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 제조기
1. 개요
어떠한 취미 생활에 있어서 라이트한 유저이거나 뉴비인 사람이 접근하기 좋으며 높은 확률로 가장 먼저 손대게 되는, 그리고 손대는 순간 오타쿠웨이 를 걷게 되는 것들 을 정리한 문서.
물론 만화와 애니메이션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2. 특징
매니악한 요소가 별로 없으며, 일반인들도 접근이 쉬우며 거부감이나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오덕 제조기로 덕질을 시작하게 되면, 그 다음에 좀더 매니악한 작품으로 파고 들어가면서 오타쿠웨이의 길을 걷기 때문에 수입이 부족한 해당 업계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진성 덕후들에게는 오히려 정통이 아니라며 까이는 경우도 있다. 비슷한 용례로는 '입덕용'이라는 말이 있다.
3. 분야별 분류
3.1. 역사
역덕들이 주로 빠져드는 시대 위주로 작성한다. 주로 전쟁이 치열한 시기들이 많고, 따라서 게임이나 문학 등 창작물들도 많으며, 밀덕들이 여기 빠져들기도 한다.
3.1.1. 한국사
3.1.2. 세계사
- 고대 로마
- 십자군 전쟁: 중세, 두 종교의 성지를 둔 격돌, 그 특유의 명예로움에 빠져드는 경우가 많다.
- 르네상스: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의 미술덕후들이 주로 파고 드는 시대.
- 대항해시대
- 센고쿠 시대: 일본 한정.
- 남북전쟁: 미국 한정,
- 제2차 세계대전: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한편 이쪽은 높은 확률로 밀덕후, 그 중에서도 무기덕후로 진화하기도 한다.
- 냉전
- 제1차 세계대전: 배틀필드 1 출시 이후 새로 떠오르고 있는 오덕 제조기
3.2. 문학
신화계의 양대산맥 1. 어린이 서적으로 많아서 인기가 좋다.
신화계의 양대산맥 2. 역시 어린이 서적으로 많아서 인기 좋다.
중국 한정. 홍루몽을 파고드는 학문까지 있다.
- 해리 포터 시리즈: 세계적으로 엄청난 부수가 팔려나간 판타지 소설답게 첫 스타트를 끊는 경우가 있다. 한국의 경우 무슨 도서관이든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도 있다.
3.2.1. 라이트 노벨
-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 제로의 사역마 - 양판소에서 라이트 노벨로 넘어오는 관문작.
3.3. 영화
3.4. 게임
- 동방 프로젝트 - 어려운 게임을 찾아다니는 사람들과 좋은 일러스트(?)를 찾는 사람들이 낚이게 되고...
- 배틀그라운드 - 온라인 게임만 즐겨 하던 국내 삼류 게이머들에게 스팀이라는 플랫폼을 널리 알린 게임.
- 엘소드
- 그랜드 체이스
- 메이플스토리
- 던전 앤 파이터
- 클로저스
- 리그 오브 레전드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게임
3.4.1. 리듬 게임
- 유비트 시리즈: 이 분야의 레전드. 보이는 대로 터치하면 되는 두더지게임 같은 간단한 게임방식과 베이직 난이도가 쉬운 비교적 친절한 게임인 덕에 리듬게이 양산기가 되었다. 장기적으로 많은 유저를 유입시키며 한국의 리듬게임 시장을, 아니 철권 시리즈와 함께 오락실 시장을 살리고 있는 업계의 효자. 하지만 마냥 효자라고 하기도 그런게, 과금제인 e-amusement Participation의 도입과, 일부 유저들의 거병짓으로 잦은 수리를 야기해 오락실 업주들에게 유지비 크리를 안겨주고 있다. 여담으로 유비트 코피어스 시절 캐치프레이즈는 きっかけは jubeat[1] /모든 시작은 jubeat copious![2] 였다. 코나미와 유니아나도 이런 실정을 아는 듯하다.
- 리플렉 비트 시리즈: 역시 쉬운 게임방식으로 유저를 유입시키는 데 한몫하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는 유비트를 하면서 대기 기다리다가 리플렉도 해보고 이런 식으로 시작하는 듯하다.
- 팝픈뮤직(일본 한정): 주로 여성들이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캐릭터를 보고 접근한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일본에서는 팝픈뮤직 유저층 중 여성비율이 상당히 높은편이다. 캐릭터 관련 동인활동도 상당히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팝픈뮤직 캐릭터들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문제가 있다면 그 팬덤 대부분이 코스프레로 몰려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팝픈뮤직이 리듬게임 이란걸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다.
- 펌프 잇 업: 오락실마다 한개는 있다는 게임기. 댄스 게임은 난이도가 어느정도 있어서 양산기 까지는 되지 못하지만 펌프의 경우에는 한국 아이돌의 노래가 자주 업데이트 되어서 재미로 오는 뉴비들이 해보다가 빠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프로들의 모습이 화려하기 때문에 그걸보고 그냥 해보는 어린아이들도 있다. 그런데 의외로 유지비가 많이 들어간다. 그 이유는 유비트의 경우와 비슷한데, 민폐형 뉴비들이나 초딩들이 어렵다면서 거병짓으로 패널을 더럽게 세게 밟는게 그 원인이다. 애초에 발은 손으로 치는 것 보다 그 파괴력이 높은데 그걸 몸무게까지 실어서 내려찍으니 안 망가지는게 신기할 따름이다.[3]
3.5. 만화, 애니메이션
다만 이 쪽은 만화 덕후가 되는 경우는 많아도 일본 애니메이션 오덕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일본 애니메이션 오덕이 되는 경로는 드래곤볼과 슬램덩크(2000년대 이후부터는 원나블)를 먼저 접한 다음, 아래에 있는 작품을 보는 경우가 많다.
남자 입장에서는 '뭐?'하는 소리가 나올지 모르겟지만, 봉신연의로 시작한 여자 오덕이 생각보다 많다. BL판에서 어쩌다 오덕이 됐냐는 말이 나오면 꼭 언급될 지경(...) 그러나 지금은 봉신연희로 입덕한 여자 오덕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직장생활을 하거나 전업주부가 되면서 활동이 적어지거나 탈덕해서 현재는 아는 사람도 적다.
여동생을 소재로 한다는 점에서 봉신연희와 비슷하거나 조금 뒤의 시기에 1980년대 중후반~1990년대 초반생 남성 오덕들을 대거 양산했던 작품. 특히나 이 작품이 일본 현지에서 방영했을 당시에는 웹하드가 막 들어서던 시기라 거기서 과금을 해서 빠른 속도로 다운을 받아보거나 피디박스에서 50kb/s 제한 무료 다운로드를 통해 다운받기가 쉬웠다.
90년대 후반 오덕 제조기로 명성을 날렸던 작품. 주로 한국어 비디오 더빙판 혹은 원어판을 통해 접한 사람들이 많다.
원나블 참조. 오덕들 사이에서는 일반인들이나 주로 보는 만화라는 인식도 있으나 오덕의 경우 제일 먼저 본 만화가 높은 확률로 이것들이다. 일반적인 애니메이션은 애니플러스 등 사이트에서 결제해서 보거나 BD/DVD를 구매해야 볼 수 있지만 원나블은 케이블 채널에서 자주 틀어주어서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애니 방영 결정 후 네이버 실검 1위까지 먹으며 일반인과 덕후 모두가 대단한 관심을 보이는 중.
사람 여럿 모인 단톡방에 대놓고 짤을 올려도 아무도 백안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빼박. 우익 논란이 터지기 전 진격거의 포지션이다.
남녀를 가리지 않고 아동용 마법소녀물을 보고 각성한 오덕들이 한둘이 아니다. 특히 위에서 예를 든 것처럼 한 시대를 지배한 작품들의 경우 어린 사람을 입덕시키는 것은 물론 멋모르고 애들이랑 같이 봤다가 부모가 오덕의 길에 들어섰다는 사례가 수두룩하다. 뒤늦은 입덕을 조장한다는 차원에서는 원나블보다 이쪽이 한수 위일 정도. 어린 자식에게 세일러문이나 도레미를 보여주는 것은 오덕 조기교육이라는 드립도 있고, 자식은 프리큐어를 졸업했는데 부모는 프리큐어를 졸업하지 못했다는 드립은 러키스타에서까지 쓰일 정도다.
- 2010년 이후의 네이버 웹툰
만화매니지먼트 사업의 시작으로 동인계에서 활동하던 많은 작가들이 데뷔.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네이버 웹툰에 기존의 대중적인 소재의 웹툰들과 함께 제법 매니악한 웹툰들이 올라오면서 많은 청소년, 성인들이 웹툰을 파는 것으로 시작했다가 일본만화에도 손을 대는 모양이다.
주된 이유는 과거 유행했었던 니코니코니라는 대사 때문 이다. 애니메이션은 몰라도 니코니코니는 안다고 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았던 것처럼, 해당 대사를 듣고 뭔지 찾아보다가 입덕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3.6. 컴퓨터
- 우분투: 컴퓨터 포맷과 리파티션에 능한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설치해 보게 되는 리눅스. 깔아서 이것저것 손대고 알아보다가 아예 컴덕이 되어서 데비안, 오픈수세 등에도 손대기 시작한다. 물론 하드웨어 호환성에 따라 잦은 버그 때문에 윈도우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지만...
- 맥 미니: 맥 미니는 애플 맥 컴퓨터 중에서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최하위 라인업이 아이패드보다도 저렴한 50만원 아래부터 시작하니... 물론 맥이므로 OS X이 깔려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싸고 부담스러운 맥북이나 아이맥과 달리 주로 iPhone 사용자들을 맥 생태계의 세계로 끌어드리는 엔트리 기종 역할을 하고 있다.
- : 불법이지만, 해킨토시 역시 컴덕들을 맥으로 인도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해킨의 끝은 리얼맥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고, 스티브 잡스때부터 해킨토시를 묵인해 준 것도 이 이유에서다. 맥 프로의 비싼 가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고성능 조립 컴퓨터에 해킨토시를 깔아 쓰는 경우가 아니라면 해킨토시 유저들은 결국엔 다음 컴퓨터는 리얼맥으로 사게 된다. 사실 돈없는 대학생의 경우 해킨토시로 시작했다가 취직을하고 맥으로 돌아서는 경우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즉 해킨토시는 의외로 오래되었고(초기부터 지금까지 따지면 10년) 맥이라는 유닉스 계열 OS에 매우 친숙해 지는 계기를 마련해준것 또한 사실이다. 더불어서 해킨토시는 컴덕의 절대툴이라는 핵사에디팅을 가볍게 접할수 있게 해주며 각종 유닉스 명령어와 CUI에 대한 적극적인 경험을 얻게 해준다. 추가로 맥에는 없는 하드웨어의 드라이버를 만들어내는 쾌거를 가질수 있게 한다. 실제로 맥의 소스코드는 좀 지난경우 상당부분 공개가 된다. 현시점에서 (2016년) 가장 적극적인 컴덕은 해킨토시 유저라고 할수가 있다.
3.7. 해외 드라마
3.8. 예술
3.8.1. 미술
3.8.2. 음악
[1] 일본판 캐치프레이즈. 직역하면 '계기는 유비트'.[2] 한국판 캐치프레이즈.[3] 애초에 펌프 잇 업 시리즈는 가만히 서서 발 뒷꿈치를 살짝 들썩이는 것도 판정 상에서 Good으로 인식이 되어 콤보로 이어지는 굉장하게 관대한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