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영화)

 



'''베테랑''' (2015)
''Veteran''

'''감독'''
류승완
'''각본'''
류승완
'''제작'''
강혜정, 김정민, 조성민
'''촬영'''
최영환
'''조명'''
김호성
'''음향'''
김창섭
'''편집'''
김상범, 김재범
'''미술'''
조화성
'''음악'''
방준석
'''출연'''
황정민, 유아인, 오달수, 유해진, 천호진 등.
'''장르'''
액션, 범죄, 드라마
'''제작사'''
외유내강, 필름K
'''배급사'''
[image] CJ엔터테인먼트
'''제작비'''
59억 원[1]
'''촬영 기간'''
2014년 3월 16일~2014년 7월 1일
'''개봉일'''
[image] 2015년 8월 5일
'''상영 시간'''
123분
'''총 관객수'''
[image] 13,414,200명 (최종 / '''국내 상영 영화 역대 8위''')
'''국내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4.1. 주역
4.2. 광역수사대
4.3. 신진 그룹
4.4. 그 외
4.5. 특별 출연
5. 줄거리
5.1. 엔딩 크레딧
6. 평가
7. 흥행
8. 여담
8.1. 캐스팅, 배우 관련 비화
8.2. 경찰과 베테랑
9. 관련 문서


1. 개요


2015년 8월 5일에 개봉한 류승완 감독의 아홉 번째 장편 영화.

2. 예고편



'''▲ 티저 예고편'''

'''▲ 메인 예고편'''

'''▲ 엔딩 크레딧 영상'''

3. 시놉시스


'''베테랑 광역수사대 VS 유아독존 재벌 3세,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이 시작된다!'''
한번 필이 꽂히면 끝장을 볼때까지 파고드는 서도철, 껄렁함과 시원스러운 발차기가 몸에 베인 위장전문 홍일점 미스 봉, 육체파 왕형사와 신참내기 윤형사, 팀을 책임지고 있는 경력 20년차 오 팀장. 광수대 베테랑 형사인 그들은 중고차 사기범들을 멋지게 일망타진해내며 승진을 눈앞에 두고 한창 즐거워하고 있던 어느날, 도철은 아는 후배의 인맥으로 신진물산 셋째아들 조태오가 주최한 술자리에 초대받는다. 말끔하게 생긴 겉모습과는 달리 종종 이상한 행동을 자주하는 그를 보는 순간, 도철은 알수없는 수상함을 느낀다.
하지만 수상함이 제 가시기도 전에 사건이 터졌다. 중고차 사기범들을 쫓으면서 알게된 화물차 운전기사 배철웅 기사가 임금문제로 신진물산에 항의하러 갔다가 건물 비상계단에서 뛰어내려 자살시도를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도철이 아는 철웅은 하나뿐인 아들을 학교에 보내기 위해 밤낮으로 화물차를 운전하는 사람이었고 절대로 처자식을 두고 세상과 작별할 사람이 아니었다. 뿐만 아니라 아이는 석연찮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빠가 낯선 아저씨한테 잔뜩 두들겨 맞은 다음 한 양복쟁이 아저씨로부터 수표 몇장을 건네받았다는 것이었다. 문제의 양복쟁이는 전부터 수상하게 여기고 있던 조태오였다.
그는 곧바로 신진물산을 찾아갔지만 도철을 맞이한건 태오가 아닌 그의 오른팔 최대웅 상무. 대웅은 자기네 회사에선 그런일이 일어난적이 없으며 CCTV도 점검때문에 꺼져있어서 증거도 없으니 그만 돌아가라고 했고 담당 형사들 역시 철웅의 사건을 자살로 결론지으며 마무리하려 들었다. 하지만 베테랑 형사의 직감으로 그들이 뭔가 감추고 있음을 직감한 도철은 독단적으로 사건의 정황을 추리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태오가 철웅을 다치게 한것도 모자라 금방 병원에만 데려갔어도 무사할수 있었던 사람을 계단에 밀어 넘어뜨리기까지 했다는걸 알게되자 완전히 뚜껑이 열렸고 그를 구속시키려 들었다.
하지만 태오는 이런 도철을 비웃기라도 하듯 돈줄과 권력을 동원해 도철의 모든 수사방향을 차단시켜 버리는데...

4. 등장인물



북미 더빙 출처는 이 곳이다.또 다른 출처

4.1. 주역


[image]
'''서도철''' (황정민 扮)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어? 수갑차고 다니면서 가오 떨어질 짓 하지 말자."[2]

>"내가 죄 짓고 살지 말라 그랬지?"
>"지금부터 정당방위다"[3]
일본어 더빙 성우는 나카노 유타카, 북미 더빙 성우는 레이 체이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2팀 형사이자 본작의 최고 사이다. 평소에는 단순 하고 능글맞지만, 매우 인간적이고 불의를 보면 온몸으로 들이박는 전형적인 형사 캐릭터. 절도 차량 밀매 조직을 소탕하러 부산에 내려가는 길에 도움을 받았던 화물차 기사인 '배 기사'가 신진 그룹 건물 내의 비상 계단에서 투신했다는 소식을 접한 후에, 기사의 아들에게서 사건의 전말을 듣고 단독으로 조태오를 수사하기 위해 나선다.
액션 영화의 주인공답게 격투에 능한데, 상대방과 정면에서 힘으로 밀어붙이기 보다는 최단 시간에 제압하기 위해서 유술에 가까운 스타일로 싸운다. 일례로 해외 바이어와 식사 중인 조태오를 찾아갔을 때 격투기 선수 출신인 조태오의 경호원이 막아서자 그와 치고 받으며 싸우는 게 아니라 손가락을 잡아꺾은 뒤 정강이를 걷어차서 제압했고, 1대 多로 싸울 때는 주변에 널려있는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손에 닿는대로 움켜쥐고 휘두르는 식으로 싸웠다. 맷집도 엄청나서 영화 클라이맥스의 격투 장면에서 주변을 의식해서 맞아주다가 발차기에 걷어차여 '''날아가면서 소화전에 가슴팍을 찧었는데도''' 일어나서 조태오를 두들겨 팼다. 이 정도면 너무 아파서 숨도 안 쉬어지고 말도 안 나오는 것이 정상일텐데[4] 일어나서 다시 싸울 기력이 남아있었다는 것만 봐도 서도철의 맷집이 정말 대단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더군다나 조태오와 싸울 때 마약에 취해 흥분한 상태였던 조태오와 다르게 컨디션 만전의 상태도 아니라 다수의 경호원들을 상대로 거친 몸싸움을 치르고 달리는 오토바이에서 뛰어내린 상태였다. 한 마디로 체력적인 페널티를 안고 싸웠던 상황. 다만 가슴을 찧은 것은 예상보다도 충격이 컸던지 오 팀장이 괜찮냐며 가슴을 두어번 쳤을때 아프다며 인상을 썼다.
[image]
'''조태오''' (유아인 扮)


4.2. 광역수사대


[image]
'''오 팀장''' (오달수 扮)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카토 세이지, 북미 더빙 성우는 키스 실버스틴. 서도철의 상관으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2팀장. 직위는 팀장에 있다. 서도철과는 호형호제 할 정도로 절친한 사이에 함께 근무해오면서 온갖 산전수전은 다 겪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매우 화끈한 성격의 서도철과는 달리 좀 더 평범하고 소시민적인 성격. 러시아 마피아가 얽힌 중고차 사기판매 사건을 해결하면서 승진할 꿈에 부풀어 있다. 그 와중에 서도철이 화물차 기사의 투신 사건을 파헤치려고 들자 재벌과 연관된 사건이라는 것을 직감하여 께름칙하게 여기고 말리지만, 결국은 도와준다.[5]
[image]
'''봉윤주''' (장윤주 扮)
북미 더빙 성우는 캐리 케러넌.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2팀 형사. 위장 전문의 홍일점. 중고차 사기를 치는 일당을 검거할 때 서도철의 불륜 상대로 위장했고, 후반부에는 경찰을 동원하기 위해 일반 여성으로 위장한 다음 전화를 걸어 주부 도박단이 떴다고 신고하기도 한다. 팀원 중에서 서도철 다음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비중있게 나오진 않지만 팀내 삼각관계의 주인공으로서 막내인 윤 형사에게 치근덕대지만 윤 형사는 별로 반응이 없어 보이고[6], 오히려 왕 형사가 미스 봉에게 관심을 보인다. 주특기는 긴 다리를 이용한 호쾌한 발차기로 수갑을 찬 채 도망가려는 조태오를 단숨에 리타이어 시켜버렸다.
[image]
'''왕 형사''' (오대환 扮)
북미 더빙 성우는 빌 로저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2팀. 강력2팀에서 육체파 포지션을 맡고 있다. 여러모로 허당의 이미지가 강한데, 서도철이 차량 절도범들을 다 쓸어버렸을때 진입하면서 구르다가 구멍에 빠지고(...) 전 소장에게 발차기를 날렸을 때 옆으로 날아가서 망신을 당하기도 한다. 비중은 적은 편이나 헬스장에서 괴상한 기합을 지르며 역기를 들다 서도철에게 구박받는 모습이나, 서도철의 말을 듣고 오팀장이 런닝머신에서 구르자 자기 딴에는 티 안 나게 한다고 포복으로 다가와서 괜찮냐고 물어본다든가, 클럽 습격 때 음악을 끄겠답시고 음향기기를 던져버리려고 하다가 막내가 그냥 케이블을 뽑아서 꺼버리자 뻘쭘해하며 내려놓는다든가, 미스 봉이 팀장에게 구박을 받자 눈을 치켜뜨며 미스 봉 편을 드는 등 의외로 신스틸러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조태오의 경호원들과 붙을 때 메치기로 상대를 제압하는 것을 보면 유도 수련자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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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형사''' (김시후 扮)
북미 더빙 성우는 크리스 해크니.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하타노 카즈토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2팀. 팀의 막내. 왕 형사와 함께 별로 비중은 없는 편이다.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하는데 미스 봉에게 꽤나 예쁨을 받는 듯. 영화 중반부에 살인청부업자들에게 배에 칼을 맞는 큰 위기를 겪지만 무사히 살아남았고, 오히려 그의 부상이 사건의 판도를 바꾸는 일대 계기가 되었다. 이후로 검거 작전 때문에 방검복을 입어야 하지 않냐는 등 잔뜩 쫄아 있는 지구대 경찰들에게 오히려 자랑스럽게 옷을 들어올려 칼에 찔린 상처 위에 감겨있는 붕대를 보이며, "형사는 몸으로 역사를 만드는 겨"라고 말하면서 더욱 그들을 쫄게 만들었다.[7]
[image]
'''강정식''' (천호진 扮)
>"야!!! 우리 막내한테 칼침 논 XX가 누구야?! 얘 빽은 하느님 빽이냐? 어디 감히 경찰을 건드려?!"
>"내가 책임질 테니까, 막내 수술대에서 내려오기 전까지 사주한 놈들 여기에 데려다 놔!"
>"주부도박단 전국에 안 가는 곳 없다며? 그 조태오 나와바리에 안 나타난다는 보장 있어? 오늘 밤까지 잡아야 한다는 XX들이 왜 이러고 있어? 난. 분명히. 주부 도박단 처리하라고 했다."
오 팀장과 서도철의 상관이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직급은 총경. 매우 진중한 분위기의 인물이지만 사실 해야 할 때에는 서도철 못지 않은 화끈한 성미를 지닌 사람이며, 베테랑 급인 서도철과 오팀장과는 긴 세월을 함께 해온 사이이다. 처음에는 주변에서 압박이 들어온데다[8] 신진 그룹을 건드리면서도 다른 영역까지 간섭하는 서도철을 적당히 눈치 좀 보라면서 윽박지르는 등 미지근한 태도를 보였지만, 같은 수사대의 식구인 막내가 칼침을 맞았다는 것에 눈이 돌아버려서 모든 것을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수사를 허락하면서 사태를 반전시킨다.

4.3. 신진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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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웅''' (유해진 扮)
>"알량한 형사 신분으로 어디까지 밀어붙일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토쿠모토 에이이치로, 북미 더빙 성우는 데릭 스티븐 프린스. 신진그룹 상무이자 조태오의 심복. 신진그룹 회장 둘째 부인의 조카. 이 둘째부인은 조태오의 어머니이기도 하며, 둘째부인이라지만 첩에 가까운듯한 모습으로 나온다.[9] 조태오의 어머니를 고모라고 호칭하는 것으로 보아 조태오 모친의 남동생이나 오빠아들로 보인다. 즉, 조태오의 외사촌. 이복형제들과 경쟁하는 조태오를 보좌하는 동시에 때로는 조태오를 대신해 회장의 분풀이를 받아내는 역할도 겸하고 있다. 태오 역시 공석에서나 사석에서나 '상무님'이 아닌 '형'이라고 불렀고 대웅 또한 태오를 동생대하듯 반말을 하는것으로 보아 무척 친한듯 하다. 얼핏 조태오나 조동건에게 찍 소리도 못 하고 사는 찌질이로 보이지만 본작의 큰 줄기가 되는 사건을 일으키는 비인간적인 흉계를 짜낸 것도 이 작자인 데다가 서도철이 회사에서 깽판을 부리는 걸 경호원이 못 막자 소리를 지르거나 자신이 기분 나쁜데 부하직원이 대답을 즉각적으로 못 했다고 거만하게 "내가 묻고 있잖아. 안 들려??"라고 갈구는 걸 보면 전형적으로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인간쓰레기이다. 사실 이 작품의 악역들이 다 그렇다. 조태오도 아버지에겐 제대로 반항도 못하고, 폭군이나 다름없는 조동건 역시 언론 카메라 앞에선 휠체어에 타고 약한 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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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건''' (송영창 扮)
북미 더빙 성우는 존 데미타. 신진그룹의 회장이자 조태오의 부친. 온갖 아픈 척을 하며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아들에 대한 분풀이로 대신 최 상무를 지팡이로 죽도록 팬다.[10] 이후 사건이 걷잡을 수 없게 흘러가자 식사 자리에서 최 상무에게 장어를 집어주면서 조태오의 죄를 뒤집어 쓰는 대신, 신진 모터스의 사장직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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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 수행원''' (엄태구 扮)
원래 조태오의 수행원이었으나 조태오와 이종격투기 수련을 하던 도중 조태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가 잘리고 말았다. 잘리기 전에는 비정규직으로써 수행원일을 했던 것으로 보이며 조태오가 배철웅을 가해한 사건 현장에서 당황하여 119에 신고를 했다가 일을 덮으려던 최대웅에 의해 제지된 일이 있었다.[11] 그러나 그 때문에 감정이 안 좋아진 것도 있고 아무래도 그건 좀 아닌가 싶었는지 조태오가 배철웅을 가해한 사건에 대한 증인 역할과 막판 수행원들의 인맥을 통해 조태오의 행적을 확인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물론 순전히 자신을 부당한 이유로 자른 것에 대한 원한 때문일 수도 있지만[12] 작중 모습을 보면 기본적으로 착한 사람으로 보이며 조태오가 벌인 사건 현장에서 놀란 나머지 119에 신고를 하려고 하기도 한 것을 보아 순박한 면이 있어보이기까지 한데 그런 성격도 경찰에 협력하는 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 양 실장 (박종환 扮)

4.4.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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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웅''' (정웅인 扮)
북미 더빙 성우는 토니 올리버. 작중 최대 피해자.[13] 도철이 중고차 사기꾼들을 쫓아다니면서 친해진 트레일러 기사. 어느 날 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임금이 체불된 채 일방적으로 계약해지(해고)를 당했고 전 소장을 만나 따져보지만 씨알도 안 먹히고 위협만 당한다. 이후 아들을 데리고 본사에 찾아가 시위를 하던 도중 조태오의 호출을 받고 갔다 거기서 만난 전 소장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당했고 이후 본사 비상계단에서 뛰어내렸지만 떨어질 때 난간에 한번 부딪히고 떨어진 덕분에 간신히 목숨은 건진 상태이지만 위독한 상태가 되어 병원에 실려간다. 그 후 의식을 되찾는 장면으로 영화가 끝난다.
죽도록 맞고+뒤통수깨지고+계단에서 이리 부닥치고 저리 부닥치면서 추락까지 했는데도 살아난건 물론이요 하체 상체 모두 움직인다!! 이쯤되면 농담이 아닌 정말로 숨겨진 작중 최강의 철인. 여담으로 배 기사가 모는 트럭은 지금도 도로에 자주 보이는 스카니아 4시리즈 탑라인 트랙터.
[image]
'''강배성''' (배성우 扮)
중고차 매매업주 사장으로 중고 판매한 도철의 벤츠S500차량을 GPS로 추적하여 빼돌리다가 트렁크에 숨어있던 서도철에게 붙잡힌다. 그리고 수사에 협조하기 위해 부산 항에서 러시아 딜러랑 밀거래를 하다가 틈을 봐서 달아나지만 오 팀장에게 다시 체포된다. 이후 체포 과정에서 서도철에게 폭행당했다고 러시아 조직원들과 함께 진술할 때 잠깐 다시 등장한다.
[image]
'''전승오''' (정만식 扮)
운송인력사무소의 극동화물 소장. 파업의 대표인 배 기사에게 일부러 계약금을 주지 않고 신진물산에 온다. 그리고 조태오의 명령으로 배 기사를 죽도록 두들겨 팬 뒤에 후환을 피하기 위해 잠적했다가, 해외로 도피하라는 최 상무의 제안에 동료 여자를 미끼로 이용해 서도철을 직접 처리하겠다고 제안하지만 서도철과 오 팀장이 쳐들어와 난투극을 벌인 끝에 도망치다가 미스봉의 킥을 맞고 잡혀 실패하고 조태오와 함께 감방에 수감된다.
[image]
'''이주연''' (진경 扮)
북미 더빙 성우는 줄리 앤 테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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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혜''' (유인영 扮)
북미 더빙 성우는 에리카 할래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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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된 막내''' (박소담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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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렬''' (이동휘 扮, 북미 더빙 더그 어홀츠)
북미 더빙 성우는 도로시 일라이어스 판.
  • 관할 담당형사 (김민재 扮)
  • 관할 담당반장 (황병국 扮)
  • 중개소 여직원 (류선영 扮)
  • 박 기자 (신승환 扮)
  • 김 원장 (여호민 扮)
  • 관할 순경 1 (고규필 扮)
  • 관할 순경 2 (강현중 扮)

4.5. 특별 출연


[image]
'''덩치 좋은 운동복'''[14] (마동석 扮)
>"나 여기 아트박스 사장인데, 동네 난리 쳐놓고 어딜가? 어!"
북미 더빙 성우는 마크 디라이슨. 아트박스 사장임을 자처하는 대사는 마동석의 애드리브. 원래는 CJ 계열사인 올리브영 사장으로 할 계획이었으나, 촬영 현장에 늦게 도착한 마동석의 눈에는 올리브영 맞은편에 있던(...)[15] 아트박스가 더 마음에 들어, 감독에게 아트박스 사장님으로 하자고 제의, 감독은 아트박스(가게) 사장→아트박스 본사→배급사의 순서로 허락을 받아 촬영을 마쳤다고. 마지막 격투 장면에서, 도망가려는 누군가를 가로막는다. 카메오 출연이라서 비중은 길어야 1분 정도로 높지는 않지만, 미친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리고 정말로 아트박스로부터 선물을 받았다. 올리브영 입장에선 다소 아쉬웠을지 몰라도 마동석과 '아트박스' 사이에서 발생하는 갭모에(?) 덕분에 더 큰 반향을 얻은 셈. 제대로 싸웠다면 어땠 을지는 모르나 스토리 전개상 싸우지 않고 넘어가 알 수 없다.

5. 줄거리



서도철(황정민)은 동료 미스 봉(장윤주)과 함께 불륜 커플로 위장해서 멀쩡한 외제 중고차 판매자인 척하는 차량 절도 조직 두목(배성우)에게 중고 벤츠 S클래스를 구입한다. 차량 절도 조직은 서도철에게 판매한 벤츠 S클래스에 추적장치를 달아두었다가 위치를 파악해 그 차를 다시 훔친다. 그리고 정비소로 가져와 번호판을 바꾸고 도색을 새로 하려는데, 트렁크 안에서 서도철이 튀어나온다. 차량 절도 조직원들을 서도철이 혼자서 대충 거의 다 제압하자, 조금 늦게 출동한 다른 광역수사대 동료들이 마무리를 한다.
서도철은 두목을 취조해 부산항에서 러시아 조직과 거래가 예정되었음을 알아내고, 다른 팀원들과 더불어 부산으로 이동한다. 이 과정에서 대형 화물차 운전기사인 배 기사(정웅인)에게 신세를 지게 되는데, 임금체불에 대한 얘기를 듣자 돈을 떼먹는 작자들이 있으면 꼭 연락하라는 말과 함께 명함을 건네준다. 그리고 대원들은 거래 시간에 맞춰 출동해서 러시아 밀매 조직을 때려잡는 데 성공한다.
사건에서 공을 세운 서도철은 연예 기획사를 운영하는 지인 윤홍렬(이동휘)을 통해 윤이 관리하는 연예인이자 일전에 드라마 제작에 관해 고문을 맡아 도움을 준 바 있는 배우 다혜(유인영)가 참여한 드라마 《여형사》 관계자들의 모임에 참석하게 된다. 그 자리에서 서도철은 신진물산 총수인 조회장(송영창)의 셋째 아들 조태오(유아인)와 인사를 나눈다. 그런데 조태오는 일행들의 팔씨름을 보다가[16] 경호원 어깨에 담배빵을 놓질 않나, 앳된 막내(박소담)의 가슴에 얼음을 잔뜩 집어넣고, 얼굴에 음식물을 집어 던지질 않나, 다혜의 얼굴에도 케이크를 문지르질 않나, 테이블 위의 음식물들을 다 쏟아버리질 않나, 하여튼 별의 별 미친 짓거리로 주위 사람을 괴롭힌다. 서도철은 그런 조태오에게 "죄 짓고 살진 말자"는 충고를 던진다.[17]
다음날 서도철은 오팀장(오달수)에게 조태오를 만난 일을 전하며, 조태오가 계속 코를 킁킁거리는 게 아무래도 마약을 하는 것 같다[18]고 한다. 오 팀장은 축농증일거라며 넘기려고 한다.
한편 배 기사를 비롯한 화물차 기사들은 조합을 조직했다는 이유로 동료들과 함께 신진물산의 하청업체인 운송사무소로부터 계약 해지를 당한다. 이에 항의하기 위해 사무실에 몰려가지만 책임자 전소장(정만식)은 자리를 비운 상황. 다른 기사들이 하나둘씩 집으로 돌아가는 상황에서도 배 기사는 전소장이 사무실에 올 때까지 버틴다. 기사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안면이 있는 서도철에게 전화하지만, 이때 조태오의 파티에 막 참석하러 가던 중이던 서도철은 "모르는 번호인데, 기자인가? 에이 씨."하고 웃으면서 받지 않고 끊어버렸다. 배 기사는 결국 밤늦게 여직원과 만나기 위해 사무소에 들른 전 소장을 만나 항의하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
조태오는 중역 회의에 참석했다가[19] 아버지 조 회장의 검찰청 출석으로 중역 회의가 취소되어 돌아가던 중에, 배 기사가 자기 아들(김재현)과 함께 밀린 임금의 지급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는 광경을 목격하고 자신의 사무실로 배 기사 부자를 부른다. 조태오는 경위를 물어보는 한편, 배 기사 아들에게 배트맨의 텀블러 피규어를 주고 밀린 임금을 당장 지급해 주겠다는 듯 말하며 나름대로 좋게 해결하려고 했으나, 배 기사가 달라고 하는 체불 임금 액수가 자신 입장에선 푼돈이나 다름없는 420만원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어이없어 한다. 그리고 심기가 거슬린 조태오는[20] 배 기사와 자신이 소환한 전 소장에게 각각 오픈핑거글러브를 던져 주며 두 사람의 결투를 강요한다. 배 기사는 이런 상황에 황당해하며 자신을 무시하는 조태오를 꾸짖지만, 전 소장의 선빵으로 시작된 결투, 사실상의 일방적 폭행에 만신창이가 된다.[21] 조태오는 그런 배 기사를 조롱하며 100만 원짜리 수표 다섯 장, 1,000만 원짜리 수표 두 장, 합계 2,500만 원[22]건넨다. 배 기사는 화장실에 앉아 울분을 터트리고, 아들을 택시에 태워 집으로 보낸다.
얼마 후 서도철은 경찰서에서 동료들과 배식을 받던 중, 배 기사 아들로부터 자기 아빠가 다쳐 병원에 입원했다는 전화를 받는다. 서도철이 병원을 찾아가 보니 배 기사는 의식불명 상태에 있었으며, 배 기사 아들 외 배기사의 아내(장소연)와 관할 경찰서 형사들이 있었는데, 자초지종을 알아보니 배 기사가 아내에게 문자로 유서를 남기고 신진물산 본사 건물 계단에서 투신을 했다는 것이었다. 서도철은 배 기사 아들에게 밥을 사주면서 위로하다가, 배 기사가 조태오 사무실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관할 경찰서를 찾아가 이 사실을 알리지만 그곳 형사들은 수사 의지를 보이지 않아 도철은 매우 답답해한다.[23] 도철이 아는 철웅은 하나뿐인 아들을 학교에 보내기 위해 밤낮으로 차를 운전하는 사람이었고 절대로 처자식을 두고 먼저 세상과 작별할 사람이 아니라는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서도철로선 사건이 일어난 신진물산 본사가 자기 관할이 아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사건을 담당할 수 없는 입장이라, 일단 사건이 묻히지 않게 하기 위해 친분이 있던 박 기자(신승환)에게 찾아가 자신이 파악하고 있는 사건 경위를 알려준다. 박 기자는 서도철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하지만, 신진물산 측에서 신문사 경영진에 손을 쓰는 바람에 묻혀버리고 만다.[24]
최 상무(유해진)는 확실한 마무리를 위해 사회복지사인 서도철 아내(진경)를 회유하기 위해 5만원권 돈다발로 가득 차있는 샤넬 백을 건네지만, 회유하기는 커녕 오히려 카페에서 망신만 당한다. 최 상무가 도피 중인 전 소장을 만나 외국으로 도피할 것을 요구하지만[25], 전직 조폭인 전 소장은 더 간단한 방법이 있다며 외국인을 고용해 서도철을 죽이자는 계획을 제시한다. 전 소장이 짠 시나리오는 일단 서도철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다음 그 곳에서 외국인들이 살해하게 하고, 이후 외국인들이 전 소장을 죽이려고 집에 찾아왔다가 착각해서 서도철을 죽인 것, 혹은 전 소장을 가둬놓고 있던 외국인들이 서도철이 찾아오자 당황해서 죽인 것으로 꾸미는 것이었다.
서도철은 사건에 발을 담그려 하지 않는 오 팀장과 설전을 벌이게 된다. 그런데 서도철의 아내가 뇌물 건으로 서도철에게 매우 화가 난 상태로 찾아오게 되고, 이때 "우리 제발 쪽팔리게 살지는 말자"라는 말을 듣게 된다. 서도철 아내는 서도철이 신진물산의 어려움을 이용해 돈을 뜯어낸 것이 아닌가 하는 오해에서 이런 말을 한 것이겠지만, 역설적으로 서도철은 그런 말을 듣고 약자인 배 기사 가족의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주겠다는 결심을 굳히게 된다. 곧장 서도철은 외국 바이어들과 식사를 하던 조태오를 찾아가 "내가 죄짓고 살지 말랬지?" 라면서 반드시 죄를 밝혀주겠다고 선언한다. 그 후, 전 소장의 컨테이너에 찾아가 직원의 스마트폰을 조사해 전 소장과 최근까지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에 수사에 협조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직원에게 경고한다.
한편 위협이 가시화되는 것에 정신을 놔 버린 조태오는 전 소장의 아이디어를 실행하기로 한다. 최 상무는 회장이 나섰으니 굳이 우리가 나서지 않아도 해결될 거라며 꺼렸지만, 약한 모습을 보이면 밀려난다며 분노하는 조태오를 말릴 수가 없었다. 서도철은 이후 최 상무의 사주를 받은 경찰 조직 내부의 감찰 팀의 공세로 직위해체될 위기에 몰리는데, 오 팀장과 멤버들의 도움으로 벗어나게 된다.[26]
얼마 후 서도철은 전 소장과 내연관계인 직원의 제보를 받게 되나, 사실은 전 소장의 함정이었다. 다행히 서도철은 전 소장의 집을 습격하기 전 팀 멤버들과 합류하게 된다. 그런데 습격 과정에서 의리를 지키려고 따라왔던 팀 멤버들 중 막내 윤 형사가 전 소장 측이 고용한 조선족 칼잡이의 칼에 찔리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된다. 서도철이 달아나는 전 소장을 추격, 검거해서 경찰서로 끌고 간다. 서도철의 팀은 혐의를 부정하는 전 소장에게 시설 점검을 가장해 CCTV를 가리고 무차별 폭행을 가한다.[27] 그리고 막내가 칼침 맞았다는 소식에 빡 돈 광역수사대 총경(천호진)이 달려오더니 또 전 소장에게 싸닥션을 날리고, 그 일 시킨 놈을 당장 잡아들이라는 명령을 내린다.[28] 드디어 이 사건이 관할 경찰서의 일이 아닌, 광역수사대의 일로 번지게 된 것이다.
한날은 배 기사의 아내가 도철이 근무하는 경찰서로 찾아오고 이어 그녀는 남편이 보낸 문자메시지를 보여준다. 처음엔 그냥 마지막 유언이라 생각하고 말았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문자내용이 조금 이상하다는 것이었다. 평소 그는 남자들이 손에 뭔가를 쥐고 있는 건 기집애들이나 하는 짓이라며 문자를 매우 싫어했고 어쩌다 가끔 보내는 문자도 맞춤법이 다 틀리는데다 문장부호는 일체 쓰지 않았다. 그런데 사고 당일 보낸 문자는 무척이나 긴 장문인 건 말할 것도 없고 문장부호도 정확하게 지켰던 것이다. 결국 '''배 기사 본인이 쓴 것이 맞는가 의심스럽다'''는 말이었다.[29]
이에 서도철은 왕 형사에게는 사건 당시 신진물산에서 평소와 달랐던 점을, 미스 봉에게 신진물산과 119 센터 간의 통화 내역에 대해 조사를 시켰는데 배 기사의 휴대폰에서 '''메시지가 발송되기 전, 이미 119 센터에 신진물산 쪽에서 (사람이 다쳤다는) 전화가 걸려왔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또한 왕 형사 역시 신진물산의 평소 점심 시간인 12시보다 30분 빠른 11시 30분에 사원들을 점심을 먹도록 내보내서 의도적으로 목격자를 없앴다는 것을 알아냈다. 종합하자면, 첫 전화가 오전 11시 22분에 걸려왔는데 바로 끊겼고, 이후 문자는 11시 37분에 발송되었고, 그 후 119에 제대로 신고전화가 들어갔으며, 그 사건을 목격하는 사람을 의도적으로 없앴다. 즉, '''첫 전화 시각과 유서를 가장한 문자 발송 시각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동안 사건을 조작'''할 수 있었다는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서도철이 재구성한 사건의 진실>

배 기사는 혼자 떨어진 게 결코 아니었다. 아들을 택시에 태워 집으로 보낸 그는 다시 조태오 사무실에 찾아가 항의를 했고 사고는 여기서 시작됐다. 조태오가 무슨 말을 들었는지[30] 완전히 뚜껑이 열려 배 기사를 한 대 때렸다. 이때 배 기사가 '''탁자 위에 머리를 부딪히는 바람에 그대로 의식을 잃었다.''' 경호원 한 명이 급히 휴대폰으로 119에 전화를 걸려고 했는데 강제로 통화 종료 버튼을 누르며 막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최 상무.''' 그가 막은 이유는 직전까지 사람을 코피가 나도록 때린 것도 모자라 의식불명 상태로 만들어놨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정말로 뒷감당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심한 끝에 결국 '''그를 비상계단에 떨어뜨려 정신만 잃은 사람을 중태로 만들어 자살로 위장시킨 것.''' 또, 아내에게 도착한 문자 역시 최 상무가 허위로 보낸 문자였다.[31]
배 기사 폭행과 두 건의 살인교사[32] 혐의로 조태오가 사면초가에 놓이게 되자, 조 회장은 식사자리에 최 상무를 초대한 뒤 그의 밥그릇에 장어를 얹어주며 나중에 계열사 사장을 시켜주는 조건으로 아들 대신에 감옥 살이를 하라고 강요했다. 자녀들을 모두 영국으로 유학보내준다는 조건으로.[33] 차를 타고 돌아오는 길, 운전을 하며 심란해하던[34] 최 상무는 결국 시키는 대로 혼자 독박을 쓰고 자수를 했다. 하지만 서도철은 그가 자수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그가 잡혀온 취조실에 쳐들어가 이런다고 조태오네가 계속 당신의 뒤를 봐줄것 같냐며 진실을 이야기하라고 했지만 최 상무는 당연히 입을 열지 않았다.
서도철은 구치소로 면회를 가서 최 상무와 밀당을 하다가, 폭행&자살조작 현장에 있었던 전직 경호원을 보여주며 한 방을 먹인다. 그러자 최 상무는 조태오가 내일 출국하는데 그때까지 출국 금지를 시키지 못할 거라고 받아친다. 서도철은 조태오의 전 경호원을 이용해서, 새벽 1시에 조태오의 출국 항공편이 예정되어 있고, 그 전에 밤 10시쯤 호텔에서 송별회를 할 거라는 등의 구체적인 일정을 알아낸다.
그 직후, 서도철과 오 팀장은 광역수사대장을 찾아가서 조태오를 검거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간청한다. 하지만 대장은 계속해서 주부 도박단이나 처리하라고 하자, 세 사람 간의 흉터 배틀이 벌어지게 된다. 오 팀장이 먼저 그동안 자신과 자신의 팀원들이 대장을 챙긴 일을 언급한 다음 대장이 자리를 비운 바람에 혼자 수사하다 입은 자신의 배에 난 흉터를 보여주며 대장에게 섭섭하다며 압박한다. 그러자 대장도 그건 니 혼자 깝치고 지랄하다 그렇게 된 거 아니냐고 일갈한 뒤 영등포에서 오 팀장 커버치다가 머리에 뚫린 땜빵을 보여 주면서 응수한다. 이를 보다 못한 서도철이 두 사람이 사우나 간 사이 자신이 입은 흉터를 보여준다. 결국 대장은 "아, 그러니까...!"라고 운을 띄우면서, 주부 도박단이라면 전국 어디든, 조태오 있는 곳에도 있지 않겠느냐며 검거 작전을 묵인해 주겠다는 의사를 거의 대놓고 나타낸다.[35][36]
서도철은 마약 중독자인 조태오가 한국을 뜨기 전에 한 번 신나게 빨아댈 거라고 보고, 그 현장을 급습해서 체포할 계획을 세운다. 서도철 외 광역수사대 팀원들, 그리고 나라 잃은 표정으로 끌려나온 관할서 지구대 경찰들이 마약 파티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클럽에 들이닥친다. 한편 앞서 파티에서 짤막하게 나왔던 신인 여배우 '앳된 막내'가 강제로 약을 맞고 성폭행을 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런데 조태오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다혜[37]가 조태오를 찾아와 따지는 돌발 상황이 일어난다. 조태오는 이미 마약을 하고 정신이 반쯤 나간 상태로 다혜를 폭행한다. 다혜를 죽일까 말까 고민하던 조태오는, 광역수사대의 경찰들이 들이닥쳤다는 것을 알자마자 쇼크 상태에 빠진 다혜를 내버려두고 급하게 도망을 친다.[38]
한편, 오 팀장을 비롯한 나머지 팀원들은 마약 파티가 한창 벌어지고 있는 현장을 급습하는데, 광란의 분위기에서 오 팀장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자, 결국 오 팀장은 천장에 권총을 발사한다. 그런데 그 총소리가 배경음인줄 알고, 오히려 분위기만 업 된다(…). 자신의 팀원들이 음악을 끄고 나자, 오 팀장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아동성범죄 특별법 위반[39] 등의 죄목을 읊어주며 "여러분은 X되신 거죠~" 하면서 관련자들을 전부 연행한다. 한편 조태오는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머스탱을 타고 대로에 진입하는 도중, 바리케이트를 치고 있는 경찰차를 밀어붙이며 이 과정에서 관할서 경찰들을 두 명이나 연속으로 치고 도주한다. 그렇게 경찰차와 경찰 오토바이를 들이받으면서 광란의 질주를 시도했지만, 서울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교통체증 때문에 도로를 따라서 도주하는 것은 불가능했다.[40]
대신 조태오가 명동 골목으로 차를 몰고 뛰어들어 달아나는 것을 서도철이 경찰 오토바이를 타고 추격한다. 조태오는 명동을 난장판으로 만들다가[41] 서도철의 오토바이를 이용한 신기로 인해 조태오의 머스탱이 헛바퀴를 돌면서 주차 중인 다른 차에 처박히는 사고를 당하게 되고, 그로 인해 더 이상 달릴 수 없게 된다.

'''서도철''': 조태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성매매 특별법 위반,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음주, 과속, 고공시설 파손, 공무집행 방해, 배철웅 기사 폭행 및 살인미수, 경찰관 살인교사 혐의로 긴급 체포합니다. 지금부터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는 권리가 있고, 지금부터 하는 모든 말은 법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42]

'''내가 죄 짓고 살지 말라 그랬지, 씨발새끼야.'''[43]

'''조태오''': '''...해보겠다 이거지?'''

그리고 마침내 서도철과 맞짱을 뜨게 되는데, 처음에는 서도철이 우위를 점하는 듯하나 서도철이 '''주변에 깔린 CCTV와 시민들의 촬영'''을 의식하고 의도적으로 맞아주기 시작했고 결국에는 완전히 쓰러지고 만다. 조태오는 태연하게 빠져나가려고 군중들에게 비켜달라고 화다 때릴 기세로 위협을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움찔움찔하면서도 절대로 '''길은 터주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운동복 차림의 남자(마동석)가 사람들을 제치고 나오더니 자신을 근처 아트박스 사장이라고 소개하며 길거리를 난장판으로 만들어놓고 어딜 가냐고 따진다. 당연히 조태오는 이런 그를 무시하고 가려고 했지만 남자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하지만 옆에 있던 일행 여자가 재빨리 그를 데리고 가버렸다.[44] 하지만 덕분에 의도치 않게 서도철이 재정비할 시간을 벌어줬다.

'''경찰폭행 추가야, 여기 다 찍혔어 이 씨발새끼야!'''[45]

'''지금부턴 정당방위다!'''[46]

도철은 다시 적극적으로 조태오를 두들겨 패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까 너무 많이 맞아버린 탓에 체력이 바닥나 완전히 제압해버리는 실패했고 대신 짧게나마 뺨따구+주먹질 콤보를 선보인다.
조태오의 파운딩을 당하면서도 서도철은 어느새 조태오의 손목과 자신의 손목을 수갑으로 채워 체포에 성공하지만, 조태오는 반성은 커녕 길어야 1시간이면 수갑을 풀 수 있다며 비웃는다. 하지만 뒤늦게 도착한 미스 봉이 호쾌한 날아차기로 가슴팍을 날려버린 다음에, 조태오에게 "20년 걸린다, 이 개새끼야!"라고 역으로 비웃는다.[47]
이렇게 해서 조태오, 최 상무, 전 소장은 폭행, 살인미수, 경찰살인교사 등의 혐의로 모두 기소되어 재판을 받게 되고[48], 그 소식을 전하는 뉴스 아나운서의 음성이 들리는 병실에서, 배기사가 의식을 회복하며 영화가 끝난다.

5.1. 엔딩 크레딧



그리고 엔딩 크레딧이 나오는데, 이게 말 그대로 갑툭튀하는 지라 바로 앞의 배기사 장면의 분위기에 몰입되어 있다가 깜짝 놀랄 수도 있다. 여담으로 크레딧에서 나오는 OST인 'Team Veteran'이 장단이 흥겹고 은근히 중독성이 강해서, 영화 개봉 후 TV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도 자주 들을 수 있다. 감독이 특히 신경 써서 엔딩 크레딧을 만들었는데, 감독의 말로는 여행 갔다온 뒤 사진을 보며 여행을 기억하는 느낌이 들도록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실제로 크레딧에 캐리커쳐로 나오는 장면들만 봐도 스포일링이 된다고 할 수 있을 정도.
  • 서도철(황정민 분): 캐릭터 기준 왼쪽은 오토바이(경찰용), 오른쪽은 싹쓸이했던 중고 외제차 절도단을 잡을 때 입었던 하역장 인부 작업복장+경찰차 (YF 쏘나타)
  • 조태오(유아인 분): 조태오 본인의 얼굴이 그려진 쉼없이 넘어가는 지폐, 기르고 있던 개와 도심 속 질주를 벌인 외제차.
  • 오 팀장(오달수 분): 경찰을 상징하는 수갑
  • 최 상무(유해진 분): 째려보는 눈빛과 회장에게 야구방망이로 쉼 없이 맞는 모습.
  • 조동건(송영창 분): 조태오가 그려진 돈의 위에 빌딩과 함께 그려진 모습, 그리고 야구방망이로 최 상무를 때리는 모습.
  • 강정식(천호진 분): 마찬가지로 경찰을 상징하는 총알, 그리고 태극기
  • 왕 형사(오대환 분): 육체파 형사다운 먹는 장면(…)과 운동하는 장면.
  • 미스 봉(장윤주 분): 같이 잠복할 때 윤 형사에게 윙크+키스(…)를 날리는 장면.
  • 윤 형사(김시후 분): 외제차 절도단을 잡았을 때 입었던 하역장 인부 작업복장.
  • 배철웅(정웅인 분): 배기사가 떨어졌던 계단, 그리고 아빠 힘내라고 쓰여 있는 왼쪽 구석, 그리고 오른쪽에는 부인과 아들.
  • 배철웅의 아내(장소연 분), 아들(김재현 분): 조태오에게 아들이 받은 텀블러가 보인다.
  • 전승오(정만식 분): 필사의 도주를 벌였던 옥상의 환기팬, 그리고 조태오에게 서로 싸우라는 명령을 받자 권투글러브를 끼던 모습.
  • 강 사장(배성우 분): 소탕 작전 와중에 몸만이라도 빠져나가기 위해 들고 달렸던 돈 가방.
  • 형사 역(김민재 분): 서로 남의 소관에 끼어들지 말자고 하면서 눈을 부라리던 모습.
  • 경호원 역(엄태구 분): 권투 글러브, 그리고 그가 조태오에게 발이 부러졌을 때의 모습, 그리고 신고 버튼을 눌렀지만, 끊으라고 말해서 오지 않았던 119 구급차가 거꾸로 위쪽에 배치되어 있다.
  • 매니저 역(이동휘 분): 차량, 다혜가 홍보하던 아파트, 그리고 싹싹 비는 모습이 붙어 있다.
  • 다혜 역(유인영 분): 마찬가지로 홍보하던 아파트와 그녀가 주연이었던 드라마의 모습이 보인다.
  • 정 고문(김응수 분), 관할 경찰서장 역(안길강 분): 조태오에 관해 로비를 넣는 조기축구회의 모습과 함께 앞으로 공이 지나간다.
  • 이주연(진경 분): 야구르트를 먹는 모습, 그리고 돈다발로 최 상무의 머리를 때리는 모습이 나온다.

6. 평가


★★★☆
'''<짝패>의 길거리 액션과 <부당거래>의 비판의식이 만나다'''
-황진미-
★★★★
'''제대로 류승완다운 액션•오락영화, 그 완성형'''
-이주현-
★★★
'''통쾌하다. 단, 극장 나오기 전까지만'''
-이용철-
★★★☆
'''심플하고 힘 있게 치고 달리는 영화가 선사하는 통쾌함'''
-이동진-
★★★
'''아웃복서의 게임처럼'''
-박평식-
★★★★
'''의협심과 그루브. 감독의 성정과 특기가 투명하게 드러난 소나기 같은 영화'''
-김혜리-
★★★★
'''현실에 맞서는 태도의 완성'''
-김현수-
★★★★☆
'''마침내 완성된 류승완표 <폴리스 스토리>'''
-김성훈-
관객들과 평론가들 평 모두 좋은 편이고, 흥행에도 크게 성공했다.
사실 스토리 자체는 여타 범죄, 사회고발 영화들과 비교하면 특출난 편은 아니고, 오히려 개연성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평가 받는다. 하지만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등 주,조연 배우들의 열연으로 만들어낸 매력적인 선역, 악역 캐릭터들, 수많은 인상 깊은 명대사를 포함한 뛰어난 각본, 류승완 감독의 뛰어난 액션 연출 덕분에 재미있고, 통쾌한 웰메이드 오락영화가 탄생히였단 것이 주된 편.

7. 흥행


'''대한민국 천만 관객 돌파 영화 순위'''
5위
겨울왕국 2

8위
'''베테랑'''

7위
아바타
'''역대 대한민국 1000만 관객 영화'''
암살
(2015, 12,704,973명)

베테랑
(2015, 13,413,991명)

부산행
(2016, 11,565,479명)
'''연도별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2014년
명량
17,613,682명

2015년
'''베테랑'''
13,413,991명

2016년
부산행
11,565,479명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5년 31주차

'''2015년 32주차'''

2015년 33주차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베테랑'''
베테랑
2015년 32주차

'''2015년 33주차'''

2015년 34주차
베테랑
'''베테랑'''
베테랑
2015년 33주차

'''2015년 34주차'''

2015년 35주차
베테랑
'''베테랑'''
베테랑
2015년 34주차

'''2015년 35주차'''

2015년 36주차
베테랑
'''베테랑'''
앤트맨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2020년 기준 역대 한국 박스오피스 관객수 8위, 매출액 8위'''[49]
2015년 5월 경 개봉을 목표로 작업이 완료되었으나 내부 시사 평가가 좋아서 텐트폴# 영화로 개봉을 연기하였다. 동시에 상영하는 작품이 만만찮은 《암살》과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었지만, 좋은 평가를 받으며 서로 윈윈 효과를 봤다. 네 명의 주연배우들의 호연 + 류승완표 맛깔 나는 대사들 + 사회풍자 등으로 현장반응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 개봉 첫날에 박스오피스 1, 2위를 다투던 《암살》과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을 압도하며 1위를 차지했고, 사흘만인 8월 7일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고, 8월 8일에는 2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10일에 전국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그리고 15일에 500만 관객을 넘겼는데, 류승완 감독 영화에서 종전 《베를린》이 거둔 11일 동안 350만 관객을 넘어 최단기간 흥행 기록을 갱신했다. 2015년 8월 18일 부로, 전국 관객 722만 관객을 기록했고, 류승완 영화 최고 흥행작이던 베를린의 716만 관객을 깼다. 22일에 800만 관객을 넘어섰고, 곧바로 그 다음인 23일에는 900만 관객을 넘어섰다.
3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는데, 개봉 3주차에는 전국 983개관에서 3만 3,066회나 상영하여, 전주보다 38.2% 감소한 240만 287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전주보다 37.9% 감소한 188억 9,408만 8,856원을 벌어들였다. 그래서 3주차까지 누적 관객 수는 904만 2,891명이 되었으며, 누적 매출액은 710억 7,429만 321원이 되었다. 《뷰티 인사이드》, 《판타스틱 포》 등 신작들의 가세를 방어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후에도 본작에 대적할만한 작품은 딱히 보이지 않기에, 당분간 1위 행진을 계속 이어 나아갈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이었다.
결국 27일까지 970만 관객을 넘기며, 8월안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가능성이 커졌다. 드디어 29일, 오전 7시 30분을 기점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8월 29일까지 1,038만 768명을 동원하였다. 이로써 류승완 감독은 본인 필모그래피에서 '''최초로''' 1000만 관객 동원 영화를 남기는 기염을 토했고, 황정민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에 이어서 '''2편 연속으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그리고 조태오의 오른팔 최상무 유해진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에 이어, 역시 두 번째 1,000만 영화에 등극했고, 거기에 오달수최동훈 감독의 《암살》의 1,000만 돌파에 이어서, 《베테랑》까지 1,000만을 돌파하면서, 2015년 한 해에만 두 편에 달하는 1000만 영화를 남겼으며, 전체 필모그래피에서는 '''7번째'''의 1,000만 영화를 남기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다. 거기에 장윤주는 영화 데뷔작이 1,000만을 찍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유아인의 경우에도 본인의 연기 경력에서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여러모로 감독에게나 배우들에게나 의미 있는 작품이 된 셈이다.
개봉 4주차에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의 왕좌에 군림했는데, 4주차에는 전국 876개관에서 3만 684회 상영하여, 전주보다 26.3% 감소한 177만 192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으며, 전주보다 27.3% 줄어든 137억 7,069만 305원을 벌었다, 그래서 4주차까지 누적 관객 수는 1081만 3,492명이며, 누적 매출액은 847억 8,384만 2,626원이 되었다. 그리고 '''《어벤져스 2》를 누르고, 2015년 한국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개봉 5주차에는 《앤트맨》에게 1위를 내주어 박스오피스의 왕좌에서 물러났으며 2위로 하락했다. 5주차에는 전국 834개관에서 2만 4,603회 상영하여, 전주보다 39.8% 감소한 106만 5,719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으며, 전주보다 39.2% 감소한 83억 3,013만 3,706원을 벌었다. 방학 시즌도 끝났고, 개봉 5주차에 접어들었는데도 일주일에 백만 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으는 여전한 저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5주차까지 누적 관객 수는 1,187만 9,133명이며, 누적 매출액은 931억 1,337만 1,332원이다.
9월 1일에는 1,100만 관객을 넘어섰고, 2일에는 1,110만 관객을 넘으면서 《실미도》를 제치고 역대 흥행 13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현 추세대로라면 1,200만까지는 문제없어 보인다. 9월 6일, 1,187만 관객을 동원하며 《해운대》, 《태극기 휘날리며》를 제치고 역대 흥행 10위로 올라섰다. 8일에는 1,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6주차에는 《함정》, 《셀프/리스》,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여러 신작의 홍수 속에서도 여전히 2위를 유지했다. 6주차에는 전국 674개관에서 2만 521회 상영되었으며, 전주보다 42.3% 감소한 61만 5,592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고, 전주보다 42.1% 감소한 48억 3,573만 2,400원을 벌었다. 그래서 6주차까지 총 1,249만 7,429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총 979억 7,032만 9,232원을 벌어들이며, 《왕의 남자》와 《광해》를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7위 겸 역대 박스오피스 8위를 기록했다.
9월 18일까지 전국 1,266만 관객을 기록하며, 1,267만 관객을 기록한 《암살》을 거의 따라잡았다. 9월 19일이면, 《암살》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7위에 올라갈지도 모른다는 예측이 나왔다. 그리고 9월 19일, 정말로 《암살》을 제치고, 2015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9월 19일까지 동원한 관객 수는 1,272만 8,068명으로, 《암살》의 누적 관객 수인 1,267만 5,395명을 앞질렀다.
또 9월 18일에 북미에서 46개관에서 제한 개봉했는데, 한 개관 당 평균 8,082달러를 벌어들이며 개봉 첫 주에 37만 1,754달러를 벌었는데, 박스오피스 27위로 데뷔했다. 이전에 북미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높은 개봉 성적을 거뒀던 《연평해전》보다도 훨씬 좋은 성적이다.
개봉 7주차에는 전국 627개관에서 1만 2,058번 상영되었으며, 전주보다 53% 감소한 28만 9468명을 불러 모았으며, 전주보다 53.2% 감소한 22억 6,542만 5,618원을 벌었다. 그리고 7주차까지 누적된 관객 수는 1,278만 6,864명이며, 총 누적 매출액은 1,002억 3,548만 1,850원으로, 매출액만 '''천억원'''이 넘었다! 이 영화의 순제작비가 90억원인데, 이 정도면 손익분기점을 넘고도 한참 흑자가 남는 엄청난 대성공이다. 그리고 《사도》와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의 개봉으로 인해, 전주보다 2단계 하락한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23일 오후 10시 기준, 누적 관객 수 12,832,983명을 기록하며, 《7번방의 선물》(1,281만 1,205명)을 넘어, 역대 박스오피스 6위 겸 한국영화 흥행 5위를 차지했다. 이는 《명량》(1,761만 1,849명), 《국제시장》(1,425만 7,163명), 《괴물》(1,301만 9,740명), 《도둑들》(1,298만 3,330명)의 뒤를 잇는 흥행 기록이다. 주말 흥행이나 한가위 흥행까지 갈 듯하니, 《도둑들》이나 《괴물》 흥행도 깰 전망.
개봉 8주차에는 전국 410개관에서 6,546번 상영되었으며, 전주보다 20.7% 감소한 22만 9,418명을 모았고, 전주보다 19.4% 줄어든 18억 2,536만 9,100원을 벌었다. 그래서 총 누적 관객 수는 1,301만 6,278명이며, 총 누적 매출액은 1,020억 6,081만 6,950원이다. 그리고 《인턴》과 《서부전선》 등의 개봉 때문에, 전주보다 2단계 하락한 박스오피스 6위를 기록했다.
9월 26일까지 1,294만 관객을 넘으면서, 《도둑들》이나 《괴물》 흥행도 곧 깨게 되었다. 9월 27일 전국 1,301만 6천 관객을 돌파하면서, 《도둑들》 흥행을 깼고, 9월 28일부로 1,312만 2,426명을 기록, 《괴물》 흥행을 깨며 역대 박스오피스 4위, 한국영화 흥행 3위를 기록했다. 외화 흥행 1위인 《아바타》의 기록 역시 깼다. #
북미에서도 개봉 2주차에 선전했다. 북미에서 전주보다 5개관 줄어든 41개관에서 상영했는데, 한 개관 당 평균 5,422달러를 벌면서, 주말 동안 전주보다 40.2% 감소한 22만 2,283달러를 벌었다. 그런데도 박스오피스에선 전주보다 2단계 상승한 25위를 차지했고, 북미에서 2주차까지 벌어들인 금액은 79만 7,163달러이다.
개봉 9주차에는 전국 453개관에서 4,918회 상영하였으며, 전주보다 41.6% 증가한 32만 4,840명을 모았고, 전주보다 40.3% 증가한 25억 6,109만 1,200원을 벌었다. 그래서 9주차까지 총 관객 수는 1,334만 1,111명이며, 총 누적 매출액은 1,046억 2,184만 7,150원이다. 전주보다 상영 회차가 줄었음에도, 전주보다 흥행 성적이 증가해, 이제 개봉 2주차에 접어든 《서부전선》을 제치고, 전주보다 1단계 올라선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하는 역주행을 펼쳤다. 하지만 이후 순위가 추락하여, 10월 9일까지 전국 1,338만 관객을 기록하며 순위가 추락, 1,340만대 관객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3주차에 북미에서는 전주보다 10개관 줄어든 31개관에서, 한 개관 당 평균 4,115달러를 벌어들이며 주말 동안 전주보다 41.6% 감소한 12만 7,558달러를 벌었다. 그래서 3주차까지 북미 누적 매출액이 104만 8,332달러가 되어, 백만 달러를 넘어섰다. 전주보다 4단계 하락한 29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21위를 차지한 중국 영화인 《로스트 인 홍콩》에 이어, 북미에서 개봉한 아시아 영화들 중에선 두 번째로 높은 순위이다.
개봉 10주차에는 전국 274개관에서 2,588회 상영하였으며, 전주보다 82.5% 감소한 5만 6,695명을 동원했고, 전주보다 82.9% 감소한 4억 3,702만 4,500원을 벌었다. 그리고 주간 박스오피스에선 전주보다 3단계 하락한 8위를, 주말 박스오피스에선 4단계 하락한 9위를 차지했다. 10주차까지 총 관객 수는 1,339만 7,786명이며, 총 매출액은 1,050억 5,869만 7,650원이다. 이 즈음에는 조만간 10위권을 빠져나가 차츰 상영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8. 여담


  •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코미디물이지만 사회 고발물에 가까우므로 마냥 유쾌한 분위기를 바란다면 비추천. 그리고 아이들에게 이 영화를 보여주는 것도 비추천이다. 설령 보호자를 동반하더라도 잔혹성, 폭력성이 상당하고 마약 복용이나 강간을 암시하는 장면, 살아있는 개를 골프채로 여러번 내려치는 장면 등이 있기에 관람 등급을 지켜서 보자.
  • 영화의 초기 기획안은 본래 광역수사대 팀원들이 국내 자동차 절도 및 밀매조직을 소탕하는 내용으로 마지막에는 러시아 마피아까지 얽혀 대규모 액션 장면으로 끝내는 내용이었으나, 이후 여러차례 각본이 바뀌면서 현재의 재벌범죄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이 초기기획안을 압축하여 영화에 삽입한게 초반의 자동차 밀매조직 소탕씬이다.
  • 오프닝에서 서도철과 미스봉이 중고차 가게에 들어올 때 나오는 노래는 블론디의 노래 Heart Of Glass다. 류승완 감독이 꼭 오프닝에 넣고 싶어 선택된 곡이다. 또한 러시아 마피아를 제압할 때는 그 유명한 샌드페블스의 '나 어떡해'가 흘러나온다. 이 곡은 대학가요제의 우승곡이기도 하다. 류승완 감독은 원래 제임스 브라운의 'I Feel Good'을 넣고 싶었지만 저작권료가 워낙 천문학적인 액수라 바꿨다고. 조태오가 배 기사 폭행을 사주할 때 나오는 음악은 오페라 노르마의 'Casta Diva'이다.
  • 류승완 감독은 영화를 만들며 특정 인물을 묘사하기보다는 최대한 여러 사건을 조합해서 보편적으로 분노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링크참고 영화 속 주요 사건은 SK 최태원 회장의 사촌동생이자, 범 SK그룹 계열사인 운송업체 M&M의 사주 최철원 대표의 재벌 2세 야구방망이 구타사건과 한화그룹의 2007년 보복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이고, 작중 등장하는 그룹 자체는 SK, 롯데, 한화, 삼성, 심지어는 배급사의 모기업인 CJ[50](!)까지 반영하는 등 유명 대기업들의 부정적인 면들을 골라 편집하여 뒤섞은 듯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한진은 회사명이 유사하고 개노답 재벌 3세 조씨 3남매가 등장[51]하는 등 모티브의 뼈대를 이룬다.
  • 여러 디테일에서 한국 대기업의 현실과 유사한 점이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예로 회장이 장시간 회의를 하면서 아무도 화장실에 못 가게 하는 것은 김용철 씨의 저서 《삼성을 생각한다》에 나온 묘사와 유사하다. 그 책의 주장에 따른 실제 삼성 임원들의 행동은 물을 안 마시는 정도였지만 영화에서는 기저귀를 차는 것으로 각색되었다. 이는 영화 속 재벌이 이끄는 기업 문화의 부정적 면모를 단적으로 보여주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국의 재벌 문화는 이른바 땅콩 리턴 사건 등에서도 보이듯 개인이 사실상 기업을 사유화하고 부하직원들을 하인 취급하는 등 문제가 많다. 당장 대기업의 사장단이 계열사를 방문할 경우, 엘리베이터를 막고 일반인들은 탑승하지 못하게 하고 중간에 멈추지 않게 하는 것도 사실 부조리나 다름없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거의 당연하게 받아들여질 정도. 영화 막바지에 조태오가 마약에 취한 채로 차량들을 수십 대씩 치며 달아나는 모습은, ‘몽드드물티슈’ 유정환 전 대표의 마약 광란 질주를 떠오르게 한다. 관련뉴스
  • 감독이 가장 찍기 힘들었던 스턴트 장면들 중 하나는, 초반에 나온 외제차 사기단 딜러가 뛰어서 도망가는 것을 오 팀장이 승합차로 따라잡은 후 딜러를 약올리는 장면이라고 한다. 오달수가 실제로는 운전을 잘 못하기 때문이라고. 안 그래도 롱 테이크(long-take)[52]인데다 야간촬영, 장소문제에, 배우가 운전 때문에 긴장한 상태라, 그 장면만 8번 찍었다고 한다.
  • 이 영화까지 합쳐, 류승완 감독의 9편의 장편들 중 최초로 한 명도 죽지 않는 영화이다. 전작 중, 사람이 가장 잘 안 죽을 것 같은 드라마 장르에 가까운 《주먹이 운다》 조차도 극중에서 사람이 죽었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후반에 조태오가 차를 몰고 명동거리를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질주할 때조차도, 지나가는 사람 한 명도 치지 않는다. 류 감독은 박찬욱, 김지운, 봉준호, 허진호 감독은 어떻게 살인사건 없이 사랑이야기만으로 영화를 찍을 수 있을까 항상 궁금해 했다고 한다.
  • 베를린》 촬영으로 류승완 감독이 고생을 너무 많이 해서 핼쑥해진 것을 보고, 황정민이 이러지 말고 우리끼리 즐겁게 우당탕탕 하는 영화를 만들어보자고 해서 시작된 영화라고 한다. 때문에 서도철 역은 아예 황정민을 두고 각본을 쓴 게 보일 정도. 이야기도 전작들의 진한 폭력성이 덜하고, 왠지 찜찜한 결말도 아니며 극 전개도 경쾌하고 시원한 분위기를 유지한다.
  • 초반에는 외제 중고차 딜러, 중후반에는 재벌이 등장하는 만큼, 비싼 차들이 등장해야 하지만, 제작비 때문인지 어느 정도 선에서 타협을 본 듯. 초반 구형 W221 S클래스를 두고 펼쳐지는 액션에서는, 정두홍 무술감독마저 차라리 사람이 다치는 게 낫지, 차가 다치면 큰일이라고 할 정도였다고. 이에 힌트를 받은 듯한 대사들이 나온다.[53] 후반 추격전에서 조태오가 사용하는 차량도, 재벌치고는 소소한(?) 포드 머스탱. 현용 6세대도 아닌 철 지난 5세대.[54] 류승완 감독은 본인부터 차에 대해서는 문외한인지라 크게 신경쓰지 못했고 제작비의 영향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조태오가 배트맨 피규어를 모으는 등 나름의 취미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포드 머스탱은 그의 개인적 취향이 반영된 차들 중 하나라는 설정으로 다가갔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이 정도 소소한 차라도 조태오 취향이라면 가지고 있을 만하다는 것. 거기다 파손되지 않고 일상적인 모습으로 등장하는 차량들은 그래도 나름 비싼 차량들이 여럿 등장한다. 조태오가 평소에 혼자서 타는 차량은 포르쉐 카이엔 2세대 모델이며, 공식 석상에 타고가는 차량은 현대 에쿠스 2세대와 기아 K9 1세대 모델. 한편 조태오가 그 포드 머스탱을 타고 도주하는 신에서 차량 앞부분을 총 13번이나 충격하여 박살이 났는데도 에어백이 전혀 터지지 않았다. [55] 또, 정체된 차량들을 치면서 도주하는 장면에서 10년은 넘은 중고차 승용차만 골라 박는다.[56]
  • 감독의 인터뷰에 의하면, 극중 조태오는 소시오패스나 미치광이라기보단, 살아온 환경과 가정교육에 의해 자신이 잘못된 일을 하는지도 모르는 상태라고 한다. # 일례로 배기사와 아들이 기획실장실로 올라갔을 때, 똑같은 다과를 한 개는 배기사의 아들에게, 한 개는 자신의 개에게 주는데, 가족관계가 뒤틀린 가문에서 태어나, 돈과 권력의 각축장에서 순수한 관계를 맺었던 건 자신의 개밖에 없었고, 배기사의 아들 또한 그런 순수한 관계로 생각하였으며, 정말 아이를 좋아해서 자신의 배트카 장난감도 선물로 준 것이라 한다.[57] 또한 밀린 임금 이외에 2천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 것 또한 돈 없는 자에게 동정심으로 준 것이지만, 그냥 주면 거지에게 적선하는 것이 되니, 싸움을 붙여서 "일하게" 한 후 지급한 것.[58] 즉 기획실장실에서 조태오가 한 행동들과 말은 전부 진심이었다는 것. 조태오 역을 맡은 유아인도 조태오를 자기 성 안에 갇혀서 자신이 한 짓이 어떤 것인지 모르는 멍청한 애라고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한다. 다시 말해 조태오는 모든 것을 자기 나름대로 정당하게 했다고 생각하는 철없는 어린아이이자, 여러모로 비정상적인 환경에서 길러진 괴물이나 마찬가지.
  • 인정사정 볼 것 없다》와 전체적인 구도가 비슷하게 전개된다. 몇몇 신은 류승완 감독 특유의 스타일로 오마주하고 재해석한 장면들이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선 선착장에서 범인이 달려서 도주하는 것을 형사가 같이 뛰면서 잡을 듯 닿을 듯 말 듯 하면서 도망치는 자와 잡으려는 자의 미묘한 상황과 긴장감을 표현했다면 《베테랑》에서는 선착장에서 도주하는 범인은 열심히 뛰고 형사는 차를 타고 유유히 따라가 빨리 차에 타라며 유머스럽게 연출했다.
  • 강철중》 시리즈와 전개가 비슷하다는 말이 있다. 정의감에 불타는 막나가는 형사와 기득권층의 대결처럼. 둘 다 보고 비교하는 것도 나름 재미있다. 약간 오마주처럼 보이는 장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공공의 적2》와 유사한 부분이 많은데 서민과 법을 우습게 보는 젊은 기업가가 악역이며 위기에 몰리자 고위층을 이용해서 압력을 가하고 두 영화 모두 주인공을 죽이려 음모를 꾸미나 주인공이 아닌 팀의 막내뻘 되는 인물이 대신 다치거나 죽으며, 메인 악역의 측근이 죄를 대신 뒤집어 쓰려 자수하는 것과 결정적인 증거를 잡은 상황에서 악역이 다음날 해외로 도피 한다는 점도 비슷하고 영화 마지막 클라이맥스 부분이 주인공과 악당의 맨손 싸움으로 마무리 된다는 점등 유사점이 매우 많다.
  • 그러나 감독이 밝히는 영화의 진짜 모티브는 성룡폴리스 스토리이다. 성룡 광팬임을 자처하는 류승완 감독이 황정민의 충고를 듣고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를 만들자는 생각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폴리스 스토리의 스타일로 만든게 이 영화라고 한다. 또한 작중 서도철의 아내가 경찰서로 처들어가는 장면은 폴리스스토리 2에서 성룡의 여자친구가 경찰서로 처들어가는 장면의 오마주라고 밝혔다.
  • 이 영화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고 인터넷에서 짤방화 되어 돌아다니는 대사[59]는, 조태오의 "어이가 없네"다. 그리고 극중 조태오가 어이에 대해 설명하면서 어처구니에 해당하는 설명을 한다. 그런데 유아인의 연기가 워낙에 임팩트 있어서, 해당 짤방을 쓰고 대사를 인용하면서, 이 조태오의 상식 오류를 지적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어느 인터뷰에서 이 질문이 나왔는데, 감독은 당연히 이것을 알고 있었고, 고의로 틀린 인용을 하게 했다고 한다. 조태오라는 사람이 위에서 말했듯이, 자기 자신에게 있어서의 잘잘못이나 옳고 그름을 따지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맷돌 손잡이가 어처구니인지 어이인지를 신경 쓰지 않는 인물이라는 점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 일본에서도 2015년 12월 12일에 동일한 제목(ベテラン)으로 개봉했다.
  • 중국에서 리메이크를 한다고 발표났다.# 초기에는 서도철 역에 쑨홍레이가 맡는다고 알려졌지만 하차했고, 최종적으로 서도철 역에 왕첸위안, 조태오 역에 바오베이얼이 캐스팅 돼 2019년 1월 중국에서 개봉됐다. 제목은 대인물(大人物). 중국 현지 상황에 맞게 각색한 듯 한데 예고편을 보면 오리지널과 분위기가 다르다. 극 초반부와 아주 약간의 디테일적인 면을 제외하고 원작의 줄거리와 분위기를 그대로 충실하게 따라 역대 한국 판권을 사가 만든 중국영화중 박스 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 영화 개봉 1년이 지난 2016년 9월 블루레이가 출시되었다. CD 1장 분량의 메이킹 및 인터뷰 영상 포함. 코멘터리는 두 가지로 감독+PD+배우들 버전, 감독+김혜리 버전이다.
  • OCN에서 TV방영을 예고하면서 약 한번 거하게 빨고 만든 예고편을 공개했다.#
  • 명동 추격신과 격투신은 명동과 청주의 성안길에서 촬영됐다. 아마도 인원 통제를 위해 명동과 비슷한 환경을 가진 다른 도시를 찾다가 청주에서 촬영을 하게 된 듯. 참조. 그런데 명동과 성안길로 이어지는 편집이 절묘한지라 구분하기 어렵다. 조태오가 파티장에서 빠져나와 다른 차들을 받은 뒤 인도로 들어서기 전까지가 실제로 명동에서 촬영한 것이고, 그 이후가 성안길에서 촬영한 것이다. 정확하게는 인도로 들어서서 달리다가 중간에 노점수레 하나를 들이받는데 여기서 편집하여 성안길 촬영장면으로 넘어갔다고 한다. 참고로 류승완 감독의 전작 《짝패》의 한 장면도 여기서 찍었다.
  • 배우 황정민은 이 영화가 손익분기점을 넘으면 베테랑의 속편이 100% 나온다고 말했다. 개봉을 한 지 며칠 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하여 손익분기점을 넘으면서 사실상 속편 제작이 기정사실화되었고, 결국 속편이 제작된다는 발표가 나왔다!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가 밝힌 것으로는 제작하기까지 2, 3년이 걸릴 거라고 했다. 속편에선 서도철이 50대일 거라고.
  • 2015년 시체스 국제 영화제[60]에서 포커스아시아 부문 최우수작품상,[61] 2016년 100% 관객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과 부산일보 주최의 부일영화상에서 작품상을 받았다.
  • 홍지로 평론글 #

8.1. 캐스팅, 배우 관련 비화


  • 출연진들이 화려하다. 수사팀의 '미스 봉' 역할에 장윤주, '막내' 역할에 김시후, 광역수사대 총경으로 천호진, 하청업체의 '전 소장'으로 정만식, 고문이사로 김응수, 여배우 '다혜' 역에 유인영, 관할 경찰서장 안길강, '박 기자'로 신승환, 다혜의 매니저 '윤홍렬'로 나오는 이동휘, 술자리에서 얼굴에 생크림 칠 당하는 앳된 막내역에 박소담, 초반 중고차 사장역할의 배성우, '신진기업 회장'으로 송영창, '배기사'로 정웅인, 그 아내가 장소연, 중간에 조태오에게 다리가 부러지고 곧바로 해고되는 수행원 역으로 엄태구, 서도철의 아내 역할로 나오는 진경[62][63] 등등.
  • 열거한 배우들 다수가 류승완 감독의 전작에 출연한 적이 있던 배우들이다. 특히 부당거래를 보고 이 영화를 본다면, 여러모로 재미있는 배우 개그들이 가능하다. 황정민이 김민재에게 계급장을 뜯기고 유해진에게 약점 잡혀 코너까지 몰리더니 여기서 복수를 한다던가, 정만식은 황정민과 마동석에게 신나게 얻어맞더니 여기선 칼빵을 놔주려 한다던가. 천호진도 연이어 총경 역을 연기한다[64]. 그외의 단역들도 《부당거래》에 나왔던 배우들이 굉장히 많다. 《부당거래》에서 초반 최철기(황정민 분)를 겁주던 내사과 직원은 《베테랑》의 미스봉이 밥을 먹으며 잠복중이던 경비실 경비원으로, 경대 출신으로 최철기보다 후배지만 먼저 진급하고 슬슬 긁어대며 경찰끼리의 파벌을 보여주는 배우는 《베테랑》 후반 서도철을 압박하던 감찰반으로 출연한다. 류승완 감독의 페르소나나 다름없는 안길강도 우정출연한다. 두 영화에 모두 출연한 배우는 총 14명.
  • 짝패》에 이어 동생 류승범이 출연하지 않은 류승완 감독의 두 번째 영화이기도 하다. 류승범은 자신이 《베테랑》에 출연하게 된다면 《부당거래》의 속편처럼 보인다고 생각했고, 그에 동의한 류승완 감독도 새로운 배우를 캐스팅 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재미있게도 그동안 류승완 감독 영화에서 꾸준히 나오다가 《베를린》에서 출연하지 않은 안길강이 까메오로 다시 등장했다.
  • 조태오 역할의 캐스팅이 난항이었다고 한다. 광고나 이미지때문인지 캐스팅을 몇번씩 거절당했다고. 그러던 와중에 감독이 사석에서 유아인을 만났을 때 제의를 했는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일부러 조태오에 대한 설명을 좋게 붙여서 시나리오를 보냈는데, 오히려 유아인은 그냥 나쁜놈으로 그리는 게 낫지 않냐고 말해 캐스팅 성사가 이뤄졌다. 유아인은 드라마 밀회 후반부 촬영과 베테랑 촬영을 같이 했는데, 본작 결말에서 조태오가 잡혀가는 촬영을 할 때 구경하던 사람들이 밀회의 이선재가 잡혀가는 줄로 착각했고(...) 스탭들은 조태오가 간통죄라며 농담했다고. 여담으로, 감독은 조태오 역할의 유아인과 미스봉 역할의 장윤주를 '복덩어리'리고 표현했다.
  • 미스봉 역할 오디션에 인지도 있는 배우들이 참여했다고 한다. 하지만 장윤주가 대사를 칠 때, 정식으로 배운 연기자들과는 다른 패턴으로 말하는 것이 매우 신선하다고 생각해 캐스팅했다. 류승완 감독은 장윤주의 무한도전에서의 발연기 장면을 두고, 오히려 굉장히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황정민 역시도 장윤주를 똑똑한 친구라고 생각하면서 신선한 캐스팅이 될 거라며 찬성했다고. 마지막 장면에서 조태오를 후려까고 나서 말하는 "니미 18년이다 이 개색꺄"는 어색함 그 자체임에도 불구하고, 리얼함을 살려내, 이 영화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한편, 장윤주는 본인의 신체 조건을 발휘해 다양한 종류의 발차기를 연습했다. 그런데 정작 마지막 장면에서 조태오의 가슴팍을 차는 장면에서는 유아인의 턱을 쳐버려서 놀랬다고(...)[65]
  • 원래 '왕 형사' 역할은 마동석이 맡으려고 했지만 스케줄때문에 무산됐다고 한다. 왕 형사는 마동석 피지컬처럼 몸집이 큰 육체파 캐릭터인데 류승완 감독은 왕 형사 역할에 대해 이야기할때 오대환에게 역할에 맞는 피지컬을 주문했고 2주 만에 10kg을 찌워서 나타나 캐스팅이 확정됐다. 대신 마동석은 영화 후반부, 명동 아트박스 사장 역으로 카메 출연해서 미친 존재감을 자랑한다. 서도철을 눕히고 자리를 뜨려는 조태오를 저지하며, "이렇게 난장판 피워놓고 어딜 가냐?" 라고 하는데…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관객들 중엔 마동석이 그대로 조태오를 뭉개버릴 거라고 기대했던 이들도 좀 있는 듯.
  • 몇몇 현직 성우들이 출연하기도 했는데 2014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서 안나 역 더빙을 맡던 박지윤 성우는 영화의 막바지에 조태오가 체포되어 출두하는 뉴스의 기자 목소리 역으로 출연하였고, 이종구 성우는 경제학 교수로 짧게나마 얼굴을 비추었고(대사는 없다) 권혁수 성우는 후반 최 상무의 변호사로 출연하였다.
  • 류승완 감독은 주연 및 조연 배우들 이외에 인상깊은 배우로 고규필을 꼽았다. 오 팀장과 윤 형사가 지구대에서 만난 인물로, 이름은 최영숙 순경이다. 두려움에 떨면서 아내에게 전화할 때 "왜 욕을 해..."라고 하는 부분은 전적으로 배우의 애드립이라고 한다. --이후,
  • 류승완 감독이 밝힌 《베테랑》 비하인드 스토리 @

8.2. 경찰과 베테랑


  • 형사들이 뽑은 최고의 영화 1위로 선정되었다. 참고로 블루레이에 수록된 메이킹영상에 따르면 감독의 전전작 부당거래는 그 해의 경찰이 꼽은 제일 나쁜 영화 1위였다고(...).
  • 이 영화를 본 경찰들에 의하면 초반에 러시아 갱단을 체포하는 장면은 실제와 거의 비슷하다고 한다. 특히 외제차 사기단 딜러가 뛰어서 도망가는 장면은 경찰들이 실제로도 쓰는 수법이라고.
  • 이 영화의 광역수사대 장면은 실제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2014년 상반기까지 입주해 있던 서울 마포구 마포동의 구 청사 건물에서 촬영한 것이다. 극중에서 서도철의 팀원들이 식당, 체력단련실을 이용하는 장면도 실제 광역수사대 구 청사의 같은 장소에서 찍은 것이다. 그곳을 출입한 경험이 있는 변호사가 영화 속 광역수사대 사무실의 책상 배치가 자신의 기억과 일치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광수대 대원들이 쓰던 책상을 그대로 영화 소품으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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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구 청사 전경
  • 주인공 보정으로 극중 세계에서건 관객들한테건 태클을 별로 안 받았지만, 주인공 서도철은 경찰로서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많이 저지른다. 영화 내내 심증만으로도 수사하고 수사권 핑계로 스마트폰을 빼앗는 등의 행동을 하는 것이 대표적인데, 소설,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는 성공사례(?)만 보여주니 경험 많고 예리한 고참 형사의 심증이 뭔가 대단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라서, 수사관이 이런 짓을 하게 되면 억울하게 누명 쓰는 사람이 생기고, 심증으로 지목한 사람에게 수사가 집중되는 바람에 진짜 범인을 잡을 수 있는 시기까지 놓쳐 미제사건으로 남거나 억울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사례들도 정말 많다. 심증만으로 용의자를 지목하는 바람에 아내 살인의 누명을 쓴 한현수 씨 사건 등이 대표적. 다만 이런 사례들이 당사자와 그 가족 외에는 잘 알려지지 않을 뿐이다.
  • 서도철이 극 초반에 자해를 해서 차량 절도 조직 두목에게 상해를 당한 것처럼 조작한 다음 정당방위로 위장해서 두드려 패는 것도 명백한 범죄 행위인데, 그런 짓을 저지르게 된 동기는 더 어처구니가 없다. 상대가 변호사를 불렀다고 빡이 돈 것. 다들 아는 것처럼 피의자가 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권리는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국민의 기본권이다. 그런 말에 흥분할 수밖에 없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을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는 피의자를 폭행한다는 것은 경찰로서 자질이 의심되는 대목이다. 또, 그게 자해가 아니라 정말로 범죄자한테 쇠파이프로 긁힌 거였다고 하더라도, '상대의 공격으로 상처를 입었음'은 폭행을 해도 처벌을 면하게 되는, 법률 용어로는 '위법성이 조각'되는 사유가 되지 못하며 따라서 정당방위로 인정받지 못한다. 해당 항목 참조.
  • 서도철이 정당방위를 주장하는 장면이 한 장면 더 있다. 바로 영화 후반에 조태오를 체포할 때. 이 때는 위법성이 조각되는 게 맞기는 맞지만, 정당방위가 아니라 경찰공무원의 공무집행 (현행범 체포) 으로서 위법성이 조각된다. 서도철이 일부러 맞아주기 이전에도 조태오는 이미 마약운전[66] 현행범이었기 때문에 서도철이 조태오를 바로 체포했어도 위법성은 조각되었다. 어째 서도철은 정당방위를 제대로 쓰는 적이 없다.(...) 다만 이 부분은 정당방위보다도 조태오가 자신을 폭행하는 장면이 주변 시민들에 의해 인터넷으로 알려져 신진그룹도 손쓰지 못할 정도로 조태오의 진면목을 세상에 폭로시킬 목적도 겸하였다면 그럭저럭 성립은 된다.
  • 최 상무가 아내를 구워삶으려고 한 사실을 알게 되자 바이어와 면담 중인 조태오를 찾아가서 깽판을 놓는 장면도 용기와 정의감만 치켜세우기엔 무리수가 많은 부분이다. 목격자도 많겠다 조태오 측에서 법적으로 문제 삼았다면 얄짤없이 경호원과 최 상무에 대한 폭행죄로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실이라면 당연히 그랬을 것이고 서도철 형사의 정의를 향한 여정도 거기서 끝났을 수도 있겠...지만 조태오 측도 그때까지는 찔리는 구석이 많아서 문제삼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 그리 현실적이지 않은 장면은 아니다.
  • 주인공 보정으로 극중 세계에서건 관객들한테건 태클을 별로 안 받았지만, 주인공 서도철은 아버지로서도 전혀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많이 저지른다. 서도철은 이후 대립하는 조태오가 극동화물 전승오 소장을 시켜 밀린 임금을 달라고 요구하는 배철웅 기사와 배틀을 시켜 두들겨 맞게한 뒤 깽값이라며 수표를 던져주는 장면이 있다. 맞고 다쳤으니 그에 대한 대가라는 셈으로 조태오가 던져둔 것인데 서도철은 조태오와 만나기 전에 집에서 조태오가 한 발언을 똑같이 했다. 집에 귀가했을 때 아내 이주연이 집에 관심없는 서도철을 지적하며 아들이 학교에서 뭔 짓을 하는지 알고나 있냐고 질책하자 뭔 일이 있냐고 물어보는데 당신 애가 학교에서 다른 애를 두들겨팼다고 지적하자 그게 뭐 별거냐. 애들이 싸우면서 크는거지, 다른 애들 팰수도 있는거 아니냐 하면서 자기 아이가 다른 아이에게 상해를 입힌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러면서 살짝 잠이든 아이에게 하는 말이 두들겨패서 깽값 물어주는건 상관없는데 맞고와서 치료비 받는 것은 싫으니까 맞지 말고 두들겨패라 였다. 이후에 만나 메인빌런으로 암약하는 조태오의 사상과 완전히 일치한다. 남편 서도철이 아이에게 하는 말을 듣고 뚜껑이 열린 아내 이주연이 아빠가 경찰이고 엄마가 사회복지사인데 애는 깡패만들 일 있냐고 상식적인 지적을 하자 잔소리 한다고 애를 데리고 방에 들어가 버린다. 사실 이 대사는 류승완 감독이 의도적으로 넣은 것이라고 한다. 이들이 남을 두들겨패고 매값을 물어준 것은 범 SK그룹 계열사인 운송업체 M&M의 사주 최철원 대표의 재벌 2세 야구방망이 구타사건과 한화그룹의 2007년 보복폭행 사건을 염두에 두고 넣은 대사라고 한다. 즉, 재벌이나 일반 서민이나 한국의 아버지들이 자식들에게 흔히 스테레오타입으로 하는 대사들이 어디가서 맞지마라, 차라리 두들겨패라.라는 게 있다. 서도철도 여기에 벗어나지 못하는 인물이라는 것인데, 자신의 가치관을 아이에게도 주입시키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관객에게 보여줌으로서 재벌 3세 조태오도 자기 아버지인 조동건 회장으로부터 그러한 가치관을 답습한 것일 암시하여 가정에서의 교육이 아이의 인생을 좌우한다는 것을 내세우고 싶었다고 한다. 류승완 감독이 말하고 싶었던 의미는 서도철이 경찰이고 주인공이라서 문제로 지적되지 않지만 서도철이 조태오와 같은 재벌3세라면 조태오와 똑같이 폭행을 저지르고 매값을 던져주는 일을 저질렀을 수 있다 라는 가능성을 제시하여 자기나 자식이 남을 폭행했을 때 치료비 물어주면 되지라는 발상이 틀려먹었다는 것을 보여주기 의도적으로 넣었다고 서도철이나 조태오나 사는 위치가 다를뿐 가치관은 크게 다르지 않는 닮은꼴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작중 서도철의 아내 이수연이 서도철에게 애를 깡패 만들일 있냐고 한 것도 서도철이 폭행하고 치료비 물어주면 그만이라는 가치관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서도철의 아들이 자라서 조태오 못지않은 사고뭉치로 클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하기 위해 넣었다고 서도철이 폭행을 대수롭지 않은 가치관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아들이 성장해서 집안 거하게 말아먹을 수 있다는 의미로 넣었다고 한다. 그래도 서도철의 아들에게는 상식적인 어머니인 이수연이 있기에 조태오 만큼이나 비뚤어지지 않게 클 가능성도 있음을 암시한다고 한다.

9. 관련 문서


[1] 순제작비 기준. 총제작비는 약 90억 원[2] 2015년 최고의 명대사로 꼽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인구에 회자되는 이 명대사의 주인공은 원래 강수연이다. 강수연은 전성기 시절 영화 촬영이 끝나면 본인 돈으로 뒷풀이를 하면서 박봉에 시달리던 스텝과 무명의 단역배우들에게 한턱을 내곤 했는데 그때 자주 하던 말이 바로 "우리 영화인이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였고, 류승완 감독이 인상깊어 영화에 써먹은 것이다. 강수연은 이외에도 '야, 우리가 술이 없지 간이 없냐?' 등의 어록을 갖고 있다.[3] 실제 법적인 정당방위와는 쓰임새에 괴리가 있지만 영화의 정의구현을 대표하는 대사다.[4] 실제로 이 정도면, 병원 중환자실 직행 급 중상인데다가, 갈비뼈가 부러졌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5] 사실 동기가 재벌관련건 건드리다가 짤리고 이혼당해 지금은 고시원에서 살면서 고깃집에서 일하는 비참한 꼴이 된걸 봤기 때문에 꺼린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할만한 반응인 것.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숨걸고 서도철을 결국 도와주는 걸 보면 소시민적인 성격일뿐 정의감은 굉장히 큰 사람이다.[6] 진지하게 들이대는건 아니고 미남인 막내형사에게 장난섞인 추근댐에 가깝다. 실제로 미스 봉이 기절했을때 왕 형사는 울먹이며 "미스 봉...!" 이랬지만 윤 형사가 칼 맞았을때 다른 경찰들과 마찬가지로 동료로서 우려하고 분노하는 정도지 특별히 반응을 보이진 않는다. 게다가 윤 형사는 작중 "데이트 있는데...씨"란 대사에서 보듯 이미 임자 있는 몸이라...[7] 그리고 이걸 보고 우울해져 애인과 연락하던 경찰은 오토바이 채로 치에 치여 실려갔다. 말이 씨가 된 셈.[8] 중간에 조태오가 높은신 분들을 만나면서 강정식 대장의 딸에 대해서 언급하는 모습이 있다.[9] 다만 진짜 첩이라면 그 아들이 회사 일부를 물려받는 것도, 자식으로서 공식 활동을 하는 것도 무리기 때문에 그냥 이혼, 혹은 사별 후 맞은 두번째 부인일 가능성이 높다. 검찰 조사 때 일부러 휠체어를 타고 다닐 정도로 남의 눈을 의식하는 조 회장이 첩의 아들에게 회사 몇개를 물려주거나 첩의 조카를 간부로 기용할 리가 없다. 이 정도 규모 재벌가는 다른 재벌가와 혼인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부진의 전 남편처럼 일반인이라 끝발이 떨어지고 무시당하는 신세라는 게 더 개연성이 있다.[10] 조태오의 반항어린 한 마디에 빡쳐서 "...엎드려"라고 하자 누굴 지칭한 것도 아닌데 최대웅이 알아서 엎드리고 "깍지 낄까요?"라고 묻는 걸 보면 한두번 한게 아니다. 조태오도 형이 맞는 것에 불편해하지만 전혀 놀라워하지 않는다. 아들이 열받게 하면 친한 사촌형인 최대웅을 패고, 강도가 심하면 더 심한 체벌을 가하는게 공식인 듯.[11] 그 때문에 신고가 되지 못 하고 조태오가 사건을 조작했지만 전화가 걸렸는지 119 상황실에서 기록이 남아 형사들에게 실마리를 제공하게 된다.[12] 조태오의 비위를 건드린 것은 맞지만 특별히 잘못한 것은 없으며 조태오가 성질이 더럽기 때문에 확실히 밉보였을 뿐으로 부당하게 잘린 것이 맞다. 심지어 그 현장에서 정작 기분이 상한 정도인 조태오보다 훨씬 더 많이 다쳤고 그 때문에 형사들과 최대웅을 면회하러 왔을 때에도 아직 부상이 회복이 안 되었는지 목발을 짚고 왔다. 조태오가 그렇게 힘이 있는 사람이 아니었으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도 될 정도로 부상이 심했다.[13] 정웅인이 평소에 악역을 많이 맡아서 악역일 줄 알았다는 관객들이 많았다[14] 엔딩 크레딧에 나온 그대로의 배역명이다. 절대 아트박스 사장이 아니다.[15] 실제로, 촬영현장이었던 청주 성안길에는 올리브영과 아트박스가 서로 마주보고 있었다. 올리브영이 인근의 건물을 통째로 임차하기 전까지는...[16] 사실 이때 자세히 보면 둘 중의 한 사람(엄태구. 경호원 막내. 나중에 스파링에서 조태오를 탈탈 털어버리는 인물)이 이기고 있었는데, 조태오가 짜증난다는 듯이 "아, 왜 힘을 못 써!"라고 한 걸 보면 자기가 돈을 건 인물이 지니까 꼬장부린 것일 수도 있다. 조태오의 후술되는 성격을 보면 당연히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지는 게 싫어서 그런 것.[17] 이 모습이 언뜻 보기엔 그냥 또라이 재벌의 철없는 행동으로만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조태오와 서도철이 치열하게 기싸움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변 사람들이 자기 눈치를 보고 설설 기는 것만 보고 살아온 조태오는, 평범한 사람들이면 기겁할 만한 짓을 하면서 서도철이 당황하거나, 겁을 먹거나, 화를 내는지 보기 위해 계속 살핀다. 한 마디로 도발한 것. 이에 서도철은 '너 같은 놈이 하는 뻔한 수작엔 안 넘어간다'는 듯이 그냥 의연하게 넘어간 것.[18] 마약 중 코카인은 주로 코로 흡입하는데, 이게 오래 되면 코 점막이 나빠져 비염 등에 걸리게 된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19] 이때 회의에 참석하는 중역들에게 기저귀가 지급된다. 회의가 길어져도 아무도 못나가니 진짜 싸서 말리라는 뜻인듯...조태오도 '나보고 이런걸 차라고?'라며 어이없어 하지만 별 수 없이 화장실에 들어가서 차고 나온다.[20] 이 때 나오는 대사가 그 유명한 "어이가 없네"이다. 조태오의 비뚤어진 심성으로 보면 그의 어이가 없네 비유처럼 아무것도 아닌 것(푼돈 420만원) 때문에 자기가 해야할 일을 방해받는 것이다. 게다가 조태오는 현재 승계 문제 때문에 회사 평판에 신경쓰고 있는 시점이다. 조태오의 입장에서 보면 배 기사는 아무것도 아닌 것갖고 자기 일을 대놓고 방해하는 어그로꾼인 것이다. 물론 배 기사는 억울하게 빼앗긴 자신의 정당한 대가를, 절박한 심정으로 요구하는 사람이고 상식이 있는 사람이면 백이면 백, 배 기사의 편을 들겠지만, 문제는 상대가 조태오라는 것.[21] 나중에 나오지만 전 소장은 조폭 출신이라 애당초 일반인인 배 기사는 상대도 안됐고, 괜히 맞주먹질 했다면 더 많이 맞았을 듯. 주위에 배기사 편은 아무도 없기도 하고.[22] 이 돈 자체가 멸시이고 조롱인 게, 애초에 배기사가 따진 체불 임금이 4백여 만원이고 조금 더 보태 5백인 건데, 아이 과자 사주라며 용돈 주듯이 그 네 배인 2천을 그냥 더 얹어준 것.[23] 사실 관할서 형사들 말도 틀린것은 아닌게 정황만 있을뿐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 관할서 형사들도 처음부터 신진쪽 편을 든 것은 아닌게, 서도철이 나중에 배 기사 아들로부터 폭행 사실을 듣자 식겁해서 "폭행이요??"라고 한다. 다만 이후에 신진에게 포섭된것.[24] "막았던 광고 뚫라"고 하는데 신진쪽에 껄끄러운 기사를 써서 광고를 끊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현 언론환경상 어떤 신문사도, 심지어 거대언론들조차도 구독료만으로 운영이 되지 않기 때문에 광고수익은 신문사의 생명줄이나 마찬가지이다.[25] 본작에 등장하는 악역들은 예외없이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는데 전 소장 역시 나는 새도 떨어뜨리는 신진 재벌의 2세 조태오 앞에서는 90도 인사를 하고 쩔쩔매지만, 약자인 배 기사는 말할 것도 없고 최 상무 앞에서도 편히 앉아서 짜증을 부리고 "최 상무님아~"하는 식으로 껄렁한 태도를 보인다. 부하직원한테 "내가 묻고 있잖아! 안 들려?!"라고 거만한 태도를 보이는 최 상무는 덤.[26] 오 팀장이 감찰팀 내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서 지금 서도철을 심문하는 감찰팀이 정식 결재 없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오 팀장이 그 사실을 지적하자마자 기세등등하게 서도철을 심문하던 감찰팀이 즉시 짐챙기고 일어나는것을 봐선 정황상 신진물산의 사주를 받은 듯. 물론 당황하거나 한 기색은 없이 서도철과 오 팀장에게 경고를 날리고 자리를 뜬다.[27] 뭐 심각하게 폭행한 게 아니고 약간 개그처럼 연출된데다가 상대가 인간쓰레기라 그러려니하고 넘어갔지만, 실제론 제아무리 상대가 인간말종이라도 경찰이 경찰서에서 이런 짓을 했다간 단체로 옷 벗을수도 있다.[28] 이때 싸닥션을 날리기 전에 대한민국 경찰이 이래도 되냐는 전 소장은 싸닥션+'''"니가 우리 막내에게 칼침놨어?"'''한마디에 '''"제가 직접 한게 아닙니다"'''하고선 바로 꼬리를 내린다.[29] 이 부분은 김명철 씨 실종 사건과 유사하다. 그 사건에서도 메시지 내용의 띄어쓰기 문제와 맞춤법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30] 서도철이 상황을 재구성하는 장면이라 대화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배 기사 성격상 쌍욕을 했다고 생각하긴 힘들고 이때 받은 수표를 집어던지면서 딱 한마디 하는데 "돈 있다고 사람 무시하지 말라"는 식의 상식적인 말일 가능성이 높지만, 조태오 입장에선 감히 자신에게 대드는 걸 용납못했을 것이다. 정당하게 스파링에서 자기를 이겼다고 경호원의 발목을 부러뜨리고 즉시 해고한 인간이다.[31] 사실 어떻게 보면 최 상무가 조태오보다 더 심한 악질인 게, 그 상황에서 누구보다도 빨리 어떻게 처리할지 떠올린 다음 '''119에 신고하던 중인 경호원을 제지했다.''' 그것도 조태오가 시키기도 전에 스스로 생각해낸 것. 또한 이때 최 상무가 적은 문자 메시지를 보면, 내용상으로는 배 기사의 심정을 아주 잘 대변하고 있다. 게다가 죽을지도 모르는 큰 상처를 입은 사람을 자살로 위장해 고층에서 떨어뜨린다는, '''실로 악마 같은 계획'''을 즉석에서 떠올린 것도 이 작자다.[32] 경호원을 시켜서 배 기사를 투신자살로 위장, 서도철 형사에 대한 살인교사. 전자는 최 상무 탓을 한다 쳐도 후자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33] 일단 아버지가 감옥에 있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유학을 지원해 주는 것 자체가 일종의 목줄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34] 회장의 조카라곤 하지만 외숙부라 혈연이 닿아있지 않은 최대웅 입장에서 신진과 닿아있는 유일한 연줄이 조태오나 다름없다. 회장 부인이 고모라곤 하지만, 그녀 입장에서 아들이 중범죄자가 되는 마당에 조카 따위를 신경쓸 겨를이 있을까? 결국 조태오가 몰락하면 본인도 몰락하는 꼴이니 울며겨자먹기로 선택한 것.[35] 말투로 보면, 사실 처음 말할 때부터 이럴 의사가 있었다고 봐야한다. 그런데 좀체 눈치채지를 못하고 서로 자기들 서운한 이야기만 튀어나오니 굳이 대놓고 말해준 것.[36] 광수대장은 같은 배우가 비슷하게 경찰 높으신 분으로 나온 부당거래와 반대로 상부의 압박에도 경찰의 자존심 때문에 아닌건 아니라고 하는 인물로 나온다. 막내가 칼침 맞자 빽이고뭐고 막내 이렇게 만든 놈 당장 잡아오라고 불호령하는 모습에서도 드러난다. (이 시점에서 이미 신진은 경찰 상부를 통해 광수대장에게 직접적으로 압박을 가한 상태) 오 팀장과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 현실적이긴 하지만 근본은 정의로운 인물.[37] 참고로 다혜는 그 전에 조태오에게 전화해서 자신이 임신했다고 말하는데, 이때 조태오의 핸드폰에 뜬 이름은 "아파트 모델". 즉, 갈 데까지 간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조태오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인물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임신했다는 사실, 그리고 감히(?) 자신에게 이 사실을 통보했다는 사실에 분노한 조태오는 아파트 광고의 모델을 그녀의 소속사 후배에게 줘버린다.[38] 근데 사실 편집된 장면들을 보면 원래 시나리오에서는 다혜도 거기서 거기였음이 밝혀진다. 편집된 장면에 의하면 태오는 젊은 나이지만 '''이미 정관수술을 한 상태였다.''' 즉 다혜의 임신은 거짓이고 다혜의 매니저는 이 사실을 알고 돈을 타내려고 짠 것이었으나 태오는 그게 거짓인 걸 명백하게 알고 있었던 것. 거기다 이 매니저를 서도철이 협박해서 파티 장소를 알아냈다는 장면도 있었으나 편집되었다. 대신 그런 장면들이 편집된 덕분에 마치 다혜를 강제 유산시키려는 것처럼 표현되어 조태오의 잔혹성이 더 부각되었다. 참고.[39] 박소담 분 신인여배우의 성폭행미수 건.[40] 이 부분이 묘하게 고증이 잘 되었다는 이야기가 많았다.[41] 이때 길거리에 시설물들을 치고 다니면서 '''웃고 있다'''. 아무래도 마약의 효과인 듯. 참고로 자동차 추격 및 격투 장면은 충북 청주 성안길에서 찍었다.[42] 정황상 미란다 원칙을 고지한 걸로 보이는데 이는 한국의 미란다 원칙과는 완전히 다르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데 대한민국 현행 형사소송법상의 미란다 원칙에는 진술거부권이 없다. 미란다 원칙 문서 참조.[43] 이때 서도철이 조태오의 죄목 및 미란다 원칙(대한민국 수사기관은 저렇게 읊지 않는다.)을 읊어주며 앞으로 걸어가는 장면에서 카리스마가 폭발한다. 주변 사람들의 눈과 카메라들이 보는 앞이라 더더욱.[44] 마동석의 팬들이라면 당연히 여기서 마동석이 조태오를 반쯤 죽이는 상황을 상상했겠지만 영화속에서 그는 ''''평범한(?) 아트박스 사장''''일 뿐 절대로 힘 깨나 쓰는 역할이 아니다. [45] 경찰폭행죄는 대한민국 형법에 없는 범죄다. 설사 조태오가 서도철을 폭행했다고 해도 폭행죄공무집행방해죄에 흡수되기에 폭행죄는 성립하지 않는다.[46] 일방적인 폭행과 달ㄹ 싸움은 서로가 방위가 아닌 공격의 의사로 상호 간에 침해를 유발한 것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정당방위는 커녕 과잉방위도 성립될 수 없다는 게 대한민국 판례의 태도다. 다만, 이 싸움은 경찰범죄자를 제압하기 위해 벌어진 일이므로 위법성 조각의 사유가 될 가능성이 높다.[47] 쓰러진 조태오는 여기서도 어이가 없네.... 를 중얼거린다.[48] 심각한 범죄인 살인미수, 경찰살인교사는 직접적인 증거나 자백이 없으니 꼬리자르기로 최 상무, 전 소장 선으로 넘길 순 있으나 폭행은 빼박이고, 게다가 마약하고 운전, 체포 불응 및 경찰 폭행은 현행범이다. 이 정도 거대 스캔들에 휘말렸다면 (가문의 위상이 있으니 조 회장이 일단 최대한 빼준다고 해도) 단단히 빡친 조 회장이 상속에서 조태오의 몫을 거의 없애버릴 가능성이 크다. 작중에 대놓고 "이게 마지막 기회야. 또 사고치면 회사에서 십원 한장 못 가져갈 줄 알아!"라고 했는데 초대형 사고를 쳤다. 즉, 어찌됐던 조태오의 몰락은 불가피하다.[49] 개봉한 해인 2015년 기준으로는 '''역대 한국 박스오피스 관객수 3위[50] 이재현 회장이 자신의 비자금을 관리하던 사채업자에 대해 살인교사를 했다는의혹이 있다.[51] 다만, 여기서는 한진가 3남매와 달리 2남 1녀다.[52] 카메라가 녹화 시작부터 종료하는 시간이 긴 장면.[53] 서도철이 불법 중고차 매매단을 소탕하면서 일당 중 한명의 사타구니에 끼인 쇠파이프를 걷어차 제압하는 바람에 발등을 다치는데, 이때 광수대 나머지 팀이 들이닥친다. 오팀장이 들어오면서 "차 괜찮아?" 라고 물어보자 서도철이 다리를 절뚝거리며 "형님은 이래서 문제야. 내가 사람 다쳤나 먼저 물어보랬지?"라고 한다. 거기에 빈정상한 오팀장은 서도철의 다친 발등을 사뿐히 즈려 밟아주고 서도철의 비명을 뒤로한 채 유유히 중고차 매매단 강사장에게 향한다.[54] 다만 6세대 머스탱의 정식 판매가 2014년 10월에 시작되었고, 베테랑이 동년 3월부터 7월까지 촬영됐음을 생각하면 애초에 등장이 불가능 했다. 거기다 5세대긴 하지만, 2010년식 이후 모델이기때문에, 영화에서 파손된 차량중 가장 최신 모델이며, 가격대 및 밸류가 높다고 볼 수 있다. 거기다 재벌이라고 할지라도 일상 주행을 죄다 불편하고 눈에 띄는 슈퍼카로 하진 않는다는점을 생각하면 나름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차량 선택이다.[55] 이는 스턴트 촬영 당시, 에어백 관련 회로를 제거하고 촬영하여 그렇다.[56] 기아 K5 1세대 모델이 바로옆에 있긴 했지만, 충격하진 않는다.[57] 극 중 조태오가 배기사의 아이에게 주었던 과자와 비슷한 과자를 애완견에게 주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을 아이를 애완견과 비슷한 대우를 하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긍정적으로 이것을 대입하면 동등한 순수한 대우지만 부정적으로 보면 인간을 개취급 하는 것. 그리고 조태오는 이후 자신의 일이 꼬이자 화풀이로 자신의 애완견을 골프채로 때려죽인다. 결국 조태오에게 순수한 관계라는 것도 화풀이로 때려죽일 수 있는 것이다.[58] 당연하지만 애초에 말도 안되는 개소리다. 배기사는 그냥 돈을 달라는 게 아니라 자신이 정당하게 일해서 번 대가를 달라고 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걸 갖고 "협박해서 돈 뜯어낼 생각하지 말고..."라고 한 걸 봐서 조태오가 얼마나 비뚤어진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억울하게 뜯긴 돈을 내놓으라고 하는 게 협박인가?[59] 걸그룹 마마무1cm의 자존심이라는 곡에서 이 대사를 차용했다.[60] 스페인에서 열리는 영화제로 장르 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한국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비슷하다고 보면 되지만, 장르 영화제로서는 위상이 높은 영화제다.[61] 영화 DVD 부가영상에서 류승완은 이때 받은 트로피를 보여준다.[62] 여담으로, 진경은 오달수와 마찬가지로 최동훈 감독의 《암살》에 잠깐 출연하였다.[63] 누누이 강조하지만 특별출연이다.[64] 정확히는, 전작에서는 경무관, 이번에는 한 계급 강등 당해 총경이다[65] 근데, 그 테이크가 그대로 나갔다. 유아인 말로는 숨이 진짜 턱 하고 막히는 느낌이라 오히려 그 게 더 리얼해서 만족해서 이대로 썼다고 한다.[66] 어째서인지 서도철은 음주운전이라고 표현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