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외교
1. 개요
팔레스타인의 외교에 관한 문서.
1978년의 캠프 데이비드 협정과 1993년의 오슬로 협정을 고려하면서 PLO의 민정관청을 개조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영사급 외교가 가능한 2010년대의 스코틀랜드와 비슷했지만, 오늘날의 팔레스타인국(國)은 최근에 유엔총회의 옵저버로 가입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새로운 현실을 반영하는 칭호로서 공사급 외교가 가능한 1920년대의 아일랜드 자유국과 비슷하다.
그래서 팔레스타인국과 수교한 나라들 가운데 20세기의 사회주의권 나라들이나 21세기의 이슬람권 나라들을 제외하면, 외국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관의 대사와 공사와 영사는 폴란드 망명 정부의 외교관들처럼 조금 더 낮은 의전으로 대우받는 현실이다. [1]
현재 팔레스타인국의 대사관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나라들은 스웨덴, 오스트리아,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불가리아, 루마니아, 이탈리아, 바티칸, 몰타, 알바니아, 보스니아, 세르비아, 키프로스,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터키, 이란,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 이집트, 리비아, 튀니지, 알제리, 모로코, 모리타니, 세네갈, 가나, 가봉, 수단, 에티오피아, 우간다, 탄자니아, 모잠비크, 잠비아, 짐바브웨, 남아프리카, 사우디, 이라크,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카타르, 오만, 예멘,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북한, 쿠바,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페루, 칠레,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가 있다.
2. 아시아
2.1. 대한민국과의 관계
2.2. 북한과의 관계
2.3. 일본과의 관계
대체로 우호적인 관계이긴 하지만 일본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주일본 팔레스타인 대표부는 주한 대표부를 겸하고 있다. 주한 대표부가 주일본을 겸하는 건 흔하지만 반대의 경우는 일본이 대표부가 더 많으므로 흔치 않다.
2.4. 중국, 대만과의 관계
중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 모두를 나라로 인정하고 있다. 정치적 이유 등으로 중국과 친한 모습도 종종 있다.[2]
대신 대만과는 관계는 영 좋지 않다
2.5. 이스라엘과의 관계
2.6. 요르단과의 관계
2.7. 레바논과의 관계
3. 유럽
3.1. 영국과의 관계
영국에 대한 반감이 매우 컸다. 바로 영국의 이중 약속 때문에 첫단추가 잘못 끼워졌기 때문. 게다가 이스라엘 건국 초기에는 영국은 맹방이었기에, 이에 대한 팔레스타인 사람의 시선은 물어보지 않아도 뻔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비공식적인 관계가 수립되었고, 영국이 과거의 잘못에 의한 국제 분쟁등[3] 에 그나마 중재를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니 달라지고 있다.
3.2. 아일랜드와의 관계
3.3. 바티칸 시국과의 관계
무슬림 다수 지역이기는 하지만, 교황청과의 관계는 좋다. 물론 교황청은 이스라엘과도 관계가 좋다.교황청과의 관계는 협상의 여지를 위해서 서로 눈감아주는 것에 가깝다.
3.4. 러시아와의 관계
러시아와 관계는 대체로 동맹관계에 가까운 편이다. 그래도 러시아는 이스라엘과 대체적으로 우호적이다.
4. 아프리카
4.1. 수단과의 관계
5. 오세아니아
5.1. 호주와의 관계
6. 이슬람권 국가
오늘날 팔레스타인과 가장 긴밀한 나라는 이집트가 맞는데, 그 이집트는 과거 호스니 무바라크 시절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친했다(...)[4] . 실제로 이스라엘의 원자재로 이집트가 미국에 무관세 수출무역을 하고 있기도 하고... 하지만 가자지구의 장벽은 이집트 쪽으로만 뚫려 있는 등 양팔 외교 중. 덕분에 이집트는 매 사태마다 중재자를 자임하고 있다. 이집트는 이 장벽에 뚫려있는 구멍을 통해 이뤄지는 무역에 관세까지 받는다. 하지만 아랍의 봄의 여파로 2011 이집트 혁명이 일어나 무바라크가 실각하면서 본격적으로 문제가 복잡해졌다. 이후 무슬림 형제단이 정권을 잡으면서 팔레스타인은 본격 제대로 된 우방국을 얻을 뻔했는데 무슬림형제단과 가자지구의 하마스는 원래 한 뿌리다. 그러나 쿠데타로 1년 만에 실각하고 엘시시 신정부에 의해 무슬림형제단이 개박살나면서 fail. 이스라엘에 매우 우호적이었을 것 같았던 터키 역시 이스라엘과 점점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 터키-이스라엘 관계 참조.
주로 이스라엘 - 레바논 - 요르단 - 시리아 - 이집트 정도가 주 문제이고, 이 중에서 가장 상황이 복잡한 건 레바논이다. 세계의 이권다툼을 축소한 게 중동, 중동을 축소한 게 팔레스타인, 팔레스타인을 축소한 게 레바논이란 걸 알면 쉽다. 이스라엘 - 레바논 - 요르단 세 나라의 이해관계를 알고 싶다면 영화 뮌헨이나 검은 9월단 사건을 세세히 분석해 보면 알 수 있다.
레바논이 가장 상황이 복잡한 이유는 레바논은 다민족 다종교 국가라 인구 수가 많은 순으로 대통령직, 총리직을 나눠 갖게 되기 때문이다. 1945년경엔 얼추 4-6 정도로 약간 무슬림이 많은 수준이었고, 반대로 남레바논에는 기독교인들이 다수를 차지했는데, 중동전쟁으로 무슬림 난민들이 남레바논으로 왕창 쏟아지면서 이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가 엄청나서 그 좁아터진 나라에서 내전까지 했다.
안 그래도 국력이 허약한 요르단 입장에선 "아오 이스라엘 인정할 테니 이스라엘 꼴 보기 싫은 다른 아랍 국가들끼리 싸워"라면서 혀를 차고 있고 이스라엘이 여전히 꼴 보기 싫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시리아, 이라크, 카타르, 알제리, 리비아, 이란, 튀니지, 쿠웨이트, 인도네시아 등 다른 이슬람권 국가들도 이스라엘에 이를 갈며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고 있지만 이라크, 카타르, 알제리, 리비아, 이란, 튀니지, 쿠웨이트, 인도네시아등은 자국과 이스라엘 사이에 지리적으로 거리가 멀어서 팔레스타인을 지지한다 해도 지정학적인 한계가 있고 게다가 시리아도 2011년에 발발한 내전으로 인하여 자기 집 때려 부수느라 이스라엘에 더는 하나도 신경을 쓰지 못하게 되었다.
이란의 경우는 이스라엘과는 지리적으로 먼 나라이긴 하지만, 이스라엘 - 아랍권 못지 않게 적대 관계라서 팔레스타인에게는 반대로 우호적이다. 특히 이란이 핵미사일 제조에 성공해서 이스라엘에 몇 발만 떨구면 국토가 좁은 이스라엘은 말 그대로 망했어요가 돼버리고, 이스라엘 역시 보복으로 핵무기를 쏘기야 하겠지만, 이란을 엘리시킬 순 없기에 틈만 나면 이란에 특수부대 보내서 폭격하겠다며 말하고 있다. 물론 내부 문제가 더 시급해서 말만 하지 실제로는 못하는 상황. 단, 핵 공격의 경우 인접한 국가들의 영토가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무사하다는 보장은 없다. 즉, 인접국에도 피해가 갈 수 있다는 것. 또한, 이런 일이 발생했을 경우 이란은 엄청난 까임의 대상이 된다. 당장 북한만 봐도 알 수 있겠지만, 핵무기의 사용은 당연한 정치적 자살이다. 특히, 이는 이스라엘의 후원국인 미국과의 전쟁을 의미해서 더욱 할래야 할 수가 없는 상황.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알제리 등등 수많은 아랍 국가가 비공식적으로 하마스와 PLO에게 무기 및 군사 지원을 해주고는 있지만, 이스라엘의 시스템 자체가 워낙 잘 정비되어 있어 별 피해는 주지 못한다. 게다가 미국이 항상 감싸고 도니 어찌할 도리도 없다.
그에 반해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민간인에 대한 보복 테러는 유대계 자금, 진보된 장비, 미국의 기술 지원으로 보다 고도화된 폭력으로 무장되어 있어서 발생하는 민간인 사상자가 차원이 다르다. 사람 하나 죽은 걸 빌미로 팔레스타인 마을 하나를 정밀 폭격으로 도륙하는 모습이나 정착촌 내에서 이스라엘군과 정착민들의 강압적인 행패, 이스라엘 정부의 인종차별과 탄압 등이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비난 여론이 강해졌다. 게다가 최근 모사드의 외국 법을 무시한 납치와 고문, 잔혹행위, 암살은 유럽과 미국에서도 비난할 정도다. 여기에 이스라엘군의 난민선 공격, 외국인 활동가에 대한 폭력 등이 겹쳐 여론이 더욱 악화되었다. 팔레스타인 사람은 자기 집 지붕으로 올라가지도 못하게 자동소총을 들고있는 이스라엘군이 엄포를 놓는 판이니 좋을리가 있나. 더 큰 문제는 이런 악행 저지르는 정부를 이스라엘 국민들 대다수가 지지해주며 비난하는 양심 있는 소수의 국민들을 무조건 반역자로 간주해서 매장시켜버리려 하니 문제를 더 키우고 있다.[5] 그러다보니 세계 여론은 더이상 이스라엘 편이 아니다. 게다가 팔레스타인에 비하면 적다 해도 이스라엘 측의 피해가 항상 있고 이게 끝나지 않고 계속되다 보니 이스라엘로서는 무시할 수가 없는 문제다. 특히 이스라엘은 인구가 적으며 경제력도 미국만큼 못해서 그저 까불지 말라며 잠깐 패주는 방식으로 해야 하는 단기전만 가능하니 팔레스타인을 완벽하게 제압도 못한다. 그렇다고 팔레스타인인 전원을 몰살시키거나 추방하자니 여론 악화는 물론이고 팔레스타인인들이 더 격렬하게 저항하여 이스라엘은 지금보다 더 힘들어질것이 분명해서 추방과 몰살도 불가능하다. 이스라엘 극우세력이 항상 주장하는게 팔레스타인 전원을 몰살하거나 추방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바보야 그게 가능할 줄 아냐?'로 나오는 통에... 그래서 이스라엘에게 팔레스타인 문제는 항상 심각한 골칫거리다.
이슬람 국가들(이슬람 문화권) 중 무슬림형제단과 같은 극우들이 팔레스타인 문제를 들먹이며, 자신들의 극단적 사상 및 행동들을 정당화하려는 문제점 때문에 일부 무슬림들은 물론 아랍계조차 반팔레스타인 감정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한국으로 비유하면 종북주의자들과 현재 북한 정권의 민폐로 혐북이 세지다보니 몇몇 극단적 혐북들이 모든 북한 사람들을 싸잡아 비난하거나 탈북자들조차 혐오하는 현상이랑 비슷하다).[6] 다른 나라들의 경우는 반아랍감정으로도 번질 때도 있다. 이슬람권이 아닌 다른 나라/지역의 경우는 이러한 점으로 반이슬람감정이 되거나 또는 이런 반감과 겹쳐질 때도 있다.
7. 개별 문서가 있는 국가(지역)별 관계
- 한국-팔레스타인 관계
- 북한-팔레스타인 관계
-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관계
- 요르단-팔레스타인 관계
- 레바논-팔레스타인 관계
- 아일랜드-팔레스타인 관계
- 팔레스타인-러시아 관계
- 팔레스타인-수단 공화국 관계
- 호주-팔레스타인 관계
8. 관련 문서
[1] 영국 주재 남한 대사는 영국 외무부를 방문할 때마다 차관보(次官補)급 외교관을 만나기 쉬운 반면에 영국 주재 북한 대사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국장(局長)급 외교관까지만 만날 수가 있었던 것과 같은 의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로 태영호 공사는 혼자서 방문할 때마다 과장(課長)급 외교관까지만 만날 수가 있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특사가 계장(係長)급 외교관까지만 만날 수가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팔레스타인국의 외교관들은 아라비아 산유국들의 후원을 바탕으로 훨씬 더 좋은 대접을 받는 것이다.[2] 팔레스타인 안의 사회주의자 및 정치 체제도 중국 마오이즘의 영향을 받았다.[3] 로힝야족 사태등[4] 그 전 나세르 시절에는 나세르가 이스라엘과 맞서싸운 영웅적인 인물이다 보니 우호적이지 않았다.[5] 사실 이러한 이스라엘 국민들의 잘못된 국민성은 해외 인권단체들과 이스라엘 내 온건파, 진보 진영, 평화단체들로부터 이스라엘의 발전과 평화를 가로막는 원흉으로 지적받고 있다.[6] 다만 아랍 국가들에게도 분명히 책임과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게, 정작 팔레스타인을 동포로 여기며 도와주겠다더니 이스라엘에게 탄압받았던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안 받아들였고, 정말 심할 경우에는 차별까지 하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그렇다고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레바논 남부에서 내전을 일으키기도 하는 등 팔레스타인 난민들도 잘한 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