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월드컵 지역예선
1. 개요
FIFA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 각 대륙별로 지역예선을 치르는 것을 의미한다.
2. 상세
월드컵을 개최하는 국가는 당연하게 그 대륙의 지역예선을 치르지 않으며[1] 자동으로 본선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2002년 월드컵 까지는 이전 대회 월드컵을 우승했던 국가에게도 전 우승국의 자격으로 다음 대회의 본선진출 티켓이 주어졌으나, 2006 FIFA 월드컵 독일 지역예선부터 폐지되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세네갈 쇼크를 겪는 등, 부진해서 본선직행 티켓이 폐지되었다는 루머가 퍼져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이미 2002 한일월드컵 본선 시작 전에 디펜딩 챔피언 본선 직행 혜택 폐지는 결정되었다. 2001년 11월 30일 기사 참고. 따라서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의 우승국 브라질은 지역예선을 치르는 첫 우승팀이 되었다.
FIFA 월드컵 지역예선은, 각각의 대륙별로 축구협회가 연합해서 치르는 축구대항전의 성격이 강해서, 지역예선을 치르는 방식이 다르게 진행된다. 현재의 지역예선 통과율은 45%의 남미지역이 가장 높고, 4%의 오세아니아가 가장 낮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지역예선에서 적용되는 32개 출전권의 대륙별 분배 현황은 다음과 같다.
- 개최국(러시아): 1장[2]
- 유럽: 13장(개최국 러시아 제외)
- 남미: 4.5장
- 아프리카: 5장
- 아시아: 4.5장
- 북중미/카리브: 3.5장
- 오세아니아 : 0.5장
다음은 각 대륙별로 FIFA 월드컵 지역예선을 치르는 방식이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기준이다.)
3. 48개국 참가 개정안 확정
2016년 새롭게 FIFA 회장으로 당선된 지아니 인판티노가 FIFA 월드컵의 본선진출 티켓을 기존의 32개국에서 40개국으로 늘리겠다는 공약을 선언했다. 공약대로라면, 2026년 FIFA 월드컵부터 각 대륙마다 본선진출 쿼터가 늘어나는 혜택을 얻게 된다. 그리고 본선 조별리그를 추첨하는 시드배정부터 지역예선의 방식을 새롭게 변경하게 되는 것이 확정인데,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년 FIFA 월드컵부터 참가국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리는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자세한 이야기는 FIFA 월드컵/본선진출팀 확대 항목 참조.
FIFA는 2017년 1월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FIFA 위원회가 2026년 월드컵부터 참가국을 48개국으로 늘리는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는 개편안을 3개국씩 16개 조로 나눌 것"이라고 발표했다.관련기사 이는 조별리그를 현행 4개국에서 3개국으로 줄여(!) 3개국 풀리그(조별 3경기)를 하고 상위 2개팀부터 32강 토너먼트를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당연히, 조별리그의 최종전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리고 웬만큼 못하지 않는 한 2라운드 32강에 진출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1경기만 이기면, 3팀이 서로 1승 1패로 맞물리지 않는 이상 무조건 32강 진출이며, 못 이기더라도 2무만 해도 역시 셋이 다 비기지 않는 한 32강 진출이 매우 유력하다.[3] 무엇보다 16개 조로 구성되면 톱시드 팀도 16개가 된다는 의미이니 2번 시드에서 재수없게 톱시드 떨어진 강팀과 만날 가능성도 거의 없어진다.
반면 톱시드간 실력차가 커지면서 예를 들면 브라질, 이탈리아, 독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프랑스, 잉글랜드,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포르투갈, 벨기에, 콜롬비아, 칠레, 파라과이, 멕시코 이런 식으로 톱시드가 결정되고 그에 따라 조추첨 결과에 따라 2라운드 진출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일단 남미에서 본선에 올라가면 1차 예선만큼은 전부 톱시드가 된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경우 독일-알제리-대한민국의 조편성보다는 멕시코-그리스-대한민국 이렇게 되는 게 2라운드에 올라가기 훨씬 쉬워진다.
2017년 5월 9일 열린 FIFA 총회에서 대륙별 본선진출 티켓 쿼터 배분안이 확정되었다. 이를 현행 대륙별 쿼터와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각 대륙별로 지역예선을 통과한 46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며, 개최국 자동 진출권은 그 해 월드컵을 개최하는 대륙에서 배당된다. 나머지 2개국을 가리기 위한 대륙간 플레이오프는 유럽축구연맹을 제외한 5개 대륙 축구협회 별 각 1팀씩 5팀과 월드컵 개최국이 소속된 대륙 축구협회 소속의 1팀을 포함해 6팀으로 진행된다. FIFA 랭킹 기준 상위 2팀이 부전승으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한다.
2026 FIFA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는 2025년 11월에 2026 FIFA 월드컵 개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본선진출 티켓의 쿼터가 늘어나게 되어 지역예선을 뚫고 본선으로 오르는 과정이 상대적으로 쉬워졌지만 본선 32강으로 바로 진출하는 것보다 48개국에서 32강에 진출하는 것은 더 어려워졌다.
현재 본선 32강에 오를 때는 상대적으로 쉬운 아시아 지역 예선만 통과하면 바로 32강인데 본선 48개국이 진출하는 3개팀 * 16조 체제에서는 Port 3 그룹에 배당될 가능성이 크다. 즉 3개팀 중 한국팀이 최약체가 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대체적으로 16강 진출은 더 어려워졌다. 왜냐하면 객관적으로 한국 축구 실력이 세계 16위 안에 못 들기 때문이다.
4. 남미
예선의 자세한 사항은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지역예선(남미)를 참고.
CONMEBOL 소속의 팀은 10개국[6] 밖에 안 되기 때문에,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지역예선 이후부터 별도의 조 편성 없이 10개국 풀리그로 진행한다. 1위부터 4위까지 본선진출 티켓이 주어지고 5위팀은 대륙간 플레이오프로 진출한다. 남미지역이 10개국인데도 4.5장인 이유는 남미 지역이 전체적으로 강한 축구 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그 중에서 베네수엘라만 유일하게 지역예선을 통과한 적이 없다.
구체적인 최고 기록은 다음과 같다. 절반 가까운 쿼터를 줄 만하다.
- 우승: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 3위: 칠레
- 8강: 콜롬비아, 파라과이, 페루
- 16강: 에콰도르
결국,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제외한다면 사실상 2.5장을 두고 경쟁한다고 봐야하는 데다 경쟁국가들의 전력도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가 되어있어서 FIFA 가맹국 중에서 유일하게 월드컵 개근 기록한 브라질을 제외하고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조차도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탈락위기를 겪는 일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그만큼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은 언제나 치열한 사투를 거치면서 월드컵 본선에 힘겹게 올라온다.
단지, 본선 진출 티켓의 비율이 높은 것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남미 지역에서 유일하게 본선 진출 경험이 없는 베네수엘라나, 현재 남미 예선 최하위권인 파라과이나 페루, 에콰도르도 본선에서 괄목한 성적을 남긴 적이 있으며, 심지어 월드컵 본선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볼리비아조차도 웬만한 아시아, 북중미의 팀들보다 실력이 좋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물론, 볼리비아나 에콰도르는 홈에서만 극강모드인 안방 챔피언이기 때문에 경기력 기복이 있어 확실히 아시아, 북중미, 아프리카 보다 항상 100% 예외없이 무조건 잘한다고만은 할 순 없다. 일례로 한국이 월드컵 1승은커녕 승점 1점(무승부)도 따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었을 80~90년대 당시 볼리비아는 한국에게 팽팽한 시소게임을 당하며 0-0 비기는 졸전을 기록한 바 있다. 거기에 당시 월드컵에서는 스코어나 경기 내용면에서 매번 발리기만 하던 한국이 볼리비아 상대로는 득점 찬스나 슈팅기회는 더 많았을 정도다.
그래서, 잘 할땐 안방 챔피언이 아닌 경기력을 보여줄 때도 있긴 하다. 디에고 마라도나의 삽질이 있었다지만 2010년 월드컵 예선에서 아르헨티나를 6-1로 박살내기도 했다. 다만 볼리비아나 페루 등의 경우는 실력에 비해 피파랭킹이 처참하게 낮은데 그 이유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해서이다. 월드컵 본선에 못갈만 한 게 본선에 올라가기 위해 붙어야 될 팀들이 저 유명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최상위에 그보다 급이 낮다고 하는 팀들조차 칠레, 콜롬비아, 우루과이 등 다른 대륙에서조차 우승후보가 아닌 이상은 벌벌 떨 정도의 강팀이기 때문이다.
1994 미국 월드컵까지, CONMEBOL도 조별리그 방식으로 예선을 치뤘던 역사가 있다. 이 방식에서 안방 챔피언, 특히 볼리비아는 꽤 강팀으로써 위력을 발휘했는데, 특히 볼리비아는 1990년 월드컵 지역예선에선 조 1위 우루과이에게 골득실로 밀려 아쉽게 티켓을 놓쳤고, 1994년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는 브라질을 처음으로 '''지역예선에서 패배시킨 팀'''이 되면서 당당히 조 2위로 본선진출에 성공하는 가공할 위력을 보여줬다. 1990년 예선전은 단 4경기, 1994년 예선전은 8경기만 치르면 되는 단기레이스였기 때문에 그들의 '''안방'''의 위력이 더 강해진 것. 1달 정도의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경기가 치뤄지는 환경에서 선수들의 체력은 자연히 떨어질 수 밖에 없고, 이 때 고지대 원정을 간다는 것은 원정팀들에겐 엄청난 페널티였다. 거기에 당시 볼리비아는 복병 수준 이상의 전력을 갖춘 팀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가능했다. 물론 풀 리그 장기레이스로 바뀐 지금 와서 볼리비아는 94년 이후 '''한 번도'''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본선진출만 못할 뿐이고 아시아나 북중미 팀들에게는 절대로 밀리지도 않는데 북중미권의 미국, 멕시코나 아시아권의 한국, 호주, 이란, 일본 정도의 팀들과는 호각세이거나 근소 우세이다. 이러한 이유로, 남미권은 1개조에 톱시드가 사실상 2개 팀 이상이 있는 형국이다. '''즉, 남미권 지역은 다른 대륙과는 다르게 전체적으로 축구실력이 상향평준화가 되어있고 전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따라서, 이 남미대륙의 팀들은 월드컵 본선무대에 가면 16강 정도는 우습게 진출할 수 있는 최강의 국가들밖에 없는 대륙인 데다가 브라질, 아르헨티나라는 세계축구의 쌍두마차가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본선진출 티켓의 숫자도 결코 많은 것이 아니다. 그래서, 남미권 지역의 축구팬들은 항상 FIFA 월드컵 본선진출 티켓이 적다면서 불만이 많다고 툴툴대는 상황이다.
FIFA 랭킹상 꼴찌인 볼리비아를 제외하면 FIFA 랭킹에서 50등 밑으로 떨어지는 팀이 하나도 없으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우루과이의 경우는 수시로 FIFA 랭킹 10위권 이내를 맴돌고있으며 특히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1등을 숱하게 찍어왔다. 따라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무조건 본선에서 톱시드를 찍게 된다.
그리고, 콜롬비아와 우루과이의 전력도 강하고 FIFA 랭킹이 높아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콜롬비아와 우루과이도 톱시드가 되었다. (2013년 12월 기준으로 콜롬비아는 랭킹 4위! 우루과이는 6위이다!) 그리고 1986년부터 따지자면 2006년을 제외하고 4강에 최소 1팀 이상[7] 올렸다.
참고로 남미의 몇몇 국가들은 홈 경기장이 엄청난 고지대에 있어,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조차 쩔쩔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수도 보고타가 해발 2600m에 위치한 콜롬비아라든가, 수도 키토가 해발 2850m에 위치한 에콰도르, 행정수도 라파스가 해발 3600m에 위치한 볼리비아가 그러한 케이스. 이러한 나라들은 안방불패를 자랑하면서 남미 지역예선의 다크호스로 등장하기도 한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남미축구연맹 소속국가 10개국으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조별예선없이 풀리그로 진행하고 1위부터 4위까지 순서대로 본선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그리고, 5위는 오세아니아의 지역예선을 겸하는 OFC 네이션스컵의 우승팀과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실시한다.
2026년 월드컵부터는 4.5장에서 '''6장'''으로 겨우 1.5장이 늘어나는 걸로 그쳤다. 남미 축구 연맹 국가 10개국 중 6국이 참여하게 된다. 다만 대륙간 플레이오프 티켓 2장 중 1장은 남미의 플레이오프 참가국이 가져가 남미의 본선티켓은 '''사실상 7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유럽이 빠지므로 타 대륙에서 남미의 경쟁상대는 아프리카가 고작인데다 나머지 아시아, 북중미, 오세아니아의 플레이오프 진출 국가가 남미의 플레이오프 진출 국가를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이다.[8]
5.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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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의 자세한 사항은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지역예선(유럽)을 참고.
UEFA 소속의 팀은 55개팀[9] 이며 A조부터 I조까지 9개조로 나눠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당연히 FIFA 랭킹으로 시드배정을 해서 상위 9개팀은 톱시드가 된다. 2018년 대회에서는 네덜란드, 포르투갈, 독일, 웨일스, 루마니아, 잉글랜드, 스페인, 벨기에, 크로아티아가 톱시드가 되었으며 이렇게 피파랭킹을 반영하여 각 조의 조편성이 끝나면 홈/어웨이 방식의 풀리그를 치른다. 여기에서 조 1위는 본선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다만 논란이 엄청났는데 역대 성적이나 전력 상으로도 이탈리아, 프랑스가 훨씬 강한데 왜 이 두 팀보다 훨씬 약해빠진 웨일스, 루마니아에 톱시드를 준 것인지 알 수 없다는 불만이 제기되었고 실제로 웨일스는 최종전까지 1~2위 다툼을 하긴 했지만 결국 조 3위로 탈락했고, 루마니아는 저따위 팀이 무슨 톱시드냐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극악스럽게 허약해서 지역예선 탈락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게다가 이탈리아는 지난 두 차례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해서 그렇지 국제대회 및 평가전에서 모조리 잉글랜드를 압도했고 양팀간의 맞대결도 유로 2012 8강전에서 이탈리아가 승부차기로 잉글랜드를 이겼고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조별리그에서도 이탈리아가 잉글랜드를 이겼다. 또한 유로 2016의 경우 16강에서 이탈리아는 스페인을 이기고 8강에서 독일과의 승부차기 끝에 떨어진 반면 잉글랜드는 16강에서 뭐하던 팀인지도 모르는 아이슬란드에게 패해 8강에 못 갔다. 그런데 압도한 이탈리아는 뒤떨어진 잉글랜드도 따낸 톱시드를 따내지 못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최근 몇 차례의 대회에서 본선에 단 한 번도 진출하지 못한 팀은 톱시드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한다. 솔직히 수 십년 동안 4~5번 이상 월드컵이 열렸는데 그 중 단 한 번의 본선 진출도 성공하지 못한 팀이라면 자격이 없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그리고 각 조의 2위팀들은 각 조에서 6위팀과의 경기성적을 제외하고 5팀간의 승점/승/패/골득실/다득점을 따져서 제일 쳐지는 한 팀은 부전패로 바로 탈락하고 8팀이 홈 앤드 어웨이 플레이오프를 실시하여 승리하는 팀에게 본선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홈 앤드 어웨이의 대전 결정방식은 무작위로 결정하며 대륙간 플레이오프는 실시하지 않는다.[10]
유럽지역의 경우는 이전 대회 우승국이거나 FIFA 랭킹 10위권 이내에 들어가는 팀들 중에 지역예선에서 조 1위로 본선진출 티켓을 얻은 팀의 경우, 톱시드가 된다. 다만, 조 2위로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진출 티켓을 얻은 유럽팀은 FIFA 랭킹이 10위권 이내일지라도 지난 대회의 우승국이 아닌 이상, 톱시드 자격을 박탈당한다. 따라서 본선 조 추첨시 3번 포트인 아시아/북중미 조추첨 다음인 맨 마지막 4번 포트에서 추첨을 하여 죽음의 조가 성사되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유럽지역이 FIFA 월드컵 본선진출 티켓이 가장 많은 상태인데, 그 이유는 유럽의 국가들 중 산마리노, 안도라, 몰타, 룩셈부르크, 키프로스, 페로 제도, 리히텐슈타인 등 약한 팀들은 아시아, 아프리카 2류나 또는 북중미, 오세아니아 3류 수준 및 세계 최약체까지 갈 정도로 한없이 약하지만,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잉글랜드, 스페인, 프랑스, 벨기에 등 강한 팀들은 남미의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와도 호각을 다투는 것이 가능할 정도로 매우 강력하다. 즉, 6개 대륙 중 국가간의 전력의 격차가 가장 크기 때문이다.
역대 20회 월드컵 중에서 절반 이상인 11회의 우승을 거머쥔 대륙답게 유럽은 실력있는 강팀까지 갈 것도 없이 세계적으로 중상위권에 속하는 메이저 대회에서 복병 노릇을 할 수 있는 국가들도 많고, 유일하게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대륙이기에 남미 지역 이상으로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월드컵 1회 우승국인 잉글랜드와 2회 우승국인 프랑스의 연속 진출 기록이 고작 6회에 불과하며, 심지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14회 연속 진출에 빛나는 유럽 예선의 터줏대감이자 우승국 출신 이탈리아마저도 스웨덴에게 밀려서 60년만에 충격적으로 탈락했을 정도였으니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다. 따라서 13장으로 가장 티켓이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장 경쟁률이 빡쎈 대륙이다.
2026년 월드컵부터는 본선 티켓이 13장에서 '''16장'''으로 변경된다. 이는 3개씩 16개조로 편성하므로, 각 조에 유럽팀이 한 팀 씩만 들어오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대륙간 플레이오프에도 출전할 수 없는[11] 순수한 16장이라 48개국 확대 혜택을 가장 적게 본 대륙이다. 다만 유럽에서 개최 시 유럽은 17개국이 진출할 수 있는데 이 땐 조편성이 어떻게 될지는 의문이다.
6. 아프리카
예선의 자세한 사항은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지역예선(아프리카)를 참고.
CAF 소속팀은 56[12] 팀이며 기존에는 FIFA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 벌어지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의 예선이 FIFA 월드컵 지역예선을 겸했지만,[1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홀수해로 바뀌게 되면서 FIFA 월드컵 지역예선을 같이 치르지 않아도 되도록 바뀌었다.
아프리카의 FIFA 월드컵 지역예선은 그야말로 헬게이트급으로 뚫기가 어렵고[14] , 약팀이 강팀을 잡는 사례가 매우 빈번하다. 6개 대륙 중 소속 국가들의 전력의 변화가 가장 극심해서, 이름난 전통강호들도 탈락하고 듣보잡(...) 국가가 갑툭튀하여 돌풍을 일으키는 경우가 빈발한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의 최다우승팀에 빛나고 2006년부터 2010년까지 3번 연속으로 우승을 한 이집트의 본선 진출 횟수는 고작 세 번에 불과하고, 나이지리아, 카메룬, 가나 같은 전통의 강팀들도 언제나 지역예선을 힘겹게 뚫고 본선진출을 하고 있다. 심지어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코트디부아르도 카메룬이 승부차기를 극적으로 실축한 끝에 겨우 본선진출을 했으며,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알제리는 부르키나파소를 원정 다득점으로 겨우 이겨서 본선에 진출했을 정도였다. 게다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나이지리아와 카메룬, 알제리가 같은 조에 편성되면서 카메룬과 알제리가 탈락하고 나이지리아만 본선에 진출했고, 나이지리아를 제외하고는 전 대회 본선에 진출했던 4개국이 모두 지역예선에서 광탈했다.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알제리는 조별예선 리그에서 유로 1980 우승팀이자 컴퓨터 축구라고 불릴 정도로 정밀함이 극에 달해 미치도록 힘든 상대인 독일을 2-1로 격파하는 기적을 연출했다. 하지만 독일은 이거 얻어맞고 살아남기 위해 더러운 짓거리로 알제리에게 엿을 먹이고 만다.. 알제리의 돌풍은 유럽과 남미 중심의 세계 축구계에 검은 대륙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기는 계기가 되었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카메룬은 조별예선 리그에서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불리는 마라도나가 있던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격파하는 기적을 연출했다. 카메룬은 그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까지 했다. 카메룬의 돌풍 역시 유럽과 남미 중심의 세계 축구계에 검은 대륙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기는 계기가 되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세네갈이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꺾고 예선탈락을 맛보게 한 이변도 있었던 데다,[15] 2010년 월드컵 개최국 남아공은 비록 역사상 최초 개최국 조별리그 탈락팀이 되었지만, 2006년 독일 월드컵의 준우승팀 프랑스를 꺾고 체면치레를 했던 이변도 있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가나는 월드컵 처녀출전국이었다. 피파랭킹 48위의 가나는 이탈리아(FIFA랭킹 13위)에게 0-2로 무릎을 꿇었지만, 체코(FIFA 랭킹 2위)와 미국(FIFA 랭킹 5위)을 차례로 꺾으면서 16강에 진출하는 이번 월드컵 최대 ‘이변’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리고,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때 카메룬의 ‘검은 돌풍’을 일으킨 파란도 있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8강에서는, 가나가 우루과이를 거의 이길 뻔했지만, 手아레스의 신의 손으로 탈락하면서 아프리카 최초 월드컵 4강을 이룰 뻔했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고 게다가, 2014년의 알제리도 예상외의 16강에 오르는 등 강한 팀이었고, 라마단으로 인한 금식이라는 페널티를 안고 있었음에도 이 대회 우승팀인 독일 상대로 연장 혈투까지 잡아끌고 갔다가 지쳐서 졌다. 한국 입장에서는 본선에서 아프리카 국가를 만나면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로 인식하다 못해 1승 제물로까지 얕잡아 보는 경향이 있지만, 애초부터 아프리카의 험난한 지역예선을 통과하고 본선진출을 하는 모든 국가들은 당연히 약팀이라고 볼 수가 없다.
또 예선방식부터가 살벌한데 진행방식은 다음과 같다.
1. 1차예선은 피파랭킹 하위 26개팀이 대진 추첨후 홈 앤 어웨이 1차예선 실시.
→ 승자팀 13개국 2차예선 진출.
2. 2차예선에 자동 진출한 FIFA 랭킹 상위 27개팀과 함께 총 40개 팀이 추첨을 통해 대진을 결정, 홈 앤 어웨이 2차예선 실시.
→ 승리한 20개국 최종예선 진출.
3. 2차예선 통과 20개팀 총 5개조 4개국으로 나누어 홈 앤 어웨이 로빈 조별리그 실시.
→ 각 조 1위만 본선 진출
말 그대로 라운드 하나하나 부터가 약육강식이 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구성이라 예선 도중에 한 번이라도 삐끗하다간 바로 월드컵과는 굿바이다. 이처럼, 아프리카는 얼마나 무서운 곳인가를(...) 실감할 수 있다. 실제로도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 출전한 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 다시 출전하는 데에 성공한 팀이라고는 나이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하나 밖에 없고 나머지는 죄다 나가떨어져 버렸다.
게다가 월드컵 본선에서의 최고 성적(카메룬, 세네갈, 가나의 8강이 최고 성적)은 다소 떨어질지 몰라도, 그 동안 아프리카 국가들이 거둔 평균 성적은 월드컵 4강 진출 경험이 있는 미국과 대한민국이 속한 북중미와 아시아를 되려 압도하며 본선에서 떨어져도 간발의 차이로 아깝게, 또는 판정의 문제로 인해 억울하게 떨어진 경우도 허다하다.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2승 1패를 거두고도 서독과 오스트리아의 승부조작성 플레이로 탈락한 알제리나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논란의 페널티 킥으로 브라질을 이긴 노르웨이가 올라간 탓에, 원래는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모로코가 아쉽게 탈락했다든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8강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의 신의 손 사건으로 승부차기에서 패배해 4강 진출 기회를 놓친 가나,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일본과 폴란드의 짜고 친 플레이로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밀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세네갈 등 꽤 많다.
2026년 월드컵부터는 본선 티켓이 5장에서 '''9장'''으로 변경된다. 진행방식이 변경되지 않는 한, 조 2위[16] 에게도 본선 진출권이 주어질 수 있다.
7. 북중미
예선의 자세한 사항은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지역예선(북중미카리브)를 참고.
CONCACAF 소속팀은 41개팀이며[17] 1차 예선으로 FIFA 랭킹이 낮은 32위부터 41위까지의 10개팀이 먼저 홈 앤드 어웨이로 승리한 5개팀을 추린다. 그 후, 2차예선으로 상위 6개 팀을 제외한 19개팀과 합쳐서 다시 한 조당 4개 팀씩 총 6개조를 편성하고 조별리그를 치뤄서 각 조의 1위만 상위 6개 팀과 같이 3차예선으로 진출한다. 3차예선은 4팀씩 3개조로 편성하여 조별리그를 치러서 조 2위까지만 진출하고, 그렇게 최종예선에 진출한 6개 팀이 마지막으로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여기서 1위부터 3위까지 본선진출 티켓이 주어지고 4위팀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북중미 지역도 여러 작은 섬나라 등 약체가 많은 편이고,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축구가 비인기 종목이기 때문에 FIFA 월드컵 지역예선에 대한 관심은 그다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인기와는 달리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7연속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으며, 심지어 초창기 대회인 1930년 월드컵 당시에는 세계최강팀 아르헨티나에게 패배하기 전까지 준결승에 올랐던 적도 있다. 물론 당시 준결승과 지금 준결승은 한참 다르다. 거기다 참가국도 제일 적었을 때였고... 아무튼 1회 월드컵은 미국의 최고 성적이었던 셈. 멕시코가 북중미 지역의 최강자라 멕시코를 제외한 미국, 코스타리카, 자메이카, 온두라스 등 나머지 국가들의 2.5장 본선진출 티켓의 경쟁구도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지역예선부터 지금까지, CONCACAF 예선은 예선 토너먼트 - 조별리그 예선 - 결승리그의 큰 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1998 프랑스 월드컵 지역예선부터는 아예 최종예선 진출국이 6개국으로 굳어져 이른바 '''Hexagonal'''이라는 하나의 대명사로 북중미 최종예선을 지칭하고 있을 정도다. 이 6개국에 거의 고정적으로 멕시코, 미국, 코스타리카의 북중미 3강이 올라오고 있고, 나머지 세 자리를 두고 그 밑 레벨의 국가들이 싸우는 모양새로 북중미 예선이 진행되어져왔다. 아시아처럼 북중미도 각 국간의 실력차가 매우 차이나기 때문에 이런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이 방식이 32년만에 처음으로 바뀌었는데, 기존보다 더 극단적으로 상위 레벨팀에게 어드밴티지를 주는 방식으로 변모했다. 2020년 7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북중미 1위~5위 국가는 기본 예선 없이 곧바로 '''최종예선'''으로 진출한다. 나머지 30개국은 5개 팀씩 6조로 나뉘어 1차 예선을 치르고 각 조 1위만 2차예선으로 진출한다. 2차예선에선 조 1위 6개국이 추첨을 통해 3개 대진으로 찢어져 홈 앤드 어웨이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각 대진 승자 3개국이 비로소 상위 5개국이 미리 기다리고 있는 최종예선에 진출해 홈 앤드 어웨이 풀리그로 3.5장의 본선진출 티켓을 가리게 된다. 즉, 멕시코, 미국, 코스타리카, 자메이카, 온두라스 5개국은 최종예선까지 '''날로 먹는 것'''이나 다름없고, 여기 포함되지 못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국 파나마와 다른 중견 강호급 국가인 온두라스, 캐나다 등은 최종예선에 올라가기 위해 무려 10경기를 더 치르고 올라가야 하는 험난한 일정을 받아든 셈이다.[18]
2026년 월드컵에서 본선 티켓은 3.5장에서 '''6장'''으로 변경되었다.[19]
8. 아시아
예선의 자세한 사항은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지역예선(아시아)를 참고.
AFC 소속팀은 46개팀[20] 이고 같은 실력으로 경쟁해서 본선진출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대륙이다.[21] 본선진출 티켓의 갯수도 넉넉한 편이고, 아시아라는 대륙 자체가 워낙 약체 국가들이 많기 때문에 이렇다 할 전통강호가 아시아 4강급인 대한민국과 일본, 이란, 호주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아시아 4강조차 유럽에서는 세르비아나 스위스 급으로 밖에 쳐주지 않으며 강팀들이 즐비한 남미에서는 에콰도르, 페루 등 하위권 팀에 해당되는 실력이다. 단적으로 유럽, 북중미, 아프리카 국가와는 달리 아시아, 오세아니아 국가가 월드컵 본선에서 남미 국가를 이겨본 적이 1회 뿐이었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의 일본 2:1 콜롬비아 경기 밖에 없었다.
아시아 4강 외에 본선진출을 노려볼 만한 팀들 중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있으며, 그밖에 카타르, UAE, 중국,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오만, 레바논, 키르기스스탄, 북한 등을 포함시킨다고 해도 실질적인 경쟁률은 3:1 정도라서 타 대륙에 비하면 경쟁률이 낮은 편이다.
2000년 이후 아시아의 전통 강호(한국/호주/이란/일본 + 사우디)들은 타 대륙 중견급 이상의 팀들과 어느 정도 대등한 승부를 벌일 수는 있어도, 압도할 수 있을만한 실력이라고 보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그래서 아시아권의 월드컵 4강 진출은 오직 1번(2002년 한국)에 8강 진출조차 1번(1966년 북한) 밖에 없었다. 16강에 2차례 이상 진출한 국가는 한국(2회)과 일본(3회) 밖에 없다.
2000년 이후만 따져도 아시아 팀의 16강 이상 진출 확률은 25%가 되지 않는다. 2014년 월드컵에서는 아시아팀 4개국 모두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2018년 월드컵에서도 아시아팀 5개국 중 16강에 진출한 팀은 하나뿐이다. 2018년 현재까지도 유럽/남미 국가들은 아시아의 팀들을 모두 당연히 이길 수 있는 승점자판기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가끔 유럽의 강호가 아시아팀에 덜미를 잡히긴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기적' 혹은 '이변'이라고 여기지, 일반적인 상황으로 여기지는 않는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연은 아시아의 월드컵 도전사 항목 참조.
어쨌든 타 대륙에서는 아시아 지역의 본선진출 티켓이 실력에 비해 지나치게 많다고 하고 있다. 하지만, FIFA에서는 아시아 국가들이 워낙 많은 데다가 중계권을 팔 수 있는 시장이 타 대륙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크기 때문에[22] FIFA는 아시아의 본선진출 티켓을 지금보다 더 늘였으면 늘였지 줄일 계획도 전혀 없다.
또한, 아시아는 인구가 가장 많은 대륙이기 때문에 인구 안배 차원에서도 무시할 수가 없다. 그러나, 정작 인구 수가 가장 많은 국가들 중에서 중국은 그래도 월드컵 최종예선이라도 나가지만... 인도나 인도네시아는 월드컵 최종예선조차도 올라오지 못하는 수준이다.
아시아 지역예선의 순서는 전 대회에 본선진출을 한 4팀과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1팀, 총 5팀은 아시아 톱시드 자격으로 3차예선에 자동진출을 시키고, 나머지 아시아팀은 실력 순으로 나눠서 그나마 실력있는 22개 팀은 2차예선부터, AFC 랭킹의 하위 16개 팀은 1차 예선부터 출발시킨다.
1차, 2차 예선의 경우는 지역예선 조추첨 전에 미리 진행을 한다. 그렇게 1차 예선에서 승리한 8개 팀과 미리 올라가 있던 22개 팀 등 총 30개 팀이 서로 홈 앤드 어웨이를 거쳐서 승리한 15개 팀이 3차 예선으로 진출한다. 이미 5개의 톱시드팀은 여유롭게 3차예선부터 기다리고 있으며, 톱시드로 4팀씩 나눠서 상위 2팀이 최종예선으로 진출한다. 이렇게 해서 3차 예선에서는 20개 팀이 진출한다. 이를 5개 조로 나눠서 각조 1위와 2위가 4차 예선으로 진출한다. 4차 예선은 2개조로 나눠서 조별리그를 치르는데 1위와 2위는 본선에 진출하며 각조 3위끼리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그 승자팀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2018 러시아 월드컵부터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진출국이 기존의 10개국에서 12개국으로 더욱 늘어났다. 그리고 AFC 아시안컵은 2019년 대회부터 16팀에서 24팀으로 8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AFC는 2014년 1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AFC 경기위원회가 오만 무스카트에서 회의를 열고 회원국에 더 많은 국제경기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서 국가 및 클럽대항전 방식을 개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날의 회의결과는 AFC 집행위원회를 거쳐서 확정이 되는데, 셰이크 살만 AFC 회장이 개편안에 깊숙히 개입을 하고 있어서 그대로 통과가 될 확률이 매우 높다. 아래의 설명이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개편 및 AFC 아시안컵 본선진출국 확대가 개편안의 핵심이다.
종전과 달라진 점은, 우선 FIFA 월드컵 최종예선 이전에 열리는 1차, 2차 예선과 AFC 아시안컵 1차 예선을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AFC는 1차 예선을 통해서 47개 회원국을 40여개국 안팎으로 솎아낸 뒤, 이들 국가를 총 8개조 5개팀으로 나눠서 2차예선을 치른다. 각 조의 1위 8개국과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국을 포함한 총 12개국은 최종예선 진출과 동시에 AFC 아시안컵의 본선진출 티켓을 따낸다. 나머지 국가들 중에서 24팀. 즉, 13위부터 36위까지는 남은 12장의 AFC 아시안컵 본선진출 티켓을 위해서 마지막 라운드를 벌인다. 최종예선이 열리는 동안에 최종예선에서 탈락한 국가들은 AFC 아시안컵의 본선진출 티켓을 얻기 위해서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2015년 호주에서 개최하는 AFC 아시안컵 대회를 끝으로 16개국 시대를 마감한다.
그리고, 2019년 AFC 아시안컵 대회부터 본선진출 티켓이 24팀으로 늘어나게 되며 24개국 4팀씩 6개조로 나눠서 경쟁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 아시안컵의 2부 개념이었던 AFC 챌린지컵은 AFC 아시안컵 출전국가의 확대에 따라서 몰디브 대회를 마지막으로 폐지하게 된다. 이런 개편의 움직임은, 동아시아권에 비해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중동아시아권 국가들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레인 태생의 셰이크 살만 AFC 회장이 실권을 잡은 것은 물론이고 카타르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유치하는 등, 중동국가들의 실력행사가 더욱 확장되고 있다.
게다가, 아시아권의 프로축구 클럽대항전인 AFC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하는 국가를 더 늘려서 24개국이 오를 수 있도록 개편하고, 동아시아권과 서아시아권으로 나눠서 조별리그 및 토너먼트를 치르도록 개편을 하게 되면서 중동국가들의 결승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그리고, 2015년 6월부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이 시작되며, 2015년 6월 11일과 16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 출전한다. 2차예선은 40개 진출국가로 5팀씩 8개조로 나눠서 경쟁하게 되며 각 조 1위 8팀과, 조 2위 가운데 상위 4팀을 추려서 최종예선으로 12개 팀을 결정한다. 그리고, 12개팀을 2조로 6개팀으로 나눠서 상위 1위, 2위팀에게 본선진출 티켓이 주어지며 3위팀끼리 홈 앤드 어웨이를 거쳐서 승리한 팀이 대륙간 플레이오프로 진출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에 있던 1차예선 → 2차예선 → 3차예선 → 최종예선 →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1단계가 줄어들게 되면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부터 1차예선 → 2차예선 → 최종예선 → 대륙간 플레이오프로 골격이 바뀌게 된다. 그러므로, 최종예선에 출전하는 팀수가 늘어나게 되었으며 아시아 지역의 상향평준화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다.
2026년 월드컵에서는 본선 티켓이 기존의 4.5장에서 '''8장'''으로 크게 늘어났다. 48개국 확대 정책으로 가장 혜택을 많이 본 대륙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9. 오세아니아
예선의 자세한 사항은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지역예선(오세아니아)를 참고.
OFC 소속팀은 14개팀[23] 이며 오세아니아는 다른 대륙과 달리, 유일하게 본선진출을 제대로 보장 받지 못한 대륙이다. 출전권을 안 줄 수도 없고, 그냥 1장을 주자니 사실상 오세아니아의 유일한 강호 뉴질랜드가 고정으로 본선진출 티켓을 얻는 밸런스 붕괴가 나타나기 때문에 앞으로도 0.5장이 계속 고정될 듯 하다. 그 이전에는 오스트레일리아가 뉴질랜드만 이기면 자연스레 0.5장이 주어졌다.
하지만, 오스트레일리아가 아시아 축구 연맹에 편입되면서 뉴질랜드가 사실상 본선진출 티켓을 독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오세아니아에는 국가들의 숫자가 적은 것은 아니지만 워낙 FIFA 비회원국이 많고 아직까지 뉴질랜드를 제외한 어떤 나라도 본선진출을 한 적이 없으며, 뉴질랜드와 다른 오세아니아 국가간의 실력차이가 너무 심하기 때문에, 사실상 뉴질랜드가 대륙간 플레이오프 티켓을 독식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
지역예선은 11개국만 출전한다. 우선 오세아니아의 피파랭킹이 가장 낮은 4개팀을 1차예선부터 출발시킨다. 단판 리그를 치뤄서 1위만이 2차예선으로 진출한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오세아니아의 국가 대부분은 FIFA의 규정에 맞는 자국의 축구장이 없을 뿐더러 심지어 경기장 자체가 없거나 국가대표 축구팀조차 존재하지 않는 FIFA 비회원국인 나라도 있기 때문이다. 명색이 월드컵 예선인데도 프로축구 선수가 없어서 야구선수나 학교 체육선생이 대충 국가대표팀으로 나온 미국령 사모아가 2002년 한일 월드컵 예선에서 호주에게 31-0으로 패배하면서 역대 최다 점수차로 패배했다.
오세아니아 지역예선의 2차예선은 OFC 네이션스컵으로 대체하며, 1차예선을 통과한 1팀이 2차예선에 자동진출한 7개팀, 총 8개팀이 2개조로 나눠서 역시 단판식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의 1위와 2위가 3차예선에 진출한다. 3차예선에 진출한 4팀은 이번엔 홈 앤드 어웨이로 조별리그를 치뤄서 1위를 한 팀이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여기서 승리해야만 본선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만약, 예선에서 자국의 홈경기가 없는 상태라면 제 3국에서 홈경기를 진행하도록 되어있다.
2026년 월드컵에서 본선 티켓은 0.5장에서 '''1장'''으로 확정되었다. 그래서, 사실상 뉴질랜드가 본선진출 티켓을 독식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아냥도 나온다.
10. 대륙간 플레이오프
2022년 월드컵까지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중미카리브, 남미의 대륙 간 플레이오프의 자격을 얻은 4팀 중에서 임의로 2팀씩 추첨으로 뽑아서 상대를 결정한다. 그리고, 홈 앤드 어웨이를 치르고 승리한 팀이 FIFA 월드컵 본선진출 티켓을 얻는다.
1958 스웨덴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처음 도입되었다. 초창기 월드컵에서는 지역예선에서 '''한 경기도''' 안치르고 본선에 올라가는 경우가 종종 생겼다.[24]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를 만들기 위해서 FIFA는 이 맹점을 고쳐야 했고, 따라서 한 경기도 치르지 않고 본선 진출권을 따게 된 팀에게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르도록 룰을 도입한다. 당시에는 정치적인 이유로 경기를 거부당하던 이스라엘이 이 때문에 한경기도 안치르고 아시아 지역 대표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게 되자 FIFA는 이 룰에 의거해서 유럽 예선 각 조 2위로 탈락한 팀들 중에서 이스라엘과 붙을 팀을 접수받았고, 웨일즈가 경기에 동의해 이스라엘을 2전 전승으로 이기고 본선에 합류한다. 정형화된 사례는 아니지만 어찌됐건 FIFA 월드컵 역사에 남은 최초의 대륙간 플레이오프 사례.
다음 대회인 1962 칠레 월드컵 지역예선에선 이 룰이 정규화되고 확대되는데, 문제는 FIFA가 노골적으로 플레이오프를 '''악용'''했다는 것이다. 북중미, 아시아, 아프리카의 축구수준이 너무 떨어진다는 이유로, 이전 대회와는 달리 정당히 경기를 치러 대륙 1위를 한 팀들에게도 온전한 1장의 진출권이 아닌 유럽, 남미와의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하는 0.5장의 출전권만 부여해 사실상 유럽, 남미 팀만 본선에 올라가게끔 허락한 흑역사가 있다. 물론 대회 수준을 높이는 데에는 옳은 결정일지 모르나, 어디까지나 '''월드'''컵의 의미는 매우 퇴색되었다. 당시 희생양은 유고슬라비아에게 진 아시아 1위 대한민국과 스페인에게 깨진 아프리카 1위 모로코....[25]
1973년의 FIFA 대륙간 플레이오프도 깔끔하게 치뤄지진 못했다. 1974 서독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선 소련과 칠레가 만나게 되는데 칠레에서 마침 쿠데타가 일어나 좌파 정권이 무너지자 신변 보호가 걱정된다며 칠레 입국을 거부한 소련 덕택에, 칠레가 어부지리로 본선에 진출하는 일이 생겼기 때문.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에는 헝가리와 볼리비아가 만나 헝가리가 2연승으로 본선에 오른다. 특히 볼리비아 원정에서도 3-2의 승리를 거두며[26] 만만치않은 실력을 뽐낸바 있다.
이후 출전국이 확대되며 1982 스페인 월드컵 예선을 제외하곤 정기적으로 대륙간 플레이오프가 치뤄지기 시작했으며, 점차 그 규모도 확대되어 1994 미국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는 3개국이 1장의 티켓을 놓고 겨루기도 했고[27] 2006 독일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부터 우리가 알고 있는 형식의 플레이오프가 실시되고 있다.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수 있는 팀은 이론상 가장 쉬운 팀으로는 뉴질랜드 이외의 오세아니아 팀들이며 가장 어려운 팀으로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이다.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를 만났다면 사실상 탈락이 확정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가장 도가 텄고 치를 떠는 팀은 자타공인 호주다. 뉴질랜드 이전 오세아니아 터줏대감으로써 1986 멕시코 대회를 시작으로 1994 미국 대회, 1998 프랑스 대회, 2002 한국-일본 대회까지 4번 올라간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탈락하는 진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5수만에 2006 독일 대회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우루과이를 꺾고 본선에 합류한다. 이 기록에 치를 떤 나머지 호주 축구협회는 플레이오프를 피해 아시아로의 편입을 추진했고 2010 남아공 대회와 2014 브라질 대회는 아시아 예선에서 온전한 1장의 티켓을 가져가 연속 본선진출을 한다. 그렇게 대륙간 플레이오프는 다시는 안가는 줄 알았....으나, 아시아 예선에서도 부진한 성적을 거둬 2018 러시아 대회 탈락 직전까지 가다 기사회생해 아시아 대표로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복귀, 온두라스를 꺾고 본선에 겨우 합류한다.
반면 플레이오프에 아주 좋은 기억을 가진 팀은 우루과이. 2006 독일 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호주에게 일격을 한 번 맞은 것을 제외하곤 2002, 2010, 2014 월드컵 모두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진출했다. 대륙간 플레이오프 최대 통과 기록을 보유한 나라가 바로 우루과이. 2002년엔 오세아니아의 호주, 2010년엔 북중미의 코스타리카, 2014년엔 아시아의 요르단을 꺾고 올라가 3대륙 대표를 이기고 올라간 드문 기록도 가지고 있다.
역대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 목록은 FIFA 월드컵 지역예선/대륙간 플레이오프 전적을 참고.
2026년 월드컵부터는 본선티켓 48장 중 2장을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뽑는데, 유럽축구연맹을 제외한 5개 대륙 축구협회 별 각 1팀씩 5팀과 월드컵 개최국이 소속된 대륙 축구협회 소속의 1팀을 포함해 6팀으로 진행된다. FIFA 랭킹 기준 상위 2팀이 부전승으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한다.
11. 본선진출 이후 조편성을 정하는 방법
원칙 자체가 같은 대륙끼리 조별리그에서 맞붙는 것을 피하면서 시드 배정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유럽의 경우는 본선진출 티켓이 10장이 넘는 관계로 유럽에 한해서만 최대 2개 팀이 같은 조가 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28] 유럽 팀은 최대 2개팀이 같은 조가 될 수 있지만, 같은 조에 편성되어 경기를 진행하면 위험성이 우려되는 경우는 (예를 들면, 유고슬라비아를 구성했으나 전쟁을 치른 국가들) 같은 조에 편성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FIFA 월드컵 본선에서 톱시드를 정하는 방법은, 2014년 기준으로 개최국과 조추첨 직전 개최국을 제외한 FIFA 랭킹 상위 7개팀이다.
조편성을 위한 포트 분류의 기준은 대회마다 조금씩 바뀌는데,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기준은 아래와 같다.
- 조편성에서 톱시드가 유럽일 경우 2시드에서는 남미가 들어가며 톱시드가 남미일 경우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들어간다.
- 2006 FIFA 월드컵 독일의 경우 독일이 홈팀이 되는 바람에 유럽에서 14개국이 출전했다. 게다가 북중미의 멕시코가 톱시드가 되는 바람에 유럽이 더욱 한곳에 몰리는 현상이 벌어졌다.[30] 이에 세르비아가 특별시드로 분류되어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가 톱시드인 조 중 한 곳으로 강제배정되었다. 유럽팀 3팀이 같은 조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인데…. 결국 세르비아는 아르헨티나가 톱시드이자 네덜란드, 코트디부아르가 속한 죽음의 조에 걸려서 아르헨티나한테 0-6으로 이 대회 최다 실점패 양민학살을 당했고 3전 전패로 탈락하면서 32개국 중 최하위의 수모를 겪었다.
12. 기타
- 0차 예선이라는 것도 존재하는데 그것은 상위팀들은 참가하지 않고 본격적인 예선을 치르기 전에 예선을 치를 팀의 숫자를 조절하기 위해 하위팀들끼리만 맞붙는 예선을 말한다. 모든 팀이 다 참가하는 최초의 예선을 1차 예선이라 한다. 주로 상위팀과 하위팀의 격차가 크면서 균일한 숫자의 팀으로 조편성을 하기 어려운 대륙인 아시아, 북중미, 아프리카에서 주로 0차 예선을 실시한다. 남미 와 오세아니아는 팀 숫자가 적어서, 유럽은 균일한 숫자의 팀으로 조편성을 하는 것이 가능해서 0차 예선을 하지 않는다.
각 대륙별 0차예선에 불참하는 팀은 다음과 같다. 해마다 바뀌기 때문에 고정 멤버만 기재한다.
- 아시아: 대한민국, 이란,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 북중미: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가나, 알제리, 이집트, 코트디부아르, 카메룬
[1] 아시아는 예외. 월드컵 직후 치르는 아시안컵 예선을 겸하므로 개최국이라도 아시안컵 진출을 위해 1~2차 예선은 출전해야 한다.[2] 예전에는 개최국과 전 대회 우승국(2002년까지)은 그 대륙의 배당 하나를 가져갔었다. 다만 본선 진출 팀이 적은 대륙은 개최국이 배당을 가져가면 너무 경쟁이 치열해지므로 0.5팀 정도 더 주는 경우도 있었다.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는 북중미에 배당된 2팀 중 멕시코가 하나를 가져가는 바람에 단 한 장을 놓고 싸웠고, 그 경쟁을 뚫고 캐나다가 그 한 자리를 차지했지만 무득점 전패 탈락. 현재는 개최국 몫으로 한장을 미리 빼고, 31장을 대륙별로 분배한다.[3] 이 점 때문에 침대축구가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겨우 2경기만 어떻게 해서든 무를 캐내면 32강 진출이 확정되니 약팀 입장에서는 32강 진출을 위해서 상당히 써볼만한 카드이다.[4] 개최국 대륙에서 개최국 쿼터를 배당해서 자동출전하고, 별도로 개최국이 소속되어있는 대륙에서 1팀이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더 올라간다.[5] 유일하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없는 대륙이다. 유럽에서 개최국이 나올 때는 예외.[6]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페루, 칠레, 콜롬비아, 브라질, 파라과이, 볼리비아, 베네수엘라, 에콰도르[7] 1986:아르헨티나 우승, 1990:아르헨티나 준우승, 1994:브라질 우승, 1998:브라질 준우승, 2002:브라질 우승, 2010:우루과이 4위, 2014:아르헨티나 준우승/브라질 4위[8] 남미의 플레이오프 진출팀 입장에서 본선행에 위협을 느낄 상황이라면 아시아에서 한국, 호주, 일본 등이 플레이오프로 떨어지거나 북중미의 미국, 멕시코 등이 플레이오프로 떨어져 나가는 경우인데 아시아, 북중미 또한 본선티켓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들이 플레이오프로 밀려나기는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현실적으로 플레이오프에 나갈 가능성이 높은 남미 국가들이 칠레, 페루, 파라과이, 베네수엘라인데 이 국가들이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아시아 국가들은 중국, 베트남, 태국, 파나마, 트리니다드 토바고, 자메이카, 엘살바도르, 피지, 타히티 정도 되는 레벨이기 때문에 큰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남미 국가들이 무난히 이길 가능성이 높다.[9] 목록은 이곳을 참조하도록 하자.[10]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고려해서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러시아와 조지아의 경우, 강제로 다른 조로 배정할 수 있게 편성해놓았다. 실제로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경우, 2008년 유로 지역예선에서도 같은 조였으나 상호간의 경기를 거부한 적이 있을 정도였다. 비슷한 사례로 이스라엘과는 중동 국가들이 경기를 하려고 하지를 않아서, 이스라엘 축구협회가 국가는 아시아에 위치해있지만 유럽 축구 연맹에 속해있다.[11] 예외로 유럽 대륙에서 월드컵 개최국이 나오면 유럽 1개국이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12] 제일 많은 팀을 보유 중이다. 목록은 이곳을 참조하도록 하자.[13] 그래서 지난 월드컵 개최국 남아공이 월드컵을 자동출전권을 가지고 있음에도 지역예선에 참가했었다. 물론 나이지리아에 밀려서 2차 예선에 떨어졌지만 그건 네이션스컵 예선탈락이었지, 월드컵에는 이미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출전권을 확보한 상태였다. 반대로 2010년 네이션스컵 개최국인 앙골라는 2차예선에서 떨어졌지만, 그건 월드컵에서의 탈락이었지 네이션스컵은 개최국으로서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였다.[14] 경쟁률이 11.2:1이다.[15] 참고로 그 세네갈이 속한 최종예선 조에는 2대회 연속으로 본선에 진출했던 모로코도 있었다. 그래서 모로코가 본선에 진출할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졌고, 뚜껑을 열어보니 모로코가 그럭저럭 앞서가며 본선 진출을 거의 확정하는 듯 했으나 마지막 경기였던 세네갈 원정에서 0:1로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세네갈·모로코·이집트 이 세 팀이 서로 물고 물리는 형국이 되었고 결국 세네갈이 골득실로 모로코를 따돌리고 본선에 진출하였다.[16] 조 2위 중 성적이 가장 낮은 1개국은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17] 목록은 이곳을 참조하도록 하자.[18] 이변이 없는 한 북중미의 강호인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가 본선진출 티켓을 따내고 상위 5개국 중 실력이 떨어지는 온두라스와 자메이카, 중견 강호인 파나마, 캐나다가 플레이오프 자리를 두고 다툴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도 실력이나 체력 안배면에서 상위 5개국이 매우 유리하기에 이변이 일어나지 이상 다른 약체국가들의 본선 진출은 힘들어보인다.[19] 다만 2026월드컵이 북중미 월드컵으로 미국, 캐나다, 멕시코 이 세 나라가 공동개최하는데 여기서 3장을 빼서 남은 3장으로 예선이 치뤄진다. 특히 북중미의 투탑인 미국과 멕시코가 빠지니 코스타리카의 본선진출은 확실할것으로 보이고 남은 2장을 두고 약체 국가들이 굉장히 치열할것으로 보인다.[20] 목록은 이곳을 참조하도록 하자.[21] 이 때문에 호주는 안정적인 FIFA 월드컵 본선진출 티켓을 노리기 위해 오세아니아 축구 연맹에서 탈퇴하고 아시아 축구 연맹으로 이적을 했다.[22] 이것이 FIFA만 그런것이 아니라 이른바 유럽의 빅리그들도 똑같기 때문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아시아권 방영시간을 위하여 자국리그 방영시간을 아시아권에 맞춰서 더 조정했으며, 잉글랜드 FA는 비록 실패했지만 39라운드 리그를 아시아에서 열려고 했다. 유럽 빅리그 팀들이 아시아로 심심하면 가서 경기를 하는 것도 괜히 그런 것이 아니다. 아니, 당장 유럽리그 경기장의 A보드를 한 번 봐라. 중국어로 되어 있는 광고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사실 이 일화는 아주 예전부터 논쟁이었는데 FIFA 초대 회장 줄 리메는 1954년 한국이 9:0, 7:0으로 대파를 당하고 아시아 티켓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자 '''"아무리 약체라도 지역예선을 통과한 만큼 월드컵에 참가할 자격이 있다. 강호들만 참가하는 월드컵은 월드컵이 아니다."'''라고 이야기를 한 적도 있었다.[23] 목록은 이곳을 참조하도록 하자.[24] 1938년 월드컵에 나간 네덜란드령 동인도제도가 대표적인 사례. 본선 1라운드에서 8-0으로 처참하게 깨진다.[25] 북중미 1위 멕시코는 파라과이를 이기고 본선에 진출하긴 했다. 하지만 이전부터 남미 국가와의 교류가 잦았고 월드컵 경력도 꽤 됐기 때문에 누가 진출하던지는 별로 이상할게 없었다. 모로코는 국가간의 감정이 굉장히 안좋은 스페인과 경기해서 스코어상으로 치열했으나 홈에서 0대1 패배, 원정에서 3대2로 패배해 밀렸고 한국은 유고슬라비아에게 대파당했다. 정작 플레이오프까지 치르고 올라간 유고슬라비아는 4강까지 갔다.[26] 볼리비아 원정은 아르헨티나도, 브라질도 승리를 장담 못하는 원정이다. 수도 라파즈의 해발 고도가 6400미터를 넘는 고지대이기 때문.[27] 북중미의 캐나다와 오세아니아의 호주는 그래서 0.25장의 티켓을 얻어 두 팀이 1라운드를 치르고 승자가 0.5장의 아르헨티나와 2라운드를 치뤄야만 했다.[28] 물론, 유럽팀이 본선 진출 팀의 반을 넘지 못하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부터다. 반을 넘었던 그 전 대회까지는 3팀이 같은 조가 될 수 있다. 1990년 추첨에서는 남미 2팀이 같은 조에 들어가자 사회자가 다시 뽑겠다고 하면서 그 남미 두 팀을 서로 다른 조에다 갈라넣은 사례도 있다. 그러나, 1970년대 이전에는 이런 원칙이 없었던 것 같다.[29] 오세아니아 국가가 본선에 진출하는 경우는 보통 이 포트에 들어간다. 2014년에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30] 당시의 톱시드 선정기준은 98, 2002년 월드컵의 합산성적에 있었다. 2대회 통합 3승 3무 4패였던 대한민국의 톱시드 가능성이 대두됐고 (실제로 한국의 톱시드를 예측한 외국언론도 소수 있었지만) 결국 멕시코가 톱시드 턱걸이. 문제는 98에서 4등씩이나 차지한 네덜란드가 톱시드에서 짤리고 아르헨티나의 밑으로 들어갔다는 점인데 지역예선 탈락은 톱시드 선정 기준에서 엄청나게 감점요인이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멕시코보다 넘사벽으로 강하고 두개 대회를 합산해도 멕시코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둔 네덜란드가 멕시코에게 밀린 건 이런 이유였다. 같은 이유로 잉글랜드도 지역예선 탈락한 94년도 성적이 반영되는 바람에 2002년에 톱시드에서 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