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단 삼인방/재평가

 



1. 개요
2. 상세
3. 반론: 어쨌든 악당은 악당
4. 행적
4.1. 불쌍한 행적들
4.2. 포켓몬 사랑
4.3. 동료애
4.4. 선행
4.5. 기타
5. 관련 문서


1. 개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메인 빌런 로켓단 삼인방의 긍정적인 재평가와 관련된 문서.

2. 상세


로켓단 삼인방은 악당치고는 매우 이례적으로 종종 인간성이 돋보이는 면모를 보여주거나 동정심을 자극할 만한 일화들이 많이 있어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평가받으며, 한국 인터넷 상에서는 종종 '갓켓단'이라 불린다.
일단 악역임은 확실하지만 뿌리까지 악한 자들은 아니다. 최소한 로켓단은 자신들의 포켓몬은 소중히 여기고 동료애라도 끈끈해서 인간적인 면이나 도덕적인 면에서 까지 완전히 비뚤어지진 않았다. 자신들과 직접적으로 대립하는 상대가 아니라면 괜찮게 대해 주는 경우도 흔하다. 되려 J, 게치스를 보고 자기들보다 더 악하다면서 이를 갈기도 했다.[1][2] 삼인방 모두 암울한 과거로 인해 로켓단에 들어가게 됐다는 점도 재평가에 한 몫을 한다.
스스로도 악당임은 인정하고 특히 비겁한 악당이라고 불리는건 인정하고 되려 좋아하지만 [3] 비열하거나 악랄한 악당의 이미지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 듯하다. 본인들은 자신들이 내세우는 이미지가 '선한 악당' 이라고 주장한다.[4]
지우 일행과는 당연히 사이가 나쁘지만 공동의 적 앞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단합을 잘 한다.[5] 오히려 지우 일행이 로켓단 삼인방을 도와준 적도 있고 로켓단 삼인방이 지우 일행을 도와준 일도 있다. 그중엔 도와줘야 할 상황이라 도와준 일도 있지만 쌩까도 충분한데 도와준 일도 있다. 물론 지우 본인부터가 태홍같은 악랄한 인간을 걱정할만큼 인정이 꽤 있긴 했지만 그렇다고 J같은 인간이었다면 이런 일은 꿈도 꿀 수 없을 터. 지우 일행이 로켓단 삼인방과 손잡거나 도와줄 때 그 누구도 "너같은 놈 싫지만 어쩔 수 없이 한다." 이런 류의 대사는 한마디도 뱉지 않는다. 즉 서로 싫어하지만 지우 일행에게 있어선 그렇다고 증오할 정도까지 대하진 않는걸 보면 이들의 인성이 밑바닥까지 썩은 건 아니라고 볼 수 있다.[6]

3. 반론: 어쨌든 악당은 악당


로켓단은 어디까지나 '''악당치고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 뿐이지, 결코 착하다고 할 수는 없다.[7] 타인의 포켓몬과 물건을 훔치는 것은 명백한 범죄이며, 합법적으로 몬스터볼을 사용해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이윤을 목적으로 밧줄, 그물, 창살, 케이스 같은 도구로 포켓몬을 감금해 밀렵하는 행위,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공공기물파손, 사기, 협박, 납치, 위장취업, 신분증 위조, 유명인 사칭, 환경 파괴, 무단 침입, 절도 등 많은 죄들을 저질렀을 뿐더러 이 수많은 악행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거나 반성하지 않는다. 더욱 들어가 사람을 높은 곳에서 떨어트리려는 살인미수[8]그리고 아무리 불우한 처지 때문에 로켓단에 들어갔다고 해도 동정으로 면죄나 참작을 시켜줄 수는 없으며, 그리고 악행은 거의 다 로켓단 간부 등이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네들이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다![9] 이들이 기본적으로 악역+개그 캐릭터에 실패가 일상이라 이들이 저지르는 악행이 별로 와닿지 않고, 가난과 불행 따위에 시달리는 일이 많아 평소에 불쌍하게 보이는데다, 밑에 서술된 감동적인 일부 에피소드가 임팩트가 워낙 강해서 그렇지 삼인방이 평소에 벌이는 짓을 하나하나 열거하면 상당히 위험한 수준까지 도달한 것들도 보인다. 포켓몬에게 잘 대해준다고 하는 것도 자기들 포켓몬이나 일부 마음에 든 포켓몬 한정이고, 강탈 대상으로 설정한 포켓몬은 대부분 잘 대해주기는 커녕 감금이 일상이고, 가끔은 '''전기로 지지는 등 고문을 가하기도 한다.''' 그리고 각종 메카를 들고 와서 포켓몬을 때려잡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학대, 아니 어떻게 봐도 밀렵, 테러다. 허구한 날 메카가 폭발해서 약하게 보이는데다 분위기가 가벼워서 부각이 안 될 뿐. 때로는 '''사기납치의 범위를 한두 명이 아니라 수십~수백 명, 가끔은 마을 전체를 대상으로 저지르기도 한다. 더 크게는 세상을 아에 파멸 시킬 뻔하기도 했다. ''' 성공한 적이 없어서 그렇지, 만약 한 번이라도 성공했다면 포켓몬을 빼앗긴 트레이너에게는 웬 처음 보는 악당이 나와서 힘으로 소중한 포켓몬을 납치해가고 사라지는 셈이니 비극도 이런 비극이 없을 것이다.[10] 그리고 자기네들이 일을 벌이다가 문제를 터뜨려서 애꿎은 타인까지 문제에 휘말리게 해 놓고 아무 일도 안 하거나 슬쩍 내빼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DP의 비버니 마을 에피소드. 더군다나 은혜를 원수로 갚는 경우가 많이 있다. 거의 죽을 위기에 쳐해 있어서 지우 일행이 너그럽게 도와주는 때가 많은데 도움 받자마자 체력이 회복되면 바로 기습을 하여 본인들 입으로 그것이 로켓단이다라면서 뻔뻔한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첫 등장 때부터 포켓몬 센터를 부수고 들어와 간호순을 공갈하고 정전을 일으켰고, BW에서는 비주기랑 함께 하나 지방에 엄청난 위기를 불러왔으며, XY의 미끄래곤 관련 에피소드들에서 피그점프 무리를 인질로 잡고 괴롭히거나 미끄래곤의 고향인 습지대의 생태계를 엉망진창으로 망쳐놓는 등, 수백 회도 넘게 피카츄를 잡아가려 한 것은 차라리 애교로 보일 정도의 중죄를 포함해 저지른 악행이 밑에 적힌 선행보다 우물물과 바닷물의 차이 급으로 훨씬 더 많다. 완전히 악한 인물이 아닌데다 불쌍한 사연이 있다 한들 정상 참작이나 면죄가 가능한 선을 한참 전에 넘어섰을 뿐더러, 애초에 악의 조직 로켓단에 들어간 것은 엄연한 본인들의 선택이기에 지나친 재평가는 미화라고 볼 수 있다.[11]
이런 로켓단에 대한 추앙 기믹은 애니메이션판의 주인공인 한지우의 행적과도 무관하다고 할 수 없는데, 사실 로켓단 삼인방 재평가 드립의 시작은 애니메이션판에서 보여진 주인공 한지우의 행적을 왜곡한 2차 창작을 빌미로 한지우의 인성이 좋지 못하다며 까는 드립에서 비롯된, 세트에 가깝기 때문이다.[12]
한지우의 안티 팬덤이 형성되는 와중에서 그와 대비되는 면모를 보여준 로켓단을 재평가하고 고평가하는 드립이 역으로 부상하게 된 것. 처음에는 이러한 재평가 드립이 거의 농담 수준의 드립이었고 가볍게 웃고 넘길 수 있을 정도로 돌아다녔으나, 인터넷상에 밈으로 변화되어 퍼지는 과정에서 웃고 즐길 수 있는 농담을 넘어서 해당 캐릭터의 팬들에게는 불쾌하게 받아들여질 정도로 진지하게 주장하게 되는 상황이 되었고, 한지우의 인성 논란과 로켓단 재평가 드립이 드립 수준을 넘어서 '''악의적인 왜곡''' 수준에 도달하게 된 것.
그래서 지나친 로켓단 빠들의 태도와 미화 때문에 일부 포켓몬 팬과 한지우 팬들은 로켓단 미화와 로켓단 자체를 싫어하는 경향이 짙은 편이다. 갓켓단 소리에 노이로제를 호소하거나, 로켓단 까로 돌아설 정도. 이 문단을 읽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은 로켓단을 좋아하거나[13] 좋은 점을 칭찬하거나 불쌍한 사연을 동정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지만 이 캐릭터들이 아무리 인간미가 있고 선행을 몇 번 하고 불쌍한 사연이 있다고 해도, 기본적인 위치는 민간인이나 주인공 일행에게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피해를 끼치는 '''명백한 악역이자 악당'''이고, 그것을 은폐하거나 정당화 하는 것이나 일부의 선행 및 불쌍한 과거로 선행보다 수가 많고 중대한 악행을 덮는 것이나 정당화하는 것은 '''악역 미화'''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보면 이해 받을 만한 구석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며 뼛속까지 악하다고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다고 할 수는 있으나 그것과는 별개로 범죄를 저지르는 '''악역이자 악당이라는 사실은 결코 변치 않으며 어떤 사연이 있든지 간에 그 사연과 무관한 제 3자에게까지 악행을 저지르는 것을 절대로 옳지 않다.'''

4. 행적



4.1. 불쌍한 행적들


  • 로사의 경우, 어린 시절 상당히 힘든 유년기를 보냈다. 나머지 둘보다 안 좋은 기억의 종류가 많은데, 나오는 과거마다 매우 안습하고 불쌍하다. 어느 정도냐면 네이티오가 로사의 과거를 투시했다가 기절한 적이 있었을 정도.
    • 어머니는 로켓단의 고위 간부였지만 를 찾아 잡아오라는 비주기의 어머니인 선대 보스의 명령을 받고 떠난 후 행방불명. 즉 고아였다. 나옹도 물론 가족도 없는 버려진 나옹이긴 했지만..
    • 이후 친척집에 맡겨져 전전하며 눈물나는 인생을 보냈는데,[14] 포켓몬 트레이너 스쿨에 입학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아이돌로 데뷔하기 위해 힘든 훈련을 거쳤다.
    • 이후엔 로사가 짝사랑 하는 상대[15]가 로사에게 함께 가자고 여행을 권유했으나[16] 이미 아이돌 오디션 날짜가 잡혀서 눈물을 머금고 여행 권유를 거절했지만, 혼자만 떨어졌다.(DP073)
    • 이후 간호보조원, 기상캐스터, 포켓몬 센터의 보조 럭키별의 별 직업에 다 도전하였지만 죄다 실패.(EP129) 그 후 비뚤어져 '자전거단' 이라는 폭주족의 리더가 된 상황에서 로켓단에 자원해 처음으로 합격해 로켓단의 길을 걷게 되었다.
  • 로이의 경우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집안의 지나치게 강한 교육과 통제 때문에 힘든 유년기를 지냈고[17] 거기다 집안의 강요로 강제로 원치 않는 상대[18]와 결혼할 위기에 처하자 도저히 못 버티고 가출하여 로켓단에 들어가게 되었다.#
  • 나옹의 경우도 연고도 없이 길거리에 버려진 매일 쫄쫄 굶는 나옹 이었다. 그러다가 간신히 페르시온 도둑고양이 패거리에 합류하여 어떻게든 먹을 걸 먹고 살 수는 있게 된 것. 그러다가 자신이 짝사랑하는 암컷 나옹에게 고백을 했는데, 그 나옹이 '너는 사람처럼 나를 키울 수 없다'면서 '사람처럼 걸어다니고 사람 말을 할 수 있는 포켓몬이 되어 봐라'고 말했다. 나옹이 그걸 그대로 믿고 사족보행 동물형 포켓몬인데도 불구하고 피나는 노력으로 이족보행과 사람 말을 배웠다만...[19] 정작 그 암컷 나옹이 '사람같은 포켓몬은 징그러워서 싫다'고 차버려서 마음에 대못이 박혔다.# 이 에피소드 마지막에서도 로켓단 3인방의 동료애가 잘 드러나는데, 나옹이 짝사랑하던 암컷 나옹이 원래 부유한 주인에게 버려져 자신이 한때 속해있던 페르시온 패거리에 들어가있자 그녀의 안위를 위해 페르시온과 맞서 싸우는데, 이때 로사와 로이가 나타나 '나옹은 우리 친구니 우리가 도와줘야지' 라며 패거리 나옹 잔챙이들을 모두 제압시키고, 나옹이 페르시온과 1vs1 매치를 할수 있도록 도우며 나옹이 감동하게 만든다. 다만 결론은 나옹이 그 암컷 나옹에게 차여버리면서 로켓단 삼인방이 모두 멘붕...
  • 항상 실패만 하지만 꿈을 갖고 살아가는 로켓단.# 꼭 로켓단 일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 포켓몬을 훔치는 일만 하는게 아니라 아르바이트, 막노동 등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합법적인 일들도 하고 있다.

4.2. 포켓몬 사랑


기본적으로 자신의 포켓몬들에겐 매우 잘 대해준다. 특히 로이의 경우에는 이런 면이 더 잘 드러나며, 로이의 포켓몬들 역시 로이를 매우 잘 따르고 좋아한다. 포켓몬이 알아서 로이를 따라오는 에피소드가 많다는 점에서 더더욱.[20] 루네체육관 관장 아단은 로이의 치렁의 노랫소리를 듣고 사랑을 듬뿍 받았다고 평했다.[21] 지우 일행이 로켓단의 진상에 대해 말하자 무척 놀랐을 정도. 또한 로이는 포켓몬들의 애정표현이 매우 과격해도 다 받아주는데, 가령 우츠보트가 자신을 물거나, AG에서 선인왕이 자신에게 안길 때마다 가시에 찔리거나, DP에서 무스틈니가 물거나 썬문에서 시마사리가 허구한 날 자신을 독으로 감염시켜도 그들을 미워하거나 혼낸 적은 별로 없다.[22]
다만 이것도 자신의 포켓몬이나 그나마 안면이 있는 관계에 한하고 자신들이 잡으려고 하는 경우에는 그 포켓몬이 다치든 말든 신경도 안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로켓단은 두목인 비주기도 자신의 포켓몬조차 사실상 도구로만 다루는 것과 비교하면 3인방과 다른 단원은 꽤나 차이가 크다.
  • 로사와 로이의 아보, 또가스가 무인편의 디그다 에피소드 때 진화한 이유도, 로사와 로이가 포켓몬의 진화에 대해 자신들의 포켓몬도 진화를 하지 않을까 나름 기대를 하면서 진화에 관련된 책을 읽어보면서 관심을 보였으나, '진화하면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포켓몬이 될 수도 있다' 라는 글을 읽고 어릴 때부터 정든 모습의 아보랑 또가스를 어떻게 떠나보내냐면서 껴안으면서 꺼이꺼이 울자, 또가스랑 아보가 진화한 것이다. 사실 그 이전에 상트안느호 사건으로 로사랑 로이가 포켓몬들과 떨어졌을 때도, 나옹이 '너네는 그 얼간이들을 진짜 주인이라고 충성하냐' 라고 아보랑 또가스에게 묻자, 둘은 당연히 그렇다고 대답했다. 사실 이때 로사랑 로이는 나옹과 다시 만난 것보다 자기들의 또가스, 아보랑 다시 만난 것을 더 기뻐하고 눈물까지 흘렸을 정도..
  • 무인129(로사와 해피너스 눈물어린 우정)#: (더빙판 기준 포켓몬스터1 - 131화) 로사와 해피너스가 과거 간호보조원 학교를 다니던 시절 서로 친하게 지내서 그런지 해피너스가 배고파하는 로켓단 삼인방에게 본인의 포켓몬센터에 있는 식량을 모조리 전부 넘겨줬다. 하지만 이 때문에 해피너스가 벌을 받을 위기에 처하자 로켓단 삼인방은 해피너스가 벌을 받게 하지 않기 위해 본인들이 해피너스를 협박해서 식량을 빼앗은 것이고라며 거짓말을 하고, 해피너스가 역으로 본인들을 처치하면서 칭찬받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에 이른다. 이 때 해피너스가 반가워서 로사에게 계속 다가오는데, 로켓단이랑 서로 인연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벌을 받을 것이므로 일부로 다가오지 못하게 공격한다. 이 때 로사가 계속 해피너스에게 다가오지 말라고 눈치를 주고, 공격을 진짜 하자 왜 그렇게 세게 공격했냐고 오히려 본인들의 포켓몬을 질책하거나 기술을 쓰는 척만 한다. 이후 평소와 같이 날아가자 꼴이 말이 아님에도 그걸로 잘된거라면서 울먹인다.
  • AG006(아보크와 또도가스, 눈물의 이별)#: 로켓단 삼인방이 어떤 포켓몬 사냥꾼이 아보와 또가스를 마구잡이로 사냥한 현장을 발견하고, 이들을 풀어주려고 하지만 발각된다. 포켓몬 사냥꾼은 로켓단의 아보크와 또도가스마저 노리는데, 이것으로 인해 대립하게 된다. 그런데 상대가 꺼낸 포켓몬은 하필이면 마기라스. 승산이 없자, 결국 자신들의 아보크와 또도가스를 포함해 아보와 또가스 무리를 보내주고, 그 시간을 벌기 위해 맨몸으로 포켓몬 사냥꾼과 상대하려다 만신창이가 된다.
  • DP073(사랑 찾은 독케일! 로사~안녕!)##: 이 에피소드에서 상술했던 로사의 과거 회상이 나온다.#1#2 독케일들이 호수에서 짝을 만나 이동하는 시기, 로사의 독케일이 한 수컷 독케일과 사랑에 빠진다. 로사는 독케일을 놓아주지만, 독케일이 계속 남으려 하자 로사는 몬스터볼을 짓밟아 깨부수면서 독케일을 떠나보낸다. 이 독케일은 로사에게 그냥 포켓몬도 아니라 몇 년을 함께하며 포켓몬 콘테스트까지 같이 했을 정도로 친밀해진 로사가 가장 아끼는 포켓몬이자, 자신의 파트너였다. 그 정도로 사이가 가까워진 독케일을 눈물 삼키며 보낸 이유는 앞서 설명했듯 과거에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제안한 동반 여행을 거절한 것을 지금까지도 후회하고 있어서, 자신의 독케일은 그런 일을 겪게 하고 싶지 않아서였다.
  • 포켓몬스터 썬문38화 따라큐의 에피소드: 따라큐가 소중히 여기는 탈이 찢어져버린 상황에서 로사가 따라큐의 코스프레를 시도하지만, 따라큐가 반감을 표하자 직접 본래의 탈을 수선해준다. 이 와중에 야생 니로우가 탈을 훔쳐가나, 로사가 직접 탈을 되찾아주고 말라사다도 되찾은 후 따라큐에게 나눠준다. 이에 따라큐도 감격해서 로사의 명령을 잘 듣게 된다.[23]
  • 알로라지방에서 포획한 따라큐와 시마사리를 로켓단 본부에 데려가면 과제물로 제출해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이들은 아예 알로라지방에 두고 갔다.[24]
  • 아래의 동료애와 겹치는 면모이기도 한데, 나옹은 트레이너가 없는 야생상태의 포켓몬이다. 즉 로사나 로이의 부탁을 받을지언정 명령을 받는 관계가 아니라는 점이다. 심지어 나옹과 함께 밥을 먹고 나옹도 포켓몬 음식이 아닌 사람이 먹는 음식을 함께 나눠먹는다.[25]

4.3. 동료애


  • 무인096(행복의 나옹님)##: 동료를 대하는 로켓단의 자세가 돋보이는 에피소드. 우연히 나옹이 나옹을 신으로 모시는 섬에 떨어지고 떠받들어지며, 뒤늦게 그 섬에 등장한 로사와 로이를 모른 척 하고 추방시킨다. 하지만 이 섬에서 나옹을 섬기는 이유은 고양이돈받기로 돈을 만들기 때문이었으며, 나옹을 콜로세움에 가둬놓고선 포켓몬으로 공격해서 고양이돈받기를 쓰게 만들려고 한다. 하지만 상술했듯 로켓단의 나옹은 고양이돈받기를 쓰지 못하고 계속 얻어맞을 뿐. 그러자 로이와 로사가 지금까지 모아놓은 모든 돈을 나옹을 구하기 위해 던지고, 이 와중에 로이는 더 던질 돈이 없자 비슷한 모양의 병뚜껑[26]을 던지고, 돈 무더기 사이에서 로이가 아끼고 아끼던 병뚜껑을 발견한 나옹은 눈물을 흘리며 다시 로켓단으로 돌아가고, 로이와 로사는 가난뱅이 악당 신세인 자신들과 함께 다니는 것보다는 저기서 나옹이가 지내는 게 행복할거라며 떠나려 했지만 결국 재회 후 다시 나옹과 함류해서 떠난다. 다만 결말에서 로사랑 로이가 '우리가 직접 나옹이를 훈련시켜 강하게 해서 고양이돈받기를 배우게 한다면 어떨까?' 라고 들떠하며 아보크랑 또도가스로 나옹이에게 공격을 지시하고 나옹이 절규하며 끝...
  • SS012(로켓단 사랑과 청춘의 원점)[27]#: 과거 로켓단 3인방이 입단 테스트를 치루는 에피소드이며, 3인방의 동료애나 우정이 매우 끈끈함을 보여준 에피소드. 작 중 묘사로 봤을때 거의 목숨까지 던져 상대를 구할 만큼이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에서 한 팀이 더 성공하는데, 그 팀이 바로 로미로젠팀이다. 하지만 로켓단 3인방은 상처하나 없는데 반해 로미로젠팀은 상처 투성이였다.
  • 로켓단 일행이 진심으로 로켓단 일을 계속 해야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에피소드 등도 있고, 실제로 몇몇 에피소드 들에선 자신의 올바른 인생을 걷기 위해 로켓단을 탈퇴하거나 해체할뻔한 에피소드들도 몇몇 있었다.(DP117XY063 등) 하지만 로켓단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는 로켓단이 해체되면 3인 모두 뿔뿔이 흩어져 각자의 인생을 살게되므로, 3인의 동료애 때문에 로켓단 일을 그만두지 못하는 듯 하다. 특히 이 XY063은 로켓단 에피소드 중에서도 거의 레전드로 거론되는 에피소드기도 하다.
    • DP117: 로켓단이 주인공인 에피소드로 로켓단을 그만두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지에 대해 고민과 방황 그리고 로켓단 삼인방의 동료애가 많이 묘사된 에피소드이다. 언제나처럼 피카츄를 잡으려다 날아가고, 우연히 거대 라면집 사장이 된 전 로켓단 후배를 만난다. 여기서 나옹이 마구할퀴기로 면 반죽을 완벽하게 잘라내자 스카우트 제의를 받는데, 나옹은 고민했으나 로사와 로이가 거절하면서 다시 피카츄를 잡으러 도전. 물론 또 패배하여 날아가고 이 과정에서 말싸움이 일어나 나옹이 로켓단에 마음을 접고 라면집으로 들어간다. 로사마저 코디네이터로 진로를 굳히고, 로이는 이 둘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색이 다른 메타그로스를 잡으러 간다. 그런데 이 메타그로스를 잡으러 간 사람들은 골절이 기본에 실종된 사람까지 존재한다는 것을 들은 로사와 나옹이 로이와 합류, 재결합하는 훈훈한 내용. 메타그로스를 상대로 제법 선전했으나 아쉽게도 잡지는 못했다. 동료의 "진정으로 행복한 길"을 응원해주는 로사의 모습과[28], 위기의 순간에서도 끝까지 동료애를 강조하는 대사나 독백[29]이 매우 많이 나오는 에피소드다.
    • XY063에선 로사가 한 남자와 사랑에 빠져 정말로 로켓단을 포기하고 자신의 인생을 살려고 하다가 나쁜 포켓몬 헌터에 대항하기 위해 결국 로켓단을 떠나지 못하기도 했다.
    • 썬문114에서 나옹이 울트라비스트중 한마리인 페로코체에게 사랑에 빠져 Z 크리스탈을 훔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누가봐도 페로코체는 관심 없는게 한눈에 보이고 이용당하는게 바로 알아보기 쉬움에도 사랑에 눈이 먼 나옹이, 하지만 로사와 로이, 마자용이 페로코체에게 공격 당하자 자우보도 옷을 벗어서 빠져나왔던 초강력 끈끈이를 자력으로 끊어버리고 페로코체를 막아섰다.

4.4. 선행


  • 포켓몬스터 무인편 5기 11화 (220화)에서 디그다들과 노인들이 한데 어울려 사는 디그다 마을이 몇년 전부터 해마다 디그다 도둑들이 두트리오를 타고 쳐들어오는 일이 발생하자, 로켓단과 지우 일행은 서로 협력하여 디그다 도둑들로부터 디그다 마을을 지키려고 한 적이 있다. 참고로 이 디그다 도둑들은 모종의 사정이 있었다. 근데 이것 때문에 지우 일행이 통수(?)를 때리고 로켓단만 날아가 버렸다. 덕분에 이 에피소드에서는 로켓단은 착한 일만 했는데도 백만볼트로 날아가며 "왜~ 이유를 말해줘요!" 라고 말하였다. 안습. 그래서 디그다 마을을 지킨 보상도 받지 못하였다.[30]
  • 이건 결과론적인 일인데 오렌지 제도에서는 로미와 로젠이 포켓몬들을 조종한 사건을 해결하는데 큰 공을 세워서[31] 상장까지 받았다. 본인들은 악당이 경찰한테 상을 받으면 악당이 아니라면서 사라져버린 후 그 자리에 없었고 멀리서 지켜보긴 했지만 상은 받은 셈이다.[32]
  • 지우의 리자몽의 자존심을 세워주기 위해 일부러 습격하는 척 하면서 당하는 연극을 한 적 있다.
  • 무인편 오렌지제도 편인 '로사! 불쌍한 인생이여' 편에서는 로사가 라플레시아의 마비가루를 마셔버려 아시래물풀이라는 해독초를 찾기 위해 로이와 나옹이 동원되는데, 이슬이가 찾은 풀을 뺏으려다 패배하고 좌절하지만, 이슬이가 '악당이라도 어려우면 서로 도와야지' 라며 물풀을 두고가자, 눈물을 흘리며 로사가 그 이슬인지 뭔지 하는애 반의 반이라도 닮았으면 좋겠다 면서 감동한다.[33] 그 후 로사가 회복된 후 지우 일행을 공격하자 로이와 나옹은 공격에 참여하지 않고 '쟤들은 지 생명의 은인인데 어떻게 그러냐, 우리가 무릎꿇고 감사하다 해도 모자라다' 라며 로사 혼자 설치다 관광당했다.
  • AG때만 해도 포켓몬 콘테스트에서 로사가 콘테스트에 출전한다 하면은 편법, 반칙을 쓰는 경우가 많았고 콘테스트에서 실패했다 하면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리본 등을 가로채려다가 한지우 일당에게 관광 당하는 일이 자주 있었는데[34] DP에서는 순수한 실력으로 그랜드 패스티벌 준결승까지 올라갔으며 자신을 이긴 빛나에게 지지 말라고 응원하고 물러서며 XY&Z 에서는 편법이나 반칙 없이 로사가 정말로 몇개월 동안이나 나옹과 연습한 다음,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순히 자신의 패배를 받아들인다. 나옹이나 로이는 로사가 화가 났을 줄 알고 벌벌 떨었는데 의외로 쿨하게 패배를 받아들이는 로사의 모습에 감동하기도 하였으며 이후 로사가 자신의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같이 눈물을 흘리며 같이 저녁 식사 뒷풀이를 하러 가는 장면으로 로켓단 삼인방의 동료애가 잘 묘사된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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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사가 포켓몬스터 XY에서는 '로사비'[35]라는 이름의 포켓몬 퍼포머로 활동할때는 순수하게 아이들과 놀아주거나 사람들이 웃어주는 거에 보람을 느끼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덕분에 작중에서 로사비의 팬도 꽤나 많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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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Y&Z 42, 43화에선 자신들의 목숨이 위험할 수 있는데도, 사지로 직접 뛰어들어 어떤 왜곡이나 찌라시 없이 칼로스 지방에 진실을 보도한다. 거기에 위험해질 수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제 시간에 맞춰 피난을 권고하는 등[36], 참 언론인의 귀감을 보여주기까지 한다. 심지어 지우 일행이 거석에게 접근하다 공격 당할 뻔하니 구해주기도 하고, 그러다가 타고 있던 헬기가 공격 당해 추락하는 와중에도 카메라에서 절대 손을 떼지 않는다! 또 플라드리가 거석을 조종해서 거대한 에너지 광선을 쏘았을 때는, 일대가 날아가며 폭풍에 휘말리는 데도 계속 그 광경을 놓치지 않고 촬영하는 근성을 보인다! 게다가 이들은 끝까지 최후의 결전 자리에 남아서 취재하기까지 했다.
  • 극장판 볼케니온: 기계왕국의 비밀 편에서는 악역인 자비스가 마기아나의 소울하트를 탈취하자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마기아나에게 소울하트를 돌려주려고 했다.[37][38] 또한 포켓몬의 말을 알아듣는 나옹은 마기아나의 슬픔을 공감하며 동정하는 반응을 보여준다.[39] 그 외에 마기아나가 회수된 후 지우가 마기아나에게 볼케니온이 포켓몬들을 지켜줬다는 말을 하며 "무슨 말인지 알겠어?" 라고 묻고 포켓몬들이 마기아나를 정신차리게 만들려고 하고 라켈이 울음을 터뜨리는 등의 모습을 보며 멀찍이 떨어져서 슬퍼한다. 그리고 보통 일이 마무리 될 즈음에는 기습을 했다가 털리는데 여기서는 조용히 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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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켓몬스터 XY 41화에서 플레어단과 대립할 때 세레나 일행에게 여기는 자신들이 맡을테니 소중한 포켓몬을 구하러 가라고 간지폭풍 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40]
  • 썬문 49화에서 자우보릴리에를 잡아올것을 명령했는데 이들은 대체 왜 꼬맹이를 잡아와야하냐고 물었는데 자우보가 기억을 잊게 하기 위함이라고 대답하자 싸늘하게 거절하고는 폭풍간지의 명언을 내뱉곤 아얘 에테르재단 일까지 때려치우고 가버린다.
  •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 에피소드N에서는 플라스마단이 만든 포켓몬 조종 장치에 피카츄가 조종 당할 뻔한 걸 나옹이 막아주고 로사와 로이가 공격당하는 지우 일행을 구해주었으며 포켓몬 조종 장치를 부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 포켓몬스터W 19화에서 변신을 잘 못하는 메타몽에게 긴장감을 덜어주는 방법을 알려줘서 변신을 잘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물론 처음에는 메타몽의 변신 능력을 악용하려는 불순한 생각이였지만, 나중에 메타몽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해 일부러 지우를 도발해 피카츄의 10만볼트를 맞고 날아간다. 메타몽은 로켓단의 어드바이스 덕에 변신을 잘 할 수 있게되었고 해당 에피소드에서 로켓단은 독자들에게 큰 찬양을 받았다.

4.5. 기타


  • 지우 일행과 일시적으로 동맹을 맺거나 서로 도와주거나 심지어 목숨을 구해주는 에피소드가 매우 많다. 라프라스가 첫 등장한 화에선 로사가 지우를 구하려 했었고, 불켜미와 싸웠을 때는 지우가 로사의 목숨을 건진 적도 있다. 이때 로이는 덴트를 구했다. 또한 DP에서는 지우의 초염몽과 진철의 에레키블의 대결 중 초염몽을 응원하기도 했다.[41] 상술한 리자몽 에피소드도 그렇고, 심지어는 피카츄를 잡을 기회가 있었음에도 힘이 불완전하다는 이유로 놓아준 에피소드도 있었다. #[42] 또한 리그전에서는 지우를 응원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칼로스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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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는 남자다운 옷만 입어야 하고 여자는 여자다운 옷만 입어야 한다는 성 역할 고정관념을 깨는 젠더 감수성 선진의식을 가졌다. 이는 국내가 아닌 영미권 트위터 유저들이 발굴해내 RT수가 5천을 넘었을 정도로 크게 주목받았으며 로켓단의 재평가 사례중 하나로 손꼽힌다. 물론 초기에는 크로스드레싱을 통해 그저 우스꽝스런 모습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였지만 시대가 변하며 다시금 주목받게 된 사례다.[43]
  • 포켓몬스터 초기 36화(일본 명 "폭풍의 자전거 전용 도로" 한국판 명 "긴급상황, 포켓몬을 구하라")에서는 지우일행에게 자전거로 밟혀 강에 떨어진 적이 있었는데[44] 로켓단 입장에서는 지우 일행을 원망했을 법도 한데 그러지 않고 자신들이 세발자전거를 타지 못한 걸 후회했다.
  • 가끔씩 억울하게 당하는 일도 있다. 이 경우 대개는 다른 악의 조직에게 당한다.

5. 관련 문서



[1] J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생태계 초토화나 유적 파괴, 테러 등 아주 악랄한 짓거리도 서슴지 않으며 쓸모가 없어진 것은 그것이 설령 자신의 부하라 할 지라도 매정하게 버리는 등 삼인방과 비교하기에는 격의 차가 너무 크다. 단 초창기의 로켓단 삼인방도 그런짓에 준하는 짓을 한적이 있긴 하다. 하지만 캐릭터성이 자리잡히면서는 그정도 짓은 안하고 있다.[2] 게치스는 애니메이션에서 순화된 것 뿐이지, 양아들 N에게 한 짓 뿐만 아니라 J처럼 부하들이 어떻게 되건 말건 신경도 안 쓰는 태도에 삼인방이 "비열한 놈은 리더 자격이 없어!"라고 깠다.[3] 오히려 자기네들보다 비겁한 악당이 나오면 길길이 화낸다.[4] 썬문 49화에서 자우보에게 반항하면서 나옹이 내뱉은 말이다. 그러면서 자우보는 '악한 악당' 이라고 지칭했다.[5] 보통은 진짜배기 악당이라 불릴 정도의 사악한 악당을 상대로 단합한다. 이들이 같이 박살낸 조직이 플라스마단, 플레어단으로 무려 2개이다.[6] 아주 가끔 일어나는 일이긴 하지만 악한 짓에 편승하거나 가담해도 그게 자기네들 생각 이상으로 악한 짓이면 외려 자기네들이 경악해서 그만두기도 한다.[7] 의외의 사실이겠지만 악인으로 평가받는 사람들 중에서는 개인적으로는 선량한 사람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주변인들에겐 착하고 가정적인 전직 경찰관으로 유명했던 남자가 실은 연쇄살인범이라고 밝혀진 전례도 있었다.[8] 예를 들어 지우가 잡힌 포켓몬을 구하러 기구에 오르려고 했을 때 꽤 높은 곳에 있었음에도 로켓단은 지우를 망설임도 없이 바로 떨어트리려고 했다.[9] 취업사기를 당한 거라면 모를까, 설령 시켰다 한들 자신들이 자청해서 로켓단에 들어간 것이니만큼 참작은 없다.[10] 그리고 이게 단 한번이지만 성공하기도 했다. 로사의 메가자리는 본디 다른 트레이너가 잡은 왕자리에서 시작한 포켓몬이었다.[11] 밑의 불쌍한 행적들만 보면 로켓단에 들어가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는 뉘앙스로 적혀있고 실제로 로켓단빠들은 다른선택지가 없다라고 주장하는데, BW에서 비주기의 신임을 얻기 전까지는 로켓단 일 하면서 날려먹은 메카 때문에 빚만 늘어서 수익이 마이너스였고, 입에 풀칠할 돈이나 활동 자금은 따로 아르바이트를 해서 벌었다. 실제로 XY에서 한 엑스트라에게 요리로 먹고 살면 될 걸 쓸데없는 짓 한다는 일침을 받았고 앞선 서술과 후술할 서술을 보다시피 합법적인 일을 한 적도 있으니만큼 다른 선택지가 없다라는 주장은 명백한 헛소리이다. 그리고 로이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개념인이니 만큼 그쪽에서 살거나 그쪽을 통해 부모의 행동을 개선해서 부모와의 관계를 중재할 수도 있는건 덤이다. 물론 다른 해석도 있긴 하다. 셋이서 함께 할 일은 로켓단 일 외에 안 보인다는것, 하지만 이것도 따지고 보면 로켓단 나와서 지들끼리 살 수 없는 건 아니잖은가? 일부 2차 창작이나 심지어 포켓몬 전격피카츄에서처럼 아예 한 살림 차려도 되는 일이다. 로켓단이 탈퇴한 단원에 대해서 철저히 보복을 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절대 탈퇴가 불가능할 것 같은 그런 조직같다면 인생을 살 길을 잘못 선택했고 그것을 바로잡을 기회조차 없는 처지를 불쌍하게 볼 순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결국 길을 잘못 선택한 책임만큼은 회피할 수 없다.[12] 여담으로 지우 까 + 로켓단 빠 드립은 한국에서만 보인다.[13] 실제로 나카다이 미코토, 메레, 울프룬, 단 쿠로토 등등 주인공 이상으로 인기 있는 매력적인 악역들도 간혹 있다. 그러나 이 팬덤은 캐릭터의 악행을 감싸거나 그와 대립하는 주인공을 욕하지는 않는다.[14] 부자 친척집에서는 유일한 친구였던 인형을 빼앗기고(산타가 인형을 고쳐주려 한걸 오해한 거지만.) 가난한 친척집에서는 눈을 뭉쳐서 간장을 뿌려먹지 않나.. 아무튼 엄청나게 암울했다.[15] 포켓몬 코디네이터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16] 즉 로사도 선택을 잘 했으면 지금의 지우 일행처럼 여행으로 청춘을 지새울 기회가 있었다는 것이다.[17] 일어나서 잘때까지 스무명이 넘는 전담 과외 교사들로 둘러싸여 공부만 하고, 식사예절을 지키라면서 밥도 제대로 못 먹었다고 할 정도.[18] 이름은 루미카로 엄청난 사디스트라 로이가 기겁했지만 부모는 오히려 결혼을 원하다시피 했다. 나중에 알려졌는데 로이도 루미카를 싫어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청혼편지까지 줄려고 했지만 가디를 버리고 다른 포켓몬을 데리고 다닐 것을 강요해서 사이가 나빠졌다. 되려 로이와 결혼하는 루미카가 아까울 지경이라고.[19] 이 과정에서 힘을 너무 써서 고양이돈받기를 습득하지 못하는 등 포켓몬으로서의 정체성을 일부 상실했다.[20] 일례로 XY054(칼라마네로 VS 오케이징! 우정은 세계를 구한다!!)# 에서는 오케이징을 친구들이 있는곳으로 놓아주려 했는데 오케이징이 로이를 따라가길 원해서 결국 받아주게 되었다.[21] 설정상 치렁은 애정을 받을수록 소리가 맑아지는 포켓몬이다.[22]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진철이가 패배한 포켓몬에게 가하는 짓 마냥 가혹하게 눈물콧물 쏙 빼내는 수준은 결코 아니다. 대충 말 안 듣는 강아지를 혼내는 정도.[23] 다만 이와 별개로 해당 에피소드에서 따라큐가 말을 안듣자 꼬리를 잡고 끌고갔다.[24]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전 시리즈들에서는 이런 일을 한 적이 없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선량한 목적으로 풀어주거나 한 일은 많지만 단 한번도 저걸 고려하는 장면은 없었다. 그나마 출연분량이 적었던 베스트위시에선 자신들이 잡은 포켓몬을 비주기에게 직접 제출하여 성과로 인정받는 장면은 있었지만 그 외의 시리즈에선 없었다. 어쩌면 썬문에 와서 본부에서 로켓단의 포켓몬으로 쓰여야 한다는 것에 대한 반감이 들었을지도..[25] 물론 나옹도 포켓몬인만큼 포켓몬 음식을 준다고 해서 문제될건 없다. 하지만 나옹이 단 한번도 그것을 먹는 장면이 나오지 않은걸 보면 그리고 과거에도 포켓몬 음식보다는 현실로 치자면 사람들이 먹다버린 음식 같은 것들에 더 익숙하게 살아온걸 보면 적어도 나옹은 트레이너의 포켓몬들과는 달리 일반 사람들의 음식이 더 잘 맞아서 그것을 먹는 듯하다.[26] 로이 항목 참고하면 알겠지만, 로이에게 병뚜껑은 인생 보물 1호다. DP의 무우마직 에피소드에서는 로이의 꿈이 병뚜껑 수집으로 밝혀졌을 정도.[27] SS표기는 '애니메이션 사이드 스토리'로 일종의 스핀오프격 외전이다.[28] 특히 로사가 로이의 꿈을 향해 쫒으라고 응원하는 장면, 로켓단을 그만 두고 자신의 길을 찾은 나옹이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차갑게 대하자 그런 나옹을 설득하려 하지 않고 새로운 삶을 축하해주며 울며 떠나는 로사.[29] 야생 포켓몬의 공격에 의해 둘다 위험해 처했을때 로이가 "미안 로사, 너까지 말려들게 해서"라고 말하고 로사는 "무슨 말이야? 우리들은 동료잖아"라고 답한하는 장면과 위기의 순간 로이가 "그래도 헛되이 온 건 아니었어 좋은 동료와 함께있으니까" 말하고 로사가 "죽어도 다음 생에서 우리들 다시 만나자고"하는 대사라던가 안정적인 삶을 살게된 나옹이 "돈이 없어도 비참해도 로사와 로이와의 날들은 즐거웠다"며 로켓단 시절을 그리워하는 독백 등의 모습등.[30] 물론 로켓단이 계속 싸우려고 들어서긴 하지만 정말 말로 얘기만 해도 될 일(싸우고 보상받는 것보단 안 싸우고 보상받는게 더 이득인건 로켓단이 더 잘 알거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이유를 말하면 비밀을 들으면 안 되는 인물들마저 듣게 되버리니 지우 일행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로켓단의 행동을 멈춰야 했다.[31] 로미와 로젠이 있는곳을 알려준건 물론이고 자기네들도 직접 가서 싸웠다. 처음엔 경찰에 협조하기 싫어서 독자적으로 자신의 포켓몬들을 구하러 다시 가려고 했지만 피카츄도 뺏긴 지우가 제발 도와달라고 하자 마음을 바꿔 협조해준다.[32] 다만 본인들도 로미와 로젠을 꺾고 자기네들 포켓몬을 되찾기 위함이라 결국 결과론적인건 맞다.[33] 이슬이도 로사 못지않게 성격이 괄괄하고 포악해서 로이와 나옹도 꼬마녀석들 중에서도 로사 같은 애가 있다 라며 두려워했는데 그런 평가를 받을 정도면..[34] 단, 0점을 받은 첫 콘테스트를 제외하고는 예선은 통과할 만한 실력이 충분히 있긴 했다.[35] 일본판은 무사뷔.[36] 참고로 말하자면, 플레어단은 해시계를 이용해 대학살을 할려고 했고, 이때 그들이 있던 곳은 해시계가 있는 곳이였다 만약 플레어단이 성공했다면 그들은 100% 죽었을거다.[37] 하지만 안타깝게도 간단히 저지당한다.[38] 사실 본인들은 마기아나를 탈취하는 일에 가담했지만 이런 미친짓인줄은 몰랐다. 본인들도 기겁했을 정도 아무래도 이들은 기껏해야 마기아나를 조종하는 선에서 그칠줄 알았는 모양이다.[39] 사실 상대의 슬픔이나 사연에 공감하는건 대표적인 클리셰.[40] 세레나, 마농쪽도 또치를 구해야 했기에 로켓단에게 맡기고 떠났는데 보통 악의 조직에게 패배하던 안습한 모습을 던져버렸는지 간부 2명을 체포하는 전과를 올렸다.[41] 예전에 초염몽 진화 이전 불꽃숭이 시절 인연이 있었기 때문[42] 오히려 본의 아니게 피카츄가 전기를 쏘게 해서 뒤쫓아온 일행이 피카츄를 찾는데 간접적으로 도와주었다. 나중에는 피카츄가 본래 힘을 되찾자 전기충격을 맞으며 상당히 기뻐했다.[43] 저거 말고도 이슬이가 블루체육관으로 돈을 벌기 위해 인어공주 쇼를 할 때 이슬이의 언니들이 해적과 왕자로 남장을 하는 등 90년대 후반에 방영된 애니메이션임에도 상당히 성 역할면에 선진적인 장면이 많이 나온다.[44] 물론 지우 일행입장에서는 포켓몬들에게 약을 주러가는 상황이여서 어쩔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