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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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가수. 본명은 박지연이며 전라남도 완도군 금당면 울포리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서울로 이주하여 초중고를 모두 서울에서 졸업하였고, 동덕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를 졸업했다.
예명의 유래는 거미라는 동물이 지닌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특징'처럼 음악으로 모두를 빠뜨리고 중독시키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정작 본인은 진짜 거미를 싫어한다고 모 예능 토크쇼에서 밝혔다. 또 한편으로는 거대한 아름다움(巨美)의 뜻이라고도 한다.
2. 보컬
가창력이 매우 뛰어난 R&B 발라드 가수이며 음역 또한 넓은데 특히 저음역대가 발달('날 그만 잊어요'에서 0옥타브 라#)되어 있으며 고음역대도 3옥타브 솔#('환각'과 언프리티 랩스타 피처링에서)까지는 수월하게 지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현재도 대한민국 본좌급 여성 보컬리스트 중 1명으로 꼽히고 있으며 ''''박소이거[5]''''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
3. 활동
2003년에 예명인 거미로 양현석의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며 '''정규 1집 'Like Them'을 발매했고, "그대 돌아오면",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등 히트곡'''[6]을 내며 이름을 알렸다.[7]
하지만 데뷔 두 달 만에 성대결절 진단을 받아 활동을 중단했고, 1년간의 재활치료 후 '''2004년에 정규 2집을 발매하며 돌아온다. 이때 "기억상실" 이라는 곡[8]으로 SBS 인기가요에서 처음 1위를 차지하게 된다.''' 이후 3집과 4집을 발매하는데 4집에 실린 "미안해요" 라는 곡 역시 엠넷 엠 카운트다운 1위를 차지한다.
2006년에는 Unplugged 앨범을 발매한 적이 있으며, 언플러그드 앨범답게 힘이 덜 들어가서 듣기는 좀 더 편한 편이다.
나는 가수다에 합류하여 2011년 11월 6일 방영분에서 2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동시기에 불후의 명곡 2에 출연하기 시작한 휘성에 비해 좋은 결과가 된 셈이다.
YG와의 계약이 만료되었지만 YG Ent.와의 끈끈한 인연으로 4년 재계약을 맺었다. 방송에 진출하기 전에 나우누리 흑인 음악 창작 동호회인 SNP에서 알게 된 가수 휘성을 트레이닝시켰다고 한다.
2013년 YG와 계약이 종료되었고, 동년 10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며 오랜 세월 함께하던 YG를 떠났다.
2014년 2월 7일에 방송된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주현미편에 출연하여 다섯 번째 순서로 나와서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열창하여 우승을 거머쥐었다. 점수는 무려 '''445점'''으로 바로 앞 순서로 나온 김종서가 '''442점'''으로 종전 정동하가 세웠던 최고기록 439점을 깨자마자 다시 기록을 경신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2015년 12월 12일에 방송된 JTBC 히든 싱어 4에 원조 가수로 나왔다. 1, 2라운드에서는 모창 능력자에게 밀려 1위를 하지 못하였고, 3라운드에서 1위, 4라운드에서 2위와의 11표 차이로 우승했다.
2016년 2월부터 보컬 전쟁: 신의 목소리에 고정 출연했다.
잠시 일본에 진출해서 활동한 적도 있다. 모두의 주방[9]에 나와서 되도록이면 본인이 통역 없이 할 정도로 일본어를 익히려 노력했다고 말했으며, 아직 한국어가 서투른 미야와키 사쿠라와 일어로 대화하기도 했다. 이후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일본 특집을 통해 미야와키 사쿠라와 다시 만났다.
2019년 11월 3일 2019 아이유 전국투어 콘서트 [LOVE,POEM]-광주 에서 게스트로 출연하였다.
4. 여담
- 김흥국이 한 말실수의 대표적인 피해자(?) 중 하나. 한 라디오에서 김흥국은 거미의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를 친구의 '거미라도 될 걸 그랬어' 로 잘못 소개해버렸다.[10] 이에 영향받아 가수 이름과 곡 이름을 러시아식 유머처럼 도치하는 파생 개그가 꽤 생겼었다. 예를 들어 고해범 - 임재, 애인 - 은미있어요, 남자 - 버즈를 몰라 등.[11]
- 그래서, 그녀가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하면 높은 확률로 등장하는 일화며 본인도 역시 잘 알고 있다. 공연에서 조차 본인이 직접 드립을 쳤다. 사실, 어떻게 보면 피해자가 아니라 오히려 수혜자로 봐도 무방할 정도인데 실제로 거미가 신인 시절부터 이름을 알리고 점점 유명해졌던 계기가 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 대표적인 닮은 꼴로는 배우 안문숙이 있다. 또한 복면가왕에 출연했을 때의 머리를 보면 머리 염색이 꽤 특이하게 되어있는데, 갈색 곱슬머리와 분홍색으로 염색된 머리가 섞여 있었다. 그 외에도 나인뮤지스의 소진과도 닮았다는 평이 많다.
- YG에 처음 들어갈 때 양현석이 거미를 보고 그렇게 맘에 들어 하지않아 했다고 한다. 큰 특징이 없어서 그랬다고.
- 2014년 유희열의 스케치북 크리스마스 특집에는 거미 분장을 하고 출연했다. 이때 함께 출연한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파리, 유희열 본인은 모기 분장을 하고 나왔다. 거미 본인의 말에 따르면 자신은 분장을 정말 하기 싫어서 제작진과 합의한 게 저 정도라고. 나비도 나비 분장을 하고 출연했다. 거미는 그래도 화장도 나름 예쁘고 옷도 봐줄 만하지만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얼굴 전체에 검은 칠을 하고 옷도 정말 파리 옷을 입어서 꽤나 충격적인 비주얼이다.
- 2015년 2월 배우 조정석과 공개 열애를 선언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알려진 건 2015년 2월이지만 이들은 2013년부터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5년간의 열애 끝에 2018년 10월, 조정석과 언약식만 올리고 별도 결혼식은 하지 않은 채 결혼을 함으로써 정식 부부가 되었다. #
- 어릴 때는 피아니스트를 꿈꿨다고 한다. 고등학교 때 유학을 가려다가 1997년 외환 위기가 터지면서 집안이 어려워져서 유학을 포기했고 꿈을 잃어버린 느낌 때문에 크게 좌절했을 때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꾸기 시작했으며,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자연스레 좌절했던 순간이 극복됐다고 한다.#
5. 음반
- 2003년 《Like Them》
- 2004년 《It's Different》
- 2005년 《For The Bloom》
- 2006년 《Gummy Unplugged》
- 2008년 《Comfort》
- 2010년 러브 레시피
- 2010년 A-LIVE Vol. 13 거미의 다락방 '서른 살, 나의 이야기'
- 2012년 러브 레시피 2
- 2013년 Only One
- 2013년 Special Love
- 2015년 《STROKE》
- 2015년 Value
- 2015년 지워지지 않는 1
- 2015년 Fall in Memory
- 2017년 남자의 정석
- 2019년 혼자
6. OST 참여
- 2004년 내 머리 속의 지우개 OST
- 2008년 님은 먼 곳에 OST
- 2009년 텔레시네마 프로젝트 Vol.3 - 이별은 사랑 뒤를 따라와
- 2009년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OST
- 2010년 대물 OST
- 2011년 마이더스 OST
- 2013년 그 겨울, 바람이 분다 OST
- 2013년 주군의 태양 OST
- 2014년 쓰리데이즈 OST
- 2015년 스파이 OST
- 2016년 태양의 후예 OST
- 2016년 구르미 그린 달빛 OST
- 2017년 엽기적인 그녀 OST
- 2018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OST
- 2018년 백일의 낭군님 OST
- 2019년 노래에 반하다
- 2019년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 프로젝트 : 여덟 번째 목소리 '유스케 X 거미'
- 2019년 호텔 델루나 OST
- 2019년 조선로코 녹두전 OST
- 2020년 낭만닥터 김사부 2 OST
- 2020년 더 킹 : 영원의 군주 OST
- 2020년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OST
7. 대표곡
- 그대 돌아오면 - 1집(2003)
-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 1집(2003)
- 기억상실 - 2집(2004)
- 날 그만 잊어요 - 2집(2004)
- 아니 - 3집(2005)
- 어른아이 - 3집(2005)
- 혼자만 하는 사랑 - 3집(2005)
- 미안해요 - 4집(2008)
- 그대라서 -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OST[13](2009)
- 남자라서(2010)
- 눈꽃 - 그 겨울, 바람이 분다 OST(2013)
- 내 생각날 거야(2014)
- You Are My Everything - 태양의 후예 OST(2016)
- 구르미 그린 달빛 - 구르미 그린 달빛(드라마) OST(2016)
-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 호텔 델루나 OST(2019)
- 가장 완벽한 날들 - 조선로코 녹두전 OST(2019)
8. 기타 활동
8.1.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8.2. 나는 가수다
평균 순위 '''3.7위'''
8라운드에서 탈락한 조규찬의 뒤를 이어 9라운드 새 가수로 합류하였다. 당시 기준 나가수 역사상 최연소 가수이기도 했다.
9라운드 1차경연 첫 무대에선 '''이소라의 '난 행복해''''를 불러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으나, 잘 소화해내어 당시 29%로 역대 최고 득표율로 1위를 한 김경호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에 이어 2위를 차지하였다.
2차 경연에서는 서로의 노래 부르기를 통해 배정된 '''인순이의 '또''''를 선곡하여 괜찮은 편곡과 노래에도 불구하고, 대중성을 잡기는 힘든 장르였던 데에다 후반부의 애드립이나 댄스가 다소 부담스러웠던 탓에 두번째 경연만에 바로 7위를 받아버렸다.
10라운드 1차 경연에서는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선곡'''하였는데, 순번도 1번이었고 비교적 잔잔한 편곡이었음에도 잘 불러내서 4위를 받았다.
10라운드 2차 경연은 산울림 스페셜이었는데, 산울림 노래에는 동요도 많은데 누군가 한다면 최연소 가수인만큼 본인이 한 번 해야겠다면서 ''''개구장이'를 선곡'''하였다. 중간평가 매니저 가요제에서 김신영이 우승해서 받은 순서 재추첨권으로 7번 순번까지 받은데다가, 신선한 편곡과 무대 연출에 '''T.O.P가 피쳐링으로 출연하는 필살기'''까지 사용해 1위를 차지하였다. [15]
11라운드 1차 경연에서는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를 불렀는데 큰 임팩트가 없는 무대로 6위로 급추락했다.
11라운드 2차 경연에서는 소속사 사장 양현석의 적극 권유로 '''박정현의 'P.S. I Love You'를 선곡'''하였다. 매니저 김신영이 매니저 가요제에서 바비킴의 '골목길'을 불러 연속 우승을 차지해 받은 순서 재추첨권을 또 받아서 사용했는데, 고작 3번에서 4번으로 바뀌었다. 편곡도 좋았고 잘 불러내서 일부 자문위원단들에게는 1위 후보로도 거론되었으나 의문의 5위[16]를 받았다. 6-5위로 탈락 위기급 순위였으나 바비킴의 전설의 7-7 덕분에 살아남았다.
12라운드 1차 경연에서는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17]를 불렀는데''', 전날의 공연으로 목 상태가 최악이었던데다 또 1번 순번을 받았지만, 곡 특유의 감성을 잘 소화해내어 호평도 받았다, 순위는 5위.
12라운드 2차 경연에서는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를 선곡'''했는데, 편곡도 좋았고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잘 불러내며 중간평가는 2위를 차지하였고, 자문위원단에게서도 '''"여태까지 들었던 애인있어요 중에 가장 애절하고 아름다웠다."''', '''"역대 거미 무대 중에 최고."'''라는 등 호평 일색에 1위 후보로도 여러번 거론되었지만, 당시 1, 2위였던 박완규, 김경호 두 락커의 강렬한 무대 사이에 끼면서 잊혀졌는지 4위에 그쳤다.
13라운드 1차 경연에서는 '''나미의 '영원한 친구'로 변칙적 편곡과 연출, 꽉찬 무대 구성과 퍼포먼스로 섹시하면서 신나는 무대'''[18]를 보여주었다. 특히 의상 측면에서 인상적이었다... 그 결과 많은 동료 가수들과 '''모든 자문위원단에게서 1위 예상을 받으며''' 오랜만에 1위를 차지하였다.
13라운드 2차 경연 주제인 '내게 특별한 사람의 추천곡'에서 특별한 사람 여러명 중 랜덤으로 뽑힌 싸이에게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추천'''받았다. 그리고 이 무대는 나는 가수다 시즌 1 마지막 경연인 2차 경연 당일 7번 순번을 뽑아 '''나는 가수다 시즌 1의 진짜 마지막 무대'''가 되었는데, 싸이가 선곡하고 편곡한만큼 피날레에 어울리는 꽉차고 신나는 무대가 되었다. 1위 예상도 많았고 본인도 1위 욕심을 적극적으로 표출하는 등, 연속 1위까지 바라볼만 했지만, 이영현의 '천년의 사랑'에 밀려 2위를 받았다.
어느새 13라운드까지 다섯 라운드를 통과하여 종영 기념 5자 트로피를 받았다. 김경호가 명예 졸업했으므로 종영하지 않았다면 어린 나이에 최고참으로 6라운드에 돌입하는 상황이었다. 상승세에 올라 명예 졸업도 바라볼만한 상황이었는데 아깝게 됐지만, 마지막 라운드 1-2위 에 3.7이라는 좋은 평균 순위로 나는 가수다 출연을 마무리했다.
총평하자면 본래 여러 장르를 소화하는 가수로 장르 소화력이 좋아 다양한 무대를 보여줄 수 있었고, 섬세한 감정표현과 좋은 가창력을 가지고 있어서 발라드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나이도 젊고 소속사가 YG여서 댄스를 겸한 신나는 무대의 연출에도 특히 강했었기 때문에 나가수에 잘 어울리는 가수였다고 할 수 있다.
8.3. 불후의 명곡 2
- 굵은 글씨는 최종 우승.
8.4. 보컬 전쟁: 신의 목소리
[1] 가수 거미로 데뷔하기 전, 드라마 《선희진희》 O.S.T에 본명으로 참여하여 수록곡을 불렀다. 곡명은 'Tears In Me'.[2] 기사[3] 지금도 아버지는 금당도에 거주하고 있다.[4] 복면가왕 출연 당시의 가명. 바리에이션으로 거스모스, 갓스모스 등으로 불린다.[5] 박정현, 소향, 이영현, 거미[6] 지금도 거미의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애창곡으로 꼽는 곡들이다.[7] 앨범명의 "Them"은 다른 가수들을 의미한다. 그래서 수록곡들마다 다른 가수의 노래 제목이 부제로 붙어있다.[8] 거미의 1집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아마 이 노래로 거미를 처음 알게되었을 것이다. 그야말로 거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히트곡.[9] 2019년 3월 24일 방송, 6화 바다 마을 봄 소풍 편.[10] 당시 김흥국은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출연해서 해명을 했는데, 작가가 제대로 써준건 맞지만 거미가 가수의 이름일 줄은 몰라서 '친구'가 불렀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거미가 노래를 부르지는 않잖아?"라고.. 사실.. 듣고 보면 일리는 있다.[11] 또한 이는 개그콘서트 코너 1대1에서 이세진이 응용해먹는다.[12] 2005년 1월 22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 내용으로, 지금 실험해보고 싶다면 휘성의 목소리를 113% 빠르게 재생하면 된다. 역으로 거미의 목소리를 90% 느리게 돌리면 휘성의 목소리가 나온다.[13] 원래 백지영이 부를 곡이었으나, 거미가 이 곡의 가이드보컬 하는 걸 본 백지영 소속사 사장이 거미가 더 잘 어울린다며 거미에게 곡을 줌 (출처: 2018-12-15 아는형님 158회 거미가 직접 밝힘)[14] Feat.빅뱅 TOP.[15] 다만 이 때 아이돌 가수인 T.O.P를 피쳐링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비난이 많았는데, T.O.P는 거미 정규 4집 타이틀곡인 '미안해요'에도 피쳐링으로 참여한 적이 있는 검증된 조합인데다 같은 소속사였기 때문에 같이 음악 작업을 하는 데에 경험도 많고 편했기 때문에 고른 것으로 비난할 이유가 되지 않는다.[16] 후반부 신들린 애드리브를 좋게 평가하는 평가단이 있는 반면, 원곡의 감성에 비해 너무 과한 애드리브였다는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훌륭한 무대였던 것엔 큰 이견이 없다.[17] 어머니도 좋아하는 노래이지만, 매니저인 김신영이 적극 추천한 선곡이었다.[18] 마릴린 먼로나 영화 시카고의 록시를 오마주한 모습이었다.[19] 환희와 같이 불렀다.[20] 사랑과 평화 베이시스트 송홍섭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