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조선)/대중매체

 




1. 서론


활솜씨와 기가 막힌 용병술로 멸망을 향해 달려가던 고려의 운명을 수없이 돌려세운 무적의 장수였음에도 불구하고 '불세출의 명장 이미지'보다는 '조선을 세운 임금' 이미지가 강해서 그런지 서브컬처쪽에선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이는 이성계가 세운 조선이 온갖 편견(+대표적으로 근현대사의 일제강점기박정희, 전두환 군사정권에 의한 반동까지) 때문에 현대인에게 이미지가 안 좋게 박힌 것도 한 몫한 듯하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이성계과 조선에 대한 평가가 비교적 객관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했고, 이후부턴 대중 매체에서도 제법 다뤄지는 편. 무인 시절 그의 화려한 전적과 무력이 알려진 덕에 척준경과 함께 한국사 ''사상 최강의 무력을 가진 인물"로 평가받기도 한다. 다만 아직은 무인으로서의 전적보단 임금이 되는 과정이 아무래도 더 부각되는 편이다.
워낙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을 겪었고 한국사의 왕조 창업 군주들 중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사람이라서 이성계와 그의 시기는 사극에서도 자주 다뤄졌다. 고구려고주몽, 백제온조, 신라박혁거세, 발해대조영, 고려왕건 등도 있지만 조선을 세운 이성계에 비하면 이들 한국사 창업 군주들은 단 한 번 밖에 사극화되지 않았거나 사극화되지 않고 있는 등 대중적인 인지도는 낮다.(그도 그럴 것이 조선 이전 시대는 정확한 사료가 거의 없으니..) 다만 분명히 '''모든 중요한 결정을 본인이 주도해서 했고 정도전은 이성계의 지지가 없으면 시체나 다름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용의 눈물 이후의 사극들은 하나같이 정도전에게 모든걸 맡기고 뒤에 앉아있는 허수아비 군주로 묘사되기 일쑤.[1]

2. 목록



2.1. 드라마



2.1.1. 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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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에서의 태조 이성계. 오른쪽은 최영 역의 신구.

2.1.2. 《조선왕조 500년 - 추동궁 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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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500년 - 추동궁 마마》에서의 태조 이성계
후술할 《용의 눈물》에서도 이성계 역을 맡은 김무생이 열연했다.[2] 횟수 자체가 27부작으로 짧고, 후반부는 이방원의 치세를 중점으로 다루기 때문에 다른 작품에 비해서 임팩트가 부족하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배우 특유의 카리스마와 포스는 어디 안 가서 굉장히 엄격하고 후덜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이 드라마는 정사 위주로 갔기에 《용의 눈물》에 비해서는 인간적인 모습은 상대적으로 덜 나온다.

2.1.3. 용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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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눈물》에서의 태조 이성계
조선왕조 500년》에 이어 김무생이 한 번 더 태조를 연기하였다. 실록을 바탕으로 하여 아들인 이방원을 향한 무한한 혐오감이나 정도전과의 우정 등 인간적인 태조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김무생 씨의 카리스마는 유동근의 태종 이방원과 더불어 용의 눈물을 압도하여 지금도 이성계하면 김무생이라고 할 정도이다. 태조 어진과의 외모상 싱크로율이 굉장히 높기도 했고. 가히 레퍼런스급의 명연기를 보여주었기에 지금도 김무생을 뛰어넘는 이성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자세한 것은 이성계(용의 눈물) 참고. 허나 드라마 정도전이 방영된 이후로는 유동근이 그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김무생이 열연한 이성계는 수많은 명장면이 있다. 그 중에서는 조사의의 난에서 진 태조가 돌아와 태종의 문안을 받으며 춤추는 장면이 있다. 태종은 "아바마마! 소자의 춤을 보시옵소서" 하면서 통곡하고 태조도 이내 슬퍼하며 태종을 끌어안는 장면은 최고의 장면 중 하나로 기억되기도 한다. 드라마 속에서는 야사의 이야기들도 거의 재현하고 있다.

무학대사와의 '뭐 눈엔 뭐만 보인다.'는 일화도 나오며 태종을 죽이려고 천막에 대고 화살을 쐈지만, 미리 하륜의 충고에 따라 기둥을 준비한 태종이 기둥 뒤로 숨고, 태조가 쏜 화살이 기둥에 박혀 태종이 살아남자, 나중에는 술자리에서 소매에 숨긴 작은 철퇴를 휘두르지만 태종이 피해내는 모습을 보고 "천운이로고. 과인이 이리하여도 막지 못하는 것을 어느 누가 막으랴"라며 체념하는 장면은 조선 개국왕조의 비애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2.1.4. 신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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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돈에서의 태조 이성계
극 중 시기가 시기인만큼 여타 다른 사극과는 달리 장수로써 한참 활약하던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2.1.5. 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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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에서의 태조 이성계
최영의 젊은 시절을 다룬 드라마라 매우 드물게도 성년이 되기도 전인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2.1.6. 대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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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풍수에서의 태조 이성계
청, 장년 시절부터 등장해 기존 사극에 비해 비교적 젊은 모습인데다, 사실상 여진족 족장에 가까운 파격적인 묘사로 주목받았으나 결과는... [3]

2.1.7. 정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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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에서의 태조 이성계
유동근이 용의 눈물에서 이성계의 애증의 대상이었던 아들 태종(이방원)을 맡았던 것을 생각하면 가히 최강의 배우개그.[4] 헌데 포스가 김무생이 연기했던 이성계와 필적하는 수준이다. 실제로 유동근은 이성계 역을 맡으면서 김무생 선배 생각이 난다며 감회가 새롭다고 밝히기도 했다.# 자세한 것은 이성계(정도전) 항목 참고.

조부까지는 몽골의 천호로서, 아버지 대부터는 고려의 장수로서, 확실한 고려인도 몽고인도 아닌 자신의 정체성에 고민한다는 설정이다. 이 설정의 반영으로 작중 북방 사투리를 사용하는데, 일단 4회 예고편에서는 실제 출신 지역인 동북이 아니라 서북 방언을 쓰고 있다. 제작진이 그것을 모를리는 없겠으나 그렇다고 동북 방언을 쓰는 것도 시대상 맞지 않는다. 그래도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동북 방언서북 방언이 섞인 괴악한 북부 방언을 사용한다.[5] 사실 애당초 북방 사투리 쓰는 설정은 제작진이 큰 고민을 하고 시작한게 아니라 피디가 북쪽 사투리 한 번 써보는게 어떨까 해서 하게 되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는 서북 방언의 어휘를 사용하나 ~했지비, ~했음매라는 어미도 사용한다. 동북 방언 항목에도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했지비, ~했슴매는 동북 방언에서 주로 쓰이는 어미이다. 다만 이 어미는 만주어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 여진족과 가까운 동북면의 특성상 꽤 오래전부터 존재했을 가능성이 높다. 당대 동북방언을 복원할 수 없는 여건상 어휘는 같은 북부계통인 서북방언에서, 어미는 여진어의 영향을 받은 현 동북방언에서 취하는 것이 그나마 택할 수 있는 길일지도 모른다.

현재의 동북 방언은 놀랄만큼 동남 방언과 비슷하다. 그 이유는 드라마 시점에서 후대인 세종대왕 시절 4군 6진이 개척되며 시행된 사민정책으로 경상도 지역 사람들이 함경도 지방으로 넘어와 개척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2.1.8. 육룡이 나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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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에서의 태조 이성계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

2.1.9. 대왕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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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 세종》에서의 태조 이성계.
KBS 《대왕 세종》에서는 종묘에서 근신 중이던 양녕대군의 회상씬으로 잠시 등장한다. 여기에선 말을 타고 왜구와 싸우는 무장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무술 감독 겸 배우인 정두홍 씨가 출연.

2.1.10. 하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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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들》에서의 태조 이성계

2.1.11. 장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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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에서의 태조 이성계
7화에서 한컷으로 등장한다.[6]

2.1.12. 나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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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라》에서의 태조 이성계
나의 나라》 역시 배우개그적인 요소가 정도전 못지 않다. 태종 역을 2번이나 맡았던 배우가 태조로 나오며 뿐만 아니라 이 작품의 태종은 장혁이 맡았는데 장혁 또한 순수의 시대에 이어 같은 역을 두 번째로 다시 연기한다. 또 이 두 사람은 아이리스 2에 이어 두 번째로 부자 지간을 연기한다. 게다가 이성계 역을 맡은 김영철은 태조 왕건에서 궁예 역을 맡은 바 있어서 궁예가 이성계로 환생하여 왕건후손들에게 복수했다는 배우개그도 가능하다. [7] 그리고 하필 배우가 김영철인 탓에 심영물에도 나온다.#
보통 이성계는 조선의 개국 시조로서 덕이 있는 사람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나의 나라 속의 이성계는 철저한 야심가이자 냉혹하고, 권력 그 자체가 곧 대의이며, 식견있는 노련함까지 갖춘 권신의 포지션으로 나온다. 예를 들어 공요군이 진격하기 전, 우왕은 선발로 죄수부대 500명을 요동으로 올려 보내는데 요동의 선발대가 생각 외로 잘 버티자, 이성계는 회군의 명분이 없어질 것을 우려해 처음에는 안 그런척하다가 자신의 사병 가별초를 이용해 선발대를 몰래 척살해 버린다. 기존 사극에선 주로 악역들이 담당하던 일을 행한 것이다. 덕분에 나의 나라에서는 이성계가 진짜로 죄 없는 백성을 죽였다는 사실로 이색 등에게 공격받는다.
자식들에게도 냉혹해서 가족들을 구하고 돌아온 이방원이 개국을 입에 담으며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남전에게 함부로 앞에 나서지 말라며 협박하자 품계와 직위로 남전을 공격하던 이방원을 똑같은 방법으로 모욕한다. 큰 일을 한 자식에게 애썼다는 말을 하는 대신 이성계는 자기 자신에게 정말로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면 자기 자식이라도 모두를 주인과 밑으로 나누고 아들 이방원과의 갈등요소를 만든다.
위화도 회군 성공 이후 남전이 역모의 말들을 내뱉었는데 남전에게 '말을 삼가는 법을 배워야겠다' 라고 말한 것도, 정말 입 닥치라는게 아니라 본심을 숨기라는 식이다. 왕위에 대한 욕망은 있으나 덕장의 면모를 잃기 싫어했던 정도전의 이성계, 정도전과 이방원으로부터 아예 왕위에 욕심이 없다는 평을 받은 육룡이 나르샤 속 이성계와는 크게 다르다. 좀 더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를 참조할 것.

2.2. 영화



2.2.1. 해적: 바다로 간 산적


2014년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선 이대연이 배역을 맡았다. 영화 초반, 원래 군관이었던 주인공 장사정(김남길)과 위화도 회군문제로 대립하던 과정에서 칼부림까지 일어나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치닫게 되었는데, 이때 장사정이 모흥갑(김태우)을 제압한 후 던진 검을 허리춤에 차고있던 칼을 뽑아 발도술로 튕겨내는 무시무시한 반사신경을 보여주었다. 결국 장사정은 군을 나가 산적이 되었다.
이후 시간이 흘러 조선이 건국되었을때, 명나라 황제에게서 국새를 받아 공식적으로 왕으로 인정받기 직전, 국새가 명나라에서 조선으로 이송되는 과정에 사신 한상질(오달수)의 실수로 국새를 고래가 삼켜버려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그리고 국새를 잃어버린 장본인인 한상질에게 15일 내로 국새를 되찾아오라는 명을 내린다. 결국 국새는 찾지 못했고, 국새를 다시받는 대신, 댓가로 명나라 황제에게 공녀 500명과 환관 200명을 바치기 위해서 백성들을 징집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지만, 어느날 야심한 밤 침소에 찾아와 자신에게 검을 겨눈 장사정과 재회하고, 그와의 짧은 대화 후 느낀게 있었는지 공물을 보내지 않기로 한다.

2.2.2. 관상


2013년 영화 관상에서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언급된다. 단종의 신하들이 태조의 어진 앞에서 단종에게 수양대군의 상이 태조와 태종을 닮았다며 수양대군을 경계할 것을 간언한다.

2.2.3. 순수의 시대


2015년 영화 순수의 시대에서는 손병호가 이성계를 연기했다. 재미있는 것은 손병호대풍수에서 최영을 연기했다.

2.3. 게임



2.3.1. 징기스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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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가 조선 건국자이자 당대의 명장이자 전투 80 이상의 무장 치고는 좋게 말하면 미소년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전혀 남자답지 못하다. 굉장히 곱상하게 생겨서 뭔가 남장여자 같다.[8] 삼국지 시리즈로 따지자면 조운, 제갈량, 주유, 육손, 손책, 손견과 동급 수준의, 게임 전체에서도 손에 꼽는 미남이다.
코에이의 원조비사와 징기스칸 4에서도 등장. 원조비사에서는 최영과 더불어 전투치 A를 받고 있고, 특히, 이성계는 다른 능력치도 준수해 고려의 먼치킨 무장으로 포진하고 있다. 징기스칸 4에서는 시나리오 2와 4에서 등장. 시나리오 2에서는 등장 시기도 늦고 능력치가 전부 70대(라고는 해도 이 게임에서 능력치가 70대를 찍으면 준먼치킨이다.)지만, 시나리오 4에서는 전투치가 80대로 올라 있으며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연사 특기에 능력치가 업그레이드되며 화공 특기까지 보유하게 되어 궁병이나 궁기병을 이끌면 사기에 가까운 능력을 발휘한다. 특히 공성전에서 적으로 만날 경우 상대하기 대단히 껄끄럽다. 어쩐 일인지 수군 적성도 A라 해전에서도 엄청난 면모를 발휘한다.
이 게임 전 시나리오 통틀어 고려 무장 중에서는 최고의 먼치킨으로 명의 서달이나 무로마치 막부아시카가 요시미츠 등과도 비등하게 싸울 수 있다. 코에이에서 고려 장수에게 이 정도 능력치를 준 것도 나름의 배려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한족, 몽골족, 여진족, 왜구와 모두 싸워서 이겼던 이성계가 완전 '국내용' 장수였음에도 전투치가 90대 중반을 찍은 미나모토노 요시츠네와 비교하자니 불만이 남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등용' 특기가 없다. 능력치 총합은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와 동일하다''' 요리토모가 정 87 전 68 지 76으로 총합 231, 이성계는 정 76 전 83 지 72로 역시 231. 파킷포함 능력치 총합으로는 요리토모와 함께 공동 41위이다. 이는 코에이 특유의 일본 편애 때문이다. 일례로 이시다 미츠나리만 하더라도 일본 버프를 제외하면 영락없는 백하팔인급이다. 정확히는 정치만 60대 후반에 지력 20대, 나머지 한자릿수가 된다.
여하간 시나리오 1 ~ 3의 고려와 달리 시나리오 4의 고려가 안습을 벗어나게 하는데 결정적인 장군이다. 코에이가 한국 인물에 이 정도로 대우를 해준 건 처음이라고 봐도 좋다. 이와 비슷한 대우를 받은 건 삼국지 시리즈에서 역사 무장으로 등장한 이순신 정도지만 삼국지 장수들보다 낮은 능력치를 받는 역사 무장들의 한계상 -물론 이순신 장군은 그중에서도 강한 편이지만- 가장 좋은 대우를 받은건 이성계다. 특히 일러스트가 가상 인물이 아니고 시나리오4 설명에서 중요한 장수라고 설명했다.[9] 아무래도 징기스칸4의 특징인 왕조 창업자 버프가 한몫을 한듯하다.
플스판의 시나리오 2에선 다른 건 다 원판의 능력치인데 전투만 85로 파킷 때보다 더 올라갔다. 수군 적성이 A인지라 일본의 공략 페이지에선 무로마치 막부에서 쳐들어오면 바다에서 다 요격하라고 써져있다. 다만 고려를 무너뜨렸다는 역사적 사실을 반영한 건지 초기 충성도가 다소 낮아서 명이나 원, 일본으로 플레이하면 영입 대상 무장이기도 하다. 특히 원나라로 플레이하면 이성계가 게임상 수명도 긴 편인 데다가 연사, 화공을 동시에 가져서 주력군인 궁기병을 이끌기 딱 적합해서 최대한 빨리 영입해 오는 것이 좋다.

2.3.2. 노부나가의 야망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에도 등장한다. 열풍전 PS판에서 고대 무장으로 등장한다. 능력치는 통솔 85 무력 74 지력 70 정치 72에 외교와 배락 특기를 가졌다. 적성은 수군 A, 족경 B, 기마 D, 철포 E. 주로 육전에서 말타고 이민족을 쫓아내던 무장인데 수군이 A고 육군은 바닥을 기고 있다. 징기스칸4에서도 그렇고 코에이가 또 조사를 대충 한듯하다. 왜구를 쫓아낸것을 크게 평가한 모양이지만 이성계군의 주력은 여진 + 고려인으로 이루어진 친위 기병대였고 전투 양상 또한 고려 내륙으로 침투해온 적들을 요격하는 형태였다. 특이하게도 열전을 보면 고려를 멸망시키고 황제가 되었다고 한다. 잘못된 열전과 별개로 역사적으로 일본은 조선에 사신을 보낼때 조선 국왕을 조선 황제 또는 고려 황제라고 표현한 경우가 종종 있다.

2.3.3. 크래시 피버


크래시 피버의 한국 서버 스토리로 인게임에 등장하였다. 초위저드급 퀘스트 클리어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유닛으로 나오고, 상당한 업적들 때문인지 때문인지 웬만한 한정 유닛들을 압도하는 성능으로 나왔다. 게임의 스토리에서는 설정상 이방원의 무차별 숙청을 보다못해 근정전 액세스 키를 가지고 잠적하여 이성계를 찾으러 가는 게 퀘스트의 내용이다.

2.3.4.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4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4에서는 'Seonggye (Taejo)'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능력치는 행정, 외교, 군사 순으로 5,4,5 이다. 참고로 이 게임의 능력치 상한은 6이다.

2.4. 소설



2.4.1. 조선태조 이성계


고려 말을 무대로 하는 작품에는 무조건 등장한다.
김성한 작가 한국사 역사소설
요하
왕건
'''이성계'''
7년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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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작가의 소설 '조선태조 이성계'에서는 주인공. 작가의 역사소설 중 1960년대 말에 완성된 최초 작품이다. 고려 공민왕 10년 박의의 난을 진압하는 모습부터 등장하며 왕자의 난으로 양위를 하고 물러나는 모습까지 그리고 있다. 이성계뿐 아니라 여말선초의 많은 인물들의 시각에서도 전개된다. 절판 및 재출간을 반복하다가 최근 2014년 재출간되었다.

2.4.2. 연못에 핀 목화 - 송경별곡


이성계(송경별곡) 항목 참조. 일반적인 대중매체의 묘사와 달리 여기서는 악역으로 등장한다.

2.4.3. 시골무사 이성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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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대첩을 배경으로 한 소설. 여기서는 변방에서 오랜 시간 사투를 거듭하며 늙은 무장으로, 큰 공로에도 불구하고 동북면 촌뜨기라고 고려 권문세족들에게 무시당하고 벼랑 끝까지 몰린 상황에서 황산대첩의 대승을 이뤄내는 이성계의 고뇌를 다뤘다. 이성계를 주인공으로 두다 보니 그의 고난을 강조하기 위해 과장한 측면이 꽤 있다. 개경에서 내려온 장수들이 멀끔한 갑옷을 입은 반면 이성계는 여기저기 사슬이 뜯긴 경번갑을 입었다고 묘사된다든지. 당시 이성계는 동북면의 사실상 지배자로 고려 안에서도 손꼽히는 거부였기 때문에 손상된 갑옷을 그대로 입을 일은 없었을 것이다. 정도전도 원래 역사보다 먼저 이성계의 부하로 나오는데, 이는 작가가 스스로 일부러 고증을 어겼다고 언급했다.
고증을 떠나서 보면 당시 왜구들의 침공으로 인한 지옥도의 묘사나 전투의 치열함, 긴장감 등의 재미는 확실히 있는 편이다.
[1] 물론 실무에 관해서는 정도전과 조준이 거의 모든 일을 다 했고 태조는 그들이 하는 일을 승인하기만 하면 되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권력 그 자체는 태조가 온전히 갖고 있었고 당연히 중요한 결정들은 태조로부터 나왔다. 조선 최초의 쿠데타인 1차 왕자의 난의 원인인 세자 책봉 문제도 사극 등에서는 정도전 등이 의안군 이방석을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걸로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태조 본인이 주변의 만류를 무시하고 밀어붙였다.[2] 뿐만 아니라 김무생은 1967년 TBC에서 방영한 이성계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 극본은 신봉승, 이 드라마는 방영된 지가 오래 되어 자료가 남아 있지 않아 김무생이 당시 어떤 배역을 연기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이방원을 연기 했을거라 추측된다. 그 드라마에서 이성계 역은 김성원이 연기하였다.[3] 위 '여진족설' 항목에 비춰봐도 에러지만, 정말 여진족이라 해도 오른쪽 사진의 분장은 오버가 심하다.[4] 여기에 한술 더 떠서 태종(이방원)을 맡은 배우는 용의 눈물에서 세종을 연기했던 안재모다. [5] 그러나 한 인터뷰에서 밝히기를, 대본 리딩 당시 제대로 된 동북방언을 구사했더니 알아듣기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어쩔 수 없이 부정확하지만 익숙한 북한 사투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했다고 한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인식은 "북한 사투리 = 서북 방언"이기에 내린 결정인듯.[6] 김기현은 김영철이 똑같이 이방원으로 나온 드라마 《대왕 세종》에서는 영의정 유정현 역할로 출연했다.[7] 이 작품과 직접적 관계는 없지만 태조 왕건에서 궁예의 유일무이한 이해자이자 충신 종간을 연기한 김갑수는 무신정권을 다룬 무인시대에서 권신 최충헌을 연기해서 종간이 환생해 왕건의 후손에게 복수했다는 배우개그도 있었다. 게다가 최충헌에 의해 허수아비 왕 대우받던 고종을 연기한 배우 오현철은 태조 왕건에서 어릴 적 왕건을 연기했다.[8] 이 묘사는 오히려 의형제인 이지란에게 어울린다.[9] 근데 일러스트가 딱 조선의 선비라서 좀 벙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