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2013년/9~10월
2013년 삼성 라이온즈의 9월과 10월 경기 내용을 기록한 문서이다.
- 스코어 기록표 및 본문 모두 원정팀-홈팀 순서로 스코어를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위키게시판에서 합의가 이루어진 사항입니다.참고
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9~10월 일정은 잠실[1] -대구-잠실-목동-대구-대전[2] -포항[3] -포항[4] -잠실-목동-대구-문학-대구-잠실-대전-사직[5] 순으로 9월 15일까지 2연전 체제가 진행되고, 9월 17일부터 10월 3일까지 잔여일정이 진행되며, 8월 다섯째주 일정은 잠실 두산과의 원정 1경기가 있으며, 9월 첫째주 일정은 KIA와의 홈 2경기와 잠실 LG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9월 둘째주 일정은 목동 넥센과의 원정 2경기와 롯데와의 홈 2경기와 대전 한화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9월 셋째주 일정은 두산과 NC와의 홈 2경기와 잠실 두산과 목동 넥센과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9월 넷째주 일정은 한화와의 홈 1경기와 문학 SK와의 원정 3경기와 롯데와의 홈 1경기와 잠실 LG와의 원정 1경기가 있으며, 9월 다섯째주 일정과 10월 첫째주 일정은 대전 한화와 사직 롯데와의 원정 4경기가 있으며, 그 중 6경기가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2경기는 포항 야구장에서 나머지 17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8월 31일 ~ 9월 1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8월 31일 경기는 8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1. 9월 1일
1회 초에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박석민, 이승엽의 삽질로 말아먹고, 곧바로 1회 말 수비에서 김상수의 연속 실책으로 안타 허용하지 않고도 허무하게 2실점을 하고 만다. 장원삼은 빈정이 단단히 상했는지 이후에도 위력적인 피칭은 하지 못하고 추가 2실점하면서 고작 3이닝만에 강판당하고 말았다.
이후에도 삼성은 심창민, 차우찬을 투입하면서까지 반격을 노렸고, 실제로 기회가 여러차례 있었지만, 유희관의 피칭에 당최 공략조차 하지 못하고 득점권 찬스가 유독 부진한 박석민과 이승엽 타석에 걸리는 바람에 점수 한 점도 뽑지 못하고 영봉패 당하고 말았다. 투수, 수비, 공격 등 모든 면에서 무기력했던 완패였다. 설상가상 이날 LG도 롯데에게 승리하는 바람에 또다시 승차는 없어지고 승률에서 약간 앞선 불안한 1위가 되고 말았다. 삼성팬들은 이날 삽질 거하게 했던 김상수와 이승엽은 물론이고 돌중일을 학연야구, 철밥통야구라고 신명나게 깠다. 4번타자로 나서서 역시 삽질한 박석민도 예외가 없었다.
3. 9월 3일 ~ 9월 4일 VS KIA 타이거즈 (대구)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3 시즌 마지막 KIA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그리고 이 경기 이후 9월 5일부터 9월 6일까지 2일간 휴식을 갖는다.
3.1. 9월 3일
선발 밴덴헐크는 이범호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으면서 1회에만 3실점을 하며 2회에 조기강판 되었다. 필승조 불펜까지 쏟아부으며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으나 전 경기에서 영봉패를 당한 타선이 문제였다. 특히 8회 무사 1, 2루 찬스에서 세타자가 4구만에 3아웃을 당하며 삼성팬들의 뒷목을 잡게했다.
그렇게 경기를 말아먹고도 SK가 LG에게 막판에 역전한 덕분에 강제 1위를 하였다. 9회 SK가 역전을 한 것을 지켜본 많은 삼갤러들은 이날은 평소 찬양(?)하던 푸피멍이 아닌 푸피헐을 찬양했다(...)
3.2. 9월 4일
박석민의 고질적인 손가락 통증이 다시 도지고 이승엽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이날 경기를 앞두고 류중일 감독은 클린업에 진갑용-최형우-모상기를 배치했고, 이 경기를 이기면 다음날 훈련을 하지 않겠다고 선수단에게 당근을 제시하는 등 파격적인 결단을 내렸다. 그리고 KIA 상대로 극강의 성적을 기록하던 윤성환을 로테이션을 조정하면서까지 선발로 투입하며 이번 경기에 승부수를 띄웠지만, 여태 승부수를 띄운 경기가 그랬듯 무난히 망했다.
윤성환은 1회는 무난히 막아냈으나[6] , 2회부터 3실점하고 5회 나지완에게 쓰리런을 맞으며 5이닝 6실점으로 침몰했다. 더불어 경기 도중 모상기에게 짜증을 내는 듯한 표정이 잡히면서 까였다. 물론 모상기도 4회말 런다운에 걸리는 등 좋지만은 않았다. 이어 나온 김현우는 김주형에게 솔로런을 맞으며 1실점을 추가. 타선은 1회 기회를 못살린 이후 심각하다 싶을 정도로 무기력하다 7회 2득점, 9회 3득점하며 윤석민을 불러냈으나 역전에는 실패. 결국 2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거기다 더 심각한 것은 3위 두산에게 1.5경기차로 쫒기고 있다는 것. LG가 져서 간신히 버틸 동안 중위권과의 격차가 확 줄어들면서 3위, 그 아래가 눈앞에 직면했다.
8월말 부터 선발은 선발대로 무너지고 타선은 타선대로 안 터지니 이길 수가 없는 경기를 되풀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장 부담스러운 상대라 할 수 있는 LG를 상대해야 하는 터라 전망은 더더욱 어두워지고 있다. 잠실로 가는 발걸음이 너무나도 무겁기만 하다.
'''삼성 라이온즈의 2013 시즌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KIA전이 6번째로 끝나게 되었다.'''[7]
4. 9월 7일 ~ 9월 8일 VS LG 트윈스 (잠실)
4.1. 9월 7일
'''배영수 9구단 체제후 첫 전구단 상대로 승리 달성'''
그리고 삼성의 9월 들어 첫 승이었다.
이미 치열해질대로 치열해진 1위 싸움 에 예매가 풀리는 경기 10일전 11시에 이미 티켓링크가 뻗어버린 상황. 그 와중에도 2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내야 전좌석이 팔렸고 소리 없는 전쟁은 당연한 결과로 돌아왔다. 그 결과는 경기 1시간 반 전인 3시 30분에 현장분까지 전 좌석 매진.#
선발 배영수는 5이닝 1탈삼진 5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이후 또하나의 선발카드인 장원삼이 다음 투수로 나와 4이닝 2실점으로 막아냈다. 나중에 인터뷰에서 밝힌바에 의하면 근육통 때문에 배영수가 자진강판을 요청했다고.
상대 선발은 지독한 아홉수에 빠졌다지만 이번 시즌 삼성전 2경기 10이닝 1점대의 우규민이라 어렵다고 보았지만, 털었다!
4.2. 9월 8일
전날 경기 막판의 오물투척과 응원봉을 이용한 수비방해,# 그리고 경기 직후 구단 버스로 이동중에 한 LG팬이 배영수의 뒤통수를 떄린 사건까지 겹치면서 경기 전부터 양팀 팬들간에는 심상치 않은 기운이 흐르고 있었다.
다행이도 경기 초반에는 양팀의 응원전만 진행되는 지극히 평범한 경기가 진행되었지만, 6회에 발생한 사건과 그 이후 대처로 인해 1,2위 싸움으로 주목을 받던 경기를 얼룩지게 만들엇고, 양팀팬들, 그리고 그동안 쌓인 타팀 팬들까지 들고 일어나는 계기가 되었다. 사건의 자세한 내용은 레다메스 리즈 배영섭 사구사건 항목 참조
5. 9월 10일 ~ 9월 11일 VS 넥센 히어로즈 (목동)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3 시즌 마지막 목동 원정과 넥센과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5.1.
이날의 경기는 비로 인해 우천취소, 9월 21일 경기로 재편성된다.
5.2. 9월 11일
솔로 홈런, 투런 홈런, 쓰리런 홈런이 고루 나오는 등 타선의 맹폭에 힘입어 완승한 경기. 특히 정형식의 맹타가 돋보였다.
6. 9월 12일 ~ 9월 13일 VS 롯데 자이언츠 (대구)
6.1. 9월 12일
최근에 부진했던 밴덴헐크가 모처럼 호투를 펼쳤고, 마찬가지로 상대 선발 옥스프링도 호투를 보여주는 등 멋진 투수전을 보여줬지만, 8회에 1실점하면서 1:0으로 아쉽게 석패했다. 투수전도 투수전이었지만 양팀 타선이 도합 '''5안타''' 밖에 때리지 못하는 등 타선의 빈공이 못내 아쉬운 경기였다. 그러나 삼성으로서는 어쩔 수 없었던 것이, 박석민이 2경기 연속 왼쪽 팔에 공을 맞았는데 공을 맞은 부위가 멍이 들어 선발라인업에서 빠졌고 배영섭도 어지럼증 증세로 경기 시작 직후 교체되는 등 타선 무게감이 떨어진 채 경기를 시작했다.
특히나 삼성의 이날 석패가 더욱 아쉬웠던 게, 1위 LG가 KIA를 대파하는 바람에 1.5게임차로 더 벌어져서 선두 추격이 더욱 벅차게 되었고, 설상가상 3위 두산도 SK를 상대로 5월 8일의 치욕을 완벽히 되갚는 대역전쇼를 보여줘서 두산의 추격까지 허용했기 때문.
6.2. 9월 13일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배영섭은 이틀 연속 어지럼증으로 결장하고, 박석민은 여전히 멍이 가라앉지 않았지만 출장을 강행했다. 1회에 터진 이승엽의 3점 홈런과 백업 멤버들의 고른 활약, 그리고 타선의 집중력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7. 9월 14일 ~ 9월 15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2013 시즌 마지막 2연전이다. 이 2연전을 끝으로 잔여경기 일정으로 들어간다.
7.1. 9월 14일
1회초 최형우의 2타점 2루타로 출발은 좋았지만 그 이후로는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6회말 배영수가 흔들리고 김태완의 실책성 플레이가 더해지면서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8회초 최형우가 솔로홈런을 치면서 1점을 따라갔지만 그게 끝이었다. 갈길 바쁜 상황에서 당한 뼈아픈 패배.
이날 LG와 두산이 이기면서 LG와는 2.5게임차로 벌어져서 1위 탈환은 사실상 어려워졌고, 두산과도 1게임차로 좁혀져 2위마저 위태해졌다. 설상가상 4위 넥센도 이날 승리하는 바람에 최악의 경우에는 4위까지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까지 몰렸다.
7.2. 9월 15일
'''추석선물세트의 시작'''
4타수 4안타 4타점을 올린 박석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대전구장 3연패를 끊고 승리를 가져갔다. 차우찬은 1회 2사만루의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뜬공으로 처리하며 6이닝 무실점으로 상대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다만 조 현근이 8회 2실점하며 영봉승을 무산시킨게 옥의티. 삼성 소속으로 1군 첫 타석에 들어섰던 이상훈도 1타수 1안타를 기록하는 등 4타석 모두 출루하며 친정팀 팬들이 보는 앞에서 활약을 했다. 이날 LG가 NC한테 패해 1.5게임 차로 좁혀지며 아직까지는 1위 탈환의 희망이 없어 보이지는 않게 되었다.
8. 재편성 경기 목록
8월 27일에 발표된 재편성 일정은 다음과 같다.
9. 9월 17일 VS 두산 베어스 (포항)
9월 17일부터 10월 3일까지 잔여경기가 진행된다.
개막 2연전 미편성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두산과의 홈경기는 종료되며, 참고로 대구 두산전은 8월 23일 경기로 이미 끝난 상황이다.
9.1. 9월 17일
윤성환이 6⅔이닝 2실점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면서 두산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1회초 최형우와 우동균이 3점을 합작했고, 불펜에서는 7회 2사 1,2루 상황에서 등판한 안지만이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홀드를 추가했다. 한편 9회 등판한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손시헌에게 시즌 첫 홈런을 허용했다.
경기종료 이후 '''2013 시즌 삼성 라이온즈는 두산과의 홈경기는 모두 마쳤다.'''[10] 참고로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의 경우 8월 23일이 마지막 경기였다.
10. 9월 18일 VS NC 다이노스 (포항)
4월 6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NC와의 홈경기는 종료된다. 참고로 대구 NC전은 8월 28일 경기로 이미 끝난 상황이다.
- 였지만 8월 31일 경기가 우천취소 되는 바람에 이 경기종료 이후 바로서울로 이동해야 한다.
10.1. 9월 18일
NC 선발 노성호와 삼성 선발 릭 밴덴헐크와의 3번째 맞대결이었고, 삼성 상대로 2승을 챙긴 노성호에게 약했던 삼성 타선이라 쉽지 않는 승부가 예상되었지만 한화에서 이적한 이상훈의 솔로포로 먼저 1점을 선취했고, 5회에 노성호가 실책과 볼넷 남발 등 크게 흔들리면서 석 점을 더 뽑아 0:4까지 달아나서 노성호를 강판시킨다.
그 사이 밴덴헐크도 5이닝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여 무난히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였으나, 6회에 나성범의 투런포를 맞는 등 집중타를 맞아 3점을 실점하여 경기는 3:4로 순식간에 접전 양상으로 치달았다. 하지만 밴덴헐크는 7회까지 소화하여 7이닝 3실점으로 제몫을 해냈다. 그리고 8회에 안지만이 올라와 안타 하나를 허용했으나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고 끝판왕 오승환에게 마운드를 넘겨주는데...
'''믿었던 오승환이 볼넷과 적시타를 연달아 맞으면서 블론세이브를 저지르고 말았다.''' 순식간에 경기도 5:4로 역전, 당연히 삼성팬들의 심리적 데미지는 엄청나게 컸고, 멘붕하고 말았다.
하지만, 비록 역전을 허용했어도 무력하게 물러나지 않았다. 바로 다음 8회 말 공격에 손정욱을 상대로 두들겨 1사 2루 찬스에서 채태인이 바뀐 투수 이민호를 상대로 좌익수 '''동점 적시타'''로 복귀 신고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승부는 다시 5:5 동점. 이후 계속되는 1사 2,3루 찬스에서 류중일 감독은 대타로 또 우동균을 내세웠으나,[11] 또 맥없이 물러나는 등 대타 작전의 실패로 승부를 뒤집지는 못하면서 8회 말 공격은 아쉽게 끝나고 말았다.
그러나 9회 말에 기어코 역전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2사 1,3루 상황에서 박한이가 이민호의 2구를 통타하여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끝내기 쓰리런 홈런'''으로 5:8로 대역전승. NC와 시즌 마지막 경기, 그리고 포항 야구장에서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그리고 이날도 승리한 1위 LG와의 승차도 1.5게임으로 그대로 유지시켰다.
다만, 타선 폭발에 의한 짜릿한 역전승은 좋았지만, 이번 시즌 들어 제구와 안정감이 뚝 떨어진 오승환의 계속되는 부진은 흠으로 남았다. 전날 경기도 세이브는 거두었으나 손시헌에게 홈런을 맞았고, 이외에도 동점 상황이나 세이브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심심찮게 얻어맞아 나가는 모습은 분명 위력적이었던 2011년과 2012년의 모습이 아니다. 이번 시즌은 유독 세이브 기회가 적어서 경기에 많이 출장하지 않은 감도 있지만, 단순히 경기 감각이 떨어진 차원으로 보기엔 오승환의 제구와 마무리로서의 안정감이 떨어진 점은 삼성 입장으로서는 분명 개운치가 않다. 남은 경기와 포스트시즌을 대비해서라도 오승환의 부진에 대한 삼성의 고민은 한층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종료 이후 '''2013 시즌 삼성 라이온즈는 NC와의 홈경기는 모두 마쳤다.'''[12] 참고로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의 경우 8월 28일이 마지막 경기였다.
11. 9월 19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 원래 이 날은 8월 31일 ~ 9월 1일 두산-삼성전이 전부 제대로 치러졌다면 경기가 없었지만 8월 31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잠실 원정과 두산과의 일정은 종료되며, 예비일로 잡혀있던 이 날짜에 경기가 진행되었다.
11.1. 9월 19일
공교롭게도, 선발 투수도 장원삼 VS 유희관으로 9월 1일 이후 리턴 매치였다. 삼성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올렸던 유희관은 예상대로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고, 장원삼도 9월 1일의 부진을 만회하듯 역시 좋은 피칭을 하면서 4회까지 양팀 무득점으로 팽팽하게 승부가 흘러갔다.
먼저 0의 균형을 깬 쪽은 두산. 5회 말 선두타자 최준석이 안타로 출루했고, 이원석의 삼진에 이어 최재훈과 정수빈의 연속 안타로 장원삼은 1사 만루의 위기를 맞는다. 결국 박건우를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1실점을 하고 말았다. 하지만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여 더는 실점하지 않았다.
그리고 바로 다음 6회 초 공격에서 삼성은 반격을 개시했다. 유희관이 2사 1루 상황에서 정형식과 강봉규를 각각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출루시키는 등 크게 흔들리고, 2사 만루라는 빅 찬스에서 박석민이 유희관의 2구를 통타하여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역전 그랜드슬램'''으로 순식간에 4:1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최형우도 우익수 방면 라인드리브성 큰 타구를 날려 연타석 홈런으로 5:1이 될 뻔 했으나, 이 타구를 잡으려던 초딩이 글러브로 갖다대는 바람에 4심 판정 끝에 홈런이 2루타로 둔갑하고 말았다. 최형우로서는 여러모로 씁쓸하고 어이없는 장면.[13] 결국 스코어는 다시 4:1로 다시 수정되고, 개초딩 관객 때문에 최형우의 홈런을 도둑맞은 것을 본 삼성팬은 상당히 분노해 버렸다.
어쨌거나 그런 안타까운 장면이 있었지만, 이후에도 삼성은 7,8,9회에도 각각 1점을 더 추가하여 두산과의 시즌 마지막 대결을 7:1로 대승으로 장식, 두산과의 전적은 9승 7패로 우위가 확정되었다. 그리고 이날 SK에게 대패한 LG와의 승차도 0.5게임으로 줄여 선두 탈환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여러모로 귀중한 승리였다.
하지만 완승으로 끝났음에도 어느 개초딩 의 글러브질과 태도,[14] 그로 인해 최형우의 홈런이 도둑맞은 장면에서 많은 삼성팬이 분노를 금할 수 없었고, 당연히 개초딩과 그의 부모는 삼성팬들을 비롯한 모든 야구팬들에게 대차게 까이고 있다. 특히 최형우가 박병호, 최정과 홈런왕 경쟁을 하고 있는 만큼 이날 초딩이 글러브질을 한 것은 야구팬이라면 절대로 해서는 안될 일이며, 더구나 부모도 아이의 철없는 짓을 저지르고도 주의나 혼을 내기는 커녕 같이 좋아했다는 점에서 비판받아 마땅하다.
자세한 내용은 두산 베어스/사건사고항목이나 초딩항목을 참고하자.
9월 20일에는 경기가 없었지만 LG가 패배하면서 0.5겜의 차이는 없어졌고 승률에서 앞서면서 1위 자리를 탈환하였다.
12. 9월 21일 VS 넥센 히어로즈 (목동)
- 원래 이 날은 9월 10일 ~ 9월 11일 넥센-삼성전이 전부 제대로 경기를 했으면 더이상 경기는 없었지만 9월 10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목동 원정과 넥센과의 일정은 종료되며, 예비일로 잡혀있던 이 날짜에 경기가 진행되었다. 이렇게 해서 사자들의 추석연휴는 타지에서 보내게 되었다.
특히 삼성 상대로 극강 모드를 보이는 브랜든 나이트가 출격하기 때문에 나이트 공략을 삼성 타선이 어떻게든 해야할 중대한 상황.
12.1. 9월 21일
1회초 삼성이 박석민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으나, 넥센도 3회말 문우람이 1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4회초 삼성이 2사 만루에서 정형식의 2타점 역전타로 다시 앞섰으나, 넥센도 4회말 강정호의 시즌 21호 동점 투런으로 다시 균형을 맞추고, 서동욱의 강습타구와 허도환의 스퀴즈번트로 두점차 역전에 성공했다.
5회초 채태인의 적시타로 한점 따라붙은 삼성은, 6회초 2사 1,2루에서 박한이가 친 공이 중견수 앞으로 굴러갔으나 이택근의 통한의 알까기를 저지르는 바람에 , [15] 주자 2명과 박한이까지 모두 홈으로 들어오는데 성공하고, 이후 클린업 박석민 최형우 채태인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더 보태 8-5로 재역전하게 된다.
6회말 바로 반격에 나선 넥센은 볼넷 2개와 안타 2개로 1점을 따라잡고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으나, 이택근이 짧은 외야플라이, 박병호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더 이상의 추격을 하지 못했다.
배영수가 5회까지 5실점하고 물러난 후, 삼성은 권혁 (1/3이닝 1실점) 안지만 (2이닝) 오승환 (1과2/3이닝)이 차례로 이어던지며 그대로 승부를 마무리하고, 0.5게임차 선두로 비상했다. 배영수가 '''승리투수'''.
이 경기로 이번주는 4승 전승을 거두며 5연승을 달리면서 한경기 한경기가 중요한 시점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5연승 보다 값진것은 삼성에게 극강의 모습을 보이던 유희관,나이트에게 시종일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이전 경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며 공략에 성공해 선수들이나 팬들이나 자신감을 얻었다는 점.
이로써 삼성 라이온즈의 매직넘버는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LG에게 9, 넥센에게 8, 두산에게 5)
9월 22일에는 경기가 없었으나 LG가 승리를 거두고 6668587667을 종결하면서 LG와의 승차는 다시 없어지고 0이 되었다.
13. 9월 23일 VS 한화 이글스 (대구)
7월 14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한화와의 홈경기는 종료된다.
13.1. 9월 23일
'''토종 선발 4명 두 자릿수 승수 달성'''
이 날 선발로 나온 투수는 차우찬. 하지만 차우찬은 볼질을 열심히 하며[16]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했고, 실제로 4회 초까지는 1-0으로 한화에 끌려가고 있었다. 하지만 4회말, 채태인의 결승 2점 홈런이 터지며 1-2로 삼성이 역전. 이후 8회말 김상수의 안타-도루와 정형식의 3루타, 강봉규의 희생플라이를 합쳐 2점을 더 뽑았다. 9회초 오승환은 김경언에게 사구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한편, 상대팀 선발 송창현은 비자책 패전 투수가 되는 안습 극장을 찍었다.
이날 승리로 삼성 라이온즈의 매직넘버는 8이 되었다. (LG 기준. 넥센 기준으로는 7) 또한 4강 매직넘버가 소멸하면서 가을야구행 티켓을 받았지만 전날 가을야구를 확정한 다른 팀과는 달리 기사 하나 없이 매우 조용히 지나갔다.
'''삼성 라이온즈의 2013 시즌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한화전이 7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4. 9월 24일 ~ 9월 26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5월 28일과 5월 29일과 6월 18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문학 원정과 SK와의 일정은 종료된다.
SK가 하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삼성이 SK를 상대로 꽤나 고전했기 때문에 이 3연전의 결과에 따라 1위 자리를 노릴 수 있는지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로테이션 상 맞붙게 될 상대가 김광현, 크리스 세든, 윤희상이기 때문에 사실상 한국시리즈 직행을 향한 칠부능선이 될 것이다.
14.1. 9월 24일
SK에서는 김광현이 어깨 통증으로 여건욱이 대신 선발등판했고, 삼성 타선은 5회초까지 넉점을 뽑으며 앞서나갔다. 이후 SK가 5회말과 7회말 각각 두 점씩 뽑으며 추격했으나, 삼성은 6회초와 8회초 각각 한점 씩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며 6-4로 승리를 거두었다. 윤성환이 승리(12승), 안지만과 심창민이 홀드를, 오승환이 세이브를 챙겼다
이로써 삼성은 이날 경기가 없었던 LG에게 1게임차 리드를 하게 되었고, 매직넘버는 7 (넥센에게는 6)로 줄어들었다.
14.2. 9월 25일
1회초 이상훈의 땅볼로 2사만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1회말 한동민에게 쓰리런 홈런을 내주면서 리드를 뺐겼다. 2회부터 7회까지 윤희상에게 퍼펙트를 내주며 대부분의 삼팬들은 한화가 LG를 이기기를 바라며 오늘 경기를 사실상 포기한 상태였다. 그런데....
8회 김태완과 김상수의 연속 안타로 윤희상이 강판되고 구원투수로 올라온 진해수를 상대로 대타 진갑용의 몸의 맞는 볼과 박한이의 2점짜리 적시타 '''박석민의 쓰리런 홈런으로''' 단숨에 5점을 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대타 우동균의 적시타와 박찬도의 밀어내기 사구까지 나오며 8회에만 7점을 뽑으며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후 2사만루에서 박한이의 큰 타구가 담장 앞에서 잡히긴 했지만 승리를 지키기엔 문제가 없었다. 심창민과 권혁이 무실점으로 이어 던지면서 대역전극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밴덴헐크에 이어서 던진 신용운이 5월 12일 경기에 이어 올해 2승째. 1승을 올린 경기도 8회 4점을 내며 뒤집은 경기였다. 이로서 올해 최다연승 타이기록인 8연승을 달리며 6년연속 한국시리즈 진출팀인 SK의 탈락을 확정시켰다.
삼성이 이날 경기를 잡고, LG와 넥센이 각각 패함으로써 매직넘버는 5 (LG 기준. 넥센에게는 4)로 줄어들었다. 이제 남은 경기 수는 7인 상황에서, 우승에 두발짝 더 다가서게 되었다.
14.3. 9월 26일
올시즌 삼성이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였던 외국인+좌완이라는 요소를 모두 갖춘 세든과의 대결.
하지만 최근 무서운 타격감을 이날 경기도 이어가며 세든을 6.2이닝 5실점으로 털긴 털었다. 하지만 문제는 '''장원삼은 더 털렸다는 것'''(...) 적시타와 투런홈런으로 3점을 내준데 이어 김태완이 5회 대타로 나와 쓰리런 홈런으로 균형을 맞춰줬음에도 불구하고 박재상에게 또 리드를 내주는 쓰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상훈의 솔로홈런 정형식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차까지 쫓아가며 또 희망고문을 이어가긴 했으나 신용운이 추격의 의지마저 꺾게 만드는 투런홈런을 허용하면서 류중일 감독의 부임이후 최다연승 타이 기록 이었던 8연승도 그렇게 마감하고 말았다.
LG와의 격차는 1.5게임 차로 좁혀지며 아직까지는 1위 자리를 결코 장담 할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 3연전 동안 '''홈런을 7방이나''' 얻어맞으며 올시즌 최다 피홈런 팀이라는 불명예까지 얻게 되었다.
15. 9월 27일 VS 롯데 자이언츠 (대구)
4월 20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롯데와의 홈경기는 종료된다. 공교롭게도 2012 시즌 롯데의 홈 최종전으로 양 팀이 맞붙고서 1년 후에 다시 양 팀이 삼성의 홈 최종전으로 맞붙게 되었다.
15.1. 9월 27일
- 이 경기는 2013년 삼성의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 이다.
'''삼성 라이온즈의 2013 시즌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롯데전이 마지막 8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6. 9월 29일 VS LG 트윈스 (잠실)
4월 23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잠실 원정과 LG와의 일정은 종료된다.
16.1. 9월 29일
한국시리즈 분위기에서 펼쳐졌으나 차우찬의 불쑈로 인해서 경기가 기울었다. 그나마 따라붙은것도 다시 실점하면서 2위 LG와 반게임차 살얼음판 승부가 다시 시작되었다.
차우찬은 비교적 3회까지는 잘막았다. 그에비해 류제국에 꽁꽁 묶였던 타선은 1득점을 먼저하면서 여태까지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으나 결국 4회에 연이은 볼질과 그날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던 박용택과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던 이병규의 손에 여지없이 실점을 하며 순식간에 5점을 내주게 된다. 이 5점이 모두 2아웃 이후에 내준 점수라 더 뼈아팠다.
하지만 회에 곧바로 대타 우동균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차로 따라붙으며 희망의 불씨를 살리게 된다.
승부의 분수령은 6회에 찾아왔다. 점수차는 있었지만 5회 득점뒤 신용운이 1회를 막아줬고 6회 다시 1점을 따라가 4:5 1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신용운이 손주인에게 안타를 허용하자 류중일감독은 조현근을 올린다.
하지만 조현근은 안타를 허용한다. 박한이의 송구로 빠른주자인 이대형을 3루에 묶어두고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2사 1, 3루상황에서 류중일 감독은 심창민을 올린다.
심창민은 볼질로 볼넷을 허용하여 만루를 만들어주었고 다음타자인 이진영에게 유격수키를 살짝넘기는 안타를 허용하여 그대로 2실점. 사실상 승부는 여기서 난것이라 볼수 있었다.
단념하고 삼성팬들이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순간 9회 박석민의 선두타자 솔로홈런으로 인해 다시 희망고문을 하기 시작했다.
최형우의 삼진, 채태인의 유격수앞 땅볼로 사그라 들던 공격은 박한이의 볼넷과 대타 김태완의 좌중간 2루타로 희망고문을 하였고 류중일 감독은 이상훈을 대타로 기용한다.
하지만 이상훈은 삼진을 당하며 이 날의 경기는 패배를 장식하게 된다.
김용의의 어설픈 수비가 나와서 또한번 마음을 졸이기도 하였다.
반면 LG는 우규민을 투입하는 강수를 두었다. 이른바 1+1 전략이었는데 이것이 잘먹혀들었다고 보기엔 애매했다. 류제국이 등판 했던 4회까지는 1실점으로 류제국이 잘막아 주고 있었다. 안타수는 많았으나 산발적이었지만 우규민이 등판후 3실점 했던것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한가지 수확은 끝까지 따라 붙는 끈기가 보였다는 점. 4점차까지 벌어졌었지만 꾸준히 점수를 내면서 1점차 턱밑까지 쫓아갔었던 것이 강팀으로서 면모를 보였다랄까......
심창민이 무너졌다는것이 포스트시즌에서 어떻게 작용할지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
이로서 18년만에 상대전적에서 7승 9패로 LG한테 밀리게 되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경기는 삼성에겐 약이 되었고, LG에겐 독이 되었다. 우규민을 일찍 쓴 LG는 한화와의 경기에서 재대로된 선발 로테이션을 돌리지 못했고, 그 결과 10월 2일 경기 한화전에서도 패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반면 삼성은 이 1,2위를 가를 일전이라고 생각했던 이 경기를 선발 차우찬을 계속해서 끌고 가는 강수를 쓰며 오히려 패배하는 쪽으로 선회하고, 그렇게 투수진을 아낀덕에 나머지 한화와 롯데전에 최선의 전력을 기울여 결국 이후 3승을 거두는데 성공, KS 직행을 확정지었다. 역시 아마추어가 보는 시각과 프로가 보는 시각은 완전히 다를 수 있음을 잘 보여준 경기. 사실 전력으로 덤벼드는 LG를 상대로 승리하는 것보다 좀더 승리하기 쉬운 하위팀을 상대로 확실하게 이겨주는게 승수 싸움에선 오히려 현명한 일이다. [17] [18]
17. 9월 30일 ~ 10월 1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6월 25일과 6월 27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대전 원정과 한화와의 일정은 종료된다.
17.1. 9월 30일
종로에서 빰맞고 한강에서 화풀이했다.
홈런 4방을 터뜨리는 홈런쇼를 보여주며 9-2로 승리 했다. 최형우, 이정식, 박석민, 박한이가 그 주인공. 특히 이날 윤성환의 전담 포수로 출장했던 이정식은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윤성환도 7이닝 1실점으로 13승을 챙기며 호투. 7회 피홈런이 옥의 티였다. 그런데 이날 김상수가 손등에 타구를 맞으며 교체아웃되는 상황이 발생됐다. 자세한건 좀 지켜봐야 알듯.
이날 두산이 LG를 잡아주며 LG와의 승차를 1.5경기 까지 벌렸다. 3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LG에 대한 매직넘버는 2가 되었고, 넥센에 대한 매직넘버는 3이 되었다.
17.2. 10월 1일
매직넘버는 이제 '''1'''!!!
넥센과 LG가 각각 패배하면서 LG 상대의 매직넘버는 소멸하였고, 3위 넥센에 대한 매직넘버 1만 남았다. 다른 말로 이야기 하면 최소 2위가 확정된 것이다.
경기 내용을 요약하자면, 헐크가 초반에 정현석에게 투런포를 맞는 등 안좋게 시작했으나 이후 빠르게 안정을 되찾아서 6이닝 2실점 8탈삼진으로 호투하고, 타선도 8점이나 뽑는 등 집중력 있는 공격을 펼쳐 8:2로 완승했다. 사구 후유증을 털어낸 배영섭의 4안타와 채태인의 공수 양면의 활약이 특히 돋보였던 경기였다.
하지만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전날 부상 당한 손등에 또 사구를 맞은 김상수가 검진 결과 손등 골절상으로 판명되어 사실상 남은 경기는 물론 포스트시즌에도 나설 수 없게 되어 주전 유격수 공백이 뼈아프게 되었다.
18. 10월 2일 ~ 10월 3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7월 4일과 8월 24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사직 원정과 롯데와의 일정은 종료되며, 2013 시즌 최종전이다.
18.1. 10월 2일
'''매직넘버 소멸, 사상 첫 페넌트레이스 3연패 달성'''
채태인이 4안타에 '''3루 도루'''를 기록, 정형식이 3타점을 기록하며 대활약하였고, 안지만, '''권혁''', 오승환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넥센의 경기 결과는 상관없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규시즌 우승을 했지만 살구 아재와 신용운만 울고 나머지들은 다들 설렁설렁 기뻐한게 유머. [19]
이날의 포인트 중 하나는 장타와는 인연이 없는 이지영의 펜스 상단을 맞히는 프로 통산 첫 3루타. 단 1cm 차이로 홈런이 되지 못한 큰 타구였다. 이지영도 홈런으로 알고 베이스를 천천히 돌다가 2루 베이스 근처에서 넘어가지 않은 걸 알고 급하게 뛰어 3루 세이프.
18.2. 10월 3일
에이스 배영수를 믿었지만, 6이닝 7실점으로 무너져 단독 다승왕은 실패했다. 다만 타선이 힘을 내어 7:7 동점을 만들어서 패전은 면했다. 하지만 9회말에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하여 6할 승률도 물거품이 되었다. 나름 치열한 접전을 보여줬으나 전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음에도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점이 아쉬웠지만, 삼성팬들은 유먼(13승)이 공동다승왕으로 올라오는걸 막은것만으로도 만족. 어쨌든 삼성의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경기도 끝나면서 75승 2무 51패로 마감하고 2013년 한국시리즈를 대비하게 되었다.
이날 마지막 경기 패배로 삼성은 1위로 2013 시즌을 마쳤다.
19. 총평
'''그렇게 류중일 감독이 삽질한다고 까이고 부상으로 줄줄이 나가리되어도 결국 페넌트레이스 우승은 삼성의 몫이었다.'''
19.1. 날짜별 매직넘버 변화
- 9월달 각 날짜별 매직넘버 변화를 나타낸 표이다. 상대전적은 고려하지 않았다.
- - 표시는 자력으로는 달성이 불가능할 경우를 나타낸 것이다. (상대팀의 패배가 동반되어야만 가능)
- 빨간색을 입힌 날짜는 전체구단 휴식일, 파란색을 입힌 날은 삼성이 경기가 없는 날이다.
[1] 주말 2연전 중 마지막 경기부터 9월 일정[2] 이 경기까지 2연전[3] 이 경기부터 잔여일정이자 대구가 아닌 포항에서 1경기가 진행된다.[4] 이 경기도 동일하게 대구가 아닌 포항에서 1경기가 진행된다.[5] 이 경기까지 잔여일정[6] 사실 신종길의 좌측 선상쪽으로 치우친 뜬공을 잡았다면 삼자범퇴로 끝날 수도 있었는데, 김상수가 포구에 실패했다.[7] 홈경기의 기준에서 포항을 통틀어서 따지면, 4번째로 끝나게 되었다.[8] 개막 2연전 미편성 1경기는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이다.[9] 우천취소된 경기는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이다.[10] 홈경기 전체로 따지면 5번째로 끝나게 되었다.[11] 우동균의 대타 타율이 겨우 '''2할도 채 되지 않는다.(...)''' [12] 홈경기 전체로 따지면 6번째로 끝나게 되었다.[13] 홈런이었다면 이날 홈런포를 날린 최정과 27홈런으로 홈런 공동 2위에 등극하는 순간이었다. 거기다가 최형우는 시즌 29개의 홈런으로 마무리하였다. 20개대와 30개대의 홈런숫자의 상징적인 의미를 감안하면 최형우로서는 땅을 칠 노릇이다.[14] 그 초딩과 부모의 태도로 볼때 두산팬으로 보이는데, 2루타로 판정나자 '''상당히''' 좋아했고, 초딩의 철없는 짓을 나무라야할 부모도 '''같이 좋아하는 모습'''이 TV에 잡혔다. 그래서 모든 야구팬들이 분노로 들고 일어났다.[15] 2007년 올스타전에서 이택근의 타구를 뒤로 흘렸던 박한이는 이로서 6년만에 이택근에게 제대로 복수했다.[16] 무려 7개나 볼넷을 줬다. 나머지 하나는 오승환이 김경언에게 내준 몸에 맞는 공.[17] 물론 어디까지나 결과론적인 얘기라는 사실도 부정 못한다. 한화가 아무리 하위팀이라도 9월들어 확실하게 고춧가루를 뿌리고 있었고, LG가 여기에 피를 많이 봐서 2위를 놓칠 뻔 한데다 넥센도 시즌 최종전에서 한화의 고춧가루 세례를 받아 결국 PO 직행에 실패했다. 즉, 삼성도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도 없었다. 만약에 삼성이 한화와의 2연전에서 고춧가루 세례를 맛봤으면 1위 수성은 물론 3위 이하까지 추락할 수도 있었다. 그랬으면 이날 LG전 패배는 가장 치명적인 패배가 될 뻔 했다. 하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 삼성은 한화 2연전을 모두 잡으면서 이날 패배의 후유증도 말끔하게 털어냈고, 결국 시즌 1위를 확정지었다.[18] 한화와의 경기를 이기겠단 계산보단, 순리대로 해야 탈이 안난다는 생각이었다. 실제로 한화전이라고 해서 총력전을 펼치지도 않았다.[19] http://sports.news.naver.com/videoCenter/index.nhn?uCategory=kbaseball&category=kbo&id=58840&gameId=20131002SSLT0&listType=game&date=20131002&page=1 5분 22초쯤에 잠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