 유지된다.
이 나폴리 화덕은 내부 한쪽 구석에 나무 장작을 태워가며 그 옆에서 피자를 구워내므로 위치마다 온도가 균일하지 않은데, 심지어 같은 피자 한 판 안에서도 좌우의 익어가는 속도가 다르다. 따라서 주문을 관리하고 피자를 만드는 핏자이올로와 화덕을 관리하고 피자를 굽는 포르나리오로 전문화가 되어 있다. 작은 가게에서는 겸업하기도 하지만 나폴리에서는 분업이 일반적이며, 각각 평생에 걸쳐 연마하는 고도의 숙련 기술이다. 하지만 이러한 전문성에도 불구하고 예로부터 이탈리아에서 피자 장인들은 사회적인 지위가 낮았고 심지어 천시받았었다. 피자는 주머니가 가벼운 서민들의 출출함을 저렴하게 달래주었지만, 그만큼 싼값에 1끼를 때우는 음식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이다. 2010년대에도 일반적인 식당이 20유로라면 핏제리아는 15유로 정도. 가격대가 다르긴 하지만, 우리나라로 치면 김밥이나 떡볶이, 순대분식과 비슷했다고 보면 된다. 또 20세기 중반부터 미국식 피자와 냉동 피자의 범람으로 전통적인 피자의 전승이 위협 받기 시작했다.
이에 1984년 나폴리에서는 나폴리 피자 장인 협회(Associazione Pizzaiuoli Napoletani: APN)가 결성되어 피자를 만드는 장인들의 지위 향상을 도모하였고[3], 1997년부터 가게가 나폴리 정통 제법으로 피자를 만든다는 것을 확인하는 인증제를 실시하였다. 밀가루, 치즈 등의 원산지, 도우의 발효, 반죽 과정, 두께, 굽는 과정 등까지 세세하게 정한 APN의 나폴리피자 약관을 따라야 한다. 인증점은 2014년 현재 전세계 500여 곳. 한편 나폴리의 모든 핏제리아가 APN의 회원은 아닌데, 맛의 문제가 아니라 APN의 나폴리 피자 약관을 벗어나는 레시피를 추구하는 경우[4] 인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나폴리는 원조 지역이라 맛없는 핏제리아는 거의 없다. 이들의 노력으로 나폴리피자는 EU에서 전통 특산물 인증(STG)을 인정 받았고, 201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약관에는 없지만 거의 모든 핏제리아가 특정 회사(카푸토)의 밀가루를 사용한다. 현장에서 피자를 만드는 핏자이올로들의 피드백을 오랜 세월 동안 반영하여 피자에 적합하게 밀가루를 배합하였기 때문에 핏자이올로들의 신뢰가 두텁다. 어느 정도냐면 한국이나 일본의 나폴리피자 가게에서도 밀가루만큼은 원가상승을 감수하고 이 브랜드를 쓰는 경우가 많다.
2017년 4월에는 나폴리 피자 장인 협회의 한국지부가 발족하였으며, 한국에서 나폴리식 피자 하면 가장 인지도가 높은 건 피자 마르게리타이다. 자세한 건 '''피자 마르게리타''' 항목 참조.

1.1.2. 로마식 피자


중북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로마식 피자(Pizza Romana)[5]는 가난한 남부의 나폴리식보다 풍족한 편이다. 토핑의 양, 종류도 다양해서, 값비싼 토핑 재료를 통해 매우 사치스런 피자를 구현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재료에 구애받지 않고 크게 두 분류로 나누면, 직사각형으로 구운 뒤 무게를 달아 판매하는 가판대 피자와 흔히 이탈리아 피자라고 생각하는 식당 피자로 나눌 수 있다. 가판대 피자는 그냥 손으로 들고 먹지만 식당 피자는 포크와 나이프로 썰어 먹는게 매너고, 피자 가장자리는 대개 먹지 않는다.
종종 피자 위에 생채소(라고 쓰고 거의 루콜라만)를 올려서 먹는 경우도 있다. 사진 속의 채소도 루콜라.

1.1.3. 시칠리아 칼초네


이와 별개로 본토에서 떨어진 시칠리아 섬에도 특색있는 피자 문화가 발달하였는데, 도우를 반으로 접어 만드는 칼초네[6](Calzone)가 유명하다. 사실상 이탈리아식 만두라 봐도 괜찮은 음식. 모양이나 만드는 법이나 영락없는 만두에 가까우며, 실제로 도우 만들기 귀찮다면 만두피로 만들어도 된다. 다만 칼초네도 나폴리가 기원인 건 별개의 이야기.
내부에 들어갈 토핑은 만드는 사람 마음이기에 재료 구매에 여유가 있다면 기본 레시피에 더 넣고싶은 재료를 추가로 더 넣어도 괜찮다.

1.1.4. 기타


# 또한 여기에 대해서 의외의 사건으로 일이 터졌는데, 맥도날드에서 2015년 4월에 '''피자 가게에서 해피밀을 달라고 하는 아이''' 광고로 해피밀을 알리려고 하다가 순식간에 이탈리아 사람들의 분노를 산 사건이 있다. 심지어는 이탈리아 엑스포 스폰서에 들었지만, 국회에서 철회 요청을 할 정도. 이에 대해 맥도날드는 이탈리아의 피자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지만, 우리 버거를 먹으면 아이들도 또 오게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탈리아에선 패스트푸드 점이 인기가 없다. 또한 이 사건은 피자에 대한 이탈리아 사람들의 그 자부심을 볼 수 있는 부분. 이 점은 옆나라인 프랑스 또한 마찬가지다. 한마디로 이 두 나라는 자국 요리에 있어서 자부심이 상당하다 못해 곧 명예와도 직결되는 것. 또 프랑스는 햄버거를 이상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치즈를 자신들이 식사를 마치고 입가심을 하는 데 먹는 음식이 아닌 빵 사이에 넣어 먹는 꼴 보기 싫다는 것. 물론 옛날 이야기로 양국 모두 먹을 사람은 햄버거 잘만 먹고 미국식 패스트푸드가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1.2. 미국의 피자



1.2.1. 인기


미국의 피자는 한국의 짜장면, 김밥과 비슷한 위치의 음식이라 볼 수 있다. 돈은 없는데 사람이 많으면 거의 피자를 시켜먹는다. 미국에서 가난한 식사를 묘사하는 것 중 하나가 '피자 한판을 시켜서 아침, 점심, 저녁에 걸쳐 나눠먹었다.'이다. 실제로 피자 한판을 $12~15 시켜서 하루를 떼우는게 배달부에게 주는 팁까지 감안해도 가장 싸게 먹히는 건 사실이다.[7] 더군다나 테이크아웃을 한다면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리틀 시저스나 도미노피자처럼 가격이 싼것으로 유명한 브랜드에서는 5~7불 정도에 라지피자 한판을 구매할 수도 있다.
단적으로 나홀로 집에에서도 출발 전날 온 가족이 모두 피자를 시켜 먹는다. 그래서 미국 대학교 기숙사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쓰레기가 피자 상자다. 당장 좀비랜드만 봐도 주인공이 돈이 없는지라 피자만 가득 쌓아둔다. 북미를 배경으로 한 심즈 시리즈에서도 싼값에 피자상자로 된 앉는 가구를 설치할 수 있다. 게다가 핸드폰으로 피자를 주문할 수도 있다. 이것도 값이 싼 편. 이러한 인식 차이 때문에 미국인은 일본식, 한국식 피자의 비싼 가격과 호화로운 토핑에 집착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재한 미국인들에게는 한국식으로 현지화된 자국 브랜드보다는 오히려 값싸게 여러 명이서 먹기 좋은 미국식 피자의 원형에 가까운 피자스쿨 등의 저가 브랜드가 평이 좋다.
또한 미국에서는 조각으로 나눈 피자를 파는 피자리아도 많은데, 워낙 피자 크기가 크기 때문에 한두조각만 먹어도 한끼를 떼울 정도이고 비싸도 $3.00를 넘지 않는다. 물론 뉴욕의 맨해튼 지역은 아무래도 지역이 지역인지라 비싸기도 하지만 왠만하면 $3 안에서 해결 가능하고 심지어 박리다매정신에 충실한 피자리아도 출현 피자 한조각을 '''겨우 단돈 $0.99'''이라는 가격에 판다.[8]
캐나다 역시 마찬가지. 미국식 피자가 보편화된 북미권에서 피자라 함은 길을 걷다가 배는 고프고 끼니는 간단히 때우고 싶을 경우, 그냥 보이는 피자가게에 진열되어 있는 1.5불 내지는 비싸봐야 3불인 것을 한두조각씩 주문해서 가게 앞 간이테이블에 앉아서 먹거나, 테이블조차 없으면 그냥 서서 먹거나, 아예 여러 조각들로 한판을 채운 후 그대로 테이크아웃해서 전자렌지나 오븐에 살짝 데워 먹는 등의 흔한 음식이다. 한국으로 치면 길을 걷다가 끼니때우기용으로 김밥을 사먹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물론 보스턴 피자라던지 피자전문 레스토랑에서는 제대로 포크와 나이프가 주어지지만 이런 레스토랑에서도 손으로 들고 먹는다고 흉보거나 하는 인식은 전혀 없고 꽤 자유로운 편. [9]

아예 경기도 벌인다(...). 순서는 무조건 페페로니, 버섯, 치즈[10].

1.2.2. 종류


크게 4가지로 나뉘는데, 뉴욕식 피자, 시카고식 피자, 세인트루이스식 피자, 디트로이트식 피자가 있다. 그 외에도 체인 피자가 있긴 한데, 체인쪽은 너도나도 잘 아는 3대 피자 체인 등에서 잘 써먹으니 넘어가고, 나머지가 좀 분분하다. 일부에서는 사도(邪道) 취급받는 하와이언 피자도 있다.

1.2.2.1. 뉴욕식 피자

뉴욕은 이탈리아계 이민자가 많기 때문에 자연히 이탈리아 본토 스타일이 가장 진하게 반영된 피자가 자리잡게 되었다. 뉴욕식 피자의 경우 도우가 굉장히 얇고, 굽고 나면 바삭거리고, 소스는 도우 위에 펼쳐 바른다고 해야 될 정도로 적게 바르며, 치즈 역시 빈틈만 없을 정도로 살짝 뿌린다. 또한 토핑도 굉장히 단순한데, 뉴욕의 피제리아[11]에 간다면 토핑은 거의 치즈나 페퍼로니 또는 위 사진 속의 고기처럼 보이는 이탈리언 소시지 정도로 한정된다. 뉴욕 3주 지역(tri-state area)은 이탈리아 이주민이 미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이라 피제리아가 여기저기 많은 편이다. 뉴욕 피자는 미국식 피자 중에 이탈리언 피자의 원형에 가장 가까운 편이며, 나폴리식과 로마식의 중간 쯤으로 생각하면 된다.
뉴욕식 피자도 사실 분파가 어떤 오븐을 쓰냐에 따라 갈린다. 제대로 된 석탄/장작 화덕을 쓰느냐 아니면 그냥 오븐을 쓰냐에 따라 다르다. 석탄 화덕은 더 건조하게 구워지며 군데군데 탄 자국이 남지만[12], 오븐에서 구우면 더 기름지고 타지 않는다. 제대로 된 화덕 피자를 만드는 곳이라면 뉴욕시 브루클린의 Verde Coal Oven과 Grimaldi's가 있다. 둘다 Zagat 점수가 25점을 넘어가며[13] 가격도 뉴욕치고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한 사람당 15불 정도 예상하면 되니 뉴욕에 가서 꼭 한 번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Verde Coal Oven은 폐점한 상태이다. 스파이더맨 2에 등장한 그리니치 빌리지의 Joe's Pizza 역시 유명 피제리아로 꼽힌다.
이탈리아계가 많이 살고 이탈리아 본토와 가장 가까운 피자를 먹을 수 있는 뉴욕이기 때문에 영화나 TV시리즈 등의 대중문화 속에서도 그런 점을 소재로 삼기도 한다. CSI 라스베가스 중 뉴욕팀과의 공조수사를 하는 에피소드에서는 극중 라스베가스와 뉴욕팀 간의 인물들의 첫 대면 장면에서, 라스베가스에서 (제대로 된) 피자를 먹을 수는 있냐고 묻는 장면이 유머코드로 나오기도 한다.
대한민국에서도 뉴욕 피자를 표방하는 피자를 간혹 볼 수 있다. 이마트 피자 중에도 뉴욕 피자가 있다. 가격은 15,000원.
뉴욕식 피자광인 미국의 코미디언 존 스튜어트는 시카고 피자에 전쟁을 선포한 적이 있다.

1.2.2.2. 시카고식 피자

이탈리아식의 날렵함이 살아 있는 뉴욕 피자에 비해 시카고식은 '''피자파이'''라고 불러야 할 정도로 위압감 있는 규모를 자랑한다. 발효시킨 도우를 깊은 그릇에 깔아서 틀을 만들고, 그 위에 토핑 + 치즈 + 토마토소스를 가득 채워서 구워낸다. 다 구우면 전체 두께가 2~3cm에 달한다. 정통 피자에 비하면 생긴 것부터 미트파이에 더 가깝다. 파이 형태로 구워진 도우 자체도 두꺼운데다, 도우 그릇을 가득 채울 때까지 토핑과 소스와 치즈를 투척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압도적인 양을 자랑한다.
보통 알고 있는 피자와 다른 특이한 모습 때문인지 개별 문서가 있다. 2014년 초부터는 한국에도 몇 개의 토종 체인점이 생기며 어느정도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며, 그 이전부터 UNO라는 시카고식 피자 전문점이 진출해있기도 했다.
그 압도적인 치즈의 물량 덕에 반응이 좋은 편. 한국의 시카고 피자들은 재료비를 아끼기 위함이기도 하겠지만 이 치즈가 듬뿍 들어간 걸 더욱 부각시키는 추세다.

1.2.2.3. 세인트루이스식 피자

세인트루이스식 피자는 씬피자의 고장. 중력분, 녹말, 베이킹파우더를 이용한, 발효시키지 않은 얇고 바삭한 도우를 사용하여 뉴욕식이나 이탈리아식과도 다소 다르다. 마치 참 크래커 씹는 느낌이 난다. 소스에 오레가노를 첨가하는게 특징이고, 동그란 모양이지만 일반적인 부채꼴 모양이 아닌 사각형으로 잘라 먹는다. 피자에땅의 피타도우 피자는 뉴욕식이 아니라 세인트루이스식 도우와 가장 가까운 형태다.

1.2.2.4. 디트로이트식 피자

디트로이트식 피자는 시실리안 사각 피자라고도 알려져 있다. 말 그대로 네모난 피자다. 네모난 팬에 거의 빵에 가까울 정도로 두꺼운 도우를 사용하여 만들며 토핑으로는 올리브와 페페로니를 많이 사용하고 치즈를 많이 뿌려 만든다. 사각형 피자이므로 사각형으로 잘라 먹는다. 현재는 사망한 마이클 일리치리틀 시저스 피자(Little Caesars Pizza) 메뉴중 딥!딥! 디쉬 피자가 바로 디트로이트식 피자.

1.2.2.5. 하와이안 피자



1.2.3. 기타


미국에서도 주로 젊은 사람들이 많이 먹는 음식이라 대학가나 실리콘 밸리 등의 젊은 학생이나 개발자들이 개발에 몰두하며 바쁘니까 식사대용으로 콜라와 피자를 많이 먹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컴퓨터 해커나 너드 들이 즐기는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과거 미국이 이라크 전쟁 날짜를 결정할 때 펜타곤 직원들에게 비상근무가 걸리면서 기록적인 숫자의 피자를 주문했는데, 그 때문에 "펜타곤 인근의 피자집 주문량은 반미 성향의 국가 및 단체의 스파이들에게 요주의 감시 대상"이라는 말도 있다.
미국에서는 피자를 채소로 대우한다는 흠좀무한 법안이 통과됐다. 관련기사 실상은 학교급식 메뉴 중 하나인 피자가 비만의 원흉으로 지목되어 이를 급식에서 제외하려고 시도했는데 급식메뉴에서 피자를 지키려는 관련업계와 농민들의 반발, 표를 의식한 의원들의 합작으로 벌어진 촌극이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신시내티 레즈는 홈경기가 있는 날 팀 투수진이 삼진 11개를 기록하면 관중들에게 공짜 피자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한다. 또한 해마다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하는 팀에게는 전년도 우승팀이 피자를 보내주는 문화가 있다.

1.3.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피자


멕시코, 도미니카 공화국, 쿠바, 푸에르토리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 페루, 에콰도르, 우루과이, 칠레 같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서도 피자를 많이 즐겨 먹는데 이는 이탈리아인들이 라틴아메리카로 많이 이민와서 그렇다. 스페인 제국은 부족한 스페인인만으로 한계를 느끼고 일찌감치 남부 이탈리아의 나폴리나 사르데냐 출신들을 아메리카 식민지에 건너오도록 했으며 포르투갈도 브라질이 아메리카 원주민 인구가 비교적 적은 반면 포르투갈인들만으론 한계를 느껴 이탈리아인들의 브라질 이주를 장려했다. 이는 라틴아메리카 각 국가들이 독립한 후 더 심해졌다. 이 때 남부 바이에른이나 오스트리아 출신 독일인들도 함께 라틴아메리카로 건너왔으며 특히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 베네수엘라, 쿠바 등에 그 수가 많았다. 이들이 라틴아메리카 각 국가들로 이민 오는 과정에서 피자의 조리법도 같이 보급되었다.
나라마다 조금 다른데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브라질 등 이탈리아 이민이 많은 곳에는 이탈리아 전통 조리법 방식 그대로 피자를 요리해서 파는 피자 전문점들이 많이 있지만 그 외에는 도미노피자 같은 미국의 미국식 피자 체인점들도 진출해 미국식 피자도 즐겨먹는다. 멕시코만 해도 미국식 피자 전문점이 대세이며 이탈리아 정통식은 가격이 세서 주로 멕시코시티의 부촌이나 칸쿤 등 휴양지에서 많이 보인다. 주인 및 주방장들은 당연히 이탈리아계 멕시코인이나 이탈리아에서 이주한 이민자들이다.[14] 미국과 가까운 카리브 해 연안 나라들과 중앙아메리카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에선 아직까지는 미국식 피자는 천박한 괴식 취급하고 이탈리아 정통 화덕피자를 더 선호한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가면 이탈리아 정통 피자를 맛볼 수 있는데 특히 나폴리 출신들이 많아 나폴리식 피자와 나폴리탄 파스타를 맛볼 수 있고 여기에 풍부한 쇠고기로 만드는 아사도는 덤이다. 그리고 이탈리아 음식점들은 해산물 요리도 많이 취급한다.
고급 피자와 저급 피자 간의 경계가 뚜렷해서 저급 피자의 경우에는 치즈를 많이 뿌리지 않는 등 그야말로 단촐하고 싸게 한 끼를 때울 수 있다. 반면 고급 피자의 경우에는 재료가 풍성한 대신에 가격대가 비싸서 서민들에게 매우 부담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위에 언급한 멕시코의 경우만 해도 고급 피자는 이탈리아계 멕시코인들이 경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취급하며 대게 휴양지나 부촌에서 볼 수 있고 싸구려 미국식 콤비네이션 피자는 돈 없는 사람들의 한 끼 떼우기용 주식이다. 멕시코의 비만율을 높이는 주범 중 하나가 기름진 미국식 피자와 햄버거 등 각종 정크푸드콜라를 위시한 탄산음료이다.
버스 안에서도 저렴한 피자와 샌드위치, 엠파나다 등을 파는 행상인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기름이 많이 들어가 느끼한 편

2. 동양



2.1. 대한민국의 피자


대표적인 한국 고유의 피자인 고구마 피자의 모습.
이밖에 불고기피자도 한국에서 대중적이다.

2.1.1. 역사


한국에서는 개화기 이후 세계의 풍물을 소개한 책에나 소개되는 정도였고, 본격적인 이탈리아 음식은 1960년대 이후 정착하게 되었다.[15] 시청 옆 을지로 입구에 한국 최초의 이탈리아 음식점인 '라 칸티나'(현재도 영업중이다.)가 개업하면서 피자와 파스타를 비롯한 이탈리아 음식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 1970년대까지 피자는 서울의 양식집에서 조금씩 소개되었고, 대형 호텔의 식당에서나 간혹 맛볼 수 있는 진귀한 음식이었다.
그러던 것이 아시안 게임을 기점으로 레스토랑과 롯데의 냉동피자 등을 통해 전파되기 시작했다. 1990년 이후 출생자들은 피자헛이 최초로 한국에서 피자를 선보인 것으로 오해하고 있지만 대중적으로 알려진 경로는 소위 '''경양식당'''[16]으로 불리던 레스토랑에서 메뉴의 한가지로 취급할 때부터다. 당시에 흔히 불리던 명칭은 "피자파이". 물론 그렇다고 해서 요즘 모 업체처럼 파이 크러스트를 이용해 만든 피자는 아니고 일반적인 도우를 이용한 피자였다. 거기에, 1992년 질투 방영 이후부터 급속도로 전국에 퍼지기 시작했다.
당시로서는 생소한 음식 이름인 피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파이'를 붙였던 것으로 이해된다. 이 때는 모조치즈가 발명되지 않았던 시절이라 어딜 가든 천연치즈 토핑이었고, 현대의 배달 피자와는 달리 다양한 토핑이 있는 게 아니라 피자치즈 + 햄, 피망 같은 기본적인 토핑이 전부였다. 그 대신 치즈는 꽤 풍성하게 얹어서 베어 물고 잡아 당기면 쭉쭉 늘어지는 수준이었다. 즉, 이 당시 피자는 미국식 피자보다는 로마식 피자에 가까웠다.
게다가 스테이크 다음으로 비싼 메뉴인만큼 접시에 툭 담아 내는 게 아니라 철제 받침대 위에 피자를 올려놓고 그 밑에 촛불을 켜놓아 먹는 동안에 식거나 피자치즈가 굳지 않도록 보온했다.[17]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 피자헛이 등장하면서 경양식당 피자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2.1.2. 특징


이탈리아미국의 피자는 돈이 없어서 먹는 음식이지만 대한민국의 피자는 '''그 반대'''의 음식이다. 1990년대 초중반까지 다른 양식들처럼 큰 부자가 아닌 이상 생일 파티같은 특별한 행사 때나 큰 마음을 먹고 사주는 매우 고급스러운 요리로 대접받았다.
지금도 메이커 피자 기준으로 한 판에 3만원대 초반이라는 치킨, 햄버거 등의 다른 패스트 푸드와 비교해서도 꽤 가격이 높은 편이다. [18] 2020년대 기준으로 일부 피자 가게에서 5,000 ~ 17,000원 미만으로 1판의 일반적 피자를 구입해 먹을 수 있는 곳도 있지만, 주류 브랜드 피자들은 이에 비해 기본적 가격이 높은 편이다. 다만 브랜드 피자라고 하더라도, 메뉴와 할인을 잘 선택하면 싸게 살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도미노피자에서 매장을 직접 방문하면 30%할인이 되는데(일부 지점 제외), 이 경우 치즈피자나 페퍼로니피자를 주문하면 10,000원 약간 넘는 가격으로 미디엄 사이즈를 구매할 수 있다. 물론 중저가 브랜드에 비하면 비싼 가격이기는 하지만(...) 10,000원대 미만의 중저가 브랜드가 많고, 할인 폭도 큰 편에서인지 같은 패스트푸드인 치킨에 비해서 이상할 정도로 가격 논란이 없는 편이다.
한국의 피자를 미국식 피자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긴 한데, 아무래도 미국을 거쳐 들어왔고 모양이 좀 유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확히는 미국식 피자가 변화해서 한국식 피자가 된 것. 로컬라이징 되어 미국식보다 짠맛은 덜하고 다채로운 재료맛을 즐길 수 있다.
도우 측면에서는 2단 찰도우, 치즈 크러스트부터 시작해서 정말 다양하고, 토핑은 말로 다 할 수 없다. 그 중 미국과는 인식이 크게 다른 토핑 재료들만 살펴본다면 크게 2가지 정도이다.
첫 번째는 '''치즈 + 해물 조합'''. 무조건 치즈가 풍성하다고 해서 맛있는게 아니듯 재료의 맛과 어울리는 조절이 필요할 뿐. 결국 다루기가 좀 더 까다로울 뿐이지 요리사 솜씨만 좋으면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다. 세계적으로 봤을 때 한국인은 해물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다. 물론 해물 피자가 한국에만 있는 건 아니라, 시카고에도 새우 피자 정도는 있고, 호주에도 아예 해물만 얹은 해물피자도 있다. 흰 살 생선, 홍합, 새우 등이 잔뜩 들어간다. 결국 해물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해물 피자를 싫어할 뿐이다. 한국은 해물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서 어느 피자 매장이건 인기 메뉴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둘째는 고구마 무스, 옥수수, 감자 등 '''탄수화물로 이루어진 주식성 재료와의 조합'''이다. 피자의 밀가루 도우는 주로 탄수화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도우에 탄수화물을 또 얹어 먹는 것을 의아하게 여기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에선 거의 어느 피자집에나 있는 '포테이토 피자'를 이상하게 여기는 외국인을 종종 볼 수 있고, '고구마 무스' 역시 비슷한 반응이다. 이는 대한민국은 급식에서부터 밥 반찬이라고 파스타가 튀어나오는 나라니 탄수화물 과다를 잘 느끼지 못하는 식문화와 관련이 있다고 추측한다. 그리고 이러한 현지화된 음식에 대한 이해 없이 무분별적으로 비난하거나 비꼬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상 미국식 피자도 같은 입장이다. 이탈리아인들도 미국식 피자를 본 후 저런 음식은 진짜 피자가 아니라고 하며 미국식 피자가 피자의 이미지를 망친다고 생각한다.
어디까지나 외국에서 들여온 음식이기 때문에 한국식 피자를 미국식과 이탈리아식 피자로 나누자면 미국식 피자에 가깝지만, 한국에서 피자를 접한 외국인들에겐 '한국만의 한국식 피자 '로 인식되고 있다.[19] 앞에서 이탈리아 사람들이 미국 피자를 피자 이미지를 망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몇몇 사람들은 한국식 피자를 이상하게 여기는 경우도 있지만, 맛 자체는 어느 나라 방식이든 취향에 따라 나뉘는 문제이므로 일부 자문화 중심주의나 문화사대주의에 잠식당한 사람들의 표현을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본래 음식은 어디서나 발상지를 떠나 외국으로 가는 과정에서 현지화되기 마련이며, 그렇게 따지자면 반대로 동양권 음식도 서양권으로 건너가는 과정에서 원조 국가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독특하게 변형된 사례가 수없이 많다.
한국인의 입맛에 맛지 않아서인지 이탈리아식 피자는 드문 편이나 그래도 일부 이탈리아식 레스토랑을 통해 맛볼 수 있다. 하지만 이름만 이탈리아식이라고 해 놓고 실제 이탈리아식 피자와는 다른 한국식 이탈리아 피자를 파는 곳도 있으니 주의할 것. 주로 토마토 소스의 맛과 치즈의 토핑 방법에서 차이가 나는데, 이탈리아식은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를 덩어리째 올려 굽는 느낌이고 한국식 이탈리아 피자는 둘 다 잘 펴발라서 굽는다.
한국 피자는 특히 토핑을 강조한다. 미국에서는 맛있는 피자집이라고 하면 주로 도우의 질, 치즈와 토마토 소스의 짠맛을 평가하지만 한국 피자는 토핑으로 무엇을 넣느냐가 중시된다. 일부는 이렇게 토핑을 중시하는 풍조를 부침개문화의 연장선으로 보기도 한다. 앞서 살펴봐서 알 사람은 알겠지만, 한국피자의 지향점과 부침개의 지향점이 상당히 유사하다. 토핑의 다양성과 맛을 중시하다 보니 도우, 토마토 소스, 치즈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편이다. 물론 한국에서도 맛에 신경을 쓰는 집들은 도우에도 꽤 신경 쓴다. 도우가 맛없으면 토핑이 좋아도 피자맛이 꽤 죽는다. 유사한 사례로는 마카롱이 있다. 마카롱도 원래는 꼬끄가 메인이지만, 한국의 마카롱은 꼬끄보다는 필링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2.1.3. 사찰피자




2.2. 일본의 피자


일본에서는 제2차 세계 대전 패전 직후부터 간간히 알려졌으나, 1954년 롯폰기에서 이탈리아계 미국인이 개업한 '니콜라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피자가 들어왔다.[20] 그리고 1980년대에 들어 본격적으로 '시카고피자'나 '피자라' 등의 체인점이 설립되면서 배달피자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외국계 프랜차이즈는 한국과 반대로 도미노피자가 1985년에 먼저 들어왔고, 피자헛은 1991년에 들어왔다.
일본도 홋카이도[21]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체인점 등에서 파는 피자 가격은 한국과 대동소이하다. 대체로 3,000엔 이상 하는 메뉴들이 많다. 사실 테이크아웃을 하면 가격을 절반 깎아주는곳이 많고, 배달주문도 할인 쿠폰을 많이 뿌려서 실질적으로는 한국과 비슷하게 친다. 테이크아웃을 하면 20000원 전후로 두판을 가져갈 수 있다.
상술성 기념일을 만들기 좋아하는 나라답게 11월 20일[22]을 피자의 날로 정했다.

3. 기타


개별 문단은 없지만 제법 잘 알려진 다른 피자들도 있다. 그중 제법 인지도 있는 것은 고르곤졸라 피자,[23] 샐러드 피자,[24] 과일 피자[25] 등이 있다. 이중 과일 피자의 경우 다른 두 피자와 달리 구운 과일과 피자치즈 + 토마토소스 대신 크림치즈를 쓰기도 하는데, 재료들(과일, 크림치즈)의 특성상 둘 다 구우면 단맛이 강해지며 이게 무난히 어울려서 크림치즈에 어울릴 과일 선택만 잘 하면 꽤 괜찮은 맛이 난다고 한다.
최근에는 피자를 공갈빵으로 덮은 다음 거기에다가 알코올을 뿌리고 불을 붙여서 만드는 폭탄피자도 있다.
정석 도우는 아니지만 다른 빵을 피자 도우 모양처럼 만들어서 그 위에 토핑을 얹고 피자라 하는 경우도 있다. 민트초코 피자[* 도우 대신 브라우니가 아래에 있고, 민트초코 토핑이 피자 토핑의 자리를 차지했다.] 등이 그 예시. 그리고 초콜릿 피자(!)도 존재한다. 가장 유명한 것은 이스라엘계 초콜릿 카페 체인인 맥스 브레너라는 브랜드인데, 뉴욕 등지에 지점이 있고 한국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도 들어와있다. 다만 한국에서는 미국 등지에 비해 양이 적은 것 같다. 한국 맥스브래너에서 파는 것조차도 한 조각 먹으면 꽤나 칼로리 폭탄일 것 같은 느낌이다. 리스토란테 초콜릿 냉동 피자 같은 경우 한국의 대형 마트같은 데에서 가끔씩 발견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초콜릿 카페를 취급하는 식당은 소수 있다. 사실 이런 건 피자의 모양만 흉내낸 다른 음식에 가깝지만.

3.1. 냉동 피자


"TV Dinner"라는 게 존재할 정도로 다양한 냉동식품이 설치는 미국에도 냉동식 피자란 것이 있는데, 이건 집에서 오븐에 넣고 굽기만 하면 되게끔 딱딱하고 잘 안 부풀어오르는 도우 위에 소스, 치즈, 토핑을 올려서 냉동한 것이다. 물론 일부 브랜드의 경우 배달되는 체인점 피자처럼 빵이 부풀어 오르는 경우가 있으나, 그 역시도 사실 좀 미묘하다. 이건 한국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맛은 전혀 다르겠지만. 다만 TESCO의 자체상품인 화덕식 냉동피자는 오븐에 구우면 먹을 만한 물건이 된다. 간혹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종류도 있는데 맛은 보장 못 한다.
한국에도 냉동피자는 오래 전부터 있었지만 대부분 수입 제품이었고 품질도 그리 좋지는 않아서 냉동식품 시장에서 큰 파이를 차지하지는 못해왔다. 그러던 2016년 5월 오뚜기에서 오뚜기피자 시리즈를 출시하였는데, 저렴하면서도 맛이 나쁘지 않다는 입소문과 간편식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을 타고 8개월 만에 13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냉동피자 시장 형성의 기폭제가 되었다. 이에 제일제당 "고메 피자", 풀무원 "노엣지 피자", 피코크 "잭슨피자" 등 다양한 냉동피자 제품이 출시되면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중저가 냉동피자로는 월드푸드의 "시카고리얼피자", 브라운스토리의 "마또네피자", 비본코리아의 "바른피자생활" 등이 있다.
냉동피자 시장은 2018년까지 급성장을 거듭하다가 2019년 들어 성장세가 꺾였는데, 냉동식품이라는 점에서 발생하는 맛과 품질의 한계[26]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산 냉동피자는 전반적으로 토마토 소스가 매우 빈약한 경향이 있고, 도우도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면 질기고 딱딱해진다. 그래도 냉동식품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파이는 유지하고 있다.


[1] 과거 어부들이 항해시에 간단히 만들어먹을 수 있는 레시피로 만들어진 피자로, 모든 피자들 중 극도로 단촐한 재료(피자 도우, 소스, 앤초비, 마늘, 오레가노 가루, 올리브유)를 자랑하는 피자. 덤으로 치즈가 안 들어가는 피자이기도 하다. [2] 완식하면 접시 바닥이 젖어 있게 되는데 이것을 현지에서는 접시가 운다고 표현한다.[3] 협회 이름이 나폴리 피자 협회가 아니라 나폴리 '''피자 장인''' 협회인 점에 주목.[4] APN이 등장한 것이 겨우 1984년의 일이니, 그 전부터 오래 영업을 해옸던 피제리아 중에는 APN의 규격 레시피를 거부하고 본인들 고유의 레시피를 고수하는 피제리아들이 충분히 있을 것이다.[5] 로마가 속한 이탈리아의 주이름을 따서 라치오식이라 부르기도 한다.[6] 깔조네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있다.[7] 한국인 메이저리거 추신수가 마이너리거 때 생활비를 아끼려고 피자 한판으로 3~4일 가량을 버텼다는 이야기를 언급하기도 했다.[8] 물론 토핑 추가 없는 치즈피자일 경우이다. 또한 현금 계산만 받고 배달을 해주지 않으며 가게 안에서 먹으려면 서서 먹어야 하고 노숙자들이 많이 와서 냄새가 난다는 등 단점도 있지만 엄청나게 싸고 그럭저럭 맛이 괜찮기에 인기를 누리는 중. 돈을 추가하면 토핑 추가도 가능하지만 주문이 많을 때는 피자 한판을 따로 주문하는 것이 아닐 경우엔 치즈 피자만 팔기도 한다. 다만 한판을 시킬 바엔 그냥 도미노 피자 등을 사는게 맛이나 가격이나 더 괜찮다.[9] 오히려 미국에서는 치킨과 피자는 당연히 손으로 들고 먹는 음식으로 인식한다. 포크, 나이프를 가지고 피자를 먹는 것을 유별나다고 보는 편이다.[10]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피자재료들이다.[11] 피자를 전문으로 파는 개인소유 식당.[12] 석탄 화덕은 환경 규제로 새로 설치하는 걸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뉴욕에서도 아주 오래 전부터 영업하고 있는 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13] Verde가 28점, Grimaldi's가 26점[14] 아카풀코에서는 이탈리아 음식점 주인이 알고보니 마피아여서 현지 마약 카르텔과 총격전을 벌인 적도 있었다.[15] 일제시대 서울에 양식당이 다소 있기는 했으나 구체적으로 당시에 어떤 음식을 팔았는지는 기록이 없다. 대충 당시에 발간된 잡지를 보면 비후스텍-이나 스파게티를 팔긴 한 모양이다.[16] 21세기 한국에서는 굉장히 보기 힘들어진 단어지만 가볍게 양식을 먹는 식당이라는 의미의 조어다.[17] 지금도 전문 피자 레스토랑에 가면 볼 수 있는 광경이다.[18] 목축업과 낙농업에 그다지 적합하지 않은 한국 특성상 피자에 들어가는 치즈 등 각종 토핑의 재료 단가들부터 물가 대비 저렴하지 못한데다 "양식은 모두 고급"이라는 인식에 기반한 베블런 효과까지 결합했기 때문이다. 외국에서 수입해오면 (최소한 도입 초창기에는) 현지보다 가격이 비싸지는 건 세계 어디서나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19] 초창기 이후 시간이 흘러 한국 내에서도 정통 미국식이라며 짠맛이 강한 피자 브랜드들이 소수 들어옴에 따라 미국식 피자와 어느 정도 선을 긋고 구분한다.[20] 그런데 이 피잣집을 만든 미국인이 마피아였다는 이야기가 있다.(출처)[21] 여기는 일본 기준으로도 피자 재료 수급이 매우 용이한 지역이라 가성비가 준수한 피자집들을 많이 볼 수 있다.[22] 피자 마르게리타의 어원이 된 마르게리타 왕비의 생일이다.[23] 토마토 소스를 쓰지 않고 치즈와 꿀만 도우 위에 얹고 만드는 피자. 보통 꿀에 찍어 먹는다. 고 알려져 있는데 현지에선 일반적으론 꿀을 따로 찍어먹지 않는다고 한다. 한국 내에서는 고르곤졸라 치즈를 쓰지 않으면서도 고르곤졸라 피자라고 하는 경우도 많다.[24] 피자를 굽고 그 위에 샐러드용 생야채를 얹어내는 피자. [25] 토핑으로 과일을 쓰는 피자. 생과일을 올리기도 하고 소스 + 과일을 얹어서 굽는 등 바리에이션이 제법 있다.[26] 제일제당 고메 피자는 마트 가격으로 7~8,000원 선인데, 같은 값이라면 즉석에서 구워 나오는 피자스쿨이 당연히 맛은 훨씬 좋다. 오뚜기피자나 풀무원 노엣지 피자는 5~6,000원 선이므로 경쟁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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