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현/선수 경력

 


3.1. 2015 시즌
3.3. 2017 시즌
4.1. 2017 시즌
4.2. 2018 시즌
4.3. 2019 시즌
4.4. 2020 시즌
4.5. 2021 시즌


1. 히로시마 도요 카프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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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중 졸업 후 일본 교토국제고등학교로 유학을 갔다가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 지명을 받은 특이한 케이스이다. 김성근 감독과의 우연같은 인연이 여기서부터 시작되는데, 이 교토국제고에 김성근 감독이 강의를 갔을 당시 신성현은 3학년이었다고 한다. 그 당시만 해도 고3 학생은 김성근 감독과의 훗날의 인연을 상상하지 못했을 것. 참고로 고교 통산 30홈런.
같은 해에 지명된 김무영과는 반대로 1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2013년 10월 1일에 구단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NPB 2군에서는 내야 백업/대타로 주로 나왔고, 타율은 2할을 겨우 넘겼으며 기대를 모았던 장타도 거의 없었다.
2009년 2군 성적: 23경기 30타수 6안타 타율 .200 0홈런 0타점 1도루(0도루자) OPS .483.
2010년 2군 성적: 37경기 44타수 9안타 타율 .205 1홈런 5타점 0도루(0도루자) OPS .645
2011년 2군 성적: 71경기 156타수 32안타 타율 .205 1홈런 7타점 0도루(0도루자) OPS .511
2012년 2군 성적: 44경기 106타수 22안타 타율 .208 2홈런 9타점 0도루(2도루자) OPS .657
2013년 2군 성적: 41경기 68타수 17안타 타율 .250 2홈런 9타점 1도루(0도루자) OPS .736
통산 성적: 216경기 404타수 86안타 타율 .213 6홈런 30타점 2도루(2도루자) OPS .591
보면 알겠지만 그나마 나았던 2013년 성적도 대타 위주로 나와서 찍은거고 그나마 기회를 많이 받은 2011년도 처참했다. 1군에서 저 성적을 기록해도 살아남기 어려운데 2군에서. 심지어 최하위픽이 저 성적을 냈으니 사실 5년 살아남은 것도 꽤 오래 버틴 것이다.

2. 고양 원더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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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의 일명 '살인 펑고'를 받고 온 몸이 흙투성이가 되고도 뭐가 그리 좋은지 그저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히로시마를 떠난 신성현은 2013년 11월 고양 원더스로 입단하였고, 김성근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교류전에 중용되었다. 그러나 2014년 6월 초 고려대와의 연습 경기에서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그대로 시즌을 접었다.''' 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바로 프로 구단이 데려갈 수는 없었고 신인 2차 지명을 거쳐야 했지만[1] 이 부상의 여파로 2차 지명 직전에 시행한 트라이아웃에 불참해야 했고 결국 지명받지 못했다.

3. 한화 이글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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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2015 시즌


재활을 이행하던 도중 고양 원더스가 해체되면서 무직 선수가 되었다가, 2015년 5월 김성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화 이글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퓨처스 리그에서 7경기 동안 타율 0.480(25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OPS 1.501(0.581+0.920)를 기록했으며 5월 28일 정식 선수로 등록되었다. 한편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추승우웨이버 공시되었다.
1군 등록 과정이 뭔가 극적인데, 김성근 감독은 외야수 김경언제이크 폭스가 다쳐 신성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고 말했다. 만약 그 당시 외야수가 있었더라면 신성현은 계속 1군에서 뛰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정근우를 외야로 돌릴 생각을 하고, 내야수 한 명을 콜업한 것.[2] 김성근 감독은 "선수에게도 운명이 있나보다"라는 말을 남겼다.
5월 30일, 롯데 전에서 1군 무대에 데뷔했으며 6월 4일 넥센 전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6월 6일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결정적인 시점에 페이크 번트 앤 슬래쉬로 안타를 만들어 위닝 시리즈를 만든 데 활약, 허슬 플레이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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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 4회 초 삼성선발 차우찬의 147km 공(전광판기록)을 상대로 무사만루 원스트라이크에서 전세를 뒤집는 홈런을 신고한다. 참고로 이것이 그의 KBO 리그 커리어 첫 홈런이자 데뷔 첫 타점. 여담으로 신인 타자 만루 홈런은 KBO리그에서 이번이 15번째 기록이다. 전신 빙그레를 포함해 이글스 타자로는 세 번째 기록인데 특이하게 이 세 선수 모두 대구구장에서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이때 1루를 향해 달리면서 간절한 표정으로 '넘어가라, 제발'이라 말하는 게 화면에 잡혔다. 이를 두고 몇몇 사람들은 '넘어가라, 식빵'이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중요한 건 ''' ''첫 홈런! 첫 그랜드 슬램! 첫 타점!'' ''' 홈런임을 확인한 뒤에는 감격에 벅찼는지 세리머니를 하고선 줄곧 미소를 띤 채 홈으로 돌아왔다. 이 때 김성근 감독은 홈런을 치고 들어오는 신성현을 일부러 보지 않았다고 한다. 이유는 '정이 들까봐'였다고.
이를 두고 허구연 해설위원은 근래에 자기가 본 최고의 쇼킹 홈런이었다고 얘기했다. 뒤이어 그가 타석에 들어서거나, 수비를 하거나, 화면에 잡힐 때면 쉬지 않고 그의 좋은 체격과 외모를 여러 번 언급했다. 가령, 모자를 쓰고 있을 때에는 가려져서 잘 모르실 텐데 모자를 벗고 있으면 그 나이대의 어린 티가 난다면서 눈도 크고 잘 생겼다는 칭찬을 거듭했다. 이에 부응하듯 카메라 감독은 중간 중간 신성현이 모자를 벗고 있는 모습을 캐치해서 보여줬다. 그때마다 허구연의 칭찬은 계속되었고...
7회 말에는 내야 뜬공을 3루수 주현상이 잡으려 했으나, 저 멀리 1루에서부터 뛰어온 신성현이 강하고! 크고! 우렁찬! 콜플레이와 함께 원아웃을 대신 잡았다. 원래는 주현상이 자신이 먼저 잡겠다고 손짓을 했으나, 그것을 못 본 채 공만 보고 달려왔는지 신성현이 콜플레이를 했고, 워낙 큰 소리에 주현상은 깜짝 놀라며 비켜주었다. 위치로 봤을때 3루수 쪽에 더 가까웠고 중계화면도 주현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더욱이 화면상 신성현은 거의 포구 막바지에 카메라에 포착되어서 해설과 보는 관객들 모두 깜짝 놀랐으나, 결과적으로 잡았으니 다행. 아직 신인이라 패기가 넘치는 모습이다.
6월 12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무려 '''4삼진'''을 달성했다. 최근 만루홈런을 쳐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스윙에 힘이 들어가 컨택조차 못했다는 평이다.
6월 14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으나, 투수 윤지웅의 변화구에 헛스윙으로 아웃되었다. 신성현이 1군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변화구 대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만루홈런 이후, 나올 때마다 삼진을 당하고 있다. 대부분의 신인들은 보통 몇경기 활약하고 나면 간파를 당해서 성적이 하향곡선을 그리기 마련인데 신성현은 유독 이게 엄청 심한 상태. 결국 6월 23일자로 38타수 19삼진이라는 어메이징한 기록을 남긴채 말소. 2군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2군 경기에서 홈런 1개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2군본즈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팬들 사이에선 변화구 대처능력과 더불어 만루홈런 이후 심한 중압감 때문에 제대로 된 스윙을 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나왔다.
2주여만에 1군에 다시 등록되어선 7월 9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회 말 1:1 동점 상황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2점 홈런을 작렬했다! 그것도 에이스 유희관을 상대로. 이후로도 적시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다만 팀은 6:5로 역전패당했다.
7월 25일 1루수로 나와 1-2루간을 빠지는 타구를 다이빙으로 막아 2루수 정근우 쪽으로 굴린 다음, 잽싸게 일어나 1루 베이스를 밞고 정근우로부터 송구를 받아 아웃을 잡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이 경기 신성현은 중전안타도 하나 기록했다.
7월 30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출장한 김태균 대신 1루수로 출장, 안타는 없었으나 그동안 폭풍삼진 당하던 모습과는 달리 볼넷 두개를 골라 걸어나가고 그림같은 다이빙 캐치로 실점을 틀어막았다.
8월 18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어이없는 스윙으로 삼진을 당하며 한화 팬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뭔 소리야.
8월 23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해서는 안될 어이없는 수비를 보여주며 팬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2루수나 유격수가 포구했을 때 곧바로 2루에 공을 토스하는 경우도 있어서 판단이 잘못됐다고 할 수는 없지만 2아웃 상황이니만큼 병살 그런 거 없이 안전하게 1루로 송구하여 타자를 아웃시키는게 정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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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를 받은 정근우가 빡친 것은 덤.
결국 9월 들어 김성근 4대 양아들 결성 시에 신성현도 같이 들어가게 되었다. 나머지 셋이 누구냐면 2할을 턱걸이로 넘기는 40세 내야수, 1군 7점대 선발 투수, 1군 2할 극초반 쩌리 우투좌타 외야수. 근데 최종적으로는 다른 세 양아들에 비해 9월에 스탯을 좀 쌓아서 욕을 덜 먹는 편이긴 하다. 다른 양아들들은 나이나 2군 성적 등을 보았을 때 나아질 포텐 자체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쨌든 유망주로 분류되는 신성현이 4대 양아들에 들어가는 것은 어찌 보면 가혹할지도.
9월 중반 이후로는 경험치를 좀 쌓았는지 좋은 수비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9월 18일 NC전에서 홈런을 쳤다.
9월 19일 두산전에서도 1볼넷 1안타 두번의 호수비를 보여줬다.
9월 20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2타수 2안타 2볼넷을 만들어냈다.
9월 26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1볼넷을 만들어냈으며 2회 1, 3루에서 쳐낸 중전안타가 이 날의 결승타가 되었다.
9월 30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클로이드에게 2회 선제 결승타와 3회 시즌 두번째 '''만루홈런'''을 쳐냈다! 결국 자신의 최대기록 5타점으로 활약하여 이 날의 MVP가 되었다.
이 같이 좋은 흐름에도 10월 3일 한화 이글스의 페넌트레이스 최종전 kt wiz와의 원정경기에서 결정적인 상황에 홈에서 주루사를 당하며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이는 결국 8년 연속 PS 진출 좌절이라는 대재앙으로 돌아왔다. 결과론적으로만 보자면 만약 이 경기에서 승리했어도 이 날 SK가 NC를 상대로 승리하는 바람에 1경기 차이로 PS 진출은 불가능이였지만.
그래도 2군에서의 좋은 성적과 1군 후반기의 상승세 덕분에 송주호와는 비교하기 미안할 정도로 한화 팬들에게 상당한 기대를 받고 있다.
시즌 종료 후 들려온 소식에 의하면 오윤의 은퇴로 공석이 된 68번으로 바꿔 단다고 한다. 68번은 NPB리그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도 달았었던 번호이다.

3.2. 2016 시즌



2016시즌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MVP로도 선정되어 개인 커리어 첫 수상이라는 경사를 누렸다. 1군에서도 썩 괜찮은 장타력과 전년도보단 나아진 정확성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계속되는 선풍기질과 중요한 상황에서의 아쉬운 집중력이 아쉬웠다. 그러나 이런 점들은 경험을 쌓아가면 개선될 여지가 있으므로 대부분의 팬들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3.3. 2017 시즌


등번호가 68번에서 권용관이 달았던 13번으로 변경되었다. 즉 2년 연속으로 은퇴한 선배 선수들의 번호를 물려받고 뛰게 되는 셈이다.
3월 14일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루수로 선발 출장, 우측 외야 파울존으로 떨어지는 공을 잡아 1익수라는 별명도 얻었다. 타격에서는 총 5타수 2안타로 제법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특히 9회 말 2아웃 상황에서 동점 2타점 적시타를 친 것이 하이라이트. 다만 아쉽게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3월 16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선 히로시마 입단 당시 포지션이었던 유격수로 선발 출장하여 안정된 수비감을 보여줬다. 타석에서는 4타수 2안타를 쳐냈다. 1루에 있을 때 다음 타자 김원석이 3루 땅볼을 치자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3루까지 가는 주루 센스도 보여줬다.
한편 지난 시즌 종료 이후 교육리그에서부터 좌익수로 테스트를 받고 있었으나, 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전 내야수들이 전부 고령화와 부상에 발목을 잡힘에 따라 외야수 전향은 없던 일이 된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대로 시즌에 돌입하게 된다면 타자로서는 오른손 대타나 지명타자로, 야수로서는 전천후 내야 백업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
4월 2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송광민에 이어 3루수로 교체 출전하여 11회 초 역전 솔로 홈런을 때려내었으나 바로 11회 말 닉 에반스의 동점 홈런, 12회 말 민병헌의 끝내기 안타로 팀이 패배하여 빛이 바랬다.
4월 8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차일목, 조인성이 찬스때 대타로 교체되면서 9회 말 프로 데뷔후 처음으로 포수로 출전하였다. 포구가 매우 불안했지만 정우람과 장민석의 활약으로 승리포수가 되었다! 정우람이 깜짝 놀란 신성현 포수 데뷔기
하지만 그 이후로 또다시 프로답지 않은 스윙으로 일관하여[3] 역시 '''천민스윙'''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경기를 계속 말으며 까이고 있다. 특히나 4월 14일의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선발투수 윤희상에게 3회 초 선두타자가 출루하여 흔들 수 있는 찬스 때 자기스윙을 다하지 못하고 어정쩡한 스윙으로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며 쌍욕을 먹었고 즉시 교체되었다.4월 14일 현재까지 '''타율은 0.174를 마크'''하고 있다. 결국 위의 포수놀음도 결국 번지르르한 쇼일 뿐이며, 현재의 신성현은 WAR를 음수대로 찍고 있는 별 볼일 없는 그저 그런 백업 선수일 뿐이다. 특히나 작년 성적이 좋을 때의 호쾌한 스윙을 버린 것이 자신의 의지든 감독의 의지든, 패착이 되어가고 있다. 당분간 2군에서 타격 교정이 필요할 듯.
4월 16일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1루수 9번 타자로 출전하여 3타수 무안타로 부진하였다. 첫 타석에서 삼진, 2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3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결국 작년처럼 퓨처스리그 타격왕을 넘보러 서산으로 다녀와야 할 듯 했는데...

4. 두산 베어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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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최재훈(서울 덕수중학교 야구부 1년 선후배 사이이다.)을 상대로 두산 베어스로 트레이드되었다. 한화 팬들은 아쉽기는 했지만 포수가 꼭 필요했으니 어쩔 수 없었다는 반응이다. 트레이드 당시 두산은 '''우타 거포'''라고 평가했으며 신성현이 고양 원더스에 있던 시절부터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신성현이 두산에서 잠재력을 터트릴 수 있을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삽질하고 있는 오재원을 빼고 허경민을 2루로 돌린 다음 신성현을 3루수로 기용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실제 신성현이 포텐이 터지면 이게 가장 적합한 라인업이 될 수도 있다. 허경민은 원래 유격수나 2루수로 주로 뛰었으며, 자신도 2루수가 가장 편하지만 팀 사정상 3루수로 뛰고 있기에 좋은 3루수가 생기면 허경민을 2루에서 쓰는 것이 더 적합하다. 하지만 결국 비슷한 기대를 받았던 같은 3루수 우타 거포 이원석이 결국 주전 입성에 실패하고 지금은 FA로 삼성의 주전 3루수로 뛰고 있듯이 신성현도 똑같이 될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지금 당장 신성현이 두산 내야에 주전으로 뚫고 들어가기엔 아직 무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극심한 타고 투저년도인 2016년 기준으로 OPS가 6할밖에 되지 않기때문에 즉전 전력은 아니며, 당장 우승을 노리는 두산에서 포텐을 기대하고 중용받는 것도 어렵다.
하지만 두산의 내야 선수층이 예전보다는 여유롭지 못해서, 신성현이 잘만 하면 1군에 자리가 아예 없는 수준은 아니라서 기회가 없진 않을 것이다. 현재 내야 백업 멤버들이 멀티 포지션을 보긴 하지만 류지혁은 유격수, 최주환은 2루수 백업에 우선적으로 들어가는 선수들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현재 주전 3루수인 허경민 또한 원래 3루수가 주 포지션은 아니었다. 때문에 근래 들어 두산에는 김동주와 이원석이 떠나간 뒤로 3루수가 주 포지션인 1군급 내야 멤버가 없었는데, 신성현을 영입해 내야 운용이 한결 편해질 수 있다.
선수 본인에게 좋은 점도 있다. 한화 시절 간간히 땜빵했던 유격수 포지션은 김재호와 류지혁, 둘 다 출장이 안 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도 서예일까지 셋이서 사실상 전부 커버치니 신경 안 써도 되는 수준이고, 1루수 포지션은 오재일에반스가 돌아가면서 봐주며 외야수 국해성도 1루수가 가능하다. 현 시점 두산에서 선수가 제일 넘쳐나는 게 외야수인지라[4] 내야 수비를 팔다리가 한짝 없는 인간 이하의 수준으로 하는 게 아닌 이상에야 외야 전향 연습같은 건 더더욱 안 해도 된다. 1루, 2루, 유격 백업 멤버들의 실력이 그렇게 떨어지는 것도 아니라서 여기저기 옮겨다닐 필요 없이 3루수 포지션에만 집중해도 문제없기 때문에 포지션 소화에 대한 부담이 덜할 것이다.
그러나 위와같은 판단은 전부 헛된 망상이었을 뿐이라는 것이 2018년에 증명되고 있다.

4.1. 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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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계약서의 사인지에 김이 서리기가 무섭게 1군에 등록되어, 삼성전에 출장하게 된다.
4월 18일 이적 첫 날부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11회 말 2사 1,3루 끝내기 찬스때 무려 닉 에반스의 대타로 등장. 모두가 끝내기 안타임을 짐작하는 바빕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팀 외야수 김헌곤의 엄청난 호수비로 끝내기 찬스를 날려버리고 말았고, '''이때 끝내기를 쳤으면 신성현은 두산에서 잘 풀렸을거라는 말과 동시에 이 타구가 잡힘으로써 신성현은 꼬여버렸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안타까운 장면이 아닐 수 없었다. '''두산 신성현, 첫날부터 끝내기칠뻔...내야에서 제자리 찾을까'''
4월 1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3루수로 출전하여 역시 2타수 무안타로 부진하였고 허경민과 교체되었다.
4월 22일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 초에 대타로 기어나와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1타수 무안타.
4월 23일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역시 2타수 무안타로 부진하였다. 맞교환된 최재훈은 한화에서 맹활약하며 펄펄 날고 있는데 신성현은 계속 이따위의 성적표만 들고오니 두산팬들한테의 여론이 매우 나빠지고 있다. 본인의 아버지가 큰 말실수[5]를 한것도 있고 자꾸 노리타들이 인터넷 게시판에 훈수두는 글을 많이 올려서 두산팬들의 인내가 바닥났기 때문이다. 두산으로의 이적 후 성적은 6타수 무안타.
4월 25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하였다. 하지만 멀티히트를 쳤음에도 여전히 타율은 .195로 1할대. 팀은 이 날 경기는 일찍이 넥센에게 대량실점을 하여서 결국 9-13으로 패배하였다. 신성현은 두산으로 이적 후 10타수 2안타로 타율 딱 2할을 마크하고 있다.
4월 26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는 2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우익수 허정협의 실책성 수비에 편승해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3루타를 쳤다. 결승타가 될만한 타구였지만 한심한 불펜들이 점수를 모조리 까먹는 바람에 이 날의 뽀록성 3루타는 완벽하게 묻혔다.이 날 성적은 4타수 1안타(3루타 1) 2타점을 기록하여 썩 좋지 못했다. 3루타를 친 이후의 타석에서는 몸에 힘이 들어갔는지 유격수 땅볼을 2타석 연속으로 쳤다.
4월 27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는 3루수로 선발 출전하여 '''3타수 무안타 3삼진'''의 처참한 성적과 찬물을 끼얹어서 팀의 대패에 아주 일조를 했다.더불어 이 날의 맹활약(?)으로 타율이 다시 1할대로 쳐박혔다(.188) 결국 팀은 넥센 히어로즈에게 루징시리즈를 당하고 말았다.
두산 이적후에 17타수 3안타로 매우 좋지 않다. 반면 맞상대 최재훈은 펄펄 날아다니고 있으니 본인에겐 스트레스를 받을법 하다.
4월 2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선 출전하지 못하고 짜져 있다가 29일 경기에선 선발 1루수로 출전하여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하고 대주자 오재원과 교체되었다.두산 이적후 20타수 4안타로 딱 2할 타율을 마크하고 있다.
5월 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두산 이적후 22타수 4안타로 2할도 안되는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5월 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185을 찍었다.두산에서의 타격성적은 23타수 4안타.이쯤되면 일부 노리타 얼빠들이 부르짖는 기회드립을 치는것보다 본인 스스로가 현재의 부진한 타격을 인정하고 2군행을 자처하는게 본인에게 좋아보인다.
5월 11일 한창 잘치던 최주환의 대타로 기어나와서 초구를 냅다쳐서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욕을 먹었다.이 날 기록은 1타수 무안타.시즌 타율은 .182를 찍었고 두산에 와서 24타수 4안타를 기록하였다.
5월 13일 오랜만에 선발출장했으나 팀 타선이 4회만에 본인 제외 전원 안타를 치는 와중에도 혼자 안타를 못 치며 선발전원안타를 달성하지 못하게 하였고 오히려 다른타자들이 전부 볼넷이나 안타로 살아나가는 와중에 병살이나 치면서 팀의 대량득점만 방해하였다. 결국 4회만에 교체되었고 교체되어 나온 오재일이 나오자마자 안타를 친 건 덤. 아까운 최재훈만 한화에 조공하여 포수난에 시달리던 팀에 날개를 달아준 꼴만 되어 버리고 있다.이 날 기록은 3타수 '''무안타 1병살타 1삼진'''을 기록하였고, 두산 이적후 27타수 4안타이며 시즌 타율은 .172를 마크했다.더불어 이 날의 엉망진창 플레이로 인해 '''신성흔'''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5월 1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송구실책으로 홈런을 날려서 이 날 15-1의 두산의 대승에서 유일한 실점'''을 만들어 버렸다. 자세한 상황은 3루수 뒤쪽 내야안타성 타구, 이미 타자주자가 1루에 거의 다 도달해 던지지 말아야할 타구를 무리해서 던져버렸고 송구가 1루수 머리 위를 한참 넘어가 홈런송구를 완성하고 말았다.당연히 '''두산팬들은 고양 원더스에서 김성근이 수비를 그딴식으로 가르쳤냐며 멘붕'''해버렸고 두산 베어스 갤러리에 한창 신성현 기회주라고 분탕을 오던 일부 노리타 성향 팬들도 입을 다물어버렸다. 이 날 신성현의 기록은 1타수 무안타 1삼진 1실책에 '''시즌 타율은 .169'''를 기록하였고, 두산 이적후 28타수 4안타를 기록하고 있다.두산팬들은 이젠 홍성흔의 발톱때만도 못한 기록을 올리는 신성현에게 신성흔도 아깝다며, 별명을 '그새끼' 혹은 '신성혐'으로 짓는걸 검토하고 있다. 현재 신성현은 같은 고양 원더스 출신인 KIA 김지성과 함께 타격은 둘째치고 수비에 대한 기본기가 전혀 안되어 있다고 비웃음을 사고 있다. 또 다른 고양 원더스 출신인 황목치승은 한계가 뚜렷해서인지 주로 대수비나 대주자로 기용되고 둘처럼 양아들스럽게 억지로 기용되진 않아 그다지 욕을 먹진 않는 편. 반면 신성현과 김지성은 답이 없는 실력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많이 받으며 경기를 말아먹어서 원더스 출신이라는 이유로 과분한 동정을 받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5월 16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며 두산팬들을 철저히 실망시켰고 팀은 2-1로 패배하였다.2017시즌 5월16일 기준으로 65타석 타율 0.164 ops 0.361 war -0.49을 기록하고있어 역시 고양 원더스출신은 거르는게 답이라는 진리를 여러 야구팬들에게 보여주고있다. 두산 이적 후 기록은 30타수 4안타.
5월 17일 드디어 2군으로 쫓겨났다.이로써 노리타고양 원더스는 다시금 망신만 당했다. 그리고 프로의 세계는 동정심이나 특혜가 아닌 실력으로 보여줘야 살아남는다는걸 신성현의 사례로 또 증명했다.
5월 21일 2군 경기에서마저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며 역시 삼진머신은 어디가지 않는다는걸 증명했다.
6월 14일 2군에서 타격 조율 끝에 지난 3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치고 1군으로 콜업 되었다. 그러나 15일 경기에서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하자마자 바로 '''3땅을 놓치는 원더스급 수비를''' 보여주었다. 첫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그다음 타석에서도 맥없이 삼진을 당하며 결국 2이닝만에 오재원으로 교체되었다. 두산 이적후 32타수 4안타.
이렇게 WAR를 -0.5대 이하로 찍고 있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한화에서 건너온 노리타들과 얼빠들이 '신스타' 운운하며 신성현을 실력에 걸맞지 않게 두산 팬덤 내에서 과도하게 띄우려고 들어 빈축을 사고 있다.
신성현을 좋아하는 팬(콘크리트 지지층 노리타들과 신성현 개인팬)들은 최근 한화 2군 선수들과의 경기전 스트레칭 및 훈련 사진을 보고 '신성현 혼자서 한화 2군 선수단이랑 훈련하는 모습이 어째 두산 베어스 2군에서 왕따 당하는거 같다.' 라는 뇌피셜부터 시작해서 박단장이 현금을 기반으로 한 역트레이드를 제안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가 하면, 한화 팬클럽이라고 주장하는 모 카페[6]에서의 극성팬 중 한 명은 카페 글중 하나에 댓글로 "박 단장김 전 감독을 경질시키고 나서 잃어버린 팬심을 되찾을 수 있는 기사회생의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 라는 어거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
구구절절 말 할 필요 스탯을 보자. 현 시점 신성현의 '''OPS'''는 '''4할 5푼대'''이며 WAR은 '''-0.62.''' 데리고 있어봤자 손해인 선수를 돈주고 데려가는 구단은 없다. 굳이 따지면 2차 드래프트때 나올 수 있겠지만 한화는 김성근이 무분별하게 수집한 노장들을 정리하며 장타툴이 있는 1997년생 3루수 김태연을 정식으로 등록시켰다. 유격수쪽도 하주석의 포텐이 터져가는 상황에서 아직 육성선수 신분인 1993년생 정경운을 정식 등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마디로 자리 없다. 게다가 박종훈 단장이 선언한대로 한화는 리빌딩을 위해 김성근의 유산들을 확실히 처분하면서 내야수뿐 아니라 포수 박상언, 투수 이충호, 서균 등 유망주들을 1군 무대에 시험하고 있고 이것이 생각보다 성공적으로 먹혀들고 있다. 장기적 육성 및 선수 유출 방지를 천명한 구단에서 '''1군에서의 깜짝 홈런-폭풍 삼진 후 2군행-2군 폭격-다시 1군에서의 깜짝 홈런-폭삼-2군행을 반복하는 재원'''을 데려온다? '''그것도 프런트와 대척점에 서있었고 2년간 전권을 휘두르다 구단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앗아갈뻔한 금지어의 양아들을?'''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다.
8월 4일날 소리소문없이 슬쩍 1군 엔트리에 복귀하더니 8월 4일 LG 트윈스전에서 이 날 경기를 캐리한 최주환의 휴식 차원의 대타로 나와서 우익수 앞 땅볼[7]로 1타수 무안타로 타율 .156의 전설을 찍고 6일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며 버로우를 탔다.
이후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9월 14일 SK 와이번스와의 잠실 경기에서 8회 말 닉 에반스대주자로 등장하며 얼굴을 비췄고, 4대3 만루 상황에서 허경민 희생타를 틈타 홈까지 들어오며 1득점을 기록하였다. 이후 9회 말 본인 타석에서는 박정배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다. 이 날 기록은 0타수 1볼넷 1득점.
15일 SK전 홈경기에선 9회 말에 대타로 등장하여 정말 오랜만에 안타를 치며 1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다. 이걸로 두산 이적 후 34타수 5안타.
9월 1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 초에 대타로 나와서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였다. 타율도 '''0.167'''까지 떨어졌다. 두산 이적 후 35타수 5안타. 지금 모습대로라면 시즌 종료 후에 있을 KBO 2차 드래프트에서 살아남을 40인 보호명단에 포함되기는 힘들어보인다. 그리고 10월 3일 페넌트레이스 최종전에서도 대타로 출전하여 또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결국 36타수 5안타라는 영 좋지 않은 기록으로 페넌트레이스를 마쳤다. OPS가 0.466, WAR은 -0.60으로 없는게 나았다. 이대로라면 40인 보호명단은 고사하고 플레이오프 엔트리 합류도 불투명하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엔트리 합류도 불발되며 다소 씁쓸하게 시즌을 끝내게 되었다. 일각에서는 다가올 2018년 KBO 리그 2차 드래프트에서 풀리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는 중이었으나 여기에서는 살아남았는데, 김재호유리몸이 되었고 서예일은 이듬해부터 경찰 야구단에 입대한데다가 닉 에반스도 재계약에 실패하는 등 두산 내야진에도 빈틈이 생겼기 때문에 2018년에도 내야 백업으로 기용해보려는 심산인 것으로 보인다.
시즌이 끝난 후 등번호가 12번에서 5번으로 변경되었다. 우연의 일치인지 그의 주 포지션인 3루수의 포지션 번호 또한 5번인데, 과연 이게 버프가 되어 부진을 떨칠 수 있을지가 관건일 듯.

4.2. 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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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적 후 첫 홈런을 친정팀 한화를 상대로 때려낸 후 베이스를 도는 장면'''
2018년 새로 합류한 고토 코지 타격코치[8]에게 개인 타격 코칭을 받고 왔다고 한다. 거기에 2017년에는 타격할 때 '''허리가 죽는다'''는 내부 평가를 받으면서 골프를 통해 자세를 교정해보라는 조언을 들었고,[9] 골프 연습장까지 다니면서 자세를 고치고 있다고 한다. 본인만의 스윙 자세와 장타력이 돌아온다면 내야 유틸리티 백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굳힐 수 있을 것이다. 신성현은 2루수를 제외한 모든 내야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데, 두산의 주전 1루수오재일이 확고부동한 주전인지라 3루수유격수 백업을 노려 봐야 한다. 마침 주전 3루수 허경민은 좋은 수비력에 비해 타격이 심각하게 떨어지고, 주전 유격수 김재호는 노쇠화에 유리몸 기질이 있는 등 각자 하자를 조금씩 갖고 있기 때문에, 신성현도 잠재력을 발휘해낸다면 이들의 자리로 치고 올라갈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후 스프링캠프에서 같은 내야 백업인 최주환과 함께 맹타를 휘두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단 적은 표본이지만 한시즌이나마 한화의 간판 타자인 정근우의 OPS를 넘은 적도 있고, 이원석, 오재일[10] 애매한 타자들을 재개조해서 잘 키운 두산이니 신성현도 아직은 더 나아질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2018 정규시즌 개막 엔트리에는 들지 못하면서 2군 소속으로 시즌을 출발하였다. 향후 기존 주전들의 부상 발생, 혹은 부진이 가시화되면 그때 1군에 등록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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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기준 2군에서 5홈런에 '''출루율 4할, 장타율 6할, OPS 1을 넘기는 모습'''을 보이더니 드디어 1군에 콜업됐다. 마침 신성현과 같은 포지션을 볼 수 있는 오재일지미 파레디스가 나란히 부진한 상황인지라, 1군에서도 임팩트를 보여준다면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듯. 그야말로 신성현에게 찾아온 최고의 주전 기회.
그러나 삼성과의 3연전 중 벌써 2경기 째 기회를 전혀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팬들은 신성현 좀 써보라며 짜증을 내고 있다. 참고로 두 경기에서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선수는 지미 파레디스. 그리고 5월 30일 경기에도 오재일이 선발로 출장하면서 도통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가, 5월 31일 경기에서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하였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며 팀의 득점에 기여했으나 6회 말 2사 1,3루 찬스에서 대타 오재원과 교체되었다. 웃긴건 직전 타석의 파레디스는 안타도 없었는데 그대로 나와서 삼진을 당했는데, 차라리 신성현을 유지하고 파레디스의 타석에서 오재원을 투입했다면 더 많은 득점도 가능했을 것이라는 것이 팬들의 평가다.
6월 5일 넥센전에서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병살 포함 3루수 땅볼 2개, 실책 한개 등 오랜만의 1군 합류 덕분인지 아직 몸이 덜 풀린 보여주고 있었... 는데 곧바로 안타성 타구를 걷어내며 결자해지했다. 일단 파레디스의 방출로 백업 1루수 자리가 생긴 만큼 좀 더 기회를 받긴 할 듯.
6월 17일 한화전에서 7회 말 오재원과 교체되어 8회 초 공격에 바뀐 투수 송은범의 초구를 받아쳐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그리고 홈런을 친 후 그라운드와 덕아웃에 있는 한화 선수들에게 인사를 했는데 이 장면이 찡했다는 한화 팬들이 많았다. 당장 위 영상에서도 신성현을 응원하는 한화 팬들의 댓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는 신성현에게 기대를 걸었던, 그리고 아직 그를 그리워하고 있는 팬들이 많다는 방증일 것이다. 물론 이런 반응을 보고 한화 팬들이 신성현이 다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해석하는 것은 전형적인 확대해석이며, 이전에 자기 팀 소속이었던 선수가 다른 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건네는 덕담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것이다. 정범모도 마찬가지 경우.
이후 6월 21일 다시 1군에서 말소되었다가, 7월 3일 김민혁과 함께 오재일황경태가 말소된 자리에 다시 등록되었다. 사실상 백업 1루수 역할로 낙점된 듯.
7월 5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 .174'''를 마크하는 등 타격감은 아직 완전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그 전날인 7월 4일 경기에서는 채태인을 상대로 병살타를 얻어내는 '''호수비를 보여주는 등 수비적인 역할에서는 제 몫은 충분히 해줬다.''' 한화전 홈런 이후로 꺾인 타격감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1군 안착 여부를 가를 듯 하다.
그러나 7월 9일 다시 2군으로 말소됐다.
7월 말, 엎친데 덮친 격으로 무릎 연골 손상으로 수술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이 있었다. 9월 경에 재활군 합류를 눈 앞에 뒀다고.

4.3. 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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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16일 김광현을 상대로 두산 이적 후 잠실에서 첫 홈런을 때려내는 장면'''
재활을 마친 뒤라 개막전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못하면서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성적이 좋다면 추후 허경민이나 오재일의 백업으로 1군에 올라올수도 있을 듯.
2019년 4월 초반까지 오재일이 예년처럼 초반 페이스가 영 좋지 않은 가운데, 다시금 신성현의 이름이 팬들 사이에서 언급되기 시작했다. 모 아니면 도 식이라는 듯, 오재일이 부진하면 신성현이라도 콜업을 해봐서 경쟁 심리를 유도해보라는 등 얘기가 나오고 있다.
2군에서 30타수 9안타 3홈런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이면서 4월 10일 1군 콜업되었다.
4월 14일 LG 트윈스전 8번 1루수로 시즌 첫 선발 출전했다. 3회초 첫 타석 파울홈런을 치며 예사롭지 않은 타격감을 보여줬지만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쳤고 5회초 1사 1,3루 상황에서도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만들며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팬들 사이에서도 당분간 1루수로 기용해보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4월 16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서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 4회 말 상대 선발투수 '''김광현을 상대로 뽑아낸 시즌 1호 솔로 홈런'''[11]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의 호성적을 거뒀다. 오재일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주전 1루수 자리를 맡게 될 듯. 굳이 1루수가 아니더라도 좌완 투수를 상대할 대타로도 쓸모가 있는 선수이니 상대 투수에 따라서 선발과 대타를 오갈 것으로 보인다.
4월 18일 잠실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1루수로 선발출전하여 치명적인 송구 실책과 더불어 타석에서도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하면서 이날 패배의 1순위 원흉으로 꼽혔다. 신성현의 송구 실책이 아니었으면 분위기를 SK에 내주지 않았기 때문. 팀은 이날 4-3으로 SK에게 패배하였다.
4월 20일 KIA전 9회초 2아웃 상황에서 김재호의 대타로 나서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 안타는 두산의 시즌 1호 대타 성공. 단 다음 타자 정수빈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4월 26일 롯데전에 8번 '''2루수(!)'''로 선발출장하였다. 공격에서는 2회 희생플라이를 치며 타점을 올렸지만, 5회초 2사 1루에서 허일의 평범한 땅볼을 흘리는 실수를 범하며 대수비 정병곤으로 교체되었다. 아무래도 아직까지 2루수비는 무리인듯하나 두산에서 신성현을 내야 전포지션 유틸리티로 쓰려는 의도가 보였다. 그러나 팬들 사이에서는 본래 포지션인 코너 내야수로 키우자는 의견이 다분한 상태이다.
중요한 상황, 똑같은 타석에서 계속 똑같은 실수가 나온다며 2군에서 더 연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4월 27일 말소되었다.
5월 10일 다시 1군 콜업되었다. 당일 NC전 9회초 김재환의 대타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하고 오재일의 만루홈런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후 좌익수 수비로 투입되었다.
콜업 후 별다른 기회는 받지 못하고 5월 22일 다시 말소되었다.
6월 2일 다시 1군 콜업되었다.
6월 12일 선발 출장하여 3타수 무안타. 그러나 볼넷 두개를 얻어냈다. 타율은 .160으로 작년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출루율이 무려 '''0.361이다.'''[12] 이는 안타는 못 쳐도 눈야구는 된다는 의미. BB/K도 거의 1에 가깝고, wRc+도 120을 웃돈다. 이로 보아 살아남기 위해서 선구안을 키운 듯 하지만, 낮은 타율이 결국 발목을 잡은 것인지 6월 14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13]
7월 26일 다시 콜업되었다.
7월 27일 후반 1루수 대수비로 출전해서 8회말 첫 타석 안타를 기록하고 허경민의 쓰리런 홈런으로 득점을 올렸다.
7월 31일에는 9회 초에 선두타자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후 김재환의 내야 안타를 틈타 득점을 올렸다. 단 팀이 이미 크게 지고 있었던 상황이라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8월 4일 백업으로 경기 후반 출장하여 안타를 기록, 타율 .222 '''출루율 .410''' 장타율 .333을 기록중이다. wRc+는 120대를 웃돈다.
8월 7일 한화전 선발 '''좌익수'''로 출전.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교체되었다. 내야에는 신성현이 들어설 자리가 마땅치 않다보니[14] 한화에서 하려다 말았던 외야수로의 전향을 다시 시도하려는 듯.
8월 11일 키움전 9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공격에서는 첫 타석에서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15]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는 서건창의 1루 강습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적시타 호수비 이후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가 9월 8일 허리 통증으로 말소된 박건우를 대신해 1군으로 콜업되었다.
9월 19일 SK 와이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상대 선발인 김광현에게 강했기에 8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교체되었다.
2019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는 들지 못하였고 팀은 4:0 스윕으로 우승하였다.
2019시즌 성적은 41타수 8안타 타율 0.195 1홈런 6타점 9득점 0도루 출루율 0.352 장타율 0.268 OPS 0.620 wRC+ 86.3 WAR 0.08.[16] 정리하자면 백업 야수로는 호수비와 눈야구로 어느 정도 눈도장은 찍었지만, 외야는 이미 포화 상태고[17] 내야진 역시 만만치 않은 탓에 주전이 되진 못한 상태다.

4.4. 2020 시즌


새해 시작부터 박세혁과 함께 괌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몸을 만들고 1차 호주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한국어가 서툰 재일교포 안권수의 통역도 도와주고 있다.
주전 3루수 허경민이 부상으로 캠프에 합류하지 못하자 호주 국가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 선발 3루수로 출전했다. 다른 주전 선수들을 경기 중반부터 다 교체해주는 중에 신성현만 풀타임으로 타석 기회를 줬으나 4타석 모두 범타로 이 날 선발 출전한 선수 중 유일하게 출루하지 못했고, 수비에서도 플라이 처리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결국 2차 캠프에선 2군 대만 캠프로 가게 되었다.
개막전 엔트리에는 당연히 들지 못했고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으나 부상으로 5월 14일 이후 한동안 출전 기록이 없다가 7월 21일 약 2달만에 출장하여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월 20일 허경민의 부상으로 1군에 등록되어 5대 6으로 뒤진 9회말 2사에서 대타로 나왔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대신 21일에는 9회 1사에서 볼넷으로 출루하며 끝내기 주자가 들어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9월 6일 잠실 SK전에 8회초 오재일과 교체되어 1루 대수비로 들어갔고, 8회말 볼넷 1개를 얻어냈다.
시즌 후반부에만 잠깐 1군에 등록되는 등 활약상이 미미했던 탓인지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다만 11월 8일에 발표된 두산의 방출선수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는데, 두산이 시즌 종료 후 팀의 핵심 내야수들인 김재호, 오재일, 최주환, 허경민이 전부 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기존 선수들의 이탈을 대비한 백업 자원으로 신성현을 선택해서 섣불리 방출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4.5. 2021 시즌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오재일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하면서 차기 1루수 자리를 두고 경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 사실 신성현이 고양 원더스로 들어간 것도 신인 2차 지명 참가 전까지 머무를 곳이 필요해서였다. 일각에서 말하는 신성현을 김성근이 키웠다는 주장은 어폐가 있다.[2] 이후 정근우의 외야수 전업은 김성근이 떠난 이후에 실제로 이뤄지게 된다.[3] 작년과 비교했을 때 거포스윙에서 컨택위주의 스윙으로 김성근의 지시로 교정했는데 이것이 독이 된 듯하다. 이성열도 저렇게 교정받다가 말아먹고 후반기에 원래대로 돌아가서 페이스를 찾았다.[4] 물론 백업이 넘쳐난다는 이야기지 주전 3인방이 빠져도 문제없다는 뜻은 아니다.[5] 신성현의 아버지가 신성현이 트레이드된 당일에 트위터로 대뜸 두산이 싫다고 올려서 결국 두산팬들 및 아들 신성현에게 항의를 받아 멘션을 삭제한 일화가 있어서 신성현의 별명이 싫성현이 되고 말았다.[6] 본인들은 한화 팬클럽이라고 하면서 과도한 신스타 띄우기에 김성근 퇴진 이전에도 김성근 찬양이 심했다. 더욱이 카페 매니저란 사람은 최재훈-신성현 트레이드 당시 득보다 실이 많다며 카페에다가 잘못된 트레이드라고 자주 글을 올리다가 이적 후 최재훈이 잘 하고 신성현이 못하니, "최재훈이 온 것은 환영하지'''만''' 그래도 10년간 운영 가능한 황금내야진 계획이 틀어졌다."라며 신성현 트레이드는 잘못된 것이라고 쓰고 있다.[7] 본인이 잘친 것이 아니라 상대 수비수가 미미한 뜬공을 살짝 놓쳐서 1루 주자를 2루에서 무사히 포스아웃 시켰다.[8] 2017년엔 요미우리 자이언츠 3군 수비주루 코치로 있었으며, 마무리캠프때 임시 인스트럭터로 합류했는데 선수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적절한 조언을 줘서 선수들 사이에 평이 좋았고 2018년 공식적으로 두산으로 이적했다. 오재일에게는 장타력을 많이 살리라는 조언을 하는 중.[9] 실제로 골프는 팔, 어깨, 허리, 다리가 조화를 이뤄야 스윙 실력이 향상된다는 점에서 야구와 공통점이 있다.[10] 이원석과 오재일도 롯데와 넥센에 있을 당시에는 활약이 상당히 미미한 편이라 재적 당시 '싸이원석', '옺등이'라고 불리며 원 소속팀 팬들의 걱정을 샀으나 두산의 선수 육성시스템을 통해 좋은 선수로 키워냈다.[11] 경기 종료 후 허슬플레이 시상식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두산 이적 후 잠실에서 처음으로 친 홈런이었다고 한다.[12] 이는 한화 테이블 세터 정은원보다도 높은 수치며, 커리어 하이인 16년도의 출루율보다도 높다! [13] 두산은 김태형 감독이 취임한 후로 화끈한 장타력 위주의 빅볼을 선호하고 있는지라 신성현같은 눈야구 스타일은 감독의 마음에 들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14] 신성현은 주로 코너 내야수를 맡는데, 1루에는 신성현을 훨씬 능가하는 장타력을 가진 오재일이 있고, 3루에도 명품 수비를 자랑하는 부동의 주전 허경민이 있다. 그렇다고 키스톤 콤비 자리로 가자니 유격수는 일본 시절을 제외하면 해본 적이 없고, 2루에는 오재원이 감독의 양아들로 떡하니 자리를 잡아 잘하든 못하든 계속 나오고 있는 데다가 오재원보다 타격과 수비 모두 월등히 뛰어난 최주환도 있다. 신성현도 2루수로 나왔다가 실책을 남발했던 적이 있어서 여러 모로 맞는 자리는 아니다.[15] 신성현의 안타를 틈타 3루 주자 박세혁이 홈으로 들어왔다.[16] 스탯티즈 기준[17] 두산이 재정 문제로 프랜차이즈 스타들을 잡지 못하고 2차 드래프트로 유망주들을 놓치고 있지만, 어찌 보면 그러고도 주전이 계속 나오니까 안 잡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