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탄자의 종류
- 이 문서는 총탄의 탄자 종류를 다룹니다. 구경의 내용은 각종 탄약, 포탄 구경 일람 참조. 대형은 포탄 문서, 구성품인 탄두, 탄피는 해당 문서 참조.
1.5. 재키티드 소프트 포인트, JSP
1.6. 무피갑탄, Lead
1.7. 파쇄성 탄자, Frangible
1.8. 플레셰트, Fléchette
1.9. 탄두 내장형 탄약, CTA
1.10. 작렬탄, Explosive
1.11. 소이탄(작열탄), Incendiary
1.12. 산탄
1.13. 아음속탄, Subsonic ammunition
1.14. 듀플렉스/트리플렉스, Duplex/Triplex
1.16. 자폭탄
1.17. 훈련탄, Snap Cap
1.19. 저살상/비살상 탄
1.20. 사장된 특수 탄종
1.20.1. 로켓 추진 탄환
1.20.2. 무탄피탄
1.20.4. 로렌츠 탄, Lorenz bullet
1.20.5. 피터즈 사 .45 폭동 진압용 탄환, Peters .45 Rustless Riot Cartridge
1.21. 탄자 모양에 따른 분류
3. 참고
1. 권총/소총탄
본디 권총과 소총은 화승총 시대에 이런저런 규격의 총을 만들어 본 것에서 나온 것이라 그 뿌리가 같으며, 탄 구조 역시 거의 동일하여 탄종 구분이 유사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공통으로 탄피 앞부분에 탄심과 피갑으로 구성된 탄자가 물리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1] 피갑은 주로 구리를 사용하나 수지제 피막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탄심에는 주로 납이 쓰이나, 연철 또한 자주 쓰인다. 둘 다 싸고 흔하며 가공이 쉽기 때문.
1.1. 풀 메탈 재킷, F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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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Long Rifle F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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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용 NATO 규격 소구경 고속탄인 5.56X45mm NATO F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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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제 소구경 고속탄인 5.45X39mm FMJ
('''F'''ull '''M'''etal '''J'''acket)의 약자.
탄자 전체에 '질기되 너무 딱딱하지 않은' 재질(보통 구리)의 피갑을 입혀놓은 형태. 가장 표준 형태로서, 탄종의 관통성이나 대인저지력 등을 말할 때 보통 이 탄종을 기준으로 한다. Ball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군대에서 주로 그렇게 칭하는 편이다. 값이 싸서 대량 구매에 용이하고, JHP나 JSP 같은 탄에 비하면 관통력이 좋은 편이다. 그래서 얇은 방탄복을 뚫을 때 더 적합하다. 하지만 관통력이 좋은 점이 단점으로 작용해, 사람 정도의 무르고 얇은 목표를 너무 얌전하게 꿰뚫고 지나가버리는 단점도 있다. 탄두가 관통했다는 것은 탄두가 가진 에너지를 완전히 목표에게 전달하지 못했다는 뜻이니까.
토탈 메탈 재킷탄이라고 해서 피갑을 탄두 전체에 입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탄두 밑바닥에는 피갑을 입히지 않는다. 바닥을 비워놓는 쪽이 피탄 시 탄두 변형이 잘 일어나고, 탄도학상 손해 볼 일도 없기 때문.
스위스 육군 연구소의 에두아드 루빈 소령이 개발했다. 이런 방식이 개발된 이유는 총기기술의 발전으로 후장식 소총과 강선이 파인 총열, 그리고 높은 탄속을 내는 무연화약 고속탄이 등장하였기 때문. 높은 탄속으로 기존의 통짜 납덩어리인 무피갑탄을 발사하면 탄자의 주 성분인 납이 마찰과 고열의 화약 가스에 녹아 총열 내부에 납이 도배되는 현상이 벌어지며, 몇 십 번 발사하면 총을 병기창으로 후송해야 하는 사태가 일어난다. 여기에 더해 탄자의 속도가 향상된 탓에 기존의 무피갑탄을 쓰면 탄자가 변형되어 속도가 감소하고 명중률이 떨어지는데, 풀 메탈 재킷은 목표에 명중하기 전까지 탄자가 제 모양을 유지하도록 하는 효과도 있다.
풀 메탈 재킷 다음으로 탄약의 혁신은 공기 저항이 적은 뾰죽한 첨단을 가진 스핏저 탄두. 그 다음으로는 탄두 후방에 생기는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탄두 밑바닥의 폭을 줄인 보트테일이다. 이 세가지가 합쳐져야 현대적 소총 탄두라고 할 수 있다.
미국에서 만든 1987년작 베트남전 영화 풀 메탈 재킷의 제목은 이 탄두에서 땄다.
1.2. 예광탄, Tra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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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X39mm Tracer(예광탄). 대개 탄자 끝부분에 적황색 코팅을 입혀서 표시한다. 사진은 싸구려 철제 탄피(회색)로 악명이 자자한 울프사 제품.
탄자의 꽁무니에 밝은 빛을 내면서 타는 물질을 집어넣은 형태. 흔히 기관총 탄띠 링크에 일반탄 4발-예광탄 1발의 구성이 반복되어 들어가는데, 이는 사수가 탄도를 확인, 수정하기 용이하게 해 준다. 연소물질이 타면서 날아가므로, 인화성 물질이 담긴 용기(기름통 따위)에 맞으면 인화된다. 즉, 약간의 소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뜻. 훈련장에서 예광탄을 쏘면 표적지 뒤의 풀밭에 불이 나서 애먹는 경우가 빈발한다. 부대 내 사격장에 꼭 소화기가 비치된 이유 중 하나. 5.56mm는 그렇다 쳐도 M60의 7.62mm는 불이 꽤 잘 붙는 편이다. 가끔 가을에 사격하다 표적지 뒤의 마른 풀에 불똥이 옮겨붙어 소화기로 잡기 쉽지 않을 때도 있다.
일반탄보다 탄자 길이가 좀 길고, 탄자 질량도 차이가 나며 날아가면서 점점 가벼워지므로 일반탄과 탄도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장거리에선 오히려 엉뚱한 데 맞는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개인화기 급에서 실제 사용할 때에는 그렇게까지 문제가 되지는 않는 듯하다.
진짜 문제는 총열 내에서부터 이미 타면서 날아가는지라 일반탄만 쏠 때보다 총기 내부에 탄매가 많이 낀다. 그런 이유로 사격 후 총기손질은 선택이 아닌 필수. 열심히 닦아내지 않으면 총의 수명에 악영향을 준다.
예광탄으로 탄도 수정하기 편한 것은 장점이지만, 적도 눈이 달려있다 보니 예광탄 탄도를 보고 원점 근처를 갈기는 일도 자주 일어난다. 때문에 러시아에선 발사 후 총구에서 100여미터쯤 지나서 인화하는 예광탄을 사용하고 있고, 야간투시경이 기본 보급되는 미군은 적외선으로만 발광하는 예광탄(Dim Tracer)을 사용해서 적의 맨눈에는 잘 보이지 않고 아군 야시경에는 보이게 하는 방식을 도입했다.[2][3]
'''27초와 51초의 미니건(M134) 사격에 주목.'''
팰렁스에다 예광탄만 물려 사격한 영상. 어느 정도 날아간 탄이 순간 반짝이는 건 탄이 스스로 자폭하는 것으로 지표면 등에 떨어지는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함이다.
한편 예광탄'''만''' 링크로 만들어 쏘면 상당히 멋진 볼거리가 나온다. 경험담으로는 현실에 강림한 레이저총을 보는 것 같았다고 한다. 예광탄은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맑은 날은 예광탄만 쏙 골라내어 쏘지 않고 반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연말이 다가오면 교탄소모 시즌이라 하여 중대에 남은 교탄 할당량을 훈련장에 쏟아붓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이때 1년 동안 안 쓰고 모아온 예광탄들도 한꺼번에 쏠 수 있다.
1.3. 철갑탄,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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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미군 현용 5.56x45mm용 철갑탄인 M995. 탄화 텅스텐 탄심을 사용하고 탄두는 검은 색으로 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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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x51mm AP'''
'''A'''rmor '''P'''iercing의 약자.
탄심부에 텅스텐이나 강철을 가공한 관통자를 추가로 넣은 형태. 단순히 탄심이 연철이라면 철갑탄으로 분류하진 않으나, 납에 비해 강도가 크기 때문에 관통력이 강해지긴 한다.
강철이나 텅스텐 같은 탄체 강도가 높은 탄자를 이용하기 때문에 상당한 관통력을 보이지만, 대신 충격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한 채 뚫고 나가버리는 경향 또한 크다.
원래 초창기 장갑차나 전차를 잡기 위해서 개발했으나, 현재는 해당 목표의 장갑이 크게 향상되었으므로 방탄복을 입은 보병이나 트럭 같은 소프트스킨을 사격할 때 사용한다. 물론 이런 경우도 1발로는 답이 안 나오기 때문에 연사를 통해 확실하게 목표를 박살낸다.
1.4. 할로 포인트, HP
관통력을 낮추고 대인저지력을 올린 탄인데,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를 참고하길 바란다.
1.5. 재키티드 소프트 포인트, 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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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매그넘 탄약, 좌측은 JSP, 우측이 J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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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P('''J'''acketed '''S'''oft '''P'''oint). HP와 마찬가지로 그냥 소프트 포인트라고 부를 때도 있다.
탄자에 피막을 입히되, 끄트머리에는 피막을 입히지 않아 탄심이 노출되는 형태. 할로포인트의 친척뻘 된다. 할로 포인트와 마찬가지로 FMJ에 비해 탄두변형이 크게 일어나며, 따라서 관통력은 조금 줄지만 대인저지력은 좀 더 우수하다. 헤이그 협약에 따라 팽창성 강화 탄자가 금지되면서 군용으로는 쓰이지 않는다.
할로 포인트에 비해 팽창이 느리고 덜 심하기 때문에 당연히 할로 포인트에 비해 위력은 약한 편이지만, 사실은 이것도 나름대로 쓸모가 있다. 할로 포인트 쓰기에는 조금의 관통력이 더 필요한 상황(가죽이 튼튼한 짐승), 할로 포인트보다 더 느리게 팽창이 일어나야 하는 상황에서 적절하다. 또한 할로 포인트의 푹 패인 탄두 형상은 탄약이 약실로 운송되는 과정에서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HP에 취약한 총기는 JSP을 쓰는 것이 보통. 현대 총기들은 HP탄을 충분히 고려해서 디자인하지만, 조금 낡은 군용 총기 계열은 FMJ 위주로 설계하다 보니 HP에 까다로운 경향이 있다. 더불어 HP의 형상은 탄자 비행 중 공기저항을 많이 내기 때문에 원거리 명중률을 따진다면 JSP가 더 선호되는 편. 그래서 사냥용 소총탄에서 애용되는 편. 다만 HP쪽은 발리스틱 팁이라고 해서, 뾰족한 플라스틱 끄트머리를 화산구멍에 끼워놓아서 형태가 탄도학적이 되도록 만드는 변형이 등장해서 JSP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1.6. 무피갑탄,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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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Magnum Lead
아무런 피갑도 없이, 납으로 된 탄심을 그대로 드러낸 형태. 할로 포인트도 있다. 이때는 LHP라 한다.
피갑이 전혀 없기 때문에, 탄자의 변형이 아주 심하고 LHP라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대신 손으로 만지기만 해도 묻어나는 납이 총열에 꼭 물려서 밀고 나가버리므로 한 발 쏠 때마다 '''납도금'''을 총열에 한 겹씩 입히게 되며, 총 관리하기가 힘들고 탄두도 손상되기 쉬우므로 잘 쓰이지는 않는다.
현대에는 안 쓸 것 같지만, 의외로 쓰이는 곳이 있다. 일단 납을 합금해서 단단하게 만들어서 연질납에 비해 찌꺼기를 훨씬 적게 남기는 신형 납탄자, '하드 캐스트 레드 불렛'이란 게 있다. 하드캐스트는 재킷 입힌 탄자에 비해 총신과 강선에 스트레스를 덜 주는 편이다. 사냥용 같은 실전용으로도 충분히 쓰이는 탄종. 또한 근거리에서 종이 타겟을 쏘는 사격경기용 탄은 와드커터(Wadcutter)라고 해서 표적지에 구멍이 깔끔하게 도려지는 것을 선호하는데 와드커터 탄이 대부분 탄자가 평평한 납탄이다. 특히 국제사격연맹(ISSF) 규정에는 "납 또는 이와 비슷한 무른 재질"이라고 하면서 피갑탄의 사용 또한 금지하여 결국 무피갑의 납탄만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4] 사격 경기장에서는 표적지 뒤에 철판을 설치하여 유탄을 막는데, 무른 재질(납)이 아닌 탄자는 관통 또는 도탄해버릴 위험이 있지만 납은 동전처럼 찌그러지면서 얌전히(…) 수거되기 때문이다. 물론, 국제사격연맹의 규칙에 따라 열리지 않는 경기(=올림픽 종목이 아닌 사격)은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납탄들은 FMJ에 비해도 탄자 가격이 싼 편이기 때문에, 집에서 플링킹용으로 리로딩(재생탄) 만드는 사람은 이런 것을 쓰곤 한다.
1.7. 파쇄성 탄자, Frang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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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쇄성 탄자의 일종인 Glaser Safety Slug의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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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44 Magnum Glaser
탄이 어딘가에 착탄했을 때 부서져서 가루가 되는 탄. 탄심이 균일한 재질로 이루어지지 않고, 여러 가지 다른 재료들을 분말 상태에서[5] 섞어서 압착하는 방식으로 만든다. 당연하게도 관통력은 0에 가깝다.
위의 글레이저 세이프티 슬러그 탄은 할로 포인트와 프랜저블에 걸쳐있는 탄약인데, 원래 할로 포인트의 내부 빈 부분에 버드샷 구슬을 담고 수지제 마개(사진의 파란색 큰 구슬)를 끼운 특이한 형태가 시작이었다. 이것 역시도 프랜저블로 광고하고, 프랜저블로 쳐주기는 한다.
보통은 근거리 훈련(또는 실내 훈련)용으로 쓰이며 탄이 표적에 비스듬히 맞아 튕겨나가거나, 총탄이나 피탄된 물체의 파편이 사수 방향으로 튀어서 훈련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을 막는다. 단, 피갑이 없기 때문에 이런저런 가루들이 섞인 표면이 그대로 총열을 비비고 나가버리므로 총기 관리에는 주의해야 한다.
보통은 훈련용이고 사람한테 쏘라고 있는 건 아니나[6] , 탄약은 탄약이므로 맞으면 상처 나는 것은 마찬가지. 게다가 저걸 몸에 맞게 된다면 상처 전체에 '''가루'''가 파고들어 골치가 아파진다. 운이 좋다면 세척을 하는 정도로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아예 가루가 살 속에 확 퍼졌다면, 차라리 통째로 도려내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글레이저 같으면 그나마 산탄 구슬을 빼내는 수준이 되겠지만).
한편 대테러부대에선 비행기나 건물 내 작전 등에서 빗나간 총알에 따른 배선이나 내부구조의 손상 때문에 청구서 날아오는 데 질린 나머지(…) 글레이저 같은 '전투용 파쇄탄'의 도입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미 연방 항공 보안관은 70~80년대 글레이저를 쓴 바 있지만 지금은 그냥 할로포인트탄을 쓰고 있다고.
2010년대 들어 글레이저 이외의 호신용/전투용 프랜저블 탄약도 민수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실내전에서 실내 돌입 시 문 경첩을 부수기 위한 산탄인 도어 브리칭 라운드도 프랜저블을 쓰는 편이다.
1.8. 플레셰트, Fléch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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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x99mm(.50 BMG) 플레셰트 총알 단면도
관통력을 중시한 화살촉 형상의 소총탄으로 flechette는 fleche(프랑스어로 화살;화살표;→, 영어로는 dart) + ette(작다), 즉, 작은 화살이란 뜻. 전차포탄 중 날탄을 작게 만든 소총 버젼이라 할 수 있다. 기존 5.56mm 탄보다도 가볍고 작아 휴대하기 좋으며, 같은 크기의 탄창에 더 많이 들어간다. 상대적으로 작고 가벼운 탄자를 같은 양의 화약으로 날려보내는 만큼 탄속이 증가하며, 사거리도 늘고 탄도도 평활하게 변한다. 탄자 지름이 작아져서 관통력도 더 좋아지며, 한편으로 체내에서 급속히 멈춰서 운동에너지 전달량도 우수해진다. 때문에 장갑 표적을 상대하기 위해 M2 중기관총에 쓰이는 .50 BMG 용 APFSDS 비슷한 탄종이 나오기도 했으며, 슈타이어 암즈는 15.2mm의 대구경 프로토타입 저격총인 IWS-2000에 플레세트를 적용하기도 했다.
그런데 플레셰트는 구경이 매우 작으므로 송탄통(Sabot)이라는 것을 총알 끝에 물려서 사용한다[7] 수지 따위로 만든 송탄통(총은 보통 컵 형태를 쓴다)에 원래 구경보다 더 작은 탄자를 물린 형태. 송탄통은 총구를 벗어나자마자 탄자와의 공기저항 차이로 탄자와 분리되어 금방 떨어진다.
본래 전장식 대포는 신속한 재장전을 위하여 탄 자체를 포신의 안지름보다 좀 작게 만들어 쓰곤 했는데, 역시 연소가스 누출을 막기 위해서 탄알 뒤에 포신에 꼭 끼어 들어가는 목판(내지는 나무틀)따위를 대고 장전하는 방식을 쓰곤 했다. 이 나무틀을 'Sabot'라고 불렀고, 이후 후장식 총포류의 시대에 본래 구경보다 작은 탄자를 쏘기 위한 송탄통도 같은 명칭으로 부르게 됐다.
탄환을 회전시켜 탄도를 안정화하는 라이플과는 영 맞지 않는 탄종이다. 회전 대신에 화살 끝에 날개를 달아서 탄도를 안정시키며 회전을 시키면 오히려 손해다. 전차포는 그래서 강선이 없는 활강포가 주력이 되었고 소총도 이걸 쓰려면 강선이 없는 게 낫다.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 총급으로 축소한 날탄은 탄두의 질량이 너무 적어 빗방울 스치는 수준에도 탄도가 휘는 등의 문제가 있고, 바람의 영향으로도 쉽게 빗나가버린다.
또 사격시 송탄통이 고속으로 총구 주변으로 튀게 되는데, 전차의 날탄이라면 주변에 다른 전차들이 송탄통에 맞아도 장갑에 튕겨나겠지만 사람이 플레셰트의 송탄통에 맞으면 부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쏘는 것만으로도 주변의 아군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소총탄으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그러나 수중총은 물의 저항이 매우 강력하므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플레셰트 형태의 탄자가 매우 유리하고, 수중/수륙앙용총알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었으나, 그마저도 초공동(Supercavitation) 현상을 이용한 신형 수륙양용탄이 주목받으며 뒷전으로 밀렸다.
물론 플레셰트를 꼭 소총에서 한 발씩만 쏠 필요는 없다. 산탄총이나 각종 포탄, 70mm 히드라로켓 등에 수십, 수백, 수천 발을 넣고 어느 정도 장거리 대응이 가능한 유산탄의 형태로 쏘는 것도 가능하다. 이 경우는 송탄통이 불필요하며, 위력은 조금 약해지지만 산탄도가 약하고 탄도는 좀 더 나은 산탄이 된다. 세계대전 Z에서 언급된 게 이 버전. 그런데 실제 성능은 플레셰트가 마구잡이로 휘어서 시원찮은 걸 넘어 폐급이라고 까인다.
이스라엘 군이 가자 지구 폭격에서 민간인을 상대로 사용하였다.
특히 전차 및 자주포 등의 장갑 차량들 발사된 포탄등에 사용될시 공중에서 터지면 최대 거리 300m, 폭 90m의 면적에 길이 4cm의 쇠화살이 수천 개가 흩뿌려진다. 이 때문에 플레셰트탄은 가자와 같은 인구 과밀 지역에서 인명 피해를 극대화할 수 있는 무기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플레셰트가 아니라도 더 작은 탄을 더 큰 탄피에 물려 송탄통을 써서 마개조한 경우가 가끔 있다. 드물게.30구경에 5.56mm 탄자를 물리는 경우와 .50구경에 .30구경 탄자를 물리는 경우가 그나마 존재하고, 후자가 .50구경 탄약의 관통력을 올리기 위해 쓰이는 경우가 가끔 있다. 또한 현대에 들어서는 취미용 전장식 소총의 명중률 향상을 위해 송탄통을 쓰는 원추형 탄환을 사용하기도 한다.
1.8.1. 수중총알 M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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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격에 쓰이는 탄자로 탄피에 거의 2배나 되는 탄자가 특징이다. 말이 탄자지 사실상 다트에 가깝다. 물론 일반 총알도 수중에서 발사가 가능하지만 성능이 너무 떨어저 수중 전용 탄자를 사용하는 것으로, 자세한 사항은 APS(수중소총) 및 각종 탄약, 포탄 구경 일람 참조
1.8.2. 수륙양용총알 P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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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탄처럼 탄피 끝까지 닿는 탄자가 특징인 이 탄은 기존 수중전용 총알이 아무래도 전용 탄창이 필요하고, 공기중에서 성능이 떨어지며, 부피가 너무 큰 것을 보완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일반 탄창과 총기를 사용하면서도 탄자의 세장비를 더 키워 공기중은 물론 물처럼 밀도가 높은 곳에서도 잘 나아가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자세한 것은 ADS(수륙양용소총) 문서 참조.
1.9. 탄두 내장형 탄약, C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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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A란 탄두 내장형 탄약(Cased Telescoped Ammunition)의 약자이다.
아래에 나오는 무탄피탄의 원리를 그대로 이용하면서 과열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화약 덩어리 겉에 얇은 폴리머제 탄피를 씌우는 방식으로 개량된 탄환. 개발 초기에는 보병화기 보다는 보병전투차/무장헬기/무인기용 기관포용으로 개발이 시작되었다. 기관포는 탄약 무게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CTA탄은 탄자가 탄피 안에 들어가기 때문에 탄의 길이가 짧아져 기관포 시스템의 크기가 줄어들어 보병전투차의 포탑을 무인화하거나 경무장헬기/무인기에 대구경 기관포를 장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고, 노리쇠를 왕복식이 아닌 회전식 등으로 만들어 작동기구를 경량화하고 발사속도를 높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다시 소화기 쪽에도 CTA가 도입될 움직임이 보였으며 미군의 차세대 경량 소화기 프로그램인 LSAT에서 1차로 폴리머 탄피 탄약을 테스트 했고, 그 다음으로 무탄피 탄약으로 이행해갈 거라고 하니 운 좋으면 적용될지도 모른다. H&K G11용으로 개발되었던 4.7mm 무탄피탄은 이후 만들어지게 될 4.6mm 탄환에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미군의 차세대 보병 소화기의 표준탄약으로 6.5mm CTA 탄환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기사
1.10. 작렬탄, Explos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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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BMG 탄의 고폭소이철갑탄인 MK.211 mod 0의 단면사진. 위쪽부터 소이제, 고폭약, 텅스텐 관통자 순서이며 관통자주변의 회색부분은 소이효과를 위한 지르코늄 분말.
Explosive. 작렬탄, 고폭탄(High-Explosive, HE) 등으로 부른다. 간혹 '작열탄'이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작렬이 옳다. 작열(灼熱)은 불이 타오름을 말하는 단어고, 작렬(炸裂)은 '포탄 따위가 터져 쫙 퍼짐'을 일컫는 말이기 때문. 파쇄탄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파쇄탄은 탄자가 부서지는 Frangible Ammunition을 일컫는 말이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하자.
탄약 내부에 고폭약을 넣고 착탄 시 폭발하는 탄약. 원래 전투기용으로 개발되어서 착탄을 확인하기 위한 탄종이다. 개인화기급에서는 별로 의미가 없다. 만들려면 어떻게 만들 수는 있겠지만 실용성이 너무 떨어지고 비싸기만 한 데다, 탄자 크기가 작아 넣을 수 있는 작약의 양도 작고 기대 만큼 위력은 내지 못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1차세계대전부터 저격수들이 사용했다고 한다. 독일이 사용한 7.92x57mm 관측용 탄환(B-Geschoß[8] )이 대표 예로, 처음에는 탄착확인용으로 쓰기 시작했다가 폭발로 살상력이나 사지절단 효과가 증가하였다. 이후 비인도적이라 헤이그 조약에서 금지되었지만 이후에도 소총이나 기관총에 사용된 적이 있다고 한다.[9][10]
하지만 20mm 이상 급 기관포에서는 흔히 쓰이는 탄약이다.(악명 높은 미넨게쇼스 탄도 이에속한다) 그리고 50구경 저격총에서도 자주 쓰인다. 대표되는 물건이 류포스 Mk. 211로, 텅스텐 관통자와 작약, 소이제까지 갖추고 있다. 관통력과 폭발력을 지니고, 항공유에도 불을 질러버리는 무시무시한 탄약. 미군은 대물 저격총에 넣어서 저격용으로 애용하고 있고, 기관총에서도 흔히 쓴다. 사람, 경차량이나 항공기 등에 대해서는 20mm 기관포탄에 맞먹는다는 평가를 듣는다.
1.11. 소이탄(작열탄), Incendiary
1분 32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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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x39mm Incendiary
Incendiary.
주로 탄자에 소이제와 지르코늄이나 마그네슘 같은 금속 분말을 충전해서 착탄 시 고온을 일으키는 게 목적인 탄이다.
당연한 일이지만 수g밖에 안 되는 소구경탄에서 그깟 충전물 좀 채워 봐야 큰 위력을 낼 수 없으니 50구경 이상의 대구경탄에서 주로 사용하며, 그런 경우도 보통은 순수 소이탄으로 사용하기보다는 고폭소이(HEI)탄이나 고폭소이철갑(HEIAP)탄 같은 식으로 복합효과를 낼 때 주로 사용한다. 위의 작렬탄 항목에서 이야기 하는 Raufoss Mk.211 역시 HEIAP탄. (미넨게쇼스는 고폭소이탄을 사용함으로 HEI이다)
순수 소이목적으로 사용되는 개인화기용탄은 아래쪽 '''산탄총용 탄'''항목의 드래곤브레스가 유명하다.
1.12. 산탄
희한하게 들리겠지만, 권총에 쓰는 일부 탄종에도 산탄을 쓴다. '''랫샷'''(Rat-shot)이라고 하여 현재도 작게나마 꾸준히 팔리는 탄종이다. 22구경, 9mm나 .45구경, .38구경 등의 탄약의 탄두 대신에, 탄피 길이를 좀 더 늘리고 그 자리에 산탄을 넣은 것이다. 원래 산탄을 쏘는 총이 아닌 것을 산탄총으로 만들어준다. 반자동 총기류는 반동이나 가스압이 충분히 발생하지 않아 작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다만 탄의 크기에 한계가 있으니만큼 넣을 수 있는 산탄의 양이 적고 사정거리가 3~5미터 이내이다. 이 때문에 산탄도 자잘한 것이 들어간다. 쥐나 뱀 같은 일반 탄으로 맞히기 어렵고 위험한 것을 쏘는 용도이다. 말하자면 유해동물 구제용(Pest Control). 산탄총 쓸 일이 없는데 집에 들어오는 작은 유해동물을 잡아야 하는 지역에 살 경우에는 유용하다.
이 것을 응용한 탄환이 위에서 설명한 Glaser Safety Slug 탄환이다.
.366 TKM도 어떻게 보면 기존 7.62×39 mm에서 탄두를 산탄으로 바꾼 일종의 랫샷 계열 산탄이라고 볼 수 있다.[11]
1.13. 아음속탄, Subsonic ammunition
아음속으로 발사되는 탄환이다(소리 속도: 343 m/s 이하). 탄두를 뭉툭하게 만들어 탄속을 아음속으로 느리게 하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 탄두 중량을 늘리고 장약량을 줄여 느리게 한다.
주로 소음기가 장착된 총기에서 소닉붐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여 소음을 감소시키기 위해 쓰인다. 총알의 속도는 줄어드나 질량이 증가하여서 관성은 비슷하다.
그러나 탄자의 질량이 무겁고 탄속이 낮아서 탄 낙차가 커져 사거리가 짧아지고 장거리 사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일반 전투상황에서는 초음속탄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애초에 아음속탄을 써야하는 상황이라면 소음기까지 붙은 제대로된 저소음 총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다수고, 이런 장비를 갖추는 건 비밀리에 임무를 수행하는 경우 외엔 드물다.
1.14. 듀플렉스/트리플렉스, Duplex/Trip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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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레이로 찍은 총알 단면 사진. 한 탄환 안에 저렇게 2~3개의 총알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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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x45mm Duplex 탄환
엄밀히 '탄자'의 어떤 형상을 가리키는 말은 아니지만 편의상 이렇게 분류하고 있다.
탄피 하나에 여러 개의 탄자를 삽입한 방식. 앞에 보통보다 짧은 탄자를 끼우고, 그 뒤에 탄자 한 개를 더 넣어둔 형태다. 트리플렉스는 탄자 개수가 3개로 늘었을 뿐, 같은 형태다. 나란히 세개를 줄지어 놓거나, 가장 뒤의 탄자를 제외하면 꽁무니가 비스듬한 형태로 잘려 있는 등의 바리에이션이 있다. 어느 방식이든 총구를 떠날 때 뒤의 탄자에 밀려 살짝 방향이 틀어지고, 그 결과 근소한 차이로 2~3개의 탄착점을 이루게 된다.
처음 개발할 때는 '''한 발당 화력이 2~3배'''인 기적의 탄종이 될 거라 생각했지만… 정작 '''탄자의 무게는 늘어났는데 화약 장약량은 그대로'''라 사거리와 에너지는 줄어들고, 자연히 명중률도 영 아니올시다가 되어버렸다.
미군의 ACR 계획에서 H&K가 위에 언급된 무탄피탄을 들고나온데 반해서, 콜트는 탄두가 2개인 듀플렉스(Duplex) 탄을 제안했지만 끝내는 둘다 총과 함께 사장되며 사이좋게 박물관에 전시되었다.
다만 현재 미군이 듀플렉스 형상의 강철 관통자와 합금 탄심을 결합하여 구리피갑을 씌운 5.56x45mm NATO M855A1탄을 사용하는걸 보면 다탄두 형상 등 몇가지 특성이 가지는 장점은 이후에도 반영이 됬다고 볼수도 있다. 듀플렉스 탄환이 개발에 직/간접적 영향을 주었는지는 불명.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는 곳이 바로 아음속 총기 분야로 가령 ASh-12.7에서 쓰는 12.7x54mm 탄은 방탄복을 꿰뚫어서 적을 걸레짝으로 만드는 돌격소총을 설계했다… 탄두 무게를 늘리니 아음속이네? 탄도도 개판에 장거리 사격도 안 되니 위력을 더 늘릴까… 잠깐, 다탄자를 써도 부작용이 적네? 하면서 이걸 채택했다.
한국 웹툰 첩보의 별에는 이것과 유사하게 한 번에 탄두 두 개를 다른 투사 속도로 발사하여 파괴력을 증가시킨다는 '겹쳐 쏘기'라는 기술이 나온다. 한 번에 두 개의 탄자를 사용하여 가속력을 더 늘린다는 아이디어가 이 탄자와 매우 유사하다. 애초에 만화 장르가 현실성을 전혀 안 따지고 막나가긴 하지만, 해당 사격술도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방법이다.
1.15. 유도탄
역시 포탄쪽에서 먼저 연구되었으나 현재는 총알까지 이런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프랑스에서 액체장약을 이용하여 탄속을 조절해 원하는 구역에 착탄하는 총알의 연구를 90년대부터 진행하였고 미국에서는 2010년대에 실험으로 유도되는 탄인 EXACTO를 만든다.
1.16. 자폭탄
대공포 같은 포탄분야에서 사용하는 탄이었다. 지나가는 아군 항공기나 대공방어 특성상 우군지역에 위치하여 수많은 탄이 아군에게 떨어질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일정 회전수 이상 돌면 터지는 구조였다.
그러나 일반 탄은 탄자를 파괴할 만큼 대량의 작약을 넣지 못하는데, 이 때문에 지정한 사거리 이상을 지나면 조그만 가스분출기를 이용하거나 탄자를 파괴할 수준의 작약은 아니지만 탄자를 변형시켜서 탄도를 엉망으로 만들어 위력을 낮추는 방향으로 연구중이다.
1.17. 훈련탄, Snap Cap
보통 훈련탄이라고 하면 파란색이나 빨간색으로 만들어진 가짜 플라스틱 탄을 말한다. 장탄 훈련, 오작동시 탄약 배출 훈련 등에 사용하기 위해 만든 것. 가끔, 뇌관을 물려서 격발하는 소리는 나지만 발사되는 것은 없는 좀 더 리얼한 훈련탄(스냅 캡)도 있다. 스냅캡보다 한 발 더 나간 것으로, 화약을 넣지 않은 플라스틱 탄피에 실총 뇌관을 끼우고, 고무/플라스틱 탄두를 쏘는 플라스틱 탄약도 있다. 소리는 그럭저럭 나고 몇 미터 정도는 탄자가 날아가서 종이 표적에 구멍을 내 주기 때문에 실내 사격 훈련용으로 사용한다.
시뮤니션 탄환이라고, 발사까지 다 되는데 나간 탄약이 물감(페인트볼)인 총탄도 있다. 실총에 시뮤니션 탄약용 컨버젼 키트를 끼워서 훈련용 총기를 만든 다음, 격발 되고 50여 미터까지는 사거리도 나오는 시뮤니션 탄약을 장탄해서 아주 실감나는 실내전 훈련을 하도록 만든 탄약.
물론, 살상력은 최소화하게 만들어졌고, 방탄복 걸친 후에 훈련하도록 돼 있지만 이것 역시 화약으로 쏘아날리는 탄약이기에 맞으면 BB탄 따위하곤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무지 아프다.''' 페인트볼 탄속이 초속 91미터인데, 시뮤니션은 그 두 배가량 되며, 진짜 총알이 오가는 SWAT팀 훈련용 등으로 만들어진 거라 맞으면 많이 아프다. 유튜브에 보면 영 좋지 않은 곳에 시뮤니션 맞고 뒹구는 훈련병 영상 같은 것도 나온다. 경찰 SWAT도 쓰지만 미 해병대 역시 훈련용으로 많이 쓰고 있다.
군용으로 나무나 플라스틱 탄두를 날리는, 사거리를 줄인 특수한 훈련탄도 있다. 근거리에서 맞으면 실총에 맞는 것하고 다름 없지만, 사거리가 긴 라이플이나 기관총이 멀리 날아가 민가 피해를 주는 상황을 막기 위해 유럽 일부 군대에서 사용한다고 한다.
1.18. 공포탄, Bl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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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Special (38구경) 공포탄
'''Blanks'''
격발은 되지만 그저 소리만 나고 발사할 탄자는 물리지 않은 탄종.
보통, 탄피를 탄두 위치까지 좀 길게 빼서 만들고, 탄두가 물릴 부분은 탄피를 오므려서 마감을 해놨다. 총알이 아예 없고, 발사 시 가스만 앞으로 새어나간다. 당연, 오므려놨던 부분은 앞으로 쫙 펴지고…
예포, 경고사격 등에 흔히 쓴다. 실탄 사용이 가능한 총류탄이 나오기 전에는 총류탄 발사를 위해 사용하기도 했다.
반동 이용식이든 가스압 이용식이든, 자동/반자동 화기는 탄자가 나가지 않으면 후속 발사를 위한 사이클링을 하기 힘들다. 총강을 벗어나기 전까지 탄자가 일종의 마개 역할을 해서 가스압을 가스압 이용 작동 구조로 밀어주거나, 반동이 발생하기 쉽도록 막아주어야 하기 때문. 그래서, 자동권총이나 소총에 공포탄을 쏘면 그때마다 노리쇠를 당겨 재장전을 해줘야 한다(물론 리볼버라면 방아쇠 당기면 무조건 차탄 발사이므로 상관 없다).
공포탄 발사 시, 총구를 반쯤 막아서 작동에 필요한 가스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어댑터를 공포탄 발사용 어댑터(블랭크 어댑터)라고 부르는데, 이걸 총구에 끼우면 공포탄으로도 연발이 가능해진다. 총구를 땅에 대고 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블랭크 어댑터와 레이저 장비를 결합해서 만든 훈련장비로 하는 전술 훈련이 KCTC다.
다만 블랭크 어댑터는 총구 앞에 다는 것이라서 뭔가 달린게 확 눈에 띈다. 액션 영화에선 실탄을 쏠 수 없으므로 공포탄을 쏴야 하는데 뭔가 총구에 이상한 게 달리면 곤란하다. 그래서 총신 자체를 중간에 반쯤 막히고 좁은 구멍이 나있는 특제를 사용한다. 노리쇠도, 공포탄의 비교적 약한 가스압에도 원활하게 작동하는 개조형을 자주 쓴다. 이렇게 손질한 총을 프롭건이라고 한다. 프롭건에 실탄을 쓰면, 당연히 좁아진 총신을 탄약이 빠져나가지 못해 총이 폭발한다. 프롭건에 사용하는 공포탄은 카메라에 화염이 좀 더 잘 잡히도록 일부러 화려하게 불꽃을 튀기는 특제 공포탄이다. 아예 총구화염을 CG로 합성하는 방법도 자주 쓰인다.[12]
공포탄을 쏘더라도 총구로 고압의 화약 가스가 뿜어지기 때문에 아무리 총알이 없는 공포탄이라도 가까이에서 사람을 쏘는 것은 금물.[13][14]
실제 사례로, 경기도 양평의 모 부대에서 K1을 사용하는 초병이 근무를 마치고 당직사관 앞에서 장전된 공포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K1 특유의 개머리판이 전투 조끼에 걸려 자신의 총으로 자신의 허벅지를 불과 20cm도 안 되는 간격에서 쏜 적이 있었는데 허벅지에 심한 화상과 함께 상처로 인한 출혈이 있었다.
공포탄도 종류가 존재하여 상술했듯 탄피를 연장시켜 오므렸을 뿐인 종류가 있고, 플라스틱 따위로 막아놓은 종류가 있다. 국군의 경우 경계 작전용으로 지급되는 공포탄과 훈련용으로 지급되는 공포탄을 비교해보면 알수 있다. 전자의 경우도 미량의 찢어진 탄피 조각이 화염과 함께 뿜어져 나가 위험하지만, 후자의 경우는 깨진 플라스틱 조각이 확실하게 발사되므로 초근접거리에서 맞을 시 파편에 의해 자상을 입을수 있다. 실제로 국군은 경계 작전간 거수자에게 공포탄 사격시 허벅지를 노려 사격하도록 가르치고 있는데, 다리쪽에 맞출시 충분히 제압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1.19. 저살상/비살상 탄
왁스, 암염, 고무 등으로 탄자를 만든 비살상/저살상 탄약. 고무탄, 소금탄, 왁스탄 같은 것은 소요진압, 실내 사격용이나 카우보이 슈팅용으로 자주 쓰인다.
호신용으로서의 저살상 권총탄이나 소총탄은 존재하기는 하나 비싸고, 효과가 있을지 의심스러우며, 실용적이지 못해서 흔한 탄약은 아니다. 미국처럼 민간인이 호신용으로 총기를 사용할 수 있는 국가의 경우 정당방위의 기준도 관대해서 공격자가 무력화된 경우, 도주하는 경우 등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공격자를 소총, 산탄총으로 사살해도 정당방위가 뜨니 차라리 더 기능이 확실한 일반탄을 쓰는 게 낫고.
1.20. 사장된 특수 탄종
비용이나 실용성, 시대의 흐름 등의 문제로 현재는 사장된 특수 탄자.
1.20.1. 로켓 추진 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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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mm 자이로젯 탄환
탄환에 자체 로켓 추진장치를 장치한 탄환으로, 크기를 권총탄 수준으로 줄인 로켓탄이라고 보면 된다. 자이로젯이라는 권총에 사용되었던 전용 탄환으로, 발상은 좋았으나 실용성 면에서 여러모로 떨어져 지금은 사용되지 않고 있다. 기껏해야 여러 가상매체에서 이를 모티브로 한 탄환이 활용되는 수준. 자세한 건 자이로젯 문서 참조.
1.20.2. 무탄피탄
그 이름처럼 금속제 탄피가 없는 탄환. 탄피 대신에 화약을 단단히 굳힌 것 자체가 탄피 역할을 해서 격발하면 탄피가 소진되면서 탄자만 날려보내고 깨끗하게 사라진다.
최초의 무탄피 탄환은 볼캐닉 리피터로 유명한 볼캐닉 리피팅 암즈에서 1848년에 개발된 로켓 볼(Rocket Ball)이었다. 종이 탄피 대신 탄두를 깊게 판 후 내부에 화약을 충진하는 방식이었는데, 덕분에 탄창에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었지만 화약의 양이 지나치게 한정된 탓에 위력 부족으로 도태되었다.
H&K사가 미군의 차세대 제식소총 도입을 위한 ACR 계획에 야심차게 제시했던 무탄피 소총 H&K G11에 사용되었던 'DM11 4.73mm'이 무탄피탄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H&K G11 참조.
일단 총탄에서 상당 무게를 차지하는 탄피가 없으므로 탄약의 무게가 가벼워져서 휴행탄수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되었다. 또한, 3점사 속도가 분당 2천발에 육박했기 때문에 거의 같은 위치에 총알을 박아넣을 수 있어 매우 큰 기대를 얻었다. G11은 총기 개발에 일대 혁명을 불러 올 것으로 생각되었다.
하지만 고성능 점사 기능은 현대 전장에서 그닥 쓸모있는 것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고, 화약의 열을 탄피가 머금고 밖으로 배출되는 일반 총기와 달리, 무탄피탄 총기는 연소열이 빠져나지 못하여 약실이 과열되는 끝에 자동으로 격발하게 되는 문제점이 발생하였고,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신형탄약을 개발하였지만 신형 탄약을 개발하면서 탄의 가격이 비싸졌다는 아주 큰 문제가 있어 끝내 정식으로 수용되지 못했다.
1.20.3. 미니에, Minie(Mini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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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태의 미니에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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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면도.
'클로드에티엔 미니에(Claude-Étienne Minié)'가 개발한 전장식 강선총 '미니에 라이플'에 쓰였고, 총이 유명해지면서 그대로 총 이름을 따다 붙인 탄종.
위의 다른 사장된 탄자와는 달리 이 탄은 '''한 시대를 풍미한 주류 탄자'''이다.
할로 포인트 탄은 앞부분에 홈이 파여 있다면, 이쪽은 뒤가 파여 있다. 탄자는 총열에 비해 약간 지름이 작으며, 뒤쪽 홈에 철제 고깔이 함께 붙어있는 경우도 있다. 탄의 꽁무니에 3~4줄의 홈이 파여있고, 여기엔 그리스를 채워둬서 총열과의 마찰을 최대한 줄이도록 설계돼 있다.
전장식 총기는 총구를 통해 총알을 집어넣어야 했기 때문에, 탄의 지름이 총열에 딱 맞으면 장전이 잘 안 돼서 꽂을대로 쑤시다 못 해 망치로 때려야 할 지경이었고, 총열보다 작은 탄을 만들자니 화약 연소 가스가 새버려서 위력도 명중률도 떨어지게 되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탄 자체는 조금 작게 만들되, 이를 가죽으로 감싸거나 탄의 엉덩이 부분에 총열에 딱 맞는 지름의 판을 대거나 하는 여러 방법이 나왔고, 미니에 탄 또한 이러한 여러가지 시도 중의 하나였다.
초기형은 뒤에 쇠고깔도 붙어있었으며, 격발하면 총탄이 밀려나가면서 쇠고깔이 납 부분을 밀어붙여 총열 내에서 지름이 확장되고, 이렇게 되면 총열에 꼭 맞게 되어 강선의 안정효과와 연소가스 누출 차단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 하지만 초기형은 간혹 쇠고깔이 납을 다 밀어내 버리고 혼자 발사되는 사고가 일어나곤 했으며(이러면 꼼짝없이 총을 버려야 했다!), 후에 화약의 연소압력만으로도 충분히 탄을 팽창시킬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쇠고깔을 빼버렸다.
당시의 다른 '덩어리형' 탄에 비해 착탄 시의 변형이 심했고, 심지어 탄자가 파열해서 자잘한 파편들이 맞은 부위를 다 뭉개버리는 경우까지 많아 악명을 떨쳤다. 물론 그 다음은 모두가 앞다투어 미니에 탄을 개발하고 서로서로 미니에 탄을 쏴댔다.(…)
현대에는 탄피식 후장총을 사용하므로 특별히 스스로 팽창하는 구조가 필요없고, 또 헤이그 협약에 따라 팽창성을 강화한 형태의 탄자가 금지되는 고로 쓰지 않는다. 지금은 시대가 시대인지라 쓰지 않는 탄이며 그 자리는 할로 포인트가 이어받았다.
현재는 머스켓 사격연습장이나 리인액션 때 가끔 볼 수 있다. 현대식 머스켓 슈터들은 당연하게 일반 볼탄이 아닌 미니에를 쓴다.
세포이 항쟁의 빌미를 제공했던 탄약이기도 하며, 이 탄약을 주로 생산했던 곳 중 하나가 덤덤탄으로 유명한 덤덤조병창.
1.20.4. 로렌츠 탄, Lorenz bul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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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3년 오스트리아 요제프 로렌츠(Joseph Lorenz)가 개발한 강선식 머스킷용 탄환
탄 옆면에 그루브라는 홈이 파여 있는 원추형 탄이라는 점에서 미니에 탄과 굉장히 흡사하나 작동 방식이 매우 다르다.
미니에 탄은 탄 후면부가 움푹 파여있어 격발 시 가스압으로 후면부가 확장되어 강선에 맞물리는 방식이라면 로렌츠 탄은 후면부가 꽉 찬 데 반해 측면의 홈이 훨씬 깊어 격발 시에 가스압으로 탄이 빨대 주름처럼 앞으로 눌리다 옆으로 퍼져 강선에 맞물리는 압축탄이다.
후면부가 평평해 추가적인 공정을 할 필요가 없어 미니에 탄보다 제작이 쉽고, 또한 미니에 탄보다 구경이 작아 더 빠른 속도로 날아가지만 뒤가 빈 미니에탄과 달리 후면부가 더 무거워 위력에서 뒤떨어지지 않는 여러모로 진보된 탄이었다. 하지만 여러 이유들로 인해 미니에보다 덜 알려졌는데, 미니에의 선점효과도 있고, 유럽에서 후장식 붐을 일으킨[15] 드라이제 소총과 보오전쟁에서 붙었다가 털린 이미지도 있는데다, 미국에서는 1857년에 스미스 & 웨슨 사에서 세계 최초로 림파이어 탄약을 사용하는 S&W 모델 1 리볼버를 내놓으면서 시작된 금속 탄피 붐과 함께 연발총의 시대가 열려버린 바람에 처참하게 털렸다.
결국 전장식 머스킷이 통째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시기가 와 서서히 잊혀간 비운의 탄이다.
1.20.5. 피터즈 사 .45 폭동 진압용 탄환, Peters .45 Rustless Riot Cart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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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tten Weapons의 리뷰 영상
레밍턴 사로 넘어간 피터즈 사에서 개발한 폭동 진압용 탄환. 겉으로 보기에는 탄자가 약간 긴 .45 ACP 탄과 다름 없어 보이지만, 사실 저 탄자는 종이로 이루어져 있으며, 랫샷과 같이 작은 산탄들을 안에 넣어놓았다. 그래서 박스에도 탄창에 집어 넣을 경우 탄자를 건들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당연히 평범한 탄창에는 장전하지 못하며 20발 들이 특제 탄창이 존재한다. 거의 모든 톰슨에도 다른 개조 없이 탄창만 새로 구매하면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다른 탄 종류들 과는 달리 목표물에게 직접 쏘는 것이 아니라, 목표물의 앞 아래쪽에 사격하여 작은 산탄들이 더 적은 힘으로 목표물들을 때리게 사용하는 것이었다.
현재는 단종되어 콜렉터들 사이에서 꽤나 희귀하게 거래되고 있다. 비슷한 효과를 내고 싶으면 .45 랫샷을 구매하여 쓸 수 있다.
1.21. 탄자 모양에 따른 분류
탄자의 기능뿐만 아니라 모양에 따른 분류도 있다.
1.21.1. 탄자 앞부분
- Spitzer: 앞부분이 뾰족한 형상. 소총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디자인이다. 1898년 프랑스의 8×50mmR 르벨 탄에 최초로 도입되었으며, 1900년대를 거치며 주요 열강의 주력 탄종으로 자리잡았다.[16] 공기역학적인 모양이라 정확도와 사거리, 그리고 관통력이 라운드형에 비해 뛰어나 오늘날 모든 제식 소총탄은 이런 형상이다.
- Round Nose: 앞부분이 둥그런 형상. 권총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디자인이다. 둥근 납탄에서 미니에 탄으로 넘어오며 이런 형상이 되었다. 납 구슬보다 공기역학적인 형상이지만 탄도와 관통력이 더 좋은 Spitzer 탄자가 등장하면서 군용 소총탄에서는 사장되었다. 하지만 권총탄에서는 여전히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같은 질량인 경우 라운드형이 스핏저보다 길이가 짧아 부피의 제약을 많이 받는 권총에 유리한 데다, 떨어지는 관통력이 되려 과잉관통될 확률을 줄여 근거리에서 확실한 펀치력을 제공하며, 권총의 사거리가 짧아 공기역학적으로 불리한 설계의 영향이 적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또한 레버액션 소총에서도 많이 사용되는데, 레버액션 총기에서 주로 사용되는 관형탄창의 경우 구조 특성상 총알이 일자로 장전되어있어 탄두 끝이 뾰족할 경우 앞 탄환의 센터파이어 뇌관을 자극해 터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스핏저에 비해 제조 공정이 비교적 단순해 더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
- Flat Nose: 앞부분이 평평한 형상. 원뿔을 중간에서 잘라낸 듯한 모양새이다. 소프트 포인트나 할로 포인트 탄이 이런 모양새가 많고, 드물지만 풀 메탈 재킷 권총탄도 이런 것이 있다. 대표적으로 .357 매그넘 FMJ 탄이 이런 모양새다.
1.21.2. 탄자 뒷부분
- Flat Base: 뒷부분이 평평한 원기둥 모양새의 형상을 한 탄자. 주로 길이가 짧은 탄자에서 많이 채택한다. 필연적으로 길이가 짧을 수 밖에 없는 권총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 Boat Tail: 원기둥에서 뒷부분을 약간 깎아낸 형상을 한 탄자. 길이가 긴 탄자에서 많이 채택한다. 길이가 긴 소총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2. 산탄총용 탄
다양한 산탄총용 탄종을 소개하는 영상.
영문:Shotshell,Shotgun Shell
산탄총의 탄은 탄자를 wad라는 통 속에 넣은 뒤, 이를 종이나 수지 재질로 만들어 탄피와 일체화한 껍데기(shell)에 넣어 앞부분을 밀봉한 형태를 하고 있다. 일부 사냥용 산탄총은 슬러그만 사용한다는 전제하에 강선이 있는 총열을 장착하기도 하지만(주로 소총이 금지된 국가에서 쓴다), 대부분의 산탄총은 강선이 없는 활강총이다.
산탄총의 구경을 분류하는 말로는 '게이지'라는 기준이 주로 쓰이며, 1/n 파운드(무게)의 납을 구형태(공 모양)으로 만들었을 때 그 완전한 구의 직경에 해당되는 구경을 가진 총열을 N게이지라 한다. 그러므로 게이지의 숫자 자체는 총열 구경의 숫자와는 직접 상관이 없다. 다시 말해 12게이지의 총열의 크기는 12라는 숫자와 비슷하지않은 값을 가진다. 12게이지(약 18.5mm-출처:영문판 위키백과, 1/12파운드의 납을 구형태로 만들면 그 지름이 18.5mm 정도라는 말이다.)가 가장 대중적이며, 호신용 산탄 권총따위에 쓰이는 20게이지도 있다. 그 외 10/16/28게이지[17] 도 있으나 거의 사장된 상태. 또 같은 구경이여도 길이가 여러 종류라서 (2와 2분의 1인치, 3과 2분의 1인치 등) 산탄총을 사용할 경우 탄의 규격을 잘 봐야 한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 산탄총은 탄의 크기에 비해 화약이 아주 적은데, [18] 화약 양도 적거니와 연소속도 또한 느린 편이라 충분한 탄속을 뽑기 위해선 상대적으로 긴 총열이 필요하다. 탄속이 대부분 아음속일 정도로 느리므로 탄자들의 총 운동 에너지 합은 구경에 비해 작지만, 탄자 질량이 일반 소총들에 비해 훨씬 크므로 반동은 상당히 묵직하다. [20]
권총/소총에 비해 탄 구조상(아무튼 통에 담아둘 만한 크기면 다 된다) 상대적으로 탄자의 형태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목적에 따라 매우 다양한 재질과 형상의 탄이 존재한다. 비살상용으로 암염탄이나 모래탄 따위도 있는 듯하다.
유튜브 등지에서는 셸에서 탄두를 제거하고, 자작 탄두를 끼워 쏘거나 . 동전, 초콜릿, 나사 등등 온갖 것들을 넣어서 쏘기도 한다.
2.1. 버드샷/벅샷, Birdshot/Buckshot
보통 '샷건'하면 바로 떠오르는, 자잘한 구슬이 여러 개 들어간 형태. 대분류로 버드샷과 벅샷으로 나누어지는데, 버드샷은 새나 다람쥐를, 벅샷은 사슴이나 멧돼지 등을 사냥하는데 쓴다. 버드샷은 9번(각 구슬 지름 2.03mm)부터 FF(5.84mm)까지 있으며, 벅샷은 4번(6mm)부터 0000('쿼드러플 오'라 읽으며, 각 구슬의 지름이 9.7mm!)까지 존재한다.참고-위키백과 영문판의 버드샷, 벅샷 소개. 대인전투용으로는 00(더블오) 벅샷을 가장 선호하며, 각각 구슬의 지름은 8.4mm 정도이고, 12게이지 샷셀에 장전했을 때는 7~9개 정도의 구슬이 들어간다. 그리고 탄약 생산 회사와 종류에 따라 다 다르다. 00벅샷에서 기본이 9펠릿(구슬)인데 다른 종류나 회사에선 10펠릿, 12펠릿 이렇게 다 다르다.
벅샷 vs 사슴1
벅샷 vs 사슴2
벅샷 vs 멧돼지
재질은 납을 사용하기도 하나, 최근에는 땅바닥에 떨어진 구슬을 새들이 주워 먹고 납중독이 된다거나 땅과 물의 중금속 오염이 일어나는 환경문제 등으로 납의 사용이 제한되어 철이나 비스무트, 또는 텅스텐이 더 흔히 쓰인다. 총구에 끼우는 초크 등에 따라 탄의 분포가 넓어지기도, 좁아지기도 하나, 대체로 어느 정도 퍼져서 날아가게 되고(이 때문에 산탄이라 불린다), 때문에 빠르고 작은 표적을 쏠 때 주로 쓴다. 대인전투 상황에서는 대구경에서 뿜어 나오는 뛰어난 운동량[23] 과 큰 영구 공동[24] 을 통해 확실한 충격을 가하는 목적으로 자주 이용된다.
폭동 진압용으로, 고무 재질 또는 암염 재질의 벅샷이나 페인트볼을 응용한 페퍼볼(캡사이신 최루액이 담긴 페인트볼) 벅샷 따위도 나온다.
산탄총만이 아니라 야포/전차포나 40mm 유탄에도 비슷한 물건이 있다. 포탄에는 대보병용 유산탄이라 해서, 벅샷 같은 물건이 있다. 용도는 포병 진지까지 적 보병들이 밀어닥쳤을 때 쓰는 최후의 발악. 전차포탄에도 몰려오는 보병을 한 번에 싹쓸이하기 위한 대보병용 산탄이 있으며, 그 원리는 클레이모어와 유사하나 그 위력은 비교가 안 되게 강하다.
40mm 유탄에는 M576이라는 이름의 산탄이 있는데, 내부에 20개의 산탄(무게는 약 1.5g)을 담고 있다. 40×46mm로 M79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유탄 사수의 개인 방어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단발 중절식인 M79에서 이 탄을 쓰려면 장전해둔 유탄을 빼야 하기 때문에 크게 도움이 되진 않았다.
한국에선 각각 꿩탄/(멧)돼지탄이라 부르기도 한다.
2.2. 슬러그, Slug
다양한 종류의 슬러그탄들
버드샷이나 벅샷이 작은 구슬을 여러 개 채운 형태인 반면, 슬러그는 소총 탄환처럼 셸 안에 커다란 납덩이 하나만 넣어둔 형태이다. 대구경 총기가 뿜어내는 운동에너지를 단 하나의 탄두가 싣고 날아가는 만큼 맞은 사람/물체에 대한 파괴력은 아주 뛰어나다. 피갑 따윈 없는 데다가 심지어 관통을 줄이려고 할로 포인트 형상을 한 게 대부분인데도 저레벨 방탄복은[25] 힘으로 뚫어버리는 괴악한 운동에너지를 보여준다.
단점이라면 강선 회전이 없고 애초에 장거리 사격을 염두에 두지 않은 산탄총에서 쏘는 물건이기 때문에 사거리가 영 짧다는 점. 이를 커버하기 위해 탄두 표면에 빗살무늬로 강선을 새긴 라이플드 슬러그(Rifled Slug)도 있다. 날아가면서 공기 저항을 받아 회전이 걸리며, 진짜 강선 새긴 총만은 못하지만 그런대로 효과는 있다고 한다. 대략 100~150m 정도까지는 노려볼 만 하다고. 하지만 거리가 그 정도로 멀어지면 탄도가 무지개를 그린다고 해야 할 정도가 되어 명중이 굉장히 힘들어지므로, 사실상 '일반 샷셸보다는 좀 더 멀리서 맞출 수 있다' 정도로만 생각하는 게 편하다.
수렵용으로 라이플의 사용이 금지되는 지역(일본 등[26] )에서는 이러한 슬러그탄을 산탄총에 장전하여 라이플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코끼리 같은 대형 맹수를 잡을 수도 있지만, 그런 걸 사냥하는 동네는 보통 중대구경 라이플을 사용한다.
미군이나 경찰 SWAT 등에서는 시가전·실내전에서 자물쇠를 부수는 데도 쓴다. 다만 이것도 꽤 요령이 있어야 해서, 철문에다 대고 아무렇게나 쏘면 튕겨져나와 자신이나 동료가 크게 다칠 수도 있다고.
우리나라에선 삼척 신혼부부 살인 사건에 슬러그탄이 사용된 뒤, 슬러그탄의 사용이 금지되었다. 그래서 멧돼지를 사냥하거나 구제하기 위해 슬러그만한 큰 쇠구슬 1개와 버드샷이나 소형 벅샷만한 작은 쇠구슬 1개가 같이 들어간 샷셸을 쏘는 편법을 사용한다. 어차피 실제로 위력을 발휘하는 것은 큰 구슬 쪽이고, 작은 구슬은 있으나없으나 하기 때문에 사실상 슬러그나 다름없지만 어쨌든 구슬이 2개니 "산탄"이라고 발뺌할 수 있다는 것.
파괴력으로 봤을때 슬러그 대신 00벅샷 산탄으로도 멧돼지를 충분히 1방에 잡을 수 있지만 살상력을 발휘하기 위해 근접해야한다는 단점이 크다. 유효 사거리 (3-40미터 이내)로 가까이 다가가면 경계심 많은 멧돼지가 빠르게 도망가거나 움직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사거리 및 파괴력이 좋은 슬러그를 쓰는 경향이 있다. 미국에서는 농장에 멧돼지나 사슴 무리들이 출몰해서 농작물 서리를 하고 있으면 쫓는 겸, 사냥하는 겸 벅샷으로 때려잡으면 되나, 한국에서는 멧돼지 출몰로 엽사에게 의뢰가 들어왔을 때 경찰서에 영치된 샷건을 꺼내와서 산속으로 도망간 멧돼지를 추격해서 잡는 것이라 상황 자체가 다르다. 다시 말해 미국에서는 농작물 주위에 옹기종기 모여서 가만히 있는 멧돼지들을 잡는 것이라면 한국에서는 도망다니는 멧돼지를 추격해서 잡는 것이기 때문에 멀리서 기회가 왔을 때 한방에 보내야 하는 슬러그가 유리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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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살상용 고무탄 형태도 있는데, 말이 비살상이지 피격자 입장에서는 영 재수가 없으면 머리에 맞으면 뇌진탕, 뇌사 상태가 되거나 가슴에 맞으면 갈비뼈가 부러짐과 동시에 폐에 바람구멍을 만들어 죽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법 집행기관의 해당 탄종 사용은 언제나 논란이 되고 있다. 후술할 빈백(Beanbag) 탄환도 마찬가지.
2.3. 빈백, Beanb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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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부분이 내용물.
이름의 어원은 운동회 때 쓰는 그 '콩주머니'다. 산탄총에 사용하는 비살상용 탄환으로, 목표를 죽이지 않고 재빨리 제압할 때 쓴다.
질긴 섬유질 주머니에 9번 버드샷 따위 아주 작은 구슬들을 채운 형태로(무게는 40그램 정도), 총구탄속은 70~90m/s이고, 날면서 면적이 넓어져 표적에 맞으면 대충 6제곱센티미터 정도의 면적에 걸쳐 맞는다. 6미터쯤만 돼도 정확도가 떨어지기 시작하고, 최대 사거리도 20미터 정도밖에 되지 않아 어디까지나 근거리용.
섬유제 주머니 덕에 몸 속에 파고드는 일은 없는 대신 운동에너지는 고스란히 가해지기에 비살상 제압이 가능하며, 때문에 어쨌거나 사람을 죽이길 꺼리는 경찰이 폭동진압용으로 쓰곤 했었다.
하지만 운동에너지가 원체 강하다 보니 갈비뼈 정도는 부러지는 정도가 일쑤이며, 부러진 갈비뼈가 심장을 찔러 죽는 경우도 있다. 머리에 맞아도 코뼈나 두개골이 깨져서 부상을 입는 사례가 있으며, 복부에 맞으면 내장파열이 나고 목에 맞으면 목뼈가 나간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주로 팔다리를 조준해서 사격한다고 한다. 사실 이거 맞을 짓을 했다면, 살 가능성을 남겨주는 데 감사할 일이다. 이거라도 없었으면 꼼짝없이 죽는 소총/권총탄을 맞았을 것이다.
요즘에는 테이저라는 문명의 이기가 등장해서 보일 일이 드물다. 대규모 시위진압용으로는 차라리 고무탄이 더 나은 지경이라 역시 쓰일 일이 없어졌다.
2.4. 플레셰트, Fléch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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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총탄의 플레셰트와 기본은 비슷하다. 이쪽은 침핀 내지는 작은 못 정도 크기의 '초소형 화살'이 셸 속에 다수 들어있다. 권총/소총용으로 연구된 적도 있으나 강선에 따른 회전안정이 주를 이루는 권총/소총에서 쓰면 꼬리깃 부분 때문에 전차 날탄과 마찬가지의 결과를 보였고, 특히 전차포탄 보다 훨씬 가벼운 소총탄에선 아예 빗물에 탄도가 왜곡될 정도라서 강선이 없는 산탄총에서 대중화하였다.
셸에 장전될 때는 침핀이 빼곡이 들어찬 모습이 되며, 크기는 역시 천차만별로 새잡이용 침핀 수준에서 못 수준까지 다양하다. 가늘고 긴 형태 때문에 같은 무게의 구슬형 탄보다 관통력이 뛰어나고, 탄도가 안정적이라 장거리에서도 안정된 탄착군을 보인다. 다만, 그 형태 때문에 측풍에 취약하다는 단점도 있다.
40mm 유탄으로도 존재한다. M1001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으며, 용도는 대인용. Mk.19 고속유탄기관총에 사용되는 40x53mm 규격이다.
2014년 7월 가자지구 분쟁에서 이스라엘군이 사용한 것이 드러나면서 이스라엘이 국제적 비판을 받게 되는 배경이 되었다. 대인용으로 설계된 포탄을 사용한다는 것은, 민간이 퇴거 유도를 한 다음에 공격을 한다는 이스라엘의 발표가 개소리라는 것을 드러내는 증거가 되었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벌집탄이라고 한다. beehive shot 전차포 외에도 적보병의 공격을 받은 포병들이 최후의 방어수단으로 사용하기 위해 곡사포에 넣고 직사하는 벌집탄이 있다. 이경우는 155mm 기준으로는 전차포에 들어가는 벌집탄보다 다트(영미권 기준 flechette도 다트의 일종으로 본다. 포탄이 발달하지 않은 초창기의 포에는 돌이나 쇠구슬 뿐만 아니라 쇠못을 잔뜩집어넣고 쏘기도 했다.)가 더 많이 들어가있다. 맞으면 말 그대로 벌집.
2.5. 드래곤 브레스, Dragon's Br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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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게이지 Dragons Breath
(4분 40초대부터)
산탄총용 특수탄의 일종. 셸 내부에 지르코늄 등의 금속 분말이 들어간 것으로, 발사하면 산탄총을 사거리 20m 가량의 간이 화염방사기로 만들어준다. 산탄총이 진짜로 불을 뿜게 하는 탄. 엄밀하게 화염 자체를 뿜는다기보다는 불 붙은 금속 분말을 전방으로 홱 뿜어내는 것이다. 이 뿜어진 금속 분말 불똥은 대략 3~5초쯤 지속되며, 상당한 고온이기 때문에 인화성 물질에 쉽게 불을 붙인다. 다만 총 내부에서부터 불을 뿜어대다 보니 총열이 쉽게 더러워진다.
이 셸 '''하나당 $5'''(한화로 약 6,000원)이라는 자비 없는 가격이다. 또한 셸 자체가 가벼운 금속 분말을 뿜을 뿐이기 때문에, 반동이나 충분한 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자동 산탄총에는 쓸 수 없고, 반자동 산탄총은 쏠 수는 있지만 자주 걸린다.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물건으로 드래곤 슬러그라는 물건이 있는데 이름 그대로 드래곤 브레스의 슬러그탄 버전. 다만 불을 붙여야 해서 인화성 물질을 넣기 때문에 탄자가 다른 슬러그탄보다 약간 작다.
미국 일리노이주에서는 드래곤 브레스 탄환을 소유하는 게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일리노이 주 법상 화염방사기, 혹은 화염방사기와 유사하게 불을 뿜는 장비의 생산 및 판매, 소유는 불법이기 때문이다.
2.6. Frag-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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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12를 개발한 곳에서 만들어진 산탄총용 탄약. 철갑탄(AP), 고폭탄(HE), 고폭 파편탄(HE-FA), 고폭 철갑탄(HE-AP) 4 종류가 있다. 고폭탄과 고폭 파편탄은 목표물에 명중하면 작은 폭발을 일으키며, 철갑탄은 100m 거리에 있는 1/2인치(약 1cm) 두께의 철판을 뚫어버린다. 이런 걸 인간이 맞으면…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슬러그탄처럼 탄체가 하나라서 보다 정밀한 명중과 긴 사거리를 위한 접이식 날개를 달았다. 이런 노력으로 이 탄종의 사거리는 무려 '''175m'''에 달하며 산탄총치고 높은 명중률도 덤으로 따라온다.
최근들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탄종이며, 영화 익스펜더블에서 제대로 미친 위력을 보여준다. 게임 스펙 옵스: 더 라인에서도 AA-12에 달려 나오는데, 무식한 체력의 33대대 중장보병도 몇 방에 작살내는 위력을 자랑한다.
배틀필드 시리즈에서도 파쇄탄이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성능은 당연하지만 최강급의 성능을 자랑하는데, 이걸 반자동 산탄총에 부착한다면 휴대용 RPG가 탄생하는 충격과 공포의 성능을 자랑한다. 이것덕분에 칭찬이 섞인 욕과 너프를 많이 먹은 총이 USAS-12.
그리고 페이데이 2 에서도 나오는데, 이름은 HE탄이다. 총 탄약은 깎지만 쉴드 처치의 메리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쓴다.
또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에서는 그대로 Frag-12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3. 참고
[1] 무탄피탄이나 자이로젯 같은 예외도 있긴 하다.[2] 미군의 상대가 주로 야투경은 커녕 어중간한 야간촬영기능 디지털 카메라 구경도 못해본 게릴라 반군들이어서 그렇지, 사실 어지간한 중소국가만 되어도 야투경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야시경 쓴 적들 상대로는 "나 여기있소!"하는 것과 비슷할 정도다.[3] 다만 게릴라 반군이 아니더라도 미국처럼 모든 군인이 야투경을 가지는 나라는 없기 때문에 육안으로 안보이는 예광탄이 효과가 없는건 아니다.[4] 규정에는 납으로 한정하고 있지 않지만, 납 만큼 무르면서도 적절한 탄도를 만들어주는 재질은 납 이외에 없다.[5] 납 대신 구리, 주석 분말 등을 사용한다[6] 글레이저 탄은 실제 총격전을 상정한 특이 사례다. 토머스 해리스의 소설 레드 드래곤에서는 글레이저가 아주 무시무시한 탄약으로 등장한다. 주인공 윌 그레이엄의 아내 몰리가 글레이저 5발이 장전된 44스페셜 볼독 리볼버로 연쇄살인범 달러하이드를 사살하는 데 첫 발은 무릎을 맞혀서 쓰러뜨리고 나머지 4발 모두를 얼굴에 쏴버렸다. 그리고는 온몸에 묻은 피와 살점 때문에 샤워를 한다는 설명이 나온다. 물론 문학작품다운 과장은 감안하자.[7] 사실 정확하게는 송탄통은 canister다. sabot는 캐니스터의 일종이다. 차이점은 "일반" 캐니스터는 ㄷ 모양으로 그 안에 탄자들이 들어있는 반면, sabot는 좌우(라고 해야 할지 상하라고 해야 할지 두 손으로 감싼 형태라고 해야 할지) 한쌍으로 탄자를 감싸고 있다가 총열을 벗어나면 벌어지는 방식이다. 그래서 송탄통보다는 군에서는 이탈피라고 많이 부른다.[8] 영문명 b patrone[9] <스나이퍼: out of nowhere>, 호비스트[10] Maj. James C. Beyer, MC, Maj. James K. Arima, MSC, and Doris W. Johnson. "Enemy Ordnance Materiel". WOUND BALLISTICS, Chap. 1. OFFICE OF THE SURGEON GENERAL DEPARTMENT OF THE ARMY. 1962. pp. 52–53[11] 단 이 탄환은 규제를 회피해서 산탄총으로써 판해하기 위해 만든 탄환이다.[12] 사실 주간에는 총을 쏴도 총구화염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그래서 아예 CG합성을 하는 것.[13] CSI : NY 시즌2 에피15 Fare Game편에서 9mm 공포탄 접사로 인한 사망 사건이 등장한다. 다만 실제로 이렇게 죽는 일은 극히 드물며 그 극히 드문 경우 중에서도 대개의 공포탄 접사 사고는 뇌의 직접적 손상보다는 경동맥처럼 비교적 얕게 위치한 혈관 파열로 인한 과다출혈이 보통이고 그 다음이 심장에 직접 손상을 가한 경우 정도이다. 물론 권총과 소총은 분명 다를 것이다.[14] 모 사단에서 공포탄을 이용한 전술훈련 중에 있었던 일이다. 평소 지휘관을 맘에 들어하지 않았던 한 병사가 전술훈련을 핑계로 장난 삼아 지휘관의 등을 조준하여 사격을 하였고, 상관폭행죄로 군형법에 저촉이 되어 군사재판으로 넘겨졌다. 해당 병사 측 입장은 공포탄은 살상용이 아니기 때문에 폭행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였으나, 재판부는 공포탄 또한 유효사거리 내에서는 인명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판단하여 상관폭행으로 유죄판결을 내렸다.[15] 후장식 자체는 의외로 역사가 오래되었다.[16] 하지만 이로 인해 관형탄창을 사용하는 르벨 M1886에 장탄했을 때 뒷 탄약의 탄자가 앞 탄약의 뇌관을 찔러 총이 폭발하는 사고가 생겨나서 뇌관 주위에 홈을 파 탄자가 뇌관에 닿지 않게 하는 것으로 해결했다.[17] 10게이지는 약 19.7mm, 28게이지는 약 14mm이다.[18] 어디까지나 탄의 크기에 비해서라는 거지 실상 5.56mm 만큼의 화약이 들어간다.[19] 정확히는 총구를 떠나는 시점에서 (탄두 질량×속도)+(장약 연소 가스 질량×속도)인데, 5.56 NATO 같은 소구경 고속탄이나 소총용 APDS/APFSDS 등의 특수한 경우 외에는 장약의 질량은 탄두에 비해 무시할 수 있을 만큼 작다고 취급한다.[20] 반동은 운동량 보존 법칙에 따라 탄두의 질량과 속도에 비례한다.[19] 이 때 운동 에너지는 탄두 속도의 제곱에 비례하므로 탄두의 운동에너지(같은 장약/장약량, 같은 총열 길이)가 같다면 반동은 탄두가 더 무거운 쪽이 크다. 총기의 장약이 흑색 화약에서 무연 화약으로 넘어오면서 탄두의 질량이 급격히 줄은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21] 각개 구슬의 지름은 2.29mm.[22] 총알이 신체를 뚫고 지나갈 때 총알 주변의 조직이 받은 힘으로 일시 진동한 흔적. 주먹에 맞았을 때 살이 출렁거리는 현상이 총알 맞았을 때도 똑같이 생긴다 생각하면 편하다. 근육 등 탄성이 있는 조직이라면 일시 공동으로는 피멍만 좀 들고 큰 타격은 없겠지만, 뇌, 간 등 부드럽거나 탄성이 부족한 퍼석한 조직이라면 일시 공동으로도 조직이 부스러진다.[23] 산탄총은 낮은 관통력 덕에 과잉 관통이 잘 일어나지 않으므로, 표적에게 탄두의 운동량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경향이 강하다. 과잉 관통이 일어나지 않고 탄자가 표적의 신체 내에서 정지했을 시 완전 비탄성 충돌에 해당하여 표적은 과잉 관통이 일어나거나 도탄 됐을 때보다 더 큰 충격량을 전달받고(표적에 충돌하는 순간 탄두들의 운동량은 같을 경우), 표적에 전달된 충격량이 클수록 대체로 일시 공동[22] 이 더 커진다.[24] 총에 맞았을 시 탄두가 몸을 뚫고 나가면서 몸에 남기는 회복 불가능한 구멍. 구경이 클수록 커지고, 산탄은 산탄 하나하나의 접촉 면적마다 영구 공동이 생기므로 주요 장기까지 침범이 가능한 수준의 관통력만 있으면 단일 탄두에 비해 더 큰 영구 공동을 만들 수 있다.[25] 슬러그탄의 운동에너지는 기본적으로 7.62×51mm NATO탄과 동급이며, 강력한 것은 .338 라푸아 매그넘에 맞먹는다! 일반 방탄복은 말 그대로 박살내 버린다.[26] 엄밀히 말하면 허용이 되지만, 산탄총을 10년간 사고 없이 소지해야 라이플의 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