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남해군·하동군

 


1. 개요
2. 역대 국회의원 목록과 역대 선거 결과
3. 역대 선거 결과


1. 개요


2012년에 치른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시행된 선거구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이전까지 사천시는 단일 선거구였고, 하동군·남해군 두 지역을 합친 공동 선거구가 따로 있었으나, 하동군과 남해군의 인구가 나날이 감소하여 옆의 사천시와 합쳐서 3개의 지역이 하나의 선거구를 형성하도록 조정되었다.
정치 성향은 농촌 지대인 서경남답게 기본적으론 보수주의 정당이 강세를 보이는 곳이지만, 의외로 서경남 내 또다른 국회의원 선거구들인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1],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2]과 비교하면 함안군, 진주시 갑, 진주시 을과 함께 보수 성향이 비교적 약한 편이다.
일단 사천시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 연구소, 생산공장이 위치해 있어 연구원, 생산직 근로자 등 외지인들이 많은 편이고, 또한 단위의 지역이다. 게다가 하동군남해군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갑,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을, 여수시 갑, 여수시 을[3]과 같은 동전남과의 교류가 많은데다 해당 지역 출신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편이라 서경남 치고는 좌익 성향이 강하다. 그래서인지 선거 때마다 서경남의 일반적인 모습과는 종종 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3개 지역 중에서 사천시는 심지어 단일 선거구 시절에는 '''민주노동당'''의 강기갑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전례가 있기도 하다. 당시 당선자 강기갑은 2위 한나라당 이방호를 득표율 '''0.36%''', 표차 '''178표''' 차로 꺾었다. 이 때문에 강기갑은 현재까지 서부 경남 최초의 진보 정당 출신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유일한 서경남의 진보정당 국회의원이란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이 당시에 이방호가 한나라당 사무총장으로 공천 과정에서 친박계를 학살하다시피 하면서 친박 성향 유권자들이 강기갑에 몰표를 줬던 게 선거에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이지[4], 특별히 사천은 울산광역시창원시 같이 진보주의 성향이 강한 동네는 아니다.[5] 실제로 이후 선거에서 사천 한정으로 민주당계 정당 혹은 진보정당이 1위를 차지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6] 그리고 다른 도농 복합시와는 달리 동 지역(구 삼천포시)이 읍면 지역(구 사천군)보다 더 보수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는데, 19대 대선 당시 두 지역 모두 홍준표 후보가 승리했지만, 문재인 후보와의 격차는 각각 53.18% : 25.64%, 45.30% : 32.69%로 10%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7]
하동군도 서경남 치고는 보수 성향이 비교적 약한 동네라고 할 수 있는데,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 때엔 통일민주당김영삼이 51.4% : 43.3%로 민주정의당노태우를 꺾고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민주당계 정당이 경합 우위를 보였던 곳이기도 하다.[8]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읍, 면, 동 단위에서 더불어민주당문재인 1위를 한 곳도 있을 정도다.[9][10]
남해군은 이 3개 시, 군 중에서 가장 보수 성향이 강한 곳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곳도 친노 성향의 민주당계 무소속 후보였던 김두관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를 하였던 곳인 만큼[11] 다른 서부 경남 지역에 비해선 보수 성향이 조금 약한 편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2번의 대선에서도 이 사실들을 확인할 수 있다. 2012년에 치른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선 3곳 모두 새누리당박근혜가 승리하긴 했지만, 득표율 70%를 넘긴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사천시에선 68.9%, 하동군에선 65.3%, 남해군에선 68.1%에 그쳤다. 서부 경남에서 박근혜가 득표율 70%를 못 넘긴 곳은 이 3곳과 함안군, 진주시, 밀양시 뿐이다. 반면, 민주통합당문재인은 사천시에서 30.5%, 하동군에서 33.4%, 남해군에서 30.8%를 득표해 3곳 모두 30% 이상의 득표를 올렸다. 문재인이 서경남에서 득표율 30%를 넘긴 곳은 이 3곳과 함안군, 진주시 뿐이다.
2017년에 치른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자유한국당홍준표가 3곳 모두 승리하긴 했지만, 3곳 모두 과반 이하의 득표를 했다. 사천시에선 45.7%, 남해군에선 47.3%를 득표했고 하동군에선 43.8% 득표에 그쳤났다.[12] 유일하게 읍, 면, 동 단위에서 문재인에게 패배한 지역까지 있었다. 반면, 문재인은 남해군에서 29%, 사천시에서 31.5%, 하동군에서 33%를 득표해 지난 대선 때와 비슷한 득표율을 올려 자신의 지지층을 고스란히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범여권 후보들이였던 홍준표와 유승민의 득표율 합과 범야권 후보들이였던 문재인과 안철수심상정의 득표율 합을 비교해 보면 사천시에선 51.5% : 47.8%, 남해군에선 52.8% : 46.2%로 근소하게 범여권 후보의 경합 우세였고 하동군에선 49% : 49.6%로 오히려 범야권 후보가 근소하게 더 앞섰다. 같은 서경남인 합천군은 범야권 후보의 득표율을 모두 합쳐도 60.2%를 득표한 홍준표 1명의 득표율에도 못 미치고 그 밖의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의령군도 마찬가지였다는 점을 보면 확실히 사천시, 하동군, 남해군 세 곳 모두 서경남에선 비교적 보수세가 약한 곳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21대 국회인 현재 국회의원은 미래통합당하영제 의원이다.
[image]
사천시·남해군·하동군 관할 구역
사천시 일원[사천], 남해군 일원[남해], 하동군 일원[하동]

2. 역대 국회의원 목록과 역대 선거 결과


역대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의 국회의원
대수
당선자
당적
임기
선거구
제13대
황성균

1988년 5월 30일~1992년 5월 29일
'''삼천포시·사천군'''
박희태
'''남해군·하동군'''
제14대
김기도

1992년 5월 30일~1996년 5월 29일
'''삼천포시·사천군'''
박희태
'''남해군·하동군'''
제15대
황성균

1996년 5월 30일~2000년 5월 29일
'''사천시'''
박희태

'''남해군·하동군'''
제16대
이방호

2000년 5월 30일~2004년 5월 29일
'''사천시'''
박희태
'''남해군·하동군'''
제17대
이방호
2004년 5월 30일~2008년 5월 29일
'''사천시'''
박희태
'''남해군·하동군'''
제18대
강기갑

2008년 5월 30일~2012년 5월 29일
'''사천시'''
여상규

'''남해군·하동군'''
제19대

2012년 5월 30일~2016년 5월 29일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제20대
2016년 5월 30일~2020년 5월 29일
제21대
하영제

2020년 5월 30일~

3. 역대 선거 결과



3.1.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사천시·남해군·하동군'''
(경상남도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일원)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여상규'''
'''57,840'''
'''1위'''
'''새누리당'''
'''50.3%'''
<color=#373a3c> '''당선'''
'''3'''
김일수
1,227
4위
자유선진당
1.06%

'''4'''
강기갑
27,653
3위
통합진보당
24.05%

'''6'''
이방호
28,251
2위
무소속
24.57%

'''계'''
'''선거인 수'''
177,850
'''투표율'''
65.91%
'''투표 수'''
114,971
'''무효표 수'''
2,245
사천시 선거구와 하동군·남해군 선거구가 합쳐진 뒤 처음으로 치르는 선거이다. 사천시 현역 국회의원인 통합진보당강기갑 의원이 출마해 3선에 도전했고 하동군·남해군 현역 국회의원인 새누리당여상규 의원도 재선에 도전했다. 또 지난 18대 총선 당시 친박계 공천 학살의 주범이자 사천시에서 강기갑에게 178표 차로 패배한 이변의 희생양 친이이방호가 이번엔 역으로 공천권을 쥔 친박계에게 찍혀 낙천되었는데 이에 불만을 품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거기에 자유선진당도 김일수 후보를 내보냈다. 민주통합당은 후보를 내지 않았다.
즉, 보수 후보 셋에 진보 후보 하나인 상황이다. 그러나 보수 표심이 셋으로 갈라졌어도 크게 달라진 건 없었다. 여상규가 과반을 살짝 넘는 득표를 하며 가볍게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총선 때 사천시에서 당시 현역 의원 이방호를 단 178표 차로 꺾고 당선된 이변의 주역 강기갑은 이번엔 이방호에게 598표 차로 패하며 3위로 밀려났다.
시, 군 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사천시에서는 이방호가 44.82%의 득표율로 1위, 강기갑이 28.42%로 2위, 당선자 여상규는 오히려 25.62%에 그쳐 강기갑에게도 밀리며 3위에 그쳤다. 그러나 고향 하동군이 여상규를 살렸다. 하동군에서 여상규에게 무려 '''80.4%'''의 몰표를 주었다. 강기갑은 15.63%로 2위, 이방호는 겨우 2.93% 득표에 그쳤다. 남해군에서도 여상규가 무려 67.23%의 몰표를 받았고 강기갑은 24.49%로 2위, 이방호는 여기서도 7.27% 득표에 그쳐 3위를 차지했다.

3.2.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사천시·남해군·하동군'''
(경상남도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일원)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여상규'''
'''59,717'''
'''1위'''
'''새누리당'''
'''54.83%'''
<color=#373a3c> '''당선'''
'''2'''
남명우
13,779
3위
더불어민주당
12.65%

'''5'''
차상돈
35,415
2위
무소속
32.51%

'''계'''
'''선거인 수'''
177,799
'''투표율'''
62.68%
'''투표 수'''
108,911
'''무효표 수'''
2,529
이번 선거에서도 새누리당은 현역 의원 여상규가 나와서 3선 도전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지역위원장 남명우가 출마했고 그 밖에 사천경찰서장 출신 차상돈[13]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3파전이 열렸다.
무소속 차상돈 후보는 무려 32.51%나 득표할 정도로 만만찮은 경쟁력을 보였으나, 여상규가 54.83%의 득표율을 기록해 여유롭게 3선에 성공했다. 여전히 서부 경남은 보수 강세 지역임을 보여주었다.
시, 군 별로 살펴보면 사천시에선 차상돈 후보가 49.33%로 1위를 했고 여상규는 40.21% 득표에 그쳐 지난 총선에 이어 사천시에서만큼은 재미를 보지 못했다. 반면, 여상규의 고향인 하동군에선 여상규가 70.65%의 몰표를 받았고 차상돈은 12.56%에 그쳐 16.77%를 득표한 남명우 후보에게도 밀렸다. 남해군에서도 여상규가 67.37%의 몰표를 받았고 차상돈은 20.21%로 2위, 남명우는 12.41%로 3위에 그쳤다.
즉, 여상규는 지난 총선과 같이 사천시에서 지고 하동군과 남해군의 몰표 덕에 승리했고 차상돈은 사천시에서 이기고 하동군과 남해군에서 패배하며 낙선했음을 알 수 있다. 남명우는 3개 시, 군에서 10.46~16.77%의 득표에 그치며 아예 쩌리로 전락했다.

3.3.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사천시 일원[14], 남해군 일원[15], 하동군 일원[16]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황인성(黃寅成)
45,212
2위
더불어민주당
37.61%
낙선
'''2'''
'''하영제(河榮帝)'''
'''71,620'''
'''1위'''
'''미래통합당'''
'''59.59%'''
<color=#373a3c> '''당선'''
'''7'''
고외순(高外順)
1,175
4위
국가혁명배당금당
0.97%
낙선
'''8'''
정승재(鄭承宰)
2,176
3위
무소속
1.81%
낙선
'''계'''
'''선거인 수'''
175,918
'''투표율'''
69.6%
'''투표 수'''
122,516
'''무효표 수'''
2,333
이 지역 현역의 3선 의원이었던 미래통합당 여상규 의원은 고령으로 접어드는 나이 때문이었는지 이미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역위원장을 맡았던 제윤경 의원(비례대표)또한 최종적으로 출마를 하지 않으면서 황인성민주평통 사무처장이 공천을 받았다.
미래통합당에서는 김재철 전 MBC 사장, 김태은 전 국회 입법조사관, 이태용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주용환 전 사천경찰서장, 정승재 한국인권사회복지학회장, 최상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 황인경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감사, 하영제 전 남해군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공천관리위원회 심사 결과 이태용, 최상화, 하영제 3인이 경선 후보로 확정되어 경선을 치렀으며, 하영제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하여 본선에 진출하였다.
선거 결과 역시 여상규 의원이 3선을 했던 지역구 답게 처음으로 국회의원 선거 출마이기도 했던 미래통합당 하영제 후보가 무난하게 승리하였다.
민주당은 사천시>하동군>남해군 순서로 높은 득표율을 냈고, 미래통합당 후보는 남해군>하동군>사천시 순서로 높은 득표율을 냈으며 특히 하영제 후보의 고향이자 군수를 했던 남해군에선 무려 70% 가까이 몰표가 하영제 후보에게 갔다. 반면 황인성 후보의 고향인 사천시에선 황인성 후보가 1개의 읍면동(사남면)에서 이기고 40%를 얻어서 선전했다.

[1] 밀양시함안군은 보수세가 약하고, 반대로 의령군창녕군은 보수세가 강하다.[2]지역구는 죄다 농어촌 지역이기 때문에 경북고령군·성주군·칠곡군고령군, 성주군, 김천시와 같은 경북 서남부 지역 못지않게 보수세가 강하다.[3] 그런데 해당 지역구들도 전라도 치고는 좌익 성향이 약한 곳들이다.[4] 비슷한 예로 이재오문국현에 밀려 낙선했던 은평구 을이 있다.[5] 그렇다고 강기갑의 승리가 평가절하될 수만은 없는 게, 전농 출신으로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터를 닦아온 토박이였다.[6] 더불어민주당경남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도지사, 시장 모두 자유한국당이 1위를 차지했다. 남해군과 하동군도 각각 1승씩 가져갔는데도 말이다.[7] 의외라고 볼 수 있겠지만, 조금만 더 살펴보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데, 지역은 삼천포항을 중심으로 한 어업기지라 노년층 비율이 높은 데 반해 진주시 생활권이자 공단지대 및 군부대가 있는 /(특히 사남면, 사천읍)은 비교적 청장년층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8] 단, 남해군은 56.7% : 39.3%으로 노태우가 김영삼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사천시는 당시엔 사천군삼천포시로 나뉘어 있었는데, 두 곳 모두 김영삼이 승리했다.[9] 화개장터가 있는 화개면에서 1위를 차지했다.[10] 카이 공장이 있는 사천시 사남면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11] 다만 이건 김두관의 개인기다. 김두관은 1995년과 1998년 무소속으로 남해군수에 당선되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김두관은 또 고향이 남해군이다.[12] 심지어 보수세가 강한 지역들인 거창군산청군, 고성군에서도 과반이 넘지 않았다![사천] 동서금동, 동서동, 선구동, 벌용동, 향촌동, 남양동, 사천읍, 정동면, 사남면, 용현면, 축동면, 곤양면, 곤명면, 서포면[남해] 남해읍, 남면, 서면, 이동면, 상주면, 삼동면, 미조면, 고현면, 설천면, 창선면[하동] 하동읍, 화개면, 악양면, 적량면, 횡천면, 고전면, 금남면, 금성면, 진교면, 양보면, 북천면, 청암면, 옥종면[13] 본래는 새누리당 출신으로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새누리당 사천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했으나 공천받지 못하고 탈당, 더민주로 입당해서 사천시장 후보로 출마했지만 40%대 초반 득표율로 낙선한 전력이 있다.[14] 동서금동, 동서동, 선구동, 벌용동, 향촌동, 남양동, 사천읍, 정동면, 사남면, 용현면, 축동면, 곤양면, 곤명면, 서포면[15] 남해읍, 남면, 서면, 이동면, 상주면, 삼동면, 미조면, 고현면, 설천면, 창선면[16] 하동읍, 화개면, 악양면, 적량면, 횡천면, 고전면, 금남면, 금성면, 진교면, 양보면, 북천면, 청암면, 옥종면