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백화점

 

太平百貨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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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4. 여담

홈페이지

'''작은 웃음이 묻어나는 행복한 공간'''

- 홈페이지 메인 페이지의 소개문구


1. 개요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 115 (사당동)에 위치한 백화점, 그리고 '''블랙기업'''. 현재 서울에 남아있는 사실상 유일한 지역 백화점으로,[1] 전국적으로 봐도 대기업에 인수되지 않고 버티고 있는 몇 안되는 향토 백화점이다. 서울 지하철 4호선, 7호선 이수역과 직접 연결되어있다. 운영 법인은 경유산업이고, 대표이사는 오의용이다.
오의용 대표이사는 중견기업을 이끄는 CEO 치고도 대외적으로 알려진 정보가 적은 편인데, 중동고등학교 68회 졸업생#[2]이라는 것과 2009년 제43회 납세자의 날에 모범납세자 수상을 했다#는 사실이 대외적으로 오의용 대표이사에 대해 알려진 사실의 거의 전부이다. 참고로 오의용 대표이사가 재학하던 시절의 중동고등학교는 현재의 위치인 강남구 일원동이 아닌 종로구 수송동에 위치해 있었고, 현재의 위치로는 1984년에 이전했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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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신문에 보도된 태평데파트[3]의 모습)
1992년 12월 4일에 개업하였다. 다만 운영 법인인 경유산업 자체는 1973년 12월에 설립되었고, 이 때는 부동산 임대업 업체로 설립되었으며 당시 대표이사는 오준경이었다.[4] 이후 1992년 3월에 오의용 현 대표이사가 취임하였고, 같은 해 4월에 백화점 프로젝트팀이 구성되어 같은 해 12월 4일에 개업한 것이다. 개업 당시 이름은 태평데파트였으나, 1994년에 태평백화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이후 큰 변화 없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원래 이 자리에는 1969년에 개업한 '남성극장'이라는 이름의 극장이 있었으나 1982년에 폐업했고, 이후 한 신학교가 들어섰다가 이전하면서 그 자리에 태평백화점이 들어선 것이다. 참조
여러 자료를 토대로 재구성해 보면, 개점 초창기에는 당시 해태그룹 계열사였던 해태유통에서 운영하는 슈퍼마켓이 지하에서 영업하고 있었고기사[5], 4층에는 한양증권의 지점이 입점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기사 이후 여러 업체들이 입점했다 나가기를 반복하며 현재의 모습이 갖춰진 것으로 보인다.
사실 태평백화점은 전국구 백화점들이 기세를 펼치고 있는 21세기에 지방도 아닌 '''서울'''에서 버티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희귀한 케이스이다. 다른 지방에 위치한 향토 백화점들은 서울 혹은 수도권에서 떨어져있어 전국구 백화점들의 진출이 비교적 늦었고, 유통업 외에도 건설업[6]이나 금융업, 부동산업, 요식업 등 다른 사업들을 병행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지방 향토기업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애정도도 수도권보다 강한 편이라는 이점이 있는데 반해 태평백화점은 그런 것 없이도 살아남고 있기 때문. 더구나 태평백화점의 면적은 백화점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협소한데다가[7] 주변에 대중교통이 발달한 서울에서는 조금만 버스나 지하철 등을 타고 나가면 금방 큰 백화점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8] 지역 주민들의 관심어린 애정조차도 기대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도 태평백화점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교통의 요충지인 사당동, 방배동 상권과 맞물린 이수역 근처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이 컸다. 게다가 지금까지도 주변에 마땅한 경쟁 상대가 없다. 굳이 따지자면 맞은편 이수 자이아파트의 이마트 메트로가 있기는 하지만, 이곳은 대형마트라기보다는 슈퍼마켓에 가까운 개념이라 경쟁 상대라고 보긴 힘들다. 또 반포동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나 뉴코아아울렛, 사당역 인근의 홈플러스 남현점 등은 거리도 상당히 거리가 떨어져 있는데다가 역시 각기 타겟으로 하는 고객층의 생활권이나 포지션이 달라서 직접적인 경쟁 상대라고는 보기 힘들다. 때문에 IMF 외환 위기를 기점으로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지역 기반 유통업체들이 폐점하거나 대기업에게 인수당하는 등 그야말로 썰려나갔는데도 지금까지도 살아남아있는 것이다. 사실상 인근 지역 주민 전용 백화점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인터넷 쇼핑몰까지 운영했을 정도이다. 이 때문에 개업 이래 한 번도 적자가 난 적이 없을 정도로 탄탄한 재무상태를 자랑한다.
그러나 협소한 부지로 인한 작은 매장 면적과[9] 외부 연결 마케팅의 부재[10] 등이 이런 이점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나아가 전국구 백화점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결국 지역 백화점으로 머무르게 된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태평백화점 측에서도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것인지 철저하게 주변 지역인 사당동, 방배동, 남현동 등을 타겟으로 한 마케팅과 영업에만 전념하고 있다. 실제로 입점해있는 브랜드도 중저가 상품 위주로, NC백화점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하층의 운영방식이 상당히 독특한데, 식당가가 슈퍼마켓이 위치한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고, 지하철역과 연계되는 지하 2층은 영스트리트라는 영캐주얼 전문 매장으로 운영 중이다. 건물 6층부터 8층까지는 백화점 직영 스포츠센터가 있고 스포츠센터에는 수영장, 헬스장, 실내 골프연습장이 있다. 백화점에 영화관이나 문화센터 등이 아닌 스포츠센터를 지은 경우는 IMF 외환 위기 이전에는 다른 지역백화점들에서도 더러 발견할 수 있었지만, 현재 지역백화점에서는 오로지 태평백화점에서만 발견되는 사례. 다른 대기업 백화점도 스포츠센터를 운영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11] 여러모로 IMF 외환 위기이전의 정취를 담고 있는 곳.
2018년 6월, 지하 식품관의 운영을 중단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GS THE FRESH(구 GS수퍼마켓) 사당태평점이 들어왔다. 이에 따라 인터넷 쇼핑몰의 운영도 중단되었다. 결국 협소한 규모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3월에는 건물 6층부터 8층에 걸쳐 입점해있던 스포츠센터의 운영도 중단한다고 한다. 현재 주상복합 건물로의 재개발설이 자꾸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까지만 본다면, 그저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지금까지 잘 살아남은 지역백화점의 모범적인 사례로 보일 것이다.'''[12]

3. 실상


'''2019년 2월 22일, 한국섬유신문에 이 백화점의 실태를 폭로하는 기사가 게재되었다. 기사'''
기사의 내용들을 보면 그야말로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볼 만한 갑질과 불법 행위들의 향연이 이어지는데, 우선 입점 업체들에 최소 3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 상당의 '''태평백화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과 선물세트를 강매하고 명절이 끝난 후 백화점 메인 포스가 아닌 경리팀 별도의 카드기에서 결제하도록 했다. 상기한 대로 태평백화점의 상품권은 제휴 업체가 전혀 없어서 태평백화점에서 쓸 것이 아니면 말 그대로 쓸모없는 휴지조각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런 물건을 강매했다면 결론은 직원에게라도 회사 상품권을 강매해서라도 매출을 올리겠다는 의도로밖에는 볼 수가 없다. 게다가 이게 한 두번만 이런게 아니라 '''매년 명절마다''' 이래왔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라 직원들의 급여 또한 형편없기 짝이 없어서, 100여명이 넘는 본사 직원 중 40여명이 넘는 직원이 최저임금과 주휴수당에 미흡한 급여를 받고 있으며 10년 이상의 근속자들도 최저임금에 턱걸이하는 수준의 급여를 받았다. 심지어 최근 입사한 사원의 월급이 15년 이상 근무한 직원의 월급보다 많다는 증언도 나왔다.

특히 해당 기사에 나온대로 '''상품을 적재할 창고가 없어''' 흡연실에 화재 위험이 있음에도 담배꽁초와 상품 박스가 함께 비치돼있는 사진을 보면 대규모 상가 화재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우려스러운 모습이 아닐 수가 없다. 이 때문에 관할 기관에서 단속을 나와도, 물건을 보관할 창고시설이 없다보니 소방 점검 고지가 나오면 급하게 잠시 치우고 다시 물건을 쌓아두는 일이 반복되는 것이다. 또한 법적으로 소방시설 설치 유치 및 점검 위반에 따른 과태료는 건물주 몫임에도 이를 입점 매장에 전가해서 나눠 내게 하고 이 돈을 영수증 처리도 없이 단순 경리팀 출납을 통해 현금만 받는 등 온갖 추악한 민낯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거기에다가 매장 매니저와 종업원을 해고하도록 부당한 압력을 넣은 사실도 폭로되었다. 한 매장에서 시작된 외상거래를 빌미로 백화점 측에서 부당거래로 유통 거래 질서를 문란케 했다고 빌미를 잡아 해당 직원의 교체를 요청하고 미이행 시 협력 관계가 종료될 수 있음을 브랜드 본사에 공문으로 통보했는데, 브랜드 본사는 사실 관계 확인 후 해고 조치할 정도의 큰 특이사항이 없어 매니저 교육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회신했지만 이에 아랑곳 않고 그 층 플로어 팀장에게 문제가 제기된 시점부터 2달 간 감봉 조치까지 취하며 지속적으로 해당 매니저를 해고하라는 압력을 가해 해당 매니저와 판매사원은 결국 해고처리 되었다고 한다. '''매장 내 매니저 및 직원은 백화점에 고용된 근로자가 아니기 때문에 백화점 측에서는 해고에 대한 권한이 없음에도 이런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 더구나 연루된 몇몇 브랜드들에게는 계약 기간이 끝나지 않은 시점에 사전에 서면 통보나 상호 협의 없이 부당하게 판매 수수료율을 높이는 짓까지 저질렀다.
더구나 이전에도 '''“매장 빼버린다” “마진 올린다” “우리 백화점에 입점하려는 업체들이 줄을 섰다”, “직원 해고 안하면 매장철수 공문 띄우겠다”'''는 식의 강압적인 협박과 갑질을 수시로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오래된 매장은 '''재계약 공문조차 갱신을 안하거나 계약서 자체가 없는 곳도 많았다.'''
게다가 거기서 끝이 아니라 이 기사에 달려있던 댓글[13]의 내용을 보면 열악한 근무환경과 쾌적하지 않은 쇼핑 환경 등 태평백화점의 어두운 단면이 낱낱이 폭로되고 있다. 매장 CCTV가 고장나도 이를 수리하지 않은 채 방치한다거나, 이 백화점 자체가 개점 이래 시설 보수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전반적으로 시설이 낡기는 했지만 그 중에서도 직원 휴게실과 구내식당의 시설이 창고보다도 열악해서 직원들이 쉴 곳이 턱없이 부족하다던가, 위생 상태도 열악하기 짝이 없어 바퀴벌레가 매장 곳곳에서 출몰한다던가, 신규 입점 업체에게 매장 수리비를 전가한다던가, 상층부 직원들끼리 서로 카르텔을 형성해서 회사 내에서 그들을 건드릴 사람이 없다던가 하는 등등 태평백화점의 실상은 그야말로 상상 이상으로 심각하다. 특히 이 신문사는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전문 신문사인 만큼 해당 업종 종사자 혹은 종사 경험자가 아니라면 거의 구독할 일이 없어 구독자들이 기사에 댓글을 다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4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주목할 만한 일이다.
지금 이 기사와 댓글에서 나온 내용을 통해서 보면 태평백화점은 오래 전에 근처에 있었다가 붕괴되었던 그 백화점처럼[14] 빼도박도 못하는 '''악덕 블랙기업'''이다. 기업이라는 집단 자체가 본질적으로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이고 특히나 유통업은 그 특성상 갑질과 직원 착취를 일삼는 블랙기업이 상당히 많다[15]는 것을 아무리 감안하더라도 태평백화점의 사례는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 다만 삼풍백화점은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재벌그룹 산하의 백화점이었던 데다가 한국사에 길이 남을 최악의 참사를 남기고 붕괴된 백화점이라 인지도가 매우 높았던 반면 이 백화점은 언론 플레이조차 안할 정도로 언론에 노출도 거의 안 된데다가 지역 주민들이 아니면 그 존재조차 잘 모르는 지역백화점이다보니 사람들이 잘 몰랐을 뿐이다.
이렇게 보면 마케팅에 극도로 소홀했던 것도 이해가 가는데, 홈페이지만 보더라도 거의 1990년대 내지 잘해봐야 2000년대 초중반에 구축해 놓은 디자인에서 거의 멈춘 채 변경 사항이 있을 때에만 그때그때 약간의 수정을 가하는 수준인데다가 다른 백화점과 달리 상품권을 외부에서는 전혀 쓰지 못하는 극한의 폐쇄성을 보인 것 역시 이러한 안이해진 임직원들의 방만한 경영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결국 기막힌 지리적 이점과 철저한 지역밀착형 경영이 태평백화점의 가장 큰 무기가 된 동시에 내부에서부터 썩어들어가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한 양날의 검과도 같았다는 점에서 무엇이든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며 고인 물은 결국 썩게 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게 한다. 오랫동안 지역 상권에서 뿌리깊게 자리잡아온 백화점인데다가 개점 이래 지금까지도 주변 상권에 마땅한 경쟁자가 없다보니 자연스레 경영윤리가 해이해진 오너를 비롯한 임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날로 심해져갔고 그것이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치닫게 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2016년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전국 13개 백화점과 입점업체 간 특약과 임대차, 직매입계약서를 분석해 불공정 조항의 건수 및 내용을 발표했을 때에도 태평백화점은 25개로 다른 쟁쟁한 백화점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었고기사, 2018년도 대규모유통분야 서면실태조사에서도 전국구 대형 백화점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을 제외하면 태평백화점을 유일한 조사 대상으로 포함시켰다.기사 게다가 이미 개점 초창기였던 1990년대에 지나치게 잦은 내부 구조 변경 및 안전대책 미흡 등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된 기사가 보도된 바 있는 것기사1 기사2 기사3으로 보아, 경영진의 마인드가 애초부터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미 이전부터 악덕기업의 싹수가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인지도가 낮은 소규모 지역백화점이라서 그런지 언론의 관심에서도 비껴나가 있어[16] 이 백화점의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실상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것은 안타까운 대목이다. 이 정도의 내용들이 모두 사실이라면 추적 60분이나 PD수첩, 그것이 알고싶다와 같은 탐사보도 프로그램에서 '태평백화점이 숨겨온 추악한 민낯' 과 같은 식으로 다뤄도 손색없을 지경이며 최소한 주요 언론사의 신문기사나 인터넷 기사로라도 나야 정상임에도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과 유관기관들, 그리고 언론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이 백화점의 충격적이고 추악한 실상을 알리는데 힘쓰고 근로자들의 근로 여건 및 소비자들의 쇼핑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힘을 모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2019년 10월 11일에 같은 신문에서 보도한 후속 보도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근처에서 상품 박스가 적치돼서 문제가 됐던 흡연 공간의 휴지통을 치우고 상품권 강매 관행도 중단하는 등 일부는 개선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방화구역 내 물건 적재나 열악한 근무환경 등은 전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별한 사유나 사전 통보도 없이 연봉이 감액돼서 이 문제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태평백화점을 고발한 직원들도 여럿 있었고, 최근에는 '''고객 상담실까지 폐쇄했다'''고 하니 그 막장성이 어디까지인지 상상이 가지 않을 지경이다. 여기에 백화점 측에서 매장 매니저와 판매사원에 대한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해서 해고시키는 관행도 여전했던데다가, 심지어 태평백화점 측에서 명예훼손 혐의로 내부고발자를 비롯한 관련자들을 고소했으나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2019년 9월 30일에 ‘혐의없음’으로 결론 내리고 불기소처분하는 일까지 있었다. 이쯤되면 거의 복마전 수준의 악덕 기업이라고 봐야 할 듯 싶다. 여기에 부당해고를 당한 직원이 민형법상의 소송을 통한 법적 대응을 선언하고 나서는 등 단기간에는 이 백화점의 적폐가 쉽게 고쳐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
아니나다를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급속한 확산 속에서도 허술한 방역체계로 인해 다시 언론의 도마에 올랐다. 2020년 11월 11일 아시아뉴스통신이 보도한 이 기사에 따르면 정부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권고가 내려진지 오래임에도 직원이 버젓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업무를 보고 있어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 모습이라 고객들의 볼멘 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었고, 이후 같은 언론사에서 12월 18일에 후속 보도한 기사에서는 화재시 작동돼야 할 방화셔터 공간과 소화전 앞에 적재물이 방치된 채 버젓이 영업하는 모습이 고발되는 등 한국섬유신문에서 지적했던 소방법 위반 행태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태평백화점 측에서는 "각층 담당자들에게 내용을 전달해 개선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했지만, 이미 저지른 행태가 행태라 곧이곧대로 믿기는 어려울 것 같다.
최근에는 교통사고 및 손해사정 전문 변호사인 한문철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한문철 TV에 발렛파킹 주차요원의 실수로 자기 차에 치여 큰 부상을 입은 피해자의 블랙박스 영상이 업로드되었는데, 댓글에 이수역, 태평 등 사고 장소가 태평백화점을 암시하는 말들이 언급되고 있으며 사고후라는 사이트에 올라온 같은 내용의 글에는 해당 사고가 태평백화점에서 일어난 사고임이 확실하게 언급되어 있다. 영상 속 피해자의 주장에 따르면, 이 사고에 대해 백화점은 3:2의 과실을 주장하며 보험금 1000만 원 외에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1년 이상을 끌어 왔다고 한다.
이 내용은 2019년 11월 18일 정경일 변호사가 진행하는 SBS 모닝와이드 3부의 블랙박스로 본 세상에도 그대로 방송되었으며, 태평백화점 측은 여전히 피해자 측에도 과실이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방송국 측의 취재 협조 요청을 일절 거부하는 등 막장성이 건재하다는 사실만 다시 확인시켰다. 정경일 변호사 역시 태평백화점 측의 주장을 말도 안 되고 터무니 없고 이해할 수 없는 억지 주장이라고 일축할 정도로 태평백화점 측의 주장은 누가 봐도 이해할 수가 없는 억지 주장이라는 평이 압도적이다. 더 어처구니가 없는 사실은 '''해당 사고를 일으킨 발렛파킹 기사가 여전히 백화점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다는 것이다.'''방송 내용
이 백화점의 실태를 알린 한국섬유신문 측에서 운영하는 네이버 포스트에 올라온 관련 포스트. 같이 참조하면 좋다.해당 포스트다른 포스트

4. 여담


의외로(?) 한국백화점협회라는 단체의 회원사이다. 심지어 다른 회원사들은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모두 굴지의 대기업 백화점들이다. 기사 참조. 참고로 이 회원사들 중 대우백화점은 현재 롯데에 인수되어 롯데백화점 마산점으로 바뀌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라는 기관에서 매월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토대로 백화점 브랜드평판 순위를 매기는데, 의외로 여기서도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NC백화점, 대구백화점, AK플라자 등 쟁쟁한 백화점들과 함께 조사대상에 들어가 있다. 물론 인지도며 뭐며 앞선 백화점들보다 경쟁 우위에 있는 부분이 없는지라 태평백화점은 이 조사에서 항상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참고로 태평백화점은 2019년 11월 조사부터 조사 대상에 포함되었다.
1990년대[17]에 내보낸 TV CF들이 상당히 인상적인데, 이중섭의 그림을 이용한 CF는 지금 기준으로 봐도 상당히 인상적이고[18]##2, 성덕 바우만[19]을 모델로 사용한 CF를 보면 맨 위의 로고를 가릴시 마지막 기업 소개를 보기 전까진 공익광고로 착각할 정도다.# 이 광고에서 태평백화점의 메인 슬로건이 ''''가같은 백화점''''인데, 현재 태평백화점의 실상을 생각하면 쓴웃음이 나오는 부분이다.
리쌍의 멤버 의 아버지가 한때 백화점 운영을 했다는데, 한때 그 백화점이 여기로 추정되기도 했지만 강남구 대치동 인근에서 백화점을 운영했다고 말했던 바를 미뤄보면 도곡역에 있었던 그랑프리 백화점이었을 가능성이 더 높다.

[1] 여의도의 여의도백화점, 노원구의 건영옴니백화점은 이름만 백화점일 뿐 현실은 일반 상가 건물로 변질된 지 오래이다.[2] 1975년 2월 졸업. 이를 통해서 1956년생 혹은 1957년생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과 동기동창이다.[3] 태평백화점의 옛 이름이었다. 영어 Department Store의 일본식 명칭인 デパート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4] 이로 보아 오의용 대표이사는 오준경 전 대표이사의 아들로 보인다.[5] 이름은 해태코스코. 1997년에 해태그룹이 부도난 후, 2000년 그룹이 해체되어 법정관리를 받아 2004년에 상장폐지됐다. 2006년 이랜드그룹에 인수되어 '킴스클럽마트'로 변경했다가 2011년 신세계그룹에 재매각되어 '이마트슈퍼', '에브리데이리테일'을 거쳐 현재는 이마트 에브리데이로 운영중이다. 다만 태평백화점 지하 슈퍼는 자체 운영체제를 거쳐 현재는 GS THE FRESH 사당태평점으로 운영중이다.[6] 대표적으로 그랜드백화점이나 대동백화점이 있다. 백화점 세이 역시 본래 대전 지역의 건설회사인 신우그룹에서 설립했으나 2000년대에 타 업체로 매각되었다.[7] 서울에 있는 백화점 중에서는 제일 작고, 전국적으로도 동아백화점 구미점과 더불어 가장 작은 백화점 중 하나로 손꼽힌다.[8] 당장 이 백화점에서 서울 지하철 7호선을 타고 2정거장만 가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으로 갈 수 있고, 수도권 전철 4호선을 타고 3정거장만 가면 아이파크몰로 갈 수 있다. 혹은 서울 버스 540이나 서울 버스 4212, 서울 버스 4318, 서울 버스 643, 서울 버스 502 등을 이용해도 된다.[9] 가보면 알겠지만 주차공간이 매우 부족하다. 160대라고 홈페이지에 나와있기는 하지만 서울, 그것도 주요 간선인 동작대로 대로변에 위치한 '''백화점'''인데 이 정도 주차대수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10] 홈페이지에 가서 상품권과 포인트카드 항목을 보자. 제휴 업체가 전혀 없다. 그러니까 '''태평백화점 밖에서는 전혀 쓸모가 없는 물건인 것이다.'''[11] 롯데백화점 일부 점포들, NC백화점 광주점 정도.[12] 사실 이 백화점의 실상이 폭로되기 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백화점을 그저 메이저 백화점과의 경쟁이 밀려 사라지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남은 지역백화점 정도로만 인식했었다.[13] 지금은 홈페이지 리뉴얼 관계로 댓글이 전부 삭제됐다.[14] 직선거리로 대략 3km 정도 거리이며 서리풀터널이 개통된 지금은 자동차로 대략 20분 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이다. 현재 이 자리에는 대림산업에서 지은 아크로비스타 아파트가 들어와 있다.[15] 당장 롯데이랜드, 총각네 야채가게 등이 어떤 기업들인지를 생각해봐도 답이 나온다.[16] 지금까지도 이 백화점의 실태를 폭로한 언론사는 한국섬유신문 하나뿐이다.[17] 정확히는 1996~97년경.[18] 이중섭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중섭은 유달리 어린이들과 가족에 관한 그림을 많이 그렸다. 이는 이중섭 본인이 생전에 전쟁과 생활고로 인해 아내와 아이들을 일본으로 보내야 했고, 그 와중에 큰아들이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는 등 매우 고달프게 살았던 것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19] 1974년생으로 한국명은 김성덕. 한국계 입양아였던 당시 미국공군사관학교 생도로 백혈병을 앓고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당시 전역을 앞둔 육군 병장이던 서한국 씨의 조혈모세포 기증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고, 이 때문에 한국에서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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