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지역별 결과/충청남도

 




1. 개요
2. 결과 표
2.1. 지역구
2.2. 비례대표
2.2.1. 20대 총선과의 비교
2.3. 인물 교체
3. 총평
4. 권역별 결과
4.1. 북부권
4.2. 서해안·남부 내륙권
5. 이슈별 결과
5.1. 청와대 출신 후보들의 국회 입성은?
5.2. 금강 보 철거/개방 논란
6. 틀


1. 개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충청남도 관련 내용.

2. 결과 표


[image]


6석
5석

2.1. 지역구


'''최다 최소 지역구'''

최다득표율
아산 을
(59.7%)
최소득표율
서산·태안
(44.2%)

최다득표율
홍성·예산
(52.9%)
최소득표율
당진
(30.2%)
  • 표차는 1, 2위 후보 비교
  • 기타 후보는 선거 비용 반액 보전인 10% 이상 득표자.
'''충청남도 개표 결과 (지역구)'''
'''정당'''


기타

[image]
'''당선자'''
'''의석수'''
6석
5석
0석
'''득표율'''
'''49.8%'''
'''45.3%'''
'''4.9%'''
<color=#373a3c> 천안 갑
문진석
'''49.3%'''
신범철
47.9%

문진석
(초선)
◀ 표차 1.4%p ▶
천안 을
박완주
'''58.8%'''
이정만
34.8%

박완주
(3선)
◀ 표차 24.0%p ▶
천안 병
이정문
'''48.0%'''
이창수
41.0%

이정문
(초선)
◀ 표차 7.0%p ▶
공주·부여·청양
박수현
46.4%
정진석
'''48.6%'''

정진석
(5선)
◀ 표차 2.2%p ▶
보령·서천
나소열
49.1%
김태흠
'''50.8%'''

김태흠
(3선)
◀ 표차 1.7%p ▶
아산 갑
복기왕
49.0%
이명수
'''49.8%'''

이명수
(4선)
◀ 표차 0.8%p ▶
아산 을
강훈식
'''59.7%'''
박경귀
40.2%

강훈식
(재선)
◀ 표차 19.5%p ▶
서산·태안
조한기
44.2%
성일종
'''52.6%'''

성일종
(재선)
◀ 표차 8.4%p ▶
논산·계룡·금산
김종민
'''51.0%'''
박우석
46.3%

김종민
(재선)
◀ 표차 4.7%p ▶
당진
어기구
'''47.6%'''
김동완
30.2%
정용선
18.9%
어기구
(재선)
◀ 표차 17.4%p ▶
홍성·예산
김학민
44.4%
홍문표
'''53.9%'''

홍문표
(4선)
◀ 표차 9.5%p ▶

2.2. 비례대표


'''최다 최소 시·군·일반구'''

최다득표율
금산군
3.42%
최소득표율
서산시
2.16%

최다득표율
예산군
45.25%
최소득표율
천안 서북
27.42%

최다득표율
천안 서북
34.16%
최소득표율
예산군
22.96%
<color=#373a3c>
최다득표율
천안 서북
12.80%
최소득표율
예산군
6.46%

최다득표율
천안 서북
8.75%
최소득표율
청양군
4.12%

최다득표율
천안 서북
5.84%
최소득표율
청양군
3.15%
'''충청남도 개표 결과 (비례대표)'''[1]
'''비례대표'''
'''정당'''



<color=#373a3c>


'''득표수
(득표율)'''
'''26,742표
(2.54%)'''
'''372,229표
(35.40%)'''
'''328,364표
(31.23%)'''
'''101,857표
(9.68%)'''
'''67,228표
(6.39%)'''
'''48,818표
(4.64%)'''
'''천안시 서북구'''
2.55%
27.42%
'''34.16%'''
'''12.80%'''
'''8.75%'''
'''5.84%'''
'''천안시 동남구'''
2.44%
33.67%
30.96%
10.83%
7.41%
4.94%
'''아산시'''
2.33%
32.34%
33.40%
10.84%
6.85%
5.08%
'''공주시'''
2.62%
38.34%
31.06%
8.28%
5.46%
4.20%
'''보령시'''
2.52%
42.35%
28.16%
8.13%
4.92%
3.79%
'''서산시'''
2.16%
36.01%
32.00%
10.30%
5.52%
4.49%
'''논산시'''
3.31%
34.84%
33.82%
7.79%
5.55%
4.56%
'''당진시'''
2.21%
33.44%
32.25%
9.41%
6.81%
4.70%
'''계룡시'''
2.99%
36.40%
29.95%
8.56%
8.73%
5.11%
'''부여군'''
3.12%
42.28%
28.37%
7.30%
4.44%
3.16%
'''서천군'''
3.16%
36.63%
31.96%
7.54%
4.44%
4.04%
'''청양군'''
3.19%
43.03%
27.86%
6.93%
4.12%
3.15%
'''홍성군'''
2.25%
38.01%
28.78%
9.16%
5.97%
4.38%
'''예산군'''
2.25%
'''45.25%'''
22.96%
6.46%
4.46%
3.19%
'''태안군'''
2.42%
42.71%
29.49%
7.61%
4.36%
3.96%
'''금산군'''
'''3.42%'''
40.07%
28.75%
7.13%
4.95%
4.48%

2.2.1. 20대 총선과의 비교


'''이전 선거와의 비례대표 득표율 비교'''
'''\'''
20대 총선
21대 총선
'''진보'''[A]
293,671
(32.66%)
520,134
(49.50%)
◀ 증감표수(+16.84%) ▶
'''중도'''[B]
202,457
(22.51%)
67,228
(6.39%)
'''보수'''[C]
331,976
(36.92%)
407,566
(39.51%)
◀ 증감표수(+2.59%) ▶
'''세부 권역별 비교'''
'''\'''
20대 총선
21대 총선
<color=#000> '''주요도시권'''[2]
'''진보'''[A]
35.72%

2.90%p

00.00%

00.00%p

'''중도'''[B]
24.35%
-
<colbgcolor=#c9151e> '''보수'''[C]
32.82%
-
<color=#000> '''중소시군권'''[3]
'''진보'''[A]
28.74%

13.46%p

00.00%

00.00%p

'''중도'''[B]
20.17%
-
'''보수'''[C]
42.20%
-

2.3. 인물 교체


'''지역구 교체 상태'''

'''같은 정당/같은 인물'''
'''같은 정당/다른 인물'''
'''다른 정당/같은 인물'''
'''다른 정당/다른 인물'''
비율
81%
18%
%
%
지역구
9/11
2/11



3. 총평


충청남도는 전통적으로 대전광역시, 충청북도와 함께 표심 예측이 가장 힘든 스윙 보터(Swing Voter) 지역 중 하나이다. 그래서 매번 선거 때마다 관심을 받는 지역 중 하나로 떠오르는 곳이다. 또 과거엔 자민련이나 자유선진당 등 지역 보수 정당의 지지세가 강해 의외로 한나라당-새누리당 계열의 보수 정당이 크게 힘을 못 쓴 지역이기도 하다.[4] 하지만 그것도 다 과거지사이고 현재는 그 당들이 모두 새누리당에 병합된 후 자유한국당을 거쳐 지금 미래통합당으로 이어 내려왔기에 더 이상 충남 지역 정당은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다. 충청남도에는 총 11개의 지역구가 있다.
지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때엔 더불어민주당이 5석을 획득했고 새누리당이 6석을 획득해 5 : 6으로 새누리당이 근소하게 앞섰다. 그러나 천안시 갑 지역구에서 당선되었던 박찬우 전 의원이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2년 만에 재보궐선거가 실시되었고 이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규희 후보가 당선되어 6 : 5로 다시 더불어민주당이 앞서 나갔다. 지역구를 상세히 분석해 보면 대체로 더불어민주당은 논산시·계룡시·금산군을 제외하면 충남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천안시와 인근 서해안 일대 공단도시인 아산시, 당진시 일대에서 주로 강세를 보였고 새누리당은 충남 해안가의 어촌지대와 내륙의 농촌 지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과연 이러한 대결 구도가 계속해서 이어질지 아닐지 주목되었다.
총선 결과 선거 전과 그대로 더불어민주당이 6석, 미래통합당이 5석을 확보해 균형을 이루었다. 2년 전 재보궐선거 당시 충남엔 천안시 갑천안시 병[5]에서 재보궐선거가 실시되었다. 이 때 더불어민주당이규희 후보와 윤일규 후보가 당선되었는데 이규희 후보는 금품수수 의혹으로 인해 재판을 받아 2심까지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기에 결국 불출마를 선언했고, 윤일규 후보 또한 본인이 정치에 염증을 느꼈는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 두 곳엔 새 인물들이 공천되었고 나머지 지역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현역 의원들이 다시 출마했고 모두 당선되었다.
한편 이번 충남 지역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일했던 인물들이 대거 출마하였는데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한 박수현 후보,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을 역임한 조한기 후보, 전 아산시장이자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을 지낸 복기왕 후보, 전 서천군수이자 대통령비서실 자치분권비서관을 지낸 나소열 후보가 그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보수 정당의 텃밭이면서 통합당 현역 의원들의 지역구에 출마했다는 것이다. 먼저 박수현 후보는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선거구에 출마했고 조한기 후보는 서산시·태안군 선거구, 복기왕 후보는 아산시 갑, 나소열 후보는 보령시·서천군 선거구에 출마했다. 4명 전원이 접전 끝에 낙선의 고배를 마시며 '청와대 프리미엄' 효과를 보지 못했다.[6]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단 참고.
이처럼 충남에서는 양당 모두 '''현역 의원들이 강세'''를 보이며, 현역 의원이 이어가게 된 선거구가 11석 중 9석, 의석 비율로는 81%나 되었다. 그마저도 그 2곳(천안시 갑, 천안시 병) 또한 현역이 본선에서 진 게 아니라 불출마한 것이며 결국 현역의 원 소속당(민주당) 후보가 그대로 당선됐다는 점에서 사실상 100%라 봐도 무방하다. 이는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현역 당선 비율에 해당한다. 결론적으로 '''충남의 민심은 정치적 변화보단 안정을 선택했다고 볼 수 있다.'''
충남은 수도권과 가깝고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해 도로와 철도 교통 사정이 타 지역에 비해서 좋은 편이고, 게다가 영호남이나 강원처럼 4개 이상의 시·군이 붙어 만들어진 지역구도 없다.[7] 이 때문에 충남은 의원들이 지역구 관리를 상대적으로 편하게 할 수 있어서 현역 의원에게 유리한 경향이 있는 편이다. 또 충청 지역 특유의 쏠림 경계 현상으로 인해, 수도권과는 달리 정부여당 견제론이 어느 정도 먹혔다고 할 수 있다. #
본래 민주당계 정당 지지세가 강했던 천안시 을아산시 을, 보수 표심이 분산되었던 당진시 3곳을 빼면 모두 10% 차 미만의 격차로 당락이 갈렸음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충청남도는 영호남처럼 특정 정당으로 표심이 기울지 않는 지역이다.
한편으론 현역 의원들이 모두 당선되면서 이들이 21대 국회 지도부나 총선 이후의 당권 경쟁에 뛰어들 의원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이지만[8], 속사정을 보면 확연하게 다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충남에서는 3선인 박완주 의원이 최다선이고, 타 지역(특히 수도권)에서 4선 이상의 의원들이 많은 탓에 중간 정도 영향력을 가질 것 같고, 반면에 당 지도부들이 대거 낙선하면서 내홍에 빠진 미래통합당의 경우, 5선의 정진석을 필두로 4선의 이명수, 홍문표가 국회 지도부나 당권에 나설 것으로 예측되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우선 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이 전반기 야당 몫의 국회부의장이 되었다.[9]
비례대표 선거의 경우에도 지역구만큼이나 양당의 세력 균형이 확인되었다. 민주당계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열린민주당과 보수정당 미래한국당을 비교할 때, 천안 서북구, 천안 동남구, 아산, 서산, 논산, 당진에서는 시민당+열린민주가[10], 나머지 지역에서는 미래한국당이 앞섰다. 충청남도 전체로는 시민당+열린민주 쪽이 1%의 근소한 차로 앞섰다.
한편,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른 2020년 재보궐선거에서 천안시장으로 미래통합당 박상돈 후보가 당선되었다. 민주당이 천안 갑, 을, 병에서 모두 승리한 선거에서 이변이 일어난 것이다. 민주당 한태선 후보는 음주운전 전과와 선거법 위반 의혹이 있었고[11], 통합당 박상돈 후보는 천안 지역에서 계속 낙선한 동정론과 인물 비교론을 내세운 전략을 통해 0.6%p 차이로 간신히 당선되었다.
광역의원 1곳(천안 5선거구), 기초의원 2곳(아산 가, 금산 나) 역시 재보궐선거를 치렀는데, 민주당이 광역의원을 가져갔고, 통합당이 기초의원 2곳을 가져갔다.

4. 권역별 결과



4.1. 북부권


천안시, 아산시, 당진시로 이뤄진 충남 북부 지역은 인구가 많고 공단지대라 청년 인구가 많은 곳이다. 그래서 대체로 민주당계 정당 지지세가 강세를 나타낸 곳이다. 이 지역에는 천안시 갑, 천안시 을, 천안시 병, 아산시 갑, 아산시 을, 당진시까지 총 6개의 지역구가 걸려 있다. 지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천안시 을, 천안시 병, 아산시 을, 당진시까지 4석을 차지했고 새누리당이 천안시 갑아산시 갑까지 2석을 차지했다.
그러나 천안시 갑 지역 국회의원이었던 박찬우가 의원직 상실을 당했고 천안시 병 국회의원이었던 양승조충청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재보궐선거가 실시되었다. 그 때 더불어민주당이 천안시 병을 지키고 천안시 갑을 빼앗아 오면서 5 : 1로 아산시 갑을 제외한 충청남도 북부권 의석을 모두 석권한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선 과연 더불어민주당의 싹쓸이에 성공할지 아니면 미래통합당이 반격을 할지 주목되었다.
개표 결과 선거 전과 마찬가지로 5 : 1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두었다. 먼저 이 지역에서도 특히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천안시 을에선 더불어민주당의 박완주 후보가 무려 58.83%의 득표율을 올리며 34.89% 득표에 그친 미래통합당 이정만 후보를 무려 24% 차로 찍어누르고 당선되었다. 아산시 을에선 현역 의원인 강훈식 후보가 59.71%를 득표해 40.28% 득표에 그친 미래통합당 박경귀 후보를 19.43% 차로 누르고 수성에 성공했다.
양승조 지사의 전 지역구였던 천안시 병에선 보궐선거로 당선된 윤일규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대신 이정문 후보가 출마했다. 그런데 정의당에서도 황환철 후보를 공천해 내보내면서 진보 표심이 둘로 갈리는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이정문 후보가 48.01% 득표율을 올리며 41.04% 득표에 그친 미래통합당 이창수 후보를 7% 차로 누르고 당선되었다.
반면 천안시 갑아산시 갑에선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먼저 천안시 갑에선 보궐선거로 당선된 현역 의원인 이규희가 금품수수 사건으로 2심까지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아 지역구 주민들의 뒤통수를 후린 탓에 더불어민주당이 크게 위험해졌다. 결국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규희를 컷오프하고 더불어시민당으로 보낸 다음 문진석 후보를 공천했다. 미래통합당에선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을 지낸 신범철 후보를 내보냈다.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 끝에 문진석 후보가 49.34% : 47.92%로 득표율 '''1.42%''', 득표 수 '''1,328표''' 차로 승리해 지역구 수성에 성공했다.
아산시 갑은 더 치열했다. 전 아산시장이자 청와대 정무비서관 출신 복기왕 후보와 현역 의원인 미래통합당 이명수 후보 간 16년 만의 리턴 매치가 펼쳐졌다. 천안시 갑보다 더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으나 결국 49.82% : 49.09%로 이명수 후보가 도전자 복기왕 후보를 득표율 '''0.73%''', 득표 수 '''564표''' 차로 간신히 꺾고 지역구 수성에 성공함과 동시에 더불어민주당의 충남 북부 싹쓸이를 막아냈다. 결국 접전이 펼쳐진 2곳 중 천안시 갑은 더불어민주당이 아산시 갑은 미래통합당이 사이좋게 나눠 가진 것이다.
마지막으로 당진시에서는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였다. 출구조사가 뒤집힐 정도로 팽팽히 맞선 지난 선거에 비해 여유롭게 당선되었는데, 이는 미래통합당에서 탈당한 무소속 정용선 후보와 미래통합당 김동완 후보 간 단일화가 무산되었기 때문이다. 두 보수 후보의 득표수를 합치면 민주당의 어기구 후보 득표수보다 약 1,200표 정도 많았다.[12]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창원시 성산구, 울산광역시 동구의 리버스 버전으로 볼 수 있다.

4.2. 서해안·남부 내륙권


이 지역은 북부권과는 달리 농어촌 지역이 많아 노년 인구가 많다. 그래서 보수 정당 지지세가 강한 편인데, 특히 과거 자민련-자유선진당 등 충청도 지역 보수 정당들이 강세를 보였던 지역이었다. 충청권 지역 정치의 시조인 김종필(부여가 고향)부터 이회창(예산이 부친 고향 및 선영), 이인제(논산이 고향), 심대평(공주가 고향) 등 기라성 같은 충청 지역 보수 정당 계열 정치인들 지역 기반이 바로 이들 지역이었다. 그 때문에 민주당계 정당 지지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이 지역에는 논산시·계룡시·금산군, 공주시·부여군·청양군, 보령시·서천군, 서산시·태안군, 홍성군·예산군까지 총 5개의 지역구가 걸려 있다. 보다시피 인구가 적은 농어촌 지역이라 여러 개의 시, 군을 하나로 묶은 선거구들이 많다.[13]
먼저 지난 총선에서 불사조로 불리는 이인제의 날개를 꺾고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의 지역구인 논산시·계룡시·금산군에선 출구조사에선 미래통합당 박우석 후보에게 밀리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그러나 개표 결과 51.01% : 46.34%로 4.67% 차로 김종민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이로서 김 후보는 3연속 출구조사 브레이커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이 지역은 안희정 돌풍을 타고 민주당계 정당 지지세가 높아진 지역이다.[14] 금산군에선 1,280표 차로 뒤졌지만 지난 총선에서 이인제를 이겼던 논산시에서 4,821표 차로 승리해 표차를 더 벌렸고 또 지난 총선에서는 645표 차로 이인제에게 패배했던 계룡시에서도 이번엔 1,800여 표 차로 이긴 게 주효했다.
나머지 대부분의 지역도 대체로 접전 구도로 흘러갔다.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박수현 후보는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선거구에 출마해 지난 총선에 이어 현역 의원 정진석과 리턴 매치를 벌였다. 출구조사에선 정진석 후보에게 10% 가까운 격차로 뒤지는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개표 결과는 상당히 치열한 접전이었다. 그러나 결국 46.43% : 48.65%로 득표율 2.22% 차로 석패했다. 공주시에선 박 후보가 승리했지만 표 차가 적었고 부여군과 청양군에서 큰 표차로 진 게 화근이었다.[15]
이번 총선에선 역대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3명이 모두 출마했다. 초대 대변인 박수현은 방금 상술한 그 지역구에 출마했고 2대 대변인 김의겸열린민주당에 입당해 비례대표 4번으로 공천되었다. 그리고 3대 대변인인 고민정서울특별시 광진구 을에 출마했다. 그런데 이 중 당선의 기쁨을 누린 건 고민정 단 1명 뿐이고, 나머지 2명은 모두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박수현은 앞서 본대로 정진석에게 석패했고 김의겸은 열린민주당의 득표율이 생각보다 저조해 3번까지만 당선되면서 본인 바로 앞에서 끊겼다. 오직 고민정만이 거물 정치인 오세훈을 근소한 차이로 꺾고 당선되었다.[16]
보령시·서천군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이곳은 과거엔 KBS 뉴스 앵커 출신의 자민련-자유선진당 소속 류근찬 의원이 재선을, 이후엔 새누리당 소속 김태흠이 재선을 했을 정도로 보수 성향이 강한 동네였다. 민주당계 정당 후보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때만 하더라도 득표율 30%도 못 넘겼다가 지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나소열 후보가 44.73%를 기록한 게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총선에서도 현역 의원 김태흠과 나소열의 1 : 1 리턴 매치가 벌어졌다. 초박빙 접전 끝에 49.13% : 50.86%로 득표율 1.73% 차로 김태흠 의원에게 석패했다. 나소열 후보가 본인 고향인 서천군에선 4,300여 표 차로 크게 이겼으나 김태흠 후보 고향인 보령시에서 5,900여 표 차로 패배한 게 원인이었다. 사실 여기는 서천군보다 보령시 인구가 더블 스코어인 점을 감안하면...
다만 서산시·태안군과 과거 이회창의 지역구였던 홍성군·예산군에선 좀 더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서산시·태안군에선 현역 의원인 미래통합당 성일종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52.69% : 44.20%로 8.49% 차로 꺾고 지역구를 수성했다. 홍성군·예산군에선 좀 더 크게 격차가 났는데 현역 의원 미래통합당 홍문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학민 후보를 53.95% : 44.48%로 득표율 9.47% 차로 꺾고 수성에 성공했다. 둘 다 10% 차 미만의 격차가 났지만 어쨌든 미래통합당이 여유있게 수성하면서 충남 서해안 어촌지대와 금강을 낀 내륙 농촌지대는 여전히 보수 정당 텃밭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앞으로 이런 구도가 이후 22대 총선에서도 이어질 지 장담할 수 없는 점이,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도지사와 4개 지역(홍성군, 예산군, 보령시, 서천군)[17]을 제외한 나머지 자치단체장들을 차지했으며,[18] [19] 현재 충남에서 천안, 아산, 당진, 서산, 홍성 등지에 신도시나 대규모 개발로 인한 외부 인구 유입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향후 구도가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다. 무엇보다 이번 총선과 관련되어 선거법 위반 수사 및 기타 다른 사건 수사를 받아야 하는데, 당장, '''보령-서천의 김태흠 의원이 패스트 트랙 사건과 관련해 재판을 치뤄야 하는 상황'''이라 향후 있을 여러 사건들의 수사와 재판 결과에 따라서 재보궐선거를 치를 선거구가 나올 수도 있다.

5. 이슈별 결과



5.1. 청와대 출신 후보들의 국회 입성은?


이번 총선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일했던 인물들이 대거 출마했는데 충청남도도 예외는 아니다.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한 박수현, 의전비서관을 역임한 조한기, 정무비서관을 지낸 복기왕, 자치분권비서관을 지낸 나소열까지 총 4명이 충남에서 출마했다. 박수현은 공주시·부여군·청양군에 출마했고 조한기는 서산시·태안군에, 복기왕은 아산시 갑에 마지막으로 나소열은 보령시·서천군에 출마했다.
이 4명이 출마한 곳은 모두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현역으로 있는 곳으로 충청남도에서도 보수 성향이 강한 곳이었다. 청와대 출신 인물들은 모두 정치적 체급을 잔뜩 키우고 왔기에 과연 청와대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국회에 입성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였다. 반면 미래통합당으로선 이 4곳을 빼앗기면 매우 치명적이었다. 당장, 공주시·부여군·청양군 현역 의원은 4선의 중진 의원인 정진석이고 아산시 갑 현역 의원도 3선의 중진 의원인 이명수였다. 보령시·서천군김태흠은 선수는 2선에 불과하지만 당 내의 파워가 막강한 인물이었다.
개표 결과 4곳 모두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결국 청와대 출신 후보 4인방 전원이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먼저 공주시·부여군·청양군에 출마한 박수현은 출구조사에선 42.9% : 52.5%로 현역 의원 정진석에게 10% 가까운 격차로 뒤지는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개표 결과 초반부터 중반부까지 박수현이 계속 앞서나가며 출구조사를 뒤집는 듯했다. 하지만 최종 결과 46.43% : 48.65%로 득표율 '''2.22%''', 득표 수 '''2,624표 차'''로 석패하고 말았다. 박 후보 본인이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공주시에선 정 후보를 1,187표 차로 이겼지만 부여군에서 2,419표, 청양군에서 1,392표 차로 패배한 게 화근이었다.
보령시·서천군에 출마한 나소열 후보는 현역 의원 김태흠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49.13% : 50.86%로 득표율 '''1.73%''', 득표 수 '''1,577표 차'''로 석패하고 말았다. 서천군에서는 나 후보가 4,343표 차로 이겼지만 보령시에서 5,920표 차로 패배한 게 원인이었다. 공교롭게도 나소열 후보는 서천군 출신이었고 김태흠 후보는 보령시 출신이었다. 즉, 둘 다 각자 고향에서 이겼는데 김태흠의 고향이 선거구에 속한 곳 중 인구가 더 많은 곳이어서 이겼던 것이다.
아산시 갑은 더 처절했다. 지난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때 만난 후 무려 16년 만에 복기왕 후보와 이명수 후보가 재대결을 펼쳤다. 이번에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으나 결국 복기왕 후보가 49.09% : 49.82%로 득표율 '''0.73%''', 득표 수 '''564표''' 차로 석패하고 말았다. 복 후보와 이 후보 간 표차는 인천광역시 동구·미추홀구 을에서 난 윤상현 후보와 남영희 후보 사이에서 발생한 표차(171표 차) 다음으로 적은 표차였다.
다만 서산시·태안군에서는 조금 격차가 크게 났다. 이곳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는 현역 의원 성일종을 상대로 44.2% : 52.69%로 득표율 8.49%, 득표 수 10,790표 차로 조금 큰 차이로 패배했다. 서산시에서는 45.4% : 51.22%로 6% 조금 안 되는 격차로 밀렸으며 태안군에선 41.18% : 56.38%로 15.2% 차로 대패했다. 지난 총선에선 새누리당 공천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상률 후보가 무려 23.65%나 잠식한 걸 감안해야겠지만 어쨌든 1.76% 차로 석패했는데 이번엔 그 격차가 더 커진 것이다.
이렇게 청와대 출신 인물들이 모두 낙선한 이유는 아무래도 출마한 지역구들이 보수 텃밭이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청와대 프리미엄이 어느 정도는 있었기에 접전이 가능했다고 보기도 한다.

5.2. 금강 보 철거/개방 논란


과거 이명박 정부 시기에 4대강 정비 사업을 통해 금강 곳곳에 보를 건설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보를 철거 또는 개방하려고 하자, 공주와 옆 동네 세종 등 충청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강한 반발이 있었다. 지역구의 농민들이 금강의 물을 이용해 농사를 짓는데, 문재인 정부가 농민들의 의견도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보 개방을 강행하면서 이들의 생계를 위협했기 때문이다. 특히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지역구에서 해당 문제가 이슈로 떠올랐다.
공주시에 가보면 곳곳에 공주보 철거 반대 현수막이 붙어있으며, 물 부족 현상과 공주보 도로 등의 문제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철거를 반대했다. # 시에서는 공주보와 관련해 공주 농민 770명을 상대로 사전의견서를 접수하기도 했다. 결과는 '''754명(98%)이 보 철거에 반대'''했다고 한다. 반대 이유로는 '농업용수 부족 우려'가 가장 높았다. 그것도 사전의견서에 철거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정부 입장이 그대로 적혀있어 편향적이었는데도 말이다. #
이렇게 4대강 보 철거/개방에 반대하는 충청 민심으로 인해, 미래통합당은 말할 것도 없고 더불어민주당 내 충남, 세종[20] 지역 정치인들도 4대강 보에 대해 철거/개방을 쉽게 주장하지 못하고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이춘희 세종시장, 홍성국 세종시 갑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도 주민들의 여론을 의식해서 보 철거/개방에 찬성한다는 말을 쉽게 꺼내지 않고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심지어 민주당 소속이 다수인 공주시의회는 보 해체에 반대했으며, # 여당 소속의 김정섭 공주시장 역시 "보 개방이 최선"이라며 철거에는 반대한 바 있다. #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승조 충남도지사도 "4대강의 재자연화를 찬성하지만 그로 인해 농업용수 부족 등 도민의 피해가 우려된다면 보 해체를 반대할 용의가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 7회 지방선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한 세종시의회에서도 18명[21]이 만장일치로 "세종보 존치와 해체라는 찬반양론이 맞서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결정을 서두르기보다 여러 방안을 놓고 신중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유보론을 주장했다. #
그리고 4대강 이슈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정치인이 바로 공주의 정진석 의원이다. 정 의원은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당내에서 '4대강 보 파괴 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4대강 보 철거/개방 반대 운동을 주도했다. # # 또 하천시설을 철거할 때 농·어업 등 산업, 거주지, 환경, 생태계 등에 미치는 영향 평가를 포함한 철거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하는 하천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으며, # 20대 국회에서 충청지역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14인을 대표해 4대강 보 존치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
토론회에서도 4대강 보를 두고 정진석 후보와 박수현 후보가 논쟁을 벌였다. 정진석 후보는 보 철거/개방에 절대 반대했고, 박수현 후보는 이에 대해 "보의 다리 기능은 유지하면서 부분적으로 해체하자는 것은 금강의 수질을 관리하는 환경부의 입장일 뿐"이라며 "국토부농림부 입장 등은 물론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국가물관리위원회가 결정할 문제"라고 하면서, 박 후보 역시 토론회에서 보 철거/개방을 주장하지 않았다. #
결국 공주,[22] 부여, 청양 농민들은 박수현 후보에 대한 호감도에도 불구하고 정진석을 밀어줬다. 이로서 4대강 보 존치에 힘이 실리게 되었다.
5선에 성공한 정진석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발의했다가 자동폐기된 하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1대 국회에서 1호 법안으로 다시 대표발의했다. 정 의원은 "현행법상 보 등 하천시설을 철거하는 경우에 대해서 절차가 마련돼 있지 않다. 국민의 세금으로 지어진 하천시설이 무분별하게 철거되는 문제가 있다"며 "지역주민과 농가의 보 철거 반대 여론이 정부의 정책결정 과정에 반영돼야 한다는 것은 최소한의 상식"이라고 설명했다. #

6. 틀





[1] 천안시의 경우, 실제 행정구역이 아닌 선거구 관할 구선관위 구역에 따른 결과임. 천안시 서북구 성정1동, 성정2동, 쌍용1동, 쌍용2동, 쌍용3동 → 천안시 동남구 결과에 포함[A] A B C 20대:더불어민주당+정의당, 21대:민생당+더불어시민당+정의당+민중당+열린민주당[B] A B C 20대:국민의당(2016), 21대:국민의당(2020)[C] A B C 20대:새누리당, 21대:미래한국당+우리공화당+친박신당+기독자유통일당[2] 천안시, 아산시, 서산시, 당진시(15만 이상)[3] 천안시, 아산시, 서산시, 당진시 외 인구 15만 이하 지자체[4] 다만 자민련과 자유선진당의 지지세는 대전, 충남 등에 국한되어 있었고 의외로 충북에서는 크게 힘을 못 썼다.[5] 전임자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충청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되었다.[6] 실제 이번 총선에서 청와대 출신 인사 23명 중 '''충남과 영남권에 출마한 후보들은 모두 낙선'''하였다.[7] 공주시·부여군·청양군, 논산시·계룡시·금산군이 유이하게 3곳의 지역이 합쳐진 선거구이며, 충청권 전체로 놓고 보면,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이 4개 이상의 지역이 합쳐진 유일한 선거구이다.[8]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절반 이상이 초선 의원들이며, 여야를 막론하고 상당수의 다선의원들이 불출마나 컷오프, 낙선했다.[9] 참고로 21대 국회 전반기 의장단은 모두 충청권 인사들이 가져갔다. 국회의장에는 '''유일한''' 최다선인 6선의 박병석(대전 서구 갑)이 여당 몫의 국회부의장인 김상희(부천시 병)은 고향이 충남 공주이다. 다만 앞의 두 사람과 다르게 정진석 의원의 경우, 선출 당일에 벌어진 일 때문에... 부의장 선출이 표결에 부치지 못한 점이...[10] 그중 천안 서북구와 아산에서는 시민당 단독으로 1위를 차지했다.[11] 재보선의 원인은 민주당 소속의 전임 천안시장 구본영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시장직을 잃은 것이었고, 이번에 나온 민주당의 후보 역시 많은 논란이 있었던 것이 민주당에 상당한 악재였다.[12] 사실 당진시는 현대자동차그룹이 한보철강을 인수하여 일관제철소를 준공한 후 30대 및 40대가 유입되면서 중장년층이 급속히 늘어났기 때문에 서서히 진보화되고 있었고, 이번 선거에서 전체적으로 중장년층이 좌우 경합세로 변화하는 추세에 있었다.[13] 위에 표시된 지역들 중에서 서산시만 유일하게 선거구 인구 하한선을 넘긴 했지만, 아시다시피 바로 옆의 인구 때문에...[14] 안희정도 고향이 논산이다.[15] 공천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을 출마한 김근태의 득표율(3.05%)만 합쳐도 정신석 후보가 50% 이상을 득표하는 것인데... 그만큼 접전이었고, 정진석 본인도 이를 느꼈는지, 이후 김무성에게 진짜 죽다 살아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는...[16] 어쩌면, 박수현과 김의겸은 개인적인 문제들도 있어서 유권자들 중 일부가 돌아설 수도 있었을지도 모른다. 자세한 건 박수현, 김의겸 문서 참조.[17] 공교롭게도 이들 네 지역은 '''2010년대 이후 보수정당(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이 단체장 및 국회의원을 내놓은 적이 없다!'''[18] 다만,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천안시장을 미래통합당이 가져가서 충남 자치단체장 비율은 민주당 10: 통합당 5[19] 물론 7회 지선 당시에는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전신)이 대경권 이외에는 대참패를 했기 때문에 다음 지선에서도 잘만하면 다시 되찾아 올 수도 있다.[20] 특히 세종은 전국에서 호남 다음으로 민주당이 초강세를 보이는 지역이다.[21] 더불어민주당 17명, 자유한국당 1명[22] 공주에서는 박수현 후보가 앞섰지만, 이는 관외사전투표와 신관동, 월송동 등 신도심 지역의 표심에 힘입은 결과이며, 대다수의 읍면 지역에서는 정진석 후보가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