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각기동대 시리즈

 


'''攻殻機動隊 / GHOST IN THE SHELL (ゴースト・イン・ザ・シェル)'''
1. 개요
1.1. 공각기동대란
2. 작품 목록
3. 원작 만화
3.1. 프리퀄
4. 미디어 믹스
4.1. 애니메이션
4.2. 게임
4.3. 소설
4.4. 영화
4.5. VR용 신 극장판
5. 공각기동대 세계관과 한국
5.1. 독도 표기 문제
6. 등장인물
7. 관련 용어
8. 기타


1. 개요


일본하드 SF 시리즈. 시로 마사무네의 원작 만화를 기본으로 각기 다른 감독이 연출한 세 개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실사 영화, 게임, 소설 등으로 파생되었다. 이 중 유명한 것들은 원작 만화와 오시이 마모루의 극장판과 카미야마 켄지의 TV판 애니메이션.

1.1. 공각기동대란


극중 공각기동대의 정식명칭은 공안 9과로 일본 수상 직속의 특수부대. 원래는 제4차 세계대전(4차 비핵대전)[1] 당시 수상의 지시에 따라 조직된 암살전문 부대로 시작하였으며, 전후에는 전방위 방첩수사, 공작, 이상 범죄 및 사이버 범죄 등 국민에 미치는 영향이 큰 범죄 수사, 테러리즘의 억제 및 검거, 위험분자 암살 등 카운터 테러와 그에 따른 경비 및 요인 경호 등 대체로 비교적 폭넓은 재량권이 부여된 소규모 방첩기관의 모습을 띄게 되었다. 대외적으로는 내무성 소속의 국제 구조대로 알려져 있다.
부대원은 소수 정예로 정보전, 특수전과 육체적 능력이 모두 탁월한 인물로 구성되어 있다.
군 베테랑 및 전신 의체화한 사이보그가 많은 것이 특징. 과장인 아라마키 다이스케와 실행부대 대장인 쿠사나기 모토코가 조직의 양축을 이루고 있다.작품 제목은 별명인 공각기동대지만 정작 작중에서 이렇게 불리는 경우는 많지 않아서, 원작의 경우 이를 축약한 '공기(攻機)'[2] 그리고 기타 매체에서는 보통 '9과'라고만 부른다.
공안 9과와 유사한 조직으로는 극장판에 등장한 공안 6과(외무성 조약심의부)[3]가 있으며 이쪽은 해외에서의 공안업무와 국제범죄, 테러에 대한 정보수집 및 대응을 맡고 있다. TV 2기에서는 공안 1과도 나오게 된다. 아마 국내 범죄를 전담하는 듯하다. 공안 돌림은 아니지만 일본정부에 속한 다른 정보기관으로는 경시청 공안부와 SAC의 내각정보청, 그리고 육군정보부가 등장한다.
'공각(攻殻)'이 무슨 뜻인지 팬들사이에서 여러 추측이 있지만, 원작 만화에 의하면 첫 권 159페이지에 후치코마의 할아버지 뻘이 되는 '야마톤 1호(やまとん1号)'의 기억상자가 나오는데 [4], 그 명칭은 ''''공'''격형 장갑 외골'''각'''(攻撃型装甲外骨殻)'. 줄여서 '공각'. 즉, 후치코마가 이 '공각'에 해당한다. 그리고 공각기동대란 이 '공각'을 거느리고 싸우는 기동대를 의미한다.
'외골각'이라는 것은 암슈츠(Arm Suits 강화 외골격)를 뜻하고, 기본적으로 인간이 옷처럼 입는 개념이다. 후치코마는 이 암슈츠에 AI를 탑재해서 로봇화 한 것이다. 그에 비해 전차가 AI화 된 것이 '사고전차(思考戦車)'다. 후치코마는 어디까지나 이 암슈츠가 진화해서 나온 것이지만, 후치코마, 타치코마, 우치코마를 보면 입는다기보다는 탄다고 말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야마톤 1호'는 AI를 탑재한 공격형 장갑외골각의 초기형이다. 후치코마는 3기. 손자뻘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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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형 장갑 외골'''각''' 야마톤 1호의 기억상자를 발견한 후치코마
원작만화의 첫 권에 붙여진 부제인 'THE GHOST IN THE SHELL'을 공각기동대를 영어로 옮긴 것이라고 착각해서 공각의 뜻을 제멋대로 해석하는 시도가 있었다. '공각기동대'라는 타이틀은 잡지사 편집부가 대중성을 의식해서 붙인 제목이고, 'THE GHOST IN THE SHELL'은 원작자가 원하는 타이틀이어서 부제(副題)가 되었다.

2. 작품 목록




3. 원작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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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시드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시로 마사무네(士郎正宗) 원작의 코믹스. 1, 2, 1.5권으로 시리즈 세 권이다. 이후 Production I.G에서 제작하고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연출을 맡은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원작이다.
1권의 부제가 The Ghost in the Shell인데, 이는 시로 마사무네에게 영감을 준 심리철학 교양서적 <The Ghost in the Machine> (아서 케스틀러 저)에서 따왔다고 한다. 'The ghost in the machine'이란 표현은 영국 철학자 길버트 라일이 데카르트의 심신이원론(心身二元論)을 비판할 때 쓴 표현이다. 데카르트는 인간은 물질적인 육체와 비물질적인 무언가(영혼, 또는 정신, 마음)가 따로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마치 기계 안에 귀신(고스트)이 들려서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인다는 거냐, 인간의 정신이란 결국 물질인 뇌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반론할 때 비유로 든 것이다.
고단샤의 <영매거진 해적판>에 1989년부터 부정기적으로 연재한 에피소드를 묶은 것이다. 이 때문인지 초기에는 뚜렷한 스토리 라인없이 단편적인 이야기로 흐르다가 점점 '인형사'와 얽히게 된다. 이후의 애니메이션들에 비해서 잡다한 내용과 설정들이 많고, 때문에 각주도 많다. 에피소드들이 파편처럼 흩어진 경향이 좀 있다. 다만 후치코마나 사고전차, 인형사 등 이후의 에니메이션의 에피소드를 구성하는 기초요소들은 거의 다 나온다. 구성이 좀 다를 뿐이다.
작품의 주요소재인 고스트라는 개념은 결국 뉴로맨서 이후 등장한 '기계도 영혼을 가질 수 있는가?' 라는 닳고 닳은 화두의 표현형이고, "몸도 기억도 가짜일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자신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은 블레이드 러너 이후로 널리 퍼져버려 사이버펑크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지만 공각기동대는 이에 대해 과감한 해답을 던진다. 사실 지금에 와서는 나름대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지닌 작품임에도 SF로서의 주제의식과 던져진 해답만큼은 꽤 진지하면서도 사색적인 작품이며 결말 때문에 나름대로 아류작들과 차별화되는 위치를 가지게 되었다고 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극중에서 등장하는 여러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묘사나 권모술수, 각종 메카닉에 대한 묘사도 일품이다.
작가는 원작 만화의 한 에피소드에서 주인공(쿠사나기)의 입을 빌려 "껍질 속의 유령(ghost in the shell)"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이 단편에서 쿠사나기는 한 여성 사이보그에게 이런 말을 한다.

"사실 내 진짜 몸은 옛날에 죽었고 지금의 나는 '나는 쿠사나기 모토코다'라고 생각하는 의체(사이보그 바디, 즉 껍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할 때도 있어."

아니메 판으로만 이 작품을 접해본 이들은 잘 모를 수도 있는 부분인데, 원작에서 쿠사나기 같은 사이보그들은 기계 몸체와 인간의 뇌를 연결시키기 위해 "전뇌화"라는 처리를 받는다. 뇌를 튼튼한 케이싱 안에 넣어 밀봉하고, 그 뇌에다 맨-머신 인터페이스라는 나노컴퓨터 소자를 투입시켜 전자 신호를 받아들이고 인식할 수 있게 하여(이를 "전뇌"라 부른다), 이것을 의체라는 기계 몸체와 연결하고 의체의 감각 및 운동기관과 제대로 협응하도록 조율해주는 과정을 거쳐야 사이보그로서 완성이 된다. 그런데 이 전뇌란 것이 이처럼 뇌와 나노컴퓨터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보니, 어디까지가 나 자신이고 어디부터가 기계인지가 모호한 것이다. 다시 말해 지금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나"는 내 원래 뇌인지, 아니면 거기 연결된 컴퓨터인지 알 길이 없는 것이다. 심지어 쿠사나기의 말대로 원래의 뇌는 벌써 죽어서 전뇌 케이싱 안에서 썩고 있고, 지금의 나는 그저 내가 인간이라고 착각하는 기계일 수도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나는 인간이 아니라, 기계몸(껍질, 셸) 안에 깃든 유령(고스트: 자아를 가지게 된 인공지능)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5] 이 장면에서 쿠사나기의 말상대인 여성 사이보그는 "그런 (맨-머신 인터페이스 같은) 단순한 시스템에는 자의식이 깃들 수 없다"는 취지의 말을 하며 쿠사나기를 안심시키려 하지만, 두 사람 다 침울해지고 만다.[6]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쿠사나기는 자신의 원래 뇌가 정말 죽었고 지금의 "영혼"(또는 정신)은 그 의체에 깃든 고스트에 지나지 않는다고 해도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영혼을, 즉 자아를 정의하는 것은 정체성 자체이지 그 기반이 되는 시스템이 아니라는 입장인 것이다. 즉 자아를 구성하는 것이 뇌세포의 전기적 현상이건 나노컴퓨터의 네트워크를 흐르는 전자의 흐름이건 간에 자신의 영혼임에는 틀림이 없다는 것. 때문에 쿠사나기는 자기 영혼을 "고스트"라 부르며,[7] (공각기동대 1화, "정수기 공장" 에피소드에서) 남에게도 "너도 고스트가 있다면 스스로 생각을 해라"며 꾸짖기도 한다.
이처럼 일어 제목인 "코카쿠 키도타이(공각기동대)"는 "강화복을 입고 싸우는 특수경찰" 정도의 의미만을 갖는 피상적인 제목인 반면, 영어 제목인 "Ghost in the Shell"은 "기계와 인간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미래 사회에서, 인간을 정의해 줄 수 있는 것은 (육체도 뇌도 아니고) 그 고스트(영혼)밖에 없다"는 심오한 의미를 담고 있다.
그렇다고 만화 자체는 구극장판 만큼 심각하고 진지한 분위기는 아니고, 어디까지나 공각기동대의 활약을 그리는 액션 + 테크노스릴러 + 막간 코메디 장르다. 영화로 먼저 접한 사람은 만화를 읽으면 그 분위기가 달라서 당황할 수도 있다.
  • 1991년 - 공각기동대 1 THE GHOST IN THE SHELL
  • 2001년 - 공각기동대 2 MANMACHINE INTERFACE[8]
  • 2003년 - 공각기동대 1.5 HUMAN-ERROR PROCESSER (2008년에 설정자료를 추가한 판으로 재발매[9])
  • 그 밖에 1.5권으로 출판된 <영 매거진 해적판> 91년부터 96년 사이에 게재된 에피소드((Fat Cat, Drive Slave, Mines Of Mind, Lost Past)의 잡지 스캔본.(여백에 오시이 마모루감독의 영화에 대한 원작자의 감상과 정보가 적혀있다.)와 수위높은 장면으로 통산판에서 커트당한 씬 모음 등이 어둠의 세계에서 스캔본으로 떠돌아다니고 있다.
  • 단행본은 잡지 연재 원고를 색칠(컬러화)하고, 여백의 주석을 다시 쓰고, 타이틀을 재배치하는 등 전반적인 수정이 가해졌다.
  • 2018년에 공각기동대를 바탕으로 한 합작인 The Ghost in the Shell: Global Neural Network라는 작품이 나왔다.
원작 만화판은 미야자키 하야오도 읽었으며 긍정적으로 평했다. 반면 오시이 마모루의 애니판은 보지 않았다는데 시간 내에 담을 수 있는 내용이 아니고 어차피 있어보이는 헛소리만 할 게 뻔해서 안 봤다고 한다. #
국내에는 대원을 통해 1998년과 2017년 이렇게 두 차례에 걸쳐 정식 발매되었다.
1998년에는 영챔프 영 스페셜 북 레이블을 통해 발매되었다. 이 레이블로 국내에 들어온 것은 1권 뿐으로, 2001년에 나온 2권과 2003년에 나온 1.5권은 정식 발매되지 않았다. 원작 1권은 1991년에 나온, 당시 기준으로도 옛날 만화였지만, 공각기동대 극장판이 전세계 적으로 화제였고, 이는 국내 애니메이션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였기에 발매가 결정된 듯 하다. 문제는 당시 기준으로 원작은 1권밖에 나오지 않았다는 것인데, 상/하권으로 분리해서 정식발매한 것은 어쩌면 어른의 사정이 작용한 결과일 수 있겠다. 단, 이 때문에 상권을 1권, 하권을 2권으로 착각하는 이들도 있었다.
당시 정발 만화책이 그렇듯, 여러 장면이 수정되었다. 수위 높은 레즈비언 검열삭제씬은 원본에서는 적나라한 나체를 드러난 장면인데 수영복이 입혀졌고 직접적인 씬은 캐릭터가 가위질 당하거나 컷으로 가렸고, 페이지에 따라서는 붉은 피가 녹색피로 바뀌었다.
번역의 질은 원작과 비교하지 않으면 훌륭해보이지만, 원본과 비교해보면 명백히 나쁜 편. 각주를 문장 단위로 빼먹는 경우도 많고, 꼭 필요한 문장부호를 빼먹어서 식자가 누락된 것처럼 보이는 컷도 꽤 있고, 없는 대사를 지어내거나 있는 대사를 빼먹은 사례도 무척 많다. 가령 정발판 1권 108페이지의 각주는 '로봇이 기분좋을 때 미소짓는 것은 인간과 닮았다'라고 되어 있다. 허나 그 원문은 「ロボットは好意で微笑むのではなく、プログラムで笑う。最近の人間もそう。」다. 바르게 번역하면 '로봇은 호의로 미소짓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에 의해 웃는다. 최근의 인간들도 그렇다.'가 되어야 한다. 앞서 말한 정발판 각주와는 완전히 다른 의미다.
이후 2017년 3월 하순에 대원씨아이 레이블로 공각기동대 원작의 리뉴얼판이 출판되었다. 기존에 두 권으로 나눠 정발되었던 1권을 본래대로 한 권으로 합치고, 여기에 기존에는 정발되지 않았던 2권과 1.5권도 함께 발매된다. 이는 할리우드 실사판 개봉에 힘입어 발매된 것으로, 초판 띠지에도 헐리우드 영화판과 관련된 내용이 적혀있다.
기존 1권도 번역을 완전히 갈아 엎는다고 한다. 의성어도 원본을 살려서 화이트 칠을 하지 않았다. 역자는 원펀맨 등에서 센스 있는 번역으로 호평을 받은 김동욱. 대원씨아이 편집부의 발표를 보면 원작가의 세세한 주석까지 신경을 쓰는 듯 꽤나 공을 들인 듯 하니 팬이라면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다만 완전 무삭제는 아니고 1권의 모토코와 여자 애인들 사이의 원격으로 배 위에서 질펀하고 약물까지 동반한 레즈비언 섹스[10]신이, 그냥 원격으로 배 위에서 수영복을 입고 여자모임을 가지려다가 바토에게 간섭당해서 흐지부지 된 것처럼 바뀌었다.[11][12][13] 그래서 바토가 모토코에게 전뇌 공격으로 엊어맞는 이유도 원작과 구판은 자신의 정사를 엿봤다는 이유로 맞은 거지만, 리뉴얼 판에서는 휴가를 가지려는 참에 불러냈다며 화를 낸 것으로 바뀌었다. 그런데 바로 그 다음 장면이 수정이 덜 되면서 문제가 생겼는데, 원작과 구판은 '''원격 레즈 섹스 도중 좀 더 정사를 강렬하게 하기위해 원격 의체에 약물을 투여했지만''', 리뉴얼 판에서는 '''약물을 투여하는 장면'''이 없기 때문에 '''특제 약이 분해돼버렸고, 휴가도 잘렸다'''는 대사가 조금 어색하게 느껴진다.
또한, 1.5권의 설정 자료, 2권 시작부에서 모토코가 현실의 바다에 띄운 배의 갑판에서 정체불명의 너구리를 발견하고, 동글동글한 로봇 오퍼레이터들이 모니터링 하던 곳에서 배 혹은 인공위성처럼 보이는 구조물을 발견하고 여성형 의체를 입고 수영 중이었던 두 로봇 오퍼레이터들이 의체에서 나오기위해 입고 있던 수영복을 벗고, 의체의 젖가슴을 드러내는 장면을 그냥 로봇 오퍼레이터에게 보고를 받는 장면으로 대체되었고, 모토코와 면식이 있는 그레이스가 CCTV로 확인한 어느 여성 지휘관의 전뇌를 해킹하려는데, 마침 그 여성 지휘관이 본인 혹은 다른 군인의 생일축하파티 중에 대량의 약물을 하고 다른 군인들과 집단 난교를 하고 있기에 기억만 복사하고 지나치는 씬이, 그냥 그 여성지휘관이 마침 전뇌를 외부 인터넷과 연결하려다가 일부러 전뇌해킹에 저항할 수 있는 약물을 섭취한 탓에 전뇌 해킹을 포기하는 씬으로 교체되었다. 이러한 장면 교체는 한국 편집부의 의향이 아니라 애초부터 해당 장면들은 해외판엔 싣지 않는 방침이라고 한다.[14] 이를 제외한 부분들은 무삭제.

3.1. 프리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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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각기동대 1의 프리퀄이 되는 작품이 공각기동대 연재 이후 22년만인 2012년에 새로 시작되었다. 제목은 '''홍각의 판도라'''.[15] 다만 시로 마사무네는 원안만을 맡으며 글과 그림은 엑셀 사가로 유명한 리쿠도 코우시가 담당한다. 홍각의 판도라 시점에서는 의체가 막 도입되기 시작하던 시기이고, 전신 의체는 매우 희귀할 정도이다. 본디 시로 마사무네는 홍각의 판도라를 공각기동대와 같은 시간대의 이야기로 집필하려고 했으나 기획을 취소하여 프리퀄로 내놓게 됐다고 한다.
작품 내내 진지하고 어두운 분위기인 공각기동대 본편과는 다르게 다소 가벼운 분위기[16]인 데다, 그림체도 극화풍에 가까운 공각기동대 본편과는 다르게 최근 유행하는 모에 그림인지라 공각기동대의 프리퀄 치고는 본편과 갭이 매우 크다는 평가가 많다. 또한 프리퀄이라고 하기에는 공각기동대 내에 등장하는 요소 및 공각기동대와의 연관성은 몇 없어서 아예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별개의 작품이라고 봐도 될 정도다.
홍각의 판도라는 만화로 먼저 연재되고 후에 공각기동대처럼 애니화가 되었다. 다만 오시이 마모루 감독하에 극장판으로 먼저 제작됐던 공각기동대와는 달리 TVA로 시작했다. 홍각의 판도라 자체로는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 작품이나 원작과는 하늘과 땅차이로 떨어진 스타일과 무엇보다도 시로 마사무네가 직접 펜을 잡은것이 아니라는 점이 크게 작용해 아쉽게도 원작팬들에겐 만화와 애니메이션 둘 다 일본 본토나 서구권, 한국 모두에서 그다지 호응이 좋지 않은 편.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
SAC 기준 20년 전 과거인 동쪽의 에덴과 30년 후 미래를 상정한 RD 잠뇌조사실이라는 작품도 있다. 홍각의 판도라도 결국 공각기동대와는 같은 세계관일 뿐 별 관련이 없는데, 이 두 작품들도 마찬가지이다. 여러 작품에 걸쳐 등장하는 인물이나 기술, 브랜드 정도가 연결점인 수준. 더 나아가면 사실 애플시드 조차도 같은 세계관에 속한다. 이쪽은 아예 배경이 22세기 중반이라 100년 정도의 차이. 순서대로라면 동쪽의 에덴(2011년) - 홍각의 판도라(4차대전 이후 시점)- 공각기동대(2029년, SAC 2031년) - RD 잠뇌조사실(2061년) - 애플시드(22세기 중반)가 된다.

4. 미디어 믹스



4.1.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의 애니메이션은 감독에 따라 각각이 패러렐 월드 설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각 문서 참조.
  • 오시이 마모루 감독
    • 공각기동대 - 1995년 11월 개봉된 극장판으로 최초의 공각기동대 애니메이션이다. 공각기동대 시리즈를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작품. 워쇼스키 자매(당시에는 형제)를 세계적 명감독의 반열에 올려놓은 영화 매트릭스의 연출 등에 큰 영향을 주었다. 2008년 7월 리뉴얼 작품인 공각기동대 2.0이 개봉되었다.
    • 이노센스 - 2004년 3월 개봉. 전작의 후속편이지만 전작이 일본에서 흥행에 실패해서, <공각기동대2>라는 타이틀을 붙이면 배급을 맡은 영화관에서 거부하니까 프로듀서였던 스즈키 토시오의 제안으로 <이노센스>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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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이 마모루의 극장판에서 '쿠사나기 소령이 2029년에 인형사를 만나지 않았다면'이라는 가정하에 진행되는 제3의 공각기동대. TVA로 각각 26화씩 1, 2기와 OVA 1화가 제작되었다. 2020년 카미야마 켄지, 아라마키 신지의 두 감독 체제로 공각기동대 SAC_2045가 나온다고 한다! 자세한 건 항목참조.
  • 키세 카즈치카 감독
    • 공각기동대 ARISE - 원작, 오시이 마모루의 극장판, 카미야마 켄지의 SAC에 이은 제4의 공각기동대. 2013년 2월 제작을 발표 했으며 2013년 6월부터 전 4부로 개봉. 과거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캐릭터 디자인이 크게 변했고 성우도 교체되었다. 2015년 신극장판 공개에 앞서 4월부터 편집하여 TV방영 중.
    • 공각기동대 신극장판 - 2015년 6월 20일 개봉.예고편예고편2

4.2. 게임


  • 1997년 - 공각기동대 GHOST IN THE SHELL (PS)
영화판과는 별개로[17] 원작 만화판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3인칭 액션 게임. 원작 만화 기반이기에 작화도 원작만화와 비슷하고,[18] 타치코마 대신 후치코마에 탑승하여 플레이한다. 스토리모드를 끝낸 뒤에도 도전과제 비슷한 느낌인 미션모드가 있고[19] 미션을 클리어할 때마다 동영상이나 각종 설정자료가 하나씩 해금된다. 애니메이션이 꽤 많이 들어가 있는데, 합치면 15분 정도 된다. 97년도 게임이란 걸 감안하면 상당히 긴 시간이다. 애니메이션 감독은 키타쿠보 히로유키. 원화에는 아라이 코이치, 이노우에 토시유키, 카와모토 토시히로, 무라키 야스시, 요시나리 코우, 요시나리 요우, 이소 미츠오 등이 참여했다. CG 감독은 키후네 토쿠미츠(木船徳光). 주제가는 덴키 그루브의 이시노 타큐가 맡았다.
  • 2004년 - 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 (PS2)
TV판 S.A.C의 설정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3인칭 액션 게임. 원작, 극장판, TV판 등과는 독립된 스토리가 전개된다. 게임 내 모든 효과음이 TV판에서 사용되던 것을 그대로 썼기 때문에 듣다보면 묘하게 친숙하다. 레벨 디자인이나 액션 등 게임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다만 조작 난이도가 조금 있는 편이다.
일본어 더빙에 한국어 자막이 붙어서 정발되었으며, 번역 수준은 좋은 편. 공각기동대의 고유명사나 SF용어들도 무난하게 번역했다.
대부분의 진행은 쿠사나기를 조정하지만 바토를 움직이는 스테이지도 조금 있고, 무려 타치코마를 조종하는 대전차전도 있다! 또한 '고스트 해킹'이라는 시스템을 이용해 적을 크래킹하여 진행하는 요소도 흥미로운데, 이렇게까지 구체적인 크래킹 과정을 보여준 사례가 이전 공각기동대 시리즈에는 없었기 때문이다.
공각기동대 시리즈의 전통인 헬기에서 내려다본 시점에서 시작하여 시원하게 땅으로 뛰어내리는 도입 시퀀스도 물론 적용되었다. 또한 후반부에 바토가 '모토코!'라고 소령의 이름을 외치는 장면은 첫 극장판 클라이맥스 씬에 대한 흥미로운 오마쥬.
  • 2005년 - 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 사냥꾼의 영역 (PSP)
전술한 PS2 버전의 속편으로, 전작과 달리 FPS방식으로 진행된다. 캐릭터 복장은 SAC 1기 스타일로 회귀하였다.
  • 2014년(런칭 일정 미정) - 공각기동대 온라인
<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를 모티브로 하며 개발은 네오플에서 맡고 있다. 해킹 FPS 라는 장르라고 알리고 있으며 기존 FPS게임에 해킹과 인체개조를 붙였다. 2014 Gstar에서 트레일러 홍보 영상을 공개 했다. 각각 스피드, 파워, 해킹, 설치 등 다양한 클래스로 멀티플레이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막판에 깨알같은 타치코마의 등장은 덤. 정확한 내용은 2014년 상반기에 밝힌다고 알려져 있다. 트레일러영상. 그리고 2015년 3월 27일 CBT가 발표되었다. 일정은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참고로 네오플 자사 게임인 던전 앤 파이터사이퍼즈계정으로도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12월 시점 얼리 엑세스 진행과 동시에 나오는 평가는 블랙라이트 레트리뷰션이 자본을 만난 상태(...) . SAC 기반이긴 하지만 현장 요원이 아닌 이시카와가 직접 나와서 싸우거나 남미 출신의 오리지널 대원이 추가되거나 공안 9과가 타치코마를 계속 사용하거나 바토의 팔에 무기[20]가 달려 있는 등 SAC와 다른 점이 많다. 2016년 11월 3일부터 일본에서 베타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스팀으로 돈을내고 얼리 엑세스 플레이가 가능하며[21] 꽤 잘 만들어지고 여러모로 원작을 신경쓴 티가 나기도해서 인기는 있는편이지만, 무려 2015년부터 환경적 문제가 없는 컴퓨터에도 랜덤하게 서버에러 메세지가 출력되면서 게임을 재설치하더라도 해당 컴퓨터에서는 게임을 못하게만들어버리는 정신나간 버그가있다. 이는 2016년에도 고쳐지고 있지 않다. 영미권 공식 홈페이지가 있으며 공지사항을 보려면 포럼 링크를 클릭해야 한다.



캐릭터나 배경 등은 나름 3D로 잘 구현하여 좋은 평가가 많은 반면에, '총 조작감이 별로 좋지 못하다', '스토리가 거의 없어 공각기동대 원작을 기대하고 온 사람들에게는 그냥 캐릭터만 배껴온 지루한 총싸움이다' 라는 등 게임 자체의 평가는 별로 좋진 않다. 그냥 공각기동대 스킨씌운 평범한 FPS 게임 같다는 평. 나름대로 공각기동대 느낌이 나게 노력은 한 걸로 보이지만, 구현도는 높지 못하다. 그래도 스팀 평가는 아직까지 '대체로 긍정적'은 유지하고 있다.
2016년
12월 공각기동대 S.A.C. ONLINE 일본 서비스 시작
2017년
현재 서비스 종료
공각기동대 S.A.C. ONLINE 일본 2017년 11월 29일 서비스 종료
링크참조
루리웹

4.3. 소설


  • 1995년 - 공각기동대 작열의 도시 (저자: 엔도 아키노리)
  • 1998년 - 공각기동대2 STAR SEED (저자: 엔도 아키노리)
  • 2004년 - 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 허몽회로 (저자: 후지사쿠 준이치)
  • 2004년 - 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 얼어붙은 기계 (저자: 후지사쿠 준이치)
  • 2005년 - 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 잠든 남자의 관 (저자: 후지사쿠 준이치)
  • 2005년 - 이노센스 After The Long Goodbye (저자: 야마다 마사키)

4.4. 영화



4.5. VR용 신 극장판


공각기동대 신극장판 Virtual Reality Diver 문서 참고

5. 공각기동대 세계관과 한국


일단 시로 마사무네의 공각기동대, 애플시드 설정에 따르면 80년대 후반부터 동구권에 커다란 균열이 일면서 1993년에 동-서독이 재통일되고 이듬해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헝가리 그리고 소련에서 이탈한 발트 3국 등 일부 동유럽 국가들이 자유화를 거쳐 유럽 공동체(EC)에 편입된다. 소련은 진전을 보일 것 같았던 페레스트로이카가 대실패를 거둔 후 혼란스런 정국 속에서 고르바초프 세력을 밀어낸 보수파가 정치국을 주도하고 이런 보수파의 대외 강경노선 급선회로 인해 미-소간의 대립이 다시금 심화되면서 당장이라도 끝날 것 같던 냉전은 무기한 연장된다. 그 와중에 제5차 중동전쟁과 제2차 이란-이라크 전쟁이 거의 동시에 발발해 국제유가가 요동치고 이스라엘시리아 남부에 다수의 핵무기를 사용해 무차별적인 인명피해를 발생시킨 데다 이스라엘의 핵공습을 계기로 소련이 근동에 군사개입을 단행하면서 순식간에 전세계가 패닉에 빠진다. 이후 작가가 자세하게 묘사하지 않는 이런저런 경위를 거쳐 소련과 EC가 충돌하게 되고 미-소간의 최후 협상이 결렬되면서 제3차 세계대전(제3차 핵대전)이 발발한다. 우려하던 미-소 전면전이 벌어지자 양측은 상호확증파괴를 막기 위해 전쟁 초기에 재래식 전투를 고집했으나, 결국에는 미국-EC와 소련간의 전면핵전쟁까지 벌어지게 된다. 미국의 '핵반격'에 소련이 굴복하며 수개월간 이어진 세계대전은 빠른 종전을 맞았다. 그러나 NATO의 수폭몰매를 맞아 황폐화된 소련 못지 않게 주전장인 유럽은 물론 후방의 미국 본토도 전쟁 중 소련의 핵공습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지라 거의 넝마가 된 미국-EC 측은 3차 대전에서 사실상 피로스의 승리를 거둔다.
핵폭발이 만들어낸 낙진통신장애가 전후까지 교전국들을 괴롭히면서 서반구의 재건은 갈수록 더뎌지는데 이에 비해 3차 대전에서 어떤 피해도 입지 않은 아시아 신흥국가들과 일본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아시아의 풍요는 갈수록 서구, 소련의 피폐함과 대비된다. 이런 상황에서 EC와 아시아 신흥국들이 무역, 산업경제, 에너지, 식량 등 다방면에서 극심한 마찰을 빚기 시작하고 미국 역시 EC와 비슷한 기조로 아시아남반구 국가들을 압박하자 아시아 신흥국들이 크게 반발하며 쌍방은 점점 상대에 대한 불만을 키워갔다.[22]
3차 대전이 끝난지 얼마 안돼서 국제정세는 최악의 국면을 마주하는데,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 1999년 8월 일본 도쿄에서 주요국가 (일부)대표들이 모여 회합을 열지만 충돌을 회피할 출구를 찾지 못하고 결국 9월, 도쿄일대에 수소폭탄이 떨어지면서 EC와 아시아 신흥국의 구도로 제4차 세계대전(제4차 비핵대전)이 시작된다. 홍콩에 이어 마카오까지 반환받은 중화인민공화국은 4차 대전에 참전하지 않았으나 전쟁이 터진 직후 공교롭게도 베이징에 핵미사일로 오인된 초대형 운석이 떨어져(...)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전멸하고 운석 충돌로 정보망까지 엉망이 되어 전국적인 공황상태가 벌어진다. 이때 억눌려있던 중국의 민주화 운동이 빠르게 부상했고 이후 국민적인 합의로 일당독재 종식에 성공하며 중국인들은 단기간에 기적적인 민주화를 성취한다.
2000년, 비핵대전과 식량위기 속에서 서울회담(애플시드에서는 서울서밋으로 표기)을 통해 아시아 신흥국들과 일본은 보다 가까워지고 위기를 극복할 연대의 기반이 강화된다. 제4차 세계대전에서 유럽과 아시아 양측의 전투는 갈수록 재래식 소모전의 형태를 띄고 장장 10여년 이상 이어지며 이후 중국의 아시아 진영 참전과 유럽 공동체의 패배로 제4차 대전은 '''2026년'''[23]에 막을 내린다.
장기간 이어진 제4차 세계대전 중 전뇌를 필두로 다양한 인체공학, 생명공학, 컴퓨터공학 기술들이 폭발적으로 발달했고 전시와 전후에 암시장, 다국적 기업체, 개인 연구자, 정부 당국 등 여러 경로를 통해 민간영역에서도 이런 기술들이 빠르게 상용화되면서 공각기동대 본편의 시간대와 연결된다.
한국은 일찍이 평화적인 방법으로 대한민국 주도의 남북통일을 달성해 통일한국으로 표기되며 EC/미국의 아시아 압력에 불만을 품은 주요국가들 중 하나였다. 4차 비핵대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나오지 않지만 통일한국은 대전 중 아시아 진영의 주축으로 참전했을거라 추정된다. 미국은 EC측에서 4차 대전에 깊게 관여했으나 종전 후 일련의 변환기를 맞아 미-소연합(Ameri-Soviet Union)[24][25], 미제국(American Empire / Imperial Americana)[26], 미합중국(United States of America)으로 3분할된다. 확실히 일치하진 않지만 주로 동서부 연안지역의 민주당 지지주가 미-소연합[27]에, 중남부의 공화당 지지주가 미제국[28]에 규합되는 등 국토의 대부분이 연합과 미제로 분리돼서 그 사이에 끼인 미합중국은 와이오밍, 애리조나, 워싱턴주 등 전략적으로 중요한 주 혹은 경제/문화적으로 중요한 일부 주를 제외하면 비교적 껍데기만 남은 상황. 공각기동대 1.5에서 중국이 전쟁중 오키나와에 핵공격을 감행했다는 등[29] 시로 마사무네 본인이 일부 설정과 연도를 추가하거나 조금씩 바꾸어서 설정편집을 해오고 있으나 대략적인 세계관은 그대로 남아 이후 ARISE, SAC 등 파생작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
SAC TVA에서는 원작과 비교해 제4차 비핵대전에 대한 설정이 일부 바뀌었는데[30], 일본이 아시아 진영에서 EC와 싸웠던 원작과 달리 일본은 중립을 고수하며 4차 대전에 참전하지 않은 채 전세계적인 전쟁특수로 큰 이득을 챙겼다. 또한 내전이 끝난 지 얼마 안 된 한반도와 통일정부가 "반도"라는 이름으로 언급된다.[31] 작중 미국(미제)이 제4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한반도 내전을 불식시킬 목적[32]으로 UN을 통해 다국적 연합군을 요청하게 되고, 여기에 응한 일본은 전쟁특수를 위해 국내의 반발을 무릅쓰고 신의주에 한정해 자위대를 파병한다. 신의주는 북한의 몇 안 되는 경제특구인지라 전쟁 중[33] 공격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참고로 PKF는 신의주에 파병된 마지막 기동부대다.
원작, SAC, ARISE 모두 일본 헌법 9조[34]가 아직까지 남아있다는 걸로 묘사된다. SAC에서 신의주 파병이 주는 의미를 해석해보면 SAC 세계관에서의 일본 정부는 현실의 아베 정권과 마찬가지로, 자위대를 정식 군대로 만들어 보통 국가로 탈바꿈하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고 할 수도 있다. 사실 의도를 드러내고 있는 게 아니라 작중에선 이미 헌법 재해석을 통해 자위대를 자위군으로 격상시켰고, ARISE에선 방위성이 전시에 국방성으로 승격되었다가 다시 방위성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공각기동대 세계관에서 일본의 재무장이 우경화를 의미하는 것인지, 해당 작품이 현실의 재무장과 정치적 우경화를 옹호하는 것인지의 여부는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다. 참고로 공각기동대 미디어믹스 중 원작이나 95년 극장판 등 대부분의 작품은 정치적 발언을 하는 작품이라기보다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구축하기 위해 두 번의 세계대전을 집어넣은 것에 가깝고 실질적으로 정치적 메시지가 가장 강하게 들어간 작품은 SAC 세계관인 TV판 2기인데, 과연 이 작품이 일본의 우경화를 옹호하냐고 한다면 작중에 등장하는 일본 사회와 정계의 우경화를 인격화한 악역들과 이에 대립하는 공안9과라는 구도부터가 넌센스다. 무엇보다도 오시이 마모루가 해당 작품의 각본에 깊이 참여한 바 있는데,[35] 그로 말할 것 같으면 전공투 출신에다 전전, 전후 쇼와 일본을 통렬히 비판하던 대표적 좌익인사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일본의 우경화를 정당화하는 각본을 쓸리도 없고, 실제로 쓰지도 않았다. GIG를 대표하는 악역은 고다 카즌도, 다카쿠라 관방장관 그리고 이들과 물밑에서 협력하는 미제인데, 두 일본인 캐릭터가 보이는 주의주장과 결말, 70년대부터 00년대로 이어지는 신공화당 및 딕 체니 시절 네오콘을 비꼬는 미제에 대한 묘사를 생각하면 맥락없는 우익논란은 해프닝에 불과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 결론을 짓자면, (오시이 마모루를 비롯한 제작진들의 의중에 따라) 공각기동대 SAC 2기에는 이슈가 되기 쉬운 정치적 요소가 다수 들어갔고, 그 중에는 한국인에게 다소 논란이 될 수 있는 몇몇 요소들도 포함되어 있으며 일부 중립적인 위치의 인물들의 대사에서 크고 작은 오해의 여지가 종종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카야부키 수상이 인용한 후쿠자와 유키치의 말[36] 역시 논란을 부르기 쉬운데 이는 말년의 후쿠자와 유키치에 대한 옹호나 탈아입구 지향이 아닌 대사 그대로 미제, 중국, 미-러연합, 아시아 각국과 동등한 거리를 유지한 채 독립적으로 행동하며 국제협조노선을 모색하겠다는 의지에 대한 표명으로 봐야 적절하다. 정치적 기반이 약한 카야부키에게 압력을 행사하며 내각안의 내각을 운영하던 타카쿠라 관방장관이 난민문제에 대한 아시아 인근국가들의 우려를 자격없다, 쓸데없다는 투로 일축한 데 비해 카야부키 수상은 일관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한 게 좋은 예시.[37] 한편 작품의 주역들인 공안9과가 작중 대안우익-극우세력과 대립하면서도 가끔가다 몇몇 9과 구성원 본인들이 꽤나 미묘한 사고를 내비치는 경우가 있다는 점 등이 지적되기도 하는데[38], 일단 제작진 인터뷰에 따르면 본인들도 9과 구성원들을 완전한 선역으로는 보지 않는다는 언급이 있다. 그 발언의 의미는 각자 해석해야 할 부분.
작중 한국인과 관련있어 보이는 단역으로는 아시아계 난민의 한 명이자 테러범인 여민태라는 인물이 한 번 등장한다. SAC의 중요한 집단인 아시아계 난민은 넘치는 간체자 간판으로 보아 상당수가 중화계로 암시되어 있다. 이와는 별개로 "반도"에 대한 언급이 나올 때는 일본이 아니라 이시카와가 방문했던 북한지역에 대한 연출이었는지 한글 간판도 살짝 보이긴 한다. 어쨌거나 한반도의 상황이 어떤지는 정확히 명시되지 않았는데 통일정부 수립에 인민군이 남한까지 대혼란에 빠트릴 강력한 군대로 묘사되긴커녕 약탈이나 일삼는 오합지졸 도적떼로 묘사되는 것을 보아[39] 초토화된 곳은 북한 한정이라고 유추해볼 수 있다. 즉 데지마에 모인 난민들 중에 한국계들은 북한에서 온 난민들이라는 소리가 된다. 뭐 정확한 것은 제작진이 알겠지만.
코믹스판에서는 가끔씩 언급되는데, 아라마키 부장이 망명중인 마레스 대령의 별장을 급습하기 전 한국 정보부에서 인형사와 관련된 정보를 보내 왔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구극장판에서는 모국(某國) 정보부로 대체되었다.
그밖에 이시카와가 신의주에서 임무를 한 적이 있었다는 언급이 나오며, 1.5에서는 한국계 일본인으로 보이는 바토의 군 시절 동료 김(キム)이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코믹스 1.5에서는 각주 형식으로 동북아시아에 대한 상황설정을 시로우 마사무네가 대략 코멘트하고 있는데, 그에 따르면 코믹스 판의 동아시아 방면 미군(미제국군)의 주력부대가 인공 섬(독도 인근으로 추정)에 주둔 중이라고 한다.
공각기동대-애플시드내의 한국의 위상은 평화통일 후 데탕트 조성에 주요한 영향을 끼쳐 결과적으로 3차세계대전을 촉발시킨 분열의 단초 등 여러모로 복합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공각기동대는 일본 자신이나 타국의 취급도 좋지 않은 게, 코믹스 원작의 일본은 수도권과 오키나와가 말 그대로 소멸됐다. SAC의 일본은 핵공격에 당한 후 반은 파괴되고 반은 수몰된 도쿄와 마찬가지로 혼슈 대부분의 옛 도시권이 초토화됐으며 미제의 핵억제력에 비견되는 세계제일의 방사능 제거 마이크로봇 기술을 상용화 시켰음에도 방사능 오염지역이 다수 남아있는 데다 위성으로 봤을 때 국토 곳곳에 전략핵을 어려번 맞은 듯한 크레이터가 송송 나있다. 원작과 SAC 모두 행정수도(후쿠오카)를 포함해서 일본의 거의 모든게 규슈지방 일대에 모여 있는 상황. 원작 코믹스에서 100년 정도 뒤의 시점인 애플시드 세계관에선 사실상의 민주주의가 붕괴되고 대일본기연에 시작점을 둔 일본계 다국적 기업연합체 포세이돈의 과두정 하에 구색상의 대의제만 남은 상태고 사회붕괴와 난민문제로 상당히 혼란스럽다.[40] 애플시드와 SAC에서는 지도나 위성사진 등을 통해 일본 이외에도 러시아, 미국, 유럽 등도 핵전쟁으로 인해 국토에 구멍이 송송 나있는 걸 보여준다.[41] 미국은 특히 전쟁 뒤론 아예 제국주의를 공개적으로 표방하는 '''미 제국'''[42]과 미-소연방으로 분열되어 있다고 하니...[43] 프리퀄인 홍각의 판도라에서도 배경은 일본이 아닌 남미의 휴양지라 세계가 멸망했다거나 하는 모습은 일절 나오지 않으나 미제국군이 등장하며 수업에서 도쿄가 어떻게 되었다는 식의 언급이 나오려다 끊어진다. 또한 흑막이 조약상 금지된 핵무기보다 제약에서 자유롭고 더 효과적으로 쓸수 있는 초입자병기를 만든단 말을 보았을 때 이미 한 번 핵전쟁이 벌어진 것은 확실하다.
한마디로 공각기동대 세계관에선 어느 시리즈나 한국 말고도 전세계가 한결같이 혼란스럽고 어두운 상황이나 공각기동대-애플시드 원작 코믹스 세계관에서의 한국이 훨씬 괜찮게 묘사되는 편. SAC 세계관에서도 어쩌면 도쿄와 혼슈일대에 핵폭탄 얻어맞은 일본이나 비슷하게 핵폭격을 맞고 졸지에 분단까지 된 미국보다는 한반도 북부에서 끝까지 항거하다 분쇄당한 인민군 잔당 외에는 구체적으로 묘사된 적 없는 한반도(그중 대한민국) 상황이 그나마 양호하다고(?) 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5.1. 독도 표기 문제


인공섬 관련 설정에서 작가인 시로 마사무네가 독도에 대해 '다케시마'라는 표기를 사용하였다. 다만 괄호를 치고 '이 호칭은 여러 문제가 있지만 양해를 바란다'고 따로 언급하긴 했다.[44]

6. 등장인물


원작 만화책이나 극장판 그리고 TVA 시리즈에 등장한 인물은 ★, 특정 시리즈 한정으로 등장한 인물은 ☆

7. 관련 용어


  • 공안 9과
  • 고스트
    • 고스트 해킹 - 상대방의 고스트를 해킹하여 세뇌, 기억 조작 및 탈취, 감각 조작, 의체 조작 탈취 등을 행하는 고도의 해킹 기술. 적발 시 최소 종신형에 해당되는 중범죄지만, 전시에 적국에 대해선 해당 없으며 수사를 위해 초, 탈법적 활동을 하는 공안 9과의 특성상 쿠사나기는 자주 행한다.
    • 고스트 더빙 - 고스트를 다른 전뇌에 복사하는 기술. 원본의 전뇌에게 상당한 무리가 가해지는지라 몇 번의 실험만 이루어지고 금지된 기술이다.
    • 고스트 록 - 체포한 용의자가 전뇌만 도주하는 걸 막기 위해 전뇌 입출력단자에 장치하여 의체를 제압하는 장치
  • 대역방벽 - 해킹하다 실패할 때 전뇌가 안 타면 허구헌 날 대신 펑 소리 내면서 터지는 그 물건. 목 뒤의 초커 형태나 들고 다니는 작은 가방 형태다.
  • 전뇌
  • 의체 - 기계로 된 몸. 지속적인 유지보수가 필요하며 비싸다. 시내에서 승용차와 추격전을 벌일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달릴 수도 있다. 팔다리를 개조해서 총기를 집어넣을 수도 있다. 고층건물에서 뛰어내려도 다치지 않을 정도로 방어력이 좋다. 그러나 전뇌가 있는 머리 부분은 강화에 한계가 있기에 전신의체화한 의체라 하더라도 다른 의체가 주먹이나 발로 머리를 가격하거나 대물 저격총으로 두부를 완전히 제거할 경우 무력화할 수 있다. 또 일반적인 전뇌처럼 '고스트 록'을 연결부에 삽입하여 제압할 수도 있다. 한편 군 특수부대 소속 인원들의 의체는 정부 소유다.
  • 공성방벽 - 방화벽에 역공 기능까지 추가한 보안 체계로 해커의 전뇌를 말 그대로 태워버리는 블랙 ICE에 속한다. 위험성으로 인해 군용이나 정부기관용 이외엔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다만 대역방벽이 있으면 뇌가 타버리는 걸 막을 수 있다.
  • 방벽미로 - 해킹을 방해하기 위해 해커에게 환각 등을 보여주는 보안 체계.
  • 광학미채

8. 기타


  • 간혹 공각기동대가 총몽의 아류작이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공각기동대의 연재가 총몽보다 1년 가량 더 빠르다. 아마도 공각기동대 하면 1995년의 극장판부터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생긴 오해로 보인다. 그러면 반대로 총몽이 공각기동대의 영향을 받았는가하면 그렇지 않다. 총몽과 공각기동대의 연재텀은 1년 가량 밖에 되지 않으며 총몽의 작가인 키시로 유키토는 연재가 확정되기전에 총몽의 원고를 가지고 무려 3년간이나 여러잡지사를 돌아다녔다. 그리고 두 작품 다 과거의 sf 소설들이나 영화들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지 두 작품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찾기는 힘들다. 하여간에 두 작품 다 독자적으로 빼어난 작품들인지라 후대의 여러 작품에 영향을 주었다.
  • 아무래도 좋지만, 간간이 보이는 이 패러디의 원본. 일명 공각서기(攻殻立ち).
  • 공각기동대 25주년 특집으로 각 학계 전문가들을 게스트로 초대하여 인터뷰한 영상에 따르면 광학 미체 기술과 현실과 과거를 분간 할 수 없는 기술이 개발되었다고 한다.영상
  • 공각기동대 공식 유튜브 채널 에 공각기동대 ARISE 예고편과 함께 상당량의 TV판 에피소드들의 풀버전이 올라왔으나… 한국에서 볼 수 있도록 설정되지 않았다.
  • 시로 마사무네 만화작품인 애플시드와도 세계관을 공유한다. 시대순으로는 애플시드가 공각기동대보다 한참 더 뒤의 이야기.
  • 2016년 3월 기준으로, 아키하바라나 지하철등 공각기동대의 광고가 걸려있는 것을 확인.[45]
[1] 각 작품들 마다 설정이 조금씩 다른데 코믹스 원작에선 제3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 공동체(European Community)와 아시아 신흥국들 사이에서 벌어진 국제전으로 묘사된다. 90년대 후반에 개전하여 베트남 전쟁을 연상시키는 장기간의 소모전 끝에 유럽 공동체가 패배했다.[2] 그나마 아주 가끔씩밖에 나오지 않는다. [3] 소수정예를 지향하는 9과와는 달리 섹션으로 구분되는 여러개의 현장부서들을 운영하며 외무성 통상 1개 국급의 규모를 보인다.[4] 후치코마가 벼룩시장에서 우연히 발견. 상인이 돈 내고 사라고 하자 들고 냅다 튄다(...)[5] "나노컴퓨터 따위가 자의식이 있을 리 없잖아?" 싶겠지만, 이 작품에는 인간과 다름없는 수준의 사고를 하며 자의식을 갖는 안드로이드들이 잔뜩 나온다.[6] 일단 공각기동대의 세계관에서는 일반적으로 사람만의 자아를 위해 반드시 뇌와 척수의 일부까지는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의 팔다리랑 몸통이야 껍데기처럼 갈아끼든 개조하든 상관없지만 아직 중추신경계까지 침범하거나 고스트 자체를 건드리는건 심각한 무리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고스트를 복제하면 원본이 되는 인간에 심각한 문제가 생겨 범죄행위가 되고, 아무리 엄청난 컴퓨터에 대단한 인공지능을 돌린다해도 인간정신의 모조품에 불과하다. 하지만 쿠사나기는 이 모든걸 뛰어넘어 아예 다른 인격과의 융합부터 시작해서 뇌와 척수따위의 육체의 한계를 초월한 자아를 가지게 된다. 아직 한계가 있지만 동시에 여러개의 정신을 유지하고 여러개의 육체를 움직이며, net세상에서는 사실상 마법사와 같이 못하는게 없으니 무소불위 무소부재의 경지로 나아가버린다.[7] 이는 쿠사나기만 사용하는 표현이 아니며 작중에서 인간의 마음을 고스트라 부르는 경우는 매우 많다. 예를 들어 인간의 정신을 복사하는 고스트 더빙이라는 기술이 있으며, 전뇌화된 인간의 정신에 직접 해킹을 가하는 것을 고스트 해킹이라 부른다.[8] 2권의 경우에는 1권과는 분위기가 다르고 CG가 많이 도입된 것이 특징이다. 통상판(STANDARD VERSION) 단행본과 하드커버판(SHORT CUT VERSION)이 있는데, 하드커버판에는 단행본에는 수록되지 못한 수위씬이 있어 수집가에게는 필수 소장작으로 여겨지고 있다.[9] 작가 해설에 의하면 공안 9과의 일상 업무를 그린 에피소드를 20화 정도 준비했는데 그 가운데 몇 편이 만화화 되어 잡지에 게재되었고, 공각기동대 2권이 모토코 중심으로 기획되어 일상업무 이야기는 단행본화되지 않았지만 1,2권의 인기 덕으로 단행본화 되었다.[10] 본인이 사용하는 의체에 약물이 검출되는 것이 피하려한 조치 혹은 자신의 원래 뇌가 약물에 중독되는 것을 피하려한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11] 그 증거로 구작이나 검열 전에는 커다란 원형 침대였지만, 신판은 옆에 샴페인이 놓여있는 술을 마시기 편한 쇼파 같은 것으로 바뀌었다.[12] 다만, 이 경우에 왜 그냥 그 자리에서 술자리를 가지거나 아니면 가까운 바다로 놀러갔으면 해결되었을텐데 원격으로 또다른 의체를 조종하여 여자모임을 가졌는지 설명되지 않는다.[13] 원작과 한국에 발매한 구판, 그리고 리뉴얼판을 비교해보면, 원작에서는 배 위에 있는 원형 침대에서 두명의 여성이 성관계를 가지고 있는 중에 또 한명이 알몸으로 거기에 뛰어드는 장면이고, 구판에서는 텅빈 구형 침대 위에 여자가 몸을 다 가리는 수영복을 입은 상태로 뛰어들고 있으며 레즈비언 섹스신이 나오기는 하지만 여기저기 잘리거나 짜집기되어 중요한 부분이 가려져있는 상태, 리뉴얼판에서는 여성 두명이 전신을 가리는 수영복을 입고 쇼파같은 곳에 앉아 기다리고 있고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여성이 그 곳에 뛰어드는 장면으로 교체되었다.[14] 실제로 이 부분은 미국판에서도 리뉴얼 시 삭제되었다. 1995년 다크 호스판에서는 무삭제.[15] 일본어로 홍각과 공각은 음차가 같다.[16] 핵무기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는 설정등을 보면 분명히 3차대전 후인걸로 보이나 4차대전(비핵대전)은 알 수 없다. 이후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메인 빌런으로 미제국 측 인물이 등장하며 (미-소)연합이 언급되는 걸로 보아 4차대전 이후 미국이 1) 미제, 2) 미-소연합, 3) 미합중국으로 막 분열된 시점인 듯 하다.[17] 본작의 기획 초기에는 영화판을 베이스로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원작자 시로 마사무네의 영화와 다르게 해달라는 요청으로 캐릭터 디자인과 성우진이 변경되었다.[18] 즉, 원작자인 시로 마사무네 풍의 CG와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는 얘기다.[19] 본편 스토리 이후 대원들이 용병캠프에서 훈련을 받는다는 내용. 쿠사나기 소령의 군복모습을 볼 수 있다.[20] 이건 이노센스에서 나온 설정이다.[21] 북,남미 지역과 유럽 지역용[22] 비슷한 시기에 이란파키스탄 국경지대에 이슬람 급진주의 신정국가 '몽마교국'이 건설되어 전세계에서 종교적 유혈사태를 선동하고, 핵전쟁 여파로 휘청거리던 잉글랜드에서는 생물병기를 이용한 유례없는 대량살상 테러가 터진 데다 영국 총리까지 암살당하며, 사그라들었던 중국의 민주화 열기가 홍콩 반환 이후 다시 고조되는 등 전후 혼란은 계속해서 커졌다. 이는 공각기동대 작중 시점에서도 마찬가지.[23] 코믹스, ARISE 기준.[24] 원래부터 소련과 정치적인 교감을 나누던 지역이었고 제3차 핵대전, 제4차 비핵대전 이후 모종의 이유로 느슨한 연방 혹은 이중제국과 비숫한 상태에 있는 모양.[25] SAC 세계관에선 소련이 망했는지 미-러연합(Russo-American Alliance)이다. SAC 외전 소설에서 일본은 미제와 맺은 새로운 안보조약을 갱신했지만 우주공학기술이 뛰어난 미-러연합과도 양호한 관계를 유지중이라고 언급된다.[26] 실제 전제군주가 다스리는 나라여서 제국이 아니라 작가가 블랙조크 차원에서 사용한 명칭. SAC에서는 CIA, NSA, NRO가 분열 이후에도 여전히 남아서 미제의 정보기관으로 등장한다.[27] 캘리포니아, 오리건, 아이다호, 네바다, 뉴욕, 뉴저지, 델러웨이, 하와이, 로드 아일랜드, 뉴햄프셔, 메사추세츠, 펜실베니아, 버몬트, 메인, 오하이오, 일리노이, 미시간, 인디아나, 알레스카. 캐나다는 미-소연합에 속해있진 않으나 연합과 밀접한 동맹관계다.[28] 텍사스, 플로리다, 엘라베마, 뉴멕시코, 콜로라도, 네브레스카, 미주리, 아칸소, 루이지애나, 오클라호마, 미시시피, 조지아, 노스케롤라이나, 사우스케롤라이나, 버지니아, 웨스트버지니아, 켄터키, 테네시, 푸에르토리코. 그외에 카리브해 연안 중남미 지역 일부를 병합했는데 이때문에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반미감정이 많이 고조된 듯.[29] 중국의 공식발표는 현장의 독단에 의해 벌어진 참사이며 관련부대는 전원처형 당했다고 나오는데 정작 등장인물 중 누구도 중국이 어떤 상황에서 왜 그랬는지는 일절 언급하지 않는다. 이는 SAC 세계관도 공유하는 설정인데 SAC는 중국의 오키나와 핵공격 설정 외에도 1.5의 일부 에피소드들을 상당부분 차용한다.[30] 3차대전은 3차 핵대전이라고 명칭만 언급할 뿐, 간략한 묘사조차 하지 않는다.[31] 한국에서 사용하는 ‘한반도’도 북한과 중화권, 일본식 표기인 ‘조선반도’도 아닌 그냥 ‘반도’라고 심플하게 불린다.[32] 실제로는 3, 4차 세계대전을 전후로 국제사회에서 약화된 미국의 영향력 회복과 한반도 통일정부로부터 북한에 산재한 우란광맥(우라늄 원광) 채굴권을 얻어내기 위한 카드로 써먹으려고 파병을 주도한다.[33] 통일정부 수립 전에 발생한 4차 비핵대전이나 2차 한국전쟁을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되나 자세한 건 불명. 우익단체의 폭력항의를 우려해 TVA 제작과정에서 캔슬된 미시마 유키오 미공개 저서 설정과 마찬가지로 일본 내에서 조총련, 민단 등에 속한 남북 양측 한인들의 오해를 사지 않으려 일부러 모호하게 언급하고 넘어갔을 가능성이 높다. 이것도 이것 나름 오해를 사기 쉽지만....[34] 1946년 공포된 일본 헌법 제9조 국권발동으로서의 전쟁과 무력에 의한 위협 또는 무력의 행사는 국제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서는 영구히 이를 방기한다.[35]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런 정치적인 요소를 집어넣은 장본인이나 마찬가지다[36] 일신독립해 일국독립한다.[37] SAC Solid State Society에서 난민귀화정책에 대한 아시아 국가들의 오해를 피하기 위해 카야부키 총리가 '6개국협의(6자회담)'를 통해 몰락한 동남아시아 시아크 공화국 독재자(카르마 장군)의 신병을 넘겨 받았다는 언급이 나온다.[38] 그나마도 역사 수정주의 옹호와 같은 발언은 아니다.[39] 심지어 빈약한 무장을 하고 북-중 접경지역에서 약탈을 일삼는 인민군들은 설정상 '''조선인민군 최후의 정예부대'''들이다.[40] 애플시드 시대엔 일본 자체가 없고, 일본열도의 유일한 세력이 포세이돈 뿐이다.[41] 한국 혹은 한반도 통일정부도 핵공격을 받았는지는 불명.[42] 미국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Imperial America'''라는 문구가 나온다. 또한, 작중에서 미국이 계속 '''미제(べいてい;米帝)''' 로 언급된다.[43] 미국이라는 국체 자체가 남아있기는 한데, 알짜 영토는 미제국과 미-소연방(SAC에선 미-러연방)이 보유한 탓에 역내 3위다. 외전에서의 언급을 보면 미제국이 국경전쟁을 일으켜 40만명이 죽는 막장스런 사태가 일어나기도 한다. 이후 애플시드 후반부 시점까지 가면 사분오열한 미국은 결국 소멸. 일본도 사라진다.[44] 작중에서는 독도에 미군(미제국군) 극동방면 주력부대가 주둔중이라고 나온다.[45] 소령의 디자인을 보아 sac시점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