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레슬매니아 XXX
1. 개요
'''레슬매니아 XXX'''(WrestleMania XXX)는 WWE의 주최로 30회째를 맞는 '''프로레슬링 사상 가장 성대한 PPV''' 레슬매니아이며, 2014년 4월 6일,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 에서 그 성대한 막을 연다.
2. 대립 배경
2.1. 우소즈 VS 잭 스웨거 & 세자로 VS 라이백 & 커티스 액슬 VS 로스 마타도레스
WWE 태그팀 챔피언십
페이털 포 웨이 엘리미네이션 매치
킥오프 경기
2.2. 대니얼 브라이언 VS 트리플 H
승자는 당일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에 도전할 수 있다.
2.3. 실드 VS 케인 & 뉴 에이지 아웃로즈
2.4. 앙드레 더 자이언트 메모리얼 배틀로얄
브래드 매덕스 vs 알베르토 델 리오 vs 빅 E 랭스턴 vs 브로더스 클레이 vs 코디 로즈 vs 데미안 샌도우 vs 대런 영 vs 데이빗 오텅가 vs 돌프 지글러 vs 드류 맥킨타이어 vs 히스 슬레이터 vs 진더 마할 vs 판당고 vs 골더스트 vs 저스틴 가브리엘 vs 코피 킹스턴 vs 마크 헨리 vs 알 트루스 vs 레이 미스테리오 vs 산티노 마렐라 vs 셰이머스 vs 신 카라 vs 그레이트 칼리 vs 미즈 vs 타이터스 오닐 vs 타이슨 키드 vs 재비어 우즈 vs 잭 라이더 vs 세자로 vs 요시타츠 vs 빅 쇼
2.5. 존 시나 VS 브레이 와이어트
2.6. 언더테이커 VS 브록 레스너
레슬매니아의 신화이자 몇 년째 레슬매니아 No.1 명경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언더테이커 연승이 달린 경기가 올해에도 벌어진다. 이번에 언더테이커의 연승행진에 도전장을 던진 상대는 바로 브록 레스너다. 결과도 결과지만 올해에는 과연 어느 정도의 명경기가 나올 지 팬들의 기대가 크며, 동시에 언더테이커의 몸 상태로 브록 레스너와의 경기를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 하는 걱정어린 시선도 많다. 아무튼 본 경기는 메인이벤트에 버금가는 경기가 될 것이 확실한 터라 본 경기를 둘러싸고 여러가지 예상과 설레발이 나오고 있다.'''The Phenom vs The Beast'''
- 언더테이커와 브록 레스너의 지난 PPV 전적은 언더테이커가 1무 2패[1] 로 절대적인 열세다. 그러나 언더테이커의 레매 연승행진을 브록 레스너가 깬다면 그야말로 각본진 정줄놓 인증이니 그럴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는 예측이 우세하다. 허나 언더테이커가 이긴다고 해도 나이가 있으니 브록의 후폭풍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가 승부처라 할 수 있다.
2.7. AJ 리 VS 타미나 스누카 VS 써머 래 VS 나탈리아 VS 브리 벨라 VS 니키 벨라 VS 카메론 VS 나오미 VS 알리샤 폭스 VS 레일라 VS 로사 멘데스 VS 악사나 VS 에바 마리 VS 에마
WWE 디바스 챔피언십
2.8. 랜디 오턴 VS 바티스타 VS 대니얼 브라이언 or 트리플 H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트리플 쓰렛 매치
현재 메인 각본인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을 둘러싼 랜디 오턴, 바티스타, 트리플 H, 대니얼 브라이언의 대립은 WWE의 예전 각본에서 따 온 것이 많다.
- 브렛 하트는 20년 전의 레슬매니아 X에서 두 번 경기를 치렀다. 이것은 그 해의 로얄럼블에서 사상 처음이자 유일하게 공동 우승자가 나왔고, 챔피언 요코즈나는 두 명을 차례로 상대하기로 결정되었기 때문이다. 이 날 브렛 하트는 동생 오웬 하트에게 오프닝 매치에서 져서 하트 가문 최고 레슬러의 자리는 동생의 것이 되었지만, 또 다른 로얄 럼블 우승자 렉스 루거에게 이긴 요코즈나에게 마지막 매치에서 승리하여 WWE 챔피언(당시엔 WWF)이 된다.
- 레슬링 회사의 사장과 사원이 대립하는 각본은 애티튜드 시대에 빈스 맥마흔과 스티브 오스틴이 보여준 적 있다.
- 레슬매니아 XX의 마지막 경기 역시 트리플 쓰렛 매치로, 선역이었고 덩치 작은 테크니션이었던 크리스 벤와가 트리플 H와 숀 마이클스를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3. 대진표 및 결과
4. 평가
프리쇼에서는 세자로가 실수로 경기 중에 잭 스웨거를 공격했고, 스웨거는 보복으로 경기 후에 패트리어트 락을 건다. 실업자가 되게 생긴 젭 콜터의 만류로 스웨거는 악수를 청하지만, 세자로는 무시해버리고 세자로 스윙을 돌려버린다. 이후 배틀로얄에서 세자로가 빅 쇼를 탑로프 위로 들어서 넘겨버리는, 레슬매니아 3의 명장면을 재현하면서 우승한 것으로 보아 이대로 세자로는 스테이블에서 나가 싱글 커리어를 시작할듯.[3]
존 시나는 브레이 와이어트의 수많은 유혹을 뿌리치고 결국 정정당당히 싸워 승리했다. 지금 와이어트가 이기면서 수많은 아이들의 동심을 깨면 회사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칠 것이 명백한데다가 와이어트 자체가 새 시대의 주역이라고 밀어붙일만한 임팩트는 없다보니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
언더테이커 vs 브록 레스너 전은 각본진이 제정신이라면 알바에게 테이커의 연승을 끊는 말도 안되는 업적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런데 정말로 각본진이 정신줄을 놓아서 언더테이커의 연승행진이 중단되었다!!''' 경기 직후 언더테이커도 레슬매니아 연승을 멈추는 사람이 브록 레스너가 되기를 원했었다는 뉴스가 나왔다. [4] 어쨌든, 이와 같은 결과는 언더테이커의 연승 행진이 지속되기를 바랬을 많은 WWE의 팬들에게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하지만 브록 레스너의 승리 직후 전광판에 '''"21-1"'''이라는 사인이 떴다는 점, 그리고 언더테이커도 경기가 종료된 이후에 담담히 퇴장을 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모든 것은 각본으로 계획된 것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언더테이커는 경기 직후 뇌진탕 증세를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한다.[5] 그리고 이제 레스너는 WWE를 떠나고 싶어도 떠날 수가 없게 되었다.[6] 일부 팬들은 차라리 부담 안가져도 되는 알바가 끊어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다
언더테이커의 패배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일.''' 모 도박 사이트에서 언더테이커의 배당률은 '''1.015:1'''이었다.[7] 현장의 팬들 역시 3번째 F5#s-3가 들어가도 무덤덤하다가 진짜 끝나니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촬영분을 보면, 3카운트가 들어간 순간 숨이 크게 들어가고 멈춰버린 관중의 소리가 확실히 느껴질정도. [8][9] 중계진조차 말을 잇지 못하다가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중계진 9명 모두 기립박수를 치며 언더테이커의 장대한 업적에 찬사를 보냈다. 심지어 JBL은 오열하다시피 하면서 말도 잇지 못한채 박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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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파는 막대하여, 팬들 거의 모두가 이어진 경기들에 제대로 집중할 수 없었다. 심지어 팬들은 환호는 고사하고 야유조차 크게 보내지 못했다(!) 그야말로 모두 얼어붙는 상황. 그 다음의 디바 매치는 평소 이상으로 묻혀버렸고 관중 반응을 확실히 끌어내던 악역인 랜디 오튼과 바티스타도 무반응이었다.
각본진은 언더테이커가 레슬매니아 31을 도저히 뛸 수 없는 몸 상태였기 때문에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언옹의 패배 각본을 썼다고 한다. 그래서 대전 상대가 누구인가(근데 왜 하필 알바..)보다는 언더테이커의 패배에 각본의 중점을 두었고 관객들이 브록의 승리보다는 링을 떠나는 전설의 퇴장에 관객들이 감동하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했다고 한다. 중계진들의 지나쳐보이기도 한 오열과 갈채는 이 시나리오를 위해 준비해 둔 것이긴 한데, 현장의 상황은 그야말로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11]
결론적으로, 언더테이커의 연승 종결 각본은 언더테이커의 악화된 건강상태를 생각해 연승을 끝내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할 수있다.
이번 메인 이벤트인 랜디 오턴 vs 바티스타 vs 대니얼 브라이언 전의 핵심은 '''역경을 이겨낸 선역의 승리'''였다. 경기 후반부, 랜디와 바티스타 두 악역의 협공으로 (각본상)부상을 당하고, 그들이 자신의 공을 역으로 이용해먹는 비열함 때문에 곤경에 여러차례 빠졌으나, 이를 극복해내 결국 러닝 하이 니와 예스 락으로 승리를 얻어냈다. 당시 언옹의 패배로 인해 혼돈의 도가니가 된 경기장을 랜디와 바티스타의 생각보다 좋은 경기력과 트리플 H의 난입이 분위기를 살린데다가 대니얼의 투혼으로 '''환호와 YES!!의 도가니'''로 만드는 데에 대성공했다. [12]
1주일이 지나고 사람들도 어느 정도 마음의 안정을 찾았는지 현재 레슬매니아 30에 대한 반응이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다. 레슬링 옵저버에서는 533명 중 473명이 '좋았다'라고 응답했고, 한국의 Daum 카페 WWE 레슬매니아에서도 102명중 69명의 사람들이 별점 4~5점을 주었다. 대체적인 반응은 언더테이커의 레슬매니아 연승이 깨진 것은 아쉽지만, 근 몇 년 동안의 레슬매니아 중에서는 최고라는 평가.
이 레슬매니아는 2020년 현재에도 계속 재평가를 받고 있고 31이후의 레매가 평적으로 좋은평가를 받지 못하자 이 레슬매니아 만큼만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이 현재도 많다.
5. 여담
- 30번째 레슬매니아를 맞이하여 헐크 호건 과 스티브 오스틴과 더 락이 한 자리에 모이는 팬들이 꿈꾸던 장면이 만들어졌다. 말 그대로 역사상 최고의 오프닝 세그먼트. 이 세그먼트만으로도 레슬메니아 XXX을 볼 가치가 있다고 할 정도. 그런 와중에 세그먼트 도중 헐크 호건이 경기가 열린 장소인 수퍼돔을 실버돔이라고 잘못 말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뒤이어 나온 오스틴과 락이 이 말실수를 가지고 재치있게 장난치는 부분은 잔재미.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그냥 보자. 이 밖에도 로디 파이퍼, 얼티밋 워리어, 더스티 로즈, 밥 백클런드, 브렛 하트까지 쟁쟁한 레전드들이 한 자리에 함께 하는 등 30주년에 걸맞는 라인업을 보여주었다.
- 이전의 레슬매니아처럼 레슬러들의 등장테마를 불렀던 가수들의 라이브가 있었는데, 각각 Mark Crozer & the Rels의 Live in Fear(와이어트 패밀리)와 Rev Theory의 Voices(랜디 오턴). 어째서인지 한국 방영시에는 다 짤렸다(...).
- 레슬매니아에서 WWE 디바스 챔피언십의 방어전이 치러진 건 타이틀이 도입된 2008년 이후 처음이었다.
- 메인 이벤트 경기 이후 대니얼 브라이언의 우승 세레모니 때 올라온 성인 여성과 여자 아이는 브라이언의 친누나와 조카다.
- 레슬매니아30을 직접 관전하고 온 한국 팬의 후기가 루리웹에 올라와 베스트글에 등극하기도 했다. 레슬매니아나 팬 액세스 행사,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사진들을 볼 수 있다. 링크
- 로얄럼블이 끝난 이후, CM 펑크가 갑자기 WWE를 떠나버리며 이후 이게 각본인지 진짜인지 각종 추측이 난무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펑크는 적어도 레슬매니아에는 돌아오지 않는 것이 거의 확정되었다. 이후 각본진은 트리플 H의 상대를 대니얼 브라이언으로 돌리면서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 내기는 했으나, PPV의 퀄리티를 책임지는 그의 부재는 바티스타의 예상치 못한 야유가 있기에 더욱 아쉽게만 보인다.
- BOOTISTA가 되어 돌아온 바티스타는 각종 기대를 해왔던 WWE 팬들에게 너무나도 크나큰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그의 상징과도 같았던 바티스타 밤은 그냥 파워밤이 되었고 얼굴도 빵빵해져 국내 한정으로 보노보노에 빗댄 합성까지도 생겼다. 경기력도 빵점에 CM 펑크와 알베르토 델 리오가 WWE를 떠나고 싶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기에 팬들의 분노는 계속 커져만 갔다. 일단 각본진은 서둘러 바티스타를 악역으로 돌리고 더 쉴드를 선역으로 돌리면서 로만 레인즈를 일단 차세대 파워 하우스로 낙점한 듯 하다.
- 스팅이 WM30에 등장할 수 있다는 루머가 끊이지 않았으나, 레매 당일은 물론 다음 날 RAW에서 등장하지 않았다. 다만 4월 11일 WWE와 정식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다.
- 6년이 지난 2020년 레슬매니아 36 주간에 IB스포츠에서 재방영을 했는데, 단순히 6년 전 인터내셔널 버전 방송을 재탕한 것이 아닌 현 스맥다운 중계진이 새롭게 중계를 한 버전으로 방송했다. 6년 전 인터내셔널 버전에서 편집된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도 이번엔 무사히 나왔다.
[1] 2002 언포기븐에서 한 첫 경기는 무승부였고 같은 해 노 머시에서의 헬 인 어 셀 경기는 툼스톤을 F5로 반격당한 언옹의 완벽한 패배였고, 이듬해 노 머시에서의 바이커 체인 경기는 빈스의 난입으로 언옹이 또 졌다. 그런데 2004년 레슬매니아 20에서 언옹이 데드맨 기믹으로 복귀했을 때 레스너가 언옹에게 잡을 해줄 예정이었는데 레스너가 거부하고 떠났다는 루머가 있다.[2] 레슬매니아 전적 21승 1패.[3] 공교롭게도 빅 쇼는 WCW에서 앙드레 더 자이언트의 아들 기믹으로 데뷔했다.[4] 실제로는 언더테이커의 몸상태를 고려해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음을 생각하여 빈스가 이렇게 의견을 내놓았는데 언더테이커가 이에 동의한 것이다.[5] 빈스 맥마흔이 함께 동행했으며, 레슬매니아 30회를 통틀어서 빈스 맥마흔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지 못한건 레슬매니아 30이 처음.[6] 라곤 하지만, 어차피 레스너는 돈만 많이 벌면 뜰 것이다(...)[7] 심지어 프로레슬링 뉴스레터에 올라온 뉴스에 따르면 모 영국인은 언더테이커의 승리에 3만 2천파운드를 걸었다가 날렸다고.[8] 현장에 있던 사람의 말에 의하면 이때 브록에게 살벌할 정도로 중지 손가락이 엄청나게 올라갔다고 한다. 카메라가 필사적으로 잡지 않았을뿐.[9] 브록 레스너의 팬들도 가볍게 보려고 왔고 F5가 세번 작렬할때까지는 환호했다. 그러나...[10] 이 관중의 이름은 Ellis Mbeh으로 저 표정이 하도 인상깊었던지(...) Shocked Undertaker Guy이란 이름으로 인터넷 상에서 유명세를 얻었다. WWE.com과의 인터뷰에 의하면 트리플 H의 팬이라서 삼치, CM 펑크, 레스너를 연승 경기때마다 응원하긴 했지만 진짜 이길줄 몰랐으며 앞으로의 꿈은 레슬매니아 31에서 다른 네임드 팬인 '레스너 가이'(바로 아래 움짤에서 흰 옷 입은 사람 뒤에 있는 용이 그려진 황색 옷을 입은 사람. 이 사람도 입이 벌어져있다.)와 한 판 붙고 싶다고 한다. 본인이 당연히 이길 거라며 도발했다(...).[11] 5년 후 2018년 밝혀진 사실로는 본래 레슬매니아 30에서 언더테이커는 다니엘 브라이언과의 경기를 원했었고 직접 대립 각본을 작성해 각본진에게 건내줄 정도로 의지가 강했다고 한다. 그러나 빈스 맥맨이 이를 묵살하고 브록 레스너에게 패배하는 각본을 강행했다.[12] 팬들은 만약 대니얼이 아닌 트리플 H가 승리해서 구 에볼루션 멤버중 한명이 우승하는 꼴이라도 났으면 레슬매니아 27을 능가하는 최악의 레슬매니아로 낙인 받았을거라고 추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