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러시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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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전쟁기의 제정 러시아군 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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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부터 현대까지의 군복
Uniform of the Russia Federation Armed Forces/Uniform of the Soviet Armed Forces
Военные формы Вооруженных Сил Россииской Федерации/Союза Советских Социалистических Республик
제정 러시아와 그 이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소련)과 소련의 후계국인 러시아 연방군이 착용했던 군복으로, 제정 러시아 시절부터 독자적인 군복체계를 갖추어갔지만 소련이 해체된 이후 급속도로 서구화가 진행되어 디자인적으로 구 적성국가였던 미국의 영향을 크게 받게 된다.
계급장은 러시아군/계급 문서를 참조 바람.
1. 역사
1.1. 제정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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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 러시아는 이전부터 서구 국가의 영향을 받은탓에 초창기에는 군사 강국이던 프로이센이나 영국의 군복의 형식을 많이 참고하였었다. 그리고 기후상 혹독한 추위의 영향으로 방한성을 중시하게 되었고 그 결과 두툼한 외투와 덧신, 방한모 등 다양한 방한용품들이 발달하게 된다. 그렇기에 백병전시 두꺼운 방한복에 대응하기 위해서 비약적으로 긴 총검을 고수하는 경향이 있기도 하였다.
전열보병식 군복이 도입된 것은 18세기 표트르 대제의 서구화 정책을 기점으로 하며, 군복의 색으로는 녹색을 채택하여 일명 '''그린코트'''라고 불렸다.
나폴레옹 전쟁 시기로 접어들면서도 러시아군의 보병은 모두 녹색 군복을 입었으며, 기병과 포병 역시 대부분 녹색 군복을 착용하였다. 흉갑기병 등 일부 정예 중기병 병과는 흰색 계열의 군복을 착용하였으며, 카자크 기병대는 대체로 짙은 남색의 군복을 입었으나, 이는 카자크의 출신 지역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였다. 근위 카자크와 근위 후사르 연대는 붉은 제복을 입었으며, 그 외에도 그 특성상 규제에서 다소 자유로울 수 있었던 여러 후사르 부대는 주황색, 연녹색 등 부대별로 다양한 색상의 군복을 착용했다. 보병의 바지는 흰색이었으며, 경보병을 비롯한 특수한 병종의 경우 상의와 색상을 맞춘 짙은 초록색 바지를 착용하였다. 포병의 경우 회색, 또는 짙은 녹색 바지를 사용하였다. 기병 역시 보병과 마찬가지로 보통 흰색 바지를 착용하였으나, 앞서 언급된 군복 상의와 마찬가지로 병종이나 부대에 따라 흰색이 아닌 색상의 바지를 착용하기도 하였다.
나폴레옹 전쟁 초기에는 동시대의 프랑스군을 비롯한 여타 유럽 군대와 마찬가지로 샤코를 사용했으나, 1812년의 복제개혁 이후부터는 '키베르(Ки́вер, Kiwa, Kiver)'라 불리우는, 높이가 비교적 낮으며 상단이 측면으로 U자 형태로 오목하게 패여있고 전체적으로 역사다리꼴 형태를 띄는 특유의 샤코를 착용한다[1] . 당시 러시아군의 상징과도 같은 군모의 입지를 얻어 현대 러시아어에서는 키베르가 곧 샤코 일반을 지칭하는 일반명사처럼 사용된다. 바로 위, 본 문단에 배치된 그림에서 중앙 위쪽과 오른쪽에 그려진 러시아군 병사가 착용하고 있는 군모가 바로 이 키베르로, 현대에 들어 약간 축소되기는 하였으나, 여전히 러시아군 대통령 근위대 등의 예복에서 군모로 활용되고 있다.
1.2. 소비에트 연방
1.2.1. 전간기~제2차 세계 대전
소련군은 적백내전부터 겨울전쟁까지는 부됸노프카[2] 라는 약동모자와 내전기 적군과 비슷한 군복을 입었다.
부됸노프카는 정면 중앙에 커다란 별을 달았는데 기본적으론 붉은색 별이었으며 병과별로 별의 색이 달랐다. 참고로 부됸노프카는 겨울전쟁당시 수많은 소련군의 목숨을 앗아간 원흉이었는데 그 이유가 좀 황당하다. 모자의 별이 설원지대에서 너무 눈에 잘 띄었기 때문이다(...). 부됸노프카의 형태는 중세 키예프 공국 시대에 쓰여진 뾰족한 투구의 형태를 모티브로 한 것인데, 이 높은 헬멧 위에 붉은 별 문양이 달려있으니 눈에 잘 띄는 건 당연지사[3] . 여기에 부됸노프카가 구조상 방한 효과가 떨어지는 문제도 있어서[4] , 이후 소련에서 장비를 개량하는 과정에서 방한모를 부됸뇨프카에서 우샨카로 교체한다. 이 우샨카는 지금까지 채택되어 현재 소련군과 러시아군을 상징하는 모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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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알겠지만 롱코트 또한 몽골의 전통의상 델과 흡사한 형태라서, 몽골족의 투구를 연상시키는 부됸노브카와 함께 어울려 굉장히 북방민족의 느낌을 준다. 원래 표트르 대제 이전 러시아의 복식이 몽골이랑 비슷했으니 당연할지도.
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군의 제복 상의는 '김나스쵸르카'라고 불리는데 러시아 농민들의 복장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하지만 사실 제정시기의 제복과 유사한 점이 많다 . 초기에는 1935년도에 채택된 M35를 입었다가[5] 1943년에 소련이 승리의 기점을 잡은 시점에 군복을 개선하면서 M43으로 바뀐다[6] . M35와 M43의 차이는 M35의 경우에는 통상적인 목깃에 병과장, 계급장이 붙고 견장이 없지만, M43은 단추로 잠그는 세워진 목깃에 견장이 추가되었다. 이러한 점들은 앞서 언급하였듯이 제정시기와 비교적 유사하다.[7] 이는 제정 러시아의 영광을 되살리려한 목적에서 비롯된듯 하다. 형벌부대의 경우엔 계급이 없었기 때문에 M43 군복에서 견장만이 제거되었다. 방탄모의 경우 초기에는 제정시기에 채택된 프랑스의 아드리안 철모를 정면의 국가문장만 교체하여 사용하다가[8] 36년도에 독자적인 철모를 채택하기 시작하여[9] 1939년에 새로 39년형 철모를 채택하고 이후 39년형을 개량한 40년형 철모를 채택한다. 그리고 대략 이 시기 부터 소련군은 kirza(кирза)라는 인조가죽 소재로 만들어진 부츠인 키르자 부츠를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인조가죽 재질이라 가격이 저렴한 덕분에 소련 붕괴 이후 제정난을 겪던 1990년대 후반까지 소련/러시아군에서 널리 사용된다.
한편 저격수와 정찰대의 경우 위장성이 중요했기에 군복 위에 위장 커버울을 덧입고 다녔다. 위장 커버울의 경우 투피스형이 정복이었지만 투피스형만 쓰이진 않았으며, 위장성을 위해 계급장을 달지 않았다. 그리고 계절에 따라 봄, 여름엔 초록색을, 가을엔 갈색 위장 커버울을 입었다.
아메바 위장 효과 테스트 영상
한편 공수부대, 해병대 등 정예 부대는 군복 안에 입는 텔냐시카의 줄무늬 색을 부대별로 맞춰입었는데 이것은 21세기 러시아군까지 내려오는 전통이 되었다. 텔냐시카 항목 참조.
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군의 정복 및 예복으로 사용되는 군복으로는, 정복[10] 인 '키텔 튜닉(kitel tunic)'과 예복인 '1943년형 예복'이 있다. 키텔 튜닉과 예복은 1943년에 제정되었으며, [11] , 육군, 해군, 공군 별로 색이 다르며 같은 군종 내에서도 미세한 색감의 차이가 있다.
왼쪽이 정복이고, 오른쪽이 예복이다.
정복은 견장으로 병과와 계급을 표시 하는 반면, 예복은 견장 외에도 소매와 카라에 자수 또는 금속 장식을 부착하여 병과[12] 와 계급[13] 을 표시한다. 또한, 예복은 훈장 패용을 하기 위해 상의 윗부분에 주머니가 없는 것을 알 수 있다.[14]
이 제복이 제정되고 나서 5년 후에는 북한의 표준 군관복으로 제정되기도 한다.
1.2.2. 냉전 시기
위 사진의 병사가 착용한 배낭은 메쇽 배낭으로, 2차대전 때에는 포대 자루에 어깨끈을 달아 놓은 형태 였으나, 전후의 메쇽 배낭에는 모포를 결속 할수 있는 스트랩과 전방의 주머니가 추가되었다. 어깨끈으로 배낭의 입구를 묶는 방식이라 어깨끈 길이 조절이 자유롭지 않다. 구 소련 시절 만들어 놓은 양이 많았는지 현재 러시아군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물론 이걸 메고 실전에 나가지는 않고, 훈련에 나갈때 짐가방 대용으로 쓰는 듯.
또한 동복 사진에서 소련군 병사가 입고 있는 롱코트는 소련군의 상징과도 같이 자리잡았다. 굉장히 그럴싸해 보이지만, 실상은 싸구려 천 위에 개털을 발라놓은 수준이라는 얘기도 있고 모포용 울로 만들었다는 의견[15] 도 있고 할 정도로 희한한 소재라서 따뜻하긴 하지만 엄청나게 무겁다. 단추도 정상적인 단추가 아니라 철사를 구부러뜨린 후크를 서로 거는 방식에 가깝다(...)[16]
착용 순서
1960년대 중반까지도 소련군은 M43 전투복을 계속 입고 다녔지만 시대가 시대인만큼 군복을 교체할 필요성을 느끼고 M69 군복으로 교체하게 된다.
M69는 M43에서 없어졌던 칼라가 다시 생겨났으며, 상의가 티셔츠 입듯이 입는 풀오버 방식에서 상의 앞섶이 풀리는 프론트 오픈 방식으로 바뀌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17] 계급장은 M43처럼 견장이지만 M35처럼 칼라에 병과별로 다른 색깔의 병과장[18] 을 붙였다.
평소에는 전투복으로 입다가 기장과 훈장을 붙여서 정복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고 알려졌으나 이는 M69에 대해 대표적으로 잘못 알려진 이야기다. 전투복을 근무복이나 평상시 작업복으론 입었지만, 정복 겸용은 아니었기에 사병에게도 정복이 따로 지급됐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치르면서 저시인성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어, 전투시에는 M69의 견장 계급장과 칼라 병과장에 사용하던 병과색을 없애고 단색으로 바꾸었다.[19]
방탄모는 1960년 Ssh-60을 채택하였다가 얼마 되지 않은 1968년 Ssh-68로 교체되었다. Ssh-60의 경우 2차 세계대전 당시 쓰였던 Ssh-40과 외형적으론 큰 차이가 없지만 내부 라이너의 패드 개수가 3개에서 4개로 늘어났고 지지 리벳이 위로 올라갔으며, 턱끈이 목면제에서 가죽제로 바뀐다. 그리고 Ssh-68의 경우 피탄각도를 재조정해서 Ssh-60보다 약간 위쪽으로 좁아지는 외형이다. 하지만 완전히 교체되지는 않고 Sch-60과 68이 계속 혼용되어 사용되었다. Ssh-60과 Ssh-68은 소련 해체후 러시아군들도 한동안 착용하고 다니다가 2010년대 중반이 되어서야 완전히 케블라 헬멧으로 교체 완료되었다.
당시 단독 군장은 탄띠를 겸하는 벨트[20] 에 Y 스트랩 형식의 서스펜더[21] 를 차고 다녔고, 그 위에 탄창 파우치와[22] 수류탄 파우치, 수통, 대검, 야삽, 판초우의를 결속하는 식이었다.
완전군장의 경우는 메쇽 배낭에 모포를 ㄷ자로 결속한 것을 착용하였다.
물론 같은 보병이라도 담당하는 역할에 따라 착용하는 군장에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했다. 가량 지정사수는 AK용 탄입대 대신 SVD용 탄입대가 지급되었고, 추가로 PSO-1 스코프를 보호하기 위한 전용 파우치 역시 지급되었다. 대전차병 역시 마찬가지로 사수의 경우는 AK파우치 대신 2발이 들어가는 탄두가방이 지급되고 PGO-7 조준경을 보호하기 위한 파우치가 지급되었으며, 부사수는 일반적인 그것에 탄두 3발이 들어가는 탄두가방이 지급되었다. 이런 군장의 구성은 바르샤바 조약기구 군대 군장에도 거의 유사하게 기본적으로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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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소련군의 일반적인 군장은 이런 식이었다.
차량화소총사단 군복. 가운데 장교가 쓴 정모는 정복용 정모와 달리 별도의 장식을 달진 않았지만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쓴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 실전에선 쓰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소련군 전차병 군복. 전차병들은 검은색 커버올을 입고 다녔으며, 2차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것과 외형상 큰 차이가 없는 헬멧을 착용했다. 대전용과의 차이점이라면 정수리 부위의 밭이랑 같은 돌출부가 대전용은 3개, 냉전-현용은 4개인 점 뿐. 이는 현 러시아군도 마찬가지. 공수군의 경우는 전차병 헬멧과 비슷하게 생긴 헬멧인 공수강하용 안전모을 사용했는데, 전차병 헬멧과 달리 색깔이 황갈색이고, 헬멧 측면에 헤드폰이 달려있지 않다. 공수군은 강하할때 방탄모를 착용하지 않고 안전모만 착용한채 강하하여 방탄모는 착지한 다음에 착용하였으나, 최근 러시아 공수군이 공수강하용 안전모와 방탄모가 일체형인 6b28 헬멧[23] 을 채용하면서 안전모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졌다.
소련군의 화생방보호의
소련군의 군복과 군장은 1979년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을 기점으로 교체를 시작한다. 초기엔 기존의 M69 전투복을 입힌 채로 아프가니스탄에 보냈으나 아프가니스탄의 험지에 M69 전투복은 너무 불편한데다가 더운날씨도 한몫을 했고, 그렇게 해서 아프간카라고도 불리는 M88 전투복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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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9중대에서 나오는 모습. M88 전투복의 대략적인 특징을 알 수 있다. 위 사진에서 병사들이 착용한 모자는 '파나만 카(Панаманка)'라는 챙이 넓은 형태의 정글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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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소련군의 군장. 왼쪽은 하계 군장이고 오른쪽은 동계 군장.
M88의 가장 중요한 점은 이 전투복을 기점으로 정복과 전투복의 개념이 분리되었고, 현재 러시아군의 군복에도 중요한 점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M88 전투복부터 소련군의 전투복은 상의 팔 부분에 주머니가 달리고, 바지에 건빵주머니를 달고 다녔으며, 방한장비로 기존의 코트에서 야전상의로 바뀐다.
그리고 군화도 기존의 키르자 부츠에서 워커화로 교체하는데[24] , 전군에게 워커화를 지급하기엔 소련의 공업사정이 안습했기[25] 에 후방에서 아프간으로 배치된 부대는 기존에 신고 다녔던 키르자 부츠를 그대로 신고 다녔다[26] .
그리고 이때부터 소련군에게 방탄복이 본격적으로 지급되기 시작하는데,[27] 6Б2(6B2) 방탄복이 지급되었다. 당시 소련에는 적절한 방탄소재가 없던 탓에 방탄재를 1.25mm 두께의 티타늄 소재로 만들었는데, 작은 티타늄 플레이트 여러개가 방탄복 내부에 있는 형태라 마치 브린건딘을 연상케 한다.
그러나 6B2의 방호력은 권총탄까지밖에 못막아주는 수준이여서, 방호력을 높이기 위해 티타늄 플레이트의 두께의 6.5mm로 늘린 6Б3(6B3) 방탄복이 등장하게 된다. 6B3 방탄복에는 탄입대가 달려있어 따로 탄입대를 장비하지 않아도 되었다. 이후 티타늄판 대신 세라믹 방탄판이 들어가게 하고 디자인을 보다 편리하게 개선한 6Б5 방탄복도 나왔다.
그리고 방탄복 전면의 탄입대등을 따로 떼내어 만든 립치크[28] 라는 소련판 간략화 전술조끼를 만들어내었다. 서방국가들에게는 레인저 랙이 이에 대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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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립치크. 아프가니스탄에서 주적인 무자헤딘들이 쓰던 중국제 체스트리그보다 더 많은 탄창을수납할 수 있고[29] 신호탄도 수납 가능하다. 위 사진의 형태인 립치크 1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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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형인 립치크 2[30] 가 있다. 현재도 sso lazutchik 같이 이런저런 개량을 거치며 일부 특수부대에서 사용중.[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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Березка(Berezhka) 위장무늬 6B5를 착용한 KGB 국경수비대원을 재현한 모습.
6B3과 6B5 같은 방탄복에 립치크같은 간략화 전술조끼까지 채용했 이들은 소련 해체 후에도 러시아군의 방탄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체첸 사태 당시 러시아군의 주력 방탄복이었고, 1993년 러시아 헌정위기를 진압할 당시에 스페츠나츠들이 입고 있는 모습이 찍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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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60년대부터 공수부대를 중심으로 KLMK 위장복이 퍼져나났다. 2차 세계대전당시 위장복과 비슷하게 군복 위에 덧입는 스타일로 국방색을 베이스로 흰색 무늬가 찍혀 있으며 뒤집어서 채도가 낮은 색상으로 갈아입을 수 있다. 위쪽 KGB 재현자가 입은, 무늬가 흰색이 아니라 황갈색인 버전은 KZS 위장복이라고 별도로 분류한다. [32] 무늬 패턴이 픽셀 위장복과 비슷해서 해외에선 러시안 디지털 카모라고도 불리며 냉전 시절에 많은 양을 생산했기 때문에 현재도 러시아군에서 일부 사용되고 있다. 미국 영화 레드 던에서 소련 공수부대원들이 입고 나오는 등 서방측에도 소련 공수부대 하면 떠오르는 군복이었다.
KLMK 위장 효과 테스트 영상
KZS 위장 효과 테스트 영상 1
KZS 위장 효과 테스트 영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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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에는 소련군도 위장복을 덧옷이 아닌 전투복으로 채택한다. 사진의 전투복은 VSR-84 전투복으로 흔히 TTsKO 나 BUTAN 이라고도 불린다. 1981년 GRU 요원들과 공수부대, 해군보병대에게 지급하기 시작해, 1984년도에 정식으로 생산되었으며, 1980년대 후반에는 M69 전투복을 사용중인 부대에 우선으로 지급되었다.
소련 해체후에도 1990년대 중후반까지는 구소련 국가였던 동유럽 국가들[33] 이 사용했다.
이 전투복은 대량으로 생산되는 위장무늬 전투복이 없던 러시아나 주변의 우크라이나, 에스토니아 같은 국가에 큰 영향을 주었다. 러시아의 경우에는 VSR 계열의 첫 타자가 됐으며, 우크라이나의 경우에는 1995년까지 자국에서 VSR-84를 생산하여 군에 보급했지만, 1990년대 후반에 DUBOK 이라는 VSR-84의 카피판을 생산 및 군에 보급하여 2015년까지 제식으로 사용됐다.
1.3. 러시아
1.3.1. 러시아 육군 및 공수군
1.3.1.1. 예복, 정복, 근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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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육군 장성 예복.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으로 위쪽은 2016년 예복으로 더블버튼식 재킷에 넥타이와 셔츠를 받쳐입는 형식이었으나, 아래쪽 2018년 예복은 2차 대전 직후 소련군 장성 예복 디자인인 키텔 튜닉 형식으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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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총참모장 발레리 게라시모프 대장. 정복 디자인은 구 소련군의 싱글버튼식 재킷이 아니라 구 소련군의 예복에 사용된 더블버튼식 재킷이지만, 정복의 색상, 부착물 디자인은 거의 소련군 것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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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복은 2015년 개정되어 넥타이를 매지 않고 목을 그대로 오픈하고 지퍼로 앞을 여미는 얇은 잠바 형식의 근무복(офисная форма ВС РФ)이 새로 도입되었으며, 이 근무복의 도입과 함께 정복은 국가적 행사나 군사외교 등 정말 큰 행사가 아니면 입지 않게 되고 예전같으면 정복을 입을만한 행사에서도 근무복 차림으로 참석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근무복에 착용하는 근무모는 서방측 장교 정모처럼 모자 윗부분 크라운 크기가 많이 줄어들었다. 이 잠바 근무복이 실용적이라고 여겼는지 중국군은 2019년, 북한군은 2021년에 같은 디자인의 근무복을 도입했다.
1.3.1.2. 전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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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부터 일선에 배치된 VSR-93 패턴. 개발은 구 소련 말기부터 되고 있었다.
VSR-93 위장 효과 테스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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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경 러시아군의 모습. 위장복은 1998년 VSR 패턴을 대체해서 지급된 플로라 패턴.
플로라 위장 효과 테스트 영상
소련이 해체된 후 한동안 러시아군은 소련 시절 개발된 TTsko 전투복이나 VSR 전투복을 입고 소련 시절 만들어진 군장을 그대로 사용했다. 그러다 2000년 초반 플로라 패턴의 위장복을 채택하게 된다. 그리고 블라디미르 푸틴이 집권하면서 진행한 보병장구 개선 프로젝트인 바르미챠[34] 계획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2008년 즈음엔 최일선에 배치된 모든 러시아군에게 6B7 방탄헬멧, 6B13 방탄복, 6sh92 전투조끼가 지급된다.[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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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미챠 계획의 결과물인 6B7 방탄헬멧, 6B13 방탄복[36] , 6sh92 전투조끼
러시아군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장구를 바꾸고 있다. 방탄헬멧만 해도 6B26의 개량형 6B27, 공수부대에게 지급중인 6B28등 케블라 헬멧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방탄복은 6b23으로 교체해 육군, 해군 보병, 공수부대에게 지급중이고, 6sh92는 지정사수용타입 등 몇가지 형태를 만들다가 6sh92-5까지 이르게 된다. 결과적으로 현재 러시아군의 장비는 점차 서방 군대의 것과 비슷해져가는 경향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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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남오세티아에서 주둔한 러시아 평화유지군. 6B23 방탄복 위에 6sh92-5를 착용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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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 플로라 라고 불리는 산악부대에서 사용중인 주황색계열이 강한 플로라 계열이다,기존 플로라 전투복과는 형태의 차이가 있으며 디지털플로라를 제식으로 채용한 후에도 현재까지 사용중,위 사진은 공수군 소속의 제 7산악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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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러시아군에 새로 지급되는 디지털 플로라 군복과 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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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플로라 위장 효과 테스트 영상
2008~2011년까지 사용된 디지털 플로라, 디자이너 발렌틴 유다시킨(Valentin Yudashikin)의 이름을 따서 '유다시킨 디지털 플로라'라고도 부른다. 하계 전투복의 경우 상의를 내어입지 않고 배바지를 하기 때문에 쓸모가 없는 하부 주머니가 삭제되고,[38] 견장의 위치는 미군 ACU의 영향을 받아 가슴팍과 소매로 변경되고 바지에 니패드를 삽일할수 있는 공간이 생긴게 특징.
플로라에서 디지털 플로라로 초록 단색에 가깝게 바뀌면서 오히려 위장력은 떨어졌다.
2011년 이후로 등장한 견장타입의 디지털 플로라,무슨 이유에서인지 기존 유다시킨 형태의 전투복의 계급장이 다시 견장으로 바뀌었고[39] 일부 민간기업에서 정규군에 납품된 물건들은 추가적으로 약간의 개량이 이루어졌다. 크림사태때 가장 많이 볼수있었던 전투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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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라트니크 장비 시연회에 등장한 이후 2014년 처음 실전에서 모습을 드러낸 전투복, VKBO라고 불리며, 서방제 전투복들처럼 소매에 벨크로 패치를 붙일수있도록 개량되고, 칼라 형태도 미국의 ACU처럼 만다린 칼라로 바뀌었다. 전체적으로 미국의 ACU와 비슷해 졌다.[40] 그리고 미국의 ECWCS처럼 날씨별로 옷을 조절하여 입을 수 있게 되었다.[41] 크림 사태때 러시아군이 착용한 발라클라바도 VKBO의 산물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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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서의 사용례. 러시아는 2015년 9월부터 시리아에 군사개입을 시작했다. 개입 이후 러시아의 지원으로 적지않은 양의 6B45방탄복과 6B47헬멧을 사용하는 시리아 정부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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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반도에서의 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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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니크 프로젝트로 개선된 장비를 실험중인 러시아 군[43]
2000년대 후반 세계적으로 픽셀 위장복의 열풍이 불면서 러시아군 역시 디지털 플로라 패턴을 개발해서 전군에 보급 중이다. 그리고 현재 러시아군은 바르미챠 프로젝트에 이어 라트니크[44] 프로젝트를 실행해서 전투조끼의 경우 Tekhinkom 사에서 생산되는 몰리 시스템이 활용된 '''6sh-112'''(UMTBS)의 개량형인 6sh-117[45] 을, 방탄복은 2008년 공개된 6B43의 개량형인 6B45[46] 및 특수부대용 플레이트 캐리어 6B46도 도입, 방탄헬멧도 야투경 장착이 기본 가능한 6B47 헬멧을 도입하는식으로 보병 장구를 개선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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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대와 특수부대에 지급되는 6Sh122 전투복. 전투복을 뒤집어서 알맞은 위장패턴을 고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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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방에 맞는 동계용 디지털 플로라 패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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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후로 시리아 파병군에 지급되는 전투복과 6Sh117 전투조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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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B47 헬멧. 미군의 ACH처럼 앞 챙을 없애고 야간투시경 마운트와 측면 피카티니 레일을 기본 장비하고 있다. ACH랑 다르게 내부가 패드식이 아닌 해먹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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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 커버에는 공수강하시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귀도리가 있다.
헬멧 측면에 부착하는 FSS-014/6E2[47]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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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형 디지털 플로라도 있다. 지난 4월 시리아 팔미라 탈환 당시, 팔미라에 심어진 IED를 제거하기 위해 파견된 공병의 사용례. 원래 4월 초개입때엔 군복이 민무늬였지만 언제부턴가 사막형으로 바뀌었다.
1.3.2. 특수부대 및 러시아 국가근위대
정규군의 경우 위에 설명된 것처럼 플로라 패턴 및 디지털 플로라 패턴으로 군복과 군장이 거의 통일되었으나, 각종 특수부대 및 내무군의 경우는 전투복이 상당히 중구난방인 편이다. [48] 이는 러시아가 여러 차례 시험 삼아 도용하거나 독자적으로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그 이외에도 내무군 자체가 워낙 러시아의 특수전 병력에서 상당수를 차지하는 편이지만, 이점을 고려하더라도 상당히 비정상적인 것을 알 수 있다.
서구와의 개방 이후 많은 나라의 특수부대들이 미국을 모델로 삼아 장비를 교체하듯 러시아군 역시 자국산 장비뿐만 아니라 크라이 프리시전의 멀티캠 패턴이나 옵스코어의 FAST, 서방식 플레이트 캐리어등 장비 자체를 서방식으로 교체하는 움직임도 있으며, 내무군이나 FSB의 일부는 MARPAT 패턴을 카피한 SURPAT를 착용하는데, 이게 워낙 무늬가 비슷해서 국적 패치만 때어내면 미군이라 착각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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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방군의 플렉탄 패턴을 카피한 이슬롬 패턴. 위 병사가 입고 있는 것은 45독립공수여단에서만 사용하는 물건인데 엄청나게 많은 주머니가 특징이며 상의에만 20개의 주머니가 달려있다.
이슬롬 위장 효과 테스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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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군의 DPM 패턴을 카피한 SMOG 패턴. 사진의 머리에 착용한 헬멧은 altyn(алтын) 헬멧으로, 스위스의 Psh-77 헬멧의 카피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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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무장친위대의 속칭 '친위대 오크 리프 패턴'을 카피한 파르티잔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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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티잔 패턴, 시리아에서의 사용례
파르티잔 위장 효과 테스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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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방 보안국인 FSB 소속의 알파 그룹은 2012년경부터 멀티캠으로 군장을 깔맞춤해서 입고 다닌다. 총만 빼면 미군 특수부대와 분간이 안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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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서의 사용례. 2016년 4월 14일 팔미라에 찍힌 러시아군 병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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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시리아 내전에서의 사용례. 스페츠나츠 중 미국의 JSOC 소속 병력에 해당하는 특수작전군(CCO) 병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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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병대 MARPAT 위장 패턴에 영향을 받아 개발된 SRVV사의 SURPAT (서바이벌 패턴). 정식 보급품은 아니지만 FSB와 내무군 소속이 사비를 들여 입고 다닌다고 한다. 그 이외에도 본부에서 보급하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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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그 외에도 고르카라는 전투복이 러시아 특수부대의 상징처럼 되었는데, 자세한건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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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승리의 날 열병식에서 행진 중인 국가근위대 제르진스키 사단 장병들. 미국에서 개발된 A-TACS 위장무늬 전투복을 입고 있다. 러시아 내무군이 국가근위대로 승격된 후로 A-TACS와 멀티캠 두가지 위장무늬로 전투복이 대체로 통일되어가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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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찰기동대 역할을 하는 국가근위대 OMON의 경우는 푸른색 타이거 스트라이프 계열 위장복을 사용한다. 러시아 경특의 상징처럼 인식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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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MK 위장패턴을 기반으로 한 SSO 전용 동계 위장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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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B 소속 국경수비대 전용 전투복. 극지방 주둔 국경수비대의 경우 라트니크-아크티카(Ратник-Арктика) 라는 전투복이 지급된다. 라트니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안에 열선을 배치하여 자체적인 난방 기능을 꾀하고 있는 듯하다. 리튬 이온 배터리를 내장하여 구리 열선을 통해 적외선 파장을 방출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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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우크라이나에서의 사용례.
1.3.3. 러시아 해군
소련 해군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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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러시아 해군 정복. 좌측부터 사병용 하계정복, 장교용 하계정복, 사병용 동계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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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러시아 해군 수병용 작업복으로, 필요에 따라 깃을 붙이거나 뗄 수 있다. 왼쪽 가슴에 붙은 흰 태그에는 소속 함대, 병과 등을 숫자로 나타낸다. 맨 위의 사진은 발트 함대 수병의 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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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63 육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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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러시아 해군보병
러시아 해군은 제정 때부터 함선마다 육상전투를 담당하는 보병들을 태우고 다녔으며, 이들은 2차 세계대전까지만 해도 일반 수병복을 입다가, 위장을 위해 육군의 피복을 받아 그대로 입고 다녔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해군보병이 2차대전 때에서 거의 바뀐 게 없는 육군식 전투복이 불편한 데다, 해군의 특성을 살리지 못한다는 의견이 들어와 간편하면서도 해군만의 특징을 드러내는 육상 전투복을 개발, 그 결과물이 검정색 M63 전투복이었다. M63은 활동하기 편하면서도 특수부대스러운 멋진 디자인으로 인기가 많았으나, 검은색이라서 위장엔 불리하기에 작전시엔 위장 스목을 위에 덧입고 다녔다. 위장복이 보편화된 현재는 행사복으로만 착용한다. 소련 말기에는 같은 디자인에 위장복 원단을 쓴 M83 전투복이 등장했다가, 현재 러시아 해군보병들의 전투복과 개인 장구류는 다시 육군의 그것과 비슷해지는 추세다.
1.3.4. 러시아 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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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21 조종사(VKK-6 착용중)와 MiG-23 조종사((VKK-15K 착용중), 지상근무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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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소련공군 비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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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KK-15K 비행복과 Zsh-3 헬멧. 1970년대 VKK-4와 VKK-6를 교체하기 위해 채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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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후반부터 채택된 VK-3M 비행복. 소련 해체후 러시아가 비행복을 교체하기 전까지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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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공군의 하계복장(위)와 동계복장(아래). 북한이나 중국, 동유럽등 소련의 영향을 받은 국가들의 비행복도 이와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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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러시아 공군의 비행복. 서방 국가 공군들이 대체로 녹색 계열의 비행복을 입는 것과는 달리 파란색 비행복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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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해군 항공대의 경우 바다에 추락했을 경우 구조하기 쉽게 주황색 비행복을 입는다. [50] 사진의 조종사는 러시아 해군 항공대 최초의 Su-33 조종사였던 해군소장 티무르 아파키제 장군[51] 으로, 발트함대, 흑해함대에서 복무하다 우크라이나와 고향 조지아군의 이적 제의를 거절하고 러시아군에 잔류하여 북방함대에서도 근무했고, 코브라 기동이 충격과 공포로 받아들여지던 90년대에 코브라 기동을 숙달한 전세계 5인의 조종사 중에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장군은 2001년 러시아 해군 항공 85주년 에어쇼 중 자신의 Su-33이 추락하였고 그 와중에 사출을 거부하며 관객에게 돌진하던 기체[52] 의 방향을 틀려 애쓰다가 지상 충돌 직전 사출했지만 중상을 당한 채 병원에 이송되던 중 사망했다.
1.3.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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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러시아군 또한 전역복이란 개념은 존재한다. 더 보고 싶으면 검색결과를 확인할 것.
해당 러시아군들은 해군으로 추정[53]
[1] 이 특유의 샤코는 스웨덴군도 비슷한 시기 군제개혁을 단행하며 도입한다.[2] 정식 명칭은 러시아어로 '천으로 된 모자'란 뜻의 '슐렘 수콘니(шлем суконный)'지만 당시 이름높던 세묜 부됸니의 이름을 따서 다들 저렇게 불렀다고 한다.[3] http://members.ozemail.com.au/~chrisandpeter/kirpichnikov_helmets/gallery.htm[4] 위 이미지를 보면 알겠지만 부됸노프카는 펠트로 된 천 한 장을 목 주위로 내릴 수 있게 한 게 전부다.[5] 북한군의 경우, 신형 우드랜드 전투복을 채용하기 전 까지 김나쵸르카를 카피한 형태의 전투복을 사용하였다. [6] M43으로 변경하기 전 M35를 입고 있었던 병사들은 목깃을 교체하고 어깨에 견장을 달아 M43으로 개조하기도 하였다.[7] 참고[8] 특히 적백내전 당시에는 자체적으로 철모를 만들어낼 능력이 없었다.[9] 독일의 슈탈헬름의 영향을 받았는지 슈탈헬름과 형태가 비슷하다. 특히 헬멧 후두부의 경우 슈탈헬름과 흡사하다.[10] 근무복으로도 사용됨.[11] 단, 러시아의 키텔 튜닉 자체는 18세기부터 존재하였으나 사진 상의 (2차 대전 시기에 주로 사용된)디자인으로 정립된 것은 1943년으로 알려져 있다.[12] 전투병과: 금색, 비전투병과: 은색[13] 위관급: 한 줄, 영관급: 두 줄[14] 물론 정복에도 훈장을 패용할 수 있다.[15] #[16] 실제 착용자의 증언.[17] 안쪽에 주머니가 2개 있고, 바깥 주머니에는 단추가 달려있지 않아 잠글 수 없다.[18] 병과별 칼라탭 구분 [19] 왼쪽 군인은 장교이지만, 사병용 전투복을 입고 있다. 장교용 M69 전투복은 하계용이어도 울재질로 만들어 진다는 것을 감안하면....[20] 재질에 따라 크게 가죽제와, 특유의 카키색 캔버스 웨빙으로만 된것, 여기에 PVC로 추정되는 비닐을 코팅한 유사가죽 세가종류가 존재하고, 색상은 흑색, 카키색, 진한 갈색 등 다양하며, 버클 역시 군종별로, 위장도색 유무 등 정말이지 다양하게 존재한다.[21] 어깨 패드와 배낭 어깨끈과 결합 가능한 단추의 경우 위치 조절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 어깨패드라는 물건이 고정도 영 시원치 않고, 어깨에 실리는 하중도 제대로 분산시키지 못하는 개차반이다. [22] 탄창 3개와 총기 손질도구, 총기손질용 기름통이 수납되는 AKM용 탄입대와, 탄창 4개와 총기 손질용 기름통이 수납되는(총기 손질도구는 개머리판에 수납되기 때문에 수납용 주머니를 따로 만들지 않았다.) AK-74용 탄입대가 있다.[23] 기존의 러시아군이 사용하던 6b27 헬멧의 앞의 챙부분을 제거한 형태로, 공수 강하용 귀도리가 달려있어 공수강하용 안전모의 기능을 겸한다. 훗날 6b7-1m, 6b47 헬멧에도 공수강하용 귀도리가 달리게 된다.[24] 이전에 계속 부츠를 착용했던 것은 해빙기 진흙탕이 된 곳을 지나가기엔 부츠가 더 편하고, 소련군 보병의 대다수는 기계화보병이었기에 많이 걸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인 탓도 있었다. 실제로 냉전기 소련군의 사진을 보면 매쇽으로 대표되는 배낭을 매고있는 사진을 찾아보기가 매우 어려운데, 이 역시 높은 기계화율 덕분.[25] 1990년대 후반까지도 기본적으로 워커와 함께 키르자 부츠가 사용되었다. 현재도 해빙기에는 여전히 사용되는중이다.[26] 워커화를 지급받지 못한 병사들은 운동화를 구해 신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1980 모스크바 올림픽 선수용으로 아디다스에서 공급했던 청색 바탕에 아디다스 백색3선이 그려진 운동화가 가장 인기였다고. [27] 2차대전 때도 소련군에게 방탄복이 지급되기는 했으나, 얇은 철판으로 만들어진 조악한 형태의 방탄복이였다.[28] лифчик. 러시아어로 브래지어라는 뜻이라고(...).[29] 중국제 56식 체스트리그의 경우 3~6개의 탄창이 수납 가능하나, 원래 3개를 수납하도록 만들어진 물건이라 탄창 6개를 수납하려면 탄창 주머니하나에 탄창 2개씩 어거지로 쑤셔 넣다시피 해야한다.반면에 립치크는 처음부터 탄창 6개를 수납하도록 만들어져 있어 어거지로 쑤셔넣을 필요가 없다.[30] 파우치의 배열이 바뀌고 어깨 패드 위치가 조절가능 하며 등부분의 멜빵 형태가 X자에서 H자로 바뀌고 주머니의 개폐방식이 똑닥이 단추에서 기존 소련군의 탄입대와 같은 가죽끈 구멍에 단추를 끼우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본체 하부에는 유탄이 수납되는 탄띠와 결합 할수 있는 끈이 달려있다.[31] 그러나 라트니크 사업으로 6sh-117 전투조끼를 사용하는 지금은 잘 모르겠다.[32] 역시 커버올 형태인건 마찬가지이지만스웨터에 가까운 원단을 사용해서 만들었다.[33] 러시아, 우크라이나, 에스토니아등[34] бармица. 중세 러시아에서 투구에 딸려있던 갑주.[35] 원래 바르미챠 계획에 의하면 AN-94도 전군에 지급하려고 했지만 이것만은 자금과 성능 문제로 실패했다.[36] 방탄복의 어께 부분에 달려있는 원통 모양의 어께뽕은 방탄복 위에 전투조끼나 서스펜더를 착용했을때, 어께끈이 흘러 내리는 것을 방지하는 용도이다. 마찬가지로, 현재 사용되는 6b45 방탄복에도 이 어께뽕은 달려있다.[37] 의장 행사나 전역복의 경우 바지에 하얀 가죽으로 된 삐까번쩍한 허리 벨트를 착용하기도 한다.[38] 하계 전투복의 경우 소련 붕괴 이후의 러시아군은 배바지를 고수해 왔던 것 같다. 당시 러시아군의 사진을 보면 배바지를 한 모습이 많이 보이기 때문. 구형 하계 플로라 전투복의 경우 가슴 주머니 외에도 상의 하부에 주머니가 있는데, 배바지를 하면서 하부 주머니까지 바지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쓸모가 없고 배바지를 할때 오히려 방해가 돼서 이후의 하계 전투복에는 없애지 않았나 싶다. [37][39] 견장에 단추가 달려있지 않고 벨크로를 사용한다.[40] 그러나 VKBO 하계 전투복의 경우 가슴 주머니가 사선인 ACU와 달리 가슴 주머니가 수직이고, ACU에는 없는 어께 견장이 있는 등 여러가지 차이점도 있다. 그래서 사실 ACU보다는 국군의 화강암 전투복과 여러모로 더 비슷하다.[41] 레벨 1부터 레벨 8까지 있다.[42] 위 사진의 병사가 방탄복 위에 착용한 조끼는 6sh-117로, 등부분 몰리 패널의 면적이 등 전체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43] 사진의 방탄복은 6b45.[44] латник. 러시아어로 갑옷, 갑주를 의미.[45] 기존의 6sh-112의 아랫 부분에만 있던 후면 몰리 패널이 등 전체로 확대되었다.[46] 미국의 IOTV처럼 신속해제 기능이 있다.[47] FSS-014의 개량형[48] 서방국도 비슷하긴 하지만, 같은 분대의 대원이 전부 위장무늬가 다르지는 않다.[49] 위 사진의 헬멧은 Psh-77 헬멧으로, altyn 헬멧의 원형이다. 두 헬멧은 바이저의 형태에 차이가 있다. 착용한 군장은 스메르시 군장이다.[50] 여기서 NASA가 생각나도 기분 탓은 아니다. NASA나 대한민국 해군에서 이런 강렬한 색상을 쓴 것은 모두 바다에서 구조하는 것을 염두에 둔 것이다. 공군도 유리 가가린 같은 우주비행사는 이런 오렌지색 우주복을 썼다.[51] 러시아 해군에서 육전, 항공, 법무, 의무 병과는 육군식 계급명을 따르므로 제독이 아닌 장군으로 불린다.[52] 이 사고도 Su-33의 오리지널 버전이라 할 수 있는 Su-27이었다.[53] 텔냐쉬카를 입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