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경제
1. 개요
청주시의 경제에 대해 설명한 문서이다.
2. 산업
예나 지금이나 충청북도청 소재지인 만큼 행정기관이 밀집한 행정중심지로 그 수요가 크다. 또 과거에는 교육의 도시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학교가 많았다. 대학교도 4년제 대학교가 구 청주시 기준으로만 해도 4개나 있고, 지나치게 청주로 몰린 충북의 특징상 고등학교를 청주로 진학하는 경우도 많아 고등학생들도 많았다. 덕분에 여기서 파생되는 소비의 힘도 컸고, 이는 청주가 단순한 소비도시처럼 보일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
그러나 대규모 중화학공업단지는 없지만 의외로 제조업이 많이 발달한 도시인데, 전자, 화학, 식품, 제약 4개 분야를 필두로 편리한 교통을 발판 삼아 각종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장이 포진해있다. 전자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 LS일렉트릭, 삼성SDI 등이, 화학 분야에서는 LG화학, 식품 분야에서는 롯데푸드, 오리온, 정식품, SPC삼립, 동아오츠카, OB맥주 등 소비자에게도 유명한 기업들이 사업장을 두고 있고, 바이오산업 특화 단지가 조성되며 오창읍과 오송읍에 각종 제약회사 공장들이 들어와 성장동력으로 자리하고 있다. 오송읍과 강내면에는 제지 공장도 몇 곳 들어서 있고, 지역의 수원지를 이용한 음료 산업도 활발하여 가덕면에서 하이트진로의 생수 브랜드 석수가 생산되고 있고 국산 탄산음료인 맥콜과 천연사이다를 제조하는 일화 공장과 충북소주 공장이 내수읍 초정약수터 인근에 있다.
이런 공업 기반으로 충청북도내 총생산의 50% 이상을 청주시 혼자서 끌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산간 지역인 남동부를 제외하고 시 전체에 공장들이 많으며, 각 잡힌 산업단지고 있고 언덕 위에 덕지덕지 들어선 공장들도 있다. 테크노폴리스, 오창3산단, 옥산산단 등 신규 산업단지 개발도 끊이지 않으며 항공 산업 전문 단지인 에어로폴리스도 건설 예정이다. 심지어 강내면에 개발될 산업단지인 청주하이테크밸리는 인근 주민들의 반대가 심한 데다가, 멸종위기종인 황새를 복원 연구 목적으로 기르고 있는 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에서 1k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화학공장이 세워진다 하여 엄청난 돌풍이 예상됨에도 시가 추진할 의지를 굽히지 않는 등 그 정도로 산업단지 개발이 활발하다.
건설업계에서는 지역 건설회사가 발달한 편으로, 전국구가 아닌 회사 중에 청주 지역에서 많이 보이는 주택 건설사로 대원, 두진, 세원, 덕일, 형석, 신라, 삼일 등이 있다. 이 중에서 대원이 제일 많이 보이며, 대원과 두진은 '대원 칸타빌'과 '두진 하트리움'이란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형석이라는 회사는 증평에 있는 형석고등학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시장으로 오송역세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건설 중인 오송컨펙스가 있다.
3. 상권
3.1. 구도심
구도심 상권으로는 성안길이 있는데, 전성기 때는 1조 2천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릴 정도로 잘나가는 로데오 상권이었다. 유니클로, 스파오, 에잇세컨즈 등 주요 SPA 브랜드들의 단독 매장이 있고, 여기에 빈폴 플래그십 스토어, 원더플레이스, 라코스테 단독매장 등 주요 패션 브랜드 매장들이 위치하고 있다. 특히 빈폴 플래그십 스토어는 2010년 오픈하였는데, 당시 명동이나 대구 동성로, 부산 광복동 등 주요 광역시 상권에만 입점했었다.
지금은 대농지구를 비롯하여 우후죽순 생겨나는 신도시 상권으로 침체되어 상권 매출이 8천억 원으로 2/3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타미힐피거, 게스, 빈폴 아웃도어 등 주요 브랜드가 철수하며 상권 공실률이 늘어나고, 소비력이 높은 30~40대 소비자들이 현대백화점 충청점, 롯데아울렛 등으로 몰리면서 다른 로데오 상권들과 마찬가지로 10~20대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과거 흥업백화점이라는 토종 백화점이 존재했으나 백화점 같지도 않았고 현대백화점과 롯데아울렛에 밀려 결국 폐업했다. 아울렛 형식으로 재개장한다고 했지만 표류하다가 2017년 4월 기준 다이소가 제법 큰 규모로 들어왔다.
구도심의 청원구 수동 수암골에 제빵왕 김탁구 등 드라마 촬영지로 선정되어 이후 수암골 일대가 개발되어 카페촌을 이루었다.
3.2. 생활권
청주시는 생활권이 상당히 많다. 이유는 한 곳과 그 주변을 집중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이곳 저곳을 개발하기 때문. 최근에는 외곽쪽으로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어서 한 곳에 집중되어있는 구도심의 생활권이 점차 여러 곳으로 분산되고 있다.
가장 유명한 건 상술했듯이 성안동 상권이 유명하다. 주변 중앙동, 탑대성동, 문화동 등을 책임지는 상권이니까 말이다.
그 다음으로는 가경동 서현지구와 터미널 주변 아파트단지가 유명하다. 특히 서현지구는 최근 가경아이파크 단지를 연속해 준공하는 중이라 대농지구 다음으로 부촌을 자리잡고 있는 추세다. 또한 남이면 석판리 일대, 강서1동 남서부 지역도 가경동 생활권으로 볼 수 있으며, 아파트단지는 넓게 보자면 성화개신죽림동 일부도 가경동 생활권에 간접적으로 포함된다고 보면 된다.
다만 성화개신죽림동은 충북대 상권을 대부분 포함하면서도 주변 산남동, 수곡동, 가경동 등의 크고 작은 생활권들을 겹치고 있고 또한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뚜렷한 생활권은 없다고 보면 된다. 쉽게 말하면 주변 생활권이 다양하게 섞여있다.
복대동은 지웰시티와 현대백화점이 자리잡은 대농지구라는 큰 생활권이 존재한다. 각종 놀거리와 먹거리, 편의시설들이 즐비한 덕에 젊은 세대들이 자주 노는 곳으로도 알려져있다. 특히 주변 비하동 포함 청주역이 위치한 정봉동 같은 강서1동 북부가 대농지구 바로 옆이라서 복대동 생활권으로 보기도 한다. 그 이외에는 ‘하복대’ 라는 명칭으로 주택이나 전세아파트가 즐비한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산남동은 원래 소외지역이었으나 2007년부터 2012년까지 꾸준히 개발하여 지금은 화려한 상권이자 생활권으로 자리잡았다. 주변 성화동, 수곡동, 분평동, 미평동, 남이면 가마1리, 넓게는 가마1리 주변까지 영향을 받을 정도다.
대신 수곡동은 모충동과 사직동과 함께 생활권을 나란히 하는 부분이 크다. 물론 사직동은 사직1동 한정으로 봉명~신봉동 생활권에 해당되긴 한다.
용암동은 주변 용담명암산성동, 방서지구, 동남지구, 영운동, 지북동, 운동동 등 크게보면 남일면, 가덕면까지 통틀어 큰 생활권을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존 용암동 번화가 자체도 상당히 크고 인구도 많아서 주변 동지역에 영향이 꽤나 큰 편.
율량동은 오근장동, 사천동, 내덕동을 포함한 생활권을 가지고 있다. 보통 맛집 하면 개신동 혹은 율량동에 있을 정도로 상권도 크다. 또한 내수읍과 북이면도 율량동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증평군 생활권이기도 하고 율량동 생활권이기도 하다. 물론 증평군은 청주 생활권이다.
봉명동은 의외로 같이 묶여있는 송정동이랑은 별 관련이 없고 오히려 강서동 관할인 송절동과 신봉동, 운천동과 같은 생활권이다. 특히 송절동은 봉명종점 발 노선 대부분이 송절동 테크노폴리스를 경유하기 때문에 안 가까울래야 안 가까울 수 없는 동네. 강서2동 일부 지역인 내곡동, 문암동, 상신동, 원평동 등이 해당 생활권에 속한다.
오창읍은 오창과학단지 조성 이전 오창종점이 위치한 구오창이라고 불리는 창리와 장대리가 가장 큰 상권이었으나[1] 오창과학단지가 조성된 지금은 청주북부터미널과 오창프라자, 오창호수공원이 위치한 각리, 양청리와 그 일대가 가장 큰 상권이자 생활권으로 자리매김했다.
물론 구오창도 오창2산단처럼 하복대 비슷한 소박한 생활권이 있긴 하지만 각리 생활권과 매우 흡사하다. 반대로 여천리는 증평 생활권이며, 오창읍 서부 농촌 지역은 구오창보다 천안시 병천면, 옥산면, 오창과학단지 생활권이다.
옥산면은 오산리와 가락리가 현재 옥산 읍내라고 불리는 생활권이다. 원래 오산리에 생활권이 집중되어 있었지만 도시 개발 계획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오면서 가락리에 또다른 생활권이 조성되어 서로 생활권을 공유한다. 특히 옥산면은 두 중심지역인 오창읍과 오송읍 사이에 위치해 있어 서부지역 오송생명과학단지 생활권(덕촌리, 신촌리)과 본 생활권(오산리, 가락리, 옥산면 북부지역과 오창읍 백현리, 성재리 등 일부), 동부지역 오창과학단지 생활권(국사리, 소로리, 남촌리)으로 생활권이 세 갈래로 명확하게 분류된다. 또한 앞으로 국사리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새로운 생활권이 신설될 수도 있다.
오송읍은 기존 조치원읍 혹은 강내면 생활권이었으나 최근 오송역세권개발사업 덕에 오송읍에 위치한 오송역 주변 일대와 강내면을 포함한 생활권이 조성되고 있다. 물론 만수리, 연제리 같이 개발이 어느 정도 된 부분이나 해당되지, 오송역 아래 봉산리, 정중리는 이제 아파트 몇 채 들어서는 수준인데다가 강내면은 충청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 주변인 월곡리, 탑연리 쪽에 소박하지만 어느 정도 생활권이 있어 아직은 조치원읍과 밀접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조치원 생활권이라고 볼 수 있다.
강내면은 교원대를 중심으로 이북과 이남 지역 생활권이 다르다. 미호라고 불리는 교원대 이북지역인 월곡리, 탑연리 등지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생활권이며 이남 지역 사곡리, 태성리 등은 조치원 생활권이다.
미원면은 주변 낭성면과 가덕면 일부, 보은군 일부 지역, 괴산군 청천면과 함께 작은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다.
문의면은 워낙에 아래에 위치한지라 문의면 자체의 생활권을 조성하고 있으며, 대청댐과 여러 문화재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보통 문화재가 많은 곳으로 사람들이 인식한다. 현도면과 함께 대전 생활권이다.
3.3. 백화점 및 쇼핑몰, 대형마트
백화점으로는 복대동의 '''현대백화점 충청점'''[2][3] 과 가경동의 '''NC백화점 청주점'''이 있다. 현대백화점은 연매출 3500억원 규모로 무색무취의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전국 딱 중위권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4] 그 주변에 주상복합 아파트인 지웰시티의 대규모 상가 시설인 지웰시티몰 1,2가 연결되어 큰 상권을 이루고 있는데, 지웰시티몰1의 경우 스타벅스, 커피빈, 애슐리와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미스터 피자 등 F&B 브랜드와 병원, 생활용품 판매점이나 학원 등 근생시설 중심이고 지웰시티몰2의 경우 H&M, ZARA, 탑텐, 슈펜과 원더플레이스 등 패션 브랜드와 CGV가 입점해 있다.[5] 인근에 롯데아울렛이 롯데마트, 롯데시네마와 함께 쇼핑몰 형태로 입점해있다. 롯데 아울렛의 초기 사업형태라 마트의 외형을 지녔다. 사실상 요즘 롯데몰이라 칭하고 있는 것들이 이런 형태다. 이들 대형 유통업체 매장들과 쇼핑몰, 상가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신도심 상권으로 성장 중이다.
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이 위치하여 상권을 형성한 가경동에는 메가폴리스[7] 라는 쇼핑몰이 위치하고 옆에는 드림플러스[8] 라는 제법 큰 상가가 있는데 이를 이랜드에서 인수하여 2019년 9월 27일 NC백화점 청주점으로 오픈했다. 이로써 청주의 2번째 백화점[9] 이 되는 셈.
여기에 이마트가 2016년 사들인 테크노폴리스의 유통상업시설 부지를 신세계에 매각하여 '''종합 쇼핑몰 스타필드 청주'''를 추진하기로 방향을 바꿨다. 청주 서부지역 상권에 큰 변화를 몰고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타필드 청주가 들어서면 '''충청도 최초의 스타필드'''가 된다. 대전광역시, 천안시, 세종특별자치시에도 없는 스타필드가 생기는 것. 종전에 청주시는 현대백화점 충청점 입점 전에는 대형 유통업체의 제대로 된 백화점이 전무한[10] 상황이었고 그나마 현대백화점 충청점, 롯데아울렛 청주점이 들어서면서 상황이 나아졌으나 인근 세종시나, 대전, 천안과 비교할 때 도시 규모에 비해 대형 상업시설이 부족해 시민들의 불만이 많았던 터였다. 때문에 이번 스타필드 입점을 두고 때마침 맞물린 지방선거 청주시장 후보들에게 압박 여론을 형성할 정도로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8년 9월 30일 청주시는 ‘청주시 대규모 점포 등의 등록제한 및 조정 조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면서 사실상 입점을 용인했다. 한범덕 청주시장도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청주테크노폴리스에 복합쇼핑몰이 들어온다고 해도 막을 방법이 없다. 시민들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권리도 있다. 그렇지만 복합쇼핑몰이 지역상권과 상생을 하는 조치를 취하고,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해야 한다”고 사실상 수용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이시종 충북지사는 2018년 9월 27일 도청 현안회의에서 청주테크노폴리스에 있는 신세계프라퍼티 소유의 유통부지가 협소하다면 오송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검토하라고 지시했다.[11] 이 지사와 한 시장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사실 입지는 신세계의 결정이기에 누구의 입장이건 신세계의 의지일 것이다. 2019년 3월 19일 KBS청주 7시 뉴스를 통해 한범덕 청주시장은 “스타필드 대신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 측은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 오픈식에서 2021년에 수원, 청주, 동탄에 지점을 낼 것이라고 이미 밝힌 바 있다. 이로써 입점 논란은 정리된 것으로 보이나 아직 유통부지를 신세계 프라퍼티측에서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확답을 내릴 순 없다.
대형마트의 경우 3사가 모두 입점해 있다. 롯데마트는 터미널(메가폴리스)과 용암동[12] 과 서청주IC 근처에 있고 홈플러스의 경우 가경동, 성안길[13] , 동청주(그랜드플라자호텔), 오창읍 총 4개가 있고, 이마트는 미평동에 있다.[14] 하나로클럽 역시 크고 아름다운 방서동의 청주점을 필두로 분평동, 산남동, 성화동, 율량동 등에 소규모 지점이 존재한다.[15] 이외에도 각종 기업형 슈퍼마켓이 각 동마다 많이 있다.
코스트코는 없다. 충청도 빅4(대전광역시, 청주시, 천안시, 세종특별자치시) 중에 코스트코가 없는 도시는 청주시뿐이다. 반대로 스타필드의 추진은 현재 '''청주시에만''' 진행되고 있다. 원래 코스트코도 청주시에 입점을 추진했다. 2007년 경 오송역, 남이면, 현재 스타필드 후보지인 테크노폴리스 3군데를 놓고 저울질을 하였으나, 청주시 재래시장 상인들의 빼애액(...)에 입점을 포기하고 만다. 그리고 세종특별자치시로 당첨(...). 그리고 2018년 코스트코 세종점이 오픈을 하니 '''청주시민들이 충청권 소재 타 대도시로 몰려가서 원정쇼핑을 하는 지경에 이른다(...).'''[16][17] 지역 언론들에서도 "'''우리 이제는 솔직해지자.''' 청주시에 대형마트 허가 안 해줬다고 청주 사람들이 재래시장 안 가더라"며 청주시청과 충북도청의 행태를 까는 지경에 이르렀다(...). 기사1 기사2 기사3 기사4
3.3.1. 롯데영플라자 청주점
과거 향토백화점 청주백화점(더 이전에는 진로백화점)을 리모델링한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이 있었다.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은 오픈 당시만 하더라도 좁은 면적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당시 대형 유통업체의 상업시설에 목 말랐던 청주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내며 트래디셔널 브랜드가 입점하고 3층에는 명품 편집숍이 들어서는 등 20~30대 고객을 노린 롯데 영플라자의 컨셉과 달리 40~50대의 중장년층까지 포괄하는 MD로 사실상 작은 백화점이나 다름없는 형태였다. 특히 1층에 입점한 MCM이 협소한 매장면적에도 불구하고 월평균 2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끌어올리는 등 높은 효율을 자랑하였다.
그러나 영플라자 역시 현대백화점 충청점이 개장한 이후 매출이 감소하면서 MCM, 명품 편집숍 등 주요 브랜드 매장이 철수하고 캐릭터, 영패션 위주로 다시 본업(?)에 돌아왔다. 한때 폐점설이 돌았지만 사업형태 전환으로 선회하여 존속했으나, 2020년 4월 21일 결국 폐점 결정 뉴스가 보도되면서 해당 점포는 철수 수순에 들어갔다. 키즈 테마파크인 잭슨나인스가 이 건물의 전층을 롯데역사(주)와의 임차 계약을 통해 8월 오픈할 예정이다. 2020년 5월 10일 마지막 장사를 기준으로 점포 내 모든 의류 매장들이 철수하면서 13년만에 폐점하였다.
롯데영플라자 청주점 전성기 당시 기록적인 반응에 롯데 측에서는 신동빈 회장이 직접 청주를 찾으면서 문화동에 백화점 부지를 선정, 롯데백화점을 건립하고 영플라자와 지하로 연결하는 원대한 구상을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해당 부지의 소유주가 값을 너무 비싸게 부르는 바람에 무산되었다.[18][19]
3.4. 재래시장
재래시장의 경우 대표적인 시장인 육거리시장을 비롯해 사창시장, 가경복대시장, 복대시장, 가경터미널시장 그리고 하복대종합시장, 원마루시장, 내덕자연시장, 사직시장, 북부시장, 직지시장[20] , 중앙시장 등이 이곳 저곳에 위치하고 있다.
3.5. 기타
충북에서 유일하게 수입차 매장이 많은 도시인데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푸조, 포드, 닛산 등 7개 브랜드가 자리하고 있다. 다만, 나머지 브랜드들은 거의 대전광역시로 몰린 상태. 그래도 광역시도 아닌 일반 지방 도시임을 감안하면 선방.
스타벅스가 최근 빠르게 늘고 있다. 2010년대 초만 하더라도 성안길 지점과 지웰시티몰, 가경동 정도였으나 최근 충북대, 율량동, 오창, 오송 등 청주 시내 곳곳에 매장을 오픈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2018년 상반기 오송, 용담, 하반기 사직동 빕스자리에 DT매장을 오픈하였고 용암DT점을 2019년 1월 오픈하여 1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18년에만 3개 매장을 오픈하게 된 것이며 2007년 첫 개점 이래 가장 공격적인 출점속도다.[21] 2019년 하반기 맥도날드 비하DT점 옆으로 DT점을 신규출점할 예정으로 기존 건물 철거를 7월 초에 마쳤다. 2020년 1월 9일 비하DT점으로 개점하였다. 그리고 바로 뒤이어 청주이마트점이 오픈하였고 2020년 내 1~2개 정도의 추가 출점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였으나 2021년 1월 말에 지웰시티에 오랜만에 가두매장을 열었다. 지웰시티 내(백화점 입점포함) 3번째 매장이다. 청주시내 매장수는 타도시 매장수와 비교했을 때 평균적 수치이고 충청권내에서 현 상황에선 인구수 대비 조금은 적은 편이라고 할 수 있으나 이는 출점시기의 대동소이한 차이로 보이며 매장 수 비율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충청 빅4에서 유일하게 리저브 매장이 없는 상황이다. (대전 50개, 청주 18개, 천안 17개, 세종 9개 매장)
4. 영화관
문화공간이 부족한 편인데, 영화관은 꽤 많다. 총 8개의 대형 영화관이 존재한다. 아쉽게도 지점은 많은데 충청 빅3 도시(대전광역시, 청주시, 천안시) 중에 유일하게 IMAX관이 없다. 4DX는 CGV 청주지웰시티점에 있다.
청주에는 총 4곳의 CGV가 있다. 청주 시내라 불리는 성안길에 구 쥬네스인 CGV 청주성안길점과 바로 인근에 CGV 청주(서문)점이 있다. 그리고 터미널 앞 드림플러스(NC백화점)에 위치한 CGV 청주터미널점(구 프리머스)과 복대1동의 지웰시티몰 II에 CGV 지웰시티점이 있으며, 율량동에 상술한 CGV 청주율량점(구 SFX시네마)도 있다. 참고로 복대동의 CGV 지웰시티점과 CGV 청주(서문)점은 직영점이다. CGV 청주지웰시티점에 4DX관이 있다. CGV 지웰시티점을 제외한 나머지는 위탁점이었으나 CGV 청주(서문)점이 노무라홀딩스에 매각되면서 2017년 직영점으로 전환되어 전면 리뉴얼하여 운영 중이다. CGV 청주터미널점은 해당 백화점의 운영 문제로 인해 영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였으나 이후 다시 영업을 재개했다.
롯데시네마는 총 2곳이 있다. 청주(성안길)점은 성안길에 위치하고 있어 CGV서문 & 성안길점과 함께 5분 거리 내에 영화관이 3개나 존재했지만 폐업했다. 서청주점은 복대1동(비하동)의 롯데아울렛에 존재한다. 이곳 또한 CGV 청주지웰시티점과 가까이 있다. 그리고 충북대 중문에 위치했던 구 키노피아를 인수한 롯데시네마 청주충대점이 존재했으나 운영권이 메가박스로 넘어가면서 폐점하였다. 마지막으로 2016년 11월에 청주용암점이 개관했다. 청주에서는 처음으로 대형 스크린인 '슈퍼플렉스'관이 들어섰다.
메가박스는 총 2곳이 있다. 청주 1호점은 오창읍 메가시티 건물에 들어섰다. 2017년 12월 14일 오픈. 오창점은 메가박스의 첫 청주 출점이자 메가박스 100호점이고, 동시에 구 청원군 지역 최초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이다. 원래는 2016년 오픈 예정이었으나 건물 건설 중에 건물주가 부도내고 건축중인 건물이 경매에 부쳐지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상기에 언급한 메가박스 청주충북대점이 2018년 11월 30일 개관하며 청주2호점이 되었다.
멀티플렉스 체인화된 한국 영화 시장에서 꿋꿋하게 독립 영화관으로 존속하고 있었다. 청주에 메가박스가 없던 시절에는 메가박스 단독 상영작들이 SFX에서도 상영하는 식으로 준 메가박스처럼 영업했으나, 2017년 연말 메가박스 오창점이 생기면서 메가박스가 칼같이 관계를 끊었다. 과거 접근성이 떨어졌으나 주변으로 율량동 2지구 개발과 각종 원룸촌 등이 들어서면서 접근성이 확보되었다.[22] 오창과학단지 등의 외곽 인구들을 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8월 6일 이 영화관을 운영 중인 중원산업은 CGV와 15년 임대차 계약을 맺고 CGV 청주율량점으로 11월 28일 오픈하였다. 이로써 청주지역엔 브랜드 멀티플렉스만이 남게 되었다.
5. 지역화폐
2019년 12월부터 지역화폐로 청주페이가 생겼다. 코나카드/지역화폐 문서 참고. https://www.cheongju.go.kr/www/contents.do?key=22212
[1] 오창 동부지역인 모정리, 학소리, 유리, 일신리, 빛화산리, 진천군 문백면, 천안시 동면 중 화덕리도 구오창 생활권이다.[2] 점포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청주 현대백화점은 충청도의 유일한 현대백화점이다. 만약 충청권에 현대백화점이 또 들어선다면 점포명이 청주점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12년 의정부점 개점 이후 더 이상 경기도의 유일한 신세계백화점이 아닌데도 경기점이란 명칭을 유지하는 죽전 신세계의 사례를 보면 충청점을 유지할 수도 있다. [3] 다만 천안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은 2021년 1월 1일, 신세계백화점 대전 엑스포점과의 권역 문제로 지점명을 아라리오점으로 개명했다.[4] 지방 일반시 소재 백화점으로서는 롯데백화점 창원점에 이어 2위였으나 2018년 롯데창원점의 3.9% 역신장과 현대충청점이 2.1% 신장이 이루어지면서 1위로 올랐다.[5] 스카이 브릿지로 연결되어 사실상 하나의 복합쇼핑몰의 형태로 구성되어있다.[6] 구 왓슨스[7] 유니클로, ABC마트, 스타벅스, 랄라블라[6] , 영풍문고, 모던하우스 등 입점. 아트홀까지 갖추고 있다.[8] 프리머스 시네마라는 영화관이 있었는데 CGV 청주 터미널로 바뀌었다.[9] 폐업한 청주백화점과 흥업백화점까지 합치면 4번째.[10] 롯데 영플라자가 있긴 하였으나 규모가 협소하였고 흥업백화점의 경우 위에 상술한 대로 백화점이라 보기에는 여러 무리가 많은 실정이었다.[11] 그러나 2018년 이후 충북도 입장에서는 KTX 세종역 이슈가 만만치 않은 리스크로 떠오른 상황이다. 따라서 이지사 입장에서는 오송역과 역세권 활성화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만큼 그간 오송의 부족한 정주여건을 단번에 개선할 수 있는 스타필드 유치 내지는 이전 권유는 어찌보면 합리적인 처사다. [12] 여기는 원래 GS마트 출신이다.[13] 원래 까르푸 출신으로 홈에버로 바뀌었다가 결국 최종적으로 홈플러스가 되었다. 참고로 이 자리는 90년대까지 있던 구 시외버스터미널 자리이며, 2018년 8월 30일에 홈플러스 스페셜로 재개장되었다.[14] 청주 최초의 대기업 할인점이다. IMF 당시 사재기로 홍역을 앓았다.[15] 물론 규모는 작지만 읍면마다 있는 하나로마트와는 달리 SSM 정도 규모이다.[16] 주로 세종점을 이용한다. 천안과 청주가 접경하나 어디까지나 동남지역이라면 모를까 천안점의 경우 청주에서 꽤 먼 서북구에 있어 선호하지 않고, 그나마 대전점은 가깝긴 하지만, 서대전역 앞 도로의 상습 정체에 질려서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17] 그나마 트레이더스라도 있으면 청주시민이 코스트코에 그다지 집착하지 않겠지만, 문제는 충청권에 트레이더스는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과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동에 있는 것이 전부이다(...).[18] 현재 해당 부지에는 주상복합 아파트인 문화동 센트럴칸타빌아파트가 조성되었다.[19] 물론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당시 롯데백화점이 성안길에 입성했으면 청주 상권의 흐름은 지금과 크게 달라졌을 거라는 분석이 많다.[20] 구. 운천시장[21] 청주 스타벅스 1호점은 북문로 1가, 사직대로변 지하상가 옆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몇년 지나지 않아 성안길에 지점을 내면서 앤젤리너스로 바뀌었다.[22] 해당 지역인 율량동은 구 청원군과 경계가 맞닿아 있는데, 청주청원 통합으로 인해 율량동 주변이 신도시처럼 개발단지가 되어 빠르게 아파트 및 빌라 등 주거단지가 들어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