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준플레이오프/2014년
1. 개요
2014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는 2014년 10월 19일부터 2014년 10월 25일까지 마산 야구장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정규시즌 3위 NC 다이노스와 4위 LG 트윈스 간 진행되었다.
2. 일정표
- 중계방송국란의 굵은 글씨는 TV 생중계를 가리킨다.
- 모든 스코어는 홈팀이 뒤에 위치하도록 적는다.
- 승리팀 : O / 패배팀 : X
3. 미디어데이
10월 18일 토요일 15:00에 마산 종합운동장 내 올림픽 기념 공연장에서 미디어데이가 개최되었다. LG 측에서는 주장 이진영과 신정락이, NC 측에서는 주장 이호준과 손민한이 미디어 데이에 참가하였는데 특출난 입담을 발휘하는 선수는 없었던데다 기자들의 질문도 틀에 박힌 선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다소 밋밋한 분위기 속에서 끝났다. 다만 마지막에 양상문 LG 감독이 "3차전이 끝나는 수요일까지 스마트폰을 꺼 놓겠다"고 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여담으로 이날 미디어 데이에서는 기자와 선수를 막론하고 유독 마이크가 안나오는 사고가 잦았다. 때문에 이호준과 손민한은 김경문 감독의 마이크를 돌려쓰며 인터뷰를 해야 했다.
4. 엔트리
4.1. NC 다이노스
엔트리가 나온 후 노성호의 탈락과 손정욱의 합류가 NC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이유인 즉슨 시즌 중 두 선수가 보인 모습을 생각하면 오히려 노성호가 합류하고 손정욱이 떨어졌어야 하는게 아니냐는 것이 팬들의 지적.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NC팬들의 여론은 김경문 감독이 포스트 시즌 한두번 나가본것도 아니고 이유가 있어서 저런 엔트리를 짰겠지 라며 일단은 김경문 감독을 믿고 지켜보자는 쪽으로 기울었다. 이 후 노성호가 부상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를 겪는 중이라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다시 팬들의 여론은 잠잠해졌다.
4.2. LG 트윈스
가장 뼈아픈 점은 박경수의 엔트리 제외. 롯데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을 또 당하게 되었는데 상태가 좋지 않아 이번 준PO에서 빠지게 되었다. 현 LG의 2루수들 중에서 박경수보다 공, 수에서 더 나은 2루수는 없는 상황인지라 LG 입장에서는 전력 누수가 불가피하다. 박경수 개인으로서도 프로 데뷔 12년만의 첫 포스트시즌 출전의 기회가 '일단은' 무산되었기에 아쉬움이 클 듯. 현재로서는 김용의와 황목치승이 번갈아 2루 자리를 메꾸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준PO 엔트리에서는 제외될 것으로 보였던 김영관이 박경수의 부상으로 인해 엔트리에 합류하게 되었다. 포스트시즌에 참가한 상당수의 LG 선수들은 박경수의 백 넘버인 6을 헬멧에 붙여 정신적으로 박경수가 함께 뛰고 있음을 보이고 있다. 이것은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진다.#
티포드, 임재철이 제외된 것 또한 특징. 티포드는 4선발 자리 경쟁에서 신정락에게 밀린 것으로 보이며, 최종전에서의 2실점으로 인해 좌완 불펜으로 활용하기에도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임재철의 제외는 다소 의외라는 평. 포스트시즌에서 중요한 수비와 경험 면에서는 LG 외야수들 중 가장 뛰어난 축에 속하는 임재철이기 때문에 페넌트레이스 활약이 저조했지만 그의 준PO 엔트리 제외를 예상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LG 코칭스태프는 대수비 & 왼손 대타는 스나이더, 대주자는 문선재에게 맡기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보고, 오른손 대타 역할이 임재철보다는 정의윤이 더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의윤의 후반기 타격감은 임재철보다 나을 게 없을 정도로 좋지 않았고, 정의윤은 임재철과는 달리 타격 이외의 부분에서는 공헌할 수 있는 분야가 훨씬 적기 때문에 임재철 대신 정의윤을 선택한 LG 코칭스태프의 판단이 옳았는지는 준PO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듯.
5. 경기 내용
5.1. 1차전
5.1.1. 스코어보드
▲ MVP: 최경철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 결승타: 이병규(7) (1회 1사 1~2루 상황 이재학 상대 좌중간 2루타)
▲ 승리투수 : 윤지웅 (0.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 패전투수 : 이재학 (0.2이닝 4피안타 1사사구 5실점)
▲ 홈런: 최경철(1회 3점), 나성범(2회 1점), 박용택(5회 1점), 이호준(9회 1점)
▲ 심판: 주심 최수원/1루 김풍기/2루 이영재/3루 강광회/좌선 원현식/우선 전일수
5.1.2. 상세
마산 야구장에서 2000년 롯데 자이언츠가 사직 야구장 공사 문제로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이 곳에서 치른 이후 14년만에 열리는 포스트시즌 경기다. 1차전 시구는 안상수 창원시장이 한다.
경기 내용은 예상과는 달리 '''LG의 일방적인 관광.''' 1회초 7번 이병규의 2루타와 이진영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았고, 김용의마저 안타를 치자 NC는 서둘러 '''이재학을 강판시키고''' 태드 웨버를 올렸지만, '''최경철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1회초에 6:0을 만들면서''' 사실상 승부는 여기서 끝났다.[3]
2회말에 NC는 나성범이 홈런을 치며 1점을 따라붙었으나 LG는 3회초 스나이더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기회에서 김용의가 적시타를, 5회초 박용택의 홈런으로 8:1을 만들었다.
5회말, 순항하던 LG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모창민에게 던진 공이 빠지며 헬멧에 스쳐 지나가서 '''선발 투수 류제국이 헤드샷 퇴장을 당한 것.''' 투수는 급히 윤지웅으로 교체되고 손시헌이 안타를 쳐내며 무사 1, 2루의 찬스가 나오게 된다. 하지만 다음 타자인 김태군과 박민우가 삼진 아웃되고, 김종호가 안타를 쳐 1점을 내긴 했지만 바뀐 투수 신재웅에게 막혀 더 이상의 점수는 뽑지 못하고 말았다.
8회 초, 팀의 4번째 투수로 올라온 이민호가 선두타자 최경철과 손주인을 연속으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후, 다시 교체되어 나온 이혜천이 오지환, 박용택에게 안타, 이병규에게 몸에 맞는 공, 황목치승에게 볼넷을 허용해 거하게 불을 질렀다. 브래드 스나이더의 안타와 이병규(9)의 희생플라이가 나와 총 5점을 실점, 투수가 손민한으로 바뀌고 나서야 겨우 이닝을 매조지었다. 이 5실점 과정에서 나온 중견수 이종욱의 덕아웃 송구는 덤. 1점으로 막을 걸 3점으로 퍼주면서 LG가 경기를 확실하게 잡았다. NC홈구장에 LG원정의 응원이 방송에 홈 경기 응원 같이 울려 퍼질 정도로 분위기는 고조되었고 NC팬들은 상심한 나머지 8회초가 끝나자 경기장을 떠나갔다.
NC는 뒤늦게 8회 김종호의 안타, 이종욱의 볼넷, 테임즈의 안타로 한점을, 9회에 이호준의 솔로홈런으로 한점을 더 뽑으며 추격을 해 보지만 이미 점수는 13:4로 벌어져 승부를 뒤집긴 힘든 상황이 되었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감독이 산전수전 다 겪은 김경문 감독이지만, 팀내 대부분의 선수가 처음 가을 야구라는 큰 무대에 올라와 경험이 부족한 점이 결국 NC의 발목을 잡은 경기. 수비, 공격 모두에서 미숙한 실수를 보이며 초반부터 LG에게 끌려다니게 되고 말았다. 우익수로 출전하여 이 날 포스트시즌 첫 타점이자 홈런을 때린 나성범의 실책도 그랬고, 가을야구 잔뼈가 굵은 베테랑 중견수 이종욱의 어이없는 송구 미스까지 나왔으니 안그래도 가라앉은 분위기가 더 가라앉을 수 밖에 없었다. 특히 1선발로 예상되었던 찰리 대신 이재학을 낸 것이 결과적으로 최악의 한 수가 되어 버렸다. 물론 이재학은 좋은 투수이고, LG전 성적도 4승을 거둘 정도로 LG에게 강했다. 하지만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은 천지 차이라는 것을 증명하듯이 1회부터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LG 타선에 버티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돌이킬 수 없게 하고 말았다. 즉, 젊은 이재학에게서 패기는 있을지언정 경험과 노련미는 아직 한참 부족했다는 것이 중론. 보통 포스트시즌 1선발은 기선제압하기 위해 팀 내 노련한 에이스나 외국인 선발로 맞불을 놓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날 최악의 피칭을 보인 이재학에게 아직 그런 걸 기대하기에는 무리였다.
반대로 LG는 브래드 스나이더가 살아난 것이 큰 소득이었다.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스나이더는 3안타 1도루 1타점을 기록하며 상하위 타선의 연결고리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였다. 또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때 부상당한 박경수 대신 2루수 선발로 나선 김용의도 2안타 1득점의 알토란 같은 활약과 우려되었던 2루 수비에서도 비교적 깔끔하게 해내면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적어도 이날 경기만 놓고 보면 선수 용병술에서 LG가 NC를 확실히 앞섰다고 할 수 있다.
여담으로 이 경기가 17시 이내로 일찍 끝나면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방영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경기 시간이 더 길어지면 결방되고 1박 2일만이 방영되는데, 이 때문에 슈퍼맨이 돌아왔다 애청자들이 야구는 케이블 스포츠 채널에서 하지 왜 지상파에서 하냐는 논리를 내세우면서 야구팬들과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런데 애초에 그렇게 따지자면 KBS는 스포츠와 예능을 아우르는 '''종합편성채널'''이지 '''예능 방송국'''이 아니다. 케이블 스포츠 채널이 존재하는것 처럼 예능 전용 케이블 채널도 존재한다. 오히려 방송 3사간 합의가 되어있는 포스트시즌 지상파 중계를 일방적으로 포기했다면 계약을 대하는 KBS의 태도와 더불어 더욱 큰 문제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4]
승부가 워낙 초반에 쉽게 갈렸기에 나름 기대했던 야구팬들은 실망을 금하지 못했지만, 빅 뉴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3년 동안 KIA에서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사퇴가 확실시 되었던 '''선동렬 이 2년 재계약을 했다는 사실.(…) #''' 이 충격적이고 어이 없는 반전에 전 야구팬 들의 반응이 어땠을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거 하나로 준플 1차전이 순식간에 묻혀버렸다.[5]
5.2. 2차전
5.2.1. 스코어보드
▲ MVP : 우규민
▲ 결승타 : 정성훈 (1회 무사 좌월 1점홈런)
▲ 승리 투수 : 우규민 (5이닝 4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 패전투수 : 해커 (3.1이닝 5피안타 2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3실점)
▲ 홀드 : 신재웅 (1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
신정락 (0.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
이동현(18) (1.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 세이브 : 봉중근 (1이닝 3탈삼진 무실점)
▲ 홈런 : 정성훈(1회 1점), 스나이더(4회 2점), 테임즈(7회 1점)
▲ 심판: 주심 전일수/1루 강광회/2루 김풍기/3루 원현식/좌선 박종철/우선 이영재
5.3. 2일 연속 취소된 경기
20일에 할 예정이나 이날 마산에 비가 내릴 예정이라서 연기될 가능성도 있었다.결국 18시 46분, 연기가 결정되었고, 다음 날인 21일 18시 30분에 2차전을 실시하게 되었다. 그러나 용인초 감동의 달리기 경주를 했던 아름다운 어린이들의 시구가 진행되었다.[6] 참고로 2차전은 SBS 중계를 맡았는데 중계를 맡은 정우영 - 이순철콤비는 2차전 경기 전망 등을 짚어보다가 20여분만에 중계를 종료해야만 했고, 결국 SBS는 21일에 다시 중계하기로 하고 21일 편성표를 수정했는데...
21일도 비소식이 있더니 결국 '''또 다시 우천취소가 되어버리고 말았다.'''(...)[7] 양 팀은 선발 투수를 에릭 해커와 우규민으로 교체해 2차전을 준비하게 되었고, SBS는 또 다시 22일 편성표를 수정하게 생겼다. 팬들은 이러다 한국시리즈때는 눈 오겠다는 농담을 하고 있다.
이날도 이목을 집중시킨 뉴스가 나왔든데, 바로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감독 교체 소식이었다. SK는 김용희 육성총괄을 선임하였고, 두산은 송일수 감독을 경질하고 김태형 SK 배터리코치를 감독으로 임명하였다. 감독 교체가 예정되어있던 SK도 주목을 받았지만, 1년만에 감독을 또 바꾼 두산의 발표도 화제가 되었다.
20일에 예정되었던 경기도 우천취소 되고 21에도 우천취소가 되니 정말 눈내리는 대구에서 한국시리즈를 진행해야 한다는 농담도 오고 갔지만 22일에 기적적으로(...) 비가 오지 않아서 22일에 결국 경기가 진행되었다. 이렇게 되면 23일은 마산에서 양 팀이 잠실로 가기 때문에 경기가 진행되지 않고 24일 잠실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KBO는 이 우천 순연 직후 향후 일정으로 만약 3~4차전에서 시리즈 종료시 정상적인 일정으로 플레이오프를 거행하고 5차전에서 종료시 하루씩 밀리는 일정으로 남은 포스트시즌 일정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5.3.1. 상세
한줄요약 : NC에게서 2008년 롯데 자이언츠의 냄새가 난다.(...)[8]
NC의 박민우가 경기 시작전부터 우규민의 공이 리오단보다 더 치기 쉽다며 도발을 일삼았고 인터넷 여론이 달아오른채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NC의 선발투수 에릭 해커가 1회초부터 정성훈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맞아 1점을 먼저 내줬지만 후속 타자들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고, LG의 선발투수 우규민 역시 1회말에 박민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김종호를 병살타로, 나성범을 우익수 플라이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 1차전과는 다른 경기 양상이 될것을 예고했다.
서로 공격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하던 중 4회 이병규의 볼넷 이후 스나이더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LG쪽으로 분위기가 확 쏠린다. 이후 김용의가 안타, 최경철이 내야안타를 만들어 1사 1,3루의 찬스로 에릭을 마운드에서 내려오게 한 것은 성공했으나, 바뀐 투수 임창민이 손주인을 내야 땅볼로 처리해 3루주자를 테그아웃시키고, 정성훈에게 삼진을 잡아내며 더 이상의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7회, NC의 반격이 시작된다. 선두타자로 나온 에릭 테임즈가 6회부터 올라온 신재웅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뽑아내고, 바뀐 투수 신정락에게 이호준과 모창민이 안타를 쳐내 1사 1, 2루의 상황을 만들어 낸다. 이후 이상호의 타석에 대타로 나온 지석훈이 삼진으로 물러나지만, 9번 타자 이태원이 우중간으로 안타를 때려내 한점을 더 득점, 1점차로 따라 붙어온다. 하지만 투수가 신정락에서 이동현으로 교체되고, 박민우가 삼진을 당하며 더이상의 추가점을 내는데에는 실패한다.
1점차의 스코어가 계속 이어지던 9회. NC의 투수는 마무리 김진성이 올라와서 1사 이후에 박용택의 볼넷이 나오며 1루에 대주자인 문선재 가 서있는 상황, 다음 타석인 이병규(7)가 김진성의 4구째를 쳤지만 내야를 벗어나지 못하고 높이 떠올랐는데... '''2루수인 박민우가 이 공을 놓치고 만다!''' 거기다 2루 도루를 시도했던 문선재는 계속 달려서 공을 놓쳐 우왕좌왕하는 사이 홈에까지 들어와버렸다! 정상적으로 포구를 했다면 플라이+주루사로 병살처리해 이닝을 끝낼 수 있었지만, 결국 이 실책 하나로 내주지 않아도 될 실점을 해버리고 만 것이다. 김진성은 이런 실책에 흔들렸고 5번 타자 이진영에게 안타를 맞고, 황목치승 타석에 대타로 나온 이병규(9)에게 볼넷까지 내주면서 2사 만루 상황까지 몰리게 되었다. 투수는 손민한으로 교체되었고, 최경철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더이상의 점수는 나지 않았지만 9회말 봉중근이 NC의 타자들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NC는 1차전처럼 일방적으로 흘러가진 않았고 뒷심을 발휘해 1점차까지 추격했지만, 결국 경험 부족에서 나온 실수 하나로 무너진 경기라 볼 수 있다. 찬스때 마다 범타나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 못한 타선 또한 이번 경기에서 드러나게 되었다. 특히 6번으로 나온 이종욱은 7회 출루를 제외하면 무안타에 그쳤고 8회말 2사 1, 2루에서 삼진을 당하며 경기를 말아먹었다.
반면, LG의 입장에서는 정성훈과 스나이더의 홈런포가 터지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것과, 후반기부터 이어진 불펜의 힘을 보여준 경기였다. 한편 이 경기로 문선재는 '문스트라다무스', '문견지명' 등의 별명을 얻었고 박민우는 '아가리박', '입민우'등의 별명을 얻었다.
여담으로 이 경기를 기해서 포스트시즌 연속매진 기록이 끊어졌다. 이유는 알다시피 2일 연속 우천순연 때문에 LG 팬 쪽에서 예매취소분이 많이 나왔기 때문.[9] 일요일에 열렸던 1차전의 광경을 본 사람들의 귀와 눈에는, '''분명 마산에서 경기가 열리는데 잠실에서 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LG 쪽 응원함성이 컸고[10] , 이들 대부분이 월요일까지 월차를 끊은 경우가 많았는데 하필 우천순연(...)이 되어버렸다.
5.4. 3차전
5.4.1. 스코어보드
▲ MVP : 이호준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 결승타 : 이호준 (6회 1사 우중월 1점홈런)
▲ 승리투수 : 찰리 (5이닝 6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2실점 1자책)
▲ 패전투수 : 리오단 (5.1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
▲ 홀드 : 임창민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원종현 (1이닝 3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
손민한 (0.1이닝 무실점)
이민호 (0.2이닝 1사사구 무실점)
▲ 세이브 : 김진성 (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 홈런 : 이호준(6회 1점)
▲ 심판: 주심 이영재/1루 원현식/2루 강광회/3루 박종철/좌선 최수원/우선 김풍기
5.4.2. 상세
마산 홈에서 2연패로 물러나면서 리버스 스윕을 노리는 NC와 2연승을 거두면서 시리즈를 끝내려는 LG는 선발 투수로 원래 2차전에 내보낼 예정이었던 찰리과 리오단을 선발로 예고했다. 이 둘은 6월 24일 ~ 6월 26일 3연전에서 노히트 노런과 무사사구 완봉승을 기록했던 만큼 이번 맞대결의 승패가 3차전 전체를 좌우할 수도 있다.
이날 중계를 맡은 MBC의 방송화면이 매끄럽지 못했다. 이날 엠스플 카메라맨 대부분은 옆동네서 벌어지는 프로농구 생중계에 투입이 되었다. 그럼 지상파 MBC에서도 스포츠중계를 하던 인력들을 그대로 갖췄어야 하는데, 이들 일부는 다음날인 25일에 중국 베이징에서 벌어지는 MBC 한류콘서트 <베이징 뮤직웨이브>를 촬영하러 나가 있었다.(...) 원래 우천취소가 아니었더라면 수요일 경기중계를 맡은뒤 토요일 공연에 투입이 되어야 하는게 맞지만, 결국 이틀이나 뒤로 밀린 경기가 방송국 전체 사이클까지 망쳐버렸고 결국에는 '''시청자가 피해자가 되었다.''' 수시로 방송화면이 타구와 선수들을 제대로 못 따라가고 플레이볼 상황에서 넓디넓은 야구장 풀샷을 잡는 등(...) 온갖 기행을 보여주었다. 더구나 캐스터 김완태 아나운서도 편파 중계라며 까이기도 했다.
손혁해설의 첫 지상파 중계 데뷔전이기도 했다. 원래 허구연해설이 중계를 해야하는데 허구연해설은 한명재캐스터와 함깨 2014년 월드 시리즈 3~5차전 중계를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날아간 상황에서 손혁 해설이 대신 투입되었다.
초반부터 NC가 선취득점을 올렸다. 1회초 김종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에서 4번타자 테임즈가 친 타구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된다. 이 타구를 잡은 스나이더가 3루로 송구했고, 이를 3루수 손주인이 2루로 뛰는 테임즈를 잡기위해 다시 2루로 송구를 했다. 이 공을 2루수 김용의가 잡지 못하고 흘려버리고, 공이 흐른 사이에 김종호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준플레이오프 처음으로 NC가 선취득점을 하게 된다. 이어 이호준의 적시 2루타가 나와 테임즈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점수는 2:0이 된다.
LG는 2회말에 이진영의 안타, 스나이더의 볼넷, 그리고 김용의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의 찬스를 잡으나, 최경철의 땅볼때 이진영이 홈으로 무리하게 들어오려다가 협살에 걸렸고, 이어 손주인이 삼진을 당함으로써 찬스가 무산되었다. 그래도 이어지는 3회말 정성훈의 2루타와 오지환의 볼넷, 박용택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3루의 찬스에서는 이병규(7)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한점을 얻어냈고, 4회말에도 스나이더와 최경철의 안타, 손주인의 희생플라이가 나와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에는 오지환, 박용택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의 역전 찬스를 잡게 된다. 이병규(7)의 우익수 높이 뜬 공을 나성범이 캐치, 아웃시키며 희생플라이가 되나 싶었지만, 나성범이 곧바로 홈으로 송구하고, 포수 김태군이 달려오던 주자 오지환을 완벽한 블로킹으로 아웃시켜 득점을 막는다. 이 때 오지환을 태그아웃시키는 타이밍이 애매했던지라 양상문 감독이 합의판정을 요청하여 번복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NC는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호준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치면서 다시 역전에 성공, 다음 타자인 권희동도 2루타를 치면서 코리 리오단을 강판시켰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리고 8회초에는 모창민과 김태군의 안타로 추가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8회말. NC의 3번째 투수로 올라온 원종현을 상대로 스나이더가 안타를, 대타 최승준이 볼넷을 얻어 무사 1, 2루 기회를 잡는다. 최경철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의 상황이 되고, 이병규(9)를 대타로 투입한다. 이에 NC는 투수를 손민한으로 바꿨지만, 손민한이 폭투를 범하면서 3루주자가 홈인, 한 점차까지 좁혀진다.[11] NC는 다시 투수를 이민호로 바꾸게 되고, 이병규(9)를 땅볼처리하며 3루주자인 대주자 황목치승의 득점을 막아낸다. 이후 정성훈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오지환을 뜬공으로 잡으며 이닝 종료. 9회말에 LG는 NC 마무리 김진성을 상대로 7번 이병규의 2루타와 문선재의 볼넷으로 경기를 뒤집을 찬스를 만들지만, 정의윤이 풀카운트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NC가 4:3으로 1승을 가져갔다.
이 경기에서 득점권 찬스는 양 팀이 서로 비슷하게 말아먹었지만, LG가 날려먹은 것이 더 컸다. 특히 2회, 5회, 8회의 홈 보살을 당한 것은 시리즈 스윕을 노리던 LG에게 있어서 큰 타격이었다. NC 또한 이기긴 했지만 불펜의 손민한과 김진성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점을 내지 못하면서 똥줄타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이날 LG의 패배는 스윕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를 바랐던 LG에게는 유쾌하지 못한 상황이 되었다. 4차전을 LG가 가져가서 3:1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경우는 단 하루만 쉬고 넥센과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러야 하므로 큰 부담이 예상되고 그렇다고 4차전을 NC에게 내줘서 원점으로 돌려놓고 5차전을 이기면 이틀 휴식이 가능하지만 그건 그거대로 체력적 부담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5.5. 4차전
5.5.1. 스코어보드
▲ 준플레이오프 MVP : 최경철
▲ MVP : 이병규(7) (5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
▲ 결승타 : 이병규 (3회 2사 1~2루 우중간 3루타)
▲ 승리투수 : 류제국 (5이닝 4피안타 3사사구 1실점)
▲ 패전투수 : 웨버 (3이닝 5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2실점)
▲ 홀드 : 이동현 (0.1이닝 1피안타 무실점)
▲ 심판: 주심 김풍기/1루 박종철/2루 원현식/3루 최수원/좌선 전일수/우선 강광회
5.5.2. 상세
1차전 선발로 나온 류제국과 태드 웨버가 선발투수로 나왔다.
첫 찬스는 LG가 잡았다. 2회말 이병규(7)가 내야 안타로 출루하고, 이진영의 볼넷, 브래드 스나이더의 안타가 터지며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오지환이 포수 파울 플라이, 최경철의 유격수 땅볼 병살타를 치며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3회초 NC는 위기 뒤 찬스가 온다는 속설답게 바로 반격에 나선다. 2사 이후에 김종호가 볼넷, 모창민이 안타를 쳐내며 2사 1, 3루의 찬스를 얻었지만, 나성범의 타구가 투수 쪽으로 가는 땅볼이 되는 바람에 역시 득점에는 실패.
3회말 LG는 손주인의 안타, 정성훈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의 찬스를 맞게 된다. 김용의의 타석에서 2루주자 손주인이 너무 넓게 리드폭을 잡고있다가 김태군의 견제구에 아웃당하면서 찬스가 무산되는듯 했다. 하지만 김용의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이병규(7)가 우중간을 꿰뚫는 적시 3루타를 처내며 2타점을 만들어 냈다. 2실점을 한 웨버는 4회말 시작과 동시에 이재학으로 교체되었다.
5회말에도 정성훈의 볼넷, 김용의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의 찬스를 놓치지 않고 박용택이 2루타, 이병규(7)가 안타를 처내며 2점을 더 따내 점수를 벌려냈다.
NC는 6회초 테임즈의 안타, 이호준의 2루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6회말 오지환과 손주인의 안타로 다시 1점을 내주며 다시 4점차가 되었다.
NC는 다시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모창민과 나성범의 안타, 테임즈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의 기회에서 이호준의 좌익수 앞 안타가 나오며 2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박민우가 뜬공을 치며 더이상의 추가 득점은 없었다. 그리고 7회말에 바뀐 NC의 투수 원종현이 박용택, 이병규, 이진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아웃카운트 한개를 못잡고 내려가 버렸고, 이어 올라온 이민호 역시 스나이더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더니 오지환과 최경철, 손주인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맞아 제대로 불을 질러버렸다. 3대 10이 된 상황에서 손민한이 올라와 겨우 불을 껐으나 6실점을 한 상황에서 이미 승기는 완전히 LG에게 넘어가버렸다.
9회초에 김종호의 안타, 테임즈가 볼넷을 골라 조금이라도 발버둥을 쳐보지만, 결국 이호준이 우익수 플라이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장식하며 '''LG의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었다.'''
결국, 이번 시리즈 내내 NC는 부진한 공격력과 투수력, 경험부족으로 인한 부담감을 극복하지 못했고, 반대로 LG는 화끈한 공격력과 견고한 투수력을 선보이면서 거의 일방적으로 LG가 분위기를 이끌어갔다고 볼 수 있다.
한편, 1차전과는 정 반대의 기사가 나왔는데, 바로 선동열 감독이 감독직에서 사퇴를 했다는 소식이 준플레이오프 경기중에 나왔다. 거의 LG의 승리 분위기로 흘러간 경기와 맞물려서 준플레이오프가 거의 묻혀버렸다.
6. 총평
MBC SPORTS+ 베이스볼 투나잇에서 제작한 준플레이오프 하이라이트 영상.
시리즈 시작 전의 예상은 백중세였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3차전을 제외하면 LG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NC는 1차전에 찰리 쉬렉이 아닌 이재학을 선발로 등판시켰지만 그 결정은 최악의 선택이 되었고, 1차전 8회초의 이혜천의 핵폭발은 계투 운용 폭을 좁혀버렸다. 또한 3차전의 찰리 쉬렉을 제외한 에릭 해커와 태드 웨버가 조기 강판된 것도 불펜의 부담을 가중시켰다. 불펜에선 원종현과 임창민, 김진성이 선방했지만, 베테랑인 손민한과 작년 마무리 이민호는 결정적 순간 불안감을 노출하였다. 수비에 있어서는 3차전 나성범의 보살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1차전 이종욱의 덕아웃 송구와 2차전 박민우의 플라이 놓침 등 고비마다 실책을 저지르면서 분위기를 넘겨주었다. 공격에 있어서도 주자가 나가면 대부분 번트 대신 강공을 선택하면서 찬스 흐름을 끊은 것도 시리즈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특히 이종욱은 3차전 발등 부상 전까지 무안타로 침묵하며 맥커터 노릇을 하였고, 리드오프 박민우도 단 1안타에 그치며 출루를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김경문은 권희동과 지석훈이라는 대안이 있었음에도 '언젠가는 살아나겠지'라는 믿음 하나로 3차전까지 이종욱과 박민우를 기용했으며 4차전이 되어서야 이 둘을 선발 라인업에서 뺐지만 시리즈 패배를 막진 못했다. 그래도 캡틴 이호준은 3차전 결승 솔로 홈런을, 4차전 3타점을 기록하였고, 전년도 도루왕 김종호가 열심히 출루하여 밥상을 차려주는 등 분전했지만 역시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LG는 1차전부터 4차전까지 야수진 운용을 4차전에 타순에 살짝 변화를 준 것 빼고는 선발 선수들을 그대로 밀고 나갔으며, 투수 운용 또한 선발을 5이닝 이상을 던지게 하고 이상 징후가 있으면 즉시 교체, 불펜은 많아 봐야 1이닝을 던지게 하면서 소모를 최소화시켰다. 선발진인 류제국-우규민-코리 리오단은 준수한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으며, 불펜진은 몇 번 점수를 허용하긴 했어도 잘 막아내면서 NC의 득점권 찬스를 무효화시켰다. 타선에서는 하위타선의 브래드 스나이더와 김용의, 최경철이 맹활약했으며, 1번 정성훈과 클린업인 박용택-이병규-이진영 또한 고비 때마다 적절한 타격을 해주었고 시리즈 내내 부진했던 오지환과 손주인도 4차전에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다만 2차전-3차전에서 보여준 득점권에서의 부진한 타격은 보완해야 할 점으로 남았다. 그리고 LG의 팬들은 1차전 마산 뿐만 아니라 3, 4차전 잠실을 가득 채워주며 열심히 응원해주었고, 이에 보답하듯 팀은 '''역대 최초 5할 미만 승률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결국, 가을야구는 역시 경험의 싸움이라는걸 증명해보였다. NC는 경험부족으로 인한 긴장감을 극복하지 못해 공, 수 모두에서 미숙한 모습이 보였고, 반대로 LG는 작년 가을야구를 한 경험 덕분에 공, 수에서 맹활약, 분위기가 일방적으로 흘러갈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NC로서는 첫 가을야구 경험과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거둔 것에 만족해야 할 듯.
준플레이오프 MVP에는 최경철이 뽑혔다. 1차전 좌측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 등 4경기 15타수 8안타 1홈런 5타점 1도루 타율 0.533의 좋은 공격력을 보였고, 수비에서도 NC의 빠른발을 여러번 저지해 보이는 등 활약을 하여 기자단 투표 50표중 35표를 얻어 MVP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LG쪽으로 일방적으로 흘러간 분위기와 더불어 가을야구 진출 실패 팀들의 감독 교체 기사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며 준플레이오프가 상대적으로 묻힌 감이 있다. 1차전 중에는 KIA 타이거즈가 선동열 감독의 2년 재계약 기사가 나왔고, 2차전이 우천순연된 기간에는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감독 교체 기사가 있었다. 마지막 4차전에서는 경기 도중 선동열 감독의 자진 사퇴 기사로 대미를 장식한줄 알았는데....
4차전이 끝난 25일 밤, 한화 이글스에서 김성근 감독을 선임했다는 기사가 나오며 준플레이오프는 완전히 묻혀버렸다.
이러한 점 때문에 감독 교체 발표 등이 남의 집 잔치를 망쳤다는 비판이 있다.
7. 여담
NC 다이노스는 포스트시즌 배당금으로 2억9천만 원을 받았는데 보통 배당금을 선수들이 나눠갖는것이 관례였다. 하지만 NC다이노스는 그 금액에 본사 지원 금액과 합쳐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에게 보너스를 지급하는것 이외에 선수들 뒤에서 묵묵히 일하는 비정규직을 포함한 모든구단 직원들에게도 보너스를 챙겨줬으며 게다가 야구장 관리원, 청소 아주머니 등에게도 약소한 돈이지만 전달을 했다고 한다.
8. 관련 문서
9. 둘러보기
[1] 1차전 당일 엠스플에서는 프로농구 생중계가 잡혀있었지만 DMB에서는 프로야구 생중계를 틀었다. 기타 DMB 3개채널은 지상파 화면 수중계.[2] 20일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취소되었으며 이후 일정도 동일하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 2차전 부분 참고.[3] 이 1회에 6점이 준플레이오프 1회 최다득점 신기록이자 포스트시즌 신기록이다.[4] 예능 시청자들에게는 무리한 편성으로 여겨질 수 있으나, 한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은 지상파 3사가 돌아가면서 한 경기씩 중계하기로 합의되어 있는데다가 이미 확정된 중계를 취소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5] 게다가 이 뉴스가 뜰 시기에 이미 승부는 LG 쪽으로 한참 기울고 있었다. 심지어 KBS 2TV에서도 준플 중계 중에 자막으로 띄웠다![6] 참고로 이 시구의 주인공인 아이들은 '2014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시구상'을 수상하였다. 관련 기사[7] 포스트시즌 경기가 이틀 연속 연기된 것은 한국프로야구 사상 두번째이다. 기사에 나와있듯이 첫번째는 1996년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었다.[8] 1차전에서 대패, 2차전에서 석패하여 홈에서 2연패한 것, 게다가 없는 거나 다름없는 포스트시즌 경험, 상대팀은이전 시즌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것까지 똑같다.[9] 2차전의 관중석을 보면 3루 및 외야 좌측이 유난히 많이 비어 있었다.[10] 네이버 다시보기를 통해 7회초 2사 1,2루 이병규(9) 타석 때와 9회초 상황을 다시 보자. 목동이나 잠실에서나 들릴 법한 크기였다.(...)[11] 손민한이 이 응원으로 인해 흔들렸다는 설도 있다. 여담으로 이 응원은 이병규 항목에도 1루관중석 직캠버전이 실려 있으며, '''LG 트윈스에서 이병규라는 선수가 가지는 의미를 간단하고도 굵게 압축해낸 응원'''이라 평가받는다. 유튜브 KBO 3대 응원에 꼽히는 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