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선수 경력
1. 개요
롯데 자이언츠 소속의 외야수 전준우의 선수 경력을 소개하는 문서.
2. 아마추어 선수 시절
경주고등학교를 나와[1] 2004년 롯데 자이언츠의 2차 7순위 지명을 받았으나 건국대학교로 진학했다. 이후 유격수에서 3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하면서 부족했던 공격력 강화에 치중, 대학리그 최고 3루수 중 한명으로 성장했다.[2]
3. 롯데 자이언츠
3.1. 2008~2009 시즌
이후 2008년 드래프트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2차 2순위 지명을 다시 받아 입단했다.[3][4] 여기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당시 한화 이글스에서는 2009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이범호의 대안으로 전준우를 지명하려고 했는데[5] '''북일고 학벌 에 미쳐 있는 한화 윗선의 개입'''으로 팔꿈치 부상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북일고 투수 윤기호를 지명하면서 롯데에 기회가 오게 되었다고 한다.[6]
제리 로이스터 원년인 2008년 1군 등록 마감 시한에 2군 선수 3명이 1군으로 콜업되었는데, 그게 박종윤, 김민성, 전준우. 박종윤은 골키퍼급 1루 수비에 가끔씩 터지는 장타력은 보유하고 있었지만 주전급으론 아쉬웠고, 김민성은 수비는 괜찮았으나 타격이 너무 안 좋았다. 전준우는 타격은 괜찮았으나, 주전 3루수로 나온 몇몇 경기에서 수비가 너무 안 좋았다. 캐칭은 되는데 악송구가 자꾸 나왔다. 당시 이 셋 중에서는 괜찮은 수비를 가졌고 내야 유틸리티 요원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은 김민성이 많은 기회를 받았다.
당시 롯데 3루는 이대호가 주전이었고, 백업으로는 정보명, 김민성이 뛰고 있었다. 그런데 전준우는 좌우 수비 범위가 썩 넓지 못하고 전진 수비에 약점을 보임으로써, 타격으로는 이대호를 넘지 못하고 백업으로는 정보명과 김민성을 넘지 못했다. 대학 최고의 3루수 소리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둘보다 특출난 모습을 보이지 못하였고, 몇차례 에러를 범하며 자신감 상실로 인해 공격력조차 기대치 미만의 모습이었다.
그러던 2009 시즌 도중,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롯데의 아킬레스건인 중견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준우에게 '''중견수로 포지션 전환'''을 권유하였다.[7] 당시 수준급 내야 유망주를 외야수로 전업시키는 데 대해 팬들의 반대 여론이 엄청났으나, 결과적으로 '''전준우의 포텐도 터지게 하고 팀의 중견수 부재도 일거에 해결한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시간이 흘러 2017년 5월 25일, 이성득 해설위원이 중계 도중에 전준우에 대한 에피소드를 내놓았는데, 입단 초기에 삼성 라이온즈에서 전준우를 데려오기 위해 롯데에 트레이드 제안을 했는데,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한다. 만일 트레이드가 되었으면 엄청난 호구딜이 될 뻔 했다.
3.2. 201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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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은 수비 능력이 지나치게 떨어지고 이우민은 타격 능력이 지나치게 떨어지는 롯데의 중견수 포지션 상황에서 5월 중순부터는 유망주 전준우가 중견수로 기용되기 시작했다.[8]
5월 7일에 펼쳐진 두산전에서 중견수로 선발출전하여 홈런 2개를 포함 3타수 2안타로 호타를 기록하였으며, 이후 5월 14일에 펼쳐진 LG와의 경기에서는 4타수 3안타(1홈런)으로 2타점으로 맹활약하면서 데일리 MVP가 되었다. 이틀 뒤에도 3안타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후 6월 9일에 펼쳐진 넥센전에서 3루타 포함 3안타 2타점 1도루를 기록하면서 맹활약하였고, 6월 11일과 12일에 펼쳐진 한화와의 경기에서는 각각 홈런을 1개씩 기록하면서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였다.(시즌 5호 홈런)
이후 6월 27일에 펼쳐진 sk와의 경기에서는 2루타와 홈런포를 1개씩 가동하면서 총 3안타와 2타점을 기록하였다.
이후 7월 6일 넥센전에서 프로 데뷔 후 첫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다음날에도 솔로홈런을 기록하면서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서 펼쳐진 4경기에서도 연속 안타를 기록하면서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7월 27일 경기에서 도루에는 실패했지만 2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후 8월 첫 경기에서 투런홈런을 포함하여 2안타 2타점을 기록하였으며, 이어서 펼쳐진 두 경기에서도 연속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하였다. 이후 8월 11일 경기에서는 좋은 파워를 곁들이면서 경기에 쐐기를 박는 쓰리런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전준우의 시즌 10호 홈런이었다.
전준우의 타격감은 8월 20일부터 3일간 펼쳐진 두산 시리즈에서 정점을 찍게 된다.
8월 20일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8월 21일 5타수 4안타(3루타 1) 1홈런 4타점
8월 22일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세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자신이 왜 공포의 8번타자인가를 과시하고 있다. 이후 8월 마지막 경기에서도 쓰리런 홈런을 기록하면서 8월에만 총 6홈런 20타점 .325의 타율을 기록했다.
9월 첫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쓰리런 홈런을 기록하였으며 이틀 뒤에 펼쳐진 기아와의 경기에서는 3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면서 8월의 좋은 타격감을 계속해서 이어가게 되었다. 이후 9월 11일에 펼쳐진 두산전에서 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면서 무시무시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시즌 최종 성적은
'''타율 .289 출루율 .347 장타율 .503 OPS 0.850 / 19홈런 57타점 16도루''' (394타석)
롯데의 확고한 주전 중견수로 발돋움하였으며, 본인도 중견수에 만족하며 타격까지 드래프트 때의 기대치만큼 살아났다. 규정타석에 모자란 출장(394타석)으로 19홈 16도루를 했기에 팬들은 자연히 '''팀 최초 20-20 클럽'''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의 첫 가을 야구에 출장하게 되는데..
3.2.1. 포스트시즌
2010년 9월 29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0년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스코어 5:5이던 9회초에 선두 타자로 나와 정재훈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9] 결승 홈런을 뽑아냈다. 이 홈런은 현재까지도 전준우 라는 선수를 대표하는 최고의 장면으로 남아있다.
이날 전준우는 선발 중견수 겸 8번타자로 출장하여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팀은 9회초에만 5점을 뽑아내며 스코어 10:5로 이겼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에서는 6회말 타석에서 좌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다. 그런데 이 타구가 애드벌룬에 맞아 김현수가 잡아내지 못하면서 2루까지 진루했는데, 심판진들이 오랜 상의 끝에 아웃으로 처리했다. 이후 이 사건으로 애드벌룬은 금지가 되었다.
준플레이오프 전체 기록은 21타수 10안타 2홈런 1볼넷 1도루 3타점 5득점, 타율 .476, 장타율 .810, 출루율 .500. 전준우는 맹활약했지만, 팀은 2연승 뒤 3연패로 탈락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2011년에는 기존 2,800만 원에서 168% 인상 된 7,500만 원을 받고 뛰게 되었다.
3.3. 201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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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수로 잘 정착하나 싶었지만 새로 부임한 양승호 감독은 전준우를 다시 3루로 이동시켰다.
시범 경기를 비롯, 시즌 초반엔 작년에 보여준 애매한 3루 수비력이 그대로 보이는 데다 떨어진 타격 능력 때문에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에선 '''전보명'''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여담으로 이 별명은 롯갤에서 판 아프리카 방에서 처음 유래했는데, 디씨방 특성상 이 날 실책성 수비를 한 최정이 '''최정보명'''이란 소리를 듣는 등 온갖 개드립이 난무했다.
원래 3루수 출신이었던 덕분인지 아니면 역시 야구는 잘하는 선수가 잘하는 것인지 몰라도 수비에서는 송구가 아직 좀 깔끔하지 않다는걸 빼면 이대호보다 훨씬 좋은 편. 타격에서도 수비 포지션 변경에 따른 타격 하락이 우려되었지만 의외로 좋은 타격을 선보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다만 전준우가 떠난 중견수 자리가 결국 헬게이트가 되었다는 것을 보면 포지션 체인지에 대한 대부분의 평가는 부정적이었다.
그리고 4월 초 넥센전에서는, '''모두가 염려했던 그것이 오고야 말았다.''' 포구와 송구양면으로 다양한 에러를 선보이며 자신이 내야수비의 구멍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중견수로 복귀를 하게 되었다.[10]
4월 19일 한화전에서 이번 시즌 첫 도루를 기록했다. 다음날에 2루타 한 개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은 덤.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21일 3차전 경기에서는 4타석에 나와 끝내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연속 안타 행진이 끊어지고 말았다.
이에 분노한 걸까, 23일 sk와의 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5타석에서 2루타 포함 3안타를 기록하면서 맹활약하였다. 24일에는 1안타, 1도루를 기록하였다. 다만 25일에 펼쳐질 예정이었던 3차전 경기는 우천취소되었다. 26일 LG전에서는 2안타 2타점을 기록하였다. 이후 남은 4월 잔여경기에서 모두 출루하였고, 4월에는 .279의 타율에 9타점 2도루를 기록했다.
5월 첫 3경기에서 모두 선발출전하여 11타수 5안타 3볼넷 2타점 1도루를 기록하면서 계속해서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3일에 펼쳐진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각각 2루타와 3루타를 기록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그러다가 5월 6일에는 6타수 3안타 1타점 2도루를 기록하면서 호타준족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후 5월 13일에 펼쳐진 기아와의 시리즈 1차전 경기에 선발출전하여 5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면서 드디어 시즌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틀 뒤에는 3안타 모두 2루타로 기록하면서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이어서 17일에 펼쳐진 sk와의 시리즈 1차전 원정경기에서는 멀티히트를 기록하였다.
이후로도 나름의 활약을 하면서 5월 27일 KIA전에서 깨지기 전까지 33경기 연속 출루기록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기록이 깨진 데 대한 분노인지 다음날 경기에서 윤석민의 28이닝 연속 비자책 기록을 1회초 선두 타자 홈런(시즌 2호)으로 깨버렸다. 중견수로 돌아오면서 전보명이란 별명은 벗어던질 수 있었지만 득점권 타율이 낮아 정보명의 별명 득병을 그대로 물려받는다.
6월 2일에 펼쳐진 넥센전에서 선발출전하여 2안타 2타점 1도루(1실) 1볼넷 1삼진을 기록하였다. 다음날 3일 LG전에는 5타수 3안타를, 4일에는 1안타를 기록하였다. 그러다가 5일에 펼쳐진 3차전 경기에서는 2루타 한 방과 솔로홈런 한 방(시즌 3호)을 기록하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어서 6월 9일에 펼쳐진 삼성전에서는 6타수 2안타(2루타 1) 1홈런 1타점을 기록하였고, 10일과 11일에 펼쳐진 한화전에서는 각각 5타수 3안타 1타점, 4타수 3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하였다. 12일 3차전 경기에서는 2타수 2안타 2볼넷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는 등 6월 들어서 미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6월 18일과 19일에 펼쳐진 넥센과의 경기에서는 두 경기 연속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하였으며, 특히 19일 경기에서는 2루타 두 방과 1타점을 기록하였다.
7월 1일 삼성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였으나, 다음날 경기에서는 쓰리런 홈런을 포함하여 2안타 3타점을 기록하였다. 2일을 쉰 뒤에 5일에 펼쳐진 두산전에서는 2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으며, 6일에 펼쳐진 2차전 경기에서는 2루타와 3루타를 1번씩 기록하였다.
7월 12일 한화전에서 6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였다.
이후 7월 20일 두산과의 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는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였으며, 21일에 펼쳐진 3차전 경기에서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전준우는 이 두 경기에서 출루하는 족족 득점을 기록했다.
7월 28일 sk전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하였으며 29일에는 침묵했지만 30일 두산전에서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도루를, 31일 2차전 경기에서는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면서 7월을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7월 한달간은 타율은 .274로 낮았지만 4홈런 17타점 5도루를 기록하는 등 이외의 기록은 매우 좋았다.
8월에는 홈런이 없었지만 한 달 간 타율이 .361인 등 컨택에 있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다. 한편 현재 3할에 대한 거부 본능이 각별한데 3할에 근접하면 며칠 부진하고 또 몰아쳐서 3할에 근접하고... 이걸 반복한다.
9월 17일과 18일 두산전에서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였다.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하는 데에 성공하였다.
이후 시즌 막바지 10월 4일에 롯데가 '팀 최초 정규리그 2위' 를 확정지은 날에도 이 3할 거부 본능은 여지없이 발휘되었는데, 한화를 상대로 5타수 5안타로 2할 9푼 9리까지 타율을 올렸지만 6타수째에 삼진을 당하면서 다시 2할 9푼의 타자로 남는가 했으나... 10월 5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를 치면서 '''마침내 3할 타자에 등극했다.'''
최종 성적은
'''타율 .301 출루율 .366 장타율 .451 OPS 0.816 11홈런 64타점 23도루''' (601타석)
'''97득점(1위), 162안타(4위), 2루타 38개(1위)'''
무엇보다 선수의 총체적인 가치를 평가하는 WAR에서 5.43(스탯티즈 기준)으로 리그 전체 6위에 랭크되었다. 타격이 최상위권인건 아니지만, 수비 공헌도가 높은 편인 중견수 포지션으로 전경기에 출장한 덕분이다.
그리고 2010년보다 홈런이 줄고 OPS도 줄어들었지만 2011년은 투고 시즌이었고, wRC+(126)에서는 오히려 전년(120)을 뛰어넘는 '''커리어하이 갱신'''이었다.
3.3.1. 포스트시즌
2011년 10월 17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1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스코어 0:0이던 6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결승 투런 홈런을 쳤다. 전준우는 이날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였고 팀은 스코어 4:1로 이겼다.
플레이오프 전체 성적은 22타수 8안타 1홈런 1도루 4타점 3득점 타율 .364, 장타율 .545, 출루율 .364. 지난해에 이어 포스트 시즌에 강한 남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팀은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탈락했다.
시즌 후 11월 18일, 울산에 위치한 천상초등학교와 천상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야구 기본기와 실기지도 선생님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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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에는 결혼식을 올렸다. 배우자는 전 MBC 청룡 1루수 출신이자 SK 와이번스의 원정기록원인 김바위[11] 씨의 따님인 김미경 씨다. 건국대학교 캠퍼스 커플이며 신부가 연상이다.
골든글러브 외야수 투표에서는 4위를 기록해 수상에는 실패했다.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12]
연봉이 1억 3천만원으로 인상되며 억대 연봉 대열에 들어갔다.
3.4. 2012 시즌
문서로.
3.5. 2013 시즌
시즌 전, '''제 3회 WBC 대표팀에 발탁'''되었다.
시즌이 들어가면서 롯데 자이언츠 4번타자 역할은 강민호에게 주어질 예정이었으나, 강민호가 예상치 못하게 부상을 당하자 4번타자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밀어때리는 그 분의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했는지, 아니면 WBC 슬럼프인지, 시즌 초 중심타선에서 .171 타율을 보여주면서 득점 찬스를 모두 날려먹고, 거기다가 작년부터 수비 범위가 줄어드는 낌새가 보이더니 최악의 중견수 수비까지 보여주면서, 애드황[13] 과 함께 롯데 팬들의 뒷골을 잡게 만들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뜬금없이 '''월드스타'''로 발돋움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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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NC와의 홈경기에서 2점차로 뒤진 9회말 1사 주자 1루에서 이민호를 상대로 큼지막한 홈런성 타구를 날리며 세레모니를 하다가 바람으로 인해 박정준에게 잡혀 외야 플라이 아웃되면서 '전레발'이란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 이 장면은 소위 말하는 빠던을 대표하는 장면으로까지 등극하여 이후로도 수년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었다. 호쾌한 스윙과 쭉쭉 나가는 타구, 이어지는 화끈한 빠던, 중계진의 설레발 흥분과 거기 정점을 찍는 전준우의 더그아웃을 향한 의기양양한 손짓이[14] 온갖 상승작용을 찍다가, 담장 앞에서 타구가 잡히면서 급속도로 흥분이 가라 앉는다. 이어 상대팀의 김태군이 능글스럽게 웃으면서 전준우의 손짓을 따라하고, 황당해 하는 전준우에게 모창민이 다가가서 친절하게 "바람, 바람, 바람"이라면서 타구가 뻗지 못한 이유를 설명해주며 위로해주듯이 태그하면서 전준우를 더그 아웃으로 돌려보내는 장면까지 상승-하강의 스토리 라인이 쭉 그려지는 명장면(?)이 되었다.
워낙 엽기적인 순간이다 보니 MLB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CBS 스포츠 등 야구를 다루는 해외 유명 웹사이트에 이 설레발 영상이 등장했으며, 순식간에 전준우의 이름 석자가 전 세계에 알려지자 '''월드스타 전준우'''라는 명예로운(...) 별명을 얻게되었다.
7월 19일 포항 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 올스타전 MVP에 선정되었고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1-2군 올스타 MVP를 모두 석권한 선수'''가 되었다. 여담으로 이 때 홈런도 굉장히 큰 타구였으나, 이전 설레발의 영향인지, 넘어간걸 확인하고 세레모니를 했다.
8월 7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1회말 양현종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고 무사 1루에서 '''포수 파울플라이 두 번으로 홈까지 들어오는''' 재치를 보여주었다. 장성호와 강민호가 모두 백스탑 쪽으로 가는 타구를 김상훈의 호수비로 잡은 상황에서 벌어진 상황인데 장성호의 파울플라이 때 2루로 태그업했고 강민호의 파울플라이 때 3루로 진루하는 상황에서 김상훈의 송구를 3루 베이스커버 들어온 유격수 김선빈이 받지못하는 실책으로 홈까지 파고들며 추가점을 안겨 주었다.
8월 8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타석에서는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였고, 수비에서는 팀이 스코어 5:4로 앞선 9회말 2사 2, 3루 위기에서 자신의 뒤로 빠지려는 오지환의 중월 2루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어 경기를 마무리하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하였다. 관련영상 [15] 이 수비는 경기를 끝낸 수비이자 5회말에 우익수 손아섭의 콜을 듣지 못해 아쉬운 수비를 저지른 것을 말끔히 씻어내는 끝내기 호수비이기도 하다.[16]
최종 성적 : '''타율 .275 출루율 .367 장타율 .380 OPS 0.747 / 7홈런 66타점 19도루''' (537타석)
전년도에 비해 어느정도 나아졌지만 여전히 아쉬운 모습이다.
특이할 점은 볼넷을 65개나 얻어내며(리그 4위) 약점으로 지적되던 볼넷/삼진 비율을 0.84까지 끌어올렸다는 것. 물론 2010, 2011시즌에 비해 폭망한 장타율 때문에 큰 의미는 없지만, 그나마 찾을 수 있는 긍정적인 요소다.[17]
3.6. 2014 시즌
시즌을 마치고 받은 발목 수술과 스프링캠프에서 생긴 엄지발톱 문제(...)로 인해 제대로 된 훈련을 하지 못했고 시즌 초 제 컨디션이 아니다. 내성 발톱. 혹은 내향성 발톱이라 불리는데 발톱이 살을 파고들어가 염증이 생겼다고 한다.[18] 대타와 지명타자로 시작해 좌익수, 중견수 등 수비도 보기 시작했다. 코너 외야 소화능력을 입증해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높이려는 김시진 감독의 배려라고 한다.
그러다가 4월 15일에 사직에서 펼쳐진 NC전에서 선발출전하여 7회말에 상대 선발인 테드 웨버에게 싹쓸이 2루타를 치며 한점차 역전을 이뤄냈다. 하지만 팀은 전준우의 안타에도 불구하고 김성배가 1점차를 지키지 못하며 블론 세이브, 12회초에 정대현이 2실점을 하며 끝내 재역전패했다.
약 1주일 뒤인 4월 23일 넥센전에서는 1점 홈런과 2점 홈런을 기록하면서 멀티 홈런을 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확실히 타격이 살아나고 있다.
5월 3일 SK전에서 4타수 3안타 2득점 2도루를 기록하면서 공수주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지만, 아직까지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다음날 경기에서 다시 5타수 3안타(2개는 무려 홈런!!)5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팀이 16:4로 승리하는 데 기여하며 수훈선수로 뽑혔다. 살아나고 있는건 명백하지만 원정보다는 홈에서 삽을 펐던지라 아직 설레발은 금물이다. 참고로 이때까지의 홈 타율이 0.081(...)이었다..
그러던 5월 6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플라이 타구 처리중 김문호와 충돌하여 실려나갔다. 최근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아시안게임 승선 기대치를 높이고 있던 중이던 팬들은 망연자실.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행히도 타박상 정도에 그쳤고, 5월 7일 경기를 쉰 뒤 5월 8일부터 다시 선발 출장하였다.
5월 9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말 수비중에 어느 마산아재로부터 물병투척을 받고나서 그 뒤 10회초 2사 1,3루에서 물병을 던진 곳과 같은 곳으로 2타점 2루타를 날려[19]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딱히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오히려 무안타 행진을 이어가 타율이 0.229까지 떨어져 강민호와 함께 롯데 자이언츠부진의 주범이 되었다. 현재 롯데 주전 타순에서 맥을 뚝뚝 끊어먹는 두 사람 중 하나. 한 명은 말할 것도 없이... '''그러나...'''
5월 3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정훈과 함께 테이블 세터에서 엄청한 활약을 선보였다. 이날 무려 '''"7타수 6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타율은 무려 0.258로 3푼을 끌어올렸으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을 기록했고, 정훈과 함께 12안타를 합작하여 한 경기 29안타라는 대기록을 세우는데 기여하였다. 그리고 롯데 팬들은 강민호 3안타와 함께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7월 10일에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9회초에 0:2로 뒤지다가 정훈의 안타로 1점을 따라붙은 1사 1,2루 상황에서 임창용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려 팀의 5:2 역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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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를 보던 롯데팬, 삼성팬 모두가 놀란 순간. 역전 쓰리런을 때려내고 3루를 돌고있는 전준우와 홈런이 된 공이 날아간 곳을 보는 임창용의 뒷모습이 대조되어 보인다. 관련 영상. 전준우의 홈런을 보고싶다면 57초부터 보자.
그러나 7월 14일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예비 엔트리에 뽑히지 못했다'''. 이번시즌에 타격에서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인 것이 문제. 대한민국 나이로 29세인지라 '''병역을 더 연기하면 외국 출국도 안 되어서 전지훈련(스캠)을 못 가기 때문에''' 얄짤없이 군대로 가야 할 상황.[20] 이후 활약 여하에 따라 2차 및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는 상황. 이후 정말 군대 가기 싫어서인지 최근 들어 다시 살아나고 있다. 한화와의 3연전을 기점으로 심심치않게 3안타이상을 때려내는 경기가 많아졌고 어느새 타율도 0.289로 올라왔다.
7월 23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좌완투수 장원삼을 상대로 스리런, 권혁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날리며 멀티 홈런으로 무력 시위를 펼쳤다.
7월 25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회초 임정우를 상대로 스리런을 터트렸다. 하지만 이 날 경기는 4회에 갑자기 쏟아지는 비로 노 게임이 선언되며 전준우의 시즌 11호 홈런도 빗물에 떠내려가고 말았다(...).
그러나 7월 28일에 결국 손아섭에게 밀려 아시안 게임 최종 엔트리에도 제외되면서 빼도박도 못하고 군대 확정(...) 금메달을 획득한 손아섭이 병역 특례를 받았다...
그러던 8월 8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2회 초 윤성환을 상대로 초구를 노려 평범한 플라이가 될 뻔했지만 박한이가 공을 놓쳤고, 포구가 인정되지 않은 인 플레이 상황에서 홈까지 그대로 질주! 투런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치며 삼성전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후, 완전히 군대가 확정된 입장에서 일단 상무에 입대 지원을 했다고 하긴 한데, 만 27세가 지원 상한 연령인 상무는 2014년 4/4분기의 경우 1986년 10월 6일생 이후부터 지원이 가능하며 모집 요강에 나와 있는 '프로선수는 해당 경기 연맹 / 협회에서 추천한 자'라는 자격 조건도 이들에만 해당된다. 따라서 1986년 2월 25일생인 전준우는 상무 지원 자격이 더 이상 없으므로 이건 엄연한 오기다. 지원하고자 하는 선수 본인도 분명히 공지된 모집 요강을 보았을 것이기 때문에, 최초로 기사를 작성한 기자가 제대로 조사를 안 했을 듯. 경찰청은 2014년 모집까지 만 30세까지 지원이 가능하므로 걸림돌이 없다.[21] 그리고 구승민, 김사훈, 신본기와 함께 경찰청에 지원했음이 확인되었다. 일단 10월 15일에 열리는 경찰청 면접을 위해 10월 14일 사직 넥센전은 결장했다.[22]
최종 성적
'''타율 .292 출루율 .356 장타율 .458 OPS 0.814 / 14홈런 66타점 7도루''' (470타석)
그리고 김사훈, 신본기와 함께 경찰청에 최종 합격[23] 하여 2015년부터 군 복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참고로 팀 내 최고령 선수다.
6년 뒤 인터뷰에 따르면 한창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던 4월 26일 동전드가 끝내기를 친 뒤 밀치는 바람에 덕아웃 계단에서 굴러서 수술한 발목이 접질리며 타격감이 추락한 것이라고.
3.7. 2015~20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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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시즌, 타율 0.360 17홈런 72타점 4도루로 시즌을 마쳤다. 홈런이나 타점은 그렇다 쳐도 도루 개수가 왜 줄었는지는 의문. 2016년 9월 3일 전역한다.
2016 시즌, 5월 23일 KIA 타이거즈 2군과의 원정경기 5회초 타석에서 만루포를 쏘며 팀의 대량득점을 이끌어 19:12 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우연히도 2013 시즌에 '전레발' 해프닝이 터졌던 날짜와 겨우 몇일 차이밖에 나지 않아 인터넷에서는 다시 전레발 관련 자료들이 등장하며 재조명 받았다(...)
포지션 전환을 시도하고있다. 기존 중견수에서 좌익수, 심지어 1루수로 나오는 경기가 잦아지고 있다. 꼭 전환이 아니라도 실험을 해보는 것으로 보인다.
시즌 기록은 88경기 타율 0.369(271타수 100안타) 16홈런 92타점. 전역 막바지에 치른 10경기에서 타율 4할7푼8리 4홈런 10타점을 몰아치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2015~2016년 시즌, 전준우가 없는 동안 롯데의 외야진은 15년엔 나는 좌익수다, 16년엔 중견수 아두치의 금지약물 퇴출 등 계속해서 빵꾸가 났고, 혈압이 오른 팬들은 전준우를 찾는 사람이 늘어났다. 오죽하면 "얘는 준장 달았냐 왜캐 안와"라고 한탄할 지경. 전역 후에도 무난하게 한자리 꿰찰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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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역 후
그러나 이후 9타수 연속 아웃으로 찬스를 다 끊어 먹고 있다... 그렇게 부진하던 중 9월 11일 역전 투런포를 쳤지만 그것 뿐이었고 수비에서는 도움이 되지 못했었다. 그리고 팀은 윤길현의 불질로 패배하며 3연패를 찍고 말았다.
맛이 살짝 간 컨택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남아있는 갭파워와 선구안을 이용해 괜찮은 비율스탯을 찍고 있었으나 컨택이 망가지면서 스탯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게다가 수비에서 데뷔시절보다 훨씬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줘서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있는 상황. 지금도 그냥 주전으로 쓸 수는 있는 중견수기는 하지만 아두치, 맥스웰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롯데팬들은 적어도 내년에는 감을 되찾아서 신인시절의 포텐을 다시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3.8. 2017 시즌
군 제대 이후 첫 풀타임 시즌. (주력만 제외하면) 2010시즌과 2011시즌의 혼합형을 보여주며, 롯데 자이언츠 타선의 핵으로 자리매김 했다.
3.9. 2018 시즌
30홈런, OPS 0.991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화력형 1번타자로 거듭난 시즌이었다. 타격부문 2관왕과[25] 외야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단연 전준우의 커리어하이 시즌이다.
3.10. 2019 시즌
공인구 교체에 대한 대처 미흡으로 빈타에 허덕이는 롯데 타선에서 민병헌과 함께 고군분투하였다. 작년 시즌 후반기 부터 클린업 트리오로도 좋은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도 주로 3번 타자로 출장하였으나, 이대호의 부진이 계속되자 종종 4번 타자의 중책을 맡기도 하였다.
팀 내 타격 기록에서는 민병헌의 도루 부문을 제외하면 모두 전준우가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작년에 비해 안그래도 불안했던 수비가 '''훨씬''' 불안해진 탓에 FA 계약 이후에도 외야수 전준우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시즌이었다. 팀에서도 잔류시키더라도 20시즌부턴 1루수로 쓸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하다.
시즌 성적은 141G 164안타, 83타점, 85득점, 22홈런, 8도루, 타출장 0.301/0.359/0.481, OPS 0.839, wrc+ 130.6을 기록하였고, WAR도 4.24, 당해 리그 전체 외야수 6위에 해당하는 수치를 기록하며 타격에서만큼은 국내 톱클래스 외야수의 가치를 증명하였다.
3.10.1. FA
2019 시즌이 끝나면, 첫 FA 자격을 취득한다. 팬 미팅에서 "FA는 내년에 봐야될 것이며 아직 떠날 생각이 없다" 고 말했다.
결국 19년도에 계약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해를 넘겨 협상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일각에서는 3년 40억이 가장 괜찮은 계약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세간에 도는 루머로 4년 80억을 요구했다는 이야기가 올라오는데, 이렇게 될 경우 성단장이 김태군의 4년 20억을 48시간만에 종료시킨 사례를 보아 전준우를 포기할 가능성도 있다. 그 이유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외야수를 뽑았기 때문이고 34살인 전준우를 비싼값에 살 이유가 없기 때문.
해가 지난 후 1월 6일, 양승호 전 롯데 감독이 운영하던 에이전트사와 결별을 선언했고 그 뉴스가 난 직후 롯데가 안치홍과 2+2년 최대 56억에 계약을 했음을 발표했다. 스포츠경향의 기사에 따르면 에이전트사와 결별한 이유로는 에이전트가 특정 선수를 언급하며 그 선수 수준의 계약을 요구했고 그 정도 계약이 현 시장 상황과 맞지 않는 무리한 요구여서 선수 본인도 당황했기 때문이라고. 한편 안치홍의 롯데행은 전준우에게도 영향이 큰데, 롯데는 안치홍을 2루수로 생각하고 데려오긴 했으나 그 전 소속팀에서는 수비 측면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롯데의 생각대로 일이 풀리지 않으면 안치홍을 1루수로 써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롯데는 전준우를 외야수보다는 1루수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는 만큼 1루수 자원이 없던 롯데에 잠재적 경쟁자, 그것도 최근 3년 타율이 3할을 넘는 안치홍이 들어온 것은 전준우에게 긍정적인 소식은 아니라 할 수 있다.
2020년 1월 8일, '''4년 최다 34억에 롯데와 재계약을 완료했다.''' 세부 내용은 계약금 12억, 연봉총액 20억, 옵션 2억이다. 전준우는 "팬들의 '남아주세요'라는 말에 마음을 다잡았다"며 롯데에 남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한다. 이후 인터뷰에 따르면 예상대로 1루수 전준우로 시즌을 준비한다고 한다.
3.11. 2020 시즌
3.12. 2021 시즌
4. 국가대표 경력
외야자원이 풍부한 편인 KBO 리그의 특성상 국가대표와는 거리가 멀었다. 실력이 괜찮았던 2010년엔 못 뽑힌 데다가 2011년엔 국제대회가 없었고, 병역특례가 달려있던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엔 성적 부진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했으며[26] , 2017 WBC 대표팀, 2018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 대표팀, 2019 프리미어 12 대표팀엔 예비엔트리엔 포함되었으나 끝내 합류하지 못했다.
사실 아마추어 시절에도 국가대표와는 인연이 멀었다. 청소년 대표팀은 물론이고, U-23 대표팀인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야구 월드컵 대표팀에도 차출된 적이 없다. 2006년에 개최된 한미국가대표야구대회에 오재원(경희대 4학년), 허도환(단국대 4학년), 모창민(성균관대 3학년), 김종호(건국대 4학년) 등과 함께 참가한 것이 유일한 경력이다.
4.1.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류중일호에 깜짝 발탁되었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대표팀에 우타 외야수가 없어서 뽑았다고 밝혔으나[27] 롯데 팬들 마저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다.
대회 전 "현진이 체인지업도 치는데 디키의 너클볼 쯤이야."# 라고 느닷없이 입을 털더니, 대만전 중견수로 나서 공을 험블하면서 타이중 쇼크에 한 몫을(...) 하셨지만 워낙 욕먹을놈이 많은 대회라 다행히 묻혔다. 그런데 의외로 안타를 두개나 쳤다...
[1] 경주고 야구부가 기나긴 암흑기를 뚫고 십수년만에 전국대회 결승에 오를 때의 주역 중 하나였다.[2] 넓게는 나지완, 모창민, 전준우를 대학 3대 타자로 묶기도 했다. 물론 나지완이 한 클래스 위였지만.[3] 투수 유망주 홍상삼을 지명할 기회가 있었는데, 롯데 자이언츠에서는 홍상삼 대신 5툴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은 내야수 전준우를 지명했다. 매해 수비가 좋은 내야수 유망주를 반드시 1명 이상 지명하는 롯데 스카우트진의 내야수 수집증이 발휘된 케이스인데, 결과적으로는 (나중에 포지션을 바꾸긴 했지만) 성공적인 지명이 되었다.[4] 사실 롯데 스카우트진은 1~2명씩 실력 외에 연고지 배려성 지명을 한다는 것만 제외하면 선수 자체는 괜찮게 잘 뽑는 편이다. 단지 류거나의 임팩트가 너무 강했을 뿐... 이라고 하지만 잘 뽑는다는건 당시 얘기고, 현재는 '2010년 이후 드래프트 선수의 WAR' 에서 롯데가 최하위권이다. 그나마 최근 들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상황.[5] 이 후 이범호는 일본프로야구로 진출해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1년을 보내고 돌아와 KIA 타이거즈로 떠났다. 그리고 30대 후반까지 아주 오래 기아 3루를 지키고 있다.[6] 한화에 입단한 윤기호는 2018년 현재까지 1군조차 몇번 못올라오고 있다.[7] 당시 가르시아, 손아섭, 이인구, 이승화, 박정준#s-1 등 팀내 주요 외야수 대부분이 좌타였고, 중견수 이승화의 경우 타격이 너무도 부진했다.[8] 이후 김주찬이 부상에서 복귀하였지만 탁월한 수비 능력과 장타력으로 전준우가 계속 중용되었다.[9] 당시 MBC Sports+가 2010년 페넌트레이스에서 쓰던 스코어버그 자막을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사용하는 바람에 전준우의 홈런이 터지자 시즌기록을 그대로 이어서 20호로 자막을 올려버렸다. 이후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새로 스코어버그 자막을 만들어 사용했다.[10] 당시 양승호 감독은 전준우 3루뿐 아니라 '''홍성흔 좌익수'''도 시도하였다. 물론 포지션 교통 정리로 팀 전력을 강화하겠다는 시도 자체는 이해되지만, 제대로 된 준비나 훈련 부족으로 실패한 플랜이 되었다.[11] 본명은 '''김용윤'''인데, 포수인 김용운과 헷갈린다고 해서 원년 시즌 후 김바위로 개명했다고 한다. 그리고 2014년 1월에 장인 김바위 씨는 롯데 자이언츠의 수도권 전담 원정 전력 분석원으로 자리를 옮겼다.[12] 하지만 3할이라는 스탯에 가려져 이때는 몰랐다. '''약점도 두드러진다'''는 것을. 자세한 것은 2012시즌에 후술.[13] 꾸준히 광고를 소환해서 붙여진 별명[14] 6-4로 지고 있다가 게임 말미에 동점 홈런을 친 줄 알았으니 흥분할 만하긴 했다.[15] 권성욱 캐스터가 실제로 한 멘트. [16] 여담으로 이 날은 이진영, 손주인, 김용의, 이승화 등 양팀 모두 전반적으로 수비가 좋았다. 이용철 해설은 "호수비로 시작해서 호수비로 끝난 경기"라고 평했다.[17] 2018년 기준으로 돌아봤을 때, 그냥 저 해 볼삼비가 뽀록이었다(...). 아니면 '나도 한번 눈야구 해볼까' 실험을 했었거나.[18] 얼마나 관심이 없었으면 이승화에게 주전을 뺏겼다고 서술되어 있었다... 아무리 수비력 차이가 있어도 제 컨디션이라면 1할 타자에게 주전을 뺏길 일은 없다. [19] 그리고 홈 송구 과정에서 포수 허준이 공을 빠트려 전준우는 3루까지 진루.[20] 스프링캠프에 못 가면 국내에 잔류군과 함께 남아서 훈련해야 하는데, 이게 썩 효과가 좋지 못하다. 아무래도 스캠은 따뜻한 곳에서 하다 보니, 몸이 풀리는 정도가 다르다. 재활하는 일부 선수들 중에서도 전지훈련 기간 동안 겨울에도 따뜻한 곳을 찾아서 코칭스탭들이 재활 캠프를 열기도 한다. 결국 군대를 더 미루다가 외국 출국 허가를 못 받아서 스프링캠프를 못 가는 선수들이 많고, 그 중 어떤 선수는 결국 스캠을 못 가서 이대형의 데뷔 첫 홈런을 맞고 망하고 만다.[21] 2015년 경찰청 모집부터 상무와 같은 만 27세로 단축된다.[22] 아시안 게임으로 인해 시즌 종료가 늦어지면서 정규 페넌트레이스와 겹치게 되었다.[23] 이 때 경찰청에 지원한 롯데 선수들 중 구승민만 탈락했다. [24] 기존에 8번을 달던 나경민이 92번으로 이동했다.[25] 득점, 최다 안타[26] 당시 대신 뽑힌게 나지완이라 논란이 있었다.[27] 2013 대표팀의 경우 전준우를 제외한 외야수들이 모두 좌타다. (손아섭, 이용규, 이진영, 김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