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블린 슬레이어/등장인물

 





1. 개요
2. 프레이어(긍정과 선과 질서의 수호자들)
2.1. 주인공 파티
2.1.1. 주인공 파티의 조력자
2.2. 창잡이 파티
2.3. 중장전사 파티
2.4. 용자 파티
2.5. 조연 모험자
2.5.1. 여신관의 첫 번째 파티원들
2.5.2. 여성 4인 파티
2.5.3. 레아 척후
2.5.4. 신참 전사 & 수습 성녀
2.5.5. 젊은 전사
2.5.6. 젊은 전사의 새로운 파티원들
2.5.8. 영애 검사의 파티원들
2.5.9. 소년 마법사
2.5.10. 레아 소녀 검사
2.5.11. 고블린 슬레이어의 스승
2.5.12. 데몬 슬레이어 파티
2.5.13. 흰 토끼 엽병
2.6. 왕궁 관련 인물
2.6.1. 국왕
2.6.2. 왕매
2.6.3. 왕의 가신
2.6.4. 금강석의 기사
2.7. 비 모험자
2.7.1. 밀정 파티
3. 논 프레이어(혼돈의 앞잡이들)
4. 신
4.1. 무명신
5. 기타 인물


1. 개요


마오유우 마왕용사처럼 주요 등장인물들의 이름은 명확히 표시되지 않았다. 고블린 슬레이어라든가 여신관이라든가 드워프 도사, 리자드맨 법승, 목장 아가씨, 접수양, 엘프 궁수 등등. 당연한 것이 이들은 TRPGPC 혹은 NPC, 들이기 때문에, 직업이 그들의 개성을 대변한다. 그러니까 여기서 인간 전사 남자라는 것은 '''괄호를 포함한''' 문서명 그대로의 파이터(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이거나, 전사(드래곤 퀘스트), 혹은 워리어(디아블로)에 인간이라는 종족을 더했다는 느낌이다. 예외적으로 '고블린 슬레이어'나 '검의 처녀' 같은 세간에 알려진 인물은 별칭으로 불린다.
본래 다른 작품의 캐릭터를 빌려오는 AA작품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정식 연재 이후로 캐릭터들의 디자인이 수정되었지만 원본 캐릭터들의 외형적 이미지가 남아있다. 물론 법적 문제가 될 정도로 판박이는 아니지만, 해당 캐릭터들의 몇몇 특징들을 잘 잡아낸 수준의 오마주라 이런 사실을 모르고 보더라도 해당 캐릭터를 안다면 연상하기 쉽다.

2. 프레이어(긍정과 선과 질서의 수호자들)


Prayer. 기도하는(말을 가진) 자.
TRPG플레이어에서 영감을 얻어 고안한 이름인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play와 pray는 '프레이'로 발음이 같은점을 노린듯.
여러 신의 가호 아래 질서 측 세력의 주축이 된, 신들의 '놀이'의 주축이 되는 '말'들. 흄(인간)ㆍ레아(호빗)ㆍ엘프ㆍ드워프ㆍ리저드맨ㆍ다크엘프[1] 등 여러 종족이 있다.
이 세계관에서는 신의 가호를 받으며 신을 섬기는 질서측 긍정의 종족들이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2.1. 주인공 파티


작중 모든 캐릭터가 그렇지만 레귤러 캐릭터 전부가 본명이 나오지 않는다.
  • 고블린 슬레이어
  • 여신관
  • 엘프 궁수[2]
  • 드워프 도사
  • 리자드맨 승려

2.1.1. 주인공 파티의 조력자



2.2. 창잡이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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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잡이와 마녀 2인 파티.
  • 창잡이(槍使い / Lancer[3]) - 성우: 마츠오카 요시츠구[4]
고블린 슬레이어, 중전사와 더불어 변경 제일의 모험가 3인방 중 한 명이며 변경 최강(最強)의 모험가. AA는 랜서(5차).[5]
물론 만화책에 나온 모습은 다르다.[6] 머리색은 분홍빛이 도는 금발(스트로베리 블론드)이며, 애니판에서는 적발에 가깝게 묘사된다. 여담으로 머리색만 다르지 5차 랜서를 거의 빼다 박았다.[7] 성우의 연기 톤 또한 원본 캐릭터를 의식한 듯이 연기하고 있는 편이다.
접수원 아가씨에게 마음이 있는 창쟁이. 고블린 슬레이어와 마찬가지로 5년 만에 은 등급으로 승급한 실력자 이며 '변경 최강'이라고 불릴 만큼 상응하는 실력이 있다. 전사로서 역량도 강하지만 주문사용자로서 소양도 있어서[8] 어떤 상황이든 무난하게 대처가능한 올라운더형 마법전사. 이건 요염한 여마법사와 같이 다니지만 그쪽엔 별 마음이 없는 모양이다.[9]
처음 등장할 때 고블린 슬레이어를 다소 아니꼽게 보는 모습을 보이지만 사실 나쁜 인물은 아니다. 고블린 슬레이어 자체는 싫지 않으나, 문제는 허구한 날 초라한 행색이나 하고 주구장창 고블린 따위나 잡으러 다니며 은 등급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행위가 맘에 안들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론 아마 연적이라서 까칠하게 대하는 듯. 주변사람들 반응은 바로 옆에 미녀인 마녀를 놔두고 접수처 아가씨에게 매달린다고 한심하게 보는 것은 덤이다.[10]
2권에서는 고블린슬레이어의 부탁을 받고 필요한 물품을 가져다 주었다. 물론 엄청 생색내며 츤츤 거리긴 했지만. 3권 즈음엔 접수양이 왜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지 대충 깨닫고 고블린 공부라도 해야겠느냐며 고민하지만, 접수양의 마음을 생각하면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 그래도 처음보단 괜찮은 평가를 받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인데...
4권에서는 악마의 탑 공략 멤버로 참가한다. 국가 발행 의뢰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인데, 하필 악재가 겹쳐서 경험많은 파티들마다 중요 포지션이 리타이어된당한 상태였다. 마침 파티의 주문술사 역할이 가능하면서, 경험도 풍부하고, 인품도 모나지 않은 인물중 창잡이가 꼽혀서 일종의 마법전사 역할로 참가했다.
여기에 척후 역할을 맡을 고블린 슬레이어를 더해 3전사 파티라는 극단적인 조합이 탄생했다. 아무래도 본직은 전사고 촉매를 이용한 주문구사다 보니 횟수제한이 심하긴 한데, 적재적소에 필요한 주문을 외워주는게 가능하고, 그게 불가능할 때도 힘으로 돌파 가능한지라 공략 당시에는 순수 술사보다 이녀석이 참가한 덕에 편했던 감도 있다.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일이 있을 때마다 분위기를 보고 도움이 필요하냐고 묻는 등 섬세함도 있지만 꼭 조건을 붙여서 속마음을 숨기곤 한다. 그래도 6권에선 고블린 슬레이어와 중장전사에게 술자리를 권해 서로의 속내를 약간이나마 털어놓기도 하는 등 관계는 점점 발전 중이다.
10권에서 용사와도 면식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어 원에도 등장. 이때는 고슬과 마찬가지로 백자 등급. 파티 연합의 록 이터 레이드에서 막타 친 게 이 남자다.[11]
  • 마녀(魔女 / Sorceress[12]) - 성우: 히카사 요코/아만다 기쉬
창잡이와 파티를 이루고 있는, 분위기가 신비로운 여마법사. AA는 소서리스(드래곤즈 크라운). 모험가 등급은 은 등급으로 5년 만에 은 등급이 된 실력자 육감적인 몸매와 눈물점이 인상적인 미녀.[13] 상당한 애연가로 애용하는 곰방대에 불 붙일 때 주문을 사용한다. 참고로, 드워프 도사의 말에 따르면 그녀가 사용하는 불 마법은 상당히 높은 랭크라며 그녀의 마법수준은 월등히 넘는다고 한다. 마녀 본인의 말을 빌리자면 '마법을 낭비하는 중'.[14]
"그의 의뢰는. 조금. 별나. 니까." 같은 식으로 소절을 끊어 말하는 독특한 버릇을 갖고있다.[15] 이는 마법이 '힘을 가진 말'이기 때문에 조심하는 버릇이 든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예를 들어 '사과'란 단어로 발동하는 마법이 있다고 쳤을 때 일상 생활에서 '사과'란 단어를 말하기만 해도 대뜸 마법이 발동되면 심히 곤란해지기에 '사 과'라는 식으로 띄어 말하는 식이다. 흡연하면서 상담해주는 취미가 있다. 희귀한 마법 아이템들을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공급해주기 때문에[16] 친분이 꽤 있는지라 투구를 안 썼을 때도 알아봤다.[17]
은근히 남을 잘 보살피고 돕고자 하는 이타적이고 배려심 넘치는 성격으로, 여러 사람들을 알게 모르게 도와주곤 한다. 그래서 처음에 여신관을 귀엽게 여기면서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18] 신참 전사와 수습 성녀가 곤란에 빠지자 마법 물품인 탐색의 양초를 아낌없이 주기도 한다. 근데 하는 행동이나 말이 같이 다니는 창잡이처럼 살짝 숨기거나 돌려서 표현하는 것이라... 상당히 초연한 듯하지만 이 사람도 초창기에는 블롭에게 엄청난 일을 당하거나 했다고 한다.
접수원은 마녀가 창잡이에게 관심이 있기 때문에 붙어 다닌다고 혼자 추측하는데, 실제 마음이 어떨지는 모른다.[19] 이어 원 문고판 2권에서 마녀가 고블린 슬레이어의 반지를 감정[20]해 준 대가로 접수원에게 한 가지 요청을 한다. 그 요청이란 마녀가 몇 번 임시로 파티를 맺었던 적이 있는 창잡이와 정식 파티를 맺고 싶어 한다는 것. 그래서 접수원이 창잡이를 마녀와 정식 파티를 맺게 도와준다. 즉, 접수원이 잘못 추측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 할 수 있다. 접수원과는 연적 비슷하지만, 짝사랑이란 동류감도 있어 고블린 슬레이어와 접수원이 대화할 때마다 창잡이가 옆에서 끼어들려고 난리 치는 것을 막아주곤 한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원작에 묘사된 말투처럼 특유의 뚝뚝 끊어 말하는 말투가 재현되었다.
이어 원에도 등장. 파티 연합의 록 이터 레이드에 참가해 매직 미사일을 날렸지만 안 먹히고 잡아먹힐 뻔한 걸 창잡이가 구해줬다. 이때만 해도 담뱃대에 불 붙일 땐 부싯돌을 사용했다. 특유의 말투는 이때도 쓴다.

2.3. 중장전사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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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중장전사, 여기사, 소년 척후, 레아 소녀 무도가로 시작해서 회계와 파티를 조율하는 하프 엘프 경장 전사가 추가되었다.
위 이미지 가장 왼쪽의 인물. 고블린 슬레이어 & 창잡이와 더불어 최상위인 변경 제일의 은 등급 모험가 3인방 중 한 명이며 변경 최고(最高)의 모험가. AA는 가츠. 여기사와 파티를 짜 행동하고 있다.
다른 모험가들에게 좋은소리 못듣고 다니는 고블린 슬레이어를 창잡이처럼 우호적으로 대하는 몇안되는 인물중 하나인데, 이는 고블린 슬레이어가 자신의 고향에 나타난 고블린을 퇴치해 주었기 때문이다.
이건 서적판에서의 설정. AA버전에선 중장전사의 첫사랑과 결혼한 고향친구의 신혼집이 있던 마을에 침입한 고블린들을 고블린 슬레이어가 퇴치해 준 게 이유다. 코믹스에서 중장전사가 돈 때문이라며 고블린 슬레이어를 도우려 하자, 여기사가 고향을 구해줬기 때문이라고 대신 설명해주었다. 그러자 부끄러워하며 고블린 퇴치 현상금인 금화 때문이라고 소리쳤다. 고블린 슬레이어가 돈이 필요하다 하자 넌 안 죽을 것 같으니 적당한 금액이면 빌려줄 수 있다고 말하는 등 고블린 슬레이어를 신뢰하고 고블린 슬레이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5년 만에 은 등급이 된 최고의 모험가로 불리는 남성답게 고블린 챔피언과 맞서 대등하게 싸우며 일격에 베어버리는 괴력을 자랑한다. 전투 감각도 뛰어나서 고블린 챔피언과 전투중에 뒤에서 고블린이 뛰어올라 습격하자 바로 알아채고는 돌아보지도 않고 주먹 한방으로 얼굴을 뭉게버렸을 정도. 이런 파괴력을 살려 대형 몬스터를 전문적으로 토벌하는 거물 사냥꾼의 역할을 맡는다고.
고블린 슬레이어를 이해는 하지만 본인은 여기사 외에 다른 동료들도 있기 때문에 자잘한 의뢰만 받다간 파티가 망하는지라 받을 수가 없고 큰 건을 노리는 수밖에 없다는 이유도 있다. 고블린 의뢰는 아쉽게도 보수도 짜고 베테랑에게 별로 매력이 없어서 나서는 이가 없다. 고작 초보에게나 맡기는 것도 그런 이유다. 그래서 베테랑이자 전문가인 고블린 슬레이어가 나서는 것이 중요한 것도 이런 이유이다.
초짜 시절에는 동굴 안에서 대검을 휘두르다가 오히려 위험에 빠졌던지라, 그때 일은 지금 생각해도 우습다고 한다. 아무튼 그때 추태부린 일로 여기사한테 종종 놀림 받는 모양. 그 외 이런저런 기억 때문인지 본인 파티원에 나이를 속인 어린 척후나 기타 인원을 데리고 다니며 애송이 모험가들에게 싸우는 방법을 훈련시키는 등 아이들이나 초보들을 잘 돌보는 교관으로서의 면모가 있는 편이며 파티 리더 역할도 잘 한다.
큰 티는 안내지만 여기사가 자신을 따라 주는 것을 나름 고맙게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본의 아니게 엘프 궁수보다 먼저 고블린 슬레이어와 함께 모험을 하여 새치기를 하게 된다. 이때는 창잡이도 같이 모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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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는 아그리아스 오크스. 모험가 등급은 은 등급.
처음에 왜 같은 등급인지 모르겠다며 고블린 슬레이어에 대해 까칠하게 말하지만 딱히 악감정은 없으며, 그가 왜 은 등급까지 올라갈 수 있었는지 이유를 알게 되자 납득한다. 단지 등급에 안 맞게 엉터리 장비만[21] 하고 다니는 데다가 허구한 날 고블린 노래만 불러대고 잡아대니 질색팔색한다.[22] 중장전사를 좋아해서 그가 후배들을 가르쳐주는 곳에 취한 척 난입해 기정사실을 만들려고 하는 등 애쓰지만 제대로 되지 않는 듯하다.
고블린 슬레이어와는 서로 크리티컬을 주고 받는 사이다. 중장전사에게 관심받기 위해 노출도가 실로 민망한 비키니 아머(상단 일러스트레이션)를 입어볼까 고민하다가 고블린 슬레이어와 상담하자 고블린 슬레이어 왈, "그런 걸 나에게 물어보는 시점에서 제정신이 아니라 봐야겠지" 라는 크리티컬을 먹고 "나한테 그런 거 묻지 말고 일단 평범한 옷이나 입어라."라는 충고를 들은 뒤 감사를 표하면서 "넌 이상한 놈이지만 역시 나쁜 놈은 아니야" 라고 말하여 고블린 슬레이어를 멍하게 만드는 크리티컬을 먹인다. 대화를 듣던 대장간 노인이 폭소를 터뜨린 건 덤.
코믹스판에서는 고블린 슬레이어와 상담하자 고블린 슬레이어 답게 고블린 퇴치에 대한 얘기를 꺼내자 그런 걸로 상담하는게 아니라고 하자 옷이라는 의미라면 평소에 너는 감옷만 입으니 갑옷을 벗고 평범한 옷을 입으라고 진지하게 상담에 응하고 도움이 되는 말을 했다. 심지어 그녀조차 고려해보겠다는 말과 미안하고 감사하다는 말까지 했을 정도로... 그 후는 전개가 똑같다. 이후 접수원 아가씨는 평상복을 입은 채 중장전사와 함께 거니는 여기사를 본다. 후일 파티원들이 술자리에서 중장전사에게 하는 말을 들어보면 아마 이 일을 계기로 사귀게 된 듯 하다.
5년 만에 은 등급이 된 모험가답게 이 여성도 실력이 상당하다. 만화판 기준으로 고블린 챔피언의 공격을 한손으로 든 방패로 흘려내면서 막아내는 것은 물론 일격을 노리던 중장전사가 급습을 받아 빈틈이 생기자 여기사가 순간적으로 끼어 들어서 고블린 챔피언의 양손 풀스윙을 방패로 흘려보냄과 동시에 카운터로 무기를 꽉 쥐고 있던 양 손가락을 베어 버렸다. 견실한 방패기술과 롱소드를 이용한 정확하고 섬세한 공격이 일품이다.
본인은 성기사 지망이라는데 파티원들 말 들어보면 칼은 별로 안 휘두르고 주로 방패만 휘두르는 듯. 한탄할 때 성기사 지망생답게 신에게 탄원하는 일이 많지만 반응이 없다. 본인 왈 들어주질 않는 신이 나쁘다나. 외관은 괜찮아 꾸며 입으면 어디 영애같이 보일 듯하고 성향도 질서와 선이지만, 고기와 술을 좋아하고(하지만 술에 무지 약하고) 도박을 좋아해서 허구한 날 돈 날리고 한탄하는 등 성기사 지망자 같지 않은 행동을 한다. 파티원인 하프 엘프 전사가 소년 척후(성우: 와카야마 아키히사)와 소녀 무술사(성우: 하라다 사야카)에게 말하길 절대 이런 어른이 되면 안된다고...
이어 원에선 두터운 완갑을 먼저 끼는 바람에 투구를 못써서 중장전사가 대신 해주기도 했다. 중장전사의 발언을 보면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닌 모양. 근데 이 아가씨 폼으로 성기사 지망은 아닌지 이어 원 시절부터 치유, 홀리 라이트, 블레스의 기적을 가지고 있었다.

2.4. 용자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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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판에서의 AA는 스즈미야 하루히[23]아지무 나지미유우키
신인 모험가가 걷게 되는 온갖 경우들 중에서도 가장 규격 외 레어한 루트에 돌입한 모험가 아가씨.[24] AA판에서는 중2병이 빠진 채로 모험가가 되어, 그 상태로 전설이 될 모험을 해치워 마신을 때려잡은 자칭 초용사로 나중엔 동료에게 놀림받는 타입이었다. 소설판에서는 1권 막간에 자신이 겪은 모험을 보고하는 것으로 등장. 1권에서 지나가듯 부활한 마신을 쓰러뜨리고 백금 등급이 되었다고 나온다.
15살이 되자마자 맡겨졌던 신전에서 독립하여 그대로 길드에 들어가 모험가가 되었고, 위에서 자주 언급되는 초짜들의 요단강 익스프레스 직행티켓인 고블린 퇴치일을 첫 일감으로 맡게된다. 그런데 솔로 플레이로 고블린 둥지를 쳐들어가서는 덤비니까 베었다는 식으로 간단하게 해치우더니[25], 안에는 갈수록 점점 무슨 신전처럼 되어 있고 굉장히 강한 고블린 두목과 싸우다가[26] 검을 부러뜨려먹어 핀치에 몰렸다가, 유적에 박혀있던 빛나는 검을 뽑아서 두목을 처치하고 귀환. 그리고 사실 저 '굉장히 강한 고블린 두목'은 마신의 부하인 16마신장 중 한 명이고[27], '유적 안에 박혀있던 검'은 전설의 용사만이 뽑을 수 있는 '빛의 성검'이었다는 결말. 알아듣기 쉽게 풀이하자면 용사 로얄로드를 걷게 된 아가씨(...).
자신이 전설의 용사라는 사실에 "그럴 리가요, 전 여자애라고요?" 라고 답하는 모습으로 봐서는 AA판과는 달리 중2병에 걸리지는 않은 듯하다.
2권 막간 이야기에서 진짜 흑막인 사교 집단을 쓸어버리며 등장. 착실하게 용사 코스를 밟는 듯하다. 참고로 아지트는 감으로 찾았다고... 3권에선 새로운 일행과 함께 함정을 설치 중이던 고블린 슬레이어와 처음으로 마주친다. 이때 말뚝 함정 위에 서 있었지만 전혀 밑으로 빠지지 않았다고...[28] 막간에서 신관장에게 고블린 슬레이어에 대한 인상을 말하는데 망자 내지 살아있는 갑옷인 줄 알았다고 한다.[29] 고블린 슬레이어 일행이 다크 엘프와 싸울 때 본인의 일행은 영체상태가 되어 헤카톤케일과 싸웠던 듯하다. 즉 얼떨결에 고블린 슬레이어 일행과 협동하여 전투한 셈. 그 뒤 그대로 이세계로 전이하여 대모험을 하다가 6권 즈음에 귀환한다.
7권 막간에도 등장하는데, 고블린 슬레이어 파티가 싸우고 있던 유적 지하에서 록이터와 데몬을 때려잡고 있었다. 이때 처음으로 용사의 전투씬이 나오는데 성검을 한 번 휘둘러서 록이터 무리를 일소해버리고 파이어볼도 두세 발씩 날려서 잔챙이(용사 기준)를 처리하고는 사태의 원인인 괴물에게 크리티컬 히트를 작렬시킨다.[30] 용사 파티가 여기 있던 이유는 7권 초반에 고블린 슬레이어 파티가 고블린을 해치우고 입수한 점토판에 지옥문이 열릴 거라는 예언이 있어서 그걸 막으려고. 참고로 고블린 슬레이어가 물의 흐름을 바꾼지라 마법진이 깨져서 한결 수월하게 일했다. 이 장면에서 처음으로 용사가 싸우는 이유가 나왔는데, 용사여서도 강해서도 아니다. 그저 소중한 것들이 있는 세상을 지키고 싶어서라고.
8권에선 국왕이 불러서 왕궁에 왔다. 산봉우리에 떨어진 화석을 조사하는 임무를 맡았다. 화석의 정체는 우주에서 온 색채[31] 같은 살덩이. 본래라면 용사라도 감당하기 어려울 괴물이었겠지만 하늘에서 뚝 떨어진 고블린을 숙주로 삼는 바람에 지능이 낮아 행동패턴이 단순했던 탓에 어찌저찌 처리했다. 여담으로 이 고블린들은 고블린 슬레이어가 게이트 스크롤로 대기가 희박한 고공에 날려 보낸 녀석들이 떨어진 것(...).
고블린 슬레이어의 외전인 이어원에서 용사가 제일 처음 본 모험가가 마을에 고블린을 퇴치하러 온 고블린 슬레이어였다. 생김새고 그렇고 성검을 얻는 꿈을 꾸는걸 보면 확실하다. 애초에 이어 원의 일러스트에서 지금 용사의 바보털만 빼면 똑닮았다... 참고로 고블린 슬레이어가 도착하기 전에, 선생님이 고블린이 나오니까 밖으로 나오면 안 된다고 경고했는데도 무시하고 개구멍으로 빠져나와서, 온다는 모험가를 기다리는데 이 만화에서 고블린에게 방심하다 범해진 여캐가 한둘이 아닌지라 여러 독자들이 식겁했었다. 다행히도 고블린 슬레이어와 바로 합류해 돌아가서 수녀원장에게 혼나는 걸로 끝났지만.
작가는 AA판에서 가끔 언급된 용사 하루히 버전(막 날뛰는 초짜시절)과 아지무 버전(초짜시절을 흑역사로 생각하는 베테랑)의 중간이란 이미지로 쓰고 있었지만, 지인은 유우키 같다고 평했다는 뒷이야기가 있다. 본인도 전혀 반박하지 못했다고. 일러스트를 보면 하루히나 아지무를 닮았다고 못할것도 없지만, 그보다는 유우키를 닮았다 싶을 정도. 결국 작가 본인이 길고 괴로운 싸움이었다!에서 정말로 용사역할로 유우키의 AA를 사용했다.
AA에서 나온 작가 설명에 의하면 용사 일행은 기존 세계관과 시스템이 아예 다른 거나 마찬가지로 취급[32]되는 아예 노는 물이 다른 존재라고 한다. 애초에 작가의 말에 따르면 고블린 슬레이어가 배트맨, 용사는 슈퍼맨이라고. 아마도 신들이 용사 놀이하고 싶어서 만든 특별한 말인 모양.
자신을 선택한 성검과 여신이 힘을 회복하기 위해 사라질 때가 있는데 이때 에는 금 등급 이나 은 등급 으로 격하되어 자신의 나라의 창병으로 활동한다
AA판 시절 현자의 AA는 나가토 유키아야나미 레이. 검성의 AA는 쿈코칸자키 카오리
용사와 함께 다니는 파티원들. 1권에서 용사가 모험 보고할 때 현장에 있었다. 2권에서 용사를 도와 사교집단을 토벌하며 3권에서는 밤중에 함정을 파는 고블린 슬레이어를 목격한다. 검성은 레아가 연상될 정도로 몸집이 작고 성격이 느긋하지만 거유라서 용사와 현자가 질투한다. 현자는 기계처럼 딱딱하고 냉정한 성격으로 용사처럼 빈유다. 단답형으로 파티내에서 츳코미 포지션. 촌철살인의 대사를 한다.
작중 금 등급 인지 아니면 용사와 같은 백금 등급 인지 밝혀지진 않았다

2.5. 조연 모험자



2.5.1. 여신관의 첫 번째 파티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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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여무투가, 여마법사로 구성된 백자급 모험가 신출내기 파티. 쉽게 말해 '''햇병아리급 초짜들'''로[33], 고블린 퇴치 의뢰를 받고 여신관을 자기들 파티에 영입했다. 그리고 후술된 부분을 보면 알겠지만 이들은 이 세상이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제대로 알려주는 장치로 쓰이게 된다. 길드 지침서에 '''백자 모험가들에게는 절대 고블린 퇴치를 추천하지 말고 일단 시궁쥐부터 잡게 하라'''는 구절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만용을 부린 결과를 톡톡하게 치렀다. 특히 경험이 없다는 부분은 둘째치더라도, 시간과 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장비와 포션도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건 아주 멍청한 행동이였다.
전형적인 열혈 주인공스러운 성격으로, 평범한 농가에서 차남으로 태어나 기사의 이야기를 듣고 자라와서 기사가 되기를 동경했다고 하나, 어떻게 하면 될 수 있는지도 몰랐다고 한다. 그런 주제에 고블린 굴에 막 들어갈 적에 언제 용이나 악마 잡아보려나 하는 허세충만의 언행을 선보인다. 여마법사가 고블린에게 당하자 분노하며 고블린 2마리를 죽였으나[34] 그것도 잠시 고블린에게 역습당해 허벅지를 찔리고 배후에서 덤비는 고블린을 베려다가 장검이 동굴벽에 부딪혀서 공격이 끊긴 사이 고블린들에게 난도질당해 사망. 방어구를 제대로 갖추었으면 어느정도는 버텼을건데, 위에 설명한대로 대충 임했기에 투구와 방패가 빈약해 적의 날붙이가 그냥 쑤시는대로 다 들어갔다. 애니와 코믹스에선 마구잡이로 휘두르는 바람에 여무투가가 보조를 맞추지도 못하게 했다.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무술을 배웠으며, 호승심이 강해 보인다. 원작에서 검사가 죽자 싫지 않았던 사람이라고 서술되는데 플래그가 설락말락이었나보다.
검사가 호기롭게 나섰지만 순식간에 끔살당하는 걸 보고 멘탈을 다잡고 여신관과 여마법사가 도망갈 시간을 벌기 위해 고블린들과 싸운다. 일반 고블린을 상대로는 일격에 즉살시키는 압도적인 실력을 보였으나, 홉 고블린에게 제압당한 뒤, 고블린들에게 처절하게 능욕을 당한다. 포니테일로 묶은 머리가 풀릴 정도로 처참하게 능욕당한 채로 나중에 구출당하긴 했으나 이미 고블린에게 능욕당한 일로 멘탈이 제대로 박살나 신전에 의탁하게 된다.
긍지가 높고 약간 까칠한 성격이다. 설정상 마법사 교육기관인 현자의 학원을 졸업했다고 하나, 모험가로서 초짜이긴 매한가지. 여신관이 고블린의 기습을 걱정하자 버럭 성질을 내다가 뒤에 진짜로 고블린이 나타나자 당황해한다. 일단 겨우겨우 주문을 읊어서 한 마리를 해치우고 자신감을 약간 회복했으나, 2번째에는 주문을 읊을 틈도 없이 덤벼든 고블린에게 제압당하고 지팡이도 빼앗긴다. 마법사의 긍지를 나타내는 물건이라, 그 지팡이를 부러트리자 분노해서 격하게 저항하다가 짜증이 난 고블린에 의해 복부에 칼빵을 맞는다. 단검에는 독이 묻어있었고, 여신관이 치유의 기적을 시전했지만 외상을 치료할 수는 있어도 해독은 안 되어 목숨이 경각에 달하고 만다. 결국 해독제도 먹히지 않을만큼 독이 전신에 퍼지자,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안락사를 부탁하고 사망한다. 이 여마법사의 남동생이 6권에서 등장하는데, 남동생 말론 고블린 따위에게 죽었다며 비웃음을 당하고 있다는 모양. 장래 유망하다며 주변에서 치켜세워줬던 만큼 돌아오는 반동도 크다.
누가 보면 검사 하렘인 줄 알 만한 구도. 초반부의 검사 파티의 모습만 보면 전형적인 주인공 용사 + 다수의 히로인들의 모험가 파티처럼 보이는 구도였는지라...이렇듯이 1회성 조연들이지만 주석에도 묘사되었듯 구구절절 개인사정이 있는 캐릭터들이라 비참함과 잔혹함을 더한다. 고블린이 모험가들에게 최약체라고 얕보일지라도, 위에 언급된대로 백자급 모험가들이 고블린들에게 역으로 털리고 사망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걸 접수양은 아주 잘 알았기에 다른 모험가한테 그 의뢰를 맡기는 편이 낫겠다는 투로 말했지만, 검사는 겨우 몇 번 내쫓은 경험만 믿고 고블린을 얕보며 의뢰를 덥석 수락하는 큰 실수를 저지른다.

게다가 여신관의 걱정도[35] 그냥 씹고 '''돈 없으니까''' + '''고블린(정도의 약체) 상대니까''' 제대로 준비도 안 하고, 무장조차 빈약한 채로 고블린 굴에 거침없이 들어간다.[36] 전략도 허술하기 짝이 없어서, 굴에서도 서로간에 잡담이나 하느라 주위를 경계하지 않았고, 후위에 선 여마법사와 여신관은 기습당하자 전위의 뒤로 물러날 생각도 하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들을 지켜줘야 할 검사와 여무투가는 '''거의 파티가 쪼개지기 직전'''까지 막 앞으로 나아가버렸고, 새내기들이 흔히 하는 실수인 '''적진 안에 설치된, 눈길을 끄는 구조물에[37] 정신이 팔려서''' 숨겨진 통로를 놓치기까지 한다.

이런 실책들이 연달아 일어난 결과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는다. 여마법사와 여신관은 결국 전위 둘과 뒤떨어진 상태에서 숨겨진 통로에서 튀어나온 고블린들에게 기습을 받는데, 여마법사는 위에서처럼 고블린의 단검에 찔려 목숨이 경각에 달하고, 뒤늦게 검사와 여무투가가 후위의 여마법사 + 여신관을 챙기러 온 덕분에 한숨 돌리지만, 동료의 심각한 부상에 분노한 검사가 성급하게 혼자 덤볐다가 끔살, 여무투가도 위에 서술한대로 제압당한다.[38] 검사의 죽음을 보고 그나마 멘탈을 수습한 여무투가가 나서서 무술로 고블린 잡졸 둘을 해치우면서 여신관과 여마법사에게 도망치라고 하지만 뒤이어 나타난 덩치 큰 홉 고블린에게 순식간에 제압당하고, 비참하게 능욕당한다.

여신관은 중상을 입은 여마법사를 부축하고 도망가던 도중에 뒤에서 날아온 고블린의 화살에 맞고 멘붕하게 된다. 다행히 이때 고블린 슬레이어가 나서서 이들을 공격한 고블린들을 처리하지만, 여마법사는 부상이 악화되자 차라리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고블린 슬레이어는 이 말을 듣고 주저없이 부탁을 들어주는데 여신관은 이런 모습을 보고 다시금 충격을 받는다. 결국 해당 4인 파티에서 살아난 사람은 고블린 슬레이어 덕분에 구사일생한 여신관과 여무투가 뿐이였고, 여무투가는 능욕당한 충격으로 정신적으로 폐인이 되었으니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큰 상처나 후유증 없이 살아돌아온 사람은 여신관 한 명뿐. 비록 여신관을 제외한 파티원 모두가 초반에 쓸려나가는 불행한 초짜 모험가 역할들이긴 했지만 해당 파티의 여신관과 독자들에게 '''던전 돌 때 몬스터의 특성을 미리, 그리고 제대로 숙지할 것과 사전준비가 얼마나 필요한지''' 확실히 못 박아준 이들이기도 하다.[39]

원래 이 파티는 다이스를 돌리는 신들 중 '환상'의 여신의 가호를 받았으며, 그녀의 취향답게 하나같이 자질만은 확실했으나[40], 펌블이 나와 결국 잔인한 결말을 맞이한 케이스라고 한다. 또한 전형적인 용사 파티 클리셰를 깨부숴버린 케이스기도 하다.[41]

더 무서운 건 이렇게 부주의하게 나섰다가 고블린에게 역관광을 당하고 험한 꼴을 당하는 초짜 모험가 파티가 이 세계관 내에서는 꽤나 많다는 것.[42][43] 고블린 슬레이어 같은 별종을 제외한 상위 모험가들 역시 고블린은 퇴치 의뢰를 받아봤자 돈도 안 되는 잡몹이라고 여겨 보통은 잘 의뢰를 받지 않는다. 고블린 퇴치는 보통 마을 사람들이 의뢰하는데, 이들이 아무리 돈을 박박 모아 의뢰비로 내걸어도 상위 모험가들에겐 그저 푼돈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상위 모험가들은 고블린이 대중들 생각보다는 위험한 줄 잘 아는데, 그런 위험을 감수해봤자 푼돈이 들어올 뿐이니 의뢰를 받을 이유가 없다. 결국 고블린 퇴치 의뢰를 받는 모험가 대다수가 백자(초짜)급 파티라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그런데 이런 미숙한 모험가들에겐 고블린들이 충분히 위험한데도 길드에서 이런 사실을 잘 알리지 않는 이유는 '''최약체 고블린조차 이리 위험하다면 모험가라는 직업 자체가 너무 위험하지 않아?''' 하는 인식이 퍼지면 신규 모험가들 숫자가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한다.[44][45]

외전에서는 '''고블린 슬레이어''' 역시 첫 고블린 소굴 토벌에서 이러한 패착[46]을 그대로 둔 모습이 묘사되었다. 다만 저들과는 달리 그동안 배웠던 것과 준비해 둔 것(갑옷과 방패와 투구, 그리고 해독제[47])이 있었기 때문에 저들과는 달리 홉고블린과 샤먼을 악전고투 끝에 조지고 살아 돌아왔다. 다른 고참 모험가들도 고블린은 약하지만 비겁하면서도 광기어린 공격을 해서 처리하기는 매우 짜증난다는 말을 언급하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경력있는 모험가들도 고블린의 위험성을 인정하기에 고블린 슬레이어를 이상하게 여길지언정 그 활약과 실력은 인정하는 편이다.

8권에서 여마법사는 수도에 있는 공동묘지에 매장되었으며 [48]수도를 방문한 여신관이 묘를 참배하며 혼자만 살아남은 것에 죄책감을 갖는다.

2.5.2. 여성 4인 파티


소설 1권 중반부에 잠깐 등장하는 파티. 4명 전부 8등급인 강철등급 모험가 파티.[49] 고블린들에게 잡혀간 마을 처녀를 구하려고 고블린들이 거점으로 삼은 천연요새에 잠입했으나, 파티에 속한 탐색자가 요새에 숨겨진 수많은 함정들을 해제하면서 지친 바람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경보함정을 발견하지 못하고 걸려 고블린들이 깨어난다.
그래도 실력이 없지는 않아서 매우 열심히 싸우며 수많은 고블린들을 쓰러트렸지만, 결국 압도적인 물량에 밀려 전원 붙잡힌 다음 온갖 고문과 능욕을 당하고 잔인한 최후를 맞았다. 탐색자는 화살 과녁이 되어 고슴도치가 되어 죽었고, 승려는 스스로 혀를 깨물려고 하자 '''죽은 탐색자의 시체'''를 입에 구겨 넣고 능욕 당한 뒤 사망했다. 마법사는 산 채로 화형시켰다. 특히 리더였던 여검사는 동료들이 한 명씩 끔찍하게 살해당하는 광경을 모두 지켜보고는 정신이 붕괴해버렸는데, 소설 묘사에 따르면 필설로 형용하기 어려운 능욕을 며칠간 겪은 후 형태조차 알아볼 수 없는 짓이겨진 시체가 되어 강에 버려졌다.[50]
코믹스 1권 연재분 4화에 짤막하게 등장한다. 고블린을 처리하러 요새에 진입하는 건 똑같으며, 파티원 중 여마법사가 엘프로 묘사된다. 구출과정도 간략화되어서 마을 처녀의 시체 밑에 숨겨진 경보함정을 눈치채지 못해 들켰다고 묘사되었다. 이후에 벌어진 참상은 여검사의 경우를 제외하면 소설과 동일. 뒤이어 찾아온 고블린 슬레이어가 "지금 구하기엔 너무 늦었다."라고 말하며 불화살로 요새를 공격했기 때문에 요새에 있던 여자들의 시체까지 전부 화염에 휩싸이는 장면도 묘사되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파티가 전멸했다는 언급과 시체만 나오고 말로를 맞는 과정들은 전부 통편집되었다. 묘사가 워낙에 하드코어한지라 그냥 건너뛴 듯.

2.5.3. 레아 척후


성우 - ?
AA판에서는 카이지의 모브(엑스트라). AA에서 카이지 모브는 십중팔구 잉여인간, 인간 아니 레아 쓰레기다. 모험가 승급심사를 받으러 온 모습으로 첫 등장. 등급은 강철 등급으로 똑같이 승급 심사를 받으러 온 인간 무승, 인간 도끼전사, 엘프 요술사와 함께 왔다. 종족은 레아. 처음엔 너무 화내도 바뀌는 건 없다고 웃으며 다독이는 모습이었지만, 들어오자마자 접수원을 보고 추잡한 생각을 하고 고블린 슬레이어[51]를 보고 속으로 '''나처럼 쉽게 돈 벌고 유명해지고 싶은 놈일 테니 잘 되었다.'''라고 생각하는 등 본성을 보인다.[52]
그는 척후를 맡아 정찰하다가 보물을 발견하면 1, 2개를 몰래 빼돌려 자기 잇속을 챙기거나 좋은 장비를 독점하는 등 야비한 짓을 일삼았다. 이 사실이 정황 증거를 입수한 접수원에게 들통나고[53] 거짓말도 간파의 기적(센스 라이)을 사용할 수 있는 감독관에게 들통나 백자 등급으로 강등+마을 내에서 모험자 일 금지 처분을 당할 상황이 되자 겨우 보물상자 1개 빼돌린거 가지고 너무한 거 아니냐고 하지만 되려 신용과 신뢰를 배신하는 사람은 모험가가 될 자격이 없으며 '''그가 저지른 더러운 행적 때문에 강등되었다는 사실을 전부 까발리는''' 조건으로 잔류해도 상관없다는 말만 듣는다.[54] 최후의 수단으로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호소해보지만 차가운 대답[55]만 듣는다. 결국 물러날 수 없게 되자 접수원을 죽일 생각을 품지만 바로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제지당하는 환상(이라기보다는 예감)[56]을 보고 그대로 자리를 퇴장.
이후 물의 도시 편의 흑막인 다크 엘프에게 고용되어 내부에서 혼란을 일으키려고 했지만 마침 고블린 슬레이어를 보고 그를 먼저 죽이려 한다.[57] 길드 건물 안에 접수원과 함께 들어간 고블린 슬레이어를 기습하지만 죽은 척한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급소를 찔려 사망한다. 척후가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던진 칼과 다트에는 맹독이 있었는데, 그 독을 고블린 슬레이어가 검에 발라 다크 엘프를 상대할 때 요긴하게 쓴다. 결국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죽었지만 정면 전투로는 승산이 없단 걸 직감하고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기습한 걸 보면 인성 외에는 승급할만한 실력은 있었던 셈이다. 문제는 고블린 슬레이어가 척후보다 더 기습과 꾀에서는 달인이었고 역관광당한 것.
여담으로 이 척후와 비슷한 짓을 하는 척후 모험가가 꽤 있는 듯하며, 그 때문에 다른 성실하게 일하는 척후들과 레아들이 손해본다고 접수원이 말했다. 그리고 코믹스에서 자리를 빠져나가는 척후의 모습에 전속수속 다른 파티원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승급처리라는 말이 나온 것을 보면 다른 파티원들은 무사히 승급한 듯하다. 10권에서 승급한 도끼전사, 요술사, 승려가 나온 것으로 확정.

2.5.4. 신참 전사 & 수습 성녀


'''新米戦士 / Rookie Warrior''' & '''見習 聖女 / Apprentice Cleric'''
성우는 마에다 세이지 & 이토 아야사.
변경도시의 초짜 모험가 2인 파티. 원작에선 1권에 첫등장, 코믹스에서는 고블린 슬레이어가 오거와 싸운 이후 시점 즈음에 중장전사에게 훈련을 받는 장면을 통해 첫등장, 애니메이션에서는 1화 후반부에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구출된 여무투가가 탄 짐마차 옆을 지나가는 것으로 첫등장한다.
어릴적부터 함께 놀아온 소꿉친구 사이로, 수습 성직자가 되어 수행을 떠나는 그녀를 내버려두면 죽을 것 같다는 이유로 신참 전사가 함께 동행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참고로 수습 성녀는 무사수행이랍시고 동행을 자처한 그가 객사할 것 같아서 동행해주는 거라고. 쉽게말해 서로를 챙겨주기 위해 동행을 선택한 소꿉친구 파티.
원작 1권에서 여신관이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이용당한다고 오해하여 자기들이 도와줄테니 빠져 나오라고 말을 거는데, 이게 오해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사과한다.
원작 4권 및 이를 코믹스화한 외전 브랜드 뉴 데이 첫 장의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주머니 사정이 매우 안좋아 변변한 무기나 방어구를 살 엄두를 못내는데다 여관을 빌리기도 힘들어 마굿간에서 잠자는 안습한 신세인데, 가장 밑바닥인 백자급 모험가들의 고충 엿볼 수 있는 부분. 모험가로 성공하지 못하면 고향에 돌아가는게 아니라 농노나 창부가 될지 모른다고 말하는 걸로 보아 집안 사정 또한 상당히 안 좋은 듯 하다. 여하튼 간에 커리어 처음으로 의뢰를 받아 하수도에서 거대화 한 쥐 + 독충 퇴치에 악전고투를 하는데 거대 벌레떼의 습격으로 변변히 싸워보지도 못하고 철수한다.[58] 결국 개고생을 해놓고 할당량 미달성으로 보수는 못 받은데다 신참 전사는 검을 잃어버려서 엄청난 손해를 본 상황. 이후 예비 무기를 빌리기 위해서 마을을 돌아다니지만, 창잡이는 마법 무기만 쓰는터라 신참 전사가 사용할 기량이 안되고 잃어버리면 큰일 날까봐 정중히 거절 당하고, 중전사 파티에 문의를 해보니 자기네들고 얼마전 예비용 검을 잃어버려서 빌려줄 상황이 아니라는 말을 듣는다.[59] 길드로 가서 무기 회수 및 쥐 퇴치에 대한 도움을 구했지만 돈 문제로 보류. 랜턴이 아니라 횃불을 쓰면 무기로도 쓸 수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누가 그러냐는 말을 하려 했는데, 바로 그 사람인 고블린 슬레이어가 뒤에 있었다.[60]
고블린 슬레이어의 첫인상에 쫄긴했지만 용기를 내서 검 대신 곤봉을 갖고 있는 이유를 물었더니 "생쥐나 벌레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검이 잘 안 통하는 상대라 해도 곤봉으로 치면 데미지는 들어갈테고, 덤으로 곤봉은 날이 나가지 않는다"는 조언을 들었다. 이에 곧바로 남은 돈을 탈탈 털어 무기점에서 곤봉을 구입하고 퀘스트에 실패한 하수구에 다시 찾아가 열심히 싸우는데, 다행히 쥐랑 벌레가 곤봉이 매우 잘 통하는 놈들이여서[61] 쉽게 목표치를 채우고 그 와중에 보스 포지션으로 추정되는 거대 로치의 뱃속에서 잃어버렸던 검까지 회수하는데 성공해 무사히 귀환했다. 이를 계기로 자신감을 얻고 아무리 등급이 낮고 보잘 것 없는 임무라도 열심히 수행해 차근차근 성장하면 된다는 깨달음을 얻는데, 많은 새내기 모험가들이 방심하다 첫 의뢰부터 고블린 소탕을 맡아 요단강을 건너는 경우가 일상 다반사라는 걸 생각하면 값진 경험도 하면서 신참으로서 착실하게 경력을 쌓는 루트에 들어서게 되었다.
이후 1권 후반의 클라이맥스인 고블린 로드 토벌에 참전하는데, 이게 고블린을 첫상대하는 임무라고 한다. 처음엔 망설였지만 언젠가는 고블린 소탕도 하긴 해야하고 '''베테랑 모험가들이 많으니 안전하니까.''' 라는 이유로 끼게 되었다나. 전투 도중 부상당한 고블린이 죽은 줄 알고 방심하다가 신참 전사가 가슴에 칼빵을 맞는데, 베테랑 모험가들의 조언대로 '''갑옷을 제대로 갖춰 입고 있어서 살았다.''' 신참 모험가들이라도 자만하지 않고 주위의 조언을 잘 새겨듣고 실천하면 얼마든지 살아남으며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
6권에서도 대활약을 하는데, 신참 모험가들에게 베테랑 모험가들이 강의를 해 주는 와중에 고블린의 습격이 발생하고, 베테랑들은 고블린 토벌에 나선 사이 마을로 돌아가는 와중에 습격을 당해 피해자가 10여 명 가량 나오는데, 여신관이 이를 간파하고 늦게나마 증원으로 오자 신참 전사가 레아 여검사와 함께 선두에서 돌파구를 뚫어 생존자들을 인도하고 수습 성녀는 부상자들을 관리하며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앞장선다. 맨날 시궁쥐만 잡아대서 그렇지 신참 모험가들 중에선 실전경험이 상급에 속했기 때문에 가장 기민한 대응 + 쓰러진 고블린의 숨통을 확실히 죽은 척하는 부분까지 차단하는 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9권. 그간 낮은 등급의 임무만 했지만 꾸준히 활동한 점을 인정 받아서 9위인 흑요석 등급으로 승급했다. 이젠 꽤 모험가 물이 들어서 작중 서술에도 신참이나 수습을 떼야 할 것 같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중. 수습 성녀가 승급을 위한 신탁을 받아 북방의 설산으로 가게 되었는데, 고슬이 없는 고슬 파티에게 도움을 부탁해 함께 모험을 떠난다. 모험 도중에 토끼 수인 마을을 돕고자 흡혈귀 얼음 마녀가 이끄는 시스콰치(설산 거인) 무리와 싸우게 되는 등 고생을 많이 한다. 전투 중 얼음 마녀가 거대 쥐 떼를 불러서 공격시키는데, 그간 하수구 괴물 쥐만 줄창 잡아온 경험 덕분인지 여신관을 보내고 둘이서 간단히 쥐 척살쇼를 보여준다. 9권 후반에는 고슬 파티와 함께 모험하며 만난 토끼 수인인 '흰 토끼 엽병'과 같이 길드로 돌아왔다. 정황상 흰 토끼 엽병을 영입해 함께 다닐듯 한데 석궁을 주력으로 다루는 원거리 딜러이고 실력있는 사수니 파티에 끼면 상당히 도움이 될 듯.
11권에서는 신참이라는 수식어가 빠진, 젊은 전사와 지고신의 하급 성녀라는 호칭으로 불린다. 흰 토끼 엽병도 함께 파티원으로서 행동하는 중이며 고블린 퇴치도 안전하게 협동으로 수행할만큼 성장했다.
12권에선 곤봉 검사로 호칭이 바뀌었는데, 이름대로 곤봉/한손검 쌍수 무기 스타일로 싸운다.
여담으로 수습 성녀가 기적을 사용하는 장면이 애니메이션과 이어 원 코믹스에서는 다르게 나온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천칭 형태의 스태프를 검처럼 잡고 사용하지만, 이어 원 코믹스에서는 마법사들이 스태프를 사용하는 것처럼 사용한다.

2.5.5. 젊은 전사


'''若い戦士''' / '''Young Warrior'''
성우는 우치다 슈이치.
프리퀄인 이어원의 등장인물. 고블린 슬레이어와 같은날 모함가 길드에 등록한 일종의 동기이다. 이 시절엔 드래곤 사냥을 처음으로 해야한다고 떠벌이는 등 모험가의 낭만에만 관심이 있는 전형적인 겉멋만 들린 신참이었다.[62] 대장간에서 자신에게 맞는 검이 아니라 그냥 멋있고 강한 검을 달라고 하는데, 이를 본 대장장이가 한심스럽게 대한다. 투구는 얼굴을 알려야 한다고 거절하고, 방패는 써 본적이 없다면서 투덜거린다.
대장간에서 고블린 슬레이어와 만나 같이 모험하자고 하는데 고블린 슬레이어가 고블린 퇴치 이야기를 하자 자신은 좀 더 높은 이상이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하드레더를 만드는 수고도 모르는 체 그냥 바가지라고 하는 등 여러 모로 새내기 모습을 보인다. 투구를 사는 고블린 슬레이어가 못마땅한 것처럼 나가버린다.
6화에 나와서 나름 파티를 꾸리고는 (수염이 가득한 남자, 승려로 보이는 남자, 척후로 보이는 소녀) 의뢰를 받으려 하는데 처음부터 드래곤 퇴치를 이야기했다 승려에게 일침을 당하고 고블린 퇴치를 하기로 한다.
7화에서 고블린 슬레이어와 협동해[63] 고블린을 퇴치한다.[64] 그런데 그 자리에서 고블린의 배를 가르는 고블린 슬레이어를 보며 당황한다. 나중에 고블린 슬레이어가 길드에 왔을 때 접수양이 왜 그랬냐고 하는 걸 보면 이 파티가 소문을 낸 듯.
그 이후 폐광 조사를 위해 폐광에 들어가지만 눈앞에서 척후 소녀가 록 이터에게 산 채로 씹혀 잡아먹히는 것을 목격하고 비명을 지른다. 이후 수염이 가득한 남자마저 한 팔을 잃은 끝에 간신히 탈출에 성공하지만 척후 소녀를 구해야 한다는 현실 도피성 발언을 중얼거리다가 승려의 일갈에 현실을 직시하고 흐느낀다.[65]
이후 10화에서 죽은 눈이 되어 주점에 앉아 홀로 폭음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모험가의 현실에 멘붕한 듯 죽은 눈으로 취한 채 척후 소녀를 떠올리며 죄책감 섞인 말을 지껄이다가 주점을 나서는 고블린 슬레이어와 눈이 마주친다. 그리고 11화에서 트라우마를 극복한 듯 한꺼풀 벗은 목적의식이 가득한 눈으로 록 이터 퇴치 의뢰 참가를 요청, 중전사 파티에 임시 참가하는 식으로 성사되게 된다. 그리고 16화에서 록 이터의 공격을 받았지만 운좋게 바위 파편에 맞고 쓰러지는 바람에 공격을 피할 수 있었다.[66] 바위 파편에 맞은 영향인지 다리가 풀렸으나 중전사의 손을 잡고 일어나 록 이터가 어떻게 공격하는지를 얘기한다.[67] 그 후 다시 접근한 록 이터를 공격할 방법을 찾을 때까지 가만히 서 있으려 했지만 중전사의 파티원인 레아 소녀 무술사의 위로 블룸[68]이 떨어지려는 것을 보고 자신의 파티원이었던 척후 소녀가 죽었던 일을 떠올린다. 그리고 자신이 왜 이 곳으로 다시 돌아왔는지를 떠올리고[69] 레아 소녀 무술사 위로 떨어지는 블룸을 칼 옆면으로 쳐내고 록 이터를 큰 소리를 내 유인한 뒤, 자신을 노리고 들어오는 록 이터를 향해 혼신의 힘을 발휘해 칼을 찔렀고, 록 이터의 입 천장에 칼을 꽂아넣고는 충격으로 쓰러진다.[70] 그 뒤 중전사 파티의 다른 멤버들이 후속 공격을 하여 죽이는데 성공했다.[71] 그리고 이 전사는 중전사 파티 인원이 지모신 신전으로 옮겨서 치료를 받았다. 이후 혼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하수도의 쥐 퇴치를 시작했다. 직전에 고블린 슬레이어를 만났는데 별명이 "고블린 슬레이어"가 되었다는 것을 알리고 같은 날 모험자가 된 인연이 있으니 일이 생기면 불러달라고 말한다. 이상은 코믹스 내용이고 소설에선 흐름은 같지만 록 이터와의 싸움에선 레아 무술사를 구하는 장면 없이 집중하고 있었기에 록 이터의 공격을 읽고 냅다 덤벼서 찌른 걸로 나온다.
본편에서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이 인물의 것으로 추정되는 대사가 나온다.[72] 본편 코믹스 기준 11화, 고블린 슬레이어가 목장 방어전을 위해 길드에 도움을 청하자 모험가 군중들이 웅성거리는 장면. "나도 일단 저 녀석과 같은 날에 모험가가 됐으니, 이것도 인연인가."[73]
이어 원 2권에도 등장. 이때는 그간의 경험이 좋은 약이 되었는지 꽤 각이 잡힌 모험가로 활동하고 있었다. 옛날엔 투구는 구리다고 안 썼지만 지금은 난전 중 전체 전황 파악의 유불리를 따져가며 투구 장착을 관두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코믹스에서는 홀로 의뢰를 하려다가 늦어 의뢰를 뺏겨 투덜거리다가, 자신의 예전 동료들처럼 "폐광에는 몬스터가 없을 테니 그냥 가자"라고 말하는 '''인간 여자 무투가 & 남성 엘프 사제 & 여자 드워프 도적 & 남자 늑대 수인 마법사'''로 이루어진 초보 모험가 일행을 보고 반사적으로 말을 걸어버려 동행하게 된다. 호된 신고식이긴 했지만 폐광을 탐험한 적이 있던 만큼 투닥거리는 일행을 잘 조율하며 리더로서 탐색을 지휘하고, 폐광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던 홉고블린을 쓰러뜨린 것도 모자라 고블린들을 부리던 워록을 상대로 생환에 성공한다.[74] 이후에는 반정도 억지로 그 초보 모험가 일행에 정식 합류해 함께 다니고 있다.
이후 코믹스 스토리에서 파티원들과 함께 늑대 수인 마법사에게 글을 배우는 모습으로 등장. 아직 등급이 낮던 중장 전사와 아는 사이가 되었으며, 여전히 고블린 슬레이어와도 인사하고 지낸다.

2.5.6. 젊은 전사의 새로운 파티원들


이어원 2권에서 우연히 젊은 전사와 엮이게 되어 새롭게 파티를 짜게된 백자 등급 4인방.아직 초짜들이고 불안한 부분이 있지만, 잠재 가능성이 높아 리더인 젊은 전사의 통솔아래 착실히 실적을 쌓으며 성장중이다.
  • 은발의 여자 무투가(銀髪の少女武闘家/Martial Artist)
은발 + 포니테일 + 긴 다리와 탄력있는 근육이 돋보이는 여자 무투가. 호기심이 많고 친절한 성격으로, 무작정 폐광 탐사 임무를 맡으려는 자신들에게 조언을 해준 젊은 전사에게 감사 인사를 건냈다. 이후 폐광에서 젊은 전사의 부탁을 받고 홉 고블린과 1:1 대결을 펼치는데, 교수가 펌블 기적으로 무장을 해제시키는 백업을 해준 덕분에 돌려차기로 홉 고블린의 머리통을 일격에 분쇄하는 활약을 한다. 코믹스의 목장전투 편에서 등장한적 있다.
  • 드워프 척후(鉱人の少女斥候/Dwarf Scout)
짦은 트윈테일 + 키가 작고 약간 살집이 있는 체격이 특징. 쌍수 단검을 휘두는 걸 보면, 도적 계열인 것으로 보인다. 엘프 수행사제와 티격대며 개그를 선보이는 비중이 높은 편.
  • 엘프 수행사제(森人후司祭/Elf Acolyte)
나르시스트끼가 있으며, 지모신 신전의 수녀와 대화를 나누다 그쪽 교리에 감회되어 수행사제가 된 특이한 엘프라고 한다. 독을 치료하는 큐어(Cure) 기적을 사용하며, 보조무장으로 다트 건(소형 석궁)을 쓴다. 드워프 여자 척후와 투닥 거리며 비중을 뽑아주신다.
  • 늑대 수인 마법사(Professor)
남자 늑대 수인 마법사로, 작은 안경을 쓰고 다닌다. 주름이 있고 털이 드문드믄 하안 결 보면 중년 정도의 나이로 보이는데, 덕분에 파티 내에선 교수로 불리는 중.

2.5.7. 영애 검사



2.5.8. 영애 검사의 파티원들


남자 레아 척후, 드워프 사제, 인간 남자 승려, 여자 엘프 마법사. 영애 검사의 동료들로 다들 상당한 실력을 지녔지만, 하필이면 영애 검사의 무모한 작전에 멍청하게 동조하는 바람에 망했다.
영애 검사가 시키는대로 입구를 막고 농성전을 펼쳤으나, 식량과 식수 부족과 혹한의 추위때문에 고통받게 되고 결속이 깨어져서 영애 검사에게 악감정을 품게 된다. 결국 영애 검사가 마을까지 내려와서 식량과 식수를 받아오기로 했으나, 영애 검사가 마을에 내려가 받아오는 사이에 고블린 팔라딘과 고블린들에게 다굴당해 전멸.

2.5.9. 소년 마법사


6권의 주요인물. 초짜 모험가로 길드에 등록 하자마자 "난 고블린만 상대하겠다"라며 억지를 부려대서 접수원 아가씨를 곤란하게 만든다. "내 눈에 찰 만한 모험가가 있을 턱이 없으니 파티도 맺지 않겠다." 하는 자신감 과잉에 주변 모험가들을 얕잡아 보는 말투로 접수원은 물론 여신관을 곤란하게 하는 등 민폐 속성이 두드러지며, 특히 신관에 대한 편견[75]을 이야기 했다가 리자드맨 법승과 수습 성녀, 당시 길드에 있던 신관 계열 모험가 전원과 신관들에게 신세진 적 있는 모험가들에게 한소리 크게 듣기도 했다.[76] 특히 수습 성녀는 신참 전사가 억지로 잡아 끌지 않았다면 드잡이질을 할 기세였다.

그리고 이런 상황을 재밌게 느낀 여기사가 "그럼 고블린을 잡아 봐. 단, 파티 리더는 여신관"이라고 중재를 하고, 멤버들은 유망한 재원들을 육성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77] 허락한다.

결국 리더를 여신관으로 변경한 고블린 슬레이어의 파티에 합류해 의뢰를 맡는데, 여신관이 제지하는데도 확인도 안하고 고블린 소굴 문을 열고 들어가 고블린들에게 당한 모험자의 토막난 시체에 비명을 질러서 고블린들에게 모험자가 온 것을 대놓고 알려주고 납치된 여자 모험가를 구출한답시고 닥돌했다가 꼴랑 한 번 밖에 못 쓰는 마법도 다 쓰는 등 여신관이 만든 계획을 망치고 고블린의 어그로를 다 끌어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일행들의 적절한 등장으로 겨우 살아났고 이러한 추태에 화가 난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한 소리 듣으면서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 안 한다.[78] 그리고 의뢰 종료 후 밝혀진 사실은 '''1권에서 여신관이 참여한 첫 파티에 속해있었던, 고블린에게 당해 끔찍한 죽음을 맞게 된 여마법사의 동생'''이라는 것. 학원 내에서 장래유망이라고 내다봤던 촉망받던 인재인 누나가 고블린 따위에게 죽었다며 주변으로부터 멸시를 당하자 "고블린 따위, 비겁한 수를 쓰지 않으면 별 거 아니다"[79]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고블린만 때려잡겠다고 나서는 철없는 행동을 보인 것. 그러나 누나와 여신관 파티가 여신관만 빼고[80] 전멸한 것은 고블린들이 비겁해서가 아니라 소년 마법사처럼 고블린을 얕잡아본 방심이 주 원인이었다.

어쨌든 본인 생각엔 별거 아닌 고블린만 잡는 고블린 슬레이어를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베테랑들이 가르쳐 주는 내용은 최대한 이해를 하려 하면서 조금씩 성장을 하고, 훈련장을 습격한 고블린 무리들과의 전투 와중에 모험가들을 일방적으로 학살하는 고블린을 보면서 고블린에 대한 자신의 편견이 매우 어리석었다는 것을 깨달음과 동시에 본인의 마법을 응용하는 기지를[81][82] 발휘하며 한단계 성장하여 철없던 모습을 버리고 제대로 된 모험가가 된다.마지막으로 여신관이 말해줬던 것을 떠올리며 "나는 드래곤 슬레이어가 되겠다"[83]라며 레어 소녀 검사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
9권. 웬일인지 용사 파티와 함께 설산에 나타났다. 대화 내용으로 봐서는 아래의 고블린 슬레이어 스승에게서 지도를 받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12권의 남자 삼전사 파티가 받은 의뢰에서도 나타난다. 파트너와 함께 맵핑을 해서 세 남자에게 전달하는 역할.

2.5.10. 레아 소녀 검사


6권에서 등장하는 신참 모험가. 어느 귀족가의 자식이 이끄는 파티에 소속되어 있었지만 멤버 전원이 초보자다 보니 베테랑들 눈치를 보면서 정보를 수집해 처음에는 거대 시궁쥐 등을 상대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가, 이후 귀족이었던 파티 리더가 병으로 쓰러진 형제를 대신하여 영지를 계승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는 바람에 파티가 해산되어 솔로가 된다. 새로이 만들어진 훈련장에서 여기사와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각각 검술과 투석술 훈련을 받는다. 이후 꾸준히 교습을 받던 도중 다른 신참 모험가들과 함께 고블린들의 습격을 받게 되고, 처음엔 다 함께 겁에 질려 도주했지만 여신관이 증원을 오자 신참 검사와 함께 전위에서 고블린들을 베어내며 탈출에 성공한다.
사건이 끝난 후, 더 넓은 세상에서 경험을 쌓기 위해 떠나는 소년 마법사와 함께 2인조 파티를 맺어 여행을 떠난다.

2.5.11. 고블린 슬레이어의 스승


[image]
담당 성우 - 토비타 노부오
말 그대로 '''고블린 슬레이어의 스승'''으로 종족은 레아.[84] 매번 고블린 슬레이어의 과거 회상 속에서만 등장한 인물이며 나올 때마다 '''온갖 험한 말과 독설들을 내뱉으며 비오는 날 먼지나도록 마구 굴리는 것으로 그를 극한까지 단련시켰고''' 이로 인해 고블린 슬레이어는 재능도 없으면서 지금의 경지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85] 고블린 슬레이어를 훈련시킬 때 ‘수수께끼’를 내면서 정신훈련시키고, 훈련 마지막에 낸 수수께끼가 ''' “내 주머니 속에 뭐가 있느냐?” '''라고 묻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호빗과 반지의 제왕의 빌보 배긴스가 모티브인 듯.[86] 참고로 종족 같은 게 전혀 언급되지 않고 코믹스나 애니메이션에서의 생김새가 위의 그림 같아서 많은 사람들은 이 스승이라는 자가 혹시 고블린이 아닌가 놀랐었다.
작중 회상 때 말고는 한 번도 직접 등장한 적이 없었던 인물이였으나 원작 9권 최후반부에서 고블린 슬레이어를 만나러 왔다가 빨래를 하고있던 소치기 소녀와 만난다. 그러더니 갑자기 고블린 슬레이어를 헐뜯으며[87] 그의 행방을 묻고, 고블린 슬레이어의 험담에 기분이 나빠진 소치기 소녀가 반박하자 옛날에 만난 마술사가 한 말이라면서 "진짜로 중요한 것은 대모험 따위보다 사소한 것이며 사람 안에는 자신도 모르는 아름다움이 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이후 소치기 소녀에게 "상냥한 서쪽 고을의 갸륵한 아이"라고 하며 만난 보람이 있었다며 작별의 말을 남기곤 바람과 함께 사라져버린다. 나타날 때도 없어질 때도 바람과 함께여서 마치 파문전사 같다. 사람답게 못 살게 뻔했던 고슬에게 한마디 하러 왔다가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잘 지내는 것을 알고 기분좋게 돌아간듯 하다.
10권에 의하면 모험가가 아닌 로그였다는 것 같다.
고블린 슬레이어 외전 이어원에서 특이한 모험가 중 한명으로 살짝 언급되었으며 '은밀한 자'라는 이명을 가졌다.

2.5.12. 데몬 슬레이어 파티


예를 들어, 저 너머를 보면 악마 사냥으로 이름 높은 파티가 분전하고 있다.

통통한 술사가 《매직 미사일》을 발사. 여검사나 성기사가 검을 휘두르고, 치료사의 핸드 캐논도 불을 뿜었다.

작가 본인이 '나도 고블린 슬레이어 이차창작을 하고 싶습니다'(...)며 만든 AA작품에 나온 파티. 마을에서 떨어진 숲에서 지내던 마술사. 돈 밝히는 여검사, 태양신을 섬기는 성기사, 단총을 쓰는 치료사로 구성된 4인 파티. 10권에서 실제로 등장함으로서 이들이 본편 세계관에서도 존재함이 확인되지만 대사가 나오거나 이들의 시점이 묘사되는 건 아니고, 어디까지나 위의 나레이션으로 지나가듯이 가볍게 등장한다.
여담으로 이 파티가 데몬 슬레이어인 건, 마술사 = 야루오의 고향 마을이 '''역병으로 인해 전멸'''하고, 먹고 살 방법이 없어서 모험자가 됐는데, 첫 모험에서 '''역병을 퍼뜨리는 데몬의 첨병'''을 퇴치하고는 앞으로 악마살해자(데몬 슬레이어 파티가 되기로 결정하면서 야루오가 미소를 짓는 걸로 AA가 끝나기 때문.

2.5.13. 흰 토끼 엽병


이름대로 쇠뇌를 주무장으로 쓰는 토끼 수인. 9권에 처음으로 등장. 눈의 여왕으로부터 마을을 구하기 위해 주인공 일행과 합류한다.[88] 준수한 전투력을 보여주지만 밥을 굶으면 얼마 안가 죽는다고...
성별 논란이 있었는데 외모는 여자에 가깝지만, 본인은 호칭을 형아, 누나라고 불러대서 남자인지 여자인지 명확하지 않았다. 12권 초반 나체 묘사로 여성임이 확정.

2.6. 왕궁 관련 인물



2.6.1. 국왕


AA판에서는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고블린 슬레이어가 활동하는 국가의 임금님. 과거 모험가였으며, 검의 처녀와 비슷한 시기에 같은 지부에서 모험가 등록을 한 모양이다. 둘이 같은 파티였다는 언급은 어디에도 없다. 악명의 태도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애당초 초짜 시절에 그다지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고 검의 처녀가 당시엔 모험 실패로 물건 감정을 하고 있었기에 안면만 아는 정도다. 검의 처녀의 말로는 초보 시절에 강도한테 발리고 튄 적이 있다고. [89] 고블린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시하지 않는 스텐스를 취하고 있다. [90] 이는, 고블린 슬레이어 세계관 상, 고블린보다도 마신왕, 데몬, 드래곤과 같은 상위종의 위협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당장 고블린들은 얕잡아 보고 덤비다가 전멸하는 파티도 심심찮게 나오지만, 어찌 됐든 모험가 선에서 정리되는 반면, 상위종들은 '''백금 등급이 여럿 나서도 고전할 만큼 상당히 강력한 개체가 대부분이다.''' 작품 외적으로 가해지는 비판에는 세금을 내고 노동력을 제공하는 백성들의 피해를 방관하는 국가의 태도를 지적하는 게 있다만 아무튼 이 세상에선 왕의 이 스텐스가 주류다.
본편(1권) 기준 10년 전인 이어 원의 프롤로그에선 질서 측의 다종족 연합군을 이끌고 혼돈의 군세와 격돌하는 장면이 나온다. 금강석의 갑옷과 투구를 장비. 지상에서 혼돈의 군세와 싸우는 사이 검의 처녀가 포함된 6인 파티가 지하에서 마신왕을 무찔렀던 모양. 이때 장면을 보면 고블린 문제를 "따위"로 취급하는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다. 다만 경제적-전략적인 문제도 크다. 일단 고블린 토벌에 군대를 동원하면 피지배층에선 "고작 고블린이나 토벌하려고 세금 걷어가냐."[91]는 식으로 불만을 품고 거기다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고블린을 토벌하려면 대규모 병력을 주기적으로 동원해야 하는데 문제는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인적 피해가 만만치 않고 병력이 고블린 토벌을 위해 흩어져 있으면 자주 발생하는 마신이나 마왕, 마족 사교도들 침략과 반란에 대비하기가 힘들어서 고블린 문제는 모험가 길드에 부담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구나 고블린의 피해는 보는 지역은 주로 인구가 별로 없고 중요성도 떨어지는 가난한 시골마을들로 주로 도시나 수도에 거주하는 높으신 분들 입장에선 가난한 시골마을이나 습격하는 고블린보단 인구와 자원이 많은 큰 규모의 마을이나 도시, 수도를 공격하는 대형 몬스터나 마신, 사교도 반란에 더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이는 모험가들도 마찬가지로 그나마 고블린 습격이 많은 변경도시 모험가들이나 고블린 위험성을 알지 타 지역에선 고블린의 심각성을 모른다. 사실 '''이 세계관 기준으론 심각하지 않은 게 진짜로 맞아서''' 문제기도 하고. [92][93][94]

8권에서 검의 처녀가 고블린에 트라우마가 있는 것을 모르는지 검의 처녀에게 고블린 토벌과 왕 매 구출을 명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다행히 영애 검사의 추천으로 고블린 슬레이어가 그 임무를 맡게 된다.
두 번째 외전인 악명의 태도에서 모험가 시절 모습이 나오는데, 검의 처녀 파티가 6명을 간신히 모아서 처음으로 죽음의 미궁에 도전했을 때 이미 미궁 공략의 필두에 선 파티의 리더였다. 상권 시점에선 3층까지 들어간 네임드. 고아원 출신 애들로 2군 멤버까지 꾸리고 있으며, 2군 멤버를 도와준 주인공 파티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한다. 볼품없는 남자의 두목에게 당해 목에 치명상을 입고 패주 한다.

2.6.2. 왕매


8권에서 등장. 작중 15세쯤 갓 성인이 된 말괄량이 공주님. 오빠랑 나이 차이가 꽤 크다. 국왕인 오빠의 명으로 왕궁에만 틀어박혀 있는 게 갑갑해서 왕궁을 탈출해 수도를 빠져나갔다가 고블린에게 납치당한다. 이 와중에 변장을 위해 병사옷으로 갈아입고 나와서는 여신관의 옷을 훔쳤다. 보석을 두고 가긴 했다만 왕족이 신관의 물건을 훔친다는 스캔들감 사건. 하지만 국왕은 여태까지 고블린 따위 때문에 군을 움직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던 데다가, 왕족 여성이 이것저것 저지른 끝에 가장 약한 괴물인 고블린에게 욕을 당했다는 소문이 퍼지면 왕가의 권위가 추락할 수도 있는 등 갖가지 정치 및 외교적인 이유 때문에 군을 움직이는 것은 물론이고 공개적으로 의뢰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 그때 여상인=영애검사의 기지로 고블린 슬레이어 파티가 의뢰를 맡게 된다.
고블린 슬레이어 파티에게 구출된 다음에 지모신에게 귀의한다. 하지만 폐인이 되어 수도원에 틀어박힌 것이 아니라, 우연히 만난 어느 지모신의 신관처럼 되고 싶기 때문이라고 한다. 참고로 여신관과 여러 가지 외견 특징이 일치하며 생김새도 닮았다. 다만 나이는 한두 살 어린데도 가슴은 조금 더 크다. 여신관은 이래저래 종합적으로 자기의 상위 호환처럼 느꼈다.
금강석의 기사가 활약하는 파트를 보면 흑막들은 공주를 제물로 마신을 부활시키고 여기에 하늘의 화석에 딸려온 우주적 존재를 융합시켜 이용해먹을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늘의 화석의 힘으로 고블린을 조종해 왕매를 납치하네 뭐네 말하는데 작중에 나온 걸로만 보면 하늘의 화석에 고관심을 가지고 가출한 건 왕매 스스로 판단한 거라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썼는지는 의문. 아무래도 이들도 신의 놀잇감이니 만큼 신들이 계시를 내려준게 아닐까 싶다.
13권에서 다시 등장. 정식으로 신관이 되었는지 신관복을 입고 있으며, 그 탓에 여신관과는 그냥 자매로 보인다고 한다. 신참 모험가 대상의 미궁 축제가 있다는 것에 관심을 가지지만 어쩌다 용사 일행을 만나 끌려가 세상을 구하는 걸 옆에서 보는 신세가 된다(...).

2.6.3. 왕의 가신


  • 은갑주의 근위기사
8권의 등장인물. 국왕이 모험가 시절에 같은 파티였던 인물. 이어 원에 따르면 국왕이 왕태자로 책봉되면서 그를 따라 근위병이 되었고 현재까지 곁을 지키고 있다.
  • 몸집이 작은 은발의 시녀
8권의 등장인물. 근위기사와 국왕, 추기경 등의 대화에 조용히 딴지를 걸기도 하는 인물이다. 여담이지만 국왕이 모험가였던 시절 파티에 존재감이 옅고 몸집이 작은 은발의 아가씨가 있었다.

2.6.4. 금강석의 기사


8권의 등장인물. 악덕 상인이나 못된 귀족, 사교도 등을 닥치는 대로 베어 버린다는 정체불명의 히어로다. 금강석 투구의 면갑에 가려 얼굴을 알 수 없으니 정체를 알 도리가 없다. 다만 귀족이 그의 맨얼굴을 보고서 경악하는 걸 보니 높은 신분인 사람은 그가 누군지 알 수 있는 모양이다. 몸에 지닌 마법으로 떡칠한 장비가 국왕이 모험가 시절이나 왕태자 시절 마신의 군세와 싸울 때 썼던 것과 일치하며, 부하로 존재감이 옅은 몸집이 작은 아가씨를 데리고 다니지만 정체는 알 수 없다?

2.7. 비 모험자


길드원의 직원이자 지고신의 신전의 사제. 2권에서 모험가 승급심사의 심사위원을 담당했다. 역할은 지고신의 신탁을 받아 '센스 라이(거짓말 탐지)'의 기적으로 승급심사 대상의 거짓말을 탐지하는 것. 이 기적을 사용해 척후의 거짓말을 간파해냈다.
접수원 아가씨와는 동료 관계로, 고블린 슬레이어에 대한 연심을 간파해내고 놀리는 등 상당히 친한 관계.
  • 소치기 소녀의 외삼촌 - 성우: 하야시 다이치
소치기 소녀의 모친[95]의 오빠로 도시 외곽에서 목장을 경영하고 있다. 10년 전 조카가 삶의 터전과 가족을 잃는 큰 사건을 겪자 그녀를 거둬들여 지금까지 지극정성으로 돌봐준 대은인. 다른 가족에 관해서는 언급된 적 없는 걸로 보아 모종의 이유로 사별했거나 결혼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유일한 혈육인 조카가 사건의 여파로 밝은 성격을 잃고 목장 밖에 나가지도 못하게 돼버린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지만 밀어붙여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인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훗날 조카가 소꿉친구인 주인공과 재회하여 수년만에 감정을 드러내자 트라우마 극복의 좋은 기회라 여겼는지 아예 하숙을 권하라면서 팍팍 밀어주었다.
고블린 슬레이어를 만나기 전부터 은둔형 외톨이가 다 되어버린 조카 이상으로 정신이 피폐해져 있을 거라고 짐작하고 있었고 실제로도 그랬기에 조카와 고블린 슬레이어가 너무 가까워지는 것은 탐탁잖아 한다. 조카를 치료하기 위해 데려온 친구가 더 심하니 여러모로 걱정스러운 모양.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고된 기억을 딛고 살아가는 고블린 슬레이어 본인에게는 우호적이다. 여담으로 목장의 우유로 만든 치즈는 아주 맛있는 모양. 고블린 슬레이어는 보존식으로 가지고 다녔고 고블린 슬레이어의 지인들도 하나같이 호평했다. 특히 리자드맨 승려가. 어느 정도 경제적 여유가 있는 중소지주라고 한다.
본편 시점에서 이미 헤어진지 5년이 지난 레아 스승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반말 캐릭터인 고블린 슬레이어가 작중에서 말을 높이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다.
부모를 여읜 뒤 남동생인 고블린 슬레이어를 어릴 때부터 홀로 키워 준 친누나로 본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다. 생전 마을의 지식인으로 어린아이들 상대로 교육을 맡았으나, 약 10년 전 마을이 고블린들에게 약탈당했을 때 동생을 숨겨준 뒤 고블린들에게 윤간당하다 끔찍하게 죽었다.[96] 주인공은 이 광경을 3일 동안 숨은 채 지켜보아야 했고, 이 덕분에 고블린에게 강한 복수심을 품고 정신이 돌아버린 모험가가 되었으니 사실상 이 작품의 시발점으로 봐도 무방하다.
고블린 슬레이어의 언급에 따르면 누나는 고블린들이 달에서 왔다고 가르쳐준 것 같다. 고블린들은 척박한 바위밖에 없는 달에서 욕심이 가득한 채로 지상으로 온다고 했다. 이는 심술을 부리면 고블린처럼 된다는 이야기의 연장선상으로 보인다. 그러나 고블린 슬레이어는 아직도 이 말을 가슴속에 품고 있고, 소설책 3권에서 천등을 미처 못 날려 보내 후회하는 장면으로 보아 아직도 누나를 깊게 그리워함을 알 수 있다.
2권에서 고블린들이 거울을 통해 전이해 오는 장소가 녹색의 황야인 점, 5권에서 고블린 팔라딘이 녹색 달[97]을 종교의 상징으로 삼은 것을 보면 누나의 이 말은 단순한 교훈이나 동화가 아니라 진짜일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시신은 찾지 못했다고 한다. 너무 끔찍하게 죽임당한 나머지 수습할 수가 없었다고 보는 것이 나을듯. AA는 코우사카 키리노
고블린 슬레이어의 업적을 노래하며 기리는 시인. 그가 지은 노래[98]를 듣고 엘프 궁수 파티가 고블린 슬레이어의 위치 정보를 알아내어 찾아오게 된다.
AA 연재분과 문고판 8권에 등장하는 종족으로 종족명은 호모 피스케시안이다. 정확한 분류 기준은 아니지만 주인공 파티와 대화도 하고 도움도 주는지라 논프레이어로 분류하지 않았다. 인면어가 아니라 어면인(魚面人)으로 퀘스트를 의뢰한 마을에서는 바다 고블린이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본인들은 이 멸칭을 굉장히 싫어하며 흑인에게 깜둥이(니거/니가)라고 인종차별적으로 부르는 거나 마찬가지다.[99] 외형은 얼굴 쪽이 인스머스의 그림자에 등장하는 주민들과 닮은 듯하며 선조가 별의 바다에서 내려온 위대하고 고귀하신 문어 신이라고 한다. 고블린 슬레이어는 일단 고블린이라서 퀘스트를 받았으나...
>접수원: 그러니까, 바다 고블린 퇴치 의뢰는...
>고블린 슬레이어: 고블린이 아니었다.
>접수원: 그렇게 부르는 게 알기 쉬울 것 같아서...
>고블린 슬레이어: 고블린이 아니었다.
>접수원: 저기, 의뢰는...
>고블린 슬레이어: 고블린이 아니었다.
>접수원: ...취소군요. 알겠습니다.
>고블린 슬레이어: 고블린이 아니었으니까.
물론 퀘스트 실패로 끝나지는 않았다. 어장을 습격한 것의 정체가 고블린이 아닌 것을 확인한 고블린 슬레이어는 퀘스트를 취소하고 돌아가려 했으나 여신관과 엘프 궁수가 바람 잡는 바람에 결국 퀘스트를 완료하게 된다. 고생은 좀 했고 고블린 슬레이어가 퇴치한 물고기로 알고 있는 서펜트[100]의 정체를 알아내느라 접수원 아가씨가 조금 수고를 하긴 했지만. 염가의 고블린 퇴치 퀘스트와 비교했을 때 마을에서 빌렸다가 망가진 배의 수리 비용을 지불하고도 꽤 보수가 많이 남아서 괜찮은 의뢰였던 듯하다.[101]
모티브가 된 인스머스의 어인들과 달리 인간에게 부드러운 반응을 보이며[102] 인간에게 바다 고블린 취급을 받지만(...) 적대적이지 않다. 덤으로 원래 물 속에서 사는지 바람맞을 일이 없다는 드립성 서술이 나온다.
AA 시절에는 고블린의 종류에 대해 설명하면서 등장했으며 당시에는 고블린 슬레이어가 여신관과 만나기 전에 만났다. '환상'이 꽤 공을 들여서 만든 플레이였는데 고블린이 아니라고 무시하고 돌아간 고블린 슬레이어 때문에 시작도 하기전에 파토났다.[103]
  • 빛나는 투구의 엘프 & 화관의 숲공주
7권의 등장인물. 엘프 궁수의 사촌 오빠와 친언니. 7권에서 결혼한다는 청첩장이 날아와 고블린 슬레이어 파티와 소치기 소녀, 접수 양이 엘프 궁수의 고향에 찾아가게 된다. 두 사람 다 고블린 슬레이어를 직접 보고 첫인상 때문에 무훈시에 나온 오르크볼그와는 달라서 평가가 좋지 않았지만 큰 마찰까진 가지 않았다. 숲을 나간 지 1년 정도 지났지만 엘프의 감각으론 가출한 지 2, 3일 만에 돌아온 것이나 마찬가지인 엘프 궁수를 나름대로 걱정해준다. 고블린 슬레이어 파티가 강 상류의 유적에 진을 친 고블린 무리를 처리한 후 두 사람은 무사히 결혼한다. 언니가 우리네 부케쯤 되는 물건을 던지긴 했는데 여성진 중 누가 잡았는지는 안 나왔다.
참고로 사촌오빠는 장차 씨족의 수장 자리에 앉을 인물이고 친언니는 전 씨족장[104]의 따님이라 남편이 족장이 되면 퍼스트 레이디가 되실 몸. 참고로 동생과는 달리 거유다. 언니처럼 수천 년 더 살면 가슴이 커질지도.
  • 아크메이지(孤電の術士)
외전인 이어 원 2권의 주요인물. 고블린 소굴이 된 어느 유적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우연히 마법의 반지를 주운 고블린 슬레이어가 감정을 의뢰할 사람을 찾다가 마녀의 조언을 받아 만나게 된다. 마을 근처 강가 물레방앗간에서 살고 있는데, 평소 남들과의 교류가 거의 없어서 괴짜 취급을 받고 있으며, 고블린 슬레이어가 방문해도 책보는데 열중하고 있었다. 이후 반지를 보고는 큰 흥미를 갖더니 길드로부터 몬스터 매뉴얼의 개정 작업을 의뢰받은 자신을 도우면 반지를 최고가에 매입해 주겠다고 제안해 고블린 슬레이어와 임시로 파티를 맺는다.
다음날 고블린 소굴 소탕 임무에 동행하여 죽은 고블린의 배를 개복해 내장 등을 살펴보는 등 정보수집에 열중하는데, 이 과정에서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고블린 관련 지식을 많이 쌓게 해 주었다. 참고로 이때 고블린의 피로 냄새를 숨기는 방법을 즉석에서 생각해 시연하는데, 본편에서 갑옷에 고블린 피를 묻히는 행동은 바로 이 처자에게 배운 것. 둘 다 지저분한데다[105] 괴짜라는 점 등 묘하게 통하는 구석이 많다보니 다른 모험가들에게 이런저런 소문이 돌기도 했다. 최후반부에 "암흑의 탑"이라는, 세계의 끝이면서 한 차원 높은 세계로 가는 통로인 탑으로 향한다. 내부에서는 시간도 공간감도 바깥과는 다르게 느껴지는 모양. 각 층의 문에는 흩어진 정다포체가 열쇠로 작용하여 바르게 계산하고 조립해야만 열린다. 처음은 정오포체부터 마지막에는 정육백포체까지. 그림자가 실체를 이룬 탑을 고블린 슬레이어와 함께 올라간 끝에 동틀 녘의 하늘이 보이는 문으로 들어간 이후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이어 원 2권 처음에 나오는 시의 내용과, 정오포체부터 정육백포체까지 계산하여 조립하고 올라가고, 보통의 형태보다 한 차원 낮게 보이는 게 정상인 그림자가 3차원의 실체를 이루고 있었다는 걸 감안하면 이 세계관의 "신"들이 기거하는 다른 차원으로 떠난 것으로 보인다. 이후 행적은 불명. 고블린 슬레이어가 고전의 술사가 게임을 하는 손(신) 중 하나가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이내 자신이 상상하는 것은 가치 없다고 판단하고는 그만두었다. 하지만 죽지는 않았다고 여기는 듯.
그리고 고블린 슬레이어가 주운 의문의 마법 반지는 아크메이지가 가지고 있다가 문 너머로 떠나기 전에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넘겨줬다. 그때는 이 탑의 길을 밝혀주는 진정한 힘이 사라지고 호흡의 기능만 남게 되는데, 이게 나중에 본편 5권에서 고블린 슬레이어가 써먹은 그 반지인 모양.
참고로 사과주(Cidre)를 좋아하는데, 마녀가 이걸 가져다 주면 좋을거라고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귀뜸을 해줬다. 아크메이지도 마녀에게 이야기를 들었고, 찾아올 초보 모험가 남자라길래 7할 정도는 보수로 몸을 요구할 줄 알았다고.[106] 당연히 고블린 슬레이어는 그럴 생각이 단1도 없어 순수하게 고블린의 토벌에 도움이 되는 도구를 받고 싶다고 했고, 그걸 위해 몬스터 매뉴얼 작성도 돕는다(마침 아크메이지의 담당부분이 고블린이었다). 이걸 아크메이지가 좋게봐서 함께 지내는 내내 친하게 지냈다. 그리고 작중의 묘사를 보건데 상당한 수준의 미인.
  • 무구상
모험가 길드 지하에 무기 및 방어구를 판매하는 상점을 운영하고 있는 대장장이 난쟁이 영감. 모험자가 되겠다고 깡만 믿고 온 무모한 사람들을 셀 수 없을만큼 많이 봐왔으며, 특히 제대로 휘두르지 못하는 대검이나 화려한 장식이 달린 무기에만 신경 쓴 나머지, 생존에 필요한 방어구에 제대로 투자하지 않는 않는 한심함에 혀를 차는게 일상.[107] 그래서인지 철저하게 실용적이고 자신의 한계에 맞는 무장만 고집하는 고블린 슬레이어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108], 이런저런 무기 및 방어구 제작 및 수리를 자주 맡아주고 있다. 단골 중의 단골이니 툴툴대면서도 대접을 잘해주는 건 덤.
  • 주조상
10권에 등장하는 인물로 사업을 키우는데 압박을 받은 나머지 혼돈 쪽과 손을 잡게 되었고 이 때문에 지모신을 섬기는 포도주를 만드는 여사제를 고블린의 피가 섞인 혼혈이라는 소문을 내게 되었다. 이후 소치기 소녀의 땅도 사려고 하지만 거절당하고 이후 음모가 밝혀지고 잡혀가게 된다.
  • 주조상의 아들
위의 아들로 위 사건 후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의뢰해서 혼돈 세력의 공격으로부터 저택의 방어를 부탁하게 되고 사건 후에는 포도주를 만드는 여사제와 대화를 나누면서 퇴장한다.

2.7.1. 밀정 파티


기능을 상실한 팔다리를 주술로 움직이고 연노와 핸드캐논을 사용하는 밀정, 흄 부부에서 태어났지만 체인질링이라 엘프보다는 짧지만 하프엘프보단 귀가 긴 붉은 머리 엘프 소녀 마법사, 지식신의 사제, 사역마를 통해 의사 표시를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마법사, 정령마 켈피를 소환해 파티의 이동을 책임지는 마부로 구성된 더러운 의뢰를 처리하는 파티다. 묘하게 고블른 슬레이어 파티의 임무와 간접적으로 하는 일이 얽히면서 있는 듯 없는 듯 접점이 생기고 있다. 11권에서 여신관과 붉은 머리 엘프가 직접 만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일단 위장을 위해 인식표 같은 건 걸고 있지만 모험자는 아니다.

3. 논 프레이어(혼돈의 앞잡이들)


논 프레이어 문서 참고.

4. 신


TRPGGM인 동시에 플레이어의 위치이며 작중 인물들이 겪는 사건을 만드는 만악의 근원. 다만 이런 '플레이어로서의 신'은 '고명한 신'(高名な神々)들만이며, 작중 여러 캐릭터들에게 '힘을 내려주는 신'들은 무명신(無名神)으로 별개의 존재라고 한다
소설에서 주로 언급되는 신은 '''환상'''과 '''진실'''이며, 그 외에도 '혼돈', '질서', '공포', '시간', '죽음', '공허'를 비롯한 수많은 신들이 있다.
세계관으로는 먼 옛날 빛과 질서와 숙명, 어둠과 혼돈과 우연의 신들이 세상의 지배권을 두고 피터지게 싸우다가 주사위로 승부를 내기로 했다. 그러나 주사위만으로는 이기고 지기를 반복하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결판이 나지 않았고, 끝도 없이 주사위만 굴리고 있자니 너무 지루해졌다. 그러자 신들은 주사위에 더해서 게임판이 될 세계를 만들고 게임의 규칙을 만들고 플레이어 캐릭터가 될 인간, 엘프, 드워프 등의 종족도 만들고 NPC 역할의 몬스터들도 잔뜩 만들어서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세계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세계를 배경으로 주사위를 굴리며 규칙에따라 게임을 진행하기 시작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너무 꿀잼이라서 세상의 지배권 다툼은 일단 뒤로 밀어버리고 주사위 놀이에 심취하기 시작했으며, 필멸자들이 울고 웃고 하는 것에 심취하다 보니 신들 또한 그들과 함께 웃고 울고 하면서 애착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신들은 어느샌가 말들의 활약을 즐기고 세상과 그들을 크게 사랑하게 되었으며, 진심으로 열중한 덕분에 비로소 자신들에게 『마음』이 있음을 알게 되면서 현 세계가 되었다는 것이 세계의 배경이다.
그런 사정이 있다보니 '자신들이 '모험'을 즐기기 위해' 여기저기 계시를 남발하고 있어서 고블린 슬레이어의 세상은 조용할 날이 없다. 수많은 악의 뒤편에는 이 양반들이 속삭인 계시가 있으며, 수 많은 영웅들의 출발에도 이 양반들이 보낸 계시가 있다. 그야말로 이 세상 모든 선이며 이 세상 모든 악. '''질서나 혼돈같은 세계 내부의 분류에서 벗어난 모든 악의 근원같은 존재들'''이다. 다만 이 양반들이 이 세계의 창조자이며, 동시에 악과 맞서싸울 선의 근원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무조건적으로 악 취급하기도 곤란한 양반들. 작품 속에 악역을 등장시키고 피해자들을 만드는 소설의 작가나 게임의 제작자 같은 인물들이라고 보면 된다.[109]
그리고 이러한 배경 스토리는 플레이어들에게도 딱히 비밀은 아니고 각 종교 등에 창세 신화 등의 형태나 벽화 같은 것으로 남겨지고 어느정도는 널리 알려져 있는 모양이다.
여담으로 이런 양반들이 고블린 슬레이어를 꽤나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는데, '''수치적으로는 수준 이하'''에 불구한 '고블린 슬레이어'라는 말이 '''신들에게 다이스를 굴리게 하지 않는''' 유니크한 플레이로 몇몇 판을 뒤엎어서 거기서 신선한 재미를 느껴서인듯. 고블린 팔라딘이라던가 고블린 프리스트같은 듣도보도 못할 상위종들이 갑자기 나타나기 시작한 이유가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흥미를 느낀 신들이 고블린 슬레이어를 말로 삼아서 '자신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해보기 위해서다.'라는게 독자들에게 설득력있는 가설로 다가설 정도다.[110]
  • 환상
AA판에서의 AA는 카나메 마도카. '숙명'을 담당하는 신으로, 이런 저런 모험과 고난을 넘어서서 성공하는 모습을 즐기기에 여러 극적인 사건을 정성들여서 준비하는 타입. 그러다보니 온갖 세계의 운명을 뒤흔드는 급의 도구들이 이 신이 준비한 모험에서 튀어나온다.[111]
다만 아무리 정성껏 판을 준비해도 게임의 규칙상 펌블이 나오면 답이 없다보니 실패할 땐 어이없이 실패한다.
플레이어들에게 꽤나 감정이입하는 타입이라 이렇게 펌블이 떠서 자신이 가호하던 모험자들이 죽어나가면 한참을 침대에 틀어박혀 지낼정도.
다만 그렇다 해도 다음 게임은 해야 하니 적당히 울고나면 눈물을 닦고 '다음 캐릭터 시트'를 준비한다는 레벨로 플레이어들을 좋아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플레이어로서 캐릭터를 좋아한다 수준을 벗어나지는 않는다. 그탓에 게임의 룰을 어그러뜨려가며 마음에 드는 모험자를 돕거나 하는일은 없는 타입. 여담으로 여신관의 첫 파티가 환상이 수호하다가 펌블로 조기 전멸한 케이스고, 3권의 최종보스인 다크엘프는 '환상이 수호하던 소녀들의 모험'의 보스였다가 기적같은 펌블과 크리로 역으로 때려잡은 케이스인 등, 수호하던 모험자들이 실패하는 케이스가 은근슬쩍 많다.
  • 진실
AA판에서의 AA는 진리(강철의 연금술사). '우연'을 담당하는 신으로, 환상과는 달리 맥락도없이 튀어나온 악랄한 전개에 모험가들이 괴로워하는 상황을 즐겨 정말로 용서없는 상황을 준비하곤 한다.[112]
작중 등장한 확실하게 진실이 담당한 케이스를 3가지 정도 꼽자면
- AA판에서 보인 예로는 한 중견급 모험가 파티가 근처에 엘프 유적의 조사의뢰를 받아 갔다가, 고블린 집단과 조우, 잠입조사를 하는데 사소한 실수로 발각되고, 어마어마한 물량에 짓눌려 전멸한 케이스[113] - 진실 본인의 평가는 "애초에 의뢰를 받은 게 실수였다." 즉 애초에 돌파시킬 생각없이 만든 난이도라는 것.[114]
-6권에서는 등급 자체는 낮지만 실수없이 의뢰를 처리해온 견실한 파티 하나가 고블린 무리만 있는것으로 알던 곳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나타난 트롤에게 전멸당한다. - 작중 묘사로는 "장비는 충실했다. 파티 멤버의 밸런스도 균형있게 맞춰졌다. 방심과 자만의 정령과도 무관하며 대열이 흩어질 염려도 없었다. 하지만 그들은 전멸했다. 저 높은 천상에 있는 '진실'이라면 아마 이렇게 이야기 했을 것이다. 오늘은 파티 하나정도 전멸시킬 생각이었으니까"[115]
-고블린 슬레이어가 직접 참가한 퀘스트에서도 오우거(1권 중간보스)와 신화시대의 마물의 힘을 내려받은 다크엘프(3권 보스)라는, 일반적인 고블린 사냥의 수준을 한참을 벗어난 수준의 보스몹을 꺼내들어 사투를 벌이게 만들었다.
여담으로 이런 악질이지만 고블린 슬레이어의 룰치킨짓에 당한적이 있는지 1권에서 고블린 슬레이어가 나타나자 환상과 함께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4.1. 무명신


프레이어들에게 힘을 내려주는 신들. 신관에게 계시를 내려주거나 기도에 응해 신성마법을 내려주거나 하는 건 이 양반들의 일이다. 다만 이들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고블린 슬레이어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 지모신(地母神)
주로 농촌등지에서 신앙되는 신. 여신관이 이 신전에 소속되어 있다. 여신관이 정화의 기적을 '고블린의 피를 정화'한다는 방식으로 공격에 쓰자 일단 그 기도에 응해주면서도 '다시는 이런 식으로 쓰지 마라'며 따끔하게 혼내는 모습을 보였다.
주인공들의 본거지인 변경 도시에서 축제때 쓰이는 술을 제조하는 신전 역시 지모신의 신전.
  • 지고신(至高神)
사법을 관장하는 신. 검의 처녀가 이 신전의 대주교이다. '거짓을 간파하는 기적(센스라이)'은 지고신의 사제들이 쓰는 것으로 유명한듯하며 길드에서도 지고신의 사제를 감독관으로 파견받기도. '물의 도시'가 지고신의 대신전이 있는 지고신 신앙의 중심지다.
  • 지식신(知識神)
'어떤 지식을 찾기위한 이정표'가 될 수 있는 영감을 내려주는 신.
  • 교역신(交易神)
  • 전여신(戦女神)
  • 주조신
여신관의 언급으로 주조신의 사원에서 만든 술은 타 신전에서 만든 것보다 먼가가 더 월등히 나은것으로 나온다.
  • 각지신(覚知神)
'바깥에 거하는 지혜의 신'으로 아무에게나 지혜를 막 뿌리는 유쾌범. 지식신의 경우 '어떤 지식을 찾기 위한 이정표'가 될 수 있는 영감을 내려주지만 각지신의 경우 눈에 띈 '말'에게 어떠한 것을 이뤄 낼 수 있는 지혜를 준다. 작중 묘사로는 누가 '이딴 세계 멸망하지 않으려나'고 투덜댄 인간이 각지신의 눈에 띄는 경우 '한순간에 '세계를 멸망시키는 방법'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고, 그것을 실시하기 위해 행동한다'는 정신나간 일이 벌어진다고. 고블린 팔라딘이라거나 고블린 프리스트 같은 해괴한 변종이 다짜고짜 튀어나온 것이 이 양반의 이런 특징 탓이다. 최근 들어서 이 양반을 섬기는 사교도들의 활동이 늘어났다는게 정책 회의에 올라올 정도로 윗사람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나왔다.

5. 기타 인물


  • 내레이션 - 성우: 유우키 아오이[116]

[1] 종족 특성상 혼돈의 세력 쪽에 붙은 자들이 대부분이지만, 질서 측에 붙는 자도 없지는 않아서 '기도하지 않는 자'로 분류되지는 않는다.[2] 애니플러스에서는 요정 궁수로 번역.[3] 미국판에서는 Spearman. 일본작품들에서 흔히 오용되기 시작한 부분인데 랜스는 기병용 창이고 랜서도 당연히 창기병을 뜻하는 말이다.[4] 마츠오카의 특유의 콧소리를 잘 내지 않아 다른 성우가 한 것처럼 들리는데 대사들을 듣다 보면 마츠오카임을 알 수 있다. 생각보다 담담한 어조로 발성해 어울리는 편이다.[5] 원작 소설판 삽화에서 묘사된 그의 외견은 원본과 꽤 흡사하다. 특히 랜서(도쿄 2차)와 비교해보면 거의 똑같다. 사실상 머리는 랜서(5차), 복장은 랜서(도쿄 2차)라고만 해도 될 수준.[6] 본편 코믹스에서 나온 모습은 다르다고는 해도 묘하게 비슷한 구석이 있으며 이어 원에서 나온 모습은 원본에 더 가까워 보인다.[7] 농담이 아닌 게 머리색까지 바꿨지만 헤어스타일은 스포츠컷 + 꽁지머리, 가벼우면서도 진중한 성격, 둘 다 마창사(이 양반이나 5차 랜서 모두 마술/마법을 다룬다)라는 기믹까지 노린 것마냥 매우 유사하기 짝이 없다. 심지어 고블린 로드 레이드에서는 원본 창쟁이의 아이덴티티중 하나이자 스킬인 화살막이의 가호가 아예 대놓고 나온다. (다만 해당 장면 이후 여마법사가 하는 말을 보면 여마법사의 주문 같기도 하다.) 머리색이라도 바꾼건 표절 의혹을 피해가기 위해서인듯(...).[8] 장비한 귀걸이를 촉매로 하루에 2번쯤 주문을 사용 가능하다. 4권에 나오는 말에 따르면 사용하는 무기나 예비로 보관 중인 무기도 마법무기인듯.[9] 그래도 동료라서 그런지 상당히 배려해주는 듯하다. 4권에서 사과를 먹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이니 자기도 먹고 싶었다면서 구운 사과를 2개 시킨다던지.[10] 재미 있는 건 창잡이도 마녀가 굉장한 미인 것은 알고 있다. 이어원에서 아름답다고 말했으니 그런데 어디까지나 그것 뿐 여자로써 맘을 가진 것은 아닌 듯 하다.[11] 두번이나 인첸트를 잔뜩먹인 발리스타의 화살을 처맞고도 살아 있던 록 이터를 급소로 추정되는 눈을 다른 모험가의 방패를 밟고 점프하여 창으로 찔러 마무리했다.[12] 미국판에서는 Witch[13] 특유의 신비주의적인 분위기와 외견으로 인해 여신관이 얼굴을 붉힐 정도이며 작중에서 검의 처녀와 함께 가장 색기를 뿌리고 있는 캐릭터이다.[14] 작중의 나오는 다른 주문직들도 하루의 주문을 4~5번 정도 사용하는걸 보면 마녀는 정말로 마법을 마구 낭비하는거다.[15] 애니메이션 판에서도 이 특이한 말투가 반영되었다.[16] 상급 주문서들을 주로 구해준다.[17]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고블린 의뢰가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해주었다. 다른 사람과 달리 알아 본 듯.[18] 자기가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짐이 되지 않을까 고하자, 마녀가 적절하게 조언하여 마음을 다잡게 해 주었다.[19] 4권에서 접수원을 연적처럼 보는 묘사가 나오므로, 정도는 알 수 없지만 호감이 있긴 하다. 이어 원 2화에서도 모험가 등록을 하는 창잡이 뒤쪽에서 쳐다본다고 잠깐 나왔다. 애니에서는 여신관이 고블린 슬레이어와 계속 파티를 해도 되는 거냐로 고민 상담을 해줄 때 마녀의 이야기 도중 창잡이가 잠깐 화면에 나온다. 본편, 애니, 외전 전부 있단 느낌으로 나온다. 또한 모험 을 -데이트-로 표시하는것 또한.[20] 감정했다가 실패해서 다른 사람을 소개해 줬다.[21] "널 보니 경갑은 절대 안하고 싶다." 하고 말하기도 했다.[22] 중장전사가 고블린 슬레이어를 자기들 파티 술판에 초대하자 취한 상태에서 말하기를 "저 녀석은 맨날 고블린 이야기만 할 게 뻔하잖아."[23] 이 탓인지 삽화에선 스즈미야 하루히의 머리 긴 버전에 가까워보인다.[24] 고블린 항목의 그리고 전설이 시작되었다 루트.[25] 해독제는 사긴 했지만 투구는 머리도 길고 젖으니까 안 산 듯하다.[26] 이때 그놈이 마법도 펑펑 쓰더라며 자기도 안다며 파이어 볼트를 똑같이 펑펑 써댔다. 몇 번 썼는지도 모른다고.[27] 죽을 때 전형적이라면 전형적인 나머지 15장이 널 노릴 것이다! 라고 했다던가.[28] 그 이유는 용사와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적용되는 시스템 자체가 달라서 그렇다. 애초에 스탯 표시부터가 다르게 나오니...[29] aa판 고블린 슬레이어의 aa가 방황하는 갑옷이었으니 적절히 본 셈.[30] 이 장면에서 나온 삽화가 영락없이 DOOM패키지스럽다. 묘사를 보면 패러디인 듯.[31] 8권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크툴루스럽다. 아래 길맨이라던지.[32] 고블린 슬레이어 세계관의 시스템이 D&D 기준에 가까운데, 이 일행만 HP와 LP가 따로 나뉘는 로맨싱 사가의 시스템이다. 애초부터 시스템이 차이가 나니 비교가 안 된다. 위의 3권 함정에 빠지지 않은 이유가 애초부터 같은 시스템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스레민들 반응은 '버그잖아!'였다.[33] 몬스터를 상대한 경험이 있다고 떠벌렸는데, 마을 근처에 나타난 고블린들을 쫒아낸 수준밖에 안 됐다. 즉, 이번이 첫 번째 퀘스트. 게다가 이들이 잡은 고블린들은 힘 없는 낙오자급 잔챙이에 불과해서 모험가가 아닌 일반 남자들 몇 명이 달려든다면 어렵지 않게 내쫓을 수 있는 수준이였다.[34] 이때 작중에선 피에 취했다라고 표현하며 전형적인 비기너의 근자감을 내뿜었다는 식으로 묘사된다.[35] 의뢰 내내 여신관은 고블린의 후방 기습이나 정보 및 준비 부족을 염두 했으나 나머지 3명 모두 여신관의 걱정을 씹었다.[36] 여신관 - 교리 때문에 법의 외의 방어구가 없음, 여마법사 - 지팡이만이 유일한 무기고 방어구 없음. 검사 - 위 이미지에서 보시다시피 경무장. 소설판의 설명에 따르면 장착한 방어구는 가슴 방어구 하나밖에 없었다고 한다.(방어구가 상체 밖에 없어서 고블린을 처리하다 다리에 단검이 찔렸다.) 여무투가 - 사실상 맨주먹. 모두 딱히 가지고 온 보조 도구도 없다.[37] 토템인데 고블린 샤먼이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고블린들은 토템을 일부러 소굴 내부의 눈에 잘 안 띄는 갈림길 초입에 세워서 모험가들이 토템을 보느라 다른 통로를 제대로 보지 못하도록 유도한다.[38] 소설판에서는 검사가 죽는 과정이 생략되어 나중에 시체만 보고 어떻게 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었으나, 코믹스/애니메이션에서는 실루엣 처리된 검사가 고블린들에게 무차별하게 난도당하는 묘사가 나오고, 여신관이 나중에 검사의 시체를 보고 구역질을 한 걸 보면, 정말 참혹하게 살해당한 듯. 사지를 난도질한 뒤에 고블린이 한 쪽 팔을 들고있는 묘사가 나온다.[39] 이건 현실이 아니라 게임에서도 충분히 있는 일인데, 제대로 모르고 스킬 쓰다 쿨타임 때문에 사망하거나 잘못해서 당하거나 제대로 스킬이나 방법 숙지 안 해서 죽는 일은 꽤 흔하다. 괜히 던전 뛸 때 스펙 맞춰 파티 짜는게 아니다. 문제는 게임은 부활이 가능하고, 세이브/로드가 있지만 이곳은 없다.[40] 독 단검에 죽은 마법사도 주문은 '''새내기때는 하루에 한번 사용하는게 고작인'''게 보통인데 그녀는 두번은 쓸 수 있는 유망주였고, 전사도 무투가도 홀로 복수의 고블린과 어느 정도는 싸울 수 있는 힘이 있었다. 신관 역시 당장 이 시점부터 기적을 복수 사용하는 게 가능한 재능덩어리들이 모인 파티였다.[41] 그러나 (환상의 가호가 제대로 안 먹혔음을 제외할 경우) 파티의 전멸요인은 의외로 현실에서도 흔한 클리셰인 '''방심'''이었다.[42] 그런데 이렇게 초짜들이 죽어나가도 국가가 나서지 않는 이유는 고블린 자체는 상위 몬스터들에 비하면 별로 위험하지 않고, 처음에 실패해도 이후에 공략을 시도하면 어떻게든 토벌되는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한다.[43] 여담으로 작품외적으로는 이런 양반들은 '''첫 세션에서 전멸한 TRPG캐릭터'''라고 보면 된다. 자주 벌어지는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발생빈도가 0은 아니며 찾아보면 어디에서나 한번쯤 들어볼 수 있는 '드물지만 흔히있는 사고'[44] 제일 큰 문제는 국왕이자 용사라는 작자가 자기들 경험만으로 고블린을 단순 들개 정도로 취급한다는 점이다.[45] 또 다른 문제로는 접수원 아가씨를 제외하면 다른 길드 접수원들은 모험자가 솔로이든 신참이든 모험자가 원하면 고블린 토벌을 의뢰 해준다.[46] 도신이 긴 칼, 숨겨진 샛길을 눈치채지 못함, 독 발린 칼에 찔림 등.[47] 유리병에 담았는데 고블린과 충돌하는 와중에 포션병과 함께 깨져버렸다. 결국 독칼에 찔렸을때 포션과 해독제에 젖은 주머니를 입에 넣고 빨아마셔야 했다.[48] 고블린들한테 잡혀서 온몸이 난도질당하고 소굴 주위에 뼈가 낭자한 걸 보면 잡아먹혔을 가능성이 크다. 당연히 시신도 아닌 그 뼈들을 가지고 유골단지도 아닌 묘지 매장은 불가능하다.[49] 백자~강철 라인까진 아직 초짜 계급이라 볼 수 있지만, 그래도 강철등급은 나름 경험 쌓이고 중급으로 넘어갈락말락하는 등급이다. 그래서인지 이쪽 파티는 전의 백자 등급 파티(여신관이 맨 초기에 속했던 파티)보다도 더 치밀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다.[50] 평소에 고블린들은 인간 여자를 사로잡으면 잡아먹지 않는 이상 능욕으로 끝내지만, 이 모험가들의 경우 전투 도중에 수많은 동족들이 죽은 것도 있고, 빼앗은 짐에 들어있던 술을 마셔 취기가 올라 고블린들이 더 난폭해졌기 때문에 곱게 죽이지 않은 것 같다.[51] 접수원의 요청으로 일일 심사위원을 맡았다. AA판에선 그냥 한심한 놈이었기 때문에 입회인 없이도 물러갔다.[52] 훗날 다크 엘프의 사주를 받아 고블린 슬레이어를 습격할 때 고블린 슬레이어를 얕잡아보고 방심하다가 고블린 슬레이어 검에 등에서 배로 관통되어 사망한다. 단지 약한 것만 퇴치하여 은등급이 되었다면 창잡이와 중장갑용사가 고블린 슬레이어를 인정할 리가 없다.[53] 낡은 무장과 복장상태가 허름한 동료들과 달리 혼자만 무기와 복장이 새것이었다. 만약 복장이 다른 팀원과 같은 수준이었으면 들키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54] 모험가에게 신용이 생명임을 생각하면 사실상 모험가를 그만두라는 선고인 셈.[55] 같은 마을의 모험가라는 말에는 자신은 입회인이라고 답하고 그래도 모험가 아니냐는 말에는 그 모험가를 속이지 않았냐고 답한다.[56] 코믹스에서 자세히 나오는데 단검을 뽑아들고 접수원에게 달려드는 것과 동시에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단검을 든 손목을 붙잡히면서 얼굴을 얻어맞는다고 나온다. 이 부분은 애니메이션에서도 재현되었다.[57] 코믹스판에서 그를 우연히 봤는데 여자나 어울려 다녀서 화가 나서 참을 수 없었고, 접수원과 친해서 부정탄 거 아니냐는 언급을 해 착각에 빠진 모습을 보여준다.[58] 거대 쥐에 사망한 모험가의 시신을 발견해 인식표를 회수하는 소소한 활약을 했다. 참고로 벌레가 불을 맞고도 멀쩡한 모습에 수습 성녀가 엄청나게 놀라 오줌을 지렸다.[59] 여기서 여러모로 초짜인 백자급과 베테랑인 은 등급의 차이를 이들이 사용하는 장비면에서 볼 수 있다. 백자급은 무기 하나만 잃어버려도 파산 위기인 반면에, 창잡이는 예비 무기까지 마법장비고, 중장전사와 여기사는 신참 전사가 제대로 쓸 수도 없고 값도 비싼 그레이트 소드와 투 핸더 소드를 사용한다. 고블린 슬레이어는 알다시피 고블린이나 죽일 수 있는 저가 무기들을 사용하지만 적에게 주로 노획하고 무엇보다 게이트 스크롤같은 비싸고 희귀한 매직 아이템을 비장의 수단으로 사용한다.[60] 덤으로 이 때 일반 백자급 모험가들이 고블린 슬레이어를 볼 때 느끼는 감상은, 온 몸에 낡고 피에 찌든 갑옷으로 무장하고 있는 데다가 그 피를 닦지도 않고, 덤으로 언제나 붉은 안광을 뿜어내는 괴인의 모습이라는게 표현된다.[61] TRPG적으로 말하자면 타격 약점인 녀석들이라 곤봉이 아주 유용한 무기였던 셈.[62] 대장장이 말을 빌리면 모험담에 동경을 품고 자신도 그렇게 될 것이라 여기는 자들.[63] 피해를 입은 두 마을이 의뢰를 내서 임무가 겹쳤다.[64] 다행이도 소수에 쇠약해진 떠돌이라 손쉽게 퇴치했다. 3마리 밖에 없었고 못 먹어서 비쩍 마른 놈들이었다. 하지만 죽은 척 한 걸 모르고 방심했다가 척후 소녀가 위기에 처하는 초짜다운 미숙함을 보인다(코믹스 오리지널. 소설엔 안 나온다.).[65] 나레이션으로 광산 채굴을 위해 너무 깊이 파들어간 탓에 록 이터가 튀어나왔다는 것이 시간이 지난 이후에 밝혀졌다고 나온다.[66] 이 때 회상으로 록 이터의 공격에 사망했던 척후 소녀와의 대화를 떠올린다.[67] 소리나 진동으로 공격대상을 파악한다.[68] 슬라임 같은 점액성 몬스터로 레아 소녀 무술사도 자신의 위에 있는 블룸이 떨어지려는 것을 보고 겁에 질려 있었다.[69] 돈도 명예도 살아남기 위한 것도 아닌 은 등급까지 같이 노력하자고 약속했던 척후 소녀의 복수를 위해서.[70] 이 때 오른팔에 록 이터의 이빨이 박힌 상태였다.[71] 최후의 일격은 창잡이가 했다.[72] 애니메이션에서는 길드에서 비슷한 디자인을 한 캐릭터가 추가되어 나온다. 코믹스 같은 경우는 머리가 뾰족하고 눈매가 날카로운 점 때문인지 창술사랑 착각당한다.[73] 애니에서도 웅성거리는 목소리들 중에 나온다.[74] 워록을 상대할 능력이 절대로 안되니 일단 튀는데 집중했다.[75] 하는 것 없이 후위에서 어물쩡 거리다 위험해지면 신만 찾아대는 무능한 자들 이라고 깠다.[76] 고참 모험가 반응은" 미친거 아냐?".[77] 소년 마법사도 잘난 척을 할 만큼의 기본 실력은 있다고 봤고, 무엇보다 여신관이 "은 등급 배테랑들 사이에서 공적을 주워먹은 무능한 자"란 이유로 승급을 거부당한 것에 침울해졌기에, 소년 마법사의 실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모험가로서의 한단계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다들 동의했다.[78] 고블린 슬레이어 일행이 아니였으면 그 파티는 전멸했다.[79] 여담으로 이 말은 사실이지만 변명의 여지 없는 개소리인것이, '''고블린은 떼거지로 비겁하게 덤비기 때문에 위험한 몬스터'''다. 현실로 치면 '독침만 없으면 벌은 아무것도 아니니까 벌집 제거따위에 방호복이나 안전 규정은 필요 없다.'수준의 개소리.[80] 여신관은 고블린에게 당하기 직전에 고블린 슬레이어가 구해줘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여무투가도 목숨은 건졌지만 정신적으로 폐인이 됐다.[81] 쓸줄 아는 주문은 '파이어볼' 하나 밖에 없었지만, 드워프 도사가 해줬던 '파이어 볼이라는 주문를 아는것이 아니라, '''세가지 마법어를 하나의 마법으로 엮는''' 방법을 아는것'이라는 조언을 떠올리고, 자신이 아는 세가지 마법어를 '알고있지만 상황에 맞지 않는 주문'에 사용하는것이 아니라 '''어설프고 효과도 형편없는 즉흥이지만 상황에 맞는 마법'''으로 만들었다.[82] 참고로 파이어볼에 쓰는 마법어는 카리븐클루스(화석), 크레스쿤토(성장), 야크타(투사)로, 해석해보면 카리븐클루스로 불을 만들고, 크레스쿤토로 키워서, 야크타로 날리는 주문이다. 이걸 '크레스쿤토(성장)를 3중첩'해서 '''소리를 증폭시키는 마법'''을 즉석에서 만들어내 함성을 폭발적인 고음으로 바꿔 포위한 고블린들을 일부는 죽게 만들고 대부분 고블린들은 쫄게 만들어 도망가게 하거나 기절시켰다.[83] 이 말은 그의 누나인 여마법사가 여신관과 파티를 맺을 때 동료들과 나눴던 장래희망이기도 했다.[84] 그러니까 호빗의 유사 종족. 생긴 건 인간과 유사하지만 기본적으로 작은 키에, 엘프와는 약간 느낌이 다른 뾰족하고 큰 귀를 가지고 있다.(엘프가 길고 뾰족한 귀라면, 레아는 상대적으로 너비가 넓고 끝이 뾰족한 귀를 지녔다.)[85] 특히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훈계를 할 때도 그의 누나가 죽은 건 그에게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니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죽은 거야!"'''라고 일갈한다. 물론 이 당시의 고블린 슬레이어는 고작 10살짜리 꼬마였기 때문에 맞서봤자 고블린밥만 되겠지만 굳이 이 얘기로 계속 들먹이는 걸 봐서는 고블린 슬레이어의 의욕을 자극시키려는 도발에 가깝다.[86] 외전 이어 원에서 진은 사슬 갑옷을 입고 있다고 묘사되고 11권에서 술통을 탄 자라고 묘사되어 더 신빙성이 높아졌다.[87] 바보에다 멍청하고 재능도 없고 성실한 것만이 장점이라고 말한다.[88] 이 때 고블린 슬레이어는 소치기소녀와 물자조달을 위해 합류하지 않았다. 대신 신참전사와 수습성녀가 파티에 합류한다.[89] 말만 들었을 땐 얻어맞고 튄 것처럼 느껴지지만, 목에 상처를 입을 정도로 치명상을 입고 패주 했던 것이다.[90] 검의 처녀가 고블린의 위험성을 알리는 탄원서를 제출해도 '''"애초에 놈들은 자력으로 잡을 수 있지 않는가?"'''라며 무시한다.[91] 다만 동서고금 세금을 내는 이유가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보호받는 조건으로 내는 거라서 현 국왕의 방식은 직무유기처럼도 보인다. 다만 고블린이 터는 동네는 인적, 물적 자원의 생산량이 별 볼 일 없는 깡촌인지라.[92] 고블린이 주로 습격하는 변경의 시골들은 인구수도 별로 없고 생산되는 농축산물로 겨우겨우 지내는 가난한 동네다. 이러다 보니 나라의 인구수를 뒷받침하는 출산율, 나라의 경제를 지탱하는 상업 같은 경제활동 등이 모두 제대로 된 성채로 보호받는 도시들에서 이루어질게 뻔한데, 이런 곳은 애초에 고블린이 엄두도 못 내는 곳이니 도시 거주민들에게 고블린이란 먼 나라 이야기일 뿐이다. 작중에서조차도 '고블린들이 조금만 더 위험한 존재들이었으면 진작에 나라에서 토벌해 멸종시켰을 것이다'는 언급이 나올 정도이니.[93] 1권에서 고블린이 나왔다고 마을에서 간신히 모은 돈을 가져오는데 간신히 백자들을 고용할 금액밖에 안된다고 한다. 그 마저도 적자가 될 수 있다고. 나중에 5권에서 적으로 활약한 고블린 팔라딘 같이 강적 조차 벽촌에서나 일을 벌일 정도라 국가에서는 함부로 움직이지 않는다. 이 때도 마을의 의뢰가 아니라 귀족 영애 문제로 고블린 슬레이어가 움직였으니 고블린의 습격을 받는 마을이 얼마나 열악한 지 알 수 있다.[94] 그러나 비판 문서에서 볼 수 있듯 이 역시 오류다. 마을 한 개 한 개만 본다면 국가 입장에선 분명 그리 큰 피해라 볼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비판 문서에서 알 수 있듯 고블린의 비정상적인 개체수와 그로 인한 전국적인 대규모 약탈이다. 이만큼이나 농촌이 짓이겨진다면 제아무리 작은 농촌들이라도 국가에 모이는 식량이 폭발적으로 감소한다. 잊지 말자. 고블린 슬레이어의 배경은 고도로 발달한 과학화로 대규모 식량생산이 가능한 현대가 아니다. 그만큼 농경지 하나하나의 식량생산은 매우 중요하며 현실의 중세시대 역시 늑대 등의 야생동물의 농촌 습격이 일어나면 일개 사냥꾼을 고용해 처리하는 게 아니라 국가에서 최소 중대급의 병력을 파견할 정도로 매우 중대한 사항으로 여겼다. 이를 제때 바로잡지 못하면 국민은 국가에게 신뢰를 잃고 이는 노동력 저하와 연계되며 농민들은 도적으로 돌변한다. 약탈당한 뒤에도 계속해서 농사를 짓는 노예 같은 생활은 절대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필히 대기근으로 이어진다. 사람은 식사를 하지 않고선 살아갈 수 없으며 원시시대의 촌락형 밀집이 아닌 국가규모의 인구 밀집에서 나오는 식량 소모량은 압도적인 대규모 식량 생산이 일상화되어 무감각해진 현대의 우리가 상상하는 바가 아니다. 도시가 경제와 인구가 집중된 중요 지역이라 한들 농촌의 식량생산이 없으면 절대로 돌아갈 수 없다. 물론 국가 대 국가의 전면전 전시상황이 된다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이는 필히 전 국가적 규모의 대규모 패퇴를 불러온다. 당장에 전쟁 도중 국가가 얼마나 제기능을 하고 국민들이 어떻게 살아갔는지를 찾아보자. 절대로 고블린 슬레이어의 세계관처럼 축제도 열며 풍요롭고 평화로운 일상이 지속될 수가 없다. 매일매일 모든 국민들의 얼굴에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져있어야 정상이다.[95] 성우는 키쿠치 사야카 [96] 고블린 슬레이어 이어 원에는 누나가 더 이상 누나로 보이지 않았다며 언급이 된다. 아무래도 윤간당하면서 여신관 첫 동료 검사처럼 끔살 당한 것으로 보인다.[97] 이달을 영어로 옮기면 Green Moon인데 여기서 앞글자를 따오면 GM이 된다. 고블린 슬레이어 자체가 일종의 신들의 TRPG라는 설정이 있다는 걸 생각한다면 달의 색을 굳이 "녹색"으로 표현한 것이 일종의 떡밥이 될 수 있다.[98] 노래의 마지막 부분이 묘하게 2권의 마지막 부분에서 검의 처녀를 구원하고 떠나는 고블린 슬레이어의 모습이 떠오르는 내용이다.[99] 바다 고블린이라 불리는 것과 달리 길맨은 명백히 지성이 있으며 나름의 문명과 문화도 있고 기본적으로 인간에게 적대적이지 않아 수월하게 의사소통도 가능하기에 고블린 같은 비열하고 악의에 찬 짓은 안 한다. 그래서 자신들을 바다 고블린으로 부르는 것과 어촌 사람들이 배가 망가진 게 자기들 행각이라 간주하는 걸 매우 싫어하는 반응을 보였다.[100] 비늘도 황금색이고 좀 거대한 데다 물고기 형태가 아니긴 하지만 고블린 슬레이어의 생물 분류법은 그런 것에 신경 쓰지 않는다. 거기다 리자드맨 승려가 물고기라고 한 걸 그대로 믿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101] 길맨들이 서펜트를 해치워준 고블린 슬레이어 일행에게 답례로 흑진주와 백진주, 산호, 대모갑, 붉은 소라, 하얀 나선의 뿔, 마노로 변한 드래곤의 화석 등의 보물들을 줬다고 한다.[102] 앞서 서술된 것처럼 대화도 하고 답례로 보물들도 보수로 준다.[103] 정확히는 돌아가는 장면 이후로 동료들(여신관과 엘프)가 따지는 장면이 나오고 신들이 "동료가 있으면 저놈도 통제가 된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근데 여신관에게 바다 고블린을 설명해 주는 걸 보면 여신관을 만나기 전 바다 고블린을 만났으니 여신관과 엘프가 따지는 건 바다 고블린 이후 또 고블린 슬레이어가 고블린이 아니라고 다른 의뢰를 취소하려던 상황이라 봐야 한다.[104] 스스로 죽길 바라며 나무가 되어 일행이 사용한 건물로 쓰이고 있다.[105] 고블린 슬레이어는 갑옷이 지저분하고, 아크메이지는 사는 거처가 너저분하다.[106] 만약 몸을 요구하면 환술을 걸어 바램을 이뤄주고 망각술을 걸어 기억을 애매하게 해서 돌려보낸다고.이에 고블린 슬레이어가 고민하다가 사기 아니냐고 묻자, 가치란 상대적이라며 넘긴다.[107] 특히 몬스터나 던전에 대한 기초지식 및 사용법도 모르면서 도전했다가 전멸당하고 오히려 고블린 같은 몬스터나 도적들의 무장만 강화시켜 주는 걸 가장 안좋게 보고 있다.[108] 기존의 판타지에선 주인공을 포함한 등장인물들은 갑옷은 커녕 투구도 제대로 장착하지 않고 무쌍을 찍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 작품에선 갑옷 미착용 혹은 비키니 아머 같이 현실성 없고 겉만 번지르한 갑옷 등을 걸치고 갔다가 몬스터에게 처참하게 박살 나는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109] 이 양반들이랑 가까운 케이스가 서브컬쳐계에서도 꽤나 상위레벨의 막장신인 란스 시리즈에 나오는 창조신 루드라사움일 정도. 심심하다는 이유로 세계를 창조하고, 세계가 평화로우면 재미없으니 세계를 갈아엎으면서 세계에서 환란이 끊이지 않도록 여러 부조리한 룰을 마구 세우고 난장판으로 만들수록 좋아하는, 유치한 신과 비견된다는 점에서 이 양반들이 얼마나 막장인지 알 수 있다. 그나마 '''룰까지도 자기 마음대로인''' 루드라사움과 달리 이 양반들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돌아가지 않거나 해도 정해진 룰 자체는 성실하게 지킨다는 점이 나은 점.[110] 즉 자신들이 정한 클리셰를 깨는 고블린 슬레이어가 다음엔 어떤 신선한 전개를 가져올까 기대하는 관객들이라고 할 수 있다.[111] 작중 등장한것만해도 게이트의 주문이 걸린 거울이라던지 헤카톤케일의 주물같은 초 위험물들이 나왔다.[112] 진실이 굴린 주사위에서 고블린 슬레이어의 고향을 고블린이 습격한다는 결과가 나왔고 그 결과 본래 평범한 농부의 살아갈 운명을 가진 고블린 슬레이어는 모험가가 된다는 선택을 받았지만 영웅이나 용사가 아닌 평범한 모험가들 중 하나라서 진실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러나 고블린에 대한 고블린 슬레이어의 증오는 신들의 상상을 뛰어넘었고 그 결과 정신적 일부가 결여되어 신들의 규칙을 적용받지 않는 버그 캐릭터가 되었다.[113] 소설판에도 진실담당이라는 언급은 없지만 비슷한 장면이 나왔다.[114] 여신관의 첫 파티도 여기에 적용되었다.[115] 즉 그날 기분따라선 다이스 눈이 잘 나온다 한들 뒤집기 어려울 정도의 운명을 모험가들에게 얼마든지 던질 수 있는 악질이란 것.[116] 바깥 신 중 '환상'의 모티브가 된 카나메 마도카의 성우를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