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조진 100인의 개새끼들

 


1. 개요
2. 후속작


1. 개요


2002년[1], 구봉숙 트리오가 부른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개사, 패러디한 곡. 편곡은 조지나가 맡았다.
제목만 보면 친일파라던가 비리 정치인이나 독재자 같은 거창한 인물들을 비판하는 곡 같지만, 일부의 인물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연예인들의 비리 및 치부'''를 공격하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중에는 정말 루머에 불과한 것들도 있고[2] 본인의 잘못이 아닌 피해자일 경우에도 비판하는 경우도 있으므로[3] 정말 맘 먹고 까보자 하고 비판했기보다 인터넷 방송 특유의 B급 정서가 담긴 곡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또한 병역기피 논란을 일으킨 스티브 유를 까는 내용도 있으며, 시대가 시대인지라 당시 한창 '''안티의 제왕'''으로 등극하던 문희준을 비판하는 내용도 후반부에 깨알같이 나온다. 공과 과가 함께 있는 사람들을 욕하면서도, 진보 정당에서 배출된 대통령은 없어 비판을 받기도 한다.
거의 모든 내용이 연예계 루머 및 흑역사급 사건들에 쌍욕을 첨가한 것이다. 곡 도중에 자신들의 공연을 홍보하는 문구를 집어넣었는데 공연에서는 실명을 거론하지 않은 연예인들의 실명을 '''교도소에 갈 각오를 하고 거론하며 불렀다고 한다'''.
들을 수 있는 곳. 가사도 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므로 알아서 필터링해 들어야 한다.
참고로, 직접 언급된 사람들만 세어보면 지존파 8명+막가파 9명+기타 43명으로 60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물론 가사 중에 국회를 운운했기에 어거지로 쪽수를 맞추면 100명이 되기는 한다(...).
2020년 시점에서 보면 본인들의 흑역사라고 봐도 무리는 없을 듯.

2. 후속작


후속작으로 '한국을 좆되게 만든 씹새끼들'#도 있다.유튜브 버전 중간에 "역사는 X됐다" 구절에서 크고 아름다운 대물 같은 무언가가 나오는 등 좀 거시기 한 장면도 있으므로 시청에 주의할 것.[4] 다만 이 노래는 전편과 달리, 구봉숙 트리오와 연관성은 없다. 그리고 이 곡은 위와는 다르게 3절밖에 없다.
이 노래가 나온 게 2004년, 즉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태''' 직후이다. 한마디로, 새천년민주당, 한나라당, 자유민주연합을 전부 비판하는 노래이다. 또 선관위를 조롱하는 문구도 있는 것으로도 보아 17대 총선 직전에 제작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1절 초반부인 '정희 할아버지가 창당하시고,' 부분은 한나라당민주공화당의 후신으로 간주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광주 시민 피 밟고 정권 잡으니' 부분은 두 내란 수괴가 반란으로 정권을 찬탈하고 5.18 민주화운동을 총칼로 학살한 것을 의미한다.
이 노래에서 까인 사람들을 보자면, 박정희를 시작으로, 29만원 전두환과, 친구 노태우, 3당 야합을 한 김영삼 같은 전직 대통령이 있다. 그리고 2002년 16대 대통령 선거 당시에 '''차떼기''' 논란을 빚은 이회창 후보, 최돈웅 의원, 서정우 변호사[5]이 있다.
또한 탄핵 사태 당시의 한나라당을 이끌었던 최병렬 전 대표[6], 사태 수습을 위해서 구원 투수로 나섰고 8년 후에 대통령이 되어 국정 농단 사태를 터뜨린 박근혜[7] 대표, 홍사덕 원내총무[8]도 비난 받았다.
탄핵의 조연인 한나라당에서는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대선비리로 구속), 송광호, 김용갑[9], 김무성[10], 남경필[11], 홍준표, 이재오[12], 오세훈[13], 원유철[14], 권오을, 원희룡[15], 최돈웅, 서정우(차떼기), 신성일, 이경재[16], 김용균[17], 김원길[18] 등이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2002년 대선 당시에 '대선 전날 지지 철회'로 빅엿을 먹이려다가 오히려 자기가 당한 정몽준도 두 번 배신했다고 까였다.
새천년민주당은 탄핵을 주도했음에도 덜 까였는데 한나라당이 더욱 욕을 배부르게 먹었기 때문. 민주당에서는 당 대표 조순형[19]유용태 원내대표(탄핵발의), 대선 당시에 노무현이 후단협에게 당하는데도 일절 모른척 했던 한화갑 전 대표, 대표적인 당 내 보수파인 박상천, 대선당시 노무현을 도왔으나 갈라선 김경재, 2002년 대선당시에 후보 단일화 협상을 해보겠다고, 정몽준 편에 붙었던 김민석 같은 비노/반노계열이 비난의 주 대상이었다. 자의와는 상관없이 당론에 따라야 했던 새천년민주당 선대 위원장 추미애도 당시에는 상당히 씹혔다.
참고로 이 중에서 김원길, 김경재는 새누리당으로 가버렸다. 자민련은 김종필 총재와, 안동선, 이인제[20] 셋만 까였다.
여담으로 이 노래에서 까인 인물들 중 별세 후 재평가의 여지를 남긴 김영삼 전 대통령,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신랄하게 비판하여 재평가 받은 전여옥 전 의원 같이 재평가 받은 사람들도 있고, 18~20대 국회에서 원내 입성에 실패하였지만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영등포구 을 지역구에 3선에 성공하며 18년 만에 원내에 입성한 김민석과 같이 재기에 성공한 경우도 있으며, 권오을, 김용균[21] 같이 아예 듣보잡화한 경우도 있다. 조순형, 유용태, 박관용 등의 인사들은 정계에서 은퇴해서 아예 잊혀졌다. 조순형은 독특하게도 이회창 밑으로 들어간 이력도 있다.
물론 대다수는 '''16년이 지난 지금도 여러 막장 행보 및 극우적 발언으로 욕을 먹고 있다.'''[22][23]
앞부분에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친일반민족행위[24], 군사 독재, 광주 학살IMF 같은 흑역사를 남긴 전직 대통령 비판이 깨알같이 나오는 것은 덤이다. 문제는 이 노래가 오직 보수 대통령만 깠다는 점으로 보아 상당히 편향적으로 작곡되었다는 평도 존재한다.
[1] 공연 홍보 부분에서 언급되었다.[2] 실명이 가려진 인물들. 특히 소속사 사장인 배병수가 살해 당하자 그 밑에 있던 최진실이 언급되는가 하면 가봉 대통령과의 염문설이 돌았던 정소녀 등이 가명으로 언급되었다. 정치인 쪽으로는 이회창이 언급되었다. 병풍 사건 문서 참조.[3] 예를 들어 몰래 상대가 도촬했던 비디오가 유포되어서 한바탕 난리를 치렀던 백지영오현경.[4] 사실 비슷하게 생긴 고구마다.[5] 2002년 당시 한나라당 법률 고문. LG그룹에서 전달한 150억 원이 든 화물차를 인도 받아서 당사로 가져왔다.[6] 때 마침 2002년 대선 당시 불법 대선 자금 수수로 인해 구속되어 논란을 빚던 서청원 전 대표의 석방 결의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는데,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도 숟가락을 얹어버리자 물러난다. 알다시피 서청원은 2절 초반에서부터 까인다.[7] 박정희의 딸이라 유신 공주라고 비난받는다.[8] 홍사덕 원내총무는 2003년에 "노무현 대통령이 이라크에 파병하면 나도 가서 군복무를 한다."라는 실언을 했는데, 이걸로 깠다.[9] 특유의 반공논조가 원인으로 보인다.[10] 대선불복성 발언. "나는 아직도 노무현이를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덕분에 꼴통이라고 씹혔다.[11] 오렌지족이라고 까였는데, 14~15대에 팔달구 국회의원과 경남여객 사장을 했던 아버지 남평우의 빽으로 금뱃지를 달았다고 조롱했다.[12] 민중당에서 진보정치를 하다가 보수정당인 신한국당으로 가더니 원내총무까지 해서 배신을 했다고 까였다.[13] 젊은 피 소리를 들었지만 썩은 피로 까였다. 물론 서울시장 사퇴를 시작으로 결과적으로는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는 구도를 굳히는 나비효과를 일으켰으니 썩은피 맞다. [14] 이인제를 따라간 정치이력으로 조롱받았다. 국민신당이나 후단협이 그 좋은 예.[15] 인터넷 실명제 추진으로 까였다.[16] 2003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이 위원장석에서 비키지 않자, “여자가 안방에 누워있으면 ‘날 좀 주물러 달라’고 하는 의미”라는 성희롱스러운 발언을 한 것이 비판받았다.[17] 아버지가 친일행위를 했다.[18] 후단협을 만들어 노무현에게 빅엿을 먹였고, 2002년 11월에 아예 한나라당으로 적을 옮겼다.[19] "물은 셀프" 발언이 문제였는데, 막상 조순형 대표는 물을 달라고 안 했다. 같이 따라간 '''장전형 대변인'''이 원내 3당 대표가 왔는데, 국영방송 KBS가 물 1잔도 안 준다고 징징거렸다. 사실 같이 간 사람으로 김영환 대변인과 강운태 사무총장도 있었는데, 이 시람들은 묻혔다.[20] 라임을 살려서 인제 끝장이라고 까였다.[21] 전 국회의원(2, 5대)인 김명수의 아들. 김명수가 일제강점기에 면장을 지낸 이력 때문에 면장 아들이라고 까였다.[22] '''당장에 이 노래에서도 나오는 박근혜의 경우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다.'''[23] 7인회의 최병렬, 김용갑, 친박계의 거두인 서청원과 신박인 이인제, 원유철, 극우로 전향한 김경재, 한화갑 등이 있다.[24] 초반 부분에 만주군 소위 다카키 마사오의 사진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