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포켓몬스터)
1. 캐릭터 소개
1.1. 3세대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배틀타워의 프런티어 브레인으로 주인공과 동갑인 나이에 타워타이쿤이란 직함을 가지고 있는 포켓몬 트레이너.
처음 등장할 때는 브레인인 자신과 대면할 정도로 배틀타워에서 연승을 거둔 주인공에게 별다른 호기심과 매력을 느끼지 않고 있어, 트레이너로서의 재능을 시험해보겠다는 기계적인 태도로 승부를 건다. 이후 금 심볼 단계에서 리라와 마주하면 주인공의 실력을 인정하고 자신도 앞뒤 봐주는 일 없이 전력으로 싸우겠다는 말과 함께 대결에 들어가며, 주인공이 승리한 후엔 이렇게 재미있었던 포켓몬 배틀은 처음이고 언젠가 다시 주인공과 싸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진심으로 기뻐한다.
1.2. 7세대
3세대를 리메이크한 ORAS에서도 등장하지 않아서 더 이상 등장하지 않나 했더니, 포켓몬스터썬·문의 스토리 클리어 후 UB포획 스토리에서 국제경찰의 일원으로 등장한다. 그것도 '''에메랄드 버전의 리라로 추정된다.'''
10년 전[1]에 울트라홀 너머에서 떨어진 '''다른 차원의 주민.''' 기억의 대부분을 잃었으며 그나마 기억하는 건 자신의 이름과 호연지방 출신이라는 것, 그리고 어떤 탑을 지키는 포켓몬 트레이너였다는 정도뿐. 작중 시점으로 '''국제경찰 특무 기관 UB 대책 본부장'''으로서 휘하에 핸섬을 두고 있다. 나누에게 신세를 많이 졌다는 묘사가 자주 등장하는데, 둘의 대화를 보면 나누가 현역이었을 때 사수-부사수 비슷한 관계였던 걸로 보인다.
UB 포획 퀘스트 종료 후 배틀트리에서 10의 배수마다 등장하는 중간보스격 자격으로 등장하는데 대결 BGM이 ORAS 버전이 아닌 '''에메랄드 버전의 프런티어 브레인 전투 BGM'''이다. RSE 세계와 ORAS 세계가 평행차원이라는 6세대 당시의 설정을 다시 한 번 굳히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었으며, 이를 두고 팬덤에서는 3세대 당시의 주인공[2]이 배틀프런티어 금심볼을 전부 획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울트라홀에 휘말려 이 쪽 차원으로 떨어졌다는 식으로 세계관 연표를 정리하고 있다.
에메랄드 당시는 주인공과 비슷한 나이대였고 애니메이션에서도 그러했으나, 10년이란 세월이 지나서인지 7세대에서는 상당히 성숙해진 모습[3]이 되었는데, 원판의 보이쉬하고 중성적인 컨셉의 매력을 필요한 만큼 유지하는 선에서 조금 더 여성스러운 방향으로 디자인을 잘 개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담이지만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에서 에피소드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내부 스크립트에는 여전히 울트라비스트 에피소드의 스크립트가 남아있다. 정확하게는 그냥 지나가듯 등장하는 울트라썬문의 이벤트[4]가 기존 썬문의 울트라비스트 에피소드와 완전히 별개로 들어가 있으며, 썬문 당시 에피소드를 억지로 불러내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울트라썬문 이벤트에서 배틀피라미드가 언급되는 걸 보면, ORAS쪽 세계의 리라는 이 쪽과 별개로 잘 살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2. 관련 자료들
2.1. 테마곡
위에도 언급한 바와 같이 썬·문에서도 이 곡이 그대로 쓰였다. 평행세계 출신이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리메이크를 하지 않고 그대로 넣은 듯.[5]
2.2. 삽화
2.3. 국가별 명칭
3. 기타 이야기거리
- 처음 배틀타워 컨텐츠에서 모습을 드러냈을 때에는 외관상 중성적인 분위기를 풍기는데다 1인칭도 보쿠 (僕) 인 탓에 남자인지 여자인지 논란이 잠깐 일기도 하였으나, 공식 설정집을 통해 여자아이라고 밝혀진 후 애니메이션에서도 여성으로 등장하며 이 논란은 금세 가라앉았다. 7세대에서는 여성으로 알아볼 수 있을 만큼 디자인이 변경되어 본격적으로 확인되었다.
- 북미판에서의 트레이너 계급은 살롱 메이든 (Salon Maiden) 이다.
- 애니메이션에선 배틀프런티어가 관동지방에 있다는 설정에 따라 관동지방에 배틀타워가 존재한다.
- 배틀프런티어에서 기선과 더불어 금 심볼이든 은 심볼이든 전설의 포켓몬[6]을 사용하며, 배틀트리에서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4. 소유 포켓몬
4.1. 에메랄드
4.1.1. 은 심볼
4.1.2. 금 심볼
땅, 고스트, 격투의 세 타입을 준비해가면 약점을 찌를 수 있다. 다만 배틀타워의 특성상 저 세마리의 기준을 맞추기 쉽진 않다. 저 셋을 상대하기 위한 구성은 어렵지 않으나, 배틀타워에 올라갈 동안에는.. 팬텀 정도야 정석이지만 한카리아스도 없던 시대라 강력한 자속지진러는 흔하지 않았고[7] 고스트 타입도 물리였던 통에 쓸 수 있는건 만능포켓몬이었던 팬텀 정도였다. 3세대 환경상 고스트와 독타입이 물리로 분류되어 자속은 못살려도 서브웨폰으로 보완하거나 길동무등 몇몇 변화기를 빠른 속도로 쓰는게 관건. 격투 타입은 인파이트 등이 없고 고위력기래봐야 크로스춉이 전부였다.
세 마리 모두에게 대응할 수 있는 포켓몬이라면 헤라크로스 정도가 있겠다.[8][9] 세 마리 모두 랭크업 기술을 가지고 있으므로 오래 끌수록 싸움이 어려워지니 약점을 찔러 빨리빨리 처리해야 한다.[10]
한마리 한마리가 모두 보스급 몬스터라 깨는데 꽤나 어려움이 많다.
라티오스는 3세대에서는 배틀시설에서는 그야말로 패왕 그 자체였다.[11] 앵간하면 라티오스를 상회하는 스피드의 공격력 높은 포켓몬[12]도 없었으며, 악타입이 강화되기도 전이며, 포푸니라, 맘모꾸리, 눈여아 등의 드래곤킬러 얼음타입 포켓몬도 없었다. 굳이 찾는다면 씨카이저나 얼음귀신 정도가 있는데, 안정성으로는 씨카이저가 더 낫다. 3세대 라티오스의 가장 큰 약점이래봐야 나오는게 비자속 섀도볼 하나 였을 정도이다.[13] 하지만 메타그로스를 데려가면 쉬워지는데 메타그로스는 기술머신으로 섀도볼을 익히며, 사이코키네시스는 1/4로 받아내며 특수 내구도 양호하다. 드래곤크루도 1/2로 받아내며 공격 종족값이 135나 된다. 속도가 느리다는게 좀 흠이긴 하나 이전에 고속이동이라도 한번 써놓거나 아무에게나 바톤받으면 된다.
잠만보는 그냥 특공캐한테는 재앙 그 자체로, 노말타입이라 약점 찌를 특공기술 자체가 없다. 기합구슬은 3세대에는 없다.[14] 그 말은 순수 화력으로 저걸 뚫어야한다는건데, 이론의 화력상으로 후딘 정도가 가능하긴하나 워낙 봉지내구라 잠만보가 뭘 해도 후딘은 실피에서 헤매게된다. 라티오스로 상대할 수는 있으나, 잠만보가 섀도볼을 날려대는 통에 라티오스가 버틸 수가 없다. 결국 저 잠만보를 잡으려면 물리고위력기를 가지고 내구도도 그럭저럭 괜찮은 포케가 필요하고 거기에 딱 맞는게 '''메타그로스'''다. 어차피 격투 타입은 상술한 바와 같이 인파이트가 없고, 대부분의 격투포케들의 사실상 최고위력기가 '''깨뜨리다'''여서(...) 저격수로 괴력몬을 내면 가능은 했으나, 괴력몬을 끌고 배틀타워 오르기란 매우 힘든 관계로, 그나마 쓰려면 버섯모 정도는 가능하다. 참고로 괴력몬은 안다리걸기[15] 도 배우므로, 잠만보 한정으로는 크로스춉보단 안다리걸기로 처리하는게 더 좋을 수 있다.
라이코도 내구가 좋아 어지간한 기술로 패서는 잘 안 쓰러지지만, 실은 땅타입 포켓몬에 대항하는 기술이 없고 버티기밖에 못하므로, 아무 땅타입 포켓몬으로 들이대어도 방어엔 이상이 없다. 하지만 리플렉터를 배우고 있으니 물리 공격 취급받는 땅타입 공격기로 날로 먹기는 힘들다. 어떻게든 리플렉터 pp를 떨어뜨린다면 좀 나아진다. 다만 땅타입 포켓몬들의 속도, 특수 내구가 좋은 녀석이 없어 올라가기 쉽지는 않았다는 점이 있다.
4.2. 썬&문
4.2.1. 1회차 클리어 후
은심볼 엔트리에서 엔테이를 빼고 무우마직과 보만다,포푸니라를 추가한 조합이다.
4.2.2. 배틀트리
5.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5.1.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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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AG 169화, 170화에 등장.
지우가 훈련하다가 독침붕에게 쫓기던 도중 등장. 포켓몬과 마음을 통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야생 독침붕을 진정시키고 갑자기 호수에서 튀어나온 갸라도스도 진정시킨다. 첫 만남 당시에는 타워타이쿤임을 밝히지 못했으나, 배틀타워에서 만나자 본인이 타워타이쿤임을 정식으로 밝히고 지우와 승부하게 된다. 시합 중에는 포켓몬과 하나가 되어서 싸우는 압도적인 강함으로 도전자 앞에 군림한다.[16] 애니메이션에서도 미소년 같은 중성적인 분위기의 외관은 여전해서 한지우는 리라를 남자로 착각하기도 하였다.[17] 실제로 한국 성우인 문남숙의 연기톤도 일반적인 소녀톤이 아닌 DP의 진철에 가까울 정도로 소년에 가까운 목소리로 연기했다.
소유하고 있는 포켓몬은 후딘, 메타그로스, 에브이. 게임과는 달리 에스퍼 타입의 포켓몬을 위주로 사용한다. 배틀타워에서의 지우와의 첫대결에서는 포켓몬과 하나가 돼서 싸우는 것으로 지우에게서 승리를 거두었다.
다음 날, 훈련하는 도중에 또다시 독침붕에게 쫓기는 지우와 만나면서 같이 덩달아 쫓기게 되고 독침붕에게 찔려서 아파하는 지우의 켄타로스에게 들이받아 지우와 같이 호수에 빠지게 된다. 그래서 켄타로스를 씻겨주려고 지우를 돕다가 어느새 같이 물놀이를 하게 되는데, 이를 본 정인이는 "프런티어 브레인이랑 도전자가 저렇게 사이가 좋아져도 되는건지 나참" 이라고 말할 정도로 상당히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재시합에서는 포켓몬과 마음을 하나로 해서 싸울 수 있게 된 지우에게 패배하고 어빌리티 심벌을 넘긴다.
[image]
헤어질 때 지우와 악수를 나누는데 떠나는 그의 뒷모습을 보면서 얼굴을 붉히고 "마지막까지 내 마음을 읽지 못했구나. 지우야."라고 독백한다. 지우에게 이성으로서의 연심을 가졌다는 확실한 묘사가 나온 여캐 중 한 명이면서, 설정상 포켓몬 트레이너로서의 직급이 가장 높은 인물.
7세대 게임에서 등장하는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애니판 썬문에서 등장하는지 아닌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었는데, 결국 지우가 알로라리그에서 우승할 때까지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시간의 흐름을 더해 만들어진 게임판 이미지를 사자에상 시공인 애니판에 적용하기가 무리인지라 그냥 안 내보낸 것으로 보인다.[18] 그렇지만 W는 지우가 모든 지방을 여행하는 것으로 나오며 배틀프런티어까지 나왔으니 나올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5.2. 포켓몬스터 SPECIAL에서
[1] 썬 문의 발매시점인 2016년부터 10년 전인 2006년은 일본에서 포켓몬스터 에메랄드가 발매된 2004년(2004년 9월 16일)으로부터 2년 뒤이며, 동시에 4세대의 시작을 알린 포켓몬스터DP 디아루가·펄기아가 발매된 시점이기도 하다.(2006년 9월 28일)[2] 다만 원 세계에 대한 묘사가 전혀 없기 때문에 휘웅과 봄이 둘 중 누구인지는 끝까지 알아낼 수 없다.[3] 실제 시간의 흐름을 작중에 직접 대입해서 울트라홀에 휘말릴 당시 나이를 12세라고 치면, 그 뒤로 10년이 지났으니 22세가 된다.[4] 배틀트리에 핸섬이랑 같이 가던 도중 포니 광야에서 마주치며, 잠깐 인사만 하는 정도로 스쳐 지나간다.[5] 6세대에서 등장한 이 곡의 리메이크 버전은 배틀샤틀레느의 테마곡으로만 쓰였기에 2차 리메이크를 해야 할 판이었으니 원곡을 그대로 넣는 것이 더 나았을 수가 있다.[6] 기선은 은 심볼전에서는 레지 시리즈 포켓몬을, 금 심볼전에서는 관동의 전설의 새를 사용하며, 리라는 은 심볼전에서는 엔테이를, 금 심볼전에서는 라티오스와 라이코를 사용한다.[7] 아쉬운대로 플라이곤이나 용춤+지진 포켓몬을 대용으로 쓸 수 있다. 갸라도스는 제외 사실 딱구리나 코뿌리 같은 녀석이 있기는 한데 이 포켓몬들은 물, 풀 공격이나 특수계 공격에 매우 취약하다.[8] 다만, 캄라열매를 들고가지 않으면 라티오스한테는 위험하다. 인파이트도 없던때이고 메가혼은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명중률 85라 삑나면 그냥 죽는다. 이 당시 격투타입 최고위력기는 실피후의 기사회생였고, 다음이 명중률 50%의 폭발펀치, 명중률 90%에 헤라크로스는 못배우는 크로스춉, 그 다음이 무려 '''깨뜨리다'''이다. 그리고 이게 헤라크로스의 실질적인 주력 격투 타입 기술이었다(...)[9] 이렇게 써놓았지만, 한마리로 저 셋을 스윕가능한건 헤라크로스 하나라도 봐도 무방하다. [10] 당연한 얘기지만 두번 이상 명상 쌓은 라이코, 라티오스, 두번 이상 저주 쌓은 잠만보는 크리티컬이 터지지 않는 한 그 타입으로는 '''절대''' 잡을 수 없는 수준이다.[11] 흔히 4세대 용성군 추가후 안경준 라티오스를 최강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세대에서 종목내의 입지로 따지면 3세대 배틀타워 라티오스가 안경준을 가볍게 능가한다. 그정도로 사기포켓몬이었다.[12] 헤라크로스로 잡는다는 것도 캄라열매의 힘 없이는 불가능하다.[13] 3세대까지 고스트타입은 그렇게 흥하는 타입도 아니었다. 팬텀말고는 고위력 고스핏 포케 자체도 없는 수준[14] 있었다고 해도 3세대 당시 격투타입 공격기는 일관적으로 물리기 취급을 받았기 때문에 특공캐에게는 별로 의미가 없다. 그리고 똑같은 이유로 3세대의 해피너스는 이후 시리즈의 휘석럭키보다 더한 악랄함을 자랑했다. [15] 원래 적/녹 괴력몬의 전용기였다! 다만 효과가 지금과 같이 바뀐건 3세대부터[16] 이 정도로 포켓몬과 마음으로 잘 통하는 건 오박사 정도이다. 지우도 포켓몬과 마음으로 통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래도 띄엄띄엄은 가능하지만.[17] 리라가 사정이 있어서 다른 방에서 옷을 갈아입겠다고 하자 지우가 "봄이 때문에 그래?"라고 묻자 그 반대라고 답하면서, 사실 난 여자라고 밝히자 일행 전체가 놀란다.[18] 의외로 애니판에서의 캐릭터 복장 묘사는 리메이크 버전에 맞춰 착실하게 변한다. 꼭두와 유빈(애니판 마솔)의 경우 금선이 DP 애니에 등장했을 때 나온 회상씬에서 옛날 모습대로 묘사되었고, 반대로 규리와 이향의 경우 리메이크판 복장으로 직접 재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