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2014년/8월
||<-5><bgcolor=#131230><table align=center> '''두산 베어스 2014 시즌 월별 정리''' ||
8월 31일까지의 누적 순위: '''5위''', 49승 56패 .467, 승차 18.5
두산 베어스의 8월 일정은 대전[1] -잠실[2] -잠실-대전-목동-잠실-문학-대구-잠실-잠실-잠실-마산 순으로 8월 4일까지 3연전 체제가 진행되고, 8월 5일부터 2연전 체제가 진행되며, 8월 첫째주 일정은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8월 둘째주 일정은 KIA와 넥센과의 홈 4경기가 있으며, 8월 셋째주 일정은 대전 한화와 목동 넥센과의 원정 4경기와 롯데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8월 넷째주 일정은 문학 SK와 대구 삼성과의 원정 4경기와 NC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8월 다섯째주 일정은 LG와 삼성과의 홈 4경기가 있으며, 마산 NC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8월 1일 ~ 8월 4일과 8월 12일 ~ 8월 13일까지 진행되는 대전 한화와의 원정 5경기와 8월 21일 ~ 8월 22일까지 진행되는 대구 삼성과의 원정 2경기와 8월 29일 ~ 8월 30일까지 진행되는 마산 NC와의 원정 2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2연전과 3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12경기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13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014 시즌 마지막 3연전이다. 이 3연전을 끝으로 2연전 체제로 들어간다.
'''그리고 이 상황은 후속 투수 오현택이 나와 깔끔히 병살타로 처리하고 끝냈다(...)''' 하지만 이미 대세는 기울어져 마지막 9회 초에는 우익수 뜬공, 볼넷 출루, 연속 삼진(...)으로 맥없이 물러나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장식하고야 말았다. 이 날 패배로 옆집에게 밀려 '''6위로 굴러 떨어진 건 보너스.'''
사실 이 날 패인은 허경민의 실책성 플레이와 정재훈의 작가질이 1차 원인이긴 했지만, 가장 큰 원인은 9안타에 '''11볼넷'''을 얻고도 '''겨우 6점 밖에 못 뽑은''' 타선의 집중력 부재에 있었다. 한화가 열심히 볼넷을 조공했음에도(...) 완전히 무너뜨리지는 못했고, 그것이 결국 한화의 대역전의 빌미를 제공한 것이다. 이 날 두산은 14잔루, 한화는 9잔루로 양팀 도합 23잔루나 쌓는 잔루의 향연이었지만, 그나마 한화는 결승점을 역전 홈런으로 날렸기에 나은 편이었다. 전체적으로 두산이 공수 모든 면에서 집중력을 잃은 모습이었다. 게다가 이 날 첫 선을 보인 마야도 그다지 인상적인 피칭은 보여주지 못했기에 두산의 근심은 계속될 듯.
한편 이 날 2회, 두산 팬들이 농담으로만 주고받던 상황이 실제로 나왔다. 양의지가 마운드로 올라갔는데, 스페인어를 쓰는 마야와 말이 안 통하자 '''칸투가 와서 영어-스페인어 통역을 해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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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취소되어 8월 4일 월요일에 열리게 되었다. 이 날 LG가 넥센한테 대패하면서 다시 5위로 복귀했다.
여담으로 이틀 전 경기랑 너무나 흡사했다. 두 경기 모두 동점 상황에서 결승 쓰리런 홈런을 맞은 점, 그리고 마지막 타자가 정수빈이 삼진으로 경기를 끝낸 점(...)
이 경기를 패하면서 '''한화 이글스에게 상대전적에서 밀리는 유일한 팀이 되었다'''.
우천취소된 경기는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한편, 이 날 더스틴 니퍼트가 등 근육통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8월 5일부터 9월 14일까지 2연전 체제가 진행된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KIA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후반기에 극심한 하락세를 겪고 있는 두 팀이 만났다. 사실상 '''4위 싸움을 놓고 펼쳐지는 단두대 매치.''' 여기서 한쪽이 밀리면 4강 다툼에 치명타를 당하는 만큼 물러설 수 없는 혈전이다.
양현종이 경기 초반부터 흔들리면서 2회 3실점하더니, 5회 연속 볼넷과 안타로 결국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었다. 이 때까지 실점은 '''8실점'''(...) KIA로서는 모처럼 휴식일을 거치고 낸 에이스가 탈탈탈 털리니 답이 없었다. 서재응을 투입하는 강수까지 두었으나 결국 타선이 힘을 내지 못하며 단 2점에 그쳐 추격하지 못하였다.
유희관은 나지완에게 1점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면 실점이 없었다. 간만에 좋은 피칭을 보여주며 시즌 8승째를 챙겼다. 7회까지 유희관이 지켰던 마운드는 8회 변진수, 9회 이용찬이 물려받아 경기를 매조지했다. '''정말''' 오랜만에 무난한 승리.
우천취소되었다.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넥센과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7일 기사에 따르면 전날 면접을 통해 스페인어 통역을 구했다고 한다.
지난 1일에 첫 모습을 보였던 유네스키 마야는 2회 강정호에게 솔로홈런, 3회에는 유한준의 1타점 적시타로 2실점을 하긴 했지만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다. [5] 타선 역시 문성현을 상대로 2회 1점, 4회에 양의지의 동점포를 포함해 3점을 내며 문성현을 3 ⅔이닝 4실점을 내며 끌어내리는데 성공했다.
문제의 씨앗은 5회 무사에서 나쁘지 않게 던지던 마야가 왼팔 경련으로 갑작스럽게 교체된 것. 5회는 변진수가 넥센의 클린업인 유한준-박병호-강정호를 '''삼진-삼진-범타'''로 처리하며 넘어갔다. 두산 팬들도 이런 변진수의 모습에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영민을 상대로 5회에 추가로 1점을 내고 8회까지 점수 없이 소강상태였고 그런 상황에서 출전정지가 풀린 이용찬이 오랜만에 등판하게 된다.
3점차라 무난하게 세이브를 올릴 것으로 보였지만 제구가 되지않는 포크볼을 남발하며 안타와 볼넷을 줬고 2사 1, 2루 상황에서 유한준에게 '''동점 쓰리런 홈런'''을 얻어맞고 말았다. 홈런을 맞을때 던진 공 역시 포크볼이었다. 이후 10회 초 2사 3루의 위기를 넘기고 11회 말에 2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여기서 양의지가 한현희에게 삼진을 먹으며 양팀모두 연장에서 점수를 얻지 못하고 마지막 이닝인 12회로 들어갔다.
결국 12회 초에 오현택이 김민성에게 결승 솔로홈런을 얻어맞았고 타선은 12회 말에 등판한 손승락을 상대로 삼진-유격수 땅볼-투수 땅볼로 무기력하게 물러나며 대역전패를 하고 말았다.
그래도 이 역전패는 양반이었다. 10개월 후에 목동에서 벌어진 경기를 생각하면 말이다.
타선이 웬일로 밴헤켄을 상대로 5회까지 5점을 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 날 선발 데뷔를 했던 김강률이 1회에만 4실점으로 털려 2이닝을 채 버티지 못하고 강판되었다. 후속투수 변진수 역시 전날의 모습은 훼이크다라는 말을 하는 듯이 4회에만 4실점으로 탈탈 털렸다. 이후 위에서 서술한 대로 5점을 내며 3점차까지 좁혀놨지만 6회 올라온 윤명준이 박병호에게 투런홈런을 맞고 2실점했고, 7회 등판한 이현승 역시 이성열에게 솔로홈런을 맞은걸 포함 2실점, 8회에 등판한 강동연 또한 이성열에게 투런홈런을 맞으며 2실점했다.
타선은 7회에 마정길과 송신영, 김대우를 상대로 7회 1점, 8회 3점을 내며 모처럼 활발한 타격을 보여줬지만 투수들의 실점이 너무 많아 동점 근처에도 가보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두산 베어스의 2014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넥센전이 1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이 경기 이후 두산은 8월 9일부터 8월 11일까지 3일 휴식을 갖는다.
경기전 보직이동이 있었다. 송재박 수석코치, 고다,권명철 투수코치가 2군으로 가고, 유지훤이 수석코치로 승진, 이광우,가득염이 1군 투수코치 로 올라왔다. 즉 1군과 2군 간 코치진의 교체가 있었다.
그러나 두산은 5회 한화 유격수의 실책과 6회, 오재원의 안타와 2연속 도루# 에 이은 적시타로 대거 다섯 점을 뽑아내고, 7회 상대 폭투를 틈타 추가점까지 뽑아내며 6:1로 역전하였다. '''그러나...'''
7회 말 유희관을 대신해 올라온 변진수가 첫 타자인 정근우부터 안타로 내보내더니, 2번 타자 이양기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키고, 3번타자 김경언에게 안타를 맞고 실점을 시작하였다. 물론 좌익수 대주자 겸 대수비 박건우의 실책이 있었긴 하지만 큰 차이는 없었다. 한화의 3,4,5,6번인 김경언부터 피에와 김태완까지 사이드암에 강한 타자라는 것을 고려했을 때 감독의 실책임이 자명했다.
이후 김태균은 플라이로 잘 잡아내고 변진수가 내려가고 이현승으로 교체되었다. 이현승은 허나 피에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를 채우고 말았다. 그러나 김태완을 잘 잡아내며 2사까지 가져가 이닝을 그대로 끝내는 듯 보였으나...
'''조인성의 타구가 3루 베이스를 맞고 튀기며 행운의 안타'''가 되고, 게다가 '''좌익수 박건우가 두 번이나 펌블을 하며''' 싹쓸이 3루타를 만들어 주고 말았다. 점수는 동점, 6:6. 이후 윤명준이 등판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좌익수로 들어온 박건우의 2실책 임팩트가 매우 컸다. 포스트 정수빈이라던 타이틀에 먹칠을 하는 플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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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초 두산의 공격에 김재호가 볼넷으로 나간 이후, 송 감독은 정수빈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했고, 해설에게도 두산팬에게도 엄청난 욕을 얻어먹었다. 해설마저도 대체 왜 (기습번트가 아닌 희생) 번트를 대는지 의문시했을 정도.
어쨌든 한화는 이후 1번타자 민병헌을 상대로 1루 베이스를 채우는 선택을 했다. 이 2사 1, 2루 상황에 한화는 윤규진을 선택했고, 두산은 대타 최주환을 올렸다. 사실 윤규진은 우투수지만 좌타자에게 오히려 더 강했기에 모두들 송 감독의 선택에 의문을 표했지만 최주환은 달아나는 스리런 홈런(...)을 치며 두산 팬들에게 희망 을 주었다. 물론 후속 타자 오재일은 3구만에 삼진아웃 되었다.
허나 희망은 여기까지, 8회 말 한화의 피에가 동점 쓰리런을 다시 터뜨리며 다시 점수는 9:9, 동점이 되었다.
그런데 9회 초 홍성흔이 행운의 안타로 2루까지 출루한 후, 양의지가 투런 홈런을 치며 재역전 투런 홈런을 기록, 11:9로 다시 두산이 앞서나갔다.
이후 9회 말에는 8회에 나온 대타 최주환이 3루수로써 이용찬 투수와 함께 세 타자 모두를 3루수 땅볼 처리(...)하면서 이닝을 종료시켰다.
다음 경기의 선발은 유네스키 마야이다.
우천취소되어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목동 원정과 넥센과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지난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강판되었던 유네스키 마야. 스페인어 통역도 구했고 지난 등판도 나쁘지 않았었던지라 팬들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기대는 1회부터 박살이 났는데 서건창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허용한것을 시작으로, 2회에는 강정호에게 솔로홈런을, 3회에는 이택근에게 투런홈런을 맞으며 홈런으로만 4점을 내주고 만다. 결국 5회에 제대로 탈이나며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박병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무사 2루에서 강판되었다. 이후 등판한 변진수가 마야의 주자를 희생 플라이로 들여보내며 추가로 1실점을 했다. 최종성적 4이닝 3피홈런 7실점. 이후 6회에 함덕주가 내보낸 주자를 오현택이 들여보내며 이 날 최종 8실점했다.
타선은 넥센의 타선과는 정 반대로 4회 1사만루, 7회 1사만루에서 무득점을 하며 찬스를 시원하게 말아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날 두산의 득점은 6회 홍성흔의 투런홈런이 전부. 정녕 이 팀이 5월에 연속으로 두 자릿수 안타를 쳤던 팀이 맞는지...
노경은이 일찍 내려가고 6회 올라온 오현택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분전했지만, 정재훈이 8회 올라와 김민성과 박동원에게 솔로포를 한방씩 맞으며 추가 2실점했고 이 홈런 두방으로 추격의 의지가 꺾이고 말았다.
두산 타선은 또 집중력을 잃으며 1회와 3회 한 점씩 얻은 것을 빼면 공격다운 공격을 보이지 못했다. 또한 넥센의 불펜 조상우를 상대로는 2이닝 동안 안타 하나, 볼넷 하나도 얻어내지 못하며 삼진만 세 개를 헌납하는 등 물빠따의 진수를 보였다. 그렇다고 다른 투수들은 잘 공략했냐면 그것도 아니다. 8회에 올라온 마정길을 상대로도 단 1안타만 기록했을 뿐 2이닝 동안 삼진 두 개를 헌납, 꽁꽁 묶였다.
노경은은 오늘 경기로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노경은은 현재 96.1이닝 96실점 92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2군에 내려가지 않고 조금만 더 분발(?)하면 2009시즌 한화의 김혁민만이 달성한 100-100-100 클럽(100이닝 100실점 100자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롯데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8월들어 분위기가 완전 캐막장인 두팀의 대결. 주말 2연전을 1승 1패로 반타작만 해도 4위싸움에 한층 유리해지게 된다.
니퍼트가 1회 오재원의 나사빠진 송구로 1실점을 하며 시작했지만 타선이 1회부터 장원준을 두들기며 모처럼 활발한 타격을 보여줬다. 2회에는 하준호의 포구실책으로 점수를 추가했고 3회 3득점, 4회에도 장원준이 남기고 내려간 주자 2명을 배장호를 상대로 와일드 피치와 희생 플라이로 모두 들여보냈다. 이후 신인 문동욱을 상대로 6회와 7회 1득점씩 추가하며 모처럼 활발한 타격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9회 등판한 이용찬이 1실점을 한 것은 옥에 티.
이 경기 승리로 두산 베어스는 팀 통산 2000승 달성과 더불어 롯데와 승차가 없는 5위가 되었다.
당초 롯데의 선발이었던 송승준이 아침에 '''사우나에서 씻고 나오다가 미끄러져서'''(...) 입은 발목부상으로 인해 이상화로 교체되었다.
1회 말 롯데의 선발투수 이상화를 상대로 선취 3점을 기록했다. 두산의 선발투수인 유희관은 2회 초, 4회 초에 큰 위기를 맞았으나 위기를 잘 넘기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5회 초에 2사만루에서 박종윤에게 3타점 적시 2루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5회 말 2사 13루 칸투 타석에서 1루에서의 땅볼아웃을 합의판정으로 인해 세이프가 되면서 승리투수 요건이 되었다. 이 합의판정은 후반기 합의판정 실시 이후 최다 시도인 8회만에 나온 첫번째 합의판정 성공[8] 으로 귀중한 결승타를 안겨준 판정이 되었다. 7회 말 이정민을 상대로 칸투의 적시타가 터지며 한점을 추가했다. 이후 8회 말 민병헌이 김사율을 상대로 10호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3대7로 승리를 기록하는가 했으나 9회 초 등판한 이용찬이 한점을 실점하였다.
'''두산 베어스의 2014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롯데전이 2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이후 5회 초에는 '''김재호'''가 다시 앞서가는 본인의 '''시즌 1호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2:1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5회 말, 바로 반격당하며 희생플라이에 1루수 실책까지 내주며 '''역전'''을 허용하고 마야가 무너지고 말았다. 마야는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으며, 후속 오현택의 추가 피안타로 실점이 4점까지 늘어나게 되고 말았다. 점수 2:4
허나 요새 연승을 달리는 두산의 분위기도 만만치 않아서, 6회 초 김현수와 홍성흔의 안타, 그리고 양의지의 볼넷, 김재호의 밀어내기 볼넷 이후 맞은 정수빈의 타석에서, '''정수빈이 만루홈런'''을 쏘아올리며 빅이닝으로 5점이나 얻어 재역전하였다. 점수는 7:4.
이어 또 6회 말 2사 만루라는 위기를 맞았는데, 이 때 '''오현택을 구원 등판한 이현승이 박정권을 원포인트 상대해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8회 초에 김재호는 안타를 기록하며 오늘 '''다섯 번 타석에 들어서 다섯 번 모두 출루'''하며 훨씬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정수빈이 볼넷, 민병헌 타석에서 폭투 이후 거르기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오재원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도 8말 연속안타로 두 점을 만회하였으나, 민병헌의 호수비로 더 이상의 득점은 올리지 못했고, 두산은 9회 초 SK의 신인 투수 박민호의 폭투와 안타 등으로 석 점 더 달아나며 경기를 끝냈다.
김재호가 전 타석 출루하였지만, 정수빈은 5번 타석에 들어서 볼넷 하나와 안타 세 개, 그리고 그 중 만루홈런 하나로 영양가 만점의 활약을 보였다.
첫타석엔 2회 만루에서 1타점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6회 초 2사 만루에서는 높은 공에 만루홈런을 만들어내며 빅이닝에 일조했고, 9회 초 2사 2, 3루에서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로 2타점을 올리며 승부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타격 준비자세와 타격폼을 서건창처럼 가벼운 폼으로 바꾼 것이 주효한 듯싶다. 바꾼 이후 두 번째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볼넷 7타점'''이다.
여담이지만 오늘 알찬 경기 내용만큼이나 황당(?)한 볼거리들도 많았다.
타자들이 타격할 때 타석에 날벌레들이 횡행하자 해설자들은 ''''에프킬라를 뿌리고 싶다''''는 드립을 쳤고, 두산 더그아웃에서는 때 아닌 '''뱀 소동'''(...)이 벌어졌다. 물론 장난감 뱀이다. 김현수가 목에 걸고 다니는 걸 보고 해설진들이 '''귀엽다'''(...)고 할 정도였다.
그리고 7회 초 1사에서 양의지의 희생플라이 이후 칸투가 천천히 들어오다가 홈에서 아웃 판정을 받고, 합의판정 시도도 실패하면서 득점기회가 날아가 버렸다. 아무리 봐도 경기가 끝난 지금까지도 명확한 해답은 나오지 않은 애매한 상태이기에, 관례에 따라 원래의 판정 결과대로 굳어졌다. 다만 어쨌든 경기 결과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실제 육안으로 보기에 판별하기 쉽지 않은, 아니 슬로우모션으로 돌려봐도 알 수 없는 상황이기에 그다지 큰 여파는 없었다.
전체적으로 전반기의 향수가 묻어나오는 경기였다. 선발이 조금 무너지긴 했으나, 일찍 내려간 선발 대신 불펜이 제 역할을 해 주었고, 최소한의 실점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보여주었다. 선발이 4.1이닝 4실점, 계투진이 4.2이닝 동안 2실점으로 그렇게 잘 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두산의 투수진이라는 것을 고려했을 때 꽤나 성장한 셈이다. 특히나 이현승의 만루위기 헛스윙 삼진, 함덕주의 (비록 경기가 다 끝나긴 했지만) 9회 1사 등판, 2타자 2연속 삼진으로 경기 매조지 등은 고무적이었다.
그리고 6회 말, 잘 던지던 정대현이 볼넷과 김성현에게 2루타를 맞으며 1사 2, 3루를 만들고 강판된다. 하지만 후속투수 오현택이 주자 2명을 싸그리 불러들이며 다시 동점을 허용하고 만다. 이후 7회에 이현승이 1실점하고 주자 1, 2루 상황에서 내려간 이후 정재훈이 주자를 전부 불러들이며 점수차가 더 벌어지며 그대로 패배.
타선은 2회와 3회 채병용을 상대로 볼넷을 많이 얻어내고 안타도 제법 치며 3점을 얻어냈지만 만루를 숱하게 만들고도 점수를 더 내지 못했고 4회부터 갑자기 타선이 물을 먹었는지 출루라곤 7회 민병헌의 2루타가 전부였다. 투수진은 정대현이 5이닝 이상을 던져주며 분전했지만 이후 불펜진들이 장작을 쌓고 퐈이야를 내는 패턴을 2번이나 보여주며 그대로 패배했다. 이래저래 불펜진 때문에 고민이 참 많을 상황이다.
아무튼 그것만 제외하면 투구수가 좀 많은 것을 빼면 괜찮았던 노경은이었지만, 6회가 되자 투구수가 110개를 넘어가며 힘들어지자, 1사에 포수의 실책 이후 최형우가 출루하자 두산은 믿을맨 변진수를 투입...했으나 '''초구에 대타 박석민에게 쓰리런포'''를 맞으며 관광당하고 말았다.
이후 6회는 더 이상 실점 없이 끝냈지만, 정신 못 차린 변진수는 7회 두 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하고 결국 함덕주로 교체된다. 그리고 그 함덕주는 무사 1, 2루에서 깔끔히 투수 땅볼 - 삼진아웃 - 내야 땅볼으로 이닝 종결(...)
8회에는 '''임태훈'''(...)이 올라왔다.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잡고 피안타 2개를 맞았다. 피칭도 노답이었으나 애초에 그냥 올린 게 노답(...)인지라 묻혔다.
초반에 좋게 시작했었다. 2회 홍성흔이 윤성환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때려냈고 3회에는 2사 만루에서 호르헤 칸투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양 팀은 소강상태였다가 7회 민병헌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1점 더 얻어냈다. 하지만 8회 더스틴 니퍼트가 대타 박석민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대타 김태완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야마이코 나바로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3실점을 하고 말았다.[9] 이후 이현승이 급히 등판해서 8회를 마쳤다.
8회 실점을 하긴 했지만 아직 앞서가고 있던 상황이라 9회 이용찬이 등판하게 된다. 하지만 박석민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허용하고 만다. 최근 2경기 들어서 1실점을 하더니 결국 탈이 나고 말았다. 이쯤되면 마무리 보직에 대해 심각하게 제고를 해봐야하는 상황. 10회 초에 간신히 합의판정 성공 등으로 점수를 내고 이용찬이 10회에는 무실점을 하며 간신히 경기를 마무리 짓게 된다.
타선은 안타를 많이 치긴 했지만(14안타) 적재적소에 점수를 제대로 내질 못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투수진에선 니퍼트가 8회 난타를 당한 걸 제외하면 역시 삼성 상대로 좋은 전적을 가진 선수다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오늘도 1실점하며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이용찬은 앞으로 큰 고민거리가 될 것이다.
1회 초 2아웃에서 나성범에게 솔로포를 맞아 불안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1회 말 칸투의 1타점 적시타로 곧바로 동점을 기록했다.
2회 말 양의지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김재호가 투런 홈런을 기록함으로써 2점차로 점수를 벌렸다. 그 뒤로 정수빈이 볼넷으로 출루 후 삼중도루를 성공하고, 최주환이 1타점 적시 1루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3회 초 1사 김종호타석에서 3루수 최주환이 공을 놓치며 김종호가 출루했다. 곧바로 박민우타석에서 우익수 민병헌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1점을 실점했다. 박민우가 허를 찌르는 도루로 2사 3루가 되었고, 테임즈가 다시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기록하면서 1점을 더 실점했다.
4회 때에는 정수빈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폭투성 공을 기가막히게 잡은 이태원에 의해 견제사 당하며 결국 무득점.
6회 말 양의지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고, 고영민타석에서 피치아웃에서 포수가 공을 놓침으로써 2루에 진루했다. 다시 고영민이 볼넷으로 1루에 출루하고, 곧이어 나온 김재호 타석에서 2루수 땅볼을 쳤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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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면 고영민의 송구방해로 여겨질 수 있는 상황에서 상대 유격수 지석훈이 송구실책을 기록함으로써 양의지가 득점을 기록했다.
7회 초 이현승이 등판해 테임즈의 적시타로 한점을 실점했다. 7회 말 다시 홍성흔이 희생플라이로 4:6 리드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그 리드는 '''여기서 끝'''.
8회 초 등판해 있던 정재훈이 이종욱에게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1사 만루를 만들어놓고 함덕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함덕주가 정재훈이 쌓아놓은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임으로써 순식간에 9:6으로 역전당했다. 충공깽을 가져다주었던 8회는 오현택이 올라와서 모창민과 이호준을 아웃시킴으로써 끝났다.
9회 말 1사에서 김현수의 2루타, 홍성흔의 내야안타, 양의지의 1타점 2루타로 '''희망고문'''했지만 고영민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됨으로써 경기가 끝났다.
7회까지 리드를 잡고 있었으나 단 한 회만에 5점을 주며 역전당했다는 것은 두산 불펜진의 문제점을 유감없이 보여 준다.
1회 초 박민우와 나성범의 연속 안타가 이어지고, 테임즈가 희생 플라이를 침으로써 NC가 한 점 앞서나갔다.
곧바로 이어지는 1회 말 최주환의 타석에서 박민우의 송구실책으로 인해 출루하고, 곧바로 김현수의 담장을 직접 때리는 2루타가 이어짐으로써 동점이 되었다.
그 뒤로 8회까지 선발투수인 에릭 해커와 유네스키 마야의 호투가 이어지면서 투수전의 양상을 띄게 되었다.[10]
그러나 9회 초, 등판한 이용찬이 1사 지석훈의 타석에서 우중간 3루타를 맞고, 이어지는 이상호 타석에서 포수가 공을 빠뜨림으로써 1점을 실점하고 말았다.
9회 말에 팀이 점수를 추가하지 못함으로써 패배하게 되었다. 이로써 4위 LG 트윈스와의 경기차는 2경기로 벌어지게 되었다.
여담으로,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6연승'''의 희생양이 되었다.(...)
경기 직전 폭우가 쏟아졌고 대기를 했지만 결국 우천취소되었다.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한편, 이 날 경기 시구자였던 류승수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와 함께 선수들과 같이 우천 세레머니를 하기도 했다.
2경기 연속으로 5이닝 이상을 던져줬던 노경은은 아니나 다를까 오늘 등판해선 여지없이 털리며 단 1 ⅓이닝만에 4실점을 하고 강판되었다. 이후 제법 많은 계투진들이 등판하며 1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이 류제국에게 철저히 막혔고 결국 패배.
여담으로 이 날 경기에서는 닌자 터틀 홍보를 위해 방한한 메간 폭스가 시구를 했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삼성과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1회 말 선두타자인 민병헌이 출루한 뒤, 1사 3루 칸투타석에서 포수가 공을 빠뜨리면서 선취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뒤이어 칸투가 사구로 출루한 뒤, 홍성흔이 좌중월 투런홈런을 기록하면서 3:0으로 앞서나갔다.
5회 말 정수빈과 김현수의 안타에 뒤이은 김재호와 오재원의 적시타, 양의지의 희생 플라이로 6:0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선발 투수인 니퍼트는 3회, 5회에 위기를 맞았으나 적절하게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그러나 결국 6회에 1실점을 기록하고 그 이닝이 끝난 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7회 초 바뀐 투수 윤명준이 1사 23루 위기를 만들고 내려갔으나 뒤이어 등판한 함덕주가 채태인의 희생플라이, 최형우는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함으로써 위기를 벗어났다.
8회 초 1사 후 정재훈이 등판했다. 2사를 만든 그는 타자 두명을 연이어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뒤 마운드를 이용찬에게 넘기자마자 나온 양의지의 1루 견제실책으로 2루 주자를 불러들이고 만다. 그러나 1루 주자가 3루에서 아웃당함으로써 8회 초를 끝낸다.
9회 초 3:6 상황, 1사에서 나바로에게 내야안타와 도루를 내준 이용찬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더 잡은 후 채태인에게 2루타를 맞는다. 뒤이어 최형우에게 턱밑까지 쫒아오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다시 한 번 맞는다. 자칫하면 니퍼트의 승리가 날아갈 뻔한 상황에서, 이승엽을 삼진 처리함으로써 경기를 끝냈다.
2회 초 1사에서 이승엽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맞으며 0:1이 되었다.
3회 말 최주환이 중전 안타, 뒤이어 민병헌의 역전 투런 홈런을 기록함으로써 순식간에 경기가 뒤집히고 말았다. 이 점수는 결국 결승타가 되었다.
6회 초부터 빗방울이 거세지기 시작했다. 결국 6회 말이 끝난 후 우천 중단이 선언되었고, 경기를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다는 심판진들의 판정에 따라 두산측에 강우 콜드승이 인정되어 2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유희관은 2년 연속 10승과 더불어서 생애 첫 완투 승리를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의 2014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삼성전이 3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2014 시즌 마지막 주말 18시 경기이다.
다음주 9월 6일 ~ 9월 7일 잠실 SK전부터 다시 토요일은 17시, 일요일은 14시에 진행된다.
점점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유네스키 마야가 7이닝 2실점으로 역투를 하며 팀의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12] 경기 자체는 5회까지 양팀 선발의 역투에 무득점 경기가 나왔었지만 6회 김현수의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7회에 모창민과 테임즈의 실책, 폭투와 다수의 안타를 곁들여 대거 5득점을 내며 승기를 잡게 되었다. 이후 9회에 희생 플라이로 한점을 추가하며 그대로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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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까지의 누적 순위: '''5위''', 49승 56패 .467, 승차 18.5
1. 개요
1. 개요
두산 베어스의 8월 일정은 대전[1] -잠실[2] -잠실-대전-목동-잠실-문학-대구-잠실-잠실-잠실-마산 순으로 8월 4일까지 3연전 체제가 진행되고, 8월 5일부터 2연전 체제가 진행되며, 8월 첫째주 일정은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8월 둘째주 일정은 KIA와 넥센과의 홈 4경기가 있으며, 8월 셋째주 일정은 대전 한화와 목동 넥센과의 원정 4경기와 롯데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8월 넷째주 일정은 문학 SK와 대구 삼성과의 원정 4경기와 NC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8월 다섯째주 일정은 LG와 삼성과의 홈 4경기가 있으며, 마산 NC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8월 1일 ~ 8월 4일과 8월 12일 ~ 8월 13일까지 진행되는 대전 한화와의 원정 5경기와 8월 21일 ~ 8월 22일까지 진행되는 대구 삼성과의 원정 2경기와 8월 29일 ~ 8월 30일까지 진행되는 마산 NC와의 원정 2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2연전과 3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12경기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13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8월 1일 ~ 8월 4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2014 시즌 마지막 3연전이다. 이 3연전을 끝으로 2연전 체제로 들어간다.
2.1. 8월 1일
- 승리투수: 안영명(2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 패전투수: 정재훈(0⅓이닝 4피안타 1HBP 4실점(4자책))
- 세이브: 박정진(1이닝 1사사구 2K 무실점)
- 패전팀 홀드: 윤명준(1⅔이닝 1피안타 1HBP 2K 1실점(1자책)), 이현승(0⅓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그리고 이 상황은 후속 투수 오현택이 나와 깔끔히 병살타로 처리하고 끝냈다(...)''' 하지만 이미 대세는 기울어져 마지막 9회 초에는 우익수 뜬공, 볼넷 출루, 연속 삼진(...)으로 맥없이 물러나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장식하고야 말았다. 이 날 패배로 옆집에게 밀려 '''6위로 굴러 떨어진 건 보너스.'''
사실 이 날 패인은 허경민의 실책성 플레이와 정재훈의 작가질이 1차 원인이긴 했지만, 가장 큰 원인은 9안타에 '''11볼넷'''을 얻고도 '''겨우 6점 밖에 못 뽑은''' 타선의 집중력 부재에 있었다. 한화가 열심히 볼넷을 조공했음에도(...) 완전히 무너뜨리지는 못했고, 그것이 결국 한화의 대역전의 빌미를 제공한 것이다. 이 날 두산은 14잔루, 한화는 9잔루로 양팀 도합 23잔루나 쌓는 잔루의 향연이었지만, 그나마 한화는 결승점을 역전 홈런으로 날렸기에 나은 편이었다. 전체적으로 두산이 공수 모든 면에서 집중력을 잃은 모습이었다. 게다가 이 날 첫 선을 보인 마야도 그다지 인상적인 피칭은 보여주지 못했기에 두산의 근심은 계속될 듯.
한편 이 날 2회, 두산 팬들이 농담으로만 주고받던 상황이 실제로 나왔다. 양의지가 마운드로 올라갔는데, 스페인어를 쓰는 마야와 말이 안 통하자 '''칸투가 와서 영어-스페인어 통역을 해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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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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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우천취소되어 8월 4일 월요일에 열리게 되었다. 이 날 LG가 넥센한테 대패하면서 다시 5위로 복귀했다.
2.3. 8월 3일
- 승리투수: 유창식(7⅓이닝 5피안타 3BB 5K 1실점(1자책))
- 패전투수: 니퍼트(6이닝 10피안타(1피홈런) 6K 무사사구 4실점(4자책))
- 세이브: 윤규진(1⅔이닝 1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K 1실점(1자책))
여담으로 이틀 전 경기랑 너무나 흡사했다. 두 경기 모두 동점 상황에서 결승 쓰리런 홈런을 맞은 점, 그리고 마지막 타자가 정수빈이 삼진으로 경기를 끝낸 점(...)
이 경기를 패하면서 '''한화 이글스에게 상대전적에서 밀리는 유일한 팀이 되었다'''.
2.4.
우천취소된 경기는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한편, 이 날 더스틴 니퍼트가 등 근육통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3. 8월 5일 ~ 8월 6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8월 5일부터 9월 14일까지 2연전 체제가 진행된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KIA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후반기에 극심한 하락세를 겪고 있는 두 팀이 만났다. 사실상 '''4위 싸움을 놓고 펼쳐지는 단두대 매치.''' 여기서 한쪽이 밀리면 4강 다툼에 치명타를 당하는 만큼 물러설 수 없는 혈전이다.
3.1. 8월 5일
양현종이 경기 초반부터 흔들리면서 2회 3실점하더니, 5회 연속 볼넷과 안타로 결국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었다. 이 때까지 실점은 '''8실점'''(...) KIA로서는 모처럼 휴식일을 거치고 낸 에이스가 탈탈탈 털리니 답이 없었다. 서재응을 투입하는 강수까지 두었으나 결국 타선이 힘을 내지 못하며 단 2점에 그쳐 추격하지 못하였다.
유희관은 나지완에게 1점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면 실점이 없었다. 간만에 좋은 피칭을 보여주며 시즌 8승째를 챙겼다. 7회까지 유희관이 지켰던 마운드는 8회 변진수, 9회 이용찬이 물려받아 경기를 매조지했다. '''정말''' 오랜만에 무난한 승리.
3.2.
우천취소되었다.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4. 8월 7일 ~ 8월 8일 VS 넥센 히어로즈 (잠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넥센과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7일 기사에 따르면 전날 면접을 통해 스페인어 통역을 구했다고 한다.
4.1. 8월 7일
지난 1일에 첫 모습을 보였던 유네스키 마야는 2회 강정호에게 솔로홈런, 3회에는 유한준의 1타점 적시타로 2실점을 하긴 했지만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다. [5] 타선 역시 문성현을 상대로 2회 1점, 4회에 양의지의 동점포를 포함해 3점을 내며 문성현을 3 ⅔이닝 4실점을 내며 끌어내리는데 성공했다.
문제의 씨앗은 5회 무사에서 나쁘지 않게 던지던 마야가 왼팔 경련으로 갑작스럽게 교체된 것. 5회는 변진수가 넥센의 클린업인 유한준-박병호-강정호를 '''삼진-삼진-범타'''로 처리하며 넘어갔다. 두산 팬들도 이런 변진수의 모습에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영민을 상대로 5회에 추가로 1점을 내고 8회까지 점수 없이 소강상태였고 그런 상황에서 출전정지가 풀린 이용찬이 오랜만에 등판하게 된다.
3점차라 무난하게 세이브를 올릴 것으로 보였지만 제구가 되지않는 포크볼을 남발하며 안타와 볼넷을 줬고 2사 1, 2루 상황에서 유한준에게 '''동점 쓰리런 홈런'''을 얻어맞고 말았다. 홈런을 맞을때 던진 공 역시 포크볼이었다. 이후 10회 초 2사 3루의 위기를 넘기고 11회 말에 2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여기서 양의지가 한현희에게 삼진을 먹으며 양팀모두 연장에서 점수를 얻지 못하고 마지막 이닝인 12회로 들어갔다.
결국 12회 초에 오현택이 김민성에게 결승 솔로홈런을 얻어맞았고 타선은 12회 말에 등판한 손승락을 상대로 삼진-유격수 땅볼-투수 땅볼로 무기력하게 물러나며 대역전패를 하고 말았다.
그래도 이 역전패는 양반이었다. 10개월 후에 목동에서 벌어진 경기를 생각하면 말이다.
4.2. 8월 8일
타선이 웬일로 밴헤켄을 상대로 5회까지 5점을 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 날 선발 데뷔를 했던 김강률이 1회에만 4실점으로 털려 2이닝을 채 버티지 못하고 강판되었다. 후속투수 변진수 역시 전날의 모습은 훼이크다라는 말을 하는 듯이 4회에만 4실점으로 탈탈 털렸다. 이후 위에서 서술한 대로 5점을 내며 3점차까지 좁혀놨지만 6회 올라온 윤명준이 박병호에게 투런홈런을 맞고 2실점했고, 7회 등판한 이현승 역시 이성열에게 솔로홈런을 맞은걸 포함 2실점, 8회에 등판한 강동연 또한 이성열에게 투런홈런을 맞으며 2실점했다.
타선은 7회에 마정길과 송신영, 김대우를 상대로 7회 1점, 8회 3점을 내며 모처럼 활발한 타격을 보여줬지만 투수들의 실점이 너무 많아 동점 근처에도 가보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두산 베어스의 2014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넥센전이 1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이 경기 이후 두산은 8월 9일부터 8월 11일까지 3일 휴식을 갖는다.
5. 8월 12일 ~ 8월 13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5.1. 8월 12일
경기전 보직이동이 있었다. 송재박 수석코치, 고다,권명철 투수코치가 2군으로 가고, 유지훤이 수석코치로 승진, 이광우,가득염이 1군 투수코치 로 올라왔다. 즉 1군과 2군 간 코치진의 교체가 있었다.
- 승리투수: 윤명준(1⅓이닝 1피안타(1피홈런) 2볼넷 3K 3실점(3자책))
- 패전투수: 윤규진(0⅔이닝 3피안타(2피홈런) 1볼넷 1K 4실점(4자책))
- 세이브: 이용찬(1이닝 퍼펙트)
그러나 두산은 5회 한화 유격수의 실책과 6회, 오재원의 안타와 2연속 도루# 에 이은 적시타로 대거 다섯 점을 뽑아내고, 7회 상대 폭투를 틈타 추가점까지 뽑아내며 6:1로 역전하였다. '''그러나...'''
7회 말 유희관을 대신해 올라온 변진수가 첫 타자인 정근우부터 안타로 내보내더니, 2번 타자 이양기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키고, 3번타자 김경언에게 안타를 맞고 실점을 시작하였다. 물론 좌익수 대주자 겸 대수비 박건우의 실책이 있었긴 하지만 큰 차이는 없었다. 한화의 3,4,5,6번인 김경언부터 피에와 김태완까지 사이드암에 강한 타자라는 것을 고려했을 때 감독의 실책임이 자명했다.
이후 김태균은 플라이로 잘 잡아내고 변진수가 내려가고 이현승으로 교체되었다. 이현승은 허나 피에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를 채우고 말았다. 그러나 김태완을 잘 잡아내며 2사까지 가져가 이닝을 그대로 끝내는 듯 보였으나...
'''조인성의 타구가 3루 베이스를 맞고 튀기며 행운의 안타'''가 되고, 게다가 '''좌익수 박건우가 두 번이나 펌블을 하며''' 싹쓸이 3루타를 만들어 주고 말았다. 점수는 동점, 6:6. 이후 윤명준이 등판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좌익수로 들어온 박건우의 2실책 임팩트가 매우 컸다. 포스트 정수빈이라던 타이틀에 먹칠을 하는 플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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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초 두산의 공격에 김재호가 볼넷으로 나간 이후, 송 감독은 정수빈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했고, 해설에게도 두산팬에게도 엄청난 욕을 얻어먹었다. 해설마저도 대체 왜 (기습번트가 아닌 희생) 번트를 대는지 의문시했을 정도.
어쨌든 한화는 이후 1번타자 민병헌을 상대로 1루 베이스를 채우는 선택을 했다. 이 2사 1, 2루 상황에 한화는 윤규진을 선택했고, 두산은 대타 최주환을 올렸다. 사실 윤규진은 우투수지만 좌타자에게 오히려 더 강했기에 모두들 송 감독의 선택에 의문을 표했지만 최주환은 달아나는 스리런 홈런(...)을 치며 두산 팬들에게 희망 을 주었다. 물론 후속 타자 오재일은 3구만에 삼진아웃 되었다.
허나 희망은 여기까지, 8회 말 한화의 피에가 동점 쓰리런을 다시 터뜨리며 다시 점수는 9:9, 동점이 되었다.
그런데 9회 초 홍성흔이 행운의 안타로 2루까지 출루한 후, 양의지가 투런 홈런을 치며 재역전 투런 홈런을 기록, 11:9로 다시 두산이 앞서나갔다.
이후 9회 말에는 8회에 나온 대타 최주환이 3루수로써 이용찬 투수와 함께 세 타자 모두를 3루수 땅볼 처리(...)하면서 이닝을 종료시켰다.
다음 경기의 선발은 유네스키 마야이다.
5.2.
우천취소되어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6. 8월 14일 ~ 8월 15일 VS 넥센 히어로즈 (목동)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목동 원정과 넥센과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6.1. 8월 14일
지난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강판되었던 유네스키 마야. 스페인어 통역도 구했고 지난 등판도 나쁘지 않았었던지라 팬들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기대는 1회부터 박살이 났는데 서건창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허용한것을 시작으로, 2회에는 강정호에게 솔로홈런을, 3회에는 이택근에게 투런홈런을 맞으며 홈런으로만 4점을 내주고 만다. 결국 5회에 제대로 탈이나며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박병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무사 2루에서 강판되었다. 이후 등판한 변진수가 마야의 주자를 희생 플라이로 들여보내며 추가로 1실점을 했다. 최종성적 4이닝 3피홈런 7실점. 이후 6회에 함덕주가 내보낸 주자를 오현택이 들여보내며 이 날 최종 8실점했다.
타선은 넥센의 타선과는 정 반대로 4회 1사만루, 7회 1사만루에서 무득점을 하며 찬스를 시원하게 말아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날 두산의 득점은 6회 홍성흔의 투런홈런이 전부. 정녕 이 팀이 5월에 연속으로 두 자릿수 안타를 쳤던 팀이 맞는지...
6.2. 8월 15일
- 승리투수: 오재영(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BB 1K 2실점(2자책), 시즌 4승(6패)째)
- 패전투수: 노경은(5이닝 6피안타(2피홈런) 4BB 6K 6실점(6자책), 시즌 11패(3승)째)
노경은이 일찍 내려가고 6회 올라온 오현택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분전했지만, 정재훈이 8회 올라와 김민성과 박동원에게 솔로포를 한방씩 맞으며 추가 2실점했고 이 홈런 두방으로 추격의 의지가 꺾이고 말았다.
두산 타선은 또 집중력을 잃으며 1회와 3회 한 점씩 얻은 것을 빼면 공격다운 공격을 보이지 못했다. 또한 넥센의 불펜 조상우를 상대로는 2이닝 동안 안타 하나, 볼넷 하나도 얻어내지 못하며 삼진만 세 개를 헌납하는 등 물빠따의 진수를 보였다. 그렇다고 다른 투수들은 잘 공략했냐면 그것도 아니다. 8회에 올라온 마정길을 상대로도 단 1안타만 기록했을 뿐 2이닝 동안 삼진 두 개를 헌납, 꽁꽁 묶였다.
노경은은 오늘 경기로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노경은은 현재 96.1이닝 96실점 92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2군에 내려가지 않고 조금만 더 분발(?)하면 2009시즌 한화의 김혁민만이 달성한 100-100-100 클럽(100이닝 100실점 100자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 8월 16일 ~ 8월 17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롯데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7.1. 8월 16일
8월들어 분위기가 완전 캐막장인 두팀의 대결. 주말 2연전을 1승 1패로 반타작만 해도 4위싸움에 한층 유리해지게 된다.
니퍼트가 1회 오재원의 나사빠진 송구로 1실점을 하며 시작했지만 타선이 1회부터 장원준을 두들기며 모처럼 활발한 타격을 보여줬다. 2회에는 하준호의 포구실책으로 점수를 추가했고 3회 3득점, 4회에도 장원준이 남기고 내려간 주자 2명을 배장호를 상대로 와일드 피치와 희생 플라이로 모두 들여보냈다. 이후 신인 문동욱을 상대로 6회와 7회 1득점씩 추가하며 모처럼 활발한 타격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9회 등판한 이용찬이 1실점을 한 것은 옥에 티.
7.2. 8월 17일
이 경기 승리로 두산 베어스는 팀 통산 2000승 달성과 더불어 롯데와 승차가 없는 5위가 되었다.
당초 롯데의 선발이었던 송승준이 아침에 '''사우나에서 씻고 나오다가 미끄러져서'''(...) 입은 발목부상으로 인해 이상화로 교체되었다.
1회 말 롯데의 선발투수 이상화를 상대로 선취 3점을 기록했다. 두산의 선발투수인 유희관은 2회 초, 4회 초에 큰 위기를 맞았으나 위기를 잘 넘기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5회 초에 2사만루에서 박종윤에게 3타점 적시 2루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5회 말 2사 13루 칸투 타석에서 1루에서의 땅볼아웃을 합의판정으로 인해 세이프가 되면서 승리투수 요건이 되었다. 이 합의판정은 후반기 합의판정 실시 이후 최다 시도인 8회만에 나온 첫번째 합의판정 성공[8] 으로 귀중한 결승타를 안겨준 판정이 되었다. 7회 말 이정민을 상대로 칸투의 적시타가 터지며 한점을 추가했다. 이후 8회 말 민병헌이 김사율을 상대로 10호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3대7로 승리를 기록하는가 했으나 9회 초 등판한 이용찬이 한점을 실점하였다.
'''두산 베어스의 2014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롯데전이 2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8. 8월 19일 ~ 8월 20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8.1. 8월 19일
- 승리투수: 오현택(1.1이닝 3피안타 1볼넷 1K 무실점)
- 패전투수: 밴와트(5.2이닝 7피안타(2피홈런) 5볼넷 8K 7실점(7자책) 시즌 1패(5승)째)
- 홀 드: 이현승(⅓이닝 1K 무실점)
이후 5회 초에는 '''김재호'''가 다시 앞서가는 본인의 '''시즌 1호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2:1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5회 말, 바로 반격당하며 희생플라이에 1루수 실책까지 내주며 '''역전'''을 허용하고 마야가 무너지고 말았다. 마야는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으며, 후속 오현택의 추가 피안타로 실점이 4점까지 늘어나게 되고 말았다. 점수 2:4
허나 요새 연승을 달리는 두산의 분위기도 만만치 않아서, 6회 초 김현수와 홍성흔의 안타, 그리고 양의지의 볼넷, 김재호의 밀어내기 볼넷 이후 맞은 정수빈의 타석에서, '''정수빈이 만루홈런'''을 쏘아올리며 빅이닝으로 5점이나 얻어 재역전하였다. 점수는 7:4.
이어 또 6회 말 2사 만루라는 위기를 맞았는데, 이 때 '''오현택을 구원 등판한 이현승이 박정권을 원포인트 상대해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8회 초에 김재호는 안타를 기록하며 오늘 '''다섯 번 타석에 들어서 다섯 번 모두 출루'''하며 훨씬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정수빈이 볼넷, 민병헌 타석에서 폭투 이후 거르기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오재원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도 8말 연속안타로 두 점을 만회하였으나, 민병헌의 호수비로 더 이상의 득점은 올리지 못했고, 두산은 9회 초 SK의 신인 투수 박민호의 폭투와 안타 등으로 석 점 더 달아나며 경기를 끝냈다.
김재호가 전 타석 출루하였지만, 정수빈은 5번 타석에 들어서 볼넷 하나와 안타 세 개, 그리고 그 중 만루홈런 하나로 영양가 만점의 활약을 보였다.
첫타석엔 2회 만루에서 1타점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6회 초 2사 만루에서는 높은 공에 만루홈런을 만들어내며 빅이닝에 일조했고, 9회 초 2사 2, 3루에서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로 2타점을 올리며 승부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타격 준비자세와 타격폼을 서건창처럼 가벼운 폼으로 바꾼 것이 주효한 듯싶다. 바꾼 이후 두 번째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볼넷 7타점'''이다.
여담이지만 오늘 알찬 경기 내용만큼이나 황당(?)한 볼거리들도 많았다.
타자들이 타격할 때 타석에 날벌레들이 횡행하자 해설자들은 ''''에프킬라를 뿌리고 싶다''''는 드립을 쳤고, 두산 더그아웃에서는 때 아닌 '''뱀 소동'''(...)이 벌어졌다. 물론 장난감 뱀이다. 김현수가 목에 걸고 다니는 걸 보고 해설진들이 '''귀엽다'''(...)고 할 정도였다.
그리고 7회 초 1사에서 양의지의 희생플라이 이후 칸투가 천천히 들어오다가 홈에서 아웃 판정을 받고, 합의판정 시도도 실패하면서 득점기회가 날아가 버렸다. 아무리 봐도 경기가 끝난 지금까지도 명확한 해답은 나오지 않은 애매한 상태이기에, 관례에 따라 원래의 판정 결과대로 굳어졌다. 다만 어쨌든 경기 결과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실제 육안으로 보기에 판별하기 쉽지 않은, 아니 슬로우모션으로 돌려봐도 알 수 없는 상황이기에 그다지 큰 여파는 없었다.
전체적으로 전반기의 향수가 묻어나오는 경기였다. 선발이 조금 무너지긴 했으나, 일찍 내려간 선발 대신 불펜이 제 역할을 해 주었고, 최소한의 실점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보여주었다. 선발이 4.1이닝 4실점, 계투진이 4.2이닝 동안 2실점으로 그렇게 잘 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두산의 투수진이라는 것을 고려했을 때 꽤나 성장한 셈이다. 특히나 이현승의 만루위기 헛스윙 삼진, 함덕주의 (비록 경기가 다 끝나긴 했지만) 9회 1사 등판, 2타자 2연속 삼진으로 경기 매조지 등은 고무적이었다.
8.2. 8월 20일
- 승리투수: 전유수 (2.0이닝 1피안타 0BB 1K 0실점)
- 패전투수: 이현승 (0.2이닝 2피안타 1BB 1K 3실점(3자책))
- 세이브: 윤길현 (1.0이닝 0피안타 0BB 2K 0실점)
그리고 6회 말, 잘 던지던 정대현이 볼넷과 김성현에게 2루타를 맞으며 1사 2, 3루를 만들고 강판된다. 하지만 후속투수 오현택이 주자 2명을 싸그리 불러들이며 다시 동점을 허용하고 만다. 이후 7회에 이현승이 1실점하고 주자 1, 2루 상황에서 내려간 이후 정재훈이 주자를 전부 불러들이며 점수차가 더 벌어지며 그대로 패배.
타선은 2회와 3회 채병용을 상대로 볼넷을 많이 얻어내고 안타도 제법 치며 3점을 얻어냈지만 만루를 숱하게 만들고도 점수를 더 내지 못했고 4회부터 갑자기 타선이 물을 먹었는지 출루라곤 7회 민병헌의 2루타가 전부였다. 투수진은 정대현이 5이닝 이상을 던져주며 분전했지만 이후 불펜진들이 장작을 쌓고 퐈이야를 내는 패턴을 2번이나 보여주며 그대로 패배했다. 이래저래 불펜진 때문에 고민이 참 많을 상황이다.
9. 8월 21일 ~ 8월 22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9.1. 8월 21일
- 승리투수: J.D. 마틴(6.2이닝 8피안타 1BB 4K 1실점(1자책))
- 패전투수: 노경은(5.1이닝 5피안타 3BB 4실점(3자책))
- 세이브: 임창용(0.1이닝 투구수 2(...) 무실점)
아무튼 그것만 제외하면 투구수가 좀 많은 것을 빼면 괜찮았던 노경은이었지만, 6회가 되자 투구수가 110개를 넘어가며 힘들어지자, 1사에 포수의 실책 이후 최형우가 출루하자 두산은 믿을맨 변진수를 투입...했으나 '''초구에 대타 박석민에게 쓰리런포'''를 맞으며 관광당하고 말았다.
이후 6회는 더 이상 실점 없이 끝냈지만, 정신 못 차린 변진수는 7회 두 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하고 결국 함덕주로 교체된다. 그리고 그 함덕주는 무사 1, 2루에서 깔끔히 투수 땅볼 - 삼진아웃 - 내야 땅볼으로 이닝 종결(...)
8회에는 '''임태훈'''(...)이 올라왔다.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잡고 피안타 2개를 맞았다. 피칭도 노답이었으나 애초에 그냥 올린 게 노답(...)인지라 묻혔다.
9.2. 8월 22일
초반에 좋게 시작했었다. 2회 홍성흔이 윤성환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때려냈고 3회에는 2사 만루에서 호르헤 칸투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양 팀은 소강상태였다가 7회 민병헌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1점 더 얻어냈다. 하지만 8회 더스틴 니퍼트가 대타 박석민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대타 김태완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야마이코 나바로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3실점을 하고 말았다.[9] 이후 이현승이 급히 등판해서 8회를 마쳤다.
8회 실점을 하긴 했지만 아직 앞서가고 있던 상황이라 9회 이용찬이 등판하게 된다. 하지만 박석민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허용하고 만다. 최근 2경기 들어서 1실점을 하더니 결국 탈이 나고 말았다. 이쯤되면 마무리 보직에 대해 심각하게 제고를 해봐야하는 상황. 10회 초에 간신히 합의판정 성공 등으로 점수를 내고 이용찬이 10회에는 무실점을 하며 간신히 경기를 마무리 짓게 된다.
타선은 안타를 많이 치긴 했지만(14안타) 적재적소에 점수를 제대로 내질 못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투수진에선 니퍼트가 8회 난타를 당한 걸 제외하면 역시 삼성 상대로 좋은 전적을 가진 선수다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오늘도 1실점하며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이용찬은 앞으로 큰 고민거리가 될 것이다.
10. 8월 23일 ~ 8월 24일 VS NC 다이노스 (잠실)
10.1. 8월 23일
- 승리투수: 손민한 (2/3이닝 1피안타)
- 패전투수: 정재훈 (2/3이닝 4피안타 1BB 1K 5실점(5자책))
- 세이브: 이민호 (1이닝 3피안타 1K 1실점(1자책)
- 승리팀 홀드: 손정욱 (2/3이닝 0피안타)
- 패전팀 홀드: 윤명준 (1이닝 1피안타)
- 패전팀 홀드: 이현승 (2/3이닝 2피안타 1실점(1자책)
1회 초 2아웃에서 나성범에게 솔로포를 맞아 불안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1회 말 칸투의 1타점 적시타로 곧바로 동점을 기록했다.
2회 말 양의지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김재호가 투런 홈런을 기록함으로써 2점차로 점수를 벌렸다. 그 뒤로 정수빈이 볼넷으로 출루 후 삼중도루를 성공하고, 최주환이 1타점 적시 1루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3회 초 1사 김종호타석에서 3루수 최주환이 공을 놓치며 김종호가 출루했다. 곧바로 박민우타석에서 우익수 민병헌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1점을 실점했다. 박민우가 허를 찌르는 도루로 2사 3루가 되었고, 테임즈가 다시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기록하면서 1점을 더 실점했다.
4회 때에는 정수빈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폭투성 공을 기가막히게 잡은 이태원에 의해 견제사 당하며 결국 무득점.
6회 말 양의지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고, 고영민타석에서 피치아웃에서 포수가 공을 놓침으로써 2루에 진루했다. 다시 고영민이 볼넷으로 1루에 출루하고, 곧이어 나온 김재호 타석에서 2루수 땅볼을 쳤으나
[image]
언뜻 보면 고영민의 송구방해로 여겨질 수 있는 상황에서 상대 유격수 지석훈이 송구실책을 기록함으로써 양의지가 득점을 기록했다.
7회 초 이현승이 등판해 테임즈의 적시타로 한점을 실점했다. 7회 말 다시 홍성흔이 희생플라이로 4:6 리드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그 리드는 '''여기서 끝'''.
8회 초 등판해 있던 정재훈이 이종욱에게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1사 만루를 만들어놓고 함덕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함덕주가 정재훈이 쌓아놓은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임으로써 순식간에 9:6으로 역전당했다. 충공깽을 가져다주었던 8회는 오현택이 올라와서 모창민과 이호준을 아웃시킴으로써 끝났다.
9회 말 1사에서 김현수의 2루타, 홍성흔의 내야안타, 양의지의 1타점 2루타로 '''희망고문'''했지만 고영민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됨으로써 경기가 끝났다.
7회까지 리드를 잡고 있었으나 단 한 회만에 5점을 주며 역전당했다는 것은 두산 불펜진의 문제점을 유감없이 보여 준다.
10.2. 8월 24일
1회 초 박민우와 나성범의 연속 안타가 이어지고, 테임즈가 희생 플라이를 침으로써 NC가 한 점 앞서나갔다.
곧바로 이어지는 1회 말 최주환의 타석에서 박민우의 송구실책으로 인해 출루하고, 곧바로 김현수의 담장을 직접 때리는 2루타가 이어짐으로써 동점이 되었다.
그 뒤로 8회까지 선발투수인 에릭 해커와 유네스키 마야의 호투가 이어지면서 투수전의 양상을 띄게 되었다.[10]
그러나 9회 초, 등판한 이용찬이 1사 지석훈의 타석에서 우중간 3루타를 맞고, 이어지는 이상호 타석에서 포수가 공을 빠뜨림으로써 1점을 실점하고 말았다.
9회 말에 팀이 점수를 추가하지 못함으로써 패배하게 되었다. 이로써 4위 LG 트윈스와의 경기차는 2경기로 벌어지게 되었다.
여담으로,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6연승'''의 희생양이 되었다.(...)
11. 8월 26일 ~ 8월 27일 VS LG 트윈스 (잠실)
11.1.
경기 직전 폭우가 쏟아졌고 대기를 했지만 결국 우천취소되었다. 9월 14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한편, 이 날 경기 시구자였던 류승수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와 함께 선수들과 같이 우천 세레머니를 하기도 했다.
11.2. 8월 27일
2경기 연속으로 5이닝 이상을 던져줬던 노경은은 아니나 다를까 오늘 등판해선 여지없이 털리며 단 1 ⅓이닝만에 4실점을 하고 강판되었다. 이후 제법 많은 계투진들이 등판하며 1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이 류제국에게 철저히 막혔고 결국 패배.
여담으로 이 날 경기에서는 닌자 터틀 홍보를 위해 방한한 메간 폭스가 시구를 했다.
12. 8월 28일 ~ 8월 29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4 시즌 마지막 삼성과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12.1. 8월 28일
- 승리투수: 니퍼트 (6이닝 8피안타 1BB 4K 1실점(1자책) 시즌 11승(7패)째)
- 패전투수: 윤성환 (5이닝 10피안타 1BB 6K 6실점(6자책) 시즌 6패(9승)째)
- 세이브: 이용찬 (1.1이닝 3피안타 3K 2실점(2자책) 시즌 12세이브)
1회 말 선두타자인 민병헌이 출루한 뒤, 1사 3루 칸투타석에서 포수가 공을 빠뜨리면서 선취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뒤이어 칸투가 사구로 출루한 뒤, 홍성흔이 좌중월 투런홈런을 기록하면서 3:0으로 앞서나갔다.
5회 말 정수빈과 김현수의 안타에 뒤이은 김재호와 오재원의 적시타, 양의지의 희생 플라이로 6:0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선발 투수인 니퍼트는 3회, 5회에 위기를 맞았으나 적절하게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그러나 결국 6회에 1실점을 기록하고 그 이닝이 끝난 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7회 초 바뀐 투수 윤명준이 1사 23루 위기를 만들고 내려갔으나 뒤이어 등판한 함덕주가 채태인의 희생플라이, 최형우는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함으로써 위기를 벗어났다.
8회 초 1사 후 정재훈이 등판했다. 2사를 만든 그는 타자 두명을 연이어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뒤 마운드를 이용찬에게 넘기자마자 나온 양의지의 1루 견제실책으로 2루 주자를 불러들이고 만다. 그러나 1루 주자가 3루에서 아웃당함으로써 8회 초를 끝낸다.
9회 초 3:6 상황, 1사에서 나바로에게 내야안타와 도루를 내준 이용찬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더 잡은 후 채태인에게 2루타를 맞는다. 뒤이어 최형우에게 턱밑까지 쫒아오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다시 한 번 맞는다. 자칫하면 니퍼트의 승리가 날아갈 뻔한 상황에서, 이승엽을 삼진 처리함으로써 경기를 끝냈다.
12.2. 8월 29일
2회 초 1사에서 이승엽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맞으며 0:1이 되었다.
3회 말 최주환이 중전 안타, 뒤이어 민병헌의 역전 투런 홈런을 기록함으로써 순식간에 경기가 뒤집히고 말았다. 이 점수는 결국 결승타가 되었다.
6회 초부터 빗방울이 거세지기 시작했다. 결국 6회 말이 끝난 후 우천 중단이 선언되었고, 경기를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다는 심판진들의 판정에 따라 두산측에 강우 콜드승이 인정되어 2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유희관은 2년 연속 10승과 더불어서 생애 첫 완투 승리를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의 2014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삼성전이 3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3. 8월 30일 ~ 8월 31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2014 시즌 마지막 주말 18시 경기이다.
다음주 9월 6일 ~ 9월 7일 잠실 SK전부터 다시 토요일은 17시, 일요일은 14시에 진행된다.
13.1. 8월 30일
점점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유네스키 마야가 7이닝 2실점으로 역투를 하며 팀의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12] 경기 자체는 5회까지 양팀 선발의 역투에 무득점 경기가 나왔었지만 6회 김현수의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7회에 모창민과 테임즈의 실책, 폭투와 다수의 안타를 곁들여 대거 5득점을 내며 승기를 잡게 되었다. 이후 9회에 희생 플라이로 한점을 추가하며 그대로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13.2. 8월 31일
- 승리투수: 오현택 (3.0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3K 1실점(1자책) 시즌 2승(3패)째)
- 패전투수: 웨버 (2.0이닝 5피안타 1BB 3K 5실점(5자책) 시즌 5패(8승)째)
- 세이브: 이용찬 (1.1이닝 1피안타 1K 0실점)
- 승리팀 홀드: 이현승 (1이닝 2피안타 0실점)
[1] 이 경기까지 3연전[2] 이 경기부터 2연전[3] 사실 이건 허경민의 실책성 플레이였다. 제대로 잡았으면 홈에서 아웃시킬 수 있는 타구였는데 급하게 잡으려다가 그만 나자빠지고 만 것이다(...) 덕분에 3루 주자는 무사히 홈을 밟았고, 정근우도 1루에서 세잎되었다.[4] 근데 스페인어 통역을 구하는 거 같긴 하다. 선수단과 같이 합숙생활 가능자라는걸 보니..[5] 다만 4회 초 무사 1루 비니 로티노 상황에서 1루주자 문우람이 오재원과 부딫치며 수비방해로 아웃이 되는 상황이 나왔었다. 평소 이미지와 7월달에 발생했던 최경철과의 마찰 때문에 전보다 엄청 심하게 욕을 먹는 중.[6] '''타율이 아니다!'''[7] 즉 안타 두개 친 게 모두 홈런(...)[8] 송일수 감독 기준, 송 감독은 7연속 실패 이후 처음으로 성공하였다[9] 8회 등판했을때 이미 투구수가 100개를 넘겼었다. 하다못해 박석민에게 홈런을 맞고 바로 교체를 했어야 했다.[10] 두 투수는 둘 다 승리와 관계가 멀어 보인다. 마야는 데뷔 후 5경기째 무승, 에릭은 6월 17일 롯데전 이후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11] 경기 이후 그는 병원에서 컨디션 조절 차 링거를 맞았다고 한다.[12] 그나마 2실점도 7회에 이호준에게 투런을 맞아서 허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