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대한민국
1. 역사
1.1. 태동기
1988년 김영철[1]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이 한국컬링클럽을 창립했다. 원래 사업을 하다가 1979년 오스트리아의 귄터 훔멜트 세계컬링연맹 초대 회장과 사업 파트너로서 만난 것을 시작으로 컬링을 접하게 됐다. 훔멜트의 설득으로 만들어진 한국컬링클럽은 대한컬링경기연맹의 모태가 됐고, 김영철은 훔멜트를 도와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컬링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걸 도왔다. 이후 세계컬링연맹 특별고문을 맡았다.
본격적인 한국의 컬링 개척자로는 김경두 전 대한컬링연맹 부회장[2] 이 있다. 원래 레슬링 선수였지만 은퇴 후 대학원에서 공부하다가 우연히 동계 스포츠에 관심을 갖게 됐는데, 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 컬링이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이후에 컬링이라면 우리나라 선수도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컬링 종목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다. 당시 대학교에 컬링 동아리가 있었지만 말 그대로 동아리 수준이었고, 연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대구 지역의 아이스링크를 빌려서 단기 강습 몇 차례 하는 게 고작이었다. 어쨌든 쌍방울 출신 공천섭 컬링연맹 회장의 지원으로 컬링의 저변을 조금씩 넓혀갔다. 1994년 쌍방울 개발 직원인 박영복(현재 샌프란시스코 거주 재미교포)씨가 한국체대, 성신여대 학생들을 선수로 발굴하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강습회와 훈련을 통해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린 국제 컬링 대회에 한국 최초로 국제대회에 참가하였고 이후 한국에서 컬링 강습회를 개최하여 선수들을 육성했다. 이후 김경두 교수도 강습에 참여 대구 지역에 컬링 보급이 시작 되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정상에 선 경북체육회 컬링팀을 육성해낸 경북컬링훈련원의 건설에도 관여하였다. 그밖에 김현경 성신여대 교수도 1997년 성신여대 컬링팀을 만들며 수도권에서 컬링을 전파했다. 1990년대 남자 대표팀을 김경두가 지도한 경북과학대 선수가 도맡았다면 여자 대표팀은 김현경이 지도한 성신여대 선수가 주로 했다.
하지만 컬링연맹의 활동은 한동안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듣보잡에 가까운 편'''이었다'''. 일단 특이한 경기방식 때문에 이름은 몰라도 대충 뭔지 아는 사람은 많지만, 본격적으로 관심을 받는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컬링을 무슨 놀이 수준으로 취급하거나 스포츠가 아니라고 하는 사람까지 있던 수준. '얼음판에 요강을 굴려 빗자루로 쓰는 이상한 놀이' 정도로 취급받았으니. 실제 1962년 대한뉴스 영상을 보면 컬링선수권대회를 보도하면서 "열심히 비질하는 이들, 가정에서도 저렇게 깨끗이 집 안을 치울까요."라고 비야냥대는 투로 평을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한뉴스 영상 #
컬링 한 경기에 각 선수가 스위핑하면서 이동하는 거리는 1.7km 정도지만 이 거리를 쉬지 않고 솔질한다고 생각해보라. 이렇게 체력 소모도 적지 않고, 무엇보다도 준비해야 할 게 많은지라 가뜩이나 생활체육이 활성화되지 않은 한국에서는 빙상 스포츠의 이미지보다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주기식으로 잠깐 하는 놀이 정도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았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종 연예인들을 대야나 튜브에 쑤셔서 앉혀놓고 그걸 스톤 삼아서(...) 컬링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컬링이라는 스포츠가 갖고 있는 밀쳐내기라는 이미지가 재미를 주는 부분이기 때문에 많이 소재로 사용하는 것 같으나 정작 사람들의 관심, 동호인 수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많이 소외되던 종목이라서 녹화중계마저 보기 힘들었다.
사실 신체 능력으로 승부를 보는 다른 동계 종목들에 비하면[3] , 집중력과 상황판단, 기술이 더 중시되는 종목인 만큼 선천적 신체 능력에서 약세인 동양인에게도 유리하다는 의견이 많다. 중국, 일본은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기도 했고, 중국은 2010년 동계 올림픽에서 여자부가 동메달까지 땄다.
그래도 한국에서도 컬링 강국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했다. 실제로 2007년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 남녀부 금메달을 획득하고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준결승에 진출하는 등, 향후 기대가 많이 되는 종목이기도 하다. 실제로 한국에서 동계 스포츠 종목 중 빙상 종목을 제외하면 국제 무대에서 가장 상위권에 올라 있는 종목. 여자 국가대표팀이 세계랭킹에서 꽤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출전권을 획득하였다.'''
일단 한국 컬링의 선수층은 두텁지 못한 편이지만, 몇몇 군데에서 선수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며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경상북도 의성군은 자치단체 차원에서 컬링 유망주들을 육성한다. 의성군에 국내 최초의 국제규격 컬링전용경기장이 있다. 의성군은 앞서 언급했던 김경두 前 부회장의 고향으로, 이곳에 컬링 전용 경기장을 짓는데 그의 노력이 한몫했다. 이곳을 연고지로 하는 경북체육회 컬링팀은 한국 컬링계에서 상당한 강팀으로, 2013년 국가대표 결정전에서 우승팀인 경기도청 컬링팀[4] 을 끝까지 물고 늘어졌던 저력의 팀이다.
1.2.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부
거기에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만 몰빵하는 국내 체육계의 현실 때문에 완전히 찬밥 대우였다. 태릉선수촌에 입소를 거절당해서 근처 여관에서 자고, 심지어 식당에서 밥 한 끼도 못 먹었다고. 태릉선수촌 식당 밥 못 먹는 컬링 국가대표
그리고 소치올림픽 첫 출전과 동시에 처음으로 중계를 해주면서 종목의 주가가 쭉쭉 오르고 있다! 또한 올림픽 덕택에 관심이 쏠리면서 신세계그룹에서 4년간 100억을 쾌척하기로 하는 등 날개를 펼 준비를 하고있다. 또, 현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속된 경기도에서 컬링 전용 경기장 건립을 검토했고, 그 결과로 의정부컬링훈련장 건설이 결정되어 평창올림픽 직후 개장한다.
심지어 소치 올림픽 이후 벌어진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회 여자부에서 준우승까지 차지했다. 주니어와 일반부 통틀어 당시 한국 컬링 역대 최고성적이다![5]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국가대표팀이 데뷔전을 치르면서, 본격적으로 컬링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두뇌 싸움을 즐기는 한국인들과 궁합이 맞아서인지 중계반응이 상당히 좋았던 편으로, 중계를 본 사람들은 상당히 흥미로운 경기인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방송중계를 왜 제대로 해주지 않았는지 의아해했을 정도. 그야 그동안 한국 선수들이 못 나갔으니까...하지만 2003년부터 SBS는 해외경기 녹화중계를 지속적으로 해왔고 이 사실을 이번 소치올림픽 한국 여자컬링 대표 경기에서 설파했다.
특히나 당구, 알까기, 구슬치기 같다며 무척 흥미로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당구를 좋아하는 남자들의 경우 각종 당구 용어를 쓰면서 즐거워하는 반응이 상당수. 또 스톤의 움직임을 야구의 변화구에 빗대는 이들도 있다.(엔드는 이닝, 더블 테이크아웃은 병살타, 3점 득점하면 쓰리런, 해머로 득점 하면 끝내기) 한편 인터넷에서는 컬링 중계가 시작된 이후 '컬링 당구' '컬링 알까기' '컬링 구슬치기' 등의 검색어가 자동완성이 되었다.
마침 첫 경기가 '''한일전인데다 이기기까지 하면서''' 못 이겼으면 또 조만간 빛을 못 볼 뻔했던 버프도 제대로 받았다. 이러한 인기를 등에 업고 3차전인 스웨덴과의 경기에서는 원래 예정에 없던 공중파 생중계를 긴급 편성으로 만들어 내버리는 위엄을 보였다. 녹화중계마저 보기 힘들었던 소치 올림픽 이전에 비하면 천양지차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 당장 이 항목의 수정내역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 또한, 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이 상당한 미인인 점도 한몫했다. 특히 리드(첫 번째 투구자)를 맡은 이슬비 선수는 앳된 외모 덕분에 이미 연관검색어에 '''컬링요정'''이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컬링 선수였으나 팀이 해체되면서 은퇴를 하게 되면서 유치원 교사로 재직하던 중에 다시 한 번 선수로 복귀하여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특이한 이력도 관심을 끌고 있다. MBC 컬링 해설위원인 김민정[6] 의 해설도 인기 상승의 한 요인으로 손꼽힌다. 전 국가대표 출신으로 이번 소치 올림픽 해설이 처음 방송 데뷔임에도 차분한 어조로 경기 운영에 대한 설명과 상대하는 양 팀의 투구 전략을 예측하는 등, 족집게 해설로 호평을 얻었다. 반면 SBS 윤형기[7] 해설위원은 중국전에서 지레 포기하는 듯한 해설을 보여 까였다. KBS 김현경[8] 해설위원은 대표팀의 작전이나 투구 예측을 할 때마다 틀리는 등 기량 미달의 해설로 더 까였다. 이름은 몰라도 '카나다' 하나면 다 안다.
올림픽은 10개의 진출국이 예선인 9경기의 리그전을 펼쳐 상위 4개국이 본선인 준결승 이후 결승을 통해 순위가 결정된다.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최소 6승 이상이 필요하다. 한국 시각으로 2월 11일 오후 2시에 열린 일본[9] 과의 첫 예선 경기에서 12:7로 올림픽 첫 승을 따냈다!! 하지만 2월 12일 자정에 뒤이어 벌어진 예선 2경기에서 스위스[10] 에 6:8로 아쉽게 패해 2경기 1승 1패를 기록. 그리고 2월 12일 오후 7시에 열린 예선 3경기에서 '''여자컬링 세계랭킹 1위 팀''' 스웨덴에 4:7로 패해 2/12 기준 1승 2패가 되었다. 이후 예선 4차전인 14일 자정에 '''홈팀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8:4승리로 2승 2패가 되었다. 그리고 러시아 컬링 선수 안나 시도로바가 네이버 검색 순위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하였다. 2월 14일 중국과의 예선 5차전에선 7엔드에서 3:11로 큰 점수차가 났기에, 8엔드가 시작되기 전 기권했고 2승 3패가 되었다. 2월 15일 영국전에선 9엔드까지 8:7로 앞서가다 10엔드 영국팀의 마지막 스톤에 테이크아웃당하면서 8:10으로 역전패, 2월 16일 덴마크전에서 4:7로 패하며 2승 5패가 되며 남은 경기에 상관 없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반적으로 볼 때, 올림픽 첫 출전이라는 점과 출전국 10개팀 중 가장 낮은 세계 랭킹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경기력은 상당히 괜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엔드마다 실점을 내줄 정도의 그런 어처구니없는 전력은 아니며 세계 최강팀과 홈팀을 상대로도 대등하게 싸워 나갈 정도의 실력은 확실히 보유했다는 평가. 하긴 그 정도 실력이었으면 올림픽 진출권을 얻지도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큰 대회 경험이 부족한 탓인지 멘탈적인 부분에서 단련이 덜 된 것으로 보인다. 유럽 팀과의 경기에서 부진했던 것도 멘탈과 같은 세세한 부분이 완성되지 않았던 게 컸다. 난이도가 높은 투구를 해야 하는 상황이 닥쳤을 때 팀이 요구하는 대로 스톤을 보내야하는 투구의 완성도가 다소 떨어지는 모습이 제법 보이며, 간간이 쉬운 투구를 놓치거나 많이 벗어나게 던지는 잔실수가 나오고 있다. 심지어 투구하면서 손이 덜덜 떨리는 모습이 방송 중계에 잡힐 정도.(...) 게다가 실력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상당히 무리수인 공격적인 전략을 사용하고 실패하여 대량실점을 하며 무너지는 모습을 종종 보여 국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그리고 준결승 진출 좌절이 확정된 미국전에서 칼 같은 제구로 환상적인 샷을 연달아 적중시키는 ㅎㄷㄷ한 포스를 보이며 더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말았다. 물론 미국이 워낙 즐겜모드에 던져대긴 했다만...컬링 대표팀 측에서 깜짝 메달도 기대해 볼 만하다라는 말이 나온 것이 그저 허황된 목표만은 아니었던 것. 큰 경기 경험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집중된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되려 독으로 작용한 안타까운 사례라고 할 수 있을 듯.
특히 스킵인 김지선 선수에 대해 걱정하는 시각이 많았다. 김지선 선수는 공격적인 경기운용을 상당히 선호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는데, 경기장에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얼음 상태와 여러 가지 변수가 겹쳐 스톤이 맘먹은 곳으로 가주지 않아 스톤이 그냥 패스가 되거나 엉뚱한 곳에서 상대편의 가드역할을 해주는 등의 실수를 범하고 있다.[11] 벌써 중계창에는 일부 네티즌들의 악플들이 달리기 시작했다. 걸음마를 조금 빨리 뗀 아기에게 우사인 볼트급의 달리기를 요구하고 있다. 이를 의식했는지 컬링 대표팀 감독은 선수 교체도 고려 중이라는 발언도 했지만 김지선 선수가 올림픽 첫 출전에 매우 긴장한 상태이며 제 실력이 나오면 정말 끝내주는 선수이니 안심하고 지켜봐달라는 말을 남겼다.
그리고 러시아와의 경기 7엔드에서 고난이도의 샷을 하면서, 승리의 쐐기를 박으며 동시에 정말 끝내주는 선수임을 보여주었다.
17일 캐나다와의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컬링 대표팀은 소치 올림픽에서의 첫 도전을 끝냈다. 최종성적 3승 6패로 8위.[12] 첫 출전이라는 점과 다수의 해외 언론에서 최하위를 예상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경험 때문인지 초반에 잘 운영하다 후반에 폭삭한 경기가 적잖아 아쉬움이 남긴 하다. 여담으로 한국팀이 경기 내내 외치던 '허어어어얼 [13] '이나 '괜찮아요 언니' 등등이 한동안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한편 캐나다는 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해 영국을 압도하며 거뜬하게 금메달을 받았다. 남자 컬링에서도 캐나다가 금메달을 받으면서 남녀 모두 동반 금메달을 기록했다. 그밖에 영국은 남자 은메달과 여자 동메달. 스웨덴은 여자 은메달과 남자 동메달을 받았다.
1.3. 소치 이후
신세계는 소치 올림픽 직후 컬링 여자대표팀에 격려금 1억원을 전달했다. 기사 이후 한국 컬링계에 지속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 연맹과 국가대표팀에 1년 100억원 규모의 지원을 하고 있으며 신세계-이마트 전국컬링대회 또한 이때 시작되었다.
게다가 2년 뒤에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만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라는 쾌거를 이뤘다.
소치 올림픽 직후 열린 세계선수권에선 좋은 경기력으로 4강까지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예선에서 이미 꺾은 적이 있는 스위스한테 패하고, 3, 4위전으로 밀려났으며 거기에 만난 상대는 러시아였다. 러시아에게 연장까지 가는 등의 선전을 했으며 동메달이 눈에 들어올 조짐이 보였지만. 마지막 엔드에서 러시아의 득점으로 인해 결국 패배하고 4위를 기록했다.
헌데 세계선수권 이후 선수들이 최민석 코치의 강압 및 성적발언과 기부금 강제 기부 등을 이유로 사표를 제출하며 전국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이후 최코치는 사직서를 제출했고 경기도는 해임조치를 내렸다. 정영섭 감독은 무혐의였지만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일단 추가조사가 나와야 자세한 설명이 가능할 듯 싶다. 결국 추가조사로 최민석 코치와 정영섭 감독이 욕설과 폭언으로 모멸감과 공포심을 불러일으켰다고 최종결론을 냈다. 특히 최 코치는 불필요한 접촉이 많았다고 한다. 본인은 성적인 의도는 없다고 했지만. 그리고 기부금 관련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 이후 컬링연맹에선 최민석 코치에게는 '''영구제명'''을[14] , 당초 혐의는 없었던 걸로 나왔었지만 자진사퇴를 하고 후에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정영섭 감독은 5년 자격정지의 징계를 받게 되었다. 다만 팀의 맏언니인 신미성은 올림픽이 끝난 직후 애초에 은퇴를 할 예정이었던지라 그대로 은퇴를 하게 되었다.
이후 4월 11일부터 6일 동안 전주에서 열린 2014 한국선수권 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을 할 예정이었지만 김지선이 예기치 않게 '''임신 6주'''(4월 첫째주 기준)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선수가 3명뿐이었던지라 결국 선발전을 포기하게 되었다. 다른 대회는 차후 선수를 보강해서 출전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2015년 96회 동계체전 여자 일반부 경기도청 선수 명단에 김지선이 올라 있다. 또 신미성 대신 염윤정 선수가 있다.
2017년 강릉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는 이기정(스킵)-이기복(서드) 형제가 속한 경북컬링협회 주니어팀이 남자부 '''우승'''을 했다.# 주니어, 일반부 통틀어 한국 컬링팀의 세계선수권 첫 우승.[15]
2017년 믹스 더블 세계선수권에서 8강에 오르면서 평창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그리고 남녀 국가대표 모두 경북체육회 컬링팀이 국대 선발전에서 우승했다.[16] 소치 올림픽에서는 경기도청 컬링팀이 주목받으며 컬링의 인지도가 높아져 경기도청 팀이 선발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반응도 많았지만, 사실 한국 컬링 저변 확대에 기여한 것은 경북체육회 팀이 더 크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국내 컬링 개척자인 김경두 부회장이 고향인 의성과 대구를 중심으로 컬링을 전파해, 사실상 컬링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며 전용 경기장도 있다. 이처럼 국내 다른 실업팀에 비하면 인프라가 좋기 때문에 다른 실업팀의 컬링 지도자나 선수들이 원래 경북체육회 팀에서 컬링을 시작해서 다른 실업팀으로 이적한 경우가 많다. 신생 종목인 믹스 더블을 제외하면 팀이 꾸려진 것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축에 속하는 관록의 팀들이다.[17]
한편 대표팀에 악재가 생겼다. 2017년 2월 평창 올림픽 경기력 향상 지원단이 출범했으며 컬링 대표팀 관련 예산도 15억원 정도 남아 있었으나, 대표팀에게는 이러한 사실이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2017년 6월 컬링연맹 회장 선거 과정에서 자격 없는 선거인단이 참여한 것으로 드러나며 인준이 취소되고, 김경두가 회장 직무대행을 맡은 7월에서야 이러한 지원 계획이 있었다는 게 드러났다.# 경북체육회 팀이 국가대표를 싹쓸이 해가자 이를 견제하려고 연맹의 담당자가 고의로 은폐한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을 정도로 컬링연맹 내부 상태가 안 좋은 게 드러나며 관리단체로 지정됐고, 김경두는 컬링 대표팀이 자체적으로 훈련하고 있다며 올림픽 준비를 제대로 지원해달라고 대한체육회에 요청했으나, 대한체육회에서는 신임 회장 선거가 우선이라며 이를 묵살했다.
뿐만 아니라 강릉 컬링 센터가 부실공사로 5개월 간 보수공사를 했는데 컬링연맹 내부 갈등이 계속 이어지며[18] 보수공사가 끝난 후에도 실제 대표팀 선수들이 대표팀으로 뽑힌 후 10개월 동안 강릉 컬링 센터에서 훈련한 건 겨우 1주일 정도 뿐이었다.[19] 개최국으로서 홈 어드밴티지 없이 올림픽에 나서게 된 것. 물론 그동안 자기들 소속 팀인 의성의 훈련장 뿐 아니라 진천선수촌에 있는 빙상장에도 별도의 컬링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훈련은 가능하였으나, 현장 적응을 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이다. 2017년 11월 미디어데이 때도 컬링 대표팀은 제대로 된 지원을 부탁했지만 이후로도 변한 건 없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여 컬링 전용 경기장이 강원도 쪽에도 생길 예정이긴 한데, 문제는 현재 계획이 기존의 강릉 빙상장을 컬링 경기장으로 고쳐서 치를 예정이라는 점이다. 평창 올림픽에 필요한 5개의 링크(스피드, 피겨/쇼트트랙, 아이스하키 2개, 컬링)는 모두 강릉시에 위치하게 된다. 대도시도 아닌 곳에 많은 링크가 동시에 생기므로[20] 올림픽이 끝나면 강릉 빙상장을 다시 일반인용 링크나 체육관 등으로 개조해 버릴 수도 있다.
실제로 이 경기장은 지하 1층 연습링크, 지상 1층 아이스하키 경기장으로 1999년 동계 아시안게임을 위해 만들어 둔 빙상장이다. 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연습장을 제외하고 상설 경기장이 아니어도 된다. 따라서 컬링이 경기장을 지켜 내려면 2018년까지 확실히 인기나 실력을 끌어내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바람을 들어 준 것인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컬링 팀은 '''대한민국 컬링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린다.'''
1.4. 2018 평창 동계올림픽
1.5. 평창 올림픽 이후
1.5.1. 컬링 관계자 징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 획득에도 불구하고 김민정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과 김경두 대한컬링연맹 회장 직무대행[21] 은 올림픽이 끝난 후 징계를 받을 예정이다. 김민정 감독은 2017-2018 국가대표 선발전 당시 심판에게 항의하다 퇴장 지시에 불복했고, 김경두 직무대행은 기한 내에 신임 회장 선거를 치르라는 대한체육회의 지시를 어긴 게 징계의 사유라고 한다. 김경두 직무대행은 당장 눈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준비부터 하자고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고.#
현재 대한컬링경기연맹은 대한체육회로부터 관리단체로 지정을 받은 상황이다. 컬링연맹이 막장 상황이기 때문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대표팀은 연맹으로부터 거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경상북도 체육회의 지원으로 겨우 올림픽을 치뤄냈다.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지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는 포상금 3천만원을 제외하고는 연맹차원의 포상금은 단 한 푼도 받지 못한다고 한다. 기사
다행스럽게도 FILA 측에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1억 2,000만원의 포상금을 경북컬링협회쪽을 통해 지불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또한 3월 2일, 신세계 그룹 측에서도 여자 대표팀을 포함해서 총 21명의 선수들에게 총 2억 4,000만원의 포상금을 지불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6월 11일 대한컬링경기연맹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김경두 전 부회장에게는 1년 6개월의 직무정지를, 김민정 감독은 경고 처분[22] 을 결정했다. 기사
김경두 전 부회장과 김민정 감독은 징계 결과와 별개로 사유가 잘못됐다며 재심을 청구했다. 기사 김경두 전 부회장은 대한체육회가 대한컬링경기연맹을 관리단체로 지정한 건 단순히 기한 내 회장선거를 하지 않은 게 아니라 연맹 조직 자체의 정상화가 되지 않은 것 때문이었는데, 연맹 조직의 정상화를 노력했고 국가대표팀 지원에 소홀했던 이전 집행부와 달리 국가대표 훈련 지원을 하려고 했으며, 원래 대한체육회가 60일 기간과 상관 없이 60일 넘겨 8월 말까지 연맹 회장선거를 마쳐도 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김민정 감독은 항의 과정은 거칠었을지 몰라도 결과적으로 전경기 퇴장 지시를 따랐는데도 심판 지시를 불복했다는 건 부당하며, 퇴장을 지시한 심판장의 자격 문제[23] 와 석연찮은 판정 문제에 대한 연맹의 설명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스포츠공정위가 재심 청구를 기각하면서 김경두는 법정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2018년 11월 8일, 팀 킴 선수들의 인터뷰를 통해 김민정 감독과 김경두 전 부회장에 대한 엄청난 반전이 드러나는데...
1.5.2. 팀킴 지도부 폭로 사건
1.5.3. 컬링 투자 붐
한편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한 여자 컬링대표팀의 선전 이후 건립이 결정된 의정부컬링훈련장이 2018년 3월 의정부 종합운동장 내에 개장한다. 기사 경북컬링훈련원에 이은 국내 두번째 국제규격 컬링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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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에서도 청주시에 청주실내빙상장 을 2018년 3월 착공, 2019년 연말 완공 예정이다. 컬링 2레인을 갖출 예정. 충청북도 내 실내빙상장이 2015년도에 폐업한 이후 도내 선수들은 태릉선수촌과 의성컬링센터로 원정 훈련을 떠나야만 했었다. 컬링 시설 완공 후 충청북도교육청에서 송절중과 수곡중에 컬링팀을 추가로 신설할 예정이다. 기사 기사1 기사2 충북에서는 문성관 전 컬링연맹 전무가 충북 내 컬링을 개척했다. 기사
춘천시에서 컬링 전용경기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기사
충북과 춘천의 컬링 투자 계획을 담은 기사
의성컬링센터에 2레인을 추가하는 공사가 2018년 6월 완공예정이며, 경북도에서는 컬링시설을 갖춘 실내빙상장을 추가로 건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기사
춘천 컬링장은 무산됐고, 전주의 화산체육관에 컬링 경기장이 만들어진다.기사
1.5.4. 의성여고 컬링부의 열악한 실정
정작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의성여자고등학교는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한다. 김영미, 김은정 때부터 있던 컬링 팀은 2018년 기준 부원이 3학년 4명밖에 없고 특기생도 오지 못하면서 지금 있는 부원이 졸업하면 '''폐부될 위기'''에 놓여 있다.[24] 컬링 팀을 만들어 감독을 맡았던 김경석 교사[25] 가 학교와의 갈등 및 자금난으로 인해 2017년 3월에 학교를 떠나서 남은 선수들은 전문적인 코칭 없이 유튜브 등을 보며 교정한다고 한다. 감독도 비전문가인 학교 체육교사가 지도한다고 한다. 기사 의성여고 컬링팀 감독 인터뷰 대한민국 최초 국제규격 경기장인 경북컬링훈련원을 갖추며 전국 최고의 시설을 갖춘 곳이지만 지자체 소멸의 위기에 몰린 의성군으로서는 예산의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는 상황.
2019년 의성군에서 지역 유망주들을 위해 국가대표 출신인 이동건과 이슬비를 코치로 영입하고, 의성여고에는 타지역 선수들[26] 이 진학하면서 상황은 나아졌다. 경북체육회 여자 선수들의 폭로 때도 언급됐지만 사실상 김경두와 의성군의 갈등으로 지역 유망주들이 피해를 봤던 것이었다[27] .
1.5.5. 송현고 컬링부
의성군에서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포츠클럽 형태의 생활 체육으로 컬링을 하는 것과 달리 의정부시에서는 전문 컬링선수 육성을 목표로 하며,[28] 고등학교의 경우 의정부고등학교와 송현고등학교에 컬링부가 있다.
송현고는 남녀 공학이지만 의정부고가 남고라서 송현고 컬링부는 여자팀만 운영한다. 그런데 대개 지역별로 초중고교 1개씩 팀이 있는 것과 달리, 의정부의 여자 중학교 컬링팀은 민락중학교와 회룡중학교 2개 학교에 있어서 중학교 시절에는 지역 라이벌로 경쟁하다 고교 진학 때에는 한 팀으로 뭉치는 식이다. 따라서 선수층이 두터울 수밖에 없는 구조라서 송현고는 2개 팀은 기본이고 때에 따라서는 학년별로 팀을 출전시킬 정도다. 실업팀에도 송현고 출신 선수가 많은데 2018-2019 시즌 기준 한국 컬링 실업팀 여자 선수 '''21명 중 11명'''이 송현고 출신이고 실업팀 소속은 아니지만 2018-2019 믹스더블 국가대표인 장혜리도 송현고 출신이다.
2015년 송현고에 입학한 김민지가 이끈 팀은 3년 연속 한국주니어선수권에서 승리했으며 세계주니어선수권 첫 출전 때는 3위를 했다. 거기에 2017 한국선수권 1차전에서는 그 경북체육회를 꺾기도 했다. 2017 한국선수권은 3차전까지 진행되면서 결국에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후보를 제외한 4명의 선수가 고교 동기 동창인데[29] , 이 4명은 고교 졸업 후에도 함께 컬링 선수 생활을 이어가면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도전하는 게 목표지만 아직 국내 컬링 저변상 대학팀이나 실업팀을 막론하고 4명을 동시에 받을 팀이 없다는 게 문제다. 고교 졸업 후 열리는 2018 세계 주니어 컬링선수권 대회가 이 4명이 함께 하는 마지막 대회가 될 수도 있다. 2017년 기사 2018년 기사 4승 5패로 6위에 그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실패했다. 2018년 3월, 춘천시청에서 송현고 동기 4명(김민지, 김수진, 김혜린, 양태이)과 중학교 때부터 이들을 지도한 이승준 코치까지 영입했다.
1.6. 휠체어컬링
휠체어컬링은 휠체어를 탄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동계 패럴림픽 정식 종목으로 혼성으로 구성된다. 기존 컬링과는 다르게 장애인들의 신체 조건을 감안하여 '큐'라는 보조 막대를 사용하여 투구를 하는 게 허용되며(원한다면 손으로 직접 투구할 수도 있다.), 이동의 제한으로 인해 스위핑을 하지 않기 때문에 더 세밀한 투구를 요구하는 편.
한국은 첫 휠체어 컬링 동호회 팀인 '강원드림'[30] 은 2003년에 창단됐고, 2007년에 대한장애인컬링협회가 창립했다. 한국 휠체어 컬링은 '''비장애인 컬링보다 앞서 동계 패럴림픽에 출전'''한 적 있으며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서 빙상종목을 제외한 단체전에서 따낸 대한민국 첫 메달이다.
이후 전용 컬링장인 이천컬링장이 2017년 1월 개관했다. 기사
원래 휠체어 컬링도 팀 단위로 선발하지만, 2018 평창 패럴림픽을 앞두고는 최상의 전력을 꾸리기 위해 개인별 경쟁을 통해 선수를 선발했다. 2015년에 휠체어 컬링팀 6개를 추려, 2016년 1차 선발전을 통해 6개 팀 중 포지션별 2명씩 8명을 선발했고, 2017년 6월 2차 선발전을 통해 방민자(리드), 서순석(세컨드&스킵), 정승원(서드), 차재관[31] (포스), 이동하(핍스) 최종 5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평창 올림픽 여자 대표팀이 모두 성이 김씨여서 '팀 킴'으로 불렸다면 패럴림픽 대표팀은 모두 성이 달라 '오성 어벤저스'로 불린다.
첫경기인 미국전 승리를 시작으로 NPA, 슬로바키아, 캐나다 등 강호를 격파하고 4연승을 달리던 대표팀은 12일 열린 독일과의 5차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4승 1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핀란드, 스위스 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순항을 이어갔다. 이후 3월 14일 노르웨이 전에서 2-9로 패하긴 했지만 스웨덴과 영국, 중국을 격파하며 조 1위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준결승 노르웨이전과 캐나다와의 3-4위전에서 빙질에 적응하지 못해 투구에 난조를 보이며 아쉽게 석패해 4위로 대회를 마쳤다.
2. 한국 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대회다.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 대회다.
2.1. 과거 대회
- 서울시장배 컬링대회
- 전주 전국컬링경기대회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있었던 전국 대회다.
2.2. 월드 컬링 투어
월드 컬링 투어의 경우 국내에서는 의성군에서만 열렸다. 의정부컬링훈련장이 생긴 경기도에서도 2019-2020 시즌을 앞두고 투어 대회 유치를 추진했으나 무산됐다.[32]
2.2.1. 의성국제컬링대회
Uiseong International Curling Tour. 우리나라에서 열린 첫 월드 컬링 투어 대회다. 의성군 예산 문제, 그리고 김경두와 의성군의 갈등 때문에 2015년과 2016년 2번만 열린 후 사실상 폐지됐다가 2019년에 WCT 의성국제컬링컵으로 부활했다.
해외 팀중에서는 일본의 팀 후지큐와 카자흐스탄 대표팀이 2번 모두 참가했다. 카자흐스탄 대표팀의 경우, 카자흐스탄 컬링의 개척자이자 대표팀 감독 겸 스킵이었던 빅토르 킴이 김경두와 인연이 있었다.[33]
- 2015년
2015년 8월에 열렸으며, 2015-2016 시즌 첫 투어 대회였다. 남녀 각각 6개 팀씩 참가했다. 라운드로빈 후 예선 1위는 결승에 직행하고 2위와 3위간 준결승을 치르는 방식. 남자부의 경우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브래드 구슈 팀이 경북체육회 팀과의 인연[34] 으로 참가했다. 여자부의 경우 일본의 팀 후지야마[35] 나 히토커뮤니케이션즈 red WINS 같은 일본팀도 참가했으나 두 팀 다 당시 랭킹이 낮았던 관계로 여자부는 투어 대회 포인트가 없었다. 상금은 1위 200만원, 2위 100만원, 3위 50만원. 일부 경기를 MBC에서 중계했다.
- 2016년
2016년 8월에 열렸다. 총 12개 팀이 참가했다. 조별 예선 후 각 조 예선 2위까지 준결승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 남녀 구분 없이 같이 경기를 한다던가 혼성팀도 껴있는 등, 일반 투어 대회와 조 편성이 달라 투어 대회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노르웨이의 베테랑 토마스 울스루 팀이 참가했다. 상금은 전년도보다 소폭 상승해 1위 300만원, 2위 200만원, 3위 100만원.
- 역대 결과
2.2.2. CCT 의성 마스터즈 컬링 챔피언십
CCT Uiseong Masters. 2016년 3월에 열린 투어 대회로, 한국에서 처음 열린 컬링 챔피언십 투어(CCT) 대회였다.[42] 대한컬링경기연맹과의 공동 주최로, 당시 여자부 상위 랭킹팀을 대상으로 초청했다. 조별 예선 후 각 조 예선 4위까지를 대상으로 한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 상금은 1위 5,000만원, 2위 3,000만원, 3위 1,800만원, 4위 1,200만원. 일부 경기를 MBC에서 중계했다.
- 결과
2.2.3. WCT 의성국제컬링컵
WCT Uiseong International Curling Cup
- 2019년
2019년 9월 말에 열렸다. 남녀 각각 10개 팀씩 참가했다. 조별 예선 후 각 조 예선 2위까지 준결승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 상금은 1위 2,500만원, 2위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 SPOTV에서 일부 경기를 중계했다.
- 결과
3. 경기장
이 경기장 중에 국제기준에 모자라는 곳은 태릉과 선학으로 각각 3시트, 2시트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2015년 2월 개장된 동두천국제컬링경기장이 있었다. 국제규격 시트 5개에 관람석 300석으로 개장 당시 국내 컬링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했으나, 민자로 운영되면서 적자에 시달리다가 개장한지 만 2년도 안된 2016년 11월 문을 닫았다.
4. 대한민국의 컬링 실업팀
실업팀 이외에도 각 시도별 컬링연맹이나 협회에 소속으로 활동하는 선수들이 있으나, 열악한 국내 컬링 여건상 훈련량과 지원에서의 차이 때문에 실업팀을 넘어서기는 어렵고, 동호회 수준에서 머무는 경우가 대다수다.
4.1. 남자
- 강원도청: 2001년 창단.
- 경북체육회: 2007년 창단.
- 서울시청: 2016년 창단.
- : 2001년 창단. 한국 첫 컬링 실업팀으로 2000년대 중반 소속 선수들이 뿔뿔이 흩어졌다. 2007년 경북체육회로 관리 주체가 바뀌며 재창단됐지만 선수 구성이 완전히 달라진 탓에 별개의 팀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 하지만 다른 해체된 팀들과는 달리 한국 첫 컬링 실업팀이라는 의의 외에도 동계 아시안 게임, 아시아-태평양선수권 대회 최초 우승팀이라는 유의미한 기록을 갖고 있는 만큼 한국 컬링 계보에서 빼놓을 수 없는 팀이다.
4.2. 여자
- 경기도청: 2003년 경기도체육회의 컬링팀으로 시작해 2012년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체육회 선수들을 받아들이면서 창단됐다.
- 경북체육회: 경북체육회 여자팀은 남자팀보다 늦은 2010년 창단됐다.
- 전북도청: 2003년 창단.
- 춘천시청: 2015년 창단.
- : 배우와 가수로 이뤄진 연예인 컬링팀으로 연예인 야구도 병행한다고 한다. 2016년 대한컬링경기연맹과 한스타미디어가 업무 협약을 맺으며 신세계-이마트 대회에 참가 신청을 했다가 최종 불참했고, 이후로는 선수 등록을 하지 않았다.
4.3. 믹스더블
다른 나라와 달리 대한컬링경기연맹에서는 4인 단체전과 믹스더블의 병행을 금지하고 있다.
- 경북체육회: 2016년 창단. 사실 경북체육회 남녀 선수들은 믹스더블 팀이 공식 창단되기 전인 2015년부터 서로 짝지어 국내 믹스더블 대회에 출전했었다.
- 전북도청: 2020년 창단.
- : 2016년 창단된 엠피엠스포츠 선수(이예준, 김지선)들을 그대로 영입해 2017년 창단됐다. 사실상 평창 올림픽을 위해서 창단됐기 때문에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면서 같은 해 해체됐다.
4.4. 휠체어
- 서울시청: 2016년 비장애인팀과 함께 창단됐다. 2018 평창 패럴림픽 때 소속 선수 3명이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평창 패럴림픽 휠체어 컬링팀 감독이었던 백종철도 원래 이 팀 감독이다.
- 인천시청: 2015년 창단됐다. 한국 첫 휠체어 컬링 실업팀. 그런데 이 팀의 감독 최민석이 소치 올림픽 이후 성추행 파문으로 영구제명됐던 그 최민석 코치였다는 게 뒤늦게 드러났다. 팀 창단 당시 선수단 프로필에는 최민석이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했다는 경력이 그대로 나왔다는 걸 봤을 때 결국 담당자가 그동안 컬링에 별 관심이 없었다고 밖에는 설명되지 않는다.
- 휠아이스
- 경북장애인체육회(경북컬링)
- 의정부 롤링스톤
- 서울 보훈클럽
- 경기런백
- 전남 스나이퍼
- 부산시장애인체육회(부산휠체어컬링)
- 인천 상록수
- 강원 바우스톤
- (대전휠체어컬링, 대회기권)
- (대회기권)
5. 국가대표팀 전적
대한민국 컬링 국가대표팀은 동계 올림픽, 동계 아시안게임, 세계컬링선수권대회(매년 3월 개최, 2005년부터 남녀 따로 대회가 열린다.),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매년 11월 개최) 등에 출전한다. 아시아-태평양 선수권 대회는 앞의 3개 대회에 비하면 위상은 떨어지지만, 이 대회의 성적에 따라 이듬해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할 수 있고, 세계선수권의 성적에 따라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기 때문[49] 에 중요한 대회다.
한국 대표팀이 아시아-태평양선수권에 첫 출전한 건 1996년으로 확인되지만 자료가 부실한 관계로 2000년부터 다룬다.
전적은 예선리그전부터 결승까지 모두 포함한 것이다. 출전 선수 중 이름이 볼드체로 표시된 게 팀의 스킵으로, 보통 스킵이 포스를 겸하는 경우가 다수지만 일부 예외 사례가 있어서 따로 표시한다.
5.1. 남자
5.2. 여자
5.3. 믹스더블
믹스더블의 경우 2008년에 세계선수권 대회가 시작됐지만 한국 대표팀은 2009년부터 출전했다. 2010년에는 그 해 3월 아이슬란드 에이야퍄들라이외퀴들 화산 폭발의 영향으로 유럽 지역 항공편이 지연되면서 출전하지 못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캐나다, 노르웨이, 스코틀랜드, 스웨덴도 출전하지 못했다. 올림픽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처음으로 채택되었다.
5.4. 믹스
남녀 2명씩 4인 팀을 이루는 믹스는 2015년에 세계선수권 대회가 시작됐고 대한민국 대표팀은 2016년부터 출전했다. 참고로 세계 믹스 컬링선수권 대회는 다른 세계선수권 대회와 달리, 대한체육회나 대한컬링경기연맹의 지원 대상이 아니라 각 시도연맹에서 자비로 출전한다.# 2017년까지는 경북체육회에서 선수를 출전시켰으나, 2018년에는 팀 내부 문제로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았으며 다른 시도연맹도 마찬가지였다.
청소년 올림픽 대표는 2016년까지는 전년도 한국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의 상위팀에서 성적이 좋았던 선수들을 발탁했다. 기존 컬링 대표팀의 발탁 방식과는 좀 차이가 있어 팀 워크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지만, 청소년 올림픽 믹스더블 종목이 화합을 목적으로 타국 선수와 짝지어 경기를 하는 것[57] 에 비하면 양반 수준. 2020년부터는 팀 단위로 선발한다.
5.5. 휠체어
휠체어 컬링은 2002년에 세계선수권 대회가 시작됐고 한국 대표팀은 2004년부터 출전했다. 참고로 휠체어 컬링의 경우, 패럴림픽이 열리는 해에는 따로 세계선수권이 열리지 않는다. 휠체어 컬링 특성상 여성 선수가 1명 이상 포함돼야 하기 때문에 여성 선수는 따로 표시했다.
2006년부터 승강제가 시작됐다. 본격적인 세계휠체어B선수권이 시작된 건 2015년부터고, 그 이전까지 대회 이름은 달랐지만 여기서는 같이 다룬다.
5.6. 주니어
만 21세 이하만 출전할 수 있다. 2001년부터 승강제가 도입됐다가 2005년부터 지역별 예선이 생겼다. 2015년을 마지막으로 지역별 예선은 폐지되고 다시 승강제로 되돌아갔다.
5.6.1. 남자
5.6.2. 여자
5.7.
만 50세 이상 선수만 참가하는 세계 시니어 컬링선수권 대회가 있지만, 아직 한국이 이 대회에 출전한 적은 없다. 중노년층이 즐길 정도로 대중화된 종목이 아닌데다, 대한체육회나 대한컬링연맹이 지원하는 대회가 아니라서 만약 출전하려면 자비로 출전해야 한다.
[1] 2018년 세계 컬링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김영철에게 명예의 전당 입회 증서가 수여됐다.[2] 참고로 이 분 딸이 김민정 평창올림픽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이다. 아들인 김민찬 선수도 남자 대표팀 선수(핍스)로 출전했다. 게다가 사위는 장반석 믹스더블 대표팀 감독이다. 일종의 컬링 일가를 이룬 셈.[3] 체구와 골격의 차이 때문에 '''폭발적인 피지컬'''을 쓰는 경기에서 인종간의 차이가 드러날 수는 있겠지만, 컬링은 피지컬이 어느 정도는 필요하지만 그 자체를 경합하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지구력과 순발력이 충분하다면 그 뒤부터는 집중력과 기술 싸움이 된다. 당구, 볼링, 골프 등에서 동양인들이 약진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4] 2012년 세계 컬링 선수권대회 4위팀이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대표팀. 컬링은 선수들 간의 호흡, 의사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잘하는 선수를 뽑아 별도의 대표팀을 만드는 게 아니라 한 팀 전체를 그대로 대표팀으로 뽑는다.[5] 의성여고 출신 선수로 이뤄진 팀으로, 당시 스킵이 김경애였다. 여담으로 이때 우승한 캐나다는 동계스포츠 강국이며, 컬링도 예외는 아니다.[6] 경기도청팀의 라이벌인 경북체육회 여자 컬링팀 감독으로 평창올림픽에서는 당당하게 국가대표 감독으로 출전했다. 해설 빈자리는 소치 국가대표 출신 신미성과 김민정의 남편이자 믹스더블팀 감독인 장반석이 채웠다.[7] 과거 남자 컬링 국가대표였고 현재는 숭실대 생활체육학과 교수다.[8] 성신여대 스포츠레저학과 교수로 1998년 성신여대 컬링 동아리를 만든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성신여대 컬링팀 감독을 맡고 있다. 대표팀 맏언니인 신미성 선수가 김현경 교수 밑에서 컬링을 시작했다.[9] 여자컬링 세계랭킹 9위를 기록중이며 한국은 10위이다.[10] 여자컬링 세계랭킹에서 5위 이상을 기록하며 순위권을 다투는 강팀이다. 무엇보다도 푸욜 헤어스타일로 푸갈량이라는 별명을 얻은 스위스의 스킵, 미리암 오트의 선전이 빛을 발했다. 미리암 오트는 여자 컬링의 메시로 불리우는 노련한 선수다.[11] 여기서 베이징 올림픽 때의 '''99.9'''를 떠올리는 사람도 있다. 경기마다 기복이 심한 게 장원준과인지도?[12] 러시아와 3승 6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 의거 8위에 랭크되었다.[13] hurry의 줄임말로 서둘러 닦으라는 뜻이다.[14] 그런데 이후 최민석이 인천휠체어컬링 팀 코치를 맡으면서 또 논란이 됐다.[15] 한편 이후 경북컬링협회 주니어팀은 디펜딩 챔피언임에도 자국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못 나가는 논란이 생겼다. 먼저 경북컬링협회 주니어 선수들이 의성여고 선수들과 함께 믹스더블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장했는데, 주니어에는 믹스더블팀이 없음에도 컬링연맹이 4인조 경기와 믹스더블을 병행할 수 없다는 조항을 적용해 경북컬링협회 팀의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 자격이 없다고 결정한 것. 의성여고 팀도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지 못했다.#[16] 소치올림픽 국대 선발전 당시도 자신들이 7번이나 이겼던 경기도청 컬링팀에게 결승전에서 딱 한 번 지며 국대에 나가지 못했던 것을 아쉬워할 만큼 애초에 강팀이었다.[17] 예를 들어 인터넷을 검색하면 이미 한참 전인 '''2012년'''에 불멸의 국가대표라는 종편 예능 프로그램에 평창 올림픽 남녀대표팀이 출연한 적이 있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남자팀은 멤버가 약간 바뀌었으나, 여자팀은 김민정이 당시 맏언니였다가 코치로 승격하고 그 자리에 김초희가 후보(핍스)로 들어온 것 빼면 그대로다.[18] 컬링연맹이 관리단체로 지정된 후 대한체육회에서 운영을 맡았는데, 대한체육회도 비 컬링인들에게 컬링연맹 관리를 맡겼다.[19] 실제로는 여자팀이 9일, 남자팀은 겨우 4일 훈련했다.[20] 엄밀히 따지면 아이스링크 하나는 대회가 끝난 후 철거해서 원주시에 옮겨지을 예정이라 대회 후 강릉에 존재하게 될 아이스링크는 4개다. 하지만 이조차도 인구 20만 정도의 도시에는 과도하게 많은 편이다.[21] 올림픽 개최 전까지 직무대행을 맡았음에도 정작 올림픽 개회 후에는 AD카드를 못 받아서 일반 관중들처럼 표를 사서 경기를 관람했다고 한다.[22] 원래 징계위 결정은 1년 자격정지였다가 감경됐다.[23] 원래 1급 심판증이 있어야 심판장을 맡을 수 있었으나, 해당 심판장은 1급 심판증이 없었다. 또한 해당 심판장은 이후 2018년 1월 심판 승급 심사 때는 심사 면접관을 맡은 가운데 본인도 1급 승급 심사를 지원했고 셀프 면접을 진행했다. 이는 2018년 국정감사 때 사실로 드러났다. 심지어 자신의 점수를 평균 90점 이상으로 채점하면서 압도적 1위로 합격시켰다고. 관련 기사(자동재생 주의)[24] 20여년 전 같은 학교 농구부가 후보선수 하나밖에 없는 6명으로 팀을 꾸려 전국대회 준우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지만, 결국 폐부된 역사가 있다. 인구가 적은 군단위 학교의 운동부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끊기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이기도 하다.[25] 김경두 前 대한컬링연맹 부회장의 동생이다. 체육교사임에도 대한민국 최초로 컬링 국제심판 자격증을 땄으며, 2006년 의성여고에 부임한 후 방과후 활동으로 컬링부를 만들었다. 의성여고를 떠난 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국제심판으로 참여했다.[26] 서울 수명중과 춘천여중에서 각각 선수 2명씩이 의성여고로 진학했다. 2019년 기준 서울과 강원도 소재 고교 중 여자 컬링부가 있는 학교가 없고, 의성여고는 기숙사가 있는 공립학교라는 점도 이들의 의성여고 진학에 한몫했다고 볼 수 있다.[27] 2018년 의성여고의 선수 부족도 그 시기 컬링을 했었던 의성여중의 졸업생 6명이 고교 진학과 함께 바로 컬링을 그만둔다거나 의성여고에 재학 중이던 선수가 도중에 컬링을 그만두면서 벌어졌던 일이었다. 학업 때문에 컬링을 그만둘 수 있지 않았겠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의성 지역내 학교들은 학업과 컬링을 병행할 수 있도록 선수들을 배려했었고 당장에 경북체육회 내 의성여고 출신 선수들도 학창 시절 동안 학업과 컬링을 병행했었다.[28] 아이러니하게도 경기도 컬링 실업팀은 경기도청 여자팀 밖에 없다.[29] 3명이 민락중에서 같이 컬링을 해온 사이고, 나머지 1명은 회룡중에서 컬링을 시작해 송현고로 진학했다.[30] 이후 원주연세드림으로 이름을 바꿨다가 2013년에 해체됐다.[31] 패럴림픽 후 차진호로 개명했다.[32] 원래 계획은 시즌 첫 대회인 일본의 홋카이도은행 컬링 클래식 다음으로,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 이어지는 식으로 계획했었는데, 해당 시기에 일본의 ADVICS 컵이 정식 투어 대회로 편입됐다.[33] 둘이 나이대도 비슷하고 빅토르 킴이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고려인이고, 불모지나 다름 없던 자국 컬링 발전에 힘쓴 것도 비슷해서 서로 뜻이 잘 통했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둘다 이후 논란을 일으킨 점도 비슷하다. 김경두는 팀을 마음대로 좌지우지 하려다 사실상 업계에서 퇴출되다시피 했고, 빅토르 킴은 국제대회 중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는 등의 컬링 종목에서는 비신사적인 행동을 몇 차례했었고, 2019년 세계시니어선수권에서는 경기 중 퇴장은 물론이고 해당 대회 출전 금지 조치까지 받았다.[34] 2014년 8월 경북체육회의 초청으로 의성에서 합숙 훈련했었다.[35] 이후 2015년 일본 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팀 후지큐로 이름을 바꿨다.[36] 이후 경북체육회에 입단하는 그 성유진이다.[37] 이기복과 의성스포츠클럽 고등부 선수들이 팀을 이뤘다.[38] 이후 경북체육회에 입단하는 송유진이 당시 이 팀의 세컨드였다.[39] 당시 경북체육회 남녀팀의 막내였던 이기복-이기정 형제, 김초희와 장혜지로 구성됐다. 혼성 4인으로 펼쳐지는 세계믹스선수권을 염두해둔 구성이 아닌가 싶지만, 실제 이 4명의 조합으로 세계믹스선수권에 나간 적은 없었다.[40] 나가노컬링협회 소속[41] 2015년 대회에 나왔던 빅토르 킴의 아들.[42] 지금은 월드 컬링 투어로 통합됐으나 당시 컬링 투어 대회는 북미 지역을 기반으로 한 월드 컬링 투어와 유럽 지역을 기반으로 한 컬링 챔피언십 투어로 나뉘어져 있었다.[43] 랭킹은 대회가 열리기 직전 기준.[44] 특별초청 자격으로 참가. 위에서 언급된, 2017년부로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했었던 그 선수들이다.[45] 랭킹은 대회가 열리기 직전 기준.[46] 골반 부상으로 인한 재활 때문에 시즌 초반부터 줄곧 결장했다가 이 대회에서 복귀했다.[47] 원래 팀 스킵인 김은정은 이 대회까지 핍스로 빠졌고, 그 다음 투어 대회였던 컬러스 코너 어텀 골드 컬링 클래식부터 스킵으로 복귀했다.[48] 원래 팀 스킵은 니나 로스지만 임신 중이라서 출산으로 인한 공백을 대비해 서드인 태비사 피터슨이 스킵을 맡고, 로스는 리드를 맡았다. 이후 다른 대회에서도 'Team 로스' 명의로 출전했다.[49] 2014 소치 동계올림픽부터 최종예선이 생겨서 출전기준을 만족하지 못한 국가에게도 출전 기회가 생겼다.[50] 전북사대부고 출신의 '''고교생''' 위주로 구성된 팀이다.[51] 2013년 이후로 남자부 폐지.[52] 유니버시아드 대회 출전은 개최 이전 남녀 일반 세계선수권과 주니어 세계선수권 성적으로 정해지는데, 2015 그라나다 동계 유니버시아드 때는 그동안 합산한 남자팀의 성적이 다른 팀에 밀려서 참가하지 못했다. 참고로 당시 남자 대표팀 선발전도 경북체육회 선수들이 중심이 된 경상북도 팀이 우승했다.[53] 준결승까지 한 번도 안 졌지만 결승전에서 졌다.[54] 2003년(일본) 이후 13년만의 전승 우승.[55] 2013년 여자부는 열리지 않았고 남자부 대회도 폐지되면서 2015년부터는 믹스더블 경기만 열린다.[56] 2018년에도 대회가 있었으나 우리나라 팀은 참가하지 않았다.[57] 이 때문에 각국 메달 집계에서는 제외된다.[58] 믹스더블에서 노르웨이의 마르틴 세사케르와 팀을 이뤄 은메달을 땄다.[59] 원래라면 B선수권으로 강등돼야 했겠지만 다음 개최국이었기에 강등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