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정치

 



  • 동별 단위 각 선거 득표율[1]을 알고 싶다면 중구, 남구, 서구, 북구, 동구, 수성구#s-6, 달서구#s-5, 달성군#s-7 항목에서 각각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 국회의원 목록
2. 최근 선거 결과
2.1. 총선
2.1.1. 이전 총선과의 비교
2.2. 지선
2.3. 대선
2.3.1. 이전 대선과의 비교
3. 설명
4. 역대 대구광역시 선거 결과
5. 관련 문서


1. 국회의원 목록




2. 최근 선거 결과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의 지역구였던 수성구 갑마저 친여 인사들의 코로나19 관련 대구 비하 발언 등으로 인해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당선되어 야권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지역구인 수성구 을을 제외하고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의석을 차지하고 말았다.

2.1. 총선


대구광역시 개표 결과 (시·군·구별)
국회의원
비례대표
정당








의석수/비례1위
0석
11석
1석
-
8개
-
-
-
득표수
(득표율)

395,807
(28.91%)

823,722
(60.17%)

96,813
(7.07%)

216,496
(16.23%)

730,775
(54.79%)

84,986
(6.37%)

115,416
(8.65%)

40,487
(3.03%)

중구
32.67%
66.04%
-
16.51%
55.13%
5.83%
9.07%
3.45%
남구
30.12%
68.26%
-
15.33%
57.57%
5.27%
7.29%
3.06%
서구
17.80%
67.43%
9.53%
12.88%
61.57%
5.92%
6.01%
2.17%
북구
30.15%
56.49%
8.70%
17.07%
53.53%
7.38%
8.65%
2.94%
동구
28.88%
64.26%
3.96%
16.62%
54.27%
6.42%
8.17%
3.03%
수성구
33.58%
50.12%
15.52%
15.96%
54.99%
6.06%
9.96%
3.45%
달서구
27.59%
60.51%
4.55%
16.20%
53.83%
6.37%
8.96%
2.91%
달성군
27.01%
67.33%
3.14%
17.67%
52.87%
6.23%
8.71%
3.14%
대구광역시 개표 결과 (지역구별)
국회의원
비례대표
정당








의석수/비례1위
0석
11석
1석
-
12개
-
-
-
득표수
(득표율)

395,807
(28.91%)

823,722
(60.17%)

96,813
(7.07%)

216,496
(16.23%)

730,775
(54.79%)

84,986
(6.37%)

115,416
(8.65%)

40,487
(3.03%)

중구·남구
39,732
(31.01%)
86,470
(67.49%)

-
15.74%
56.72%
5.46%
7.91%
3.20%
서구
17,580
(17.80%)

66,574
(67.43%)

9,417
(9.53%)
12.88%
61.57%
5.92%
6.01%
2.17%
북구 갑
27,395
(25.79%)
52,916
(49.82%)

21,160
(19.92%)
15.41%
56.60%
6.33%
8.46%
2.72%
북구 을
45,891
(33.54%)
84,378
(61.68%)

-
17.50%
53.14%
7.76%
8.74%
2.88%
동구 갑
21,594
(26.62%)
56,444
(69.59%)

-
14.65%
59.26%
5.50%
7.32%
2.51%
동구 을
33,644
(30.54%)
66,461
(60.33%)

7,581
(6.88%)
17.04%
52.70%
6.63%
8.68%
3.10%
수성구 갑
60,462
(39.29%)

92,018
(59.81%)

-
16.53%
54.08%
6.47%
10.59%
3.51%
수성구 을
26,111
(25.13%)
37,165
(35.77%)

40,015
(38.51%)

13.93%
58.64%
4.92%
9.05%
3.01%
달서구 갑
25,523
(26.88%)
54,700
(57.61%)

11,855
(12.48%)
15.47%
55.50%
5.90%
9.15%
2.67%
달서구 을
38,969
(28.06%)
90,762
(65.36%)

2,638
(1.89%)
16.78%
53.89%
6.99%
9.51%
3.00%
달서구 병
23,257
(27.61%)
46,988
(55.79%)

-[2]
14.42%
55.38%
5.02%
7.77%
2.50%
달성군
35,649
(27.01%)
88,846
(67.33%)

4,147
(3.14%)
17.67%
52.87%
6.23%
8.71%
3.14%

2.1.1. 이전 총선과의 비교


2016년 20대 총선 / 2020년 21대 총선(비례) 득표율 비교
범진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민생당, 열린민주당)
중도 (국민의당)
범보수 (새누리당, 미래통합당, 국민의당)
선거
20대 총선[3]
21대 총선[4]
증감률
20대 총선[5]
20대 총선[6]
21대 총선[7]
증감률
격차
득표율
241,228
(22.38%)

361,774
(27.12%)

+ 120,546
{△4.74}

187,765
(17.42%)

571,775
(53.06%)

846,191
(63.44%)

+ 274,416
{△10.38}

- 484,417
(- 36.32)

중구
21.73%
27.25%
△5.52
16.53%
54.42%
64.20%
△9.77
- 36.95
남구
19.88%
25.12%
△5.24
15.52%
57.59%
64.87%
△7.28
- 39.75
서구
16.76%
22.34%
△5.58
14.08%
61.15%
67.58%
△6.43
- 45.24
북구
22.72%
28.92%
△6.20
18.06%
52.19%
62.19%
△10.00
- 33.27
동구
21.82%
27.79%
△5.97
17.56%
52.20%
62.45%
△10.25
- 34.66
수성구
24.76%
26.72%
△1.96
17.89%
51.47%
64.96%
△13.48
- 38.24
달서구
23.45%
27.05%
△3.60
18.57%
51.24%
62.79%
△11.55
- 35.74
달성군
21.06%
28.56%
△7.51
16.33%
53.93%
61.58%
△7.66
- 33.02

2.2. 지선


대구광역시 개표 결과 (자치단체장)
대구광역시장
구청장
정당



정당


무소속/기타
후보
임대윤
권영진
김형기
의석수
0석
7석
1석
득표수
(득표율)

458,112
(39.75%)

619,165
(53.73%)

74,955
(6.50%)

득표수
(득표율)

402,494
(35.11%)

567,618
(49.52%)

82,129
(7.16%)

중구
38.22%
55.21%
6.56%
중구
33.21%
51.68%
15.10%
남구
36.05%
58.44%
5.49%
남구
31.68%
45.40%
20.01%
서구
32.17%
61.51%
6.31%
서구
28.28%
50.06%
21.65%
북구
41.05%
52.39%
6.54%
북구
40.55%
49.11%
10.30%
동구
38.79%
53.56%
7.64%
동구
33.01%
37.38%
25.78%
수성구
40.55%
53.40%
6.04%
수성구
44.00%
55.99%
-
달서구
41.49%
52.01%
6.49%
달서구
43.67%
56.32%
-
달성군
42.11%
51.50%
6.38%
달성군
-[8]
42.00%
57.99%
대구광역시 개표 결과 (광역의원)
지역구
비례대표
정당






의석수
5석
25석
410,081
(35.78%)

528,806
(46.14%)

123,592
(10.78%)

49,736
(4.34%)

중구
0
2
34.47%
48.12%
10.64%
4.21%
남구
0
2
32.94%
51.86%
7.86%
3.47%
서구
0
2[9]
30.19%
54.69%
8.44%
3.56%
북구
1
4
37.65%
44.92%
10.46%
4.66%
동구
0
4
34.24%
43.58%
15.70%
3.61%
수성구
2
2
35.74%
46.38%
10.49%
4.92%
달서구
1
5
37.09%
44.56%
10.43%
4.52%
달성군
0
2
38.31%
44.44%
9.15%
4.51%
지역구 합
4석
23석
1석
2석
0
0
대구광역시 개표 결과 (기초의원 · 교육감)
구의회의원
교육감
정당





김사열
강은희
홍덕률
의석수
50석
62석
2석
1석
1석
434,235
(38.09%)

464,296
(40.73%)

241,285
(21.16%)

중구
3
3
0
0
0
34.70%
44.03%
21.25%
남구
3
4
0
0
0
34.08%
45.65%
20.25%
서구
3
5
0
0
1
36.67%
41.35%
21.96%
북구
8
10
0
0
0
39.53%
39.34%
21.11%
동구
6
7
1
0
0
37.47%
39.71%
22.81%
수성구
9
8
0
1
0
38.47%
41.20%
20.32%
달서구
9
11
1
0
0
39.01%
40.08%
20.89%
달성군
4
5
0
0
0
38.38%
40.66%
20.95%
지역구 합
45석
53석
2석
1석
1석
비례표
5석
9석
0
0
0

2.3. 대선


대구광역시 개표 결과
정당





후보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득표수
(득표율)

342,620
(21.76%)

714,205
(45.36%)

235,757
(14.97%)

198,459
(12.60%)

74,440
(4.72%)

중구
22.09%
47.54%
13.80%
11.41%
4.56%
남구
19.94%
50.51%
14.03%
10.40%
4.50%
서구
17.32%
54.15%
14.02%
9.65%
4.23%
북구
22.69%
44.05%
15.37%
12.31%
5.02%
동구
20.99%
44.41%
13.90%
15.88%[10]
4.21%
수성구
22.82%
43.26%
15.36%
13.57%
4.49%
달서구
22.17%
44.43%
15.53%
12.21%
5.04%
달성군
23.13%
43.73%
15.60%
11.63%
5.30%

홍준표 득표율 TOP10

◎ 1위 달성군 하빈면 (65.63%), 2위 북구 노원동 (62.65%), 3위 서구 비산7동 (61.16%), 4위 서구 비산2·3동 (60.98%), 5위 서구 평리6동 (60.74%), 6위 서구 비산5동 (60.51%), 7위 중구 성내3동 (60.28%), 8위 서구 원대동 (60.12%), 9위 서구 평리5동 (59.44%), 10위 북구 산격1동 (59.19%)

홍준표 득표율 LOW10

◎ 1위 달성군 유가읍 (33.17%), 2위 동구 안심3·4동 (35.27%), 3위 달서구 월성1동 (35.67%), 4위 북구 동천동 (35.96%), 5위 수성구 고산1동 (37.34%), 6위 중구 삼덕동 (37.38%), 7위 북구 국우동 (37.65%), 8위 수성구 고산3동 (38.72%), 9위 수성구 범어3동 (39.29%), 10위 북구 구암동 (39.54%)

문재인 득표율 TOP10

◎ 1위 달성군 유가읍 (30.21%), 2위 달서구 월성1동 (27.92%), 3위 중구 삼덕동 (26.81%), 4위 수성구 고산1동 (26.46%), 5위 북구 동천동 (26.27%), 6위 북구 국우동 (25.92%), 7위 동구 안심3·4동 (25.64%), 8위 수성구 고산3동 (25.25%), 9위 수성구 고산2동 (24.73%), 10위 북구 구암동 (24.58%)

문재인 득표율 LOW10

◎ 1위 달성군 하빈면 (13.00%), 2위 서구 비산2·3동 (13.49%), 3위 북구 노원동 (13.79%), 4위 서구 비산7동 (13.90%), 5위 서구 평리6동 (14.13%), 6위 서구 비산5동 (14.62%), 7위 서구 원대동 (14.64%), 8위 서구 비산1동 (14.66%), 9위 서구 평리5동 (14.70%), 10위 동구 도평동 (14.97%)


2.3.1. 이전 대선과의 비교


2012년 18대 대선 / 2017년 19대 대선 권역별 득표율 비교
범진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중도 (국민의당)
범보수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선거
18대 대선[11]
19대 대선[12]
증감률
19대 대선[13]
18대 대선 [14]
19대 대선[15]
증감률
격차
득표율
309,034
(19.53%)

417,060
(26.49%)

+ 108,026
{△6.96}

235,757
(14.97%)

1,267,789
(80.14%)

912,664
(57.97%)

- 355,125
{▼22.17}

- 31.48%
중구
18.81%
26.65%
△7.84
13.80%
80.89%
58.96%
▼21.93
- 32.31
남구
18.46%
24.44%
△5.98
14.03%
81.17%
60.92%
▼20.25
- 36.48
서구
15.42%
21.55%
△6.13
14.02%
84.24%
63.80%
▼20.44
-42.25
북구
20.22%
27.71%
△7.49
15.37%
79.46%
56.36%
▼23.10
- 28.65
동구
19.79%
25.21%
△5.42
13.90%
79.86%
60.30%
▼19.56
- 35.09
수성구
20.99%
27.31%
△6.32
15.36%
78.71%
56.84%
▼21.87
- 29.53
달서구
19.99%
27.21%
△7.22
15.53%
79.72%
56.65%
▼23.07
- 29.44
달성군
18.68%
28.44%
△9.76
15.60%
80.87%
55.36%
▼25.51
- 26.92
18대 대선
19대 대선
후보
박근혜
문재인
격차
후보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격차
동 지역
80.57%
19.15%
+ 61.42
동 지역
20.65%
47.34%
14.64%
- 26.69
읍 지역
79.97%
19.71%
+ 60.26
읍 지역
22.15%
44.25%
15.95%
- 22.10
면 지역
84.95%
14.49%
+ 70.46
면 지역
22.43%[16]
47.13%[17]
14.63%[18]
- 24.70
관외투표
67.22%
31.84%
+35.38
관외투표
29.80%
30.50%
17.14%
- 0.70

3. 설명


대구광역시장
1기(95~98)
2기(98~02)
3기(02~06)
4기(06~10)
5기(10~14)
6기(14~18)
7기(18~22)
문희갑/초선
무소속
문희갑/재선
한나라당
조해녕/초선
한나라당
김범일/초선
한나라당
김범일/재선
한나라당
권영진/초선
새누리당
권영진/재선
자유한국당
대구광역시는 지금은 경상북도와 함께 일명 TK라 불리며, 정치적으로는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도시로 알려져있지만 사실 일제강점기까지만 해도 조선모스크바라고 불렸을 정도로 진보좌파 성향이 매우 강한 도시였다.[19] 일제강점기 때 독립운동가 비율을 보면 사회주의 계열이 압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는데, 그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 중에서 대구경북 출신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다. 실례로 6.10 만세 운동을 주도했던 인물 중 권오설은 조선공산당 초창기 인물로 경북 안동의 양반 집안 출신이었다.
이 때문인지 1946년에는 대구 10.1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으며,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에도, 더 나아가 제1공화국 시기, 1960년대까지만 해도 대구는 진보 성향이 매우 강한 지역이었다. 당시 경북지역 선거를 보면 알 수 있다. 1956년 대통령 선거 당시 부정 투표가 무척 심했었는데도 불구하고, 대구 지역만 보면 조봉암이 무려 72.3%이승만 27.7%을 압도했었다.
지역
조봉암
이승만
무효표
대구 갑
34,125
13,500
14,156
대구 을
31,997
10,607
11,518
대구 병
34,998
14,707
11,528
달성군
29,142
18,827
12,198
1960년 2.28 학생민주의거의 시발점이 된 지역도 대구였으며, 제2공화국 시기에 '혁신정당'이라 할 수 있는 사회대중당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했던 지역도 대구였다.
5대 대선 때 도시권에서 박정희가 인기가 없었던 와중에 대도시 중에서 진주와 더불어 유일하게 모든 구역에서 박정희가 승리를 거둔 지역이었다. 박정희를 뽑은 게 뭐가 진보의 상징이겠냐고 묻겠지만, 당시 박정희는 남로당 이력에 빈농 출신으로서 반공을 구호로 내세우고 지역 유지 출신이었던 윤보선에 맞서 5대 대선에서 진보를 대표하던 후보였다.
이런 대구의 정치 성향이 점점 친 보수적으로 바뀐 원인은 한국전쟁 당시 남하하는 북한을 피해 대구로 몰려든 피난민들의 영향과 북한군의 대구 포격, 그리고 '보도연맹 학살사건' 등 양민학살, 이후 이효상을 비롯한 지역유력가들이 자극한 지역감정과 군부 정권 시기 지역발전 등이 거론된다.[20] 또 대구 지역 안에서의 반대파 숙청도 한몫한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결정적인 사건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인혁당 사건이다. 비판적 지식인들을 박정희가 계획하고 간첩으로 몰아 죽여버린 사건인데, 1974년 당시 사법살인 당한 8명이 모두 TK 출신이며, 대구에 본적을 둔 사람이 4명이나 된다.
하지만 적어도 1987년 이전까진 '나름대로' 야권 지지 성향이 남아있었다. 1971년 제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대구에서 민주계 정당인 신민당이 5석 중 무려 4석을 확보할 정도로 생각 이상으로 선전하기도 했다. 유명한 노동운동가 전태일도 대구 출신이었다. 1980년대 중반까지도 야권 성향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1985년 12대 총선에서 민정당의 득표율이 전국에서 3번째로 낮은 지역으로 집계되었고 신민당에게 득표율에서 밀렸다. 참고로 당시 신민당과 민한당을 합한 득표율은 48.2%로 국민당과 민정당을 합한 득표율 44.3%를 따돌리는 결과가 나왔다. 즉, 1980년대 중반까지는 외부인구 유입으로 인한 여촌야도 현상이 대구에서도 어느정도 적용했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1987년 대선을 전후하여 야권분열과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으로 보수 표가 결집하고, 지역감정의 발호로 이왕이면 대구 출신에게 표를 몰아주자는 여론이 대세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이때부터 노태우에게 무려 70%에 달하는 득표를 몰아주게 되었고, 13대 총선에서도 민정당이 전 지역에서 의석을 차지하게 되었고 이후로 80년대 말과 90년대 초반까지도 민정당 절대 우세지역이었지만 1990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 문희갑이 과반에 조금 못 미치는 득표율로 야당 민주당 백승홍 후보를 겨우 7% 차이로 누르고 당선하는 등 예외가 아주 없지는 않았다.
흥미로운 점은 1992년 14대 총선과 1996년 15대 총선 때는 부경(PK)보다 보수 여당 지지율이 낮았다는 거다. 이는 3당 합당 이후 PK를 기반으로 한 김영삼의 민주계가 민자당의 주류로 자리 잡으면서 민정계의 본거지인 TK에 대한 홀대론이 작용했기 때문이었다. 그 결과 YS 정권 내내 선거에서 민자당-신한국당 후보가 보수 성향 무소속 후보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었다. 그래서 등장한 말이 일명 反YS 非민주 TK 정서. 1995년 지방선거에서는 시장, 기초자치단체장[21], 시의원[22]에서 모두 무소속이 초강세를 보였고, 대구시장 선거에선 민자당 조해녕 후보가 무소속과 자민련 후보에 밀려 4위를 기록하는 이변이 발생했다.[23] 1996년 15대 총선에서는 박철언[24], 박준규[25], 김복동[26] 등 옛 민정계를 내세운 자민련이 대구에서 압승했고, 여당인 신한국당은 참패했다.[27]
그러다 1997년 15대 대선부터는 다시 보수 정당 지지성향이 강해지면서 오늘날까지 지역감정 등이 겹쳐져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 되었다. 이는 지역 내 反YS 정서를 능가하는 反DJ 정서에 자민련이 DJP 연합으로 국민회의와 공조하면서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에 TK 민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김대중이 외환위기를 틈타 청구건설, 우방건설과 같은 향토기업을 전부 숙청해 버렸다는 유언비어가 나돈 것 또한 결정타로 작용했다. 2000년대 들어선 박근혜이명박[28] 같은 지역 대표 정치인이 등장하면서 대구를 비롯한 TK 지역의 보수 성향이 어느 때보다 강해졌고, 특히 2012년 18대 대선에선 80.14%라는 역대 최고 지지율로 박근혜 당선을 이끌었다. 다만 이후부턴 박근혜 정부에 대한 실망감이나 영호남 가리지 않고 지역감정을 좀 타파해보자는 공감대가 상대적으로 강해져서 그런지, 새정치민주연합의 김부겸 후보가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40.3%의 득표율을 보이는 등 지역의 정치색이 예전보단 옅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평도 나왔다.
2013년 5월 18일 열린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김범일 대구광역시장과 이재술 대구광역시의회 의장이 참석하였다. 1980년 사건이 발생한 지 33년 만에 영남권 광역자치단체장 중에서는 최초로 기념식에 참석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단지 일시적이 아니라, 후임인 권영진 시장 및 시의회 의장이 이어가는 사실상 연례행사처럼 참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 3석[29], 더불어민주당 1석[30]이 배출되었다. 그중 민주당계 의원은 1971년 이후 무려 45년 만에 당선된 것이었다.
더민주의 김부겸은 물론 북구 을의 홍의락 역시 야당 출신이기에 사실상 야권의 정치인이 두 명이나 당선된 것이다. 특히 수성 갑의 김부겸은 무려 62.3%의 득표율을 받았고, 홍의락 의원 역시 52.3%의 과반수 득표를 기록함에 따라 야권으로서는 중요한 교두보를 대구에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심지어 김부겸 후보의 맞상대는 전 경기도 도지사 김문수였다. 이렇게 야권 의원들이 선전한 결과에 대하여 대구에서 야당의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보기보다는, 전남 순천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정현 의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단지 두 사람이 상대방 새누리당 후보에 비하여 좀 더 지역 특화된 후보였을 뿐이라며, 대구 지역에서의 야권의 선전에 대해 신중히 여기는 입장도 있다. 반면에 인물보다는 특정 정당에 지나치게 치우친 투표 경향을 보였던 대구 지역의 표심을 고려하였을 때, 충분히 야권이 선전한 것이라는 의견 또한 있으며, 실제로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무려 17%, 16%에 이르렀던 반면 새누리당은 53%를 기록하며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기록한 66%에 비하여 무려 13% 가량의 많은 표가 떨어져 나갔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기점으로 대구 지역 정당 지지율에서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엎치락뒤치락 하는 등 대구의 보수색이 옅어지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실제로 20~30대 대구 시민들은 자유한국당에 대한 지지율이 낮다. 그러나 아직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며[31] 19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 바른정당 계열로 이동하는 경향도 어느 정도 보였다.[32]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경상북도와 함께 기존에 보수정당이 과반 이상을 얻었던 곳에서 45%밖에 못 얻어 어느 정도 변화의 바람을 보여줬다. 비록 모든 읍면동 단위에서 홍준표 후보가 앞서긴 했으나, 14개 투표소에서 문재인 후보가 앞섰다.[33] 이철우 자유한국당 사무총장마저도 "이건 말이 안 된다"라고 했을 정도. 여전히 2위와 큰 격차의 1위이기는 하나, 호남권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60%를 넘은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게 사실이다. 문재인 당선인이 대구의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득표율을 얻은 곳은 달성군인데, 달성군은 박근혜의 지역구였다.
사실 2010년대 들어 변화가 있다면 대구의 보수정당 지지율이 경상북도보다 낮아졌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호남 내에서 광주가 가장 민주당 지지세가 높듯이 대구가 TK의 심장으로서 보수정당 지지율이 경북보다 높았지만 TK도 세대 구도로 흐르기 시작하면서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많은 대구가 경북보다는 보수세가 약해진 것이다.[34]
그러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는 초대형 사태에도 불구하고 19대 대선에서 지역 주민의 무려 절반 정도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뽑았다는 사실은 간과할 수 없다. 특히 60대 이상에서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득표율이 70%를 넘었고, 전국 평균으로는 8% 정도밖에 안되는 20대의 홍준표 지지율도 대구경북에서는 무려 18~19%를 넘었다. 같은 보수성향 후보인 유승민의 22%를 합치면 40%를 넘는다. 이는 많은 대구경북 주민들이 여전히 보수 성향이 강하고, 이 지역의 젊은 세대 역시 그 영향을 꽤 강하게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대구경북 안에서도 20~40대 층에서는 무조건적인 자유한국당 지지 같은 건 약해지고 있어 마냥 비관적으로 보는 것은 오판일 수 있다는 지적 역시 있다.
실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의 득표율이 30-40%로 대폭 상승했고, 사상 최초로 4명의 민주당 지역구 시의원이 탄생했다.[35](시도(광역)의원은 시군구(기초)의원과 달리 소선거구제라서 무조건 1등을 해야 한다.) 특히 수성구의회는 민주당이 10석, 자유한국당이 9석으로 민주당이 1당을 차지했다. 그러나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여전히 자유한국당이 압승했기 때문에, 어찌보면 구미 1곳에서 민주당 기초단체장을 배출한 경북보다도 보수세가 어느 정도 큰 편차없이 남아있음을 보여주었다. 실제 2019년 초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TK 지역 사람들의 이념 성향은 보수4:중도4:진보2 정도로 조사되었는데, 결국 보수세가 강한 건 사실이고, 관건은 중도4를 누가 더 많이 가져오느냐의 싸움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민주당이 도시의 진보층과 중도층 일부를 가져오면서 지지율이 30-40 정도며 자유한국당이 노년층과 농어촌의 강력한 조직세로 대표 되는 소위 샤이 지지층까지 합쳐서 지지율이 50-65 정도라고 볼 수 있다.
2020년 들어서는, 채널A(동아일보) 200116 기사, 중앙일보 200117 기사, 일요서울 200110 기사 등에서 보듯 21대 총선에서는 초재선과 중진을 불문하고 (자유한국당 내) TK 물갈이를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다. 1월 17일 시점에서도 20명 가까운 한국당 TK의원들 중 여전히 불출마를 선언한 인사가 한 명도 없는 점에 대한 비판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
21대 총선 결과 수성 을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통합당이 낙승을 거두었고, 수성 을 지역도 공천에 반발해 잠시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당선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미래통합당의 싹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수성 갑에서는 민주당의 득표율이 20퍼센트 후반 ~ 30퍼센트의 그친 대구의 다른 선거구에 비해서 39.2%의 비교적 높은 비율을 보이며, 수성구가 여전히 보수 색이 가장 옅은 지역구라는 의견이 있다. 그나마 보수세가 특히 강한 서구에서까지 17.80%를 득표하면서 전 지역구에서 선거비 전액 보존 수준의 득표에는 성공했다.
참고로 코로나바이러스 신천지 대규모 확산때문에 보수에서 돌아설 수도 있었는데 오히려 이 사태는 코로나19 대구 확산과 관련된 민주당계 인사들의 망언으로 인해 아예 민주당에게 한 표도 주지 않는 사태가 되버렸다.[36] 다만 민주당을 포함한 민주진보계열이 TK에서 완전히 버림받은 것은 아니고 이전 총선에 비해 전체적으로 소폭 증가하면서 고정 지지층은 유지했다.
하지만 비례대표로 보면 또 이야기가 달라진다. 20대 총선과 달리 21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은 범민주 중도정당이 아닌 범보수 중도정당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총선의 새누리당의 비례득표율보다 이번 총선의 미래한국당 득표율이 더 오르는 현상이 발견되었다. 또, 미래한국당+국민의당(2020년)의 총득표율은 대구가 경북보다 높은 상황이 나타나면 보통 경북이 대구보다는 더 보수적이라고 인식되던 상황이 일시적으로 역전되는 현상이 발견되고 있다.

4. 역대 대구광역시 선거 결과


역대 1위 횟수
보수정당
민주당계 정당
충청도계 정당
무소속
21
1
1
1
[37][38]
역대 선거
1위
2위, 3위
1985년 총선
민주정의당 2석
신한민주당 2석
민주한국당 1석
한국국민당 1석
1987년 대선
노태우 70.7%
김영삼 24.3%
1988년 총선
민주정의당 8석
없음
1992년 총선
민주자유당 8석
통일국민당 2석
무소속 1석
1992년 대선
김영삼 59.6%
정주영 19.4%
1995년 지선
문희갑 36.8%
이의익 22.1%
이해봉 21.4%
1996년 총선
자유민주연합 8석
무소속 3석
신한국당 2석
1997년 대선
이회창 72.7%
이인제 13.1%
1998년 지선
문희갑 72.0%
이의익 20.7%
2000년 총선
한나라당 11석
없음
2002년 지선
조해녕 61.2%
이재용 38.8%
2002년 대선
이회창 77.8%
노무현 18.7%
2004년 총선
한나라당 12석
없음
2006년 지선
김범일 70.2%
이재용 21.1%
2007년 대선
이명박 69.4%
이회창 18.1%
2008년 총선
한나라당 8석
친박연대 3석
무소속 1석
2010년 지선
김범일 72.9%
이승천 16.9%
2012년 총선
새누리당 12석
없음
2012년 대선
박근혜 80.1%
문재인 19.5%
2014년 지선
권영진 56.0%
김부겸 40.3%
2016년 총선
새누리당 8석
무소속 3석
더불어민주당 1석
2017년 대선
홍준표 45.4%
문재인 21.8%
2018년 지선
권영진 53.7%
임대윤 39.8%
2020년 총선
미래통합당 11석
무소속[39] 1석

5. 관련 문서



[1] 달성군의 경우 읍면[2] 지역구 3위 : 우리공화당 조원진 12,707 (15.08%)[3] 더불어민주당+정의당[4] 더불어시민당+민생당+정의당+열린민주당[5] 국민의당[6] 새누리당[7] 미래한국당+국민의당[8] 달성군수 후보를 내지 않았다.[9] 서구 제1선거구에서 자유한국당 후보가 투표 없이 자동으로 당선되었다.[10] 유승민 후보가 전국 최다 득표율을 기록한 곳이다.[11] 문재인[12] 문재인+심상정[13] 안철수[14] 박근혜[15] 홍준표+유승민[16] 대규모 산업단지와 주거시설이 들어오는 테크노폴리스를 제외하면 17.69%에 불과하다.[17] 대규모 산업단지와 주거시설이 들어오는 테크노폴리스를 제외하면 54.64%로 가장 높다.[18] 대규모 산업단지와 주거시설이 들어오는 테크노폴리스를 제외하면 13.65%에 불과하다.[19] 비슷한 예로, 이 당시엔 '동양의 예루살렘'으로 불릴 정도로 기독교가 강세였었지만, 현재는 종교인이 거의 없어진 북한의 수도 평양직할시가 있다.[20] 여담으로 한국의 역대 대통령 중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가 성장기나 정치적 배경은 TK를 뒤에 두고 있다(실제 출생지는 경남<전두환>이나 일본<이명박>처럼 다른 경우도 있다). 게다가 이들 모두가 보수정당 출신 정치인이다 보니 TK가 지역 감정 등과 얽혀 보수 성향으로 기운 주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진보적 인사들도 상당히 많은데, 진보 진영의 대표 논객 중 한명인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나 추미애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이 대표적이다.[21] 총 8석 중 무소속 5석, 민자당 2석, 자민련 1석.[22] 총 37석 중 무소속 22석, 민자당 8석, 자민련 7석.[23] 당시 당선된 무소속 문희갑 후보는 15대 대선 직전 한나라당에 입당해 재선에 성공했고, 조해녕 후보는 7년 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대구시장에 당선되었다.[24] 수성구 갑[25] 중구[26] 동구 갑[27] 총 13석 중 자민련 8석, 무소속 3석, 신한국당 2석. 다만 대구와 달리 경북의 경우 신한국당이 1당을 차지하긴 했다.[28] 물론 이쪽은 대구보단 포항이 기반이긴 했다.[29] 동구 을 유승민, 북구 을 홍의락, 수성 을 주호영. 유승민과 주호영은 이후 새누리당에 복당했다. 사실상 현존하는 대구의 무소속 의원은 홍의락 뿐이었는데, 홍의락도 2017년 5월 4일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하였다.[30] 수성 갑 김부겸.[31] 홍준표의 20대 전국 지지율은 8.2%였으나 대구에서는 19.2%를 기록했다.[32] 20대에선 유승민 후보가 22.7%의 지지율을 기록해 홍준표, 안철수 후보를 제치고 무려 2위를 차지했고, 30대에서도 유승민 후보가 21.0%의 지지율을 보여 3위를 기록했다.[33] 북구 4곳, 동구 3곳, 달서구 4곳, 수성구 1곳, 달성군 2곳에서 문재인 후보가 앞섰다.[34] 19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 20~30대에선 문재인 후보가 우세, 40대에서도 문재인 28.6%, 홍준표 28.2%로 문재인 후보가 0.4%p 차이로 높았다. 하지만 50대 이상에선 홍준표 후보가 55% 이상의 득표율로 압도적으로 우세했다.[35] 북구제3선거구, 수성구제1, 2선거구, 달서구제3선거구.[36] 공지영이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지도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전국 광역단체장 지도를 올리고 "투표 잘 합시다." 라고 했으니 대구 시민들이 민주당에 분통이 터진 건 당연한 일이다.[37] 대구직할시로 승격된 1981년 7월부터 기록[38] 제 3후보는 선거비 보존 득표율(15%)이상의 결과만 반영[39] 수성 을 홍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