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렛 에버가든/등장인물

 




1. 개요
2. CH 우편사
2.1. 자동 수기 인형
2.2. 기타 인물
3. 부겐빌리아 가문 및 친인척
4. 에피소드별 의뢰인 및 조연


1. 개요


교토 애니메이션2018년 1분기 TV 애니메이션 + 2019년 극장판 외전 + 2020년 극장판 작품이자 라이트 노벨 바이올렛 에버가든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특이한 점은, 이름에 꽃이 들어간 등장인물이 꽤 많다.[1]
  • 왼쪽이 원작 소설판, 오른쪽이 애니메이션판.

2. CH 우편사


퇴역 군인 클라우디아 하진스가 라이덴에 설립한 민간 우편회사. 사명은 설립자인 하진스의 풀네임 머릿글자를 따서 지은듯. 회사 건물은 오래된 대저택을 개조하여 만든 것으로, 애니메이션에서는 바이올렛이 이곳의 다락방에서 지내고있으며 원작에서는 건물 3층의 전체가 하진스의 거주지이다. 주역인물들이 다수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주요배경으로 다뤄진다.
소설에서는 이미 전화가 활성화된 시대임에도 편지의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고있다는 언급을 보아 신문물이 보급된 이후에도 우편사업은 승승장구 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바이올렛이 현 시점으로부터 몇십년 후에도 계속 CH 우편사의 인기있는 자동수기인형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언급이 그 증거 중 하나.
애니메이션에서도 초기엔 원작과 동일하게 점점 사업이 번창해갔으나 외전과 극장판에서 전화의 발달로 우편사업이 쇠퇴기를 맞는다는 떡밥이 지속적으로 언급되더니, 몇 십년 뒤엔 우편사업이 국유화 되면서 CH 우편사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상태다. 그 대신 우편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후세에도 알리기 위해 '''CH 우편재단'''으로 재탄생되었고 본사 건물을 우편 박물관으로 개조하여 그 흔적이 반영구적으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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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우편사의 사장. 신장 192cm에 85kg이라는 건장한 체격을 가졌으며, 혈액형은 A형. 나이는 원작/TVA 기준 31세 추정.[2] 라이덴샤프트리히 국 육군 장교 출신으로[3][4] 최종 계급은 중령.[5] 원작에서 언급된 가족관계로는 형이 한 명 있다.[6]
전직 군장교 + 잘 나가는 우편사 사장님이라는 걸출한 간판이 있는데다 잘생겼고 누구에게나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하는 신사적인 성격이라 이성에게 인기가 많다.[7] 이 때문에 원작에선 여성관계가 복잡하다고 나오는데, 상인 집안 출신이다 보니 어느 정도 연애에서도 손익 관계를 생각하고 행동해 깊게 사귄 적은 없는듯.[8] 일단 원작 설정상 독신주의자인 듯 하다.[9]
2살 연하에 성격도 정 반대인 길베르트와는 사관학교 시절부터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절친 사이. 참고로 원작에서는 사관학교 선배라는 설정이지만[10], 애니메이션에선 동기로 변경되었다. 가르다릭 국과의 전쟁 당시 "전쟁이 끝나고 나면 회사를 세울건데, 바이올렛을 고용해줄까나~?" 라고 농담을 했는데, 길베르트가 "좋은생각일지도..." 라고 답했던 걸 기억하곤, 종전후 부상으로 군 병원에 입원한 바이올렛의 앞에 나타나 후견인을 자처해 평범한 소녀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손을 써준다.[11]
CH 우편사 창립 초기에는 자기 월급을 못 가져가는 등[12][13] 사업이 잘 안 풀렸었다. 이후 민간 우편사업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점점 번창하기 시작, TVA 5화 시점에서는 정부를 통해 드로셀과 플뤼겔 양국의 정략결혼의 징검다리 역할인 편지 대필을 부탁받는 등 인지도가 많이 올라서 성공한 사업가가 되었다.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최대한 도움을 주려고 하며, 혹여나 나쁜놈들에게 피해를 입으면 평소의 온화한 성격과는 달리 분노하여 거칠어지는 경우도 있다. 원작 외전에서 옛 전우였던 놈이 운영하는 라이벌 우편사에서[14] CH 우편사를 습격해 근무중이던 자신과 럭스를 납치한 적이 있는데[15], 이놈들이 럭스에게 손찌검하자 속으로 이를 갈아고, 후에 바이올렛 & 베네딕트 & 카틀레야 3인방이 구원을 와서 풀려나자 회중시계를 주먹에 끼운 뒤, 라이벌 우편사 사장놈의 얼굴을 가격해 이빨을 부러뜨리고 피를 토하게 한다.[16][17]
TVA에서 약 4년 후 시점을 다룬 바이올렛 에버가든 외전: 영원과 자동수기인형 B파트에선 머리카락을 좀 더 다듬어서 그런지 인상이 좀 젊어졌다.
극장판에선 수신인 불명으로 반송되어 우편사 창고에 보관중이던 편지뭉치를 우연히 살펴보다 사망한 길베르트의 필체로 추정되는 걸 찾아낸다. 이를 근거로 혹시나 길베르트가 어딘가에 살아있을지 모른다는 가설을 세운 하진스는 디트프리트에게 뒷조사를 의뢰하고, 관련 사실을 바이올렛에게 알려서 함께 편지의 발신처인 에카르테 섬으로 향해 길베르트를 만난다. 하지만 죄책감 때문에 바이올렛과의 만남을 극구 거부하는 길베르트의 태도에 분개하여 "이 바보같은 자식!"이라고 일갈한다. 이후 바이올렛이 우편사를 퇴사한 후 불꽃놀이를 보다가 무의식중에 바이올렛을 찾는 등 바이올렛을 친딸처럼 매우 아꼈던 듯. 그래도 현지에서 증정된 특전소설의 언급에 따르면 바이올렛이 길베르트와 결혼한 후에도 자주 에카르테 섬에 놀러오는 듯 하다.
참고로 원작과 애니메이션에서의 바이올렛과의 관계성이 차이가 큰 인물이다. 둘 모두 길베르트와의 관계로 인해 바이올렛을 신경쓰는 것은 같지만 애니메이션은 비교적 사장과 사원의 공적인 관계에 가까운 반면 원작에서는 바이올렛이 병원에 있을 때 자주 면회를 가고 글을 가르친 것도 하진스이다. 바이올렛도 에버가든가에 들어간 것이나 생활에 대해 하진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아서 그에게 감정적으로도 많이 의지하고 있다.[18]
이름인 클라우디아(Claudia)가 아무래도 여성 이름이다 보니[19] 작중 내내 성인 하진스로 많이 불리며 이름으로 불리길 꺼린다. 클라우디아의 남성형 이름은 클라우디오, 내지는 클라우스이고 영어로 하면 Nicolas(니콜라스)에 해당하는데, 이렇게 이름으로 이름이 붙었다면 회사도 CH 우편사가 아니라 NH 우편사가 됐을 것이다. 성인 Hodgins를 일본어로 설정한 상태에서는 성우들이 홋진즈로 발음하며, 넷플릭스는 외래어 표기법을 따라 1화 설명에서 호진스로 표기했다.
참고로 일본어판 기준으로 하진스는 바이올렛을 부를때 을 붙이는데, 영어판과 BD 한국 정발판(더빙포함)에선 이 부분이 빠져서 전자는 바이올렛 / 후자는 '바이올렛 양' 으로 부른다.[20]
  • 베네딕트 블루(ベネディクト・ブルー / Benedict Blue) - 성우: [image] 우치야마 코우키[21] / [image] 이경태[22] / [image] 벤 프론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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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우편사의 집배원. 키는 172cm, 혈액형은 O형. 하진스와는 우편사 창립 전부터 알고지낸 사이로 말투나 태도는 거칠지만 본질은 상냥한 청년. 집배원 제복이 아닌 개인 사복을 입고 일한다거나 부츠형 하이힐[23] 착용하는 등 패션센스가 독특한데, 뒷설정에 따르면 자신만의 패션철학을 관철해서 그렇다고. 카틀레야외 티격태격 하다가 은근히 신경 쓰며 츤츤대더니 결국 외전에서 카틀레야와 이어지게 된다. 바이올렛도 이래저래 잘 챙겨주며 친동생처럼 각별히 대하는 중인데, 원작에선 "뷔"라는 애칭까지 만들어 부르는 모습을 보여줬다.[24]
상당히 뛰어난 운동신경을 자랑하며, 사격 및 싸움실력도 수준급이다.[25] 이건 애니메이션에선 언급되지 않은 그의 과거와 관련이 있는데, 사실은 여러 전쟁터를 전전하던 실력파 용병 군인 출신이다. 유년시절 전쟁의 여파로 함께 살던 여동생을 잃고 기억상실증에 걸린 상태로 용병 생활을 했으며[26] 하진스에 의해 구해진 이후 '베네딕트'라는 이름[27]을 부여받고 집배원이 되었다고 한다.[28] 이러한 사실은 바이올렛과 업무를 보던 중 휘말린 사건으로 인해 잊고 있던 기억이 일부 떠오르면서 드러나게 된다. 베네딕트의 회상에 따르면 고아였던 그와 여동생은 둘 다 약에 중독된 상태로[29] 용병 일을 하면서 살다가 유일한 가족이었던 여동생과 도주하던 중 끝내 지키지 못했다고 한다.[30] 이러한 사실이 기억나자 동생과 헤어진 건 전부 자기 탓이라면서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감정이 극단적으로 몰려 혼란스러워한다. 이후 바이올렛의 다독임과 제지로 자신을 구해주고 은혜를 베푼 하진스와 회사 동료들을 생각하며 우편사로 돌아간다. 참고로 머리 & 눈 색깔이 둘 다 바이올렛과 일치하는데다가[31][32] 둘 다 살인과 싸움에 적합한 적성을 가지고 있고, 과거 바닷가에서 여동생과 헤어졌단 사실 때문인지 바이올렛과 남매사이라는 추측이 많이 오간다.[33] 사실 진짜 남매인지 확인만 안 되었을 뿐 원작에서는 거의 반 공식적으로 남매 취급 중.
TVA 13화 B파트의 항공제때 하진스에게서 우편사를 빼앗아 사장이 되겠다는 야망을 보인다. 외전 극장판인 바이올렛 에버가든 외전: 영원과 자동수기인형 B파트에선 후임으로 들어온 테일러를 이래저래 챙겨주는 선배로서의 모습이 다뤄지며 주요 캐릭터로서 활약한다. 특히 자신의 인맥을 총동원해 테일러가 편지를 보내고 싶어하는 에이미 바틀렛(=이자벨라 요크)의 소재파악 및 테일러를 데리고 직접 에이미가 있는 귀족 저택으로 찾아가주기까지 한다. 여담으로 이 시점에선 머리카락을 약간 더 짧게 잘라서 외모가 더 어른스럽게 변했다. 극장판에선 하진스에게 CH 우편사 부사장의 자리를 달라고 어필하는데, "그러고 싶으면 상업학교에 다녀. 회계장부도 못쓰는 사람한테는 간부급 직책을 못주지." 라는 쓴소리를 듣는다.
원작 후일담인 에버 애프터에서는 CH 우편사의 규모가 엄청나게 커져서 다른 지역에 지사를 몇개 만들게 되는데, 그중 하나를 할당 받아 경영하는 지사장 자리에 오르게 된다. 애니메이션 버전에 비해선 대접이 좋아진 셈.
  • 럭스 시뷸러(ラックス・シビュラ / Lux Siby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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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하권 4장에서 첫등장한, 슈발리에라고 하는 고도에 있는 『이상향』에서 반신으로서 숭배받고 있던 소녀. 작은 체구에 오드아이가 특징으로, 신을 향한 제물로서 수녀들에 의해 죽을 뻔 하지만, 마침 그곳에 의뢰를 와있던 바이올렛에게 구출되어 섬에서 탈출한다. 이후에는 CH 우편사에 취직, 사장 하진스의 개인 비서로 일하고 있다. 심지가 굳고 다정한 소녀이며, 바이올렛의 첫 다과 친구가 된다. 하진스의 비서가 된 뒤에는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안경을 쓰게 됐다.[34]
아쉽게도 애니메이션에선 TVA, 외전, 극장판 모두 럭스 관련 에피소드가 짤려 주요인물들 중 유일하게 미등장 캐릭터가 되었다.

2.1. 자동 수기 인형


Auto Memories Doll. 작중에선 짧게 줄여서 돌(Doll)이라고 부른다. 이름만 보면 무슨 기계인간, 인조인간같은 느낌이 나지만 실제로는 그냥 대필업을 직업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의 총칭이다. 원작 1권에서도 이름탓에 바이올렛이 인간이 아닌가 착각하게 했다가 막판에서 반전으로 알려주기도 했다.
상술했듯이 대필업이 주 업무로 글을 쓰지 못하지만 멀리 소식을 전해야하는 문맹인이나 글을 쓸 수 는 있으나 글씨체가 영 그런 경우라서 스스로 쓰기엔 뭣한 상류층등 사회적&경제적 입지 가리지 않고 사람마다 각자의 이유때문에 자주 찾게 되며 이 때문에 작중에선 '돌'이 되는것 자체가 상당한 고급 인력이라는 증명이며 커리어 우먼/커리어 맨[35]의 대표격인 직업으로 통한다. 보통은 대필업을 전담하지만 특수한 상황에 따라서는 속기사등 비슷한 계열의 의뢰를 맡기도 한다.[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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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주인공. 과거 길베르트가 지휘하던 육군 특수부대 소속의 소녀병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 자동수기인형으로서의 삶을 이어나가고 있다.
  • 카틀레야 보들레르(カトレア・ボードレール / Cattleya Baudelaire) - 성우: [image] 엔도 아야 / [image] 여민정[37] / [image] 레바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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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우편사의 자동 수기 인형. 키는 167cm, 혈액형은 B형. 우편사 내의 자동 수기 인형들 중 최고참. 희로애락이 격렬하고, 정이 많다.[38] 의뢰인이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감정을 잡아내어 글로 표현하는 실력이 수준급이며, 특히 연애 관련 대필이 주 업무인만큼 그쪽 방면의 평판이 좋다고 묘사된다. 하진스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적극적으로 대시하고 있지만 언제나 적당히 넘겨서 고민거리. 그와는 밤을 같이 보낸듯한 뉘앙스의 묘사가 있다. 자동수기인형으로서 미숙한 모습을 보이는 바이올렛을 선배로서 잘 챙겨주며, 언제나 상냥하게 대한다. 작중 최고로 글래머러스한 몸매의 소유자이며 오른쪽 가슴 안쪽에 점이 하나 있다. 베네딕트와 티격태격하며 개그씬을 뽑아내는 게 은근히 볼거리.[39]
자동 수기 인형이 되기 전의 과거에 관한 설정이 매체마다 다른데, 원작인 소설에선 격투가였지만[40] 애니메이션에선 댄서(무희)였다고 나온다. 또 원작에서 언급된 바로는, 9명이나 되는 오빠들이 있었으나 엄격한 부모님 때문에 가출했다가 하진스를 만났다는 설정이 있다.
  • 아이리스 카나리(アイリス・カナリー / Iris Cannary) - 성우: [image] 토마츠 하루카[41] / [image] 김가령[42] / [image] 셰러미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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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CH 우편사의 자동 수기 인형으로 보이쉬한 느낌의 보브컷 + 구릿빛 피부 속성. 키는 160cm, 혈액형 B형. 산골 지역인 카자리 출신.[43] 첫 등장한 2화 시점에선 연수과정을 마치고 갓 투입된 신입으로 소개되는데, 어쩐 일인지 바이올렛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TVA 4화에서 의뢰를 받고 바이올렛과 함께 고향 카자리에 돌아가 일련의 일을 겪으면서[44], 그녀가 필사적으로 자동 수기 인형이 되려고 하는 이유를 알고 친해지게 된다. 고향에는 부모[45]가 계시며, 어머니가 1호 의뢰인이 된다. 그녀 역시 꽃의 이름을 자신의 이름으로 한 경우로, 이 꽃이 만개한 시점이 아이리스의 생일이라고 한다.[46]
4년 뒤의 시점을 다룬 바이올렛 에버가든 외전: 영원과 자동수기인형 B 파트에선 머리를 단발 정도로 약간 기르고 검은색 머리띠를 한 성숙한 모습으로 나온다. 여전히 세계최고의 자동수기인형을 목표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듯.
극장판에선 옷을 바꾸고 머리를 길러 좀 더 여성스럽게 변했다. 또한 바이올렛-카틀레아에 이어 CH 우편사 자동수기인형 인기순위 3위에 랭크될만큼 인지도가 많이 올랐으며, 대필예약이 꽉 찼다고 한다. 바이올렛과는 선의의 라이벌로 경쟁하고 있으며, 동시에 앞으로는 전화가 편지를 대신할테니 지금 많이 벌어두어야 한다는 등 선견지명을 보여준다.
  • 에리카 브라운(エリカ・ブラウン / Erica Brown) - 성우: [image] 치하라 미노리[47][48] / [image] 강은애 / [image] 크리스틴 마리 카바노스[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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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CH 우편사의 자동 수기 인형으로 안경 + 단발 속성. 키는 155cm, 혈액형은 AB형. 얌전하고 말수가 적지만, 감정이 고조되면 서서히 폭발시키는 타입. 가끔씩 돌직구성 발언을 하는 경우가 있다. 2화의 중심인물로 이야기를 담는 매체에 동경을 품고 있으며, 그녀가 자동 수기 인형이 된 계기도 대필 작업을 통해 사람들의 여러 감정을 이해하여 근사한 소설을 쓰기 위함이었다.[50] 바이올렛을 껄끄럽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녀가 사랑이란 감정을 알기 위해선 꼭 자동수기인형이 되어야 한다는 목표를 말하자 내심 인정하고 친구가 된다. 7화에서는 오스카의 희곡을 보고 감동하는 모습을 보이며, 13화에서는 항공제때 좋아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썼다고 밝힌다. 그 상대는 베네딕트 블루.
본편으로부터 4년 뒤의 시점을 다룬 바이올렛 에버가든 외전: 영원과 자동수기인형 B 파트에선 머리를 양갈래로 짧게 묶은 헤어스타일로 바꿨다. 앞서 언급된 소설가로서의 꿈을 위해 단편소설을 투고중이라고 한다.
극장판에서는 바이올렛을 통해 오스카를 소개받아 제자로 들어가게 되었고 CH 우편사는 퇴사했다. 자동수기인형으로서의 경력을 살려 스승 오스카의 희곡을 타이핑 및 탈고하는 일을 하면서 배우는 중이며, 작은 규모의 극장에서 하는 수준이지만 자신이 각본을 쓴 오리지널 연극을 보러오라며 CH 우편사 사람들을 초대한다. 이때는 후줄근한 멜빵바지 + 올백 + 똥머리로 이미지가 또다시 변했다.
그녀의 이름인 에리카 역시 꽃의 종류 중 하나이다. 꽃말은 고독.

2.2. 기타 인물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CH 우편사의 집배원으로 일하고 있는 노년의 아저씨로 후덕한 풍채와 덥수룩하게 기른 수염이 특징.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온화하고 성실한 성격이라 사내에서의 평도 좋은듯 하며, 간간히 사원들에게 도움을 주곤 한다. 주인공 바이올렛도 이 아저씨에게 여러번 도움을 받았는데, TVA 9화에서 멘붕해 두문분출하던 바이올렛이 다시 복귀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고, OVA에선 바이올렛을 반송된 편지가 보관된 창고로 안내해 멋진 노래가사를 쓸 수 있는 힌트를 줬다. 4년 뒤의 시점을 다룬 바이올렛 에버가든 외전: 영원과 자동수기인형 B 파트에선 정년퇴임을 한 상태인데, 일하던 습관이 몸에 배어서 심심하기 때문에 가끔씩 CH 우편사에 놀러오는 모습으로 등장.
CH 우편사의 접수 카운터 담당 직원. 베네딕트를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 레리네(Nerine)
CH 우편사의 접수 카운터 담당 직원. 릴리안과 친한 것 같다. 극장판에서 묘사되는 본편으로부터 약 60년 뒤의 시점에서 노년의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우편 박물관으로 개조된 CH 우편사 본사 건물에서 안내인으로 일하고 있다.[51]

3. 부겐빌리아 가문 및 친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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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주요인물. 주인공 바이올렛을 따뜻하게 대해주었으며 삶의 의미를 알려준 은인이자 그녀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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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주요인물. 길베르트의 형이자, 바이올렛을 처음 길베르트에게 넘겨주었다.
  • 율리아 부겐빌리아 [52] (Julia Bougainvillea)
디트프리트와 길베르트의 여동생.[53] 애니메이션에선 등장하지 않으며, 원작에서는 상권부터 꾸준히 언급만 되어오다가 에버 애프터 4장에서 정식으로 첫등장한다. 길베르트에게 편지를 보내 곧 있을 자신의 결혼식에 대해 알리는데, 보통 당시 귀족 영애들의 결혼 시기를 생각해보면 나이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정도로 추정해볼 수 있다.
본인을 3인칭화하며, 이에서 알 수 있듯이 어리광 많은 전형적인 부잣집 아가씨스러운 성격이지만, 결혼이 전부가 아니라고 한다거나, 자신(율리아)의 결혼식에 바이올렛을 데려올지 말지 고민하는 길베르트에게 걱정말고 데려와달라고 하는 등 마냥 어린애 같기만 한 건 아니다.
부겐빌리아 가문의 25대 당주로 디트프리트 & 길베르트 & 율리아의 아버지. 육군 장교 출신으로, 원작과 애니메이션 모두 본편 시점 기준으로 오래 전에 사망한 상태다.[54] 굉장히 고지식하고 엄격한 성격이었던 모양으로, 길베르트와 디트프리트는 물론이고 여동생들과 하인들도 대하기 어려워했다. 특히 자식들에게는 집안의 원칙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난 행동을 하면 심한 폭력도 서슴치 않고 행사하는 막장 부모였다고. 이런 아버지의 행동이 너무나도 싫었던데다가 그의 성격에 맞춰주려고 눈치만 보며 행동해야하는 집안 분위기가 갑갑했던 디트프리트는 오랜 갈등 끝에 가출해버렸다.[55]
원작에서는 길베르트의 회상에서 등장하지만, 애니메이션판에서는 극장판의 디트프리트의 회상에서 등장한다. 아직 어렸을 무렵의 디트프리트와 길베르트를 데리고 꽃구경을 갔으나, 디트프리트가 사실은 꽃구경을 핑계로 군인들이 사열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기들에게도 가문의 전통을 강요하는 게 아니냐고 핀잔을 준다.[56] 이에 울컥하여 디트프리트의 멱살을 잡고 뺨을 때리려 했으나 놀란 길베르트가 울먹이며[57] 간신히 뜯어말렸다.
'길베르트가 생전의 아버지를 닮았다'라는 디트프리트의 말대로 길베르트의 성인 모습과 전체적인 외모가 많이 닮은 편이다.
  • 로하스 슈바르츠만
라이덴샤프트리히 육군 장교로 계급은 대령. 원작에만 등장하는 인물로 길베르트의 군 직속 선임이다. 별다른 뒷배 없이 본인 노력만으로 대령까지 진급한 자수성가한 인물. 길베르트와 상당한 친분이 있으며, 본인의 육군내 기반 확대를 위한 정략적 목적 외에 능력과 인품도 좋다고 인정해 여동생 율리아와의 만남을 주선했다. 이후 율리아와의 결혼이 공식화 되었으니 길베르트에겐 예비 매제인 셈이다.
원작 에버 애프터 시점에서의 나이는 약 30대 중후반으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로하스와 율리아의 나이차는 최소 10살 이상으로, 샤를로트와 다미안에 이은 남자쪽이 훨씬 연상인 커플.
부겐빌리아 가문의 먼 친척인 에버가든 가문의 귀부인. 길베르트에게 미리 부탁받아 바이올렛의 법적 후견인이 되어주었다. 바이올렛에게 '에버가든'이라는 성씨를 물려주었으니, 양어머니 정도의 위치인 셈이다. 암울한 과거를 지닌 그녀를 이해하고 상냥하게 대해준다. 남편과는 오래전에 사별한 것으로 보이며[58], 아들 역시 전쟁통에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바이올렛이 평소 끼고 다니는 여성용 가죽장갑의 본래 주인.[59]
TVA 7화에선 극작가 관련 대필 일을 마치고 라이덴으로 돌아온 바이올렛과 항구에서 우연히 마주치는데, 여기서 길베르트의 죽음에 관해 언급하는 바람에 바이올렛이 진실을 알게 된다. 바이올렛 에버가든 외전: 영원과 자동수기인형에선 B 파트 후반부에 등장, 자신의 양녀로 입적된 테일러에게 글을 가르친다.
원작에선 바이올렛이 티파니와 한 집에 살기 때문에 춤, 요리, 미술 등 다양한 교양을 가르치고 있다. 꽃을 매우 좋아하는 듯 한데, 성씨인 '에버가든'의 '가든(garden)' 역시 정원이라는 뜻. 소설의 묘사로 보면 저택이 꽃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하며, 바이올렛의 옷도 꽃무늬나 꽃 모양 장신구가 대부분이다.[60] 애니메이션에서도 1화에서 바이올렛이 쏟은 찻잔을 보면 꽃으로 우려낸 차라는 것을 볼 수 있다.
  • 패트릭 에버가든 (Patrick Evergarden)
원작 한정 등장인물로, 티파니 부인의 남편이자 에버가든 가문의 당주. 바이올렛의 양아버지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오래전에 사망했다는 설정이 붙어서 안타깝게도 등장은 물론 언급도 없다.
원작에서도 주변 인물들을 통해 이름과 행적만 몇 개 언급될 뿐 직접적인 등장은 없었다. 대 귀족 가문 당주의 일반적인 이미지와는 다르게 꽤 친근하고 순수한 성격을 가졌다고 한다. 바이올렛이 에버가든 가에 온지 얼마 안 됐을 때, 바이올렛이 어깨 안마를 해주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는(...) 것으로 보아 이쪽도 바이올렛을 친딸처럼 매우 아껴주는 자상한 인물. 티파니와 함께 단 둘이서 여행을 간다는 언급도 있는 것을 보면 아내와의 금슬도 좋은 편인 듯 하다.
13화에 등장한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로 디트프리트와 길베르트의 어머니. 디트프리트와 부겐빌리아 가문은 표면적으로 절연한 상태지만, 본인은 특별히 큰아들과 절연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듯 하다. 바이올렛과 만나 차남 길베르트의 죽음에 책임감을 느끼지 않았으면 한다는 말을 전한다. 참고로 작중의 묘사를 보건데 약간의 치매 증상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간이 흘러 극장판 시점에서는 세상을 떠나 묘지에 묻혔고, 바이올렛과 디트프리트가 성묘를 왔다.
원작에서는 에버 애프터에서 등장인물들의 언급으로만 등장했다. 애니판과는 달리 아직 살아있으며, 하진스의 말에 따르면 성격도 꽤나 깐깐한 듯 하다.
  • 길베르트의 (전) 약혼자
원작 외전과 극장판 특전에서 잠깐 언급되고 등장한 길베르트 또래의 인물로, 길베르트의 약혼자였다. 사실은 상기된 대로 디트프리트의 약혼자였으나 그가 가출을 했기 때문에 차기 당주인 길베르트가 약혼자까지 그대로 물려받은 것. 약혼자 측에서는 디트프리트던 길베르트던간에 정략결혼이라는 것 자체에 반감을 느꼈는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것으로 묘사된다. 그래도 길베르트에게 정중한 태도를 보면 흔히 로맨스물에서 보이는 나쁜 인물은 아니다.
외전에서 밝혀진 바로는, 약혼 상대가 길베르트로 바뀐지 얼마 안 돼서 그녀의 집사와 눈이 맞아버렸고 이 때문에 일종의 사랑의 도피를 위해 길베르트에게 도와달라고(...) 했다고 한다. 길베르트도 약혼자고 뭐고 평소 좋아하거나 관심있는 건 아니었기에 흔쾌히 수락하고 그들의 도피를 도와준다. 그 이후로 바이올렛을 만나기 전까지 길베르트는 또 다른 약혼자나 관심있는 이성 없이 독신으로 살아왔다고.
  • 래칫 부겐빌리아 (Ratchet Bougainvillea)
부겐빌리아 가문의 1대 당주이자 선조. 원작에서 이름과 업적만 잠깐 언급되었다. 라이덴샤프트리히라는 국가가 처음 세워졌을 때, 적군으로부터 몇번이나 나라를 구해낸 전적이 있는 대단한 스펙의 인물. 이 사람의 영광을 대대로 이어가기 위해 부겐빌리아의 자식들은 육군에 입대하는 전통이 생긴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이름인 '래칫'은 한쪽 방향으로만 돌아가는 톱니바퀴를 의미하는 영단어로, 다른 길로 샐 수 없이 원칙적인 삶만을 요구하는 부겐빌리아 가문의 취지를 뜻하는 네이밍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4. 에피소드별 의뢰인 및 조연


TVA 1화의 의뢰인.
  • 루클리아 말버러(Luculia Marlborough / ルクリア・モールバラ) - 성우: [image] 타도코로 아즈사[61] / [image] 김유림 / [image] 키라 버클랜드
[image]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TVA 3화의 주요인물이다. 웨이비가 들어간 오렌지색 머리카락과 주근깨가 특징. 자동 수기 인형 양성소 동기인 바이올렛이 군인과 같은 언행을 선보이는게 인상에 남았는지 먼저 다가가 말을 걸어주었으며, 대필 연습때 한 팀이 되면서 친해지게 된다. 즉, CH 우편사 인물들을 제외하면 바이올렛이 처음으로 사귄 친구. 자동 수기 인형쪽 재능이 남달랐는지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후에 약간의 낙제점 때문에 양성소에 남게 된 바이올렛이 졸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부모님은 무역일로 출장을 나갔다가 서부 전선에서 발생한 전투에 휘말려 행방불명이 되었고, 오빠는 군복무 중 입은 부상으로 인해 절망에 빠져 자포자기한 모습을 보며 마음고생을 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일하게 남은 혈육인 오빠가 무사히 살아 돌아온 걸 감사히 여기고 있었지만, 괜히 말을 건냈다간 어떠한 상처를 줄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눈치만 보고 있었는데 바이올렛의 도움으로 편지로나마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되어 예전의 남매관계를 회복했다.
이후 TVA 6화에서 천문대로 출장을 갔다가 같은 의뢰를 받고 찾아온 바이올렛과 오랜만에 재회하며, 13화 항공제 에피소드땐 CH 우편사 직원들과 담소를 나눈다. TVA로부터 약 4년 뒤의 시점을 다룬 바이올렛 에버가든 외전: 영원과 자동수기인형 B 파트에선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 모습이 나오는데, 에리카의 언급에 따르면 조만간 결혼할 예정이며 자동수기인형 일은 은퇴없이 계속 해나갈 거라고. 은퇴 없이 활동하는 것에서 시대가 더 현대적으로 변했음을 시사한다.
참고로 루클리아는 고산지대에서 주로 자생하는 꽃의 이름이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루클리아의 오빠로 TVA 3화의 주요인물이다. 장래를 촉망받던 인재였으나, 전쟁 발발후 군인으로 참전했다가 오른쪽 다리에 부상을 입어 절게 되었다. 부모님이 사망하게된 원인을 자신이 복무중이던 전선을 제대로 지키지 못해서라고 탓하다 절망하게 되었고, 전역후 매일같이 술만 퍼마시는 폐인이 되고 만다. 괜히 술집에서 행패 혹은 길가던 양아치들에게 시비를 걸었다가 흠씬 얻어맞고 다니는게 일상.
TVA 3화 중반에 평소와 마찬가지로 시비가 붙은 아재들에게 떡이 되도록 맞고 길거리에 뻗어있던 중 바이올렛을 만나 자신에게 온 편지를 받게 되는데, 그 편지는 동생 루클리아가 보낸 것으로 살아주어서 고맙다라는 말에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린다. 이 편지를 계기로 마음을 다잡고 재활을 시작했으며, 9화 시점에서는 재활에 성공하여[62] 직업을 찾았음을 동생에게 보고하기 위해 바이올렛에게 대필 서비스를 의뢰한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자동 수기 인형계에선 전설로 불리는 인물로, 관련 활동의 공적이 인정되어 훈장까지 받은 경력이 있다. 현재는 자동 수기 인형 양성소 교사로 활동하며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는데, 매우 엄하게 가르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워낙 FM대로 가르치다보니 바이올렛은 "교관"으로 호칭한다.
바이올렛에 대해서는 학과성적과 타이핑 속도 부분에선 최고점을 줬으나, 그와는 별개로 가장 중요한 편지 대필과 그 내용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박한 평가를 주었다.[63] 후에 루클리아의 도움으로[64] 능력을 인정하여 보결로 졸업시킨다.
OVA에서 오랜만에 이름이 언급되는데, 극작가인 아르드와 친분이 있어 그에게 바이올렛을 지명해보라고 적극 추천했다고 한다. 이후 공연을 관람하며 바이올렛이 써내려간 노래들을 듣고 흡족한 듯 미소를 짓는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바이올렛의 양성소 당시 동기. TVA 6화에서 재등장한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바이올렛의 양성소 당시 동기. 중국풍 복장을 입고 있는데 이 작품에서는 드문 동양계열로 추정된다. TVA 6화에서 재등장하는데, 현재 후지미 우편국 소속으로 일하고 있는듯.
  • 에이먼 스노우(Emonn Snow / エイモン・スノウ) - 성우: [image] 이나가키 타쿠야[65] / [image] 박성영
TVA 4화 등장인물. 아이리스의 소꿉친구로 어째서인지 아이리스는 귀향 후 그에게만은 생일초대 편지를 보내기 싫어하는 티를 팍팍낸다. 후에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아이리스의 고백을 받았으나 거절한 경력이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친구 이상으로는 그녀를 생각하지 않았다고.
  • 샤를로테 에벨프레이어 드로셀(Charlotte Eberfreya Drossel / シャルロッテ・エーベルフレイヤ・ドロッセル)[66] - 성우: [image] 나카지마 메구미 / [image] 방연지[A] / [image] 스테파니 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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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셀 왕국의 제3 왕녀. 전형적인 위엄있는 공주님 캐릭터로 보이지만, 실제론 울보에 어린아이 같고 천진난만하며 감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그 나이 또래 소녀다운 일면이 본모습.
14세 생일이 지난 이후 이웃나라인 플뤼겔 국 왕자 다미안과의 정략결혼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67] 연애편지 대필을 위해 고용한 바이올렛과 접점을 쌓게 된다.[68] 약 4년 전 10세 생일 파티에서 유력가 귀족들이 자신을 신분상승용 도구로 보는 것에 환멸을 느껴 파티를 빠져나와 혼자 울먹일때 어디선가 홀연히 나타나 다독여준 다미안을 사모하고 있다. 그러나 10살이나 나이차이가 나는데다[69] 자신은 울보 꼬마라며 다미안과의 관계가 잘 진전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불안해한다. 일단 바이올렛을 통해 화려한 미사여구로 포장된 대필편지를 보냈지만 다미안이 정말 자신을 사랑하는지에 대해 궁금하다가 자필편지를 보내는 것이 어떻겠냐는 바이올렛의 조언에 따랐고 서로의 솔직한 감정을 담은 편지로 연애를 계속하다가[70] 다미안이 직접 찾아와 청혼한 걸 계기로 결혼에 골인해 플뤼겔 국 왕세자비가 된다.
여담으로 유모라고 할 수 있는 알베르타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기에 헤어질 때 크게 아쉬워하였고 또한 바이올렛에게도 자신의 혼인식을 봐주었으면 했던 바람이 있었다.[71] 9화에서 잠시 지나가는 모습으로 나오는데 남편 다미안과 서로 사랑을 나누며 알콩달콩 잘 지내는 중인듯.
극장판 시점에선 남편 다미안이 왕으로 즉위했기 때문에 플뤼겔 국 왕비가 되었으며, 원작의 후일담인 「왕비와 자동수기인형」에서는 아이를 가졌다는 언급이 나온다.
  • 알베르타(Alberta / アルベルタ)[72] - 성우: [image] 코야마 마미 / [image] 안현서
샤를로테 공주의 직속 궁녀장으로 그녀가 갓난아기일 때부터 수행해온 사실상의 두 번째 어머니 포지션. 그녀가 정략결혼으로 인해 조만간 자신의 곁을 떠나야 한다는 상황에 속으론 복잡한 심경을 가지게 되지만, 언제까지나 자신은 왕실의 법도를 따라야 하는 사람이기에 겉으로 표출되지 않게 억누르고 있다. 샤를로테가 알베르타와 말싸움을 할 때 알베르타가 자신의 것이라고 쏘아붙이다가 이내 적어도 나는 네 것이라며 번복하는데, 둘의 사이는 유사 모녀지간에 가까운 것이라 보여진다.[73] 결혼식 당일 샤를로테가 웨딩 드레스를 입고 무릎을 꿇은채 자신의 이마에 알베르타의 손을 올리며 인사를 하자 눈물을 흘린다.
애니메이션과 원작간 설정이 약간 다르다. 애니메이션에선 검은머리를 단정하게 묶은 중년여성으로 나오지만, 원작에선 70세 정도의 나이를 먹은 백발의 할머니 + 두 번 결혼한 경력이 있다는 설정.
  • 다미안 발두르 플뤼겔(Damian Baldur Flügel / ダミアン・バルドゥール・フリューゲル) - 성우: [image] 츠다 켄지로[74] / [image] 한신[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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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뤼겔 국의 왕자(왕세자)로 나이는 24세. 드로셀 왕국 왕녀 샤를로테의 정략 결혼 상대다. 처음에는 고용된 자동수기인형을 통해[75] 샤를로테에게 메시지를 전달했으나 어느 시점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편지를 쓰면서 관계를 형성해 나간다. 편지의 내용으로 보건데 샤를로테와 비슷하게 격식 차리는 것을 싫어하고 자유분방하면서도 짖궂은 일면도 있는 인물.[76]
극장판 시점에선 정식으로 플뤼겔 국왕으로 즉위했으며, 인연이 있는 바이올렛에게 부탁해 선언문을 대필 받았다는 언급과 함께 스쳐지나가는 식으로 등장한다.
  • 엑하르트 뮨터(エックハルト・ミュンター) - 성우: [image] 카가미 리키
라이덴샤프트리히국의 육군 장성. 계급은 중장. 하진스의 군 시절 상관으로 그 인연을 바탕으로 CH 우편사에 드로셀 왕국과 플뤼겔 왕국간의 정략결혼을 위한 공개 연애편지 대필을 부탁한다. 또한, 하진스에게 현재의 평화를 좋게 보지 않는 시각이 있다고 말해 전쟁이 재발할 수 있다는 암시를 남겼고, 이것이 12화의 전개 발단이 된다.
  • 리온 스테파노티스(Leon Stephanotis / リオン・ステファノティス) - 성우: [image] 우에무라 유토 / [image] 김명준[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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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A 6화, 원작 상권 4장에 등장하는 유스티티아 천문대 필사부 직원. 나이는 16세로, 천문대로 출장 온 바이올렛과 팀을 짜서 2주간[78] 천문학 고서를 번역하고 이를 대필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어떤 이유에선지 여성을 불신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초반에는 바이올렛을 쌀쌀맞게 대한다.
작중에서 공개된 과거에 따르면 문헌수집 일을 하는 아버지와 떠돌이 예능인 출신 어머니의 밑에서 자랐는데, 어느날 아버지가 타지에서 행방불명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며 불행이 시작되었다. 2년간의 수색 끝에도 생존사실이 확인되지 않자 아버지는 사실상 사망판정이 내려지게 되었고, 어머니는 남편을 찾겠다며 무작정 집을 나섰다가 마찬가지로 연락이 두절되면서 리온은 졸지에 고아가 되었다. 이 쓰라린 경험이 현재 그가 이성 관계를 멀리하는 계기가 되었다. 때문에 자동수기인형 역시 누군가 부르기만 하면 정처없이 떠돌아다니고 부자집에 취집하려고 치장하는 사람들이라며 혐오했다.
천문대에서 박혀서 연구만 하며 살았기 때문에 이성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상태라 바이올렛을 처음 만났을 순간부터 굉장히 당황스러워 했는데, 그 뒤 2주간 계속된 바이올렛과의 교류로 조금씩 마음을 열다가[79], 대필 마지막 날, 바이올렛과 천문대 옥상에서 함께 200년에 한 번 모습을 보이는 혜성을 보면서 서로의 사연을 털어놓으며 완전히 마음을 열게 된다. 바이올렛과 헤어질 때 자신은 아버지처럼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대륙 각지를 떠도는 문헌수집 일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포부를 밝힌다. 그리고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 때 같이 한 번 더 별을 보자고 약속한다.[80] 9화에서 잠깐 나온 걸 보면 이 시점에서 천문대 일을 그만두고 대륙 각지를 돌아다니는 모양이다.[81]
여담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했던 어릴적 모습이 원작 외전 삽화에 나온 길베르트의 어릴적[82] 모습과 매우 닯았다.
  • 카일 제니히
유스티티아 천문대 필사부 직원으로 리온의 동료. 자신과 페어를 이루게 된 자동 수기 인형 이베리스 코노우에와 잘되고 싶어서 이래저래 작업을 걸고 있다는 언급을 한다.
TVA 7화, 상권 1장에 등장하는 유명 극작가. 이름은 아마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마법사의 본명인 오스카와 키다리 아저씨의 작가로 유명한 진 웹스터에서 유래된 듯.[83] 아내와 딸이 있었으나 둘 모두 병약하여[84] 얼마 못가 세상을 떠난 과거가 있다. 특히 딸의 경우, 아버지를 따라 섬으로 요양을 왔으나 결국 혈전증으로 사망하여 충격이 더 컸기에 맨날 술만 마시는 폐인이 되었다. 이후 지인의 요청으로 다시 작품을 쓰려하는데 알콜중독의 영향으로 수전증이 생겼기 때문에 지인의 소개로 자동수기인형을 고용해 바이올렛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바이올렛이 생전 딸의 입버릇처럼 양산을 이용해 잠시나마 호수를 건너는 모습을 실현해 준 것을 계기로 각성해 딸이 소망했던 희곡을 완성시키고[85], 딸의 유품인 양산을 선물한다.
여담으로 원작에서는 자동 수기 인형이란 말을 듣고 바이올렛을 안드로이드로 착각하고 있었는데[86], 본의 아니게 바이올렛이 목욕하는 모습을 보고 그제서야 그녀가 인간이란 걸 깨닫고 기겁한다(...).[87] 이 장면은 7화 엔드 카드에서도 나온다.
원작에서는 주연 에피소드인 상권 1장 이후로는 뜨문뜨문 등장인물들의 언급으로만 등장하다가 에버 애프터 5장에서 제법 비중있게 재등장했다. 알피네라는 지역에서 우연히 바이올렛과 마주치고, 바이올렛의 도움으로 유명한 극작가가 된 이후로도 쓰는 족족 작품이 흥하고 있는 유명 작가가 된 듯. 바이올렛의 부탁으로 가수 지망생인 레티시아를 자신의 극작품의 가수로 캐스팅한다. 이로서 오스카는 바이올렛 에버가든 소설의 첫 번째 에피소드와 마지막 에피소드에 동시에 등장한 거의 유일한 인물이 되었다.
극장판에선 바이올렛의 소개를 받아 극작가 지망생인 에리카 브라운을 제자로 들이는 모습이 잠시 나온다.
오스카의 딸. 현 시점에서는 병으로 사망. 어머니가 먼저 세상을 뜬 뒤 아버지와 같이 섬으로 건너 와 아버지의 희곡 집필을 돕고 있었다. 평소 아버지에게 양산을 쓰고 호수를 걷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는데, 작중에서 바이올렛이 이를 거의 비슷하게 재현하면서 오스카의 닫힌 마음을 풀어주는게 결정적인 역활을 한다.
  • 앤 매그놀리아(Ann Magnolia / アン・マグノリア) - 성우: [image] 모로호시 스미레[88] / [image] 장예나 / [image] 커샌드라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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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기
성인
TVA 10화, 상권 2장의 등장인물이며 당시 7살이었다.[89] 아버지는 애니에서는 전쟁 당시 군인으로 참전하여 전사했다는 설정이며, 원작에서는 살아는 있지만 모종의 이유로 별거 중이라 어머니 클라라와 함께 둘이서 살고 있다. 바이올렛이 클라라의 의뢰로 대필을 하러오자 안좋은 예감이 든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어머니의 병세가 좋지 않아 남은 시간이 멀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어 어머니가 손님을 대하는걸 탐탁치 않아 하고 최대한 시간을 많이 보내려 하지만, 7일 동안 자신을 제외하고 편지를 대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서운해한다. 바이올렛을 진짜 인형으로 알고 있고[90] 인형놀이를 하자고 하고, 책을 읽어 달라는 등 놀아달라고 한다. 나중에는 편지 대필시 자신도 함께 들어가겠다고 요구하지만 거절당하고 어머니에게 서운함을 토로하지만 바이올렛의 다독임으로 넘어간다. 바이올렛이 떠날 때 뺨에 입을 맞춰 인사를 하고, 따뜻함에 그녀가 인형이 아닌 사람임을 깨닫게 된다. 결국 어머니는 세상을 떠났지만 8세가 되던 날 어머니의 편지를 받고,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그녀가 18세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20세에 결혼하여 아이를 낳았고, 그 때까지도 편지는 계속된다.[91][92] 앤과 클라라 모녀간의 이야기는 바이올렛 에버가든 애니메이션 중에서 가장 감동적이었다는 평을 받았다.[93][94]
  • 클라라 매그놀리아(Clara Magnolia / クラーラ・マグノリア) - 성우: [image] 카와스미 아야코[95] / [image] 이현진 / [image] 웬디 리
10화 등장인물. 앤의 어머니로 불치병에 걸려 사실상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상태라 바이올렛에게 7일 동안 50년치 편지 대필을 의뢰한다. 편지를 받을 대상은 미래의 앤으로 그녀가 자신이 없더라도 살아갈 수 있도록 편지로나마 다독여주고 싶어서였다. 병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자신의 사후 홀로 남을 딸을 위해서 열심히 편지 내용을 설명했고 앤에게 비밀로 부쳤다. 이후 편지 대필 작업이 끝나고 대략 1년 후 즈음에 병사했다. 소설에서는 집과 재산은 앤 몫으로 남기면서 나머지 현금은 앤이 어른이 될 때까지 변호사 앞으로 동결했고, 애니에서는 재산 분배를 자세히 설명하진 않으나 10화 초반에 친척들이 찾아와서 의논하는 장면 및 앤이 그 집에서 계속 사는 장면을 통해 추측할 수 있다. 참고로 매그놀리아는 목련이다.
TVA 11화, 상권 3장의 등장인물. 크트리갈 국 온건파 저항군 소속 군인으로 메나스 기지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내전 속에서 동료들과 함께 순찰임무를 수행하던 중 매복해 있던 과격파 병사들의 기습공격으로 인해 동료들을 모두 잃고, 본인도 스나이퍼의 저격을 맞고 쓰러진다. 이후 적군이 다가와 확인사살될 위기에 처한 것을 바이올렛이 비행기에서 낙하하여 이들을 제압해준 덕분에 위기를 넘긴다. 안타깝게도 총상이 매우 심했고 응급수술을 할만한 상황도 아니라 살아날 가능성이 사실상 없었는데[96], 바이올렛의 도움 덕분에 어느 정도 삶의 마지막을 준비할 시간을 얻게 된 그는 유언으로 고향의 부모와 마리아에게 각각의 내용으로 편지를 남기게 되고 자신이 혼자가 아님을 마음에 담아가면서 눈을 감게 된다. 유품으로 마리아가 자신에게 주었던 손수건을 남겼으며[97], 시체는 전쟁터 한복판이라 마땅히 운구할 방도가 없어서 바이올렛이 소총을 비석 삼아 근처에 묻어줬다.
  • 에이단 필드의 부모
11화 등장인물. 에이단의 부모님으로 아들을 전쟁으로 떠나보낸 불쌍한 인물이다. 아들이 보낸 유서를 먼저 받은 뒤 서로 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98] 에이단이 보낸 편지의 내용은 부모님께 자신을 낳아주고 길러주셔서 감사하다며, 부모님이 먼 훗날에 다시 태어나 만나서 결혼하면 그들의 아들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하는 등, 부모님에 대한 사랑이 담긴 전사하기 직전에 남긴 유언이었다. 그리고 그의 어머니가 바이올렛을 안고는 아들을 데려다 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11화 등장인물. 에이단의 연인으로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소꿉친구. 그녀가 먼저 고백해 사귀고 있었며[99], 내전이 종료되었다면 결혼까지도 생각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에이단의 부모와도 친분이 두터워 사실상 미래의 며느리감으로 낙점됨 상태였던듯. 필드 家의 일을 도우면서 에이단의 귀환을 마음속으로 바랐으나 돌아온 것은 그의 유서와 자신이 파병 때 주었던 피에 물든 손수건 뿐이어서 오열한다. 이후 유품으로나마 에이단을 돌아오게 해준 바이올렛에게 감사를 표한다.
11~12화의 등장인물. 크트리갈 국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반디르 항공 우편사'를 경영하고 있는 사장겸 파일럿으로 바이올렛을 내전이 진행되고 있는 메나스 기지 부근에 직접 비행기를 몰아서 대려다 주었다. 라이덴샤프트리히국과 갈다리크 제국의 화평 조약이 성사되기를 바라고 있는데, 그래야 양국간 무역이 활성화되어 일감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정집에 따르면 공군 출신의 베테랑 파일럿. 현재 우편 배달용으로 굴리고 있는 비행기가 본래는 군소유였는데 여차저차 뒷공작을 펼쳐서 민간용으로 빼냈다고 한다.[100]
  • 메르쿨로프(Merkulov / メルクロフ) - 성우: [image] 히로타 코세이 / [image] 민응식
12화의 등징인물. 가르다릭 제국군 장성으로 계급은 준장. 얼굴 왼쪽에 화상으로 추정되는 흉터가 있다.
종전 끝에 찾아온 평화를 거부하는 화평 반대파의 우두머리. 군인으로써 조국을 위해 열심히 싸웠으나[101],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오자 국가와 사회 전반에 참전군인에 대한 멸시와 푸대접이 만연하게 되면서, 이에 절망하고 화평을 반대하는 과격파로 전향하게 되었다. 자신이 통솔하는 군인들을 이끌고 라이덴샤프트리히국과 갈다리크 제국의 화평 조약을 와해시키기 위해 활동하는 중이며, 작중에선 두 국가간의 화평 조약을 체결하는 곳으로 향하려는 열차+거기에 탑승한 VIP들을 제거하기 위해 두 나라의 국경 역할을 하는 하천를 가로지르는 긴 교량에[102] 폭탄을 두 개 설치했다.[103] 그리고 열차를 교량 위에서 고립시키기 위해 휘하 장병들과 함께 열차를 습격했으나, 정보를 미리 입수한 디트프리트와 동행한 바이올렛의 활약으로 휘하 장병들이 제압되고, 교전 끝에 총으로 바이올렛의 의수 하나를 파괴하지만 디트프리트의 총탄에 피격당해 부상을 입는다. 그러나 열차는 이미 열차에 잡입한 장병들의 공작으로 브레이크가 고장난 상태였고, 메르쿨로프는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는 미소를 지으며 스스로 강속으로 뛰어들어 자살한다. 그 후 교량에 설치한 폭탄 두 개는 각각 베네딕트와 바이올렛이 남은 의수 하나를 희생하여 떼어내고 교량 파괴를 막아냈기 때문에 결국 메르쿨로프의 계획은 실패로 끝났다. 여담으로 과거 전투에서 바이올렛이 자신의 부하들을 상대로 무쌍으로 터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터라 열차 납치 때 아는 척을 한다.
메르쿨로프의 최측근. 본래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었으나 메르쿨로프가 부하들을 통해 그를 꺼내주었고, 화평 반대파 잔당을 모으는 일을 도맡았다고 한다. 11화에서 에이단이 속한 정찰부대를 기습했다가 하늘에서 낙하한 바이올렛에게 제압을 당하는데, 과거 전장에서 그녀의 활약상을 직접 봤기 때문에 군말 없이 물러난다. 12화에서 화평 조약식에 참여할 VIP들이 탑승한 열차에 숨어들어 이런저런 밑준비를 했으며, 작전이 시작되자 VIP를 죽이기 위해 열차 객실을 뒤지다 바이올렛과 또다시 만나 멱살 잡히고 털린다. 이후 열차 지붕 위로 올라가 디트프리트&바이올렛과 대치중인 메르쿨로프를 지원하기 위해 바주키포를 쐈다가 디트프리트의 권총을 맞고 사살당했다.
  • 이르마 펠리체(Irma Fliech / イルマ・フェリーチェ) - 성우: [image] 히카사 요코[104] / [image] 사문영 / [image] 크리스티나 발렌주엘라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직업은 오페라 가수로, OVA에서[105] 바이올렛에게 대필을 요청한 의뢰인이다. 바이올렛에게 연문을 요청하나 이는 사실 오페라 신작에 사용할 노래 가사를 원했던 것. 전쟁이 끝난 후에도 전쟁이 남긴 상처로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필요로 했던 것이다.[106] 바이올렛은 그녀의 과거와 전해지지 못한 편지들을[107] 보고 가사를 써낸다. 이후 바이올렛이 작사한 노래를 무대에서 부른다.
여담으로 오페라 중에 부른 노래 2곡은 바이올렛 에버가든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OST를 고정으로 맡고 있는 아티스트 TRUE가 불렀으며, 한국어 더빙판에선 담당 성우 사문영이 팝페라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출신이라는 점을 살려 한국어 번안 버전으로 직접 불렀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극작가&작곡가 겸 지휘자로 이르마가 출현한 오페라의 감독을 맡고 있다. 처음엔 바이올렛을 보고 이르마가 만족할 만한 편지를 쓸 수 없으리라 생각했다. 바이올렛이 편지를 쓰지 못하고 고민하자 필요한 건 자신이 작곡한 노래의 가사라고 알려주거나, 바이올렛이 써온 가사를 보고 이르마가 연습하는 모습과 이르마가 신작에 필사적인 이유를 알려준다. 아르드는 전쟁에 징병된 아들이 돌아오지 않았고, 이르마는 그 아들의 연인이었던 것[108], 전쟁이 끝나도 여전히 남아있는 상처 때문에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가사를 써줄 사람을 찾고 있었고, 로단테에게 바이올렛을 추천 받은 것이다. 이후 바이올렛이 이르마의 과거와 전해지지 못한 편지를 보고 가사를 써오자 감탄하고, 무대를 지휘하며 바이올렛 덕분에 이르마와 자신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고, 바이올렛 역시 언젠가 사랑을 깨닫게 될 날이 올거란 감상을 품는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이르마의 연인이자 아르드의 아들. 전쟁으로 징병되는 와중에도 반드시 돌아오겠단 약속을 했으나 결국 돌아오지 못했다.[109] 결국 이르마와 아르드는 각각 연인과 아들을 잃은 상처로 전쟁이 끝난 후에도 괴로워하게 된다.
  • 이자벨라 요크(Isabella York / イザベラ・ヨーク) - 성우: [image] 코토부키 미나코[110] / [image] 김율[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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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외전 2장 및 애니메이션 바이올렛 에버가든 외전: 영원과 자동수기인형의 주요인물. 1인칭은 나/보쿠이며[112], 후천적으로 천식을 앓고있다. 현재 귀족집 따님들만 입학이 허락되는 것으로 유명한 드로셀 왕국 소재 전원 기숙사제 사립 여학교에 다니고 있다. 드로셀 왕가에서 대귀족인 요크 家의[113] 영애를 교육시킬 실력있는 자를 가정교사로 파견해 달라는 요청을 CH 우편사에 넣었고[114], 바이올렛이 여기에 낙점되어 시녀라는 명목으로 3개월 동안 같이 생활했다.
조만간 사교계에 데뷔하여 유명 귀족집 남자와 정략결혼 해야하는 자신의 운명에 절망하고 있으며, 학교에 들어온 것 자체도 이를 위한 사전 작업이기 때문에 매우 싫어하는 티를 팍팍낸다. 당연히 가정교사라는 명목으로 따라붙는 바이올렛에게도 일적인 외에는 말 걸지 말라며 매우 쌀쌀맞게 대하는데[115], 그녀와 함께 지내며 점점 마음을 열게 되면서 친구가 된다. 고아로서 유년시절을 매우 힘들게 살았다는 공통점을 통해 일종의 동질감을 느낀듯. 이후 3개월간의 계약기간이 끝나 바이올렛이 돌아가려고 할 때, 동생에게 쓸 편지를 부탁하며 자신의 과거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사실 그녀는 요크 家의 당주인 아버지가 과거에 어느 여자와 불장난을 해서 태어난 사생아로, 어린시절 빈민가에 버려진 이후 에이미 바틀렛(エイミー・バートレット / Amy Bartlett)이란 이름으로 살아온 과거가 있다.[116] 하루 벌어먹고 사는 것도 힘든 거지신세였지만[117], 포기하지 않고 악착같이 살아오던 어느날, 자신처럼 버려진 어느 꼬마를 발견하곤 자신의 의동생으로 삼아 '테일러 바틀렛'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테일러와의 삶을 통해 여태까지 느껴보지 못한 행복감에 젖어[118] 나름대로 즐거운 삶을 이어가던 어느날, 자신을 버렸던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찾아와 요크 家의 영애로서 살아가라는 제안을 한다.[119] 그리고 이를 승낙하면 테일러도 좋은 곳으로 보내주겠다는 조건을 내걸자 에이미는 눈물을 머금고 이를 수락, 두 사람은 다시 만날 날이 언제가 될지 모르는 생이별을 하게 된다. 여하튼 간에 바이올렛이 테일러에게 보내는 편지를 무사히 써주고 학교를 떠난 이후, 이전과는 달리 상당히 밝아지게 된 이자벨라는 급우들과 친구가 되며 그럭저럭 학교생활을 이어가게 되었다.
졸업 후엔 드로셀 왕국 대귀족인 네빌 백작과 정략 결혼을 했는데, 사생아 출신이라는 태생적 약점이 세간에 알려지는 걸 극도로 꺼린 요크 家의 뒷공작에 의해 외부에는 철저히 모습을 드러내는 일 없이 저택에 갇혀서 지내고 있었다. 다행히 베네딕트가 이 잡듯 수소문을 한 끝에 소재를 파악하는데 성공하여[120], 테일러가 보낸 편지를 받고 펑펑 울게 된다. 그동안 앞서 언급한 문제 때문에 강제적으로 정체를 숨기고 사는 인생을 살고 있었지만, 테일러가 무사하다는 사실을 통해 각성하고 자신도 테일러와 친구 바이올렛에게 편지를 보내겠다고 다짐한다. 이후 평소에 있던 검은색 드레스 대신 흰색 드레스을 입고 맨 발로 걷는 연출이 나온 것으로 보아 자신이 처해있던 속박으로부터 심적으로 해방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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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기
4년 후 시점
원작 외전 2장 및 애니메이션 바이올렛 에버가든 외전: 영원과 자동수기인형의 주요인물. 고아로 에이미(=이자벨라 요크)와 의자매 관계를 맺은 어린 여자아이다. 에이미가 요크 家에 입적하는 대신, 그녀를 좋은곳으로 보내달라는 조건이 달렸기에 드로셀 왕국의 고아원으로 보내져 성장하게 된다.[121] 에이미가 만들어 준 곰인형을 갖고 다니며,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적이 없다보니 발음이 새거나 뭉개지는 모습이 많이 나오며[122], 당연히 숫자나 간단한 단어 외에는 글을 읽거나 쓰질 못한다.
베네딕트를 통해 편지 2통을 받게 되는데 각각 에이미와 바이올렛이 보낸 것이었고 글을 못 읽는터라 베네딕트가 대신 내용을 읽어준다. 에이미가 보낸 편지엔 '에이미'란 마법의 주문을 읆어보라는 내용이, 바이올렛이 보낸 편지엔 훗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자신을 찾아오라는 말이 적혀있었다.
4년 뒤, 테일러는 고아원을 빠져나와 무작정 CH 우편사로 찾아와 바이올렛을 만나게 되고, 자신을 집배원으로 써달라는 당돌한 부탁을 한다. 바이올렛의 간곡한 부탁 덕분에 하진스가 당분간 견습 집배원으로 지내보라는 허락을 해주는데, 베네딕트를 스승으로 부르며 이래저래 일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바이올렛을 통해 헤어진 언니 에이미에게 편지를 쓰게 되는데, 베네딕트가 어렵게 근황을 파악해준 덕분에 그 편지를 전하게 되고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어엿한 집배원이 된 이후에 하겠다며 일부러 자리를 피한다.
이후 애니메이션 버전에선 하진스가 손을 써준 덕분에 에버가든 家의 양녀로 정식 입적되어 '테일러 에버가든'으로 이름이 바뀜과 동시에 호적상 바이올렛의 동생이 되었다. 글을 배우면서 법적으로 취직해도 될 나이가 되면 CH 우편사의 집배원으로 들어갈 예정이라는데, 극장판에 나온 CH 우편사 직원 단체사진에 그녀의 모습히 찍힌 걸 보면 꿈은 이룬 모양. 원작에선 에이미의 편지를 받고 그리워하는 모습을 끝으로 어떻게 되었는지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외전 극장판인 바이올렛 에버가든 외전: 영원과 자동수기인형의 등장인물. 드로셀 왕국 대재상의 따님으로 이자벨라가 속한 반의 리더격 포지션. 약간의 웨이브가 들어간 금발이 특징이다. 이자벨라와 친해지고 싶어서 티타임을 같이 하자는 등의 제안을 하나, 귀족으로서의 삶에 환멸을 느끼고 있는 그녀가 이를 매몰차게 거절하기 일쑤라 은근히 신경쓰고 있는 눈치.[123] 이후 바이올렛과의 생활을 통해 타인과의 소통면에서 많은 발전을 이룬 이자벨라에게 다가가 집안 배경 따위는 상관 없이 진심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친구 선언을 하고, 이런저런 썰을 푸는 모습이 잠시 나온다.
  • 에드워드 존스(Edward Jones)
소설 상권 5장의 등장인물. 과거 라이덴샤프트리히와 싸운 적국에서 군인생활을 한 적이 있는 인물로, 사람의 내면을 교모하게 파고들어 감화시키는 타고난 말빨이 특기. 이런 점을 살려서 전후 사이비 종교 교주 노릇을 하다가 신도 수 백명을 집단 자살하게 만들었고 이후에도 살인과 강간 등, 악질적인 범죄만 연이여 저지르다 체포되었다. 작중에선 전범 혐의까지 더해져 흉악범만 들어가는 특수 교도소에 수감되는데, 신 앞으로 원망하는 편지를 보내고 싶다는 요청을 해와 바이올렛이 파견된다. 군인시절의 바이올렛에 대한 활약상을 알고 있다며 그녀가 많은 사람을 죽인 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해 우리는 같은 부류니까 함께 하자는 식으로 바이올렛을 온갖 희롱 및 유혹을 하나, 당연히 바이올렛은 의뢰 밖의 일이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별하기 전 바이올렛의 이마에 입을 맞추는데, 아마도 바이올렛을 사랑하게 된 듯.
하권에 언급된 근황에 따르면 탈옥해서 전국에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인데, 우연히 기차에서 카틀레야와 동석하고 조만간 다시 만나지는 등의 안부의 말을 바이올렛 앞으로 남기며 홀연히 사라진다. 이 덕에 원작소설을 읽은 독자 및 시청자들이 식겁했다는 후문.[124] 다만 그 이후로 완결까지 코빼기도 안 비치는 것을 보아 그냥 일종의 맥거핀이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 로즈 발렌타인 (Rose Valentine)
에버 애프터 1장의 주요인물. 은발의 뱃사공 소년으로, '자카란다'라는 지역에서 가족 없이 혼자 살며 가난하게 살아가고 있다.[125] 바이올렛이 갓 자동수기인형 일을 시작했던 시절 그녀를 자주 배에 태워주면서 친해지게 되며, 후에 명성을 떨치기 된 바이올렛에게 동경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야말로 바이올렛의 성장과정을 제대로 지켜본 사람 중 하나. 처음 배를 탔을 때 무뚝뚝한 태도였던 바이올렛에게 먼저 이런저런 말을 걸거나 자신의 배를 타러 올 때마다 무척 반갑게 대하는 등 붙임성 좋고 밝은 성격이다.
바이올렛이 의뢰를 하러 주기적으로 오게 만든 장본인인 록허트가 세상을 떠난 이후로 바이올렛이 더 이상 자카란다에 오지 않게 되자, 마지막으로 바이올렛을 태우고 오는 길에 눈물을 터뜨린다. 그러나 앞으로 더 이상 만나기 어려울지라도 이 세상 어딘가에서 당신을 계속 긍정하고 있겠다는 바이올렛의 말에 위로를 얻고 그녀를 보내준다. 바이올렛을 다시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이후에 밝혀진 바로는 실제 이름은 ‘로즈’[126]이며, 남성 자동수기인형만을 고용하는 S•W 우편사의 마님 스칼렛 윈터[127]와 함께 있는 모습으로 등장. 또한 본인도 바이올렛과 같은 자동수기인형으로서 새 삶을 시작하려 하는 듯 하다. 이 때 마님이 하는 말이 ‘넌 남장 미인으로서 수완을 버는거야’. 따라서 사실은 남장 여자였다.[128]
  • 록허트
에버 애프터 1장의 등장인물이자 바이올렛의 의뢰인 중 한명으로, 바이올렛과 발렌타인의 언급으로만 등장하고 실제 바이올렛이 의뢰를 수행하는 모습은 등장하지 않았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소문이 들 정도로 고령인 노인 남성이며, 마을 내에서는 엄청난 부자로 유명한 듯. 손자 앞으로 온 편지에 답장을 하기 위해 바이올렛에게 몇 개월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의뢰를 맡겼다.[129]
이 인물을 만나러 가기 위해 자동수기인형이 된지 얼마 안 된 바이올렛이 발렌타인의 배를 자주 타게 되고, 그와 친해지게 되는 계기를 제공.
후에 나오는 언급을 보면, 사망했는지 바이올렛이 한쪽 의수가 없는 채로 장례식에 가는 모습도 나온다.
  • 아르테미시아
원작 소설 에버 애프터 2장에서 잠시 등장하는 인물로, 디트프리트의 그림이 전시되어있는 갤러리의 주인이다. 디트프리트의 그림을 매우 높게 칭찬하는 듯.
  • 레티시아 아스터
원작 한정 등장인물. 원작 소설 시리즈 전체 중 마지막 에피소드의 주요인물로, 에버 애프터 5장의 주연이다. 알피네라는 도시의 외딴 거리에서 홀로 살고있는 16세의 소녀로, 상냥하고 늘 긍정적이게 생각하려 하는 성향을 가졌다.[130] 가수 지망생. 여느때와 같이 일을 하러 가던 도중 시비를 거는 남자에게 휘둘려졌다가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바이올렛에게 구출된다.[131] 바이올렛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녀가 교통비로 쓸 여비를 다 써버려서[132] 라이덴으로 돌아갈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는 말을 듣고 이곳에서 여비를 다 준비할 때 까지 자신의 집에서 함께 지내도 좋다고 말하며 바이올렛의 임시적인 일자리를 찾는 것을 도와준다.
이후에는 바이올렛과 함께 여러가지 소일거리들을 함께 하며 우정을 쌓는데, 나중에 털어놓은 바로는 사실 레티시아는 유복한 농가 집안의 아가씨였으나 약혼자와의 불화로 인해[133] 가출하여 가난한 생활을 해왔다고 한다. 그런 와중에 자신의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스스로 부끄럽게 여겨왔지만, 바이올렛의 다독임으로 일어서려 노력한다. 후에는 바이올렛의 소개로 오스카의 신작의 가수로 캐스팅되었으며, 바이올렛이 아침 일찍 레티시아 몰래 라이덴으로 떠나기 전 더 모아둔 돈으로 선물해주고 간 드레스[134]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나중에 바이올렛에게 당당하게 보여줄 수 있을 정도로 힘내야겠다고 다짐한다.
극장판의 주요 등장인물. CH 우편사에 의뢰 전화를 하는데, 이를 받은 바이올렛이 대필업무를 수락하며 만나게 된다. 거의 불치에 가까운 병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고 3번의 수술을 받으며 점점 몸이 허약해져가고 있었는데, 죽기 전 가족들에게 일종의 유언을 남기고 싶었다고. 그런데 이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해 병문안 온 부모님에게 신경질을 부리고 자신이 힘내길 바라며 동화책을 읽어준다던 동생의 제안을 매몰차게 거절하는 등 사려깊지 못한 행동을 하고 있었다. 이점을 눈치챈 바이올렛이 속마음을 깨끗하게 털어놓을 수 있도록 대필을 해준다.
유리스의 친구.
극장판의 등장인물. TVA 10화의 주요인물인 앤 매그놀리아의 손녀다. 돌아가신 할머니의 장례식을 치루는 과정에서 유품인 편지뭉치를 보게되고, 이걸 대필해준 바이올렛 에버가든이란 자동수기인형에 관해 흥미가 생겨 행적을 더듬어간다. 데이지와 바이올렛 에버가든의 시대는 60년간의 차이가 있다.[135]
[1] 작가인 아카츠키 카나가 꽃을 좋아한다고 한다.[2] 길베르트가 29세이고 2살 연상이라는 언급이 나오는터라 쉽게 추측이 가능하다.[3] 본인 의지가 아닌 집안 전통에 따라 억지로 입대한 길베르트와는 달리 하진스의 경우 자신이 스스로 자원하여 장교의 길을 걸었다.[4] 원작 외전의 과거회상을 보면 12세 때 처음 군인이 되기로 결심하고, 14세 때 가족들 몰래 가출한 뒤 사관학교에 입학하였다고 한다.[5] 원작인 소설에서는 길베르트와 동일하게 소령이 최종계급. 하진스 가문이 라이덴 군에 막대한 기부금을 내는 거물이라 윗선에서 승산이 높은 전선에만 투입되도록 배려해줬고, 그 공으로 나이에 비해 출세가 빨랐다고 한다. 정작 본인은 이런 식으로 승진했던 걸 그다지 달가워하진 않았지만.[6] 하진스가 12살 때 결혼을 했다는 것으로 보아 나이차이가 꽤 나는 듯.[7] 한편으로는 베네딕트와 티격태격한다던가, 바이올렛을 친딸처럼 귀엽게 여기어 장난을 친다던가, 길베르트에게 갑자기 우정의 고백(?)을 해버리기도 하는 등 능글맞고 장난기 많은 성격도 보인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바이올렛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호자적 이미지로만 묘사되다보니 이런 부분은 좀 너프된 상황.[8] 또한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는 것에 두려움도 포함. 카틀레야가 하진스에게 호감을 느끼며 대시를 하지만 직원, 친한 동료로서 관계를 유지하는 이유가 이 때문일 수도 있다.[9] 애니메이션에서는 오히려 딸을 낳고 싶은지 아들을 낳고 싶은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아 나중에라도 결혼을 할 생각은 있는 듯 하다.[10] 초면일 때는 선배라고도 부르기도 하고, 그 뒤에는 먼저 졸업했다는 언급도 나온다.[11] 바이올렛 외에도 카틀레아, 베네딕트 등 여러 곤란한 상태에 빠져있던 사람들을 고용해준 적이 있다.[12] 다른 직원들의 월급을 제대로 주기 위해 자신의 월급을 포기한 것. 결국 주머니 사정이 안좋아서 카틀레야에게 생활비를 빌렸다.[13] 애니메이션에서는 바이올렛이 잃어버린 에메랄드 브로치를 되찾아 주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 하던 중, 암시장에 매물로 나온 걸 보고 월급을 가불해 웃돈을 주고 낙찰 받아 그렇다는 언급이 나온다. 이와는 별개로 당시 우편사의 수익이 좋지 않았던 것도 사실인데, 1화에서 은행 대출상담을 받고 돌아가는 길에 우편사의 성과가 적어 불가능 통보를 받았다는 넋두리를 한다.[14] 실제론 우편사로 위장한 불법 무기업체.[15] 사실 이건 운이 기막히게 좋아서 성공한 것. 이 항목 곳곳에 나오듯 CH 우편사 주요멤버인 바이올렛, 하진스, 베네딕트, 카틀레야 4인방은 물론이고 뛰어난 무력을 보유한 강자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때를 잘못 맞췄으면 역으로 전멸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16] 때리기 전에 한 대사가 굉장히 멋진데, "럭스를 건드리지만 않았어도 내가 이 정도까지 하진 않았을 거야.". [17] 그렇게 그 우편사는 이후 바이올렛, 하진스, 베네딕트, 카틀레야 4인방의 보복으로 인해 제대로 망해버렸다.[18] 외전에서는 심지어 바이올렛이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우편사에 규모가 커지며 베네딕트가 다른 지부 사장으로 넘어가는 등 구조 조정이 많아지자 심적으로 많이 흔들려 하진스가 자신을 고용해주지않는 꿈을 꾸자 울어버리는 등 그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는 묘사가 보인다. [19] 원작에서 언급되길, 자신이 태어나기 전 부모님이 딸을 바라며 미리 지은 이름.[20] 은 보통 연하의 여성을 부를 때 친근감을 표현하기 위해 붙이는 뉘앙스의 단어이기 때문에 ‘바이올렛 양’이라 번역한 한국어 버전은 좀 이상하다는 지적이 있는 편. 미라지 정발판 최종감수를 맡은 외부 스태프 분의 언급에 따르면 신사적인 성격의 하진스가 바이올렛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쨩'을 쓰는거라 일반적인 의미의 변환애칭이 아니라는 점을 반영한 것이며, '~양'이라 번역해도 하진스의 캐릭터성을 해치지 않는다고 판단한거니 너그럽게 이해를 바란다고 한다. # [21] 같은 제작사의 작품인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에서 주인공 카니에 세야를 연기한 경력이 있다.[22] 한일 성우 모두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메인 악역인 시가라키 토무라를 연기하고 있다.[23] 18세기에 유럽 남성 군인들인 전열보병 들이 전투화로 부츠형 하이힐을 신고 다녔다. 하이힐이 사라진 부츠로 바뀐 건 19세기에 가서였다.[24] 바이올렛(Violet)의 철자에서 ‘Vi’만 따서 붙인 애칭인 듯.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냥 바이올렛이라고 부른다.[25] 13화에서 다리 밑으로 뛰어내려 폭탄을 발차기 한 방으로 제거하고 철골에 매달리는 엄청난 운동 신경과 판단력을 보여주었다.[26] 이 시절 눈 색깔이 푸른 색이라는 이유로 '블루'라고 불러졌다.[27] ‘축복’이라는 의미.[28] 베네딕트의 기억에 따르면 여동생은 자신과 외모가 많이 닮았었다고. 베네딕트가 약에 중독된 나머지 자해를 하고 기억까지 점점 잃어가자, 제발 정신을 차려달라고 자꾸 울음을 터뜨렸던 기억이 있다고 한다.[29] 정황상 어느 국가의 군대에서 이용당해 온 듯하다.[30] 정확히는 보트를 타고 바다를 건너다가 파도에 휘말려 결국 동생과 헤어졌고, 정신을 차렸을 땐 해변가에 누워있었다고.[31] 머리색의 경우 베네딕트는 쨍한 금색(원작의 표현으로는 샌드색), 바이올렛은 베이지색에 가깝기에 약간 색감이 다르긴 하지만, 눈 색의 경우 거의 완벽히 같은 색이다.[32] 또한 작품 내에서 금발을 가진 캐릭터는 오스카의 딸인 올리비아를 제외하면 바이올렛과 베네딕트가 유일하기도 하다.[33] 상기했듯 외전에서 이에 대하여 자세히 다뤄진 적이 있는데, 이후로 베네딕트가 바이올렛을 여동생처럼 대하는 모습에 길베르트가 이성적 호감의 표시인 줄 알고 묘하게 질투감을 느낀 적도 있다.[34] 안경을 쓰고도 눈살을 살짝 찌푸린다는 묘사로 보아 시력이 상당히 좋지 않은 편인 듯.[35] 에버 애프터 1에서 언급된 바로는 시간이 지나며 흔하지는 않지만 남성 자동 수기 인형들도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한다.[36] TVA 6화에선 천문대에서 바이올렛이 문헌 사본의 속기를, 12~13화에선 제국과 왕국 양국간의 평화조약때 카틀레야가 조약문 속기를 담당했다.[37] 교토 애이메이션 전작 러키스타에서 코가미 아키라를 맡았다.[38] 원작에선 토라진다거나 바이올렛에게 장난을 치는 등 어리광 많은 성격임에 반해 애니메이션에선 최고참 설정을 부각하듯 성숙하고 모두의 귀감이 되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39] 외전에서는 결국 하진스 대신 베네딕트에게 고백을 하며 이어지게 된다.[40] 그래서인지 전투력과 힘이 바이올렛 못지 않게 상당히 뛰어나다. 현역시절 발차기 계열 공격을 자주 사용했다고 하는데, 본인의 말로는 주먹공격이 더 특기.[41] 해당 성우의 첫 쿄애니 진출작이다.[42] 같은 제작사의 작품인 빙과에서 주역인 이바라 마야카 역을 연기한 경험이 있다. 이후 울려라! 유포니엄에서 카사키 노조미도 연기했다.[43] 이 동네 출신의 돌은 그녀가 처음. 온난한 기후의 농촌 지역으로, 특별히 눈에 띄는 점이 없는 곳이라 전화(戰火)를 피해갈 수 있었다고 언급된다.[44] 잘 나가는 돌로 성공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 중인데, 부모님은 조만간 고향으로 돌아와 결혼하라며 이런저런 밑작업을 하고 있었다. 특히 자신의 생일파티때 동년배 남자들을 많이 초대하며 미래의 남편감에게 눈도장 찍으라며 판을 깔아 줬는데 이게 아이리스의 입장에선 꽤나 기분이 나빴고 결국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사고를 쳤다. 후에 바이올렛의 도움으로 부모님께 편지를 써서 자동 수기 인형으로 성공하겠으니 당분간 지켜봐 달라며 진심을 전했다.[45] 성우는 소우미 요코/여민정, 마츠모토 야스노리/서반석.[46] 아이리스의 개화 시기가 보통 5~6월이니 그녀의 생일 역시 그쯤일 것으로 추정된다.[47] TVA 및 외전의 엔딩도 불렀다.[48]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나가토 유키, 러키☆스타이와사키 미나미, 경계의 저편나세 미츠키, 울려라! 유포니엄나카세코 카오리교토 애니메이션 작품 단골출연으로 유명한 성우다.[49] 케이온!에서 나카노 아즈사를 맡았다.[50] 그래서인지 퇴근 후엔 개인적으로 글쓰기는 하는 중이며, 이 모습이 엔드카드에 나오기도 했다.[51] 작중에서 젊은시절 창구업무를 봤다고만 언급해 정확히 누구인지 알기 어려워 팬들의 의견이 분분했는데, 일본 첫상영 전에 열린 시사회 Q&A 코너때 이시다테 타이치 감독이 관련 질문을 받자 레리네라고 인증했다. 또한 성우들이 받은 대본에도 레리네라고 확실히 명기가 되있다고.[52] 줄리아(Julia)의 독일식 발음.[53] 원작에선 자매가 몇 명 더 있다는 언급이 나오지만, 제대로 등장한 건 율리아 뿐이다.[54] 원작에 따르면 길베르트가 10대 중반 사관학교에서 한창 재학 중이던 시절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즉, 본편 시점 기준 약 15년 전 즈음에 사망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55] 오죽하면 성인이 된 디트프리트가 ‘돌아가셔서 다행이야’라던가, ‘최악의 아버지였다’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길베르트도 원작의 묘사를 보면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그다지 슬픈 기색이 없었다는 것을 보아 아버지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이 꽤 많았던 듯.[56] 원작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아버지가 두 아들들에게 군대 구경을 시켜주는 장면이 있었는데, 어린 디트프리트가 길베르트에게 “이런 짓은 분명 아버지의 그 아버지의 그 아버지의 그 아버지도 했던 짓일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57] 가문의 전통은 자신이 잇겠다고 울부짖었다. 이 때를 기점으로 길베르트가 육군에 들어갈 결심을 하게 된 듯으로 보인다.[58] 다만 이는 애니메이션판만의 설정이고, 원작에서는 멀쩡히 살아있다.[59] 바이올렛이 붕대로 아다만티움 의수를 가리고 다니는 걸 보고, 젊은 시절 자신이 쓴 것이라며 건내줬다. 아쉽게도 이 장갑은 TVA 12화에서 메르쿨로프 소장과 그 부하들의 공격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모두 손상되었고 13화 시점에선 새로 구입했다.[60] 카틀레아가 바이올렛의 사복을 보고 아가씨 같다고 말하자, 바이올렛이 '양어머니의 취미'라고 대답한다.[61] 무채한의 팬텀 월드의 주역 '루루'를 시작으로 최근 교토 애니메이션 작품에 조단역 가리지 않고 단골 캐스팅되고 있다.[62] 목발이 없으면 쓰러지기 일쑤일만큼 다리가 약했는데, 9화에선 목발 없이도 서있는 모습이 나온다.[63] 당시 바이올렛이 쓴 대필 편지는 군대나 회사에서 볼법한 보고서 형식의 딱딱한 문장과 표현이 많았다.[64] 3화 후반에 따르면 바이올렛이 오빠의 편지를 대필해준 걸 로단테에게 보여줘서 재평가 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한 듯 하다.[65] 애니메이션보다는 외화 쪽 활동이 두드러지는 오피스 PAC 소속의 성우.[66] 국내 넷플릭스 자막은 '샬럿'으로 표기.[A] A B 샤를로테를 맡은 방연지와 다미안을 맡은 한신은 실제로 부부사이다. 5화 코멘터리에서 곽영재 PD의 언급에 따르면 두 성우의 동의를 구하고 노린 캐스팅을 한 거라고 한다.[67] 이 결혼은 오랜기간 전쟁을 해왔다가 최근 종전을 선언하고 화평모드로 돌아선 드로셀/플뤼겔 양국을 하나로 묶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68]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또래를 원했기에 바이올렛을 지명한 것으로 보인다.[69] 이에 대해 바이올렛은 "세간의 표현을 빌리자면 사랑에는 나이가 없사옵니다"라고 대답하였다.[70] 이 편지들은 전부 양국 국민들에게 공개되었다. 결혼 과정 자체가 양국의 화평의 의미로 진행되는 국혼인 만큼 양 국가 국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퍼포먼스로 계획되어 있었다. 중간중간 반응을 보면 드로셀 왕궁 경비병이 다미안을 응원하는 등 양국 국민 여론을 제대로 잡았던 것 같다.[71] 아쉽게도 바이올렛은 다음 의뢰가 있어서 카를레야와 함께 CH 우편사로 돌아가던 길이었는데, 결혼하기 좋은 날이라며 작중 처음으로 미소를 짓고 있었다.[72] 국내 넷플릭스 자막은 '앨버타'로 표기한다.[73] 자신의 친부모보다 유모에게 더 정을 느끼는건 왕족이나 귀족 집안의 자제들에게는 흔한 일이었다. 예를 들어서, 윈스턴 처칠은 친어머니인 제닌 스펜서-처칠(Jennie Spencer-Churchill)과는 주로 편지로만 교류했고, 대신 유모인 엘리자베스 에버레스트(Elizabeth Everest)를 어머니처럼 따랐다.[74] 같은 제작사에서 만든 울려라! 유포니엄에서 고토 타쿠야, Free!에서 미코시바 세이쥬로 역으로 출연한 경력이 있다.[75] 후에 드러난 바에 따르면 카틀레야였다. 바이올렛은 다미안이 보낸 편지를 보고 카틀레야가 자주 써먹는 문체라는 사실을 눈치채 계획을 진행했다고 한다.[76] 내가 사냥을 좋아해서 결혼하더라도 널 놔두고 자리를 자주 비울지도 모른다는 등의 농담을 편지에 많이 적어놨다. 이에 사냥을 같이 따라가겠다는 샤를로테의 반박은 덤.[77] 동명이인 캐릭터를 맡은 적 있다. [78] 원작에선 1달.[79] 서로간의 많은 공통점이 있었기에 리온은 바이올렛에 대해 점점 더 빠져들게 된다. 나중에 가면 룸메이트인 카일이 이베리스와 잘 통하는 것 같다고 기뻐하는 동안 리온은 거의 혼을 빼놓고 침대에 앉아있을 지경까지에 이른다. 그 모습을 보고 카일은 서로 잘해보자고 조용히 웃는다. 처음에 카일이 자동 수기 인형들이 온다고 좋아할 때 리온은 그녀들을 혐오한 것과 대조적.[80] 원작 소설에서는 바이올렛이 떠나기 전 그녀에게 이성적 호감을 고백하나, 애니메이션에서는 바이올렛이 누군가(=길베르트)를 마음에 두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대충 얼버무리는 것으로 애매하게 마무리되었다.[81] 외전 극장판에서 배포된 특전 소설에서 대륙 각지를 돌아다니다가 다시 바이올렛을 만나는 장면이 나온다[82] 정확히는 14살 때 모습.[83] 재밌는 점은 키다리 아저씨 또한 편지 형식으로 구성되어있는 소설이다.[84] 오스카의 아내는 아버지에게 유전받은 혈전증을 앓고 있었는데, 이 병이 올리비아에게 유전된 것.[85] 소녀 용사가 괴물을 처치하고 집으로 돌아가 아버지와 재회한다는 이야기.[86] 특히 양팔이 기계로 되어 있기 때문.[87] 사실 이 장면은 작가가 의도한 서술 트릭으로, 작중 내내 바이올렛을 기계인간으로 알고 있는 오스카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후반부에 오스카가 바이올렛의 정체를 알게 됨과 동시에 독자들에게도 바이올렛이 인간이라는 것이 드러나는 형식으로 일종의 낚시를 시전한 것. 이 에피소드가 첫 번째 에피소드로 배치된 이유도 이 때문이다.[88] 스미레는 일본어로 제비꽃이란 뜻이며, 극장판에서 등장한 손녀와 중복 캐스팅이다..[89] 넷플릭스에서 일본어 음성으로만 본 시청자들이 이름을 안으로 알기도 하지만, 안은 앤의 일본어 발음이다.[90] 게다가 팔이 의수라서 진짜 인형으로 확신한다.[91] 작중 시간의 흐름상 미래의 모습은 시퀄인 듯 하다.[92] 참고로 애니메이션과 소설에서 앤의 결혼과정에 대한 설정이 약간 다르다. 애니에선 마을에서 알바를 하던 중 자신을 짝사랑하게 된 평범한 청년의 고백을 받고 이어져 결혼하지만, 소설에선 통신교육을 통해 열심히 공부해 변호사가 되었고 자신의 의뢰인으로 찾아온 어느 청년 사업가와 이어지게 된다.[93] 한편으로는 CH우편사가 50년이 지나도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60년 후에는 우편사는 국영사업으로 바뀌어 민간우편사인 CH우편사는 없어지고 CH재단으로 바뀌어 기념우표를 발행하는 사업 등을 하고있다. CH우편사가 있던 건물은 우편기념관이 되었다.[94] 원래 바이올렛 에버가든이 이런 분위기의 애니메이션이지만 이 에피소드는 보면 진짜 엉엉 울게 된다.[95] 같은 제작사의 작품인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에서 모플 역으로 풀연한 경력이 있다.[96] 작중에서 묘사된 상처부위 + 피가 섞인 기침을 계속 하는 것으로 보아 총알이 복부를 관통해 내장이 크게 손상된 것으로 보인다.[97] 게다가 손수건이 피로 젖어서 더욱 애통함을 표현했다.[98] 에이단이 외동이거나 다른 형제들이 이미 다 죽은건지, 아니면 이때 외지에 나가있었는지 형제로 보이는 사람이 등장하지 않는다.[99] 에이단의 언급에 따르면 아직 키스는 안해봤다고.[100] 이 설정을 살리기 위해서인지 비행기 곳곳에 총탄자국이 남아있다.[101] 길베르트와 바이올렛이 참전했던 최후의 전투인 인텐스 공략전의 지휘를 맡았었다.[102] 건설하는 데에만 10년이 걸렸고, 두 국가의 화평을 상징하는 다리로 상당한 상징성도 있다.[103] 아무래도 전투가 계속되는 상황인데다 화평 반대파에 대한 견제 및 감시가 빡세서 대량의 폭탄의 조달은 못하고 교량에서 가장 약한 부분만 파괴할 정도의 분량만 겨우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104] 케이온!아키야마 미오, 울려라! 유포니엄사이토 아오이교토 애니메이션 작품 단골 출연진이다.[105] 블루레이판 특전으로 들어간 에피소드로 4화와 5화 사이에 있었던 일을 다룬다.[106] 아르드의 아들이자 본인의 연인이 전쟁에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은 과거 때문에 아르드와 협력하여 오페라를 준비했다. 오페라의 히로인은 바로 이르마 본인을 모티브로 한 것.[107] 롤랑드의 일을 돕다가 버려진 우편사에서 보낸 사람도, 받을 사람도 사라진 편지들을 보게된다.[108] 이르마에게 이제 그만 아들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자고 말하지만 이르마는 아르드 역시 자신과 같은 것 아니었냐고 말한다. 이르마와 아르드 역시 서로 같은 사람을 잃고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었던 것이다.[109] 전사판정을 받았다는 묘사가 없는 것으로 보아 미귀환 처리된 병사인 듯. 어딘가에 생존해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사실상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판정이다.[110] 케이온!코토부키 츠무기, 울려라! 유포니엄타나카 아스카교토 애니메이션 단골 출연진이다.[111] 코토부키 미나코와 마찬가지로 타나카 아스카를 연기했다.[112] 참고로 보쿠는 귀족 지위에 있는 사람이 쓰기엔 어울리지 않는 1인칭으로, 바이올렛이 저/와타쿠시(わたくし)를 쓰라고 계속 지적한 덕분에 고치게 된다. 다만, 당황 혹은 본심이 나오는 경우엔 무의식적으로 보쿠가 튀어 나오는듯.[113] 무역으로 막대한 부와 명성을 쌓은 대귀족으로 드로셀 왕가와도 혈연적으로 엮여있다고 한다.[114] 원작에선 드로셀 왕국의 궁녀이자 바이올렛과도 안면이 있는 알베르타가 추천. 애니메이션에서는 언급되지 않는다. 다만 짧게나마 드로셀 왕국의 요청이 있었음을 언급하고, 작중에서 공개연애편지에 대해서 지나가듯 언급되며 바이올렛이 직접적으로 이자벨라에게 연애편지를 써본적이 있음을 언급한것으로 보아, 정확한 이름이 언급되지않았을뿐 원작과 동일한 형식으로 추천받았을 가능성이 높다.[115] 귀족들이 필수적으로 익혀야할 보법, 사교댄스, 식사예절 등을 자신이 못해서 쩔쩔맬때 바이올렛은 눈하나 깜짝 안하고 완벽하게 수행하는 모습을 보곤 살짝 열등감을 느낀 것도 있다.[116] 정황상 바틀렛은 어머니쪽 성인 듯 하며, 에이미는 외전 엔딩곡인 에이미의 제목이기도 하다.[117] 애니메이션 묘사상으론 거의 팔리지도 않는 종이꽃을 만든다거나, 야채 몇조각 둥둥 떠다니는 볼품없는 스프를 주식으로 먹었고, 쓰러지기 일보직전인 판자집에서 살았다. 또한 당시 본인의 머리카락이 상당히 짧고 바이올렛의 머리를 빗겨줄 때 머릿결이 좋으니 잘라서 팔면 비싸게 팔리겠다 말하는 장면을 보건데 자신의 머리카락을 팔아본 경험도 있는 듯하다.[118] 테일러가 갖고 다니는 봉제 곰인형은 곰인형을 좋아하는 에이미가 만들었다.[119] 이제라도 버려진 딸을 데려다 챙겨준다는 목적은 전혀 아니고, 가문의 입지를 올리기 위한 정략결혼용 장기말로 써먹기 위해 어거지로 찾은 것.[120] 베네딕트는 비밀리에 정략결혼을 했을 정도라면 상대가 어느정도 이름있는 가문일 수 밖에 없다고 추측했고, 물품 운반업을 하는 그의 지인이 마누라를 꽁꽁 숨기고 안보여주는 귀족양반이 있다는 정보와 함께 그 귀부인이 특정시간에 집 뒷문에서 나와 사유지 근처를 산책한다는 사실까지 알려줬다.[121] TVA 9화에서 볼 수 있듯이 그 고아원은 샤를로테가 지은 고아원이다.[122] 언니(네네)를 엉니(네에네), 오빠(니니)을 어빠(니이니), 바이올렛 에버가든을 바이얼랫 에버가르덴이라고 발음하기도 한다.[123] 이자벨라는 다른 급우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해 사실상 아싸 포지션으로 겉돌고 있었다. 바이올렛도 이를 눈치채고 다른 이들에게 이자벨라가 어릴적부터 병약하여 타인과 접촉한 적이 없어서 그런거니 이해를 해달라며 재치있게 변호해줬다.[124] 출처[125] 위에 언급된 이자벨라의 과거시절만큼은 아니지만, 비수기 때에는 모아둔 돈을 절약해가며 지내야할 만큼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는 않은 듯 하다. 또한 과거회상에 따르면 도박에 중독된 부모님이 돈이 부족해지자 혼자 고용인에게 보내져 살아왔다고.[126] 1장의 제목이 ‘장미와 자동수기인형’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127] C•H 우편사처럼 본인 이름 철자를 따서 만든 이름으로 추정된다.[128] 이는 초반부터 복선을 깔아놓았던 부분으로 볼 수 았다. 어릴적 바이올렛과 비슷한 인형을 가지고 있었다던가, 바이올렛을 보고 자신과는 다른 기품있는 숙녀라고 생각하는 모습이 그것.[129] 발렌타인의 독백에 의하면, 투병으로 신경이 쇠약해져있어서 꽤 고집이 센 성격이라고. 이 때문에 편지 쓰기에 능숙치 않았던 시절이었던 바이올렛이 쓴 편지를 보고 구겨서 던졌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130] 거리 이웃들에게는 ‘레이디’(Lady)라고 불리고 있다.[131] 바이올렛은 그 지역의 한 작곡가의 의뢰를 마치고 우편사로 복귀하려고 했던 참이었다.[132] 정확히는, 빈민가 고아들을 도와주다가 돈을 다 써버렸던 것이다. 레티시아가 그런 아이들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가끔 불쌍한 척 연기를 하면서 도둑질을 하려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자 정말로 도움이 필요해보이는 아이들이었다고 괴로운 듯 말하는데, 바이올렛도 어릴 적 비슷한 처지였던 것을 생각하면 은근 오버랩되는 부분이다.[133] 레티시아는 나름대로 약혼자를 좋아했지만, 약혼자는 너는 왜 이런 갑갑한 현실 속에서 아무런 발버둥도 치지 않냐고 화를 냈다고 한다.[134] 초반부에 레티시아가 옷가게 쇼윈도를 보고 갖고 싶다고 말했던 하얀색의 드레스였다.[135] 바이올렛 에버가든 일본 공홈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