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2014년/7월
||<-5><bgcolor=#131230><table align=center> '''두산 베어스 2014 시즌 월별 정리''' ||
7월 성적 : 6승 10패
두산 베어스의 7월 일정은 광주-잠실-잠실 원정-잠실-마산-올스타 브레이크-잠실-사직 순으로 7월 첫째주 일정은 광주 KIA와의 원정 3경기와 삼성과의 홈 3경기가 있으며, 7월 둘째주 일정은 잠실 LG와의 원정 3경기와 한화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7월 셋째주 일정은 마산 NC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7월 넷째주 일정은 SK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7월 다섯째주 일정은 사직 롯데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7월 1일 ~ 7월 3일까지 진행되는 광주 KIA와의 원정 3경기와 7월 15일 ~ 7월 16일까지 진행되는 마산 NC와의 원정 2경기와 7월 29일 ~ 7월 31일까지 사직 롯데와의 원정 3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2연전과 3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9경기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11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8회 말 이대형의 번트 상황에서 아쉬운 판정[1] 이 나오기는 했으나 야수들의 호수비와 정재훈의 좋은 선택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정재훈은 마지막 타자인 나지완을 1루수 플라이로 아웃시키면서, 풀카운트 승부에서 마지막 공 투구시 최재훈의 사인을 보고 단호하게 고개를 가로저으며 거절하기도 했다(...) 어찌되었든 결과는 역시 베테랑의 힘으로 승리.
두산이 최근까지의 부진을 극복하며 승리를 하긴 했으나 상대가 실책을 두 번이나 한 데다가 안타는 두자리수로 많은데 단 4득점에 그치며 잔루산과 주루사산(...)을 쌓았다.
우천취소된 경기는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선발 유희관이 1회부터 2실점을 허용하면서 불안한 출반을 보였으나 4회에 동점을 만들었다. 양현종이 5회에 벌써 100구를 던지고 내려가면서 희망이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곧바로 5회 말에 김재호의 실책과 이범호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안치홍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승부가 갈렸다. 이후 KIA는 6회에 1점 보태면서 달아났고 두산은 9회에 1점 만회했지만 결국 역전하지 못했다. 이날 유희관은 김재호의 실책으로 6이닝 6실점 중 자책점은 3점만을 기록했지만 본인 역시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나마 롯데가 넥센에 스윕패당한것에 위안을 삼아야할듯. 하지만 그럼에도 전적과 승점에서 4위 롯데와 차이가 있기때문에 여전히 5위에 머물러있지만 바로 6위인 KIA와의 차는 좁혀지고있다. 다음 상대가 선두 삼성인것을 감안하면 두산은 총체적 난국이다. 이제 삼성의 천적인 더스틴 니퍼트가 부담을 짊어지고 등판하게 된다.
7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말경기는 18시에 진행된다.
두산은 1회 김현수]의 적시타와 호르헤 칸투의 투런으로 일찌감치 석 점을 먼저 달아났다. 그리고 연속된 볼넷과 안타로 1사 만루 득점찬스를 만들었으나 최재훈의 병살타로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이닝 종료. 이후 2회와 3회에 삼성이 한 점씩을 따라와 3:2가 되었다. 이후 5회 말 정수빈의 내야안타와 도루, 그리고 김현수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나고, 7회 민병헌이 또다시 한 점을 추가하며 5:2까지 달아난 두산은 8회 1사 2,3루에서 나바로의 적시타로 두 점을 실점하긴 했으나, 나머지 한 점의 리드를 이현승과 정재훈이 잘 지켜 5:4로 승리를 가져가게 되었다.
한편, 경기전에 이용찬이 도핑테스트에서 적발되어 '''1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게 되었다. '''선수 본인이 '도핑 목적이 아닌 피부과 진료 목적 처방이었다'고 밝혔고 KBO도 이를 맞다고 인정했지만''', 약물 자체가 금지약물이고 만일 질병 치료 목적으로 사용해야 할 경우 '''제출해야 하는 TUE라는 각서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용찬 본인의 잘못이 맞다.'''
두산은 단 6안타에 그치면서 사사구를 하나도 얻지 못했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무너진 볼스태드 이후 올라온 함덕주-변진수-윤명준의 계투진이 오늘도 무실점으로 버텼다는 점. 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오늘도 역시 8회까지 7:0으로 끌려가다가 8회 2점, 9회 2점 만회하였으나 결국 패배하였다. 또다시 루징시리즈(...)
8회까지 오재원이 혼자 3안타를 친 것을 제외하면 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홍성흔(1안타)뿐... 전체적으로 타선이 죽어 버렸다. 마지막 9회에 피치를 올리며 박건우가 안타, 칸투가 몸에 맞는 볼로 나간 후 대주자 김재호로 교체되었고, 이후 홍성흔의 2타점 적시타로 두점을 더 쫓아갔지만 너무 늦었다. 후속으로 3안타의 오재원이 삼진당하며 결국 경기는 종료되었다.
두산 타선은 적재적소에서 삼진아웃을 당하고, 주자가 나가면 견제사를 당하거나 병살타를 치며 찬물을 끼얹었다.
또한 박해민에게 개인 통산 1호 홈런을 조공(...)하기도 했다. 이 공을 잡은 관중은 삼성 구단에서 공을 받아가는 대신 최고급 관람석으로 옮겨주었다고 한다(...) 또한 정수빈과 사진촬영을 요구하기도 했고, 그리하여 경기 종료 이후 정수빈과의 사진촬영 및 정수빈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에 싸인까지 증정하기로 했다고...
이번 주말 3연전에서 우천취소가 없었기 때문에, 7월 7일에는 휴식을 취했다.
이번 LG전은 원정경기로 펼쳐진다.
유희관도 초반 2실점하며 흔들렸지만 리오단은 아예 무너져 내렸다. 1회 1점, 2회 2점, 3회 3점 실점하며 2.2이닝만에 10피안타, 1피홈런 6실점을 기록하고 신재웅으로 교체되었다. 두산 타자들은 적극적인 배팅으로 대부분 초구나 2~3구 내에 타격하며 리오단에게 10안타나 뽑아내었다.
두산은 타격이 다시 살아나 1회 초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정수빈이 홈런을 날렸으며, 2회초 최재훈의 1타점 적시 '''3루타'''[2] 와 정수빈의 번트안타로 2점, 3회초 홍성흔의 적시타와 김재호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3점을 추가하였다. 수비도 유희관을 도와주었다. 최주환이 2회말 1사 1,3루에서 병살보다 홈을 노리는 홈송구로 실점을 막았고, 3회말에도 2사 1,3루 실점위기에서 호수비로 유희관의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아 주었다.
뭐, 이렇게 무난하게 이기나 했더니 5회 5연속 안타를 맞으며 유희관도 결국 총 7실점하고 나가리... 변진수로 교체되었다. 변진수는 처음 맞는 정성훈에게 삼진을 뽑아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7번 채은성의 타석에 대타로 LG의 새 용병 스나이더가 들어섰는데, 2구째 슬라이더가 빗나가며 '''스나이더의 팔꿈치에 맞았다.''' 그리하여 며칠간 야구 관계자들과 LG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새 용병의 첫 타석은 2구만에 힛 바이 피치드볼로 1루로 걸어나가는 걸로 종결되었다(...). 해설자들의 말로는 '맞은 뒤 걸어가며 괜찮다고 말하는 걸 보니 성격은 괜찮을 것 같다' 카더라(...)
이후 만루 상황에서 최경철이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나고, 김용의가 타석에 들어섰고, 투수도 윤명준으로 교체되었다. 그런데 여기서 윤명준의 2구째 실투를 놓치지 않고 김용의가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때까지 점수는 6:7. 그러나 이후 바로 이어지는 6회 초 두산 공격에서, 역으로 두산이 LG의 유원상과 윤지웅, 이동현에게 2사 이후 연속 6안타로 4점을 뽑아내며 10:7로 재역전시켜 버렸다.
7회에도 마찬가지로 타자일순하며 또다시 4득점했는데, 오재일은 이때까지도 뚝심있게(...) 본인을 제외한 '''선발 타순 전원이 선발전원안타와 선발전원타점, 그리고 김현수 제외 선발전원득점을 기록하는 와중에 혼자서 5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하고 있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7회 타자일순 공격이 '''오재일의 삼진아웃으로 시작해서, 오재일의 삼진아웃으로 끝났다'''는 점이다. '''한 이닝 삼진 두개, 그것도 이닝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삼진 두 번은 KBO 사상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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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말에는 LG가 한 점을 더 따라붙었고, 2사 이후 투수가 오현택으로 교체되어 대타 정의윤을 잡아내어 이닝 종료시켰다. 8회 초 두산 공격도 득점 없이 종료되었고, 이 때 전후로 곳곳에 피곤해 하거나 지겨워하는 관중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8말과 9초에도 별다른 득점 없이 종료되었다. 9회 초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이 날린 타구는 충분히 안타성 코스였으나 2루수 손주인의 수비 시프트에 걸리면서 결국 오재일은 오늘 '''나홀로 6타수 0안타 3삼진'''(...) 9회 말 마무리로 정재훈이 올라왔다. 그리고 안타 두 개를 맞았으나 병살타와 땅볼 하나로 마무리.
두산은 경기는 이겼으나 패배팀인 LG나 매한가지로 비슷한 수의 불펜을, 그것도 필승조 투수로 소모해 버렸다. 그래도 침체되었었던 타격과 불안했던 수비가 살아난 것은 위안점.
1회 말 LG가 니퍼트를 상대로 1점을 뽑아낸 것을 빼면 경기 중반까지 이렇다할 공방이 없었다. 투수들의 피칭도 좋았고, 수비도 좋았다. 두산은 어제처럼 적극적인 빠른 타격을 했으나 어제처럼 좋은 결과는 이어지지 않았다. '''브래드 스나이더는 오늘도'''(...) '''몸에 맞는 볼'''을 기록하며, 1회 선취점에 기여했다.
LG는 6회 스나이더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하여 2:0으로 리드했지만, 8회 두산이 하위 타선 연속 안타와 민병헌의 병살타(...)로 두 점 따라붙음으로써 다시 동점이 되었다.
이어지는 8회 말엔 이현승이 등판하여 3번 박용택과 4번 스나이더를 유격수 땅볼처리하며 무난히 2아웃을 잡았으나, 5번 이진영에게 안타와 폭투로 2루를 허용하고, 6번 채은성에게 볼넷을 주어 2사 주자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허나 이현승은 침착하게 7번 김용의의 대타 이병규를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이번엔 9회 초, 두산의 공격에서 김현수의 안타와 홍성흔의 '''희생번트'''(...), 그리고 오재원의 고의4구에 이은 김재호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 상황, 타석에 최재훈이 들어섰다. 최재훈은 초구 스트라이크를 그대로 흘려보냈으나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하지만 결과는 병살타로 이닝 종료.''' 양의지를 대타로 사용할 수 있었더라면 어땠을 까 아쉬웠던 상황이었다.
이어지는 9회 말, 두산의 화력을 병살로 기분좋게 막아냈던 LG로서는 절호의 기회였다. 투수가 변진수로 교체되었고, 손주인의 안타와 최경철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루가 되자 투수는 정재훈으로 교체되었다. 허나 정 재훈은 올라오자마자 오지환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주자 1,2루를 만들고 말았다. 그러나 LG는 역시 라이벌 두산을 따라가는지 똑같이 정성 훈이 1사 1,2루에서 병살타를 때리며 연장에 돌입하고 말았다.
연장 10회 초, 두산의 공격은 정찬헌과 봉중근에게 틀어막히고, 10회 말로 넘어갔다. 두산의 투수는 여전히 정재훈. 정재훈은 박용택에게 안타, 그리고 스나이더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무사 주자 2,3루를 만들었다. 허나 투수진 상황이 말이 아닌 두산으로서는 정재훈을 믿고 그대로 가는 수 밖엔 다른 선택이 없었고, 후속 이진영을 거르고 맞은 채은성의 대타 정의윤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2:3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마무리 이용찬의 공백이 뼈아픈 경기였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 이용찬도 도핑에 적발되기 이전 피칭도 딱히 안정적인 편은 아니었던지라(...) 이용찬이 등판했어도 경기가 어떻게 되었을지는 모를 일이다. 결국은 야만없.
한편, 9회초에 오재원과 최경철이 말다툼을 벌여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었다. 나중에 확인된 바에 따르면 독촉하는 최경철한테 오재원이 대든 것으로 밝혀지면서 평소 좋지 않았던 이미지와 어우러져 각종 사이트에서 가열차게 까이고 있다. 허나 최경철이 뭐 심판도 아니고, 아무리 야구 선배라지만(나이는 5년, 데뷔는 4년) 같은 팀도 아니고 한점 차의 절호의 득점 기회였던 중요한 상황, 반드시 말을 들어서 상대 배터리의 리듬에 맞춰 갈 필요는 없었다.
두산은 오늘 타선이 터져주었다. 2회 이원석과 오재일의 연속 안타와 최재훈의 희생 번트로 두 점을 따라가 동점을 만들었고, 4회에는 김현수가 솔로포를 터뜨리며 3:2로 역전하였다. 이때 이원석은 중견수 앞 안타를 쳤으나 중견수 스나이더가 무리한 슬라이딩을 하다가 빠뜨리며 공을 '''중월 담장 끝까지''' 빠뜨려 버려 3루까지 진루하였다. 기록은 실책 대신 3루타로 인정되었다. 그러나 만일 이원석이 아니라, 발빠른 정수빈이나 오재원, 아니 보통은 되는 김재호나 최주환 정도였더라도 홈까지 생각해볼 수 있는 타구였기에 아쉬움을 더했다.
5회 두산 타선은 한 번 더 폭발해 정수빈-민병헌-김현수의 안타와 홍성흔의 투런포로 넉 점을 더 달아났다. 볼스태드는 2, 4, 5회를 삼자 범퇴로 틀어막았다. 이후 6회엔 오재일이 그동안의 타격부진을 씻어내는 선두타자 홈런을 때려냈으며, 7회에는 허경민의 안타와 민병헌의 희생 번트, 김현수의 고의 사구와 홍성흔의 HBP로 만들어진 만루 상황에서 오재일이 또다시 2루타를 터뜨려 주며 두 점 더 득점하였다.
볼스태드가 6회 홈런 하나를 포함해 총 4실점하고 물러난 뒤, 함덕주가 올라와 볼넷 하나만 주고 내려갔고, 윤명준이 올라와 네 타자를 상대해 삼진 세 개를 뽑아내며 퍼펙트하게 막아내었다. 허나 8회, 김강률이 등판하고 포수가 양의지로 바뀌자마자, 정성훈의 안타, 박용택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스나이더에게 안타를 내주며 불안한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이진영이 투수 앞 땅볼로 3루주자 정성훈을 홈에서 포스아웃시켜 1아웃이 되었긴 했으나, 이어지는 만루 상황에서 이병규가 좌익수 뒤 만루홈런을 치며 12:8까지 추격하였다.
이어서 교체된 변진수마저도 백창수에게 볼넷, 대타 임재철에게 안타, 후속 박경수에게도 안타를 허용하며 또다시 만루를 만들고 만다. 이어 투수는 이현승으로 바뀌는데, 오지환이 1루쪽 땅볼, 잘 하면 병살타 코스, 아니면 병살타까진 못가더라도 충분히 아웃을 하나 잡을 수 있을법했던 타구를 쳤지만 1루수 오재일이 실책으로 놓치면서 우측 라인 타고 흐르는 2루타가 되어버렸다. 주자 두 명이 홈으로 들어오며 점수 12:10, 그리고 이어지는 정성훈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3루주자까지 불러들여 12:11 한 점 차로 추격하는 상황이 되었다. 다행히 이어지는 박용택은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 종료.
9회 초에는 홍성흔이 선두타자 안타를 치고 나가 대주자 최주환으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이원석이 플라이아웃 되고 오재일이 전 이닝의 수비실책을 만회하는 속죄의 2루타를 쳐 1사 주자 2,3루가 된 상황, 타석엔 양의지가 들어섰다. 양의지는 초구를 파울을 만들어낸 뒤 3볼을 골라내어 결국 고의4구로 나가게 되었는...데 정찬헌 투수의 마지막 공이 양의지의 얼굴 쪽으로 향하며 위험할 뻔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어찌되었든 주자는 만루가 되었고, 후속 김재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 3루주자 최주환이 홈으로 들어오고 2루주자 오재일은 3루까지, 1루주자 양의지는 2루까지 진루하였다. 이어지는 정수빈의 타석에서는 제구가 흔들리면서 3볼이 되자, 포수에 들어가 있던 박경수는 2사임에도 그냥 정수빈을 거르는 초강수를 선택하였다. 결과적으로 후속 타자 허경민을 유격수 땅볼 처리함으로써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 종료.
9회 말에는 이현승이 그대로 등판하였으나 선두타자 스나이더가 안타, 후속 이진영이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무사 주자 1,2루 상황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병규의 타석에선 초구에 우익수쪽 2루타가 터졌으나, 2루주자 스나이더만 들어오고 1루주자 이진영은 홈으로 들어오는 중 갑자기 3루로 되돌아가는 바람에, 이진영이 홈승부를 하는 줄 알고 계속 3루로 뛰려던 이병규가 2루 귀루하다가 주루사하고 말았다. 어쨌든 이현승은 9회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으며 3안타, 1실점을 허용하고 정재훈으로 교체되었다.
그리하여 1사 주자 3루의 상황에, 어제 정재훈에게 끝내기 안타를 뽑아낸 정의윤이 대타로 들어섰다. 그러나 오늘은 정재훈의 승리, 4구만에 선채로 삼진을 빼앗아내었다. 이 때 양상문 감독과 정의윤이 볼판정에 대해 항의를 하였는데, 이번 경기 구심이 계속해서 비슷한 코스의 공을 스트라이크로 잡아주었기 때문에 왈가왈부할 필요 없는 삼진이 맞았다. 이어지는 임재철의 타석에서도 정재훈은 2-2의 볼카운트에서 떨어지는 공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어쨌든 이날 막판 똥줄 끝에(...) 겨우 승리하면서 두산은 '''42일만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하였다.'''
두산은 4회 볼넷과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과 폭투 등으로 석 점을 얻어내었고, 5회 최주환의 솔로홈런과 김현수, 홍성흔의 연속 2루타로 두 점을 더 추격하였다. 점수 7:6.
양 팀은 선발이 일찍 내려가고 각각 정대훈과 김강률이 등판했다. 6회 초, 김재호가 두 번이나 실책성 플레이를 하며 이용규와 정근우에게 각각 유격수 '''왼쪽 오른쪽'''(...) 내야안타를 내주었으나, 병 주고 약 주듯 후속 김경언의 타석에 안타성 타구를 잡아 병살로 연결하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그리고 6회 말에는 선두타자 오재일이 1루수 강습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는데, 최재훈 타석에 히트 앤드 런 작전이 걸렸으나 정대훈이 '''높게 빠지는 실투'''를 던진 것이 마치 '''피치아웃 한 것처럼''' 효과가 남으로써 오재일은 2루에서 잡히고 말았다. 결국 최재훈도 삼진당하고, 이닝은 득점 없이 종료.
6회에는 조정원의 타석에서 김강률 투수가 뜬공을 슬라이딩 호수비로 잡아내는 광경을 보여주었다.
7회 초에는 김태균의 볼넷과 이학준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2루 상황에서 정범모의 안타에서 김태균이 타이밍상으로는 무리한 홈 쇄도를 하다가, 홈에서 최재훈의 턱-목과 김태균의 무릎이 헬멧이 날아갈 정도로 강하게 충돌했다. 최재훈은 다행히 걸어서 교체되어 나갔으나, 선수 보호차원에서 양의지로 교체되었다. 공을 놓쳤기 때문에 김태균의 득점은 인정되었다. 다만 논란이 있는게 송일수 감독의 항의 중 나온 말인 "김태균이 홈 베이스를 태그하지 못했고 / 떨어진 공을 다시 주워 찰나의 순간에 태그를 했다" 는 것. 어찌됐든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아 점수 8:6, 이후 대타 최진행이 안타를 치면서 또다시 점수를 추가해 점수 9:6까지 벌어졌다.
이후 8, 9회 양팀 모두 점수 얻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 종료되었다. 최종 점수 9:6. 오늘따라 경기도 안 풀리고 판정과 플레이도 무언가 안 맞는 애매하게 기분 나쁜(...) 상황이 지속되어서 뭔가 찝찝했다는 관전평이 대부분.
여담이지만 이날 니퍼트가 성동구 마장동에 위치한 성동복지관 어린이 30명을 초청해 햄버거와 치킨 등 간식을 사 주고 좌석 입장권과 막대풍, 그리고 친필 사인볼과 유니폼을 선물하는 '사랑의 좌석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니퍼트가 '''작년부터 매달''' 시행해 온 것으로 니퍼트의 훈훈한 인품을 알게 해 줄 수 있는 일화이다.
한화는 2회 2사 1,3루 상황에서 피에와 이학준의 더블 스틸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후 4회에는 피에의 솔로포와 연속안타로 두 점을 더 보태 선발투수 오현택을 끌어내렸다. 그리고 오현택이 내려온 마운드엔 함덕주가 또다시 올라왔고 더 이상 실점은 없었다.
이후 바로 4회 말에 선두타자 김현수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어지는 홍성흔이 투런포를 날리며 2:3 한 점 차까지 추격하였다. 이어 5회에는 허경민과 정수빈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주자 1,2루 기회에서 김혁민의 폭투와 최주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김현수 타석에서 또다시 나온 폭투로 '''2루에 있던(!)''' 정수빈이 포수 정범모의 포구실책에 힘입어 홈까지 들어오면서 4:3으로 역전하였다.
이후 6회초, 두산의 투수는 정재훈으로 바뀌었고 이학준에게 안타를 하나 맞았으나 대타 김태완을 선 채로 삼진 처리하는 등, 다른 타자들을 처리함으로써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 말에는 한화의 투수도 최영환으로 바뀌었는데, 스트라이크존이 좀 더 넓어졌다는 원성(...)을 들었다.
7회 초... 두산의 투수가 바뀌었는데, 정재훈이 내려가고 올라온 투수는 바로 '''니퍼트'''(...) 7월 9일 LG전에서 '''109구를 던진 후 사흘만의 등판'''이었다. 원래는 오늘이 불펜 피칭일이었는데, 팀 사정을 잘 아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 실전으로 등판시켰다고 한다. 원래 선발로 나와도 1회 불안했던 니퍼트라 이번에도 불안해하는 두산팬이 많았다. 역시나 나오자마자 이용규에게 초구 안타를 맞았고, 1루 견제를 하다가 '''1루수 오재일을 원바운드 송구로 맞추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정근우를 삼진, 김경언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고 이용규의 도루를 잡아내는 등 무난히 마무리를 지었다.
당장 무실점으로 막은 것은 좋으나... '''이제 다음 주중 NC와의 경기에 내보낼 투수가 없다!'''(...) 니퍼트가 미친 척 하고 또 사흘 쉬고 재등판하지 않는 이상 볼스테드를 대체할 용병을 바로 구해 등판시킨다 해도 하루가 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경기 중에 차명석위원이 전한 말로는 '''진짜로 다음 주 화요일 경기에 선발로 등판''' 한다고(...).
어쨌든, 7회 말 1사 이후에 허경민이 최영환을 끌어내리는 안타를 친 후 정수빈이 바뀐 투수 마일영을 상대로 기습번트 안타를 기록하여 주자 1,2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타석에는 대타 호르헤 칸투, 마운드엔 16일만에 1군으로 올라온 윤규진이 바뀐 투수로 등판했다. 윤규진은 칸투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1,2루에 있던 주자들은 재치있는 주루플레이, 특히나 2루주자 허경민이 경혐이 미숙한 3루수 이창열의 태그를 피하는 파인 플레이로 1루씩 진루하였다.
이에 힘입어, 후속타자 '''민병헌이 주자 두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점수 6:3!''' 게다가 민병헌은 중견수 피에가 홈승부를 위해 송구한 사이 2루까지 파고들었다. 이후 투수를 김기현으로 교체했는데, 김현수에게 초구 몸에 맞는 볼(...)을 내 주고 '''공 한개 던지고 바로 내려갔다!'''(...) 게다가 김기현이 내려가고 올라온 정대훈도 후속 홍성흔에게 '''연속 몸에 맞는 볼'''을 던졌다(...) '''2연속 HBP로 결국 주자는 만루'''(...) 어찌되었건 오재일이 1루 땅볼로 물러나며 결국 이닝은 더 이상 득점 없이 종료. [4]
8회초도 니퍼트가 최진행을 포수 파울플라이 - 피에를 삼진 - 고동진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 종료하였다. 8회 말에는 최재훈이 안타를 치긴 했으나 득점은 없이 역시나 이닝 종료.
9회 초엔 니퍼트가 두 타자를 잡아내고, 투구수 28개를 기록하고 내려간 후 이현승이 올라와 공 하나 던지고 경기를 종료시켰다.
1회 민병헌의 3루타와 허경민의 1타점으로 기분좋게 시작했다. 선발 유희관 역시 3회 1실점을 제외하면 5 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안타를 8개나 얻어맞았고 위기관리를 잘해 1실점으로 막긴 했지만 6회 들어서면서 이미 투구수가 90개 안팎에 육박했고 결국 1아웃을 잡고 주자 2명을 남겨놓고 내려오게 된다. 이날 투구수는 총 95개. 다행히 윤명준이 무실점으로 막으며 더이상 실점은 없었다. 하지만 타선이 송창현을 상대로 1회 이후 힘을 제대로 쓰질 못하며 경기는 동점상황으로 흘러갔고 양팀의 불펜 투수들도 무실점을 하면서 그렇게 9회가 되었다.
그리고 운명의 9회초... 9회초에 정재훈이 등판했고 노아웃에 타석엔 김태완. 타격감이 괜찮은 김태완을 상대로 유격수쪽 땅볼성 타구를 유도했지만 김재호가 간발의 차로 잡지 못했고 이후 이학준에게도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가 된다.[5] 그리고 조인성의 번트때 1,3루 병살타를 유도해내며 순식간에 2사 2루가 되며[6] 사실상 경기는 연장으로 가는것인가 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2사 2루 상황에서 들어선 대타 이창열에게 '''3루타'''를 얻어맞으며[7]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이후 9회말에 8회 2사부터 등판한 윤규진을 상대로 오재원이 볼넷을 골라 나가며 희망을 이어갔지만 김재호가 삼진(삼진당할때 오재원이 도루에 성공함), 양의지가 삼진(초구 헛스윙때 오재원이 3루로 진루함), 정수빈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한화전을 루징 시리즈로 마무리 짓게 되었다. 결국 전반기 5할 달성은 실패하고 말았다.
미편성 1경기는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남부지역을 강타한 우천으로 인해 연기되었다. 주중경기라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양 팀의 선발은 오늘 던질 예정이었던 두 명이 그대로 출격한다. 토요일날 불펜피칭 대신 실전피칭을 했던 니퍼트에게는 호재가 될 듯하다.
1회초에 1점을 올리며 기분좋게 시작하나 싶었지만 니퍼트가 1회말에 도루를 2개를 허용한것을 포함 1회말에만 5피안타 1볼넷을 허용하며 4실점했다. 이후 4회에 에릭 테임즈의 실책(과 김태군의 미숙한 수비)에 힘입어 4점을 득점하며 4회 투아웃 상황에서 상대선발 태드 웨버를 끌어내리는데 성공한다. 이후 바로 이어서 등판한 '''에릭 해커'''를 상대로 5회에 2득점을 하며 7:4까지 차이를 벌려놓는데 성공한다. 이후 니퍼트가 5회를 간신히 막고 투구수 때문에 5회까지만 맡고 내려가게 된다.
하지만 6회부터 등판한 이현승이 1실점하고 2아웃 1,2루에서 내려오고 나서 오현택이 분식으로 1실점을 추가로 하며 한점차로 좁혀지게 된다. 결국 7회부터 등판한 윤명준이 손시헌에게 '''초구'''에 솔로홈런을 맞으면서 동점이 되고만다. 그걸로도 모자라 역전을 허용하고 1사 1루 상황에서 함덕주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오게 된다. 하지만 함덕주는 한술 더떠서 스트레이트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고 아웃카운트를 잡지도 못하고 내려오게 된다. 이후 노경은이 등판했지만 테임즈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점수차는 더 벌어졌고 앞선 두 투수의 자책점이 1점씩 늘어나게 된다.
이후 9회에 NC의 마무리 김진성을 상대로 1점을 내며 추격을 했지만 더 쫓아가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종료.
1회에 오재원의 수비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2회에 홍성흔의 적시타와 나주환의 실책으로 호르헤 칸투가 희생플라이 까지 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2회초 김강민 타석에서 빗줄기가 굵어졌고 경기시작 30분만에 우천중단 되었다. 비는 그칠 기세가 아니었고 결국 19시 39분에 우천 노게임이 선언되었다. 김광현이 불안했던 상태라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 되었다. 다음날 선발로는 유희관이 출격한다.
그러나 KIA가 LG를 이기는 바람에 두산은 6위로 추락하였다.
우천취소된 경기는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우천취소되었다. 2경기는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이날 KIA가 LG에게 패하는 바람에 앉은 자리에서 5위로 복귀했다.(...)
내일도 우천취소되면 두산은 7월 17일부터 7월 28일까지 장장 '''12일'''동안(...) 경기를 쉰 셈이 된다.[8] 선수들의 훈련이나 연습경기 등이야 당연히 했겠지만, 실전 경기를 뛰지 않았다는 점에서 경기감각에 문제가 생길 것이 우려되는 상태이다. 그러나 오히려 붕괴된 투수진을 어떻게든 회복시킬 계기가 되고, 뭔가 나사가 하나 빠진 듯 했던 타격을 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반기는 반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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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거듭된 우천취소는 두산에게 독이 되고 말았다. 유희관은 이 날도 본인의 실책과 실책성 플레이를 비롯하여 3.1이닝 5실점으로 여전히 답이 없는 투구로 일관하였고, 수비도 이원석의 실책이 있었는데다 타선도 달랑 5안타 밖에 때리지 못하고 '''볼넷 하나 얻지도 못하여(!)''' 투타 모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영봉패와 대패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SK도 실책 1위 팀 답게(...) 실책 3개나 저지르는 등 두팀 모두 우천취소 두 번에 대한 영향인지 뭔가 어수선한 플레이가 많았다. 그나마 SK는 실책이 점수로 연결되지도 않았고 결정적으로 타선이 폭발하기라도 했지...
이 경기 이후 두산은 또 4일 휴식을 맞이하게 되었다. 15일 동안 단 2경기를 하게 되었다(...).[9]
이번 4일 휴식기 중 주말 3연전이 4위 롯데~7위 LG까지의 4강싸움(게임차 3.5)가 사실상 올 준플레이오프 진출팀을 사실상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휴식기이다.
7월 25일에는 롯데와 LG, 넥센과 SK의 경기가 모두 4회 우천 노게임, KIA와 한화는 한화가 역전승하며 KIA와의 승차가 1게임으로 벌어지고, 삼성과 NC의 경기에서 삼성이 승리하였다.
두산이 이상할 정도로 약한 롯데전이다. 다만 롯데도 투수진이 완전히 붕괴된 상태이다. 과연?
4회 초 한 점을 김현수의 솔로포로 가져오며 선취점을 가져갔으나 그걸로 끝, 후속타가 나왔으나 김재호가 병살타로 만루 찬스를 말아먹으며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4회 말 롯데의 공격도 삼진 두 개를 포함한 삼자 범퇴로, 이번 경기는 양 팀 투수들의 투수전이 되는 양상이었으나...
'''5회 초 두산의 공격이 대폭발하게 된다.'''
선두타자 정수빈은 땅볼로 아웃되었으나, 민병헌이 홈런성 2루타[11] 를 친 뒤 오재원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1사 1,2루 상황에 투수가 강승현으로 교체되었다. 허나 이 강승현은 잡으라는 타자는 안 잡고 칸투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 주며 만루를 만든 뒤 홍성흔에게 2타점 2루타, 양의지에게 2타점 1루타, 거기에 이원석의 안타까지 맞고 나서야 결국 한 타자도 잡지 못하고 5실점한 뒤 내려갔다(자책점은 3점). 이어 등판한 김유영의 분식회계로 자책점 2점이 추가되어 5자책. 이 김유영도 희플과 안타, 볼넷 등을 내주며 결국 5회 총 '''3명의 투수가 9실점(...)'''을 합작하고 말았다. 두산은 오재원이 마지막으로 큰 타구를 날리고 과욕을 부리다 3루에서 주루사하며 이닝 종료. 두산은 이번 이닝에 김재호 를 제외한 선발 전원이 득점하는 기염을 토했다.
롯데는 바로 이은 5회말에 김문호가 솔로포로 영봉패는 면했으나, 그것이 이번 경기 마지막 점수였다. 두산은 함덕주와 오현택이 각각 8회와 9회를 '''삼진 하나씩,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막고, 7,9회 한 점씩을 추가하며 점수 12:1로 완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김재호 제외 선발 전원 안타, 선발 전원 득점 기록도 세우게 되었다. 그리고 이 9회 동안 '''롯데에게 12삼진을 뺏어내면서 두산 타자들이 당한 삼진이 단 하나도 없다'''는 것도 알아둘 점. '''두산 투수들이 내준 사사구도 단 하나도 없다'''. 상기했듯 민병헌은 오늘 6타수 4안타, 3타점에 2득점으로 미친 활약을 보였다(...)
두산 타선은 선발 장원준에게 묶이며 '''7회까지 무려 7개의 삼진을 헌납'''하고 '''안타는 단 3개, 볼넷은 두 개뿐'''이었다. 이후 8회에 장원준이 내려가고 두산에 강했던 정대현이 올라왔으나 대타 최주환이 2루타를 치고 나가며 희망의 불씨를 당겼으나, 이어 올라온 강영식이 민병헌에게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을 뿐 오재일과 박건우에게 삼진 두 개, 그리고 오재원을 땅볼로 잡으며 단 1실점으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두산의 점수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8회말 정재훈이 올라와 황재균, 강민호, 장성우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서운 기세로 삼자범퇴 이닝을 가져갔으나, 두산의 타선은 정재훈의 활약에 보답하지 못했다. 9회 교체되어 올라온 김승회를 상대로 선두타자 김현수는 초구부터 치고 아웃(...)되었고, 칸투가 2루타를 치긴 했으나 홍성흔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2사 2루가 되었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는 8구까지 끈질긴 커트 승부 끝에 희망을 보였으나 결국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경기는 3:1로 종료되었다. 전날 대승의 기운을 전혀 이어가지 못한 아쉬운 패배였다.
오늘 선발등판한 노경은은 오늘도 불안한 피칭을 하며 1회부터 볼질과 안타로 3실점한것을 시작으로, 2회에 희생플라이로 1실점, 4회에도 1사 만루를 만들고 밀어내기로 1실점하고 강판되었다. 하지만 후속투수 오현택이 안타로 2실점하고 볼넷을 주고 바로 강판되었다. 다행히 함덕주가 삼진 2개를 잡으며 이닝을 끝냈지만 함덕주 역시 5회에 황재균에게 투런홈런을, 6회에는 난타를 당하며 4실점하고 만다. 타선은 송승준에게 무득점을 끌려가다 홍성흔의 솔로홈런으로 간신히 1점을 만들긴 했지만 이후 이명우와 이정민에게 각각 1득점씩 낸게 전부였다. 결국 대패를 하며 4위인 롯데와의 승차는 다시 2.5게임으로 벌어지게 되었다.
노경은은 오늘도 무지막지한 볼질을 보이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3 ⅓이닝 7실점(5자책)을 기록하는 동안 투구수는 '''95개''', 볼넷은 '''7개'''를 기록하며 전혀 영점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좌완 기대주인 함덕주 역시 2이닝 6실점으로 처참하게 무너지며 두산은 역시 좌완투수들의 무덤인가를 각인시키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이 큰 우려를 하게됐다.
이 날 부진으로 노경은은 결국 2군행을 통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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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성적 : 6승 10패
1. 개요
두산 베어스의 7월 일정은 광주-잠실-잠실 원정-잠실-마산-올스타 브레이크-잠실-사직 순으로 7월 첫째주 일정은 광주 KIA와의 원정 3경기와 삼성과의 홈 3경기가 있으며, 7월 둘째주 일정은 잠실 LG와의 원정 3경기와 한화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7월 셋째주 일정은 마산 NC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7월 넷째주 일정은 SK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7월 다섯째주 일정은 사직 롯데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7월 1일 ~ 7월 3일까지 진행되는 광주 KIA와의 원정 3경기와 7월 15일 ~ 7월 16일까지 진행되는 마산 NC와의 원정 2경기와 7월 29일 ~ 7월 31일까지 사직 롯데와의 원정 3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2연전과 3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9경기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11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7월 1일 ~ 7월 3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2.1. 7월 1일
- 승리투수: 노경은(6이닝 4피안타(1피홈런) 7K 2볼넷 3실점(3자책)), 한달만의 퀄리티 스타트, 그리고 그에 더한 승리
- 패전투수: 임준섭(5.2이닝 7피안타 3BB 1K 4실점(3자책))
- 홀 드: 정재훈(2이닝 1BB 1K 무실점)
- 세이브: 이용찬(1이닝 1피안타 1K 무실점) 6/13 이후 근 반 달만의 세이브 추가
8회 말 이대형의 번트 상황에서 아쉬운 판정[1] 이 나오기는 했으나 야수들의 호수비와 정재훈의 좋은 선택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정재훈은 마지막 타자인 나지완을 1루수 플라이로 아웃시키면서, 풀카운트 승부에서 마지막 공 투구시 최재훈의 사인을 보고 단호하게 고개를 가로저으며 거절하기도 했다(...) 어찌되었든 결과는 역시 베테랑의 힘으로 승리.
두산이 최근까지의 부진을 극복하며 승리를 하긴 했으나 상대가 실책을 두 번이나 한 데다가 안타는 두자리수로 많은데 단 4득점에 그치며 잔루산과 주루사산(...)을 쌓았다.
2.2.
우천취소된 경기는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2.3. 7월 3일
선발 유희관이 1회부터 2실점을 허용하면서 불안한 출반을 보였으나 4회에 동점을 만들었다. 양현종이 5회에 벌써 100구를 던지고 내려가면서 희망이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곧바로 5회 말에 김재호의 실책과 이범호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안치홍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승부가 갈렸다. 이후 KIA는 6회에 1점 보태면서 달아났고 두산은 9회에 1점 만회했지만 결국 역전하지 못했다. 이날 유희관은 김재호의 실책으로 6이닝 6실점 중 자책점은 3점만을 기록했지만 본인 역시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나마 롯데가 넥센에 스윕패당한것에 위안을 삼아야할듯. 하지만 그럼에도 전적과 승점에서 4위 롯데와 차이가 있기때문에 여전히 5위에 머물러있지만 바로 6위인 KIA와의 차는 좁혀지고있다. 다음 상대가 선두 삼성인것을 감안하면 두산은 총체적 난국이다. 이제 삼성의 천적인 더스틴 니퍼트가 부담을 짊어지고 등판하게 된다.
3. 7월 4일 ~ 7월 6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7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말경기는 18시에 진행된다.
3.1. 7월 4일
- 승리투수: 니퍼트(7.1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8K 4실점(4자책))
- 홀 드: 이현승(0.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K 무실점)
- 세이브: 정재훈(1이닝 무피안타 2BB 1K 무실점)
- 패전투수: 윤성환(6.1이닝 10피안타(1피홈런) 1BB 5K 5실점(5자책))
두산은 1회 김현수]의 적시타와 호르헤 칸투의 투런으로 일찌감치 석 점을 먼저 달아났다. 그리고 연속된 볼넷과 안타로 1사 만루 득점찬스를 만들었으나 최재훈의 병살타로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이닝 종료. 이후 2회와 3회에 삼성이 한 점씩을 따라와 3:2가 되었다. 이후 5회 말 정수빈의 내야안타와 도루, 그리고 김현수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나고, 7회 민병헌이 또다시 한 점을 추가하며 5:2까지 달아난 두산은 8회 1사 2,3루에서 나바로의 적시타로 두 점을 실점하긴 했으나, 나머지 한 점의 리드를 이현승과 정재훈이 잘 지켜 5:4로 승리를 가져가게 되었다.
한편, 경기전에 이용찬이 도핑테스트에서 적발되어 '''1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게 되었다. '''선수 본인이 '도핑 목적이 아닌 피부과 진료 목적 처방이었다'고 밝혔고 KBO도 이를 맞다고 인정했지만''', 약물 자체가 금지약물이고 만일 질병 치료 목적으로 사용해야 할 경우 '''제출해야 하는 TUE라는 각서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용찬 본인의 잘못이 맞다.'''
3.2. 7월 5일
두산은 단 6안타에 그치면서 사사구를 하나도 얻지 못했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무너진 볼스태드 이후 올라온 함덕주-변진수-윤명준의 계투진이 오늘도 무실점으로 버텼다는 점. 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3.3. 7월 6일
오늘도 역시 8회까지 7:0으로 끌려가다가 8회 2점, 9회 2점 만회하였으나 결국 패배하였다. 또다시 루징시리즈(...)
8회까지 오재원이 혼자 3안타를 친 것을 제외하면 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홍성흔(1안타)뿐... 전체적으로 타선이 죽어 버렸다. 마지막 9회에 피치를 올리며 박건우가 안타, 칸투가 몸에 맞는 볼로 나간 후 대주자 김재호로 교체되었고, 이후 홍성흔의 2타점 적시타로 두점을 더 쫓아갔지만 너무 늦었다. 후속으로 3안타의 오재원이 삼진당하며 결국 경기는 종료되었다.
두산 타선은 적재적소에서 삼진아웃을 당하고, 주자가 나가면 견제사를 당하거나 병살타를 치며 찬물을 끼얹었다.
또한 박해민에게 개인 통산 1호 홈런을 조공(...)하기도 했다. 이 공을 잡은 관중은 삼성 구단에서 공을 받아가는 대신 최고급 관람석으로 옮겨주었다고 한다(...) 또한 정수빈과 사진촬영을 요구하기도 했고, 그리하여 경기 종료 이후 정수빈과의 사진촬영 및 정수빈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에 싸인까지 증정하기로 했다고...
이번 주말 3연전에서 우천취소가 없었기 때문에, 7월 7일에는 휴식을 취했다.
4. 7월 8일 ~ 7월 10일 VS LG 트윈스 (잠실 원정)
이번 LG전은 원정경기로 펼쳐진다.
4.1. 7월 8일
유희관도 초반 2실점하며 흔들렸지만 리오단은 아예 무너져 내렸다. 1회 1점, 2회 2점, 3회 3점 실점하며 2.2이닝만에 10피안타, 1피홈런 6실점을 기록하고 신재웅으로 교체되었다. 두산 타자들은 적극적인 배팅으로 대부분 초구나 2~3구 내에 타격하며 리오단에게 10안타나 뽑아내었다.
두산은 타격이 다시 살아나 1회 초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정수빈이 홈런을 날렸으며, 2회초 최재훈의 1타점 적시 '''3루타'''[2] 와 정수빈의 번트안타로 2점, 3회초 홍성흔의 적시타와 김재호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3점을 추가하였다. 수비도 유희관을 도와주었다. 최주환이 2회말 1사 1,3루에서 병살보다 홈을 노리는 홈송구로 실점을 막았고, 3회말에도 2사 1,3루 실점위기에서 호수비로 유희관의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아 주었다.
뭐, 이렇게 무난하게 이기나 했더니 5회 5연속 안타를 맞으며 유희관도 결국 총 7실점하고 나가리... 변진수로 교체되었다. 변진수는 처음 맞는 정성훈에게 삼진을 뽑아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7번 채은성의 타석에 대타로 LG의 새 용병 스나이더가 들어섰는데, 2구째 슬라이더가 빗나가며 '''스나이더의 팔꿈치에 맞았다.''' 그리하여 며칠간 야구 관계자들과 LG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새 용병의 첫 타석은 2구만에 힛 바이 피치드볼로 1루로 걸어나가는 걸로 종결되었다(...). 해설자들의 말로는 '맞은 뒤 걸어가며 괜찮다고 말하는 걸 보니 성격은 괜찮을 것 같다' 카더라(...)
이후 만루 상황에서 최경철이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나고, 김용의가 타석에 들어섰고, 투수도 윤명준으로 교체되었다. 그런데 여기서 윤명준의 2구째 실투를 놓치지 않고 김용의가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때까지 점수는 6:7. 그러나 이후 바로 이어지는 6회 초 두산 공격에서, 역으로 두산이 LG의 유원상과 윤지웅, 이동현에게 2사 이후 연속 6안타로 4점을 뽑아내며 10:7로 재역전시켜 버렸다.
7회에도 마찬가지로 타자일순하며 또다시 4득점했는데, 오재일은 이때까지도 뚝심있게(...) 본인을 제외한 '''선발 타순 전원이 선발전원안타와 선발전원타점, 그리고 김현수 제외 선발전원득점을 기록하는 와중에 혼자서 5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하고 있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7회 타자일순 공격이 '''오재일의 삼진아웃으로 시작해서, 오재일의 삼진아웃으로 끝났다'''는 점이다. '''한 이닝 삼진 두개, 그것도 이닝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삼진 두 번은 KBO 사상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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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말에는 LG가 한 점을 더 따라붙었고, 2사 이후 투수가 오현택으로 교체되어 대타 정의윤을 잡아내어 이닝 종료시켰다. 8회 초 두산 공격도 득점 없이 종료되었고, 이 때 전후로 곳곳에 피곤해 하거나 지겨워하는 관중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8말과 9초에도 별다른 득점 없이 종료되었다. 9회 초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이 날린 타구는 충분히 안타성 코스였으나 2루수 손주인의 수비 시프트에 걸리면서 결국 오재일은 오늘 '''나홀로 6타수 0안타 3삼진'''(...) 9회 말 마무리로 정재훈이 올라왔다. 그리고 안타 두 개를 맞았으나 병살타와 땅볼 하나로 마무리.
두산은 경기는 이겼으나 패배팀인 LG나 매한가지로 비슷한 수의 불펜을, 그것도 필승조 투수로 소모해 버렸다. 그래도 침체되었었던 타격과 불안했던 수비가 살아난 것은 위안점.
4.2. 7월 9일
1회 말 LG가 니퍼트를 상대로 1점을 뽑아낸 것을 빼면 경기 중반까지 이렇다할 공방이 없었다. 투수들의 피칭도 좋았고, 수비도 좋았다. 두산은 어제처럼 적극적인 빠른 타격을 했으나 어제처럼 좋은 결과는 이어지지 않았다. '''브래드 스나이더는 오늘도'''(...) '''몸에 맞는 볼'''을 기록하며, 1회 선취점에 기여했다.
LG는 6회 스나이더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하여 2:0으로 리드했지만, 8회 두산이 하위 타선 연속 안타와 민병헌의 병살타(...)로 두 점 따라붙음으로써 다시 동점이 되었다.
이어지는 8회 말엔 이현승이 등판하여 3번 박용택과 4번 스나이더를 유격수 땅볼처리하며 무난히 2아웃을 잡았으나, 5번 이진영에게 안타와 폭투로 2루를 허용하고, 6번 채은성에게 볼넷을 주어 2사 주자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허나 이현승은 침착하게 7번 김용의의 대타 이병규를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이번엔 9회 초, 두산의 공격에서 김현수의 안타와 홍성흔의 '''희생번트'''(...), 그리고 오재원의 고의4구에 이은 김재호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 상황, 타석에 최재훈이 들어섰다. 최재훈은 초구 스트라이크를 그대로 흘려보냈으나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하지만 결과는 병살타로 이닝 종료.''' 양의지를 대타로 사용할 수 있었더라면 어땠을 까 아쉬웠던 상황이었다.
이어지는 9회 말, 두산의 화력을 병살로 기분좋게 막아냈던 LG로서는 절호의 기회였다. 투수가 변진수로 교체되었고, 손주인의 안타와 최경철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루가 되자 투수는 정재훈으로 교체되었다. 허나 정 재훈은 올라오자마자 오지환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주자 1,2루를 만들고 말았다. 그러나 LG는 역시 라이벌 두산을 따라가는지 똑같이 정성 훈이 1사 1,2루에서 병살타를 때리며 연장에 돌입하고 말았다.
연장 10회 초, 두산의 공격은 정찬헌과 봉중근에게 틀어막히고, 10회 말로 넘어갔다. 두산의 투수는 여전히 정재훈. 정재훈은 박용택에게 안타, 그리고 스나이더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무사 주자 2,3루를 만들었다. 허나 투수진 상황이 말이 아닌 두산으로서는 정재훈을 믿고 그대로 가는 수 밖엔 다른 선택이 없었고, 후속 이진영을 거르고 맞은 채은성의 대타 정의윤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2:3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마무리 이용찬의 공백이 뼈아픈 경기였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 이용찬도 도핑에 적발되기 이전 피칭도 딱히 안정적인 편은 아니었던지라(...) 이용찬이 등판했어도 경기가 어떻게 되었을지는 모를 일이다. 결국은 야만없.
한편, 9회초에 오재원과 최경철이 말다툼을 벌여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었다. 나중에 확인된 바에 따르면 독촉하는 최경철한테 오재원이 대든 것으로 밝혀지면서 평소 좋지 않았던 이미지와 어우러져 각종 사이트에서 가열차게 까이고 있다. 허나 최경철이 뭐 심판도 아니고, 아무리 야구 선배라지만(나이는 5년, 데뷔는 4년) 같은 팀도 아니고 한점 차의 절호의 득점 기회였던 중요한 상황, 반드시 말을 들어서 상대 배터리의 리듬에 맞춰 갈 필요는 없었다.
4.3. 7월 10일
- 승리투수: 볼스테드(5.1이닝 6피안타(1피홈런) 2BB 2K 4실점(4자책))
- 세이브: 정재훈(0.2이닝 2K 퍼펙트)
- 홀 드: 윤명준(1.2이닝 3K 퍼펙트), 이현승(1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1자책))
- 패전투수: 류제국(5이닝 10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1K 7실점(7자책))
두산은 오늘 타선이 터져주었다. 2회 이원석과 오재일의 연속 안타와 최재훈의 희생 번트로 두 점을 따라가 동점을 만들었고, 4회에는 김현수가 솔로포를 터뜨리며 3:2로 역전하였다. 이때 이원석은 중견수 앞 안타를 쳤으나 중견수 스나이더가 무리한 슬라이딩을 하다가 빠뜨리며 공을 '''중월 담장 끝까지''' 빠뜨려 버려 3루까지 진루하였다. 기록은 실책 대신 3루타로 인정되었다. 그러나 만일 이원석이 아니라, 발빠른 정수빈이나 오재원, 아니 보통은 되는 김재호나 최주환 정도였더라도 홈까지 생각해볼 수 있는 타구였기에 아쉬움을 더했다.
5회 두산 타선은 한 번 더 폭발해 정수빈-민병헌-김현수의 안타와 홍성흔의 투런포로 넉 점을 더 달아났다. 볼스태드는 2, 4, 5회를 삼자 범퇴로 틀어막았다. 이후 6회엔 오재일이 그동안의 타격부진을 씻어내는 선두타자 홈런을 때려냈으며, 7회에는 허경민의 안타와 민병헌의 희생 번트, 김현수의 고의 사구와 홍성흔의 HBP로 만들어진 만루 상황에서 오재일이 또다시 2루타를 터뜨려 주며 두 점 더 득점하였다.
볼스태드가 6회 홈런 하나를 포함해 총 4실점하고 물러난 뒤, 함덕주가 올라와 볼넷 하나만 주고 내려갔고, 윤명준이 올라와 네 타자를 상대해 삼진 세 개를 뽑아내며 퍼펙트하게 막아내었다. 허나 8회, 김강률이 등판하고 포수가 양의지로 바뀌자마자, 정성훈의 안타, 박용택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스나이더에게 안타를 내주며 불안한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이진영이 투수 앞 땅볼로 3루주자 정성훈을 홈에서 포스아웃시켜 1아웃이 되었긴 했으나, 이어지는 만루 상황에서 이병규가 좌익수 뒤 만루홈런을 치며 12:8까지 추격하였다.
이어서 교체된 변진수마저도 백창수에게 볼넷, 대타 임재철에게 안타, 후속 박경수에게도 안타를 허용하며 또다시 만루를 만들고 만다. 이어 투수는 이현승으로 바뀌는데, 오지환이 1루쪽 땅볼, 잘 하면 병살타 코스, 아니면 병살타까진 못가더라도 충분히 아웃을 하나 잡을 수 있을법했던 타구를 쳤지만 1루수 오재일이 실책으로 놓치면서 우측 라인 타고 흐르는 2루타가 되어버렸다. 주자 두 명이 홈으로 들어오며 점수 12:10, 그리고 이어지는 정성훈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3루주자까지 불러들여 12:11 한 점 차로 추격하는 상황이 되었다. 다행히 이어지는 박용택은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 종료.
9회 초에는 홍성흔이 선두타자 안타를 치고 나가 대주자 최주환으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이원석이 플라이아웃 되고 오재일이 전 이닝의 수비실책을 만회하는 속죄의 2루타를 쳐 1사 주자 2,3루가 된 상황, 타석엔 양의지가 들어섰다. 양의지는 초구를 파울을 만들어낸 뒤 3볼을 골라내어 결국 고의4구로 나가게 되었는...데 정찬헌 투수의 마지막 공이 양의지의 얼굴 쪽으로 향하며 위험할 뻔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어찌되었든 주자는 만루가 되었고, 후속 김재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 3루주자 최주환이 홈으로 들어오고 2루주자 오재일은 3루까지, 1루주자 양의지는 2루까지 진루하였다. 이어지는 정수빈의 타석에서는 제구가 흔들리면서 3볼이 되자, 포수에 들어가 있던 박경수는 2사임에도 그냥 정수빈을 거르는 초강수를 선택하였다. 결과적으로 후속 타자 허경민을 유격수 땅볼 처리함으로써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 종료.
9회 말에는 이현승이 그대로 등판하였으나 선두타자 스나이더가 안타, 후속 이진영이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무사 주자 1,2루 상황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병규의 타석에선 초구에 우익수쪽 2루타가 터졌으나, 2루주자 스나이더만 들어오고 1루주자 이진영은 홈으로 들어오는 중 갑자기 3루로 되돌아가는 바람에, 이진영이 홈승부를 하는 줄 알고 계속 3루로 뛰려던 이병규가 2루 귀루하다가 주루사하고 말았다. 어쨌든 이현승은 9회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으며 3안타, 1실점을 허용하고 정재훈으로 교체되었다.
그리하여 1사 주자 3루의 상황에, 어제 정재훈에게 끝내기 안타를 뽑아낸 정의윤이 대타로 들어섰다. 그러나 오늘은 정재훈의 승리, 4구만에 선채로 삼진을 빼앗아내었다. 이 때 양상문 감독과 정의윤이 볼판정에 대해 항의를 하였는데, 이번 경기 구심이 계속해서 비슷한 코스의 공을 스트라이크로 잡아주었기 때문에 왈가왈부할 필요 없는 삼진이 맞았다. 이어지는 임재철의 타석에서도 정재훈은 2-2의 볼카운트에서 떨어지는 공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어쨌든 이날 막판 똥줄 끝에(...) 겨우 승리하면서 두산은 '''42일만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하였다.'''
5. 7월 11일 ~ 7월 13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5.1. 7월 11일
- 승리투수: 정대훈(2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실점(2자책))
- 홀 드: 최영환(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K 무실점), 마일영(1이닝 1BB 1K 무실점), 안영명(1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2K 무실점)
- 세이브: 박정진(1이닝 퍼펙트)
- 패전투수: 노경은(4.2이닝 8피안타(1피홈런) 2BB 3K 7실점(7자책)) 오늘까지 시즌 ERA 8.21
두산은 4회 볼넷과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과 폭투 등으로 석 점을 얻어내었고, 5회 최주환의 솔로홈런과 김현수, 홍성흔의 연속 2루타로 두 점을 더 추격하였다. 점수 7:6.
양 팀은 선발이 일찍 내려가고 각각 정대훈과 김강률이 등판했다. 6회 초, 김재호가 두 번이나 실책성 플레이를 하며 이용규와 정근우에게 각각 유격수 '''왼쪽 오른쪽'''(...) 내야안타를 내주었으나, 병 주고 약 주듯 후속 김경언의 타석에 안타성 타구를 잡아 병살로 연결하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그리고 6회 말에는 선두타자 오재일이 1루수 강습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는데, 최재훈 타석에 히트 앤드 런 작전이 걸렸으나 정대훈이 '''높게 빠지는 실투'''를 던진 것이 마치 '''피치아웃 한 것처럼''' 효과가 남으로써 오재일은 2루에서 잡히고 말았다. 결국 최재훈도 삼진당하고, 이닝은 득점 없이 종료.
6회에는 조정원의 타석에서 김강률 투수가 뜬공을 슬라이딩 호수비로 잡아내는 광경을 보여주었다.
7회 초에는 김태균의 볼넷과 이학준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2루 상황에서 정범모의 안타에서 김태균이 타이밍상으로는 무리한 홈 쇄도를 하다가, 홈에서 최재훈의 턱-목과 김태균의 무릎이 헬멧이 날아갈 정도로 강하게 충돌했다. 최재훈은 다행히 걸어서 교체되어 나갔으나, 선수 보호차원에서 양의지로 교체되었다. 공을 놓쳤기 때문에 김태균의 득점은 인정되었다. 다만 논란이 있는게 송일수 감독의 항의 중 나온 말인 "김태균이 홈 베이스를 태그하지 못했고 / 떨어진 공을 다시 주워 찰나의 순간에 태그를 했다" 는 것. 어찌됐든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아 점수 8:6, 이후 대타 최진행이 안타를 치면서 또다시 점수를 추가해 점수 9:6까지 벌어졌다.
이후 8, 9회 양팀 모두 점수 얻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 종료되었다. 최종 점수 9:6. 오늘따라 경기도 안 풀리고 판정과 플레이도 무언가 안 맞는 애매하게 기분 나쁜(...) 상황이 지속되어서 뭔가 찝찝했다는 관전평이 대부분.
여담이지만 이날 니퍼트가 성동구 마장동에 위치한 성동복지관 어린이 30명을 초청해 햄버거와 치킨 등 간식을 사 주고 좌석 입장권과 막대풍, 그리고 친필 사인볼과 유니폼을 선물하는 '사랑의 좌석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니퍼트가 '''작년부터 매달''' 시행해 온 것으로 니퍼트의 훈훈한 인품을 알게 해 줄 수 있는 일화이다.
5.2. 7월 12일
- 승리투수: 함덕주(1.1이닝 1피안타 1BB 무실점), 시즌 첫 승이자 자신의 개인 통산 첫 승리
- 홀 드: 정재훈(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K 무실점), 더스틴 니퍼트(2.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K 무실점)[3]
- 패전투수: 김혁민(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BB 1K 4실점(3자책))
한화는 2회 2사 1,3루 상황에서 피에와 이학준의 더블 스틸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후 4회에는 피에의 솔로포와 연속안타로 두 점을 더 보태 선발투수 오현택을 끌어내렸다. 그리고 오현택이 내려온 마운드엔 함덕주가 또다시 올라왔고 더 이상 실점은 없었다.
이후 바로 4회 말에 선두타자 김현수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어지는 홍성흔이 투런포를 날리며 2:3 한 점 차까지 추격하였다. 이어 5회에는 허경민과 정수빈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주자 1,2루 기회에서 김혁민의 폭투와 최주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김현수 타석에서 또다시 나온 폭투로 '''2루에 있던(!)''' 정수빈이 포수 정범모의 포구실책에 힘입어 홈까지 들어오면서 4:3으로 역전하였다.
이후 6회초, 두산의 투수는 정재훈으로 바뀌었고 이학준에게 안타를 하나 맞았으나 대타 김태완을 선 채로 삼진 처리하는 등, 다른 타자들을 처리함으로써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 말에는 한화의 투수도 최영환으로 바뀌었는데, 스트라이크존이 좀 더 넓어졌다는 원성(...)을 들었다.
7회 초... 두산의 투수가 바뀌었는데, 정재훈이 내려가고 올라온 투수는 바로 '''니퍼트'''(...) 7월 9일 LG전에서 '''109구를 던진 후 사흘만의 등판'''이었다. 원래는 오늘이 불펜 피칭일이었는데, 팀 사정을 잘 아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 실전으로 등판시켰다고 한다. 원래 선발로 나와도 1회 불안했던 니퍼트라 이번에도 불안해하는 두산팬이 많았다. 역시나 나오자마자 이용규에게 초구 안타를 맞았고, 1루 견제를 하다가 '''1루수 오재일을 원바운드 송구로 맞추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정근우를 삼진, 김경언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고 이용규의 도루를 잡아내는 등 무난히 마무리를 지었다.
당장 무실점으로 막은 것은 좋으나... '''이제 다음 주중 NC와의 경기에 내보낼 투수가 없다!'''(...) 니퍼트가 미친 척 하고 또 사흘 쉬고 재등판하지 않는 이상 볼스테드를 대체할 용병을 바로 구해 등판시킨다 해도 하루가 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경기 중에 차명석위원이 전한 말로는 '''진짜로 다음 주 화요일 경기에 선발로 등판''' 한다고(...).
어쨌든, 7회 말 1사 이후에 허경민이 최영환을 끌어내리는 안타를 친 후 정수빈이 바뀐 투수 마일영을 상대로 기습번트 안타를 기록하여 주자 1,2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타석에는 대타 호르헤 칸투, 마운드엔 16일만에 1군으로 올라온 윤규진이 바뀐 투수로 등판했다. 윤규진은 칸투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1,2루에 있던 주자들은 재치있는 주루플레이, 특히나 2루주자 허경민이 경혐이 미숙한 3루수 이창열의 태그를 피하는 파인 플레이로 1루씩 진루하였다.
이에 힘입어, 후속타자 '''민병헌이 주자 두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점수 6:3!''' 게다가 민병헌은 중견수 피에가 홈승부를 위해 송구한 사이 2루까지 파고들었다. 이후 투수를 김기현으로 교체했는데, 김현수에게 초구 몸에 맞는 볼(...)을 내 주고 '''공 한개 던지고 바로 내려갔다!'''(...) 게다가 김기현이 내려가고 올라온 정대훈도 후속 홍성흔에게 '''연속 몸에 맞는 볼'''을 던졌다(...) '''2연속 HBP로 결국 주자는 만루'''(...) 어찌되었건 오재일이 1루 땅볼로 물러나며 결국 이닝은 더 이상 득점 없이 종료. [4]
8회초도 니퍼트가 최진행을 포수 파울플라이 - 피에를 삼진 - 고동진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 종료하였다. 8회 말에는 최재훈이 안타를 치긴 했으나 득점은 없이 역시나 이닝 종료.
9회 초엔 니퍼트가 두 타자를 잡아내고, 투구수 28개를 기록하고 내려간 후 이현승이 올라와 공 하나 던지고 경기를 종료시켰다.
5.3. 7월 13일
1회 민병헌의 3루타와 허경민의 1타점으로 기분좋게 시작했다. 선발 유희관 역시 3회 1실점을 제외하면 5 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안타를 8개나 얻어맞았고 위기관리를 잘해 1실점으로 막긴 했지만 6회 들어서면서 이미 투구수가 90개 안팎에 육박했고 결국 1아웃을 잡고 주자 2명을 남겨놓고 내려오게 된다. 이날 투구수는 총 95개. 다행히 윤명준이 무실점으로 막으며 더이상 실점은 없었다. 하지만 타선이 송창현을 상대로 1회 이후 힘을 제대로 쓰질 못하며 경기는 동점상황으로 흘러갔고 양팀의 불펜 투수들도 무실점을 하면서 그렇게 9회가 되었다.
그리고 운명의 9회초... 9회초에 정재훈이 등판했고 노아웃에 타석엔 김태완. 타격감이 괜찮은 김태완을 상대로 유격수쪽 땅볼성 타구를 유도했지만 김재호가 간발의 차로 잡지 못했고 이후 이학준에게도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가 된다.[5] 그리고 조인성의 번트때 1,3루 병살타를 유도해내며 순식간에 2사 2루가 되며[6] 사실상 경기는 연장으로 가는것인가 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2사 2루 상황에서 들어선 대타 이창열에게 '''3루타'''를 얻어맞으며[7]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이후 9회말에 8회 2사부터 등판한 윤규진을 상대로 오재원이 볼넷을 골라 나가며 희망을 이어갔지만 김재호가 삼진(삼진당할때 오재원이 도루에 성공함), 양의지가 삼진(초구 헛스윙때 오재원이 3루로 진루함), 정수빈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한화전을 루징 시리즈로 마무리 짓게 되었다. 결국 전반기 5할 달성은 실패하고 말았다.
6. 7월 15일 ~ 7월 16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미편성 1경기는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6.1.
남부지역을 강타한 우천으로 인해 연기되었다. 주중경기라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양 팀의 선발은 오늘 던질 예정이었던 두 명이 그대로 출격한다. 토요일날 불펜피칭 대신 실전피칭을 했던 니퍼트에게는 호재가 될 듯하다.
6.2. 7월 16일
1회초에 1점을 올리며 기분좋게 시작하나 싶었지만 니퍼트가 1회말에 도루를 2개를 허용한것을 포함 1회말에만 5피안타 1볼넷을 허용하며 4실점했다. 이후 4회에 에릭 테임즈의 실책(과 김태군의 미숙한 수비)에 힘입어 4점을 득점하며 4회 투아웃 상황에서 상대선발 태드 웨버를 끌어내리는데 성공한다. 이후 바로 이어서 등판한 '''에릭 해커'''를 상대로 5회에 2득점을 하며 7:4까지 차이를 벌려놓는데 성공한다. 이후 니퍼트가 5회를 간신히 막고 투구수 때문에 5회까지만 맡고 내려가게 된다.
하지만 6회부터 등판한 이현승이 1실점하고 2아웃 1,2루에서 내려오고 나서 오현택이 분식으로 1실점을 추가로 하며 한점차로 좁혀지게 된다. 결국 7회부터 등판한 윤명준이 손시헌에게 '''초구'''에 솔로홈런을 맞으면서 동점이 되고만다. 그걸로도 모자라 역전을 허용하고 1사 1루 상황에서 함덕주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오게 된다. 하지만 함덕주는 한술 더떠서 스트레이트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고 아웃카운트를 잡지도 못하고 내려오게 된다. 이후 노경은이 등판했지만 테임즈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점수차는 더 벌어졌고 앞선 두 투수의 자책점이 1점씩 늘어나게 된다.
이후 9회에 NC의 마무리 김진성을 상대로 1점을 내며 추격을 했지만 더 쫓아가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종료.
7. 7월 22일 ~ 7월 24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7.1.
1회에 오재원의 수비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2회에 홍성흔의 적시타와 나주환의 실책으로 호르헤 칸투가 희생플라이 까지 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2회초 김강민 타석에서 빗줄기가 굵어졌고 경기시작 30분만에 우천중단 되었다. 비는 그칠 기세가 아니었고 결국 19시 39분에 우천 노게임이 선언되었다. 김광현이 불안했던 상태라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 되었다. 다음날 선발로는 유희관이 출격한다.
그러나 KIA가 LG를 이기는 바람에 두산은 6위로 추락하였다.
우천취소된 경기는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7.2.
우천취소되었다. 2경기는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이날 KIA가 LG에게 패하는 바람에 앉은 자리에서 5위로 복귀했다.(...)
내일도 우천취소되면 두산은 7월 17일부터 7월 28일까지 장장 '''12일'''동안(...) 경기를 쉰 셈이 된다.[8] 선수들의 훈련이나 연습경기 등이야 당연히 했겠지만, 실전 경기를 뛰지 않았다는 점에서 경기감각에 문제가 생길 것이 우려되는 상태이다. 그러나 오히려 붕괴된 투수진을 어떻게든 회복시킬 계기가 되고, 뭔가 나사가 하나 빠진 듯 했던 타격을 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반기는 반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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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7월 24일
결국 거듭된 우천취소는 두산에게 독이 되고 말았다. 유희관은 이 날도 본인의 실책과 실책성 플레이를 비롯하여 3.1이닝 5실점으로 여전히 답이 없는 투구로 일관하였고, 수비도 이원석의 실책이 있었는데다 타선도 달랑 5안타 밖에 때리지 못하고 '''볼넷 하나 얻지도 못하여(!)''' 투타 모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영봉패와 대패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SK도 실책 1위 팀 답게(...) 실책 3개나 저지르는 등 두팀 모두 우천취소 두 번에 대한 영향인지 뭔가 어수선한 플레이가 많았다. 그나마 SK는 실책이 점수로 연결되지도 않았고 결정적으로 타선이 폭발하기라도 했지...
이 경기 이후 두산은 또 4일 휴식을 맞이하게 되었다. 15일 동안 단 2경기를 하게 되었다(...).[9]
8. 7월 25일 ~ 7월 28일 4일 휴식기
이번 4일 휴식기 중 주말 3연전이 4위 롯데~7위 LG까지의 4강싸움(게임차 3.5)가 사실상 올 준플레이오프 진출팀을 사실상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휴식기이다.
8.1. 7월 25일
7월 25일에는 롯데와 LG, 넥센과 SK의 경기가 모두 4회 우천 노게임, KIA와 한화는 한화가 역전승하며 KIA와의 승차가 1게임으로 벌어지고, 삼성과 NC의 경기에서 삼성이 승리하였다.
8.2. 7월 26일
8.3. 7월 27일
8.4. 7월 28일
9. 7월 29일 ~ 7월 31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두산이 이상할 정도로 약한 롯데전이다. 다만 롯데도 투수진이 완전히 붕괴된 상태이다. 과연?
9.1. 7월 29일
- 승리투수: 니퍼트(7이닝 5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10K 1실점(1자책))[10]
- 패전투수: 홍성민(4.1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BB 삼진 없이 3실점(3자책))
- MVP: 민병헌(6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
4회 초 한 점을 김현수의 솔로포로 가져오며 선취점을 가져갔으나 그걸로 끝, 후속타가 나왔으나 김재호가 병살타로 만루 찬스를 말아먹으며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4회 말 롯데의 공격도 삼진 두 개를 포함한 삼자 범퇴로, 이번 경기는 양 팀 투수들의 투수전이 되는 양상이었으나...
'''5회 초 두산의 공격이 대폭발하게 된다.'''
선두타자 정수빈은 땅볼로 아웃되었으나, 민병헌이 홈런성 2루타[11] 를 친 뒤 오재원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1사 1,2루 상황에 투수가 강승현으로 교체되었다. 허나 이 강승현은 잡으라는 타자는 안 잡고 칸투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 주며 만루를 만든 뒤 홍성흔에게 2타점 2루타, 양의지에게 2타점 1루타, 거기에 이원석의 안타까지 맞고 나서야 결국 한 타자도 잡지 못하고 5실점한 뒤 내려갔다(자책점은 3점). 이어 등판한 김유영의 분식회계로 자책점 2점이 추가되어 5자책. 이 김유영도 희플과 안타, 볼넷 등을 내주며 결국 5회 총 '''3명의 투수가 9실점(...)'''을 합작하고 말았다. 두산은 오재원이 마지막으로 큰 타구를 날리고 과욕을 부리다 3루에서 주루사하며 이닝 종료. 두산은 이번 이닝에 김재호 를 제외한 선발 전원이 득점하는 기염을 토했다.
롯데는 바로 이은 5회말에 김문호가 솔로포로 영봉패는 면했으나, 그것이 이번 경기 마지막 점수였다. 두산은 함덕주와 오현택이 각각 8회와 9회를 '''삼진 하나씩,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막고, 7,9회 한 점씩을 추가하며 점수 12:1로 완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김재호 제외 선발 전원 안타, 선발 전원 득점 기록도 세우게 되었다. 그리고 이 9회 동안 '''롯데에게 12삼진을 뺏어내면서 두산 타자들이 당한 삼진이 단 하나도 없다'''는 것도 알아둘 점. '''두산 투수들이 내준 사사구도 단 하나도 없다'''. 상기했듯 민병헌은 오늘 6타수 4안타, 3타점에 2득점으로 미친 활약을 보였다(...)
9.2. 7월 30일
- 승리투수: 장원준(7이닝 3피안타 2BB 7K 무실점)
- 패전투수: 유희관(5.1이닝 9피안타 1HBP 1K 3실점(3자책))
- 세이브: 김승회(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 홀 드: 강영식(1이닝 1피안타 2K 무사사구 무실점)
두산 타선은 선발 장원준에게 묶이며 '''7회까지 무려 7개의 삼진을 헌납'''하고 '''안타는 단 3개, 볼넷은 두 개뿐'''이었다. 이후 8회에 장원준이 내려가고 두산에 강했던 정대현이 올라왔으나 대타 최주환이 2루타를 치고 나가며 희망의 불씨를 당겼으나, 이어 올라온 강영식이 민병헌에게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을 뿐 오재일과 박건우에게 삼진 두 개, 그리고 오재원을 땅볼로 잡으며 단 1실점으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두산의 점수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8회말 정재훈이 올라와 황재균, 강민호, 장성우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서운 기세로 삼자범퇴 이닝을 가져갔으나, 두산의 타선은 정재훈의 활약에 보답하지 못했다. 9회 교체되어 올라온 김승회를 상대로 선두타자 김현수는 초구부터 치고 아웃(...)되었고, 칸투가 2루타를 치긴 했으나 홍성흔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2사 2루가 되었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는 8구까지 끈질긴 커트 승부 끝에 희망을 보였으나 결국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경기는 3:1로 종료되었다. 전날 대승의 기운을 전혀 이어가지 못한 아쉬운 패배였다.
9.3. 7월 31일
오늘 선발등판한 노경은은 오늘도 불안한 피칭을 하며 1회부터 볼질과 안타로 3실점한것을 시작으로, 2회에 희생플라이로 1실점, 4회에도 1사 만루를 만들고 밀어내기로 1실점하고 강판되었다. 하지만 후속투수 오현택이 안타로 2실점하고 볼넷을 주고 바로 강판되었다. 다행히 함덕주가 삼진 2개를 잡으며 이닝을 끝냈지만 함덕주 역시 5회에 황재균에게 투런홈런을, 6회에는 난타를 당하며 4실점하고 만다. 타선은 송승준에게 무득점을 끌려가다 홍성흔의 솔로홈런으로 간신히 1점을 만들긴 했지만 이후 이명우와 이정민에게 각각 1득점씩 낸게 전부였다. 결국 대패를 하며 4위인 롯데와의 승차는 다시 2.5게임으로 벌어지게 되었다.
노경은은 오늘도 무지막지한 볼질을 보이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3 ⅓이닝 7실점(5자책)을 기록하는 동안 투구수는 '''95개''', 볼넷은 '''7개'''를 기록하며 전혀 영점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좌완 기대주인 함덕주 역시 2이닝 6실점으로 처참하게 무너지며 두산은 역시 좌완투수들의 무덤인가를 각인시키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이 큰 우려를 하게됐다.
이 날 부진으로 노경은은 결국 2군행을 통보받았다.
[1] 번트를 시도하다가 배트를 늦게 뺐으나 스트라이크가 선언되지 않아 송일수 감독이 잠시 나와 항의하기도 했었다.[2] 최재훈 데뷔 첫 3루타[3] 2011년 한국 데뷔 후 첫 홀드[4] 최영환-마일영-윤규진-김기현-정대훈.[5] 사실 이날 파울타구에 발목을 맞아 주루플레이를 정상적으로 펼치지 못하던 김태완을 빼고 대주자를 기용했다면 무사 1,3루가 되었을 것이다.[6] 사실 3루수 이원석의 악송구로 1루 베이스를 커버하던 허경민이 쓰러지면서 공을 잡았다. 명백한 주루방해 상황. 하지만 심판은 어째서인지 그냥 아웃을 선언했다. 한화 덕아웃에서 항의가 없었기에 망정이지 이는 명백한 주루방해다.[7] 당시 외야수들은 전진수비를 하고있었다. 정수빈이 쫓아갔지만 간발의 차로 캐치 실패.[8] 17~20 올스타 브레이크, 21일 월요일, 22~23 우천노게임/우천취소, 24일-(?), 25~27 휴식기, 28일 월요일[9] 7월 14일(월)~7월 28일(월)까지 7.14 월요일 7.15 우취 7.16 NC전 7.17~21 올스타 7.22~23 우취 7.24 SK전 7.25~28 휴식일[10] 본인의 시즌 단일경기 최다 탈삼진(통산으로는 vs NC 11K[11] 처음에 2루타로 판정 후, 합의판정 요구하여 시행했으나 번복되지 않았고 2루타로 인정되었다.[12] 이날 패배로 전 구단 선발투수 중 가장 먼저 10패에 도달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