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짜리 컴퓨터
1. 개요
오늘의유머의 어느 유저가 아는 동생에게 20만 원짜리 조립 컴퓨터 견적을 맞춰 준 후 부품의 적절성과 인터넷 공개 여부에 대한 오해가 겹쳐지며 일어난 해프닝으로, 2015년 7월 28일부터 2016년 6월 29일까지 진행된 사건.
2. 경과 연표
2.1. 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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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에 대해 올라온 첫번째 글. 요약하면 이 유저가 예전에 지인에게 20만원에 맞춰준 컴퓨터의 견적을 그 지인이 다른 사람(컴공과 선배)에게 보여주니 최신사양이 아니라 하더라며 따지는 것이다.[1][2]
[image]▲ 당사자가 만든 20만 원짜리 컴퓨터 견적. 저 정도면 딱히 문제가 있다고 보긴 힘들다.[3][4][5] 문제라면 윈도우를 정품을 쓸 수 없다 정도.[6][7][8]
당연히 당사자는 어이없어하며 반박했지만, 그 지인은 별 꼴이라는 말과 함께 차단하겠다고 하며 끝났다. 여기까지만 해도 그냥 '지인 견적 맞춰줬다가 피본 썰' 정도로 끝나는 듯 했는데...
2.2. 본의아닌 인실X
이 일이 페북에 퍼진 것 때문에 다시 한 번 연락이 왔다. 해당 여동생은 해당 글이 페북에 퍼진걸 글쓴이에게 따졌는데, 사실 글쓴이가 올린 사이트는 오유였고, 이 사건을 페북에 퍼간 건 다른 사람이었다. 소위 말하는 '페북 불펌충'이 한 것. 당사자도 오유 댓글에 "인실X 시켜주신 페북 거지 OOO님 감사합니다"라고 달아 해당 페북 유저의 불펌 행위를 비꼬았다. 물론 오유에 올린 것 자체도 인터넷 특성상 얼마든지 퍼질 수 있다는걸 감안하면 글쓴이가 마냥 억울해할건 아니다. 글쓴이 입장에선 자신의 억울함을 풀려는 용도도 있었겠지만, 어찌됐든 본인도 오유에 올린 순간 인실X의 의도가 아예 없었다고 보긴 힘들기 때문.
2.3. 치정극
2015년 9월 28일 어느 날 당사자는 정체불명의 인물에게서 카톡을 받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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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부리 사진을 올린 건 상대 아이디가 포포리라서 댓글에 다른 오유 유저가 포로리와 혼동했는지 '님 아이디가 너부리인가보죠'라고 드립을 치자 그걸 보고 보내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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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을 운운하였지만, 성립은 불가능하다. 명예훼손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대상 집단이나 인물이 특정될 수 있어야 하고, 대상의 객관적 사회적 평가가 저하되었다고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한다. 프로필 사진과 카카오톡 이름이 드러난 점으로 누구인지 기적의 공대오빠를 카카오톡 친구에 추가한 주변 인물이라면 유추가 가능하다. 하지만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좀 더 높다. 당장 이 문서에서도 컴공과 오빠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이 대부분이지만, 컴공과 오빠란 인물은 프로필 사진과 카카오톡 이름 외에 특정 불가능하다. 컴공과가 한두 개가 아닐 뿐더러 오빠란 단어 역시 나이에 따른 호칭일 뿐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명예훼손 문서 참조. 오히려 이 정도면 협박죄가 성립할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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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개가 붙어있는 거다. 첫 스샷은 읽기 전에 찍은 것.
아무래도 이 부분을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정작 나무위키의 셀러론 문서에서는 코어 i 시리즈 기반의 요즘 셀러론 쓸 만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정확히는 "샌디브릿지 이후의 셀러론은 예전의 셀러론이 아니다! 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서술되어 있다.
아마 캐시도 없던 100만원짜리 컴퓨터의 초창기 셀러론과 지금 나오는 셀러론의 차이를 전혀 모르는 듯하다. 그냥 브랜드명만 같은 것이지 완전히 다른 물건인데도! 이 논리대로라면 2015년도에 나오는 아반떼(혹은 엘란트라)나 쏘나타처럼 최초로 브랜드를 론칭한 지 20년, 30년 된 차종들을 파는 현대자동차는 20년 전 30년 전에 론칭한 당시의 사양을 지금까지 아무런 개선 없이 만들어서 팔고 있는 경우에나 해당되는 것인데, 당장에 아반떼나 쏘나타 항목에 가보더라도 현행 모델과 초창기 모델을 보면 '''아예 다른 물건''' 수준으로 바뀌었다는 걸 볼 수 있다.
그리고 결국 '''조용히 있었다면 금방 잊혔을 일이, 자기가 먼저 나서 나무위키를 언급하면서 진짜로 나무위키에 구체적인 문서가 개설되었다.''' 심지어 초기엔 공대오빠 본인으로 추정되는 누군가에 의한 반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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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 당사자는 정체불명의 인물을 차단했다.
누구시냐는 피해자의 질문에 자기가 이 사건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구체적인 대답은 없이 도발하는 태도로 보아, 의도적으로 피해자가 열받아서 욕을 퍼붓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의견도 나왔다. 그러니까, 욕한 내용을 캡처해서 너 고소를 시전하기 위해. 참고로 단순한 사칭 어그로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후속 전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진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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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에 대해 웃대에서는 ''''컴덕의 금기를 범한 피해자의 잘못''''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이에 관련하여 뉴스까지 등장했다. 20만 원 PC 추천 구매 가이드.
2.4. 해피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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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오후 4시 11분쯤에 드디어 마지막 후기가 올라왔다. 제목은 "네, 사귄답니다. 해피 엔딩이네요." 컴공 오빠와 그녀는 사귀는 사이라고 본인이 직접 밝혔다. 글 작성자는 더 이상 후기와 업데이트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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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저 카카오톡 내용 역시 이해할 수가 없다. 이 일을 페이스북에 업로드한 건 작성자 본인이 아니기에[9] 당사자는 그들에게 사과할 이유가 전혀 없다. 맞춤법이 맞지 않는 것과 글 내용이 난잡한 건 덤.
2.5.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해피 엔딩으로 끝난 줄 알았던 사건이 2016년 4월 5일에 올라온 글을 통해 다시 불거졌다.
해당 여성이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이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심지어 이번엔 세 명의 직접적인 만남까지 성사되어 댓글로 실시간 중계되었다. 이 여성의 남자친구는 고소장도 작성했다고 한다. 끼리끼리 만난다더니 역시 발상이 무식하다 못해 참 역겨운 수준이다. 당사자는 약 1시간 가량의 대화를 합의하에 녹음을 하였고, 그 내용을 토대로 요약본을 올릴 것을 약속하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남자친구라는 놈은 위 정리글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다짜고짜 "아 시팔놈이"라며 면전에 욕부터 하는 등 잔뜩 자존심을 세우며 고소한다고 협박하다가, 얘기가 진행되면서 자신이 불리하다는 것을 깨닫고 "남자답게 이러지 말자"라며 상당히 비굴한 태도를 보인다. 여기서 고소는 형사적인 절차에 해당하므로 남자친구가 무언가 피해자의 형법상 불법 행위를 발견했다는 뜻이다. 그러나 상황을 종합해 보면 구태여 가져다 끼워맞추기라도 가능한 죄목은 명예훼손죄 뿐이다.
하지만 이것도 불법 행위라고는 보기 애매한데, 기본적으로 명예훼손죄는 일반적으로 4가지의 구성요건이 필요하나 크게 특정성과 공연성 두 가지가 일반적으로, 사실 이 중 하나라도 결여되면 명예훼손죄가 성립되지 않는다.
우선 특정성은, 명예를 훼손당하는 사람이 누군지 제3자가 특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사건에서는 남자친구의 실명이나 카카오톡/페이스북 ID, 등을 게시하지 않았음은 물론 여성의 신상정보 역시 게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어떤 제 3자라도 내용만을 보고 실제 인물을 알아낼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이 사건이 널리 알려지면서 입소문을 통해 결정되는 부가적인 특정성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공연성의 경우엔 '제3자'가 개입할 여지가 있는 공간일 경우에만 성립된다. 당시 기준으로는 인터넷 공간에서 공연성을 인정한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완전한 착각이었던 셈.
여성 측은 이 사건의 당사자가 본인임을 자신의 지인들이 알고 있어 욕을 먹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당사자는 지금껏 그 둘의 신상정보를 공개한 적이 없다. 다시 말해, 이 사건의 당사자가 본인임을 지인들이 안다는 것은 다른 경로를 통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당사자의 의도상 이 글을 공익적 목적으로 업로드했다고는 보기에 힘드므로 공익적 목적에 의한 위법성 조각은 어려워 보이며, 차후 당사자에 대한 무혐의 처분 등을 받더라도 무고죄 등으로 역관광 등을 시전하는 것 역시 힘들다. 무고죄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은 사건' 을 수사기관에 통보하여 수사해 줄 것을 요청해 수사력을 낭비하는 등 국가의 법익을 해친 경우 국가가 처벌하는 것인데, 이 사건 자체가 존재하지 않은 허위의 사실이거나 사건의 일부 등이 조작된 것은 아니기에 무고죄는 성립되지 않는다.
2.6. 정전 협정
그리고 정전협정을 맺었다고 한다.
협정을 이끌어낸 과정 중 하나가 절묘한데, 당사자가 예의 그 공대오빠에게 '그렇다면 현금가 25만 원으로 DDR4 램과 셀러론 브랜드보다 높은 상위 브랜드 CPU를 포함하여 견적을 맞춰보라'며 직접 증명해 보일 것을 정중히 요청한 것. '''물론 가능할 리 없었다.''' 셀러론보다 한 단계 높은 펜티엄으로 하고 DDR4 램은 4GB에 나머지는 필요한 부품만 저렴한 부품으로 때워도 25만원 안에 맞출 수 있을까 말까한 판에...
문제의 합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다시는 연락하지 않을 것.
- 녹취 파일을 삭제하고 법적 송사를 야기하지 않을 것.
- 오늘의유머에 올린 글은 마무리 지을 것
2.7. 연장전
하나님부처님태모님믓시엘..자비좀 ....ㅡ,.ㅡ;;
2016년 6월 16일 새벽, 페북메시지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이전에 분명히 서로 연락하지 말자고 했으나, 기적의 공대오빠는 여전히 예의를 전혀 갖추지 않고 뜬금없이 페북으로 연락해서는 만나서 술을 마시자고 했다. 작성자는 만남과 술을 거부했다.
거기에 이게 초등학생인지 모를 맞춤법을 구사하며 '나는 OO[10] 과 '''연간'''(연관)[11] 이 없다!!!' 를 외치며 열심히 정신승리를 시전한다. 대화에 이게 쪼리성애자인가 궁금할 정도로 쪼리를 많이 찾는 건 덤[12]
대화는 늘 그렇듯 생중계 되었고 만나길 거부하자 욕을 퍼붓는 것을 보면 '''여전히 답이 없다'''. 서로 연락 안 하기로 했으면서 뜬금포로 연락한 것도 웃기는데, 만나기 싫다고 하면 알았다고 하고 끝낼 것이지, 자신이 쫀심 굽혀가며 말 걸었기 때문에 타인의 만남 거부는 잘못인 것처럼 비난하고, 쫄리냐면서 봐줄 거라면서 협박하는 걸 보면 그저 한숨이 나오는 상황이다.
그리고 "댁 좋아하는 나무위키 보세요. 문서도 생겼어요. 지금 그 쪽 평가가 어떤지." 라는 말에 "나무위키 그걸 왜 보나? ㅋㅋㅋㅋㅋㅋ"라고 대답한 걸 보면 이 문서의 내용을 보긴 한 모양이다. 사실 셀러론 언급하고 앞에서 먼저 나무위키 언급도 있었고 했으니 이 문서를 안 봤을 확률은 거의 없다.
현재 더 이상 기적의 공대오빠에게 메세지 전송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한다. 작성자가 경찰서에 접근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러 간다고 하니까 차단을 한 것 같다. 그 전까진 메세지에 즉답하더니 경찰서 이야기 나오자 4분동안 침묵 후 내가 용서해주겠다면서 도망친 게 포인트이다.
그러는 와중에 팝콘 먹고 있던 루리웹에 뜬금없이 불똥이 튀기도 했다. 아무리 봐도 기적의 공대오빠 본인으로 의심되는 자가 깽판을 친 것으로 추정된다.[13] 문제의 댓글은 '¤[€]' 이며, 3번째 칸에 있다.
2.8. 종전
20만원 후기는 여기까지만 올리겠습니다....ㄷㄷ
2016년 6월 16일 작성자의 새로운 글이 올라왔는데, 무려 1년에 걸쳐 이어온 사건에 대해서 앞으로 폭행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사건 관련 글은 올리지 않을 것이라 공언했다.
2016년 6월 29일 딴지일보 라디오에 출연했다.
진짜 끝... 인 줄 알았는데 2016년 12월 12일 다시 작성자의 새 글이 올라왔다. 헤어진 그 둘이 다시 사귀기로 하였다는 소식.[14]
2020년 11월 29일, 작성자가 전하길 둘이 결혼을 했다고 한다. (출처가 필요하므로 아는 사람이 있다면 링크를 부탁한다.)
2.9. 에필로그
20만원 컴퓨터 덕분에 취직까지 했습니다(thx for 공대오빠)
2017년 6월에 새로운 글이 하나 올랐왔는데, 이 사건을 계기로 컴퓨터 관련 홈페이지를 운영했고, 그것이 모 컴퓨터회사 대표에게 눈에 띄어 입사를 했다고 밝혔다.
3. 문제점
3.1. 원인
견적 의뢰자가 '공대 오빠'의 학과와 친분을 맹신했다.[15] 정황을 보면 공대 오빠라는 사람은 초기에 글쓴이가 내놓은 견적을 강하게 부정하며 자신 있게 20만원으로 최신 사양 컴퓨터를 맞춰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의뢰자 입장에서는 글쓴이와 대비되는 매우 솔깃한 제안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컴공과라는, 비전공자가 보기에는 컴퓨터에 전반적으로 빠삭할 것으로 보이는 학력을 생각하면 사실 의뢰자가 글쓴이보다 공대 오빠를 신뢰하게 된 경위 자체는 이해하지 못할 것은 아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 확신이 상당부분 허세에 가까웠으며, 컴공과라는 학력도 실제 컴퓨터 견적이라는 분야에 대해서는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는 것이 문제였다.[16][17]
그리고 이런 문제들이 으레 그렇듯 쉽게 끝낼 수도 있는 문제를 '''자존심 싸움'''이 키웠다. 의뢰자가 속된 말로 삥땅친거 아니냐고 글쓴이를 의심하고 이에 글쓴이가 욱해서 비꼬듯 글을 남기고 의뢰자도 이에 막말을 하며 글쓴이 차단을 한 순간 사건은 사실상의 자존심 싸움으로 흘러가게 되었다. 물론 의뢰자도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을 받았겠지만 설령 자신에게 잘못이 있고, 그 잘못을 인정하더라도 쌍방과실 정도로 처리하고 '''서로가''' 사과를 하며 끝내는 모습이 의뢰자가 그린 그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글쓴이는 의뢰자가 '공대오빠'를 맹신하는 태도에 '천 원 주면 빅맥이 나오냐'며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굳이 글쓴이에게 잘못을 따진다면 대응이 감정적이었다는 점. 그리고 오늘의유머와 개인페이스북에 사건을 공개했다는 점.[18] 다만 글쓴이도 가격 내에서 합리적인 사양으로 컴퓨터를 맞춰줬음에도 오히려 의심을 받았다는 측면에서 도의적 면죄부는 있다. 상대의 힐난은 '내 돈 삥땅쳐서 제대로 맞춰주지도 않고 니 배 채웠냐?' 쯤인데 글쓴이가 순간 욱해서 감정적으로 대응한건 있지만 어쨌든 1차적인 원인 제공자는 아니라는 것.
사실 해당 사건이 커진건 인터넷에서 지인측이 조리돌림을 당했다는데 있다. 사건이 공개된 이후 견적 의뢰자와 '공대오빠'가 글쓴이와의 카톡에서 강조하는 사항도 왜 ''''페북에 자신의 이야기가 올라왔냐''''는 점. 즉, 여성 입장에서 보자면 거금을 20만원이나 써서[19] 그래도 자기딴엔 믿는 오빠한테 맡겼는데, 궁금한 점 몇개 물어봤다고 오빠가 대뜸 자신을 비꼬며 인터넷에 본인 얘기를 올리기까지 했으니 자신이 한 행위에 비해 과도한 '사회적인 피해'를 당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본인이 1차적 원인 제공자임에도 글쓴이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이유일 것이다. 즉, '''지금 컴퓨터가 중요한 게 아니기에''' CPU가 셀러론인 이유나 램의 연식이 오래된 이유와 그래픽카드가 없는 이유를 해명해도 화가 나 있는 것이다.
3.2. 컴맹은 문제가 아니다.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처음부터 잘 아는 사람은 없듯이 이리저리 부딪혀가며 차근차근 습득해가면 그만이다. 최초 대화 내용 일부를 보면 답답은 하겠지만 감내할 만한 대화 내용이다. 제3자가 봐도 CTU가 아니라 CPU이며, 그래픽 카드를 카드 그래픽이라 언급하는 등 컴퓨터에 대한 기초 지식이 부족함을 눈치 챌 수 있으니 배경지식을 감안하고 보는 것이 좋으며, 카톡의 주인 또한 '광고 막 뜨나?'라고 컴퓨터 고장 정보를 되물을 정도로 상대의 수준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대응하기 시작한다.
사건의 시작은 첫째로 여주인공이 사회성이나 예의범절 지능 등에서 답이 없다는 점에서 시작한다. 오유의 댓글을 살펴보면 카톡 주인이 이미 20만원 대로는 좋은 사양을 맞추기가 불가하다는 점을 미리 고지했음을 알 수 있다. 거기에 여주인공과 함께 각 부품들을 짚어보며 부품들의 역할과 스펙 가격에 대해 충분한 대화를 나누었다고 진술하고 있다. 카톡 주인의 말을 신뢰한다면, 항암제가 필요할 정도로 여주인공은 아둔하고 이기적이며 사회성이 결여되어 있고 예의가 없다.
카톡의 여주인공이 보통 정도의 지능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교차검증을 시도해 봐야 한다. 카톡의 여주인공이 20만원 주고 맞춘 컴퓨터가 과연 제대로 된 것인지 의심스러워서 아는 컴공과 오빠와 접촉했다는 사실 자체는 컴퓨터 상식이 모자랄 뿐 잘못되었다고는 할 수 없다. 허나 컴공과 오빠 한 명에게 물어보고 나서 카톡 주인에게 카톡으로 직접 따질 정도로 의심을 강하게 품었다면, 실로 상식 밖의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일단 컴퓨터를 맞춰준 오빠 한 명, 그리고 컴공과 오빠 한 명 이렇게 1:1이다. 아무리 컴공과 오빠가 전공 배경으로 인해 더 신뢰성이 있는 것처럼 보여도,[20][21] 1:1이라면 당연히 더 많은 사람에게 검증을 해 봤어야 한다.
설령 여주인공이 주위에 컴맹만 많아서 더 이상 컴퓨터에 대해 자문할 만한 인물이 없었다 해도, 인터넷으로 컴퓨터 견적은 얼마든지 확보할 수 있다. 다나와 같은 컴퓨터 관련 가격 비교 사이트, 견적 사이트는 네이버 검색으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고, 심지어 컴맹들이 사용하는 제1의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서도 '네이버 쇼핑'을 통해 컴퓨터 부품 가격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까놓고 말해 카톡이나 페북으로 욕질하는 시간보다 그냥 인터넷에서 컴퓨터에 무슨 부품이 들어가는지 '컴퓨터 부품' 따위의 생각나는 검색어를 긁어서 알아보고, 그걸 가지고 네이버에서 CPU, 그래픽 카드 따위로 검색해 주요 부품의 가격 알아보는 시간, 노력이 더 적게 든다. 거짓말 같겠지만 진짜 네이버에 CPU 치면 대략적인 CPU 가격이 나온다. 그래픽 카드라고 쳐도 나온다. 램? 당연히 나온다). 오프라인을 이용해 동네 하이마트나 메이커 PC를 취급하는 대기업 대리점에서 컴퓨터 제품들을 조사해 볼 수도 있다. 용던이나 테크노마트, 국전에서 발품 팔아야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20세기 ~ 2010년 이전과 문외한조차 클릭 몇 번으로 컴퓨터 견적을 볼 수 있는 2015년은 너무나도 다르며, 오프라인이건 온라인이건 조금만 조사해 봐도 '''20만원 내에서 '최신사양'으로 컴퓨터를 조립한다는 게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22] 그리고 스스로 검색할 능력조차 없었다면, '''아무 커뮤니티에라도 견적서를 올려놓고 "잘 맞춰준 거 맞나요?"라고 물어보기만 했어도''' 충분하다. (20만원이라는 예산이 밝혀졌다면) 당장 코멘트나 답변으로 해당 견적에 대해 극찬이 쏟아졌거나, 중고 짬뽕 조합이 아닌 이상엔 도리어 의뢰자에게 ''''돈 좀 더 쓰면...'이라는 반응이 무조건 되돌아 왔을 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주인공은 카톡 주인에게 카톡으로 연락을 취해서 곧장 심문하는 듯한 태도를 취한다. 이렇게 다짜고짜 힐난하는 태도는 너무나 예의범절이 결여되어 있으며, 컴퓨터를 맞춰준 수고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이 존재했다면 '아 그래도 이 오빠가 수고를 한 게 있는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 취할 수 없는 태도이니 도덕적인 감수성이 결여되어 있고, 교차검증은 하질 않고[23] 무상봉사를 해준 사람에게 비난을 퍼붓는다는 기본적인 지능과 사회적 예절 및 상식이 결여된 추태의 덩어리라고 할 수 있다. 심지어 카톡 주인이 이미 20만원이라는 예산의 부적절함, 조립해준 데스크탑 각종 부품의 역할과 가격에 대해 미리 고지해 주었다는 사실까지 생각한다면 카톡 주인의 마음 고생과 스트레스에 심심한 유감을 표할 수밖에 없다.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인생 그렇게 살지 마라" 라고 인신공격을 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 설령 저 가격대로 더 좋은 컴퓨터가 나올 수 있었다고 해도, 조립해준 당사자가 20만 원 중 일부를 몰래 빼돌린 게 아니고[24]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는지, 실수인지, 고의인지에 대해서는 따지지도 않고 호의로 해준 상대방을 매도하고 있다. 더 좋은 성능이 가능했다고 하더라도 조립자가 생각지 못한 것들 때문[25] 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인신공격을 받아야 할 도덕적 이유는 전혀 없다.'''[26] 아쉬울 순 있어도 비난 받아야 할 대상은 아니다. 호이가 계속되면 둘리가 된다는 말이 딱 이 꼴이다. 그리고 컴공과 오빠는 쪼리냐고 역으로 시비를 걸고 있다. 컴공이라 해도 하드웨어는 전혀 모를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27] .
차근차근 설명을 해야지 비꼰 게 문제 아닌가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앞서 지적한 바 있지만 쌍욕을 안 날린 것만 해도 글쓴이 쪽의 대처는 충분히 참아줬던 편이다. 글쓴이는 20만원으로 데스크탑 맞추기라는 어려운 미션에 한나절 가량의 시간과 노력을 들였으며, 평균적으로 2.5만 원 가량 받는 조립 공임을 전부 부담한 데다 A/S까지 자처했으니 그의 입장에서는 충분한 호의를 보여주었다. 그런데 최신 부품이 아니라 옛날 부품으로 잘못 맞춰줬다고 비난한다면, 이건 곧 왜 내 돈을 삥땅쳤냐는 얘기와 다를 바가 없다. 20만원이 생활비를 기준으로 잡으면 크다면 큰 돈이지만, 정작 컴퓨터 구매 비용을 기준으로 잡을 때는 작다면 작은 돈인데, 심지어 20만원으로 컴퓨터 부품 맞추고 남을 수가 없는 푼돈을 왜 빼돌렸냐는 얘기다. 순간적으로 피가 거꾸로 솟을 만한 일이지만 글쓴이가 성격이 괄괄했으면 '이게 어디 공들여서 맞춰주고 조립도 해줬더니 도둑놈 취급이냐'고 쌍욕을 퍼부어도 이상하지 않다.
'20만 원 주고 최신 사양으로 맞춰 달라는 요구가 애초에 말이 안 되기에 처음부터 안 된다고 설명을 해주는 게 맞지 않나'라는 의문 또한 댓글에서 제기된 적이 있었으나,[28] 작성자는 그 돈으로 절대 최신 사양은 안 된다고 얘기를 했으며, 부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해주었고, 이제 와서 뒷북을 치는 것이라 댓글에 얘기한 바 있다.[29]
결론적으로 자신의 돈에서 일부를 떼어먹었을 거라는 직감에 대해 확신이 서더라도, 본인 일도 아닌데 컴터를 맞춰준 나름 은인에게 처음부터 저런 식으로 접근을 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개인간의 예의, 도덕적인 사항으로 접근했을 때, 누군가에게 노동을 부탁하고, 상대방이 그 부탁에 응해주었다면 그에 대한 보상을 주는 건 강요되는 사항은 아닐지언정 '''예의를 지키는''' 길이기도 하다. 실제로 글쓴이가 조립공임을 전부 부담했는데, 이 조립을 업체에 맡긴다면 싸게 해주는 곳이라도 보통 2~3만원은 받고, 이는 여주인공이 의뢰한 가격인 20만원의 10%가 넘어가는 적지 않은 금액인 데다 이 조립 비용은 순수 인건비다.[30] 이 인건비를 글쓴이가 부담한 상황에서 얼마를 떼먹었다고 생각했든, 그 고생을 생각해서라도 조금이나마 예의있게 접근했어야 하는 문제다.
3.3. 누명을 벗자: 견적을 문제 삼은 쪽에서 착각한 것
3.3.1. 램이 6년 전 것이다?
우선 DDR3 램 자체는 '''2007년에 출시'''되었다. 코어2 익스트림 계열 칩셋인 X38, 고급형인 P35, 중급형인 G33부터 DDR3 RAM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당시에 DDR3 RAM은 초고가 라인업으로 맞춰야 했고, 인텔 G41 칩셋같은 저가형 메인보드에도 지원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에도 기존 DDR2 대비 여전히 비싼 가격 때문에 역시나 주력은 DDR2 RAM이었다. 본격적으로 DDR3가 시장에 퍼진 것은 2010년부터이지, 결코 5년 전에 생산한 제품을 창고 속에 처박아뒀다가 5년 후에 팔아먹은 게 아니다. 애초에 6년 전 개발되고 상용화된 하나의 '''규격'''이다.[31] 하나의 규격이 개발되면 개발된 순간에만 생산하는가?
본디 램은 규격 전환이 상당히 느리고, 출시가 되어도 시장에 퍼지는 속도도 매우 느린 하드웨어다. DDR3 램은 2007년도에 시장에서 처음 나오긴 했지만 부담없이 구할 수 있을 정도가 된 때는 린필드가 시장에 나와서 정착하고, 클락데일이 시장에 막 나온 2010년 초부터였다. 게다가 DDR3 램은 2015년에도 여전히 시장의 주력 제품으로 유통된 제품이다. 거기에다가 초창기의 800MHz에서 1066MHz, 1333MHz, 1600MHz로 기술이 발전되었다. 물론 당시 최신 규격인 DDR4 메모리가 시장에 나오기 시작했으나 관련된 부품들(CPU와 메인보드) 모두 보급이 더딘 상태이며, 2015년 7월 당시에는 DDR4를 사용하려면 X99 메인보드 + i7 하스웰 익스트림 조합으로 가야 DDR4를 사용할 수 있었다. 참고로 하스웰-e에서 가장 하위 제품인 i7-5820K가 다나와 최저가 44만 원이 넘으며, X99 메인보드는 같은 사이트 기준으로 제일 싼 물건이 30만 원에 육박한다.
그리고 DDR3 램은 여전히 2018년 기준으로도 쓰이고 있는 현역이라는 것이 중요하다. DDR3보다 한 단계 낮은 DDR2조차도 장수만세 중인 판국에... 애초에 저 말대로라면 F-15는 나온지 40년도 더 된 비행기니 사면 안 되고, 신라면은 출시된 지 몇십 년은 족히 된 음식이니 먹지 말아야 한다는 것과 다를 게 없다. 정전협정 내용에 '''초코파이는 나온 지 40년이 넘었는데'''[32] '''왜 사먹냐'''는 표현이 매우 적절한 예시다. 이 사건에서 맞춰주었다는 것이 삼성 램이라면 라벨에서 생산연도와 주차를 확인할 수 있다. 램에 붙은 라벨의 끝에 표기된 4자리 숫자를 보면 되는데, 예를들면 1501이면 2015년도 1주차에 생산된 것이다. 메모리의 속도도 규격이 개발된 후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다. 최초 DDR3가 800MHz였던 게 1066, 1333, 1600MHz로 올라가는 것처럼.
그리고 결정적으로, DDR4 램 자체가 문제의 PC가 조립된 시점에서는 가격이 말도 안 되게 비쌌다. CPU와 보드 값만 합쳐도 웬만한 본체 한 대 값이 나오고, 메모리 가격만 10만 원 이상 하는 물건을 20만원짜리 컴퓨터에 무슨 수로 집어 넣겠는가? 물론 2015년 12월 현 시점에는 DDR4 메모리의 가격이 DDR3과 큰 차이 없을 정도로 낮아지긴 했지만 DDR4를 사용할 수 있는 6세대 스카이레이크 CPU와 이를 사용할 수 있는 LGA1151 소켓의 메인보드 가격이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이라 현 시점을 기준으로 잡아도 20만원 안쪽으로 DDR4를 사용한 시스템을 마련하는 건 무리다. 2015. 12.23일 기준 스카이레이크 중 가장 저렴한 CPU인 G4400과 마찬가지로 스카이레이크 지원 보드 중 가장 저렴한 H110보드, DDR4 메모리 4GB만으로도 최저가 기준 약 16만원대이다. 여기에 나머지 필요 최소한도의 부품인 HDD, PSU, PC케이스 3가지를 4만원에 마련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2016년 1월에는 저 둘의 가격이 1만원씩 떨어졌지만(총합 약 14만원) 여전히 버겁다.
물론 2018년 기준 컴퓨터를 새로 구입하는 경우에는 DDR4 메모리와 그에 맞는 메인보드를 구입하는 게 대부분이다. 이건 시대의 흐름에 의한 것. 2018년 기준으로 DDR4를 지원하는 보드와 DDR4 4GB 램 2장을 사면 15만 원 조금 안 되게 구할 수 있다. 물론 나머지를 최저한으로 맞춰도 20만원은 가볍게 넘어간다.
3.3.2. CPU가 1년 전 것이다?
이 당시 최신 CPU는 하스웰 리프레시였다. 일단 하스웰 리프레시의 출시일은 2014년이 맞으며, 2013년에 나온 하스웰과 아키텍처가 동일하고 단순히 클럭만 0.1Ghz 올라간 것에 불과하지만, 어쨌든 아키텍처를 기준으로 하면 하스웰 아키텍처는 2015년 7월 당시 기준으로 최신 아키텍처가 맞다.[33]
2015년 10월 시점에 브로드웰과 스카이레이크가 공존하는 상황이었는데, 브로드웰을 살 메리트가 적어 실질적인 최신 부품은 스카이레이크. 의뢰자는 하스웰 리프레시인 G1840을 견적에 사용했으므로 의뢰자는 최신 CPU를 견적에 추가한 것이 맞다. 그리고 램과 마찬가지이지만 출시일 자체가 큰 문제도 아니다. 그 부품 자체의 연식으로 인해 가동이 불가능한 OS가 있거나 호환성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지 않으면 문제되지 않는다.
3.3.3. 그래픽카드가 없다?
그래픽카드는 중고를 제외하면 아무리 못해도 3만 원은 들여야 한다. 2016년 판매 중인 지포스 G210 그래픽카드가 3만 원대, GT610 그래픽카드가 3~4만 원대, GT710 그래픽카드가 4~5만 원대. 하지만 20만 원짜리 컴퓨터에 그걸 넣을 이유가 없다. 아니 더 정확하게는 '''못 넣는다.''' 20만 원짜리 컴퓨터는 사무용이지 어디 게임이나 돌리라고 한 컴퓨터가 아니다. 마침 딱 맞는 외장 그래픽 하나가 창고에 처박혀 있으니까 달아주는 거라면 몰라도, 애당초 문서/인터넷 웹 서핑만 하는 컴퓨터에 외장 그래픽을 굳이 사다가 다는 것 자체가 돈낭비에 불과하다. 어째서 20만 원짜리 컴퓨터에 사무용 이상의 성능을 기대하는지 의문이다.
애초에 그래픽 카드가 없다면 모니터 화면이 아예 안 나온다. 보통 외장 그래픽 카드나 메인보드 내장, CPU 내장그래픽 3개 중 하나를 사용한다. 또한 하스웰 내장그래픽도 진짜 바보가 아닌 이상 바탕화면 가속기는 물론 Windows Aero 가속기, 카카오톡 가속기만큼은 성능을 발휘한다. 그리고 셀러론 CPU에 포함된 내장 그래픽의 성능이 3~5만 원대 보급형 외장 그래픽카드 성능과 여러모로 비슷하기에 저 상태에서 3만 원짜리 그래픽카드를 꽂아도 별다른 이득이 없다. 대략 지포스 9500 GT와 비슷한 성능을 가진다. 그리고 앞에 서술한 G210의 경우 성능이 G98 기반의 후기형 8400GS나 9300GS보다 좋고 G86 기반인 초기형 8400GS나 G96 기반의 9400GT보다 조금 떨어진다. 다만 그래픽에 필요한 메모리를 메인메모리에서 할당받는 것이 아니라 별도로 가질 수 있다는 소소한 장점은 있다.
3.3.4. 컴퓨터 견적, 조립은 컴퓨터공학과가 전문가다?
'''모를 수 있다.''' 일단 컴공과에서는 견적 맞추기 같은 것은 전혀 배우지 않는다. 컴공과에서 배우는 것은 오로지 '''컴퓨터 이론'''뿐이다.[34] 컴퓨터가 들어가 오해를 하는 사람이 매우 많지만 사실 컴퓨터 하드웨어는 오히려 전기/전자공학과와 연관이 더 깊다. 물론 그쪽도 커리큘럼상 더 가깝다는 것이지 안다는 보장은 없다. 아무리 컴퓨터공학과가 하드웨어 쪽은 공부하지 않는다고 해도 기본적인 주요 부품에 대해선 당연히 학습한다. 견적만 본 것이 아니라 화면이 멀쩡히 켜지는 걸 봤다면 마땅히 내장 그래픽 쪽으로 생각이 미쳐야 한다.
전기공학과의 경우, 학부생 기준 전자과와 전기를 바라보는 관점이 전기를 에너지로 보느냐 신호로 보느냐의 차이밖에 없기 때문에 그 커리큘럼이 상당히 비슷한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지만, 나아가 전동기를 전공으로 진학하게 되면 유체역학 전공과 비슷한 이유로 컴덕이 되게 된다. 시뮬레이션에서 고려해야할 변수가 어마무시하게 많기 때문에 컴퓨터의 성능이 좋지 못하면 시뮬레이션을 버틸 수가 없기 때문. 때문에 싫어도 컴퓨터 부품에 대해 빠싹해질 수 밖에 없다. 일개 대학원생이 학교의 지원을 받았다곤 해도 제온 혹은 에픽이 장착된 컴퓨터를 아무렇지도 않게 굴리는 것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고로 보통의 경우에는 컴공 전공자에게 하드웨어를 모른다고 질타하는 것은 일반적인 상황에서 ''''자동차공학과 전공자에게 자동차 정비를 못한다''''고 질타하는 것이나 ''''게임공학과 전공자에게 배그 치킨 못 먹는다''''고 질타하는 것과 비슷한 경우로 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모름에도 아는 척을 하면서 타인을 함부로 평가하고 인신공격을 한다는 것이다. 아는 척만으로도 가관인데, 거기에 인신공격까지 섞여 있다. 결국 아는 척이 과해서 제법 아는 사람에게도 뽐내려 하고 있다. 이는 아래의 명예훼손 관련된 언급과도 마찬가지.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자. 대학교 컴공과 교수와 용산전자상가 판매 직원이 있다면 누가 컴퓨터 시세나 부품 퍼포먼스나 가성비를 더 잘 알겠는가? 당연히 판매 직원이다. 시장 내부의 수가는 전문 학자가 아니라 필드에서 매번 흥정하며 일하는, 혹은 그것에 근접한 사람들이 당연히 더 잘 안다. 즉 컴공과 학생이 전문가라는 것은 그냥 권위에 기댄 오류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 물론 컴퓨터공학도면서 컴퓨터 부품 등에 대해서 잘 아는 경우도 많은데, 이 경우에는 100이면 100 학과 커리큘럼에 따라 배운 것이 아니라 스스로 오프라인 매장에 팔품을 팔았든 주변 지인을 통해서나 인터넷 등을 통해서 별도로 터득한 것이다.
즉 컴공과에서 컴퓨터 견적 맞추기나, 컴퓨터 가성비 등의 수업은 하지 않으며, 컴공과 오빠 본인도 인터넷에 검색하여 얻은 내용임이 거의 확실하다고 봐야 한다. 참고자료로 매우 좋지 않은 나무위키를 언급했다는 점, 그리고 현재의 평가와 다른 옛 기준의 평가를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어떻게든 까기 위해서''' 급하게 자료를 수집한 것으로 보인다. 안 좋은 내용이 있으니 딱 거기까지만 보면서 그걸 맹신하고, 그 뒤의 내용은 읽지도 않은 채 카톡을 날렸다는 뜻.
3.3.5. 20만 원으로도 초고성능 컴퓨터를 살 수 있다?
최신 3D 게임이 쌩쌩 돌아가는 고성능 컴퓨터라면 그래픽 제품이 '플래그십', '하이엔드' 급 제품군 정도는 들어가야 한다. 그러니까 NVIDIA라면 GTX 1080(Ti), GTX 1070, AMD라면 Vega가 들어가는 RX Vega 64, RX Vega 56 정도는 된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이 물건들의 가격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2019년 1월 다나와에서 높은 가격순 정렬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제품의 가격을 천의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비교해보면 1080 73만 원, GTX 1070 64만원, RX Vega 64 63만 원, 그나마 가장 싼 Vega 56도 48만 원이다. 즉, 20만 원으로는 최신 3D 게임이 쌩쌩 돌아가는 고성능 컴퓨터는 어림도 없고, 그 컴퓨터에 들어가는 그래픽 카드와 CPU조차 구매가 불가능하다.[35] 애초에 고사양 게임을 목적으로 조립하는 컴퓨터라면 예산을 더 높였어야 했다.
위에서 언급한 플래그십이나 하이엔드급 제품군이 아니라 중상위 퍼포먼스급 제품들인 GTX1060이나 RX 570로 구성하여도[36] , 가격 인하가 진행된 2019년 기준의 VEGA 56, RX580의 가격으로 계산하더라도 30~40만 원이 넘을 정도이다. 물론 풀옵을 고집하지 않고 옵션을 적절히 타협하면 대부분의 최신 3D 게임들은 GTX 1060/RX 580 정도에서도 잘 돌아가긴 하니까 "최신 3D 게임이 쌩쌩 돌아가는 고성능 컴퓨터"의 기준을 굳이 저렇게 극단적인 예시를 들지 말고 위처럼 GTX 1060/RX 580 정도 정도로 잡아도 되지 않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실제로 GTX 1060이나 RX 580 정도면 어지간히 개적화 혹은 특정나 제작사 편중이 심각한 게임이 아닌 이상 현존하는 대부분의 최신 3D 게임들을 괜찮은 퀄리티로 원활하게 돌릴 수 있으며, 가격도 위에서 언급한 다른 하이엔드 VGA들보다는 많이 저렴하니까 틀린 말은 아니긴 하다. 현재는 17만원짜리 GTX 1050 Ti로도 옵션 타협만 하면 잘 돌아간다.
문제는 GTX 1050 Ti나 RX 570 정도의 제품이 그럭저럭 저렴한 제품이라고 해도, 어디까지나 컴덕들 기준에서나 그런 것이지 일반인이나 컴맹들의 기준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 2016년 중반 기준으로 20만원대 후반에서 30만원 정도. 40만원 이상의 지출을 각오해야 하는 더 윗급의 카드들보다는 많이 싼 게 맞지만, 사실 이 정도 가격도 이미 보급형 컴퓨터에 넣을 수준은 아득히 넘었다는 점에서는 다를 게 없다. 사양이 이것보다 낮아지면 옵션 타협을 거쳐도 버벅거릴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 고성능이라고 할 수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좀 더 현실적인 기준으로 판단해도 20만원으로는 "최신 3D 게임이 쌩쌩 돌아가는 고성능 컴퓨터"에 들어가는 그래픽 카드 한 장도 사기 힘들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위 말을 정리하면, 일단 1년 전 부품이라고 해서 다 성능이 좋지 않은 것은 아니며, 그렇다고 다 좋다는 말도 아니다. 어디까지나 부품의 가격과 성능이 다르다. 이걸 "2017년 모델입니다" 라고 해서 다 좋다는 게 아니란 말이다! 만약 20만원으로 게임을 하고 싶었다면 차라리 콘솔 게임을 중고 구매하는 것이 나았을 수도 있다. 애초에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이 게임을 하려 하거나 싼 값에 게임을 하라고 있는 것이 콘솔이다.
3.3.6. 총평
애초에 20만 원만 가지고 고성능 조립 PC를 기대한다는 게 말이 안 되는 소리긴 하다. 비꼬는 걸로 들린 표현대로 '단돈 천 원으로 맥도날드 가서 참깨빵 위에 순쇠고기 패티 두 장 특별한 소스 양상추 치즈 피클 양파까지 얹은 햄버거 기대하는 꼴'인 셈. 그런데도 의뢰자가 작성한 견적은 20만 원이라는 예산 한도 내에 짜낼 수 있는 최대한의 성능을 짜낸 견적이다. 즉 의뢰자는 단돈 20만 원에 해 달라고 하기에 힘들게 견적을 짜 줬는데, 당사자는 견적을 받아놓고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인 것.
사실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은, '최신'과 '성능'이 별개의 문제라는 것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러한 이유로 인해 '최신사양'이란 표현은 홈쇼핑에서 컴퓨터를 판매할 때 컴알못을 현혹시키기 위한 용도로 아주 많이 사용된다. 최신 사양일수록 그에 비례해서 성능이 확 좋아질 것이라는 선입견을 이용한 상술인 셈. 자동차를 예로 들자면, 2017년형 경차와 2010년형 람보르기니를 비교하면 분명히 2017년형 경차는 최신형이고 2010년형 람보르기니는 구형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2017년형 경차가 2010년형 람보르기니보다 더 성능이 좋다고 할 수 있는가? 당연히 그렇지 않다. 전투기의 경우에도, '구형' 전투기인 F-15K가 '신형' 전투기인 FA-50보다[37] 훨씬 성능이 높다.
컴퓨터 또한 마찬가지. 브로드웰 i7-6950x에 GTX 1080 2-way SLI를 한 컴퓨터도, 스카이레이크 셀러론 G3900에 그래픽카드가 내장인 컴퓨터도 2016년 6월 기준으로 똑같은 '최신사양' 컴퓨터가 맞지만[38] , 그것이 양쪽의 성능까지 동일하다는 얘기는 아니다. 다른 예로 샌디브릿지 i7-3960x에 R9 295x2를 쓰는 컴퓨터와 카비레이크 셀러론 G3930에 내장그래픽을 쓰는 컴퓨터가 있다면, '최신사양' 컴퓨터는 당연히 후자 쪽이겠으나 성능은 전자가 비교불가 수준으로 앞선다. 같은 세대라도 등급에 따라 성능이 달라지기 때문에 최신 사양의 보급형 CPU보다 좀 오래된 고급형 CPU가 성능이 훨씬 더 좋은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CPU의 성능을 좌우하는 요소는 어디까지나 CPU의 제조 공정이지, 최신 사양인가 아닌가는 별로 상관이 없다. 이런 식으로 대부분의 공산품들은 최신이라고 다 같은 최신이 아니며, 심지어 구형이 최신보다 성능이 앞서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게 현실이지만, '''그걸 전혀 몰랐기 때문에''' 저런 억지를 부린 것이다.
한편 컴퓨터공학과 학생 또한 당사자와 다를 것이 없다. 물론 컴퓨터공학은 컴퓨터와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본질을 탐구하는 학문이고, 견적 짜기 같은 것은 컴공과에서 다루지 않기 때문에 문외한일 수도 있다. 직업훈련 기관에서 운영하는 여러 과정 중 PC 정비와 관련된 커리큘럼에는 조립 PC 견적 맞추기가 있기는 하니까 그쪽 사람한테 물어보는 게 훨씬 나았을 것이다. 하지만 하드웨어 쪽에 문외한이면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될 걸 가지고, 굳이 여자에게 잘 보이려고 아는 척을 했다가 역관광을 당했다. 심지어, 이 학생조차 그 흔한 부품검색조차 해보지 않고 비속어를 섞어가며 덮어놓고 비난했다.
결론적으로 좆문가임이 드러나자 고소드립이나 치는 컴공과 학생이나, 자기가 어떤 잘못을 한 건지 모르고 징징대는 당사자나 답이 없는 건 매한가지.
3.4. 디펜스 하자: 컴공과 오빠가 몰랐던 셀러론 속 내장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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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페북에 퍼트린 건 피해자가 아니라 페북 페이지 관리자들이다. 페북에 본인이 퍼뜨렸다 하면 법적 문제가 될 수 있으며, 그렇지 않다고 해도 최초 게시가 법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 물론 장시간에 걸친 메신저 대화 기록도 개인정보에 해당되느냐가 카카오톡 사찰 사건에서 논란이 되었을 만큼 현행 한국법 체계에서 형사적으로 문제가 될 수는 없지만, 프라이버시권과 인격권과 관련하여 민사적으로 가능성이 있으며, 외국에서는 타인과의 메신저 대화 기록을 공개하는 것이 위법한 행위라고 한 판례가 있다.
제온이나 하스웰-e 제품군 같은 특수한 부품[39] 이 아니고서야, 2010년대부터 대부분의 CPU는 그래픽 프로세서를 내장하는 경우가 많기에 사실상 기본 옵션에 가까운 내장 그래픽은 없는 것처럼 취급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아니, 애초에 정말 그래픽 프로세서가 없었다면 화면이 켜지지도 않는다! 즉, 대부분의 일반 사용자들이 "그래픽 카드가 없다"고 생각하는 제품들은 사실상 카드만 아닐 뿐 대다수가 내장 그래픽이 달린 셈. 진짜 내장 그래픽이 없는 CPU는 인텔 9세대 0000F시리즈들[40] , 인텔 하이엔드 데스크탑(일명 익스트림 라인업)과 AMD 스레드리퍼, 서버용인 제온/에픽 종류와(일부 제외), 라이젠[41] , AMD FX 시리즈, 예전에 나온 CPU들이다. 해당 견적은 G1840을 사용한 견적이며, 별도의 외장 그래픽카드를 장착하지 않을 경우 내장 그래픽으로 돌아가게 설계되었으니, 컴공과 학생이 말한 그래픽 '카드'가 없다는 말 자체는 오해의 소지는 있을지 몰라도 문제되는 발언은 아닌 셈이다.
다만 컴공과 학생이 착각한 점은, 20만 원으로 견적을 내려면 외장 그래픽의 장착이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점이다. 그 이전에 단돈 20만 원에 컴퓨터가 뚝딱 만들어진다는 자체도 신기한데, 일종의 추가 옵션인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여유가 어디 있겠는가? 그리고 이 CPU 속 내장 그래픽은 단순한 화면 표시용으로 고사양 게임은 불가능하나, 단순한 문서 작업이나 웹서핑 용도로는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 오히려 내장 그래픽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걸 넘어 20만 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알찬 성능이기에 컴퓨터 견적을 짜준 남성은 최선의 견적을 짜준 셈이다.
그리고 G1840의 내장그래픽은 1600p(2560x1600, HDMI 출력시 최대 1920x1200)까지 지원하니, 문서 작업 및 기본적인 영상 시청[42] 으로는 사양이 절대 부족할 일이 없다. 소스 또한 사실 G1840이면 말이 문서 작업용이지, LOL 정도의 온라인 게임도 옵션 타협하면 하옵 정도 충분히 돌릴 수 있다.[44] 그래도 한계는 명확하니 이 CPU를 외장 그래픽카드 없이 게임용으로 구매하는 일은 꺼리도록 하자.[45]
일부러 고전 게임을 돌릴 경우 DOSBox, 가상 머신, 도스게임런처 따위의 귀찮은 것들을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싸구려 넷북에 XP를 설치해[46] 고전 게임이 어릴 적 컴퓨터 이상으로 잘 돌아간다는 것을 알고 '''매우 만족하며''' 쓴다거나, 어차피 적당한 부품은 싸니까 대충 맞춰 가지고 놀기 위해 중고 컴퓨터 부품을 뒤적거린다든가, 그러고 나서 Windows 98이나 Windows ME를 깔고 좋아하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 이럴 경우 최신 컴퓨터의 외장 그래픽은 '호환이 안 되어 그래픽이 깨지기에' 싫어한다. 이런 사람이 없을 것 같다면 AVGN 문서를 보고 오자.
즉 외장 그래픽 없다 해서 재미있는 게임을 못한다는 것은 편견이라는 소리이다.
3.5. 복병: 운영 체제를 무엇으로 쓸 것인가?
운영체제를 리눅스(우분투, 리눅스 민트, 안드로이드 x86 등[47] )로 한다면 20만원으로 끝낼 수도 있지만, 저 여친이 '''Microsoft Windows를 쓰겠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Windows 10 기준으로 가장 싼 Home 버전이 '''20만 8천 원이다.'''[48] 즉 OS값이 이미 예산을 훌쩍 넘어버린다는 것이다. 복돌이는 권장하지 않는다. 정품을 괜히 비싼 돈 주며 사는 것이 아님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순정 윈도우가 아닌 토렌트 등등에서 배포중인 윈도우는 바이러스가 들어있을 가능성이 있다. ActiveX 같은 걸 쓸 일이 없다면, 리눅스도 나쁜 선택지라고 할 수 없다. 다만 Windows 10은 공식 사이트에서 설치미디어만 받고 그냥 설치해도 추후 라이선스를 구매하기 전까지는 예전의 스타터 에디션처럼 바탕화면 못 바꾸는 거만 제외하면, 바탕화면이 까맣게 변하는 거 없이 정상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혹은 기존에 사용하던 리테일 라이센스를 이전하면 된다.
요즘엔 폐기되는 PC에서 추출한 Windows 7의 시디키를 이용하여 윈도우 10을 인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쪽으로 알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49] 다만 갑자기 인증이 풀릴 수도 있다는 불안요소가 있다.
다만 의뢰한 여후배가 대학교에 다니는 대학생이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지원하는 학생 프로그램에서 윈도우는 충분히 무료로 설치 및 사용할 수 있다.[50] 그래도 그걸 누가 옆에서 가르쳐주거나 설치해줘야 할 필요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4. 대안/대책
자세한 건 컴맹 문서 참고.
5. 안티테제
이 사례와는 정반대 사례가 클리앙에 뜬 적이 있다. 솔로들은 사격 준비하고 클릭할 것, 아카이브.
관심 있던 여자 후배가 노트북이 느리다며 자기한테 부탁을 한다. 남자가 하룻밤을 꼬박 새서 윈도우에 각종 과제 프로그램까지 깔아 줬는데 알고 보니 '''그 후배의 컴퓨터 지식이 매우 뛰어났던''' 것이다. 남자가 윈도우에 유닉스 명령어를 삽입하고 왜 안 되지 하다가, ipconfig 명령어를 써야 하는 것을 깨달을 찰나 여자 쪽에서 먼저 명령어를 잘못 사용했다고 말하는 바람에 남자 쪽에서 눈치를 챈 것.[51] 글쓴이의 말에 따르면 중딩 때부터 CGI 게시판을 뜯어고쳐서 세일러문 덕질 홈페이지를 운영했으며, 사건이 일어난 2007년 당시에는 '''취미로''' 서버를 돌렸다고 한다. 본문 내용으로만 봐도 최소한 윈도우는 익숙하게 다룰 수 있으며, 유닉스에 대한 지식도 있음을 알 수 있다. 서버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것 자체가 어설픈 컴퓨터 지식으로는 힘든 일이다.
때문에 남자는 관심 있던 여자 후배가 자신을 부려먹었다는 생각에 화를 내면서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여자 후배가 남자를 잡으면서 하는 말이 반전이다. 바로 '''부탁을 들어 준 답례를 핑계로 남자와 데이트를 하고 싶었다는 것.''' 즉, 원래부터 컴맹인(척 연기하는) 자신과 컴퓨터 문제를 도와준 걸 구실 삼아 남자와 친해지려는 의도였던 것으로 보인다. 노트북 자체도 멀쩡히 잘 돌아가던 물건을 일부러 고장낸 것일 가능성도 높다. 윈도우에 충분히 익숙하고 유닉스 지식까지 있는 사람이 컴퓨터를 고장낼 확률도 낮거니와,[52] 설령 고장냈다 해도 컴잘알인 자신이 조치를 취하지 못 하는 수준까지 간다면 주변 지인을 호출하는 것이 아닌 제조사나 유통사 쪽으로 A/S를 맡겼을 것이다. 맘 먹고 고장내려면 15분도 안 돼서 회생불능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쯤은 쉬운 일일 터.
그 인연으로 인해 현재 그 커플은 '''결혼까지 골인했다고 한다.''' 혼수로 플레이스테이션을 샀다는 건 덤. 결혼식 다녀왔다는 후속 글이 있었다. 아카이브. 2014-04-05 22:16부로 추가 소식이 클리앙에 올라왔다.
6. 기타
- 2015년 10월 2일 CNET Korea 기사.[53] 게다가 기사 말미에 '이런 부탁은 가능한 한 들어주지 말자'고 나오는 것은 덤.
- 2015년 12월 2일 최신 사양 PC를 20만원에 조립할 수 있을까? IT동아 이상우.
- 이 사건을 언급하면서 고사양 게임 구동용에서부터 단순한 멀티미디어와 웹서핑용 데스크톱을 조립하려면 얼마가 드는지 나열한 기사. 네이버 뉴스 댓글란 역시 난리났다.
- 한편으로 게시자도 사적인 분쟁과 대화를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공개하여 도움을 구하고 커뮤니티 유저들도 잡담 및 위키 항목의 소재로까지 삼는다는 점에서, SNS 등에서 자주 보이는 관심을 바라는 태도와 네티즌 수사대의 합작이라는 평도 있다. 그래서인지 게시자도 어느 정도 반성하는 부분이 있는 듯하다. #
- 여기에 더 나아가 컴퓨터 문외한이라 20만원이면 최신사양 맞출 수 있는 것으로 알 수 있고, 이 때문에 게시자의 발언에 따라 상황이 역전될 수 있다는 얼토당토 않은 주장을 하며 이를 지속적으로 기입하는 사람이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해당 발언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다. 앞의 '컴맹이 문제는 아니다.' 부분에서 나왔듯이 컴퓨터 가격 하나 알아보는 것에 전문적 지식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인터넷 검색, 대형마트 탐방 하다못해 길거리나 동네 컴퓨터 매장에 걸린 현수막이나 전단지 홈쇼핑으로도 알 수 있는 컴퓨터 가격이 뭐가 그리 전문적이란 말인가? 컴퓨터 브랜드로 필두로 사양을 뭉뚱그려 현혹시키는 경우는 흔히 보이고 이것을 가지고 바가지는 쓸 수 있다지만, 20만원으로 컴퓨터를 만들 수 있는지 물어보는 건 누구든지 할 수 있다. 당연히 어처구니 없는 반응이 돌아오겠지만. 이를테면 당신이 아무리 차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현대 에쿠스 신차를 500만원에 살 수 있다면 믿겠는가? 아니면 그렇게 좀 대신 구입해 달라고 누구한테 부탁하겠는가? 부탁한다고 해도 그 상대방의 반응은 어찌 돌아올지 보이지 않겠는가? 에쿠스를 중고로 본다고 하더라도 낚시용 허위 매물로 광고를 만들거나, 다른 부수적인 캐피탈이나 리스 옵션으로 눈 가리고 아웅이 아니라면 남는 선택지는 에쿠스 초도생산 물량이라서 연식이 아주 오래 되었거나, 사고가 심하게 났거나. 침수된 후 부활한 차 외에는 없는 것이다. 그리고 당장 컴덕들이 '20만원으로 신부품 컴퓨터를 맞출 수 있단 말이야?'라고 신기해하며 접근하는 것을 보라. 애초에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20만원으로 최신사양 컴퓨터 맞춰줄 수 있어?'라는 말이 나올 수가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
- 애초에 게시자가 '내가 20만원에 최신사양 컴퓨터를 살 수 있어! 그러니까 너도 사!' 식의 장사를 한 것도 아니고 20만원에 컴퓨터를 맞춰달라는 부탁을 받아서 한 것이다. 최신 사양을 20만원에 된다고 해 놓고 엉뚱한 컴퓨터를 사왔다? 견적에서 1차 손해고 공임비를 받지 않아서 2차 손해라 게시자가 얻을 것이 하나도 없는데 무슨 말도 안 되는 논리인가? 게시자는 한정된 예산에서 최대의 성능을 뽑아준 것이 맞으므로 도의상의 문제나 법적인 문제도 없다. 말장난 식으로 트집을 잡거나, 피장파장의 오류를 일으키는 일이 없도록 하자. 이 사건에서 카톡방 공개라는 애매한 부분을 제외하면 그냥 기적의 공대오빠랑 여자 후배가 100% 잘못한 것이 맞다.
그리고 이 사건이 크게 문제가 된 것은 여 후배가 견적에 불만을 나타낸 것 이전에 온갖 목불인견의 모습을 보여준 기적의 공대오빠 덕분이다. 앞서 '컴맹이 문제는 아니다.' 부분에서 이를 다루고 있으니 그 부분을 참조할 것. 견적 자체를 나중에 문제삼는 것은 '컴맹이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넘어가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일례로 오유에 처음 올라온 글만 하더라도 '그러게 컴퓨터 맞춰주지 말지 그랬어? 니 잘못임.'하는 반응이 다수였다. 이 사건이 무한 팝콘 생성기가 된 이유는 쪼리를 좋아하는 공대오빠의 몰상식한 발언 때문이었다(댓글 참조). 만나본 적도 없는 사람에게 자기가 누구인지도 말 안하고 '이보쇼ㅋㅋ' 운운하며 다짜고짜 반말과 비속어, 초성체로 대응하는 모습과 '쪼리냐?'로 대표되는 꼴마초스러운 그 무언가, 상스러운 발언, 초등학생만 못한 맞춤법 등이 컴퓨터 지식에 대한 문제를 떠나 나이 먹고 대학에서 공부했다는 성인 대학생의 모습으로 보기 힘들었기 때문에 박제가 된 것이다. '원인 제공을 게시자가 안 했다면 기적의 공대오빠도 안 그랬다.' 식으로 넘어갈 수도 없다. 설령 게시자가 명예훼손을 했고 20만원에 최신 컴퓨터 살 수 있다고 떵떵거렸다 치더라도[54] , 기적의 공대오빠가 하는 행위는 누가 봐도 위법성조각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과잉 대응이다. 상대가 거짓말하고 사기쳤고 명예훼손했다 싶으면 경찰서나 법원, 변호사 사무소에 가야지 쓸데없이 왜 카톡으로 욕과 협박을 하는가?
- 그런데 레노버에는 20만원짜리 노트북이 있긴 있다. 정말 최소한의 옵션만 붙어있는데 eMMC도 고작 32GB밖에 안돼서 용량이 128GB쯤 되는 USB 메모리를 부착해야 하고 전반적으로 컴퓨터 구실을 할 수 있는 최소한만 붙어있다. 사실상 넷북 수준의 물건. 그래서 포토샵이나 고성능 온라인 게임 같은 건 꿈도 못 꾼다. HP에도 있다(11번가 검색). 좀 더 찾아보면 크롬북 같은 것도 있긴 하다.
- 심지어 20만원대 태블릿 컴퓨터도 나왔다. Chuwi Hi10 참조. 이외에도 중국제 태블릿 컴퓨터도 있다. 이런 기기들은 윈도우도 정품이고, 충전기 끼운 후 USB 허브로 입력 장치를 연결하면 사실상 데스크탑이랑 똑같이 쓸 수 있다. 사건 이후로 시간이 지나서 이런 컴퓨터의 사양도 램 4GB 하드 64GB 정도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아이뮤즈 같은 8인치짜리 중소기업 제품은 10만원짜리 컴퓨터도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이런 기기들은 발열 대책이 사실상 없기 때문에 CPU가 데스크탑보다 느리고, 조금만 무리를 해도 재부팅이 되거나 무반응, 고장 등 다른 방향의 불편을 겪을 수 있다. 모든 기기들은 결국 제 가격만큼 값을 하니 그 점은 감안해야 한다.
- 일반적인 컴퓨터는 아니지만 라즈베리 파이, 라떼판다, 오드로이드 같은 것도 존재한다. 라떼판다 같은 경우 기본적으로 윈도가 깔려있는 제품이 많다. 심지어는 만원짜리 컴퓨터도 있지만 현재는 단종 상태.
- 어렵지 않은 발상의 전환으론... 가격을 20만원은 너무 적으니 40만원 으로 올린다. 이 정도면 하드 디스크와 SSD를 동시에 달아서 용량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CPU도 카비레이크 펜티엄 G4560 정도는 무난하다. 아니면 좀 올라도 반조립형 주문피시를 이용한다. 개별구매/합본의 서로 장단점을 잘 보자. 그리고 최신사양에 비하면 낮아지고 연식에 따른 출고 수율과 다른 수명 수율이 있겠으나, 잘 뽑고 또 점차 높아지고 고효율 저전력화되는 컴퓨터-전자기기의 기술빨로 게임이 돌아가는 슬림 노트북도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msi 같은 건 사기 거래나 원래 제품 컨셉과 사용자 특성으로 열화가 심각하니 접어야 하고(또 비싸다) 그 외 외산은 서비스센터를 수도권은 용산과 안산에만[55] 있는 센터를 감수한다면 구매할 수가 있다. 주로 대학로 쪽이나, 서울대로 환승해서 가는 2호선 역부근 카페나 아예 일산 쪽에서 거래가 이뤄지기도 한다. 참고로 배터리 수명은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가 아니므로 자가 교체는 불가능한데, 특히 내장형은 비싸다. 공임은 별도다(아이폰 액정 들어내고 배터리 교체보단 파손 위험이 적다).
- 펌프 잇 업에 탑재되는 안다미로 Mk-8161은 RAM 용량과 그래픽카드 유무를 제외하면 20만원짜리 컴퓨터와 사양이 완벽하게 동일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런 임베디드 시스템은 그 목적 외의 프로그램을 작동시키지 않으므로 굳이 고사양의 컴퓨터를 찾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 유튜버 뻘짓연구소가 실제로 20만원대 컴퓨터를 맞춘 적이 있다. 이런저런 제한이 걸리긴 하지만 FHD 화질로 리그 오브 레전드가 돌아갈 정도의 성능이 나온다.
7. 20만원 PC조립 가이드
[1] 다만 글을 봐도 알겠지만 글쓴이가 제품 출시일과 구매일은 다르다, 가격 대비 최신 사양 맞다란 식으로 차분히 설명만 해줬어도 해프닝으로 넘어갔을 문제를(물론 차분히 설명해줬는데도 못알아먹는다면 여자측 잘못), 5:11 이후 채팅부턴 팩트에 기반한 설명보단 비꼬듯이 감정적으로 대응한 것도 일을 키웠다.[2] 저정도의 컴맹은 정말 답이 없다. 최신사양 컴퓨터로 맞추려면 20만원? 아니, 200만원은 필요하다. 당장 그래픽카드만 해도 10만원 넘는건 기본이요 기본적으로 20만원은 넘는다. 최신 그래픽카드는 그래픽카드 하나에 100만원이 넘는것도 매우 많다.[3] 참고로 행복쇼핑에서 맞춘 견적. 케이스만 약간 싼 12000원짜리 케이스로 바꾸면 10만 원대도 가능하다.[4] 굳이 따지자면 다른 제조사에 비해 불량률이 높은 시게이트 하드 디스크를 선택한 것과 ASRock 보드 중 전원부 페이즈가 적고 결함이 좀 있는 보드를 고른 게 문제지만, 굳이 오버클럭 등을 하는 게 아니면, 특히 CPU가 셀러론이면 크게 지장은 안 간다.[5] 더군다나 저 견적에 있는 셀러론은 하스웰 셀러론으로, 인터넷 서핑 등만 한다면 정말 지장 없이 쓸 수 있다.[6] 복제품일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윈도우 정품이 10만원 선임을 고려해보면 만약 윈도우가 정품이라면 윈도우 하나만으로도 견적의 절반이나 차지한다. 그럼 10만원대 안에 맞춰야 한다...[7] 다만, 윈도우 10에서는 기능 제한은 있긴 하나 정품 인증을 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했을 수도 있다.[8] 리눅스일수도 있지만 확률이 낮다.[9] 개인 타임라인에 가릴 거 다 가리고 올렸다고 하는데, 우선 그 이전에 이걸 퍼뜨린 건 무단으로 퍼간 타인이 맞다.[10] 비속어로 표현하였다. 이를 통해서 결국엔 헤어졌음을 암시하면서, 헤어지는 과정도 그닥 좋지 않았음을 예상할 수 있다.[11] 본문에 2번 이상 언급된다. 오타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12] '쪼리나'가 아니고 '쫄리나'라고 말하려고 한 듯하다.[13] 자기한테 불리할 거라 생각한 댓글은 삭제한 상태다. 당시 흐름을 설명하자면 되도 않은 논리로 실드를 치다가 30분만에 멘붕 후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폭언, 욕설을 한 뒤 욕설은 다 지우고 "내가 그런 댓글 쓴 적 있어? 증거 대봐!" 라며 정신승리를 시전하였다. 해당 댓글의 흔적은 1페이지 하단 즈음에 있다. 중간에 ㅋㅋㅋㅋㅋㅋㅋㅋ 로 도배된 댓글 바로 아래에 해당 '삭제된 댓글'의 시작 위치이다. ㅋ로 도배된 댓글은 불똥 튀긴 당사자가 아님에 유의.[14] 참고로 이 글에 20만원 커플 둘 다 왔다 간 흔적이 있다.[15] 참고로 코딩을 잘한다고 반드시 하드웨어를 잘아는건 아니다.[16] 다들 알겠지만 컴공과는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학과다.[17] 물론 컴공과 학생들이나 출신들이 하드웨어에 대한 지식이 없는것은 아니다. 운동선수들도 자기가 운동할때 쓰는 장비들이나 해부학같은 의학지식, 식품영양학에 대해서 어느정도 지식이 있다. F1드라이버들은 웬만한 정비사급으로 장비를 잘 알고 있다. 문제는 저 '공대오빠'가 PC 하드웨어를 정말로 잘 알고 있었다면 절대 저런 말을 했을리가 없다.[18] 문제가 되었던 페북의 경우엔 글쓴이가 아닌 제3자가 먼저 퍼뜨린 것이지만, 나중에 이야기하길 자신의 개인페이스북에도 가릴것 다 가려서 올렸다고 했다. 신상 공개까지는 하지 않았다. 다만 지인들이 그 내용을 보고 20만원녀를 추측한 것 같다고 한다.[19] 컴 시세를 잘 모르는 학생 입장에서 보자면 20만원도 어찌됐든 큰 돈이긴 하다.[20] 사실 컴공과는 하드웨어를 다루는 학과가 아닌 소프트웨어, 즉 프로그래밍을 하는 학과다. 하드웨어는 이쪽. 게다가 컴공 중엔 포맷도 못하는 사람도 많다. 컴공과 수업에서 컴퓨터에 블루스크린이 나오니, 교수님이 '야 사람 불러라' 했다는 실화는 유머가 되어 돌아다닌다.[21] 전자공학과도 'PC하드웨어'쪽은 아니다. 사실상 PC 하드웨어를 전문으로 가르치는 학과라는건 세상에 없다. 하지만 전자공학과든 컴퓨터공학과든 자신이 하는 일에 컴퓨터가 끼어 있고, 컴퓨터를 주로 사용하면서 학교수업이 진행되는 학과라면 전공에 상관없이 하드웨어에 관심이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다.[22] 애초에 이 사건이 있었던 2015년에 출시된 i3-6100이 2020년 네이버쇼핑 기준 10만원대로 20만원의 반이나 먹고 들어간다, 그 당시에는 당연히 지금보다 더 비쌌을 것이다.[23] 컴맹이라면 아예 네이버에 검색한다든가 하는 개념 자체가 떠오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제대로 된 뇌와 제대로 된 가슴이 있다면 카톡하기 전에 무조건 해야 한다. 아님 비난이 아니라 '오빠오빠 혹시' 하면서 정중히 물어보든가.[24] 심지어 9500원, 가격이 약 5% 더 나왔다.[25] 갑작스러운 부품 가격의 폭락 혹은 프로모션의 진행, 더 낮은 가격으로 파는 마켓이 있는데 견적 당시에 이를 발견 못한 것, 혹여나 놓치고 있었을 성능이 더 좋은 부품 조합 등.[26] 고의로 안 좋게 컴퓨터를 만들었다거나 돈을 빼돌린 경우가 아니라면, 실수의 영역이거나 아예 수뢰자의 능력을 벗어나는 영역이다.[27] 실제로, 특별한 과목을 듣지 않는 이상에야 대부분의 대학 컴공과 과목엔 하드웨어에 관한 내용이 일절 없다. 기껏해야 기초적인 부품들의 발달사 정도. 교수나 학생이 이야기할 일은 많은 편이지만. 물론 학교에 따라서 디지털 논리 등의 하드웨어 지식을 커리큘럼에 박아놓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을 알았다고 컴퓨터 견적을 잘 맞추는 것은 아니다. 자동차공학과에서 '요즘 SUV는 이 제품이 잘 나간다', '세단은 이게 대세다'를 배우는 것이 아니듯이, 컴퓨터공학과 역시도 견적을 배우는 학과는 결코 아니다. [28] 어떤 사양이든 조립 컴퓨터를 20만 원 주고 맞추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다. 그것도 '''최신 사양'''이라는 요구라면.[29] 작성자의 저 말이 만약 진짜라면 당사자는 최신사양이 안 된다고 확실히 전달받았음에도 나중에 가서는 '내가 최신사양으로 맞춰달랬잖아!' 이렇게 얘기를 한 거다. 이런 식으로 자기 입장에 좋은 기억만 남기고 불리한 기억은 잊어버리는 경우는 굉장히 많다. 자기합리화나 인지부조화, 선택적 기억이 이에 해당한다. 아니면 앞에서도 얘기한 것처럼 이 사람은 심각한 컴맹에 해당하기 때문에 '난 들어도 모르니까 돈이 되는대로 새부품으로 조립해줘'라는 식으로 아예 처음부터 제대로 얘기를 안 듣고 대답만 한 것일 수도 있다.[30] 물론 실제 글쓴이의 지출이 아니라 직접 몸으로 했기 때문에 금액적인 면으로만 접근할 사항은 아니기도 했다.[31] USB 2.0이 '''2000년'''에 나왔음을 생각해 보자. 3.1 gen 1도 2008에 나왔지만 아직도 잘 쓰인다. 구별법은 3.0 이상이면 단자가 파란색.[32] 오리온(기업) 초코파이 - 1974년 초도 생산[33] 모바일 같은 경우에는 2015년 1분기에 브로드웰-U와 브로드웰-Y가 출시된 상태였다.[34] 물론 아키텍처 등 과목은 컴덕질에 도움이 되긴 한다.[35] 중고 그래픽 카드는 반값으로도 살 수 있기는 하나 그러면 중고라고 따졌을지도 모른다.[36] 이와 같은 NVIDIA, AMD의 고성능 칩셋(GP104/Polaris 20)을 쓰는 제품들은 아직 하이엔드로 보기도 한다.[37] F-15E가 미 공군에 납품이 개시된 시기를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F-15가 1988년, FA-50가 2013년으로 25년 가량의 차이가 있다.[38] 당시 스카이레이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HEDT 라인업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HEDT 라인업에서는 여전히 브로드웰이 최신 아키텍처였다. 이후 인텔 코어 X 시리즈가 나오면서 옛말이 되어버렸지만.[39] 보통 초저가 제품이라거나 서버용 제품군, 초고사양 제품군이 해당된다. 2020년 현재는 인텔은 뒤에 F 붙은 제품군과 데스크탑용 라이젠 프로세서 중 뒤에 G 안 붙은 제품군도 내장 그래픽이 없다.[40] 예를 들어 i5- 9400f.[41] APU 제외.[42] HD 영상도 1280x720이나 1920x1080의 규격이므로 UHD가 아닌 이상 충분하다.[43] 용량을 둘로 나눠서 램을 2개 구입하면 대용량 하나를 사는 것보다 '''아주 살짝''' 비싸진다. 기껏해야 몇천원 차이 정도.[44] 어느 정도의 랙을 감안하고 게임을 돌리는 게 가능하다는 거지, 싱글 채널 메모리 기준으로는 아무리 LOL이 저사양 게임이고 하옵으로 맞춘다고 해도 실제로 게임을 하기에는 벅차다. 혹시라도 "나는 LOL만 하니까 이 정도 사양으로 해도 되겠네."라고 생각하는 위키니트가 있다면 다시 고민해 봐야 할 문제다. 다만 램을 두 개 꽂아서 메모리 버스를 128비트로 끌어올린 듀얼 채널 메모리 환경이라면 LOL 하옵션은 전혀 문제가 없고, 그림자를 끄고 상옵션도 원활히 돌아가는 엄청난 저력을 선보이니 마냥 얕보지만은 말 것. 외장 그래픽카드를 살 돈을 정 아껴야겠다면 4기가 램을 하나 장만할 계획을 바꾸어 2기가짜리 두 개로 나누어 장착하면 훨신 사정이 나아진다.[43] 게다가 현재 카비레이크, 커피레이크로 버전업이 이뤄지면서 CPU와 내장그래픽 성능이 향상된 최신형 셀러론이라면 4GB RAM 한 장만으로도 롤 정도는 거뜬히 돌려주는 가성비 최강 롤퓨터를 꾸릴 수 있다. 라이젠 APU의 경우 내장 그래픽의 성능이 인텔보다 조금 더 좋다. 심지어는 오버워치까지 하옵으로 돌릴 정도. 배그? 포기하면 편하다(...) 그놈의 메모리 누수 때문에 16GB 램도 램 부족이 뜨는 발적화 게임이다.[45] 셀러론과 함께 7만원 언저리의 GT730 DDR5, 돈 좀 쓴다면 11~13만원대의 GTX750, R7 260X 정도만 장착해도 라이트한 게임용으론 손색 없다. 아니면 앞서 언급했듯이 램이라도 두 개 꽂고 사용한다면 정말 훨씬 낫다.[46] 사실 구형 인텔 아톰 시리즈가 달린 넷북은 7이상 깔기 시작하면 영 느려져서 별로다.[47] 그 중 TV 버전도 존재한다. 터치스크린이 없는 모니터라면 일부 기능에 제약이 있어도 TV 버전으로 설치하도록 하자. 아니면 반 정도의 소자가 죽은 갤럭시 S8+를 중고로 구해서 덱스 스테이션에 물려써도 상관 없다. 휴대전화 부팅이 가능하다면 삼성 DeX 사용에는 아무 문제가 없기 때문. 즉, 충격에 의해 3분의 2가량이 화면이 안 들어와도 SKT 한정으로 부팅음이 나거나 LED 표시등에 불만 들어오면 일단 부팅은 가능하다는 뜻이다. 게다가 안드로이드 기반이라 일부 제약이 있는 것을 제외하면 카카오게임도 돌릴 수 있으며, 통신 모뎀이 있기 때문에 적당한 선불심 구입해서 인터넷 전화로도 활용이 가능하다.[48] 다만 시간이 지나 가격이 내려가면서, 2020년 8월 기준 처음사용자용(한 번 사용하고 다음 PC에 귀속 없이 사용가능)은 17만원이다.[49] 보통 이베이에서 시디키 하나에 1달러(...) 정도로 팔린다. 한국에서도 티몬이나 쿠팡 등지에서 1천원대로 판매되는 시디키들이 꽤 있는 편.[50] 인증 라이선스 또한 계정만 유지된다면 계속 사용가능하다.[51] 윈도우의 ipconfig에 대응하는 유닉스 명령어는 ifconfig이다. 한 글자 차이로 비슷해서 두 OS를 같이 쓰다 보면 혼동할 수도 있다. 그 밖에도 리눅스를 쓰다 보니 윈도우 명령 프롬프트에 dir 명령어를 써야 하는데 ls 명령어를 써서 "'ls'은(는) 내부 또는 외부 명령, 실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 또는 배치 파일이 아닙니다."라는 메시지를 영접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고...[52] 물리적인 고장이 아닌 이상에는 사실 0에 수렴한다. 실수로 랜섬웨어에 감염되어 강제종료를 하던 와중에 파일 오류가 일어난다면 모를까.[53] 2015년 10월 기준, 9500원 손해 봤다.[54] 어디까지나 치더라도 임을 주의. 오히려 사건의 정황, 여후배와 기적의 공대오빠가 이후 보인 반응을 보면 게시자가 '그러지 않았다.'고 보는 쪽이 일반적인 접근이다.[55] 불행히도 수도권 외에서는 접근이 쉽지 않다. 수도권에서 자가용이나 택시를 타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