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영화)

 

'''타워''' (2012)
''Tower''

'''장르'''
'''감독'''
'''각본'''
김상돈
'''제작'''
전일규
'''출연'''
'''촬영'''
김영호
'''제작사'''
[image] CJ엔터테인먼트, (주)더타워픽쳐스
'''배급사'''
'''개봉일'''
[image] 2012년 12월 25일
'''상영 시간'''
121분
'''상영 등급'''
1. 개요
2. 공식 시놉시스
3. 평가
4. 고증 문제
5. 타워링과의 유사점과 차이점
6. 등장인물
6.1. 여의도소방서
6.2. 타워스카이
6.2.1. 타워스카이 임직원
6.2.2. 타워스카이 거주민
6.3. 그외인물
7. 줄거리
8. 여담


1. 개요




2012년 12월 25일에 개봉한 한국의 재난 영화. 감독은 김지훈, 주연은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 촬영 기간은 2011년 5월 18일부터 2011년 12월 7일까지. 제작 및 배급은 CJ엔터테인먼트에서 담당한다. 순제작비는 130억원, P&A 비용까지 포함하면 총 160여억원 이상이 투입되어 손익분기점은 관객수 500만명 이상이 들어야만 하는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었다. 최종 관객수는 518만 1014명으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매출액 376억 6548만 원. 통상적으로 매출액의 50%가 제작자 측에 돌아가는 것을 감안하면 겨우 본전치기에 성공한 수치다.

2. 공식 시놉시스


초고층 주상복합빌딩 타워스카이의 시설관리 팀장인 싱글대디 ‘대호’(김상경)는 사랑하는 딸 ‘하나’(조민아)와 함께 멋진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기로 약속한다. 대호가 마음에 품고 있는 타워스카이 푸드몰의 매니저 ‘윤희’(손예진)는 바쁜 ‘대호’를 대신해 잠시나마 ‘하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한편, 전설로 불리우는 여의도 소방서의 소방대장 ‘영기’(설경구)는 결혼 후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내와의 데이트를 약속한다.모두가 행복한 그 날 저녁,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리고 있는 타워스카이에서 예기치 못한 화재 사고가 발생하는데… 최악의 화재 속, 삶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3. 평가


시놉시스는 재난영화답게 매우 심플하다. 무너지고 피흘리고 불번지고 깨지더니 물이 밀려온다. 108층[1]의 초고층 주상복합빌딩에서 초대형 화재가 나고, 여기서 탈출하려는 사람들과 이를 돕고 화재를 진압하려는 소방대원들의 분투다. 헐리우드 재난 영화의 명작인 1974년작 타워링이 연상된다. 아니 연상된다 수준이 아니라 배경을 한국으로 옮기고 CG 작업에 드라마적 요소 좀 추가한 게 전부라는 일부 평론가의 극단적 혹평까지 있다. 이 항목에서 타워링이 몇 번 언급되는지를 보면 납득된다.
일단 감독이 그 '''7광구'''의 김지훈 감독이라는 점에서 불안하다는 사람이 많다. 거기다 하필 영화 자체도 2011년 이후 블록버스터 영화 연속흥행실패의 신기원을 쓰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다.
위에서 말했듯, 개봉 전에 타워링과 공통점이 '''엄청나게 많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아무래도 마천루의 초대형 화재라는 배경을 쓰다보니 동일소재에서 최고의 명작이라고 찬사를 받는 타워링의 영향을 크게 받은 듯하다. 좋게 말해서 '영향을 받은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준표절급에 해당한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개봉전 언론 시사회에서 영화를 관람한 평론가들은 일제히 혹평을 내놨다. 이야기가 단선적이고 뻔하며 캐릭터들이 너무 진부하다는 지적. 이를 반영하듯 네이버 전문가 평점은 5.45에 불과하다.
2012년 12월 24일 전야 개봉을 시작으로 상영에 돌입, 25일 크리스마스 버프를 받아 공식 개봉하여 43만 명을 동원했다. 관련기사 27일까지 전국 82만 관객을 동원하며 레미제라블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달리고 있다. 28일에는 개봉 4일만에 누적관객수 100만명을 돌파. 28일부터는 레미제라블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탈환하여 꾸준히 유지하여 31일에는 개봉 7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1월 5일에는 개봉 12일만에 300만 관객을 넘겼다. 8일부터는 박수건달에게 1위 자리를 넘겼으나 2위를 굳건히 유지하며 1월 11일, 개봉 18일만에 400만 관객의 고지에 올랐으며 상영 5주차 (개봉 29일)만에 500만 관객을 넘겼다.
2012년 12월 31일 기준 네이버 영화 평점 8.37, 전문가들의 평가와는 달리 관객 평점이 8점이 넘고, 누적관객수 400만명을 돌파한 점을 감안하면 대한민국의 일반 관객들에게는 어느 정도 어필하고 있었다고도 볼 수 있지만 해운대(영화)같은 엄청난 대박은 힘들 전망. 1월 22일 전국 501만 관객을 넘겼지만 박스오피스 6위로 밀려나면서 계속 순위가 하락하고 있다.24일에는 504만 관객과 같이 박스오피스 9위로 밀려났다. 2월달 들어서 차례로 상영이 마무리되면서 2월 18일까지 518만 1014명의 관객을 동원해 1145만 관객을 동원한 해운대에 이은 재난물 역대 흥행 2위를 차지했다가 4년 후 부산행, 터널의 흥행으로 역대 4위로 내려왔다.
그러나 앞에 나온 것처럼 정확한 손익분기점은 550만명. 결국 국내 흥행에는 실패다. 하지만 흑역사로 볼 수는 없다. 잘해도 본전치기에 약간 못미치는 정도?
호평으로는 빌딩 화재 사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불이 나고 물도 뿌리고 건물 붕괴까지 일어나는 등 여러 상황에 직면한 인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과정에서의 장면 재현이나 긴장감도 상당한 편. 화재 장면의 불은 CG가 아니라 실제 불이라고 하며, 물탱크에서 물이 범람하는 장면도 고양시의 특수효과 전문 스튜디오에서 촬영했다는 듯. 이 때문에 고양시 시민들에게 시사회 티켓을 뿌리기도 했다.
비판으로는 '지나치게 신파적이고 감정에 호소한다', '캐릭터들이 너무 평면적이고 진부하다', '어줍잖게 사회 상류층 비판을 한다', '극 초반이 지루하고 전개가 뻔하다', '유머가 유치하다' 등이 있다. 해운대와 전개가 상당히 유사하여 발전이 없다는 지적도 쏟아지고 있다. 쉽게 말해 '''전형적인 한국식 재난영화다'''. 2시간 가량 되는 상영시간에서 첫 1시간 남짓은 복선을 까는 데에 사용하는데, 이 부분에서의 전개가 뻔하기도 하고 지나치게 억지스럽다는 듯하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고증' 항목에서 확인하자.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관련 분야에 지식이 있는 사람이 전개 부분을 보면 억지스러운 기분이 드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결론적으로는 적절한 물량과 CG를 동원하여 신파조의 한국 재난영화의 공식을 충실하게 따라 제작된 잘 만들지는 못했지만 그렇다고 완전 쓰레기급으로 형편없는 영화는 아닌 무난하고 평범한 영화 평이 지배적이다.

4. 고증 문제


설비관리업체 관계자가 이 영화를 보고난 뒤, 디테일과 고증이 이상하다면서 주요 장면을 몇 군데 지적했다.[2]
주방의 급, 배기유량 설계 기준이라는 게 있다. 그런데 영화에서는 싹 다 무시한 모양이다.[3] 그리고 요즘에는 스프링클러 대신 전산센터와 같은 하론장비나 하론소화기[4] 등을 들여놓는 곳도 있다. 일단 화기 옆에는 소화기가 무조건 배치된다.
  • 식당에 가스설비가 너무 안전하다?
가스자동차를 단 장치나 가스공급업체에서 차단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긴 하지만, 그 전에 (영화에서 보여주는 폭발 규모와 화재 속도라면) “주방에 불났어요.”라고 하기도 전에 이미 대규모 폭발로 이어졌을 것이며, '가장 안전한 곳이 주방이다.’라는 대사는 맞지 않는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가스관이 설치되어 있고 온갖 날붙이나 전열기구가 널려있는 게 주방이다. 영화 타워링에서도 가스관이 폭발해서 화재가 크게 번진다. 어쩌면 가장 위험할 수 있는 곳이 주방이다.[5]
  • 배관이 터져서 얼었다?
실제 상황일 경우에는 작은 배관일 땐 설비관리 가용 인원이 직접 응급조치 후[6] 바로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이루어진다. 특히 전산실이 있을 경우에는 시간을 다툴 정도로 긴급한 상황이다.[7] 현실에선 10층 정도 하는 IDC(전산복합설비건물) 건물에서 일하는 근무자가 적어도 3인 3교대, 최소 10명 정도가 근무하고 주야간으로 3회 이상 점검을 다닐 정도인데 100층이 넘는 건물에는 몇 명이 근무하겠는가? 그리고 배관이 터져서 얼어붙었는데[8] 업체가 그걸 모르고 있었다면 욕을 먹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니라 업계에서 바로 퇴출이다. 애초에 누수감지기라는 좋은 장비가 오래전부터 사용되고 있을 뿐더러 100층이 넘는 건물에 이런 기본적인 장비가 없을리가 없다. 결론적으로 관리자 전원이 술 퍼 먹고 자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이런 일은 없다.
  • 전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전산실의 장비 때문에 화재가 발생해도 최소한으로 피해를 줄여야 하고 엄청난 규모의 전기설비가 갖춰지기 때문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는다.[9] 전기가 온 바닥을 돌아다니는 곳에 물을 뿌린다면 화재 진압이고 뭐고 전산실 하나 날려먹는 일이 생길수도 있다. 그래서 하론소화설비등이 장비된다. 이는 주기적으로 소방에서 점검하고 설비업체가 정기적으로 점검하는게 기본이고 무슨일이 있어도 가동될수 있도록 수동가동판넬이 현장에 위치하며 심지어는 해당 전산실 구역의 긴급소화를 위해 전산실 입구에도 설치되어 있다. 자체기준을 더 강화하면 전산실을 구역별로 나누고 방화셔터를 기둥마다 설치하기도한다. 물론 영화에서처럼 건물에 헬기가 박히고 폭발이 있었다면 얘기가 달라질수도 있지만[10]
  • 전산실에 전기설비가 없다?
4번과 연결되는데, 말 그대로 전산실이라면 수많은 서버들이 들어 차 있을 것이고 서버들은 엄청난 전기를 잡아 먹는다. 그런데 전산실에 전기설비는 죄다 어디 갔는지 알 수가 없다. (분전반 하나만 잘못 건드려도) 설령 하부바닥을 한층 올려서 전기배선 등을 설치했다 해도 영화에서 보여준 규모의 화재라면 전기설비를 위해서 올려 놓은 한 층 무너지는 건 순식간이다.
  • 엘리베이터가 움직인다?
화재가 발생할 시 모든 엘리베이터는 가동을 정지하고 1층에 고정한다.[11][12]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수 없다고 방송한다. 영화에서도 방송을 하기는 하지만 사람들은 이미 이성을 잃은 상태로 통제가 안 되는 데다 직원들조차 사람들 말리기는커녕 엘리베이터 사용을 부추기는 게 문제다. 소방관들이 도착할 경우 수동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수동조작판넬열쇠 등을 전달해주게 된다. 이것이 화재시 엘리베이터 사용의 일반적인 기준이다. 업체별로 다를 수 있으나 보통은 이 정도로 한다.
참고로 엘리베이터에서 갇힐 경우에 무리해서 문을 열려한다거나 흥분하거나 뛰지말자. 엘리베이터업체 관계자나 소방관이 아니면 열지 말도록 교육하고 있으며 문제 발생시 인사사고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와이어가 1개도 아니고 생각한 것보다 엄청나게 튼튼하고 안전장치[13]도 있다. 그러니깐 진정해라. 아마 영화에서는 절대 화재 시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한 것 같다.[14]
  • 방화셔터가 이상하다?
방화셔터가 티타늄으로 되어있는 건 이해하겠지만, 그 두께와 가격은 보통이 아니다. 방화셔터 달다가 건물부터 무너질 판국이다. 아니 건설비의 대부분이 방화셔터 가격으로 나갔을 것이다. 그리고 티타늄이 열차단에 좋은 소재도 아니다. 가공성도 몹시 떨어지고. 어디 깨지거나 흠집이 나기라도 하면 수리가 몹시 어렵기에 관리의 대부분은 방화셔터를 정비하는데 다 보내야 할 것이다. 게다가 방화셔터 주변 3미터 이내에 방화문이 별도로 설치되어야 한다.[15] 이는 소방법으로 정해놓은 것이다. 그런데 방화문은 전혀 안 보이며 출동한 소방관들은 셔터를 폭파시키겠단다. 단, 벽을 뚫을 수 있다는 대사를 했는데 왜 벽을 뚫을 생각을 안 했나는 비판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벽을 폭파시키려 했다가 지반 다 무너져서 폭파시키는 사람이랑 같이 떨어진 탓이다. 또 다른 문제는 방화셔터의 설치구조인데 방화셔터의 경우 기둥과 기둥사이에 설치되어 있어서 벽을 폭파시킨다는건 곧 기둥을 날려버린다는 의미가 된다는 것이다. 당연히 건물은 막장 구조가 되어버린다. 영화에서 지반이 무너지는 것은 셔터를 날린 게 아니라 기둥을 날려 버린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렇지 않다면 지반이 그리 쉽게 무너져 내려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 곤돌라?
곤돌라가 달려 있는 건물들도 많지만 보통 옥상 혹은 최상층에 대기한다. 중간에 내려와 있다가 건물 외벽에 들이받는 순간...
  • 물탱크가 건물 중앙에?[16]
중앙에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옥상 혹은 최상층, 그리고 지하에도 위치한다. 타이베이 101의 경우 무게 중심을 추로 잡는데, 이 설비는 지상 101층 중 91층에 있다. 이는 소화설비 때문인데 화재발생 시 펌프로 끌어 올릴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신속한 화재진압을 위해서 자연압으로 분출 시켜야 되기 때문이다. 애당초 전산실에 있는 냉방장비[17]에 투입되는 냉각수를 개방해버리면 물탱크를 터트리지 않아도 엄청난 물이 쏟아진다. 냉각수를 공급하기 위한 펌프가 살아있다면 한도 끝도 없이 물이 쏟아지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다. 물탱크 용량이 너무 큰 것 아닌가 하는 말도 나왔다. 그 전에 전기설비가 끊긴다면 수동으로 개방해버리면 된다.
  • 전산센터가 위치한 건물옥상에 헬기장이 있다?
전산실 혹은 전산센터가 위치한 건물의 옥상에는 냉방장비를 위한 실외기나 냉각탑이 놓여진다. 실제 그 규모도 상당하며 이로 인해서 전산복합설비건물은 헬기장을 포기한다.[18] 영화에서의 건물 옥상 넓이라면 15층도 안 되는 전산센터 건물 정도로 좁은 공간인데 헬기장은 커녕 냉각탑으로 3층탑을 채워도 모자르다.[19]아무래도 헬기장이 위치한 이유는 아래 후술할 내용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가장 중요한 건 이런 건물을 설계해놓고 어떻게 승인받은 것인가?
물론 부실공사가 문제가 100% 예방되는건 아니지만, 어디 동네상가도 아니고 이 정도 고층 건물을 저렇게 관련 법규 싸그리 위반하도록 설계해놓고 승인받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당장 고층 건물은 아니었지만 과거 삼풍백화점이라는 전례가 있어 관련 법률이 매우 빡세기 때문이다.
그 외 자잘한 의문점들이다.
  • 소방관 방화복 중 일부는 뒤에 'FIRE.Dep'이라 적혀 있다. 신고식 때 씌운 헬멧도 아무리 봐도 한국 소방관들 물건이 아니다. FDNY(뉴욕 소방국) 소방관의 헬멧과 똑같다.
  • 인공눈 뿌리려고 소방청에서 소방헬기를 10대 이상 부른다. 저렇게 하느니 차라리 옥상에다가 장비 하나 설치해서 뿌리는 게 쉽겠다. 아니, 애초에 장비를 두어 개 건물 옥상에 설치하고 중간중간 설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던데 그곳에 설치해놓으면 더 괜찮지 않았을까? 그리고 누전사고가 발생했다던가 하면 좀 더 사실적으로 보였을 듯 싶다. 아니, 그 전에 누가 한 곳에다가 눈 뿌리겠다고 소방헬기 10대가 뜨는 걸 승인하냐? 소방서에 인맥이 있다 해도 무슨 백두산 소방서도 아니고 헬기를 10대씩 내줄 수는 없다. 그리고 1대만 그딴 짓에 멋대로 갖다 써도 쇠고랑 감이다. 소방헬기는 산악구조 등 정말 중요한 일에 한시라도 위급한 이들을 위해 쓰는 물건이지 인공눈 따위 갖다 뿌리라 배치한 거 아니다.
그 싸다는(저렴하다는) 불곰장인 카모프의 Ka-32도 80억에 이르며 일반적인 서방제 헬기는 대당 200억 이상이다. 게다가 연료비는 상상초월이다. Ka-32보다 2톤이나 가볍고 기본적으로 연비 자체도 더 뛰어난 수리온도 시간당 230만 원이 들어간다. 그런데 그런 소방헬기를 일개 사기업 따위가 10대나 유용한다고? 일단 9시 뉴스의 헤드라인을 3일 이상 예약할 수 있다.
  • 화재의 원인은 헬기가 건물에 충돌하여 그로 인한 유폭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즉, 유류화재다. 그런데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 한답시고 물로 진압을 시도하는데 실제로 이러면 매우 위험하다. 물보다 비중이 작은 기름이 물위에 떠서 사방으로 불이 퍼져나가 불바다가 되기 때문이다.
  • 구름다리가 유리로 만들어졌다. 아무리 영화라고 하지만 전체를 유리로 만드는 건 그냥 미쳤다고 할 수밖에 없다. 현존하는 건물들 중 구름다리가 가설된 건물들의 바닥은 철골을 비롯해서 콘크리트 등이 혼합되게 설치된다. 이유는 이미 그 영화에서 보여주지 않았던가.[20]
  • 구름다리로 반대편 건물로 대피한 아이와 소방관은 왜 헬기를 타고 내려가지? 하나와 소방관 선우가 위험을 무릅쓰고 구름다리를 건너 불이 난 리버뷰에서 불이 안 난 시티뷰로 대피했는데 옥상에서 헬기를 타고 빠져나간다. 또 사람들이 헬기를 태워달라 애원하는데 그냥 밑으로 내려가면 된다! 리버뷰에서 불이 번지거나 해서 시티뷰 입구로 대피 하지 못한다거나 그럴 수도 있겠지만, 작중에서 이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 그리고 구름다리가 완전히 유리라 불이 옮겨붙기 전에 구름다리가 녹아내릴 것이다. 그리고 위에도 서술했겠지만 타워스카이는 옥상에 헬기장이 있을 수 없는 구조인데 헬기장이 있는 것부터가 막장이다. 아무래도 꽉찬 헬기에 간신히 어린애 하나 더 태워 보내는 클리셰를 각본에 끼워 넣으려다 보니 정줄을 놓았다고 밖에는 설명이 안 된다.
  • 사고발생 이후 대책반, 취재진, 사고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까지 타워스카이 주변이 사람들로 빽빽한데 건물 폭파를 준비하면서 긴급대피 권고에 대한 내용이 일절 없을 뿐만 아니라 안전한 거리까지 대피했다는 연출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극중에서 대피명령을 내리기는 했었다. 9.11 테러 당시 세계무역센터가 붕괴하면서 주변의 민간인이나 건물들에 발생한 피해사례가 있는데도 사전 조사도 제대로 되지 않은 모양. 참고로 세계무역센터는 제1, 2세계무역센터에만 비행기가 충돌했지만 녹아내린 WTC가 지상을 덮치면서[21] 제7 세계무역센터를 완전히 증발시켰고 그 이외의 건물들도 덮치며 큰 피해를 입어 철거되었다.
  • 건물해체시 단 몇 곳에만 폭약을 설치해서 완벽에 가까운 해체기술을 보여준다. 알다시피 해체될 건물이 주변에 피해를 입히지 않는 선에서 해체되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계산과 시간이 필요하다.[22] 그런데 단 몇 시간도 제대로 투자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건물 해체가 이렇게 완벽하다면 우리나라는 단군 이래 최단기간 가장 안전하게 최대규모의 해체를 완성시킨 것이 된다. 비단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세계 최고의 실력을 보여준 것이고 건물해체의 신기술을 만들어낸 것이다. 애초에 고증도 안 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23]
  • 소방법은 도대체 장식품인가?: 해당건물을 보면 소방법등에 발목잡힐 사항이 매우 많이 보이는데, 주방등에서는 스프링클러가 작동을 안하고 건물에는 미관상의 이유인지 모르지만 휴대용 소화기 한두개도 보이질 않는. 거기다가 화재랑 건물붕괴 사태가 직면해있는데 업체에서 수동으로 방화벽을 내려놓는 막장짓[24]을 저지를 때까지 소방팀은 도대체 뭘 했을까?
그리고 위에도 언급했지만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는 건 진짜 심각한 문제다. 2~3층짜리 동네 상가수준이면 '낙후화 문제 등으로 그럴 수도 있겠네'로 끝나지만 1백여층을 넘는 고층빌딩에서 스프링클러가 작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소방시설 단속 나온 소방관들의 좋은 먹잇감이 된다. 특히나 크리스마스가 배경인데 연말 공무원들은 실적 문제로 귀신이 된다는 걸 고려하면 더더욱 그렇다.
영화에 나오는 건물주랑 총실장 은 건축법이라든가 소방법 등을 어디 동네 개짖는 소리 정도로 인식하는 모습을 보이는데[25] 물론 영화 개봉할 당시인 2012년에는 대한민국에 아직 100층짜리 건물이 생기기 훨씬 전[26]이어서 고증이 어려웠다고 변명하기에는 이쯤 되면 그냥 뇌피셜을 넘어서서 그냥 감독이 스토리 똑바로 전개할 자신이 없는 것이다.
건물 입주자 중엔 국회의원이 있었고, 살아 남아서 건물을 탈출했기 때문에 아마 영화 끝난 뒤 시점에선 속옷 한 벌까지 죄다 뺐기고 한강 투신하거나 감옥 한 번 다녀오거나 둘 중 하나로 인생을 마감할 것 같다.
실제로도 아무리 정치가랑 끈이 닿을정도로 재벌이라 하더라도 정부기관이 비리로 썩고 썩지 않은 이상 소방법을 씹어먹는 짓은 못 한다. 9.11 테러와 각종 고층건물에서의 화재사건 등으로 인해 소방법은 매우 엄격하게 적용되며 자꾸 개겨대면 정치가 한두 명 선 정도론 못 막고 건물 전체가 소방법에 미적격 판정받고 나가 떨어질 수가 있다. 뭐, 그 이전에 한국 현대사에서 대표적으로 소방법 및 건축법까지 다 씹어먹어버린 천하의 개쌍놈이 있긴 있었는데, 벌써 20년이 지난 1990년대 중반의 일이다. 한국의 부유층과 공무원들은 다 썩어서 그 참사로부터 하나도 배운 게 없다고 말할 셈일까?
붕괴 시뮬레이션 장면이 있었는데, 작중 시뮬레이션 예상도에 따르면 만약 붕괴되더라도 '''63빌딩을 포함하여''' 수많은 인명, 재산 피해는 냈을지언정 국회의사당은 먼지로 뒤덮이는 것 외엔 무사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리버뷰와 시티뷰 위치, 붕괴 예정지로 봤을 때 피해 예상지 중에 한국거래소IFC가 있었다.[27] 즉, 작중에서 건물이 그대로 무너졌더라면 금융 전산 정보가 모두 날아가[28] 여의도에서 직접적으로 죽거나 다치지 않은 사람들, 사건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사람들, 그들과 연관이 있는 더 많은 사람들도 피해가 클 수 있었다는 말'''이다.


5. 타워링과의 유사점과 차이점


유사점은 '''셀 수도 없이 많다'''. 기본적인 공간 및 사건 배경이 고층빌딩에서 일어난 화재라는 거야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말이다.
  • 타워는 사실상 손예진을 뺀 설경구와 김상경 양대 주인공 체제인데, 이는 타워링에서 보여준 스티븐 맥퀼과 폴 뉴먼 투톱 체제와 완전히 일치한다. 타워링에서의 투톱 체제는 어른의 사정에 의한 것이지만 타워는⋯.
단순히 투톱 체제라고 해서 유사하다고 할 수는 없으나 문제는 그 투톱 주인공의 배역이다. 김상경이 맡은 이대호 역은 '타워스카이의 시설관리팀장'이고 설경구가 맡은 강영기 역은 '베테랑 소방대장'이다. 이는 '빌딩의 설계자' 역을 맡은 폴 뉴먼, '소방대장'을 맡은 스티븐 맥퀼과 완전히 판박이다.
애당초 타워링의 투톱 체제는 서로 다른 원작을 갖고 같은 소재로 제작되던 두 영화가 서로 킬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하나의 영화로 합체하면서 생겨난 일이다. 타워링의 투톱 체제를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는 점은 명백하다.
  • 참사의 근본적 원인이 부패 등으로 대표되는 어른의 사정이다. 타워링에서는 건설비를 아끼느라 규격 미달의 자재를 사용했고, 타워에서는 위의 고증 부분에서도 알 수 있 듯, 대놓고 소방법을 무시했다.
  • 상층부의 물탱크를 폭파시키는 부분도 동일하다. 다만, 타워링에서는 진압 불가한 화재를 완전 제압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물탱크를 폭파시켰고, 타워에서는 건물 붕괴 속도를 줄여 인명구조시간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폭파시킨 점에서 차이가 있긴 하다.
  • 양쪽 다 가장 화려한 순간에 참사가 일어난다. 타워링에서는 빌딩 오픈 기념 행사때, 타워에서는 크리스마스 파티때 참사가 일어난다.
다만, 차이점도 아주 없지는 않다.
  • 타워링은 철저히 재난과 참사, 이에 대한 수습에 초점을 맞췄다. 드라마 같은 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로맨스? 그런 거 없다. 반면, 타워에서는 드라마적 요소가 강한 편이고, 로맨스가 참사를 덮지는 않을 정도로 적당히 유지되었다. 여기에 김상경의 부정이 더해졌다.
  • 타워링의 참사는 철저히 건물 자체 결함에 의해 진행되었지만, 타워에서는 건물 자체 결함의 요소가 있는 상황에서 헬기 크러쉬라는 외부요인이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했다.
  • 타워링에서는 높으신 분들도 재난의 와중에 끔살 당한다. 개장 행사에 초청받은 시장[29]이라거나, 건물 부실을 주도한 건물주의 사위[30]라던가. 반면, 타워의 높으신 분들은 하나도 안 죽는다. 아예 타워의 높으신 분들은 우선 구출대상이라고 하여 별도로 관리될 정도다.
물론, 보면 알겠지만 차이점이라는 것도 거의 그냥 한국 영화 클리셰들이 조금 추가된 거다. 참고로 해외 영화를 베끼고 한국적 공감를 유발시키는 요소와 신파를 사용해서 흥행에 성공한 한국 영화는 타워뿐만 아니다. 대표적인 예로 흥행과 호평을 받은 국가대표쿨러닝과 유사한 점이 엄청나게 많다. 줄거리를 베낀게 아니냐 정도로.

6. 등장인물




6.1. 여의도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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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의도소방서 소방대장. 소방학교에서는 '전설'로 유명한 소방대원. 크리스마스 이브 날, 모처럼 아내와의 데이트 약속을 잡았으나, 그날 하필 사고가 발생했고 아내를 챙기라는 대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출동하는 소방차에 탑승한다.[31] 현장에 도착해보니 사태는 개판이요, 불길은 엄청나다. 고층빌딩이라 발화점까지 온갖 장비를 동원해도 닿지를 않고, 결국 고가사다리를 이용해 중간쯤까지 진입한 후 발화점까지 직접 진압하는 방식을 택한다. 각고의 노력 끝에 소방헬기의 충돌지점 = 발화점을 완전 연소시켜 진압하는 데는 성공, 이후 인명구조에 매진하다, 최후에는 폭발물을 들고 지하에 갇힌 요구조자들을 정화조의 물살을 통해 신속하게 탈출시킨다는 작전에 돌입하지만 폭발물 리모콘을 엘리베이터 안에서 잃어버리고, 결국 수동으로 폭파시킨다. 마지막으로 아내에게 생전 처음 음성메시지를 남기며, 크리스마스 이브를 아내와 함께 보내기 위해 저녁 7시까지 케이크를 예약해두었지만, 결국 찾아갈 수 없었다.[32]

{국회의원 일가족 구조} "일가족 3명 구조했다, 우리 새끼 강아지까지! 그러니까 무전끊어- 이 개새끼얏!"

{선우를 앞에 두고 폭발 작업을 위해 홀로 남으며} "널 살리려는게 아니야. 네가 앞으로 살려야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서야. 명심하길 바란다."

{음성메시지}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네... 잘 들려? 나야, 나. {한숨} 못난 놈 만나가지고, 고생 많이 했지? 여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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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개그담당 1번. 서울여의도소방서 소방대원. 강영기를 따라 건물로 진입하여 발화점 진압에 성공. 이후 강영기의 명으로 이대호와 하나를 구하기 위해 내려진 방화벽을 폭파시키기 위해 폭발물을 설치하다 건물의 붕괴가 진행되는 바람에 바닥의 함몰로 추락. 겨우 살아나 이동해보니 그곳에는 풀장 안에서 열심히 기도하고 있는 김장로 일행이 있었다. 김장로 일행과 이동하다 불길로 오도가도 못하게 되자 김장로와 함께 '쓰나미를 내려달라'고 기도하고, 그 때 마침 건물의 붕괴를 막기 위해 강영기와 이대호가 물탱크 한쪽의 물을 빼버리면서 쓰나미가 내려온다. 이후 손예진 일행과 합류, 마지막에는 엘리베이터를 통해 탈출하려고 하나 실패하여 추락하고 만다. 그러나 생존, 최후에는 강영기와 함께 갔다가 둘만 돌아온 이대호와 이선우의 모습을 보고 절규하며 강영기를 찾으러 가다가 물살에 휩쓸려 한강으로 빠져나온다.

"앞으로 니가 현장에 투입되면 알게 되겠지만 사실상 소방관 중 90%는 현장에서 하는 일이 없어. 듣고 있냐? {선우: 예, 예 듣고 있습니다!} 잘들어. 진화, 구조, 대피, 이 삼박자를 고루 갖춘 소방관은 극히 드물다. 그 극히 드문 소방관이 바로 나야. 그런 내 밑으로 들어온 이상 너는 진정한 소방관이 될 것이다."

{김장로 일행이 그를 '주의 천사'라며 반기자} "하, 할렐루야?"

{김장로 일행과 이동하다 불길에서 고립} "내가 기도할게요. 용기와 지혜를 부탁드릴께요- 쓰나미! 쓰나미를 내려주세요! 하나님! {물탱크에서 물이 빠져나오며 불길을 쓸어낸다}쓰, 쓰, 쓰, 쓰, 쓰나미! 할렐루야!!"

"대장님은? {통곡하는 선우} 왜 울어 이새끼야? 대장님은? 대장님은 이 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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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의도소방서[33] 신참대원. 계급은 소방사. 아주 혹독한 신고식[34] 및 장비 수령식을 치르지만… 전입 첫날 사고가 사상 최대급의 사고가 되었다. 강영기 대장과 함께 구름다리를 통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반대편으로 건너가려다 구름다리가 붕괴하고, 대호의 딸 하나만을 챙겨 옥상으로 탈출. 하나를 소방헬기에 싣고 선배에게 이끌려 자신도 소방헬기로 탈출한다. 이후 강영기, 이대호와 함께 다시 진입하여 정화조를 폭파시키는 작업 도중 강영기 대장의 희생을 목전에서 바라보게 된다.

"신고, 합니다! 소방사 이선우는 2011년 12월 24일부로 여의도 소방서로 발령받았기에 이에 신고, 합니다!"

"하나야, 꼭 붙잡고 조심해서 내려가야 돼!" (선우, 너도 타!) "저도 내려갑니까?" (너는 애 혼자 태워보낼꺼야?) "저는 내리겠습니다!" (선우, 좋은 소방관 되겠다 그랬지! {떠나는 헬기})"선배님! 선배님!! 선배님!!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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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의도소방서 센터장. 처음에 전입한 이선우를 맞아주는 것으로 시작해서, 사태가 발발하자 현장에 도착해 바깥에서 소방관들을 지휘한다.

"그래, 각오는 돼 있어?(선우: 예. 열심히 해서 좋은 소방관이 되겠습니다.) 음, 좋은 소방관. 좋은 소방관… 얘, 좋은 소방관이 뭐지? (영기: 그야 뭐, 그 뭐 그냥 그 한번 그만 안두고 버티는 소방관이 좋은 소방관이죠, 흐허허) 그렇지."


6.2. 타워스카이



6.2.1. 타워스카이 임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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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스카이 푸드몰 매니저. 이대호의 짝사랑 대상이지만, 그녀의 모습으로 보아 '짝'이라는 접두어는 때어도 좋을 듯 하다. 뭐 별거 있겠나. 재난물 여주인공이 꺄악하다가 마지막에 구출되면 그만이고, 구출 안되면 남주인공의 마음에 남는 이지선다일진데, 이분은 전자다. 주방에서 스프링클러와 환기 시스템의 작동이 미흡하다는 것을 초반에 지적한 후, 파티가 시작되자 한시름 놓은 것 같더니 그 사단이 일어났다. 이대호에게서 딸 하나를 맡아 이야기하다가 헬기의 충돌로 화재 발생. 사태 이후에는 하나를 맡아 보호하며 식당 쪽에서 대기하다가 이대호와 합류한 후 탈출을 시작. 끝 부분에서 엘리베이터의 추락으로 배드 엔딩 플래그를 찍는 듯 하였으나, 그 와중에 생존하여 최후에 강영기 대원의 희생으로 탈출하는데 성공.

{윤노인과의 대화} "주도권을 잡으시려면, 369 법칙을 꼭 지키셔야 해요. (윤노인: 또 369는 뭐야?) 문자는 하루에 3번 이상 보내줘야 된다. 문자가 오면 6분 이내에 답장보내줘야 된다. 밤 9시 이후 문자는 절대 답해주지 않는다."

{발판으로 뛰어야 하는 상황} "다들 빨리 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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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대디. 딸 하나를 데리고 산다. 타워스카이의 시설 관리팀장. 서윤희를 짝사랑하고 있다. 타워스카이 밖에 있다가 화재가 발생하자, 하나를 구하기 위해 건물 안에 진입 , 그 와중에 빌딩으로 진입한 소방대원들과 마주치면서 건물에 대한 구조를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발화점 진압에 도움을 준다. 이후 주인공 중 1인으로 탈출에 활약한다. 마지막에 엘리베이터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하고 딸은 옥상에서 탈출하였으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다시 진입. 정화조의 물살을 통해 재차 탈출한다.

{트리에 장식된 겨우살이 아래 앉아 손예진을 만나다 손예진에게 '겨우살이 밑에서 키스를 한 남녀는 행복해진다'는 전설을 듣고 나서} "네? 아니, 정말 몰랐습니다. 제가 무슨 의도가 있어서 여기 앉아있었던 것이 아니고요-!"

"전 올라가야 합니다. 위에 제 딸이 있어요! {강영기 소방관의 만류에} 소방관님 딸이 저 위에 있어도, 그냥 내려갈 수 있습니까?!"

"윤희씨, 금방 따라갈게요."

타워스카이의 소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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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자: 배우는 전국향. 타워스카이의 청소부로 일하고 있다. 아들을 '대학생'이라고 부르며(정작 아들은 그 별명을 싫어한다) 아들 역시 대학 등록금 등등의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이브날 아들과 외식하려고 했지만, 아들은 아르바이트를 이유로 튕긴다. 그 후 청소부 휴게실에서 인공 눈을 감상하다 사고 발생. 사고 이후 쓰러져 있다가 딸을 찾는 이대호와 만나지만 살아나갈 수 없다고 생각되자 아들의 (3달치 가불한)등록금을 맡기려고 하다가 대호와 함께 움직이게 된다. 이후 이대호 일행의 탈출 루트에 계속 동행한다. 마지막에는 물살에 휩쓸려 한강으로 탈출 성공. 아들과 재회한다. 이대호-서윤희-하나과 함께 해피엔딩을 맞은 인물 중 하나.

"등록금 걱정은 말고, 영훈아. 오늘 크리스마슨데, 집에서 고기 구워먹을까? 응?" (영훈: 나 오늘 알바 밤 새야 돼. 오늘 야근이라매. 밥 좀 챙겨먹고. 갈게.) "용돈 있어? 응?" (영훈: 있어) "영훈아!"

"아, 저기, 제발, 날 좀 데려다줘요." (대호: 제가 지금, 딸을… 찾아야 해서요.) {돈뭉치를 꺼내며} "이거, 우리 아들, 대학 등록금인데, 우리 아들 이름이, 강영훈이예요. 저, 전화번호는, 010에, 2434…" {대호,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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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개그담당 3번. 타워스카이의 주방 일식 파트에서 일하고 있다. 주방장과 투닥거리면서도 이대호와 마찬가지로 건물 안에 사랑하는 애인이 있다[35]. 아이스크림 안에 반지를 숨겨놓았더니 실장이 낼름 먹어버리고, 눈물콧물 흘리며 양파를 까는 모습은 '나 개그캐릭터이므로 안죽습니다, 안심하세요' 하는 것을 온몸으로 어필하는 듯 하다. 인공 눈이 내리는 와중 애인에게 엘리베이터에서 프로포즈하는데, 그때 헬기가 추락해 엘리베이터 안에 갇혀버리고 만다. 지나가던 임산부의 도움으로 간신히 빠져나와 식당에서 서윤희 등과 합류. 이후 어찌저찌 빠져나가다 엘리베이터 추락에 의해 지하에 갇히고, 물살을 통해 한강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이대호-서윤희와는 다르게 끝까지 떨어지는 모습이 안 나온다는 것은 이 커플이 더 끈끈하다는 무언의 증명일까? 이후 주방장을 찾는 팻말을 목에 건 그의 아들을 안으며 눈물을 흘리는 것으로 마무리.

{아이스크림을 반지에 넣고} "상큼아! 아이스크림 배달왔습니다~" (아, 여기까지 오면 어떡해?) "괜찮아, 괜찮아!" (빨리가!) "아, 근데 이게, 일반적인 아이스크림이랑 많이 다른거거든. 오빠 믿고 한번" (나 지금) (차실장: 지금 여기서 뭐하는거야. 응?! 파티 준비 안하고. 정신 못차리고. 주방으로 가!) "아, 예..." (차실장: 빨리빨리 준비해. 빨리빨리.) {반지가 든 아이스크림을 먹어버린다} "어?! 오빠 금방 다시 올께! 실장님! 실장님, 안돼요! 실장님!!"

{엘리베이터에서 탈출 중} "빨리가, 빨리 나가! 빨리빨리빨리! 너 왜 이렇게 엉덩이가 커!" {스팽킹} "너 44라매! 일단 나가, 빨리, 일단 나가서 얘기해!"

"아우! 차실장, 나쁜놈! {제풀에} 불이야! 불, 불이야! 지가 처먹을거, 지가 가지고 오면 되지, 왜 날 시키고 지랄이야! 내가 반지 처먹을때부터 알아봤어, 오만정이 다 떨어져, 물은 또 왜 이렇게 처먹고 지랄이야, (대호: 인건!) 살려주세요오!! {대호를 알아보고} 대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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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스카이 일식파트 주방장. 인건과 개그 콤비를 이룬다. 하나와 윤희가 주방을 찾아갔을 때 직접 주방장 모자를 씌워주기도 하고, 피자 도우로 슬랩스틱을 찍기도 한다. 그러나 건물 붕괴에 휩쓸려 파편에 깔린 채로 영기 등과 만나게 된다.[36] 구조는 힘들어 고통을 잠시 잊게 해주는 진통제만을 놓아주고, 영기와 선우는 그 자리를 떠난다. 영화 최후반에 그를 찾는 아들을 보며 인건은 오열한다.

"내가 엄마 노릇까지 한다."

{인건에게} "3분 후에 불 좀 꺼라. 아니지, 3분 후에 불 좀 꼭 꺼주세요, 제~발."

{강영기와 이선우를 보고} "살아나갈 수 없다는거 다 압니다. 그냥, 누군가 와주기만을 바랬습니다. {요리사 모자를 건낸다} 이거, 우리 애들한테 전해줄 수 있을까요? 이거, 우리 애들한테, 꼭 좀 전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들이 들고 있는 플랜카드: 우리 아빠를 찾아주세요. 이름은 김길수이고, 타워(…)}

타워스카이 실장. 타워스카이 관리팀장인 이대호의 상관으로 온갖 오만한 말과 모욕을 하는 것으로 보아 인격자는 절대 아니다. 그리고 주방의 스프링쿨러에 물이 없고, 소화기도 부족해 이를 보완해야 한다는 이대호의 말을 묵살한 장본인.
면식이 많은 조회장, 박상태 의원 등 타워스카이의 높으신 분들과 한통속(?)이며, 역시나 하는 짓도 똑같다. 작중에서 인건을 사정없이 갈구었다.
식당을 무사히 빠져나가 옆 건물로 가는 구름다리를 건너는 중 혼자만 살겠다고 건너다가 추락사한다.

6.2.2. 타워스카이 거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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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사를 사랑하고 있다. 방화벽이 내려지자 식당 안에서 (서윤희 등과 함께) 고립. 건물 붕괴가 시작되어 식당이 안전하지 않게 되어 이대호와 서윤희 일행의 건물 밖의 작업용 발판을 타고 방화벽 밖으로 빠져나가자는 계획에 동참. 무서워서 못하겠다는 정여사를 먼저 던지고, 괜찮냐고 묻던 와중에 폭발에 휩쓸린다. 생사불명이지만 영화 전개상 사망했다고 봐야한다.[37]

(윤희: 오늘은 강하게 질러보세요. 크리스마스 이브잖아요.) (정여사: 두 분이 데이트하시나보네.) (윤희: 정여사님 앉으세요. 아쉽지만 오늘은 제가 양보해드려야죠?) (정여사: 아이고 고마워요.) {정여사가 앉자} ''' "왜 이렇게 늦는 겁니까?!" '''{윤희에게 윙크}

"방화벽이라는게 사람 살리려고 만든건데, 사람 죽이게 생겼어."

(발판에 뛰어내려야 하는데 못하겠다고 하는 정여사) "정여사, 아무것도 아니예요, 할 수 있어요. 할 수 있어요. 할 수… 하나, 둘, 셋! {정여사를 먼저 보내고} 정여사! 괜찮아요-?{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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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가 일어나자 서윤희, 윤노인 등과 함께 식당에 고립된다. 건물 붕괴로 콘돌라를 통해 빠져나가야 하건만, 공포에 휩싸여 못하겠다고 윤노인을 붙잡는다. 윤노인과 함께 뛰어내리고자 했으나, 윤노인은 정여사를 먼저 보내고 폭발에 휩쓸리며 사라지고, 이후 콘돌라에서 내릴 때 제때 하차하는데 실패하여 결국 추락하고 만다.

{위의 '발판에 뛰어내려야 하는데 못하겠다고 하는 정여사'의 대사}"못하겠어요. 난, 정말, 못 뛸것 같아요. 못 뛰어,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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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개그담당 2번. 이름으로 보아 직업은 개신교 장로회장로#s-1.3. 국회의원 부인과의 대화로 볼 때 로또를 맞아 들어온 주민인 듯 하다. 이삿날 짜장면을 먹어야 하는데 왜 여기는 배달이 안되냐 묻거나[38] 이삿날 시루떡을 돌리는 모습은 전형적인 서민. 교회 사람들을 초대해 집들이를 하다가 화재가 발생했다. 이후 풀장에 들어가 기도를 올리다 오병만을 보고 '주의 천사!'라고 외치는 장면은 이 작품의 개그 장면 중 하나. 이후 서윤희 일행과 합류하고, 엘리베이터를 통해 빠져나오다가 제때 빠져나오는데 실패하여 추락한다. 오병만, 서윤희 등이 살아남는 와중에 철골에 몸이 꿰뚫려 사망한다. 로또에 당첨되어 새 집을 마련한 날 사망했다는 부분은 안타까운 장면. 특히 엘리베이터 추락이 거의 탈출의 후반부이자 분기에 따라서는 탈출 성공의 목전이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더욱이.

{국회의원 부인의 강아지를 보고}"어, 너 여기 있었냐?" (발로 차버리고, 휘파람)

(아니 장로님 이게 다 대리석 이예요?!) "아 그럼요 그게 벽돌처럼 보이십니까 하하하" (장로님 천국이 따로 없네요~) "잘 보셨습니다 여기가 천국입니다."[39]

"예수께서는 돌아가시기 전날 최후의 만찬을 가지셨습니다. 전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최초의 만찬을 가지려 합니다. 제가 불어로 건배 제의를 하겠습니다. 아시죠? 마셔불어!(마셔불어!)[40]

"기도에 응답해주시어, 하나님! 이 지옥의 불기둥에서 빛이 되어줄 주의 천사를 보내 주시옵소서! 믿습니다, 보내 주시옵소서! 믿습니다, 주여! 보내주시옵소서! 주의 천사를, 주의 천사! 하나님! {오병만을 보고} 주의 천사! 할렐루야!!"

"살아서, 나갈 줄, 알았는데…" (병만: 장로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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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옥: 배우는 민영. 임산부. 엘리베이터에 갇힌 인건 커플의 구조 요청을 듣고 지나치는 듯 했으나, 쇠막대기를 들고 와 엘리베이터에 지렛대를 만들어 구출해준다. 이후 서윤희 등과 함께 탈출을 시도하다가 엘리베이터에서 '임산부 먼저'라는 프레이즈 아래 탈출에 성공한다.

6.3. 그외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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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애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 있겠는가. 고작해야 장판파의 30초 무쌍 풀 아이템이요, 발목이나 잡지 않으면 다행이다. 서윤희와 함께 있다가 화재 발생 후 고립되어 보호받다가, 이대호와 재회하는데 성공하지만 구름다리를 건너다가 다리가 붕괴되어 패닉에 빠지게 되고, 이선우(초임 소방관)의 손에 의해 간신히 구출되었으나, 이대호와는 다시 떨어지게 된다. 이후 선우와 함께 헬기를 타고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할머니가 그러는데, 아빠가 결혼을 못해서 사람 구실을 못한대. 으휴, 나도 아빠 땜에 걱정돼서 밤에 잠이 잘 안와."


7. 줄거리



영화 초반에는 한강을 배경으로 서울의 모습[41]과 타워스카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대호와 대호의 딸 하나는 일어나고, 대호는 딸 하나에게 최고의 크리스마스를 보내줄 것을 약속한다.
타워스카이의 푸드몰은 크리스마스 파티 준비로 분주하고, 그 와중에 인건의 실수로 주방에서 작은 화재가 일어난다. 다행히 불은 소화되었지만 실장은 노발대발했고, 그때 타워스카이의 시설관리팀장 대호가 나타나 스프링클러에도 문제가 있다며 라이터를 스프링클러에 갖다 대고, 사방으로 물이 튀겨 실장을 골탕먹인다. 윤희는 대호에서 도와줘서 고맙다며 썸을 탄다.
대호는 스프링클러 문제 때문에 일하러 가야 하고, 옆에서 보고있던 대호의 친구는 애 하나 못달래냐며 하나에게 뭐라 귓속말을 했더니 하나는 펑펑 운다(...). 그때 윤희가 나타나 대호는 뜻밖에 윤희에게 하나를 맡기고 떠나고, 하나는 주방에서 윤희와 시간을 보낸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는 길 대호는 제차 애는 왜울리냐고 나무랐지만 친구는 웃으면서 하나 크면 배우시키라면서 윤희와 놀고싶으면 그냥 울어버리랬더니 정말로 울어버렸단다.
그 시각, 여의도 소방서에선 소방대원들이 카드게임에 한창 열중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비상벨이 울린다. 급히 게임판을 접고 출동 준비했지만 이는 실제상황이 아닌 비상훈련이었다. 뺀질이 대원인 병만은 잘 돌아가던 게임이 망해버려 좌절하고 있던 그때 서장실이 어디냐고 묻는 한 남자와 맞딱드린다. 그의 이름은 선우. 이제 막 소방학교를 졸업한 신참내기였다.
서장에게 전입신고를 한 선우는 선배가 된 병만을 따라 숙직실로 온 선우, 병만은 어서 옷벗고 샤워할 준비를 하라고 한다. 선우가 의아해하며 왜 샤워하냐고 묻자 병만은 "첫날밤에 네 색시가 샤워도 안하고 서방님 하며 다가오면 기분이 어떨것 같아?"라고 묻자 선우 역시 "첫날밤에 임하는 자세가 안된거죠."라며 맞받아쳤고 영만 역시 그것과 마찬가지로 선우는 지금 첫 장비를 받을 준비가 안된거라며 어서 씻으라고 한다. 순진한 그는 그 말을 곧이곧대로 들으며 곧바로 샤워실에서 샤워를 시작한다. 병만은 샤워실 문앞에 앉아 "현장에서 소방관이 갖추어야할 삼박자를 갖춘 소방관은 극히 드물어. 그 극히드문 소방관이 바로 나야. 이런 내 밑으로 들어온 이상 너는 진정한 소방관이 될 것이다."라고 설교를 한다.
그때 비상벨이 울렸고 병만은 출동준비를 하라고 하고는 급히 나가버린다. 하지만 선우는 실오라기 하나 안걸친데다 비누거품까지 그대로 묻힌 상황. 어쩔 수 없이 바가지 하나로 허둥지둥 나선다. 가는 길에 청소부 아주머니를 만났는데 아주머니는 실오라기 하나 안걸친 선우를 보고도 눈도 깜짝안한다.[42] 선배는 소방장비를 갖춰입고 빨리오라며 급히 달려나가고 선우도 그런 선배를 따라나간다. 그런데 선배를 따라간 그곳엔 모든 소방대원들이 케이크과 음료수, 과자와 선우의 장비를 차려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이는 선우의 신고식을 위한 서프라이즈였던 것. 그리고 다들 한 목소리로 선우의 입성을 축하하는 노래를 열창하고 처음엔 당황하던 선우도 곧 이를 즐긴다.
소방학교에서도 전설로 통하는 엘리트 소방사 영기는 결혼 후 처음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를 아내와 둘이 보내기 위해 25일날 비번을 썼다. 이후 빵집에 들러 아내랑 같이 먹을 케이크까지 사놓고 숙직실로 열어온다. 쉬고있던 대원들은 영기가 오자 모두 시선을 영기쪽으로 고정시킨다. 영기가 사물함 문을 열자 그곳에는 크리스마스를 형수님이랑 오븟하게 보내라는 응원의 쪽지들이 한가득 붙어있었다.[43] 영기가 피식 웃으며 대원들을 돌아보자 다들 재빨리 딴청을 부린다.
다시 타워스카이, 조회장은 돌풍 때문에 위험함에도 불구하고 소방헬기로 인공눈을 뿌리겠다는 무리수 이벤트를 밀어붙여 버리고 크리스마스 당일, 헬기들은 타워스카이 주위를 날아다니며 인공눈을 뿌리기 시작한다.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데는 성공했지만 그 다음이 문제였다. 상승기류에 휘말린 헬기 1대가 김장로의 집 창문을 모두 깨고 그대로 리버뷰 서버실에 들이 박는다. 이 충격으로 건물 전체가 흔들렸고, 부서진 헬기에서 연료가 새어나오면서 건물 전체에 화재가 난다. 결국 행복해야할 크리스마스 파티는 생존을 위한 아비규환으로 바뀌고 만다. 사람들은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밖으로 대피하기 시작했고, 밖에 나와있던 대호는 헬기들이 매달고 있던 인공눈 기계까지 떨어져 거리를 엉망으로 만드는걸 보고 안에 있을 윤희와 하나를 생각하며 다시 건물안으로 들어간다.
여의도 소방서에서도 화재 신고가 접수되고, 대원들은 출동 준비를 한다. 영기도 급히 가려하지만, 병만이 그를 막아서며 오늘만큼은 불은 자기들한테 맡기고 아내를 우선시하라고 한다. 그는 망설이다 수락하기는 했지만, 명색이 대장씩이나 되어가지고 부하들 불끄는 동안 파티나 하는게 찜찜했던지 출동하는 소방차를 쫓아와 문을 열고 올라타면서 광역1호 발령을 지시한다. 병만은 탄식했지만, 그의 소방열정을 꺾는 건 불가능하단 걸 알기에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타워스카이 1층에 있던 사람들은 신속히 밖으로 빠져나왔지만, 고층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엘리베이터로 몰렸다. 관리실에서는 엘리베이터 이용을 금지하라는 방송을 하지만, 패닉상태의 사람들에게 전달되지 않았고 오히려 엘리베이터로 몰리는 사람 수는 점점 불어나고 있었다. 윤희도 하나를 데리고 계단으로 대피하려고 했지만, 모든 비상계단은 이미 불바다가 된 상태. 결국 하나를 들쳐업고 엘리베이터로 달려가지만, 엘리베이터 앞은 몰려든 사람들로 전쟁터였다.
두 사람이 있는 곳은 67층이었고, 엘리베이터를 지키는 건 경비원 한 명이 전부였다. 근데 이 경비원 말이 매우 가관이다. 엘리베이터 타려는 사람들 말려도 시원찮을 판에, 오히려 자기가 앞장서서 엘리베이터 사용을 부추기더니 아이가 있다는 윤희의 말에도 이 상황에 애어른이 어딨냐며 무시해버린다. 그리고는 먼저 타고있던 청소부를 억지로 끌어내고 자기가 타더니 급히 직원용 카드를 단말기[44]에 찍어 출발시켜버린다. 하지만 엘리베이터는 얼마 못가고[45] 화염에 휩싸여 녹아내리기 시작했고, 안에 있던 사람들 산 채로 불에 익고 엘리베이터는 폭발한다[46]. 통제실 감시카메라로 이를 보고 있던 대호는 두 사람을 찾기 위해 급히 뛰쳐나갔다. 대호의 친구도 엘리베이터에 탄 사람들을 안에서 대피시키다가 떨어지는 바위로 인해 빠져나오지 못한 채 엘리베이터 통로로 추락사한다.
화재는 급속도로 번진 상황에서 대호는 하나와 윤희를 찾으러 화재현장 속으로 들어가고, 화재현장에 막 도착한 강영기는 19층까지는 고가 사다리차로 선우와 함께 이동하고 다른 대원들은 발화지점을 향해 달려간다. 발화지점 부근에 대원들과 진입하려고 할 때 강영기는 벽에서 불로 인한 폭발을 느끼고 대원들에게 뛰라고 소리치며 대피하던 도중, 대호와 부딪치게 된다. 영기는 폭발을 뚫고 대호를 구하게 되고 대원들과 비상계단으로 대피한다. 그렇게 대호는 소방관들과 합류해서 발화점까지 가고 있었는데, 가는 길이 끊어졌다. 우회로로 가는 방법이 있지만, 시간이 5분 이상 걸리거 된다. 대호는 자신이 관리팀장이며, 서버실로 바로 가는 길이 있지만 벽을 뚫을 수 있냐고 묻는다. 이때 대호가 벽의 재질과 두께를 설명하는데, 이 때 병만의 대사가 압권. 어쨌거나 대원들은 서버실로 진입. 영기가 병만의 산소통으로 발화점인 헬기를 폭파시켜버리고, 그렇게 서버실의 주위는 진압에 성공한다.
한편, 타워 관리실에 들어온 조회장은 불길이 잡히지 않았냐고 묻는다. 직원들은 헬기가 부딪친 서버실은 불길이 잡혔다고 말한다. 이에 조회장은 방화벽을 내리라고 지시한다. 직원들은 아직 사람들이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말리지만, 조회장은 멋대로 방화벽을 작동시키고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고립되고 만다. 그때 대호는 방화벽이 닫히기 전에 중식당 안으로 들어와 하나와 재회를 하고, 중식당 안에 많은 사람들이 갇혀 있다고 강영기에게 구하러 와달라고 무전을 보낸다. 영기와 대원들이 중식당으로 가고 있는 와중에 소방청장이 위급한 상황이 있다며, 무전을 하고 영기는 병만에게 방화벽에 폭탄을 설치하라고 말한 뒤 현장에 달려갔지만, 위급한 상황은 커녕 국회의원과 그의 부인이 왜 이제오냐며 큰소리 친다. 그리고 강영기는 본부에 무전으로 화를 내고 소방대원 중 1명에게 이 사람들을 대피시키라고 말하며 나머지 대원들과 중식당으로 향하게 된다.
그 사이 차실장은 방화벽을 두들이며 '소방관들이 왜이렇게 안오나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을 때 바닥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고, 고열로 인해 철근 콘크리트가 녹으면서 건물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다. 그 때, 밖의 방화벽에 폭탄을 설치하던 소방대원 오병만은 바닥이 무너져 아래층으로 떨어지고 만다. 그 시각, 본부에 있는 전문가는 폭렬현상으로 인해 철골 구조가 들어났고, '장시간 고열에 노출될 경우 철골이 엿가락처럼 휘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하지만 센터장은 벌써 그럴리 없다고 말하지만, 전문가는 '고강도 콘크리트라 일반 콘크리트보다 폭렬현상이 빠르다'고 얘기한다. 한편, 중식당 안에 있는 사람들은 창문 밖 작업용 곤돌라를 타고 밖으로 빠져나가려고 시도한다. 윤노인은 무서워하는 정여사를 안심시키고 곤돌라로 뛰어내리게 밀어버렸지만, 폭발에 휩싸여 사망한다. 그 여파로 곤돌라는 잠시 추락하고, 이대호는 '건물 안으로 다시 들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곤돌라를 그네처럼 움직여서 건물 창문을 깨고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가게 되지만, 정여사는 곤돌라 발판에서 뛰어내릴 때 제때 하차하는 데 실패하고 추락하고 만다.
한편, 아래층으로 떨어진 오병만은 이동하면서 풀장 안에서 열심히 기도하고 있는 김장로 일행을 만난다. 그사이 차실장은 비상문을 열려고 하는 대호에게 '어딜가려고 하냐고' 묻자 대호는 몇층만 올라가면 구름다리를 통해 옆건물로 대피할 수 있다고 말한다. 같은 시각, 소방대장 강영기와 이선우는 창문밖 구름다리를 보게 되고 현장으로 달려가게 되고, 구름다리를 건너려는 대호일행과 마주하게 된다. 영기는 대호 일행에게 '여러명이 구름다리를 건너면 붕괴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리고 영기와 선우는 구름다리에 형광물질을 놓아두고 사람들에게 형광물질 근처만 밟고 절때 뛰면 안된다고 말한다. 먼저 하나가 건너기 시작했고 그 다음으로 임산부가 건너기 시작했다. 하지만 차실장은 임산부에게 빨리건너라고 말하지만, 잠시후 건물이 무너지는 소리에 조금한 차실장은 다리위를 뛰다가 유리바닥이 깨져 추락사 하고, 잠시후 구름다리는 붕괴되고 만다. 그 때, 다리 반대편에 있던 선우는 다리가 붕괴되는 와중에 하나를 안고 옆건물로 대피한다. 잠시후 정전이 일어나고, 리버뷰는 시티뷰 쪽으로 기울어 지기 시작한다.[47]
그 시각, 본부에서는 타워스카이 붕괴시뮬레이션을 보여주고, 소방청장은 막을 방법이 없냐고 묻자 전문가는 '리버뷰를 발파시키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조회장은 불타는 건물을 바라보며 침묵한다. 소방청장은 센터장에게 EOD를 투입하고 건물안 소방대원들을 철수 시키라고 하자 센터장은 구조할 사람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여의도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싶냐'고 청장이 말하자 센터장은 전문가에게 붕괴까지 얼마나 남았냐고 물었고, 전문가는 붕괴까지 남은 시간은 예측할 수 없지만 85층 물탱크의 물을 빼면 건물붕괴를 지연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센터장은 영기를 시켜 대호와 함께 물탱크의 물을 방출한다. 한 편 불길에 휩싸인 오병만과 김장로 일행은 쓰나미를 내려주라고 기도했고, 쓰나미가 나타나 화마로 부터 구해준다.
그리고 옆 건물로 대피한 선우와 하나는 건물옥상에서 헬기를 타고 빠져 나간다. 하지만 리버뷰는 물탱크의 물을 방출하여 건물붕괴를 지연시키는 것에 성공했지만 건물은 계속 기울어지고, 상태가 더 심각해지자 EOD를 투입. 발파 작업을 진행한다. 소방대원은 영기에게 폭파조가 투입됐고 대원들도 철수 중이라며, 빨리 빠져나오라고 한다. 김장로는 아까 물로 불을 끄지 않았냐며 말하지만, 영기는 빠져나갈 시간만 벌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EOD는 건물에 폭탄을 설치하기 시작한다.
철수 명령에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타게 됐다. 대호는 말이 좋아서 내려가는거지 거의 떨어지는거나 다름없다고 했지만, 제동장치가 있으니 걱정말라고 한다. 하지만 병만은 건물 전체가 무너지고 있는 마당에 제동장치가 멀쩡할 리가 있냐며 어림도 없다고 코웃음 쳤다. 하지만 곧 대호의 의견대로 떨어지다시피 내려가게 된다(..) 엘리베이터는 5층과 6층에 걸쳐져서 겨우 멈췄다. 탈출하던 도중 영기와 대호, 임산부를 제외하곤 내리지 못하고 엘리베이터는 그대로 추락한다. 빠져나온 영기와 대호는 다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돌아가기로 하고, 빗물 저장탱크를 터뜨려 남아있는 사람들과 탈출하기 위해 영기, 대호, 선우가 진입한다. 남은 사람들을 만난 셋은 빗물저장탱크를 터뜨리러 이동하지만, 이동 도중 리모컨을 잃어버리게 되고, 리모콘을 잃어버린 영기는 자진하여 희생하기로 하고 빗물저장탱크를 수동으로 폭파시킨다. 그 폭발로 인해 대호 일행은 한강을 통해 탈출에 성공, 리버뷰는 발파된다. 이후 영기의 아내가 병만을 통해 남편의 사망소식을 듣고 오열하는 장면과 길수의 아들을 인건이 끌어안는 장면, 영기가 7시 예약한 케이크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 마지막으로 리버뷰가 무너진 후 주위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가 끝이 난다.

8. 여담


  • 화재가 난 초반에 사람들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밑에서 화재가 일어나 사람들의 신발이 녹아서 바닥에 붙어버린다. 이 광경을 본 엘리베이터 안 사람들은 패닉에 빠지고. 어떻게든 살겠다고 난리치다 몇명은 열이 전도되어 뜨겁게 달궈진 엘리베이터 벽 부분에 닿아 화상을 입게 되어 죽고, 열과 압력을 이기지 못해 결국 엘리베이터가 폭발하고 마는데 그후에 사람들이 어떻게 됐을지 생각하면 굉장히 소름끼친다. 이들도 결국 피해자라서 그저 안타까울뿐이다.
  • 주연 배우들 이외에도 단역으로 의외로 유명 배우들이 많이 출연한다. 눈여겨보면 재밌다.[48] 근데 그 유명 배우들의 상당수가 영화 속에서 그다지 존재감을 보이지 못해서 그냥 적절한 시기에 죽이려고 넣은 것같다고 까였다.(...)
  • 무대가 되는 빌딩 자체는 말레이시아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를 패러디한듯 여의도의 108층 쌍둥이 빌딩인데[49], 역시 여의도에 쌍둥이 빌딩을 본사로 두고있는 LG그룹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한 사람들도 있을듯.[50][51] 참고로 저층부 실사는 인천 송도의 테크노파크 IT 센터에서 촬영했다. 일부 장면은 CJ E&M 센터 1층 로비에서 촬영되었다.
  • 후반에 화물용 엘리베이터의 자유낙하로 탈출하는도중. 불이 난 37층에서 멈추는데. 그때 소방관 병만(김인권)이 상황을 눈치채고 점프를 하라고 말해서 다같이 점프를 해서 충격을 줘 다시 밑으로 추락시킨다. 맨처음 엘리베이터에서 타죽은 사람들을 생각하면 같은 상황에서 다르게 행동해 빠져나온것이다.
  • 영화 속 108층 빌딩의 위치에는 실제로는 아파트단지(금호 리첸시아, 라이프콤비 주상복합 등)가 있다.
  • 2013년 모 건물에서 영화와 유사한 상황으로 훈련을 했는데 결과물은 엘리베이터 정지 자체적인 방송을 통해 건물내 인원의 긴급철수 및 119 연락 방화설비긴급가동(직접 소화작업은 119가 도착하기 전까지만). 119에서 도착하자 방재실에서 대기하며 서포트해주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심플한 구성이었고 이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30분가량으로 측정됐다. 영화와 같은 과정은 절대로 있을수 없으며 그런 식이라면 관계자와 근무자들까지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일단 최단시간내에 대피시키는 것이 최우선시 된다는 것이다.
  • 제때 폭파하지 못해 무너졌다면, '여의도가 쑥대밭 된다'는 영화 속 대사는 살짝 과장에 가깝다. 물론 직접 무너지면서 입힌 피해는 상상을 초월했겠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건물분진은 63빌딩에도 안 미쳤다. 완전히 무너졌더라도 국회의사당과 증권거래소가 작살나버리는 사태는 없었을 확률이 높다.
  • 2013년 8월 17일에 일본에서도 개봉되었다. #
  • 2014년 1월 31일 설날특선으로 SBS에서 방영.
  • CJ 측에서 열심히 밀어주려고 작정했는지 CJ가 인수한 택배사 대한통운 배송 차량 일부에 본 영화의 포스터가 도장되어있다.
  • 감독의 전전작인 화려한 휴가의 마지막 장면을 오마주, 내지는 재탕한 장면이 보인다. 화려한 휴가에선 김상경 앞에서 안성기가 문을 걸어잠그고 여기선 김상경과 김인권 앞에서 설경구가 문을 걸어 잠근다.
  • 영화 초반에 5022번이라는 버스노선이 등장하는데, 이 노선은 실존하지 않는다. 다만 여의도를 경유하는 5012번이라는 비슷한 노선이 있다.
  • 2016년 9월 14일 새벽 1시, SBS에서 추석 특선 영화로 방영한다. 그리고 방영하기도 전에 실검1위를 찍었다.
[image]
  • 사우디아라비아제다 타워 설계 초기에는 634m 위치에 헬리포트를 설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측풍 때문에 헬기가 통제 불능이 되어 타워를 날려먹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헬리포트를 전망대로 바꾸었다.

[1] [2] 설비관리가 뭔지 모른다면 상가 등에서 유니폼을 입고 다니면서 이것저것 고치는 사람들, 혹은 아파트 관리직원들을 생각하면 된다. 온갖 분야의 일을 시키는 통에 자기 선에서 처리가 불가능한 일이 아닌 이상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만능 해결사같은 존재다.[3] 허가가 안 날 가능성이 있다. 아무리 소방법을 개무시해도 한계라는 게 있다.[4] 밑에 서술하겠지만 전산센터는 물이 닿으면 곤란한 전기 장치가 많기 때문이다.[5] 모 업체의 경우 계단이 가장 안전하니 화재가 발생하면 가능한 모든 화재진압장비를 가동시키고 계단으로 빠져나올 것을 권하기도 한다. 실제로 비상계단이 여기저기 꽤 많다.[6] 설비관리업체 관계자들은 기본적으로 건물 내부 배관에 대해 철저히 교육받고 긴급보수를 위해서 산소/전기용접을 배우고 필요에 따라선 직접 하기도 한다. 하지만 물이 터지는 상황이 온다면 자기 몸이라도 사용해서 물을 막는 데다가 (영하의 날씨에 수압과 온도를 무시하고 몸으로 막아내야 함) 응급조치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대처가 늦거나 실력이 떨어지면 욕 먹거나 짤린다.[7] 농담 삼아 하는 말이“1분당 1억이 날아간다.”다.[8] 여기서도 당황스러운게 건물 외부도 아니고 내부에서 누수도 아니고 얼어붙었다. 만약 냉각수가 얼어 버리는 상황이 온다면 실내 모든 시설물이 정지한다.[9] 설치되기도 하지만 해당 장비나 전기설비를 피해서 설치된다.[10] 사실 이런 상황이라도 이해가 불가능한것이 해당층에 헬기가 들이받았다면 해당구역을 방화셔터등으로 패쇄시켜버리기 때문이다.[11] 절대로 층 중간에 세우지 않는다. 게다가 수동 조작은 현장에서 수동작동 판넬을 열어야 되는데 그건 손으로 열 수도 없다. [12] 똑같이 타워링의 영향을 받은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에서도 비상전원으로 작동하는 전망 VIP 엘리베이터외에는 전부 멈춰있었다. 애초에 검은 조직이 전기실과 발전실을 폭파시켜서 기존 엘리베이터들을 못쓰게 한거지만.[13] 영화에서 와이어 끊기면 브레이크 역할하는 그것이다. [14] 그런데 마천루에서 엘리베이터를 제외했을 때 탈출하는 데에는 제약이 있다는 주장도 있다. 2014년 초반에 롯데월드타워에서 꼭대기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데 약 2시간 정도 걸린다는 점이 논란이 되는 등 단순히 계단으로 내려오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163층의 부르즈 할리파 역시 2시간 반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이미 9.11테러 당시의 세계무역센터라는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대피 전용 엘리베이터 같은 게 구상되고 있는 상태다.[15] 셔터에서 쉽게 분리되어 탈출할 수 있는 것도 있다. 이는 방화셔터주변에 입구를 설치할 수 없을 경우에 사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방화셔터옆에 별도의 문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16] 건물은 총 108층인데 물탱크가 85층에 위치해 있다.[17] 규모로 봐서는 수냉식 냉방장비다. 공랭식일 경우 건물 옥상 전체에 실외기로 탑을 쌓아야 될 것이다. 108층에서 30층 이상은 냉각탑으로 만들어야 될 것이다.[18] 백화점의 경우도 냉각탑이 옥상을 차지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신촌현대백화점구관은 냉각탑과 하늘공원이 있을 뿐 헬기장은 없다. [19] 이게 공랭식이라면 몇 배는 더 올릴 수 있다. .[20] 역시 타워링의 영향을 받은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에서 나온 하늘다리도 천창, 측면은 유리를 설치했을지얺정 부분적으로 철골이 두껍께 설치됐으며 바닥도 그냥 유리가 아닌 콘크리트 재질이다. 여기서처럼 하늘다리도 붕괴되지만 이는 구름다리처럼 유리재질이라서가 아니라 워커가 60층 하늘다리에 심은 폭탄을 터트려서 밑에 있는 45층 하늘다리를 눌러서 아래로 추락한 것이다.[21] 마천루 대부분이 그렇지만 철근콘크리트는 자중이 너무 무거워져 지반이 견디지 못 하는데다가 강도를 기하급수적으로 높여야 하기에 실내공간은 매우 좁아진다. 류경 호텔건설사가 멍청이이니 철근 콘크리트인 것이고 부르즈 할리파는 21세기 최신 기술과 삼성물산 신기술 버프를 받아 철근 콘크리트로 건설이 가능했다. 그래서 마천루는 철골 구조로 짓는다. 실내 공간 확보, 건설 속도의 가속화, 자중 감소 등 장점이 많기 때문. 그러나 철골은 철로 된 막대기인 H빔이 골조를 이루다 보니 폭발이나 화재 등 열이 발생하면 문제가 된다. 철의 녹는점은 1500도다. 화재가 일어났을 때 그 정도까지 안 올라갈리가 없다. 그렇다고 녹는점이 3000도인 텅스텐을 쓸 수도 없고 말이다.[22] 내 집이 나타났다만 봐도 신축/개축하기 위해 철거하는데 꽤나 노력을 들인다. 하물며 저건 일반 주택이다.[23] 영화상에서 시뮬레이션 장면이 나오기는 하는데 그렇게 쉽게 가능하다면 뭐하러 헐리웃에서 영화를 찍기 위해서 나사에 자문을 구하거나 하는 행동을 할 필요가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될 것이다. 재난영화라면 더욱 고증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 그영화가 흥행에 대성공을 했을 경우 사람들에게 불의의 사고가 생겼을 경우 영화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고증이 개판이고 이것을 따라했을 경우에는⋯⋯.[24] 방화셔터는 자동으로 내려가게 되어있으며 수동일 경우도 현장에서 수동으로 기동되는것이지 중앙센터에서는 설정을 변경만 할 뿐이지 방화벽이나 셔터를 내릴 수는 없다.[25] 화재위험이 있는 주방의 스프링클러에 물이 없다는데도 수리할 생각은 안 하고 크리스마스 파티에 집중하자고 한다던가, 서울시 공역도 아니고 빌딩 하나에 헬기 십여대가 바짝 붙어서 눈 뿌리는 에어쇼 짓을 하게 한다던가.[26] 롯데월드타워는 2017년 4월 개장.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2020년 착공.[27] 이 영화가 만들어지던 2012년에는 파크원은 공사 중단 상태, 즉 완공되기 8년 전이어서 제외.[28] 백업본이 전무하다시피 하다.[29] 앞에서는 높으신 분이란 비꼼성 단어를 썼지만, 영화 내용에선 의외로 가족을 아끼고 양심 있는 좋은 시장님이었는데, 물탱크 터트릴 때 자신의 몸을 제대로 고정 안 해놔서 물살에 휩쓸려서 사망.[30] 옆건물로 탈출하기 위한 와이어도 망가뜨리고 몇명 더 같이 죽게 만들었다.[31] 블랙 호크 다운에서 후반부 험비가 재차 출동할 때 '나도 데려가'하며 탑승하는 레인저 부대원을 연상하면 편하겠다.[32] [image][33] 실제 '여의도소방서'는 서울에 없는 소방서이며 비슷한 명칭으로 서울 영등포소방서 산하 여의도119안전센터가 있다.[34] 샤워 중 사이렌이 울리자 바로 출동하라고 하는 바람에 알몸으로 밖에 나가게 된다. 참고로 본인은 알몸 촬영때 많이 부끄러웠다고...[35] 인건은 애인을 '상큼이'라고 부른다[36] 정황상 대호의 친구 부탁으로 엘리베이터 대신 지정된 구역으로 가달라는 부탁을 듣고 향하다가 변을 당한 모양이다.[37] 방금 전 부상도 생긴데다 겨우 살았다고 하더라도 고령의 몸으로는 혼자 살아 나가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고, 그나마 희망이었던 구름다리조차 붕괴되었기에 사망이 확실하다.[38] 차실장 왈 '배달이 안 되는 대신, 빌딩 50층에 입주한 중식당에 가면 빌딩 입주민에 한해서 언제든지 공짜로 짜장면을 제공한다!'[39] 여담 1번, 여기는 결국 지옥의 불기둥에 휩싸이게 되는 아이러니[40] 여담 2번, 결국 이 만찬은 김장로 최후의 만찬이 되었다는 아이러니[41] 오프닝 중간에 한강철교, 강남파이낸스센터, 삼성타운, COEX 트레이드 타워도 등장한다.[42] 소방서 청소부로 일하면서 선우같은 몰골을 많이 본 모양이다.[43] 제발 집에 좀 들어가라는 쪽지도 있는데 평소에 열정이 너무 넘쳤던 모양이다.[44] [image][45] 단말기에 51층이라 표시되어 있다.[46] [47] 구름다리가 겨우 양건물을 지탱해주던 매개체였기 때문.[48] 영화에 등장하는 배우들은 대부분 해운대(영화)7광구한반도에 출연한 전적이 있다. 셋 다 CJ엔터테인먼트와 관계가 있는 작품. 그리고 영화 자체도 타워링+해운대.[49] 여담으로, 1994년 당시 여의도 광장 자리에 '21세기 파이낸스 센터'라는 100층짜리 4쌍둥이 건물이 계획된 적 있었다. 계획이 바뀌면서 무산.[50] 쌍둥이 빌딩은 영화 초반부에 영화의 무대인 스카이 타워 전경을 비춰주는 장면에서 잠깐 등장한다. 같이 등장하는 서울국제금융센터는 덤.[51] 영화에 63빌딩이 가끔식 나와서 빌딩의 크기를 강조하는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