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1/2017시즌
1. 시즌 시작 전 & 시즌 중 규정 변화
2. 타이어
3. 2017 라인업
4. 프리시즌 테스트 및 섀시 런칭
5. 세이프티 카
6. 2017 캘린더
7. 시즌 상세
7.1. 1라운드 호주 GP
7.2. 2라운드 중국 GP
7.3. 3라운드 바레인 GP
7.4. 4라운드 러시아 GP
7.5. 5라운드 스페인 GP
7.6. 6라운드 모나코 GP
7.7. 7라운드 캐나다 GP
7.8. 8라운드 아제르바이잔 GP
7.9. 9라운드 오스트리아 GP
7.10. 10라운드 영국 GP
7.11. 11라운드 헝가리 GP
7.12. 12라운드 벨기에 GP
7.13. 13라운드 이탈리아 GP
7.14. 14라운드 싱가포르 GP
7.15. 15라운드 말레이시아 GP
7.16. 16라운드 일본 GP
7.17. 17라운드 미국 GP
7.18. 18라운드 멕시코 GP
7.19. 19라운드 브라질 GP
7.20. 20라운드 아부다비 GP
8. 포인트 순위
9. 시즌 종료
1. 시즌 시작 전 & 시즌 중 규정 변화
차체 디자인이 대폭 변경되는 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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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의 폭이 1800mm에서 2000mm로 증가한다.
타이어는 13인치를 계속 쓰나 앞뒤로 폭이 25% 넓어진다. 앞:245mm → 305mm / 뒤:325mm → 405mm
타이어의 폭이 넒어짐에 따라 프론트윙과 플로어의 폭이 늘어나게 된다.
차체의 높이가 950mm에서 800mm로 낮아지고 리어 윙의 각도가 25% 눕혀진 모습을 취한다.
차량의 무게가 기존보다 20kg 늘어났고 추후 타이어 무게로 6kg가 증가해 총 무게는 726kg이다.
일부 제한된 에어로 파츠를 다시 사용할수 있게 된다.
''' F1 역사상 가장 빠른 랩타임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실제로 시즌중 거의 모든 서킷의 랩 레코드가 갱신되었다.)'''
이 규정대로 적용되면 지금보다 4~5초 빠른 차량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차량과 타이어의 폭을 늘리고 리어윙을 눕힌다는것은 공기역학적 성능이 다시금 차량에 미치는 영향력이 증가한다는것을 의미한다. 타이어의 폭이 넓어지면 그만큼의 접지력 향상이 필요하므로 에어로가 중요해지는건 두말하면 잔소리. 그리고 차량의 무게가 늘어남에따라 드라이버의 체중관리가 더 혹독해질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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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 규정이 폐지됨에 따라 엔진 제조사들은 마음껏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이번 시즌부터 비가 많이오는 날에 세이프티 카가 처음 일정한 랩을 도는 롤링 스타트 제도가 없어졌다. 하지만, 포메이션 랩은 이전처럼 세이프티 카가 나와서 같이 돈다고 한다. 세이프티카 리스타트, 즉 웻 컨디션이라도 세이프티카가 들어갔을때 이전과는 달리 그리드에서 스타트한다.
2. 타이어
3. 2017 라인업
- 굵은 글씨는 소속을 옮긴 드라이버 혹은 데뷔하는 드라이버.
4. 프리시즌 테스트 및 섀시 런칭
올해도 작년과 동일하게 바르셀로나-카탈루냐 서킷에서 동계 테스트가 열린다.
두 차례 계획이 되어있고 날짜는 2월 27일에서 3월 2일 / 3월 7일에서 10일까지로 잡혀있다.
차량의 모습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2월 20일 - 자우버 - C36 링크
2월 21일 - 르노 - RS.17 링크
2월 22일 - 포스인디아 - VJM10 링크
2월 23일 - 메르세데스 - F1 W08 EQ Power+ 링크
2월 24일 - 페라리 - SF70H 링크 맥라렌 - MCL32 링크
2월 25일 - 윌리엄스 - FW40 링크
2월 26일 - 레드불 - RB13 링크 / 토로 로쏘 - STR12 링크 / 하스 - VF17 링크
첫 번째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메르세데스는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마지막 날에 레이스카에 문제가 생기면서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레드불은 첫째날부터 셋째날까지 레이스카의 문제로 인해 고생했으나 그나마 마지막 날에 문제 없이 테스트를 완료했다. 페라리는 기록 면에서도 앞의 두 팀에 절대 밀리지 않을 정도로 향상된 모습을 보였고, 4일 내내 레이스카에도 이렇다 할 문제가 없는 등 최상의 테스트였다.
반면 윌리엄스나 맥라렌에게는 그렇게 좋지 못한 테스트였는데, 윌리엄스는 루키 랜스 스트롤이 테스트 둘째날에 레이스카를 박살내고 셋째날엔 잦은 스핀을 일으켜 넷째날엔 아예 트랙에도 나가지 못하는 등 테스트 마일리지가 부족하게 되었고 맥라렌은 혼다와 재결합한 이후 최고의 문제로 꼽힌 신뢰도 문제가 다시 발목을 잡았고 기록도 좋지 않아 팬들에게 걱정을 안겼다.
1차 프리시즌 테스트의 주요 이슈는 트릭 서스펜션이었다. 프리시즌 이전에 페라리가 메르세데스와 레드불이 사용하고 있는 서스페션 시스템이 서스펜션 본연의 목적에서 벗어나 에어로에 영향을 줘 이득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고 FIA에 적법성 검토를 의뢰했다. 처음 분위기는 FIA 안에서 별 문제가 없다는 얘기와 메르세데스, 레드불 모두 굉장히 당당한 태도를 보여 페라리가 그냥 찔러봤을 뿐 위법일 가능성은 없다였는데 막상 프리시즌이 시작되고 보니 메르세데스, 페라리 뿐만 아니라 맥라렌마저 특이한 구조의 서스펜션을 쓴다는 것이 밝혀졌고, 이에 FIA가 직접 검사에 나섰다. 결국 10팀중 한 팀 이상이 FIA로부터 서스펜션 재설계 명령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 팀이 메르세데스, 레드불, 맥라렌인지는 모르지만 분위기가 반전되었고 페라리가 정치싸움에서 한 방 먹였다는 여론이 많아지고 있다. 이게 심각한 것이 서스펜션을 재설계 하게 되면 지오메트리부터 밸런스 타이어 그립까지 원점에서 다시 설계해야 된다는 얘기가 된다. 개막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상황에 놓이면 시즌 초반 몇 경기는 그냥 망칠 수도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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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 규정 변경 이후 눈에 띄게 에어로 파츠가 많이 붙기 시작했다. 샤크핀이 부활했고 샤크핀 끝에 붙는 티웨이 윙이 생겨났다. 이외에도 바지보드가 굉장히 거대해졌으며 사이드포드 또한 굉장히 줄어든 팀이 많았다. 그 중 페라리는 사이드 포드 앞에 복잡한 에어로 파츠를 붙이는 등 여느 팀중에서도 가장 많은 변화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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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데뷔하는 루키 랜스 스트롤은 처음부터 윌리엄스에게 여러모로 민폐를 끼치고 있다(...) 3일 내내 사고를 내는 바람에 예비 파츠를 안들고 온 윌리엄스는 얼마 달려보지도 못하고 1차 테스트를 그냥 종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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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는 타이트한 사이드팟 때문에 엔진 냉각을 위하여 샤크핀에 구멍을 뚫는 독특한 방식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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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에게선 또 폭망의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혼다 엔진은 프리시즌 테스트가 시작되자마자 퍼져 연료 탱크를 재설계하는 해프닝이 있었으며 그걸 고치고도 개러지에서 거의 나오질 못한 채 1차 테스트를 끝내고 말았다. 지난 2년간 한 삽질 때문에 맥라렌 레이싱의 존망이 위태위태한 상황이라 분위기는 매우 좋지 않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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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패스티스트 랩은 2009년 루벤스 바리첼로가 작성했으나 테스트 중 발테리 보타스의 의해 갱신되었다.
이번 시즌 F1카는 많게는 작년 대비 3~4초까지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있다. 거의 대부분에 서킷에서 역사상 F1카중에서 제일 빠를 것이라는 예상이다.
두 번째 테스트에서는 보타스가 갱신했던 패스티스트 랩이 다시 키미 라이코넨에 의해 갱신되었으며[5] , 페라리는 기록과 신뢰도 모두 잡는 모습을 보였다. 메르세데스의 경우엔 상위권임은 분명하나 드라이버들과 수뇌부들이 페라리가 메르세데스보다 빠르다고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며, 레드불의 경우엔 위의 두 팀보다는 조용했던 테스트를 보냈던 편. 맥라렌의 경우엔 첫 번째 테스트에서 폭망의 낌새가 나던 게 두 번째 테스트라고 달라지지지는 않아 알론소가 혼다에 격렬한 불만을 표출했다고 하며 맥라렌의 레이스 디렉터 에릭 불리에마저 혼다 엔진은 다른 엔진 메이커들에 비해 3년 뒤처져 있다고 발언하는 등 안되는 집안의 냄새를 풍기고 있다.
정규 시즌이 개막되지 않은 프리시즌 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시즌 중과의 기록과 비교해 봤을 때 확연히 랩타임이 빨라진 가운데, 시즌이 시작된 뒤 보통 대규모 업데이트가 첫 번째로 투입되는 스페인 GP에서는 프리시즌 테스트와 비교해 랩타임이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포스 인디아는 프리시즌 테스트가 끝난 이후 기존의 팀 색깔과 확연히 달라진 핑크색 리버리를 선보였다. 이는 물 기술 회사 BWT라는 회사의 후원때문인데, DTM도 후원해서 리버리를 분홍색으로 바꾼 전과(...)가 있다.
메르세데스가 멜버른에서 신형 엔진을 투입한다. 페라리 측 인사에게서 메르세데스 엔진의 크랭크 샤프트가 문제가 있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그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 맥라렌은 혼다에 어지간히 빡이 쳤는지 메르세데스에게 엔진 공급을 할 수 있는지 문의를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동시에 공짜로 쓰고 있는 엔진을 잃게 되고 혼다 워크스의 지위 또한 잃게 되며 동시에 막대한 비용을 스폰서가 줄줄이 떨어진 이 시점에 감당해야 한다는 소리가 된다. 그러나 그걸 다 생각하고도 도저히 답이 안나오는 성능이라 그럴까? 엔진 메뉴팩쳐러는 팀이 공급을 요구하면 반드시 공급해야 하는 규정이 있기 때문에 잘하면 시즌 중반 혼다 로고가 아닌 메르세데스 로고가 박힌 맥라렌을 볼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그 이외에도 심미적으로나 진동으로 인한 밸런스 붕괴를 유발하는 샤크핀, T윙에 제거되어야 한다고 여러 팀에게서 목소리가 나왔고 전략그룹이 소집되어 회의 했으나 샤크핀은 살려두기로 했다. 이유는 스폰서를 붙일 수 있기 때문 (...) T윙은 향후 상황을 봐서 결정할 듯 싶다.
한국 시간으로 3월 23일, 시즌 개막이 코앞인 시점에서 페라리 측이 메르세데스, 레드불에 제기한 서스펜션 문제를 FIA가 받아들여 메르세데스, 레드불 두 팀 모두 서스펜션 디자인을 변경하고 호주 그랑프리를 맞이하게 되는 변수가 생겼다.
5. 세이프티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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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세이프티 카는 페이스리프트 된 AMG GT로 바뀌었다. 지난 2011년부터 세이프티 카와 메르세데스의 스폰서로 활동해온 알리안츠는 사라졌고, 메디컬 카는 변화없이 그대로 W205 C63 S 에스테이트를 사용한다.
6. 2017 캘린더
2016년 9월중 열린 WMSC에서 잠정 캘린더가 발표되었다. 금년에도 21라운드로 치뤄질 것으로 보이며 중국과 바레인,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가 서로 자리를 바꾼거를 제외하고 달라진 점은 없다. 독일 그랑프리는 뉘르부르크링의 재정난으로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호켄하임링이 2년 연속 개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결국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캘린더에서 제외되었다. 2016년 11월 30일, WMSC 회의를 통해 20개의 그랑프리가 확정되었는데 유럽GP의 명칭이 아제르바이잔GP로 변경되었고 지난해 르망24시와 일정이 겹쳐 논란이 되었으나 올해는 겹치지 않도록 기존 18일에서 25일로 옮겨지게 되었다.
7. 시즌 상세
7.1. 1라운드 호주 GP
(출처:링크)
개막전인 호주에서 자우버는 3차 연습주행부터 레이스까지 베를라인을 대신해 지난해 GP2 2위를 차지한 이탈리아 드라이버 안토니오 지오비나치가 출전하게 되었다. 사유는 비시즌 동안 베를라인이 레이스 오브 챔피언에 참가했다가 큰 사고를 일으켜 부상을 입었는데 풀 레이스를 뛰기엔 몸 상태가 준비되지 않은 것 같아서라고 한다. 랜스 스트롤은 3차 연습주행에서 레이스카를 깨먹어 기어박스를 교체해 5그리드 페널티를 받았다.
Q1에선 지오비나치, 마그누센, 반도른, 스트롤, 파머가 탈락했는데, 지오비나치는 첫 포뮬러 1 그랑프리를 치루는 것에 비해서 상당히 선전했던 반면, 스트롤은 윌리엄스 레이스카로 19위에 그치고 말았다. 그 외에 윈터 테스트에서 팬들을 상당히 걱정하게 만들었던 맥라렌-혼다는 그래도 Q2에 한 명을 올려놓는 등 우려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였다. Q2에선 페레즈, 훌켄버그, 알론소, 오콘, 에릭슨의 순서대로 탈락했다.
Q3에선 약간씩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1차 트라이에서 해밀턴, 페텔, 보타스, 라이코넨 순서대로 기록을 낸 가운데 리카도가 스핀하면서 벽에 들이받아 세션 8분을 남기고 레드플랙이 발령되었다. 레드플랙이 나온 사이 빗방울은 다시 그쳤고 다시 시작된 2차 트라이에서도 역시 상위 4 드라이버는 순위가 그대로였으며 5위부터는 베르스타펜, 그로쟝, 마싸, 사인츠, 크비얏 순서대로 퀄리파잉이 종료되었고, 퀄리파잉 종료 후에 리카도는 기어박스를 교체해 5그리드 페널티가 주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리카도의 시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고, 레이스 시작 전 그리드 정렬을 위해 달리던 도중 교체한 기어박스가 6단에서 걸려버리며 레이스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나 레이스 스타트 후 핏레인에서 레이스를 시작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울트라소프트로 그리드에 올랐다. 스타트에선 해밀턴이 이전까지 고전하던 모습과 달리 깔끔한 모습을 보였고 빠르게 선두로 치고 나갔다. 재밌는 것은 페라리를 탄 페텔이 랩을 채울 수록 해밀턴과의 간격이 벌어지지 않았고 해밀턴 꽁무니를 집요하게 잡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해밀턴은 타이어 관리가 되지 않아 17랩에 피트인해 소프트 타이어로 페텔을 압박하려 했다. 그러나 해밀턴은 맥스 베르스타펜 뒤로 피트인하고 말았다.
올 시즌은 추월이 예전보다 훨씬 어려워질 거란 전망이 있었듯이 해밀턴은 맥스 베르스타펜을 쉽게 추월하지 못했다. 게다가 때때로 언더스티어를 호소하는 등 소프트 타이어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베르스타펜이 해밀턴을 디펜스하는 사이 페텔이 23랩에 피트인, 똑같이 소프트 타이어를 끼우고 나왔고 간발의 차이로 맥스 베르스타펜 앞에 나오게 되었다!! 설상가상 해밀턴은 베르스타펜을 추월해야 하면서 소프트 타이어를 몇 랩 쓴 상황, 절대적으로 불리한 양상이었다. 이후로 베르스타펜이 25랩에 피트인하기 전까지 해밀턴은 맥스를 추월하지 못했다. 메르세데스는 신속히 플랜B를 시전하려 했지만 페텔이 페이스를 조절하고 있다는 걸 확인하고 추격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 원래 계획으로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그 사이 보타스가 같은 25랩에 소프트 타이어를 끼우고 해밀턴 뒤를 무섭게 쫒아왔고 해밀턴은 페텔을 쫒아가야 하면서 동시에 보타스를 방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 사이 리카도와 에릭슨, 팔머, 그로쟝이 사고가 아닌 기계적 고장으로 리타이어 했다. 중위권에선 포인트권을 놓고 알론소, 오콘, 크비얏, 사인츠 등이 박터지는 휠투휠을 벌였다. 알론소는 안습의 혼다 엔진을 가지고도 10위에서 장기간 버티며 완주만 하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었으나 레이스 후반부에 메인 스트레이트에서 오콘과 훌켄버그가 나란히 붙더니 슬립스트림을 이용해 추월을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그 후 서스펜션이 망가지면서 리타이어... 촉망 받는 루키 스토펠 반두른도 별 활약 없이 레이스를 끝내며 둘 다 혼다 엔진에 맹렬한 비난을 쏟아냈다.
선두권에선 이미 페텔과 해밀턴의 차이가 6초까지 벌어졌고 그대로 페텔이 크루징 우승을 하였다. 페라리에겐 7년만에 개막전 우승이요 작년 시즌 우승이 한 번도 없었던 것에 비해 좋은 스타트를 할 수 있었다. 토토 울프 또한 단순하게 페라리가 오늘 제일 빨랐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그러나 두 팀간 퍼포먼스 차이가 거의 없는 편이고 해밀턴은 테스트까진 불안했으나 멜버른에 와서 걱정하지 않게 되었다고 하는 등 메르세데스에겐 그렇게 나쁜 경기 결과는 아니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적응 기간이 필요할 것 같았던 발테리 보타스가 바로 포디움에 오른 것은 매우 좋은 신호이다.
호주 그랑프리 이후 FIA가 중국 그랑프리 이후 DRS에 관해 제기해볼 것이라 밝혔다. 추월이 어려워진 것에 대해 DRS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변화를 줄 것인지 결정하겠다는 취지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는 이후 알려질 듯 하다.
7.2. 2라운드 중국 GP
(출처:링크)
자우버의 파스칼 베를라인이 몸 상태로 인해 결국 중국 GP에서도 결장하게 되었고, 그 자리는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안토니오 지오비나치가 대신하게 되었다.
금요일 1차 연습 주행은 현지 날씨 상태와 시야 문제가 겹쳐 거의 진행되지 못했다. 하지만 1차 연습 주행 때에는 조금이나마 달려 볼 수 있었던 것에 비해서 2차 연습 주행은 아예 쭉 레드 플랙 상황이 이어지다가 세션 종료 13분을 남기고 세션이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다. 결국 이런 상황에서 3차 연습주행에선 드라이버들이 매우 빨리 트랙을 돌았는데, 보타스의 T윙이 떨어지는 등의 이슈가 있었다.
Q1에선 반두른, 그로쟝, 팔머, 베르스타펜, 오콘이 Q1 탈락의 멍에를 썼다. Q1의 주요 이슈로는 그로쟝이 첫 트라이에서 메인 스트레이트 앞의 마지막 코너에서 스핀을 해서 타이어에 펑쳐가 났고, Q1이 끝날 쯔음 지오비나치도 그로쟝과 동일한 구간에서 스핀한 뒤 방호벽에 부딪혀 레이스카를 박살내고 말았다. 이로 인해 두 번째 트라이를 하던 그로쟝이 결국 나비효과의 희생양이 되었으며, 그 외에는 베르스타펜이 엔진 소리가 이상하다고 팀 라디오를 통해 말했는데 결국 퀄리파잉을 진행하는 동안 문제가 고쳐지지 않았고, 앞서 서술된 대로 Q1에서 탈락하게 되었다.
Q2는 지오비나치가 일으킨 사고로 인해 10분 지연된 채 시작되었고 앞선 Q1에서 사고를 낸 지오비나치는 결국 나오지 못했다. Q2에서는 페라리가 특이하게 두 번 트라이를 했고, Q2의 탈락자는 사인츠, 마그누센, 알론소, 에릭슨, 지오비나치가 되었다.
Q3 첫 번째 트라이에서는 지난 호주와 마찬가지로 해밀턴, 페텔, 보타스, 라이코넨의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뒤엉키는 순위가 형성되었고, 그 뒤로 리카도, 헐켄버그, 마싸, 크비얏이 랩타임을 기록했다. 페레즈와 스트롤은 두 번의 트라이를 하지 않고 한 번의 트라이만 기록하기 위해 남들이 첫 번째 트라이를 시도 중일때 트랙에 나오지 않았는데, 훌켄버그는 첫 번째 트라이를 마치고 레이스카에서 내리는 모습이 있었다. Q3 두 번째 트라이에서도 이런 양상은 변하지 않았고 결국 해밀턴, 페텔, 보타스, 라이코넨의 순서가 유지되었는데, 페텔과 보타스의 기록 차는 고작 0.001초 차였다. 5위부터의 성적은 리카도, 마싸, 헐켄버그, 페레즈, 크비얏, 스트롤이 되었다.
레이스 시작 전, 레이스 심판진에서 그로쟝과 팔머가 황색기 상황에서 충분히 감속을 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5그리드씩의 페널티를 받게 되었고 지오비나치는 기어박스를 교체했기 때문에 역시 같은 5그리드 페널티를 받았다.
7.3. 3라운드 바레인 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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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4라운드 러시아 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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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5라운드 스페인 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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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6라운드 모나코 GP
7.7. 7라운드 캐나다 GP
7.8. 8라운드 아제르바이잔 GP
7.9. 9라운드 오스트리아 GP
7.10. 10라운드 영국 GP
7.11. 11라운드 헝가리 GP
7.12. 12라운드 벨기에 GP
7.13. 13라운드 이탈리아 GP
7.14. 14라운드 싱가포르 GP
7.15. 15라운드 말레이시아 GP
7.16. 16라운드 일본 GP
7.17. 17라운드 미국 GP
7.18. 18라운드 멕시코 GP
루이스 해밀턴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017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였다.
7.19. 19라운드 브라질 GP
7.20. 20라운드 아부다비 GP
F1 2017시즌 제20라운드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보타스가 11경기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마지막에 웃는 자’가 되었고, 메르세데스 역시 1-2 피니시로 시즌을 마감하며 기분 좋게 새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보타스는 퀄리파잉에서 올 시즌 네번째이자 자신의 첫 두 경기 연속 폴 포지션 획득에 성공하는 등 출발이 좋았다. 일요일 레이스에서도 스타트부터 선두를 지킨 뒤, 경기 내내 큰 위협을 받지 않고 선두를 지키며 우승을 차지해, 자신의 개인 통산 3승째이자 올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이미 챔피언 타이틀 획득을 확정지었던 해밀턴은 세 경기만에 처음으로 포디엄에 오르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고, 페텔은 지난 브라질 그랑프리 우승의 기세를 이어가진 못했지만, 두 경기 연속 포디엄 피니시로 그나마 체면치레를 했고 챔피언십 순위에서도 보타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2위 자리를 사수했다. 라이코넨은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4위를 차지해 챔피언십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리며 비교적 기분 좋게 시즌을 마감했다.
그러나, 레드불의 경기 결과는 여러모로 아쉬웠다. 레드불은 야스 마리나 써킷에서 특별한 장점을 보여준 부분이 하나도 없었고, 베르스타펜은 두 경기 연속으로 전혀 인상적이지 못한 레이스를 펼쳤다. 게다가 4그리드에서 레이스를 시작해 포디엄 피니시를 노리던 리카도가 유압계 문제로 리타이어하면서, 레드불 RB13은 2017시즌에만 무려 13회의 리타이어를 기록한 레이스카가 되고 말았다. 은퇴 경기에 나섰던 마싸는 10위로 포인트 피니시에 성공하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있는 성적을 거뒀다.
8. 포인트 순위
- 1위를 제외한 나머지 드라이버들 중에서 굵은 글씨는 중간에 팀을 떠났거나, 시트를 대체한 경우이다.
9. 시즌 종료
이 시즌을 마지막으로 펠리페 마싸가 F1에서 은퇴하였다
''' ''굿바이 마싸, '' '''
''' '' Good Bye Massa, '' '''
[1] 차량 이름이라 생각하면 된다.[2] 르노의 엔진과 동일하나, 엔진 이름만 리브랜딩해서 사용하였다.[3] 레드불과 같은 경우로, 르노의 엔진과 동일하나 엔진 이름만 리브랜딩해서 사용하였다.[4] 페라리의 2016시즌 엔진이다.[5] 1:18.634의 랩타임이었는데, 2016년 스페인 GP에서 루이스 해밀턴의 폴 포지션 기록이 1:22.000인 것을 감안할 때 무려 4초가 단축되었다.[6] 르노 엔진[7] 미국 GP부터 르노 소속.[8] 시즌 후반에 카를로스 사인츠의 르노행이 결정되면서 팀을 떠나게 되었다.[9] 파스칼 베를라인이 경기중 부상으로 인하여 결장한 그를 대신해 호주,중국 GP 2경기를 뛰게 되었다.[10] 사인츠가 르노로 떠나게 되어 미국 GP부터 사인츠의 후임으로 달리게 되었다.[11] 모나코 GP때 페르난도 알론소가 인디500레이스를 뛰게 되어 자리가 공석이 되자, 알론소의 대타로 한번 뛴적이 있다.[12] 시즌 중반에 펠리페 마싸의 병이 재발하게 되어, 결장한 마싸의 대타로 헝가리 GP때 한번 참가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