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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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에 건립된 제3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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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남쪽 약 7km 지점에 있는 필리핀의 국제공항이며, 공항의 이름은 필리핀의 정치가 베니그노 아키노 2세[1] 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본래는 평범하게 도시 이름을 딴 마닐라 국제공항이었는데, 1983년 필리핀의 민주화 운동 지도자였던 베니그노 아키노 2세가 미국 망명 생활을 끝내고 필리핀으로 귀국해 이 공항에 도착하여 비행기[2] 에 내리는 순간 암살당하면서[3] 이 공항이 유명해졌고, 결국 아예 공항 이름을 바꾸었다.
공항의 시설과 편의성, 서비스 면에서 필리핀의 관문 공항 치고는 매우 안좋아서 여행사이트 'The Guide to sleeping in Airports'에서 2011년부터 3년 연속으로 '''세계 최악의 공항'''으로 꼽히는 불명예를 누렸다. 일단 국제선 제1, 제2터미널 부터가 리뉴얼전에는 우리나라의 시골 버스터미널을 연상케 할 정도로 낙후되어있었고 면세점도 규모가 매우 작았다. 제1터미널에는 아예 없다. 제3터미널을 최신식으로 지었지만 최신식인 것 치고 상당히 낡은데다가 제3터미널을 사실상 독점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세부퍼시픽 항공이 극히 안습인 저가항공사라 우리나라 사람은 주로 제1, 2터미널을 이용하게 된다. 국내선 전용 제4터미널은 더 안습이라 비스무리하게 생긴 곳에서 승객취급을 한다.
교통면에서도 최악인데, 일단 공항철도조차 없다. 주로 택시를 이용해야 하지만 주변 교통은 항상 정체상태인데 길이 매우 좁은데다 복잡하기까지 하다. 그나마 시설면에서 국제선 터미널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하고 공항이용료 별도납부[4] 를 폐지하는 등 그나마 개선되고 있지만, 후술할 엄청난 문제가 발생하고 말았다.
총알심기(타님발라, Tanim-bala)라고 불리는 상상을 초월한 범죄 행위가 공권력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각종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곳이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 베트남, 인도와 더불어 외국 대상, 특히 한국인 대상 사기 범죄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곳이며, 이러한 사기는 공항에서부터 시작된다.
공항 음식이 매우 변변치않고 면세점도 작다. 쇼핑과 식사는 출입국 통털어서 공항에 오기전에 해결하는것을 추천한다.
특히 화장실 작고 불결한데다가 항상 한곳은 고장나있다... 역시 공항에 오기전 혹은 비행기 내리기전에 해결하자.
이 공항은 1981년에 제1터미널이 완공됨으로써 개항하였다. 그 후 1998년에 제2터미널이 완공되고, 2008년에는 제3터미널이 완공되었다. 국내선 전용인 제4터미널은 공항 개항 전인 1948년에 완공되었으며, 엄연히 공항 건물로 취급된다. 현재 제2터미널은 필리핀 항공이 독점적으로 사용 중이다.
규모가 크지 않은 국제 공항이지만, 터미널이 네개나 된다. 시내에서 각 터미널로 진입하는 위치도 완전 제각각인데다가 각 터미널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따위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터미널을 잘 숙지하고 공항으로 들어가야 한다. 터미널을 잘못 들어가면 택시를 타고 거의 시가지까지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야 하는 낭패를 겪을 수도 있다.
제1터미널은 외항사 전용이라 사실상 국제선 전용이다.
제2터미널과 제3터미널은 기본적으로 필리핀항공, 세부퍼시픽항공의 전용 터미널이다. 해당 항공사의 국제선과 국내선이 함께 운행한다.
제4터미널은 필리핀 국내선 전용 터미널로 필리핀 저가 항공사들이 사용하고 있다.
세 개의 터미널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귀국시 어떤 터미널을 이용하는지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국내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 주로 제1터미널, 필리핀 항공은 제2터미널, 세부퍼시픽 항공은 제3터미널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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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외항사들은 제1터미널을 이용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도 제1터미널을 이용한다. 작고 오래된 터미널인데, 그나마 리뉴얼을 거쳐서 상당히 나아진 것이다. 리뉴얼 전에는 상태가 더 안습이었다. 우리나라의 시골 버스터미널과 맞먹는 수준의 후진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지금의 시설은 그나마 리모델링해서 깔끔해진 것.
공항에 들어가기 전에 짐 검사를 한다. 공항 내 절차가 인천과는 다른 순서로 복잡하게 진행되니 참고할 것.[5] 다른 터미널도 이와 순서가 같다.
제2터미널은 "센테니얼 터미널"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다른 터미널은 그냥 숫자만 넘버링되어 있을 따름이다. 필리핀의 독립 선언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라고 한다.
제2터미널은 필리핀 항공이 독점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제1터미널보다는 크기도 크고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는 편이다. 일단 내부 도색이 흰색 위주라 제1터미널보다 밝고 깨끗하다는 느낌은 분명히 든다. 하지만 인천 공항 등 대형 국제 공항 등과 비교하면 곤란하다. 비교적 오래된 터미널이고 국제 터미널 치고는 협소한 편이다. 오래된 터미널인 것 같지만 사실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하기 2년전에 오픈한 터미널이다...[6]
혹시라도 2터미널을 이용하는 위키러를 위해 주의 사항을 알려드리자면 2터미널 내부에는 식당이 전무하다. 샌드위치와 도너츠나 과자 등을 파는 작은 상점 외에 제대로 된 식당이 없음을 명심하고 식사는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해결하도록 하자. 유독 외국인들의 지갑에서 돈 빼가는 걸 좋아하는 필리핀 정부인데 명색이 국제공항에 왜 식당이 없는지는 의문이다. 2018년8월5일 기준으로 이전에는 없었던 면세구역 내 흡연실이 7번 게이트 앞에 생겼으니 애연가들은 참고하도록 하자. 그러나 흡연실이 매우 좁아서 입구 뒤로 길게 줄이 늘어선 경우가 많다. X-RAY검사에서 라이터를 뺏겼다면 흡연실 앞에서 문을 열어주는 직원에게 빌릴 수 있다.
화장실 매우 작고 더럽고 기다리는 줄이길다 볼일은 공항가기전에 혹은 비행기 내리기 전에 해결하자.
2019년 9월 26일 현재 마닐라 공항1, 2,,3터미널의 모든 흡연실이 없어졌다
필리핀 항공으로 마닐라를 경유해 유럽이나 기타 국가로 가는 연결 편 환승 항공을 이용하는 경우 이 터미널을 이용하게 되는데 매우 불편하기 짝이 없다. 우선 환승 항공권에 도장을 받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환승객이 긴 줄을 늘어서며 기다려야 하는 선진국 공항에서는 보기 드문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또한 이 과정 후에 소지품 보안 검색을 다시 받아야 하는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 여행객들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주로 출발지 공항 규정에서는 허용된 라이타 같은 것은 얄짤 없이 압수, 폐기 당하며 출발지 공항 면세점에서 산 액체 면세품의 경우 구매처를 분명히 증명하지 못하면 잡아 내서 문제를 삼기에 곤욕을 치루는 여행객이 꽤 된다.
공항 시설물도 별 다른게 없으며 필리핀 항공이 제공하는 마부하이 공항 라운지는 PP카드나 다이너스 클럽 카드로 이용할 수 없으며 오직 필리핀 항공 비즈니스석 이상에게만 제공한다. 또한 타 터미널간 이동도 불가능하다.
제3터미널은 가장 최근에 지어진 터미널로 다소 구식이고 좁은 제1,2터미널과는 달리 최신식 시설을 자랑한다. 원래 세부퍼시픽 항공 전용 터미널이었고, 현재도 3터미널에서 뜨는 비행기의 대부분은 세부퍼시픽 소속이다.
건물이 현대식 공항이긴 하지만 저가 항공 중에서도 안습인 세부퍼시픽의 서비스 마인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세부퍼시픽을 이용할 때 주의할 점은 필리핀 '''국내선의 경우에도 반드시 두시간 전까지 도착해야 한다'''는 점이다. 연착을 밥먹듯이 하는 세부퍼시픽항공이라 실제 공항에서 대기해야 하는 시간이 매우 길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세부퍼시픽항공은 정시에 출발하는 경우가 오히려 드물다 싶을 정도로 연착이 잦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용객은 출발예정 시간 두시간 전에 도착하지 못하면 탑승이 불가하다. 이 점은 칼같이 지키는 듯(...) 국내선이라고 한시간 반 정도 전에 공항에 도착하면 태워주지 않는다.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돈을 내고 다음 비행기를 타야 한다. 이런 점 때문에 공항에서 반나절을 보내야할 때도 비일비재하다.
제3 터미널 바로 옆에는 고속도로가 지나간다. 만약 고속도로를 타는 도중에 NINOY AQUINO INTERNATIONAL AIRPORT라는 글씨가 달린 건물이 보인다면 이 건물이다. 공항이 시내에 위치해 있어 그런지 비행기를 아주 가깝게 볼 수 있다. 운 좋으면 비행기가 이륙하는 장면도 아주 가깝게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위에서 말했듯이 제3터미널 뒤에는 고속도로가 있고, 고속도로 뒤에는 '''건물(!!!)'''이 있다. 당연하지만 비행기가 그쪽으로 날아가지는 않는다.
마닐라의 버스들은 주로 지프니를 이용한 차량으로, 버스를 사용할 사람은 각 터미널에서 목적지에 따라 승차 하면 된다.
기본 요금은 40페소이다. 공항택시는 별도로 운행되며 기본 요금이 70페소이다
현재 공항에는 마닐라 LRT가 들어오진 않지만 미래에는 Yellow 선이 이곳으로 연장된다.
마닐라의 사악한 택시기사를 믿기 힘들다면 그랩택시를 이용하자 보니파시오 출발기준 400~500페소. 요금은 그날의 교통상황이나 근처에 그랩택시가 많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최저 200페소까지 내려가는 경우도있으며 마닐라의 지옥같은 트래픽을 피하기위해 꼭 공항전용 고가도로인 NAIAX를 이용하자고 기사에게 말하자. 도로비는 약50패소
대한민국의 김포국제공항처럼 시내 근처에 있으며, 심각한 소음피해와 차기 확장에 불가능한 문제가 있는데다 안그래도 '''세계 최악의 공항'''이라는 오명까지 뒤집어 쓴 상황이라, 이전부터 신공항 건설이 논의되곤 했었다. 이 때 마닐라 만이라는 바다를 접한 마닐라의 특성상, 간사이 국제공항처럼 마닐라 앞바다를 메꿔서 신공항을 짓는 안이 나왔다. 하지만 높으신 분들의 사정상 흐지부지되었다. 애초에 필리핀이 기술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결국 기존에 있던 공항을 확장한다고 해서 여기를 확장하려고 했는데, 문제는 애초에 민가로 둘러싸인 특성상 여기를 확장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 대신 다른 얼터네이티브로 부공항인 클라르크 국제공항을 확장하는 계획을 세웠다. 허나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확장안 자체가 여러모로 문제점들을 안기고 있으며, 일각에서 다시금 언급된 해상공항 안을 꺼낸 만큼 앞으로의 상황은 지켜봐야 한다.
예전에는 신공항이 개항하면 이 공항을 폐쇄하려는 계획을 세웠으나, 실제로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단다.
2016년 기준,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 바로 ''''타님발라(Tanimbala)''''라는 것이다.
필리핀어로 타님은 '심다'라는 뜻을, 발라는 '총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현지의 공항 경찰들과 연계된 갱들이 '''여행객들의 가방이나 주머니 속에 몰래 총알을 집어넣고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다. 이러한 행위는 외국인과 필리핀인을 가리지 않고 일어나며, 심지어 65세의 나이 지긋한 노인에게도 일어난다. 만일 경찰에게 신고당하면 '''외국인 교도소에 수감되거나, 막대한 보석금을 내고 6일 간 갇혀있는 것이다. 절대 보석금을 낸다고 완전히 풀려나지 않는다.''' 당신이 아무리 필리핀 정부에 항의하거나 대한민국 외교부를 통해 항의하더라도 '''완전히 부패할 대로 부패한 필리핀의 정부와 갱들은 한 편이기 때문에''' 당신이 풀려날 가능성은 거의 0%에 가깝다.
심지어 버락 오바마가 필리핀에 방문할 때에도 수행원이나 고위급 인사들은 타님발라를 막기 위해 가방이나 주머니 등 총알을 넣을 수 있는 모든 틈새를 테이프로 붙여 차단하고 가방에는 비닐을 두 세겹 두르고 가방에 대문짝만하게 '우리는 바보가 아니다.'라고 써 붙였을 정도이다. 지금은 아예 이 공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도 가방을 비닐로 꽁꽁 감싸고 주머니를 막은 뒤 '타님발라 하지 마세요.'라고 써 붙일 정도니 말 다했다.
그러니 가까운 시일 내에 이 공항을 이용하게 된다면 타님발라에 대한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 당신이 범죄자로 몰려서 교도소에 수감당하거나, 막대한 벌금을 내기 싫다면 말이다.
2016년 7월 현재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취임하고서 수도 마닐라의 대대적인 치안 정비와 부패 척결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두테르테에게 이러한 타님발라 행태는 당연히 눈엣가시였을 것이다. 부패 척결과 치안 안정화가 주 공약이자 자신의 모티브였던 두테르테는 정식 취임 이전부터 전 대통령인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에게 타님발라의 대한 문제 해결을 요구한 적도 있었다.
결국 대통령 취임 일주일 만에 마닐라 공항의 보안 관리 부장을 비롯한 이전의 보안 요원들을 즉시 직위 해제시키고 새 보안 요원들로 전격 교체하였다. 또한 이례적으로 직속 명령을 부(部)급 기관이 아닌 국(局)급 기관에 하달하여 ''''대통령령으로 앞으로 승객의 수하물에서 탄약 등의 위험물이 발견되어도 그 승객이 즉시 체포 및 구금 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새로 교체된 마닐라국제공항관리국 보안 관리 부장 마오 아플리스카는 ''''탄약 등의 위험물이 발견된 승객을 체포하지 않는 대신 해당 승객이 테러 및 범죄 집단과의 연관성 여부가 있는지를 보는 프로파일링을 할 것이고, 또한 그 승객이 탄약을 사용할 화기를 소지하고 있지 않으면 바로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두테르테 대통령부터 자신의 연고지이자 현재 관저가 있는 다바오에서 수도 마닐라까지 한 동안 일반 승객들과 똑같이 국내선 민항기를 이용한 출퇴근을 할 것 이라고 하니 이러나 저러나 변화는 있을 모양. 게다가 두테르테 대통령은 만약 타님발라를 한 부패요원이 있다면 그에게 자기가 심은 총알을 삼키게 하겠다고도 했다.
아직까지는 확실한 변화가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간 이러한 상식 밖의 부패 행위로 국제적인 비난을 사왔던 필리핀 정부와 공항 관리 당국이 공식적이고 구체적인 방지를 계획한 것을 보면 꽤나 의욕적인 것 같다. 대통령의 직속 명령으로까지 나온 공항 보안 요원들의 탄약 소지자 체포 권한 박탈은 필리핀 여행객들의 걱정을 덜어줄 것이라고 사료된다.
타님발라에 관한 BBC 뉴스. 참고하도록 하자.
2020년 3월 29일 현지시각 오후 8시쯤 필리핀 마닐라에서 일본 도쿄로 이동하려던 환자 이송 항공기가 활주로에서 폭발해 8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RP-C5880편 폭발 사고 문서 참고.
가장 최근에 건립된 제3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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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1. 개요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남쪽 약 7km 지점에 있는 필리핀의 국제공항이며, 공항의 이름은 필리핀의 정치가 베니그노 아키노 2세[1] 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본래는 평범하게 도시 이름을 딴 마닐라 국제공항이었는데, 1983년 필리핀의 민주화 운동 지도자였던 베니그노 아키노 2세가 미국 망명 생활을 끝내고 필리핀으로 귀국해 이 공항에 도착하여 비행기[2] 에 내리는 순간 암살당하면서[3] 이 공항이 유명해졌고, 결국 아예 공항 이름을 바꾸었다.
공항의 시설과 편의성, 서비스 면에서 필리핀의 관문 공항 치고는 매우 안좋아서 여행사이트 'The Guide to sleeping in Airports'에서 2011년부터 3년 연속으로 '''세계 최악의 공항'''으로 꼽히는 불명예를 누렸다. 일단 국제선 제1, 제2터미널 부터가 리뉴얼전에는 우리나라의 시골 버스터미널을 연상케 할 정도로 낙후되어있었고 면세점도 규모가 매우 작았다. 제1터미널에는 아예 없다. 제3터미널을 최신식으로 지었지만 최신식인 것 치고 상당히 낡은데다가 제3터미널을 사실상 독점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세부퍼시픽 항공이 극히 안습인 저가항공사라 우리나라 사람은 주로 제1, 2터미널을 이용하게 된다. 국내선 전용 제4터미널은 더 안습이라 비스무리하게 생긴 곳에서 승객취급을 한다.
교통면에서도 최악인데, 일단 공항철도조차 없다. 주로 택시를 이용해야 하지만 주변 교통은 항상 정체상태인데 길이 매우 좁은데다 복잡하기까지 하다. 그나마 시설면에서 국제선 터미널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하고 공항이용료 별도납부[4] 를 폐지하는 등 그나마 개선되고 있지만, 후술할 엄청난 문제가 발생하고 말았다.
총알심기(타님발라, Tanim-bala)라고 불리는 상상을 초월한 범죄 행위가 공권력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각종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곳이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 베트남, 인도와 더불어 외국 대상, 특히 한국인 대상 사기 범죄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곳이며, 이러한 사기는 공항에서부터 시작된다.
공항 음식이 매우 변변치않고 면세점도 작다. 쇼핑과 식사는 출입국 통털어서 공항에 오기전에 해결하는것을 추천한다.
특히 화장실 작고 불결한데다가 항상 한곳은 고장나있다... 역시 공항에 오기전 혹은 비행기 내리기전에 해결하자.
2. 역사
이 공항은 1981년에 제1터미널이 완공됨으로써 개항하였다. 그 후 1998년에 제2터미널이 완공되고, 2008년에는 제3터미널이 완공되었다. 국내선 전용인 제4터미널은 공항 개항 전인 1948년에 완공되었으며, 엄연히 공항 건물로 취급된다. 현재 제2터미널은 필리핀 항공이 독점적으로 사용 중이다.
3. 운항 노선 및 터미널
규모가 크지 않은 국제 공항이지만, 터미널이 네개나 된다. 시내에서 각 터미널로 진입하는 위치도 완전 제각각인데다가 각 터미널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따위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터미널을 잘 숙지하고 공항으로 들어가야 한다. 터미널을 잘못 들어가면 택시를 타고 거의 시가지까지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야 하는 낭패를 겪을 수도 있다.
제1터미널은 외항사 전용이라 사실상 국제선 전용이다.
제2터미널과 제3터미널은 기본적으로 필리핀항공, 세부퍼시픽항공의 전용 터미널이다. 해당 항공사의 국제선과 국내선이 함께 운행한다.
제4터미널은 필리핀 국내선 전용 터미널로 필리핀 저가 항공사들이 사용하고 있다.
3.1. 국제선
세 개의 터미널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귀국시 어떤 터미널을 이용하는지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국내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 주로 제1터미널, 필리핀 항공은 제2터미널, 세부퍼시픽 항공은 제3터미널을 이용한다.
3.1.1. 제1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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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외항사들은 제1터미널을 이용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도 제1터미널을 이용한다. 작고 오래된 터미널인데, 그나마 리뉴얼을 거쳐서 상당히 나아진 것이다. 리뉴얼 전에는 상태가 더 안습이었다. 우리나라의 시골 버스터미널과 맞먹는 수준의 후진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지금의 시설은 그나마 리모델링해서 깔끔해진 것.
공항에 들어가기 전에 짐 검사를 한다. 공항 내 절차가 인천과는 다른 순서로 복잡하게 진행되니 참고할 것.[5] 다른 터미널도 이와 순서가 같다.
3.1.2. 센테니얼 제2터미널
제2터미널은 "센테니얼 터미널"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다른 터미널은 그냥 숫자만 넘버링되어 있을 따름이다. 필리핀의 독립 선언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라고 한다.
제2터미널은 필리핀 항공이 독점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제1터미널보다는 크기도 크고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는 편이다. 일단 내부 도색이 흰색 위주라 제1터미널보다 밝고 깨끗하다는 느낌은 분명히 든다. 하지만 인천 공항 등 대형 국제 공항 등과 비교하면 곤란하다. 비교적 오래된 터미널이고 국제 터미널 치고는 협소한 편이다. 오래된 터미널인 것 같지만 사실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하기 2년전에 오픈한 터미널이다...[6]
혹시라도 2터미널을 이용하는 위키러를 위해 주의 사항을 알려드리자면 2터미널 내부에는 식당이 전무하다. 샌드위치와 도너츠나 과자 등을 파는 작은 상점 외에 제대로 된 식당이 없음을 명심하고 식사는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해결하도록 하자. 유독 외국인들의 지갑에서 돈 빼가는 걸 좋아하는 필리핀 정부인데 명색이 국제공항에 왜 식당이 없는지는 의문이다. 2018년8월5일 기준으로 이전에는 없었던 면세구역 내 흡연실이 7번 게이트 앞에 생겼으니 애연가들은 참고하도록 하자. 그러나 흡연실이 매우 좁아서 입구 뒤로 길게 줄이 늘어선 경우가 많다. X-RAY검사에서 라이터를 뺏겼다면 흡연실 앞에서 문을 열어주는 직원에게 빌릴 수 있다.
화장실 매우 작고 더럽고 기다리는 줄이길다 볼일은 공항가기전에 혹은 비행기 내리기 전에 해결하자.
2019년 9월 26일 현재 마닐라 공항1, 2,,3터미널의 모든 흡연실이 없어졌다
3.1.2.1. 환승 편 이용시
필리핀 항공으로 마닐라를 경유해 유럽이나 기타 국가로 가는 연결 편 환승 항공을 이용하는 경우 이 터미널을 이용하게 되는데 매우 불편하기 짝이 없다. 우선 환승 항공권에 도장을 받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환승객이 긴 줄을 늘어서며 기다려야 하는 선진국 공항에서는 보기 드문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또한 이 과정 후에 소지품 보안 검색을 다시 받아야 하는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 여행객들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주로 출발지 공항 규정에서는 허용된 라이타 같은 것은 얄짤 없이 압수, 폐기 당하며 출발지 공항 면세점에서 산 액체 면세품의 경우 구매처를 분명히 증명하지 못하면 잡아 내서 문제를 삼기에 곤욕을 치루는 여행객이 꽤 된다.
공항 시설물도 별 다른게 없으며 필리핀 항공이 제공하는 마부하이 공항 라운지는 PP카드나 다이너스 클럽 카드로 이용할 수 없으며 오직 필리핀 항공 비즈니스석 이상에게만 제공한다. 또한 타 터미널간 이동도 불가능하다.
3.1.3. 제3터미널
제3터미널은 가장 최근에 지어진 터미널로 다소 구식이고 좁은 제1,2터미널과는 달리 최신식 시설을 자랑한다. 원래 세부퍼시픽 항공 전용 터미널이었고, 현재도 3터미널에서 뜨는 비행기의 대부분은 세부퍼시픽 소속이다.
건물이 현대식 공항이긴 하지만 저가 항공 중에서도 안습인 세부퍼시픽의 서비스 마인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세부퍼시픽을 이용할 때 주의할 점은 필리핀 '''국내선의 경우에도 반드시 두시간 전까지 도착해야 한다'''는 점이다. 연착을 밥먹듯이 하는 세부퍼시픽항공이라 실제 공항에서 대기해야 하는 시간이 매우 길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세부퍼시픽항공은 정시에 출발하는 경우가 오히려 드물다 싶을 정도로 연착이 잦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용객은 출발예정 시간 두시간 전에 도착하지 못하면 탑승이 불가하다. 이 점은 칼같이 지키는 듯(...) 국내선이라고 한시간 반 정도 전에 공항에 도착하면 태워주지 않는다.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돈을 내고 다음 비행기를 타야 한다. 이런 점 때문에 공항에서 반나절을 보내야할 때도 비일비재하다.
제3 터미널 바로 옆에는 고속도로가 지나간다. 만약 고속도로를 타는 도중에 NINOY AQUINO INTERNATIONAL AIRPORT라는 글씨가 달린 건물이 보인다면 이 건물이다. 공항이 시내에 위치해 있어 그런지 비행기를 아주 가깝게 볼 수 있다. 운 좋으면 비행기가 이륙하는 장면도 아주 가깝게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위에서 말했듯이 제3터미널 뒤에는 고속도로가 있고, 고속도로 뒤에는 '''건물(!!!)'''이 있다. 당연하지만 비행기가 그쪽으로 날아가지는 않는다.
3.2. 국내선
3.2.1. 제2터미널
3.2.2. 제3터미널
3.2.3. 제4터미널
4. 교통정보
마닐라의 버스들은 주로 지프니를 이용한 차량으로, 버스를 사용할 사람은 각 터미널에서 목적지에 따라 승차 하면 된다.
기본 요금은 40페소이다. 공항택시는 별도로 운행되며 기본 요금이 70페소이다
현재 공항에는 마닐라 LRT가 들어오진 않지만 미래에는 Yellow 선이 이곳으로 연장된다.
마닐라의 사악한 택시기사를 믿기 힘들다면 그랩택시를 이용하자 보니파시오 출발기준 400~500페소. 요금은 그날의 교통상황이나 근처에 그랩택시가 많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최저 200페소까지 내려가는 경우도있으며 마닐라의 지옥같은 트래픽을 피하기위해 꼭 공항전용 고가도로인 NAIAX를 이용하자고 기사에게 말하자. 도로비는 약50패소
5. 신공항?
대한민국의 김포국제공항처럼 시내 근처에 있으며, 심각한 소음피해와 차기 확장에 불가능한 문제가 있는데다 안그래도 '''세계 최악의 공항'''이라는 오명까지 뒤집어 쓴 상황이라, 이전부터 신공항 건설이 논의되곤 했었다. 이 때 마닐라 만이라는 바다를 접한 마닐라의 특성상, 간사이 국제공항처럼 마닐라 앞바다를 메꿔서 신공항을 짓는 안이 나왔다. 하지만 높으신 분들의 사정상 흐지부지되었다. 애초에 필리핀이 기술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결국 기존에 있던 공항을 확장한다고 해서 여기를 확장하려고 했는데, 문제는 애초에 민가로 둘러싸인 특성상 여기를 확장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 대신 다른 얼터네이티브로 부공항인 클라르크 국제공항을 확장하는 계획을 세웠다. 허나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확장안 자체가 여러모로 문제점들을 안기고 있으며, 일각에서 다시금 언급된 해상공항 안을 꺼낸 만큼 앞으로의 상황은 지켜봐야 한다.
예전에는 신공항이 개항하면 이 공항을 폐쇄하려는 계획을 세웠으나, 실제로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단다.
6. 타님발라
2016년 기준,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 바로 ''''타님발라(Tanimbala)''''라는 것이다.
필리핀어로 타님은 '심다'라는 뜻을, 발라는 '총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현지의 공항 경찰들과 연계된 갱들이 '''여행객들의 가방이나 주머니 속에 몰래 총알을 집어넣고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다. 이러한 행위는 외국인과 필리핀인을 가리지 않고 일어나며, 심지어 65세의 나이 지긋한 노인에게도 일어난다. 만일 경찰에게 신고당하면 '''외국인 교도소에 수감되거나, 막대한 보석금을 내고 6일 간 갇혀있는 것이다. 절대 보석금을 낸다고 완전히 풀려나지 않는다.''' 당신이 아무리 필리핀 정부에 항의하거나 대한민국 외교부를 통해 항의하더라도 '''완전히 부패할 대로 부패한 필리핀의 정부와 갱들은 한 편이기 때문에''' 당신이 풀려날 가능성은 거의 0%에 가깝다.
심지어 버락 오바마가 필리핀에 방문할 때에도 수행원이나 고위급 인사들은 타님발라를 막기 위해 가방이나 주머니 등 총알을 넣을 수 있는 모든 틈새를 테이프로 붙여 차단하고 가방에는 비닐을 두 세겹 두르고 가방에 대문짝만하게 '우리는 바보가 아니다.'라고 써 붙였을 정도이다. 지금은 아예 이 공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도 가방을 비닐로 꽁꽁 감싸고 주머니를 막은 뒤 '타님발라 하지 마세요.'라고 써 붙일 정도니 말 다했다.
그러니 가까운 시일 내에 이 공항을 이용하게 된다면 타님발라에 대한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 당신이 범죄자로 몰려서 교도소에 수감당하거나, 막대한 벌금을 내기 싫다면 말이다.
6.1. 두테르테 정부 출범 이후
2016년 7월 현재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취임하고서 수도 마닐라의 대대적인 치안 정비와 부패 척결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두테르테에게 이러한 타님발라 행태는 당연히 눈엣가시였을 것이다. 부패 척결과 치안 안정화가 주 공약이자 자신의 모티브였던 두테르테는 정식 취임 이전부터 전 대통령인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에게 타님발라의 대한 문제 해결을 요구한 적도 있었다.
결국 대통령 취임 일주일 만에 마닐라 공항의 보안 관리 부장을 비롯한 이전의 보안 요원들을 즉시 직위 해제시키고 새 보안 요원들로 전격 교체하였다. 또한 이례적으로 직속 명령을 부(部)급 기관이 아닌 국(局)급 기관에 하달하여 ''''대통령령으로 앞으로 승객의 수하물에서 탄약 등의 위험물이 발견되어도 그 승객이 즉시 체포 및 구금 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새로 교체된 마닐라국제공항관리국 보안 관리 부장 마오 아플리스카는 ''''탄약 등의 위험물이 발견된 승객을 체포하지 않는 대신 해당 승객이 테러 및 범죄 집단과의 연관성 여부가 있는지를 보는 프로파일링을 할 것이고, 또한 그 승객이 탄약을 사용할 화기를 소지하고 있지 않으면 바로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두테르테 대통령부터 자신의 연고지이자 현재 관저가 있는 다바오에서 수도 마닐라까지 한 동안 일반 승객들과 똑같이 국내선 민항기를 이용한 출퇴근을 할 것 이라고 하니 이러나 저러나 변화는 있을 모양. 게다가 두테르테 대통령은 만약 타님발라를 한 부패요원이 있다면 그에게 자기가 심은 총알을 삼키게 하겠다고도 했다.
아직까지는 확실한 변화가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간 이러한 상식 밖의 부패 행위로 국제적인 비난을 사왔던 필리핀 정부와 공항 관리 당국이 공식적이고 구체적인 방지를 계획한 것을 보면 꽤나 의욕적인 것 같다. 대통령의 직속 명령으로까지 나온 공항 보안 요원들의 탄약 소지자 체포 권한 박탈은 필리핀 여행객들의 걱정을 덜어줄 것이라고 사료된다.
타님발라에 관한 BBC 뉴스. 참고하도록 하자.
7. 사건사고
2020년 3월 29일 현지시각 오후 8시쯤 필리핀 마닐라에서 일본 도쿄로 이동하려던 환자 이송 항공기가 활주로에서 폭발해 8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RP-C5880편 폭발 사고 문서 참고.
[1] 코라손 아키노 전 대통령의 남편이자, 베니그노 아키노 3세 전 대통령의 아버지이다.[2] 중화항공 소속 보잉 767이다.[3] 범인이 현장에서 사살되어 정확한 동기는 알 수 없지만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혹은 그의 부하가 암살의 배후에 있을 것이라는 건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다.[4] 2014년 9월까지는 출국시 공항이용료를 따로 냈어야 했지만 10월부터는 항공권 구매시 합산되어 별도 납부가 폐지되었다.[5] 여기는 공항에 들어가려면 무조건 짐 검사를 하고 몸 검사를 해서 이상이 없어야 들어간다. 터미널 안에 들어가서 짐을 맡기는 것은 동일하지만 입국 심사 절차가 다르다. 인천은 소지품 검사-여권 검사지만 여기는 여권 검사-소지품 검사다. 소지품 검사를 두 번이나 하는 셈.[6] 인천국제공항은 2001년에 개항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새 것 같지만 이 터미널은 1998년에 개항했는데도 그다지 깨끗하지 않아 보인다.[7] PAL 익스프레스에서 운영[8] 2021년 3월 28일에 취항한다.참고기사에 발표된 일자보다 한참 늦어졌다. 참고로 마닐라-인천 노선은 인천-시애틀 노선과 편명이 DL196/DL197로 동일하다.[9] 타이베이 경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