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연출 특징
1. 개요
생각보다 실력 있는 사람 아니에요. 너무 믿지 마요. '''저도 믿다가 많이 당했거든요.'''
그 사람이 잘해주거나, 밥을 먹자 하거나, 돈을 공짜로 줄 땐, '''무조건 의심해요. 의도가 순수한 사람이 아니에요.'''
떠나게 된 이승기가 시즌 2의 신입 멤버에게 보내는 영상편지 中 나영석에 대한 설명.
나영석의 연출 특징에 관한 문서.나영석 PD가 잘해주면 반드시 숨겨진 사악한 음모가 있다. 예를 들어 '''순순히 밥을 준다는 건 그 밥값을 어떻게든 두세 배로 갚게 해주겠다는 뜻이다.'''
나 PD에 대해 안 좋게 얘기하면 '''멤버들이 좋아하고 리액션이 크게 나와 편집 안 되고 나갈 것이다.'''
1박 2일 시청자투어 3탄 대비캠프에서 성시경이 진행했던 라디오 작가가 보낸 장문의 문자 중 나영석에 관한 내용.[2]
2. 음악
2011년에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에 일일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난 음악 잘 모른다."며 손사래쳤지만 실은 어느 정도 안목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다양한 음악을 적재적소에 활용한다. 음악에 대해 전문가인 것은 아니지만 상황에 맞는 음악을 배치하는 데는 탁월한 PD이다.
프로그램의 BGM으로 쓰는 음악을 보면 모던록/팝을 좋아하는 듯 하다. 특히 페퍼톤스의 노래들은 1박 2일 시절부터 자주 사용했었고, tvN으로 옮기고 나서는 프로그램의 오프닝에 쓸 정도이다. 페퍼톤스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다른 안테나 뮤직 소속 아티스트들의 노래도 자주 사용한다.[3] 그리고선 신혼일기에서는 아예 음악감독 자리를 유희열에게 줬다. 그래서인지 아예 신혼일기 OST를 안테나 뮤직과 콜라보로 진행했다.
그리고 김동률의 노래도 많이 사용한다. 김동률의 출발은 1박 2일 시절에 지겹도록 사용했고, 꽃보다 누나에서도 사용했다. 그리고 신서유기 시즌 3에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가 여행 팀 구성 음악 중 하나로 나왔다.
해외 아티스트 중에서는 미카와 콜드플레이, 그리고 마이클 잭슨 등의 음악을 자주 사용한다. 그리고 삼시세끼를 보면 러블리즈의 음악도 좋아하는 듯. 2017년 5월 5일 방영된 윤식당에서도 러블리즈의 신곡 "지금, 우리"가 사용되었다. 삼시세끼 정선편 3회- 박신혜 출연편에서 Green Day의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를 사용했다.
드라마 BGM도 넣는 편이다. 여인천하의 오프닝 음악은 1박 2일 시절부터 가끔 썼고, 신서유기4의 9화에서 미드 웨스트월드(드라마)의 OST가 들어간 적이 있다. 강식당에서는 대놓고 엔딩송으로 드라마 BGM들을 사용했다. 성균관 스캔들의 OST도 사용된 적이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 OST도 엄청 사용한다. 특히 지브리 애니의 메인 OST는 다쓰고, 알쓸신잡이나 삼시세끼 바다목장편에서는 너의 이름은.의 OST도 자주 사용되고 있다. 그 중 너의 이름은.의 등교 테마는 지브리만큼 재탕한다.
그리고 1박2일에서 미션 실패마다 나오던 브금은 에반게리온[4] 에서 가져온듯 하다
유명 영화 OST도 많이 사용한다. 많이 나오는 영화로는 장화, 홍련, 올드보이, 기생충 등이 있다.
멤버가 가수라면 그 사람의 노래를 배경으로 쓸 때가 많다. 1박 2일에서는 이승기[5] , 은지원, MC몽, 김C의 노래가 매우 자주 나왔고, 신서유기에서는 젝스키스(은지원)의 '아프지 마요', 규현의 '''광화문에서''' , 소속 그룹인 슈퍼주니어의 곡들, 송민호의 랩과 소속 그룹인 위너의 곡들 피오의 소속 그룹 블락비의 곡들이 자주 틀어졌다.
3. 스포일러
스포일러성 편집을 자주 하는 편. 이를테면 'ㅇㅇ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는/그때는 누구도 알지 못했다' 같은 암시성 자막을 넣거나, 출연진의 캐릭터를 설명하거나 부각시키기 위해 후에 일어날 상황들을 미리 보여주는 식이다. 이는 문학 작품이나 영화에서도 주로 쓰이는 플래시포워드(flashfoward) 표현 기법인데 플래시백(flashback)과 더불어 자주 쓰는 편집 기법이다.하지만 우리는 이미 수많은 스포일러를 당하고 말았습니다.(뒷일은 생각 안 하는 제작진놈들...)
- 신서유기5 중 나온 자막
이와 별개로 신서유기는 '''대놓고 스포일러 편집'''인데, 아예 예고에서부터 스포일러를 해버렸다. 예로 삼장법사 정하기 게임을 하기도 전에 '어차피 우승은 이승기'라고 띄워준다든가, 캐릭터 정하기 게임이 시작되는 부분에서 방송이 끝났는데 바로 다음주 예고에서 이미 누가 어떤 캐릭터로 변장해있는지 보여준다든가. 어차피 신서유기는 게임을 하는 것 자체에 재미를 주다 보니깐 결과를 스포하는 것에 별 신경을 안 쓴다. 애초에 SNS 상에 공항가는 사진, 영상 때문에 캐릭터가 스포일러로 다 퍼져있어서 굳이 숨길 필요가 없기도 하다. 그 덕분에 SNS를 통한 유출에 의한 피해를 거의 보지 않는다. 시청자들도 이미 익숙해져 있기도 하고. [6]
4. 스태프
후술할 1박 2일에서의 모습에서도 보이지만 스태프가 방송에 모습을 비추는 것을 상당히 자연스럽게 연출한다. 비슷한 예로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있는데, 김태호 PD는 PD의 모습이나 오디오가 방송에 나가는 것을 용인하는 정도에서 그친다면[7] 나영석 PD는 아예 연출진을 프로그램 출연진의 일부로 여기는 듯한 연출을 많이 사용한다. 타 프로그램에서는 연출진의 연출을 바탕으로 행동하는 출연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낸다면 '''나영석 PD의 프로그램은 출연진과 촬영을 진행하는 연출진 전체를 카메라에 담아내는 듯한 느낌.'''[8]
보통은 프로그램의 메인 MC가 상황을 설명하거나 전개를 하는 반면 나영석 PD의 프로그램은 나영석 본인이 MC처럼 미션을 부여하거나 상황을 정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출연진과 연출진 간의 대립이라는 독특한 구도를 만들어낸다. 1박 2일 시절 출연진에게 패배해 연출진 전부가 야외취침하는 에피소드가 대표적이다. 신서유기 시리즈[9] 에서는 아예 강호동조차 다른 멤버와 동일한 선상에 놓고 자신이 MC 역할을 하고 있다. 연출진의 목소리나 얼굴을 많이 편집하지 않기 때문에 나영석 사단에는 목소리나 얼굴이 대중에게 친숙한 연출가들이 많은 편이다.
사실 이것도 프로그램의 성격에 따라 차이가 있다. 자유도가 높은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인 1박 2일과 신서유기에서는 스태프들이 아예 멤버 수준으로 출연을 하고, 또한 삼시세끼와 윤식당에서는 목소리랑 얼굴만 중간중간 나오는 정도. 반대로 패널들의 토크쇼 형태로 진행되는 알쓸신잡에서는 거의 출연하지 않는다. 물론 그 형식과 다른 순간에는 나영석의 모습이 자주 나온다. 꽃보다 할배에서는 통역 또는 중재자 역할을 하거나 혼자 움직이는 원로 출연자를 따로 챙기는 여행 메이트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 한번 작업해 봤던 스태프들과는 장기간 같이 가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가 이우정 작가, 김대주 작가, 최재영 작가, 신효정 PD, 이진주 PD, 이우형 PD 등. 이들은 이명한 PD가 tvN으로 이적하자마자 곧바로 나영석 PD와 함께 이명한을 따라 옮겼다. 이른바 '''나영석 사단'''.[10]
다만, 사실 정확히 말하자면 '이명한 사단'이 좀 더 맞는 말이다. 원래 이명한이 PD로 있던 시절 나영석 PD와 신원호 PD를 비롯한 해피선데이 제작진들을 총괄하는 위치에 있었고, 실제로 KBS 시절엔 이명한 사단이라는 호칭이 뒤따랐다. 나영석 PD를 비롯한 해피선데이 제작진들이 tvN으로 넘어온 것도 이명한을 따라서 온 것이니. 다만 현재 이명한은 CJ의 높으신 분[11] 이 되어 방송에 나올 일은 드물어졌고[12] , 나영석은 여전히 현장에서 일하는 만큼 얼굴이 알려질 일이 더 많고, 지금 나영석이 맡은 프로그램은 그의 손에서 일구어졌기에 나영석 사단도 이상하진 않다.
2017년에 제작한 작품들은 나영석 본인보다는 후배 PD들이 전면에 나서 제작하고 있어 본인의 색깔이 옅어지고 후배 PD들의 색깔이 짙어졌다. 본인도 "공동연출이지만 후배들이 더 많은 일을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후배들의 색깔이 더 많이 드러나고 있다. 10년 전처럼 혼자했으면 실패했을 것이다"라고 발언했다. 덧붙여 "팀의 수장으로 모든 공을 가져가는 것 같아 미안함이 있다"고도 했다.
5. 캐스팅
CJ E&M으로 이적한 이후 연출한 프로그램의 고정 출연자나 게스트들을 보면 배우의 비중이 상당히 많다. 배우들의 배낭여행기를 담은 꽃보다 시리즈도 그렇고, 삼시세끼의 경우에도 고정 출연진은 물론 게스트들도 배우들이 많이 출연했다. 1박 2일 1기 멤버들을 주축으로 구성한 신서유기도 이승기를 대체할 새멤버로 배우인 안재현을 투입했다. 나영석 PD의 예능 프로그램이 아무래도 관찰 형식의 방송이다 보니까 작위적인 모습들을 배제하고자 전문 예능인보다는 예능 출연 경험이 적은 배우들을 위주로 섭외하는 것 같다. 또한 스케줄 문제도 있는 듯. 한 인터뷰[13] 에 따르면 배우들은 작품 하나 찍고 나면 시간이 남지만 예능인들은 쓰고 싶어도 대부분 바쁘다고.
나영석 PD 예능에 고정 출연했던 비(非)배우 연예인들로는 꽃보다 청춘의 유희열, 이적, 윤상(페루편), B1A4 바로(라오스편), 삼시세끼 정선편의 2PM 택연, 그리고 신서유기 멤버들(강호동, 이승기, 이수근, 은지원, 규현, 송민호, 피오)이다.[14] 이렇다보니 신서유기 2.5에서 규현은 "나영석 PD는 예능인은 안 쓴다"라는 김구라의 말을 대신 전하기도...
인연으로 얽히거나 그 인연과 관계된 섭외도 많은 편이다. 1박 2일 때 인연을 강조하는 연출을 많이 썼으며, 런칭 당시 이미지가 별로 좋지 않았거나 슬럼프였던 1박 2일 멤버들로 다시 신서유기를 찍는 등 본인이 인연을 상당히 소중하게 생각하는 듯.
- 김종민: 2009년 소집해제 후 1박 2일에 복귀 했을 때, 나영석은 당시 6명의 멤버들의 팀워크가 최고조에 달했고 김종민은 2년의 기간 동안 예능감이 떨어 졌을 거라고 생각했기에 김종민의 투입이 딱히 좋지는 않을 거라고 예상은 했다고 한다. 그러나 김종민은 다른 원년 멤버들과는 다르게 본인의 의지나 사건사고로 하차한게 아닌 군 복무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하차 했기 때문에 바로 복귀를 시켜 주었다.[15] 김종민의 적응기간이 끝없이 길어지며 여론이 좋지 않아도 끝까지 하차 시키지 않는 의리를 보여주었다.[16]
- 이서진: 과거 나 PD가 연출했던 1박 2일의 절친 특집에 출연했던 인연으로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정선 편, 어촌 편 3, 윤식당, 바다목장편, 금금밤 - 이서진의 뉴욕뉴욕고정 출연.
- 최지우: 역시 1박 2일의 여배우 특집에 출연했던 인연으로 삼시세끼 정선편 게스트, 꽃보다 할배/그리스 편, 커피 프렌즈 고정 출연.
- 이승기: 과거 나 PD와 1박 2일을 함께 했던 친분으로 삼시세끼 정선편 게스트, 꽃보다 누나, 신서유기 1기, 금금밤 - 체험 삶의 공장 고정 출연.
- 손호준: 꽃보다 청춘 라오스편에 처음 출연한 이후 삼시세끼 시리즈에 게스트 → 고정 출연, 커피 프렌즈 고정 출연.
- 꽃보다 청춘: 출연진들이 오래 알고 지낸 사이(페루편, 아이슬란드편)이거나 응답하라 시리즈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라오스편, 아프리카편).
- 삼시세끼
- 정선편의 경우 나 PD의 단짝(...)인 이서진과 그와 같이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 함께 출연했던 택연이 고정 출연자이고, 그 드라마를 함께 했던 배우들이 자주 게스트로 출연했음. 마찬가지로 김광규도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던 인연으로 자주 게스트로 출연하다가 정선편 시즌 2부터 고정으로 합류.
- 손호준은 정선편에 처음 게스트로 출연한 후 어촌 편에도 게스트로 나왔다가 고정으로 합류, 이후 고창편에도 고정 출연.
- 어촌편 멤버인 유해진이 정선편 2에 게스트로 출연.
- 어촌편 멤버들(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고창편에도 출연(+ 남주혁).
- 어촌편 시즌3에서는 나 PD의 단짝(...)인 이서진과 그와 같이 드라마 불새에 함께 출연했던 문정혁이 고정 출연자가 되었고, 이번에 처음으로 모르는 사이인 윤균상에게 러브콜을 보내서 막내로 들어온다. 그리고 이들이 그대로 삼시세끼 바다목장편에도 고정출연한다.
- 삼시세끼 산촌편에서는 염정아가 1박 2일 여배우 특집편에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고, 염정아와 SKY캐슬 같이 출연한 윤세아가 고정으로 출연하였다.
- 신서유기
6. 역관광
[image]
이 장면은 그 유명한 일명 '송가락 사건'으로 멤버들에게 포르쉐 911을 줘야하는 상황에 제작진들에게조차 질타 받고 쓰러지는 나PD의 모습이다. 게다가 다음 판에 람보르기니(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라는 차종.)까지 찍어버리면서 그야말로 탈탈 털렸다...
'''나PD 패배의 순간들 모음 1탄'''
'''나PD 패배의 순간들 모음 2탄'''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웃자고 시작한 일에 죽자고 덤벼들어 크게 만드는 건 원래 1박 2일 시즌 1과 신서유기 멤버들의[17] 주 특기이기도 하지만 PD라고 예외없다. 더군다나 나 PD는 멤버들과 반대로 "설마 저걸 해내겠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멤버들을 과소평가했다가 '''자기가 역관광 당하는 게 다반사'''이기 때문에 제대로 자업자득을 보는 케이스. 물론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이 자체가 또 하나의 웃음코드다. 그 사례들을 살펴보면...
- 1박 2일
- 멤버 집단 파업: 멤버들을 괴롭히기 위해 촬영이 사실상 불가능한 자갈밭에서 촬영을 하겠다고 했다가 멤버들이 이를 깨닫고 집단 파업에 나섰다. 스탭들은 자갈밭 앞 물에서 촬영하고 있던 터라 결국 멤버들에게 굴복할 수밖에 없었다. 멤버들이 나PD의 입수를 요구하자 물귀신 작전으로 강호동을 엮으려 했는데, 노련한 강호동이 이명한PD를 같이 엮으며 빠져나갔다.
- 밤낚시 투어: 단체 줄넘기로 얻은 멤버들 용돈 좀 깎아보겠다고 제일 못하는 MC몽과 은지원에게 줄넘기 시켰다가 성공해버려서 오히려 5만 원을 빼앗겼다.
- 2009년 혹서기 대비캠프: 묵찌빠의 달인 지상렬 카메라 감독과 멤버들 간의 묵찌빠 대결에서 당연히 지 감독이 승리할 거라 믿었지만 예상 외로 허무하게 지는 바람에 30도가 넘는 날씨에 검은 파카를 입게 됐다. 그 와중에 목적지에 도착했을 땐 멤버들이 벗어도 된다고 만류하지만 오기로 괜찮다고 버티며 끝까지 입고 있었다.
- 팜스테이: 1분 안에 손 안 쓰고 6명 전원 밀짚모자 돌려쓰기 미션을 했는데 멤버들이 입으로 물어다 씌워주는 발상으로 너무나 손쉽게 성공하는 바람에 원주 옥수수를 내줘야 했다.
- 전 스태프 야외취침 사건: 나주에서의 패배를 만회하겠다며 연기자 측이 잠자리 복불복을 제안했고, 어차피 인원이 넘치는 스태프 측은 당연히 이기겠지 하면서 받아들였다가 제대로 역관광당했다. 텐트도 거의 없어서 그나마 있는 건 여성 스태프들이 썼고, 남성 스태프들은 돗자리 깔고 천막 치는 등 온갖 수단을 총동원해서 잠자리를 마련해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비가 오더니 호우주의보까지 내려졌다.
- 2009년 혹한기 실전캠프: 병뚜껑 멀리 튀기기 게임에서 병뚜껑이 탁구대 마지막 라인에 걸치면 전원 실내취침하게 해달라는 요구를 생각없이 받아줬다가 박찬호가 그걸 성공해버렸다. 이때 비춰지는 나 PD의 썩소가 포인트. 그런데 이건 되는게 기적이었던거라 나 PD도 할말이 없었다.
- 코리안루트: 7인용 텐트 30분 안에 다 치면 저녁 복불복 안 시키겠다고[18] 얘기했다가 보이스카웃 출신 MC몽의 진두지휘로 멤버들이 30분 안에 다 쳐버려서 준비한 저녁 복불복이 무산되었다.
- 제 1회 단합대회: 10분 안에 릴레이로 산나물 6가지 캐오기라는 불가능한 미션[19] 에 멤버들이 불만을 토로하자 본인이 직접 4분 안에 장뇌삼 캐오기를 수행했지만[20] 결과는 보기 좋게 실패했다. 사실 이번 미션만큼은 제작진도 나 PD의 실패를 바랐다.[21] 장뇌삼 캘 때 자막[22] 과 촬영 끝난줄 알고 배경이나 찍으면서 시간 보내던 스탭이 갑자기 나영석 피디가 전력질주하며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2초후 어이없어서 허탈하게 웃는 모습이 압권.
- 오프로드 편: 전 세계에서 십만분의 일만 할 수 있다는 '혀로 팔꿈치 중앙 핥기'를 미션 중 하나로 재미삼아 넣었다가 MC몽이 시범을 보였다가 성공해서 결국 이 동작은 팀 대결의 형평성을 고려해 미션에서 빼기로 했다.
- 이만기 씨름대결: 강호동 보고 아침밥 사게 하려는 꼼수를 부리려다가 얼떨결에 강찬희 카메라 감독과 나 PD 본인이 아침빵 대결에 휘말리게 됐고 결국 자기 자신이 당첨돼서 출연진 포함 전 스태프 80인분의 아침밥을 사비로 내게 됐다. 이때 강호동이, 나 PD와 강 감독에게 어떤 것을 낼 것이냐고 떠보았는데, 나영석은 주먹에서 움직이지 않겠다고 하고, 강 감독은 보자기를 낸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실제로 둘 다 그렇게 내버렸다.[23]
- 제 2차 제작진의 난: 영암 편의 패배로 이를 갈던 나PD에게 출연자들의 도발로 스태프 80인분의 밥차를 걸고[24] 축구 경기를 했으나 패배, 이를 만회하기 위해 스태프 80명 전원의 입수를 걸고 족구 경기까지 치렀다. 나PD가 스태프 전원 입수라는 이야기를 꺼내자마자 다른 스태프들이 말리는 것을 보아 나PD 독단으로 내린 결정으로 보이는데(...) 말리는 스태프들을 뿌리치고 다시 나서서 "붙어!!!"하고 외치는 나PD가 압권.[25] 그나마 족구 경기는 이겨서 단체 입수도 면하고 스태프의 밥차도 되찾았다. (1박 2일 경남 남해 편)
- 찰나의 여행: 사진찍기 미션에서 상품 걸어놓고 생각없이 미션 점수 막 퍼주다가[26] 그 대가가 어마어마하다는 걸 뒤늦게 깨닫고 급기야 자책하기도 했다. 이때 멤버들의 미션 성공 혜택은 최고급 호텔 숙박, 뷔페, 스파 이용권, 나 PD 사비로 멤버들 옷 사주기였다. 결국 현실적인 제작비를 고려해 나 PD가 사정해서 굽신거린 끝에 호텔 숙박 대신 전원 실내취침으로, 뷔페 대신 멤버들이 원하는 음식으로 진수성찬 차려주기로 특급호텔급 대우를 해주기로 했다. 그 밖에도 아침 복불복으로 식당에 들어가서 멤버의 이름이 불리면 그 즉시 식사를 중단하고 나와야하는 미션이 진행됐는데, 멤버들이 배불리 먹은 뒤 일부러 이름을 불려 정작 본인은 한 젓가락도 밥을 못 먹는 일도 있었다.
- 신서유기
- 시즌2.5 야구공 튀기기 - 시즌 3를 시작하기 전에 새 멤버들이 모여 아이스 브레이킹을 갖던 도중, 강호동이 조그만 막대기로 야구공을 튀기는걸로 이것저것 내기를 걸다가 나영석이 보더니 자기가 버라이어티 감독을 오래 해서 대충보면 몇 개 칠지 알 수 있다고 하면서 "얘 3개, 쟤 4개 본다"고 호언장담하며 안재현, 조규현, 송민호 셋이 합쳐 20개 넘게 튀기면 촬영 접겠다고 내걸었다. 예상대로 재현은 지저분한 플레이로 5개라는 형편없는 스코어를 냈지만[27] 규현 혼자만 47개를 성공해버리면서 목표를 달성해 진짜로 촬영을 접게 됐다. 심지어 송민호도 11개를 하면서[28] 3명이서 60개 가까이 성공해 확인사살. 덕분에 강화도 숙소에서 대기하고 있던 스태프들은 전원 철수. 그래놓고 규현에게 초면처럼 대하며 뒤끝을 부려대서 결국 당시 예능초짜였던 규현이 지레 겁먹고 SM 팀장에게 내가 잘못해서 현장 분위기가 나빠진 거 같다고 톡을 보내는 바람에 SM 팀장이 확인차 전화를 하는 일까지 일어났다(...). 덕분에 SM 팀장의 전화를 받은 여자 작가가 다급히 해명을 하고, 나PD 본인도 전화를 받은 여자 스태프에게 상황을 듣고 넌 잘못한 게 없다고 뒤늦게 위로한다.
후일담에 의하면 촬영 전 재미삼아서 운세를 봤는데 '근거 없는 말 때문에 골치 썩게 되는 운이다. 남들에게 오해사게 되더라도 입다물고 가만히 있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는 결과가 나왔다.[29] 정말 그 운세대로 근거 없는 말로 골치를 썩었으니.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서 이 부분을 마지막에 넣어서 화룡점정으로 마무리시킨다.
- 시즌4 송가락 사건: 코끼리코 15바퀴 돌아서 찍을 수 있는 수제 돌림판에 손가락 지문만한 크기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포르쉐 911을 적어넣었다. 이런걸 누가 해내겠냐며 장난 삼아 적어둔건데 송민호가 진짜 그걸 다 찍어버리면서 9억원이 날아갈 뻔 했다.[30] 다시는 이렇게까지 판을 벌리지 않겠다면서 무릎까지 꿇고 손이 발이 되도록 빌었고, 결국 드래곤볼 5개를 받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이수근은 "자기들끼리 저걸 쓰면서 얼마나 낄낄대고 웃었겠냐"는 멘트를 날려 실패를 확신하고 장난을 친 제작진에게 제대로 한방 먹였다. 그리고 위의 이미지처럼 자막으로 맹렬히 공격받았다.[31] 하술될 100만 구독자 사건에서 언급하길 이 사태 수습하느라 거의 1년을 썼다고.
- 신서유기 시즌 4 드래곤볼 대방출: 신서유기4에서 드래곤볼 대방출 미션 중 7성구 드래곤볼을 걸고 송민호가 물병을 던져 세우기 미션을 맡게 되었다. 하지만 실패로 끝났기에 "끝!"을 외치고 방송을 끝내면 됐지만 이수근이 나영석 PD에게 50만동(한화로 약 2만5천원 정도)을 건내며 기회를 다시 얻게 된다. '급기야 50만동당 기회 1번'이라는 룰을 만들며 멤버들의 돈을 회수할 생각이었던 나영석 PD는 계획대로 송민호가 또 실패하였고, 이수근은 돈을 왜 마음대로 내냐면서 멤버들에게 욕먹었다. 그러나 이판사판으로 안재현이 50만동을 걸며 멤버들 6명 합쳐서 20만동밖에 안 남은 마지막 기회에 송민호가 성공하게 되며 7개의 용볼이 모두 모여 멤버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게 되었다. 대충 계산해보면 약 10만원 벌려다가 약 600만원[32] 을 잃게 된거다.
- 시즌6 아이슬란드&알래스카: 신서유기6에서 레이스 상품으로 제비뽑기를 했다. 제비 100개 중 90개는 물티슈, 7개는 좋은 선물[33] , 가장 좋은 3개는 멤버들 방에 적혀있는 여행지[34] 를 보내주는 것이었다. 그중 멤버들이 18개[35] 를 뽑았는데, 은지원&이수근 팀이 아이슬란드 투어가 당첨되었고, 개인전에서 승리한 이수근이 또 알래스카 크루즈가 당첨되는 바람에 제작비가 또 날아가게 생겼다고 한탄했다. 그런데 상품에 당첨된 이수근/은지원이 울상인 걸 보자 이내 나 PD는 화색이 돌았다. [36] 하지만 강식당3 뒷이야기를 통해 결국 아이슬란드에 가게되었고 이 내용이 삼시세끼 - 아이슬란드 간 세끼로 방영된다.
- 채널십오야 구독자 100만 공약: 라이브에서 100만 공약으로 이수근, 은지원을 달나라에 보내주겠다고 했는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이례적으로 골드버튼 또한 100만명 도달 하루만에 도착해버려서,[37] 11월 20일 라이브방송에서 확인되었다. 나PD가 약속한 정확한 공약은 삼시세끼 - 아이슬란드 간 세끼의 마지막 방송시에 구독자 100만명을 넘기는 것이었기 때문에 2019년 11월 20일자로 사랑한다면 취소하세요 캠패인을 진행한다고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알렸다.[38] 이는 이수근, 은지원 그리고 나영석 자신까지 달로 가는데 드는 비용이 인당 4,000억원 총 1조 2,000억원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지나가던 구독자가 친절히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나중에 라이브방송을 통해서 알려진 바로는 사실 4,000억은 달에 그냥 가기만 하는 비용으로 실제로 달에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우주선을 만들려면 인당 1조가 들어간다고 한다. [39] 2019년 11월 20일 라이브방송 이후 구독자가 점차 감소해 100만명 밑으로 떨어졌으나, 다음날인 21일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어 22일 정오 현재 구독자 수는 101만명이 되었다. 결국 마지막화가 방영되는 날 라이브방송에서 나영석 PD의 구독 취소 공약들이 제시되었고, 그 영향인지 방송 종료 시점에 99만 9천명대로 구독자가 마감되어[40] 달나라는 해프닝으로 끝나게 되었다. 나영석 피디가 구독 취소 공약을 지켜야 하는 입장이 되었으나, 코로나19사태로 공약이었던 방송들의 녹화 일정이 미루어졌다.
본인도 이 사건에 치가 단단히 떨렸는지 이후 나홀로 이식당 8회에서 한 손님이 "달나라 사건 때 구독취소를 안 했다"라는 이야기를 꺼내자 설거지를 하다가 욱해서 예민하게 반응했다. 물론 "다음부터 그러면 안 돼요"라는 말로 훈훈하게 끝났다.
- 시즌7 가을남자 특집 - 오프닝부터 드래곤볼 대방출을 걸어서 실패시 스머프 분장하고 촬영일정 계속, 성공하면 기본옵션 소원성취에 끝나고 바로 퇴근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걸었는데 진짜로 성공해버려서 계획해 두었던 촬영 일정을 죄다 접게 되었다. 게다가 그 촬영 일정 내용 중에 에버랜드 할로윈 퍼레이드 행사를 잡아놨었다. (신서유기 7 6회)[41]
7. 그 외
방송 녹화 이외의 시간들, 즉 쉬는 시간이나 촬영 준비 시간을 거의 자르지 않고 방송에 내보낸다. 저서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방송적인 재미로만 보면 복불복이 훨씬 웃기지만 보고 있으면 흐뭇해졌으며 지금 당장 방송에 낼 자신은 없지만 이 범상치 않은 그림들이 앞으로는 방송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한다. “복불복을 찍을 때 그들의 표정은 전문 예능인의 그것이지만 6mm 카메라 속의 그들은 소풍 나온 철 없는 남자들로 변해 있었다”라고 평했다. 신서유기 7 클래식 퀴즈에서 외친 얄미운 “땡!!”을 마포멋쟁이에서 피오와 민호가 패러디해 땡 챌린지가 유행하기도 하였다.
[1] 나영석 PD나 이승기 측에서 이승기의 신서유기 하차를 공식화한 적은 없으나, 현재 신서유기 6인 구성원에 공백이 생기지 않는 한 이승기의 신서유기 복귀는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승기의 공백을 대체했던 신규 멤버들의 활약이 상당하기 때문. 다만 송민호와 피오의 군 입대시기가 다가오는 만큼, 그들이 군 입대로 인해 신서유기를 떠난다면 이승기는 공백을 대체할 유력 후보 1순위나 다름 없다. 현재는 나영석이 새로 런칭한 금요일 금요일 밤에 - 체험 삶의 공장에 고정 출연하면서 나영석과 인연을 이어가는 중.[2] 방송작가라 그런지 눈이 날카롭다. 이 영상을 보면 어떻게 된 것인지 알 수 있다. 악담만 늘어놓은 거 같지만 실제로 나 PD가 보인 행보가 행보인지라 당연하게 나올 수 있는 평가다. 그래도 자기 개인의 평판보다 당장 방송의 웃음을 챙기는 프로라는 평가로 보면 칭찬일지도...[3] 신서유기에서 음악 사용을 허락해준 안테나 뮤직에 감사를 표시한 적이 있다.[4] 7:41초쯤[5] 외로이 무엇을 할 때 연애시대를 틀었다가 이승기가 그것을 예상하고 틀지말라고 한 적도 있다.[6] 예외로 신서유기7 동심 특집에선 예고편에서 멤버들이 스머프 분장한 것이 나와 여느때처럼 드래곤볼 대방출에서 실패한 줄 알았으나 3시즌 만에 드래곤볼 7성구를 다 모았었다. 이후 나피디가 사정해서 결국 스머프 분장을 하긴 했지만.[7] 준비됐어요 시절 조연출이던 때의 나영석의 모습과 비슷하다.[8] 예를 들어 신혼일기 중의 차량운행 촬영 시퀀스에 '''카메라카의 콕핏뷰'''를 집어넣는다든가.[9] 가뜩이나 멤버들 모두가 솔직한 프로그램으로 유명한데, 피디까지 솔직하단 평...심지어 강식당에서는 송민호 대신 일일 알바도 뛰었다.[10] 아직 나영석과 직접 엮이진 않았지만 유호진 역시 2019년부터 tvN으로 이적했다. 정말 1박 2일 시즌 1의 이들 전부가 다시 모인 것.[11] 2020년 4월 '유퀴즈온더블럭' 에서 본부장으로 출연했다[12] 그래서 1박 2일을 잘 모르는 어린 세대는 나영석은 알아도 이명한은 모르는 경우도 있다.[13] 영상 5분 02초부터[14] 물론 이승기, 피오, 바로 등은 본업은 가수가 맞지만 배우 활동도 한다. 바로는 라오스 배낭여행을 가게 된 계기도 손호준, 유연석과 더불어 응답하라 1994 배우였기 때문이다.[15] 7년 후, 1박 2일 김종민 특집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훈련소 갈 때 사고 안 치고 건강하게 제대하면 복귀시켜준다고 말했다고.[16] 이 부분은 김태호 피디가 전진 등 몇몇 출연진을 홀대하여 비판 받은 부분과 대비된다. 물론 전진의 경우는 본인의 문제가 심해 프로그램에 악영향을 미친 것도 있었지만..[17] 절반 정도 겹친다.[18] 스태프들도 그 텐트를 다 치는데 1시간 넘게 걸렸기 때문에 자신감이 넘쳤다. 이때 미션이 정확히 10분 안에 치면 횟집에서 저녁 식사, 20분 안에 치면 고기 무제한 바비큐 파티, 30분 안에 치면 저녁 재료 무제한 제공이라는 파격적인 미션이었다. 참고로 10분에 원래 걸려 있었던 보상은 비행기 태워서 당일 퇴근.[19] 코스가 경사지고 긴 데다, 한 명씩 가야하는 방식이라 실패하지 않는게 이상한 수준이다. 이장님조차 한 번에 따오는 게 아니면 못 한다고 했을 정도. 이우정 작가의 "장뇌삼 5분에 못 캐"라는 말에 울컥한 강호동이 "니네는 못하고 우리는 되고! 그게 말이가! 방구가! X이가!"라고 일갈할 정도였다.[20] 산에 있던 VJ가 촬영 끝난 줄 알고 근처 풍경을 찍고 있다가 나영석 PD가 뛰어 올라오는 것을 보고 빵 터지기도 했다. [21] 만약 나 PD가 미션에 성공했다면 다음 촬영은 새벽 5시 촬영인데, 그러려면 제작진들은 적어도 새벽 4시에 일찍 모여야 하기 때문이다.[22] PD: 프로그램의 제작자나 연출가를 이르는 말. 가끔 땅을 파기도 함.[23] 하지만 그날 저녁으로 강호동이 그 유명한 씨름부 회식을 전부 돈을 내는 바람에 나 PD의 처지가 그나마 나아보이게(?) 되었다. 강호동이 여기서 지불한 밥값은 총 삼겹살 160인분의 1,532,000원. 참고로 30명도 안 되는 인원들이 160인분을 먹었다.[24] 여기서 스태프가 지면 스태프 전원이 굶어야 한다.[25] 나PD의 전원 입수 제안에 다른 스태프들은 차라리 밥을 굶겠다며 강하게 거부 의사를 표했다(...).[26] 무슨 약을 했는지 무지개 찍어 오랬더니 무지개 모형, 물뿌려 만든 무지개 찍어온 것에도 점수를 0.5점씩 주더니 나중에 다 합쳐 보니...[27] 그마저도 안재현임을 감안하면 많이 친 거였다.[28] 해당 영상 링크엔 없다.[29] 덤으로 해당 운세의 연애운은 삼각관계였다. 원래 예정된 분량과 추가 분량 사이에서 줄타기하다가 원래 분량까지 싸그리 잃어버렸으니, 연애운과도 그대로 들어맞는다.[30] 자막에서는 6억 5천만원이라 쓰여있었는데, 당시 911이 대당 2억 7천이고 아벤타도르가 5억 8천 가까이 되니 최소 9억원이다. 거기에 취득세를 생각해보면...[31] 이후 신서유기 7에서 진짜로 포르쉐를 준비했다. 대신 911보다 좀더 싼 718 박스터.[32] 규현은 자신이 군대를 갔다오는 사이 신서유기의 명성을 유지하고 소집 해제시 신서유기에 복귀시켜달라는 소원을 빌었고, 송민호는 위너 멤버와 꽃보다 청춘 위너편을 찍는 것을 소원으로 빌었다. 이 둘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금전적 소원의 최대치인 100만원 가까운 상품을 소원으로 빌었다.[33]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CJ E&M 본부장님한테 상품권 10만 원 받기 등[34] 아이슬란드 오로라 투어, 세렝게티 투어, 알래스카 크루즈[35] 원래는 16개를 뽑는 거였으나 송민호가 실수로 1개 더 뽑은 것과 개인전으로 이수근이 하나 뽑은 것까지 18개.[36] 그도 그럴 것이, 이수근과 은지원 둘 다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어서 장기 여행을 갈 여유가 없다. 가려면 둘이 일정을 맞춰야 하고 스케줄 조정도 불가피한 상황. 거기다가 은지원은 웬만한 사람들은 알아주는 집돌이다.[37] 이에 나영석 PD 본인은 라이브방송에서 유튜브측이 달러화의 유출을 위해 의도적으로 미리 제작해둔 것이 아니냐고 언급했다. 다른사람들은 최소 1개월 이상 걸리는 걸로 봐서는 진짜로 유튜브가 공약 이후 미리 만들어 놓은 듯(...). [38]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구독자가 3,000명이 줄었다고 언급했으며, 해당 방송의 댓글에서도 구독취소를 했다는쪽과 구독을 했다는 쪽으로 의견이 매우 팽팽하게 나뉘었다. 또 라이브방송 도중 차라리 펭수와 함께 남극에 가라는 의견도 많았다.[39] 이거 연 이자만 320억이고 하루 이자만 5천만원이 넘어간다고 한다. 이 비용을 본 나영석 PD는 CG나 세트장으로 꾸미거나 달나라라는 이름의 가게에 갈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댓글에 그렇게 하면 안 돼요~ 라고 친절히 알려주는 구독자들 때문에 어쩔수 없었다고 한다.[40] 방송이 끝나자 귀신같이 101만을 다시 회복했다.[41] 그러나 우연찮게도 규현(+ 이수근, 곧바로 소원을 이루게했다.)의 아이폰이 단체사진을 찍다가 깨져 버렸고, 규현의 휴대폰을 새로 장만해주기+단 2시간 촬영+멤버들이 원하는 거 다 들어주기 조건으로 촬영 일정을 계속했다. 다음 날 결국 퍼레이드 행사에 참여한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