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가와 코난/비판

 


1. 지나친 보정
2. 흥미 본위
3. 범인을 위한 진실 은폐
3.1. 아이돌 멤버들 간의 살인 미수 사건
4. 범죄 수준의 수사방식
4.1. 과잉진압
4.2. 잠자는 코고로
4.3. 그 외
5. 시체 유기
8. 헛다리 짚기
9. 태연히 저지르는 무모한 행동
10. 평상시 언행과 행동
11. 정체 숨기기의 치명적인 약점
12. 해독제 관련 비판
13. 의심병
14. 그 외
15. 관련 문서


1. 지나친 보정


영어에 능통하며 문학, 역사학, 과학, 일반상식 등 분야불문 모르는 지식이 없으며 비상한 추리력, 뛰어난 운동신경에 용모도 단정하고 금수저 부모님을 둬서, 성인들도 하기 힘든 사격, 모터보트 조종, 경비행기(세스나), 헬리콥터 조종을 어린 나이 때 접했다. 이 정도는 부잣집 고등학생이 할려면 할 수는 있으니 주인공 보정이라고 넘어갈 수 있지만, 전문 교육도 안받았는데 마약판별을 하거나 폭탄을 해체하는 것은 어색하다. 고등학생이 좀 주워들어서 폭탄을 해체할 수 있었다면 폭탄 전담 처리반이 있을 필요도 없을 것이다. 초등학교부터 과학 실험을 하면서 듣는 게 '수상해 보이는 물질은 함부로 먹거나 냄새를 맡지 말라'인데 이걸 다 무시하고 맛을 봤다. 마약 맛을 어떻게 알았는지도 의문.
대개 '예전에 하와이에서 아버지에게 배웠다'면서 뜬금없이 사용한다. 일본과 한국에서는 생소하지만 서양은 합법 사격장에서 어린이용 총을 판매하는 등 의외로 사격을 배울 기회가 많다.[1] 모터보트 조종이나 경비행기, 헬리콥터 조종은 보호자가 해당 기기를 보유하고 있고, 가르쳐줄 용의가 있으면 자동차 운전을 일찍 가르쳐 주는 것처럼 알려줄 수는 있다. 문제는 이걸 한두 개라면 모를까 전부 다 해내니 작위적으로 보이는 것.
총기류 같은 부분은 밀덕이라면 정보를 접할 수 있고. 음악, 악기 부분은 교육을 받았다면 충분히 가능하고, 각종 상식은 전문 서적이나 인터넷에서 알 수 있다. 문제는 작중 코난/신이치가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묘사가 '''전무'''하다는 점이다. 시간을 내서 관련 지식을 공부하는 장면이 자주 나오면 현실적이고 개연성이 있겠지만, 코난은 '''여러 분야에 능통하다는 설정만 있을 뿐, 개연성이 없다.''' 어떻게 능통한지 과정이 안 나온다. 또한 스포츠는 아마추어 수준이라면 몰라도 코난처럼 전문적 수준까지 가는 데에는 굉장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마저도 경험과 기술로 무장한 전문 선수에 비하면 훨씬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코난은 아무런 설명없이 신체적, 지력 면에서 먼치킨으로 나온다. 설령 관심이 많아서 여러 분야를 공부했다 해도, 코난처럼 보자마자 관련 지식을 떠올리긴 힘들다. 이것도 어디까지나 일반인이 접할 수 있는 분야에 한해서이고, 폭탄 해체 등의 분야는 정말 말이 안 된다. 애초에, 코난은 '''고등학생'''이다.
또한 작중 초반의 신이치는 일본 내부, 특히 관동 지방에서 이름을 떨치는 고등학생 탐정 정도였는데, 작품이 진행되면서 '''FBI와 협력해 수사를 주도하고 CIA, 일본 공안의 인물들까지 쥐락펴락하게 되는 등''' 이질감이 심해졌다.
이렇게 주인공 보정으로 과해지자 다른 조력자들은 쩌리가 되고 말았다. 소년탐정 김전일김전일은 추리력 외에는 미달이라 조력자들이 활약하며,[2][3], 탐정학원Q에서는 주인공을 포함한 주연 5명에게 전문적으로 잘 하는 분야가 있어서 누구 하나도 쩌리가 되는 일 없이 다양하게 활약한다. 사실 작중 설정상, 이들은 DDS라는 특수한 조직에서 선발된 정예 요원이다보니 주인공 보정이 아니라도 설정상 유능한 건 당연하다. Q.E.D. 증명종료토마 소는 지능면에서는 매우 뛰어나지만 사회성이 부족해서, 잠입과 탐문, 격투, 심부름까지 전부 해내는 여주인공 미즈하라 가나가 손을 내밀어 주지 않았으면 3년 내내 하늘만 쳐다봤을 처지였다. 너버스 브레이크 다운은 영리하고 직관이 뛰어나나 심약한 안도와 강철체력 터프가이지만 머리가 나쁜 미와가 콤비를 이룬다. 절대미각 식탐정은 철저하게 음식을 소재로 하고 있어 주인공 다카노의 어마어마한 위장에 경악할 지언정, 주인공 만능론 같은건 안나온다. 하지만 코난은 추리력 외에도 만능이고[4] 어려지면서 떨어진 전투력도, 아가사 박사의 발명품으로 보완해 범인을 때려잡는 등 혼자서 모든 일을 소화한다.
또 '''조력자 뿐 아니라 적대 세력마저 하향평준화''' 당했다. 일례로 주적인 검은 조직은 초반에 코난이 FBI의 도움 없이 개인으로만 싸울 때 한 두 건을 제외하곤, 코난에게 일방적으로 털렸다. 오죽하면 팬들은 검은 조직의 중요 인물인 진을 무능하게 보는 경향이 있을 정도. 검은 조직과의 접촉 사건에서부터 벌써 FBI랑 동맹 관계에 있었다고 가정해보자. 아카이가 조직원 때 하려다가 실패한 궁극적인 목표였던 진을 실제로 잡는거다. 이때 코난이 진을 잡는데 실패한건 무력에서 밀려서인데 아카이랑 조디 2명만 더 있어도 끝난 싸움일 것이다.
또한 범인들 대다수가, 범행이 발각되면 바로 포기하거나 리타이어해버려 극중 긴장감이 형편없어졌다. 일례로 보통 김전일에선 범인들이 "그건 X가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일 뿐 내가 범인이라는 증거는 못 돼.", "물증을 내놔! 증거! 증거!", "그렇다면 그 트릭은 어떻게 설명할 건데?"라며 발악한다. 또한 이렇게 범인과 경찰 때문에, 코난이 뛰어나 보이기보단 이들의 무능함만 강조된다. 스토리에 대한 자세한 비판은 명탐정 코난/비판/캐릭터 문서 참조.

2. 흥미 본위


[image]

초딩이 너무 시체를 좋아한다. 이건 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어린이 탐정단들도 그렇고 얘내들이 한 20년 동안 크지도 않고 사건들을 접하다 보니까 아주 간이 부었구나!

물론 몸만 초딩이고 마음은 고등학생이지만 '''고등학생은 뭐 남다른가요?'''

- 남도일 성우 강수진

탐정이 된 이유가 사건에 휘말렸다든가 하는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 '홈즈를 동경해서'라는 이유라 비판을 받는다.
코난은 사람이 죽어서 모리 코고로가 진술하러 가자 사건이 궁금하다며 웃는다거나,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고 '''"신난다!"'''라고 하거나, 1화에서는 시체 많이 봐서 별거 아니는 언급을 해 흥미 때문에 탐정을 한다는 뉘앙스를 풍긴다. 어쩌면 셜록 홈즈 소시오패스 설을 차용했을 수도 있다.물론 그렇다고 코난이 동정을 아예 안 하는 것도 아니다. 대표적으로 애니판 오리지널 680화 선인장 광소곡이나 709화 미확인 충격사건에서 범인에게 심정은 이해가 되지만 살인은 올바르지 않은 방법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리고 한여름 수영장 사건 같은 에피소드에선 동기를 듣고 놀라는 등(동기가 매우 처절하다. 피해자 때문에 자신의 여동생의 가족들이 모두 다 죽었다) 그나마 조금씩 인간적으로 변하고는 있다. 팬덤에선 초반엔 설정이 잡히지 않아서 그렇다고 옹호하기도 한다. 참고로 본인은 이전에, 추리하는데는 위도 아래도 없다고 말했다.
코난과 자주 비교되는 김전일의 경우,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 당시 추리대결을 하자는 아케치 켄고에게 '''살인사건을 내기에 거는 당신의 감각은 정상이 아니야''' 라고 일침을 놓는다. 김전일에서 살인사건으로 내기를 건다는 내용이 나오는 것은 이 때와 이후 등장하는 타카토 요이치와의 내기 뿐이며 이마저도 타카토 요이치가 일방적으로 내기를 선포한 것+자신이 이기면 범인을 죽일 것이라고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기를 들으면서 동정할만한 부분에선 동정을 하고 화낼 부분에선 화를 내거나, 범인이 죽으면 슬퍼하는 등 코난보다 훨씬 인간적이다.
반론은 있는데, 살인사건에 내기를 걸거나 살인사건이 터질 때 신난다고 기뻐하는 모습은 단순히 사건을 해결하려는 취미를 즐기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즉, 살인이든 강도이든 미스터리 사건이든 어느 장르와 상관없이 사건을 추리를 푸는 것을 자체를 즐기는 것인데, 작중에 매번 에피소드가 진행할 때마다 살인사건만 터지기 때문에 저런 오해가 생긴게 아니라는 것. 그렇다고 해도 살인사건같은 심각한 상황에서도 자기 즐거움만 생각하는 건 그것대로 문제이긴 하다.

3. 범인을 위한 진실 은폐


다른 비판 항목들과 달리 이 항목과 수사 방식의 문제점 항목은 실제 형법상 '''법적으로 처벌'''을 받아도 할말이 없는 부분이다. 소년만화의 탐정 주인공으로서 정의를 표방하고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는 원칙을 가진 캐릭터인데, 일부 에피소드에서 스스로 해결한 사건의 진실을 은폐했다. '''범인을 위하여 사건을 묻어주고, 사건을 우발적인 사고사로 위장'''해서 경찰을 농락했다. 많은 에피소드에서 이런 짓을 저지르다보니, 기본적인 정의관에 대해 비판을 받는다. 코난은 탐정으로서 진실을 밝히는 부분에 충실할 마당이거늘, 자기 멋대로 진실을 좌지우지했다. 주관적인 판단이 끼어들면 법은 뜻을 잃는다.
명백하게 남편이 아내에 살의를 가지고 칼로 찔렀음에도, 남편의 오해+아내의 용서라는 이유로 목격자인 자신들이 우발적인 사고라고 경찰에 증언해버린다. 스토리 상으로는 배려로 보일 수 있지만, 결국 범행을 은폐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더 웃기는 것은 오사카 "3개의K" 사건 에피소드에서는 범인에게 정상적으로 자수를 권했다. 어떤 사건은 자수, 어떤 사건은 은폐를 하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수준이다. 아무리 전자는 오해, 후자는 명백한 복수라고 해도 전자의 오해가 처절한것도 아니였다. 오히려 후자의 동기가 수백배는 더 처절하다.
물론 이런 에피소드에도, 피해 당사자가 가해자를 용서하였고 위조 및 은폐 과정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였으며 가해자가 진심으로 뉘우쳤다는 것을 전제로 두기는 한다. 그러나 코난이 덮어준 범죄는 단순 경범죄가 아닌 살인 미수도 몇 건 존재하는데 살인은 일본 형법상 친고죄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경찰은 끝까지 진실을 밝혀 법을 집행해야만 하며 범인을 위하여 이를 은폐하는 것은 '''범인과 한패로 처벌받아도 할말이 없는 부분이다.'''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 및 범인의 반성 여부를 코난 스스로 판단하여 훈방하는 것 역시 이젠 탐정 뿐 아니라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검사, 판결의 주체인 판사를 자칭하는 것이냐는 비아냥이 나올 정도로 지극히 오만한 잣대이다. 가해자의 반성 여부와 피해자와 합의했는지는 재판에서 드러날 일이며, 감경 여부도 판사에게 달렸지 제3자가 판단할 사안이 아니다. 알다시피 명탐정 코난에서는 '사정이 있어도 살인은 중죄일 뿐.'이라는 주제의식이 확고하다. 가해자가 엮인 사정이 딱해도, 피해자와 합의했어도 끝까지 일벌백계한다. 코난이 덮어준 범인들보다 더 억울한 사정이 있었고 진심으로 뉘우쳤는데도 끝내 처벌받은 다른 가해자들은 뭐란 말인가?
예를 들어 '일기가 연주하는 비밀' 편에서 납치범인 가해자가 죄책감에 자살 시도까지 할 정도로 뉘우치고 있어서 피해 이동과 부모가 용서, 합의를 해 감형이 되긴 했지만 그렇다고 사건 자체를 묻어버리진 않고 가해자에게도 어린 딸이 있었지만 여전히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마찬가지로 주인공이 탐정이며, 억울한 사정이 있고 진심으로 반성하는 가해자가 많이 나오는 소년탐정 김전일도 그 가해자들이 자살이나 법적 처벌 등에 의해 죗값은 확실히 치르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하지만 김전일도 진상을 밝히지 않고 묻어둔 사건이 딱 한개가 있으며, 애니판에서는 진상을 다 밝힌것으로 수정되어 나온다.
어둠 속의 사각편에선 형사가 있는 앞에서, 그 양아들이 있는 듣고있는데도 대놓고 위증을 권유한다. 다만 이것은 변호의 여지가 있는 편인데, 아무 것도 몰랐던 제 3자를 보호하기 위해서였고 범인도 수락했다. 가해자의 감전사 트릭에 아무 것도 몰랐던 가정부가 두꺼비집 퓨즈를 내려 피해자가 사망했는데, 가정부가 이 사실을 알면 큰 충격을 받을테니 자신이 집적 트릭을 새로 고안해 이대로 증언해줄 것을 요구한다. 가해자가 원치 않는 피해자가 나오는 것은 싫다며 순순히 응했기에 망정이지 거절했으면 위증교사로 처벌받았을 것이다. 이 위증건은 꽤 유명한데, 만월의 밤에서 조디가 베르무트가 아라이데로 변장했다는 증거로 제시해 매인 스토리를 심도 있게 보는 독자들이라면 다 알고 있다.
모리 코고로만 봐도, 동창회 사건 당시 피해자가 위 사건의 억울한 아내와 다르게 정말로 자신을 짝사랑하던 가해자가 다른 여자와 약혼하는 것을 방해하며 다소 악의적으로 괴롭히는 짓을 했는데다 가해자는 자신의 대학시절 동기였음에도 자신은 살인범을 이해할 수 없다며 단호하게 가해자를 벌했으며, 모리 코고로가 대학 시절에 과외를 해서 가르쳤던 제자가 후에 자신의 여동생과 남편의 불륜 관계를 눈치채고 이를 역이용해서 여동생을 자동차 폭발로 살해했음을 알게 되었을 때도, 제자의 집에 찾아가서 "죗값을 치른 뒤에 나랑 다시 인생 공부를 같이 해보자"라며 자수를 권했지, 범행 사실을 은폐하지 않았다. 또, 탐정 사무소 폐업의 날 당시 자신의 지인이 모종의 사정 때문에 악질적인 피해자를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고 이로 인해 자결하려 들자 살아서 죗값을 치르고 새 삶을 살면 된다고 그를 구해낸다. 물론, 치료에 실패해서 죽은 아들의 원수를 갚겠다는 의사 아들을 살인할 뻔한 가해자를 그냥 둔 적은 있지만 그건 의사 아들이 자신을 살해하는 것을 모르고 자신에게 잘해준 가해자에게 고맙다는 것을 본 범인이 죽은 아들이 연상되어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고 의사는 가해자를 용서해주는 등, 피해자인 부자 둘 다 가해자를 처벌하는 것을 원치않았고 그 이전에 모리 코고로는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었다
키사키 에리의 경우도, 자신의 지인이 의도적으로 바람을 피우던 남편을 오해하는 바람에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자수 할 경우 형량을 수사기관측에서 정상참작해 줄 수 있다는 내용의 형법을 읊으며 자수를 권유했다. 그외에 자신의 아버지 쿠도 유사쿠는 '자수를 하라'고 직접 권한적도 있다.
위 사건의 범인이 억울하거나 딱한 범죄자가 아닌 건 둘째치고, 정말 딱한 사정이 있다 하더라고 자수를 권유하면 될일인데 코난처럼 아예 사건 자체를 위장하여 덮어버리는 것은 정의를 더럽히는 행동인 동시에 '''명백한 범죄행위'''이다. 애초에, 형사 처벌 대상인 살인죄를 피해자도 합의했다는 이유만으로 셋이서 짜고 치며 좋은 게 좋은 거다 식으로 덮어버리고 경찰을 속이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일이다.[5] 이렇다보니 몇몇 에피소드에서의 범죄를 덮어주는 모습들이 더더욱 괴리감이 느껴질수 밖에 없는게, 평소 신이치의 태도를 보면 해당 사건들의 '''범인들은 얄짤없이 감방행, 좋게 좋게 봐 줘도 '자수 권유'가 상식적인 대처'''다. 신이치 입장에선 딱히 안면도 없고 감정적인 공감대가 있는 것도 아니고, 딱한 사정이 있는 것도 아닌 해당 사건의 가해자들을 봐 줄 이유가 전혀 없다.
코난이 셜록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이니만큼 셜록이 간혹 범인을 숨겨주는 경우를 참고했겠지만, 셜록은 피해자가 정말 답도 없는 쓰레기이고 범인이 새 삶을 살 의지가 확실할 때만[6] 아주 가끔 그런 선처를 베풀었을 뿐이며, 무엇보다 '''셜록도 잘한 행동은 절대 아니다.''' 게다가 셜록의 행위는 어디까지나 고소 대신 결투로 사건을 매듭짓는 걸 찬양하는 낭만주의 사조가 남아있던 19세기~20세기 초에나 먹히는 요소였고, 주먹보다 법이 먼저인 21세기인 지금 셜록의 예시를 들기에는 시대차이가 너무 크다. 그런 낭만주의를 연출하고 싶었다면 의문의 선물 협박사건처럼 피해자-가해자 간의 쌍방과실을 확실히 한 뒤 상호간의 합의 하에 용서하는 것이 옳지, 탐정이 멋대로 피해자와 가해자 간 의견 합치도 보지 않고 진실을 은폐하는 것은 감동도 뭣도 없는 범죄 행위에 불과하다.

3.1. 아이돌 멤버들 간의 살인 미수 사건


Earth Ladies의 악혼파티 당시 아이돌 멤버들 간의 살인 미수 사건. 같은 그룹 멤버인 피해자가 노이즈마케팅을 위해 범인이 '몰래 짝사랑하던 동료배우와 약혼하려 한다'고 거짓말을 하는 바람에 오해한 범인이 질투심에 저지른 것으로, 마지막에 범인이 마음을 돌려 살인까지는 하지 않은 것과 죄책감에 자살 시도를 한 점을 아마 높이 샀던 모양이다. 이 당시 코난은 피해자에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거짓진술을 할지 직접 지시까지 하고 범인에겐 연애 조언까지 전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피해자가 범인을 용서하였고, 피해자가 범인의 범죄행각을 덮어주기로 한 것이므로 코난의 단독 행각으로는 보기 힘들지만 애초에 그걸 판사도 아니면서 판단하는 게 문제.

3.2. 결코 용서할 수 없어


'''탐정으로서의 정의감이 의심되는 쿠도 신이치 역대 최악의 흑역사'''
'결코 용서할 수 없어' 사건도 있다. 성격이 매우 별난 아내에게 불만이 많던 남편이 평소 아내가 자신의 딸꾹질을 멈추는 데 식칼로 위협하는 흉내를 동원한다는 것을 이용해서 살인극을 꾸몄는데, 아내의 별난 행동들은 임신으로 인한 예민함 때문이었고 결론적으로 범인은 자신을 사랑한 죄밖에 없는 아내는 물론 자기 아이까지 죽이려고 했다.
사실 아내가 남편을 놀래킬 생각으로 임신 사실을 숨겨서 범인은 사정을 모르고 있었던지라, 이 즈음 아내의 이상 행동을 좋게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살인은 그 무엇으로도 정당화되지 않는 범죄이며, 단순히 별난 행동 때문에 배우자를 살해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이해받을 수 없는 동기이다. 막말로 배우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이혼을 하거나 상담을 받는 등, 폭력을 동반하지 않고도 갈등을 해결할 다른 방법은 충분하다. 결정적으로, 이 사건의 범인은 아내가 왜 이러는지 제대로 고민해보는 모습조차도 없고 심지어 대화조차도 시도하지 않았다.
그런데 코난은 태어날 아이와 산모를 위해서라는 이유로 "이번만은 봐줄테니, 아내에게 평생 잘해라" 는 식으로 풀어주는 건 물론, 하이바라를 제외하면 그 누구에게도 진실을 알리지 않고 오히려 경찰에게도 거짓말을 하며 심지어, 나중에 하이바라 아이가 그래도 용서할 수 없다고 하자 봐 주라며 '''엄연한 살인 미수범을 쉴드까지 친다!''' 애초에 가정폭력은 "개인적인 일이니까", "남의 가정사인데" 따위의 안일한 태도로 묵인해서는 절대 안 될 명백한 범죄 행위이다. 오히려, 아직도 용서가 안된다는 하이바라의 말이 더 맞다.
이 만화에 나오는 범죄자들만 봐도 해당 사건의 범인보다 훨씬 절박하고 억울한 사정으로 가해자가 된 피해자들이 넘쳐나며 애초에 극중에 등장하는 모든 탐정 및 경찰 관계자들은 피해자들이 정말 죽어도 싸다는 소리가 나올만큼의 캐릭터라서 복수극을 꾸몄다고 해도 "그래도 살인을 하면 안된다" 는 기본 원칙을 고수한다. 실제로 이 만화를 보면 꽤나 엄격하게 '살인은 절대로 정당화될수 없다' 는 점을 많이 강조하고 있다. 감옥에 들어갔다 나오면 안 될 만큼 사정이 딱한 범죄자나, 근본은 선량한 인물인데 착각에 의해 혹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거나, 심지어 자신들의 지인이라 해도 "일단 법의 심판을 받고 새 삶을 살라" 라고 충고하거나 격려해주는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해당 사건의 범인은 셋 중 어느 경우에도 해당되지 않고 범행 동기 자체도 상당히 질이 나쁘다. 홧김에 저지른 우발적인 범행도 아닐 뿐더러, 상해죄도 아니고 명백하게 아내를 죽일 의도로 행동한 살인 미수범이다. 거기다 정당방위 혐의로 빠져나갈 계획까지 세우고 아내를 몰아세우려던, 상당히 악질적이라고도 볼 수 있는 인물인데 이걸 코난은 '''자신의 기준에 따라 멋대로 심판 해버린 것이다.'''
거기다 더 자세히 보면, 피해자를 위해서 살인 미수를 덮어주겠다 하면서도 당시 피해자의 의견은 물어보지도 않았다. 그냥 자기 멋대로 이 편이 산모와 아기에게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행동하여 살인 미수범을 풀어주고 다시 피해자 곁으로 돌려보낸 것이다.
그야말로 '''엄청난 오만방자함을 넘어서 코난까지 범죄에 가담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더군다나 살인 미수를 '좀 봐줘도 되는 것' 으로 치부하는 이후 행동 등은, 부부 간 가정폭력에 대해 부부끼리의 일이라는 식으로 방조하는 것과 다를 바가 전혀 없다.
차라리 그냥 욕안먹게 할려면 자수하도록 유도하는쪽으로 가는게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


4. 범죄 수준의 수사방식



4.1. 과잉진압


일단 최초 등장부터가 범인을 경찰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때려눕히는 과격한 모습이었다. 휠체어를 걷어차 넘어뜨리고[7] 그 바람에 용의자가 달아나려고 들자[8], 지구본을 걷어차서 '''머리를 가격'''해서 넘어뜨렸다. 거기에 정통으로 맞아버렸으니 자칫하면 용의자는 두부 외상으로 사망할 뻔 했다. 이런 막나가는 짓거리를 해놓고 한다는 말이 "슛, 골인~!"
아가사 박사의 발명품으로 범인을 제압하는 과잉 대응은 이전부터 지금까지 여전하다. 흉기로 위협하거나 인질을 잡고 협박하는 것도 아니고 도주하는데, 발명품으로 엄청난 상해를 입힌다. 당장 첫 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모습이 누가 봐도 과잉진압으로, 코난처럼 행동하는 것은 체포 보조를 빙자한 사적제재(私刑, lynch)일 뿐이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이는 비단 신이치만의 특징이 아니고 작중에 간혹 나오는 모습이다. 이를테면 세라가 오토바이 뒷바퀴로 범인을 후려갈긴 사건이라든가... 그런데 정작 이 사건에서, 코난은 자기가 그동안 해 오던 짓의 과격함은 잊었는지 세라의 행동을 과잉진압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것도 본인이 1화에서 한 짓보다 훨씬 정당화 가능한 거다. 강도살인범이 총 들고 7살짜리 꼬맹이로 인질극하고 있는데 오토바이로 뒷통수 후려갈겼다고 과잉진압일까? 저격수로 사살할 만한 상황인데 말이다.
물론 당장 제재를 가하지 않으면 누군가의 생명이 위험했다는 정당방위의 사례 역시 적지는 않지만, 문제는 경찰이 주변에 쫙 깔려 범인이 도망가도 잡을 확률이 높은 상황에서조차 '''경찰은 안중에도 없이, 코난 본인이 축구공으로 범인을 제압한다'''는 점이다.

4.2. 잠자는 코고로


초반부터 이제껏 남용하는 마취총도 현실적으로 보면 무면허자가 불법 마취행위를 하는 것이라 엄청나게 위험한 행동이다. 마취를 반복해서 코고로가 약물 중독이 된다거나 하는 사정 같은 건 고려하지도 않는다. 게다가 마취제는 의사 면허를 가진 사람만 취급할 수 있는 것이라, 일반 과학자에 불과한 아가사 박사가 이걸 조달 또는 제작하는 건 분명히 문제. 하지만 이 부분은 만화적 허용으로 넘길 수 있는 영역이라고 볼 수 있는데[9] 반해 마취총이 떨어져서 코고로를 잠재울 수 없을 때에 '''머리를 때려서 강제로 기절시키려 하는 것'''이 진짜 큰 문제다. 머리를 때려서 기절시킨다는 것 자체가 '''범죄(폭행, 상해)다.''' 다행히, 마취총 없이 기절시키는 장면은 극초반이후로는 사라진다.

4.3. 그 외


걸핏하면 '''신원을 도용'''한다. 일례로 모리 탐정의 이름을 빌려서 위증하라고 범인에게 제안하기도 했고, 모리 탐정의 목소리로 공권력을 동원한 적도 많다. 경찰 신분을 도용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2권의 미야노 아케미를 수사할 때 쓰고 그 이후 미즈나시 레나 등 다른 경우에도 쓰는 '''도청수사 및 상습적 위치 추적''' 같은 경우는 사생활 침해로 고소당해도 할 말이 없다. 용의자라고는 해도, 경찰도 아니고 일개 개인이 발신기와 도청기를 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 경찰도 허가 없이 이런 짓을 멋대로 하면 즉시 논란감에 처벌감인데...
심지어 '''증거를 날조'''하기도 하는데, 극장판 9기 수평선상의 음모가 그 예시다. 범인이 트릭에 사용한 녹음기록이 범인에 의해 이미 삭제되어버리자 음성변조기를 이용해 똑같은 녹음기록을 제작하여 들려주었다.[10]게다가 이렇게 증거 날조를 했지만 알고 보니 헛다리를 짚었고, 진짜 진범은 모리 코고로가 찾았다. 애초에 범인을 몰아넣은 결정적인 증거는 머리카락에 묻은 피해자의 피였기 때문에 증거를 날조할 필요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범인을 몰아세우기 위해서라는 목적만으로 증거를 날조해 버린다.
이 탓에 작품에서 범죄자로 명시된 카이토와 검은 조직 멤버들보다도 코난이 작중 내에서 저지른 범죄만 따지면 훨씬 더 많다는 아이러니가 성립한다.
빨간 손수건 편에서는 맨손으로 시신을 만진다. 그것도 사망을 확인하고 난 이후에 말이다.

5. 시체 유기


적과 흑의 크래쉬 편에서 아카이가 쿠스다 리쿠미치를 추격하는 도중 쿠스다가 차안에서 권총으로 자살하고 말았다. 그리고 코난과 아카이는 아카이의 죽음을 위장하기 위해 쿠스다의 시체를 사용했는데 이는 명백한 시체손괴이고 시체를 유기한 행동이다.
보통 시체를 발견할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하는 게 원칙인데 그 시체를 자기 마음대로 옮기고 심지어 태워버리면 엄연한 형사처벌을 받을수 있는 '''중범죄'''다. 애초에 설령 그 시체가 생전에 악랄한 중범죄자였거나, 시체를 가져갈 인수자가 없는 신원미상의 시신이라고 할지라도 그 시신이 코난과 아카이의 소유가 되지는 않는다.
심지어 시체가 널려있고 적에 대한 일부 비인간적 행위들도 전술적으로 많이 용인되는 전쟁터에서조차 적의 시체를 일부러 훼손해서 다른 적들의 사기를 떨어트린다거나, 시체에 부비트랩을 설치해 적을 유인하고 피해를 주는 등 시체를 제멋대로 이용하는 행위는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걸로 간주하는 전쟁 범죄다. 물론 전쟁이란게 워낙 참혹하고 인간의 존엄을 해치기 때문에 병사들이 조금만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적군 시체훼손 정도는 비일비재하게 일어나지만, 그런 전쟁터에서도 최대한 억제하려고 할 정도로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전쟁터도 아닌 일상에선 당연히 일어나선 안된다.
재수없게 피의자(혹은 범인)가 추격 도중 사망한 경우라면 이를 바로 자신의 상관에게 알려야 하며, 그 상관도 본국(本局)에 알려야 하며 본국은 해당국 경찰에게 알려야 하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아카이는 쿠스다의 사망을 자신의 상관(제임스 블랙)에게 알렸으나, 제임스 블랙이 본국(本局)으로 알렸다는 묘사도 없고 FBI 본국에서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다. 일본 경찰은 쿠스다 리쿠미치의 차량을 발견했으나 쿠스다 리쿠미치의 시체를 발견하지 못하여 쿠스다 리쿠미치를 행방불명으로 결론을 지었다. 그리고 쿠스다의 시체는 아카이의 죽음 위장으로 소사체가 되어버렸다.
만약 FBI본국(本局)에서 이 사실을 알고 있다면 검은 조직이 하는 행위나 다름 없고 이 사실을 모른다고 하면 이러한 일을 제대로 FBI 본국(本局)에 알리지 않은 제임스 블랙과 아카이 슈이치는 당장 파면되는 것을 떠나서 징역을 살아야 한다. 이는 '''해당 작전의 발안자인 코난도 마찬가지로 죄를 물게 된다.'''[11]

6. 피아노 소나타『월광』살인사건


짤방으로 유명한, 정체불명의 흰 가루를 찍어서 맛보곤 마약임을 알아차리는 장면. 정체불명의 흰가루가 마약이 아닐까 의심스럽단 이유로 덥석 입에 넣는 행위 자체가 매우 경솔하다. 미량만 섭취해도 죽을 수 있는 독극물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 말이다. 모르는 물질은 함부로 맛보지 말고 냄새 맡는 것도 조심하라는 것은 초등학교 실험시간부터 배우는 것이다. 대개 직접 맡지말고 손으로 바람을 일으켜서 맡으라고 가르친다. 냄새를 맡는 행위조차 코로 잘못 흡입될 가능성으로 위험한데, 직접 섭취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코난이 진짜 신중한 탐정이었다면 감식반의 연락을 기다리는것이 현명했을 것이다. 방송사에서도 이 점을 문제 삼았는지 TVA에서는 냄새만 맡는 것으로 나온다.

7. 탐정 사무소 농성 사건


이 사건을 해결하면서 시종일관 아가사 히로시, 하이바라 아이와 3명이서만 작업하는 모습을 보이고 현장 경찰들에게 사무소의 동태를 묻는 장면도 없고 현장에서 여차하면 란을 구출할수 있는 경찰측과 통화하거나 협조를 구하거나 정보를 제공해주는 장면조차도 보여지질 않고 에피소드 내내 경찰은 철저하게 배제했다. 심지어 경찰은 용의자의 회유를 시도조차 하지 않았는데, 이는 신이치가 자신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설득할테니 그때까지 절대로 움직이지 말라고 경찰에 요청한 것이었다고 한다.[12]
그리고 혹시 용의자가 경찰에 사건을 알렸다는 사실을 알고 돌발행동을 할까봐 설득 등을 막은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범인이 알리 없는 사건 해결 과정에서까지 경찰들을 아예 배제시켜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그나마 평소 에피소드에서는 죄다 빗나가는 추리라도 경찰들과 협업을 하거나 정보를 제공받고 제공하는 장면이라도 그려지는 데 이 사건은 현장 경찰들의 개입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인질극 상황인데도 신이치 역시 너무 경찰들을 배제하고 혼자서만 다 한다. 일례로 란이 최후의 수단인 저격책을 봉쇄했다는 굉장히 중대한 정보를 신이치는 사건 끝까지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그 설득이란 방법이 너무 무리수이고 더 자극시킬 수 있었던 것이라 뭘 믿고 경찰 개입을 아예 배제시켜 버리고 자신에게 전권을 일임하라고 뻐긴거냐는 비판이 많다. 범인에게 한 페이크 추리라는게 저승사자의 환영을 보고 자살 한 것이라는 허접한 추리였는데 막말로 범인이 "지금 그걸 추리라고 내놓냐? 지금 날 기만하냐?" 식으로 흥분해서 자폭하여 모두가 죽어버릴 수도 있었다. 어디까지나 만화니까 저승사자 얘기 꺼내서 멘탈 붕괴시키는 것이 그럴듯한 설득책인양 묘사되었을 뿐이지 범인을 100% 무장해제시킬 수가 아니었다.

8. 헛다리 짚기


헛다리 짚기의 대명사인 경찰들과 모리 코고로보다야 당연히 덜하지만 생사람을 잡을 때가 드물게 있다. 특유의 의심병 기질과 사건 덕후같은 면모 때문에, 애초에 사건이 아닌 '''평범한 해프닝을 멋대로 사건으로 오인'''할 때가 있다. 이 경우는 주로 소년 탐정단과 행동을 함께할 때가 많다. 또한 검은 조직과의 관련성에 관해 오판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검은 조직 관련으로 조사를 나섰는데 때마침 조사 나간 현장에 사건이 터져있으면 '이것 또한 조직의 소행이 아닌가' 하고 의심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정작 조직과는 별 상관없고 별개의 피의자가 있었던 경우가 대다수다. 다만 이건, 조직 관련해서는 거의 PTSD에 가까운 수준으로 반응하는 하이바라 아이가 옆에서 바람을 넣어서 그런 경우가 많으며 사건 자체와 조직이 별 관련이 없는 에피소드라도 검은 조직 관련한 떡밥이 언제나 따라붙곤 한다.
코난의 헛다리 짚기 수사가 문제가 되는 또다른 이유는 위의 위법적인 수사 방식, 그중에서도 과잉진압과 연계하여 무고한 시민이 코난의 헛다리 짚기 때문에 상해를 입는 경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허구한 날 멀쩡한 용의자 상대로 당신이 범인 아니냐고 다그치는 모리 코고로도, 맨몸으로 유도 챔피언을 제압하는 유단자지만 다짜고짜 폭력을 쓰진 않는다. 연재 초기분 중, 요시다 아유미가 납치당했고 잘려나간 목과 함께 차 트렁크에 감금당했다고 오인했을 때 아유미를 발견한 차주를 추격해오던 코난이 축구공으로 갈겨서 차주는 얼굴이 피떡이 된 채로 기절했다. 그러나 잘려나간 머리는 연극용 소품이었고 이들은 무고한 연극 배우들이었다.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도 이런 경우가 드물게 있는데 최신분 중에선 산통으로 혼절한 아내를 남편이 병원에 데려가지만 아유미가 이걸 보고는 시체를 나른다고 멋대로 오해하고, 거기다 여동생과 비쥬로 인사하는 장면을 코난 일행이 불륜이라고 해석하는 바람에 졸지에 이 남자가 간통+살인마로 오해를 받는다. 아유미가 여차저차하다 이 남자 차로 납치당하고 추격해오던 코난이 남자를 축구공으로 때려눕혀 제압하지만 남자는 그냥 아내를 사랑하는 무고한 시민이었다.
또한 극장판에서도 헛다리를 짚었다. 하지만 이는 극장판 대본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다수니, 패스. 자세한 건 각 문서의 비판 및 평가 항목 참조바람.
명탐정 코난의 고질병인 주인공과 주연들이 하는 위법행위는 봐주고 넘어가는 전개 덕에 해당 시민들은 그냥 코난 일행을 훈계하거나 도리어 본인이 사과를 하는 선에서 넘어갔다. 그러나 현실에서라면 어린아이라도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았을 것이며, 그나마 어린아이라는 핑계로 그냥 넘어간 거지 신이치가 본래의 모습이었다면 따지거나 고소드립이 날아와도 할 말이 없으며 결코 훈계 차원에서 넘어가지 않았을 것이다.애초에 코난이 차는 축구공은 사실상 살상용으로 쓰여도 될 정도의 강도이다.

9. 태연히 저지르는 무모한 행동


상술했다시피 본인의 흥미로 탐정을 자칭하기 때문인지, 사건이 일어나면 태연히 도청, 미행 등의 무모한 불법을 저지른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예가, 이 만화의 발단이 된 수상한 이인조를 미행한 일이다. 경찰도 아니고, 심지어는 직업인도 아닌 '''자칭''' 탐정인 일개 고등학생인데다 가 위험한 인물임을 직감적으로 느꼈음에도 혼자서 쫒아간거는 "들킨다"는 뒷감당을 생각 안한 경솔한 행동으로 밖에 안 보인다. 여기서 배운게 없는지 이후로도, 심심하면 범인을 도청하고 미행하거나 심지어 범인 면전에서 어그로를 끈다.
제정신이 아닌 범인도 많을 테고 이성적인 사람도 범죄를 저지른 뒤라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정해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런 상황에서 어그로를 끌다, 범인이 공격해오면 기다렸다는 듯이 필요 이상으로 대응한다. 코난이 자신을 코고로인척하며 어그로를 끌다 범인이 코고로를 향해 일본도를 휘두른 에피소드도 있었다. 다행히 범인이 마음을 바꿨기 망정이지 코난 때문에 코고로는 두동강 날 뻔 했고, 목숨을 건지긴했지만 머리쪽 피부가 약간 베어 피가나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코고로 입장에서는 갑자기 재워졌다가 눈을 떴더니 기억에도 없는 부상을 입은거라 놀라서 난리를 피우자 그 원인이 본인에게 있으면서도 "겨우 그정도 다친걸로 오버 떤다"는 식의 반응을 보인다.
더더욱 문제는 신이치가 살아있다는걸 조직이 알게되면 다시 목숨이 노려질 것이기 때문에 신이치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코난이라는 가공의 인물로 살고 있음에도 정작 코난=신이치 라는 사실만을 숨길뿐, 종종 "쿠도 신이치"로서 활약을 벌이는 등 자진해서 생존신고를 하고 있다. 신이치의 생존신고 중 가장 답 없는 행동은 처음 해독제를 먹은 에피소드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자마자 '''학교에 간다.''' 게다가 최근 개봉한 진홍의 수학여행 편에서는 란과 수학여행을 가려고 하이바라를 졸라 해독제를 얻어낸다.[스포일러]
이후 하이바라는 그의 행동을 제제하는 것을 포기한 상태. 코난이 지나치게 조르는게 귀찮으니 대충 해달라는대로 해주고 있는것 같지만 사실 그러든가 말든가 무시하면 되는것도 사실이고, 관점에 따라서는 지나치게 편의를 봐주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특히 후술 된 영국행은 출입국 기록이라는 빼도박도 못할 증거가 남기 때문에 결단코 보내서는 안되는 것이었지만, 작가의 편의주의 때문에 안일하게 약을 줘버린데다 여분용까지 유키코에게 부탁해서 보내주는 등[13] 거의 호구 수준으로 도움을 주었다. 이후에도 자진 생존신고를 시전하다가 결국 '''쿠도 신이치의 여권을 사용'''해 영국에 가는 위험하기 짝이 없는 행동까지 한다. 이후 996화에서 수학여행 가고 싶다는 독백이 나왔고, 1000화에서 하이바라에게 "부디 쿠도 신이치 상태에서 널 노출시키지마라"를 비롯한 주의사항을 전해듣고는 해독제를 넘겨받아 수학여행에 참여했다. 하지만 휘말린 사건에서 뉴스에 쿠도 신이치의 얼굴이 노출되는 참사가 발생했다. 1007화에서 세웠다는 대책은 더 가관인데, 뭐냐면 "신이치에게는 쌍둥이 동생이 있다"라는 터무니 없는 내용이다. 유사쿠와 헤이지가 간신히 이를 무마시켜줬다.[15]
이 부분은 작가가 줄거리를 이해하지 못했거나[16] 신경 쓰지 않아서 생긴 설정붕괴다. "'''검은 조직의 정체를 밝히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다시 평온하게 살려는'''" 것이 목표였는데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처음 받았던 목숨의 위협 부분은 싸그리 무시하고 그냥 원래 몸으로만 돌아가면 만사 해결인것 처럼 변질되었다. 원래 몸으로 돌아가려는 이유도 '란과의 로맨스'에 초점을 맞추는데 당초에 란에게 정체를 숨긴 이유가 "검은 조직에게 들키면 주변인들의 목숨이 위험해질것"이었단걸[17] 생각해보면 시시때때로 연락하거나 런던탑 아래에서 멋진 멘트로 고백하는 행동들은 란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동들이었다 볼 수 있다. 만약 검은 조직에서 사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인들에게 접촉했다면, 혹은 이제라도 한다면 아무것도 모르는 란은 어떻게 될까? 신이치의 생존 여부를 불어버리는 것은[18] 당연하거니와 최악의 경우 신이치의 소재지를 알기 위해 납치, 혹은 고문을 당하게 될지도 모른다. 진짜 란을 지켜주고 싶었다면 마음을 독하게 먹고 완전히 죽은 척을 했어야 했지만[19][20] 근데 이젠 떠난 버스.
이제와선 온갖 사람들이 다 알게된 마당에 지금이라도 대처라도 할 수 있게 란에게도 알려주는 것이 나을 것이다. 애초에 란이 검은 조직과 아무 접점이 없었으면 모를까 란도 여러 번 검은 조직 사건에 휘말렸고, 만월의 밤 에피소드에서는 아예 검은 조직과 조디가 총격전을 벌이고 있는 곳에 난입하기까지 했다.[21][22] 그러나 작가는 하이바라를 통해 "그 사실을 그 애가 감당할 수 있을까?"라는 말을 하게 함으로서, '''란이 슬퍼할까봐''' 말 못한다는 식으로 몰고 간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코난이 지나치게 안일하게 살고 있다거나 설정붕괴가 생겼다거나 하는 문제도 있지만, 저렇게 대놓고 살아있음을 광고함에도 불구하고 그 생존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려는 검은 조직의 무능함 역시 이 문제점을 쌍으로 불거지게 하고 있다. 검은 조직#s-9 항목 참조.
특히 오리지널 애피소드에서는 무모한 짓을 많이 하는데 주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는 것을 코난은 분명히 알고도, 호기심과 사건해결이라는 미명 하에 많이 저질르고 있으며 하마터면 범인들에 의해서 죽을 고비가 몇번이고 있었다.
아무리 '코난=신이치'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많아졌어도 이는 소수이고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앞서 서술했듯이 란, 소노코 등 매번 어디를 놀러가며 자신의 안위를 항상 궁금해하며 찾아다니는 절친에게는 끝까지 죽은척을 하거나 신분을 밝히고 도움을 구해야 했다. 그러나 본인만 들켜서 위험하면 그렇다고 쳐도 본인만 아닌 주변 사람, 특히 하이바라 아이와 관련지으면 엄청난 민폐다. 하이바라가 조직에서 탈출하고 검은 조직을 만날 때마다 공황상태에 빠지는 것과 그럴 때마다 지켜준다는 말을 하면서도 검은 조직에게 발각당할 여지를 주는 코난의 캐릭터도 납득이 안된다는 사람 역시 많다.
물론 운명에서 도망가지 않으려는 모습은 주인공으로서는 훌륭하지만 본인 하나만 들켜도 주위 사람 수십명이 검은 조직의 조사 목록에 오를 것이 뻔한데, 명분이야 어쨌든 아주 경솔한 행동을 하고있다. 이에 반해 하이바라는 원작에서 아주 철저히 본인을 숨기려한다. 이에 반해 코난은 어린 모습으로도 사건 해결, 쿠도 신이치의 모습으로도 사건을 해결하여 자신을 조직으로부터 숨겨줄 그늘인 모리 코고로의 평판을 너무 올린다.[24] 후술하겠지만, 이미 여러 사람에게 정체를 들킨 이유 역시 그의 호기심의 영향이 높다. 심지어 '''정체를 아는 사람들 중 검은 조직의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그들이 언제 배신할지도 모르는 상황인데도 주변인들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기도 한다. 애초에 이런 상황이 발생할까봐 하이바라가 코난에게 해독제를 잘 주지 않는데 언제나 조용히 있는다면서 결국 검은 조직의 2인자인 럼의 의심까지 받고 있다.

10. 평상시 언행과 행동


평상시의 행동이나 언행에도 문제가 있는데, 또래는 물론이고 어른들에게도 건방진 언행을 자주 하며 작중에서의 독백이나 대사들을 보면 남들을 바보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주된 피해자는 코난과 자주 붙어다니면서 멍청한 모습을 보이는 모리 코고로인데, 단순한 어른도 아니고 자신의 예비 장인 격인 코고로를 대하는 태도가 정말 나쁘다... 특히 남들이 잘못된 추리를 할 때 잘 드러나는데, 김전일은 주변 인물들이 잘못된 추리를 하면 그냥 그 부분을 지적하는 정도로 끝나지만, 코난은 '''굳이 할 필요도 없는 남을 무시하는 말들'''을 겉으로나 속으로나 많이 한다. 이를 잘 보여주는 코난의 입버릇 중 하나가 바-로-칙-쇼[25] 그리고 어이,어이가 있다.
하타케 카카시한지우도 코난처럼 인성드립으로 까이지만 카카시와 한지우는 거의 왜곡으로 까이는데 반해 코난은 '''왜곡 없는''' 실제 작중 행적으로 엄청나게 까이고 있다. 지우와 카카시의 인성 논란은 만화를 제대로 봤다면 반박이 가능하지만 코난의 경우 '''대부분이 코난의 책임'''이라, 반박이 불가능하다.
전화를 할 경우 자기가 할 말만 하고 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행동이 정말 수도 없이 나오며, 피해자는 '코난하고 전화를 하는 상대'면 대부분 해당된다. 이는 신이치의 목소리로 전화할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사건 때문에 다급한 상황이었던 경우가 많긴 하지만, 급하지 않을때도 많이 이러고 일상적인 통화를 하던 중에도 대화의 흐름이 자기에게 불리해진 경우에는 바로 말을 돌리며 끊어버린다. 심지어 가끔은 이렇게 지 할말만 하고 끊는 바람에 상대가 코난에게 전하려 하는 중요한 말을 못 듣는 경우조차 있다...
이러한 문제점이 모리 란에게도 적용된다는 의견도 있는데, 란은 아버지인 코고로가 호색한 짓을 할때만 개그적인 연출들로 나올뿐 다른 사람에게 예의없이 행동하는 경우는 전무하다.

11. 정체 숨기기의 치명적인 약점


뜨아~ 이거 완전히 쪽집게네? - 코난[26]

종종 개그신이 나오거나 진지한 인물들에게 정체가 들키는 경우가 있는데 코난이 정체를 들키는 경우를 분석해보면 의외로 '''코난의 약점'''이 많이 보인다. 정리를 하자면 상대가 자신과 같은 추리방식을 하는 라이벌, 코난 본인의 실수,[27] 검은조직과 관련이 있지만 위협받는 경우,[28] 강적으로서의 라이벌, 적이지만 자신과 란만은 목숨 걸고 보호해주는 어머니의 친구, 동병상련[29] 이렇게 정리 할 수 있다. 물론 본인이 직접 밝힌 경우[30] 있지만 말이다. 거기에 코난은 애초에 어린아이로 변한 신이치의 모습이다. 그러니, 사진과 비교해보고 가족관계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의심할 수 있다. 실제로 모리 란이 이 경우에 해당되며 코난은 스스로의 정체를 아는 사람들에 의해서 정체를 겨우 숨길 수 있었다.
심지어 '''어린아이의 몸으로 본인이 직접 추리를 해내기도 하는데''' 이것이 모리 란의 의심을 받게 되어서 종종 궁지에 몰리기도 하며[31] 실제로 핫토리 헤이지에게 들킨 경우가 이러했고 거기다가 이미 모리 란에게 많이 의심을 받았다. 거기다가, 지문의 흔적을 남기면 형사나 검은조직에게 지문이 넘어가면 꼼짝없이 들키는데 극장판 시리즈 중에서 검은 조직의 멤버가 이 지문을 통해 알았다.[32] 마취총 역시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데, 한 대 때리는 것만으로도 깬다. 헤이지의 경우 이게 결정적인 역할을 해서 들켰다. 코난이 음성변조기로 추리를 하다가 모리 코고로가 헤이지의 꿀밤을 때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헤이지가 깨버렸다! 물론 헤이지는 깬 기척을 내지않고 조용히 있었다. 그런데 자기는 한 마디도 말 안하는데 누군가가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걸 눈치 못 챌리가 없다.
그런데 '''모리 란이 코난의 정체는 충분히 밝혀낼 수 있었다.''' 아니, 이미 4번이나 밝혀냈다. 모리 란은 '아가사 박사가 준 약을 신이치가 먹었다'고 추리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음성변조기를 이용해서 모리 코고로를 이용한 사실'까지 추측한게 아니었기에 망정이지 만약 추측했다면 아가사 박사를 속여 음성변조기를 이용해 코난에게 도발을 하듯이 연기해서, 충분히 들통날 수도 있었다. 무엇보다 란은 의심하는 과정에서, 상대가 명탐정 신이치임을 인지하고 있다.[33] 실제로 코난을 의심할 때 란은 신이치를 잘 알고 있고, 코난이 종종 들킬 위험에서 벗어날 때는 자신의 원래 목소리를 녹음해 두었거나 자신의 정체를 알고있는 몇몇 사람의 도움[34]이 있을 때인 운빨요소가 작용되었으며 이때도 결국엔 단 한 끗 차이로 숨길 수 있었다. 이를 잘보여주는 영상들 이쯤 되면 코난과 란 간의 두뇌 싸움을 보는 것 같은데 코난 쪽이 엄청 불리해 보인다. 란에게 안들킨 게 신기할 정도다.
차라리 숨기려면 아가사 박사와 헤이지와 협력하는 쪽이 나은데 이 쪽은 실제로 코난과 헤이지는 훨씬 호흡이 잘맞으며 이들과 협력할 때 코난 역시 숨기면서 활동하기가 수월했다.
그 외에도 모리 코고로 역시 종종 코난이 단서를 찾아내는 것에 의심을 할 때도 있고, 코고로가 맡은 사건 때 인물들을 보면 '코난이 단서를 잘 찾아낸다' 정도는 모르는 이들이 없다.
무엇보다 '''신기할 정도로 신이치와 코난의 성향은 닮았다.''' 아마, 상대가 프로파일러에 코난의 주변인물을 알고 있는 인물이었다면 그냥 그대로 들켜버렸을 것인데, 란의 가끔 보이는 그 추리력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 이쯤 되면 코난은 날이 갈수록 불리해져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오죽 그랬으면 일부 사람들이 이를 보고 "사실 핫토리, 하이바라, 아가사 같은 사람들 외에 다른 이들도 코난의 정체가 신이치인 걸 진즉에 알고 있지만 코난이 없으면 사건 해결에 어려움이 있으니까 일부러 모른 척 하는 거 아니냐?" 라는 농담이 나오기도 했다.

12. 해독제 관련 비판


충고 했을 텐데? 그 약을 먹을 때마다 네 몸에 내성이 생겨 버려서 점점 약효가 떨어지게 된다고. '''영영 본래의 몸으로 돌아가지 못해도 난 책임 못 진다.'''

- 해독제 100알을 달라는 요구에 대한 하이바라 아이의 대답

쿠도 신이치: '''기왕 줄 거 한 100알 정도 줄 것이지.'''

아가사 히로시: '''요놈 혼이 덜 났구나.'''

- 해독제 다 써서 귀국 못할 뻔하다 도와주니까 하는 말과 아가사의 디스

하이바라 아이: 됐거든? 아무데서나 먹고 변하려는 덜떨어진 탐정한테는 절대 줄 수 없어.

에도가와 코난: '''그러지 말고 얼른 내놔~!''' 네가 갖고있어도 의미 없잖아!

- 비상용 해독제를 가지고 다니는 하이바라에게

하이바라 아이를 해독제 셔틀로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 하이바라 팬들 사이에서 대차게 까이는데, 굳이 하이바라에 대한 팬심으로 보지 않아도 문제가 아주 많은 태도다. 에도가와 코난의 이러한 행동을 비유하자면 '''잠깐의 쾌락을 위해 몸을 버리는 마약중독자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이상한 약을 먹고 갑자기 어린이가 되어 평범한 생활을 빼앗겨버린 신이치가 원래 몸으로 돌아가기 위한 해독제를 바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일지 모른다. 하지만 상단의 항목에도 기재되어 있듯이 '''"쿠도 신이치가 살았다는 것을 알게 되면 조직이 다시 노려올 것"'''이기 때문에 굳이 코난이라는 이름으로 사는 것임으로 "쿠도 신이치"가 살아서 돌아다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면 조직에 덜미를 잡혀 본인뿐만 아니라 하이바라와 지인들의 목숨까지 위험해진다. 아직은 해독제 같은 것에 신경을 쓸 때가 아니다. 사건을 위해서도 아니고 란과의 로맨스나 여행을 목적으로 하는 등의 사소한 본인의 편의를 위해 약을 먹는 걸 보면, 아예 생각도 못했거나 알아도 신경쓰지 않는 건데 어느 쪽이든 문제가 심각하다.
그와 똑같은 신세인 하이바라 아이와 비교를 해보면 잘 알 수 있다. 하이바라 아이가 해독제를 투약한 건 딱 1번. 그마저도 본인은 물론 소년 탐정단까지 산장에 갇혀 꼼작없이 타죽게 되니 어쩔 수 없이 투약했던 경우고, 그 직후에도 바로 몸을 숨겨 미야노 시호(쉐리)의 생존사실이 알려지는 일을 막으려고 했다.[35]
반면, 코난의 경우 목숨을 건 부활, 살인범, 쿠도 신이치~정말로 묻고 싶은 것, 홈즈의 묵시록, 진홍의 수학여행 총 네 사건이며 각 사건에서 추가 복용한 경우를 생각하면 회수는 더 많다. 이중 실드쳐줄수 있는 건 두 번째 케이스인 살인범, 쿠도 신이치 사건 뿐으로 이때는 진짜 우연한 실수를 통해 감기약과 APTX-4869의 해독제가 섞였던 경우. 나머지는 얄짤없이 까임거리가 많다.
목숨을 건 부활 편은 모리 란의 의심을 풀기 위한 방편으로 하이바라가 제시한 대안으로서 복용한 경우로 그 자체가 까임거리는 아니지만, '''얼굴을 드러내놓고 추리쇼를 펼쳤다.''' 이때 그와 의견공유를 할 수 있었고 실제로도 범인을 눈치채고 증거만 찾지 못하고 있던 핫토리 헤이지가 있었음에도 말이다. 뒤늦게 메구레 경부에게 부탁해서 자신이 관여했음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학생들 사이의 입소문은 피할 수 없고 결국 이것이 원인이 되어 패러럴 월드기는 하지만 칠흑의 추적자에서 아이리시가 코난의 정체를 눈치채게 된다.
홈즈의 목시록에서는 오직 홈즈의 본고장 영국을 갈 기회가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해독제를 먹어 영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마저도 원래 하이바라가 출국, 귀국시 복용하라고 준 해독제 2정을 귀국하기도 전에 다 복용해버려서 영락없는 미아가 될 뻔 했다. 그래도 쿠도 신이치의 모습으로 사건 전면에 나서지는 않았으나 에도가와 코난의 모습을 동네방네 드러내어 '''메리 세라세라 마스미가 그의 정체를 눈치채고''' 일본으로 오는 계기가 된다. 이쪽은 그나마 검은 조직에 적대하는 포지션이라 망정이지 만약 적대 세력이었으면 코난 연재는 그 날로 끝이다.
진홍의 수학여행은 가장 최악의 해독제 복용. 오직 수학여행을 가야한다는 이유(...)로 해독제를 복용했고 그놈의 추리광 기질을 못버려서 결국 현지에서 쿠도 신이치 살아있다고 동네방네 광고를 하고야 말았다. 이로 인해 결국 조직의 No.2 이 쿠도 신이치의 생존을 의심하게 된다.[36] 그나마 럼이 쿠도 신이치에 대한 조사를 지시한 게 공안 스파이인 버번이라 망정이지... 그걸로도 부족해 해독제를 아끼고 아껴서 1개를 남겨두었고 이를 하이바라에게 반납하지 않아 언제든지 쿠도 신이치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 해독제 1개의 존재를 세라 마스미에게 들켜버리고 메리 세라의 탈취 대상이 되고 만다. 답이 없다.
그리고 말로만 내성이 생기지, 모리 코고로가 900번 넘게 맞는 마취침과 마찬가지로 내성 따윈 없다. 작가 본인도 무한대로 늘어난 시간과 이 점에 대해 약간 신경을 썼는지 10년 후의 이방인이라는 에피소드를 낸 바 있지만, 이후에도 각종 방식으로 해독제를 투여하고 있다.

13. 의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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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를 위해 어떤 요소를 억지로 '''당연한 것'''으로 단정짓고 그거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의심하는 게 많다. ## 작중 내용 중 손님이 샌드위치를 시키는데, 아침시간에 어째서 모닝세트를 안 시키고 샌드위치를 시키는지 의심한다. 사실 정확히는 왜 그 손님이 아무로 토오루를 계속 응시하고 있는지 의심한 거지만, 출근하는 회사원도 아닌데 왜 이 시간에 가게에 있냐는 등 모닝 세트가 아닌 다른 걸 시키냐는 등, 누가 들어도 생트집처럼 들릴 소리를 골라서 한다. 성향 및 취향이 특이하거나 그때의 변덕 등의 이유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행동이다. 물론 평소에 시키지 않던 음식을 시키는 걸 보고 뭔가 다르구나 하는 정도는 누구라도 떠올릴 수 있긴 하다. 문제는 이 꼬맹이는 그걸 그 정도 행동만으로 바로 범죄와 연결지어서 생각하며 수상하다고 의심한다는 것.
다른 편에서는, 자판기가 있는데 번거롭게 만 원 짜리로 담배 한 갑을 사는지 의심한다. 미츠히코의 말처럼 자판기에서 사려던 담배가 품절되었을 수도 있고, 카운터에서 담배 사는 게 익숙하거나 신분 증명 카드가 없어서 담배 자판기를 못 쓰는 걸 수도 있다. 반드시 자판기를 이용해야 할 이유 따윈 존재하지 않고, 이용할 수 없을 수도 있다. 아직 그 위조지폐가 기계를 속일 정도는 아니라고[37] 까닭이 나오기는 하나, '''그 사람이 위조지폐를 가지고 있다는 정확한 증거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는 미츠히코처럼 생각하는 게 정상이다.''' 괜히 주인공의 번뜩이는 통찰력, 혜안을 나타내려다 억지가 돼버린 경우다. 일본에서도 유명한지 일본 인터넷 미디어에서 기사화하기도 했다.
탐정이라면 자신의 생각을 무조건 단정짓지 말고 여러가지 다양한 관점에서 사건을 관찰해봐야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덕목인데, 코난 자신부터가 저렇게 사고를 단정짓고 사건을 보고 있으니 이 캐릭터가 과연 탐정으로서의 제대로 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게 맞는지 의심스러운 수준이다.
뛰어난 통찰력, 혜안으로 인해 역으로 물먹은 경우도 있다. TVA 225화 장사 번성의 비밀편을 참조하자. 저 방영편은 코난이 범인의 행동을 보고 무조건 자신만의 사고방식에 대입해서 핀잔을 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때문에 아유미와 미츠히코가 코난에게 쓴소리를 했다. "물론 코난이 말한대로 범행이 어설픈 건 맞지만, 범인들 중에서 어설픈 범인도 있다."라고 했다.

14. 그 외


남자친구로써도 평가가 좋지 않다. 코난은 범인, 검은 조직의 의중은 누구보다 잘 꿰뚫지만 여자의 마음은 1도 읽지 못한다. 애초에 어려진 이유도 란과 데이트하다 사건에 휘말려 어려진 것이고, 란의 마음을 고생시키고 란도 몇번이나 사건에 휘말려 죽을 뻔 했는데도 사건에 뛰어든다. 그 전에 란의 가라데 대회에서도 사건을 해결하러 가버린 것을 보면 누가 봐도 란보다 사건을 더 우선시한다. 란도 괜히 그놈의 사건 타령이냐면서 화를 내는 게 아니다. 신이치가 란을 이해하려 하는 에피들은 전부 애니 오리지널이다. 에피소드 원 명탐정을 보면 란의 가레데 결승전에서 사건 때문에 떠나버렸다. 물론 경찰쪽에서 도움을 요청했지만, 란 인생에서 중요한 이벤트의 불구하고 사건을 중시해 가버리는 건 란 입장에서 충분히 화가 날 만하다. 이것도 한 두번이지 데이트 할 때마다 란을 냅두고 사건 해결하러 가면 어느 여친이 좋아하겠는가? 모리 코고로가 쿠도 신이치를 못마땅하게 여기는데에는 이런 이유도 있을거라는 의견도 나올 정도.
란의 베스트 프랜드이면서 신이치와도 허물없는 사이인 스즈키 소노코조차도 신이치가 란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매우 많이 답답해하며 란이 이런 문제로 마음고생할 때마다 가끔씩 란에게 '그 녀석이랑 차라리 헤어져 버리는 게 어때?'라고 말한다.[38]
자기가 좋아하는 란뿐 아니라 하이바라나 아유미 등 다른 여자 캐릭터들이 자길 좋아하는 마음마저도 정말 하나도 읽지 못하는 초둔감한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하이바라가 널 좋아하는거 같다는 자기 어머니의 조언을 듣고도 그럴리가 없다고 부정하는 수준. 다만, 아유미 같은 경우 그녀의 마음을 코난이 설령 읽어냈다 치더라도 코난의 진짜 정체와 실제 나이를 생각하면 아유미를 소년 탐정단의 동료 또는 귀여운 꼬마 아가씨로만 생각하지 여자로서의 감정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며 그게 아니더라도 이미 임자가 있어서 아유미가 코난에게 마음을 전해줘도 그걸 받아주기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근데, '''아유미도 그걸 또 직감적으로 알아채서 모리 란에게 '코난은 란 언니를 좋아하는 거 같아요' 라고 극장판 5기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에서 얘기하기도 했다!'''
신이치보다 더 여자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작중 인물은 핫토리 헤이지 정도다. 차이라면 헤이지는 카즈하의 눈앞에서 휙 사라지진 않았다는 것이며, 쿠도 신이치는 이벤트성으로 나와서 란을 잔뜩 설레게하고 다시 사라져서 란의 애간장을 다 태워버리고 있다. 런던 사건 이후 하이바라가 코난에게 신이치의 모습으로 란에게 고백한 거 아니냐고 묻자 코난은 대답을 못하는데 하이바라가 이에 대해 또 란 속을 썩이는 짓을 했다며 타박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나마 란이 쿠도 신이치를 여전히 좋아해서 계속 기다리겠다고 말하니 다행이지 다른 여자한테였다면 신이치가 진작에 차여도 할 말이 없을 수준이다.
995화에 이르러서는 트릭이랑 범인을 다 알아냈는데도 해결할 생각은 커녕 란에 관련된 의문점만 계속 생각하고 있다. 그것도 사람이 죽은 곳에서!
그야말로 무대책 행동 때문에 더욱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처음에는 영민하던 애가 점점 진행하면서 이상해지고 캐릭터 붕괴가 가장 심하게 되고 있다. 인간 자체는 덜 망가진 상태지만 코난은 자칭 '''탐정이다'''. 사건을 다 풀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적인 생각에 빠져 범인을 체포하지 않는 모습은... 특히 자기가 아끼는 이들이 받을 상처를 감수하고서라도 본분을 절대로 잊지 않는 다른 탐정들에 비교하면 더 심각하게 보인다.

15. 관련 문서




[1] 단, 한국은 코난이 아닌 신이치로 한정한다면 아예 못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한국 역시 실탄사격장이 존재하며 미성년자여도 만 14세 이상이면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 반면에 일본은 실탄사격장 자체가 불법이라 성인조차도 사격 한번 해보기가 힘들다.[2] 나나세 미유키는 큰 힘을 쓰는거 빼고 다해내는 충실한 조수이다. 외딴 마을에서 꽤 큰 거울 7개도 금방 구해오는 공수의 달인이기도 하다. 이츠키 요스케는 김전일이 도움을 청하면 꼭두 새벽에 오키나와까지 날아가 조사에 착수하는 특급 정보원이며, 작 중 이츠키가 구해다준 정보는 사건의 전후사정 파악을 통해 범인의 동기를 파악하는 데 매번 큰 도움이 된다. 사키 형제는 사건현장을 생생히 복기해 놓친 증거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이 캠코더 녹화화면 자체가 증거가 되는 경우도 잦다. 켄모치 이사무아케치 켄고는 수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경찰'''로 코난에서와는 달리 이들은 진짜 수사를 하며, (덤으로 공권력 & 무력을 행사) 아케치 켄고는 추리력 단 하나만 빼면 오히려 모든 분야에서 압도적으로 김전일을 능가하는 수준의 인물이다. 코난에서 수사 비슷한 행위를 하는 건 형사가 아니라 감식반(...)이다.[3] 물론 김전일도 할 줄 아는 것도 꽤 된다. 예를 들면 초반부터 김전일은 마술이나 소매치기에 능숙했고 그 외에도 의외로 과학에 관련된 잡지식같은 것도 많이 알고 있어서 요긴하게 사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거기에는 한계가 있어서 어디까지나 위급한 상황에서만 도움이 될 뿐 평소에는 그냥 조력자에게 도움을 받는다.[4] 단순히 머리가 좋은 것을 넘어 총기류, 운전, 스포츠, 동물, 음악, 악기 등등 모르는 전문 지식이 없다. 그런데 어떻게 습득했는지에 대한 묘사도 없으며 그나마도 일부는 태평양에 있는 어떤 마법의 섬에서 배웠다고 넘어갔다.[5] 다만 이는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일어나는 특정 에피소드에서의 캐붕이다. 작중 신이치는, 자신에게 가족이나 다름없는 아가사 박사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되더라도 무죄라는 증거를 필사적으로 찾다가 정말 진범임을 알게되면 자신은 그것을 숨기지 않고 공개하겠다고 란에게 말한 적도 있고 실제로, 자신이 동경하는 축구선수가 범죄를 저질렀을 때 좌절과 현실 부정을 겪긴 했지만 결국 그를 자수하게 만들었다.[6] 푸른 카벙클 사건의 범인이 이런 예시다. 욕심에 눈이 멀어 보석을 훔쳤지만, 셜록이 모든 전말을 면전에서 밝혀내자 엎드려서 애걸복걸한다. 셜록은 그런 사람을 감방에 넣으면 오히려 악질 범죄자가 될 거라고 생각해, 반성할 때 보내주기를 선택한다. 사실 이 경우는 물증이 많이 남지 않은 것도 있다. 살인 같은 강력 범죄도 아니었고 그냥 보석 하나 훔친 정도라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누명을 쓴 사람은 전말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던 수리공이었고, 범행이 일어난 후 시간이 많이 지났기 때문. 게다가 범행도구(?)인 거위는 죽고 없어진 지 오래였다...[7] 애니판은 원작보다 더 과격하게 나왔는데, '''탁자에 있던 지구본을 들어서 범인을 향해 던졌다'''. 애니판은 휠체어를 걷어차지는 않았고 남도일이 지구본을 던지자 일어나서 피했고, 그 과정에서 다친 다리는 이미 오래 전에 다 완치된 상태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8] 용의자는 다리를 다친 환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었는데, 남도일의 증언에 의하면 다리는 이미 3개월 전에 다 나은 상태였다고 한다.[9] 애초에 이부분은 작가가 안밝혀진 설정 중 아가사 박사가 의사 면허가 있다고 말하면 그만이긴 하니...[10] 범인이 분명 삭제했다며 놀라자 오히려 이런 건 잘 확인해야한다며 막장으로 나온다(...)[11] 2020년 2월 4일 말하기데이 인터뷰에서 작가가 쿠스다의 시체를 이용하는 작전의 발안자가 코난이라고 밝혔다.[12] 세라의 추리이지만 실제로 경찰이 아무 액션도 취하지 않은 동기는 신이치일 가능성이 높다.[스포일러] 하이바라가 절대 눈에 띄는 행동을 하지 말라는 등의 몇 가지 조건 을 내걸었음에도 기어코 사진이 찍혀 럼(명탐정 코난)이 그를 의심하기 시작한다.[13] 돌아올 때 복용할 약은 이미 줬었는데 코난이 돌아오기 전에 먹어버려서(...)[14] 다행히(?) 럼이 눈치를 채고 버본에게 정보를 모으라는 명령을 내린다[15] 이는 어디까지나 표면상에 불구하며 실제로는 검은 조직에게 신이치의 생존 소식이 알려졌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도 눈치 못챘으면 범죄조직 간판 떼야 한다.[14][16] 아니면 장기 연재의 영향으로 원래의 방향성을 잊어먹었을수도 있다. [17] 과거형으로 작성한 이유는 이 이유마저도 변질되어 버렸기 때문. 란을 제외한 지인들이 사실을 알고 있어 의미가 없어졌다.[18] 실제 란은 14권, 초등학교 담임 선생님과 재회했을 때 "신이치가 죽었다는 소문이 있다." 고 말하는 신문기자 앞에서 "멀쩡히 잘 살고 있거든요?" 요지의 말을 한 적이 있다. 또한 미궁의 칵테일 사건에서 아무로가 신이치에 대해 물었을 때, 자세한 건 말하지 않았지만 사건을 해결하긴 했다고 말했다. 만약 아무로가 초기 설정대로 진짜 검은 조직의 멤버였다면, 신이치는 럼에게 바로 생존이 알려지게 된다. 그렇게 된다면 그 이후는 당연히...[19] 멀리 갈 필요도 없이 이 사람같은 위협한테서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취했는지 생각하면 (물론 이 사람은 조직으로부터 신이치보다 훨씬 더 많은 주목을 받는 존재였다는걸 감안해도) 간단명료.[20] 옆 동네 탐정도 범인으로 몰리거나 하면 그야말로 죽을 힘을 다해 도망다니거나 몰래 협조를 받는다. 제이슨 본이 괜히 세계 여기저기 다니는 게 아닌데도, 연인들이 죽어나가는 걸 보라.[21] 그때 있던 조직원이 베르무트가 아니었으면, 란은 트렁크에서 나온 시점에서 하이바라와 함께 사망했다. 코난도 베르무트랑 대치가 실패한 이후로는 그야말로 '''적이 베르무트여서 산거다.''' 아니, 베르무트만 아니였으면 코난의 주변 인물인 모리 탐정도, 쿠도 부부도, 아가사 박사도, 만월 작전에 참전한 핫토리도 전부 조직의 손에 끔살했을 가능성이 높다. 만월 시점에서야 FBI가 아군에 합류했으니 증인보호 프로그램 같은것도 받기가 힘든데다 모리 탐정하고 쿠도 부부, 핫토리(이쪽은 게다가 고위 경찰관 자제)는 최소한 전국적인 스케일의 유명인이라 쉽게 숨기도 힘들다. 그야말로 베르무트가 여러명 살린셈이다. 아이리시도 그렇고 조직의 아웃사이더들만 그의 정체를 알고 있는건 그야말로 천운 인셈이다.[22] 또한 만월의 달 편 선상에 소노코와 모리탐정이 타고 있었는데 핫토리는 변장을 풀고 "소문대로 죽었나봐요."라는 말을 하는데 만약 소노코와 모리탐정이 "학교축제때 다 봤는데 죽긴 뭘 죽어!" 이런 말을 했다면 전부 끔살이었다. 잊지말자. '''워커'''도 그때 타고 있었다.[23] 미즈나시 레나 의뢰로(정확히는 오키노 요코의 부탁해서) 스토거 문제로 해결하려고 집에 도청과 위치 추격장치를 붙허는데 제때 회수하지 못하고 진에게 발견 되어, 지난번 하이바라와 같이 하이도 시티 호텔에서 쓴 도청장치와 똑같아 진이 쉐리와 연관된다고 판단해 죽이려고 했다. 다행히 베르무트가 어떻게든 넘어가지졌만, 그래도 진은 의심을 걷지않았다.[24] 결국 모리 코고로는 검은조직에서 제거 대상에 올랐다. 사실 그전에도 자신의 행동 때문에[23] 모리 코고로를 위험에 빠트렸다.[25] 일본어로 짐승이라는 의미도 있긴하지만... 코난의 사용 경우에는 이런욕설들로 보아도 무방하다. 친한 사이에 욕을 많이 쓰는 한국 남고생들과 달리 일본에선 양아치가 아닌 다음에야 평범한 학생들의 대화에서는 이런 비속어를 잘 안 쓴다.[26] 신이치 시절의 집앞에서 란의 추리에서 반응이다. 이때 유키코가 와서 변호를 해주어 망정이지, 대위기였다.[27] 아가사 박사에게 먼저 정체를 밝히고 결국 정체는 부모의 귀에 들어간 경우가 여기에 해당 된다.[28] 다만 이쪽은 약을 만든 장본인이기 때문에 유일하게 이 약의 유아화 기능에 대해 아는 사람이였으니 어쩔 수 없다. 다만 신이치 본인이 너무 안일하게 실수를 해서 빼박으로 들킨 것도 있다.[29] 다만 이 쪽도 하이바라랑 똑같게 유아화 작용을 알고 있었다고 해도 너무 TV에서 나댔다. 조직이 언제 자기한테 무기를 들이댈지 모르는 상황에서 아주 간이 배 밖에 나왔다.[30] 정말 쓰잘데기 없는 이유로 코난이 정체를 밝힌 혼도 에이스케의 경우이다.[31] 역사가 상당히 길다. TVA 7화 의문의 선물 협박사건부터 901~902화 키사키 변호사 SOS편까지 쭈우욱 이어져 오고있다.[32] 그 멤버가 조직의 제거 대상이었지만 말이다.[33] 단, 음성변조기와 코난의 검은조직 추적을 역으로 이용할 수 있을 때 이야기다.[34] 특히 괴도 키드의 도움이 컸다.[35] 결과론적으로 탐정단이 은인에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동영상을 퍼트리면서 무용지물이 되었지만.[36] 물론 시간대로 보면 수학여행 이전에 럼이 모리 탐정 사무소 바로 옆에 잠입한 상태이긴 했지만 그냥 모리 코고로가 조직의 요주의인물, 감시대상정도에서 그치는 정도가 아니라 쿠도 신이치 생존설로 인해 본격적으로 탐정 사무소와 그 주변을 집중관찰할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37] 육안으로 잘 보면 알 수 있는 차이긴하나 대개 편의점 점원이 위조지폐인지 아닌지 확인하지는 않는 편이니까... 코난이 그 점원이 받은 지폐를 보고, 위조지폐인 걸 바로 알아낸다. 그 위조지폐를 쓴 사람보다 조직 내 계급이 높은 듯한 여자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위조지폐를 왜 썼냐며 타박하는 장면이 나온다.[38] 물론 소노코는 란과 신이치 사이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저 말도 진짜로 헤어지라는 의미에서 하는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