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NBA 간 갈등 사태
1. 개요
2019년 10월 5일(한국시각) NBA 휴스턴 로키츠 단장 대릴 모리(Daryl Morey)가 쓴 홍콩 민주화 운동 지지 발언 트윗과 이후 발생한 미국 농구계의 여러 발언, 반응들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사건이다.
2. 발단과 경과
현재 중국(그리고 홍콩정부)과 홍콩 시위대는 상당한 대립관계에 있다.
휴스턴 로키츠는 야오밍이 소속된 이후 중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NBA팀으로, 코비 브라이언트의 인기가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높아 덩달아 인기가 많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 중국계 미국인들이 많은 샌프란시스코(베이 에어리어)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함께 가장 인기가 많은 세 팀 중 하나'''였'''다.[1] 그랬는데...
대릴 모리 단장이 트위터로 '''홍콩 시위를 지지하여''' 중국농구협회가 휴스턴 로키츠와 절연을 선포했다. 기사 중국 기업들도 휴스턴 로키츠의 스폰서를 중단하는 등 보복조치를 하고 있다. 또한 중국 인터넷 쇼핑 사이트에 있는 휴스턴의 모든 관련 상품이 내려갔으며 중국 방송국에서는 중국의 로키츠 경기를 보이콧 했으며[2] 기사 중국 관영언론 CCTV는 휴스턴을 거세게 비난했다. 기사
휴스턴 로키츠에 대해 중국에서 거센 항의가 빗발치자, 결국 대릴 모리 단장이 중국에 대해 해명을 해보려 하였지만 (기사) 씨알도 먹히지 않자 잠수탔다. 간판 선수 제임스 하든은 물론이요 구단주까지 나서서 수습을 해보려고 시도하였지만[3] 풍파만 더 커졌다. 그러나 이제는 미국 내에서 중국에게 머리를 조아렸다며 미국 정치인들이 거세게 비난하고 있다. 기사
중국이 NBA와의 관계를 전면 중단하는 등 강력하게 나오는 가운데, NBA 총재 애덤 실버가 중국에 사과하지 않겠다고 선언.[4] 따라서 파장은 더 커졌다. 미국 내부를 의식해서 이렇게 선언한 듯 한데, 총재의 이러한 발언은 결국 미중 양국의 뭇매를 다 맞게 되어서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두 마리 다 놓치는 꼴을 만들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티브 커 감독도 중국 관련 질문을 회피하는 등[5] NBA에서 사상 검증 사태까지 일어나고 있어 파란이 계속되고 있다. NBA 선수들의 전체 셀러리캡이 올라간게 중국 때문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로 차이나 머니가 4대 리그 중에 가장 강력한 리그인지라[6] 협회가 쩔쩔매고 있다. 당장에 이 사태를 해결 못하면 다음 시즌 선수들 전체 연봉이 확 내려갈 거라는 예측도 나온다. 많은 NBA 스타들이 중국을 무대로 사업을 하고 있고, 나이키 등도 중국시장 점유율이 높은지라 미국 농구계가 흔들리고 있다. 이러다보니 미국에서는 "양쪽을 충족시키면서 이 사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비책은 모리 단장 본인이 스스로 총대를 매고 사임해야 하며, 연맹도 그의 사임을 수락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영어) 어쨌든간에 모리 단장 본인의 발언으로 구단에게 막대한 손실을 끼치고 나아가 NBA와 중국과의 관계 자체를 위태롭게 만든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니까. 단, 이렇게 말하는 이들도 "정치적인 관점이 아니다. 순전히 상업적인 관점으로 말한다"고 하여 정치적 의견은 아니라고 주장하며 선을 그으려 한다.
왜냐하면 '''이 사태가 NBA 선수들의 연봉과 직결되어있기 때문이다.''' 샐러리캡 문서를 읽어보면 알 수 있는데, NBA에서 선수들의 연봉 상한선인 샐러리캡은 리그 전체가 정규시즌+플레이오프 경기 중 거둬들인 수입의 일정 비율만큼 정해지기 때문에 리그 전체의 수익이 감소하면 샐러리캡도 그에 연동되어 감소한다. 이렇게 짜여있는 NBA의 샐러리캡이 근 몇년 동안 폭등하여 '''케빈 듀란트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이적하고도 사치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거나, 데미안 릴라드가 연 50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정도'''로 선수들 몸값이 올라간 건, 샐러리캡 상승에 어마어마하게 영향을 미칠 정도로 돈을 쏟아부은 중국 덕분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이다. 그러기에 NBA 사무국이 쩔쩔매고 있는 듯. 당장에 이 사태를 해결 못 해서 리그 수익이 크게 감소하면 다음 시즌 선수들 전체 연봉이 확 내려가고, 그 대가는 이미 계약을 받은 선수들은 피해 가지만, 대박을 목표로 달리는 예비FA와 신인들이 홀랑 뒤집어 쓴다는 예측도 나온다.
중국의 냉랭한 반응 이외에 또 다른 문제는, NBA가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7] 을 강하게 비판하는 등 매우 진보적인, PC적인 태도를 취해왔는데 고작 돈 때문에 PC라면 절대 좌시할 수 없는 인권 탄압을 하고 있는 중국에 굽신거리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겉으로는 진보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었으나 정작 돈 앞에서는 굴욕적인 모습을 취하는, 말바꾸기를 시전하는 당사자들에 대해 미국 내부에서 엄청난 분노가 터져나오고 있다.[8] 미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는 신념에서 비롯된 미국인들의 애국심을 생각한다면 이 부분도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지 않다. NBA로서는 국내시장과 국제시장 모두 고려해야 하는데,중국과의 관계는 물론 내부 여론 때문에 진퇴양난에 빠진 상황이다.[9][10]
3. 결국 모리의 사임
결국 사태가 불거진지 1년만인 2020년 10월 16일 대럴 모리 단장이 11월 1일자로 자진사임 형식으로 물러난다고 밝혔다. 구단측과는 우호적인 계약 상호해지를 했다. 코로나 사태 때문에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이유의 자진사임이고, 구단주 퍼티타와 모리는 모두 중국측의 압력을 부인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중국측의 지속적인 압력이 있었다고 판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중국 방송과 계약을 앞둔 시즌 개막 전에 사임한 듯.[12] 중국측은 사건이 불거진 후 2019-20시즌에서 NBA의 지상파 방영을 취소했고 LA와 마이애미의 결승전만 방영했을 정도. 실버 커미셔너의 추산으로는 NBA는 이번 사태로 2019-20년 시즌에 약 4억달러의 손실을 보았으며, 휴스턴측도 스폰서십이 끊기는 바람에 큰 손해를 봤다고 한다.
NBA '''임원들도''' 모리를 지켜주지 못했다고...중국 언론은 당장 환영하는 보도를 했다. 다만, 모리는 필라델피아 76ers의 구단 운영 부문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따라서 모리가 있는 한 76ers가 중국 방송을 타거나 중국 기업들의 협찬을 받거나 중국 땅에 발붙일 일은 없을 것 같다.
한편 중국측은 20-21시즌 지상파의 NBA 중계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휴스턴 로켓츠는 76ers와 함께 중계에서 배제된다고 한다.[13] 이 사건으로 로켓츠는 중국 정부에게 단단히 찍힌 듯.
4. 영향
대릴 모리의 트윗을 본 휴스턴 로키츠 구단주인 틸먼 퍼티타(Tilman Fertitta)는 파장을 예상하고 "우리 구단은 정치 조직이 아니다"라며 모리에게 직접 지시해 트윗을 취소시켰으나, 파장의 힘은 구단주의 생각 이상이었고 일파만파로 확대되었다.#
중국은 티베트 문제나 중국 내 인권 문제 등 민감한 정치문제를 제기하는 나라들을 상대로 수입금지 조치를 통해 그들을 굴복시킨 바 있다. 2011년 노르웨이 정부가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의 석방을 요구했다가 중국이 연어 수입금지를 내리자 이후 중국 인권 문제에 대해서 침묵했으며, 류샤오보가 사망했을 때도 어떠한 논평도 하지 않아서 인권운동가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웃인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니라서 주한미군 THAAD 배치 논란 때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중국에서 내쫓기듯 철수할 수밖에 없었으며, K-Pop의 경우 TWICE 쯔위 청천백일만지홍기 논란처럼 중국 정부는 하나의 중국이 관련된 사안 앞에서는 당사자가 무릎 꿇고 바닥에 머리를 조아리며 '하나의 중국을 지지합니다'라고 할 때까지는 국가도 국민도 '''절대로''' 멈추지 않는다.[14]
이미 중국 기업들은 NBA 스폰서를 모조리 취소하고 있으며 CCTV는 NBA 중계를 전면 취소. 프리시즌 경기가 취소될 것이라는 예상도 많았으나, 어쨌든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 브루클린 네츠의 중국 프리시즌 경기(10월 10일(선전), 10월 12일(상하이))의 경기는 진행되었다. 하지만 경기 전 홍보 포스터나 간판은 모두 철거되었으며 예정되었던 중계도 취소되었다. 중계방송은 없고, 중국팬들은 카메라에 잡혀 불이익을 받을까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며 경기를 지켜보는 이상한 쇼가 되고 말았다. 2019년 10월 8일 NBA 시범경기가 다시 중계되기는 하였다고 한다.
중국 자본이 거의 30% 가까이 차지한다는 추측이 있을 정도로 미국 4대 리그 중에 유일하게 깊게 스며든 NBA는 비지니스적 규모에서 MLB를 추월하기 거의 일보 직전이었으나 큰 타격을 입고 말았다. MLB보다 밑으로 떨어지고[15] '''리그 선수단의 전체 연봉이 내려갈 것'''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사실 이건 거의 확정적이다.[16]
야오밍의 진출 이래 NBA는 중국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었으며, 주요 경기를 CCTV와 같은 지상파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할 정도였다. 이 때문에 그동안 중국에서의 중계권료 및 굿즈로 수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었다. NBA가 중국에서 벌어들이는 돈은 아주 보수적으로 잡아도 5억 달러(약 5000억 원), 많게는 7~8억 달러로 알려져 있는데, NBA의 총 매출이 약 80억 달러(2017-18 시즌)로 중국에서의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6~10% 정도를 차지한다. NBA 30개 구단은 구단 별로 평균 150~200억 정도의 수입을 중국에서 얻고 있는데, 이것이 빠지면 선수 샐러리캡에 영향을 줄 수준이라고 한다. 계산에 의하면 샐러리캡이 약 10~15% 정도 감소한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라 주전급 NBA 선수들의 상당수가 중국에서 사업을 하거나 CF모델을 하고 있는데다가, 경기력이 떨어져 더이상 NBA에서 뛸 수 없더라도 중국리그(CBA)의 외국인선수로 가거나 코칭스태프로 가면 상당한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17] 중국의 신경을 거스르기가 쉽지 않다.[18]
4.1. 중국
중국 정부는 하나의 중국이 연관되어있으니 당연히 강경하게 나오고 있고 정부에 미운털이라도 박히면 '''그 날로 기업이 공중분해'''될 수 있는 중국 기업들은 앞다투어 NBA와의 관계를 끊으면서 바짝 바닥에 엎드렸다.
가장 큰 피해자는 중국 NBA 팬들. 농구의 인기가 드높은 중국인데 정작 최고의 리그 NBA를 보지 못하게 생겼다. NBA의 중국 프리시즌 경기는 초고가[19] 임에도 모두 매진될 만큼 NBA의 인기가 높은데 적어도 중국 내에서는 NBA 경기를 직접 보기가 어려워졌다. 물론 여러가지 우회로는 생기겠지만 팬들에게 피해가 가는 것은 사실이다.
상기했듯, 중국에서 휴스턴은 야오밍의 활약으로 한국에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토트넘 핫스퍼와 비슷한 위상이며, 중국에서도 최고 인기구단이다.[20] 그래서 중국의 한 휴스턴 로키츠 팬은 "나의 목숨은 휴스턴과 함께 한다"며 인터넷에 중국 국기를 태우는 장면을 올렸다가 바로 중국 공안에 체포되었다. 하지만 일부 중국 휴스턴 팬들은 "우리가 너희팀을 응원했는데, 어찌 우리나라에 반하는 이야기를 할 수 있냐"며 휴스턴의 팬질을 중지할 것을 결심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다만 중국에서 열린 레이커스와 네츠의 프리시즌 경기는 두 경기는 방송중계가 취소됐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매진되었고 열기는 대단했다고 한다. 특히 홍콩 관련 트윗을 올린 모리를 비난한 르브론 제임스는 중국 팬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중국과 NBA 간 갈등 사태로 인해, 중국에서는 인터넷 검열로 모리 단장이 재직중인 휴스턴 로키츠의 동영상 클립을 모두 검색할 수 없게 막았다. 그러니까 해외의 사이트는 물론 중국 웹에 올라온 휴스턴의 동영상도 삭제되거나 검색할 수가 없다. 또한 휴스턴 로키츠와 스폰서십을 맺은 모든 중국 회사는 후원 철회를 했다. 기사 다만 다른 팀의 경기는 검색-시청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NBA 뉴스는 중국의 스포츠포털인 시나스포츠와 타이탄스포츠 모두 계속 전하고 있다. 다만 스폰서십이 줄줄히 끊기는 것은 그대로인 듯.
2019-20 시즌 NBA를 후원하는 협찬사 25개 중 중국계 업체인 13개사가 모두 NBA와의 스폰서십을 해지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NBA 총재 애덤 실버가 "중국이 대릴 모리의 해임을 요구했다"고 주장한데 대해, "정부차원에서 그런 요구를 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NBA에 대한 중국 반응도 기사로 났다.
현재 텐센트의 동영상 중계 서비스가 재개되었다. 하지만 대만 국기가 보이면 송출 자체를 중단하는 등 완전히 사이가 개선된 것은 아니다.
4.2. 미국
이번 사태가 큰 논란이 되는 이유는, NBA와 선수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크게 비난하고, 우승팀의 백악관 방문을 거부하며, 흑인 인권 문제에 목소리를 높이는 등 PC적 행보를 취한 것[21] 과 대조하여 중국의 인권탄압은 '''본인의 수입이 걸렸다는 이유로 침묵하고 있다'''는 데에 있다.
스티브 커, 스테판 커리 등은 중국 문제의 질문에 답변을 회피했으며, 휴스턴 로키츠의 간판선수인 제임스 하든, 러셀 웨스트브룩은 중국에 공개 사과까지 한 상황. 르브론 제임스는 한 발 더 나아가 모리 단장의 발언은 NBA 내 다른 사람들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비난했다. '미국은 발언의 자유와 인권이 있는 나라'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거기에서 애국심이 형성되는 미국인들에게 있어 이 대응은 정말 꼴도 보기 싫은 형태가 아닐 수 없다. 거기에 미국인들이 최근 직접적으로 압박감을 느끼고 가장 큰 경쟁상대로 느끼고 있는 중국이 대상이라는 점에서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까지 나서서 스티브 커와 그렉 포포비치를 거론하며, 평소 미국의 문제에는 신나게 떠들면서, 중국 문제에는 돈이 걸렸다고 침묵하는 NBA의 감독과 선수들에게 실망했다고 기자회견까지 한 상황.[22] 트럼프의 논조가 사안을 불문하고 대체로 거친탓에 티가 안 나지만 일국의 대통령이 '실명까지 거론하면서' 이 문제를 비난한 것은 분명 심상치 않은 일이다. 미국 정계 인사들까지 앞다투어 한마디씩 하고 있다.
애덤 실버 NBA 총재는 이 사태로 인해 딜레마에 빠졌다. 일단은 '모리 단장의 발언에는 유감이지만, NBA는 발언의 자유를 지향한다. 모리 단장의 처벌은 없다'고 공언한 상태다.
이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든 앞으로 NBA 관계자, 선수들이 인권에 대해 어떠한 발언을 하더라도 이 사건은 계속해서 회자되면서 그들을 비난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이게 사소한 문제가 아닌게 NBA에서 흑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자칫 잘못했다간 가해자가 된 피해자란 인식을 줄 가능성도 높고, 더 나아가 위선자란 낙인마저 찍힐 수 있다.
한편 이 사태는 미국 스포츠계에도 상당한 여파가 미치고 있다. ESPN과 같은 스포츠전문채널에서 방송되는 대담 프로에서도 "NBA의 중국 방문 경기를 중단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근데 이것은 중국에 대한 팬서비스도 있지만, 이 자체도 NBA의 큰 수익이 된다. NBA 인기팀의 프리시즌 티켓은 미국 현지보다 중국에서 4~5배 비싸다.[23] 중국 프리시즌 경기를 중단하면 NBA가 손해를 더 본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모리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없는 것이 아니며, 기업의 리더가 트위터를 사용해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는 위험한 발언을 했다는 점을 지적하는 비판적인 기사도 있다.#[24]
2019년 10월 24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연설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미국은 홍콩 시위대와 함께할 것(Stand with HK)이고, 중국과 NBA 간 갈등 사태에 대해서 NBA가 중국에 저자세라며 비난했다. 기사 한국 기사1 한국 기사2
4.3. 대한민국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에 연계된 중국과 NBA 간 갈등 사태로 인해, NBA 라이선스 유니폼 제작으로 중국에 진출한 한세실업에 불똥이 튀고 있다. 기사
4.4. 일본
하치무라 루이의 NBA 진출 시즌인 이번 사이타마 프리시즌 경기로 일본 내 농구인기를 좀 더 끌어올릴 수 있으리란 기대감에 부풀어있었지만, 기자들이 홍콩과 중국 관련 질문만 쏟아내는 바람에 완벽하게 묻히고 말았다(...).
4.5. 홍콩 시위대
홍콩 시위자들이 밴쿠버 프리시즌 경기 때 시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기사 밴쿠버는 홍콩 출신 이민자들이 상당히 많은 도시라서 '홍쿠버'라고 불리기도 한다.
4.6. 홍콩 언론
Wang Xiangwei가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기고를 통해, 중국이 중국과 NBA 간 갈등 사태에 대해 왜 과민반응을 보이는 지 분석했다. 칼럼 Audrey Jiajia Li는 중국과 NBA 간 갈등 사태에 대해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기고를 통해, 미국과 중국 정부가 좀 더 성숙한 대응을 하기를 촉구했다. 기사
4.7. NBA
애덤 실버 NBA 총재는 오랜 시간 고민한 듯 사건이 터지고 시간이 흐른 이후에 공식 기자회견을 가지고 모리 단장의 트윗에는 유감을 표명했으나, "NBA는 발언의 자유를 지지하며 대릴 모리 단장을 사퇴시키지 않겠다고"라고 발언하였다.
2019년 10월 18일, 애덤 실버가 중국 정부에서 휴스턴 로키츠 단장을 해임하라는 압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사 한국 기사 애덤 실버는 이미 이번 사태로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기사 조 해리스는 당당하게 돈 많다고 중국의 압박을 일축했다. 기사
애덤 실버만 가운데 껴있는 상황인데, 애덤 실버는 어디까지나 30개 NBA 구단주(혹은 집단)들이 리그 전체 일을 관장하라고 고용한 CEO와 같은 위치지 NBA를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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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8일, NBA 브루클린 네츠와 토론토 랩터스의 경기가 뉴욕시 바클리스 센터에서 열렸다. 여기서 관중들은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을 응원한다는 "Stand with Hong Kong" 셔츠와, 티베트 독립운동을 응원한다는 "Free Tibet" 티셔츠를 당당하게 입고 왔다. 관중들은 경기 내내 중국 공산당의 압력과 그 압력에 굴복하는 NBA를 규탄하였다. 기사1 기사2 사진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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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4일 휴스턴 로키츠와 밀워키 벅스의 경기에서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관중들의 항의 시위가 있었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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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에 압박을 가하는 시진핑을 비난하기 위해 미국 NBA 관객이 곰돌이 푸 코스프레를 하고 나타나기도 했다. 기사
NBA에 대해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나치게 차이나머니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4.8. 워너 브라더스
르브론 제임스를 주인공으로 스페이스 잼 2를 만들고 있었는데 미국 국민들에게 르브론이 성토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흥행에 적신호가 켜지게 되었다. 다만 중국매체에서는 "르브론이 소신발언을 했다"고 치켜세워주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 대흥행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4.9. 포켓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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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광저우 센트럴 스포츠 센터의 직원이 포켓몬스터 로켓단 삼인방을 찬양하는 글을 위처럼 자신의 위챗 게시판에 올렸는데, 로켓단 삼인방과 휴스턴 로키츠가 중국어로 모두 화전대(火箭队:huǒ jiàn duì)라고 표기되기 때문에, 이 글이 휴스턴 로키츠 및 홍콩 시위대를 지지한 것으로 오해받는 사태가 생겼다. 그러자 정부의 눈치를 강하게 보는 텐센트와 위챗은 해당 사용자의 계정을 정지시켰다. 해당 사용자는 결국 공개 사과문을 올리고 하나의 중국을 지지한다고 말하고 나서야 계정을 복구할 수 있었다. 기사1 기사2"난 로켓단 삼인방을 지지한다! 당신들이 그들(로켓단)을 어떻게 폄훼해도, 나는 어렸을 때부터 로켓단을 좋아했어, 로켓단 애들은 매번 실패하더라도, 그들의 꿈을 위해 로켓단은 매일 일어나지. 그런 로켓단이 나한테 용기를 준다고. 고마워, 로사, 로이, 나옹.[25]
한편 포켓몬스터는 중국에서 검열이 굉장히 빡빡한 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국/문화 검열의 포켓몬스터 문단을 참조 바람.
4.10. NBA 감독, 선수들
홍콩 시위대 측의 큰 비난을 받고 있는 사람들은 진한 글씨로 표시.
- 대릴 모리 (휴스턴 로키츠): 이 사건의 시작. 현재는 지지 게시물을 삭제하고 "제 트윗은 저의 사견이며, 로키츠나 NBA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라고 해명하기는 했으나, 당연히 안 통했고 결국 잠수탔다. 중국 측은 계속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
- 조셉 차이 (브루클린 네츠 구단주 및 알리바바 그룹 부회장): 모리 단장에게 트위터로 하나의 중국 문제는 중국인들에게 굉장히 민감한 주제라는 것을 설명하면서 이 문제가 잘 풀리기를 바란다고 발언했다. 이 사람은 사실 초등학교 시절 미국에 이민 온 대만계 미국인(변호사 및 기업인)로 중화권 인물이라기보다는 그냥 미국인이다. 하지만 모기업 (알리바바) 그룹의 입장을 고려해 미중양국의 여론을 자극하지 않도록 최대한 완곡어법을 구사한 듯.
-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 해당 사건에 대한 질문에 대해 "난 중국을 잘 모른다. 내 형이 중국역사를 잘 알고있으니 물어 본 이후에 대답하겠다"라고 답변을 회피했다. 커를 욕하는 이들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이전 백악관 초청을 거절했던 일을 상기하면서 비판하고 있다.
- 그렉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스퍼스 감독): 애덤 실버의 대응을 칭찬하였다. 하지만 중국에 대해 발언을 회피했다는 비난은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NBA 인사들은 다 겁쟁이입니다. 그나마 포포비치는 조금 용기가 있더군요"라고 발언을 했고, 포포비치는 이에 대해 실버 총재는 러시아, 북한, 사우디 등의 독재자들을 대우하는 어디 대통령보다는 낫다고 맞받아쳤다.[26]
- 닥 리버스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감독): 애덤 실버의 대응을 칭찬하였다. 중국에 대한 모리의 발언에 동의했다. 발언의 자유를 역설하면서도 자신의 발언의 결과가 불러올 파장은 생각해야한다고 말했다.
- 스테판 커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해당 사건에 대한 질문에 대해 "중국에 대해 잘 모른다."라고 대답하였고 이후 인터뷰들에서도 언급을 기피하였다.[27][28]
- 르브론 제임스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이런 문제는 선수보다 NBA 협회에서 먼저 대응해야하며 중국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은 모리 단장의 발언으로 많은 사람들이 다칠 수 있다"며 비난하여 홍콩 시위대와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어마어마한 비난을 받고 있다. 중국에게 완전히 저자세로 나가고 있는데다가 평소 르브론 제임스가 선수들이 사회 문제, 인권 문제에 좀 더 많은 발언을 해야한다며 'More than an Athlete'이라는 문장까지 쓰면서 이 방면에 발언이 많고, 영화제작까지 하고 있는 선수라 더욱 그렇다. 모리 단장을 비난할 때 not educated라는 과격한 단어를 사용하는 바람에[29] 빼도박도 못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바로 앞에 서술된 스테판 커리와 르브론 제임스는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권리를 침해했다는 이유[30] 로 백악관의 초청도 거절하는 모습까지 보였으면서 정작 표현의 자유는커녕 민주주의와 심지어는 생명까지 뺏어가는 홍콩의 탄압에 대해선 입을 꾹 닫거나 중국 편을 들어주고 있어서 더욱 욕을 얻어먹고 있다. 2007년 중국의 수단 정권 개입에 항의하는 동료 선수의 서명요청을 거부한 건과 더불어, 이번 사태를 일으킨 모리 단장의 처벌을 NBA 협회에 요구했다는 것까지 밝혀지면서 최근에는 Qing James라는 비아냥과 함께[31] 소위 릅택동 짤까지 돌아다니는 등 조롱을 당하고 있다.[32] 홍콩 시위대에게 유니폼이 불태워진 유일한 NBA 관계자. 역으로 중국팬들에 대한 입지가 더욱 공고해져 중국에서는 NBA 농구선수들 중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33]
- 에네스 칸터 (보스턴 셀틱스): 위의 르브론의 발언에 크게 실망하여 본인과 본인의 가족이 받았던 탄압을 나열하면서 그를 비판했다.[34] 다만 칸터 역시 중국 관련으로는 말을 삼갔다. 칸터는 이후 내가 바로 'MORE than an athlete'다라고 르브론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 테리 스토츠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감독): "나는 미국인으로서 표현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지한다"고 발언했다.
5. 이모저모
토론토 랩터스의 특정 팬 그룹이 홍콩 지지 티셔츠 7000장을 개막전 당일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35] 해당 그룹은 모금 활동을 통해 34000달러를 모금했고,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팬들도 개막전에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홍콩 지지 티셔츠 배포를 위해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FOX TV의 로라 잉그럼이 인권문제 발언 등을 자주하던 르브론 제임스에게 '''입닥치고 드리블이나 해'''라고 말하면서 크게 비난을 받은 적이 있는데 최근 재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문제는 떠들면서, 중국 인권 문제에는 침묵하고 선택적 비난을 할 거면 그냥 닥치고 농구나 하라'는 것이다.
터키 정부에게 신변의 위협을 받고 있고, 입국도 거부되며 난민이 된 에네스 칸터는 르브론의 발언에 대해 "형제여,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라고 크게 실망한 듯한 답변을 하며 NBA 팬들에게 '실제로 탄압을 겪어본' 사람의 말에는 무게가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36]
데뷔 이래 수많은 구설수를 일으킨 르브론 제임스의 행동 중에서 가장 격렬한 비난을 받고 있는 사건이기도 하다. 광팬이 많아 무슨 사건이 일어나도 쉴드를 받는 인물이지만 이번 사건은 비판이 옹호보다 훨씬 많다.
한편 이 사건 직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홍콩 시위를 지지한 그랜드마스터 블리츠청 선수에게 '''상금 몰수+1년 출전금지+그랜드마스터 자격 박탈이라는 초중징계'''를 내리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진행 과정이 NBA랑 아예 같다.
상기했듯 중국은 자신들의 약점이나 자존심을 건드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가차없으며, 중국시장이 무시할만한 규모가 아니기 때문에 중국에서 돈을 벌고 싶으면 하나의 중국을 항상 고려해야 한다. 할리우드는 진작부터 중국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게 눈치를 봐 왔다. 독실한 티베트 불교 신자인 리처드 기어가 1990년대 말 중국의 인권상황을 비판한 레드 코너라는 영화에 출연했다가 중국의 기피인물이 되었고 그가 출연하는 모든 영화는 중국에서 개봉 불가 판정을 받았다. 당연히 할리우드에서도 매출을 고려하기 시작해 기어를 기피하기 시작했고, 결국 2000년대 이후에 리처드 기어는 거의 잊힌 배우가 되었다. 월드워Z에서도 원작의 좀비병 발원지는 중국이었으나 같은 이유로 급히 한국으로 변경했고, 그래비티도 중국의 위성파괴로 빚어진 파편으로 재난이 벌어진다는 원래 설정을 러시아로 바꾸었다. 우습게도 이래놓고도 월드워Z는 정작 중국 개봉금지당하고 2차 매체로 출시금지되어 불법판으로만 볼 수 있기에 괜한 짓만 한 셈이 되었다.
애플, 구글은 논란을 피해갔다.## 애플은 10월 9일 모리 트윗 논란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홍콩 경찰의 위치를 알려주는 앱을 앱스토어에서 제거했다. 이 앱은 시위대가 경찰을 피해 게릴라 시위를 벌일 수 있게 해주었으나, 중국과 홍콩 당국이 애플에 강력히 항의하자 결국 제거했고, 이는 오히려 시위대와 시위대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비난을 받았다. 마찬가지로 구글도 10월 11일 홍콩 시위대가 주인공인 모바일 게임 Revolution of Our Times을 구글플레이에서 삭제했다. 하지만 워낙 모리의 트위터 파동이 커서 별로 주목을 못 끈 듯.
10월 말, 사태가 진정하는 듯 보이지만[37] 홍콩 인권 문제가 PL 중계에 어느 정도 악영향을 끼친 것은 분명한지, CCTV는 이미 2019년 10월 이후 NBA를 방송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기사
6. 관련 문서
[1] 로키츠와 워리어스는 중국어가 새겨진 얼트 유니폼이 있을 정도다. 특히 로키츠의 팀 컬러는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빨간색이다.[2] NBA 시범경기가 방송 중단되었다가 다시 중계가 되었지만 휴스턴 경기만큼은 끝내 중계되지 않았다.[3] 제임스 하든이 중국팬들에게 사과를 하였고 구단주가 단장 의견은 휴스턴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4] 이것도 사건 발생 당시에는 중국 팬들의 감정을 다치게 했다고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성명을 올렸다가 미국 의회와 팬들이 민주주의 국가에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폭격을 날려서 입장을 바꾼 것이다.[5] 워리어스의 연고지인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일대가 중국계 미국인들이 강세인 지역이라 반중적인 발언을 섣불리 꺼낼 수 없기도 하다.[6] NFL은 철저한 내수용, MLB는 중국에서 거의 인지도가 없고, NHL은 캐나다, 러시아, 북유럽 등에서 인기가 있을 뿐이다.[7] 그러나 그 도널드 트럼프마저 최근 '''홍콩 시위대를 폭동이라 비난'''하고 중국이 평화롭게 하고 있는 등 NBA랑 똑같이 중국에 굽신대는 태도를 보여주는 듯 하다가 관세추가로 통수치고 8월 이후부터는 반중기조를 유지하고 있다.[8] 한마디로 '''"어찌됐든 국가를 위해서 움직이는 자국 대통령은 욕해도 죄없는 사람들을 탄압하는 돈 많은 중국에게는 찍소리도 못하냐?"'''는, 논리있는 괘씸죄인 것이다.[9] 미국의 4대 스포츠는 이미 국내시장이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시장을 개척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중국 시장은 놓치기 힘들다. 일부 혐중 스포츠팬들은 중국 때문에 이 사달이 나고 있어 빨리 발빼는 게 좋다고 주장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 인구에 GDP 2위의 경제력을 가진 큰 시장이기 때문에 쉽게 손절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니다. "어느 정도 먹을 만큼 살면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대체시장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 농구가 축구 다음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스포츠라는 점 때문에 야오밍이 NBA에 진출할 정도로 중국 시장을 선도적으로 개척해 왔지만 이번 사태로 제대로 된 암초를 만났다.[10] 그렇긴 해도 NBA는 미국 4대 스포츠 중 외국 인지도가 가장 높은 스포츠이다. 중국 시장이 거대해서 이런 일이 터지긴 해도, 유럽이나 아랍 쪽 중계권 판매로 다른 종목과는 다르게 거의 전 세계적인 시장개척이 가능한 종목이다. NFL, MLB, NHL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고 엄청난 노력을 했지만 실패만 맛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사실 MLB는 중국에서는 실패할수 밖에 없다. 아무래도 중국은 야구가 인기있는 나라가 절대로 아니고, 못하는 나라이다. 미식 축구나 아이스하키도 사실 한국사람들에게도 멀게만 느껴지는 종목인데 중국도 똑같다.[11] 다만 주윤발은 2014년 우산혁명때는 시위대를 지지했지만, 2019년 사태에는 입을 다물었다.[12]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설도 있지만, 로키츠가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것이 9월중순이니 , 이에 대한 책임을 지려면 그때 물러났어야 했다. 그리고 올해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팀 레이커스를 만나서 조기 탈락하기는 했지만, 페넌트에서는 디비전 우승을 하는 등 딱히 못한 것도 아니다.[13] 이 두 팀은 중국에서 문자중계만 한다고 한다. [14] 이런 사건이 있어서 그런지 한국에 진출한 중화계 스타들은 한국의 대부분의 여론과는 다르게 홍콩 민주화 시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비난 혹은 반대하고 있다.[15] 상업적 규모로 봤을 때 NFL>MLB>NBA>NHL 순이다. NFL과 MLB가 내수 의존성이 큰 종목인 점을 감안했을 때 NBA는 두 종목의 약점이라 할 수 있는 국제적인 확장성에 가장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 일찌감치 시장개척에 나섰고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MLB를 턱밑까지 쫓아왔다는 게 중론이다.[16] 샐러리캡 자체가 농구 관련 수익(Basketball Related Income)의 절반 정도로 되어있다. NBA의 수익이 떨어지면 당연히 연봉도 떨어진다. 최근 스타급 선수들의 잦은 부상과 혹사 논란이 있음에도 경기수를 줄이자는 얘기가 매번 퇴짜를 맞는 것은 이 때문이다. 구단은 당연하고 혹사 당하는 선수들조차도 반대가 더 많은 사안인 것이다.[17] 스테판 마버리나 저스틴 해밀턴, 콜 알드리치, 제레미 린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18] 물론 꼭 중국만이 선택지는 아니기는 하다. 유럽 리그로도 진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19] 코트 최근접 좌석이 18,000위안(약 400만 원)인데, 이 정도는 중국 대졸자 평균 임금 반년치에 해당한다.[20]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가진 걸그룹 화전소녀(로켓걸스)가 2018-19 시즌 휴스턴의 NBA 개막전에서 공연을 하기도 할 정도였다. 휴스턴 로키츠의 중국어명이 休斯敦火箭(휴사돈화전)이기 때문이다.[21] 2016년~2017년 NFL에서의 국가 연주 시위 논란에서 언론은 NBA를 NFL과 직접 비교 대상으로 거론했고, 르브론 제임스를 비롯한 스타 선수들이 공개적으로 콜린 캐퍼닉을 지지하는 등의 행동을 함으로써 직간접적으로 이득을 봤다.[22] 트럼프는 특히 콜린 캐퍼닉의 국가 연주 시위가 시초가 된 인종차별항의 시위에 대해서도 비애국적인 처사라며 비난한 일이 있다.[23] 미국에서 프리시즌 표는 코트에서 가장 가까운 좌석이 500달러(약 60만 원) 정도이지만, 중국에서는 18,000위안(약 400만원)에 판매한다.[24] 하지만 이 주장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일단 모리 단장이 기업의 CEO로 취급하는게 맞는지부터 따져야 봐야 한다. NBA 구단을 단순한 사기업이라고 봐야 하는가 하는 논쟁은 이전부터 미국에서 있어 왔다. 이는 굳이 NBA에만 해당하는 논란은 아니다. 그간 미국의 여러 스포츠 구단들이 각 시의 시민들이 내는 세금으로 짓는 구장에서 시합을 하고 시의 보조금이나 투자를 받는 등 필요할 때만 자신들을 마치 시민의 공공재인 양 홍보해 오면서 정작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서는 연고지도 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어왔기 때문에, 상당수의 미국 시민들은 이러한 미국 스포츠 구단들의 행태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25] 로사, 로이의 이름을 무사시(武蔵), 코지로(小次郎)를 한자로 그냥 가져왔다.[26] 그러나 대통령은 외교적 문제가 있기 때문에 타국에 대해서 함부로 대하기 힘들다. 과거 미국이 냉전 당시 소련과 경쟁적으로 첩보전을 펼치며 암살 시도, 쿠데타 시도 등등을 했기 때문이다.[27] 노코멘트를 욕하는 사람도 있는데, 차라리 이게 현명하다. 이런 난처한 문제에서는 어느쪽으로 발언하든지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모리를 옹호했다가는 NBA는 아예 중국에서 금지어가 될 수 있고, 그렇다고 모리를 비판하는 것은 미국인의 정서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 NBA 커미셔너인 애덤 실버조차도 모리를 옹호하면서도 더 이상 중국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는 어정쩡한 입장이다.[28] 다만 다른 선수들의 노코멘트는 상관 없는 일이지만 스테판 커리는 이전에 백악관 초청을 거부하면서까지 '발언의 자유'를 운운한 전적 때문에 노코멘트로 욕을 먹을 수밖에 없다. 일관성이 부족할 뿐 아니라 이전에 자기가 한 말을 전부 갈아엎는 행동을 하고 있으니 심하게는 거짓말쟁이로 보는 사람도 있다.[29] 르브론은 고졸이지만 대릴 모리는 MIT 석사 출신이다.[30] 슈퍼볼 우승팀 선수들이 국민의례를 거절한 이유로 트럼프가 선수들을 백악관에 초청하지 않은 사건이 있었다.[31] Qing은 청나라의 영문 단어이고 미국에서 르브론의 닉네임은 King James라 이를 현재 중국에서 시진핑이 사실상 황제로 군림하고 있는것에 대해 적절하게 비유한 것이다. 최근엔 아예 르브론의 얼굴을 청나라 황제의 어진에 합성한 짤도 돌아다니고 있다.[32] 여기서 트위터 검색창에 Qing James라고 검색한 뒤, 사용자를 클릭하면 릅택동 짤을 프로필 사진으로 쓰는 계정도 있다(...).[33] 사건이 불거졌을 때는 NBA 경기 전체를 겨냥했던 중국 당국의 규제가 10월 중순 이후로 휴스턴만을 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중국 당국이 르브론의 발언을 대대적으로 선전하면서 NBA 전체를 막기는 좀 머쓱해졌기 때문이다.[34] 터키 출신으로, 반에르도안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터키 국내에서는 칸터도 진영논리로 움직인 사람이라는 의견도 있는 듯.[35] 밴쿠버에 가려졌지만, 토론토도 홍콩 이민자들이 상당히 많은 북미 도시들 중 하나다.[36] 칸터가 답변을 낸 SNS에 따르면 자신과 가족들이 겪는 탄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는데, 가족들과는 5년째 연락이 끊겼으며, 가족들 역시 출국금지를 당하고 있고 구직도 안 되며, 지속적인 살해협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칸터 본인도 국제수배중인 상태에서 다른 나라에서 여권을 거부당하거나 인도네시아에서 납치 시도를 경험했다고.[37] 문제는 중국이 이번 일로 미 정계의 심기를 엄청나게 건드린 것이란 점이다. 미 정계의 분위기는 한마디로 "저것들 그냥 뒀다간 큰일나겠는데"인 상황이고 중국에게 더 이상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여론이 여야를 막론하고 나오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번 홍콩 민주화 운동과 같이해 홍콩 인권법을 통과시켰는가 하면 아예 위구르와 티베트까지 포함시켰고 중국에게 있어 최후의 보루나 마찬가지인 하나의 중국 정책조차 정리하려 하는 형편이다. 만에 하나 미국이 하나의 중국 정책조차 무효화 한다면 중국은 진퇴양난에 빠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