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사건사고 및 논란

 



1. 범죄 행각으로 인한 연예계 추방
2. 목사 자격 논란
3. 영화계 복귀 논란
4. 이혼


1. 범죄 행각으로 인한 연예계 추방


이미 1986년에 영화 <납자루떼>를 감독하여 쫄딱 망한 바 있던 서세원은[1] 2001년에 조폭 마누라를 제작[2]하면서 대박을 거뒀다. 하지만 조폭 마누라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 영화의 흥행은 상당한 거품이 끼어 있었다는 평가. 이러한 평가는 비단 후세의 평가에 국한된 것일 뿐 아니라 개봉 당시인 2001년에도 존재했다. 그 밖에도 이 영화를 촬영할 때 '''보조출연자로 진짜 조폭을 썼다'''는 도시전설까지 존재한다.
어쨌거나 당시 TV 쪽에선 서세원이 한창 끗발을 날리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TV 쪽에선 이 영화의 성공이 꽤 과장되게 묘사되었고, 서세원 본인도 꽤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다. 예를 들면, 토크쇼 등지에서 "나폴레옹을 이해하겠다"거나, "내가 얼마나 대단한지 한국 영화계가 이제서야 알 만할 것"이라는 등의 발언을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날렸다.
'''하지만 그의 성공은 정말 잠깐이었다'''.
이듬해인 2002년, 서세원쇼는 상당한 논란을 겪게 되었다. 사실 서세원쇼는 태생적으로 일본 예능 프로그램의 표절에 불과하였을 정도로 처음 탄생했을 때부터 제법 말이 많았던 프로그램이었고, 또한 진행 수준 역시 갑질에 가까울 정도로 상당히 공격적이었기에 방송 기간 내내 논란이 뒤따르는 것은 거의 필연적이었다. 국민 토크쇼 프로그램으로서 굴지의 인기를 누리는 한편 순 양아치 같은 프로그램이라는 비판도 받았을 정도로 빛과 그림자가 뚜렷하던 서세원쇼는 2002년 6월, 수습할 수 없는 문제를 일으켰다.
서세원쇼의 6월 25일 방영분에서 게스트로 등장한 사람들은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였던 김남일, 송종국 두 선수의 부모였다.[3]
방영 불과 1주일 전인 6월 18일에는 16강전에서 한국과 이탈리아가 맞붙어 한국이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이탈리아를 2:1로 깨뜨리는 이변이 일어났는데, 이 엄청난 성과로 8강 진출에 성공한 덕에 거스 히딩크 감독과 히딩크호 선수들은 국민적 스포츠 영웅으로 등극한 상태였다. 그런데도 서세원은 평소에 하던 대로 모욕에 가까운 토크를 이어 갔고, 특히 김남일 선수의 아버지를 상대로 한 조롱이 국민적 공분을 사게 되었다. 자세한 전말은 서세원쇼 문서 참조. 이로 인하여 서세원쇼는 종영 청원까지 이어질 정도로 큰 위기를 겪게 되었다.
한편 서세원쇼에서의 논란이 있은 지 1달도 되지 않은 시기인, 2002년 7월 19일 개봉한 긴급조치 19호가 그야말로 '''폭망'''했다. 감독은 조폭 마누라의 감독이었던 김태규이지만, 서세원이 전작의 성공에 도취된 탓이었는지 지나치게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내용을 보면 개입을 안 했어도 평작조차 될 수 없던 영화였다. 영화는 서세원쇼 극장판, 서세원식 징병제, 서세원의 인맥자랑에 불과한 괴작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영화를 홍보하는 과정[4]에서 PD들에게 돈을 먹인 것과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여 세금과 제작비를 포탈한[5] 사실이 들통났다.
이때 영화계 쪽 사람들은 진작부터 전작인 조폭 마누라의 제작과 흥행에 대해 그리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서세원의 이런 빠른 몰락에 대해 '그러면 그렇지..'라는 반응을 보였고 서세원을 변호해주지 않았다. 사실 할 이유도 전혀 없었다.[6] 결국 긴급조치 19호 이후 서세원의 극적인 몰락은 이전작인 조폭 마누라가 지나치게 거품이 끼어있었던 것에 대한 반등이자 당연한 업보이기도 했다.
이렇게 몰락한 서세원은 2002년 8월에 이미 검찰의 수사를 피하여 도피 수순을 밟고 있었다. 이로 인해 서세원쇼는 더 이상 참다 못한 시청자들의 분노로 인해 짐짝처럼 버려져 8월 6일에 종영되었고, 이 와중에 국외 도피 중 마카오에서 도박을 했다는 의혹까지 기사화되었다. 2003년에는 홍콩을 거쳐서 미국으로 도피했다가 인터폴에 수배까지 되었다. 결국 궁지에 몰려 2004년 귀국.[7] 판결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이 소송은 대법원까지 간 끝에 2006년에야 확정되었다.[8]
참고로 이 시기 해외 도피로 서세원쇼를 펑크내고 강제 종영시킨 것에 대해 KBS로부터 미운털을 제대로 박혔고, 이는 2009년행정안전부가 그에게 SBS 출연정지를 내리는 영향을 주기도 했다.[9]
이 소송이 진행되는 와중[10]인 2004년 도마 안중근을 제작했다. 하지만 평과 흥행 모두 망했고, 프리미어 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또 다시 비리 혐의가 드러난데다 이후에는 공식적으로 출연정지 처분까지 내려지면서 방송 출연이 어렵게 되었다.
2010년 서세원이 각본과 감독까지 담당한 영화 젓가락이 개봉되었다. 하연주, 박무영 주연에 이수근이 조연, 남희석이 특별출연으로 나왔던 이 영화는 혹평마저 받지 못함은 물론 '''"이런 영화도 있었나?"'''라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철저하게 묻혔는데, '''전국 관객이 고작 488명에 불과했다'''. 상영관을 많이 잡지 못해서 이 정도의 결과가 나왔다는 불필요한 쉴드를 칠 수도 있겠으나, 애초에 영화가 훌륭하면 상영관이 적어도 입소문이 퍼져서 보러 오는 관객도 충분히 늘어날 수 있다. 한 예로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는 상영관을 단 1개만 잡아 상영했는데도 관객 수가 100만이 넘었다. 다만 1990년대와 2010년대는 상황이 전혀 다름을 감안해야 한다. 서편제는 그 단 1개의 극장이 당시 영화 관객 인구가 가장 많았던 지역인 종로3가에 위치한 단성사였고, 멀티플렉스시대 이전이다 보니 동시 개봉이라 불리던 다수의 상영관 개봉이 되는 경우는 매우 제한적이었던, 결국 영화 질이 떨어지니 그에 걸맞은 결과가 나왔다고 할 수 있다. 요즘 영화는 평타만 쳐도 자리 500개짜리 극장을 10번 정도는 채워주니 최소 5,000명은 마련되므로 상영관 갯수를 떠나 '''상영관을 꽉 채운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는 얘기다.
결국 한때의 스타는 스스로 저지른 각종 범죄들로 인해 처참하게 몰락하게 되었다.

2. 목사 자격 논란


이후 신학대학에 다녀 목사가 되었으며,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교회를 세웠다.[11] 하지만 2014년 4월 13일 교회가 문을 닫았다고 한다. 헌금으로는 교회를 운영하기에 턱없이 부족해서 매주 재정적인 어려움을 보게 되었는데, 그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교회를 그만두었다고. 비싼 강남을 떠나 강북으로 교회를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2014년 5월 아내 폭행 사건이 불거지고 강단에서 막말을 일삼으며 담배를 끊지 않는 점으로 인하여 소속 교단에서 목사직을 박탈당하며 제명당했다. 관련 기사
서세원이 목사가 되는 과정과 해당 교단이 어디인지도 관심사였는데, 서세원 본인은 미국에서 공부했다고 했으나 "목사 안수는 개인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발언을 하기가 힘들다"며, 끝내 어느 신학교에서 교육받았는지는 밝히지 못 했다. 안수를 받았다는 장로회 군소 교단도 한기총이나 한교연가입되지 않은 교단으로 밝혀졌다. 해당 교단은 교세 확장이나 금전적 동기로 서세원이 유명인인 데다가 보수층에서 서세원을 정치적으로 키워주니, 목사 안수를 준 것으로 보인다.[12]
서세원이 목사가 될 당시 이를 우려하며 훗날을 내다보는 칼럼이 있었다. (강만원 칼럼) 서 아무개의 간증집회… 목회는 '개그'가 아니다![13]
목사 재직 기간 중 일명 '신 들린 언어'라고 불리는 방언을 남발해 논란이 되었다.[14]

3. 영화계 복귀 논란


그러다 난데없이 다시 영화계로 복귀한다며 2014년, 《건국대통령 이승만》이라는 영화의 감독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건국대통령 이승만' 시나리오 심포지움에서 "3,000만 관객을 동원해야 한다""'빨갱이'들에게서 국가를 지켜보자" 고 외치면서… 그의 정치적, 민주주의적 인식 수준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말았다. 3.15 부정선거를 '작은 실수'라고 말한 것은 덤.[15][16]
게다가 이 자리에서 하던 말을 들어보면 '나를 욕하는 사람들은 종북이자 쓰레기' 라든가 자신을 두려워한 나머지 영화계가 자신을 매장했다느니, 극장들이 외면했다느니, 칸 영화제에서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밀양변호인에서 주연을 맡은 송강호는 마귀라는 되도 않는 망언들을 이어간 것은 물론[17] 미국 영화는 60%가 예수 영화라면서 "한국 영화는 예수 영화로 돌아가야 한다", "이승만 영화로 예수 한국을 세우자"는 식의 종교 편향적인 말까지 늘어놓으면서, 그야말로 심형래가 하던 과대망상과 허세를 능가하고 있다.[18]
또한 할리우드 배우들을 동원하겠다느니, 등장할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 등 배역에 대해선 할리우드 스타들을 캐스팅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가서 무릎을 꿇고라도 사정을 할 것이다. 제작비는 걱정 안 해도 된다"면서 "해외 영화제도 모두 휩쓸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을 지나친 수준으로 미화한다는 논란도 논란이지만, 워낙 서세원의 이미지가 나쁜 데다가 '''그가 좋은 소재들을 이용하여 영화들을 F급도 아닌 산업 폐기물 수준으로 만들다보니 '''이승만을 긍정적으로 보는 측에서조차 "왜 하필 감독이 서세원이냐", "안중근 의사를 모욕한 작자 아니냐?" 는 식으로 부정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작비 10억 원을 모으겠다며 호언장담했으나, 2015년 2월 28일 부로 종료된 시점의 금액은 불과 143만 원으로 목표 금액의 '''0.1%''' 수준. # 당연히 영화의 제작 가능성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지원자도 10명 정도밖에 안 됐다고 해서 '얼마나 가치가 없으면 같이 사진 찍은 사람들한테도 돈을 못 받냐' 라고 비아냥을 들었다.
게다가 후술할 아내 폭행 사건까지 겹쳐지면서 결국 영화 감독직에서도 하차했다.

2020년 9월 5일에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230회에서 제작진들이 전광훈 관련 및 <건국 대통령 이승만>의 제작 포기와 관련된 인터뷰를 요청하려다 거부했다.

4. 이혼


2014년 5월 10일 아내 서정희를 폭행했다는 가정폭력 혐의로 입건되었다. 그러자 당뇨 및 혈압 같은 여러 질병을 하소연했고, 서정희는 법원에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그동안 사이가 좋은 부부라고 알려졌지만 실상은 아니라는 온갖 소문을 부채질하게 만든 셈.
결국 서세원은 상술한 대로 영화 제작진에서 하차하게 되었고 서정희의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에 불복하고, 5월 21일 서울가정법원에 이의를 제기했다. 2014년 5월 22일, 해당 사건이 대한민국 검찰청송치되었다.
그러다가 2014년 7월 24일, MBC에서 방송된 '''리얼스토리 눈'''에서 서세원이 그동안 아내를 폭행해 왔다는 사실이 CCTV를 통해 공개되었다. 영상을 보면 저항은커녕 몸도 못 가누고 쓰러진 서정희의 왼쪽 다리를 잡고 '''땅바닥에 질질 끌고 다니는''' 서세원의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대중의 반응은 분노 그 자체였다. 친딸에게까지 폭언을 일삼은 증거 자료도 언론에 공개되었다. 또한 서정희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서세원이 딸 또래의 내연녀와 외도를 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까지 하면서, 서세원의 이미지는 더 바닥까지 가고 있다. 게다가 증거가 담긴 CCTV까지 공개되었으니 빼도 박도 못하게끔 확인사살된 셈. 그 뒤 법원은 서정희에게 임시 보호 명령을 내렸다. #

한 여성 월간지에서 인터뷰한 서정희는 "서세원이 목사가 되면 그래도 달라질 줄 알고 참았지만, 전혀 달라진 게 없더라"며 분노했다. 서정희 역시 전도사로 독실한 개신교인으로, 서세원이 "그동안의 가정폭력과 사회 범죄 생활을 마감하고 새롭게 목사가 되어 살겠다"고 변명하여 마지막 기회로 여겨 교회까지 차리면서 같이 목회활동을 한 것이었는데, 사람은 변하기 어렵다는 말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2014년 8월 사문서 위조 혐의로 피소됐다. #. 검찰은 서정희 폭행혐의 대해 서세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 2015년 5월, 재판부는 서세원에 대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상황이 이 지경이 되자 1990년대 과거 영상들이 새삼 주목받게 되었다. 아내인 서정희가 어색해하고 불안해하는 방송 출연 장면들이나 "신혼 때는 말 잘 듣더니 요즘엔 안 지려고 한다" 는 등의 서세원의 농담이 매우 '''의미심장하게''' 이해되며, "가정에서 줄곧 권위주의적이었다"는 자녀들의 폭로 등이 이어지면서 세간은 경악을 금치 못하는 상태. 여기도 한번 참고를 해보는 거도 나쁘지 않다.
2015년 8월 21일, 합의 이혼했다. 법정에는 서정희 측은 서정희 본인, 서정희 측 변호사가 모두 참석한 반면, 서세원 측은 서세원 측 변호사만 참석했다. 재산문제가 깔끔하게 해결되면서 서세원 부부는 장장 32년 만에 드디어 '''가족에서 남이 되었다'''. 이 법정에서 서정희의 표정이 의미심장했는데, 마치 오랜 기간 동안 붙잡혀 있다가 석방된 전쟁포로와도 같았으니...[19]
이혼 후 서정희는 전 남편 서세원에 대한 입장을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가 있다. 서정희 단독인터뷰 "서세원, 이젠 완전히 용서했다"


[1] 그나마 <납자루떼> 말아먹은 건 이경규복수혈전처럼 본인 쇼에서도 자학개그 소재로 써먹을 만큼 별 것 아닌 일이었고, 나중엔 패널들이 서세원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서세원쇼나 세상만사)에 찾아와 이걸 언급할 정도였다. 영화배우 겸 탤런트들, 혹은 일부 개그맨들이 "제가 그때 섭외요청받았던 영화가 납자루떼였..."이라고 하자마자 서세원이 화를 내며 "납자루떼 하지마! 하지말라고!"라고 소리치는 기믹. 참고로 이 영화의 주제가를 불렀던 사람이 바로 이수만이다.[2] 다만, 감독은 아니다.[3] 김남일 선수 본인이 손수 출연한 것으로 와전되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로는 두 선수의 부모가 출연하였다. 선수들은 같은 날인 6월 25일 치러진 한독전 경기에 출전 중이었다. 방송 시기가 아닌 촬영 시기로 보아도 이미 한창 경기 준비에 여념이 없을 시기라서 대표팀 선수가 방송이나 나오고 있을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4] 이는 긴급조치 19호에 대한 것이라는 이야기와 조폭 마누라라는 이야기가 공존한다. 둘 다 했을지도...[5] 조폭의 자금을 돈세탁해준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조세포탈 및 배임증죄 혐의. 훗날 알려지기로는 이 시기에 실제 조폭 자금이 한국 영화계에 많이 유입됐다고 한다.[6] 사실 조폭 마누라의 성공은 서세원의 방송계 쪽 인맥빨이 제법 크게 작용한 것인데, 영화계 쪽에서 볼 때 이런 행위는 같은 시기 개봉한 경쟁작들에 대한 상도의에 어긋난 짓이었다. 또한 한국 영화계의 발전에 <조폭 마누라>같이 질 낮은 영화의 성공은 악재가 될 것이라는 인식 또한 존재했다. 우려대로 <조폭 마누라>의 성공 이후엔 고만고만한 조폭 코미디들이 극장가를 휩쓸었다.[7] 명목은 허리디스크 악화로 인한 수술의 필요성이었지만, 사실은 여권이 만료되고 인터폴에 수배 중인 상황이었기 때문이다.[8] 같은 시기 이수만 역시 비슷하게 연예계에서 일으킨 횡령 인터폴에 수배되고 귀국했다.[9] 그 때문에 KBS 미디어에서는 서세원쇼의 자료 판매조차 하지 않으며, 서세원쇼에 나왔던 게스트도 이 프로그램에 대한 언급을 금기시하는 편이다.[10] 구속되어서 구치소에 들어간지 20일 만에 보석으로 일단 석방됐다.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서 도마 안중근을 찍었다.[11] 방송에 나와서 교회 홍보를 지나치게 많이 했다가 역시 죽도록 까였다.[12] 처음 목사가 되길 권유한 것은 놀랍게도 전 부인 서정희였는데, 권유한 이유가 목사가 되면 인성적인 문제가 해결될 것 같다는 생각 때문. 하지만 오히려 역효과만 났다.[13] 중반부부터는 한국 개신교 목사들의 문제점을 다수 거론하면서 이들의 부패상을 지적한다. 여기서 훗날 커다란 논란의 중심이 된 전광훈 목사가 거론되는 것이 몹시 의미심쟝하다.[14] 본래 정신 똑바로 박힌 개신교인들은 자칫하면 "나 방언 받음! 부럽지?"라는 의미로 들릴 수 있기 때문에, 정말 기도에 몰입해서 바깥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를 정도 빼고는 방언을 크게 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그리고 서세원 자체가 개그계에서 20년간 말빨만으로도 개그계와 방송진행계에서 탑을 찍었다 소리를 들었을만큼 선천적으로 말빨이 엄청 센 사람이라 일부러 그냥 생각나는 대로 즉흥적으로 미친듯이 떠들고 나서 그게 방언이라고 우기고도 남을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어서 진짜 방언인지 말빨인지 의심이 갈 수 있다.[15] 다만 장소가 장소이고, 본인도 그 발언을 한 후, 김구김대중, 노무현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도 다 찍을 것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보아 영화 감독을 맡은 것은 개인적 성향이라기보다는 그냥 본인의 과거 영광을 되찾는 것이 목표인 듯하고 해당 심포지움에서 한 발언은 그냥 립서비스인 듯하다. 게다가 이 사람, 의외로 진보 성향의 기자인 주진우하고도 친분이 깊은 사이.[16] 심지어 서세원은 안중근 의사를 서부 총잡이로 왜곡한 도마 안중근이라는 괴작을 만든 일이 있었다.[17] 우연의 일치인지 훗날 폭로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이창동 감독과 배우 송강호의 이름이 수록되어 있다.[18] 심형래는 적어도 자신의 영화를 정치적, 종교적 문제에까지 연결하지는 않았다.[19] 서정희 문서에도 기술되어있지만, '''18세이던 서정희를 서세원이 성폭행하여 임신시켜 강제결혼'''하게 된 경우라 석방된 전쟁포로라는 말도 결코 지나친 표현이 아니다. 여성인권이 강화된 2010년대에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당시는 성폭행 피해자는 같은 여자에게도 돌을 맞던 시대라 서정희 입장에서는 달리 어쩔 도리가 없었다. 비슷한 사건으로는 이 서세원에게 쓰레기짓을 전수받은 양원경의 결혼 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