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땡의 모험/등장인물

 



1. 개요
2. 주요 등장인물
3. ㄱ
4. ㄴ
5. ㄷ
6. ㄹ
7. ㅁ
8. ㅂ
9. ㅅ
10. ㅇ
11. ㅈ
12. ㅊ
13. ㅋ
14. ㅌ
15. ㅍ
16. ㅎ


1. 개요


본 문서는 땡땡의 모험 시리즈의 등장인물을 소개하는 문서며 등장인물 이름은 솔 출판사판 땡땡의 모험 시리즈를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굵은 글씨는 주역급 인물.

2. 주요 등장인물



3. ㄱ


  • 기본스(Gibbons, W. R)
<푸른 연꽃>에 등장한 미국인 사업가. 전형적인 악역 자산가 인상.
길을 가다 땡땡을 태우고 달리던 인력거꾼과 부딪히자 인종차별적 발언을 내뱉으며 인력거꾼을 때리다 땡땡에게 저지당하고, 이후 땡땡을 고깝게 보고 있다.[1] 라스타포풀로스는 몰라도 도슨과는 친한 사이인 듯.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짤렸다.
  • 고양이
말 그대로, 물랭샤르 성에 살고 있는 고양이. 품종은 . <일곱 수정 구슬>에서 처음 등장해서 밀루에게 쫓겼으나, 도리어 밀루를 만신창이로 만드는 역관광을 선사했다. 그 이후로도 밀루와 여러 번 다퉜으나, <해바라기 사건>의 결말부부터는 서로 사이좋게 지내고 있는 듯. 밀루와 달리 인간의 말을 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휠체어나 해바라기 박사의 발명품 등이 폭주할 때 도망치는 모습으로 자주 등장하는 게 깨알같은 개그요소.

4. ㄴ


  • 누슈카 & 니코
<땡땡과 상어 호수>에 등장한 실다비아인 남매. 니코가 오빠, 누슈카[2]가 여동생이다.
땡땡 일행이 탄 비행기가 추락했을 때 땡땡 일행을 구조했으며, 이후 왕상어에게 인질로 잡히기도 했다.
참고로 누슈카는 단역이기는 하지만 작중 몇 안 나오는 여성 인물 중 하나로, 땡땡에게 실다비아 전통 춤 블루슈티카를 가르쳐 주려고도 했다.
  • 네스토 (Nestor)
[image]
일본판 성우는 우에다 토시야. 물랭사르 성의 집사. 물랭사르가 르와조 형제 소유였을 때부터 집사였고, 아독 선장의 호의로 계속 일하게 된다. 아독 선장은 네스토를 충성스러운 집사라고 평가했다. 처음에는 르와조 형제 때문에 땡땡을 도둑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땡땡의 머리를 뒤에서 몽둥이로 내려치는 등 땡땡과 아독 선장의 적으로 나오다가, 이후에는 의혹이 풀린다.
이후 주로 땡땡과 아독이 모험을 시작하기 전이나 모험을 마치고 돌아올 때 등장하지만 물랭사르가 배경이 되는 <카스타피오레의 보석>에서는 여러번 등장한다. 초반에 아독이 떠돌이 집시들을 성에 초대하자 그답지 않게 아독에게 항변하고 그 후에도 미친 짓이라고 중얼거리는 걸로 봐서 편견이 심한 듯. 사실 이건 아독이 대단한거지만... 이후 아독과 카스타피오레의 결혼 찌라시가 돌자 진짜인 줄 알고 축하인사를 해서 아독의 속을 뒤집어지게 한다.
집사로서의 실력은 뛰어나다. 그 넓은 물랭사르를 혼자 관리하는 것 하며, 술병이 올려진 트레이를 곡예하는 듯한 자세로 지켜내는 것하며... 정작 이 술병은 밀루가 깨먹었지만.

5. ㄷ


  • 도슨(Dawson)
<푸른 연꽃>에 등장하는 기본스의 친구로, 상하이 조계지의 경찰국장인 영국인.
기본스가 땡땡을 고깝게 생각하자 이 얘기를 듣고 땡땡을 잡아 감옥에 가둬 부하들을 시켜 구타하도록 했지만 실패하고, 미쓰히라토가 채무 탕감을 조건으로 땡땡을 붙잡아 달라고 요청하자 그것을 받아들이고 자기 조계에 들어온 땡땡을 일본군에게 넘긴다. 후에 <노예선>에서 무기 밀거래상으로 변신하여 알카자르 장군에게 전투기 로비를 한다. 땡땡이 자신을 미행하고 있음을 알아챈 뒤 부하들을 시켜 땡땡과 선장이 탄 여객기에 시한폭탄을 설치해 놓도록 하지만, 폭탄이 미처 터지기 전 비행기가 고장으로 비상착륙 한 덕에 땡땡 일행과 승객들은 무사히 살아난다.
  • 디디
<푸른 연꽃>에 등장하는, 용자단의 리더 왕 선생의 아들. 초반에 정체불명의 중국인으로 등장하여 일본인 일당들의 암살 음모(독을 탄 차, 총격 등등)에 휘말린 땡땡을 여러 번 구해준다. 하지만 땡땡이 그를 찾아갔을 때에는 도를 깨닫게 해준다며 갑자기 땡땡의 머리를 잘라버리려 하는 등 광증을 보이는데, 알고 보니 광기를 일으키는 라자이자 독약을 맞아서 그렇게 된 거였다. 이후 왕 선생 부부와 땡땡이 잡혔을 때 일본인들이 그에게 칼을 주는 바람에 부모의 목을 자기 손으로 자르게 될 뻔하지만, 창총젠 일행의 기습으로 다행히 패륜을 면했다. 이후 판 교수의 해독제 덕분에 제정신으로 돌아오고, 땡땡과 눈물을 흘리며 작별을 한다.

6. ㄹ


  • 라즐로 카레다스
<시드니행 714편>의 등장인물.
여러 산하 기업을 둔 라즐로 기업의 재벌로, 늘 비서 '스팔딩'을 데리고 다닌다. 절대 웃지 않는다지만 땡땡 일행과 만났을 때 해바라기 박사가 그의 모자에서 지폐[3]를 꺼낸 것을 보고 크게 웃었고, 이후에도 두 번이나 더 웃었다.
기본적인 상황파악을 못하는 전형적인 일명 발암 캐릭터이다. 자신이 거느리던 수하들이 비행기를 공중납치하고 자신에게 총을 겨누며 위협하는데도 이딴 식으로 하면 해고할거라면서 개소리를 한다. 그리고 그 순간 땡떙이 카레다스의 비서 스팔딩의 뒤를 몰래 덮치려고 숨어있는데 땡땡에게 총을 뺏으라며 소리쳐서 땡땡의 기습이 실패한다. 후반부에도 지하에서 덮쳐오는 용암을 피해 도망가는데 자신을 기다려준 아독 선장을 길 막지 말라면서 밀어버려 아독 선장을 용암에 담가버릴 뻔했다. 또한 굉장히 권위적인 인물이어서 자신이 말하는데 끼어들거나 하는 행동을 무지 싫어한다. 해바라기 박사한테 자기 앞에서 모자를 안 벗었다는 이유로 무례하다며 소리를 지르다[4] 박사가 쓰고있던 모자를 날려버렸고 화가 잔뜩 난 해바라기에게 만신창이로 털렸다. 땡땡과 아독 선장 둘이 붙들어야 간신히 박사를 말릴 수 있었을 정도.
땡땡 일행이 휘말린 사건은 원래 그를 노린 사건이다. 참고로 이 인간도 착하게 돈을 모은 것은 아닌 듯. 진실을 말하는 약을 주사받고 펼친 일대 고백에 의하면, 어릴 적부터 도둑질을 하고 가정부에게 뒤집어 씌우거나 고모할머니를 화병으로 돌아가시게 하는 등 답이 없는 놈이었다. 큰 후에도 아독 선장과 배틀십(해전 게임)을 하며 몰래카메라를 쓰는 등 별로 고쳐진 것은 없는 듯하다.
자신의 브랜드 모자를 굉장히 아껴서 위험한 상황인데도 자기 모자를 찾겠다고 되돌아가려 했다(…). 구출된 후에도 가장 슬픈 일이 "자기 모자를 잃어 버린 것"이라고 했다.
  • 라캄 르 루즈
아독 선장의 조상인 프랑수아 아독 기사의 회고록에 나오는 해적. "르 루즈"는 프랑스어로 빨간색이라는 뜻으로, 정식 명칭은 "붉은 라캄".
아독 기사가 이끄는 유니콘 호를 공격하고 점령하는 데 성공했으나, 해적선이 포격으로 큰 손상을 입어 해적질한 보물들을 유니콘 호에 옮겨 실었는데, 아독 기사와의 일기토에서 사망. 라캄의 보물은 아독 기사의 손에 넘어가게 된다. 후에 라캄의 보물이 이슈가 되자, 후손을 자처하는 이들이 족보를 내세우며 아독 선장 집에 떼거지로 달려들었다. 죄다 아독 선장의 위협(?)에 줄행랑쳤지만.
  • 락달람 추장
<일곱 개의 수정구슬>에서 등장하며, 야밀라 부인과 함께 극장에서 공연을 한다. 야밀라 부인에게 최면을 걸어 심령술 쇼를 선보인다.
  • 랑코
<검은 섬>에 등장하는 고릴라. 영화 킹콩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캐릭터.
위폐범 일당이 검은 섬 괴담의 얼굴마담으로 삼아 부려먹고 있었으나, 사건 해결 후 동물원으로 보내진다. 땡땡과 손을 잡고 이별인사를 하는 것으로 보아 원래 착한 성격인듯. 살처분 당하지 않은 걸로 보아 실제로 사람을 해친적은 없었던 모양이다. 개를 무서워하는지 밀루가 짖으면 도망간다. 자신을 도와준 땡땡과 눈물어린 이별을 한 뒤 동물원에서 행복하게 지내는 듯 하다.
  • 로드리고 토르티야
<부러진 귀>에서 언급되는 인물로, 직접 등장하지는 않는다.
아룸바야 조각상의 복사본을 만든 발타자르를 죽이고 조각상과 함께 도망쳤으나, 역시 다이아몬드를 쫓던 두 악당에 의해 바다에 던져진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로페즈 토르티야'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설정이 보강되었다. 다이아몬드를 빼돌린 로페즈라는 혼혈인이 이 사람이었다는 설정. 얼굴은 나오지 않으며, 목소리도 습격당해 지르는 목소리가 전부다(…).
여담으로 "토르티야"는 스페인어로 "오믈렛"을 뜻한다.
  • 루팍 잉카 후아코
<일곱 개의 수정구슬>에서 등장하는 케추아 인디언으로, 알카자르가 '라몬 자라테'라는 가명을 사용하며 단검 던지기 묘기를 할 때 조수로 등장한다. 그 때는 '치키토'라는 가명을 썼는데, 후에 "태양의 신전"에서 잉카 제국의 후예임이 밝혀진다. 땡땡이 괴롭힘당하는 조리노를 구해 주는 장면을 목격하고, 비록 자기와 적대관계인데도 메달 모양의 부적을 주어 곤란에 처한 땡땡을 도와준다. 정체는 태양의 신전의 대사제 후아스카르.
  • 르와조 형제
<유니콘 호의 비밀>에서 등장한 형제.
물랭사르 성의 성주로, 고미술품을 매입하는 것을 전문적으로 하다 유니콘 호에서 낡은 양피지를 발견하고는 이것이 보물의 단서임을 확인, 나머지 유니콘 호를 손에 넣으려 한다. 그래서 유니콘호에 관심을 가지다가 르와조 형제의 부하에게 공격당했던 사람이 기절하기 직전에 길가의 새를 가리키는데, 르와조는 프랑스어로 와 발음이 같기 때문이다.[5]
영어/일본어 더빙판에서는 버드(Bird, 영어로 새) 형제로 이름이 바뀌었다. 영화판에서는 등장하지 않으며, 르와조 형제의 역할은 엑스트라였던 사하린이 가져갔다.
  • 리지웰
<부러진 귀>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영국인 탐험가로 아룸바야 부족 마을을 찾으러 떠났다가 오래 전 실종되었다고 세간에 알려졌으나 사실은 문명 세계에 싫증이 나 아예 아룸바야 마을에 눌러앉아 살게 된 경우. 아룸바야 부족민들에게 골프를 전수해 주었다. 아룸바야 부족과 대화할 때는 거꾸로 말을 한다. 예를 들어 "그만두지 못해!"를 "지두만그 해못!"(...)으로 말한다.
만화판에서는 <땡땡과 카니발 작전>에서도 등장하지만,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부러진 귀>에만 등장한다.

7. ㅁ


  • 무소틀러
<오토카 왕국의 지휘봉>에서 언급됨. 등장하지 않고 언급만 되는 인물로, 실다비아 군무대신이지만 반왕당파로 지휘봉을 탈취하여 보르두리아로 넘길 것을 지시한 것으로 나온다. 무솔리니히틀러를 합쳐서 만든 이름.
  • 뮐러(Müller,J.W.)
<검은 섬>에서 첫 등장. 이후 <검은 황금의 나라>, <노예선>에도 등장한다.
초반에는 정신과 의사였으나 사실 위조지폐단의 일원이었으며, 뮐러가 경영하는 정신병원에는 자신의 사업(…)을 방해하는 자를 감금하기도 했던 모양이다. 땡땡도 들어갈 뻔 했다. 이후 아랍 지역으로 도망쳐 '스미스 교수'라는 이름으로 위장하였으며, 자신의 석유 기업의 경쟁사를 물리치기 위해 수단을 쓰고 자신이 있는 국가의 반군을 지원했으나 역시 땡땡에게 저지당했다. 이 때 권총자살을 감행했으나, 하필 그 총이 압달라가 준 먹물총이라 실패한다.
<노예선>에서는 '물 파샤'라는 이름으로 등장, 아랍 군벌들과 손잡고 노예상을 도와 주는 역할을 한다. 밥 엘 에르가 일시적으로 정권을 장악했을 때 군 지휘관의 자격으로 땡땡 일행을 추격하는 전투기와 장갑차를 보냈는데, 부하 장군이 교신 내용을 착각해서 전투기가 장갑차를 공격하는 팀킬을 일으켜 땡땡 일행은 무사히 칼리시 에잡과 합류한다.
  • 미쓰히라토
<푸른 연꽃>에 등장하는 일본인. 에피소드 초기에 인도의 명승 겸 점쟁이[6]가 '죽은 줄 알았지만 사실 살아 있는 악당'과 '그 하수인이자 안경을 쓴 동양인'을 언급했기에 악역으로 짐작되었으나, 그의 이름을 알려주려고 했고 역시 안경을 낀 동양인이 라자이자 독약을 맞고 미쳐버리는 바람에 용의선상에서 벗어난다. 이후 땡땡에게 전보를 쳐서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 후 현재 중국은 매우 위험하니 돌아가는 게 좋겠다며 권고한다.
하지만 결국엔 악역이 맞았다. 중국아편을 퍼뜨리는 것을 돕고 있었으며, 라스타포풀로스(명승이 언급했던 '죽은 줄 알았지만 사실 살아 있는 악당')의 하수인 중 하나였다. 정체가 들통난 뒤엔 땡땡을 납치하여 라자이자 독약까지 주사하지만 왕 젠지에의 부하가 독약을 바꿔치기하는 바람에 실패[7]했고, 이에 몸소 쫓아가 총과 칼을 꺼내들고 땡땡을 공격하지만 그 총과 칼마저도 가짜였기에 역으로 쳐맞고 떡이 된다(…). 결국엔 외국인 구역의 치안을 맡고 있는 도슨에게 빚을 무기삼아 땡땡을 잡아 넘기라고 요구하여 더욱 위기를 키운다.
나중에는 땡땡과 왕젠지에의 가족들을 잡지만, 창 등의 활약과 땡땡의 사전 계획으로 실패, 할복자살한다. 그 신문기사를 보고 "하느님이 어여삐 봐 주시기를..."[8]이라고 비는 땡땡은 대인배 인증.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사망 여부가 언급되지 않는다.
생긴 것은 전형적인 악역 일본인. 호리호리하고 앞니(사실 이 전체)가 두드러진 간신상이다. 특히 태평양 전쟁 기간 중 미군 포스터에 나오는 일본군과 닮았다.
  • 미크 에즈다니토프
<시드니행 714편>에서 등장한 외계인 연구 분야의 권위자. 실은 외계인들의 정보원 및 교섭 담당을 하고 있다.
안경의 안테나로 텔레파시 교신, 최면과 기억 조작을 할 수 있다. 화산 속으로 해바라기 박사를 구하러 간 땡땡에게 위험하다고 돌아오라고 교신했다가 땡땡에게 텔레파시로 지옥에나 떨어져라라고 욕설을 먹었다(…). 마지막에 화산 폭발로 위기에 처한 땡땡 일행(+ 라스타포풀로스 일당)을 외계인들의 도움을 받아 구출했다.
이후 아직 세상에 드러날 때가 아니라며 땡땡 일행의 기억을 지워 외계인에 관련된 일을 기억하지 못하게 한다. 밀루는 기억하고 있지만.

8. ㅂ


  • 바르나베
<유니콘 호의 비밀>에 등장하는 골동품 상인으로, 르와조 형제에게 돈을 받는 조건으로 유니콘 호를 물색하게 된다. 그러나 르와조 형제가 돈을 적게 주어 다투고, 땡땡한테 고자질하러 갔다가 백주대낮에 총격테러를 당했다. 신문에는 죽었다고 광고가 나갔으나, 실제로는 심한 부상을 당했을 뿐 살았다.
  • 바비 스마일
<미국에 간 땡땡>에 등장하는 시카고 갱단 두목.
자신과 다른 갱단을 이끄는 알 카포네를 쓰러트리려 한다. 땡땡을 다른 갱단을 쓰러트리는 데 이용하려 했으나, 땡땡이 그 회유를 거절하자 땡땡을 위협한다.
  • 바질 바자로프
<부러진 귀>에 등장하는 무기거래상으로, 전쟁의 조짐을 보이는 양국(산 테오도로스, 누에보 리코)에 무기를 이중거래하여 이득을 취하고 국가간의 무기경쟁을 부추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무기 거래상 관련 스토리가 삭제되며 짤렸다.
  • 박스터 (Baxter)
<달 탐험 계획>에서 처음 등장하는 인물로, 실다비아 '슈우욱 원자력 발전소' 연구소장이면서 달 탐험 프로젝트 총책임자.
근엄하고 딱딱한 인상을 주지만, <달나라에 간 땡땡>에서 탐험대원들이 달에 착륙하는 순간 너무 긴장해 넥타이가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물어뜯는 모습은 압권이다. 또, 착륙 때 착륙장으로 잘못 갔다가 차 하나를 잃었다. 그래도 살아남은 게 어딘가.
  • 밥 엘 에르
벤 칼리시 에잡에게 훼방을 놓는 군벌.
사실 이는 중동지역 석유회사 밥그릇 싸움 영향이 지대하다. 하지만 벤 칼리시 에잡이 작중 땡땡의 아군으로 설정되어 있어 그가 완전히 승리할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노예선>에서는 물 파샤를 기용하기도 했다. 무진장 수다스럽다. 이름도 영어단어 Babbler(수다쟁이)에서 기원했다.
<검은 황금의 나라>에서는 국왕 쪽에서 삐라를 뿌렸을 때 자기 병사들은 문맹이라며 낄낄 웃다 삐라 뭉치를 얼굴에 직격으로 얻어맞고 아랍어 욕설을 퍼부었다.[9][10]
  • 베베르
<파라오의 시가>에서 일시적으로 쓴 땡땡의 가명. 이후 땡땡이 간첩으로 몰려 처형(형식상)되며 사망 처리.
  • 벤 칼리시 에잡
아랍 지역에 있는 어느 나라의 국왕.
<검은 황금의 나라>에서 뮐러의 음모를 저지하고 압달라를 구출하는 데 공을 세운 땡땡에 대해 호의가 있다. 그래서인지 <노예선>에서 땡땡이 사는 물랭사르 성이라면 마음 놓고 아들을 맡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아들 압달라를 보냈다.
압달라의 아버지로, 아들이 해 달라는 것은 뭐든 들어 주려는 팔불출. 압달라의 장난 대상이 자기가 되지 않는 이상, 그에게는 그저 귀여운 아들일 뿐이다. 장난 대상이 자신이 되면 화를 내거나 심기가 나빠지지만 금방 돌아온다.
  • 보리스 대령
<오토카 왕국의 지휘봉>에서 황실 보좌관으로 황제 무스카 12세의 최측근 위치에 있지만, 사실 반왕당파와 작당하여 지휘봉을 빼돌리는 데 일조한 인물. 땡땡에 의해 저지당하여 작전이 실패한다.
이후 복수를 위해 <달 탐험 계획>에서 울프를 통해 로켓에 몰래 잠입한다.
<달나라에 간 땡땡>에서 땡땡 일행을 달에 남겨두고 울프를 시켜 로켓을 떠나보내 지구로 귀환할 생각이었으나, 땡땡의 기지로 저지당하고 작전 실패. 그리고 땡땡이 화물칸에 묶어 가둬 놨는데, 그걸 풀고 나와 일행을 모두 죽이려고 했다. 그런데 울프가 안 된다고 뜯어 말리다 자신이 들고 있던 총이 오발되어 사망.
팬들에 의해 시리즈 통틀어 모든 악당들 중 가장 안 좋은 취급을 받는 악당이다.
보리스는 본명이 아니다. 본명은 요르겐.
  • 볼빈켈
상 리코의 볼빈켈 은행 대표로, <신기한 별똥별>에서 운석에 금전적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피어리 호를 보내 땡땡 탐사대에 온갖 방해공작을 벌인다. 원판에서는 미국의 은행장이었고, 생긴 것이 유대인이라 만화책 지어질 당시 나치에 부역하는 차원에서 전형적 유대인 음모론을 따른 것이 아니냐는 비판거리를 제공한 캐릭터. 에르제는 볼빈켈이 아니라 블루멘슈타인으로 지었는데, 그것이 유대인식 이름이라 지나치게 음모론적 색채가 있다고 근처 과자점 이름인 볼빈켈로 바꿨는데, 하필이면 그것도 유대인식 이름이라 곤란해졌다는 후문이 있다.
  • 브론조프
<검은 섬>에 등장하는 악당으로, 뮐러 박사와 한 패다. 랑코(고릴라)를 길들였으며, 랑코를 이용해 땡땡을 죽이려 했다.

9. ㅅ


  • 세라팽 랭피옹((セラファン・ランピョン)Seraphin Lampion) 영 : Jolyon Wagg
일본판 성우는 나카기 류지.
몽다스 보험 외판원. <해바라기 사건>에서 부자가 된 아독 선장의 물랭사르 성에 불쑥 찾아온 것을 시작으로 보험 들라고 귀찮게 한다. 이런 일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똑같은 듯. 아주 핵발암을 유발하는 캐릭터로, 아독 일행이 비행기로 추격전을 벌이는 동안 라디오 교신을 시도했는데 이 작자가 받아서는 온갖 헛소리를 늘어놓지 않나(땡땡 일행의 상황의 심각함은 전혀 모르고)[11], 땡땡과 아독이 성을 떠나있는 동안 자기 일가족을 전부 데려와서 살지 않나. 심지어는 동네 마당발에 뻔뻔스러운 짓을 하고는 껄껄 웃으며 넘기고, 클럽 회원들을 모아 자동차 경주를 연다거나,[12] 단체로 해외여행 가서 놀이판을 벌이는 등 민폐짓.[13] 어찌 보면 시리즈 중 가장 현실적인(?) 중산층 가장이다. 모델은 작가가 전쟁 피난 시절에 집에 불쑥 찾아왔던 보험 외판원.
  • 스폰즈 대령(Colonel Sponsz)
보르두리아의 대령으로, <해바라기 사건>에서 첫등장.
해바라기의 초음파 기계가 전쟁 무기 개발에 유리할 것임을 알고, 첩자를 시켜 해바라기를 요새에 납치 및 감금했다.
후에 <땡땡과 카니발 작전>에서 산 테오도로스로 와 고문 역할을 하여 또 땡땡 일행을 괴롭힌다.
모델은 에르제의 동생이다. 에르제의 동생은 직업 군인으로, 어렸을 때 모습은 땡땡과 더 닮았는데[14] 주변에서 땡땡을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듣자머리를 밀어 스폰즈 대령과 같은 머리스타일을 했다고 한다.
  • 시파사루비슈니
인도 마하라자의 친구인 예언자. 푸른 연꽃 편에 등장하여 땡땡에게 몸을 칼로 찌르거나 깨진 도자기 위에서 날뛰고도 멀쩡한 묘기등을 보여주며 땡땡의 손금을 본다.[15] 땡땡이 수많은 모험을 해온것을 알고 또다른 큰 위험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예언하며, 검은 머리에 안경을 쓴 동양인을 주의하라고 말한다. 이후 검은 머리에 안경을 쓴 중국인이 찾아오자 땡땡은 의심을 하지만 이는 중국의 결사대 용자단의 일원이었고 라자이자에 맞아 미쳐버리고 만다. 진짜로 땡땡에게 위협이 되는 동양인은 미쓰히라토였던 것.

10. ㅇ


  • 아나톨 삼촌(Anatole)
등장인물이라 하기도 애매하다. 세라팽이 떠드는 이야기에 언급되는 인물. 세라팽 말에 따르면 유머 감각이 뛰어났던 모양이다.
  • 아독 기사
풀네임은 프랑수아 아독. 아독 선장의 조상으로, 아독 선장과 매우 닮았다. 유니콘 호를 이끌고 가다 라캄이 이끄는 해적단에게 습격당했으나 칼솜씨가 뛰어나서 해적단을 상대로 무쌍난무를 펼쳤으며 덩치가 두 배는 큰 거한 항해사 디에고 및 라캄 선장과도 일기토에서 승리했다. 기절당한 탓에 배를 빼앗기는 건 막지 못했지만. 정신을 차린 후 라캄을 무찌르고 폭약을 폭파시켜 해적들을 몰살시키는데 성공, 라캄의 보물들을 챙겨 무인도에서 원주민과 어울리다 구출되고, 라캄의 보물을 남긴다고 좌표가 적힌 쪽지가 숨겨진 유니콘 호 모형을 유산으로 남긴다. 그리고 해적을 물리친 공으로 왕에게 물랭사르 성을 하사받는다.. 그런데 후손들이 날린 듯(...).
  • 아룸바야 부족
<부러진 귀>에 등장하는 남미 원주민 부족으로 비바로 부족의 라이벌이라 한다.
호전적으로 알려져 있어 현지인들은 그 부족 영역에는 절대로 가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탐험가 리지웰은 그들과 함께 살며 동화되어 있었다. 침입자에게만 호전적인지도. 그들의 언어는 말을 거꾸로 뒤집은 것으로 표현된다(예: "그만두지 못해! => "지두만그 해못!"). 다만 이름같은 고유명사는 그대로 부른다. 리지웰이 골프를 가르쳤는데, 걸핏하면 공을 날려 사람을 맞춘다(…).
<부러진 귀>의 사건의 원인이 된 조각상은 이 부족의 것이며, 그 안에 있던 다이아몬드 역시 이 부족에서 치유하는 힘이 있는 돌로 사용하던 것이다. 리지웰의 친구인 아룸바야 족장의 말에 따르면 워커라는 부족민이 훔쳐간 것으로 이 탓에 부족민들이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워커와 조각상을 찾으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한다.
만화판에서는 <땡땡과 카니발 작전>에도 등장. 알카자르 장군의 부대와 우호 관계가 된 듯한 모습을 보인다.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부러진 귀>에만 등장한다.
  • 아르투로 베네데토 지오반니 지우세페 피에트로 아르칸젤로 알프레도 카르토폴리 데 밀라노
<해바라기 사건>에 등장하는 이탈리아인.
아독선장이 무단횡단을 하다가 빠른속도로 달리던 아르투로 베네데토 지오반니 지우세페 피에트로 아르칸젤로[16]의 차에 치인다. 그리고는 아독선장 얼굴에 워셔액을 뿌린다.
특징은 히치하이킹하는 사람들을 혐오하고, 운전을 정말 험하게 하지만 드라이빙 실력은 정말 좋다. 그러다가 시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어서 경찰한테 걸리는데 이름이 뭐냐는 경찰의 질문에 아르투로 베네데토 지오반니 지우세페 피에트로 아르칸젤로 라고 답한다. 그래도 해바라기 박사를 납치한 실다비아 첩보원들의 차를 쫓는 땡땡과 선장을 태워주어 추격전을 벌이는데 따라잡는덴 성공했으나 첩보원들의 의자 및 비밀공간을 이용한 야바위에 땡땡 일행과 함께 속아서 둘을 남기고 갈길 간다.
  • 아리스티드 필로젤
<유니콘 호의 비밀>에서 등장하는 은퇴한 공무원. 영어판에서는 이름이 '아리스티데스 실크(Aristides Silk)'로 개명.
지갑 수집욕심이 있어 지갑을 훔치는 도벽이 발동해 소매치기에 버릇들이게 된다. 해당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었으나 소매치기 하나만으로 사건을 완벽하게 꼬아놓았다. 당연히 나중에 절도 행각이 들통나서 체포되는데, 어지간히도 훔쳐댔는지 집 안에 지갑 콜렉션을 두고 있었다. 뭐 그 덕분에 땡땡은 유니콘호를 찾을 수 있는 모든 메모지를 손에 넣을 수 있었지만. 참고로 D자 칸에는 뒤퐁과 뒤뽕 형사의 지갑들만 가득하다(…).
  • 아이샤
벤 칼리시 에잡의 암컷 애완 표범. 밀루가 그녀 앞 접시의 고기를 훔쳐먹자 사슬을 뜯어내고 밀루(그리고 벤 칼리시 에잡과 땡땡 일행)에게 덤벼들었으나, 사슬 끝에 매달려 있던 돌에 머리를 맞고 제압당한다. 이로 인해 밀루를 강하다고 평가하고(동물어(?)로), 방금 전까지만 해도 덜덜 떨고있던 밀루는 이를 듣고 으르렁거리며 허세를 부린다...
<노예선>에서 등장했으며, 밥 엘 에르의 첩자가 아이샤의 꼬리를 밟는 바람에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공 아닌 공을 세운 셈.
  • 알란 톰슨(Alan Thompson)
<파라오의 시가>, <황금 집게발 달린 게>, <노예선>, <시드니행 714편>에 등장한 악당. 아독 선장의 배 카라드부잔 호에서 일했던 1등 항해사였으나, 아독 선장이 술에만 빠져 살도록 해 놓고 실질적으로 배를 통제하며 마약 밀수업을 했다. 이 때는 벤 살라드 휘하에 있었으나, 이후 <노예선>에서 라스타포풀로스 밑에 들어가[17] 노예 밀매선 선원으로 또 등장, 충실한 꼬붕 노릇을 한다. 배에 불이 나자 수많은 흑인들과 땡땡, 아독 선장, 피오트르 슈트를 남겨두고[18] 다른 선원들과 함께 보트를 타고 도망갔으나 땡땡과 아독 선장이 불을 끈 후 배의 시동을 걸어 그대로 타고 가면서 제대로 역관광당했다. 이후 덴마크 국적 화물선에 구조되었다고 짤막하게 나온다.
완성작에서 마지막으로 등장한 것은 <시드니행 714편>인데, 인도네시아인[19] 부하들을 통솔하다 화산 폭발 조짐으로 지진이 일어나자 도망치는 부하들을 말리다 두들겨맞고 틀니(...)를 잃어버렸다. 이 때 이빨이 없어져 바람 빠지는 발음을 내는 것이 개그. 당시 라스타포풀로스가 자백제를 맞은 상태에서 가담자들을 증거인멸할 거라며 떠벌리는 상태에서도 그의 이름은 빠져 있었고, 나중에 라스타포풀로스에게 온갖 구박을 맞으면서도(물론 이건 알란이 자초한 것도 있긴 하지만) 그를 배신하지 않고 도리어 덜덜 떨며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아 둘은 오래전부터 보스-부하 사이였던 듯 싶다.
미완성 알파아트 완성시도(로디에르판)에서는 집배원이 되었는데 사냥개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알랭(Allen)이라는 표기도 가끔 보이지만, 리틀 브라운에서 출판한 영어판에 의하면 Alan이다.
  • 알렘빅 교수(Professor Alembick)[20]
<오토카 왕국의 지휘봉>에 나오는, 문장을 연구하는 교수.
땡땡과 함께 실다비아로 연구차 떠나는데, 떠나기 직전 납치를 당해 반왕당파의 조력자인 쌍둥이 동생과 바꿔치기를 당했고,이후 쌍둥이 동생은 지휘봉을 훔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원작과 애니의 설정이 다른데, 원작에서는 엄청난 골초라 비행 중 담배를 피지 않는 것과 안경 없이도 비행기 아래의 양떼를 알아보는 것[21]을 보고 땡땡이 가짜라고 의심하지만[22] , 애니에서는 반대로 땡땡에게 동행조건이 비흡연자일 정도로 담배를 싫어하고, 오히려 악역인 동생 쪽이 비행 중 담배를 피는 것을 보고 땡땡이 의심을 한다. 아무래도 흡연자가 선역이고 비흡연자가 악역이라는 인식이 시청자 상대로 옳지 않다고 여긴 듯.
  • 알론조(Alonzo)
<태양의 신전>에 등장하는 파샤카막호 선원.
  • 알카자르(Alcazar)
성우는 아리모토 킨류.
남아메리카의 가상 국가 산 테오도로스의 장군으로, 숙적인 타피오카 장군과는 정권을 뺏고 빼앗기는 관계. 주걱턱이다.
땡땡이 술에 취해 처형장에서 "알카자르 장군 만세!"를 외친 것에 감명받았는지, 혁명으로 타피오카 축출에 성공한 뒤 그를 부관으로 임명하고는 같이 체스를 뒀다(…). 그러나 이후 무기 판매업자의 농간에 그를 스파이로 몰아 잡으려 하기도 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무기 판매업자 관련 스토리가 없어지며 땡땡에 대해 악의를 드러낸 적은 단 한번도 없게 되었다.
<일곱 개의 수정 구슬>에서는 라몬 자라테 로 이름을 바꾸고, 치키토라는 남미 인디오(실은 잉카인이자, 수정 구슬 사건의 주범)와 함께 칼 던지는 묘기를 하고 있었다. 이 때 칼 던지는 솜씨가 발군.
<노예선>에서는 도슨 일당에게서 모스키토 전투기를 구입하려 하나, 아무래도 실패한 듯하다.
<땡땡과 카니발 작전>에서는 밀림에 숨어들어 쿠데타를 일으키려 하고, 땡땡 일행의 도움으로 성공하여 산 테오도로스를 탈환한다. 카니발 작전에서 아내인 페기한테 남긴 편지를 보면 정식 교육을 잘 못 받은 건지 글씨도 엉망이지만, 무엇보다 맞춤법이 틀린 것 투성이다. 공처가인지 아내에게 꼼짝 못하고 산다.
참고로 알카자르는 스페인어로 궁전, 요새라는 뜻.
나라 다스리는 능력은 타피오카와 별차이없는 듯하다. 중남미 여러 혁명가들과 군사정권들의 한계를 반영한 듯한 모습.
<미국에 간 땡땡>에 등장하는 마피아 대부로, 땡땡이 자기 사업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까 염려하여 수시로 훼방을 놓는다. 창총젠과 시드니행714편의 오나시스와 함께 땡땡의 모험 속에서 본명을 달고 등장하는 유이한 실존인물.
  • 압달라(Abdallah)
성우는 마츠모토 리카.
벤 칼리시 에잡의 외아들. 희대의 말썽쟁이로, 어떻게 하면 남을 골려먹을까에 이골이 난 악동이며,[23] 아버지에게 매달리는 응석받이다. 하도 말을 안 들어서 '검은 황금의 나라' 편에서 땡땡에게 엉덩이를 맞은 적도 있다(…). 땡땡이 손찌검을 한 몇 안 되는 인물.
화려한 욕설(…)을 구사하는 아독 선장이 마음에 들었는지 아독 선장의 말버릇을 따라하며 땡땡보다 아독 선장을 자주 놀려먹는다.[24]
본의 아니게 뮐러의 자살을 저지했다. 뮐러가 자살할 때 압달라가 준 총을 쓰려 했는데, 하필 그게 먹물총이라(…).
  • 야마토
<푸른 연꽃>에서 등장한 미쓰히라토의 부하. 칼을 잘 쓴다.
  • 야밀라 부인
락달람 추장과 함께 공연을 하는 인도 여성.
락달람 추장이 건 최면으로 보이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는 신비로운 능력을 보여 주지만, 클레르몽이 받은 잉카의 저주를 투시하고 공포감으로 기절해 버린다.
  • 오마르 벤 살라드
<황금 집게발 달린 게>에 등장하는 아편 밀수의 배후.
지역에서 굉장히 존경받는 유지인데, 뒷구멍으로는 아편밀매단을 이끌고 있었다. 이름의 유래는 다름아닌 "샐러드".
  • 오토 슐츠 교수
<신기한 별똥별>에 등장하는 독일 예나대학 교수.
  • 올리바로장군
부러진귀 30페이지와 땡땡과카니발 작전 23페이지에 나오는 산테오도로스를 독립시킨 인물.
  • 왕 젠지에
<푸른 연꽃>에서 마약밀매조직과 맞서는 비밀결사 용자단을 이끄는 지도자. 그의 아들 디디는 작품 초반에 정체를 숨기고 땡땡을 계속 구해주기도 했다. 하지만 디디는 라자이자 독약에 맞아 미치광이가 되고, 왕 젠지에 본인도 아내와 함께 잡혀가며 그들을 구하러 간 땡땡마저 잠입 중에 들킨다. 하지만 이는 창총젠과 용자단의 계획이었고 마약밀매조직의 소탕에 성공한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에피소드 마지막에 창총젠을 입양한다. 티베트편에서는 그의 친척이 등장하며 신문에서도 창총첸이 왕 대인의 아들로 나온다.
  • 올리베라 다 피게라(Oliveira da Figueira)
포르투갈 출신의 상인. <파라오의 시가>에 단역으로 출연했으며, 이후 <검은 황금의 나라>, <노예선>에서도 모습을 비추었다.
상술과 언변이 굉장히 좋아 어떤 것이든 다 팔아넘긴다. 땡땡도 저 상술에 넘어가 수많은 상품을 주렁주렁 샀다.[25]
언제 어느 편에서 나오던지 땡땡의 아군이다. <검은 황금의 나라>에서는 땡땡을 자신의 조카로 변장시켜 뮐러 박사의 집에 잠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때 들려주는 이야기가 압권인데, 어머니가 죽었다거나... 그걸 복수하러 칼을 들고 들어간다 등등... 아침드라마 뺨치는 입담으로 엄청난 시간을 끌어주었다. <노예선>에서도 땡땡과 아독 선장이 도시를 빠져나가 벤 칼리시 에잡과 만나는 것을 도와 주었다.
  • 이고르 바그너(Igor Wagner)
카스타피오레의 피아노 반주자로, 메이드 이르마와 함께 카스타피오레를 항상 따라다닌다.
<카스타피오레의 보석>에서는 경마에 미쳐 있다는 말이 나온다. 몰래 돈을 걸 말을 알려 주러 나갔는데, 이 때문에 땡땡이 잠시 의심하기도 했다.
울프와 매우 닮았다.
이름의 어원은 음악가 바그너.
  • 이르마(Irmaa)
카스타피오레의 하녀(메이드). 순진한 외모에 꼼꼼하고 조용한 성격이다. 취미는 자수 놓기.
세르주 티스롱의 설에 의하면, 모델은 에르제의 할머니로 어느 귀족집의 하녀였던 마리 드위뉴라고 한다. 이르마는 마리를 거꾸로 읽은 것이라고 한다.
  • 이반(Ivan)
<검은 섬>에 등장하는 뮐러의 하인이자 운전수. 러시아인이다.
  • 이반 이바노비치 사하린
<유니콘 호의 비밀>에 등장하는 미술품 수집가. 영어판에서는 사카린이라 읽는다.
세 개의 유니콘 호 모형 중 하나를 갖고 있었으며, 땡땡이 사 간 다른 한 개의 모형 역시 갖고 싶어했다. 유니콘 호의 비밀에 대해서는 몰랐고, 단순한 수집 목적.
르와조 형제가 고용한 사람인 바르나베에게 습격당해 클로로포름을 맡고 쓰러졌다 깨어났다. 쓰러져 있던 것 때문에 사하린이 살던 집의 주인이나 뒤퐁뽕 형사는 사하린이 죽은 줄 알았다(...).
본편에서는 그냥 엑스트라지만 영화판에서는 르와조 형제가 삭제되고 사하린이 그 포지션을 가져가며 악역으로 등장한다.
  • 이폴리트 베르가모트 교수(Professeur Hyppolite Bergamotte)
<일곱 개의 수정 구슬>에 등장하는 인물. 해바라기 교수와는 같이 연구했었다고 한다.
영어판에서는 타라곤 교수(Professor Tarragon)으로 개명되었으며, 일본판에서는 "헤라클레스 교수"로 또 개명당했다(…). 힘이 세서 해바라기가 별명으로 "헤라클레스"라 불렀는데 그걸 이름으로 착각한 듯. 한국에서는 프랑스어 표기를 그대로 따라갔다.
힘이 엄청 세서 멋모르고 악수한 아독 선장과 땡땡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힘 뿐만 아니라 덩치도 크고 웃음소리도 크다.
수정 구슬의 마지막 희생자. 이후 <태양의 신전>에서 일이 해결되며 깨어났다.
  • 이폴리트 칼리스 교수(Professeur Hippolyte Calys)
"신기한 별똥별"에 등장하는 천문대 소장이면서 상당한 괴짜. 별똥별이 지구와 충돌해서 지구의 종말이 올 것이라고 예견했는데 지구의 종말을 두려워하기는 커녕 종말을 예측했으니 유명해질 것이라고 하고, 후에 별똥별이 빗나가자 기뻐하기는 커녕 계산착오를 범한 조수에게 책을 집어던지면서 분노하는 대단한 양반. 운석에서 지구에 없는 새로운 광물이 스펙트럼 상으로 발견되자 이 발견을 자축한다고 캐러멜 2프랑 어치를 사와서 파티를 열겠다고 한다. 한편 같이 연구하던 필리풀루스는 지구 종말론을 듣고 미쳐버린다(…).

11. ㅈ


  • 자코비니(1)
"파라오의 시가" 만화책 속에 미라로 등장한 고고학자 중 하나. 모델은 에르제의 친구 에드가 자코브다.
  • 자코비니(2)
"해바라기 사건" 포스터에 나온 오페라 가수의 이름. 역시 상기와 같은 모델.
  • 조리노(Zorrino)
"태양의 신전" 편에 등장한 케추아 인디언 소년. 가우자 거리에서 오렌지를 팔고 있다가 거리의 깡패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는데 땡땡의 도움을 받는다. 이를 감사히 여긴 조리노는 땡땡 일행을 태양의 신전으로 안내해준다. 거기서 땡땡이 태양의 사제에게서 받은 부적을 조리노에게 주어 목숨을 보호받는다. 한 번 들어온 외부인은 다시 나갈 수 없다는 규칙에 따라 이후로는 계속 잉카의 후예들의 은신처에서 살게 된다. 참고로 조리노는 스페인어로 스컹크라는 뜻이다(…).
  • 쥘 루제
"라캄의 보물"편에 등장하는 매일신문 기자. 계단에 발을 헛디뎌서 넘어지는 걸로 시작해서, 라캄 보물 발견에 대해 인터뷰를 요청했다. 하지만 매일 신문에 안 좋은 감정이 있었던 아독 선장이 바쁘다며 자기 비서 해바라기 박사가 대신 대답해줄거라고 해놓고 내뺐다. 그 결과는(…).
  • 즐로츠키
"파라오의 시가"편에 등장하는 작가시인으로 환영회 때 땡땡을 만났다. 사실은 키오스크 마약밀매단에 연루된 멤버인데, 땡땡이 위협하여 밀매단 두목의 이름을 말하려 했으나 라자이자 독약을 맞고 미쳐버렸다. 하지만 미치기 전에 땡땡에게 자신이 맞은 독약의 정체를 알려줬다.
애니메이션판에는 나오지 않는다.
  • 짐(Jim)
"달 탐험 계획"에서 슈우욱 연구소 주변으로 침입한 첩자 중 한 명으로, 동료가 자동항법장치 설계도면을 내부로부터 건네받는 장면을 땡땡한테 들키자 땡땡을 뒤에서 쐈다.

12. ㅊ


  • 창총젠(Tchang Tchong-jen)
실존인물에 기반한 캐릭터이자 또 하나의 주인공. 초창기에 백인우월주의제국주의에 적잖이 물들어 있었던 땡땡의 모험 시리즈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완전히 날려버린 인물이다. 해당 작품인 '푸른 연꽃'이 연재되기 전에 에르제가 공식적으로 "다음 작품인 '푸른 연꽃'에서는 땡땡이 사악한 중국인들과 투쟁할 것입니다!"라고 언급했는데, 당시 유럽에서 유학 중이었던 창총젠은 이에 즉각적으로 반발하여 에르제를 찾아갔다고 한다. 그리고 땡땡의 모험 항목에 나온 대로 고증 면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고[26] 만년까지 친한 사이로 지냈다고 한다.
"푸른 연꽃"에서 첫 등장하며, 강물에 휩쓸려 내려가던 중 땡땡에게 구조되었다. 그럼에도 서양인이면서 왜 자신을 구해줬느냐며 땡땡을 의심했지만, 땡땡이 '유럽에서도 중국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품고 있다(이에 대해선 땡땡의 모험 항목 참고)'며 알려준 덕분에 함께 웃어서 오해를 풀고 친구가 된다. 마침 자신은 고아라서 갈 곳이 없었기에 함께 행동하게 되고, 중국에 대해 잘 몰라 여러 번 위기에 빠졌던 땡땡을 구해준다. 특히 엉터리 중국인으로 변장[27]하고 땡땡을 추적한 뒤퐁과 뒤뽕 형사를 공식 문서를 조작[28]하여 쫓아버리고, 나중엔 땡땡과 함께 계획을 세워 용자단의 리더인 왕 젠지에를 구해내는 위엄을 보인다. 덕분에 에피소드 말미에 정식으로 왕 젠지에에게 입양되었다.
"티베트에 간 땡땡"에서는 양아버지 왕 젠지에의 친척 댁에 가던 비행기가 추락했으나 히말라야 산중에서 홀로 살아남았고, 꿈 속에서 그가 살려달라고 외치는 것을 들은 땡땡이 티베트로 떠나게 되었다. 물론 확증은 없었기에 다들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천리안을 가진 티벳 수도승 덕분에 살아 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미구'라는 괴물이 있다는 말도 했기에 당황하기도. 사실 그 '미구'는 바로 예티로, 비행기의 잔해에서 창총젠을 찾아내 동굴로 데려가 보살피고 있었다. 그 뒤 현지 셰르파와 함께 동굴을 찾아온 땡땡 일행에게 구조되었고, 해당 에피소드는 히말라야 산맥을 내려가는 땡땡 일행을 예티가 등을 돌리고 바위 뒤에 숨은 채 바라보는 장면으로 마무리되었다. 창총첸은 예티가 사람들에게 발견되지 않고 자유로이 살기를 바란다고...
"카스타피오레의 보석" 편에선 편지를 보냈다는 식으로 언급만 되는데, 아독 선장도 그를 좋게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 체스터 선장
아독 선장과 20년 이상 함께 근무했던 친구로, "신기한 별똥별"에서 시리우스호의 선장으로 처음 등장하여 곤란한 상황에 빠진 친구를 도와준다. 후에 "라캄의 보물"편에서 아독 선장에게 시리우스 호를 빌려준다.

13. ㅋ


  • 코코
"부러진 귀"에서 등장한 발타자르의 앵무새. 발타자르가 죽는 장면을 목격해서 땡땡과 상대편 악당들이 서로 가지려 한다. 발타자르가 평소에 성질이 고약했는지 걸핏하면 "똥돼지 뚱땡이"라는 말을 해서 신경을 거슬리게 한다.
  • 크롤스펠 박사
"시드니행 714편"에 등장하는 라스타포풀로스의 부하로, 진실을 말하는 약물을 개발했으나 그 약물 덕에 라스타포풀로스의 진심(일이 끝나면 크롤스펠 박사 및 협력자들을 전부 제거해버릴 속셈이었다)을 알게 되어 땡땡 일행과 한편이 된다. 참고로 크롤스펠 박사의 약물은 그냥 자백제가 아니라 지금까지 잘못한 일을 전부 털어놓게 만드는 약물이다.
어느 정신병 연구소의 연구소장이었던 듯하다. 책 마지막에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 발견된다.
  • 클레르몽
"일곱 개의 수정구슬"에서 샌더스 하드무트 탐방대에 참여했다가 귀국. 이 때문에 잉카의 저주에 걸렸다.
  • 칼리스 박사
<신기한 별똥별>에서 새 금속 칼리스텐을 발견한 사람.영어판에서는 Dr.Fossil이다.
  • 쿠라키 분지 (분지 구라키) 倉木文治
<황금 집게발 달린 게>에 등장하는 단역.
책에서는 초반에 단순히 게살 통조림의 얘기를 듣고 당황하는 모습과 맨 뒤에 정식으로 나오는 설정보강용 단역이었으나,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등장 분량이 조금 더 늘었다. 밀수범들의 배 안에 잡혀 있던 것을 땡땡이 발견하지만 자기는 걱정 말고 도망가라고 말하는 모습.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인이며, 마약 밀수 사건을 조사하다 납치당했다. 이후 구출되어, 땡땡에게 황금 집게발 사건에 대해 설명을 좀 해준다. 아마도 <푸른 연꽃>에서 일본인들을 부정적으로 묘사한 것을 수정하려 작가가 넣은 캐릭터로 추정.

14. ㅌ


  • 타르케
"티베트에 간 땡땡"에서 등장한 명망있는 셰르파. 땡땡, 밀루, 아독 선장이 비행기 추락지점까지 갈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후에 땡땡이 위험에 처했을 때 도와준다.
팔이 부러진 것도 있고 해서 라마교 사원에서 땡땡 일행과 헤어진다.
  • 타피오카 장군
알카자르의 숙적으로 알카자르와 수시로 산 테오도로스 정권을 탈환했다 빼앗겼다 한다. "부러진 귀"에서는 모습이 등장하지 않으나 "땡땡과 카니발 작전"편 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이 때 알카자르가 쿠데타를 일으키지 못하도록 정글에 로크 로몬드 위스키를 마구 내려보내 알카자르의 부하들과 아룸바야 족을 술주정뱅이로 만들었다. 하지만 그 때문에 완전히 방심하고 있다가, 결국 치안이 취약한 카니발 기간에 땡땡 일행의 활약으로 정권을 완전히 알카자르에게 이양하게 된다. 원래는 관례상 총살될 예정이었지만, 땡땡이 알카자르를 돕는 대가로 내세운 조건인 무혈혁명에 따라 국외로 추방되는 것에 그친다. 그런데 본인은 다행스러워하기는커녕 알카자르와 함께 땡땡을 "철부지 이상주의자 녀석"이라고 까며 말세라고 탄식한다(...). 이름의 유래는 열대작물인 카사바의 뿌리에서 채취한 식용 녹말인 타피오카.
  • 토폴리노 교수
"해바라기 사건"에 등장하는 교수로 초음파학의 권위자. 해바라기 교수가 새로 개발한 발명품에 관해 상담하기 위해 찾아가려 했던 인물.
해바라기 박사와 땡땡 일행을 노리던 보르두리아 스파이들에 의해 집 지하실에 갇히고, 풀려나긴 했지만 집이 반쯤 날아갔다(…).

15. ㅍ


  • 파블로
"부러진 귀"편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땡땡이 목숨을 구해준 이후, 땡땡의 조력자가 된다.
이후 "카니발 작전"편에서 등장, 땡땡과 알카자르의 조력자로 등장했으나 배신을 때리며 사실은 타피오카의 이중 스파이였음이 밝혀졌다.
  • 판 쓰양 교수
해독 의학 분야의 권위자로, "푸른 연꽃"편에서 마약 밀매범들에 의해 납치당했다가 땡땡 일행에 의해 구조되고 라자이자 독약 해독제를 만든다.
만화판에서는 마무리 기사에만 사진으로 등장하지만, 애니판에선 땡땡이 직접 구해주면서 아주 잠깐 직접 나온다.
  • 팽숑 부인
땡땡이 거주하는 라브라도르 거리 26번지 건물의 주인집 아주머니. <유니콘 호의 비밀> 이후로 땡땡이 물랭사르 성에 살게 되면서 더 이상 등장하지 않게 되었다.
  • 필리풀루스
"신기한 별똥별" 편에 등장하는 미치광이. 자신을 예언자라고 하며 운석이 떨어지기 전날 밤에 징을 울리며 "곧 재앙이 닥칠거요"라고 말하고 다녔다. 오로라 호가 출항할 때는 거기에 타서는 다른 사람이 장치했다가 불이 꺼진 폭탄에 다시 불을 붙이는 짓거리를 벌였다(…). 이후 땡땡의 꾀로 내려와 정신병원으로 직행한다.
원래는 칼리스 교수와 같이 연구한 적 있는 과학자. 애니메이션을 보면 운석에 대해 칼리스 교수가 말한 사실 때문에 미쳐버린 듯하다.
  • 필레몬 시클론 교수
"파라오의 시가"편에 등장하는 이집트인 고고학자이자 카이로 대학 교수로 보인다. 땡땡 시리즈에 등장하는 "괴짜 교수"의 원형이 되는 인물이다. 원래부터 파피루스를 찾는다고 공중에서 노를 젓거나, 배의 환기구와 부딪쳤을 땐 사람인 줄 알고 사과해놓고 라스타포풀로스와 부딪쳤을 땐 환기구로 착각하고 무시하는 등 괴상한 행동을 하기 일쑤였다. 그러다 라자이자 독약을 맞아 진짜 미치광이가 되어버리고, 그것도 모자라 땡땡을 해치려고 한다.
흑백판에서는 시클론 교수가 키오스크 마약 밀매단의 일원일 것이라는 암시가 나오지만, 뒤에 나오는 극동에 간 땡땡(푸른 연꽃)이 에르제가 예전에 예정했던 방향으로 전개되지 않으면서 의미가 없게 되었고 컬러판으로 개정되면서 그런 일은 없게 되었다.
  • 폴 캉토노 교수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 교수. "신기한 별똥별"에서 운석 탐사단으로 참가하여 처음 등장했다. 그런데 필리풀루스가 천벌이라고 던진 가방에 머리를 얻어맞아서 갑판 위에서 기절하기도 했다.
"일곱 개의 수정구슬" 편에서는 샌더스 하드무트 탐방단에 참여해서 라스카르 카팍 미라를 유럽으로 가져갔다고 잉카의 저주를 받았다.
  • 페기 알카자르
메스티소이며 알카자르 장군의 아내로, 성격이 매우 괄괄하고 까탈스럽다. 시가를 피우면서 설거지, 청소를 시키며 알카자르 장군을 부려먹는데, 알카자르 장군은 그런 페기를 "페기 내 사랑"이라고 하면서 꼼짝 못한다. 모델은 KKK TV 인터뷰 장면에서 나온 어떤 여성이라고 한다.
  • 프렉치 글라츠 원수
보르두리아의 아바이 수령님.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곳곳에 걸려있는 초상화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크고 아름다운 카이젤 수염이 인상적이다. 특히 저 카이젤 수염은 국가 차원에서 아예 숭배시되는지, 자동차 장식, 건물 간판, 심지어 국기에 까지 저 수염이 있다(…).
보르두리아에서는 군 장성들이 용무 중에 "프렉치 글라츠 만세!"를 외치는 것이 관례. 모델은 당연히 히틀러이다.
  • 프랭크 울프 (Frank Wolff)
"달 탐험 계획"에서 등장, 슈우욱 원자력 발전소에 근무하는 공학자. 해바라기 박사의 조수로 일했다. 굉장히 순진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땡땡 일행이 슈우욱 원자력 발전소에 왔을 때 싱글벙글 웃으며 환영해주었다.
하지만 후에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면서 배신자임이 드러난다. 그리고 나중에 자신이 저지른 짓에 대한 죄책감을 견디지 못하고 + 산소 부족인 우주선에서 다른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우주로 뛰어들어 자살했다.[29] 선악 구분이 명확한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순진한 인간이 어떻게 악의 세력과 결탁하게 되는지 보여주는 캐릭터다. 이름의 어원은 늑대.
  • 피오트르 슈트(Piotr Szut)
"노예선" 편에 처음 등장한 에스토니아인. 처음에는 물 파샤(뮐러)가 고용한 전투기 조종사로 땡땡이 격추시킨 후 구해주었다. 나중에는 땡땡 일행에게 협력해 함께 행동하고 땡땡 일행이 라모나 호를 조종할 때는 무전기를 고치고 키를 잡는 등의 활약도 했다.
"시드니행 714편"에서도 등장, 여기서는 카레다스의 개인 비행기의 조종사였으며 함께 카레다스 납치 사건에 휩쓸렸다.
애니메이션(영어판이나 일본어판 기준)에서는 분명 "노예선"이 첫 만남인데 이미 알고있는 사이였던 것처럼 말을 나눴다. "시드니행 714편"과 전후 관계를 헷갈린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애니메이션판 제작 순서가 만화책 순서와 달라 생긴 문제로, 애니메이션판은 시드니행 714편 다음에 노예선 편을 제작했으며 따라서 원작과 다른 설정이 생겼다.[30]
참고로 애꾸눈 속성. [31][32] 책 두권에서 등장하는 짧은 조연인데도 애꾸눈 속성에 은근히 잘 생겨서 동인녀들의 팬아트가 많다.
그리고 이름 발음이 프랑스어로 Zut(젠장, 제길)이랑 똑같다. 슈트가 자기 소개를 할 때 아독 선장이 "뭐라고? 제길이라고?"라고 대답하며 버럭 화낸 것은 이 때문이다. 솔 출판사 한국어판에서는 그냥 슈트라고 실어서 그 뉘앙스를 살리지 못하게 되었다. 일단 살짝 억지스레 "뭐야? 씨라고?"라고 대답하며 화내는 걸로 번역했다. 영어판에서는 이름이 Skut인데, 이는 Scoot(지껄이다, 떠들다)과 발음이 비슷하다. 일본어판에서는 이름이 "쳇(チェッ)"이 되었다.

16. ㅎ


  • 호넷 교수
"일곱 개의 수정구슬"편에서 샌더스 하드무트 탐방대에 참여했다. 직책은 자연사박물관장. 동물학에 상당히 관심히 많아서 사무실이 동물 박제며 골격이 가득하다. 하지만 탐방대에 참여한 것 때문에 라스카르 카팍의 저주에 당했다.
  • 허버트 도즈
"황금 집게발 달린 게"에서 언급되는 익사한 선원. 만화책 속에서는 언급만 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분지 구라키에게 통조림캔을 건네다가 들켜서 알란 일당에 의해 바다에 내던져지는 장면이 초반부에 추가되었다.
[1] 인력거꾼은 자신을 도와준 땡땡에게 고마워했고 나중에 땡땡이 위기에 처했을 때 통지게꾼이 땡땡이 무사히 빠져나오게 돕는데 알고보니 지게꾼의 형이 땡땡에게 도움을 받은 그 인력거꾼이었다.[2] 영어판에서는 노카.[3] 아독 선장이 혼자 있던 그를 봤을 때 가난한 노인으로 착각해 모자에 돈을 넣어 주었던 것.[4] 다만 당시 본인은 에즈다니토프 박사의 최면에 의해 자신이 모자를 쓰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상태에서 박사에게 인사로 모자를 먼저 들어올렸는데 박사가 그의 기준에선 답례를 하지 않은 데다가 박사의 난청이 더해지는 바람에...[5] 별 상관은 없지만 소년탐정 김전일한 에피소드에서도 같은 언어유희를 사용한 바 있다(사건과 관계되지는 않음).[6] 웃긴 게 쿠션에 앉으면 엉덩이가 민감하다면서 따갑다며 질색하고, 흔히 볼 수 있는 가시방석에 편히 앉는다(…).[7] 애니메이션에서는 땡땡이 막상 독약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멍하니 있다가, 독약을 주사한 중국인이 미쓰히라토 몰래 눈짓을 주자 그 뜻을 알아채고 정신병자가 된 척을 하여 빠져나온다. 원판에서는 미쓰히라토가 직접 주사했다가 나중에 독약이 가짜였다는 사실을 알고 대경실색하는 점만 다를 뿐 나머지는 같다.[8] 여담으로, <부러진 귀>의 악역 2인조가 사망한 뒤 악마들에게 끌려가는(다만 지옥으로 떨어지진 않고, 하늘로 올라가고 있다. 신이 천국에서 재판을 내리면 그때 데려갈려고?) 장면으로 미루어 보면, 떙땡 세계관에선 천국과 지옥이 존재하는 듯하다. [9] 일부 한국어판에서는 이 아랍어 욕설을 적당한 다른 욕설로 번역해 실었다.[10] 전쟁 전에 연재 중이었던 작품이었는데, 그 때 밥 엘 에르는 국왕군에서 삐라를 뿌리자 병사들에게 삐라를 줍지 말라고 명령하는 장면이 있었다. 전후 완성하며 바뀐 것.[11] 아독선장이 보험은 몇 백개라도 들어줄테니 제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빌 정도. 몰론 안해줬다[12] 심지어 소유자인 아독 선장의 허가도 없이 물랭사르 성에서 열었다. 몇몇 차들이 성을 부수는 것이 그림에 나오기도.[13] 다만 이게 본의 아니게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들은 원래 카니발에서 자선 공연을 맡을 역할이었는데, 땡땡과 알카자르 장군이 그들의 의상(할리퀸 복장)과 버스를 몰래 훔쳐서 위장, 카니발 작전을 성공시켰다. 이 작자가 찾아오지 않았다간 뒤퐁과 뒤뽕 형제가 그대로 사형당할 뻔했다.[14] 사실 땡떙의 모델 자체가 자신의 동생임을 밝힌봐 있다. 땡땡항목 참조.[15] 이때 의자에 놓여있던 쿠션이 닿자 매우 아파하며 오히려 가시방석 위에 앉는 개그를 보여준다.[16] 이게 그의 진짜 이름인지는 확실하지 않다.[17] 그런데 첫 등장이 <파라오의 시가>에서 마약 밀매단의 일원이었는데, 나중에 이 밀매단의 수장이 라스타포풀로스로 밝혀지는 걸 보면 원래부터 가장 충성을 바치는 상대는 라스타포풀로스고 벤 살라드 등은 그 휘하 중간보스라서 충성을 바치는 것이 아닌가 싶다.[18] 배 앞쪽에 18톤의 폭약이 실려있었기 때문이다.[19] 작중 '손도네시아'라는 가상의 국가로 표현된다. 이들이 라스타포풀로스 일행에 가담한 이유는 그가 자신들의 독립을 도와줄거라고 약속했기 때문이지만, 사실 라스타포풀로스는 쓸모가 없어지면 그들의 보트에 설치해 놓은 폭약으로 손도네시아인들을 몰살시킬 속셈이었다. 여담으로 이들이 외계인 유적 입구에 있는 문자를 '하늘신의 표시다'라고 하면서 두려워하는 것을 보면 과거 그들의 조상 역시 외계인들을 만나 신으로 섬겼었고, 그 사실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20] 만화에서는 '알랑빅'으로 나온다. 프랑스어 발음에 따른듯[21] 참고로 땡땡도 겨우 보인다고 말했을 정도다.[22] 참고로 (원작 만화 기준으로)땡땡이 본 알렘빅 교수는 눈이 매우 나빠서 안경을 항상 착용하고 다녔고 골초 수준으로 담배를 피워댔다. 땡땡은 처음에는 타인이 알렘빅 교수로 변장했다 생각하여 경유지에서 비행기에서 내릴때 발을 헛딛어 구르는 척 수염을 잡아 떼내려 했으나 알고보니 수염은 진짜여서 땡땡은 의심을 풀었다. 즉 가짜인것은 맞혔는데 땡땡이 생각한 패턴의 가짜가 아니었던 것[23] 오죽했으면 '해바라기 사건' 편 후반부에 아독 선장이 물랭사르 성으로 돌아온 이후 네스토의 얼굴이 평소보다 핼쑥해졌을 정도[24] 솔 출판사판에서는 "물귀신 아저씨", MBC 애니메이션에서는 "세상에 만상에 아저씨"라고 불렀다 (편지를 쓸 때도 친애하는 나의 물귀신이라고 했다)[25] 그러고서 본인은 "장사꾼 말에 넘어가지 않아 다행이야"(...).[26] 이때 일본인들의 만행을 알려주어 땡땡이 오리엔탈리즘을 벗어나 유명한 만화가 되는 큰 공헌을 한다.[27] 제딴에는 중국인 변장을 하고 부채로 얼굴 앞을 가린 채 귀족마냥 돌아다녔지만, 하필 복장은 만주족이었고 댕기머리는 머리가 짧아 땋을 수 없으니 생선뼈로 대체했다(…). 그러다 보니 이 모순을 모를 리가 없는 중국인들이 우르르 따라다니며 몰래 그들을 비웃기도... 심지어 땡땡과 같이 있던 창총첸과 밀루도 함께 웃었다![28] 원래는 '범인 땡땡 씨의 체포 및 인도에 응하는...' 식의 제대로 된 내용이었지만, 창총젠이 그들이 못 읽는 한자로 우리가 정신병자임을 믿지 못하신다면 이 문서가 증명해 드립니다라고 바꿔놨기에 범인 인도는 커녕 웃음거리가 되어 내쫓긴다. 서장이 이를 보고 배를 잡고 웃는 것은 덤.[29] 이 때문에 어린이들이 많이 보는 만화에 자살을 미화하는 내용을 실었다면서 천주교 단체에서 반발이 들어와서 에르제가 단체 사람들과 논쟁까지 했다. 타협안으로 울프의 유언장이 만화책 버전으로 출간될 때 수정을 거치기도 했다.[30] 그런데 "시드니행 714편"에서도 서로 이전부터 알고 있던 사이로 나타난다. [31] 이 때문에 이와 관련한 땡땡주의자 포럼 주제가 올라오기도 했다. 비행기 조종사라는 직업은 시야 확보가 중요한데, 애꾸눈 상태에서 비행기 조종을 잘 수행해낼 수 있었을지 의문.[32] 애꾸눈임에도 불구하고 비행기를 능숙히 조종할만큼 능력이 뛰어나다는 의미일지도. 아니면 이럴 정도로 감이 좋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