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체빨

 

1. 개요
2. 작중 또는 현실에서 기체빨 소리를 듣는(들었던) 캐릭터들



1. 개요


로봇이나 자동차, 비행기 등 조종이 필요한 기계가 나오는 작품에서 볼수 있다.
말 그대로 파일럿의 실력은 그저 그렇지만 사기스러운 기체의 스펙으로 한참 떨어지는 실력을 커버하는 경우에 붙이는 말이다.
이러한 기체빨 케이스는 대개 인물이 탑승하는 기체가 프로토타입이나 원오프타입인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기체를 타고 양산형을 학살하는 전개가 심심찮게 보인다. 악역이나 최종보스가 사기 기체를 타고 나오는 경우는 말 그대로 '''답이 없는''' 상태가 되나 무적의 주인공 보정으로 끝내는 격파한다.
대부분의 메카물의 경우 초반에는 사기스러운 기체의 스펙으로 실전 경험이 없는 파일럿의 실력을 커버하지만 (최신예 기체를 어째서 실전 경험도 없는 초짜 파일럿에게 지급하는지는 묻지 말자)[1] 점점 후반부로 갈수록 주인공의 기체는 적의 신형 기체보다 스펙상으로 쳐지게 되고, 이를 주인공의 실력 상승으로 커버하는 전개를 많이 보인다.[2][3] 다만 몇몇 작품의 경우는 그딴 거 없이 주인공이 사기 기체로 처음부터 끝까지 평정하는 경우도 있다. 용자물이나 마징가 같은 '''정의의 이름으로 적들을 학살하는 슈퍼로봇물'''에서는 나오지 않는 단어이기도 하다(…).
현실의 경우엔 픽션에 비해 당연하다 싶을 정도로 흔한 개념. 특히 현대전의 경우, 전투의 핵심은 첨단 기술이 뒷받침된 고성능 무기이고, 이런 기술적 차이는 조금만 나도 파일럿의 실력으로 커버하는 것이 아예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4] 물론 세상에는 예외라는게 있어서 파일럿의 실력+행운+주위 환경이 겹쳐서 기체빨을 극복한 사례가 가끔 존재하긴 하지만 현실은...

2. 작중 또는 현실에서 기체빨 소리를 듣는(들었던) 캐릭터들


  • 폭주를 막기 위해 극초반에만 기체빨로 커버하는 경우는 적지 말 것.
  • 단순히 상대방과의 우위 비교가 아닌 본인의 기체를 다루는 실력까지 염두하여 적어둘 것.

2.1.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2.1.1. 우주세기


이 분야의 창시자로 작중반에 등장하는 람바 랄은 대놓고 너의 실력이 아니라 건담의 성능일 뿐이라며 아무로를 비웃기까지 했다. 그러나 나중에 연방의 하얀 악마로 각성했을 때는 오히려 건담의 성능이 아무로의 반응속도를 따라가지 못해서 마그넷 코팅을 해도 여전히 불평하게 된다. 그래서 아예 새로 만들어진 것이 지구연방군에서 정말 보기드문 뉴타입 전용기인 NT-1 알렉스. 아무로가 건담을 탄지 약 두달쯤 지나면 초반에 그렇게 아무로를 괴롭히던 샤아도 쩔쩔매며, 오히려 샤아가 더 좋은 기체를 타고 나와놓고도 털려버린다 (...)
시작부터 "건담에 타고 있다고 다 강한 게 아니지!"라고 까인다. 중반에도 "건담이냐! 혼자서 영웅 행세나 하는 MS로 뭘 할 수 있나!"고 까인다. 우주세기를 통틀어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사기캐S건담을 타고도 이걸 제어하기는 커녕 끝날 때까지 이리저리 휘둘리기만 한다. 네로 트레이너를 탄 매닝스와의 모의전에선 총 한 방 못쏘고 사망 판정.
전신 사이코 프레임이라는 초 사기 기체 유니콘 건담과 사기 시스템 NT-D로 인해 뉴타입+강화인간 킬러가 되었다. 거기에 유니콘 건담 자체도 템빨을 받는다(…). I필드 달린 쉴드, 팔라우에서 급한 대로 들고 나온 무기는 빔 개틀링, 전함 주포 수준의 화력을 연사 가능하게 한 빔 매그넘 등 여러가지 무기들이 많다. 그리고 유니콘처럼 스펙이 엄청난 기체들 모빌슈트 중에서는 유니콘과 동등한 동형기인 밴시와 밴시의 종합 성능을 향상시켜 만든 밴시 노른이 있고, MA로는 샴블로와 네오지옹이 있다. MA는 MS와는 체급이 달라 출력이라든가 동력원같은 기본적인 스펙에서 일반 MS와 비교를 불허할수밖에 없다. 사이즈가 거의 10배 가까이 커서 출력이 약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로니 가베이와의 전투 이후 버나지는 마리다의 밴시와 가루다에서 전투를 하였으며, 밴시의 NT-D가 폭주하여 마리다의 본래 실력 이상으로 강해지는 NT-D 시스템이 마리다를 이용해 조종하여 버나지를 진심으로 죽이려고 하였고, NT-D 상태여서 유니콘 모드보다 훨씬 압도적인 성능인 상태에 밴시를 버나지는 유니콘의 유니콘 모드 상태에서 마리다를 봐주면서도 상대는 무기가 있고, 자신은 무기가 없는 상태에서 호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후반부에서는 마리다가 쓰던 밴시의 종합 성능을 향상시킨 밴시 노른을 조종하는 리디를 상대로 봐주고, 견제 사격만 하고, 오히려 리디는 버나지에게 휘둘리면서 한번도 데미지를 주지 못하고, 버나지의 상대가 되지 못하였고, 리디의 밴시 노른을 마리다의 크샤트리아 리페어드에게 맡기고, 엄청난 수의 MS들에게 밀리고 있는 넬 아가마의 팀원들을 도우러 가서 버나지 혼자서 소데츠키 모든 MS들을 대부분을 전부 전투불능 상태로만 만들어 놓고, 혼자서 전세를 역전시켰다. 초반에는 유니콘의 성능에만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고, 크샤트리아에게 기습당해 단번에 제압당한 OVA 2화에서나 OVA 3화에서 기체빨을 많이 받는 모습을 보여주었만, OVA 5화에서 실전 경험이 극히 적음에도 성장이 굉장히 빨라 적군의 기체가 압도적인 성능임에도 자신의 실력으로 커버하는 버나지의 파일럿으로써의 실력이 엄청나게 상승하였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밴시 노른과 함께 콜로니 레이저를 막는 위업을 달성하니만큼 뉴타입 능력도 상당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2.1.2. 헤이세이 건담


그랜드 마스터 건담을 타고 나온 흑막. 싸우기 직전 본인 입으로 밝히길 제12회 건담 파이트에서 결승전까지 진출한 경력이 있어서 기본적으로 출중한 실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DG세포를 완전히 제어한 마스터 아시아슈발츠 브루더 같은 초일류 건담파이터들과는 달리 그 좋은 기체 가지고도 철저히 DG세포에 휘둘려서 셔플동맹에게 털리고 마지막까지도 재생능력에만 의지해 찌질하게 늘어지는 추태만 보였다. 슈퍼로봇대전 F 완결편에서 역시 페이크 최종보스로 나와서 마스터 아시아에게는 "고철 기체에 파일럿도 3류 이하"라고 조롱당하고 슈우 시라카와도 "데빌 건담의 이론은 확실히 끌리는 부분이 있지만 사용자가 저래서야 원…"이라고 탄식할 정도.
주인공이자 건담 제미나스, 건담 그리프 탑승자. 의욕만 넘친 전형적인 열혈속성의 파일럿지만 의욕만 넘친 탓에 유망주인 형 오델 버넷에게 모의전에서 자주 털리고 OZ 3인방에게 죽을 뻔 하는등 건담W 외전의 주인공 주제에 본편 주인공보다 실력이 없는 것이 대조된다. 그래서인지 PX 시스템로 위기를 탈출하고 후반에 가서 건담 그리프를 탑승한 이후 실력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기체빨로 커버되는 분위기를 지울수가 없고 최종전에 발더 파킬에게 격추당할 위기에 처하기도해서 px 시스템이 없으면 무능한 파일럿라고 까이기도 하고 게임인 지제네 시리즈에서 주인공들 중 료우보다 한수 위지만 가장 낮은 능력치을 자랑한다.

2.1.3. 기동전사 건담 SEED / DESTINY


갓 사관학교를 졸업한 햇병아리 파일럿이 쪽수로 밀어 붙였다고는 해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초기 GAT-X 시리즈의 힘이 컸다. 게다가 듀얼의 양산기인 롱 대거를 탄 연합의 에이스인 쟝 캐리와의 대결에서도 듀얼의 힘으로 무승부에 그쳤다.
SEED 중반부까지만 해도 MS는 자프트의 전유물이었고, 연합은 기껏해야 MA밖에 없었다. MS와 MA의 교환비는 1:3~5이었으며, 그나마 숫자가 밀리는 것도 아니어서 일방적인 압도라고 봐도 무방했다. 게다가 초창기 자프트 MS의 주무기는 듀얼 등의 GAT-X 시리즈의 PS장갑에 막히는 실탄 병기였다. 괜히 SEED의 초기 캐치프레이즈가 '건담을 상대할 수 있는 건 건담 뿐이다!'인게 아니다. 결론적으로 SEED 중반까지는 GAT-X 시리즈를 타고 있는 것 자체가 기체빨이란 소리다.
작품 중반부터 등장한 뉴트론 재머 캔슬러와 핵 엔진을 탑재한 쟈프트의 최고급 기체와 후기 GAT-X 시리즈에게는 밀리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초기 GAT-X 시리즈 역시 상당히 고급기체다. 2년 뒤 데스티니 시점에서 특수부대[5]인 팬텀 페인이 초기 GAT-X 시리즈를 재생산, 개량하여 사용했을 정도다.
다만 위에 언급한 기체들을 상대로 선전한 건 기체빨으로 치부할 수 없으므로 시드 후반부부터는 기체빨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약물 3인방의 후기 GAT-X 시리즈를 제압하기도 했으며, 제일 처음 만들어진 GAT-X로 후기 GAT-X인 포비든 건담레이더 건담을 단독으로 격추해버린다. 데스티니 시점에선 훌륭한 에이스 파일럿 급으로 성장해 슬래시 자쿠 팬텀을 타고 거의 완벽하게 세컨드 스테이지 건담을 다루는 익스텐디드를 손쉽게 압도하기도 했다. 주인공(이였던) 신 아스카도 밀리던 도중 그 광경을 보면서 "이게... 야 킨 두에 전쟁에서 살아남은 파일럿들의 힘..."라며 감탄할 정도.

2.1.4. 기동전사 건담 00


격추 기록이 극소수인 허접한 사격 실력과 네임드 파일럿만 만나면 한 방 먹는 등 여러모로 기체빨로 먹고 사는 캐릭터로 비춰져 작품 내에서는 서셰스와("기체는 좋은데 파일럿은 영 아니올시다구만, 에? 건담 나으리!") 알레한드로가 직접 기체빨이라고 깠다.[6] 다만 근접전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잘 했으며, 실상 GN-X 등장 이전까지 세츠나에게 한 방 먹인 파일럿들이 죄다 퍼스트 시즌 최강급인 데다 엑시아의 성능이 워낙 압도적이라 기체빨로 보이는 것일 뿐 마이스터 관련 설정이나 GN-X 등장 후의 전적을 보면 알 수 있듯 실제로는 이 당시에도 수준급의 파일럿이긴 했다. 후반 사격 실력이 크게 향상된 모습을 보였고 세컨드 시즌에선 4년의 기간 동안 실력이 더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더블오라이저가 등장하면서 또 기체빨처럼 보이긴 했으나 이후 순수종 이노베이터로 각성하면서 실력 자체가 크게 부상되었고 더블오라이저와 동급, 아니면 그 이상의 성능을 가진 리본즈 건담과 공식 세계관 최강자인 리본즈 알마크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던 것은 범상한 일이 아니다. 이후 불완전한 상태로 부활한 엑시아 R2로 리본즈가 탄 0건담을 이기기도 했으며, 극장판에서는 GN드라이브가 탑재되지 않은 기체인 플래그를 가지고 징크스 3기를 순식간에 썰어버리기도 했다. 덕분에 세느님이라는 칭호를 획득하였다. 정리하자면 처음엔 이 항목의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기체빨이었으나 극복해낸 케이스.
태양로를 탑재하지 않은 비 GN입자 모빌슈트를 상대로 건담 쓰로네 시리즈를 타고 나타나 압도적인 강함을 보였으나 건담 쓰로네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유사 태양로 장착 기체인 GN-X가 전선에 투입되자 바로 한계를 드러냈다. 수적으로 10:3의 싸움이었다고는 하나 자신들 각자에게 맞게 커스텀된 기체를 타고도 비슷한 성능의 기체를 상대로 별다른 저항도 못해보고 도주한 것.[7] 사실 이미 리더인 요한 트리니티가 비 GN입자 기체인 플래그 커스텀에 탑승한 그라함 에이커에 발릴 때부터 미래는 정해져 있었다.
본인 및 알바토레 항목 참조. 알바토레는 유사 태양로를 7기나 탑재한 괴물로서 1기 시점에서는 최강의 기체였으며, 알바토레를 타고 출격할 당시 상황은 코너 측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13대 3이었다. 이러한 괴물 기체를 타고 아군의 빵빵한 백업까지 받으면서 솔레스탈 빙을 몰아붙혔지만 기체의 스펙만 맹신하고 방심하다 엑시아에게 차례차례 털려버렸다. 트란잠을 써서 엑시아의 성능이 저하되었다고는 하나 이 직후 그라함 에이커가 희대의 안습기체 GN 플래그를 몰고 난입하여 엑시아와 동귀어진하는 전과를 세우자 알바토레와 코너의 입지는 그야말로 나락으로 추락해버렸다. 졸지에 페이크 최종보스로 전락해버린 것은 덤.
게다가 코너는 작중에서 전투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UN대사 및 솔레스탈 빙의 감시자로써 묘사되었을 뿐 파일럿으로는 전혀 묘사된 바가 없었기에 TV방영 당시의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뒤에서 입이나 나불대는 것이 기체빨만 믿고 나왔다가 털린 것'으로밖에 보여지지 않았다. 게다가 이전에 코너 자신이 세츠나를 "기체빨에 의존하는 파일럿"이라고 비웃었는데, 그러는 자신이 그 좋은 기체를 가지고 털려버렸기에 더더욱 웃음거리가 되었다. 엑시아가 대 건담전을 상정한 기체라고는 하지만 우습게 보지만 않았어도 코너 측이 패배하는 것은 있을래야 있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TV방영 이후 밝혀진 뒷설정에서는 코너가 과거 유니온의 에이스 파일럿이었으며 스스로 나선 건 정치적 계산을 위한 것으로 밝혀져서 상술한 오명은 씻었으나, 이러한 설정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데다가 본편에서 보여준 안습함은 여전히 그대로여서 코너의 평가는 거의 뒤집히지 않았다.
처음에는 마이스터를 상대로 어느 정도 몰아가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는듯 했지만 가면 갈수록 일격에 격파당하거나, 방심해서 맥없이 격파당하든가 하는 등 꼴사나운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베다의 백업 덕분에 시스템빨도 빵빵하게 받았다가 세라핌의 트라이얼 필드 때문에 기체 성능이 저하되자 반파된 아리오스와 대파된 켈딤에게 무참히 발리는 등 기체빨과 시스템빨의 최후를 여실히 드러냈다. 그나마 리본즈는 순수종 이노베이터로 각성한 세츠나를 상대로도 우위를 점했으니 제외. 일단 리본즈는 더블오 세계관 최고의 파일럿이다.

2.1.5. 기동전사 건담 AGE


지구 중력권에서 운용하기 위한 기체이기 때문에 우주에서의 성능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지만 최신 기체였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성능으로 대적할 기체가 없었다. 이 덕분에 성능 빨로 건담 AGE-1를 잠깐동안만 몰아부쳤다. 그러나 G-에그제스의 도움이 있었다고 해도 막을 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미숙한 X라운더라고 깠던 플리트의 기체인 건담 AGE-1에게 발려버렸다.

2.2. 기타 작품


사용하는 언더 골렘 델핑이 워낙 다른 골렘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위력을 보여주지만 정작 당사자가 무능력자란 것도 있고 얼마 전 까지는 정규군 훈련도 안받은 민간인이였다는 것 까지 겹쳐서 기체빨의 의혹을 벗을수 없었다. 물론 전장에서 구르고 구르다 보니 점점 실력도 늘고 역으로 델핑이 볍신이 다 되어가는 와중에 작중 상위 실력자인 보르큐스도 결국 쓰러트렸지만.[8]
IS를 고안, 개발한 언니의 인맥빨(…)로 얻은 전 세계에 2대밖에 없는 제4세대형 기체(아카츠바키)로 다른 히로인들에 비해 떨어지는 IS 적성을 메꿔버렸다. [9]
  • 신세기 에반게리온 - 에반게리온 파일럿들 전부. - 일단 에반게리온이라는 병기 자체가 어떠한 현대식 병기로도 파괴할 수 없는, 세계관 최강의 병기다. 같은 에반게리온이나 동일한 힘을 가진 사도들이 아니라면, 인간의 기술력으로는 도저히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에 아무리 파일럿의 실력이 좋다 한들 결국 90퍼센트는 기체빨일 수밖에 없다.
방금 전까지 적에게 열세에 있었던 상황에서도 특정 캐릭터의 기체가 투입되자마자 발라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R2에서 나오는 카렌 vs 스자쿠가 대표적이다.[10] 그래도 이 둘은 실력이라도 있지 스펙으로 압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넬리아에게 개털린 를르슈는...[11]
TV판에서는 확실히 기체빨의 영향이 컸지만 그 이후로는 급격히 감소했다. 더블원에서만 해도 구형인 슈퍼 아스라다로 수중전에서 우승했을 때부터 실력면에서는 분명한 최상급임을 입증했다. 게다가 신형 아스라다도 아오이의 엑스페리온과 비슷한 성능을 목표로 하는 상황으로 기체빨을 바라기 힘들어졌다. 그 이후인 SAGA나 SIN으로 가면 오히려 기체성능에서는 압도당하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 다만 2단 부스터인 '스파이럴'이나 사기기술인 리프팅 턴 때문에 기체빨로도 볼 수 있는 장면을 보인다.
  • 제로 타입 기체 및 일부 지아스 기체를 포함한 OP기체, 전탄기만 사용하는 대부분 유저들 - 코즈믹 브레이크
타 기체들보다 비약적으로 능력치가 높다. 자세한 것은 코즈믹 브레이크/문제점 항목으로.
기체빨과 본인 능력을 모두 갖춘 슈우 시라카와한테 "그 기체(바란 슈나일)의 스펙은 놀랄만한 가치가 있지만 파일럿이 당신이라면 두려울게 없지요."라며 조롱당한다.
본인 실력은 별로였으나 알자드의 성능으로 상당히 높은 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사실은 그냥 알자드의 부품 취급이였고 마지막엔 알자드의 컨트롤을 거부하면서 리타이어.
4 당시엔 초반엔 몹시 강했으니 패치를 거듭해 설저에 걸맞는 강함을 가지게 되었다. 설정상 그의 평가는 기체에 의존하는 한심한 전투를 한다. 였었고 설정상 '조제남조'라며 경멸받는 자였다. 그러나 포앤서 시대에선 경험을 쌓아 AMS적성을 뛰어넘어 GA 최강의 링크스가 되었다. 그의 위치는 무려 컬러드 4위가 되었다. 덧붙여 사내 디버그팀에선 디버그 당시 단 한명도 로디를 이기지 못했다. 그래서 디버그팀 전원이 '다음 작에선 상위랭커겠군.'하고 예상했는데 그 예상대로...
발브레이브는 통상병기의 포격엔 흠집도 안나며, 화력은 맞추기만 하면 격파 못하는 기체가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 전투경험이 전혀 없는 학생들인 파일럿들이 고작 5기를 가지고 국가와 맞서 싸울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을 정도. 덕분에 초반부는 그야말로 기체빨의 정수를 보여준다. 다만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파일럿들의 실력 역시 상당히 향상되었으며, 발브레이브를 충분히 격파할 수 있는 도르시아의 신형기들이 등장하면서 밸런스가 맞춰졌다.
스펙상으로도 완전히 압도하고 있는데다 물량도 3배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우왕좌왕하다 털려버렸다. 항목 참조.
탑승기인 히스테리카는 기체성능으로 라그나메일중 최강이자 본작 최종보스기체이자 첫등장때 줄리오를 산화시키는 호쾌한모습을 보여 주었지만 파일럿인 엠브리오의 실력이 형편없어서 스펙상으로 한참 뒤쳐지는 터스크의 아키바스와 호각으로 싸우고 최종전에 앙쥬빌키스한테 보스의 위용도 없이 맥없이 파괴되었다.
초고대문명오버테크놀로지알드노아 드라이브를 탑재한 기체의 압도적인 성능빨로 지구연합제 양산기를 학살하고는 제 실력인 양 우월함을 만끽하지만, 기체의 능력을 분석한 주인공 이나호파해법을 들고 나오자 그 파해법에 대한 대처방안도 생각 못하고[12] 광속으로 쳐발린다.
2쿨에서는 또다른 주인공인 슬레인타르시스의 특수능력인 '미래예지' 하나만 믿고 1기부터 기체 컨트롤 만렙을 달성한 이나호를 상대로 버텨나가고 있다. 슬레인도 실력이 없는 건 아니지만, 기체의 특수능력이 없었더라면 첫 조우에서 격추당했을 판. 파일럿빨을 받는 연습기와 기체빨을 받는 파일럿의 대결이 된 셈.


2.3. 실전 사례


당시 수적인 면에서도 비교가 되지 않는데다 전투기 조종사들의 기량도 천지차이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전투 당시 일본군은 제로센만을 가지고 있었지만, 미군은 제로센과는 수준 자체가 다른 F6F 헬캣으로 무장했다. 결과는 마리아나의 칠면조 사냥으로 불리우는 대학살극.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서부전선동부전선 공통. 중전차 1~2대가 한 곳에서 수십대의 연합군 전차를 격파한 이야기는 드물지 않게 들을 수 있다. 티거와 연합군 전차의 손실비는 1:5.74정도의 비율이므로 확실히 성능이 좋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당시 중전차를 운용한 독일군 승무원들도 이런 전차의 성능에만 의존하는 풋내기는 절대로 아니었으며 방어자의 이점 또한 누리고 있었지만 성능이 연합군 전차와 비슷한 수준인 4호 전차로는 이런 전과를 만들기란 불가능했으니 장비빨도 분명히 있었다.
당시 이라크군의 항공기, 전차 등의 병력 규모는 분명 세계 기준으로도 상당한 수준이었으나, 미군과 비교했을 때 질적 격차는 분명히 존재했다. 그럼에도 전쟁 이전에는 이라크군의 물량 자체의 특성상 미군을 비롯한 다국적군에게도 상당한 피해를 강요할 수 있다는 예측이 많았다. 하지만 미군은 질적 격차를 극대화한 전략 전술을 통해 단 1주일 만에 이라크군에게 수만명의 사상자 피해를 입히고 자신들은 고작 300명 미만의 전사자 피해만 입은 채 전쟁에서 승리했다.

2.4. 전쟁 이외의 사례


이쪽은 오히려 새로 나오는 기술 같은걸 마구잡이로 적용하면, 너무 과도한 기체빨로 인해 경주에서 레이서의 실력이라는 요소가 파묻혀 경주가 재미없어질 염려가 있다는 문제 때문에 오히려 기체빨 승부를 규정으로 조금씩 제한하는 케이스. 만약 나날이 발전하는 신소재, 유체역학, 정보 통신, 기타 등등 이루 나열하기도 힘든 많은 기술을 제조사 마음대로 적용하도록 내버려두면 F1은 그야말로 사이버 포뮬러가 되어버릴 것이다.
실제로도 더블DRS, 플렉시블 윙, F덕트 등은 자동차에 적용된 기술(기체빨)이, 드라이브(인간의 능력)를 압도한다는 이유등으로 사용 금지당했다. 이런 조치에 대해 하향 평준화라는 말도 있지만 대체로 팬들도 적당한 규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듯 하다. 아무튼 목숨이 걸린 전쟁과 달리 스포츠는 인간과 인간이 동등한 조건에서 실력을 겨루는게 재밌는 법이니까.
그런 이유로 미국의 NASCAR는 더 기술 제한을 강하게 걸어서 기본 스펙은 조금더 현실적인 실존하는 슈퍼카 정도의 차량 성능정도로 제한된다.
  • UCI(국제사이클연맹) 주최하는 대회의 자전거
위의 포뮬러 1과 동일하다. 자전거에 접목되는 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하자 선수들의 기량을 겨루는 대회 취지가 무색해졌다. 특히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때 카본파이버(탄소섬유)로 만든 자전거가 대회를 휩쓸어버린게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그로 인해 UCI에선 자전거 대회에 출전하는 자전거의 형태 및 무게에 엄격한 제한을 두고 있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의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마장마술 단체전에 출전하는 과정에서 시가 수억에 달하는 검증된 베테랑 명마들을 붙여서, 기수는 그냥 말이 가는 대로 올라타고만 상태로 대회에 나갔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1] 보통은 뭔가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정규 파일럿이 사망하거나 그에 준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우연히 신병 혹은 민간인이(보통은 작품의 주인공이다) 탑승하게 되는 것이 왕도이다. 이후 탑승한 신병이나 민간인(다시 말하지만 대부분이 작품의 주인공)이 생각보다 실력이 뛰어난데다 다른 대안이 없거나 모종의 이유로 다른 사람이 사용하기 힘들거나(유니콘 건담처럼 생체 정보가 일치하는 사람이 아니면 탑승이 불가능하다거나 혹은 주인공에게 완전히 최적화된 나머지 다른 인물들이 탑승하기 힘들게 된 경우) 등등의 이유로 파일럿 자리가 굳어지게 된다.[2] 이러한 예의 왕도로는 기동전사 건담에 나오는 RX-78-2를 들 수 있겠다. 1화에 나오는 건담의 모습은 자쿠의 '''머신건이 0거리에서 씨알도 안먹히는''' 그야말로 사기 그 자체이나, 점점 극이 진행될수록 건담의 성능을 상회하는 즈곡크, 겔구그, 구프, '''지옹''' 등의 기체가 나온다.[3] 이러한 전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제로센이 처음에는 연합군기보다 우월한 선회 성능으로 승리했지만 점점 속도와 방어력 스펙이 우월한 적기가 등장하고 에너지 파이팅으로 공중전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면서 최고 수준 에이스만 살아남을 수 있었던 실 역사에 영향을 받은 것 같다. 다만 엄밀히 말하자면 일본에서 만들어서 제로센에 영향 받았다고 할 수는 없다. 실제 무기들도 나왔을때는 사기였을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도태'되는 것은 마찬가지다. 다만 프로토타입이나 시작형 기체 운운은 확인사살. 프로토타입이나 시작형 기체가 강력하게 나오고 양산형이 야라레메카로 나오는것은 일본군의 무기체계에서 흔히 일어나던 일이었다. 정상적인 무기체계라면 양산형이 프로토타입보다 좋아야 정상.[4] 극단적으로 말하면 F-22에 대충 조종만 할 수 있는 초보 파일럿을 앉혀놔도 역전의 용사들이 모는 F-15를 그야말로 학살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수준이다.[5] ...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로고스의 사병대다. 스트라이크 느와르 MG 설명서에도 '사실은 로고스의 사병 조직이나 다름없는 부대'라고 언급된다.[6] 본인도 방영 당시에는 기체빨 취급당했다는 게 포인트.[7] 다만 이 중 쓰로네 드라이는 애초부터 입자 공급용 및 교란용 용도였던 탓에 같은 GN 드라이브 탑재형을 상대로 전투력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데다, 네나 트리니티의 실력은 트리니티 중에서도 가장 떨어지는 만큼 실제로는 10:2였다고 볼 수도 있다.[8] 보르큐스와의 전투에서 델핑은 양 팔 상태가 첫 등장때보다 엄청 안 좋은 상태. 결국 공격 데미지도 겹쳐서 왼쪽 팔목이 부러졌을 정도니...[9] 허나 7권에서 밝혀진 대반전에 따르면 꼭 그렇지만도 않았다. 자세한 건 해당인물 항목에서 참조바란다. 하지만 너무 뜬금없는데다 작가가 대놓고 밀어주기 위한 억지스러움으로 인해 납득하는 독자는 거의 없다.[10] 하지만 중요한 점은 저 둘은 괴물 vs 괴물이기에... 매번 스펙차이로 승부가 갈렸다는건 어찌보면 파일럿 실력이 비등비등하기에 그랬다고 볼 수도 있다. [11] 사실 기체스펙은 종합적으로 위라는거지 가웨인은 원래 신장비 시험기+탐사용으로 제작된 기체라 기동력등의 근접전 스펙은 코넬리아의 글로스터가 우세였다. 가웨인은 날아다니는 폭격기같은 기체고 이마저도 원래 용도도 아니다(...) 당장 글로스터랑 맞붙었을때 보면 가웨인은 동작이 매우 굼떠서 스피드로 농락당한다. 근접용 무장이 좋은것도 아니고 를르슈가 최상위권 파일럿도 아닌지라 가웨인으로써는 지상 근접전에 몰린 시점에서 이길 수가 없다.[12] 사실 이나호가 들고 온 파해법들은 화성기사들이 머리가 좀만 돌아갔다면 금세 막혔을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블라드가 탄 아르기레만 해도 바다에 입수하기 전에 플라즈마 검을 껐으면 끔살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