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역사
1. 건국 초기(1830~1840)
야구가 미국 동부 뉴잉글랜드 지방에서 점차 발전하기 시작하면서 전역으로 퍼지기 시작했고, 그 중심은 지금의 보스턴, 뉴욕, 볼티모어였다. 이 당시엔 미식축구나 농구가 없고 라운더스 ,축구, 럭비, 크리켓 등 영국식 스포츠가 영국 이민자들 사이에서 널리 행해졌는데, 웃기게도 이 미국 이주민자의 대부분이 크리켓보다 라운더스가 더 인기있는 영국 중북부 지방 출신이라서 라운더스가 미국에서 많이 행해졌고 이 결과 1830년에는 보스턴에서 라운더스를 모방한 타운 볼(town ball)이라는 경기가 시작되었다. 3년 후인 1833년에는 필라델피아에서, 또 비슷한 시기 뉴욕에서도 저마다 조금씩 다른 형태의 타운 볼이 성행했고 그것이 발전하여 비로소 지금의 야구가 되었다고 한다.
야구의 기원에 관한 또 다른 하나의 설은 군인이었던 애브너 더블데이라는 사람이 1839년 미국 뉴욕에서 최초로 야구를 만들어냈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이건 조작으로 드러나 그냥 설로 이야기된다. 자세한 건 야구/기원 문서를 볼 것.
아무튼 19세기 중엽 무렵 미국 각지에 보급되어 발달하면서 이 당시 야구는 미국 전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생활 스포츠로 발전하면서 국기(國技)스포츠의 토대를 마련했다.
2.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창설(1860~1900)
그 후 1857년 헨리 카드웍이 규칙을 대폭 개정해 양 팀의 공격과 수비를 9이닝으로 한정하는 룰이 만들어졌다. 또한 1867년 월리엄 커밍즈가 커브를 고안하는 등 투수의 투구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타자들이 단 1점도 뽑지 못하는 셧아웃(shutout) 게임도 심심찮게 벌어지게 되었다. 그에 따라 투수에게 갖가지 제한이 가해지게 됐는데, 베이스 온 볼스(base on balls) 규칙이 제정된 것도 그 한 예이다. 1869년에는 마침내 신시내티 레드 스타킹스라는 최초의 프로 야구 팀이 창단되었다. 그리고 1875년 신시내티·세인트루이스·루이스빌 등에서 잇따라 프로 야구 팀이 생겨나 내셔널리그(National League)가 탄생했다. 프로 야구에 대한 미국인들의 반응은 초기부터 뜨거웠다. 그러자 1882년 아메리칸 어소시에이션이라는 새로운 리그가 만들어졌고, 1901년 아메리칸리그(American League)로 발전하였다. 당시 야구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탄생한 프로 스포츠 리그였으며 동시에 가장 인기 있는 생활 스포츠이자 유일한 인기 있는 프로 스포츠였다. 이때부터 미국인들은 야구를 크리켓과 비교하며 크리켓은 영국 폼 잡는 얼간이들이 하는 오락 활동이지만, 야구는 카우보이들의 일대일 격투 정신을에 기반한 스포츠라며 자랑하였다. 참고로 이 당시엔 NFL[1] 과 NBA[2] 는 아직 없었다.[3]
3. '''베이브 루스 시대''', 미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 (1900~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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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기본적인 룰의 체계화와 상업적 프로리그인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가 프로 스포츠로서 자생력을 갖추고,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미국 전역에서 야구선수가 되기 위해 많은 미국인들이 도전했는데, 1914년 7월 야구계의 판을 뒤집고 홈런이라는 야구의 꽃을 만들어낸 선수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하면서 미국 야구의 첫 역사, 스토리가 발생되었다. 베이브 루스는 이 당시 좌완투수로 활약하면서 매우 뛰어난 피칭을 선보였고, 당시 리그에서 월터 존슨과 함께 최고의 투수로 떠오르게 되었다.스포츠 선수를 목표로 하는 젊은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종목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다른 것과 비교해서 어떤 것이 가장 나은지, 어떤 것을 가장 좋아할 수 있는지 말입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그 종목에 빠져들 수 없다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힘이 나오지 않습니다. 저요? '''저는 공 치는 걸 가장 좋아합니다.'''
- 베이브 루스
1920년, 베이브 루스를 마침내 보스턴 레드삭스가 당시 비명문, 비인기 팀이었던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시켰고. 이 트레이드로 '''미국에 의한, 미국을 대표하는''' 팀인 뉴욕 양키스가 탄생하게 되고 '''야구를 넘어 미국 최고의 스포츠 스타를 발굴해내는 계기가 되었다.''' 이 이적으로 인해 베이브 루스는 양키스를 20세기 미국 최고 명문 스포츠 팀으로 그 위상을 끌어올렸으며, 베이브 루스 본인 역시 미국 최고의 스타가 되었다. '''밤비노의 저주'''라는 미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초의 히스토리가 탄생하면서 미국 프로스포츠 최초의 라이벌 매치인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라이벌전도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쉽게 말해 이 당시에 메이저리그는 그야말로 과장 하나 없는 미국 최고의 넘사벽 인기 스포츠였으며 베이브 루스를 모르면 간첩이었다. 태평양 전쟁 당시 천황에게 욕을 퍼붓는 미군에게 일본군이 베이브 루스에 대한 욕설로 대응했을 정도였다. 미국 본토에 노예로 이주한 흑인들 역시 따로 니그로 리그를 창설하여 야구를 했다.
무엇보다 이 시대에 야구가 가장 최고로 인기 있었던 건 미국 내에서 프로 스포츠로서 가장 큰 입지와 자생력을 가지고 있었기도 했지만 1920년, 1930년 조 디마지오, 루 게릭 등 최고의 스타성을 가진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들과 야구 특유의 '''턴제''' 게임의 중독성, 또 홈런이라는 그 당시 여타 스포츠보다도 시각적으로나 기록적으로나 화려했던 요소가 야구의 꽃으로 정착된 이유 등이었다.
이후 메이저리그는 수많은 야구 룰의 개정을 통해 1950년대까지 많은 룰의 발전을 이루었고 1960년대부터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상업 컨텐츠로서 자리를 완고히 하면서 여러 새로운 팀들이 창설되어 메이저리그에 참여하였고, 기존 팀들이 미국 서부 지역으로 연고지 이동을 하기 시작하였다. 이런 리그 확대와 팀의 증가, 연고지의 이동에 따라 여러 팀들의 원정 거리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늘어나게 되자 1969년 연고지를 기준으로 서부와 동부지구로 재편하였다. 1969년 2개 지구제로 리그가 확대되었을 때의 규모가 양대 리그 각각 10개 팀 씩 총 20개 팀이었다. 이후 1977년 AL와 NL에 신생팀이 2팀씩 생겨 총 28개 팀이 참가했다. 이러하여 명실상부 미국 전역에서 즐겨하는 최고 인기 스포츠로 발돋움하였다. 물론 야구란 종목 자체의 인기를 미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였지만 그동안 야구란 틀 안의 경쟁도 막심했다. 1914년 당시 시카고 컵스라는 최고 인기 팀을 중심으로 한 페더럴 리그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을 압박하며 경쟁을 했었고, 1950년경에는 멕시코의 석유 재벌 네루가 니그로 리그, 페더럴 리그에서 방출된 선수들을 긁어모아 멕시칸 리그를 메이저리그에 대항하는 제3 리그로 만드는 것을 시도했으나, 이는 메이저리그의 압박으로 무산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메이저리그는 멕시칸 리그를 사실상 합병하여 지금의 마이너리그 트리플 A 리그 중 하나로 축소시켜버린다.
4. NFL과의 경쟁 시작, 선수 노조 파업(1970~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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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미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군림하던 MLB 옆에 갓 태어난 신생아, 프로 미식축구 리그 NFL이 어느새 인기가 급상승하기 시작하였는데, 당시 MLB는 그런 NFL을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1914년 같은 야구리그인 페더럴 리그와의 흥행 경쟁에서 승리하여 오히려 페더럴리그를 합병한 경험이 있을 만큼 MLB는 이미 미국 전역이 인정하는 확고한 국기 스포츠로 자리잡았었기에 앞으로의 발전만 보고 있는 여유로운 입장이었다. 실제로 1965년 당시 NFL은 MLB 인기의 2분의 1밖에 되지 않았다. 오히려 NFL이 골리앗 수준인 MLB의 인기를 따라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모색했는데 그 중 하나가 리그 기간을 MLB 시즌을 피해 9월에서 다음 해 2월까지로 정한 것이었고, 또 하나는 MLB 팀들의 인기가 확고한 공업 대도시 지역을 피해 미국 전역의 지방 소도시나 남부에 연고를 정착시키는 것이었다. 그 대표적인 지역이 바로 텍사스. 야구가 뉴욕 등 동부 지역을 통해 급상승했듯이 미식축구는 텍사스 지역을 통해 급상승하였다.[4]
그리고 70년대 들어 TV가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NFL의 인기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였고 마침내 MLB와 엇비슷한 인기를 얻는데 성공했다. 그 원인으로는 야구가 다소 정적이고 턴(turn)제 스포츠이기 때문에 그보다 역동적인 미식축구가 TV 중계에 유리해서라는 의견도 일리가 있으나, 한편으로 이때 당시는 여유롭고 느린 여가 활동이 대세였고, 야구가 미국인들의 일상적 취미이기도 했기 때문에 단지 정적이라는 것이 원인은 아니라고 보기도 한다. 오히려 NFL이 MLB의 리그 기간을 피해서 열게 됨으로써 MLB 비시즌 동안의 최고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았고, 슈퍼볼 등 축제로서의 이미지를 굳히면서 그 인기가 급상승했다고 보는 스포츠 전문가들도 많다.
그렇게 NFL과 MLB는 미국의 '축제'와 '일상의 스포츠', 양대 국기(国技)로서 서로 굳혀지는 공생을 이어가는 듯 했으나...
메이저리그가 점수가 나지 않는 극심한 투고타저에 휩쓸리면서 일명 '재미없는 스포츠'로 인식이 되기 시작하였고, 급기야 1971년 이래 이어져 온 MLBPA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와 메이저 리그 사무국 간의 갈등이 폭발하여 선수 노조의 파업이 발생하면서 1년 가까이 리그가 중단되는 사태가 일어난다. 자세한 내용은 '''1994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파업 사태''' 문서를 참조.
이 파업으로 인해 상당수의 북미 스포츠 팬들이 NFL로, 그리고 이제 막 분주하게 상업 스포츠로서 발을 넓히고 있었던 NBA로 건너갔다. 이때부터 NFL은 MLB를 따돌리고 명실상부 미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아직은 매우 약소한 차이였고 파업과 리그 중단 사태 속에서도 MLB는 여전히 확고한 미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 중 '''하나'''였으며 미국의 조사 기관인 헤리스 폴의 조사에 의하면 70-80년대 MLB와 NFL의 인기는 양 리그 모두 20%대로 비슷했다.
5. 다시 미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스테로이드 시대'''(1996~2003)
그렇게 NFL에게 북미 최고 인기 스포츠 자리를 내준 뒤 2위, 혹은 NFL 비시즌 기간의 최고 인기 스포츠로서의 위상을 확고하게 다져나가던 MLB는 90년대 모든 프로 스포츠에 불어닥친 '''대약물시대'''의 영향을 가장 먼저 입기 시작했다. 그 결과 기술적으로 삼진을 잡는 기교파 투수보다 약물의 힘에 의존한 강속구 투수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무엇보다 타자 쪽에서 약물의 힘을 빌린 배리 본즈, 새미 소사 , 마크 맥과이어 등의 괴물 타자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팬들은 베이브 루스 이후 다시 부활한 홈런 시대를 대환영했고, 새미 소사와 마크 맥과이어가 홈런왕 타이틀을 놓고 매일 매일 레이스를 펼치자, ABC와 ESPN은 맥과이어와 소사의 출전 경기를 매일 '''미국 전역에 생중계'''했으며, 맥도날드, KFC, 펩시, 코카콜라 등 미국의 유명 기업들도 앞다투어 메이저 리그 선수들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며 효과를 극대화시키려고 하였다.
또 시카고 컵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팬이 이때 많이 불어났다. 약물 논란에서 자유로운 일명 '청정 타자' 중에서도 켄 그리피 주니어라는, 당시 흑인이면서도 '''미국 스포츠의 아이콘'''이 등장하면서 대중적 화제 면에서도 다시 NFL을 넘어서 미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부활하게 되었다. 물론 그 당시에도 해리스 폴 조사에서는 NFL의 손을 더 들어주고 있으나, 당시 ESPN의 전국 중계 횟수와 뉴스 기사에 언급되는 빈도를 봤을 때 MLB가 NFL을 앞서며 인기가 대단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인기는 배리 본즈가 행크 아론, 베이브 루스의 홈런 신기록에 도전하고 또 경신하면서 더 최고조에 달아올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팬 역시 이때 많이 늘어났다. 많은 야구 팬들이 아직도 이 시대를 그리워하고 있으며, 야구가 그 어느 스포츠보다도 '''역동적이고''', '''파워풀하고''', '''지루하지 않다고''' 여기게 된, 베이브 루스 시대 이후 최고의 전성기로 기억된다.
참고로 이때 '''Turn Ahead the Clock''' 이라고, 메이저리그의 30년 후의 유니폼은 어떨까 상상해서 입어보는 행사 를 했던 적이 있다.
6. 미국 최고의 상업 인기 컨텐츠로, '''악의 제국 시대'''(2003~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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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당시 당시 야구의 인기를 보여주는 미국 인기 스포츠 구글 검색량 자료. NFL보다도 화제성에서 한 수 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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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ESPN의 홈페이지 분위기, '스타 파워'라는 문구의 MLB 기사.
벤츠, 나이키, 뉴욕 양키스가 A로드의 당시 가치를 설명해준다.
그러나 2005년, 호세 칸세코가 자서전에서 스테로이드 시대 최고 타자들의 상당수가 '''약물빨 사기꾼'''이라는 것을 밝히며 미국 야구계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나 메이저리그 제2의 전성기를 이끈 일등공신들 배리 본즈, 새미 소사, 마크 맥과이어, 로저 클레멘스 등이 주축이라 충격이 더했다. 그러나 이것은 불같이 폭발하던 메이저리그 인기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하루 걸러 새로운 스타 플레이어들이 주구장창 쏟아졌기 떄문이다. 대표적으로 알렉스 로드리게스, 매니 라미레즈, 데이비드 오티즈, 블라디미르 게레로, 알폰소 소리아노, 데릭 지터, 데이비드 라이트, 아드리안 벨트레, 카를로스 벨트란, 더스틴 페드로이아 등 뉴 스타들이 대거 출몰하는 동시에 뉴욕 양키스의 구단주인 조지 스타인브레너의 악의 제국 건설로 당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인기는 하늘까지 치솟았다. 데릭 지터는 농구의 마이클 조던 다음가는 미국 최고의 인기 스타였고,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최고 스포츠 스타였으며 뉴욕 양키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포츠 클럽으로, 보스턴과 양키스의 라이벌 매치는 전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스포츠 라이벌전으로 꼽히는 등 양적으로나 흥행 면에서나 메이저리그는 이 당시 최고의 인기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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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MLB 사무국은 MLB tv를 런칭하며 미국 4대 스포츠 중 가장 선도적이고 진보적인 스포츠 컨텐츠를 자체 생산하게 되었다. NBA와 NFL은 이를 벤치마킹해 각각 스포츠 방송국을 개국하였다. 2008년엔 새로운 양키 스타디움이 건설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경기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7. 극단적 투고타저의 시작, 쇠락의 길 (2010~2015)
그렇게 스테로이드 시대가 저문 이후, 약물 파동에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인기는 굳건할 것만 같았으나 새로운 스타들인 알렉스 로드리게스, 매니 라미레즈, 데이비드 오티즈마저 약물을 복용한 것이 미첼 리포트와 바이오제너시스 스캔들로 밝혀지면서 많은 타자들의 일명 '약빨'이 드러났다. 엄격한 도핑 검사가 계속되었고 타자들의 전체적인 수준이 하락하면서 다시 1970년대의 재미없는 '''데드볼 시대'''로 회귀해버렸다. 201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월드시리즈는 월드시리즈 역사의 자존심을 구긴 시리즈로 기록에 남았는데, 두 자릿수 시청률은커녕 고작 '''7.3%'''이라는 역대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는 데에 그쳐버린 것이다. 물론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보급으로 많은 사람들이 더 이상 TV 하나에만 치중하지 않았다고는 하나, NFL의 슈퍼볼이나 NBA의 NBA 파이널은 시청률이 10년 전과 변함이 없었으며 오히려 반등의 여지까지 보이고 있었음을 감안하면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인기가 전보다 많이 하락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였다.
이때부터 미국 야구 팬들 사이에선 "미국에서 야구가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미국 젊은이들이 야구를 기피하고 있다"라는 말들이 나오기 시작했으나, 인기 팀인 뉴욕 양키스나 보스턴 레드삭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핑계로 어물쩡 넘어갔다. 그러나 2012년 들어 메이저리그가 인기를 끌던 다른 국가들에서도 심상치 않은 기미가 보이기 시작한다. 자체 프로야구 리그가 없어 TV 중계와 선수 수급 등 모든 컨텐츠를 메이저리그에 맡겼던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등 중남미 등지의 야구 인기 하락이 심화되기 시작했다. 급기야 베네수엘라에서는 2013년 생활 체육 가입자 수에서 넘사벽으로 여겨졌던 야구를 축구 종사자가 뛰어넘었고, 푸에르토리코에서는 많은 젊은이들이 야구보다 농구, 축구를 더 즐기는 추세를 보였다. 결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현 상황을 ''''야구 존립의 위기''''로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2014년 들어서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데이비드 오티즈 등 왕년의 대스타들의 은퇴마저 다가오기 시작하면서 티켓을 팔아줄 뉴 스타조차 사라지는 추세가 되어버렸다.
- 위기의 미국 야구(워싱턴 스트리트 저널 - 2015년 5월 27일)
- 미국 MLB의 위기, 야구장엔 어르신만…
- 21세기 들어 위기에 빠진 메이저리그…'지루하다'…젊은층 외면에 고령팬만 남아
- 메이저리그가 위기인 진짜 이유(김형준 칼럼 - 2015년 4월 16일)
이러한 야구 팬들의 근심에 더욱 찬물을 끼얹은 것은 2014년 ESPN이 내놓은 '''미국 4대 스포츠 인기별 12-24세 젊은이'''들의 관심도 통계였다. 야구팬들에게 이 통계는 엄청난 충격을 주었는데, 12-24세 미국 젊은이들이 축구를 MLB보다 2배나 더 좋아한다는 것이었다. 15년에 들어서는 쿠바와 일본에서도 젊은 층들의 이탈이 점점 심해지는 등 전 세계적으로 야구의 위기가 불었다. 이에 새로 취임한 커미셔너 롭 맨프레드는 취임 기자회견에서 '''더 이상 야구의 전통과 역사를 고집하지 않고 시대에 맞춰 새로운 젊은이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야구의 근본을 흔들더라도 야구의 인기 부활을 도모하겠다'''고 선언했다. 자세한 것은 롭 맨프레드 문서 참고.
2015년 5월에 들어서는 마이클 조던 시대 이후 쇠락하던 NBA가 스테판 커리, 르브론 제임스 등의 스타 플레이어들을 앞세워 인기를 회복하며, MLB를 제치고 인기 스포츠 2위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이에 야구의 파트너를 자부하던 ESPN마저 NBA를 야구보다 더 중시하기 시작했고 2014년부터는 아예 NBA 파이널 시청률이 월드시리즈 시청률을 역전하며 점점 더 격차를 벌려나갔다. 또 2001년 460만 명에 달하던 리틀 야구 회원 수가 2011년에는 200만 명 수준으로 급감하자 리틀야구협회는 회원 수 조사를 폐지해버렸다. 2015년에 실시된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현역 스포츠 스타 30인을 뽑는 조사에서도 야구선수는 단 '''한 명도''' 들지 못했다. 위에 서술된 이전 시대의 MLB의 화려했던 항목들을 보면 현재 메이저리그의 위상이 얼마나 급격히 떨어졌는지 알 수 있다.
전문가들이 야구가 2010년대에 들어 급격히 몰락한 이유에 대해 진단한 바로는 첫째, 스마트폰의 보급화, 둘째, 야구 자체의 득점력 감소, 마지막으로 지금껏 누려온 흥행과 인기 탓에 나태해진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홍보 마케팅 등을 이유로 뽑는다. 1번을 얘기하자면 결국 스마트폰의 보급화로 많은 팬들이 던지고,치고,달리는 시간보다 가만히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진 야구를 기피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결국 "경기 시간도 길고, 중간중간 너무 텀이 길어 지루하다"라는 게 대다수의 의견이다. 또 2번째의 이유가 복합적으로 결합되어 매우 많은 젊은층들이 야구를 기피하고 떠나는 데 일조했으며 이에 전문가들은 3번의 이유를 들며 지금까지 메이저리그는 젊은이들이 야구를 떠날 동안 무슨 혁신을 시도했고, 젊은이들을 위해 무엇을 했느냐라고 꼬집고 있다. 그것들이 바로 '''시간 단축, 불문율, 마케팅, 세계화'''인데, 사무국은 이 4가지 부분에서 모두 부진하며,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일례로 NBA는 공격 제한 시간을 둬서 빠른 플레이를 유도해 공격적인 모습을 농구의 대표적인 트렌드로 자리잡게 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국제 마케팅으로 르브론 제임스, 제임스 하든, 케빈 듀란트, 스테판 커리 등을 세계적인 스타로 키워냈고 동시에 세계화에 성공했으며 각종 고리타분한 '''보복구 문화''', '''세리머니 금지''' 등 오랜 역사를 고집 중인 메이저리그와 달리 '''역사와 전통, 상대에 대한 과장된 존중'''보다는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와 야생미 넘치는 세리머니로 팬들을 위한 게임을 만들고 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는 스테로이드 시대부터 시작된 흥행에 나태해져 변해가는 시대에 시간 단축을 위해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고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역시 비록 미국을 제외한 타국에서의 흥행에는 성공했으나 그 주목적은 야구의 세계화라는 가짜 명분을 들고서 자신들의 국제적인 이익, 외국 선수 수급을 위한 일종의 쇼케이스-홍보 대회라는 것이다. 또 배트 플립이나 젊은층들이 좋아할 만한 새로운 문화에 대해서도 지금껏 사무국은 배트 플립을 하고 빈볼을 맞는 선수들을 위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으며 문화 확산에 대한 노력도 시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젊은층의 이탈과 동시에 운동 능력이 뛰어난 흑인 선수들이 MLB를 외면하고 NFL, NBA로 몰리게 되는 현상까지 초래했다.[5]
8. 부활을 위한 노력, 대홈런시대(2015~ 현재)
그러나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버드 셀릭이 작성해놓은 야구의 부활을 위한 차세대 계획들을 모두 실현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앞서 지적했던 야구 중간중간에 텀을 없애기 위해 농구처럼 투구 제한 시간, 일명 '''스피드업 제도'''를 야구의 기본 룰로 고정시켰으며 이로 인해 경기 시간을 평균적으로 10분 정도 단축하는 데 성공했고 전보다 경기의 흐름이 한 템포 빨라지면서 젊은층의 더이상의 이탈은 멈추는 데 성공했다.
또 이외에도 코치와 스태프에 마운드 방문 시간과 이닝 사이 광고 시간, 선수의 투구 피칭 연습 시간 등을 모두 단축시켜 전체적인 경기 템포의 흐름을 빠르게 가져가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스트라이크 존을 쓸개골 위까지 좁혀 젊은 팬들이 좋아할 만한 홈런이나 압도적인 구위로 삼진을 잡아내는 투수들이 많아지도록 유도 중이다. 또 배트 플립에 관련해서도 브라이스 하퍼같은 스타 선수들이나 커미셔너에 의해 그 인식이 점차 바뀌어 최근엔 배트 플립을 행하는 선수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는 배트 플립 문서를 참조하자. 맨프레드 커미셔너, 배트플립을 싫어하는 건 구닥다리 문화
또 최근엔 SNS 마케팅에서도 손을 대기 시작했는데 다양한 유튜버들에게 비밀리에 지원을 하여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출연시켜 젊은층들에게 인지도를 알리려고 노력 중이다. 또 크리스 브라이언트, 브라이스 하퍼 등은 선수 본인의 스타성과 더불어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자체의 지원으로 메이저 기업들의 광고 후원을 받고 메인 모델로 발탁되어 미국 전역의 인지도를 넓히면서 전국적인 스타로 점점 성장하고 있다. 특히나 브라이스 하퍼는 미국 수도인 워싱턴 D.C.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선수 1위로 뽑혔을 정도로 그 결과가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퍼의 인기에 대해선 브라이스 하퍼 문서를 참조하자. NBA 선수인 존 월을 2위로 따돌리고 워싱턴 D.C.에서 명실상부 가장 인기 있는 선수로 확인되었다.2015 워싱턴 포스트 현지 팬들 설문조사 인기 순위
또 이외에도 2015년엔 호세 바티스타의 배트 플립 등의 화제성으로 캐나다에서 부진하던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인기가 CFL 캐내디언 풋볼과 토론토 랩터스의 인기를 넘어 NHL에 이은 2위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았을 정도다. 특히 시청자 역시 캐나다 인구수의 절반이 봤을 정도로 엄청난 흥행을 이끌어내 메이저리그의 부활이 다시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다. '하키보다 야구' 캐나다는 블루제이스 열풍 야후 캐나다 스포츠 사이트의 2016년 현재 조회수 순위는 NHL(하키)-MLB(야구) - NBA(농구) -NFL(미식축구) - CFL(캐내디언 풋볼)순이다 토론토의 PS, 캐나다 국민 48%가 지켜봤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2016년 시즌 관중 수는 7,315만여 명으로 전년보다 61만 명, 2007년에 비해 635만 명 줄어들었고 평균 관중 수도 2010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져 지속적인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7년 현재 투고타저가 완화되면서 역으로 경기 시간이 더 늘어나는 바람에 사무국의 고충은 더 커지고 있다. 이에 사무국은 2018년 야구의 근간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피치 클락'''을 도입할 것이라고 예고하였다. Pitch clock, limits on mound visits looming for MLB in 2018 이는 2011년부터 미국 대학 야구에서 이미 실시되던 것으로 투수가 잘 보이는 곳에 농구처럼 초시계를 달아놓고, 20초 안에 투수가 공을 던지지 않으면 볼을 선언하는 것이다.[6] 이는 여지껏 야구가 주장해왔던 '시간 제한이 없는 스포츠'라는 근간을 흔드는 것으로 그만큼 야구계가 젊은층 유출에 대한 고심이 크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역으로 야구계에 더 긍정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지금껏 야구의 본질로 여겨졌던 것들은 어쩌면 야구만의 매력이 아니라 '야구가 전통을 고집하느라 전혀 변화하지 않았다는 증거'라고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템포를 빨리 함으로써 정적인 턴제 스포츠인 야구가 빠름을 중요시하는 신세대 트렌드의 취향에 맞출 수 있다는 점은 야구에 젊은층 유출을 막아내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으며, ESPN이 매년 설문조사하는 통계에 의하면 야구 팬의 대다수는 타임아웃이 없는 전통보다는 이를 하루빨리 일단락하고 피치 클락을 도입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한편, MLB는 2017년 ESPN이 설문조사한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선수' 설문조사에서 50위권 안으로도 인기 선수를 배출하지 못함으로써 더욱 더 고심이 커지고 있다. 최고 인기 선수가 지터? MLB, `리그의 얼굴`이 없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점도 눈에 띄는데, 카를로스 코레아,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아디다스의 세계적 광고에 출연하고 '''야구''' 종목이 최초로 아디다스 세계 광고에 노출되었다. 유튜브 영상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세레나 윌리엄스와 함께 나이키 세계 광고에 출연하여 이름을 널리 알렸다. 유튜브 영상 스탠튼은 1:45초부터 나온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MLB 사무국은 페이스북과 계약을 맺고 SNS 사업에서도 활발하게 노력하고 있다. 페이스북, 메이저리그 경기 생중계 계약…TV와 경쟁 2017년 7월 후반기부터는 NBA와 같이 '''주간 홈런 모음'''이나 '''탑 플레이 수비''', '''일간의 장면''' 등 여태껏 시도하지 않던 트렌디한 영상들을 올리기 시작하였다. 반응은 긍정적. 이렇듯 최근 사무국의 행보를 보면 지금껏 고수해왔던 클래식한 면을 타파하고 NBA를 모방하여 젊은층을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2018년 월드시리즈의 시청률은 2017년보다 더욱 떨어지고 말았다. 리그 사무국 입장에선 보스턴과 다저스라는 인기 팀들의 대진이었던 만큼 실망도 클 듯. 단 2017년 월드시리즈의 경우,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첫 월드시리즈 진출이었다는 점과 경기 자체도 상당히 박진감이 넘친 내용들이 많아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두게 한 요소가 많았던 반면 2018년 시리즈는 보스턴의 성적이 워낙에 출중했기 때문에 레드삭스가 우승하리란 의견이 우세했었다.
2018년 시즌 14년 연속 이어온 평균 관중 3만 명 선도 무너졌다. 메이저리그 평균 관중이 2만 8830명으로 2017년보다 4% 감소했다. 이는 2003년 2만 8013명 이후 가장 낮은 수치. 전체 30개 팀 중 17개 팀의 관중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그 결과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이어온 최근 14년 연속 평균 관중 3만 명 기록도 깨졌다.
2018년 12월 19일에 MLB, 선수 노조와 '''쿠바'''가 선수의 망명이라는 위험한 수단을 선택하지 않고도 쿠바 정부에서 인정한 절차를 통해 MLB에서 뛸 수 있도록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 이로써, 실력 있는 쿠바 선수들이 MLB에서 뛸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어 선수 풀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었다. 하지만 이 협약은 쿠바야구연맹을 통해 쿠바 정부를 간접 지원하게 된다는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파기되며 없었던 일이 되었다.
그리고 휴스턴발 2019 MLB 사인 훔치기 스캔들 논란이 발발하며 벌써 수많은 연루자들이 나오고 있고 세 명의 감독이 사임하는 등 찬물을 끼얹고 있다.
최근 조사에서 미국 내 18-34세 사람들에게 4번째로 인기 있는 스포츠 리그로 나와 e스포츠 리그인 LCS에 밀렸다.https://twitter.com/LiQuiD112/status/1220488243730243584?s=19 참고로 대학 리그를 뺀 조사.
8.1. 2019년, 세계화 시도와 역대 최고의 홈런 시즌
2019년 6월 29일과 30일 양일에 거쳐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간의 정규 시즌 경기를 영국 런던에서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내년인 2020년에도 열릴 계획이고 첫 경기의 성격으로 보아 메이저 리그 최고의 라이벌전 위주로 짤 듯하다. NFL과 NBA의 글로벌 확장 정책에 자극을 받은 듯하며 특히 야구의 불모지라 불리는 유럽에 우선적으로 집중하려는 계획으로 보인다.[7]
2017년부터 홈런이 급증하더니 2019년엔 무려 6676개의 홈런이 터지며 그야말로 대홈런 시대가 열렸다. 관련 기사 팀 홈런 기록도 2018년 양키스의 267개를 한해 만에 네 번 경신했다. 미네소타가 무려 307개를 때리며 306개의 양키스를 뛰어넘은 것. 30홈런 타자는 한 팀에 2명 수준인 58명, 20홈런은 무려 129명이라는 말도 안 되는 기록이 나왔다. 이는 스테로이드 시대의 기록을 가볍게 뛰어넘는 기록으로 전문가들은 공인구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또한 플라이 볼 혁명으로 극단적으로 홈런만을 추구하는 스타일이 대세가 되었고 역으로 삼진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단일 시즌 팀 홈런 기록 TOP 20 중 올해 작성된 기록이 무려 10개이다. 또한 30개 팀 중 '''15개 팀'''이 이번 시즌에 '''팀 역사상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하였다.
2020년에도 마찬가지로 홈런이 많이 나오고 있으며 특히 포스트시즌엔 홈런이 더 폭발적으로 나오고 있다.
8.2. 2020년, 코로나 19로 인한 리그 축소 및 변칙운용
2020년 초 중국 우한에서부터 발생된 코로나 19의 팬더믹 여파로 인해서 개막이 무기한 연기가 되었고, 시간이 지니도록 상황이 호전되지 않아 시즌자체가 취소될 우려까지 하던 상황이었다. 그 사이에 대만프로야구, KBO 리그, 일본프로야구가 차례로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것을 보고 참고하면서 리그 개최 및 진행을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는데, 이미 시기가 많이 미뤄진 상태에서 개최되는 터라 리그 경기 수 축소 논의와 그에 따른 수당축소 여부 등을 놓고 선수노조와 줄다리기 끝에 결국 선수노조와의 합의가 불발이 난 채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독단으로 시즌개막이 선언되었다.#
이 발표 이후 7월 1일 부로 선수단소집에 선수노조도 동의를 한 터라 2020 시즌은 60경기로 연봉도 그에 맞춰서 지급받는 것에 동의하였다.# 그리고 코로나 19에 따라 리그 진행도 변칙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
코로나 19관련해서 특별적용 되는 것과 2020 시즌에 새로적용되는 규칙 중에 주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경기시간 축소를 위해 10이닝부터 승부치기가 도입된다.
- 이동거리를 줄이기 위해서 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의 구분없이 서부지구,중부지구,동부지구의 같은 지구팀끼리만 붙는다.[8] 단, 경기진행만 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의 구분이 없이 지구전으로 하는 것이지, 팀별 선수별 성적은 각 소속리그 기록으로 적용한다.
- 내셔널리그도 투수타석 대신 지명타자가 들어선다.
- 침뱉기가 엄격하게 금지된다. 씨뱉기와 투수의 침바르기도 금지. 대신 젖은 수건을 소지하면서 손을 닦는 것은 허용된다.
-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피하기 위해 상대선수들이나 심판항의시에도 6피트의 거리를 두어야 한다.
- 부상자 명단이 투수와 야수 구별없이 10일, 45일로 나뉘어지고, 코로나 감염 혹은 접촉관련 명단도 새로 생긴다.
- 더블헤더 경기는 각각 7이닝으로 진행, 연장으로 갈 경우 8이닝부터 바로 승부치기를 시작한다.
또한, 포스트시즌 역시 이번 시즌에 한해 확장된다. 확장된 포스트시즌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 디비전 별 1, 2위팀과 1, 2위 팀을 제외하고 승률이 가장 높은 2개팀을 더하여 각 리그 당 8개팀이 포스트시즌에 참여
- 1라운드는 3전 2승제로 상위 시드 팀에서 모든 경기를 진행
- 1라운드 승자 4팀에 대해서는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
[1] 1920년 창설[2] 1946년 창설[3] 프로스포츠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발전을 시작한 야구와 다르게 미식축구와 농구는 대학스포츠에서 시작해서 초창기 수십년간 대학스포츠를 중심으로 발전하였다. 초창기 아이스하키는 미국스포츠가 아니라 캐나다스포츠였고 캐나다와 캐나다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성장하였다.[4] 현재 텍사스의 미식축구 팀 댈러스 카우보이스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50개 스포츠팀에서 1위를 몇 년째 수성 중이다. 2020년 2위 뉴욕 양키스, 3위 뉴욕 닉스, 4위 LA 레이커스, 5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5] 이와 별개로 흑인 선수들이 MLB를 기피하는 현상에는 MLB에서 제공하는 장학금이 전액 장학금을 보장하는 NBA, NFL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은 것도 한몫을 하고 있다.[6] 단, 주자가 있을 땐 25초 룰.[7] 특히 NFL의 경우 2007년부터 인터내셔널 시리즈를 시작한 이후 리그 차원에서 상당히 신경쓰고 있고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영국 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리그 측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영국 내 미식축구 인재들을 발굴, 미국 현지의 굴지의 미식축구 명문대에 입학 기회까지 가능하게 하는 NFL 아카데미를 올 2019년 9월부터 신설해 인재 육성에까지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8] 같은 지구 내에서 팀의 소속리그 경기는 40경기, 인터리그 경기는 20경기를 가진다. 예를 들어 NL 서부지구에 속하는 LAD는 서부지구의 NL팀과 40경기, AL팀 하고 20경기만 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