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화여자고등학교
'''사랑이 있어 아름다운 학교,
아름다운 꿈이 있는 배화여자고등학교'''
- 배화여자고등학교의 슬로건
'''신 · 망 · 애
信 · 望 · 愛''' - 배화여자고등학교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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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배화여자고등학교(培花女子高等學校, Paiwha[1] Girls' High School)'''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필운동과 누하동, 누상동 등 3개 동에 걸처져 있는 감리회 계열의 사립 인문계 여자고등학교이다. 구내에 배화유치원, 배화여자중학교, 배화여자대학교가 별도로 있다.
미국인 여자 선교사가 19세기에 설립한 미션스쿨 중 하나로, 올해로 정확히 '''126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2. 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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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역사
배화학당을 세운 캠벨 여사
- 1898년 - 미국 남감리회 여성 선교사인 조세핀 필 캠벨(Josephine Eaton Peel Campbell) 여사가 캐롤라이나(Carolina) 학당을 개교(여학생 2명, 남학생 3명)
- 1910년 - 캐롤라이나 학당을 배화학당으로 개칭[2]
- 1925년 - 교명을 배화여자고등보통학교로 개칭
- 1946년 - 교명을 배화여자중학교(6년제)로 개칭
- 1951년 - 한국전쟁으로 인해 부산으로 피난하여 임시 교사(校舍)를 마련, 교육법 개정으로 학교를 배화여자중학교와 배화여자고등학교로 개편
- 1978년 - 배화여자실업전문학교 개교(이후 배화여자대학으로 변경)
- 1991년 - 교복제로 환원
4. 학교 특징
각 학년 당 9반씩 총 27개 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반 별로 특별한 명칭이 붙어 있는데, 아래와 같다.
- 1학년: 인, 의, 예, 지, 원, 형, 가, 정, 효
- 2학년: 진, 선, 미, 덕, 성, 현, 순, 명, 자
- 3학년: 신, 망, 애, 은, 혜, 화, 영, 수, 윤
매년 9월 초 '난원제'라는 이름의 축제를 진행한다. 나름 1년 중의 메인 이벤트로, 정규동아리에서 공연을 하거나 부스를 운영하고, 타 학교 공연팀에서 찬조를 오곤 한다. 주변 남고들에게 인기폭발. 특히나 전교생 수가 적은 편인 배화여고는, 축제 때가 되면 남녀 성비가 거의 1:1이 되어버린다.
체육대회의 경우 학년 별로 나누어 미리 예선을 치르고 본선을 당일에 실시하여, 예선에서 모조리 떨어진 반은 계주만을 바라보는 하루가 된다. 선생님들 종목도 따로 개설되어 열심히 구경한다.
합창대회는 (성가)합창대회이다. 크리스마스 즈음하여 실시하므로 캐롤이 주로 많다. 체육대회와 번갈아 하는데 체육대회에 비하면 학생들의 열정도는 낮다. 그러나 결과 발표는 더 떨린다.
야간자율학습은 당연히 자율로 선택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경쟁이 심한 여고의 특징대로 공부를 열심히 하는 분위기라 야자 신청을 많이 한다.
2018년 기준 최근 2년간 규정이 상당히 많이 완화되었다. 교칙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니지만, 막상 선생님들이나 선도부도 웬만하면 규제하지 않는다. 전반적인 생활지도규정이 매우 호전(!)되어 교내에서 화장을 하는 학생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일부 선생님들이 눈치를 줄 뿐..
2017년에는 여학교라는 명목으로 다리에 큰 상처나 피부염이 있지 않는 이상 바지를 입지 못하게 하였다. 또한 머리길이도 어깨선부터 a4용지 짧은 부분의 길이(210mm) 이상을 넘지 못했지만, 2018 여름부터 머리길이 규정이 인권침해로 교육청에서 삭제요청을 하여 이를 받아들였고 바지 또한 2018년 말 부터 모든 학생이 자유로운 구매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역시 사립학교이다 보니 배화여고 출신의 선생님들이 굉장히 많다. 배화여고 출신 선생님들이 이야기하시는 옛날 배화여고 썰은 언제 들어도 재밌다.
5. 학교 시설 및 생활
여학교치고는 땅이 굉장히 넓고 건물이 많다.[3][4][5] 그러나 설립초기에 남아있던 빈 땅엔 현재 같은 재단의 배화여자대학교의 건물이 여러 동 들어서있다. 운동장도 직선거리로 100m가 넘는 위용을 자랑한다. 대문 사진에 보여지듯 초기에 미국식으로 지어진 건물 몇 개가 아름다움을 보존하고 있다.
본관(캠벨기념관, 등록문화재 제673호), 별관(舊 과학관), 과학관(현 캠퍼스의 1호 건물, 캐롤라이나관, (등록문화재 제672호), 생활관(舊 선교사 사택, 등록문화재 제93호), 강당(주례 예배용), 체육관, 학생식당 등이 따로 있다.
생활관은 이름만 생활관이고 동문회관으로 운영 중이다. 예전에 학교에 재직하던 외국인 선교사들이 살던 곳이다. 종로구 지정문화재라서 주변에 종로구에서 CCTV도 달아놓았다.
배화유치원 뒷편에 나무 하단이 콘크리트 미끄럼틀로 변질된 나무가 한 그루 있다. 종로구에서 선정한 아름다운 나무. 실제로 보면 정말 예쁘긴하다.
별관과 본관이 있는데, 별관은 외관이 예쁘지 않은 대신 천장이 높고 쾌적하다. 교실 크기도 본관에 비해 대체로 넓은 편이다. 본관은 2학년 1(진)반~6(현)반, 3학년 1(신)반~9(윤)반이 사용하며 별관은 1학년 1(의)반~9(효)반, 2학년 7(순)반~9(자)반이 사용한다. 별관 맨 윗층에서는 경복궁이 도면도처럼 보인다. 야자 때 구경하기 좋다.
별관 뒷편에 교가 맨 처음에 나오는 필운대가 있다. 오성 이항복의 집터인데, 현재 풀이 우거진 돌 절벽에 한자가 몇 개 쓰여 있다. 가끔 지역 역사탐방 같은 무리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구경하고 간다. 오후에 햇빛이 살짝 드는데 그러면 동네 고양이가 낮잠을 자서 별관 끝반에서 구경하기 좋다. 밑 쪽에 물이 솟아나는 작은 구멍도 있다. 그러나 필운대 앞에 노란색 출입금지 푯말이 있다. 필운대에서 큰 돌들이 자주 떨어져 밑에서 노닥거리면 머리에 맞기 딱 좋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잠시 운영되었던 필운대 밑 텃밭은 사라져버렸다.
필운대 오른쪽으로 가면 배화여대를 통해서 팔각정까지 닿을 수 있다. 봄에 개나리가 예쁘다. 그 뒤에 철망쳐진 부분도 고등학교 땅으로 알려져 있다. 가는 길에 있는 테니스장도 고등학교 소유인데 학생들이 사용하는 것은 보지 못하였고 선생님들이 가끔 치신다.
별관 우측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어중간한 지점에 컴퓨터실이 있다. 1년에 두 번 간다.
본관은 외관이 예쁜 대신, (사실상) 160이 점프해도 닿는 천장이 있어 매우 답답한 느낌이다. 본관 바로 옆이 배화여대 건물이라서, 2층 좌측 교실들에서는 대학교 와이파이가 잡힌다.(도서관 와이파이라고 알려져있다.) 겨울에 크리스마스에 가까워지면 전기세가 많이 들 거 같은 반짝거리는 장식을 예쁘게 단다. 야자 끝나고 가면서 보면 예쁘다. 장식의 불을 켤 때 간소한 야외 예배를 드리는데 끝나면 간식도 준다.
학생 화장실은 별관 1층, 2층, 3층에 각 1개씩 총 3개이며, 그 시설은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화장실이 없는 본관 건물을 사용하는 학생들이 별관 1층 화장실까지 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별관 1층 학생 화장실 바로 옆에 위치한 교직원 화장실의 시설 또한 만만치 않게 좋다.
강당은 흰색의 큰 건물로, 예배나 입학식, 졸업식 등 굵직한 학교행사에 쓰인다. 고등학교만 쓰는 것이 아니고 배화여자중학교, 배화여자대학교가 공유한다. 예전에 손흥민과 팀 멤버들이 온 적 있다. AIA생명 홍보하느라...와서 김밥 말고 갔다.
운동장은 안타깝게도 모래이다. 바다모래인지 비오면 짠내난다. 한쪽에 체육관이 있지만 지치고 낡은 3학년들이 주로 사용하여 1,2학년은 그냥 밖에서 체육한다.
반대쪽에 배화유치원이 자리하고 있다. 멋진 스쿨버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추석이나 할로윈에 귀여운 옷을 입은 애기들을 구경할 수 있다. 운동장 두 바퀴 뛸 때 정면충돌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학교 근처에서 오래 산 애들은 배화유치원 나온 경우가 많다.
정문에서 별관•본관으로 올라가는 돌계단은 곤혹스럽다.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역에서부터 걸어온다면 숨을 몰아쉬게 된다. 이 계단의 야간 조명은 굉장히 센 편인데, 원래 아무 조명이 없어 계단이 잘 안보여서 자꾸 다치는 학생들이 발생하자 눈이 아리도록 센 조명을 달아주었다. 이 조명이 생기기 전에는 태양광 발전기로 돌아가는 은은한 조명이 생겼었다.
운동장 귀퉁이에 굉장히 오래된 과학관이 있다. 1층은 유치원에서 사용 중이고, 2층 3층에 과학실과 미술실이 있는데 계단 소리가 아주 무섭다. 10명이 같이 뛰면 무너질 것 같은 소리가 난다. 과학실은 건물의 나이를 고려하면 이해가 가는 수준인데, 바닥이 불에 잘타는 소재이다보니 소화기가 종류별로 다양하다. 미술실에는 오래된 졸업앨범들이 있어서 오래 근무하신 선생님들의 20년 전 모습을 구경하기 좋다. 겨울에는 춥다. 밤에는 무서우니까 가지 않는 것이 좋다.
과학관 옆에 어두침침한 통로가 하나 있는데, 대강당 지하로 연결되어 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철문은 사실 골프 연습장이다. 학생들은 대부분 존재조차 모르고, 연차가 있으신 선생님들이 수업 없을 때 가서 채를 휘두르신다. 그 옆에는 특수활동실이 2개가 있다. 현재 금관악기반이 사용 중이고, 굉장한 곰팡내가 특징이다. 두 방을 지나 나오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배화여중 무용실과 가건물 창고가 나온다.
현재는 없어졌지만 고등학교도 원래 무용시간이 있었다. 지도 선생님은 엄격하시고 몸에 딱 붙는 무용복을 입어야 해서 학생들은 정말 싫어하는 시간이었다고
본관 건물 오른편에 교목인 은행나무가 캠벨 여사 동상을 내려다보고 있다. 봄부터 여름까지 점심먹고 노닥거리기 좋지만 가을에는 엄청난 은행 냄새가 난다.
교내 나무들은 수령이 대부분 오래되어서 크고 웅장하다. 본관 돌계단 양쪽의 사과나무는 매년 맛있는 사과를 맺는다. 정문 쪽 돌계단에는 먹어도 될 것 같은 열매가 열리는데 농약 쳤다고 먹지 말라고 한다.
산이 바로 뒤에 있어서 가끔 산에 사는 개가 내려온다. 사람을 무서워해서 가까이 오지는 않지만 크다. 가끔 학교에 사는 고양이가 아기고양이들을 데리고 다닌다. 몹시 아주 귀엽다. 여름 장마철에는 어디서 솟아난 것인지 필운대 쪽에 무당개구리들이 출몰한다. 가을에는 가끔 산에서 내려온 청설모가 학교를 뛰어다닌다. 오동통한 산비둘기 새끼들도 걸어다닌다.
학교생활은 일반 학교들과 비슷하다. 여고인 만큼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1학년 1학기에는 너나 할 것 없이 열심히 공부하는지라, 놀라울 정도로 아무도 수업시간에 잠을 자지 않는다. 그러나 3월 말이 되면 하나 둘 씩 쓰러지다가, 학년말이 되면 보통 반 학생들 사이에서 일종의 '졸리면 자자' 라는 마인드가 생긴다. 내신 성적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수업 때는 깨어있는 사람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 그러나 생각보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이 매우 많다.
자율 동아리를 만드는 경우가 흔하다. 매년 초 각 학년 학생들이 별의 별 자율동아리를 다 만든다. (하지만 각종 사유로 동아리 유지가 되지 않아서 1년만에 폐부되는 경우가 꽤 많다.)
다른 학교와 달리 수요일 1교시는 채플(=예배) 시간이다.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는 매번 2, 3학년이 반마다 돌아가며 학급예배를 맡는다. 학급예배라 함은 반 친구들끼리 찬송가 1~2곡을 정해 노래를 부르거나 율동을 추는 정도이다. 가끔 학급예배를 성심성의껏 준비하여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학급도 '드물게' 찾아볼 수 있다. 1, 2학년은 주 1회 반마다 종교실에서 목사님과 함께 예배를 드리는 시간이 있다. 종교학[6] 과 교육학을 선택하도록 학생들에게 설문을 받고, 그에 따라 분반수업을 진행한다.
교사들이 전부 개신교 신자이다. 개인의 종교의 자유를 무조건적으로 허용해주는지는 불분명하다. 천주교 신자인 학생이 모 선생님께 별다른 이유 없이 스카풀라를 빼앗기는 일도 있었으나 이는 매우 드문 케이스이니 절대 절대 일반화하지는 말자. 다행히도 학교 내 어느 누구도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안 된다' 라고 하는 둥의 말은 하지 않는다. 개신교 명문 사학이라는 학교의 타이틀과는 어긋나게,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무교 혹은 타 종교 신자'''이다. 그러나 대부분 예배 시간에 찬양에'''만''' 열심히 임한다. 목사님께서 설교하실 때는 전교생 단체 숙면의 진풍경(..)을 볼 수 있다. 가끔 외부에서 설교를 오시면 간식과 오시기도 한다.
기독교 학교답게 개학식은 예배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이때 주는 따뜻한 백설기가 아주 달고 맛있다. 때문에 다음 교시를 진행하시는 선생님들께서 그만 먹으라고 자주 말씀하신다.
크리스마스에는 내수동교회로 가서 특별 예배를 드린다. 간식도 주고 일찍 끝난다. 본디 배화여고와 오래전부터 교류하고 연을 맺어온 교회는 종교교회이나, 이곳은 배화여중에서 간다.
6교시는 없다. 전부 7교시일 뿐이다. 2019년부터 아침등교 시 지도 선생님 및 선도부도 존재하지 않는다.
여느 학교와 다름없이 8시 20분부터 1교시 수업이 시작되며 50분 수업이 진행된다. 12시 10분이면 4교시 수업이 종료되는데, 수업이 끝난다고 해서 바로 급식실로 뛰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3학년, 2학년, 1학년 순으로 배식을 진행하며 학년 내에서도 매주 학급별 배식 순서가 바뀐다. (예를 들어 첫째 주에 3학년 1반이 첫번째로 급식을 먹었다면 그 다음 주에는 3학년 9반 다음인 9번째 순서로, 그 다음 주에는 8번째 순서로 밥을 먹을 수 있다.) 질서 유지를 위해 급식실 앞에서는 학교 경비 아저씨가 학생들을 통제해 주신다.
점심시간에는 방송부 주관 신청곡을 틀어준다. 문명과 단절된 채 살아가더라도 최신곡의 동향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수요일에는 찬양 나온다. 예외적으로 3학년은 1년 내내 점심시간에 안나온다.
오후 수업은 1시 10분부터 시작되며, 4시에 7교시까지의 모든 수업이 종료된다. 그러나 학생 재량에 따라 수업이 모두 끝난 후에도 학교에 계속 남아서 본인의 스케줄을 진행한다. 방과후 수업은 4시 20분부터 5시 10분까지이다. 석식 배식은 5시부터 시작된다. 야간자율학습을 신청한 학생은 6시부터 10시까지 야간자율학습을 진행한다. 2,3학년은 각 학년에 맞는 자습실에서 자습을 할 수 있다. 그러나 1학년은 자습실이 부족한 관계로 별관 2층의 1학년 2~5반 교실을 사용한다. 각 학년의 '배화아카데미' 학생들은 별관 4층에 별도로 마련된 학습실에서 자습을 한다. 학습실에는 특별히 독서실 책상이 마련되어있다. 그러나 솔직히 말하자면, 그마저도 그리 좋은 책상은 아니다.
수능이 가까워져 오면, 교장선생님이 야자실을 돌면서 고3들에게 초콜릿 같은 것을 주시기도 한다.
방학때도 자율 야자를 실시한다. 보통 방학 때 보충 수업 듣는 애들이 공부한다.
가끔 과자회사에서 신제품 시식행사를 온다. 먹어보고 더 맛있는 것을 골라주고 설문지를 작성하면 과자를 준다.
교내 아리수 정수기에서는 뜨거운 물도 나오는데, 그 정도가 강하여 김이 풀풀 난다. 커피믹스 타먹기 좋다.
가끔 대학 건물로 들어가서 정수기 물을 먹거나 캔음료를 뽑아먹는 학생들도 있다. 그러나 선생님들께 들키면 혼난다. 대학 매점까지 가는 학생들도 간혹 있다고.
수능을 보러 갈 때, 이화여자고등학교나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로 배정된다면, 뉴스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교실 안까지 들어와서 사진을 찍어가기도 한다. 기억에 남을 수능날이 되고 싶으면 끝나고 나가서 정문 앞에서 부모님과 기쁨의 포옹을 하면 네이버 메인에 뜰 수 있을 것이다. 아침에 수험생 들여보낸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터뷰도 진행된다고.
2000년대 초반까지는 배화에서도 수능을 봤지만 현재 이 학교는 방송시설의 낙후 때문에 '''수능시험장이 되지 않는다.''' 방송시설을 정비하지 않는 이유는 본관이 종로구 지정문화재라서 건물을 손상시키면 안되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수능을 안보니 수능 전날에 교실을 청소하지 않아도 된다!!
6. 스포츠
점심시간이나 방과 후에 배드민턴을 치는 학생들이 자주 보인다.
2017년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반 단위로 만든 자율 스포츠가 급격히 증가하며 시험기간 제외 방과 후에는 운동장을 꽉 채워 피구를 하고 있다.
체육관이 있어 3학년들이 주로 이용한다. 시원하고 깨끗하다.
7. 교통
3호선 경복궁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버스로는 학교 앞에서
종로05
<사직단>정류장에서
01
171 (사람이 굉장히 많이 탄다. 아현역을 지나가는 유일한 버스라 그렇다)
272
601
606
700
707
708
710
지선 7025
광역 9703
학교소개책자 따위에, 경복궁역에서 도보로 5분이라 쓰여있는데 체육선생님조차 그 시간은 지하철역에서 학교까지 일직선으로 도로를 내어 전속력으로 달려야 가능하다고 말한다.
8. 출신 인물
- 김경화(독립운동가)#s-4
- 김숙자 - 배화여자대학교 총장
- 김순애 - 한국 최초의 여성 작곡가
- 김용림
- 김은희(각본가)
- 김자옥
- 김혜수
- 민유숙 - 1983학년도 대입 전국 여자 수석. 현 대법관(2017년 임명).
- 박양순#s-2 - 독립운동가
- 변진수(1925)
- 오미연
- 육영수 - 박정희 대통령의 영부인
- 이순규(써니) - (소녀시대)
- 이원숙 - 교육자, 사업가, 목사, '정 트리오'[7] 의 어머니.
- 전이경 - 쇼트트랙 선수[8]
- 차성은 - 도전 골든벨에 참가자로 도전. 50번 골든벨 문제에서 아쉽게 탈락
- 추소영
- 한가인 - 재학생 시절 도전 골든벨에 참가자로 출연. 43번 문제에서 아쉽게 탈락
- 허이재
9. 사건·사고
10. 대중문화 속의 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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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정릉의 한 한옥집으로 설정됐던 누하동의 실제 촬영지이다. 사진 윗쪽에 보이는 흰 창틀의 건물이 배화여중 건물의 측면이고, 좌측의 현대식 건물이 배화여대 도서관 건물이다. 전술했듯 배화의 캠퍼스는 필운동과 누하동, 누상동 3동에 걸쳐서 있다.
오래된 학교라 그런지 어른들은 배화여고의 이름을 대면 '명문' 고등학교라고들 말한다. 솔직히 이 때문에 잠깐이나마 재학생으로서의 나름의 프라이드는 가지게 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배화는 사실 내신 따기 어려운 학교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내 좌절하고 만다.
11. 기타
- 동복은 버버리 체크 치마, 하복은 민트색 교복이다. 동복은 상대적으로 예쁜 반면, 하복은 총체적 난국이다. 그래서 그런지, 배화여고 몇몇 학생들은 더워도 5월까지 동복을 입는다. 2016년에 교복이 바뀔 뻔하였으나, 대체할 만한 디자인이 없어 무산되었다고 한다. 하복은 가디건도 하얀색이다.
- 배화여중고의 전신 배화여학교 시절인 1920년에 독립만세 운동을 벌이다 옥고를 치른 6명의 여학생에게 98년 만에 대통령 표창 수여가 결정되었다.
- 학교 종소리로 이탈리아의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곡가 주제페 타르티니(1692~1770)가 작곡한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쓰고 있다고 한다.
- 아무래도 서촌에 있다보니, 석식 먹다가 심심찮게 연예인이 왔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듣자마자 뛰어가면 볼 수 있다. 시장에 촬영하러 많이 온다.
- 청와대와 근접해 있어, 체육을 하고 있으면 청와대로 날아가는 헬기가 모조리 보인다. 또한 집회를 크게 하여 청와대쪽으로 행진을 한다든가 하면 혹시 모를 위험에 야자를 일찍 끝내주기도 한다.
12. 둘러보기
[1] 문화관광부가 2000년 고시한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따르면 Baehwa가 맞겠지만, 학교가 '''설립되던 당시'''에 통용되었거나 1937년에 만들어진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 따라서 표기하면 Paiwha가 맞다. 대표적인 예로 1885년 설립된 배재학당의 배재를 '''Baejae'''가 아닌 '''Paichai'''로 쓰는 경우가 있다. 그만큼 역사가 오래되었다는 말이기도 하니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자.[2] '배화(培花)'라는 이름은 캐롤라이나 학당의 교사였던 윤치호가 지은 것으로, '꽃(花)을 기른다(培)'는 의미이다.[3] 땅 넓은 여학교의 최종보스는 이화여자고등학교이다. 땅이 남아돌아 구내에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까지 세우는 클라스.[4] 사실 여고 학생들이 주로 쓰는 공간은 그리 넓지 않음. 미술실과 과학실이 위치한 과학관 건물은 노후화 되어 주로 사용하지 않으며, 강당은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가 함께 사용한다. 학생들이 쓰는 급식실은 도면상 배화여대 건물에 포함됨[5]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땅이 좁은 대학 중 배화여대가 열손가락 안에 꼽힌다.[6] 종교학 교과서를 구매하도록 하지만 실 사용한적은 단 한 번도 없다[7] 첼리스트 정명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지휘자 정명훈.[8] 학교에 쇼트트랙부가 있는 것이 아니고, 연예인처럼 학교 양해 하에 개인적인 훈련을 받음. 수리고등학교의 김연아 같은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