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련(포켓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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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1.1. 캐릭터 정보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등장인물.'''싸우는 건 좋아하지 않지만 네가 원한다면... 나의 힘을 보여줄게!'''
초능력 소녀. 쓰는 포켓몬 타입도 에스퍼 타입. 본인도 초능력을 쓴다. 미래를 보는 정도는 가능한 모양으로 주인공이 승부를 하러 오면 미래가 보인다는 말을 하고, 패배 후에는 포켓몬을 강하게 하는 마음도 초능력의 일종이라고 생각한다는 말을 한다.
4세대 HG/SS에서는 주인공이 올 것을 3년 전부터 예견하고 있었다는 말을 한다.
5세대 블랙·화이트 2에선 포켓몬 월드 토너먼트의 상대트레이너, 포켓우드의 스타 여배우로 각각 등장한다. 마법 나라의 이상한 문 시나리오에서 '마법나라 여왕 주즈베'역으로 나오는데 주인공이 연기하는 왕자/공주에게 '아줌마'라 불려서 화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첫 회 촬영 때 자폭해서 컬트무비를 만들면 그냥 가라고 말하면서 주인공의 성별에 따라 규리와 강연을 소개시켜준다. 남자 캐릭터로 플레이시 마지막회 촬영 때 20턴을 버텨서 컬트무비로 만들면 서로 사귀는 전개로 간다. 거기다 키스까지 한다. 여주의 경우 문지기 인형이랑 눈이 맞아버린다. 한국판에선 잘렸다. 포켓우드에는 관동에서 초련을 보러 온 열혈 팬이 있는데 3세대 3섬에 사는 초련을 쿨한 미인이라며 동경하는 사내와 동일인물로 보인다.
레츠고 피카츄·이브이에서는 1세대 리메이크로 모두 3D로 등장하는데 애니판을 신경쓴건지 눈매가 사납다. 배틀 시에는 배틀 시작 이전 눈이 빨간색으로 변하는 연출이 있다.
체육관은 한밤중의 건물 옥상 위에서 싸우는 듯한 배경으로 바뀌었다. 배틀을 시작할때는 다른 NPC들과 달리 염력으로 몬스터볼을 던지면서 배틀을 시작하고, 포켓몬에게 지시할때 순간적으로 공중부양을 하기도 한다. 플레이어에게 배틀에서 패배하면 당황했다면서 살짝 실망한 표정을 짓는다. 2차전에서 플레이어가 승리하면 너 정도 실력의 트레이너는 앞으로 3년은 상대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언을 한다.
1세대에선 채찍를 들고 있었으나, 2세대에서는 평범함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 다음 세대부터는 염력으로 몬스터볼을 띄우거나 손에서 오라를 발생시키는 등 초능력자임을 강조하는 도트를 쓰고 있다.
파이어레드·리프그린 때까지는 긴 생머리를 가지고 있었지만 하트골드·소울실버에 와서는 중단발로 등장한다. 다만 이 외형은 호불호가 갈린다.
여담이지만 이상하게 빌런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이것은 포켓몬 미디어 매체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애니메이션 무인편과 포켓몬스터 SPECIAL의 영향이 컸다. 거기다 사나운 눈매까지 지니고 있는 캐릭터이니.. 원작에선 관장직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평범한 초능력 소녀다. 애니와 포케스페의 임펙트가 워낙 강렬한 탓에 이런 오해가 생겨난 것. 애니메이션에서는 자기의 초능력을 이용해 노랑시티를 쥐고 흔들며 사람들을 강제로 인형으로 만드는 악취미를 가진 사악한 체육관 관장이며, 포켓몬스터 스페셜에서는 아예 '''로켓단 간부'''로 등장한다. 예외로 다른 미디어 매체 만화에서는 이미지가 정반대인데 포켓몬스터(만화)에서는 초능력자 겸 마술사로 나오다 삐삐 때문에 곤욕을 치렀으며, 포켓몬스터 대백과에서는 가녀린 10대 소녀로, 전격피카츄에선 선량하지만 유약하다 못해 무능한 처녀로 등장한다. 특이하게도 여기서는 웅이의 애인이라는 설정이 있었다.
개발 단계에서는 마지막 관장으로 내정되어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이것이 사실일 경우 전술한 사악한 강자 이미지가 확립되는데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크다. 스기모리 켄이 그린 1세대 관장 원화(#)에서 마지막 위치를 점하고 있는데 1세대 엔드컨텐츠격 존재가 에스퍼 타입인 뮤츠였고[1] 베타판에서는 로켓단 언급이 전혀 없었고 실프주식회사의 주임과의 배틀이 있었다는 점[2] (#)이 이 가설에 힘을 실어준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7세대의 초련과 마찬가지로 미녀인 보스와 그 산하가 이 추측과 꽤 흡사한 행보를 보이기는 했다.
1.2. 그 외
1.2.1. 삽화
1.2.2. 보이스 체커
다음은 파이어레드·리프그린에서 보이스 체커(영칭은 fame checker)를 통해 볼 수 있는 초련에 대한 정보와 그녀의 메시지다.
포켓몬을 향한 당신의 애정. 내 초능력에도 절대 지지 않는 힘이었어!
- 초련이 주인공에게
1.2.3. 국가별 명칭
포켓우드에서 맡은 배역의 이름은 일본판은 본래 이름처럼 대추를 뜻하는 '주주베(Jujube)' 북미판은 미인이란 뜻의 '벨레(belle)'+마귀 할멈을 뜻하는 '벨덤( beldam)' 또는 '벨라돈나풀(Atropa belladonna)'+'페누그릭(Fenugreek)'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2. 소유 포켓몬
2.1. 적·녹, 청
에스퍼 타입 관장이면서 웬 도나리를 사용하는 지는 알 수 없다.
적·녹·청에서는 상대하기 좀 난감하다. 다른 포켓몬은 크게 문제 삼을게 없지만 스피드와 화력 둘 다 월등하게 강력한 '''후딘''' 한 마리가 문제. 다른 포켓몬들 다 잡고 후딘 한 마리 남겨둔 상황에서 허무하게 지는 경우가 허다했다. 특방과 특공이 특수 수치로 묶여 있던 당시 환경상 특수 계열 공격은 간지러운 수준이었고 쩌리 취급인 노멀 공격이 해법이라고 생각할만한 사람은 드물었기 때문. 무엇보다 그 당시에는 악 타입이 없었고 유일한 약점은 벌레 타입인데 쓸만한 포켓몬이 있는 타입도 아니고 어쩡쩡하게 가다가는 염동력#s-2.4같은 공격에 박살나기 십상. [4][5]
그러나 후딘 자체의 방어력이 구린 편이기 때문에 노멀 공격을 위주로 공략하면 쉽게 무너진다. 그리고 일단 렙빨에는 장사가 없으니 적당히 렙업해서 만져주면 된다. [6] 쥬피썬더의 바늘미사일도 나쁘지 않다.
온갖 버그로 악명 높은 초대 포켓몬답게 일본판 한정으로 '''개막장''' 버그가 하나 있는데, '''배틀에서 지고 나서도 체육관에 다시 들어가면 뱃지도 주고 기술머신도 준다'''. 정확히 말하면 체육관에 들어서는 순간 초련의 패배 대사가 튀어나온다. 그러니 정 힘들면 그냥 지고 넘어가는 방법도 있다(...). 초련 뿐만 아니라 이 체육관 트레이너는 다 패배 후에 이긴 처리가 되어 다시 배틀하지 않는다.
2.2. 피카츄
피카츄 버전에서는 모두 후딘 계열이기 때문에 강한 물리기로 밀어주면 비교적 쉽다. 게다가 레벨 50 캐이시는 공격기도 없으니 무시가능. 다만 후딘은 사이코키네시스를 쓰는 등 적녹청보다 기배가 더 강력해졌으니 조심하자. 레벨빨로 때려부수기도 쉽지 않은게, 미친듯이 노가다라도 뛰지 않는 이상 에이스 포켓몬이라도 레벨 50을 이 시점에 넘기기는 어렵다. 후딘 진화계열을 차례대로 꺼내 쓰는 것은 캐이시가 애니에서 전투중에 진화하던 것을 묘사한 것 같다.
2.3. 금·은, 크리스탈
악 타입 포켓몬 하나만 꺼내도, 이상한 스킬만 쓰면서 바보가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0~40레벨의 저레벨 헬가라도 독 상태이상 등을 걸어주고 속여때리기만 반복해줘도 깰 정도. 다만 엔딩 전에 출현하는 악 타입 포켓몬이 많지 않아서 섀도볼을 배우는 물리공격 높은 포켓몬이라도 데려오는 방법이 좋다.
2.4. 파이어레드·리프그린
도나리를 제외하고 명상으로 특공과 특방을 올리며, 리플렉터와 배리어로 방어를 올리는 전략을 쓰고, 마지막 후딘은 HP회복을 가지고 있다. 웬만하면 특방과 물리공격력이 뛰어난 포켓몬으로 해치우자.
2.5. 하트골드·소울실버
2.5.1. 1차전
멤버 전원이 악이나 벌레 타입 대책에 무방비하고 내구도 낮다. 또, 섀도볼의 특수화, 깨물어부수기의 물리화, 벌레 타입 상향 등 에스퍼 처리 대책이 많아졌으므로 약점만 잘 찌르면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단, 벽 설치 멤버 2마리에는 주의.
2.5.2. 2차전
후딘이 중력을 깔아놓고, 마임맨이나 루주라가 명중률 낮은 기술을 난사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에브이는 명상+바톤터치 콤보로 상대에게 랭업된 능력치를 전수하는 역할을 하며, 반사 전략을 사용하는 마자용에 주의할 것. 전작처럼 악타입을 꺼내도 엘레이드의 인파이트에 박살나기 십상이며, 나머지 포켓몬도 기합구슬이나 다른 서브웨폰을 들고 있어 헬가 등을 후딘 앞에 꺼냈는데 역으로 호되게 맞고 눕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
여담으로 1차전의 후딘은 특성이 정신력인데 2차전에서는 싱크로로 바뀐다. 또한 4세대 NPC 대부분이 행하는 '레벨이 가장 높은 포켓몬에게 달아주는' 자뭉열매를 오히려 멤버 중 레벨이 가장 낮은 엘레이드가 들고 있다.
2.6. 블랙·화이트 2
2.6.1. 포켓몬 월드 토너먼트
2.6.1.1. 관동 리더스 토너먼트
2.6.1.2. 월드 리더스 토너먼트 / 타입 엑스퍼트
물리형이었다면 자칫 어려워질 수도 있었던 메타그로스가 다행히 특수형으로 나왔다.
2.6.1.3. 다운로드 토너먼트
여기에서는 뮤츠도 나오는데 역시 파동탄을 조심해야한다. 또 에브이와에 전투에서 오래가면 하품으로 잠들수도 있다.
2.6.2. 포켓우드
2.6.2.1. 마법 나라의 이상한 문
2.6.2.2. 마법 나라의 이상한 문 3
2.7.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레츠고! 이브이
2.7.1. 1차전
기본적으로 맴버들이 강화되어서 1세대보다 훨씬 어려워졌다. 마임맨, 루주라, 야도란도 단단한 주제에 특공까지 높아 만만하지 않은 상대인데 간신히 쓰러트려도 마지막으로 나오는 후딘 하나에 파티 전체가 쓸러나가는 일이 부지기수. 게다가 레츠고에선 1세대 포켓몬만 등장하기에 악타입이나 강철타입 포켓몬이 없다시피 해서[7] 고화력 에스퍼 기술을 반감 없이 쌩으로 맞으면서 싸워야 하니 체감 난이도는 더더욱 높아진다.
마임맨은 특방이 높기 때문에 공격력이 높은 포켓몬의 자속 1배 기술이나 아이언테일(강철/물리)로 처리하는 것이 좋고, 야도란과 루주라는 특방이 높지 않아 팬텀이 있다면 자속 섀도볼로 무난하게 정리 가능하다.[8] 후딘은 고스핏/고특공이라 제일 까다로운 존재인데, 제일 확실한건 후딘을 상대로 (리전 폼) 악 타입 포켓몬 하나[9] 를 마련하는 것이다. 후딘의 기술폭이 좁아 악 타입 상대로는 할게 없다. 강철타입도 충분히 대적할만은 하지만, 후딘의 높은 특공과 스피드 때문에 1타를 못내면 특방이 대체로 낮은 강철타입 특성 상 먼저 2타 맞고 죽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나머지에 대한 대책은 있는데 후딘만 못뚫는다 싶으면 포켓몬타워에서 고우스트 3~4마리 잡아다가 기습으로 선빵치는 방법도 있다. 아무리 레벨차이가 있어도 체력/방어력이 낮은 후딘 특성 상 3방이면 잡아낼 수 있다.
2.7.2. 2차전
3.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3.1.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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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무인편 22, 24화에서 등장. 게임판과 마찬가지로 노랑시티의 체육관 관장이지만, 게임판에서는 통상적으로 6번째 관장으로 등장해야 하는데, 작중에서는 지우가 민화보다도 먼저 도전하여 네 번째 관장으로 나온다. 작중 꺼낸 포켓몬은 캐이시→윤겔라 한 마리 뿐. 복장의 경우, 본작에서는 사이보그 009처럼 단추가 달린 원피스차림으로 바뀌었다."뭐 하는 거야? 어서 포켓몬을 내놔.[10]
그렇지 않으면 '''너희들을 몽땅 잡고 말겠어!'''"
애니판에 등장한 역대 체육관 관장들 중 '''지우 일행을 진짜로 말살하려든 유일한 악역 캐릭터'''로, 그녀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상당히 섬뜩하다'''. 포켓몬 세계관에서 체육관 관장이란 엄연히 트레이너에게 포켓몬 리그 출전 자격을 시험하고 수여하기 위해 존재하는 직업이고, 애니판에서도 다른 모든 관장들은 반드시 이 원칙을 벗어나지 않았다는 것에 비하면[11] 초련은 애니판에 등장한 관장들 중 그야말로 유일무이한 이단아다.[12] 행적 자체가 체육관 관장이 아니라 '''그냥 악당'''에 가까웠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접한 아이들은 게임판의 초련에 대해서도 이상한 편견(?)을 품었다.[13]
원작과 마찬가지로 에스퍼 소녀로 등장하며, 초능력자답게 직접 걷거나 몬스터볼을 손으로 던지지도 않고 염력만으로 모든 걸 해결한다. 과거 어렸을 때 부터 초능력이 발현되었는데, 그 위력이 엄청난 나머지 여러 개의 숟가락, 포크 등을 휘어버리다가 그것도 모자라 한 번에 박살내고, 심지어 자기가 살던 집 마저 박살내는 바람에 부모로부터도 거절당해버렸다. 그로 인해 자기 부모에게도 초능력을 걸어 '''어머니를 인형으로 만들었고,''' 그녀처럼 초능력을 가진 아버지만이 도망친 끝에 그녀 주위를 떠돌며 걱정하고 있는 상황. 그렇게 지금은 마음을 닫아버리고 본래의 밝은 성격을 다른 자아로서 인형에 분리시켰다. 이 또다른 자아는 그녀의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명랑하고 천진난만한 말투지만 역시 위험한 것은 마찬가지. 본체가 되는 본인은 말 수도 적고 감정도 드러내지 않는 냉혹한 성격으로, 자기를 거역하면 가차없이 고문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패배한 상대를 인형 마을 안에 가두어버린다. 이 때문에 노랑 시티 체육관 주변은 인적이 드물다. 그나마 초능력과 관련된 사람들이 그녀 밑에서 초능력 연구를 하고는 있지만 이들도 초련의 눈밖에 나면 비슷한 처지.
초반에는 노랑시티를 향하던 지우 일행 앞에 그 어린 소녀 모습으로 나타나 로켓단의 함정에 빠진 지우 일행을 돕는가 싶었지만, 지우를 절벽으로 유인해 추락시킬 뻔하기도 했다. 이후 노랑시티 체육관에서 직접 나타났을 때는 초련 본인과 인형이 함께 나타나 지우의 시합 도전을 받아들이는 대신 '''지면 자신의 친구가 되어 놀아달라'''라는 약속을 한다. 이후 시합에서 지우 일행은 에스퍼 타입을 처음보는지라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시합 도중에 캐이시가 윤겔라로 진화하는 바람에 상황은 더욱 불리해졌다. 이 상황에서 가까스로 피카츄가 번개[14] 를 썼더니 염동력으로 반격했다. 번개가 날아가다 염동력에 의해 용의 형상으로 되돌아오는 광경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거기다 윤겔라의 사이코키네시스로 피카츄가 바닥과 천장으로 패대기쳐지는 모습을 보며 지우는 결국 시합을 포기해버린다.
1차전에서 그렇게 초련에게 패배한 이후 지우 일행은 약속대로 친구가 되어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는데, 다른 도전자들과 마찬가지로 인형 크기로 작아져서 인형 마을에 갇혀버린다. 작아진 지우 일행 입장에서 봤을 때 그야말로 거인 수준의 크기인 초련이 '''지우 일행을 한 손으로 움켜쥐려고 하거나''' 심지어는 '''들고다니던 인형을 사용해 공을 굴려 지우 일행을 그대로 압사시키려고 했다'''. 이때 초련의 아버지[15] 가 이들을 구해줘서 망정이었지, 안 그랬으면 지우 일행은 여기서 끔찍하게 당했을 것. 이래저래 아동 대상의 애니메이션에서 나왔다고는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섬뜩한 인물이다.
이후 고스트 포켓몬이라면 에스퍼 포켓몬을 이길 수 있다는 초련의 아버지의 조언대로, 지우 일행은 포켓몬타워로 찾아가 고생끝에 고우스트를 데려오는데 성공한다. 지우는 초련과 재대결하기 전에 '무서운 녀석'[16] 이었다는 소감을 남기고 각오를 다지며 나섰지만, 정작 그 중요한 고우스트는 워낙 제멋대로라 지우의 말을 듣지 않았고, 몬스터볼로 제대로 포획한 것도 아니어서 전투를 시작하자마자 자리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이에 당황한 지우가 다른 포켓몬을 내려고 하지만 다른 포켓몬들도 겁을 먹어 승부에 나서길 거부하고 결국 시합을 포기하며 그대로 체육관을 빠져나오려 하다 분노한 초련에 의해 '''웅과 이슬이 이번에는 진짜 인형으로 변해버렸다.''' 마찬가지로 인형이 되어버린 초련의 어머니가 있는 인형의 집에 갇히게 되었고, 지우와 지우의 포켓몬들만이 다시 한 번 초련의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 뒤 지우는 고우스트를 다시 찾아서 초련에게 한 번 더 도전하지만 2차전 직전 고우스트는 또다시 자취를 감췄고, 결국 2차전에서 또다시 피카츄를 출전시켰다. 이번에는 염동력으로 반사할 틈을 주지 않기 위해 10만볼트로 윤겔라에게 대미지를 줬더니 HP회복으로 회복까지 하는 등 위기 상황이 반복되었으나,[17] 이후 시합장에 고우스트가 갑자기 난입하는데, 이미 1:1 배틀에 피카츄를 내보낸 상황이라 초련이 룰 위반이라 지적하지만 초련의 아버지는 싸우러 온 게 아니라 그냥 혼자 놀러 온 것 뿐이라고 설명하며 기각된다. 헌데 이 고우스트가 자신 곁에서 어떻게든 웃기려고 시도해봐도 무반응으로 일관하다가, 입 안에서 꺼낸 웃음 폭탄을 터뜨리자 웃음을 터뜨리기 시작한다. 그와 동시에 문제의 소녀 인형도 갑자기 사라지고, 초련과 정신적으로 연동된 윤겔라도 포복절도하느라 사실상 전투 불능으로 판정되면서 초련의 아버지가 지우에게 판정승을 내린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1세대에서 한 번 지고 다시 도전하면 그대로 뱃지를 줘버리는 원작의 버그를 반영한 거라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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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웃음과 함께 인간성을 되찾은 초련은 웅이와 이슬을 포함해 여태껏 인형으로 만들었던 사람들도 풀어주었고, 지우 일행이 체육관을 떠날 때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배웅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제대로 시합이 이뤄진 것도 아니고[18] 매우 어처구니 없는 과정으로 승리한 것이기에 지우 본인마저도 배지를 받아도 될지 망설이는 반응을 보였다.[19]
어찌됐든 이 에피소드 덕분에 당시 애니를 보던 아이들에게 에스퍼 포켓몬은 공포와 강함의 상징이 되었다. 더군다나 그 다음 나온 극장판 뮤츠의 역습에서도 에스퍼 타입의 전설의 포켓몬 뮤츠가 주인공인데다가 엄청나게 강하게 나와서 이런 인식을 더더욱 키웠다. 그리고 실제로 인게임에선 다른 타입을 가지고 있다면 자속이라도 버리는 타입이라는 인식이 되어버린 현 세대와는 달리, 1세대에선 에스퍼는 상당히 강력했다. 또한 지우가 체육관을 52개 돌면서 유일하게 3번 도전한 체육관 관장[20] 이기도 하다.
이렇게 체육관 관장임에도 악역에 가까웠던 인물이다보니 훗날에 재등장하면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한 인물. 베스트위시에서는 포켓우드와 관련해서 재등장 할 수도 있었을텐데, 결국 미등장했다.[21] W에서도 다시 재등장의 가능성은 열려있긴 하다.
3.2. 포켓몬스터 SPECIAL
3.3. 포켓몬스터 전격! 피카츄
3.4. 포켓몬스터 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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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나 포케스페 버전과는 달리 매우 밝고 상냥하다.[22] 여기서도 초능력을 쓸 수 있긴 하지만 그리 강하진 않은 듯.[23] 다만 로켓단과 싸울 의지가 없기도 하다.[24] 실프주식회사에 갇혀있는 라프라스에게 어렸을때부터 말을 가르쳐주었기 덕분에 라프라스는 애니판 나옹#s-1.3처럼 사람 말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초련의 체육관 옆에 있는 격투 도장의 관장이 초련을 좋아하는 듯. 지우가 로켓단의 음모를 막아준 답례로 싸움 없이 '''그냥''' 골든 뱃지를 준다. 그리고 다시는 초능력을 쓰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관장으로서 임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1] 실제로 초련은 훗날 5세대에서 뮤츠를 사용한다.[2] 다시 말해 이 가설에 의하면 이 당시 빌런은 실프주식회사로 내정되어있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3] 노랑 체육관 안에 있는 트레이너 중 하나.[4] 고스트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사실 그때는 고스트타입 기술이 데미지고정기인 나이트헤드와 위력20짜리(...) 핥기가 전부였다.[5] 게다가 무슨 이유에선지 1세대 때는 에스퍼 타입 포켓몬이 고스트 타입 기술 에 데미지를 받지 않았다![6] 다만 잠만보는 스피드가 느려 급소 공격이 뜰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 어차피 맷집이 워낙 뛰어나서 급소 공격 떠도 한방에 쓰러지지는 않는다.[7] 멜메탈이 있긴 하지만 고파크 연동으로 데려와야 하기에 노랑시티 시점에선 쓰기 힘들다[8] 루주라의 경우 확 1타가 걱정이 된다면 낮은 방어력을 노려 비자속 물기로도 저격 가능.[9] 알로라 질뻐기(피카츄), 알로라 페르시온(이브이)가 무난하다. [10] 포켓몬을 강탈하려는 게 아니라(...) 시합을 신청한 지우가 대전에서 사용할 고우스트를 찾지 못하고 미적미적대자 초련이 살기를 띤 표정으로 재촉하는 장면이다. 당시 고우스트는 잡은게 아니라 그냥 따라온 거고 고우스트 자신도 워낙 마이페이스라 말을 듣지 않았다.[11] 물론 전진, 풍란같은 막장도 있었지만 그 막장의 범주도 악역의 범주가 아닌 그저 포켓몬 체육관 관장의 자격이 있냐 없냐를 논해야 할 수준이었다.[12] 사실 원작에서도 애니판에서도 체육관 관장이 진짜 악당이었던 사례가 있었지만, 그래도 이 사람은 정체를 감추고 체육관 관장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정적으로 이 사람은 결국 BW가 방영될 때까지 지우와 얼굴도 보지 못했다.[13] 문제가 되는건, 설정상 체육관은 포켓몬 리그에 의해 공인되는 곳이다. 그런데 트레이너들을 단순히 배틀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아예 죽이려 드는 초련과 같은 관장을 과연 포켓몬 리그가 왜 공인했는지가 의아한 부분이다. [14] 케이시 때 순간이동을 한다는 점을 감안해서 피하지 못하는 기술인 번개를 써봤는데 명중률이 낮고 (이건 게임에서도 있는 약점이다.) 시전 시간이 길다는 약점 때문에 오히려 윤겔라가 염동력으로 되돌릴 틈을 줬다.[15] 이 양반도 초능력 사용자인데, 지우를 손 하나만으로 제압했으며, 지우의 '''바지를 벗겨내리며''' 망신을 주기도 했다. 그리고 초련의 앞에서 도망칠 정도로 강력한 초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노랑시티에서도 딸을 제외하면 가장 강한 초능력자로 보이지만 딸에게는 미치지 못했기에 딸을 피해서 도망다니는 것이 전부였다. 작중 자세한 언급은 없지만 아내는 인형이 되었는데 본인은 인형이 되지 않은 것을 보면 초련의 초능력이 부모마저도 공격하기 시작할 때, 이 양반은 초능력으로 딸에게서 도망치고 딸을 되돌리고, 아내를 구출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오랜 세월 딸의 근처를 서성거린듯 한다.[16] 한지우가 유일하게 무섭다고 말한 사람인데, 포켓몬스터 XY&Z에서 나온 승태도 저 평가를 받는다. 포켓몬까지 범위를 넓히면 XY의 칼라마네로뿐이다.[17] 게임에서의 HP회복은 그리 대단하지 않은 기술이고 윤겔라의 체력 능력치도 낮으니 별 거 아니지만, 애니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비유하자면 '''최종보스를 난전 끝에 지칠대로 지쳤지만 이제 쓰러뜨리나 싶었더니 갑자기 멀쩡하게 재생'''하는 수준으로 묘사되었다. 윤겔라의 회복 직후에 초련이 "이런 건 처음 보시겠지''라며 지우를 비웃는 건 덤.[18] 웅과 이슬전도 제대로 이겨서 배지를 받은 건 아니지만, 적어도 시합을 진행했다.[19] 사실 관동에서는 다 이랬다. 무인편 시절엔 작가인 슈도 타케시가 포켓몬 시합이 아니라 교훈을 주는 사건을 겪으면서 지우가 배지를 얻는 걸 많이 유도했었던데다(특히 입김이 강하게 들어간 관동편은 절반 가량의 배지가 이런 식으로 지우 손에 들어왔다.), 지우의 트레이너로서의 경력이 극초반에 해당하는 시기인지라 최소 신오부터는 확실히 나름 강자 취급받는 것과는 달리 허당이었기에 초련 뿐 아닌 다수의 체육관 배지도 어찌저찌해서 얻었다.[20] 그 중 두 번째 도전은 시합이 제대로 시작되기도 전에 지우가 포기해서 애매하다.[21] 더군다나 베스트위시에서는 비판 여론이 많아서 시즌 2부터는 전작 등장인물을 여럿 재등장시켰다. 초련은 원작 게임인 BW2에서도 등장하기 때문에 재등장시키기 가장 좋은 전작 인물이였을텐데 아무래도 성격에 문제가 많던 사람이 훗날 배우로 전직하는건 영 아니였다고 생각한 듯하다.[22] 원작에서도 상냥하다 할 것 까진 아녀도 나름대로 풋풋한 말투를 사용하는 전형적인 소녀다. 이점을 극단적으로 강조한 버전이 바로 위의 전격피카츄판이다. 오히려 준 최강자급으로 묘사되던 애니나 포케스페 버전이 특이했던 것.[23] 지우와의 첫 만남도 하늘에서 나타나 떨어져 지우를 깔아뭉갰다.[24] 상대의 마음을 읽고 싸워 실력이 별로라 진짜 강한 오바람에게 패배해 기가 죽어있었다. 때문에 지우가 격려해줬고, 단숨에 사장실로 순간이동 시켜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